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나 자신에게 집중되게 마련인 행복 앞에서 타인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전하는 책이다. 일본의 작가 소노 아야코가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겪은 이후 발표한 에세이로, 재난 시 드러나는 상대방에 대한 유아적인 인식을 경험하면서 깨닫게 된 성숙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사회적 성숙을 고민해본 우리에게도 공감의 메시지로 다가오는 책이다.
저자는 소설가이자 NGO 활동가로 오랜 세월 일하며 만나온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동네 두부 집 할머니, 높은 지위에 오른 이, 뒤에서 묵묵히 자원봉사에 임하는 사람, 큰 소리로 앞장서는 활동가, 말 많은 작가들, 가난한 나라의 굶주린 이들 등등 다양하다. 소노 아야코의 눈을 통해 담아낸 이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내 안에 깔려 있는 이기심, 어리석음, 모순, 편견과 대면하게 된다.
타인에게 그럴 듯하게 보이고 싶은 마음, 인사 받고 싶은 친절, 나의 사정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응석, 나의 고통에 늘 감동해주길 바라는 어리석음 등등 나로 집중되기 쉬운 미성숙함을 훤히 드러냄으로써, 타인에 대한 성숙을 역설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인간에게 성숙이란 무엇인가
나에게 집중하는 미숙함을 드러내어 타인에 대한 성숙을 역설하다
이 책은 나 자신에게 집중되게 마련인 행복 앞에서 타인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전한다. 일본의 작가 소노 아야코가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겪은 이후 발표한 에세이로, 재난 시 드러나는 상대방에 대한 유아적인 인식을 경험하면서 깨닫게 된 성숙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사회적 성숙을 고민해본 우리에게도 공감의 메시지로 다가오는 책이다.
저자는 소설가이자 NGO 활동가로 오랜 세월 일하며 만나온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동네 두부 집 할머니, 높은 지위에 오른 이, 뒤에서 묵묵히 자원봉사에 임하는 사람, 큰 소리로 앞장서는 활동가, 말 많은 작가들, 가난한 나라의 굶주린 이들 등등 다양하다. 소노 아야코의 눈을 통해 담아낸 이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내 안에 깔려 있는 이기심, 어리석음, 모순, 편견과 대면하게 된다.
타인에게 그럴 듯하게 보이고 싶은 마음, 인사 받고 싶은 친절, 나의 사정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응석, 나의 고통에 늘 감동해주길 바라는 어리석음 등등 나로 집중되기 쉬운 미성숙함을 훤히 드러냄으로써, 타인에 대한 성숙을 역설하고 있다.
성숙은 모든 것의 숨은 가치를 읽어낼 수 있는 힘
우리는 보여지는 삶에 익숙하다. 성공, 출세, 성장 등 플러스적인 요소를 지향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인간에게 성숙함이란 보이지 않는 가치, 드러나지 않는 삶에도 시선을 보낼 수 있는 능력이다.
어느 날 TV로 올림픽 경기를 보던 소노 아야코는 ‘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에 대해 반론 한다. ‘하면 된다’ 라는 말은 마치 정답처럼 고무적이지만, 저자는 오히려 단념이야말로 인생에 필요한 성숙이라고 말한다. 단념이란 패배가 아니라 나름대로 생각하고, 노력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해본 사람만이 끌어낼 수 있는 지혜이기 때문이다.
인생은 누구나 노력한 만큼 보답받고 싶어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실패할 때가 있는 법이다. 노력한 만큼 대가가 따라오는 것이라면 세상에 슬퍼할 사람은 없다. 인생은 자연과학이 아니며 성공과 실패를 구별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저자는 예전에 도쿄올림픽 이후 작가협회에서 책을 펴냈던 일화를 떠올린다. 당시 소노 아야코는 ‘하면 된다’에 순종할 수 없는 이유를 써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본인의 글만 책에서 빠진 책이 출간되었다.
