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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읽는 로마사
더난출판사 / 윤덕노 (지은이) /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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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난출판사소설,일반윤덕노 (지은이)
로마 천년 제국을 쉽게 즐기는 맛있는 음식 인문학. 와인을 물 대신 마시며 올리브 열매를 즐겨 먹던 로마인의 식사를 통해 방대한 로마 제국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무려 1200년이 넘도록 제국의 위용을 과시한 로마의 위대함을 강력한 군사력이나 정치 체제가 아닌 로마의 경제력, 그중에서도 기간산업이라 할 수 있는 음식 산업에서 발전의 원동력을 찾았다는 점에서 여타의 로마사 관련 서적과는 다른 차별점을 찾을 수 있다. 로마 역사를 정치사적 관점이 아니라 물자의 이동이라는 경제적·물류적 관점에서 보면 많은 것들이 새롭게 보인다. 로마 최초의 1번 가도 역시 정복 전쟁에 필요한 도로가 아니라, 소금을 운반했던 소금길 ‘비아 살라리아(Via Salaria)’였다. 로마인들은 새롭게 확보한 길을 통해 소금, 밀, 와인, 올리브, 생선, 젓갈, 향신료 등 다양한 식품들을 들여왔다. 특히 굴맛에 빠진 로마인들이 알프스산맥을 넘어 1,200킬로미터가 넘는 곳에 위치한 영국 땅에서 굴을 실어오면서 운송 및 저장 산업, 숙박업 등이 번성했다. 이 외에도 로마인의 소울푸드나 다름없는 빵, 올리브 등 로마인의 식탁을 채웠던 음식들을 통해 로마 제국의 영광이 음식 산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다양한 지도와 사진을 통해 밝히고 있다. 로마인의 식문화와 시대를 풍미한 음식들은 방대한 로마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서문 -천년 제국 로마를 일으킨 원동력은 식탁에 있었다 제1장 모든 음식은 로마로 통한다 식탁에서 찾은 로마 제국 번영의 열쇠 로마인은 하루에 몇 끼를 먹었을까 포에니전쟁이 바꾼 로마인의 식탁 로마 역사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이뤄졌다 제2장 식탁으로 보는 로마 제국에 대한 오해와 진실 로마인이 비스듬히 누워 식사한 이유 더 먹기 위해 토하는 방, 보미토리움의 진실 지금도 전설처럼 회자되는 로마인의 잔칫상 로마는 과연 남녀평등 사회였나 사치규제법, 화려한 축제에 제동을 걸다 패스트푸드의 기원과 로마의 거리 음식 제3장 로마 왕국을 일으킨 하얀 황금 로마 최초의 소금길, 비아 살라리아 소금에 정치 인생을 걸었던 로마인들 소금 정신으로 이룬 로마 사회 로마 식탁을 풍성하게 한 소금 이교도의 축제와 소시지 금식령 생선 젓갈이 만든 로마의 부와 영광 로마의 국민 생선, 참치와 고등어 제4장 로마, 빵으로 흥하고 빵으로 망하다 빵심으로 살았던 로마인 죽 먹는 것들에서 빵 먹는 사람으로 거리마다 빵집, 제빵업자 전성시대 로마 시민 절반이 공짜 식량을 먹다 제5장 와인이 만든 로마의 전성시대 폼페이의 멸망에 로마가 패닉에 빠진 까닭 로마는 어떻게 와인 제국이 되었나 물 탄 와인을 물 대신 마셨던 로마인 모든 시민이 와인 애호가였던 시대 로마의 핵심 산업, 레드골드 와인 제6장 올리브 기름 독에 빠진 로마 시민들 올리브 오일과 돈가스 덴푸라 로마인의 의식주를 책임지던 올리브 로마 경제를 이끈 올리브 산업 제7장 굴 사랑으로 만든 로마의 기술혁신 오로지 굴 때문에 알프스산맥을 넘다 기업형 굴 양식과 공중목욕탕의 발달 해외 굴밭 개척에 나선 로마인 제8장 로마 제국의 영광, 해상 스파이스 루트 향신료 맛에 빠진 로마인 금보다 비싼 후추를 요리에 듬뿍 로마 제국과 해상 스파이스 루트 참고문헌경제와 산업을 움직인 음식으로 보는 새로운 역사 읽기 “지중해의 판세가 요동칠 때마다 로마인의 식사가 달라졌다!” 