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대한민국 싱어송라이터 뮤지션들의
심장을 흔드는 사랑과 음악 이야기
어느 한 싱어송라이터는 이렇게 고백한다. '거짓없는 고백 진실한 삶 가득배인 노래처럼 살고, 사는 것처럼 노래하는 내 모습'. 또 이렇게도 고백한다. '나의 노래는 나의 삶~' 이들의 노래는 그들의 인생과 추억,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그들의 삶 자체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노래에 공감할 수 있는 이유는 이러한 삶이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랑이 음악에게 말했다』는 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김광진, 김현철, 이한철에서부터 에픽하이, 스윗소로우 김영우, 정지찬 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뮤지션들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들의 노래 속에는 멜로디를 그려내고 가사를 쓰고 음악에 자신을 투영해 부르는 사람의 추억과 아픔, 그가 경험하고 느낀 모든 것이 들어 있다. 사랑이 있고, 그리움이 있고, 그들의 마음이 있다. 대중의 공감을 끌어낸 싱어송라이터들의 삶과 추억 속,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음악 속 이야기는 내 마음 속에 또다른 노래가 되어 깊은 울림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한때는 서툴렀던 음악 속 사랑들처럼……
스치듯 들었던 어느 노래가 우리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음악이 되는 것은 가사 한 부분이나 멜로디 한 음절, 때론 가수의 목소리로 전해오는 그 무엇이 내 마음속 그 무엇과 맞닿아 가슴을 찌르고 오랫동안 응어리지는 것이다.
음악을 들을 때 우리는 단지 음악과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만든 사람과 소통하는지도 모르겠다.
누군가에게 그 사랑은 음악으로 남아 더 생생하게 현실 속에 살아 있다.
음악이라는 것은 결국 소리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그 소리 안에는 단지 멜로디와 가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멜로디를 그려내고 가사를 쓰고 음악에 자신을 투영해 부르는 사람의 추억과 아픔, 그가 경험하고 느낀 모든 것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뮤지션들이 만들고 부르는 노래 속에는 지난 세월의 흔적과 지독히 아팠던 사랑과 추억, 그리고 그 시절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이 촛농처럼 녹아 뚝뚝 떨어진다.
그 누구도 사랑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 언제 사라질지, 언제 변할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복잡하고도 다양한 증상을 갖고 있는 일종의 ‘병’ 같아서 그 원인도 찾을 수 없을 뿐더러 예방도 불가능하다. 이 사랑이란 병이 가장 고약한 이유는 그렇게 아프면서도 정착 치료를 원치 않는다는 것, 다 나으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다시 병에 걸리길 기다리게 된다는 것이다. 어느 순간 연기처럼 사라진다고 해도 또 어느 순간 연기처럼 스며들어와 또다시 전부가 되어버리니까.
음악은 가끔 어떤 사람을 그려주기도 하고, 노랫말을 따라 그 순간순간들을 불러오기도 한다.
과거의 어느 시점은 아무리 되돌리려 해도 꼭 같을 순 없다. 문득 노래가 들리며 그려지는 오후는 항상 안타까움뿐. 그럴 땐 시간에 기대어 마음까지 보태어본다. 시간은 감정을 삼키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사랑을 하고 사랑에 아파하고 사랑을 그리워하며 멜로디와 가사에 공감하게 된다.
문득 사랑이 내 가슴을 차지할 때면 그동안 들리지 않았던 노랫말은 모두 나를 위해 만들어진 듯 다가온다. 이 곡을 만든 그들도 나와 같았을까……
그들도 나처럼 그렇게 사랑하고 아파했을까?
대중의 공감을 끌어낸 싱어송라이터들의 삶과 추억 속,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음악 속 이야기를 통해 지금껏 안고 있던 ‘내 사랑’의 답답함을 풀어보자.
But
이 시대 뮤지션들의 러브스토리를 꺼내어보고자 함은 결코 아니다!
모든 이야기가 그러하고 모든 음악이 그렇듯 사랑의 부재는 빈껍데기와 같다.
사랑의 대상이 연인이든 가족이든 내 삶이든 쉽지 않은 사랑의 과정을 어떻게 음악으로 승화해냈을까.
그 답은 아마도 ‘사랑하니까’ 혹은 ‘사랑하기 때문’일 것이다.
스토리
* 모든 인터뷰는 그들의 작업실에서 시작되었다.
