도서 소개
문학평론가이자 신화학자 서정기의 평론집. 여러 문학 작품 속에서 원형적 상상력의 세계를 찾아 보여주는 글들을 수록하였다. 저자는 '신화비평'을 통해 문학 사회학에 갇힌 문학을 신화비평의 거대한 바다로 이끈다. 이제하, 김원일, 이청준, 서정인, 박상률, 조성기, 김탁환, 백금남, 오규원, 유하, 송찬호 등을 다룬 15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그동안 평론가들이 다루기 힘들어 한 난해한 작가 박상륭에 대해서 저자는 엄청난 애정을 보인다. 저자는 박상륭이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읽어도 끝도 시작도 없이 뱀처럼 꿈틀거리는 문장과 그 미궁처럼 얽혀 있는 상징들의 숲을 제대로 통과하기에는 내 손에 들린 연장이 터무니없이 무디고, 그의 놀라운 재능에 감탄해마지 않는다'며 찬사를 금치 않았다.
출판사 리뷰
문학 사회학에 갇힌 문학을 신화비평의 거대한 바다로 이끌다
한국 문학사에서 꽤 오랜 시간 동안 평론가들에게 문학은 문학사회학이었다. 그래서 대다수가 ‘ 이 땅에서 문학을 한다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하는 화두를 껴안고 문학사회학이라는 한정된 분야에 문학을 가두기 일쑤였다. 바로 그런 시기에 저자는 홀로, 외롭게, ‘신화비평’이라는 거대하고 깊은 대양을 헤엄치고 있었다. 그의 ‘신화비평’은 단순히 작품에 들어 있는 신화적 요소를 찾아내는 비평이 아니다. 그의 신화비평은 작품을 탄생시킨 깊은 상상력을 신화의 이름으로 밝혀내고 또 작품에서 찾은 신화와 상상력을 집단의 상상력과 연결시키는 비평이기에 그만큼 넓고도 깊다. 객관적이고 과학적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근원적인 문제들을 다루는 신화라는 담론을 통해, 당대적인 것, 일시적인 것을 영원한 것, 초월적인 것으로 확장시킨 그의 비평은 우리 문학 비평의 깊이와 넓이를 더욱 심도 깊게, 그리고 더욱 폭넓게 심화, 확장시켜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신화와 상상력』은 여러 문학 작품 속에서 원형적 상상력의 세계를 찾아 보여주는 글들로 가득한 책이다. 특히 그동안 평론가들이 다루기 힘들어 한 난해한 작가 박상륭에 대해서 서정기 교수는 엄청난 애정을 보인다. 저자는 박상륭이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읽어도 끝도 시작도 없이 뱀처럼 꿈틀거리는 문장과 그 미궁처럼 얽혀 있는 상징들의 숲을 제대로 통과하기에는 내 손에 들린 연장이 터무니없이 무디고, 그의 놀라운 재능에 감탄해마지 않는다’며 찬사를 금치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작가가 들어내는 존재의 심연, 그 숨겨진 불의 우물 속에 들어가서 우리의 벌거벗은 원시성의 몸을 마주대할 용기를 가져야지만 지옥의 용을 천상의 천사로 바꿀 권리를 얻게 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박상륭은 ‘서정기 선생의 글이 내 작품의 의도, 혹은 비밀의 95% 이상을 정확히 읽어냈어요.’라고 하면서 서정기 교수의 평론이 가진 깊이에 감탄을 보냈다.
작가의 비밀을 정확하게 파악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작가의 내적인 체험을 필자가 공유했다는 것과 같다고 문학평론가 진형준은 말한다. 서정기의 평론은 그 만큼 보석같은 그래서 신화같은 글인 것이다. 이제하, 김원일, 이청준, 서정인, 박상률, 조성기, 김탁환, 백금남, 오규원, 유하, 송찬호 등을 다룬 그의 15편의 주옥같은 글들은 인간의 원시적이고 원초적인 깊이를 탐험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문학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이다.
▶ 지은이
서정기
한국 문학사에서 꽤 오랜 시간 동안 평론가들에게 문학은 문학사회학이었다. 그래서 대다수가 ‘ 이 땅에서 문학을 한다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하는 화두를 껴안고 문학사회학이라는 한정된 분야에 문학을 가두기 일쑤였다. 바로 그런 시기에 저자는 홀로, 외롭게, ‘신화비평’이라는 거대하고 깊은 대양을 헤엄치고 있었다. 그의 ‘신화비평’은 단순히 작품에 들어 있는 신화적 요소를 찾아내는 비평이 아니다. 그의 신화비평은 작품을 탄생시킨 깊은 상상력을 신화의 이름으로 밝혀내고 또 작품에서 찾은 신화와 상상력을 집단의 상상력과 연결시키는 비평이기에 그만큼 넓고도 깊다. 객관적이고 과학적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근원적인 문제들을 다루는 신화라는 담론을 통해, 당대적인 것, 일시적인 것을 영원한 것, 초월적인 것으로 확장시킨 그의 비평은 우리 문학 비평의 깊이와 넓이를 더욱 심도 깊게, 그리고 더욱 폭넓게 심화, 확장시켜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서정기
방송통신대학교 불문과 교수, 문학평론가, 신화학자. 1952년 충남 성환 출생. 서울대 인문대 불문과와 동대학원 졸업. 프랑스 그르노블 대학교의 질베르 뒤랑 밑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음.
목차
책머리에_두려움으로 가득 찬 매혹
1부
1. 신화비평, 작품의 열림
2. 인류학적 비평의 수용과 문제점
3. 한국 현대 소설에 나타난 신화적 상상력
2부
1. 原始性의 希救-神話的 認識의 自我_이제하론
2. 역사의 神話的 열림_ 김원일론
3. 노래여, 노래여_이청준론
4. 리얼리스트의 변신_서정인론
5. <죽음의 한 연구> 試論_ 박상륭론
6. 살 속에서 살을 넘어 나가기_박상륭론
7. 『칠조어론』: 말씀의 마을_박상륭론
8. 聖에서 性으로 性에서 聖으로 또는 聖/性의 앞뒷면_ 조성기론
9. 자유에 대한 갈망_ 김탁환론
10. 참 나를 찾아서, 죽음과 구도_백금남론
3부
1. 모더니스트와 포스트모더니스트_오규원과 유하론
2. 타락한 세계의 시인_ 송찬호論
발문_스스로 신화가 되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