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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오디세이
음식은 어떻게 인류 역사를 바꾸었나
페이퍼스토리 | 부모님 | 2017.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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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선사시대부터 현대사회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매일 즐겨 먹었고 마셨던 음식물에 대한 이색 탐구서. 인류가 오랫동안 먹어온 음식물과 역사 사이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존재하는가에 대한 답을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특정 음식과 특정 역사적 사건의 연관 관계를 통해, 우리가 매일 먹는 양식이자 신성한 음식인 빵, 인간의 욕망을 보여주는 고기, 세계 지도를 바꾼 향신료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의 흐름을 바꾼 음식물에 대해 집중 탐구한 음식 문화사이다. '역사'와 '음식'이 병렬 키워드로 들어가 있는 이 책은 맛있는 음식 책이자 흥미진진한 역사 책이다.

  출판사 리뷰

“국가의 운명은
국민들의 음식 선택에 달려 있다.”
_장 앙텔름 브리야사바랭 (1755~1826)


요즘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다 보면 여기저기 음식과 요리를 주제로 다루고 있는 ‘먹방’, ‘쿡방’이 인기다. 그렇다면 인간은 언제부터, 무엇을 먹어왔으며 또 어떻게 먹어왔을까? 《푸드 오디세이:음식은 어떻게 인루 역사를 바꾸었나》는 인류가 오랫동안 먹어온 음식물과 역사 사이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존재하는가에 대한 답을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특정 음식과 특정 역사적 사건의 연관 관계를 통해, 우리가 매일 먹는 양식이자 신성한 음식인 빵, 인간의 욕망을 보여주는 고기, 세계 지도를 바꾼 향신료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의 흐름을 바꾼 음식물에 대해 집중 탐구한 음식 문화사이다. ‘역사’와 ‘음식’이 병렬 키워드로 들어가 있는 이 책은 맛있는 음식 책이자 흥미진진한 역사 책이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사회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매일 즐겨 먹었고 마셨던 음식물에 대한 이색 탐구서.

역사의 흐름을 바꾼 음식물에 대한 탐구

오늘날 슈퍼마켓에 가보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들여온 식료품들이 진열대에 가득 쌓여 있는 걸 볼 수 있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물건들이지만, 우리는 대부분 이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
잠시 멈춰 서서 한번 생각해 보자. 이 모든 식료품들은 어디서 들어왔고, 어떻게 해서 이 진열대에 딱 맞게 포장된 상태로 놓여 있는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해보면 우리가 먹는 음식물과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방식 사이의 관계가 분명해질 것이다. 조금 더 깊이 파고들어가 보면 사람과 사람들이 먹는 음식물 사이의 상호작용의 역사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음식의 역사와 인류의 역사는 항상 매우 가까운 관계였음을 알 수 있고, 음식물이 사회의 본질에 크나큰 영향을 끼쳤음을 깨닫게 된다.

《푸드 오디세이》의 다양한 음식 이야기는 다양한 역사적 사실들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먼 옛날 야생 동물이나 물고기들을 어떻게 잡아서 어떤 방식으로 요리해 먹었는지, 야생 동식물을 어떻게 사육하고 재배하며 품종을 개량했는지, 사람들이 어떻게 정착 생활을 시작하고 도시와 문명은 어떻게 탄생했는지가 여러 가지 음식 이야기들 틈에서 솟아나온다. 후대로 내려오면 특정 음식과 특정 역사적 사건의 연관 관계가 점점 흥미를 더한다. 절인 청어와 한자Hansa 동맹, 진Gin과 영국의 왕정 복고, 순무와 유럽의 농업 혁명, 향신료와 유럽 열강의 각축, 아메리카 원주민과 버펄로, 아편 전쟁과 홍차, 그 홍차의 유행을 불러온 설탕과 노예 무역, 위스키와 미국의 금주령 시대 및 알 카포네, 북아메리카 자유무역협정(NAFTA)과 가루우유 등등. 유럽인들의 미국 이주는 프랑크푸르트 소시지 및 햄버거의 전파나 아일랜드의 감자 농사 실패 등과 연관되어 있다.
역사의 고비를 이루는 전쟁들 역시 음식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스파르타 용사들이 먹었던 선지 수프나 전쟁을 앞둔 지휘관이 식사를 하면서 사용했다는 마요네즈 같은 것은 에피소드적인 이야기지만, 건빵이나 감자, 콘비프 등은 병사들의 주식으로 전쟁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었다. 코카콜라는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세계적 브랜드로 우뚝 올라섰다.
음식은 또 문화나 이념과도 연관된다.
스펀지케이크인 마들렌은 프루스트의 소설 첫머리에 등장해 현대 소설의 상징적 존재가 됐으며, 캠벨 수프 통조림은 앤디 워홀과 만나 팝아트의 상징이 되어 미술사의 흐름을 바꾸었다. 콩?옥수수나 황금쌀 등은 유전자 변형 식품의 대표적인 사례로 논란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이렇듯 작가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음식물이 역사의 발전 과정에서 우리를 지탱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그것은 미래에도 계속되리라는 데 조금도 의심을 품을 수 없다.

