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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오늘도 퇴준생입니다
입사보다 퇴사가 더 어려운 회사원을 위한 퇴사 준비 에세이
이담북스 | 부모님 |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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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언젠가 꿈을 꾸기 시작한 때부터 회사원을 목표로 삼았지만, 목표를 이루고 나니 이후 삶의 방향성이 묘연해졌다. 결국 회사 생활도, 나의 생활도 모두 무너져서야 그동안 했어야 할 수많은 생각과 고민, 그리고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막연히 떠올린 퇴사에 얽혀있던 고민들이 풀려나갔다. 그렇지만 무작정 퇴사할 수는 없었다. 어쩐지 입사보다 더 어렵게만 느껴지는 퇴사이기에, 회사원이 되는 것만큼이나 퇴사원이 되기 위해서도 준비가 필요했다. 이 책은 퇴사를 결정하고 겪은 5개월간의 퇴사 이야기를 통해 누구보다 퇴사를 신중하게 했으면 하는, 그리고 퇴사가 당신의 행복과 조금 더 맞닿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출판사 리뷰

취업준비생일 때는 ‘회사원’을 꿈꿔왔지만,
회사원이 된 지금은 어째서인지 ‘퇴사’를 꿈꾸고 있다


2030 회사원은 그 힘들다던 취업난을 겪고 취업에 성공했지만, 어렵사리 들어간 회사에서 일상적으로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 퇴사 사유에는 각자의 이유가 있고, 모두가 나름의 기준으로 신중하게 고민하고 퇴사를 결정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와 그럴 수 없는 경우 또한 많다. 이 책은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회사원을 위해 퇴사를 고민하기 시작했지만, 조언을 구할 사람도 읽어볼 만한 참고 자료도 부족한 요즘 시대 회사원을 위한 퇴사 준비 안내서다.
이 책의 저자 또한 퇴사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고,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래서 저자는 퇴사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퇴사를 결정한 그날부터 직접 겪은 5개월간의 퇴사 수기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제 막 퇴사라는 단어를 막연히 떠올리고 있거나, 퇴사를 결정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회사원을 위해 저자가 겪었던 고민과 퇴사 과정을 함께 나누고자 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퇴사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다. 오히려 이 책을 읽다 보면 퇴사 생각을 관둘 수도 혹은 퇴사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현재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으로 퇴사라는 단어를 해결책으로 제시하지 않는다. 너무 즉흥적으로 해결책을 찾은 것은 아닌지, 생각을 거듭하게 하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퇴사 점검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누구보다 신중하게 퇴사를 결정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회사원’이 되기 위해 준비한 것만큼
‘퇴사원’이 되기 위해서도 준비가 필요하다


이 책의 Part 1에서는 삶의 대부분을 회사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살아온 저자가 취업에 성공한 후 삶의 방향성이 묘연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회사생활에서도 일상생활에서도 이상 징후들이 생기는 내용을 담았다. Part 2에서는 이러한 이상 징후들을 해결하기 위해 끝없이 한 고민 끝에 퇴사라는 단어를 떠올리고 고민들이 풀려나가는 느낌을 받자, 시간을 갖고 퇴사 그리고 삶의 방향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Part 3에서는 5가지 기준으로 돌아보는 나의 회사관, 퇴사원이 되기 위한 전형 과정, 퇴사 사유에 대한 질문과 답변, 퇴사 전에 미리 해야 할 것, 그리고 퇴사 결정 후에 해야 할 것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저자가 겪은 실제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했다. 마지막 Part 4에서는 퇴사하고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퇴사 후 저자가 겪은 성공, 실패, 현재 진행 중인 것, 그리고 동사형 꿈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동안 회사원이 되기 위해 취업 스터디, 각종 자격증 학원을 다니며 준비했고, 깊은 고민의 흔적이 담긴 자기소개서를 수없이 썼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퇴사원이 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과 고민이 담긴 준비 과정을 겪어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했던 퇴사 고민, 퇴사 준비와 과정에 대한 퇴사 이야기를 참고하면 지금하고 있는 그 고민의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고민 많은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 회사원에게는 공감이, 퇴사를 고민하고 있는 회사원에게는 도움이 될 만한 사례가, 퇴사를 결정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회사원에게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의 퇴사 수기를 참고하는 것은 물론, 퇴사를 하게 되더라도 조금 더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할 수 있길 바란다.