로마 천년 제국을 쉽게 즐기는 맛있는 음식 인문학 와인을 물 대신 마시며 올리브 열매를 즐겨 먹던 로마인의 식사를 통해 방대한 로마 제국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무려 1200년이 넘도록 제국의 위용을 과시한 로마의 위대함을 강력한 군사력이나 정치 체제가 아닌 로마의 경제력, 그중에서도 기간산업이라 할 수 있는 음식 산업에서 발전의 원동력을 찾았다는 점에서 여타의 로마사 관련 서적과는 다른 차별점을 찾을 수 있다. 양치기 목동 로물루스가 이끌던 라틴 부족 집단이었던 로마가 어엿한 국가로 발전하고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는’ 제국으로 발돋움하기까지, 결정적인 순간마다 로마인이 먹는 음식은 달라졌다. ‘풀스’라는 죽을 먹던 로마인들이 빵을 주식으로 먹게 된 것은 세 차례에 걸친 포에니전쟁을 통해 비옥한 시칠리아와 북아프리카의 밀밭을 비롯해 지중해의 패권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로마 역사를 정치사적 관점이 아니라 물자의 이동이라는 경제적·물류적 관점에서 보면 많은 것들이 새롭게 보인다. 로마 최초의 1번 가도 역시 정복 전쟁에 필요한 도로가 아니라, 소금을 운반했던 소금길 ‘비아 살라리아(Via Salaria)’였다. 로마인들은 새롭게 확보한 길을 통해 소금, 밀, 와인, 올리브, 생선, 젓갈, 향신료 등 다양한 식품들을 들여왔다. 특히 굴맛에 빠진 로마인들이 알프스산맥을 넘어 1,200킬로미터가 넘는 곳에 위치한 영국 땅에서 굴을 실어오면서 운송 및 저장 산업, 숙박업 등이 번성했다. 이 외에도 로마인의 소울푸드나 다름없는 빵, 올리브 등 로마인의 식탁을 채웠던 음식들을 통해 로마 제국의 영광이 음식 산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다양한 지도와 사진을 통해 밝히고 있다. 로마인의 식문화와 시대를 풍미한 음식들은 방대한 로마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친숙하지만 낯선 로마 역사를 재미있게 공부하는 법 “식사는 어떻게 역사가 되는가” 삶에 주목하면 살아 숨 쉬는 로마가 보인다 무려 1,0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존속했던 로마 제국의 흥망성쇠는 정치인, 사회학자, 역사학자 등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TV 드라마나 영화, 소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로마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도 로마 하면 콜로세움에서 벌어지던 검투사들의 경기, 도시를 불태웠던 네로 황제의 기행, ‘브루투스 너마저’라는 말을 남기고 죽은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대한 일화를 어렴풋이 떠올릴 정도로 로마 역사는 우리에게 친숙한 소재다. 그러다 보니 로마에 관한 일련의 정형화된 이미지들이 로마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는 데 오히려 장벽이 되기도 한다. 또한 정복 전쟁을 통한 영토 확장이나, 황제와 원로원의 대립 구도 등 정치사적 관점을 통해 로마사를 이해하자니 방대한 역사 앞에 막막한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음식으로 읽는 로마사》는 이처럼 로마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만으로 더 깊이 파헤쳐볼 엄두가 나지 않는 이들이나, 이미 로마사를 나름의 경로로 이해하고 있는 이들에게 로마 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로마인이 먹었던 ‘음식’을 통해 로마 시대를 조명하는 방법이 바로 그것이다. 