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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끝은 늘 길에 닿아 있다
이동일의 시로 쓰는 세상 일기
논형 | 부모님 | 201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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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강원도 횡성 어답산 기슭에서 사람의 영혼과 전통이 깃든 흙집을 업으로 지으며 살아가는 ‘행인흙건축’ 대표 이동일 씨의 첫 번째 시집. 80~90년대 학생운동과 지역 노동운동에 몸담았던 스무 살 푸른 청춘부터 운동과 삶을 같이 하는 자세로 살아가려는 마흔 일곱의 중년을 맞이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굴곡진 이십 칠년의 세월동안 쉼없이 써내려왔던 그의 시들이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강원도 횡성 어답산 기슭에서 사람의 영혼과 전통이 깃든 흙집을 업으로 지으며 살아가는 ‘행인흙건축’ 대표 이동일 씨의 첫 번째 시집이다. 80~90년대 학생운동과 지역 노동운동에 몸담았던 스무 살 푸른 청춘부터 운동과 삶을 같이 하는 자세로 살아가려는 마흔 일곱의 중년을 맞이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굴곡진 이십 칠년의 세월동안 쉼없이 써내려왔던 그의 시들이 담겨 있다. 그는 이 시들이 온전하게 그의 생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말한다.

1부는 1982년부터 1995년 사이에 쓴 시들로 운동에 몸담았던 당시 치열 했던 문제의식들이 반영되어 있다면, 2부는 2002년부터 2009년 봄 사이에 쓴 시들로 ‘집’을 매개로‘삶’과‘사람 관계’를 다시 보게 되면서 생존에 내몰려 시를 한편도 쓸 수 없었던 시절을 극복해 낸 이후의 것들로 엮어져 있다, 단단한 돌맹이로 한 생을 역사에 바치고, 부드러운 흙으로 나머지 한 생을 세상에 바친 그의 삶을 매듭짓는 한 권의 시집을 통해, 독자들은 뜨거운 사상과 열정을 아직 가슴에서 내려놓지 못해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도 ‘지난날을 되새김질하고’, ‘낡은 시선을 애써 부정하며’,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로 잘사는 길인지’ 묻고 또 묻는 시인의 고민과 성찰을 함께 읽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이동일
1963년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났다. 1982년 성균관대 역사철학 계열 입학하여 1986년 한국철학과 4학년 때 제적 처리되었다. 1987년부터 고향인 용인시 기흥읍 신갈에서 인문사회과학 서점 '열린공간'을 운영했으며 독서회, 청년회, 노동상담소를 열었다. 1989년부터 1993년 사이에는 민주주의민족통일 경기남부연합정책실장과 경기남부 노동운동단체협의회 정책선전위원장으로 일했다.1995년 19세대 상가주택인 희망아파트를 신축하면서 선배들과 함께 건축 일을 시작했으며, 1996넌 (주)하우징그룹 행인을 설립하고 업무관리부 이사로 재직했다. 또 용인시 원삼면과 이천시 마장면에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조적조와 서구 목조로 전원주택을 신축 분양했으며 용인시 기흥읍에 '인터넷파크 오피스텔'을 신축 분앙했다.1998년 IMF의 여파로 (주)하우징그룹 행인이 문 닫은 후, '솟대흙건축연구소'를 열었다. 1999년 '행인흙건축'을 설립하고 이천시 호법면에 솟대전원마을 현대 흙집 4개 동을 신축했다. 2003년에는 (주)행인흙건축으로 법인화였으며, 이후 주문주택 40여 동의 현대 한옥, 현대 흙집을 신축했다. 2004년 솟대흙건축학교 1기를 운영했다.「수필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으며, 현재 (사)전원생활협회 이사, 솟대흙건축연구소 (주)행인흙건축 대표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새집 줄게 흙집 다오>, <황토집 바로 짓기>가 있다.

  목차

시인의 말_한 번은 역사에, 또 한 번은 세상에
서시_길

제1부
1. 부활의 행렬
꽃 / 떠날 수 없는 그에게 / 어둠이 내릴 때 / 원점 / 떠난 이들을 생각하며 / 장미에게서 가시를 / 사랑 / 생 / 자살연습의 끝 /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 스물두 살의 비망록 / 모든 것은 떠나버렸나 / coffee shop을 나오며/ 조가비 / 낙엽 / 햇발 / 달배의 아침 / 날마다 비 내려 / 젊은 예수 / 부활의 행렬 / 안보와 반공 / 너 자유여!
2. 다시, 껍데기는 가라
다시, 껍데기는 가라
3. 앉은뱅이 꿈
앉은뱅이 꿈1 / 앉은뱅이 꿈2 / 民이의 고백
4. 헛웃음
아이야 / 5월이기 때문에 / 헛웃음 / 걸식증과 거식증 / 구차한 변명 / 불타는 한반도 / 나의 십자가
제2부
1. 인생
사파리 / 집 / 인생1 / 인생2 / 인생3 / 인연 / 정동진에서 / 아빠는 연필로 쓴다 / 꽃이 지는 건 슬픔이 아니다 / 자연은 최선을 다한다 / 나사못 / 비오는 날에 / 내 마음의 담 / 삶 / 효순아, 미선아 / 순백의 영혼이여! 피어나라 /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 나의 살던 고향 집 / 장작을 패며1 / 장작을 패며2 / 봄이 오려나 / 고백 / 웃는 돌 / 내 안의 ‘나’/ 대추나무 연서 / 그것이 삶인걸 / 비 개인 저녁 산을 보다 / 거울을 보며 / 은행나무 / 나무 / 거미 / 어쩌지요 / 길을 가다가 / 내 마음의 비 / 백야(白夜)
2. 시여 내게 다시
오랜 기다림 끝에 / 그리움 / 꽃비 내리던 날 / 낯선 시간과의 대면 / 그것이 봄이라네 / 길 잃은 자의 길 찾기 / 설거지를 하며 / 세월 / 상량 축시 / 속살 / 시여 내게 다시 / 가을밤 / 애비 / 놈들의 악수 / 아궁이 앞에서 / 겨울밤 / 가스라이터 / 民의 노래 / 소통 / 동행 / 낯선 길 / 도끼가 호미에게, 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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