그렇게 시간은 무기력하게 흘러갔고, 황금빛 계획은 어느새 바래져 버렸다.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던 것은 나와 비슷한 처지인 동료들이 많았다는 사실뿐이었다. 우리는 서로를 위로하며 다음과 같은 문장들을 주고받곤 했다. “꿈을 좇아가지 못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사실, 어른의 삶이란 원래 다 이런 것이다.” 이런 문장들을 억지로 삼키다 보면 하루는 어느새 저물어 갔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이 우리의 꿈을 갉아먹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우리는 자주 술잔을 나누곤 했다.
- 우리의 꿈을 녹이는 술잔을 마주치며

대학생 때는 불금이면 조그마한 불씨만 보이더라도 열심히 불태우며 하루를 보내곤 했었는데, 이제는 손에 토치가 있어도 불을 붙일 힘과 의지가 없는 금요일을 마주하게 되었다. 혹시나 불을 붙이는 날이 있다 해도 슬픈 잔불만이 지친 회사원을 반길 뿐이었다. 주량은 예전보다 반의반이요, 체력은 거기서 다시 반절이니, 이때의 불금은 결국 술집에서 자다 깨면서 마무리되기 일쑤였다. 그리고 이러한 ‘수면 엔딩’을 몇 번 겪다 보니 금요일 약속은 대부분 포기하게 될 수밖에 없었다.
- 이제는 타오르지 않는 불금에 대하여

계절이 그렇게 두 번 정도 바뀌었을 즈음, 극락조가 갑자기 떠올랐다. 하지만 바로 거실에 나가 살펴본 극락조는 이미 초록빛을 잃고 갈변한 상태였다. 변명할 것 없이 식물을 위한 기본적인 관리도 하지 못한 탓이었다. 죽이는 것이 더 어려워서 ‘영구불변’이라는 꽃말을 가진 극락조는 이렇게 무기력하게 말라가고 있었다. 뒤늦게나마 식물용 영양제를 사서 꽂아봤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꼴이었고, 결국 극락조는 며칠 후에 아예 시들고 말았다. 그리고 스스로만 신경 쓰느라 작은 식물 하나도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내 마음도 시들어 버리고 말았다.
- 극락조도 시들게 하는 회사원의 삶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철홍
회사원으로서 3년의 경력을 채운 그날퇴사와 함께 인생 2막을 시작한 사람.과거에 안정성만을 바라던 때도 있었지만현재는 가능성을 열심히 좇고 있는 사람.퇴사에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쓰면서도사실은 더 신중히 생각하길 바라는 사람.모든 사람의 꿈이 ‘명사형’이 아닌‘동사형’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사람.누군가에게 떨림을 일으킬 만한 글을 쓰기 위해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사람.@liveromance_

  목차

Prologue

PART 1.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 회사 생활과 함께 사라진 것들
막연한 불안감 씨의 개명신청
우리의 꿈을 녹이는 술잔을 마주치며
젊음은 나이와 무관하나, 20대와는 유관하다

# 사라진 주말을 찾습니다
이제는 타오르지 않는 불금에 대하여
그 많던 주말은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근본 원인은 주 7일제 근무, 그러니까 퇴사?

# 회사원이 책을 좋아하세요?
의도치 않은 북심(book心)
책을 향한 잘못된 집착
쌓여가는 죄책감

PART 2. 회사가 싫은 건지, 내가 싫은 건지 모르겠어요

# 여유가 있어야 여유 있게 일하지
흔들리는 눈썹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 거야
극락조도 시들게 하는 회사원의 삶
열심히 일하지 마세요
선배가 전한 하얀 공감

# 고민은 결코 단순하게 끝나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이 일의 책임자는 누구인가요?
인정받는 회사원에서 생존하는 회사원으로
회사원이라는 잘못된 꿈의 방향
진짜 나의 꿈을 찾기로 했다

# 적절한 퇴사 시기에 대하여
당신에게 있어 파리란 무엇인가요?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다
회사에 대해 생각하다
그래 결심했어. 5개월 후 퇴사하기로

PART 3. 회사원 말고, 퇴사원은 처음이라

# 회사가 싫은 건지, 내가 싫은 건지
D-5개월 5가지 기준으로 돌아보는 나의 회사관
D-4개월 퇴사원이 되기 위한 전형 과정
D-3개월 퇴사 사유에 대한 답변이 애매한 당신을 위해

# 후회 없는 퇴사원이 되기 위해서
D-2개월 퇴사 전 미리미리 해야 할 6가지
D-1개월 깔끔한 퇴사를 위한 7단계
D-DAY 그리고 백수가 되었다
+ 퇴사 체크리스트

PART 4. 퇴사, 그 이후의 이야기

# 퇴사 사유는 휴식입니다
휴식의 시작: 생각 비우기
취미를 즐기고 발굴하기
어디로든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기
어떤 상황에서도 정리는 계속되어야 한다

# 퇴사 후 겪은 성공과 실패, 그리고…
성공: 배우는 습관 들이기
실패: 그래도 끊임없이 도전하기
진행: 운동, SNS, 글쓰기와 독서 모임
마침내 동사형 꿈을 꾸다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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