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천년의 시간을 살아낸 우리 고전명작 100편과 만날 수 있는 책. 통일신라시대의 설총과 최치원으로부터 고려시대의 김부식과 이규보, 그리고 조선시대의 김시습과 박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46명의 명사들이 남긴 개인문집 속에서 찾아낸 주옥같은 글을 담아냈다. 이 중에는 우리 민족의 설화도 있고 고뇌에 찬 철학적 담론도 있으며, 정치하는 도리와 역사적 이슈도 있고, 애틋하게 사무치는 그리움을 담아낸 아름다운 문학작품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내용들이 있다.
오늘날의 모든 지식활동은 과거의 유산인 고전을 토대로 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유한한 존재로서 영속성을 추구하는 인간에게는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고전을 단순히 지나간 역사로만 인식할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중요한 지적자산으로 보아야할 것이다. 천년 동안 이루어진 고전작품 중 100편을 선별하여 장르별로 갈라서 9부작으로 편집하고, 작품별 원제와 작가의 프로필은 뒤에 따로 실었다.
출판사 리뷰
오래된 미래와의 대화, 옛사람을 벗하는 노래!
천년의 시간을 살아낸
매혹적인 우리 고전명작 100편과 만나다
통일신라시대의 설총과 최치원으로부터
고려시대의 김부식과 이규보,
그리고 조선시대의 김시습과 박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46명의 명사들이 남긴
우리 고전명작 100선
1. 천년의 시간을 살아낸 우리 고전 명작
고전은 문자가 남긴 위대한 문화유산이다. 인간의 삶은 유한하지만 연속성을 통하여 영원하기를 추구한다. 그러므로 인류의 문명은 시간과 공간 속에서 끊임없이 진화하여 오늘과 같이 발전해온 것이다. 이러한 문명의 진전은 문자라는 매개를 그 기반으로 한다. 그래서 우리는 문자가 없는 문명이란 상상할 수 없는 것이다. 잠시도 멈추지 않고 변화하는 시간과 공간속을 살아간 선인들의 삶과 지혜를 문자로 차곡차곡 모아 놓은 것이 바로 고전이다. 이러한 고전은 당시의 명사와 석학들이 써내려간 주옥같은 문장으로, 철학.역사.문학 등을 아우르는 인문학의 백미라 하겠다. 인문학은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를 추구하는 것이므로 모든 학문의 출발점이라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고전이야말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소중한 자산이며 미래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혜의 보고라 할 것이다.
2. 중국의 고전을 넘어서다
우리는 아직도 고전이라 하면 중국의 고전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고전보다 중국고전에 더 익숙해져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고전분야에서는 중국이 풍부한 문헌을 갖고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사서오경(四書五經)을 비롯하여 제자백가서(諸子百家書)와 역사서 등 중국의 고전이 한반도에 끼친 문화적 영향은 매우 크다고 하겠다. 이러한 것은 결과적으로 우리가 고유한 문자를 갖지 못한 데 그 원인이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더욱 아쉬운 것은 훈민정음이 창제된 이후에도 조선의 지식인들은 역사를 비롯한 모든 문헌을 한문으로 기록하였기 때문에 중국의 고전이 곧 우리의 고전이란 등식이 성립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고전이 비록 한문으로 쓰여 졌다 할지라도 그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역시 중국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더구나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기록문화가 중시되어 공사(公私) 간에 수많은 문헌의 저술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등 13건의 기록유산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유수한 기록유산의 보유국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국가적 차원의 기록보다 더 많은 문헌이 개별 문집(文集)으로 존재하고 있다. 특히 조선왕조에 들어와서는 지식인들의 학술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어 수많은 개인문집의 편찬이 이루어졌으니, 이는 우리 고전의 보고(寶庫)라 하겠다. 이제 우리는 중국의 고전에 매몰될 때가 아니라 우리 고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지평을 열어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3. 우리 고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지평을 열다
수많은 고문헌 중에서 고전의 가치가 있는 글을 골라내는 일은 진흙 속에 묻혀있던 진주를 찾아내는 것과 같아서, 마치 천년 동안 바다 속에 잠겨있던 고려청자를 건져 올려 그 비색을 감상할 때 흥분을 느끼는 것과 같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통일신라시대의 설총과 최치원으로부터 고려시대의 김부식과 이규보, 그리고 조선시대의 김시습과 박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46명의 명사들이 남긴 개인문집 속에서 찾아낸 주옥같은 글을 「고전의 향기」에 담아내었다. 이 중에는 우리 민족의 설화도 있고 고뇌에 찬 철학적 담론도 있으며, 정치하는 도리와 역사적 이슈도 있고, 애틋하게 사무치는 그리움을 담아낸 아름다운 문학작품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내용들이 있다.
오늘날의 모든 지식활동은 과거의 유산인 고전을 토대로 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현상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유한한 존재로서 영속성을 추구하는 인간에게는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고전을 단순히 지나간 역사로만 인식할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중요한 지적자산으로 보아야할 것이다. 오늘날 물질문명 속에서 극도로 피폐해진 인간들이 올바른 심성을 회복하여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중심에 우리의 고전이 놓여 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바이다. 이 책은 천년 동안 이루어진 고전작품 중 100편을 선별하여 장르별로 갈라서 9부작으로 편집하였다. 그리고 작품별 원제(原題)와 작가의 프로필은 뒤에 따로 실었다.
목차
제1부 시와 노래
새벽의 정경_최치원
동명왕편_이규보
봄을 바라보는 느낌_이규보
고양이의 노래_서거정
사미인곡_정 철
옛사람을 벗하는 노래_윤선도
어부사시사_윤선도
가을이 오는 소리_이 익
제2부 왕조시대의 애민사상
삼국사를 지어 올리는 표문_김부식
신 원외랑을 전송하는 글_이제현
「농상집요」 후 서문_이 색
박중서를 전송하는 글_이 색
「훈민정음해례본」 서문_정인지
「경국대전」 서문_서거정
「동의보감」 서문_이정귀
오숙우를 전송하는 글_장 유
「구황촬요」 서문_송시열
「북학의」 서문_박지원
「목민심서」 서문_정약용
「신기통」 서문_최한기 … 99
제3부 선비의 역할
동서의 당파를 없애라는 상소_이 이
얼음이 얼지 않는 이변에 대한 차자_유성룡
이순신 장군을 구원하는 차자_정 탁
사간원에서 올리는 차자_이 식
충청도에 대동법 시행을 요청하는 장계_김 육
호조참의를 사직하는 상소_김창협
제4부 풍류와 호연지기
혜음사신창기_김부식
족암기_임 춘
월등사 죽루죽기_이인로
운금루기_이제현
육우당기_이 색
서경 풍월루기_이 색
양호당기_이 첨
경복궁기_정도전
귀래정기_서거정
환취정기_김종직
사우재기_허 균
경포대기_장 유
하룻밤에 아홉 번 강을 건넌 기문_박지원
제5부 지식인의 생각
한신전을 논박하는 글_이규보
사설을 지어 전정부에게 작별 선물로 주다_이 곡
의심을 푸는 방법에 대하여_이 곡
세 가지 벗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