역사란 결국 사람이 살아간 흔적에 대한 기록인데, 로마인들이 살았던 시대의 의식주, 그중에서도 ‘식’에 초점을 맞춘 접근은 지금껏 로마사를 조명했던 여타의 관점들과 차별화를 이룬다. 2,000년 전에 이미 식탁에서 세계화를 실현한 제국 로마인의 식탁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특히 우리네 밥상과 로마의 식탁을 비교해봤을 때 둘의 차이는 극명하게 드러난다. 한국인의 식탁은 주로 우리 땅에서 재배한 곡식과 채소, 나물이 올랐다. 가축과 생선 역시 우리 산과 강, 바다에서 키운 것들이었다. 하지만 2,000년 전 로마인의 식탁은 달랐다. 이집트, 아프리카, 스페인, 포르투갈 등 인접한 지역에서 수입해온 밀, 보리, 와인, 올리브 등의 식재료들로 채워졌다. 마치 현대를 사는 우리가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먹고 칠레산 와인, 중국산 김치로 식사를 하듯, 로마는 2,000년도 훨씬 이전에 식탁에서 이미 세계화(globalization)를 실현한 것이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었다. 로마인의 음식만큼이나 인상적인 것은 바로 로마인들의 식문화다. 이 책에는 로마인들이 왜 비스듬히 누워서 식사를 했는지, 먹고 난 뒤에 음식물 쓰레기를 그대로 바닥에 던져버렸던 이유는 무엇인지, 저녁 식사인 케나(cena) 자리에서 어떻게 중대한 정치적 결정이 내려졌는지 등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로마인의 식생활을 해부한다. 또한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화려했던 황제의 연회를 묘사하면서 청나라의 ‘만한전석’을 압도하는 ‘미네르바의 방패’나 ‘조디악’ 등 전설의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빵, 와인, 올리브에 미친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한편 로마인의 소울푸드는 뭐니 뭐니 해도 빵, 와인, 올리브다. 로마인들은 하루 평균 한 병가량의 와인을 마셨다고 한다. 거의 알코올 중독 수준이다. 하지만 로마인에게 와인은 술이 아니라 식수였으며, 대부분의 경우 와인에 물을 타서 희석시킨 채로 마셨다. 이에 대해서는 식습관이나 인구의 증가를 이유로 꼽기도 하지만 상하수 시설이 미비한 관계로 물을 그냥 마실 수가 없어서 와인을 섞어서 마셨다는 설이 일반적이다. 와인과 마찬가지로 올리브 역시 로마인의 생활과 더없이 밀접한 식재료였다. 빈민층은 올리브 열매로 부족한 칼로리를 보충했고, 샐러드나 소스의 재료로서 우리의 김치와 버금가는 용도로 활용했다. 식사뿐만 아니라 목욕을 할 때도 올리브 오일을 뒤집어쓰고 스트리길(strigil)이라는 도구로 땀과 때로 범벅이 된 몸을 벗겨냈다. 또한 등잔불을 밝히거나 찌꺼기를 건축 마감재로 사용하기도 했으니 올리브를 제외한 채 로마인의 생활을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다. 이처럼 음식은 로마인의 일상과 로마 사회의 단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매개체가 된다. 하지만 거기까지가 아닐까. 무엇을 먹었는가 하는 주제는 로마 사회의 단면을 살피는 데는 적합하지만 굵직한 역사 공부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단지 로마인이 즐겨 먹던 음식들을 살펴보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지만 속단하기에는 이르다.《음식으로 읽는 로마사》에는 의식주의 한 부분으로서의 음식이 아니라 적극적인 의미에서 로마의 흥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식재료를 하나 소개한다. 그것은 바로 ‘빵’이다. 도대체 빵이라는 게 로마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기에 저자는 로마를 들어 ‘빵으로 흥하고 빵으로 망한 제국’이라고까지 표현했을까? 우리가 밥심으로 사는 것처럼 로마인들은 빵심으로 살았다. 