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67개월 간의 취재와 인문사회학적 연구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도덕성 검증’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렸다. 또한 ‘이명박 프레임’을 통해 ‘성공의 법칙’과 ‘도덕의 실천’에 대해 말한다. 이 대통령 측이 실행하여 성공을 거둔 36가지 ‘도덕성 검증 탈출 전략’과 4가지 ‘언론.유권자 설득 모델’도 설명한다.
출판사 리뷰
이명박 대통령은 왜 『도덕군자』로 살아오지 않아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2008년 4월 23일 KBS 라디오 여론조사)」이 되었을까. 시사월간지 <신동아> 정치전문 기자 허만섭이 펴낸 <이명박, 절반의 정직>은 이런 의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67개월 심층 취재와 인문사회학적 연구를 통해 이 대통령이 ‘도덕성 검증’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미화(美化) 없이 그려 나갔다.
강부자 내각.고소영 청와대 논란은 지금도 끊이지 않고 있다. 삼성특검 등 윤리 문제 대응은 기업의 운명을 결정한다. 개개인의 공.사적 인간관계에서도 도덕성과 인간성의 문제에 소홀히 하면 공격 받게 되고 불이익을 당한다. 이 책은 ‘이명박 프레임’을 통해 우리 사회 두 화두, ‘성공의 법칙’과 ‘도덕의 실천’에 대한 솔직하고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해준다. 이 점에서 이 책은 ‘공직 출마, 홍보, 인간관계의 자화상이자 꼭 알아두어야 할 지침’이다. 페이지마다 인문적 교양과 대중문화의 감성이 배어나며 인용할 만한 매력적 표현이 풍부하다.
이 책의 통계분석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네거티브의 최대 피해자’라는 고정관념은 허구다. 이 대통령 측은 필요에 따라 네거티브도 적극 활용한 네거티브의 최대 수혜자였다. 패배자 박근혜 전 대표 측이 더 정직했다.
이 대통령 측이 ‘도덕성 검증’ 위기를 유유히 극복할 수 있었던 요체는 ‘절반의 정직’이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 측이 실제로 실행하여 성공을 거둔 36가지 ‘도덕성 검증 탈출 전략’과 4가지 ‘언론.유권자 설득 모델’이 책에서 상세히 설명되어진다. 이는 삶의 여러 맥락에서 위기에 처해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해야 상대의 마음, 언론의 마음, 대중의 마음을 움직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지’에 대한 현실적 해답이 될 수 있다.
반면 도덕은 ‘실천의 대상’이 아닌, 목표 성취를 위한 ‘극복의 대상’이 되고 만다. 세상은 ‘이미지 쟁탈 게임의 장(場)’이며 윤리는 이미지 공방의 수단이자 룰(rule)로 여겨진다. 성공과 도덕의 그늘을 함께 조망하여 최대한의 현실적 조언을 이끌어내는 데에 이 책의 특성이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왜 『도덕군자』로 살아오지 않아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2008년 4월 23일 KBS 라디오 여론조사)」이 되었을까. 한나랑당 경선 당시로 올라가 살펴보자.
2007년 대선 한나라당 경선 기간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가 선거 캠페인 목적으로 배포한 ‘보도 자료’ 654건 및 이를 인용 보도한 언론 기사에 대한 이 책의 통계분석에 따르면 ‘이명박은 네거티브의 최대 피해자’라는 고정관념은 허구다. 이명박 측은 뒤지던 박근혜 측보다 네거티브를 오히려 더 빈번히(19.4%포인트) 실행했고 사실입증 근거를 덜(8.9%포인트) 제시했으며 상대편에 대해 모욕적 표현을 더(26.7%포인트) 자주 사용했다. 박근혜 측은 도곡동, BBK 등 26개 공격 소재로 ‘이명박 도덕성 검증’ 공세를 폈다. 그러자 이명박 측은 제3의 대상인 노무현 정부를 표적으로 ‘이명박 죽이기’ 네거티브를 실행했다. 이명박 죽이기란 “국정원이 이명박 후보 주변을 뒷조사하는 등 노무현 정권이 이명박 죽이기를 하고 있다”는 공세였다.
