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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게 묻는다
푸른길 | 부모님 | 202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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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나태주 시인이 그간 쓴 시들 가운데 마음에 드는 시 70편을 골라 손글씨로 적어 엮은 시집. 이번 손글씨 시집은 그 어떤 시집보다도 시인 ‘나태주’가 한껏 묻어났다. 시인의 호흡을 따라 가지런히 앉혀진 글씨와 글씨 사이에는 그리움과 가득 채움, 주저함과 주저하지 않음, 크고 작음 등이 그대로 서렸다.

시인은 50년간 ‘너’가 상징하는 의미의 외연을 꾸준히 넓혀 왔다. 더 많은 너를 오래 보아 오고, 보고파 하고, 사랑해 왔다. 고향을 찾게 되는 건 그 안에 어김없는 환대가 자리하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듯, 우리가 오랜 시간 시인의 시집을 펼쳐 드는 것 역시 시 안에 언제나 나를 향한 응원과 지지, 격려와 사랑이 준비되어 있어서일 테다.

  출판사 리뷰

“그곳에는 여전히 꽃이 피었던가 달이 떴던가”
시인의 마음이 묻은, 70편의 손글씨 시가 묻는 안녕


나태주풀꽃문학관을 포함한 공주 제민천 주변에는 시인의 글씨로 손수 적은 시가 곳곳에 자리한다. 색색이 꾸며 놓은 담벼락에도, 풀꽃이 피어날 만한 모퉁이에도, 빛이 덜 드는 교각 아래에도 어김없이 시가 적혀 시인의 눈길과 손길이 어디까지 세심히 닿았는지를 공간이 그대로 보여 주는 듯하다. 그리고 그 아기자기하고 정겨운 분위기 덕에 제민천에는 늘 사람이 모인다. 시집 『바람에게 묻는다』는 나태주 시인이 그간 쓴 시들 가운데 마음에 드는 시 70편을 골라 손글씨로 적어 엮은 것이다. 『나태주 육필시화집』, 『나태주 연필화 시집』에 이어 푸른길에서 세 번째로 선보이는, 시인의 다정한 손때가 묻은 시집이다. “시인이 시를 쓰고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것은 유한한 목숨 대신 자기의 소산품이 보다 오래 세상에 살아남기를 바라는 뜻에서 그러는 거”라는 시인의 말처럼, 이번 손글씨 시집은 그 어떤 시집보다도 시인 ‘나태주’가 한껏 묻어났다. 시인의 호흡을 따라 가지런히 앉혀진 글씨와 글씨 사이에는 그리움과 가득 채움, 주저함과 주저하지 않음, 크고 작음 등이 그대로 서렸다.

시인은 50년간 ‘너’가 상징하는 의미의 외연을 꾸준히 넓혀 왔다. 더 많은 너를 오래 보아 오고, 보고파 하고, 사랑해 왔다. 고향을 찾게 되는 건 그 안에 어김없는 환대가 자리하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듯, 우리가 오랜 시간 시인의 시집을 펼쳐 드는 것 역시 시 안에 언제나 나를 향한 응원과 지지, 격려와 사랑이 준비되어 있어서일 테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인은 다시금 묻는다. 아직도 그곳에서 서성이고 있는지. 시집 『바람에게 묻는다』는 여전히 자주 서성이는 우리에게 보내온 편지와도 같다. 자신의 시는 연애편지와 같다고 자주 말해 오던 시인, 그가 정성스레 적은 시를 가을바람에 띄워 보냈다.

세상에 와서 / 내가 하는 말 가운데서 / 가장 고운 말을/ 너에게 들려주고 싶다
세상에 와서 / 내가 가진 생각 가운데서 / 가장 예쁜 생각을 / 너에게 주고 싶다
이것이 내가 너를 / 사랑하는 진정한 이유 / 나 스스로 네 앞에서 가장 /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소망이다.

_ 「너를 두고」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나태주
1945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했고, 1963년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했다. 1964년 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했고, 2007년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감하면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였고, 1973년 첫 시집 『대숲 아래서』(예문관)를 출간한 이래 『제비꽃 연정』(문학사상사)까지 46권의 창작시집을 출간했다. 산문집으로는 『시골 사람 시골 선생님』, 『꿈꾸는 시인』, 『날마다 이 세상 첫날처럼』,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부디 아프지 마라』 등 20여 권을 출간했고 동화집 『외톨이』, 『교장 선생님과 몽당연필』, 그림 시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너도 그렇다』, 『너를 보았다』, 『나태주 육필시화집』, 『나태주 연필화시집』 등을 출간했다. 이밖에도 『나태주 시전집(4권)』, 『나태주 후기 시전집(3권)』, 선시집 『추억의 묶음』, 『멀리서 빈다』, 『별처럼 꽃처럼』,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지금도 네가 보고 싶다』,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사막에서 길을 묻지 마라』,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등 총 150여 권의 문학 서적을 출간했다. 그런 가운데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국내에서 52만 부 판매되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일본과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도 번역 출간되었다.그동안 받은 상으로는 흙의문학상, 충청남도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편운문학상, 한국시협상, 정지용문학상, 고운문화상, 공초문학상, 김삿갓문학상, 소월시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이 있고 충남문인협회 회장, 충남시인협회 회장, 공주문인협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 공주문화원장을 거쳐 2020년부터는 43대 한국시인협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는 공주시의 도움으로 ‘나태주 풀꽃문학관’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풀꽃문학상을 제정·시상하고 있다. 그밖에 지원하거나 주관하는 문학상으로 해외풀꽃시인상, 신석초문학상, 공주문학상 등이 있다.

  목차

시인의 말_손글씨 시집

황홀극치 | 화엄 | 눈부신 세상 | 우리들의 푸른 지구·1 | 우리들의 푸른 지구·2 | 첫눈 | 꽃그늘 | 너를 두고 | 한 사람 건너 | 바람에게 묻는다 | 내가 너를 | 사는 법 | 아름다운 사람 | 그리움·1 | 그리움·2 | 십일월 | 이별 사랑·16 | 아끼지 마세요 | 풀꽃·3 | 멀리서 빈다 | 노래 | 꽃과 별 | 너도 그러냐 | 좋다 | 근황 | 연 | 연꽃 | 나무 | 대숲 아래서 |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 혼자서 | 이별 | 다시 9월이 | 우정 | 비단강 | 오늘도 그대는 멀리 있다 | 부탁 | 날마다 기도 | 풀꽃·2 | 햇빛 밝아 | 사랑에 답함 | 화살기도 | 뒷모습 | 안부 | 섬에서 | 개양귀비 | 강아지풀을 배경으로 | 시 | 이 가을에 | 제비꽃 | 꽃 피우는 나무 | 외할머니 |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 행복 | 풀꽃·1 | 기도 | 꽃 피는 전화 | 선물 | 꽃이 되어 새가 되어 | 꽃 | 감사 | 멀리 | 하늘 아이 | 그 말 | 어린 봄 | 어린 사랑 | 약속 | 너에게 감사 | 들길을 걸으며 | 오늘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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