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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형편에도 같이 하는 게 좋더라
난곡희망의료협동조합 이야기
제정구기념사업회 | 부모님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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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1970년대 서울의 대표적인 빈곤지역의 상징이었던 난곡 주민들은 다같이 가난했다. 수도가 없어 매일 '물과의 전쟁'을 치러야 했고, 도로 정비가 안 되어 비만 오면 통행에 장애를 겪었다. 아프면 치료 받을 길이 없었고, 앓다가 죽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때 '난곡희망의료협동조합'이 만들어졌다. 1970~80년대 '난협'은 2,200세대가 참여한 거대한 주민 조직이었다. 가장 절박한 의료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했다. '난협'의 역사적 가치가 매우 소중하나 '난협'의 존재와 '난협'의 활동은 의외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당시 주도적으로 함께했던 주민들의 삶과 활동에 대한 기록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다. 이 글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로 1970~80년대 난곡을 중심으로 벌어졌던 공동체 활동 속으로 들어가 본다. 주민들의 기억을 더듬어 가며 '난협'의 탄생과 소멸을 이야기 한다. 이 이야기를 통해 잊혀진 사람이 아닌 당시 역사를 이끌어 온 주체로서 주민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출판사 리뷰

1970년대 서울의 대표적인 빈곤지역의 상징이었던 난곡 주민들은 다같이 가난했다. 수도가 없어 매일 '물과의 전쟁'을 치러야 했고, 도로 정비가 안 되어 비만 오면 통행에 장애를 겪었다. 아프면 치료 받을 길이 없었고, 앓다가 죽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루하루 먹고 사는 삶이 힘들었다. 모두가 그렇게 살았다. 고된 삶의 연속이었다. 이때 '난곡희망의료협동조합'이 만들어졌다. 1970~80년대 '난협'은 2,200세대가 참여한 거대한 주민 조직이었다. 가장 절박한 의료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했다. '난협'의 역사적 가치가 매우 소중하나 '난협'의 존재와 '난협'의 활동은 의외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당시 주도적으로 함께했던 주민들의 삶과 활동에 대한 기록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다. 이 글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로 1970~80년대 난곡을 중심으로 벌어졌던 공동체 활동 속으로 들어가 본다. 주민들의 기억을 더듬어 가며 '난협'의 탄생과 소멸을 이야기 한다. 이 이야기를 통해 잊혀진 사람이 아닌 당시 역사를 이끌어 온 주체로서 주민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사람의 기억은 조각이다. 그때 그 시절, 그곳에 함께 했던 이들의 집단 기억을 통해 '난협'의 퍼즐이 맞춰졌다. 이 글은 이들이 기억하는 만큼의 이야기다. 1970~80년대 난곡에는 '난협'이 있었고, '난협' 활동을 한 '우리'가 있었다. 세월이 흘러 난곡도 변하고, 우리도 변했다. 그러나 이들은 '그때 그 시절, 나와 너, 그리고 '난협'이 있어서 견딜 수 있었고 희망이 있었다.'고 말한다.
이 글을 통해서 독자에게 '지금, 여기서 누구와 함께 희망을 찾자' 란 영감이 떠오르기를 바란다. -저자 머리글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한재랑
한재랑은 대학 시절 철거 지역 공부방에서 만난 아이들, 주민들과 맺은 인연으로 1996년부터 관악사회복지에서 상근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세계 63억 인류의 상생과 평화를 위한 일에 한 점 찍고 싶어하는 서른 중반의 여성. 현재 한국주민운동정보교육원(CONET) 트레이너로도 활동 중이다. 박영하는 대학 시절 검정고시 야학 교사 활동을 했으며, 현재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도덕을 가르치고 있다. 묵자를 청소년들이 쉽게 읽을 수 있게 풀어써 ‘묵자, 사랑과 평화를 향한 참지식의 길’(2006)을 냈으며, 1998년부터 관악사회복지와 인연을 맺고 현재 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의인은 2000년부터 관악사회복지 여성모임 ‘해오름’ 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 여성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 새롭게 알게 됐다. 지역에서 더불어 행복하고 씩씩하게 살고 싶고, 더 나이가 들면 작은 도서관에서 사람들과 만나는 게 바람이다. ‘해오름’을 통해 더 행복한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꿈꾸는 여인이다. 윤홍용은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것보다는 아프고, 슬프고, 힘든 것을 보면 선천적으로 사명감 같은 부채의식이 남발되는 평범한 사람이다. 운동과 의식보다는 균형과 중용의 안정감을 더 소중히 생각한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관악사회복지 사회인 모임 ‘꿈꾼이’ 회원으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은빛교실에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www.kasw21.or.kr이다.

  목차

1부 난곡희망의료협동조합
* 난곡의 풍경 * 김혜경, 난곡에서 살기 시작하다 * 우리 얼굴 보고 국수라도 먹자
* 주민들의 건강문제가 더 심각했다 * 옛날에는 의료보험이 없었잖아 * 몸은 고되지만 신났었지 * 아이들 여름학교로 출발해 어머니 한글한문교실로 * 다른 지역에 가서 힘이 되니까 좋더라 * 매일진료가 시작되다 * 신협을 준비하고, 살구나무도 심었지 * 완전 뒤통수 맞은 거지 * 고스란히 빼앗긴 꼴이 되었다 * 난곡에 지역병원을 세우자 * 병원 운영에서 손 떼라 * 난협, 삶의 굴레 속에 핀 희망

2부 난곡희망의료협동조합 주민 리더들의 삶
* 주민 장씨의 삶 * 주민 김씨의 삶 * 주민 이씨1의 삶 * 주민 임씨의 삶 * 주민 이씨2의 삶 * 주민 정씨의 삶

3부 난곡희망의료협동조합 조직가의 삶과 평가
* 주민조직가 김혜경의 삶 * 김혜경의 난협 평가

그때 그 시절이 가장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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