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미국의 동화 작가 타샤 튜더가 35년 동안 가꿔온 아름다운 정원의 풍경(2006~2007년)을 담은 대형 사진집이다. 커다란 꽃송이 가득 달콤한 향을 뿜어내는 작약이 만발한 '집 앞 정원', 봄의 정원에 기품을 더해주는 우아한 물망초가 피어 있는 '돌담 정원', 패랭이와 장미와 붓꽃이 어울려 분홍빛 향연을 펼치는 '핑크 가든'... 아찔할 만큼 고운 풍경에 절로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2006년 출간된 <타샤의 정원>이 정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타샤의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책이라면, <타샤 튜더, 나의 정원>은 타샤 튜더가 정원 이야기에 좀 더 집중한다. 자신이 어떻게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는지부터 지금의 정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자신 만의 가드닝 노하우 등을 타샤 튜더는 차근차근 들려준다. 처음 정원을 구상했던 오래된 스케치와 정원의 기초를 만들던 시기의 흑백사진도 함께 실었다.
출판사 리뷰
특별한정 대형양장판
친자연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역할모델, 타샤 튜더!
정원의 최근(2006~2007년) 사진 수록, 타샤가 직접 공개하는 ‘가드닝 노하우’
이 책은 타샤 정원의 최근 풍경을 담은 대형 사진집이다. 꽃을 통해 타샤와 친구가 된 리처드 브라운이 정원의 구석구석을 클로즈업하여 매혹적인 사진으로 담아냈다.
페이지마다 타샤가 35년간 마음을 다해 키워온 꽃들이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찰나가 담겨 있다. 커다란 꽃송이 가득 달콤한 향을 뿜어내는 작약이 만발한 ‘집 앞 정원’, 봄의 정원에 기품을 더해주는 우아한 물망초가 피어 있는 ‘돌담 정원’, 패랭이와 장미와 붓꽃이 어울려 분홍빛 향연을 펼치는 ‘핑크 가든’……. 아찔할 만큼 고운 풍경에 절로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2006년 출간된 <타샤의 정원>이 정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타샤의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책이라면, <타샤 튜더, 나의 정원>은 타샤 튜더가 직접 풀어놓는 자신의 정원 이야기이다. 어떻게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는지부터 지금의 정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자기만의 가드닝 노하우까지 차근차근 들려준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정원의 최근 풍경이 주를 이루며 처음 정원을 구상했던 오래된 스케치와 정원의 기초를 만들던 시기의 흑백사진이 추가되어 감동을 더한다.
타샤가 말하는 정원 만들기 비법은 단 하나. 마음을 다해 꽃을 돌보고 그 꽃이 선물하는 아름다움을 맘껏 즐기라는 것이다. 마음을 다해야 꽃이 응답을 해오고 그 아름다움을 충분히 즐겨야 정원 일이 즐거워지기 때문이다.
타샤가 직접 안내하는 정원 가이드 같은 책으로, 가는 곳마다 보여주는 꽃마다 이야깃거리가 있다. 꽃을 키우게 된 배경부터 가드닝 비법까지 타샤 특유의 조용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정원 이야기를 듣노라면 어느새 꽃씨라도 하나 심어보고 싶은 마음 간절해진다.
페이지마다 사진으로 실려 있는 꽃들의 본래 빛깔과 세밀함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고급지 트리파인 실크를 본문 종이로 사용했으며 한정기간 동안 대형양장판으로 출시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정원 일의 기쁨
‘정원’은 영원한 로망이다. 대개의 사람들이 꿈꾸는 정원은 형형색색의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그 옆에선 미끈하게 잘 자라준 나무들이 푸릇함을 뽐내는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이다. 해마다 봄이면 사람들은 이 닿을 수 없는 ‘정원의 로망’을 누군가의 손에 의해 가꾸어진 꽃들을 화분째 사는 것으로 대체한다. 하지만 꽃의 이름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물 몇 번 주는 것도 잊어버려 봄이 가기도 전에 말려 죽이기 일쑤다.
