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890년 캐나다에서 태어나 공산당원이자 세계적인 외과 의사로 알려져 있는 노먼 베쑨. 그가 세계적으로 위대한 의사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베쑨은 당시 의학계에 많은 업적을 남긴 동시에 환자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인간적이고도 훌륭한 의사였다. 그런 그가 뛰어난 그림실력까지 갖추리란 건 그 누가 예상할 수 있었을까?
노먼 베쑨을 기리며 편찬된 이 책은 그의 처음부터 마지막 순간, 그리고 후대에 기억되는 모습까지를 사진을 중심으로 담고 있다. 특히 우리가 이전엔 많이 접하지 못했던 사진들도 수록되어 있어 더욱 새로운 사진집이라 할 수 있다.
어린 시절과 의사로서의 모습이 담긴 사진부터, 그가 그린 아내.자화상.벽화, 폐결핵을 앓던 때의 치료 기록, 스페인 내전 참전 당시의 모습, 중일전쟁 당시 수술을 하던 모습, 그의 마지막 모습 등 다채로운 사진들이 다량 수록되어 있다. 또한 베쑨을 열렬히 지지했던 마오쩌둥과 함께 찍은 사진도 만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사람을 넘어 사회를 치료한 위대한 휴머니스트 의사, 노먼 베쑨
그의 다채로운 삶이 담긴 사진 약 230점 수록!
2000부 한정, 각 권마다 고유 번호 넘버링
1890년 캐나다에서 태어나 공산당원이자 세계적인 외과 의사로 알려져 있는 노먼 베쑨. 그가 세계적으로 위대한 의사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베쑨은 당시 의학계에 많은 업적을 남긴 동시에 환자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인간적이고도 훌륭한 의사였다. 그런 그가 뛰어난 그림실력까지 갖추리란 건 그 누가 예상할 수 있었을까?
노먼 베쑨을 기리며 편찬된 이 책은 그의 처음부터 마지막 순간, 그리고 후대에 기억되는 모습까지를 사진을 중심으로 담고 있다. 특히 우리가 이전엔 많이 접하지 못했던 사진들도 수록되어 있어 더욱 새로운 사진집이라 할 수 있다. 어린 시절과 의사로서의 모습이 담긴 사진부터, 그가 그린 아내·자화상·벽화, 폐결핵을 앓던 때의 치료 기록, 스페인 내전 참전 당시의 모습, 중일전쟁 당시 수술을 하던 모습, 그의 마지막 모습 등 다채로운 사진들이 다량 수록되어 있다. 또한 베쑨을 열렬히 지지했던 마오쩌둥과 함께 찍은 사진도 만날 수 있다.
글로만 접했던 그의 삶을 사진과 그림으로 접해본다면 또 다른 느낌과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사람이란 꿈을 가진 존재이다.
이제부터 나의 칼은 생명과 동시에 그 꿈을 구하리라.”
베쑨은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의사가 아니었다. 사람들이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모두 갖춘 질 높은 삶을 살기를 바랐고, 병에 걸린 사회부터 치료해야 사람들이 건강해질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부와 명예를 얻었음에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다.
1926년 베쑨은 폐결핵에 걸려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 기적적으로 완치된 후 폐결핵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가난이 폐결핵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소련에 방문하게 되면서 소련의 의료 보장 제도에 감명을 받았다. 돌아와 캐나다 공산당에 비밀리에 가입한 뒤 의료 제도 개혁에 앞장서면서 사회주의적 의료 보장 제도를 주장했다. 그가 시작한 캐나다의 의료제도 개혁은 오늘날 캐나다 의료제도의 바탕이 되었다.
1936년 스페인 내전 시에는 스페인 원조 의료대로서 참전하여 스페인 인민들을 도왔다. 전선에 가니 수혈을 빨리 받지 못해 호송 중 사망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이에 베쑨은 이동 헌혈 봉사소를 세워 재빠른 수혈에 힘썼다. 이는 일반적인 부상병 치료보다도 훨씬 의미 있는 일이었다.
