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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
시공사 | 부모님 | 201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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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미국의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 오션 브엉의 첫 소설. 나이가 세 배나 많은 남자에게 시집을 갔다가 도망쳐 나와 전쟁통의 베트남에서 성노동자로 일하며 딸을 키운 할머니와, 혼혈이라 손가락질받던 그 딸이 자라나 열일곱 살 무렵 낳은 ‘나’. 그 세 식구가 필리핀 난민캠프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경험한 긴 고통과 짧은 아름다운 순간들에 대해, 고난스럽지만 매혹적인 살아 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출판사 리뷰

“고마워요, 오션 브엉. 이런 탁월하고 놀라운 소설을 내주어서.” _마이클 커닝햄
미국의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 오션 브엉의 눈부신 첫 소설

미국의 시인이자 퀴어 작가인 오션 브엉의 첫 소설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가 싱어송라이터 김목인의 번역으로 국내 처음 소개된다. 베트남계 이민자인 오션 브엉은 스물여덟 살 때 발표한 첫 시집 《관통상이 있는 밤하늘》(2016)로 T.S.엘리엇 상(데뷔 작가로는 역대 두 번째 수상자), 파이팅 상, 톰건 상, 포워드 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미국의 주목받는 젊은 작가이다. 이 시집은 그해 뉴욕타임스, 뉴요커, 가디언 등 영미권 주요 16개 매체에서 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로부터 3년 후, 오션 브엉은 자신의 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퀴어’로서의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첫 소설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2019)로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나이가 세 배나 많은 남자에게 시집을 갔다가 도망쳐 나와 전쟁통의 베트남에서 성노동자로 일하며 딸을 키운 할머니와, 혼혈이라 손가락질받던 그 딸이 자라나 열일곱 살 무렵 낳은 ‘나’. 그 세 식구가 필리핀 난민캠프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경험한 긴 고통과 짧은 아름다운 순간들에 대해, 고난스럽지만 매혹적인 살아 있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출간 전부터 19개국에 판권이 계약되고 출간 한 달 만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미국을 넘어 전 세계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폭력의 시대를 관통해온 가족사와 그 속에서 짧게 꽃피는 희망의 순간들을 먹먹하도록 아름다운 문장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잠시 매혹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히 놀라운 작품.” _워싱턴포스트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한 고통 어린 아름다운 찬가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는 28세의 화자인 ‘나’가 글을 읽지 못하는 어머니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된 소설이다. 결코 가닿지 못할 그 고백들 속에는, 전쟁 후유증으로 정신이 온전치 못한 할머니가 가끔씩 돌아오는 현명함으로 어린 손자에게만 열어 보인 특별한 삶의 단상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앓던 어머니와의 거칠지만 애정 어린 유년기의 기억들, 그리고 어머니는 알지 못하는 소년 트레버와 함께 자신의 성정체성을 깨달아가는 청소년기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등장한다.
이름도 없이 ‘일곱째’로만 불리던 할머니가 어떻게 스스로에게 “란”이라는 아름다운 꽃 이름을 지어준 뒤 전쟁의 한복판에서 홀로 젖먹이 딸을 키우며 살아남았는지, 반은 백인 아이였던 어머니가 “적과 동침한 반역자이자 창녀”의 딸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어떻게 자신을 학대했는지, 가족을 대신해 영어를 익히던 가난한 아시아계 소년이 폭력적인 백인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자신의 존재를 지워갔는지, 그런 자신을 비로소 ‘존재’하도록 만든 한 소년과의 만남이 얼마나 강렬하고 아름다웠는지 등 많은 인상적인 에피소드들이 하나로 엮이며, 마침내 모두가 감내하는 고난스러운 삶의 의미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우아하고 서정적인 아름다움과 가차 없는 날것 그대로의 솔직함이 공존하는, 그리하여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게 조용히 찬사를 보내게 되는 작품이다.




저는 부엌의 타일 바닥에 앉아, 테두리에 남색 덩굴들이 그려진 도자기 그릇에 할머니가 모락모락 김이 나는 밥 두 무더기를 뜨시는 걸 지켜보았어요. 할머니는 찻주전자를 쥐고 밥 위에 재스민 차를 부으셨는데, 연한 호박색 액체 안에 밥 알 몇 개가 떠오를 만큼만 부으셨죠. 우리는 바닥에 앉아 향긋한 김이 나는 그릇을 전달했어요. (……) “진짜 농부의 음식이지.” 할머니는 활짝 웃으셨어요. “이게 우리의 즉석요리란다, 리틀독. 이게 우리의 맥도널드야!” 할머니는 몸을 한쪽으로 기울이더니 커다랗게 방귀를 뀌셨어요. 저도 할머니를 따라 한 방 뀐 다음, 우린 함께 눈을 감고 웃었죠. 그러다 할머니는 멈추셨어요. “마저 먹어라.” 고갯짓으로 그릇을 가리키셨어요. “우리가 남긴 밥알 하나가 지옥에서 먹게 될 구더기 한 마리야.” 할머니는 손목에서 고무줄을 빼 머리를 동그랗게 묶으셨어요.

“영어 좀 해봐.” 노란 바가지 머리를 한 애가 그렇게 말했어요. 늘어진 턱살이 홍조를 띤 채 잔물결 치고 있었죠. (……)
“야.” 턱살 녀석이 몸을 기대더니 제 뺨 옆에 시큼한 입을 들이밀었어요. “말해본 적 없어? 영어 못해?” 그 애는 제 어깨를 움켜쥐더니 자기를 보라며 돌려세웠어요. “내가 얘기를 할 땐, 날 보란 말이야.” (……)
바깥에는, 더러운 돈다발처럼 두툼하고 축축한 낙엽들이 창을 가로질러 떨어지고 있었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오션 브엉
미국의 가장 주목받는 젊은 시인이자 퀴어 작가. 1988년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태어나 두 살 때 미국으로 이주했다. 뉴욕시립대학교 브루클린 칼리지에서 19세기 영문학을 공부했고, 첫 시집 《관통상이 있는 밤하늘》(2016)을 출간하면서 등단했다. 첫 시집으로는 드물게 T.S.엘리엇 상, 화이팅 상, 톰건 상, 포워드 상을 수상했으며, 뉴욕타임스, 뉴요커, 가디언, NPR 등 영미권 16개 주요 매체에서 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그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들 만큼 대중의 사랑을 받은 시집이기도 하다.그로부터 3년 뒤,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첫 소설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2019)로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폭력의 시대를 관통해온 가족사와 트라우마, 그 속에서 짧게 꽃피는 희망의 순간들을 아름다운 언어로 그려낸 이 작품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19개국에 판권이 계약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현재 매사추세츠 주 애머스트 캠퍼스에서 시인과 작가를 위한 MFA 과정 조교수로 있으면서, 뉴요커, 뉴욕타임스 등의 매체에 글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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