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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되고 싶어!
도담소리 | 4-7세 |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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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놀림과 따돌림으로 속상하지만 넓은 마음으로 용기 있게 친구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동화이다. 바다를 보고 싶어 달맞이꽃 꼭대기로 오르던 달팽이가 조상들이 살았다는 바다를 생각하며 움츠렸던 마음을 풀고 넓은 마음으로 친구들의 놀림과 따돌림을 두려워하지 않고 친구들이 있는 놀이마당으로 향하는 이야기이다.

  출판사 리뷰

놀림과 따돌림으로 속상하지만 넓은 마음으로 용기 있게 친구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동화이다.
느리고 비 오는 날에만 돌아다닌다고 숲속 친구들에게 놀림과 따돌림을 당하는 달팽이가 산들바람을 만나면서 바다 이야기를 듣는다. 바다는 하늘처럼 넓어서 모든 걸 품을 수 있고, 넘실대는 파도와 하얀 갈매기가 날고, 냄새 또한 상큼하다는 소리에 바다를 보고 싶어 한다. 더욱이 산들바람이 아주 먼 옛날에 달팽이의 조상이 바다에서 살았다는 것과 바다에 달팽이를 닮은 고동이 많이 살고 있다는 소리에 달팽이는 가슴 설렌다.
바다를 보고 싶어 달맞이꽃 꼭대기로 오르던 달팽이는 조상들이 살았다는 바다를 생각하며 움츠렸던 마음을 풀고 넓은 마음으로 친구들의 놀림과 따돌림을 두려워하지 않고 친구들이 있는 놀이마당으로 향하는 이야기이다.

달팽이는 바다를 생각하자,
옴츠렸던 가슴이 스르르 펴졌어요.
“그래, 바로 그거야. 바다를 닮은 넓은 마음!”
달팽이는 가야 할 곳이 생겼어요.
바로 풀숲 친구들이 있는 놀이마당이었어요.
달팽이는 달맞이꽃에서 내려와 느리지만 함차게 기어갔어요.
“얘들아, 같이 놀자. 나도 친구가 되고 싶어.”
달팽이는 이제 두렵지 않았어요.
넓고 푸른 바다의 마음을 품고 있으니까요.

비 오는 날에만 풀숲을 돌아다니고, 어디론가 아주 느리게 이동하는 달팽이는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하고 항상 혼자 지낸다. 곤충 사회에서 보더라도 한데 어울려 있는 모습을 보기 어렵다. 이것에 착안하여 따돌림과 외톨이라는 상황 설정과 산들바람의 등장으로 항상 촉촉하고, 달팽이의 생김새가 바다의 고동들과 많이 닮았다는 것을 연결하여 독자로 하여금 호기심을 극대화시켰다. 넓은 바다만큼 달팽이도 넓은 마음을 가졌다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따돌림과 놀림을 두려워하지 않고 숲속 친구들이 있는 생활 터전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내용은 생활 본능이 아닌가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명
경북 영양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적 뛰어놀던 산천과 바다가 글의 바탕이 되었다. 제5회 우석동화문학상에 당선되면서 부지런히 동화를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단편동화 읽기2(공저)》, 《신나는 숲속동요마을(공저)》, 《그래, 해보는 거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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