중국이 기억하는 베쑨, 백구은(白求恩)
1937년 7월 7일 일본 군대가 루거우차오 사건(중일전쟁의 발단이 된 사건)을 일으켰다는 소식을 들은 베쑨은 스페인보다 중국을 지원하는 일이 더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중국의 교육가 타오싱즈를 시작으로 중국의 국부 쑨원의 아내인 쑹칭링으로부터 의료지원 요청이 들어왔다. 이에 베쑨은 중국으로 가서 도움이 되길 바랐고, 캐나다와 미국 공산당은 그를 중국에 파견하기로 했다. 베쑨은 전쟁터라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중국 인민들과 함께 견디며 그들의 해방을 진심으로 염원했다. 환자들이 위급할 때 자신이 직접 헌혈해서 수혈을 한다거나, 수술 중 손가락이 감염되어 본인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음에도 끝까지 수술을 감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중국인들은 당시 베쑨의 헌신적인 의료 활동에 감명 받아 그를 ‘은혜를 베풀어 사람을 구하는 백인’, 즉 백구은(白求恩)이라고 불렀다. 그는 허베이에 있는 혁명열사의 무덤에 묻혔고, 현재까지 ‘중국 인민의 영원한 친구’로 기억되고 있다.
마오쩌둥도 베쑨의 열렬한 지원자로서 베쑨이 사망한 직후 〈베쑨을 기념하며...〉라는 에세이를 발표하기도 했다. 마오쩌둥이 베쑨에게 매달 생활비로 100위안씩 지급하도록 한 일이 있는데, 이에 베쑨은 극구 사양하며 이렇게 말했다.
“나는 중국 민족의 해방을 위해 중국에 왔습니다. 내가 돈을 받아서 무엇을 하겠습니까? 잘 먹고 좋은 옷을 입고 싶었다면 중국에 오지 않고 캐나다에 살았을 겁니다.”
_본문 160쪽
1938년 변구의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베쑨은 우타이셴 쑹옌커우춘에 시범 병원 설립을 건의하여, 직접 설계하고 사람들을 조직하는 등의 노력 끝에 공산당 근거지에서는 최초의 정식 병원인 모범 병원을 설립했다. 9월 15일 변구의 군민 2천여 명이 참석한 모범 병원 준공식에서 베쑨은 축하 연설을 했다.
“3만 리 밖 지구의 반대편에서 나 같은 사람이 여러분을 도우러 왔다는 사실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든 우리든 모두 국제주의자입니다. 민족, 피부색, 언어, 국경, 그 어느 것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파시스트들을 무찔러야 합니다. 의사, 간호사, 요양사의 책임은 무엇일까요? 오직 하나입니다. 바로 환자들을 행복하게 하고 그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힘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모든 환자를 형제와 아버지로 생각해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 환자를 가장 우선에 두어야 합니다. 환자를 자신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의무대에서 일할 자격이 없습니다. 아니, 팔로군에 있을 자격도 없습니다.”
_본문 179~180쪽
베쑨은 의료에 있어서 사람, 생명보다 우선시되는 것이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했으며, 이러한 사상은 그의 삶 전반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이러한 점이 베쑨을 가장 위대한 의사로 만들었을 것이다. 희생하고 봉사하며, 끊임없이 탐구하고 고민했던 그는 오늘날까지 민족, 국가, 인종, 계층을 불문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노먼 베쑨
캐나다 공산당원이자 유명한 외과의사인 노먼 베쑨은 1890년 3월 3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 그라벤허스트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에는 공장 노동자, 신문팔이 등을 하며 많은 노동자들과 교류했다. 1936년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고 독일과 이탈리아의 파시즘 정권이 스페인 반정부군을 지원해 참전하자 베쑨은 직접 전선으로 달려가 스페인 인민들을 지원했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한 후에는 캐나다 공산당과 미국 공산당의 의료지원대 책임자로 임명받아 1938년 초 중국으로 파견되었다. 같은 해 봄 옌안에 도착해 마오쩌둥을 만나 대화를 나누었고, 얼마 후 진차지 군구로 옮겨가 위생 고문으로 임명되었다. 전쟁터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그는 중국 인민의 해방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며 진차지 군민들과 동고동락하고 어려움을 함께 견뎌 냈다. 그는 국제주의 정신과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중국 인민의 해방에 크게 이바지했다. 중국 부상자를 치료하던 중 감염되어 1939년 11월 12일 허베이 성 탕 현 황스커우 촌에서 세상을 떠났다.
목차
1. 베쑨의 숭고한 정신과 기개
2. 베쑨을 기리며
3. 소년 베쑨
4. 군의관으로 참전
5. 폐결핵과 투병 생활
6. 북미의 명의
7. 사랑과 신념의 결합
8. 마드리드 전선에서
9. 극동 지역의 전장으로
10. 옌안으로 북상
11. 진차지 전선으로
12. “나를 기관총으로 삼으십시오”
13. 모범 병원의 건립
14. 최전선에서
15. 허베이 반소탕 작전
16. 현지 조건에 따른 혁신
17. 보건 학교의 설립
18. 국제적인 지원 호소
19. 또 한 번의 순회 진료
20. 베쑨의 최후
21. 베쑨을 영원히 기리다
22.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