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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어떻게 볼 것인가
교학도서 | 부모님 |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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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현재 대한민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역사관은 민족주의 사관이다. 그것은 일제 식민지 시대의 식민 사관을 비판하고 남북 통일의 당위성을 옹호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한반도 현실은 민족주의 개념으로 설명되기 어렵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새로운 국민 사관으로서의‘자유주의 사관’의 정립이 요구된다.

  출판사 리뷰

역사를 배우는 목적은 과거로부터 얻은 교훈(敎訓)을 토대로 앞날의 일을 예측(豫測)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들을 하지만, 과연 역사라는 학문이 그와 같은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비전문가들도 그 나름의 역사관을 가지고 있고, 전문가들의 역사관이라고 해서 전부맞는 것도 아니므로 자신의 역사관이 주관과 편견에 사로잡힌 하나의 관점(觀點)일지 모른다는 겸허한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은 오랫동안 공동체주의(共同體主義) 사상에 익숙해왔기 때문에 근대 유럽에서 개인주의 철학이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낯설어 했고 반발했지만, 그것은 그 후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 정치적으로는 자유주의 형태로 널리 퍼져 나갔다.
인간 사회에서는 집단주의, 공동체주의, 전체주의의 사상이 언제나 우세했고, 그러한 사상을 빨리 구현하기 위해서는 혁명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언제나 강했다.
민중주의는 힘없는‘민중(民衆)’이 힘 있는‘엘리트’를 제어할 민중 정부를 세우려는 이념이지만, 민중이 어떤‘엘리트’를 미워하느냐에 따라 민중주의의 이념적 성격도 달라진다. 그래서 그것은 19세기 러시아의 나로드니키처럼 좌파 성향을 띠기도 하고, 1980년대 미국의 극우파처럼 우파 성향을 띠기도 한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국가 등의 조직이 강제력을 행사하는 데서 온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개인의 자발성(自發性)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는 점에서 자유 지상주의자들이다. 그들은 이념적으로 아나키스트나 신좌파처럼 좌파 성향을 보이기도 하고, 미국의 백인 민병대처럼 우파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어떤 이데올로기든 기존 질서를 옹호하게 되면 부수주의로 불릴 수 있다. 보수주의의 원형(原型)은 중세 유럽의 봉건적 질서를 정당화한‘유기체론적 보수주의’에서 발견된다. 오늘날 그러한 잔재는 영국, 일본 같은 군주국이나 중동 지역 국가들에 남아 있다.
새뮤얼 헌틴텅은《문명의충돌》에서 문명, 즉 인간의 생활 방식은 주로 종교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주장했다. 진보좌파와 친근한 종교가 있는가 하면, 보수우파와 친근한 종교가 있게 된다.
1945년 8월 15일의 연합국에 의한 한반도 해방, 그리고 1948년 8월 15일의 대한민국의 건문 및 북한의 건국과 관련하여 잘못된 주장들이 우리 사회에 많이 퍼져 있다. 그 과정을 가능한 한 “있었던 그대로” 살펴봄으로써 분단의 원인과 의미를 밝히고자 한다.
6?25전쟁은 한민족이 겪은 역사상 최악의 재앙(災殃)이었다. 죽거나 다친 한국인과 외국인이 무려 480만 명에 이른다는 사실에서 드러난다. 그 같은 비극이 누구에 의해 일어났고 한국인들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다 주었는지 밝히는 일이 중요하다.
현재 대한민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역사관은 민족주의 사관이다. 그것은 일제 식민지 시대의 식민 사관을 비판하고 남북 통일의 당위성을 옹호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한반도 현실은 민족주의 개념으로 설명되기 어렵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새로운 국민 사관으로서의‘자유주의 사관’의 정립이 요구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주영
건국대 명예교수, 서양사 전공, 1942년생역사학회?한국아메리카학회 회장 역임서울대 사학과 문학 학사 및 석사하와이대 사학과 역사학 석사서강대 사학과 문학박사프린스턴대.콜럼비아대 객원연구원저서: 미국의 좌파와 우파(살림출판사, 2003) 미국사(대한교과서주식회사, 2009) 경험으로 본 서양의 역사(삼지원, 2004) 외 다수

  목차

제1장 역사의 효용성
제2장 역사관의 유형
제3장 개인의 관점에서 보는 역사
제4장 집단의 관점에서 보는 역사
제5장 민중의 관점에서 본 역사관
제6장 자발성의 관점에서 본 역사
제7장 보수의 관점에서 본 역사관
제8장 종교의 관점에서 본 역사관
제9장 남?북한 건국의 의미
제10장 6?25 전쟁의 교훈
제11장 국가 정체성과 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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