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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과 환상
의학자가 걷고, 맡고, 기록한 세상의 냄새들
중앙books(중앙북스) | 부모님 |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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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젖은 흙과 숲의 향내, 고릿하거나 매캐한 향신료 냄새, 아득한 전생의 기억까지 환기하는 선향. 냄새는 힘이 세다. 우리는 공기 중에 실려 오는 냄새를 따라 그때, 그곳, 그 순간으로 순간이동하곤 한다. 후각이 그토록 즉각적으로, 강렬하게 기억 속 시공간을 소환할 수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답은 《후각과 환상》에 있다.

우리의 후각중추는 해부학적으로 감정이나 기억, 욕망과 연결된 변연계 근처에 위치해 있다.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냄새를 맡으며, 그 후각적 체험들은 뇌 깊숙한 곳에 숨어 있다가 우연한 자극에 의해 추억, 감정, 욕망과 함께 되살아난다. 여행에서도 마찬가지다. 여행지의 독특한 냄새는 훗날 감성적인 기억을 선사한다.

  출판사 리뷰

지독하거나 아름답거나,
우리를 순간이동하게 만드는
냄새의 풍경들

젖은 흙과 숲의 향내, 고릿하거나 매캐한 향신료 냄새, 아득한 전생의 기억까지 환기하는 선향. 냄새는 힘이 세다. 우리는 공기 중에 실려 오는 냄새를 따라 그때, 그곳, 그 순간으로 순간이동하곤 한다. 후각이 그토록 즉각적으로, 강렬하게 기억 속 시공간을 소환할 수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답은 《후각과 환상》에 있다.
우리의 후각중추는 해부학적으로 감정이나 기억, 욕망과 연결된 변연계 근처에 위치해 있다.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냄새를 맡으며, 그 후각적 체험들은 뇌 깊숙한 곳에 숨어 있다가 우연한 자극에 의해 추억, 감정, 욕망과 함께 되살아난다. 여행에서도 마찬가지다. 여행지의 독특한 냄새는 훗날 감성적인 기억을 선사한다.
그리하여 지은이는 '코'를 앞세워 지구 방방곡곡을 누비고 그 후각적 심상을 써 내려간다. 삶과 죽음, 향기와 악취가 공존하는 인도 콜카타 사원 앞 거리에서 출발해 세계 도처의 풍경을 ‘냄새’로 이야기한다. 구룡반도의 뒷골목에서, 지중해 작은 어시장에서…. 우리는 우리를 순간이동하게 만드는 여행의 냄새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저마다의 여행 체험과 기억을 다각도로 음미하고 향유하며, 여행의 즐거움을 완성하게 된다.
여행의 욕망이 억눌린 시대, 의학자가 기록한 후각적 서정, 냄새의 풍경을 따라 가보자. 세상의 냄새를 좇는 일은 그 자체로 하나의 새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걷고, 냄새 맡고,
여행할 자유를 누렸던 날들의 기록

세상은 냄새로 덮여 있다. 지구촌 곳곳에 다양한 삶이 존재하고, 그 삶이 그곳의 고유한 냄새를 만들어 낸다. 이 책은 그 냄새들이 그 지역을 특징지어 가는 과정을 전하는 책이다. 세상의 온갖 냄새와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생물학에서 문화인류학에 이르는 학문적 프리즘을 통해 다채로운 갈래로 뻗어 나간다.
제1장 '향의 기원'은 향 문화가 발원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살핀다. 카이로의 오래된 향수 가게, 페즈의 가죽 공장, 이스탄불의 고등어 케밥 상점을 잇달아 경유하며 향 역사의 결정적 장면을 교차시킨다. 그런가 하면 제2장 '향의 진화'에서는 중세에서 근대로 이어지는 유럽의 과거와 현재를 톺아본다. 더블린의 유서 깊은 도서관에서 흘러나오는 양피지 냄새, 세비야 오렌지꽃의 향내, 오스트리안 알프스의 싱그러운 눈 냄새에 이르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후각적 풍경도 함께 펼친다. 제3장 '향과 나'에서는 아시아 도처에서 만날 수 있는 인상적인 냄새와 그 근원에 대해 생물학적으로 해명한다. 순천 선암사의 그윽한 매향과 선비 문화, 코를 찌르는 오향과 홍콩 차이나타운 골목의 이야기, 필리핀 모알보알 섬에서 맞닥뜨린 몽환적인 수중 경관이 눈앞, 아니 코끝에 선하다.
그리하여 《후각과 환상》은 독자들에게 마음껏 걷고, 냄새 맡고, 때때로 풍기고, 감각하기를 부추긴다. 코로나 시대에 가장 억눌린 감각인 후각, 그리고 구속된 여행의 열망은 그렇게 자유로워진다. 흐리터분하고 모호했던 우리의 후각 세포는 어느덧 올올이 곤두서고, 감각과 충동과 추억은 우리의 몸과 마음에 폭죽 같은 화학작용을 일으킨다.