한 권으로 맛있게 읽는 음식 문화사

인간은 먹기 위해 살고, 또 살기 위해 먹는다. 인간의 '먹는’ 행위 만큼 신성한 것이 또 있을까? 이렇듯 음식물은 우리의 삶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필수품이고,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이며, 소수의 사람들에게는 집착의 대상이다. 시대와 문화권에 따라 사람들이 먹고사는 방식은 매우 다를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명 유지의 기본적인 특징은 어디서나 거의 마찬가지다. 수렵?채집을 하던 조상들로부터 오늘날의 기업적 영농과 식료품 제조 공정에 이르기까지, 음식은 우리 생활 곳곳에서 공통 인자가 되어왔다. 우리가 세계의 어느 곳에서 살든지 말이다.

음식에 대한 상식과 지식 사이, 우리가 사랑하는 음식물에 대한 진지한 생각들, 인류의 삶을 바꾼 음식 이야기가 가득한 이 책을 읽다 보면 정성껏 차려진 식탁 위의 흔한 음식들이 다르게 보인다. 맛과 향, 음식을 사랑하는 미식가라면, 이 책에 나오는 50가지 음식 이야기를 읽는 순간 눈으로 맛보고 읽는 즐거움에 곧 빠져들게 될 것이다. 식재료와 음식에 관한 다양한 화보와 인용글들은 음식의 역사를 통해 인간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새로운 시각과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오늘날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 뿐 아니라 지금은 맛볼 수 없는 식재료, 달라진 환경과 미래의 식품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음식에 담긴 인류 역사의 한 장면

어떤 음식물들은 역사에 대단한 영향을 미쳤다. 예를 들면 빵이나 감자 같은 것들 말이다.
반면에 어떤 식품들의 영향은 좀 더 미미하다. 앤잭Anzac 비스킷은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사람들을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자국 병사들의 경험과 계속 연결시켜 주었으며, 한국에서는 김치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전통과 현대 사이의 간격을 메워주었다.
이 책에서는 코카콜라, 햄버거와 같은 몇 가지 음료와 즉석식품도 다루고 있는데 엄밀하게 말해서 이는 음식물의 정의를 조금 확장한 것이다. 동시에 일부 음식물과 음료의 역사는 매우 밀접하게 얽혀 있어서 하나를 빼고 다른 것을 논의하기가 쉽지 않다. 한 가지 예로, 18세기 동안에 개발된 홍차와 설탕을 유럽에 공급하는 교역망들 사이의 연계는 한 가지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다른 하나를 파악하기 어려우며 , 홍차가 역사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것은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이다.
‘인류의 역사는 우리가 먹어온 음식의 역사와 같다’는 말도 사실이지만 이 책에서 설명하는 사례들은,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의 현재 모습을 만들었다는 말도 똑같이 진실임을 말해주고 있다.




그들이 음식을 먹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 〈마태오의 복음서〉 26:26

술이 음식이라는 사실을 의학에서보다
훨씬 먼저 발견한 것은 내가 만들어낸 ‘엉클 조지’였다.
- P. G. 우드하우스 (1881~1975), 〈흉내 낼 수 없는 지브스〉

  작가 소개

저자 : 빌 프라이스
영국의 프리랜서 작가이자 여행가. 15년 동안 책과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 일했으며, 최근에는 특히 여행과 역사 분야의 전문 작가로서 명성을 쌓았다. 세계 여러 출판 기획과 참고 도서의 필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찰스 다윈Charles Darwin: Origins and Arguments》, 《투탕카멘Tutankhamun: Egypt’s Most Famous Pharaoh》,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 War Leader》, 《세계의 랜드마크Landmarks of the World》, 《현대 건축의 명물들Great Modern Buildings》, 《켈트 신화Celtic Myths》, 《역사적인 결정들History’s Greatest Decisions》 등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_인류 역사를 바꾼 음식 이야기