버몬트 주 산속에서 1971년부터 홀로 정원을 가꾸어온 타샤. 그녀는 ‘정원에 대해서는 절대 겸손해지고 싶지 않다‘고 의기양양하게 말한다. 사계절 내내 쉬지 않고 다채롭게 피어나는 꽃들, 들풀 하나까지도 그녀의 손을 거치지 않는 게 없기 때문이다.
타샤에게 정원은 자식 같은 존재다. 식물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해주면 식물이 기뻐할지 늘 궁리하며 세심하게 정원을 가꾼다. 처음 심는 식물은 같은 것을 여럿 사서 각각 다른 장소에 심어본 후 가장 잘 자라는 장소에서 불려가고, 늦가을이면 정원 전체에 퇴비를 뿌려주며, 추위에 약한 화초는 겨우내 따스한 온실에서 돌본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강도 높은 정원 일을 하지만 그녀는 전혀 힘든 기색이 없다. 그 수고로움에 보답하려고 꽃들이 정원 곳곳에서 피어나 고운 자태와 향을 뽐내기 때문이다. 그러면 타샤는 그 모습에 반하여 얼른 그림에 담는가 하면 고양이처럼 납죽 엎드려 향을 즐긴다. 어떤 꽃을 좋아하냐고 물어오면 모든 꽃이 다 좋다고 답한다는 타샤에게 정원은 삶의 원동력이요 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
타샤는 정원 일에 대해서는 서두르는 법이 없다. 버몬트에 집을 지으면서 정원을 가꾸기 시작한 타샤는 전에 살던 옛집에서 구근들을 옮겨와 심고, 거름을 흙에 섞어가며 화초에 알맞게 토양을 서서히 변화시켜왔다. 버몬트의 차가운 기후에도 잘 견디는 꽃들을 갖은 시행착오 끝에 찾아낸 것은 물론이다. 35여 년이 흘러 93세가 된 지금, 타샤의 정원은 온갖 꽃들과 오래된 나무들이 한데 어우러져 눈부신 향연을 펼치는 지상 낙원이 되었다.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이 ‘지상 낙원’은 매혹의 절정을 보여준다.
어릴 적 견딜 수 없이 꽃이 좋았다는 그녀, 젊은 시절 정원에의 꿈을 내내 잊지 않았다는 그녀, 56세 되던 해 그림책 <코기빌 페어>가 성공한 덕분에 드디어 땅을 사서 자기만의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다는 그녀. 우리는 타샤에게서 대단한 성공보다는 꿈을 향해 쉼 없이 노력해온 열정을 본다. 타샤의 정원이 감동을 주는 이유는 꽃들의 아름다움보다 그 뒤에 숨어 있는 땀과 노동과 애정 때문이 아닐까.
손바닥만 한 화분이라도 좋다. 씨앗 몇 알을 구했다면 더더욱 좋다. 직접 손으로 흙을 파고 씨앗을 뿌리고 매일 물을 주면서 꽃들이 활짝 피어날 날을 손꼽아 기다려보자. 그 과정에서 정원 일의 작은 기쁨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먼 훗날 ‘나만의 정원’을 가꾸는 꿈은 이미 한 걸음 더 가까워졌는지 모른다.