기원전 2세기 무렵부터 밀가루로 빵을 만들어 주식으로 먹었는데, 그 무렵 동양은 밀가루가 귀해서 중국의 황제도 간신히 만두를 먹었던 시기에 로마의 평민들은 매일 같이 빵을 먹었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로마 시민들은 시장의 제빵소, 오늘날로 따지면 제과점에서 빵을 사다가 먹었다. 노예 또는 해방 노예 출신의 제빵업자들은 시민들로부터 곡식을 받고 빵을 만들어주었다.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로마의 무상 식량배급 제도인 ‘큐라 아노나(cura annona)’ 때문이었다. 포퓰리즘이 남발했던 로마 시대, 부정부패의 온상이 된 무료 식량 배급제도 큐라 아노나는 로마 공화정 초기에도 존재했는데, 흉년으로 인해 식량 사정이 어려워지고 물가가 치솟을 때 시민들에게 곡식을 싼값에 나누어주던 제도였다. 처음에는 원로원에서 담당했던 아노나는 전체 인구의 10퍼센트 수준에서 점차 수혜 대상자를 확대해, 기원전 75년부터 기원전 58년 사이에 이루어진 법 개정을 통해 로마 시민의 절반가량인 32만 명이 공짜로 식량을 배급받게 되었다. 빈민 구제 수단이었던 아노나가 포퓰리즘에 의한 선심성 정치제도로 변질된 것이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아노나 제도를 손보기 위해 무료 식량 배급의 대상자를 15만 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였으나, 초대 아우구스투스 황제 때 다시 20만 명으로 늘어난다. 로마 시내를 관통하는 티베르강의 홍수로 상당수의 식량 저장 창고가 강물에 떠내려갔기 때문이다. 그래도 로마 제국이 전성기를 구가할 무렵, 아노나는 별다른 부작용 없이 유지되었다. 하지만 정통성이 부족한 인물이 로마 제국의 황제가 되면서 아노나는 또다시 선심성 포퓰리즘의 수단이 된다. 193년에 황제가 된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는 곡식뿐만 아니라 와인과 돼지고기, 올리브 오일과 소금까지 더해서 나누어주었으니, 로마 시민의 식생활 일체를 정부에서 책임진 셈이었다. 더불어 로마 후기로 갈수록 아노나 집행의 권리를 황제가 장악하게 되면서 아노나는 점점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어간다. 결국 국고를 털어 환심을 사려 했던 황제와 귀족, 그리고 공짜를 좋아하고 폐해에 둔감했던 로마 시민의 도덕 불감증이 얽히고설켜 로마는 쇠퇴의 길을 걷게 됐다. 로마가 먹는 것이 곧 로마를 말해준다 음식은 곧 역사와도 통한다는 사실을 멀고 먼 로마에서 확인할 것도 없다. 한국전쟁 이후 미군 부대에서 남은 햄과 소시지를 이용해 끓여먹던 찌개가 지금의 부대찌개가 되었고, 1·4후퇴로 함경도에서 내려와 부산의 어느 피란촌에 정착한 냉면집 사장이 현지에 맞는 밀가루 면을 고안해 만든 것이 밀면이 되었다. 18세기 말 프랑스의 법률가이자 미식가로 알려진 브리야 사바랭은 ‘You are what you eat’이라는 말을 남겼다.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라는 말로 번역할 수 있는 이 말을 로마 역사에도 적용할 수 있다. 로마인들이 먹은 음식은 곧 로마를 말해준다. 전작 《음식으로 읽는 중국사》를 통해 중국 문명과 음식 간의 징검다리를 촘촘히 이어온 저자가 이번에는 천년 제국의 음식과 역사에 주목했다. 방대한 로마사를 다양한 지도와 사진으로 알기 쉽게 풀어내어 갓 나온 음식처럼 따끈따끈하고 생생한 로마 시대로 우리들을 이끌어준다. 흔히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마찬가지로 로마인의 식탁도 하루아침에 다 채워지지 않았다. 철저하게 로마 제국의 영광과 발전의 궤도를 같이 밟았다.늑대 젖을 먹고 자랐다는 로마 건국신화의 주인공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후손들은 처음에 로마의 일곱 언덕에서 양을 치고 농사를 지으며 살았다. 