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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H 1
페이퍼로드 | 부모님 | 200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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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처음이자 마지막 소설로 300만 부의 베스트셀러를 낳은 일본의 무대미술가 세노오 갓파. 이 책은 세노오 갓파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1인칭 시점(소년 H)으로 쓴 자전적 소설이다. 중일·태평양 전쟁에 관한 이야기로, 작가의 사진, 가족의 직업, 살았던 집의 주소지 주변의 상세한 지도가 게재된 이색적인 소설이다.

일본 고베 시에서 중일·태평양 전쟁(1937년~1945년)이라는 혼란의 틈새에서 소학교·중학교를 다니고 중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2학년)으로 졸업한 후, 미군정 치하에서 간판집 일꾼으로 17세에 독립을 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설의 시작은 소학교 1학년 때부터. 소제목 '우동집 빨간판 형'에서 '피닉스 공방'까지, 소년 H의 유년 시절이 모두 5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다.

이 책에는 강인하지만 순수한 소년 H의 눈을 통해, 전쟁의 시대가 활자로 묘사되어 있다. '이 전쟁은 뭐야?' 소년 H는 정직하고도 탐욕스럽게 계속 묻고 또 묻는다. 그러나 학교 선생님도, H가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어른들도 누구 한 사람 대답해주지 않았다. 소년은 생과 사의 틈바구니에서 치열하게 휘둘리면서도 전쟁을 확실하게 체험해간다.

  출판사 리뷰

처음이자 마지막 소설로 300만 부 베스트셀러를 낳은 일본 최고의 무대미술가
군국주의의 과오에 대한 기억이 사라져선 곤란… 기록·성장소설의 전범을 남기다


“갓파 씨는 어쩌면 인생의 선택을 잘못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사람은 애당초 소설가가 되었어야 할 사람이 아닐까? 본업인 무대미술이라는 직업이 없어져도, 저 독특한 일러스트가 곁들여진 수필집이 없어져도 『소년 H』는 남는 게 아닐까.”-논픽션 작가 다치바나 다카시(立花隆) 「이 『소년 H』는 후세에 길이 남을 저서다!」

일본 최고의 무대미술가로 유명한 세노오 갓파(妹尾河童)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1인칭 시점(소년 H)으로 쓴 자전적 소설 『소년 H』는 저자의 사진, 가족의 직업, 살았던 집의 주소지 주변의 상세한 지도가 게재된 이색적인 소설이다. 일본 고베 시에서 중일·태평양 전쟁(1937년~1945년)이라는 혼란의 틈새에서 소학교?중학교를 다니고 중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2학년)으로 졸업한 후, 미군정 치하에서 ‘간판집 일꾼’으로 17세에 독립을 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설의 시작은 소학교 1학년 때부터. 소제목 ‘우동집 빨간판 형’에서 ‘피닉스 공방’까지, 소년 H의 유년 시절이 모두 50개의 에피소드로 나뉘어졌다.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 골계미가 넘친다.
그런데 세노오 갓파는 독학으로 일본 최고의 무대미술가로 성장했고, 또한 유려하고 섬세한 수필을 잘 쓰기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써본 적이 없는 소설을, 더군다나 반세기도 더 지난 ‘중일?태평양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1997년 고단샤(講談社)에서 묶어낸 까닭은 무엇일까?

“‘이 전쟁은 무엇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나?’ 생각해보니 분명한 것은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끝날 때까지 지키려고 했던 것은 ‘국체(國體)’라는 존재였다. …중학생이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전 국토가 불타고 국민 전원이 옥쇄를 해도 국체를 지키라고 했었다. …만약 그것은 천황폐하의 책임이 아니라고 한다면 누가 책임자였던 것일까?”(2권 247~248p)

(천황제 파시즘) 그 돌이키고 싶지 않은 시절이 점점 풍화되고, 잊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 시절의 (일본 군국주의) 과오’를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 당시 일본에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를’ 그 시대에 살았고 전쟁을 체험한 사람이 다음 세대에 전달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세노오 갓파는 ‘이대로 사라져버려서는 곤란한’ ‘중일·태평양 전쟁 시절의 소년 H’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공산주의에 물든 오빠로 말미암아 집안이 풍비박산된 6?25의 와중에서 오빠와 올케가 죽고, 그 조카아들 하나만 달랑 건져낸 인간 박완서가 6?25가 인간적으로 “벌레”였다는 증언을 하기 위해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썼던 것처럼 말이다.

