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이거 하나만은 약속할게. 중경으로 돌아가면 내 곁의 여인은 오로지 너 하나뿐일 것이다.
너를 만나기 전까지 나는 아무 여인도 곁에 둘 생각이 없었어. 이대로 평생을 홀로 늙어 죽겠다고 생각했었지. 그런데 네가 나타난 거야. 지레 겁을 먹고 도망치지 마라. 네가 뭘 두려워하는지 알았으니, 네가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을 게다."
"제 말은..."
"이제 더 이상, 네 말 따윈 들을 가치도 없어. 어차피 뻔한 생각을 하고 있을 테니까."
그렇게 말하고서 유환은 윤설의 작고 가냘픈 어깨를 감싸 안고 안심했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잡았다"
그 중얼거림에 윤설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부유하던 마음의 어딘가에 단단한 끈이 메어져 지면에 단단히 닿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안심이 됨과 동시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막혀 있던 마음의 눈물이 한꺼번에 흘러나와 멈춰지지 않았다.
작가 소개
저자 : 호리이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털 알레르기 있음.여행을 좋아하는데 돈이 없음.항상 방구석에서 뒹굴거리며 음식 사진을 보는 것이 취미인 소박한 사람.가끔 광합성을 하며 비타민 D 생성 중.
목차
1권
서장
제1장 칠현금
제2장 월하
제3장 황도, 가옥
제4장 우중
2권
제5장 황궁
제6장 부,모
제7장 음모
제8장 구우
제9장 추천사
뒷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