칼리 사원 근처 소란스러운 시장 골목, 한 식당에 들어선다. 덥고 습한 기후 속 향신료 냄새는 더욱 진하게 다가오고, 처음 보는 음식에 나는 코를 들이댄다. 지역의 고유한 환경과 역사는 그곳 냄새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카이로의 오래된 향수 가게, 인도 갠지스강 하류 거대한 늪지대의 진흙 냄새, 모로코 가죽 작업장의 악취, 세비야 궁전의 오렌지 꽃향기, 더블린 도서관의 양피지 냄새, 지중해 작은 어시장의 생선 비린내. 그리하여 냄새는 여행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여행의 즐거움을 완성한다.
- 프롤로그 <칼리 사원> 中

오향 냄새가 퍼지는 거리에 붉은색 한자 간판이 하나둘 나타나고 식당 창문 너머엔 구운 오리가 걸려 있다. 당신은 차이나타운에 들어선 것이다. 세계 어느 곳의 차이나타운을 가더라도 마주치는 냄새가 있는데, 그건 바로 알싸하고 달짝지근한 오향의 냄새다. 팔각, 회향, 정향, 계피, 그리고 산초의 분말을 섞은 오향은 중국 요리의 주재료다. 메뉴에 따라 이 향신료들의 혼합 비율은 조금씩 달라진다.
- III 향과 나 <구룡반도와 오향> 中

구시가지의 어느 허름한 건물 입구, 안내인이 이름 모를 풀 한 움큼을 건넨다. 그의 손짓에 따라 풀을 코에 갖다 대자 달콤하고 상쾌한 민트 향이 스며든다. 계단을 오르자 곧 깨닫는다. 이 향기로운 환대의 이유가 실은 어마어마한 악취 때문이라는 것을. 3층 발코니 아래를 내려다보니 거대한 벌집을 닮은 가죽 염색 작업장이 펼쳐진다. 가죽 더미가 담긴 웅덩이마다 각양각색의 염료를 풀어 놓았는데, 멀리서 보면 온갖 물감을 짜놓은 팔레트처럼 보인다.
- I 향의 기원 <모로코의 가죽> 中

  작가 소개

지은이 : 한태희
역사 공부와 답사 여행을 즐기는 의학자이자 작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며 미생물학과 의학사를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 역사교양서 《도시를 걸으며 세계사를 즐기다》, 번역서로는 《의학의 위대한 발견》이 있다.이번 책을 통해 그는 후각과 감정, 기억과의 관계를 추적한다. 그가 소환하는 지역의 냄새는 생물학에서 문화인류학에 이르는 필터를 통과해, 독자에게 저마다의 여행 체험과 그 기억을 다양하게 음미하고 향유하도록 이끈다.

  목차

프롤로그 : 칼리 사원

Ⅰ 향의 기원 : 중동 & 북아프리카
투탕카멘의 향수
알렉산드리아와 클레오파트라
니즈와의 골목, 유향 연기
모로코의 가죽
고등어 샌드위치

Ⅱ 향의 진화 : 유럽
헝가리 워터
세비야 오렌지 꽃
더블린의 도서관
옥스퍼드 펍
만년설 향에 실리다
오스티아의 폐허
몰타 어시장

Ⅲ 향과 나 : 아시아
후각과 환상
곰배령 초원
선암사에서
카페 페낭
구룡반도와 오향
동파육
그린 파파야 향기
카레와 마살라
두리안
라자스탄의 상인

에필로그
향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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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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