정원이 보다 더 아름답게 빛나는 때는 5월과 6월입니다. 수선화와 튤립이 모여 피기 시작하면 정원은 크림색 아지랑이로 둘러싸인 것처럼 보입니다. 물망초가 정원을 뒤덮으면 연보랏빛 베일이 쳐진 것 같지요. 5월 말에는 돌능금나무에 꽃이 가득 피는데 그 모습은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붓꽃과 층층이부채꽃이 어울려 정원을 보랏빛으로 물들일 때면 내가 좋아하는 작약의 봉오리가 부풀어오르기 시작하고, 작약이 꽃망울을 터드리고 나면 이번에는 장미가 꽃필 준비를 합니다. - 본문 53쪽에서
봄 정원의 보물, 수선화 없는 생활이란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나는 매년 가을 엄청난 양의 구근을 심어요. 작년에 심었던 구근이 다칠까봐 조심하며 깊이 15센티미터 정도의 구멍을 파고는 하나의 구멍에 한꺼번에 20개 정도의 구근을 넣어둡니다. 납죽 엎드려 일하기 때문에 마치 커다란 고양이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이지요. 꽃이 지면 구근이 양분을 축적하기 위해 잎사귀를 기세 좋게 불려 가는데, 뒤에 있는 식물을 방해한다 싶으면 포기를 작게 만들어주지요. 그러다가 누렇게 잎이 말라가기 시작하면 잘라냅니다. - 본문 85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타샤 튜더
꽃과 동물, 자연을 존중하는 자연주의자타샤 튜더는 1915년 미국 보스턴에서 조선 기사 아버지와 화가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했다. 타샤의 집은 마크 트웨인, 소로우, 아인슈타인, 에머슨 등 걸출한 인물들이 출입하는 명문가였다. 엄격한 규율을 지키며 살던 타샤는 아홉 살에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 친구 집에 맡겨지고 그 집의 자유로운 가풍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열다섯 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혼자서 살기 시작한 타샤는 비로소 그림을 그리고 동물을 키우면서 화초를 가꾸는 일에 열중하기 시작한다. 스물세 살에 첫 그림책 <호박 달빛>이 출간되면서 타샤의 전통적인 그림은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1 is One>, <Mother Goose> 등으로 칼데콧 상을 수상하면서 그림책 작가로서 확고한 명성을 획득하고 약 100여 권의 그림책을 남겼다.56세에 인세 수익으로 드디어 버몬트 주 산골에 땅을 마련한 타샤는 18세기풍의 농가를 짓고 오랫동안 소망하던 정원을 일구기 시작한다. 지금, 이 정원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 중의 하나가 되었다.19세기 생활을 좋아해서 골동품 옷을 입고 골동품 가구와 그릇을 쓰는 타샤 튜더는 골동품 수집가이기도 하다. 그녀가 수십 년간 모은 약 200여 벌의 골동품 의상들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1830년대 의상 컬렉션으로 불리며 록펠러재단이 운영하는 윌리엄스버그 박물관에 기증되었다. 타샤의 또 하나 고풍스러운 취미는 인형 만들기다. 골동품 박물관 같은 타샤의 집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3층짜리 인형의 집에는 타샤의 분신인 엠마와 새디어스 부부가 살고 있으며 손톱만 한 책들과 골동품 찻잔들, 골동품 가구들이 빛을 발한다.타샤가 여든세 살이 되었을 때, 타샤 튜더의 모든 것이 사전 형식으로 정리된 560쪽에 달하는 <Tasha Tudor: The Direction of Her Dreams>(타샤 튜더의 완전문헌목록)가 헤이어 부부에 의해 출간되었으며 타샤의 모든 것이 담긴 소중한 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92세의 여름, 평생을 사랑한 정원의 품으로 돌아갔다.
목차
프롤로그 - 꿈에 그리던 버몬트에 땅을 구하다
집 앞의 정원
돌담 주변
핑크 가든
아래쪽 정원
온실과 허브 가든
비밀의 화원, 철쭉 오솔길, 진달래 오솔길
집 뒤, 헛간 주변
연못, 초지, 야생화 정원
타샤의 가드닝 노하우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정원
정원이 찬란하게 빛나는 5월과 6월
버몬트의 여름부터 가을까지
매년 가을, 10센티미터의 거름을 뿌려준다
추위로부터 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하는 일
더위로부터 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하는 일
사슴, 다람쥐와의 끝없는 전쟁
정원에서 마음껏 피어날 수 있는 화초를 선택하라
오솔길 만들기 아이디어
에필로그 - 이 세상의 낙원이 완성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