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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해부학
고요아침 | 부모님 |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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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열린시학 열린선選 시리즈. 3권은 2009년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2014년 순천향대학병원 신춘문예에 당선된 문근영 시인의 안개 해부학이다. 문근영 시인은 ‘시선’을 언어로 변용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 그는 일상 속에서 반복되고 재생산되는, 또한 일정한 두께로 쌓여가며 축적되는 시각적 현상들을 순간 정지시키고 현상들의 순수한 상징적 관계들을 도출한다.

  출판사 리뷰

“새롭게 선보이는 열린시학 열린선選 시리즈”

매년 1월 1일 스무 군데가 넘는 전국 신문사에서 신춘문예 당선자를 발표합니다. 화려한 등단의 순간이 찾아와 스무 명의 신예 시인이 탄생하게 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등단 이후 ‘생명력’이 오래 가는 시인은 희박합니다. 중앙지 신춘문예 출신 중 젊은 시인들만이 계속해서 주목받고 나머지 시인들은 자신의 시적 재능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시단에서 사라지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따라서 계간 열린시학사는 신춘문예 당선자 중에서 실력 있는 시인을 발굴하여 새로운 시리즈를 발간하고자 합니다. 시집 분량의 투고작을 심사하여 나이와 출신(학연, 지연 등), 성별 등을 따지지 않고 오직 작품성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1년 최대 10권의 시집을 발간합니다.

003 문근영 '안개 해부학'
대구 출생. 2009년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2014년 순천향대학병원 신춘문예 당선. 2015년《열린시학》신인상 당선, 2016년 눈높이 아동문학상에 동시 당선, 2017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2018년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 및 금샘문학상 수상.

문근영 시인은 ‘시선’을 언어로 변용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 그는 일상 속에서 반복되고 재생산되는, 또한 일정한 두께로 쌓여가며 축적되는 시각적 현상들을 순간 정지시키고 현상들의 순수한 상징적 관계들을 도출한다. 그의 시는, 하나의 사물 혹은 사태를 다면화하고 입체적으로 재배치하면서 기하학적 상응을 내적 이질성으로 교체한다. 물론 시인이 언어에 압축시킨 현실이란 다름 아닌 생활의 구체적인 모습들이다. 구제역으로 돼지들을 살 처분해야만 했던 아버지의 깊은 주름과 한숨, 그것은 명암이 농후한 회화와 같이, 우리의 가슴에 직관적으로 새겨지는 명징한 서사다.
─ 박성현 시인

  작가 소개

지은이 : 문근영
대구 출생. 2009년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2014년 순천향대학병원 신춘문예 당선. 2015년《열린시학》신인상 당선, 2016년 눈높이 아동문학상에 동시 당선, 2017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2018년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 및 금샘문학상 수상.

  목차

05 시인의 말

제1부

13 안개 해부학
15 외워지지 않는 것들
16 공터를 씹다
18 을의 눈물
20 촛불동화
22 가시연꽃
24 석촌동 유물
26 피고인
28 손바닥 위를 걷다
30 하루를 사는 법
32 개라는 이름으로
34 족집게 무당벌레
36 시래기

제2부

41 지구본 세탁기
42 봄의 건널목
44 춤의 여왕
46 이름, 벼락을 품다
48 부유하는 음모
50 폭포의 뒤켠
52 눈꽃 화병花甁
54 하피첩에서 붉게 울다
56 초우제初虞祭
58 꽃씨의 수화手話
60 왓신
62 늪의 잇몸
64 지남철 여자女子

제3부

69 본적이 궁금하면
70 김밥 천국
72 낙동, 갈대
74 감나무, 저울
76 출구가 꽃이다
78 목어木魚
80 그리움은 누가 다 쪼아 먹었을까
82 미루나무
84 비탈의 풍경
86 윤달
88 뻐꾸기, 외출을 꿈꾸다
90 빨래의 배후
92 코무덤, 갈대

제4부

95 집, 풍장風葬의 장치
96 들깨밭 어머니
98 환한 장례
100 몽당연필론論
102 붉은빛의 기억
104 방목放牧의 손짓
106 살색에 동의하다
108 어산리 푸조나무
110 맨드라미
112 원형탈모
114 복숭밭에 숨긴 애인
116 배꼽
118 마이산을 씻기다

제5부

121 알러지 봄날
122 허공을 들다
123 손목이 아프겠다
124 넝쿨 밥상
126 이별 연습
128 2도의 발견
129 타종
130 정중동靜中動
131 과메기
132 이별주의보
134 오징어의 시詩
136 담쟁이
137 독도
138 헛꽃

139 해설_허공에 기대어 소리 없이 우는 ‘울음’, 그 눈부신 생활의 무늬들/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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