상대편의 네거티브를 다른 네거티브로 차단하는 이 전략은 여론의 향배를 돌려 이명박 대통령의 한나라당 경선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명박 죽이기’가 실제로 존재한 진실이었는지 여부는 대선 이후에도 판명되지 않았다. ‘1위 후보자는 포지티브 의존, 2위 후보자는 네거티브 의존’이라는 선거 캠페인 도식은 성립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 측은 필요에 따라 네거티브도 적극 활용한 네거티브의 최대 수혜자였다. 박근혜 전 대표 측은 더 ‘정직’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공직에 출마한 뒤 무수히 많은 ‘도덕성 검증’, ‘진실 검증’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 같은 여러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유유히 극복하고 대통령의 자리를 쟁취했다. 지은이
작가 소개
저자 : 허만섭
지은이 허만섭(許萬燮)은 1970년 대구에서 출생해 연세대 철학과와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광고홍보 석사)를 졸업했다. <영남일보> 기자를 거쳐 현재 시사월간지 <신동아>에서 정치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17대 대선 때는 도곡동, BBK 등 대선 네거티브의 거대 화두를 처음으로 심층 보도한 의제 설정자이기도 했다. 대특종상(동아일보), 한국기자상(한국기자협회), 특종상(동아일보) 2회, 이달의 기자상(한국기자협회) 3회 등을 수상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 특성을 이론화한 논문(대통령 선거에서 ‘상대 후보자 공격’ 보도 자료의 기사화 요인 : 17대 대선 한나라당 경선 후보 간 비교를 중심으로)을 작성한 바 있다. ‘사람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는 저널리스트’를 지향하며 인터넷 채팅 언어를 감성적으로 소개한 기사(너 보고 시퍼…렇게 질렸어)는 고교 국어생활 교과서(2002년) 수록됐다.
목차
서문·4
프롤로그·14
1부 도덕군자의 마키아벨리즘
1. 위기탈출, 초기대응 전략들·20
마키아벨리즘의 부활·20 | 도덕을 공격 수단으로 활용·22 | 도덕의 가치를 낮추는 전략·24 | 미리 고백하는 전략·27 | 루머는 조기에 잠재워라·28 | 부분으로 전체 대체하는 전략·31 | 도덕을 말하지 않는 전략·33
2. 평가권을 놓치지 마라·34
공격의 진화 : 고학력, 디지털, 영상물·34 | 폭로자 심층면담 결과·36 | 김유찬 vs 김용철, 무엇이 운명 갈랐나·38 | ‘갈 지(之)’자와 변증법·40 | “하여튼 천운을 타고 났다니까”·41
3. 함정에서 탈출하기·43
날개 없는 추락의 이유·43 | 이슈를 ‘선점’하라·45 | 이슈는 이슈로 덮어라·46 | 권영세와 이진동·47 | ‘이명박 논문’이 말하는 진실·49 | “이명박 진영은 네거티브의 최대 실행자”·51 | ‘죽이기’는 존재했나·52 | 국정원, ‘숨겨 둔 딸’ 추적·53 | 단골집 여사장·55 | 피해자로 인식시키기·57
4. 일관성 잃으면 다 잃는다·58
‘정통성’과 ‘도덕성’이 주는 자신감·58 | ‘두 번째 사랑론’·62 | 대공세, 26개 공격 소재·63 | 용어 바꾸면 인상도 바뀐다·64 | ‘네거티브’에서 ‘검증’으로 용어 교체·65 | 네거티브의 두 형태·66 | 도덕적 명분의 덫 놓기·68 | 재빨리 시인하고 사과하라·69 | 조사권을 놓치지 마라·71 | 상대의 핵심 논리를 무력화하라·72 | ‘일관성’ 잃으면 게임은 끝·73 | 말 바꾸기는 절대 금물·74
5. 우군화와 용인술·77
사건 관계인을 우군화하라·77 | 직접경험이 갖는 설득력·79 | 내부 경쟁을 이끌어내라·81 | 스스로 기획하고 실적으로 입증·83 | 쉬운 길을 택하라·85 | “그 방, 폭파하겠다”·86 | 정몽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