상대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는 사람은 피곤하다
성숙은 타인의 존재를 의식한다는 것
자기밖에 모르는 것은 미성숙의 증거다. 상식은 상대의 존재를 의식하는 데서 시작되는 것으로,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나랑 무슨 상관이냐는 무관심에서 비상식이 비롯된다고 말한다. 타인과 외부 세계에 대한 감각의 부재에서 미숙한 어른이 태어난다.
타인과 나 사이의 성숙함이란 서로에 대한 존중과 균형을 기반으로 한다. 물론 집단과 그 이해관계 속에서 개개인의 존재감이 번번이 무시되던 때와 비교하면 점차 향상되고 있지만, 누구에게나 타인의 존재는 여전히 난제다. 그래서 한번쯤 생각한다. 무인도에 살고 싶다고….
상대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는 사람은 피곤하다. 타인과 외부 세계에 대한 감각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나 타인을 이해하고 싶고, 그만큼 이해받고 싶지만 타인을 진정으로 이해하며 살아가지는 못한다. 타인은 늘 내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우리는 상대방과 결정적으로 다른 어떤 점이 없다. 결정적으로 동일한 것도 없다. 다르면서 비슷하다. 그래서 대립한다.
이처럼 숙명적으로 불순하고 불안정한 인간성의 본질을 알려 하지 않을 때 우리는 어른이 될 수 없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소노 아야코
도쿄출생. 소설가. 성심여자대학교 영문과 졸업.1954년 《멀리서 온 손님》이 아쿠타가와 상 후보가 되어 문단 데뷔.대표작으로《약간의 거리를 둔다》《타인은 나를 모른다》《나다운 일상을 산다》《알아주든 말든》《무인도에 살 수도 없고》《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지지》《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소노 아야코의 계로록戒老錄》《간소한 삶, 아름다운 나이듦》《남들처럼 결혼하지 않습니다》《죽음이 삶에게》《후회 없는 삶, 아름다운 나이듦》《나이듦의 지혜》《세상의 그늘에서 행복을 보다》《빈곤의 광경》《성바오로와의 만남》《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길 떠나는 아침에》《천상의 푸른 빛》등 다수.아시아·아프리카 국제봉사재단 이사, 일본문예가협회 이사, 해외일본인선교사 활동후원회 대표, 일본오케스트라연맹 이사를 역임.로마 교황청에서 성십자가훈장 수상(1979년), 일본 예술원상 은사상 수상(1993년), NHK방송문화상 수상(1995년), 해외교포선교자활동지원후원회 대표로서 요시카와 에이지 문화상 수상(1997년), 요미우리 국제 협력상 수상(1997년) 문화 공로자로 선정(2003년).
목차
타인에 대한 감각
미숙하므로 뽐낸다---------- 9
잘난 척하는 사람 상대하는 법---------- 17
자기를 드러내지 않는 자의 힘---------- 21
인생은 인간보다 정직하다---------- 25
보답은 하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다---------- 31
나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37
존재의 무게는 똑같다
누가 대신할 수 없는 존재---------- 45
수업 시절이 필요하다---------- 53
눈에 띄지 않는 사람의 위용---------- 59
엄살 부리지 말고 건강은 각자 알아서---------- 63
살려주세요, 라고 기도한다 ---------- 69
어른의 자세를 갖춘다---------- 75
타인의 고통
타인의 행복이 궁금하지 않은 사람은 불행하다---------- 87
도와주는 사람은 누구인가---------- 91
타인의 고통을 대하는 자세---------- 95
인간의 행복에는 정해진 모습이 없다---------- 99
인간에게 성숙이란 무엇인가
‘하면 된다’는 인생의 정답이 아니다---------- 107
단념이란 반드시 배워야 할 인생의 지혜다---------- 115
삶의 시간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119
수비적인 태도는 자칫 삶을 비겁하게 만든다--------- 127
나이 때문에 서투름이 용서받아서는 안 된다--------- 131
정작 자유를 지키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135
실패하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 141
나만의 특별한 목적을 정하고 이룬다 --------- 145
상대방과 다르면서 비슷하다---------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