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중국굴기(中國 起)의 시대를 어떻게 건너야 할지에 대한 진지한 모색으로서, 저자가 베이징대학의 초빙교수로 머무는 동안 중국 외교안보의 흐름을 주도해왔고 또 앞으로 이끌어갈 중국 국제정치학계의 주요 인사들과 나눈 진솔한 대담을 싣고 있다. 당대 중국 최고 지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대국의 길’을 걷고 있는 중국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구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중국의 시각에서 중국을 봄(以中國 觀中國)”으로써 중국에 대한 편견을 뒤집고 새로운 시각으로 중국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준다.
이 책은 우리가 우리의 입장에서 중국을 파악하지 못한 채 서구의 프리즘을 통해서만 중국을 인식한다면 스스로 중국이란 위협을 만들어낼 수밖에 없고, “돈은 중국에서 벌고 미국과의 동맹 강화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한국의 ‘이중적 정체성’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비난에서도 벗어나기 힘듦을 역설한다.
보다 냉정하고 긴 안목에서 중국을 알고 이해하며 선린 관계를 쌓아갈 지혜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금, 이 책은 그런 지혜를 도모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디딤돌이 돼줄 것이다. 중국굴기에 따른 당면 과제들과 그것을 넘어선 미래에 대해 당대 중국 최고 지성들이 들려주는 진솔한 의견들은 우리가 중국을 바로 알고(知中)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중국과의 관계를 잘 활용(用中)하는 데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출판사 리뷰
강대해진 이웃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로잡아줄,
중국 지성들과의 무삭제 인터뷰!
“1949년에는 사회주의만이 중국을 구할 수 있었고
1979년에는 자본주의만이 중국을 구할 수 있었으나,
1989년에는 중국만이 사회주의를 구할 수 있었고
2009년에는 중국만이 자본주의를 구할 수 있다!”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세계경제가 흔들리면서 등장한 말이다. 그야말로 중국의 부상,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로 더욱 확고해진 중국의 위상을 웅변해준다. 이 책은 이러한 중국굴기(中國 起)의 시대를 어떻게 건너야 할지에 대한 진지한 모색으로서, 저자가 베이징대학의 초빙교수로 머무는 동안 중국 외교안보의 흐름을 주도해왔고 또 앞으로 이끌어갈 중국 국제정치학계의 주요 인사들과 나눈 진솔한 대담을 싣고 있다. 당대 중국 최고 지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대국의 길’을 걷고 있는 중국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구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중국의 시각에서 중국을 봄(以中國 觀中國)”으로써 중국에 대한 편견을 뒤집고 새로운 시각으로 중국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준다.
요즘 중국, 왜 그럴까
천안함 사건 이후 한 미 합동군사훈련까지 최근의 외교안보 이슈를 둘러싸고 한 중 관계는 1992년 수교 이후 가히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국제무대에서 북한의 책임을 묻고자 했던 우리의 외교적 노력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중국이라는 장벽에 의해 막혀버렸다. 2004년 동북공정 문제가 제기된 이후 한국에서는 ‘반중 감정’이, 중국에서는 ‘반한 감정’이 기세를 떨쳤는데, 여기에 이번 사태는 기름을 부은 것과 같아서 한국과 중국 모두에서 격앙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목소리를 높이기 전에 중국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놓쳐버린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되물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전문가들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듯 가장 근본적으로는 우리가 중국의 속내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것에서 원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비록 최근의 사태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진 않지만 “요즘 중국, 도대체 왜 그럴까 ” 하는 의문에 가장 설득력 있는 답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내가 너무 솔직하게 말하는 것 같다. 이런 적이 거의 없는데……”라는 한 대담자의 고백처럼 이 책에는 중국 국제관계 전문가들의 진솔한 육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사실 그들에게서 깊은 속내를 듣기란 매운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중국이란 위협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중국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을 가로막는 요인 중 하나는 중국을 과거와 같이 단선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사실 많은 국가의 중국 전문가나 언론인들이 선입견을 가지고 중국을 평가한다. 이들은 중국을 ‘조금 나은 북한(a better North Korea)’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라는 친야칭 외교학원 상무부원장의 지적은 중국을 보는 우리의 시선에서도 일정 부분 드러난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21세기 중국은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중국은 더 이상 과거 우리가 알던 교조적이고 닫힌 사회가 아니라 다원적이고 역동적인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이는 정책에 조언하고 참여하는 중국 학계의 브레인 역할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변화하는 중국의 모습을 중국의 시각, 곧 중국 학자들의 눈을 통해서 보다 심층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음을 반증한다. 물론 동북공정 등 몇몇 문제에 대해서 그들은 여전히 하나의 목소리를 반복하고 있는 한계도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한 가지 잣대만으로 중국을 재단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우리의 입장에서 중국을 파악하지 못한 채 서구의 프리즘을 통해서만 중국을 인식한다면 스스로 중국이란 위협을 만들어낼 수밖에 없고, “돈은 중국에서 벌고 미국과의 동맹 강화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한국의
작가 소개
편자 : 문정인
現) 연세대학교 특임명예교수 항공우주력 학술프로그램 공동위원장 영문계간지 Global Asia의 편집인 김대중도서관 관장前)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 외교통상부 국제안보대사 미국 국제학회(ISA) 부회장주요저서 『중국의 내일을 묻다』 『일본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는가』 『동북아시아 지역공동체의 모색』 The United States and Northeast Asia
목차
감사의 글
책을 내며 - 중국굴기와 백가쟁명
제1부 대국의 길
1장 화평굴기 - 중국 위협론과 붕괴론을 넘어서 | 정비젠
2장 중국굴기의 길 - 왕도인가 패도인가 | 옌쉐퉁
3장 천하세계론 - 화이(華夷) 질서를 넘어 유토피아로 | 자오팅양
4장 자유주의와 책임대국론 | 왕이저우
제2부 중국의 대외전략
5장 중국의 대미 정책 - 협력 vs. 대항 | 왕지쓰
6장 중국의 대일 정책 - 포스트 자민당 시대의 중?일 관계 | 양보장
7장 중국의 주변국 정책 - 목린(睦隣)의 지정학 | 장샤오밍
8장 중국의 대전략과 아시아 지역주의 | 장윈링
9장 중국의 국가안보론 - 군사, 경제, 자원안보의 해부 | 주펑, 왕융, 자다오중
제3부 중국과 한반도
10장 중국의 대북 정책 - 지속인가 변화인가 | 장롄구이, 김경일
11장 중국의 대한 정책 - 불편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 치바오량
12장 북핵, 무엇이 문제인가 | 리빈
∴ 위메이화의 한반도론
제4부 거대 중국의 미래 구상과 안팎의 도전
13장 인사이더 중국과 국제 안보질서 | 친야칭
14장 중국굴기와 국제 경제질서의 미래 | 장위옌
15장 민주화, 민족주의, 중국 외교의 미래 | 진찬룽
∴ 김병호의 중국 민족주의론
16장 21세기의 중국과 한국 | 자칭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