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메리칸드림의 허상을 그린 20세기 최고의 미국 소설. 1925년에 처음 출판된 뒤 가장 미국적인 소설이자 미국인들이 즐겨 읽는 고전에 매년 선정될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체와 기법, 주제는 출간 당시부터 당대 유명한 작가 및 비평가들로부터 거의 완벽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인공 개츠비가 지니 꿈과 이상은 상징적으로 ‘아메리칸드림’으로 이어진다. ‘아메리칸드림’은 자칫 물질적인 것으로 보기 쉽지만, 진정한 ‘아메리칸드림’은 다분히 정신적인 것이었다. 물론 세속적, 물질적 성공 신화가 그동안 미국 사회를 움직여 온 원동력 역할을 했지만, 물질적 성공은 어디까지나 변질된 ‘아메리칸드림’이다.
출판사 리뷰
찬란한 재즈 시대 ‘위대한’ 개츠비가 수놓은 꿈과 사랑,
아메리칸드림의 허상을 그린 20세기 최고의 미국 소설
《위대한 개츠비》는 1925년에 처음 출판된 뒤 가장 미국적인 소설이자 미국인들이 즐겨 읽는 고전에 매년 선정될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체와 기법, 주제는 출간 당시부터 당대 유명한 작가 및 비평가들로부터 거의 완벽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1920년대 전후(戰後) ‘잃어버린 세대’의 모습과 ‘재즈 시대’를 잘 그려냈으며 ‘아메리칸드림’에 대해 잘 탐구한 작품이다. 주인공 개츠비가 지니 꿈과 이상은 상징적으로 ‘아메리칸드림’으로 이어진다. ‘아메리칸드림’은 자칫 물질적인 것으로 보기 쉽지만, 진정한 ‘아메리칸드림’은 다분히 정신적인 것이었다. 물론 세속적, 물질적 성공 신화가 그동안 미국 사회를 움직여 온 원동력 역할을 했지만, 물질적 성공은 어디까지나 변질된 ‘아메리칸드림’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개츠비는 바로 변질된 ‘아메리칸드림’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데이지의 사랑을 되찾으려는 그의 꿈은 순수하고 낭만적이며 이상적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문제는 개츠비가 데이지를 되찾기 위하여 불법적인 수단과 방법을 사용했다는 데 있다. 이처럼 《위대한 개츠비》는 1920년대 미국의 물질문명이 초래한 인간성 상실의 위기를 적나라하게 표출한다.
이 소설은 자전적인 소설로 알려져 있다. 물질적 성공을 이루기 위하여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은 개츠비는 피츠제럴드 자신을, 개츠비가 간직하고 있던 물질적 성공과 무한한 꿈과 이상을 상징한 데이지는 그의 아내 젤다와 꼭 닮았다.
내가 어리고 쉽게 상처받던 시절에 아버지가 해준 충고를 나는 아직도 마음속 깊이 간직한 채 종종 되새겨보곤 한다.
“누군가를 비난하고 싶을 때 이 말을 기억하렴. 세상 모든 사람이 너처럼 혜택을 누리며 자라지 못했다는 점을 말이야.”
만일 인간의 개성이 일련의 성공적인 제스처라고 한다면, 개츠비에게는 뭔가 굉장한 것, 즉 삶의 가능성에 대한 예민한 감수성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1만 60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는 지진까지 감지하는 정교한 기계에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의 예민한 감수성은 ‘창조적 기질’이라는 이름으로 그럴듯하게 포장되는 허약한 감상과는 전혀 달랐다. 그것은 희망을 찾아내는 특별한 재능이자, 내가 다른 누구에게서도 찾지 못했고, 앞으로도 결코 찾지 못할 낭만적인 감수성이었다. 결국 개츠비가 옳았다는 것을 나는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과거를 되돌릴 수 없다고?” 그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소리쳤다. “당연히 돌이킬 수 있어!”
그는 마치 과거라는 것이 그의 집 정원 어딘가에 숨어 있다는 듯이 주위를 거칠게 둘러보았다.
“나는 모든 것을 예전과 똑같이 만들어놓을 거요.” 그가 결연하게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1896년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에 입학했으나 3학년 때 자퇴했다. 1918년 앨라배마주 대법원 판사의 딸인 젤다 세이어를 만나 약혼하지만,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파혼당한다. 첫 장편 『낙원의 이쪽』이 1920년 스크리브너에서 출간되어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자, 젤다와 결혼한다. 1920년대부터 미국 동부와 프랑스를 오가며 호화로운 생활을 시작했고, 그사이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 <에스콰이어> 등의 신문과 잡지에 160여 편에 달하는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이 단편소설들은 『말괄량이들과 철학자들』(1920)과 『재즈 시대 이야기들』(1922)로 묶여 출판되었다. 1922년에는 두번째 장편소설 『아름답고도 저주받은 사람들』을 발표했다.1925년,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를 출간하며 문단의 격찬을 받았다. 그러나 작가로서 성공을 거머쥔 동시에 그의 삶은 추락하기 시작한다. 알코올중독과 빚에 시달리는 사이, 젤다는 정신병이 발병해 입원한다. 1934년, 마침내 9년 만에 장편소설 『밤은 부드러워라』를 펴냈다. 이 작품은 훗날 『위대한 개츠비』와 함께 걸작으로 평가받지만, 발표 당시 세간의 평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1940년, 할리우드 영화계의 이야기를 담은 『마지막 거물의 사랑』을 집필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