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냉철한 캐릭터 분석가, 지독한 연습벌레, 야심만만한 예술가, 천진난만한 장난꾸러기.
배우 하정우가 들려주는 그림과 연기, 진솔한 삶의 이야기.
「용서받지 못한 자」, 「추격자」, 「국가대표」, 「황해」 등, 인디와 메인스트림을 넘나들며 뚜렷한 개성으로 자신만의 족적을 만들어온 배우 하정우. 한국 영화계의 대표적인 흥행배우 중 한 명이 된 그가 어느 날 붓을 들고 이젤 앞에 섰다. 『하정우, 느낌 있다』에는 그의 그림 60여 점과 함께, 그림 작업과 연기, 가족과 사랑, 우정과 일상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책은 그가 들려주는 진솔한 자기고백을 통해 배우와 화가, 평범한 한 인간으로서의 하정우의 다양한 얼굴과 마주할 수 있게 한다.
해외에서 입국신고서 직업 칸에 '배우actor' 대신 '화가painter'라고 적게 된 사연, 그가 그림의 '첫 스승'이라 부르는 배우 고현정과의 일화, 오늘날의 하정우를 있게 한 「용서받지 못한 자」 윤종빈 감독과의 각별한 인연. 이처럼 책에는 그 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하정우의 다양한 일상과 생각들이 고스란히 들어있어 스크린 밖의 그가 뿜어내는 또 다른 매력을 엿보게 된다.
'느낌 있다.' 그는 어떤 것이 자신을 끌어당겼을 때, 하지만 그게 무엇인지 설명할 수는 없을 때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책을 통해 그가 나누고자 하는 것 또한 그와 다름 없다. 끊임 없는 연습과 공부를 통해 열정을 담아내는 연기, 고된 촬영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었던 그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한 남자로서의 삶. 하정우는 현재의 자신을 이루고 있는 것들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주며, 독자들은 그가 그려낸 풍경, 그가 안내하는 길의 끝에 서서 '하정우, 느낌 있다.'라는 말로 그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그리는 광대’ 하정우, 그림도 연기도 느.낌.있.다.
카메라 앞에서보다 더 진솔한,
하정우의 그림과 연기 무엇보다 삶 이야기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흥수 화백이 극찬한
하정우의 그림 60여 점 수록!
냉철한 캐릭터 분석가,
지독한 연습벌레,
야심만만한 예술가,
천진난만한 장난꾸러기,
이 모든 얼굴이 ‘하정우’ 안에 있다.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비스티 보이즈」 「추격자」 「멋진 하루」 「국가대표」 「황해」에 이르기까지 인디와 메인스트림을 넘나들며 뚜렷한 개성으로 자신만의 족적을 만들어온 배우 하정우, 그가 어느 날 붓을 들고 이젤 앞에 섰다. 2003년 ‘그냥’ 그리고 싶어 시작했다. 2007년 「추격자」를 찍는 동안 고된 몸과 마음을 추스르려 본격적으로 그림 작업에 뛰어들었다. 2011년 현재까지 세 번의 전시회를 성공리에 마치고 100여 점의 작품을 완성했다. 그의 미술 에이전트인 정나연씨에 따르면 그중 80퍼센트 이상이 유명인사와 수집가 들에게 판매되었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초청 전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그만큼 화가로서 장래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흥수 화백이 하정우의 그림을 보고 “실제 정규 교육을 받은 작가 못지않게 뛰어난 재능과 표현력으로 훌륭한 화가가 될 재목”이라 극찬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사이 연기 내력 또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연기와 그림 작업이 절묘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낸 셈이다. 하정우는 그림과 연기를 “같은 뿌리에서 나온 다른 얼굴”이라 말한다.
배우가 쌀로 밥을 짓는 일이라면 화가는 그 찌꺼기로 술을 담그는 일 같다고 설명하면 어떨까. 같은 재료로 만드는 것이지만 그 방법에 따라 결과물은 전혀 다르게 나온다. 운동선수처럼 독하게 훈련하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로 영화를 찍는다. 그렇게 밥과 같은 연기가 만들어진다. 그러고 나면 몸과 마음에는 잔여물이 생긴다. 연기로는 해소되지 않는 무언가. 그것을 끄집어내어 그림을 그린다. 그러면 술과 같은 그림이 만들어진다. 그림이 나를 회복시키고 다시 연기에 정진하도록 고무하는 것이다. _본문 중에서
하정우의 첫번째 에세이 『하정우, 느낌 있다』에는 그의 그림 60여 점과 함께 그림 작업과 연기, 가족과 사랑, 우정과 일상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간 지면이나 화면을 통해 다 전하지 못한 ‘인간 김성훈’의 면면도 만나볼 수 있다.
