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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소담출판사 | 부모님 | 20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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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냉정과 열정 사이』의 작가 츠지 히토나리의 첫 단편모음집
낯선 타인에게서 익숙한 고독을 발견하다


『냉정과 열정 사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등 독특한 형태의 작품을 통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츠지 히토나리가 이번에는 처음으로 단편소설들을 담은 책으로 돌아왔다. 현대사회와 문명의 비인간적인 풍조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허구적 발상과 결합시켜 간결하면서도 건조한 문장으로 풀어낸 여섯 편의 단편소설을 통해 저자는 점점 폐쇄적이고 개인적으로 변해가는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상처받고 고독해지는 영혼들을 그려내는 한편 이들 모두를 위로하고 구원할 기적으로서의 ‘사랑의 힘’을 은근하면서도 강력한 언어로 강조하고 있다.

이제까지 연애소설로 큰 사랑을 받았던 츠지 히토나리였지만 그는 사회적 이슈를 판타지적 색을 입혀 능숙하게 그려내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민족이나 정치, 종교에서 벗어나 서로의 마음이 통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작품들을 써 내려갔다고 한다. 허무함과 고귀함에 대한 여섯 가지 고찰을 담은 작품들은 절망과 희망이 늘 함께 존재하는 현대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아카시아』에는 여섯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매일 같은 시각 나타나 미소 지으며 손을 흔들고 사라지는 정체 모를 여자와 그녀를 바라보는 남자의 시선 변화를 그린 「포스트」를 시작으로 난민 캠프에서 의료 봉사를 하던 중 문명사회와 고립된 남자의 이야기 「내일의 약속」, 옥상에 비둘기장을 만들고 사는 남자의 이야기 「비둘기 게임」, 예수님의 피부색이 궁금한 소년의 눈에 비친 사회의 위험을 폭로한 「감출 수 없는 것」, 어느 날 노래를 도둑맞은 부부의 이야기 「노래 도둑」, 그리고 작가 후기를 대신해 덧붙인 짧은 사랑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멀리 보이는 것」까지 낯선 타인에게서 익숙한 고독을 발견하게 되는 그의 단편소설을 만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냉정과 열정 사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작가 츠지 히토나리가
고독으로 연결된 모두에게 전하는 가슴 떨리는 진동


『냉정과 열정 사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로 잘 알려진 작가 츠지 히토나리가 처음으로 단편집을 선보인다. 매일 같은 시각 나타나 미소 지으며 손을 흔들고 사라지는 정체 모를 여자와 그녀를 바라보는 남자의 시선 변화를 그린 「포스트」를 시작으로 낯선 타인에게서 익숙한 고독을 발견하게 되는 여섯 편의 단편을 담은 『아카시아』가 바로 그것. 츠지 히토나리는 현대사회와 문명의 비인간적인 풍조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허구적 발상과 결합시켜 간결하면서도 건조한 문장으로 풀어냈다. 『아카시아』에서는 그 밖에도 난민 캠프에서 의료 봉사를 하던 중 문명사회와 고립된 남자의 이야기 「내일의 약속」, 옥상에 비둘기장을 만들고 사는 남자의 이야기 「비둘기 게임」, 예수님의 피부색이 궁금한 소년의 눈에 비친 사회의 위험을 폭로한 「감출 수 없는 것」, 어느 날 노래를 도둑맞은 부부의 이야기 「노래 도둑」, 그리고 작가 후기를 대신해 덧붙인 짧은 사랑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멀리 보이는 것」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단편은 내가 느끼는 세계의 가치관 변화나 미묘한 어긋남을 하나하나 작품에 아로새길 수 있다.”
--- 츠지 히토나리

한국 독자들에게는 연애소설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츠지 히토나리는 사회적 이슈를 판타지적 색을 입혀 능숙하게 그려내는 작가이기도 하다. “9?11 테러 이후 세계 사람들은 문을 단단히 걸어 잠그고 안에만 숨어 지내고 있다”고 말하면서 ‘민족이나 정치, 종교에서 벗어나 서로의 마음이 통할 수 있는 글을 쓸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 작품을 써 내려갔다고 밝힌 그는, 『아카시아』를 통해 점점 폐쇄적이고 개인적으로 변해가는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상처받고 고독해지는 영혼들을 그려내는 한편 이들 모두를 위로하고 구원할 기적으로서의 ‘사랑의 힘’을 은근하면서도 강력한 언어로 강조한다.

어딘지 모를 거리의, 누군지도 모르는 이름 없는 사람들의
허무함과 고귀함에 대한 여섯 가지 고찰


『아카시아』를 구성하는 세계는 시공간이 불명확하고, 그 세계를 구성하는 사람들 역시 「내일의 약속」에 등장하는 소녀 아카시아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이름 하나 없다. 그들은 모두 타인에게 무심하면서도 자신들과 ‘다른’ 모습은 배척하고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을 사실인 양 확산시키며, 대화와 소통의 방법을 몰라 단절되고 고립된다. 하지만 동시에 누군가는 모르는 사람에게 인사를 건네거나 돌봐주고, 때로는 의지하고 싶어 하고, 모두가 그렇다고 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며, 잃어버린 감정을 되찾으려고 애쓰기도 한다. “이 책이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열쇠가 되길 빈다.”고 밝힌 츠지 히토나리는 후기를 대신해 덧붙인 단편 「세상에서 가장 멀리 보이는 것」을 통해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다시 한 번 힘을 싣는다. ‘허무함과 고귀함이 한꺼번에 존재하는 순간’이 있는 것처럼 우리가 사는 세계와 시대에는 절망과 희망이 늘 함께 존재한다. 그리고 츠지 히토나리가 생각하는 희망의 본질을 읽어내는 순간에는 고독에 익숙한 그 누구라도 가슴에 진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츠지 히토나리
1959년에 도쿄에서 태어나, 1989년 『피아니시모』로 제13회 스바루 문학상을 받으며 작가로 데뷔했다. 1997년 『해협의 빛』으로 제116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였으며, 1999년에는 『하얀 부처』의 프랑스어판 『Le Bouddha blanc』으로 프랑스 페미나상 ? 외국소설상을 일본인 최초로 받았다. 영화감독, 음악가 등 문학 이외의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 프랑스에서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우안-큐 이야기1?2』, 『안녕, 언젠가』, 『피아니시모 피아니시모』,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츠지 히토나리의 편지』, 『사랑을 주세요』, 『안녕, 방랑이여』, 『황무지에서 사랑하다』, 『냉정과 열정 사이 Blu』, 『질투의 향기』, 『클라우디』, 『언젠가 함께 파리에 가자』 등이 있다.

역자 : 안소현
일본문학 전문번역가. 한 줌의 재가 되기 전까지 좋은 작품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바르게 번역하고 싶은 꿈이 있다. 옮긴 책으로 『소세키 선생의 사건일지』, 『물방울』, 『샤라쿠 살인사건』, 『인간 실격』, 『우리 동네 이발소』, 『조금 특이한 아이,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것』 등이 있다.

  목차

포스트
내일의 약속
비둘기 게임
감출 수 없는 것
노래 도둑
후기를 대신해서 - 세상에서 가장 멀리 보이는 것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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