“그야말로 고약한 우연에 대한 정당한 복수다. 증언할 게 어찌 이 거대한 공허뿐이랴. 벌레의 시간도 증언해야지.”(『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269p)

또한 고등학교 3학년 때 6·25를 겪었고 월북한 아버지를 가진 작가 김원일이 그로 인해 고통스런 가족사를 경험한 후, 이 문제를 쓰지 않고는 어떤 작품도 쓰지 못할 것 같은 부채감에 시달리면서 고집스럽고 열정적으로 『노을』 『마당 깊은 집』을 쓰며, 전쟁의 허위성을 비판하고 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결코 마멸되거나 쇠퇴하지 않는 인간성의 깊이를 증언하고자 했던 것처럼, 갓파 또한 중일·태평양 전쟁으로부터 기어 나온 “벌레 같은 시간”을 증언한다.

“그 시절 일본의 군국주의 정책은 아시아 여러 나라에도 많은 희생을 강요했고 또 사람들을 불행하게 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국내에서도 서민은 불합리한 지경에 빠졌고, 인간적인 삶을 빼앗겼습니다.”(세노오 갓파)

“어른도, 신문도 거짓말쟁이다.”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만 쓴

  작가 소개

저자 : 세노 갓파
일본 고베 출생. 일본의 무대미술가이자 칼럼니스트, 연극, 오페라, 뮤지컬, TV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현대 일본을 대표하는 무대미술가로 인정받았다. 본명은 세노 하지메. 한 동료가 “세노 씨는 인간이 아니야. 꼭 갓파(일본 전설 속의 요괴) 같아. 갓파.”라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되어 부모님까지도 그를 갓파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에 그는 아예 ‘세노 갓파’로 개명했다. <갓파가 엿본 일본>, <갓파가 엿본 유럽> <갓파가 엿본 작업실> 등 일명 ‘엿보기’ 시리즈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이 시리즈는 편집증이라고 할 만큼 꼼꼼하고 정확하고 치밀한 펜화 일러스트와 이야기가 살아 있는 짧은 에세이로 ‘갓파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저서로는 300만부가 넘게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된 <소년 H> 외에 <세노 갓파의 인도 스케치 기행> <펜 끝으로 훔쳐 본 세상> 등이 있다.

  목차

1권

추천의 말

우동집 빨간판 형
탬버린
남자 언니
나이프와 포크
요지경과 2전짜리 풀
지도와 달걀
사랑
바다의 아이
수해
『세 가지 보물』
아라히토가미
일ㆍ독ㆍ이 삼국동맹
군사기밀
기원 2600년
불가침조약
12월 8일
성화밟기
반상회
방독 마스크와 스파이
기차 여행
여름방학
승리의 그날까지 원하는 걸 참자
고베 2중 입학시험
카미케르
다모리 교관

일러스트ㆍ사진
작품해설 소년 H였을 때의 모습 그대로

2권

교련사격부
혈액형
실탄사격
문어항아리 참호
죽 끓이기와 소개
고구마와 게 통조림
공습
불탄 흔적
친구
기총소사
학교공장과 <무호마쓰>
포로
독일 무조건 항복
일인일살一人一殺
원자폭탄
포츠담선언 수락
총의 매장
주둔군 통달
M1 카빈총
전쟁 이재민 주택
벽에 달린 눈동자
잠깐 기다려
교실에 사는 사람
낙제생 후보
피닉스 공방

일러스트ㆍ사진
작품 해설'인생 25년'의 시대
『소년 H』에 대한 반향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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