해외 공항에서 입국신고서를 작성할 때 직업 칸에 ‘배우actor’ 대신 ‘화가painter’라고 적게 된 사연(8쪽),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할 때 에드워드 호퍼, 엘리자베스 페이턴, 루이즈 부르주아 등 현대 화가들을 소개해주며 그의 작품활동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그림의 첫 스승’ 배우 고현정과의 일화(17쪽), 오늘날의 하정우를 있게 한 「용서받지 못한 자」 윤종빈 감독과의 각별한 인연(98쪽), 힘든 시기를 거치며 더욱 애틋해진 아버지(배우 김용건)를 향한 고백, 피카소의 청색시대에 빗대 스스로 ‘회색시대’라 이르는 암울했던 시절 이야기(162쪽)까지, 그가 나직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각각의 이야기는 연기와 그림처럼 서로 보완적”이다.
더불어 장 미셸 바스키아, 베르나르 뷔페, 피카소 등 그의 그림 세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화가와 작품, 국군홍보단 시절 동티모르로 파견되는 배 안에서 커다란 위로가 되어주었던 음악, 보고 또 봐도 항상 새로운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영화 「대부」(1972)와 「러브 어페어」(1994)에 이르기까지, 배우이자 화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그의 바탕을 형성한 여러 예술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자정까지 영화 촬영을 마치고 돌아와 다시 붓을 들고,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어김없이 운동-그림 작업-운동-그림 작업을 반복하고, 대본이 닳도록 읽고 메모하고 감독과 치열한 조율과정을 거쳐 하나의 캐릭터를 완성해가는 그의 모습은, 그리 많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장인(匠人)’을 연상케 한다. ‘연예인’이기 이전, 연기와 그림 모두에서 완성을 향해 끊임없이 정진하는 한 ‘예술가의 초상’을 통해 독자들은 창작의 기쁨과 아픔에 관해, 또 삶을 대하는 열정에 관해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느낌 있다; 하정우가 직접 붙인 제목 ‘느낌 있다’는 영화 「비스티 보이즈」(2008)에서 연기한 호스트바 마담 재현이 연발하는 대사이자 스크린 밖 일상에서 그가 자주 쓰는 표현이기도 하다. “어떤 것이 나를 끌어당겼을 때, 하지만 그게 무엇인지 설명할 수는 없을 때 하는 말”이다.
작가 소개
저자 : 하정우
1978년 서울 출생.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졸업. 2003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해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히트>,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비스티 보이즈> <추격자> <멋진 하루> <국가대표> <황해> 등에서 선 굵고 개성 강한 역할을 소화해온 천생 배우. 2010년 <열정의 지평Horizon of Passion>, 2011년 <피에로Pierrot> 등 세 번의 개인 전시회를 연 서양화가. 2011년 아시안 필름 어워드 남우주연상, 2010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2007년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등 다수의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
[영화]
2010 <황해> <평행이론>
2009 <국가대표> <보트> <잘 알지도 못하면서>
2008 <멋진 하루> <비스티 보이즈> <추격자>
2007 <숨> <두번째 사랑>
2006 <구미호 가족> <시간>
2005 <용서받지 못한 자> <잠복근무>
2004 <슈퍼스타 감사용>
2003 <마들렌>
[TV 드라마]
2007 MBC <히트>
2005 SBS <프라하의 연인>
2004 KBS <무인시대>
2002 SBS <똑바로 살아라>
[연극]
2003 <오셀로>
2002 <고도를 기다리며> <유리 동물원>
2001 <굿 닥터> <카르멘>
2000 <굳세어라 금순아>
[수상]
2011 아시안필름어워드 남우주연상
2010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2009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2007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2006 디렉터스컷 시상식 올해의 신인연기자
2005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남자연기상
목차
A PAINTER#
01 화가놀이 하고 있어
02 그림의 첫 스승, 현정 누나
03 그림을 그리며 살고 싶다
04 스타일, 나만의 그림 스타일
05 눈물을 흘리며 웃는 광대
06 당신의 컬러는 무엇입니까?
07 내 삶의 활력소 S에게
하정우가 사랑하는 ART & ARTIST
01 장 미셸 바스키아
02 에드워드 호퍼
03 엘리자베스 페이턴
04 잭슨 폴록
AN ACTOR#
01 제가 무당입니까? 빙의가 되고 필을 받게……
02 나를 놓지 않았던 사람, 종빈 감독
03 재현아, 병운아, 니들이 좋다!
04 Godfather & Love Affair
05 My Mr. Lee
하정우가 사랑하는 ART & ARTIST
05 장 뒤뷔페
06 레오나르도 다빈치
07 베르나르 뷔페
A MAN#
01 어느 멋진 하루
02 뉴욕, 뉴욕!
03 회색시대
04 혼자 있고 싶지 않아요
05 음악을 처방해드립니다
06 30대 성인 남자이지 말입니다
07 마이 헤어디자이너, 태석이에게
08 야생의 사랑을 위해서
09 나무와 별과 꿈과 그림
10 무의식적으로 선을, 의식적으로 색을
하정우가 사랑하는 ART & ARTIST
08 파블로 피카소
09 파울 클레
10 빈센트 반 고흐
Thanks to
PAINTINGS 2007-2011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