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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도 생각할 수 없어
황매 | 부모님 | 20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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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명콤비, 오가타와 시마자키의 활약을 그리다
나오키상 수상작가 미야베 나오키의 추리소설


일본 최고의 대중작가로 손꼽히는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 그가 이번에는 운치 있는 가을밤, 도시 한복판 \'시라카와 정원\'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이야기를 전한다. 『오늘 밤은 잠들 수 없어』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명콤비, 시마자키와 오가타가 다시 뭉쳐 활약한다. 작가는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을 다루면서 현대 사회의 ‘악’에 대해 깊이 있는 고찰을 시도한다.

평소 같은 반 여자아이인 구도 씨를 연모하고 있던 주인공 오가타는 구도가 시라카와 정원에서 열리는 벌레 우는 소리 모임에 간다는 말을 듣고 무작정 모임에 참석한다. 하지만 그 곳에는 구도와 쏙 빼닮은 젊은 여자가 시체로 발견된다. 그는 다름아닌 구도의 사촌 언니이자 매춘부인 스무 살의 모리타 아키코였다.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을 만한 충격적인 사실에 사건은 점점 커지는데……. 명콤비 시마자키와 오가타는 이번에도 사건을 해결하고 평화롭던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명콤비, 오가타와 시마자키가 돌아왔다!

도시 한복판 ‘시라카와 정원’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운치 있는 가을밤,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매년 9월 말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시라카와 정원’에서는 벌레 우는 소리를 듣는 모임이 개최된다. 토요일 밤, 평소 같은 반 여자아이인 구도 씨를 연모하고 있던 우리의 주인공 오가타는 그녀가 그 모임에 간다는 말에 무작정 집을 나선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진다. 등롱이 환하게 밝혀진, 사람들이 북적되던 시라카와 정원에서 한 젊은 여자가 시체로 발견된 것이다. 구도 씨와 너무나 닮은 모습에 순식간에 혼란에 휩싸이게 된 오가타.
살해당한 젊은 여자는 구도 씨의 사촌 언니인 스무 살의 모리타 아키코로 밝혀졌다. 어린 여자라는 것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그녀가 ‘매춘부’였다는 것.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을 만한 충격적인 사실에 사건은 점점 커지는데…….
한편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가 익사한 채 발견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한다. 그 남자는 자살한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인물에게 살해당한 것인가?

전작 《오늘 밤은 잠들 수 없어》의 사건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두 주인공, 시마자키와 오가타가 돌아왔다. 명콤비인 그들이 이번엔 도시 한복판 시라카와 정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전작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에도 사건을 해결하고 평화롭던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미야베 미유키’식으로 풀어낸 현대 사회의 ‘악’에 대한 고찰

현대 사람들에게 ‘집’이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에서는 유독 가족이 많이 등장한다. 일본 사회적 문제를 소설에 많이 담았던 그녀는 시리즈격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전작 『오늘 밤은 잠들 수 없어』에서 한 가정의 해체를 다루었다. 이번 소설에서도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을 다룬다. 현대 사회에서는 이혼 가정이 급속히 증가하였고, 이로 인해 가족의 해체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한 사건을 계기로 해체된 가족 내에서 정착할 수 없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심도 깊게 풀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살인 사건과 같이 미야베 미유키가 다루고 있는 주제들은 음침하고 무거울 수 있지만 사실상 내용에서는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해 유쾌하기까지 하다. 한 사건을 일으킨 개인을 규탄하는 게 아닌 개인의 차원에서 벗어난 ‘악’ 내부의 막연한 불안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하는 현실 속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것을 그대로 묘사하는 게 더 리얼하며, 독자들 입장에서는 그것을 더 바랄지도 모른다.
사건은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나지 않으며 반드시 거기에 관련된 인물이 있다. 그 사건을 일으킨 인물에 접근해 속사정을 알게 되면 그 인물에게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 이유가 불행한 삶 때문이었다거나 자신의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그럴 수밖에 없었다거나, ‘납득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그런 것이라면 그 인물 개인만의 책임이 아닌 사회로 환원시켜 버리는 묘사 행위는 어떤 의미에서 그가 일으킨 범죄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미야베 미유키
1960년 12월 23일 도쿄 출생.
'마쓰모토 세이초의 맏딸'이라고 불리며, 지금 일본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와 어깨를 겨룰 정도의 어마어마한 작가지만 처음에는 평범하게 고교 졸업을 하고 평범하게 취직해 책을 즐겨 읽는 독자였을 뿐이다. 27세의 나이에 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안겨준 데뷔작 <우리들 이웃의 범죄>를 발표하며 소설가가 되었다. 특별히 작가가 되기 위해서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았으며 직장 생활 중 문화센터나 시민교실에서 열리는 \'엔터테인먼트 소설 강좌\'를 들은 것이 소설을 쓴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6년 동안 변호사 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 아르바이트로 속기 내용을 원고로 다시 고쳐쓰는 훈련을 했다고 한다.

월간 잡지 「다빈치」에서 선정하는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 작가에 10년째 선정되기도 했으며,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1989년 <마술은 속삭인다>로 일본 추리서스펜스대상, 1992년 <용은 잠들다>로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1993년 <화차>로 야마모토주고로상을 수상한데 이어 1997년 <가모우 저택 살인사건>으로 일본 SF대상, 1999년 <이유>로 나오키상, 2001년 <모방범>으로 마이니치 출판대상 특별상, 2007년 <이름 없는 독>으로 제41회 에이저 문학상을 수상했다.

출간되는 작품마다 반드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고, 1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도 다수인 저력의 작가답게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작품도 많다. <크로스파이어>를 비롯해 <나는 지갑이다>, <모방범>, <이유> 등은 영화화되어 큰 반향을 얻었다.

역자 : 김해용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출판 편집자로서 다수의 만화와 소설을 번역했다. 『기담수집가』『방해자 1~3』『사랑, 사라지고 있습니다』『파일럿 피쉬』『아디안텀 블루』『브레이브 스토리 1~4』『퍼펙트 블루』『오늘 밤은 잠들 수 없어』『슬로 굿바이』『도쿄돌』 등의 일본소설과 『이코노클라스트』『킬러브』『무시우타 1~9』 등의 라이트노벨, 『내 영어수첩을 공개합니다』『질투의 세계사』『월 1000만 원 벌 수 있는 나의 FX 노트』 등의 경제경영서, 그 밖에 다수의 일본만화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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