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30년간 지적장애인을 주제로 '들꽃처럼 별들처럼'이라는 개인전을 유엔과 유네스코 등에서 30회 이상 하며 세계적인 인권 화가로 인정받은 김근태 화백의 자화상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책에는 인권 화가로 살아온 그의 생애와 작품 세계는 물론 삶의 철학과 마지막 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세계적 인권 화가 김근태 화백의 아픈 자화상
30년간 지적장애인을 주제로 ‘들꽃처럼 별들처럼’이라는 개인전을 유엔과 유네스코 등에서 30회 이상 하며 세계적인 인권 화가로 인정받은 김근태 화백의 자화상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책에는 인권 화가로 살아온 그의 생애와 작품 세계는 물론 삶의 철학과 마지막 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적장애아 미학을 세계에 알리어 세계인과 장애인을 합일시키는 것이 마지막 꿈이라는 작가는, 그 꿈과 가치를 위해 이 책을 펴내기에 이르렀다. 이미 작품으로 자신을 널리 알린 작가가 책까지 쓴 것은, 자신의 명예 때문이 아니라 가치 때문이라는 얘기이다. 가치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그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형상은 말을 할 수 없는 탓에 자신의 꿈과 가치를 알리고 함께 나아가고자 자신의 진심을 담아 이 책을 펴낸 것이다.
독자는 책을 통해 화가로서 외길을 걸어온 김근태 화백의 삶과 함께 그의 작품을 만나고, 마지막 꿈과 가치를 향해 걸음을 내딛는 그의 용기와 도전을 마주하며, 자신 역시 다시 꿈꿀 수 있을 것이다.
5·18의 트라우마로 그려낸 작품 세계와 굴곡진 삶
“1980년 5월 26일 저녁 7시, 그날부터 나는 죄인… 밤마다 불나비가 되어 떠도는 영혼이었다.”
김근태 화백의 예술세계를 대변하는 한마디이다. 5·18항쟁 당시 전남도청의 시민 수습위원이었던 그는 계엄군의 도청 진압 소식에 동지들을 뒤로한 채 담벼락을 넘는다. 이 트라우마로 그는 4번의 자살 시도, 술, 도박, 주사와 기행 등을 일삼으며 끝없는 방황을 거듭했다. 방황 끝에 그는 목포 앞바다의 작은 섬 고하도로 흘러들어 가고, 거기서 지적장애아들을 만나면서 내적 치유를 경험하며 오직 지적장애아만을 그리는 인권 화가로 재탄생한다. 그가 방황했던 시절의 극한의 부정적 경험들은 예술적 작품 탄생의 거름이 되고, 이후 그는 기적을 일으키는 세계적 화가로 거듭난다.
인권 화가로서, 특히 지적장애인을 주제로 하는 작품으로 명성을 더해가는 그는, 100미터 대작으로 2015년 미국 UN본부 전시, 2016년 리우 패럴림픽 개막기념 초대전, 베를린 장벽 전시, 2017년 제네바 유엔 전시, 2018년 평창 패럴림픽 전시, 파리 유네스코 본부 전시 등 세계적 전시를 하며, 장애아들의 내적 세계와 예술을 세계에 알리는 대사 역할을 자임하기에 이른다.
트라우마 극복과 새로운 꿈을 향한 5·18 40주년 전시회
작가는 5·18항쟁 시민군에서 세계적 인권 화가로 거듭났지만 여전히 고뇌하며 예술을 붙잡고 사는 자기 삶을 책을 통해 그대로 고백하고 있다. 예술가로서 그의 고뇌는 훌륭한 작품 탄생의 밑거름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버거운 무게이기도 하다. 작가는 그 무게를 감당하면서 자기 예술의 완결과도 같은 새로운 꿈을 꾼다. 바로 세계인과 자신 그림의 주제인 장애인을 합일시키는 것이다. 그 꿈을 향해 작가는 자신을 고스란히 이 책에서 드러내고 함께 나아가길 소망한다.
작가는 책 발간과 함께 2020년 5·18 40주년 전시회를 통해서도 그 꿈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디딘다. 그 전시회가 작가의 트라우마의 시작이었던 옛 전남도청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그가 5·18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앞으로 작품과 꿈을 어떻게 펼쳐나갈지 응원을 보낼 수밖에 없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근태
1957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조선대하교 미대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량슈미에르 아카데미를 수료했다.“나는 그린다 그것으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신념으로 30년간 지적장애인을 주제로 ‘들꽃처럼 별들처럼’이라는 개인전을 뉴욕 유엔전시, 파리 유네스코전시 등 30회 이상 하면서 세계적인 인권 화가로 인정받았다. 점차적으로 비정형으로 녹여낸 상처, 그리고 무아의 순수영혼으로 상징과 암시가 더해지면서 내면세계와 본질로 향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조형적 변화를 표현하였다.앞으로 이 같은 전시의 서사와 구성방식을 뮤지컬이나 영화로 옮겨보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있다.KBS 사람과 사람, EBS 희망풍경, MBC 남도 남도사람들, KBS 제3라디오 빛을 남긴 사람들, KBS 문화산책, KBS 5·18 특집극 등에 다수 출연하였다.저서: 2012년 『들꽃처럼 별들처럼』, 2015년 『유엔화집』
목차
프롤로그- 죽음, 그리고 창조
1막 트라우마
상처 / 방황
2막 탈출
아! 고하도 / 외딴섬
3막 회심
영감 / 회심
4막 기적
100미터 유엔 전시 / 고백
5막 ‘열린 미학’
열린 미학1 - 일기책 / 열린 미학2 - 미학의 가치 / 인식 / 실존
6막 ‘나는 자폐아다 그러므로 자유로워질 것이다.’
자폐아 / 빛 속으로! / 세계를 향한 나의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