* 뮤지션들의 지극히 사적인 프로필
* 메인 테마 음악 소개, 사랑에 대한 에피소드와 주제가 드러나는 뮤지션들의 사랑 에세이
* 그들의 사랑, 음악 이야기, 음악 세계, 작사 작곡한 음악 소개
* 사랑에 대한 뮤지션들의 사소한 물건
* 뮤지션들의 음악 앨범(지금까지 작업한 음악 앨범을 디자인적으로 보여주는 페이지)
* 사랑 하면 떠오르는 그들만의 선곡 리스트, 앨범 목록
* 사랑에 대한 메시지 친필 단상, 사인
추천평
장문경은 10년 경력의 방송 작가다.
방송국 복도에서 마주치면 늘 큰 소리로 웃는다.
어지간한 남자보다 훨씬 큰 그의 웃음소리는
묘하게 사람을 무장해제 시킨다.
그래서 이 책에 등장하는 음악인 대부분은
평소에 하기 힘든 사랑과 음악 이야기들을
술술 풀어놓았을 것이다.
하긴 이런 기회가 아니라면
이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어디에서 들을 수 있겠는가.
음악 하는 친구들도 요즘에는 방송에 출연해
음악 이야기가 아닌 개인기를
선보여야 하는 세상이니…… 쩝.
그렇다고 투덜대는 건 아니다.
세상이 그렇다는 얘기일 뿐.
아무튼 그래서 이 책이 더욱 반갑다.
참 혹시 속편을 출간하게 되더라도
나에게는 연락하지 마시기를.
나이가 들수록 사랑이 무언지 음악이 무언지
점점 오리무중이니 참 나.
- 배철수 (MBC라디오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DJ)
작가 소개
저자 : 장문경
그녀는 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같은 표정만 짓지 않으며, 때로는 웃고 있다 어느새 울고 있다. 그렇기에 그녀를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도 그녀와 가장 가까운 단어를 조심스럽게 고르고 고르면 그녀는 ‘철든 소녀’다.
윤상의 새 앨범을 손에 쥐었을 때나 살얼음이 살짝 낀 맥주 한 잔과 갓 튀긴 크로켓에 세상을 얻은 듯 팔짝팔짝 뛰는 걸 보면 그녀는 한참 어린 여동생 같기도 하다. 술에 취해 걸려오는 어느 뮤지션의 전화를 붙들고 한 시간이나 푸념을 들어주는 걸 볼 때면, 인터넷 쇼핑을 하다 내가 내민 노트북 화면을 몇 분쯤 들여다본 후 입술을 앙 다문 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걸 보면 그녀는 누나 같기도, 엄마 같기도 하다.
그런 그녀가 그 누구보다 가까운 자리에서 그 누구보다 따스한 마음으로 보고 들은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단다.
2000년 라디오 <이지훈의 영스트리트> 막내 작가로 시작해서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 <푸른 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 <푸른 밤 그리고 알렉스입니다> <보고싶은 밤 손정은입니다> TV <음악여행 라라라> 등 음악 프로그램 전문 작가로 10년째 일하고 있는 그녀는 라디오 대본을 쓰는 시간 말고는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살고 있다.
목차
하 림 _ 미쳤었고 아팠던 열병의 시간들, 우리가 사랑했을까. 그게 사랑이긴 했을까
김장훈 _ 이별이 뭐가 아파, 이별 후 그리움이 더 아프지
이한철 _ 우리가 한 사랑이, 한 마디로 남겨질 만큼 간단했던 것일까?
정엽 브라운 아이드 소울 _ 후회,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고마운 과거
김광진 _ 첫사랑, 서툴러서 아쉬운 그래서 더 아름다운
김영우 스윗소로우 _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하길, 오늘만큼 내일도 사랑하길
정지찬 _ 사랑은 서로 보이지 않는 선을 따라 원을 그려가는 것
에픽하이 _ 사랑은 \'벡터\', 아무리 숨차게 달려도 결국 잡을 수 없는 것
심현보 _ 사랑, 때론 전부이거나 혹은 아무것도 아닌
알렉스 _ 강박증,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완벽한 사랑의 로망
김현철 _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미친 짓이야
바비킴 _ 덜어내도 덜어내도 또 다시 차오르는 사랑……
이재학 러브홀릭스 _ 러브홀릭, 그러니 계속해서 사랑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