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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지못했던 우리선수
뿌리를 잊지 않는 재일 축구선수들의 역경과 희망의 역사
왓북(바른번역) | 부모님 | 201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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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일본에 귀화하는 재일 3세, 4세가 늘어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말 이름을 내걸고 활약하는 재일 축구선수들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자이니치在日”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국적도 제각각이지만 한국 국적으로 북한대표가 되거나 북한대표이면서 K리거로 활약하는 등 한국, 북한, 일본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찢어진 국경 위로 꿈의 지도를 그려가는 젊은 선수들과 오늘날의 그들이 있기까지 민족혼을 지키며 일본인이 되기를 거부하고 재일축구의 역사를 만들고 지켜온 선배 선수들의 역경과 희망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제껏 우리에겐 보이지 않는 존재였던 그들을 알게된다. 재일동포는 북한에 가면 “재일”이고, 한국선 “북”이라 불렸으며, 일본에서는 “자이니치”였다. 그 어디에도 속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늘 조국을 품고 있었다.

  출판사 리뷰

정대세, 그는 왜 북한의 국가대표가 되었나?

“인간 불도저”라는 별명처럼 강철 체력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정대세. 인공기를 가슴에 달고 활약한 그의 국적은 뜻밖에 북한이 아닌 한국이다. 도대체 한국 국적(일본 국적법상)의 그가 북한대표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에 귀화하는 재일 3세, 4세가 늘어가는 지금 반갑게도 우리말 이름을 내걸고 활약하는 재일 축구선수들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자이니치”라는 이름의 그들은 국적이 제각각이지만 한국 국적으로 북한대표가 되거나 북한대표이면서 K리거로 활약하는 등 한국, 북한, 일본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악화된 남북관계 탓에 악평하는 글도 심심치 않다. 찢어진 조국의 국경 위로 꿈의 지도를 그려가는 젊은 선수들. 그리고 오늘날의 그들이 있기까지 민족혼을 지키며 일본인이 되기를 거부하고 재일축구의 역사를 만들고 지켜온 선배 선수들의 역경과 희망의 역사 이야기.
우리에게 그들은 보이지 않는 존재였다

재일동포, 그들은 북한에 가면 “재일”이고, 한국에선 “북”이라 불렸으며, 일본에서는 “자이니치”였다. 그 어디에도 속할 수 없었던 그들은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늘 조국을 품고 있었다. 다만 우리가 보지 못했을 뿐이다.

해방직후 재일동포 1세들은 우리말과 글을 몰랐던 자녀들이 조국으로 돌아와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가장 먼저 \'학교\'를 세웠다. 조국이 분단되기 전까지 일본에는 540여개의 \'조선학교\'가 세워졌고 50년대 중반에는 도쿄에 \'조선대학교\'가 설립되면서 초중고대학까지 정연한 민족교육 체계가 이루어졌다.
그로부터 60여 년이 지난 지금 일본에는 80여 개의 \'조선학교\'가 남아 있다. 대부분 고향이 남쪽인 재일동포들이 3,4세까지 이어지는 동안 한반도 남쪽의 사람들에게 \'조선학교\'는 잊혀진 존재였다. --- 영화 「우리학교」 첫 머리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신무광
스포츠 전문 기고가이다. 재일교포 3세로 와코대학 인문학부문학과를 졸업했다. 저서 『히딩크 코리아의 진실』로 2002년 미즈노 스포츠 라이터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쿄에서 태어나 초, 중, 고의 모든 과정을 도쿄 내 민족학교에서 배우며 자랐다. 할아버지는 제주도 출신이지만 처음으로 \'조국\'이라고 인식했던 것은 북쪽이었다. 그러나 대학졸업 후 스포츠 전문 기고가로 활동하게 된 저자는 2002년 월드컵 취재차 한국을 드나들게 되었고 한국의 현실을 알게 되면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현재 축구를 중심으로 한국 스포츠와 관련된 기사를 잡지, 신문, 인터넷 등에 발표하고 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국경 위에 그리는 꿈의 지도

1 국경을 넘나드는 신세대 재일 선수들
1장: 역경은 나를 강하게 한다 - 정대세
한국국적으로 북한대표가 된 사연
북한을 조국으로 생각하게 된 이유
맞는 아들을 보고도 눈물만 삼키던 어머니
주눅 든 J리그 생활
북한 국가대표로서의 갈등
흔들리는 정대세를 잡아준 사람들
2장: 경계선에 사는 운명과 기쁨 - 안영학
현역 북한대표가 K리그로
쉽지 않은 한국행을 택했던 까닭
K리그에서 감격한 진짜 이유
신세대 북한 대표선수들의 모습
“이중간첩 안영학”
북한을 월드컵에 진출시킨 박지성의 골
수원 삼성과의 갈등
3장: ‘재일’의 한계를 넘어 - 량용기, 리한재
한국행을 고려하다 북한대표가 되다
북한 팀에서 겪은 서운함
따돌림과 싸우던 어린 시절
재일인 출신으로 J리그팀 주장이 되다
4장: 한국리그의 추억 - 박강조, 정용대, 정이세
어릴 적 그의 꿈은 한국대표였다
K리그에서 겪은 한일 문화의 차이
운명의 재일대한축구단과의 만남
이념을 초월한 스승 김익조의 조언과 도움
꿈을 되살려준 아우 정대세
한국 실업축구 팀에 오게 된 사연

2 민족혼으로 지켜온 재일 축구의 역사
5장: 재일 축구계의 대부 - 김세형 김익조 부자
자이니치 J리거들의 DNA
일본의 풀뿌리 축구는 어떻게 시작됐나
민족학교의 창설과 고난
재일조선축구단을 그만두다
축구왕국 브라질로
6장: 재일축구의 조련사 - 김명식, 김종성
‘일본이름으로 바꾸면 축구시켜 주겠다’
60년대 북한축구는 왜 강했을까?
필승 코스가 된 ‘조고참배’
소수파의 넓어진 가능성에서 희망을 본다
7장: 첫 북한대표와 J리거 아들 - 김광호 김성용 부자
너는 네가 생각하는 축구를 해라
아버지의 그늘
아버지를 감독님으로 부르던 시절
축구부에 꿈과 프로 의식을 심어준 선배 정대세
8장: 새로운 도전 - 신재범, 오동근, 김영기
재일인 출신의 첫 J리거
조선대학교를 이탈하다
240대1의 서바이벌 게임
배신자로 손가락질 당한 아픔
일본에서 아프리카로의 도전기
9장: 재일 축구의 역사
전설의 재일조선축구단의 시작
최강 조선고급학교 축구부
재일조선축구단의 해산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3 또 다른 길
10장: 귀화에 담겨진 마음 - 이충성
이충성을 취재하기로 결정하기까지
떳떳이 우리 이름으로 다녔던 일본의 중고교 시절
한국에서 들은 욕설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에필로그: 어느 재일 코리안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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