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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
정의구현사제단 함세웅 신부와의 대화
알마 | 부모님 | 201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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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알마출판사의 인문 시리즈 ‘이슈북’은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나 이 분야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부족해 접근을 망설이는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적은 비용으로 짧고, 빠르게(생생한 이슈), 밀도 높은 정보와 교양을 접할 수 있다. 사실 대다수의 인문학 책들은 일반 독자들이 접근하기에는 쉽지 않다. 책의 두께도 두툼한 뿐더러 책의 서술 방식, 내용의 초점도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슈북’은 그 명칭대로 시사적으로 첨예한 이슈를 고리 삼아 역사와 철학, 문학, 정치, 사회의 풍성한 향연을 펼친다.

‘이슈북’을 여는 첫 번째 책의 저자는 함세웅 신부와 손석춘 기자다. 한국 현대사의 부조리에 맞서 온몸을 던진 함세웅 신부를 언론계의 양심 손석춘 기자가 인터뷰했다. 손석춘 기자는 기자 시절 보여준 날카로운 정신으로 함 신부의 사상과 경험을 압축적으로 이끌어냈다. 지금 이 시점에서 함세웅 신부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크게 두 가지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첫째, 그는 오늘날 정치의 최대 과제인 ‘경제민주화’의 선봉에 선 인물이라는 점, 올해 대선 정국의 최대 이슈인 ‘박근혜 대세론’을 가장 정직하게 비판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출판사 리뷰

인문학의 교두보 ‘이슈북’의 첫 번째 책!
시대의 양심 함세웅, 우리 시대 정치를 말하다
역사의 현장을 누빈 한 원로 사제의 통렬하고 격정적인 증언

기획의도

‘인문학’이라는 인간 본연의 관심사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인문학의 위기’ 담론이 무성했다. 많은 사람들은 실용주의적 태도에 경도되어 인문학의 쓸모에 대해 물었고, 먹고 사는 일에 뚜렷한 대답을 주지 못하는 인문학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이러한 경향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 각 대학은 인문학 관련 학과에 대한 신입생들의 기피 현상에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이전과는 조금 다른 결이 있다. 대학사회에서의 위기 현상과는 대조적으로, 일반 대중들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은 부쩍 늘어난 것이다. 문화센터의 다양한 인문학 강좌들이 인기를 끌고, 서점가에서도 인문학을 키워드로 한 책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이는 비단 인문학이 기업 경영이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믿음 때문만은 아니다. 가치와 의미, 윤리와 도덕, 지식과 지혜를 갈구하는 인간 본연의 성정이 인문학에 전혀 문외한이었던 사람들마저 자연스레 인문학으로 이끄는 것이다.

이슈북, 인문학의 교두보 역할을 하다
알마출판사의 ‘이슈북’은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나 이 분야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부족해 접근을 망설이는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적은 비용(1만 원 이하)으로 짧고(100쪽 내외), 빠르게(생생한 이슈), 밀도 높은 정보와 교양을 접할 수 있다. 사실 대다수의 인문학 책들은 일반 독자들이 접근하기에는 쉽지 않다. 책의 두께도 두툼한 뿐더러 책의 서술 방식, 내용의 초점도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슈북은 그 명칭대로 시사적으로 첨예한 이슈를 고리 삼아 역사와 철학, 문학, 정치, 사회의 풍성한 향연을 펼친다. 또 때로는 인문학의 아주 근본적인 개념을 쉽고 명쾌하게 풀어 초보 독자들을 위한 교두보가 되고자 한다. 나아가서는 사회적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던져 이 시대의 화두를 제시하는 역할을 감당하려 한다.
시대의 변혁기에 유럽에는 팸플릿북이 있었고 일제강점기에는 찌라시북이 있었다. 그들은 사회적 이슈를 발 빠르게 문자화해 대중과 소통했다. 공산당선언문이나 에르푸르트 강령 해설서도 같은 방식으로 유통되었다. 복잡하고 다양한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기 힘든 만큼 여론의 형성도 속성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알고 비판하는 문화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여론 형성을 위해 전문 저널이 필요하다. 독자들은 이슈북을 통해 신문 기사보다는 넓고 깊고, 일반 인문학 책보다는 간략하고 빠르고 친절한 서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왜, 지금, 함세웅인가
이슈북을 여는 첫 번째 책 《껍데기는 가라》의 필자는 함세웅 신부와 손석춘 기자다. 한국 현대사의 부조리에 맞서 온몸을 던진 함세웅 신부를 언론계의 양심 손석춘 기자가 인터뷰했다. 손석춘 기자는 기자 시절 보여준 날카로운 정신으로 함 신부의 사상과 경험을 압축적으로 이끌어냈다.
지금 이 시점에서 함세웅 신부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크게 두 가지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첫째, 그는 오늘날 정치의 최대 과제인 ‘경제민주화’의 선봉에 선 인물이다. 2007년 10월, 천주교의 정의구현사제단은 삼성그룹의 법무팀장이었던 김용철 변호사와 함께 “삼성그룹과 검찰은 새로 태어나야 합니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제적 정의를 위협하는 재벌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 기자회견을 예순 여섯이 넘은 나이로 주도한 이가 바로 함세웅 신부다. 자신이 1974년 정치 민주화를 위해 창립한 정의구현사제단을 다시금 이끌고 경제민주화를 위해 앞장선 것이다. 삼성으로 대표되는 재벌의 부정의한 행태는 현재 한국사회에서 비정규직, 대규모 정리해고, 중소상인에 대한 위협, 정경 유착 등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함세웅 신부의 실천적 행동은 반드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둘째,

  작가 소개

저자 : 함세웅
1965년 카톨릭 대학 수료 후 로마로 유학을 떠났다. 1968년 우르바노 대학교에서 신학석사와 사제서품을 받고, 1973년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4년 초 지학순 주교 등 각계 인사들이 민주화운동을 벌이다 대거 구속된 사건을 계기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을 창립하고 민주화운동에 투신했다. 박정희와 전두환 군부독재 치하에서 두 차례 옥고를 치렀다. 1989년 평화신문·평화방송을 창립해 초대 사장을 지냈다. 2004~2010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 인권의학연구소 이사장으로 일한다.

저자 : 손석춘
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커뮤니케이션 사상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단법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장과 이사장을 역임했다. 『새 길을 연 사람들』 『민중언론학의 논리』 『무엇을 할 것인가』 『사람은 왜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르고 시를 쓸까』 『신문 읽기의 혁명』(1·2권)을 출간했다. 〈동아일보〉 기자, 〈한겨레〉 논설위원으로 일하며 민주언론상, 통일언론상, 한국언론상, 한국기자상, 안종필자유언론상을 수상했다. 소설 『아름다운 집』 『유령의 사랑』 『마흔아홉 통의 편지』 『뉴 리버티호의 항해』 『코레예바의 눈물』을 펴낸 작가이기도 하다.

  목차

“우리 시대 정치란 과연 무엇인가?”
사랑과 믿음에 근거한 아름다운 공동체를 꿈꾸며

1장 한국 정치의 핵으로 떠오른 ‘경제민주화’
2장 가슴 아팠던 노무현 대통령 시절
3장 노무현에게 ‘직언’하는 참모가 있었는가?
4장 ‘졸개’였던 재벌들에게 누가 날개를 달아주었나?
5장 박근혜가 박정희 잘못 시인할까
6장 박정희 미화와 박근혜 현상에 대해
7장 민족적 자각과 민주주의에 눈을 뜨다
8장 함세웅 신부가 본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
9장 아름다운 공동체와 ‘가시덤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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