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걸음동무 그림책 31권. 어느 날 추위를 피하고 소녀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떠나 소녀에게 온 북극곰은 신비하게도 한쪽 눈은 파랗고 한쪽 눈은 초록이다. 낮에는 침대 아래에서 잠을 자는지 누구 눈에도 보이지 않고, 오직 밤이 되어야만 소녀의 침대 위에 올라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험하고 먼 길을 떠나 오직 소녀를 보기 위해 온 북극곰은 자기가 살던 곳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소녀는 그런 곰이 고맙고 사랑스럽다. 하지만 곰은 의외로 추위에 약하고 눈물도 많다. 그런 곰을 소녀는 꼭 안아서 안심시켜 주고, 거꾸로 곰의 심장소리는 자장가처럼 소녀를 재워 준다.
잠들 때 들려주는 이야기로서도 손색이 없는 그림책이지만, 차분하고 따스한 색감의 귀여운 소녀와 곰 그림은 어린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북극곰에 대한 자연스런 호기심을 일깨워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어릴 때 아이들은 상상 속의 친구를 한 명쯤 만들어 놓습니다. 그 친구와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펴곤 하지요. 엄마, 아빠나 선생님에게 꾸중 들은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하고 친구들과 속상했던 비밀 이야기를 들려 주기도 합니다. 함께 멋진 곳으로 모험을 떠나는 상상을 하기도 하고 자신을 보호해 주는 수호신 역할을 해주기도 합니다.
이 그림책에서는 북극에서 온 흰곰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합니다. 어느 날 추위를 피하고 소녀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떠나 소녀에게 온 북극곰은 신비하게도 한쪽 눈은 파랗고 한쪽 눈은 초록입니다. 낮에는 침대 아래에서 잠을 자는지 누구 눈에도 보이지 않고, 오직 밤이 되어야만 소녀의 침대 위에 올라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험하고 먼 길을 떠나 오직 소녀를 보기 위해 온 북극곰은 자기가 살던 곳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소녀는 그런 곰이 고맙고 사랑스럽습니다. 하지만 곰은 의외로 추위에 약하고 눈물도 많습니다. 그런 곰을 소녀는 꼭 안아서 안심시켜 주고, 거꾸로 곰의 심장소리는 자장가처럼 소녀를 재워 줍니다. 잠들 때 들려주는 이야기로서도 손색이 없는 그림책이지만, 차분하고 따스한 색감의 귀여운 소녀와 곰 그림은 어린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북극곰에 대한 자연스런 호기심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



내 침대 아래에는 북극곰이 살아요.
물론 크지 않고 작아요.
나는 아빠에게 말했어요.
아빠는 믿지 않았지요.
엄마에게도 말했어요.
엄마는 보지 못했지요.
하지만 유령 곰은 아니에요.
다만 곰이 너무 하얘서 하얀 이불이랑 헛갈리는 것뿐이에요.
내 친구 곰은 완전히 반대로 살아요.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는 큰 눈을 뜨고 있지요.
내 친구 곰의 눈은 한쪽은 초록색, 다른 한쪽은 파란색이랍니다.
화가 나면 동시에 두 눈이 빨갛게 되지요. 하지만 결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요.
내 친구 곰은 나쁜 애가 아니거든요.
그 애는 북극곰이에요.
예전에는 자기처럼 모든 게 하얀 나라에 살았다고 나에게 말해 줬어요.
그곳에서는 거대한 얼음 조각 위를 미끄럼틀 타듯 미끄러져 다녔대요.
그리고 저녁마다 익히지 않은 생선들을 뼈째로 먹었대요.
집은 얼음으로 만들어져 있고, 얼음 침대와 얼음 곰 인형이 있대요.
그리고 목이 마르면 무엇을 빨아먹었을까요? 물론 얼음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 내 친구 곰은 집을 떠났어요.
나는 곰에게 물어 봤지요. “너는 왜 떠났니?”
“너를 보기 위해서.” 곰이 대답했어요.
“고마워라.” 내가 말했지요.
“하지만 너도 알다시피 또 한 가지 작은 이유가 있어.
음……, 바로 추위 때문이야!” 곰이 말했지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마르쿠스 말트
1967년 프랑스 라 신 쉬르 메르에서 태어나 살고 있습니다.영화를 공부한 뒤 음악을 공부하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어린이책뿐 아니라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소설을 쓰는 전업작가입니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그는 《신의 정원》이라는 소설로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