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운하 안 하고도 대대손손 잘 사는 방법을 연구하는 모임'인 '운잘모'에서 그 첫 활동으로 운하를 만들면 한반도가 어떻게 될지 연구하고, 운하를 안 하고도 잘 사는 방법을 제시했다. 황상규가 초고를 작성한 후, 사회 각층의 자발적 참여자가 일곱 번의 회의를 한 결과 운하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반도운하 사업은 우리나라 주요 강을 연결해 운하를 만들어 독일이나 네델란드처럼 배가 다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해상이나 이미 확보된 내륙 도로, 철도를 이용하는 편이 물류 운송에 효율적이고, 운송 속도와 편의성을 고려하면 운하 이용도는 높지 않을 것이다.
물류에서 수질 개선, 청년 실업 대책, 다시 관광 사업으로,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매번 바뀌는 추진 측이 내세우는 운하 이용 계획과 부정확한 건설 비용 계산, 과대 분석된 경제성 추정값도 문제지만, 운하 건설로 인한 생태계 파괴, 식수 대란, 문화재 파괴, 조령산 터널 구간의 유발 지진 가능성 등의 문제도 크다.
청계천의 경우 공사비만 3,600억 원이 들었고, 해마다 유지관리비로 약 6억 원이 소요된다. 인공 하천인 청계천 유지보수 비용은 자연 하천인 양재천보다 20배나 많다. 또, 멸종 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미호종개 복원에 3년 동안 5억 5천만 원, 황새 복원에는 총 500억 원이 소요되었다.
21세기는 환경과 문화 가치가 중심이 되는 시대이다. 유구한 역사 유물과 잘 보전된 생태계가 관광 자원이 된다. 생명의 가치, 환경의 가치, 문화의 가치를 지켜 삶의 질을 높이면 경제의 가치는 자연스레 따라오게 된다.
출판사 리뷰
운하를 만들면 한반도가 어떻게 될까?
“‘경악운하’는 국운 융성 아닌, 국가 파탄”
많은 국민들이 대규모 환경 재앙을 불러올 한반도운하 계획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새 정부의 핵심 공약인 한반도운하 계획의 허와 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우리나라가 운하를 안 하고도 대대손손 잘 살 수 있는 50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한반도운하 사업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우리나라 주요 강을 연결해 운하를 만들어 독일이나 네덜란드의 경우처럼 배가 다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국인 우리나라는 운하보다는 해상이나 이미 확보된 내륙 도로, 철도를 이용하는 편이 물류 운송에 효율적이고, 운송 속도와 편의성을 고려해보면 운하 이용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류에서 수질 개선, 청년 실업 대책, 다시 관광 사업으로,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매번 바뀌는 추진 측이 내세우는 운하 이용 계획과 부정확한 건설 비용 계산, 과대 분석된 경제성 추정값도 문제지만, 운하 건설로 인한 생태계 파괴, 식수 대란, 문화재 파괴, 조령산 터널 구간의 유발 지진 가능성 등의 문제는 더 큰일이다.
이미 한반도운하에 대한 국민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 책은 한반도운하를 반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운하를 하지 않고도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며 우리나라가 아름다운 문화의 나라, 아름다운 환경의 나라로 거듭나는 동력이 되고자 한다.
아름다운 문화의 나라, 아름다운 환경의 나라
“환경을 지키면 모든 것을 얻습니다.”
자연 하천을 복개하여 도로로 만들었다가, 다시 인공 하천으로 만든 청계천(5.8km)의 경우 공사비만 3,600억 원이 들었고, 해마다 유지관리비로 약 6억 원이 소요된다. 인공 하천인 청계천 유지보수 비용은 자연 하천인 양재천(15.6km)보다 20배나 많다. 또, 멸종 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미호종개 복원에 3년 동안 5억 5천만 원, 황새 복원에는 총 500억 원이 소요되었다.
21세기는 환경과 문화 가치가 중심이 되는 시대이다. 유구한 역사 유물과 잘 보전된 생태계가 관광 자원이 되고, <해리포터> 영화 한 편이 몇 백만 대의 자동차 수출보다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는 시대가 되었다. 여기서 우리는 생명의 가치, 환경의 가치, 문화의 가치를 지켜 삶의 질을 높이면 경제의 가치는 자연스레 따라오게 된다는 진리를 배울 수 있다.
‘금가루가 비록 귀하지만, 눈에 떨어지면 눈을 가리게 된다’는 말이 있다. 더 많이 개발하고, 더 많이 소유하는 것보다 일상의 삶에서 생명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음 세대를 위하여 우리의 자연환경을 온전히 물려주는 것이야말로 진정 가치 있는 삶이며 잘 사는 방법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운잘모
‘운잘모’는 ‘운하 안 하고도 대대손손 잘 사는 방법을 연구하는 모임’의 약자이며, 지혜를 모아 온 누리에 나누는 두레이다. 덧붙이자면, 생각하는 시민이 건강한 정치를 만든다는 신념을 가진 시민들의 작은 모임이다.
목차
머리말
1장 환경의 가치에 눈을 뜹시다
1. 황당한 한반도운하
2. 경부운하로 백두대간 절단
3. 폭 100~200m, 수심 6m 이상 파내면 생태계 재앙
4. 콘크리트 수로 만들면 하천의 생명체는 전멸 위기
5. 보.갑문 만들면 생태계 단절, 수질 오염, 홍수 위험
6. 고인 물은 썩습니다
2장 운하는 지구를 파괴합니다
7. 운하가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한다?
8. 운하 건설하면 우리나라 온실 가스 8% 이상 증가
9. 강을 인위적으로 연결하면 유전자 교란
10. 한국 고유종 담수어 전멸 위기
11. 강바닥의 토사를 준설하고 골재를 채취한다?
12. 강바닥 퇴적물 오염도는 자연 토양 수준
13. 람사르 총회 개최하면서 도리어 습지 파괴?
14. 환경을 지키면 모든 것을 얻습니다
3장 물이 죽으면 우리도 살 수 없어요
15. 상수원에 화물선을 띄우면, 식수 대란!
16. 상수원 이전과 강변 여과수로는 턱없이 부족
17. 한반도운하특별법 vs. 상수원보호특별법?
18. 물은 생명입니다
4장 물 폭탄을 거두어주세요
19. 조령산 터널 붕괴 가능성 높아
20. 조령산 터널 내 유발 지진 가능성 높아져
21. 지역주민은 물 폭탄을 머리에 이고 살아야
22. 2,500톤 급, 5,000톤 급 화물선이 다니려면
23. 여주, 원주, 충주, 상주, 구미, 대구 지역에 홍수 발생 증가
24. 수몰 지역 발생, 안개.서리 증가, 일조량.수확량 감소
5장 경제성도 없어요
25. 1일 물동량은 화물선 8척, 많아야 20척
26. 서울-부산 32시간? 빨라야 60~70시간
27. 화물선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