01. 털매머드 Woolly Mammoth_수렵·채집 사회의 중요한 식재료
02. 빵 Bread_수렵 사회에서 농경 사회로
03. 태평양연어 Pacific Salmon_통조림 산업을 일으켜 세우다
04. 양고기 Lamb_양 사육으로 자본주의의 서막을 열다
05. 소고기 Beef_육식 위주의 식단을 이끌다
06. 대추 Dates_사막을 건너는 교역로를 개척하다
07. 맥주 Beer_함께 모여 먹는 사회 문화의 탄생
08. 콩 Soybean_종자 상품이 세계를 지배하다
09. 옥수수 Corn_자연의 영역에서 인간의 영역으로
10. 국수 Noodles_동서양 문명 교류의 상징
11. 올리브오일 Olive Oil_근대 문명의 원동력이 되다
12. 스파르타 선지 수프 Spartan Black Broth_페르시아전쟁, 영웅들을 배출하다
13. 가룸 Garum_로마 제국의 팽창을 가져오다
14. 김치 Kimchi_공동체 삶의 음식 문화를 낳다
15. 초콜릿 Chocolate_강한 중독성으로 세계인의 기호를 바꾸다
16. 파에야 Paella_스페인 대표 음식, 이슬람의 쌀 요리에서 시작되다
17. 향신료 Spice_신대륙 발견의 원동력
18. 절인 청어 Salted Herring_네덜란드의 부강을 가져오다
19. 프랑크푸르트 소시지 Frankfruter_독일 소시지 미국 핫도그가 되다
20. 베이징 오리 Peking Duck_전 세계 대중들의 입맛을 사로잡다
21. 카술레 Cassoulet_한 마을의 운명을 되살리다
22. 순무 Turnips_19세기 공업 혁명의 토대를 마련하다
23. 로크포르 치즈 Roquefort Cheese_원산지 명칭 보호 입법의 효시
24. 감자 Potato_기아에서 인류를 구하다
25. 마요네즈 Mayonnaise_귀족들의 기호식품이 서민용 콜드소스로
26. 른당 Rendang_인도네시아 산악 음식으로 문화를 전파하다
27. 설탕 Sugar_부끄러운 노예 무역의 상징
28. 빌통 Biltong_부르인들을 지켜준 생명의 양식
29. 아일랜드 스튜 Irish Stew_아일랜드의 철기 시대를 앞당기다
30. 홍차 Tea_세계 무역과 음료 시장을 재편하다
31. 건빵 Hardtack_항해와 전쟁에 이바지하다
32. 진 Gin_‘엄마의 타락’에서 신사들의 술로
33. 빈달루 Vindaloo_매운 카레, 영국 문화의 일부가 되다
34. 애플파이 Apple Pie_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다
35. 미국 위스키 American Whiskey_범죄가 늘어나는 데 일조하다
36. 마들렌 Madeleines_현대 소설의 탄생을 알리다
37. 캐비아 Caviar_카스피해 철갑상어를 마구 잡게 되다
38. 바나나 Bananas_환경오염 식품의 상업적 재배
39. 콘비프 Corned Beef_제1차 세계대전을 연합국의 승리로 끝내다
40. 야파 오렌지 Jaffa Orange_신생 국가 이스라엘을 일으키다
41. 버펄로 American Buffalo_아메리카 원주민들과 흥망성쇠를 같이하다
42. 코카콜라 Coca-Cola_자유의 상징이 된 세계인의 청량음료
43. 햄버거 Hamburger_미국 문화의 세계화를 이룬 평등한 빵
44. 앤잭 비스킷 Anzac Biscuits_장병들의 희생 정신을 기리다
45. 버즈아이 냉동 생선 Birds Eye Frozen Fish_‘식탁의 혁명’에 기여하다
46. 스완슨 TV 디너 Swanson TV Dinner_즉석식품의 등장과 일상의 변화
47. 캠벨 수프 Campbell’s Soup_미술사의 흐름을 바꾸다
48. 스타벅스 커피 Starbucks Coffee_현대 커피 문화의 표준을 만들다
49. 가루우유 Powdered Milk_멕시코 농업의 몰락을 가져오다
50. 황금쌀 Golden Rice_차세대 유전자 변형 농산물

옮긴이의 말_ 음식에 담긴 인류 역사의 한 장면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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