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미국의 저명한 인류학자이자 여러 차례 우수 교수상을 수상한 리처드 로빈스는 1998년에 이 책의 초판을 출간한 이후 2013년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계속 개정증보판을 펴내며 최근의 다양한 통계자료와 사례들을 보강해왔다. 로빈스는 이 책에서 세계를 중심부와 주변부로 나누고 그 중간에 반주변부를 두어 자본주의 문화가 어떻게, 왜 형성되었으며 그에 따른 문제점과 대안은 무엇인지를 대단히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논한다.
전 세계가 공동으로 안고 있는 인구증가, 기아, 빈곤, 환경파괴, 인종차별, 종족갈등, 질병의 확산, 테러리즘, 종교분쟁과 같은 고질적인 문제들이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지 역사학과 경제학을 배경으로 인류학의 관점에서 밝히고자 한다. 또한 인류학 연구에서 수행하는 매우 구체적인 사례 연구들을 통해 각종 현상들을 분석한다.
출판사 리뷰
▶ 현대의 인구증가, 기아, 빈곤, 환경파괴, 인종차별, 종족갈등, 질병의 확산, 테러리즘, 종교분쟁 등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를 놀랍도록 풍부한 사례로 해부한 스테디셀러
이 책은 이매뉴얼 월러스틴을 중심으로 한 ‘세계체계론’의 입장에서 인류학적 관점으로 전 지구적 문제들을 분석한 역작이다. 미국의 저명한 인류학자이자 여러 차례 우수 교수상을 수상한 리처드 로빈스(뉴욕 주립대학 석좌교수)는 1998년에 이 책의 초판을 출간한 이후 2013년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계속 개정증보판을 펴내며 최근의 다양한 통계자료와 사례들을 보강해왔다(한국어판은 2010년도 개정 5판을 저본으로 번역했다). 로빈스는 이 책에서 세계를 중심부와 주변부로 나누고 그 중간에 반주변부를 두어 자본주의 문화가 어떻게, 왜 형성되었으며 그에 따른 문제점과 대안은 무엇인지를 대단히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논한다.
경제적으로 잘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역과 상품소비가 중요하다는 믿음이 지배하는 문화와 생활방식이 지난 5~6세기 동안 이 세상을 실질적으로 지배해왔다. 서유럽에서 꽃피운 이 문화는 미국에서 열매를 맺어 일부 인류학자, 사회학자, 역사가들이 ‘세계체계’world system (이 책에서는 기존에 흔히 쓰이던 ‘세계체제’ 대신 백승욱 교수가 제안한 ‘세계체계’라는 용어를 택했다)라고 부르는 것을 창조하면서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 세계체계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에는 동의하지만 그 체계가 발전하는 데 필요한 핵심 요소들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게다가 그 체계가 인류 역사에서 필연적이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늘날 세계체계의 확산을 초래한 원동력이 산업과 기업자본주의였으며 세계체계의 확산은 여러 가지 점에서 세계를 부국과 빈국, 혹은 부유한 국가 중심의 개발 산업화 지역과 종속된 주변부 저개발 비산업화 지역으로 나눈 것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다.
로빈스는 주요 분석도구로 ‘세계체계’라는 거대 서사를 활용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힌다.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당대의 어떤 문화나 사회도 인류학자들이 세계체계라고 부르는 것과 무관하게 존재할 수 없으며 그것들은 모두 세계체계 속에서 중심부나 주변부 가운데 하나에 속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가 세계의 분할 상태를 구분하기 위해 이런 용어를 쓰는 것은 개발이나 저개발, 근대나 전통, 또는 제1·제2·제3세계 같은 용어들이 은연중 암시하는 가치 판단을 피하기 위해서다.”(서문, 12~13쪽)
자본주의 세계체계의 확산은 특수한 형태의 사회적 관계,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식량생산 방식, 특수한 음식물, 보건과 질병의 문제, 환경문제들을 수반했다. 그러나 이러한 문화의 확산이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고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은 아니다. 정치적·종교적·사회적 반발, 혁명과 같은 직·간접적인 형태로 다양한 저항들이 있었다. 이 책은 자본주의 문화가 어떻게, 왜 발전했으며 일부 집단들은 왜 그것에 저항했고 지금도 그것의 발전에 끊임없이 저항하고 있는지를 심도 있게 고찰한다.
이렇듯 이 책은 전 세계가 공동으로 안고 있는 인구증가, 기아, 빈곤, 환경파괴, 인종차별, 종족갈등, 질병의 확산, 테러리즘, 종교분쟁과 같은 고질적인 문제들이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지 역사학과 경제학을 배경으로 인류학의 관점에서 밝히고자 한다. 또한 인류학 연구에서 수행하는 매우 구체적인 사례 연구들을 통해 각종 현상들을 분석한다.
이 책은 현재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문제들의 중요성을 지나치게 단순화하지 않으면서 그 문제들의 본질과 기원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였기 때문에 다루는 주제가 매우 방대하다. 하지만 각 주제별로 핵심이 되는 내용들을 세계체계의 관점에서 일관되게 설명하고 있으므로 대학생, 대학원생과 일반인은 물론 역사·사회 분야 교사들이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냉철하게 꿰뚫어보고 각기 나름의 대안을 고민해
작가 소개
저자 : 리처드 로빈스
러트거스 뉴저지 주립대학에서 심리학, 뉴욕 대학에서 인류학을 공부했고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로 세계문제, 유토피아 사회, 북아메리카 원주민, 종교 비교, 행동주의 인류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1977년 뉴욕 주립대학에서 우수 교수상을 수상하고, 2005년 미국인류학회와 맥그로힐이 선정한 올해의 교수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기술과 사회』, 『문화와 믿음』, 『문화인류학: 문제기반의 접근방식』, 『다윈과 성서』(공저)가 있다. 현재 뉴욕 주립대학의 인류학과 석좌교수로 있다.
목차
서문 10
1부 끊임없이 성장하는 사회 속의 소비자ㆍ노동자ㆍ자본가와 국민국가 17
머리말 18 | 화폐에 대한 기본 개념: 현자의 돌 23
1장 소비자의 탄생 35
소비의 재구성 39 | 시간, 공간, 계급의 재구성 54
미국의 어린이 문화: 소비자로서의 어린이 58 | 소비자 수출 76 | 결론 82
2장 자본주의 문화와 노동자 85
자본주의 구성요소에 대한 기본 개념 87 | 돈 세례식 93
노동자계급의 성립과 해체 95 | 결론 130
3장 상인, 기업가, 금융업자의 성장과 몰락 132
세계 무역상인의 시대 137 | 기업가의 시대 169
기업, 다자간 기구, 자본 투기꾼의 시대 187 | ‘제2의 대위축’ 206 | 결론 216
4장 자본주의 문화와 국민국가 219
국가의 기원과 역사 222 | 국민국가 건설 230 | 결론 271
2부 자본주의 문화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 275
머리말 276 | 시장 외부효과에 대한 기본 개념: 폴라니의 역설 279
5장 인구증가문제 287
맬서스주의자와 수정주의자 292 | 인구변천 이론 307
주변부 국가의 인구증가 321 | 과제와 전망 334 | 결론 338
6장 기아, 빈곤, 경제개발 340
식량 생산의 발전: 신석기 시대에서 신칼로리 시대로 343
기아의 정치학 357 | 빈곤과 기아의 해법과 적응 374 | 결론 401
7장 환경과 소비 402
설탕의 역사 410 | 소고기 사례 420
경제성장, 지속가능성, 환경 440 | 결론 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