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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타러 간 총각
하루놀 | 4-7세 |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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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 오랫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문학인 ‘구비 전승 문학’으로, 우리네 정서를 잘 담아 낸 이야기다. 우리나라에는 복을 구한다 하여 구복(求福) 여행을 모티프로 하는 옛이야기가 널리 퍼져 있는데, 그중에서도 ‘복 타러 간 총각’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면서도 재미와 교훈을 줄 수 있는 문학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 '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

옛사람들은 이야기를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요? 그 안에는 슬기와 재치, 따듯한 위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 등 옛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던 지혜가 숨어 있지요. 그럼 이제 '이야기 속 지혜 쏙'에 담긴 옛사람들의 이야기에 한번 귀를 기울여 볼까요?

구비 전승된 우리 문학, 그림책으로 읽다

하루놀 신간 《복 타러 간 총각》은 오랫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문학인 ‘구비 전승 문학’으로, 우리네 정서를 잘 담아 낸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복을 구한다 하여 구복(求福) 여행을 모티프로 하는 옛이야기가 널리 퍼져 있는데, 그중에서도 ‘복 타러 간 총각’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면서도 재미와 교훈을 줄 수 있는 문학 작품입니다.

현대인에게 지침을 주는 옛이야기의 힘

타고난 복이 없어 꼴머슴살이만 하는 삶에 지친 총각은 옥황상제를 만나 복을 타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그 길목에서 혼인 이야기만 나오면 남편 될 이가 죽고 마는 처자, 꽃을 피우지 못해 하늘나라로 돌아가지 못하는 세 명의 동자, 여의주가 세 개나 있는데도 승천하지 못하는 이무기를 만나고, 옥황상제를 만나면 그 까닭을 대신 물어봐 달라는 부탁을 받습니다. 총각은 그들의 간절한 부탁을 모른 척하지 않았고, 길고 긴 여정 끝에 옥황상제를 만났습니다. 그 이야기의 끝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복 타러 간 총각》에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가 생각할 거리들이 담겨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타고난 조건이 없다며 부유하고 행복해 보이는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고, 모든 것을 가졌지만 주변의 사람들을 돌아보지 못하고 외롭게 살아가기도 합니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에 좌절하고 자존감이 없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요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정답이 이 책에 담겨 있는지도 모릅니다.

고생되더라도 직접 하늘나라로 찾아가 답을 구하려 했던 총각의 의지, 그리고 다른 이들과 고민을 나누고 함께 해결하려 애쓴 심성에서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치들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실은 타고난 것에만 매달려 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며 다른 이들과 더불어 살아갈 때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이야기의 맛과 한국의 멋을 살린 화풍

하루놀의 《복 타러 간 총각》은 우리나라만의 정서를 확연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40여 년간 유치원 교사로 지내며 항상 아이들 곁에 있었던 김영미 작가의 구성진 입말체로 아이들의 마음자리에 한층 가까이 다가갑니다. 또한 이준선 작가가 한지 위에 얇고 굵은 붓선으로 강약을 주어 세밀하게 살린 각 인물의 표정, 복색, 자연 풍경 등은 이야기에 한층 맛을 더합니다. 민화의 특징을 살려 전체를 꽉 채우지 않고 여백의 미를 강조한 채색은 고유의 멋을 느끼게 하지요. 옛 그림인 '십장생도'에 담긴 이리저리 노니는 학과 사슴, 흘러가는 구름과 길게 이어지는 능선의 표현, 민화 '뛰노는 두 마리 개'에 나오는 강아지가 그림책 이곳저곳에 담겨 있어 그림책을 보는 재미와 그림의 깊이를 한층 더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영미
전라남도 목포에서 태어나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4년 광주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소설로 입선했고, 2006년 황금펜 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아빠는 스파이더맨》,《바다로 간 빨대》,《콩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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