당시 이들이 먹었던 음식은 기껏해야 양젖과 치즈에 보리죽이었다. 그랬던 로마인들이 어느 날 갑자기 재배하던 작물을 보리에서 밀로 바꾼 뒤 빵을 구워 먹고, 이탈리아의 포도밭에서 포도를 따다 와인을 만들고, 마을 입구의 나무에서 올리브 열매를 따서 피클을 담고 기름을 짜서 요리를 했던 것이 아니다. 로마인의 식탁은 자급자족을 통해 채워진 것이 아니라, 400년이 넘는 기나긴 세월 동안 이루어진 전쟁과 탐험, 개척을 통해 얻은 결과물로 채워졌다. 즉 외국에서 가져온 전리품과 열매들이 하나둘 식탁 위에 오르게 된 것이다.빵과 와인, 올리브와 젓갈 등…. 지금의 기준으로는 특별할 것 하나 없는 음식들이지만 로마인들은 이 음식을 얻기 위해 개인의 목숨과 국가의 운명을 걸고 죽을 힘을 다해 싸웠다. 물론 전쟁을 통해 얻은 영토 및 자원과 음식들이 승리와 함께 부수적으로 따라온 전리품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반대의 관점에서도 생각해볼 수 있다. 로마가 치렀던 각종 전쟁은 자원 확보를 위해 싸운 경제 전쟁이기도 했다. 결정적 전쟁에서 승리한 로마 제국이 세력을 넓혀갈 때마다 로마인들의 식탁에 오르는 음식의 가짓수가 늘어났고, 식생활이 풍요로워졌으며 로마 경제도 그만큼 윤택해졌다._ 제1장 <모든 음식은 로마로 통한다>, ‘식탁에서 찾은 로마 제국 번영의 열쇠’ 중에서 로마 상류층이 미식을 즐기기 위해 연회장에 별도로 토하는 방을 마련해놓았다는 소문은 어떨까? 길게는 8시간 동안 밤새도록 연회를 즐겼던 로마 귀족들은 어느 정도 배가 차면 토하는 방에서 속을 비우고 다시 파티를 계속했으며, 이때 토하는 방을 ‘보미토리움(vomitorium)’이라고 불렀다는데 이는 정말 사실일까?‘토하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가 ‘보미트(vomit)’라는 데서 보미토리움을 ‘토하는 장소’라는 의미로 풀이했고, 그래서 이 단어는 로마 귀족의 폭식과 사치와 낭비의 대명사처럼 알려지게 되었지만 이 부분은 분명 후세에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한다. 토하면서 계속 먹었을 가능성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리 부자라고 해도 별도로 토하는 방을 만들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기록이나 유물이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토하는 방으로 잘못 알려진 보미토리움은 사실 극장이나 경기장의 입구를 뜻하는 단어였다. 콜로세움과 같은 대형 경기장에서 수많은 관중들이 일시에 드나들 수 있는 통로를 뜻하는 말로, 이 보미토리움 덕분에 아무리 많은 관중들이 몰려도 로마 시민들은 몇십 분이라는 짧은 시간 이내에 좌석을 찾아 앉을 수 있었다._ 제2장 <식탁으로 보는 로마 제국에 대한 오해와 진실>, ‘더 먹기 위해 토하는 방, 보미토리움의 진실’ 중에서 로마인들은 빵에 대해 무척 민감했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항구에서 빵의 재료인 밀을 비롯한 갖가지 곡식을 실은 배가 로마의 관문인 오스티아 항구에 들어오곤 했는데, 그 시기가 좀 늦어지기라도 하면 로마 시내에는 곧 뒤숭숭한 소문이 나돌았다. ‘폭풍우를 만나 수송 선단이 몽땅 바다에 가라앉았다더라’, ‘아니다, 그냥 운항에 차질이 생겨서 예정보다 늦어지는 것일 뿐이다’ 등 이른바 ‘카더라 통신’이 난무했다.이집트 곡식뿐만이 아니었다. 로마 제국의 또 다른 빵 창고인 시칠리아에 흉년이 들었다는 소식이 돌면 시민들은 공황에 빠졌다. 그로 인해 빵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 우선 빈민들이 거리에 나앉아 굶주렸고 평민들은 동요했으며 폭동이 일어날 조짐마저 보였다. 그러니 시칠리아의 흉년 소식에, 이집트의 수송 선단 사고 뉴스에, 시민들은 곡물 사재기를 시작했고 빵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로마 시민들이 이처럼 이집트를 비롯해 시칠리아, 북아프리카의 곡물 작황과 곡물 운송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데는 이유가 있었다. 