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나무 위 둥지에 있던 아기 올빼미들이 사라졌다. 어미 올빼미가 먹이를 구하러 잠깐 집을 비운 사이, 아기 올빼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올빼미 가족에게 닥친 불행은 누구 때문일까? 아기들을 잃어버린 어미 올빼미는 둥지 주변을 살피며 새끼들을 애타게 찾았다. 그런데 바로 그때, “냐아옹, 냐아옹! 냐아아아옹!”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둥지 근처에서 목이 터져라 울고 있었다. 어미 올빼미는 불행을 몰고 오는 재수 없는 검은 고양이 때문에 새끼들이 없어졌다고 생각했다. 정말 검은 고양이 때문일까? 아기 올빼미들은 엄마 품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검은 고양이 때문에 아기 올빼미들을 잃어버렸대요!‘검은 고양이를 만나면 재수 없다’ ‘검은 고양이는 불행을 몰고 온다’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나요? 옛날부터 검은 고양이는 생김새 때문에 어딜 가든 환영받지 못했어요. 사람들은 검은 고양이를 보면 마주치지 않으려고 피해 버리거나 기분 나쁘다고 욕을 하기도 하지요. 나쁜 일만 생기면 의심받는 검은 고양이, 정말 억울하겠지요?
생김새만 보고 다른 사람을 차별하거나
의심해 본 적이 있나요?‘외모’는 무척 힘이 셉니다. 그래서 우리는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피부색, 몸집, 키, 입고 있는 옷 등 겉으로 드러난 모습으로 상대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겉모습만으로 다른 사람을 제대로 알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생김새 때문에 의심받는 한 검은 고양이 이야기를 통해 겉모습만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외모뿐 아니라 국적, 언어, 사는 곳 등에 의해서도 다른 사람을 판단하거나 차별하는 일들이 종종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깜찍한 표정으로 “왜 저를 의심하세요?”라고 묻는 검은 고양이의 질문에 답해 보아요. 서로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 갈 수 있을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글로리아 프란첼라
로마에 있는 디자인학교(European Institute of Rome)에서 공부하고 광고 회사에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15년간 일했습니다. 현재는 로마의 팔레스트리나에 살면서 어린이책 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