로마는 시민들이 먹을 식량을 전적으로 해외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했는데, 외부로부터의 식량 공급이 끊기는 일이 종종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쟁이나 흉작이 원인이 되거나, 수송 선단이 폭풍우로 침몰하거나 해적들한테 곡물을 털리게 되는 일이 생기면 로마 시민들이 빵 부족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그러면 빵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빈민들, 평민들이 폭동을 일으켰고 사회가 불안해졌다.이를 막기 위해 빵값이 오르면 당장 굶주린 채 거리에 나앉아야 할 사람들을 대상으로 처음에는 싼값에, 나중에는 무료로 곡식을 나누어주는 제도가 생겼다. 훗날 로마 제국이 무너지는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고 지적받는 무료 배급제도다._ 제4장 <로마, 빵으로 흥하고 빵으로 망하다>, ‘로마 시민 절반이 공짜 식량을 먹다’ 중에서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5
다산북스 / 손봉석 글 / 200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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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소설,일반손봉석 글
직장인들 사이에 ‘회계 바람’을 일으킨 회계 천재 홍 대리! 재무 참모로 변신한 홍 대리의 특급 자금 조달 작전 40대의 반란을 일으키며 독립한 김연욱 사장과 그와 함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홍 대리. 두 사람이 꿈꾸는 \'파라다이스\' 설립부터 성장까지의 과정이 전편과 다름없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하지만 새로 꾸민 회사의 규머가 커질수록 홍 대리의 마음은 점점 더 불안해져만 간다. 홍 대리가 그 원인을 찾아가는 중에 그는 기업가치를 높이는 재무관리의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즉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한 개인의 목표가 아닌 전 임직원과 주주, 채권자등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해야 함을 알게 된다. 10만 권 이상 팔리면서 직장인들 사이에 ‘회계 바람’을 불러일으킨 ‘회계 천재 홍대리’가 5탄으로 다시 독자들을 만난다. 회계는 어렵고 골치 아프다는 편견을 깨고 쉽고 재미있는 소설로 구성하여 회계의 기본기를 확실히 다져주는 것이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시리즈의 강점이다. 이번 권의 주제는 기업가치 산정이다. 홍 대리를 통해 재무참모로써 기업가치 산정을 알아가다보면 그것이 비단 상장회사나 M&A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기업가치를 생각할 일이 많다는 사실에 놀랄것이다. 또한 기업가치 뿐만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그 tip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 프롤로그 이정표를 잃다 1장 공짜 돈은 없다 인생의 중대 기로 소액투자자를 모집하다 함께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 꿈꾸는 자의 반란 회원권은 부채인가 자본인가 자본과 부채의 공존 홍대리의 기업가치 노트 1 - 자금조달비용 2장 앞으로 벌고 뒤로 밑지다 유동성을 확보하라 보증이라는 이름의 족쇄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사업 흐르지 않는 돈은 썩는다 현금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 홍대리의 기업가치 노트 2 - 미래의 현금흐름 3장 핵심가치를 놓치지 마라 사업의 목표를 잃다 마지막 희망 자산도 빌리는 시대 합병으로 모아진 결론 기업의 가치를 파괴하는 투자 홍대리의 기업가치 노트 3 - 기업가치의 평가방법 4장 항상 해답은 사람이다 위험한 적과의 동침 급히 먹은 밥이 체한다 실마리가 된 연결재무제표 미래를 가로막는 현재의 이익 홍대리의 기업가치 노트 4 - 보이지 않는 자산의 가치 에필로그 다시 처음부터
교양 있는 사람
현대문학 / 유희경, 강성은, 김기택, 박소란, 백은선, 서윤후, 안희연, 양안다, 이장욱, 최백규 (지은이) /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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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소설,일반유희경, 강성은, 김기택, 박소란, 백은선, 서윤후, 안희연, 양안다, 이장욱, 최백규 (지은이)
2020년 제65회 현대문학상 수상시집. 유희경 시인이 제65회 현대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문정희 시인은 "행과 연을 구분하지 않고 떠난 산책 사이로 흐르는 긴장과 이완 혹은 다음 장면을 기다리게 만드는 구성의 솜씨는 유희경만의 특별함이라고 하겠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수상후보작으로는 강성은, 「밤과 낮의 고요한 물소리」 외 6편 / 김기택, 「첫 흰 머리카락」 외 6편 / 박소란, 「정우와 나」 외 6편 / 백은선, 「반복과 나열」 외 6편 / 서윤후, 「모모제인某某諸人」 외 6편 / 안희연, 「열과裂果」 외 6편 / 양안다, 「나의 작은 폐쇄 병동」 외 6편 / 이장욱, 「안나 나나코」 외 6편 / 최백규, 「천국을 잃다」 외 6편이 선정되었다.수상작 유희경 교양 있는 사람 15 산책 16 오래된 기억 17 신파 18 감각 20 距離演習, 나쁜 애 23 位置演習, 이안리플렉스 26 수상시인 자선작 유희경 세계에 대해, 조금 더 적은 측면으로 29 충고 33 조상 34 빈 테이블 敍事 36 지독한 현상 37 그런 잠시 슬픔 38 여느 때와 다름없는 아침 40 정오 무렵 42 수상후보작 강성은 밤과 낮의 고요한 물소리 47 야맹 49 미친개가 온다 51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자 52 개의 밤이 깊어지고 53 둥근 계절 54 밀실 56 김기택 첫 흰 머리카락 59 뒤에서 오는 사람 60 물방울이 맺혀 있는 동안 62 조개들 64 죽은 눈으로 책 읽기 66 용문에는 용문 사람들이 산다 68 혓바늘 70 박소란 정우와 나 73 낙석 주의 76 간장 79 불륜 81 밀웜 83 백색 소음 85 774 87 백은선 반복과 나열 91 우리가 거의 죽은 날 99 축성 祝聖 112 클리나멘 115 영속 永續 122 졸업 124 픽션 다이어리 139 서윤후 모모제인 某某諸人 143 빛불 145 신빙과 결속 148 상아먹 象牙墨 150 무한한 밤 홀로 미러볼 켜네 152 하룻밤 154 사슬뜨기 156 안희연 열과 裂果 161 추리극 163 스페어 165 표적 167 터트리기 169 업힌 171 태풍의 눈 173 양안다 나의 작은 폐쇄 병동 177 두 명의 사람이 마주 보면 두 개의 꿈 183 유리 새 189 손에 쥔 것이 비명이라면 194 혼자 우는 숲 202 Behind The Scene 208 iloveyouthatstheproblem 209 이장욱 안나 나나코 215 닮은 사람들 218 깊은 어둠 속에서 휴대전화 보기 220 슈게이징 포에트리 222 세계적인 음악의 아름다움 225 소염제 구입 228 기도의 탄생 230 최백규 천국을 잃다 235 비행 238 묘적계 241 무허가 건축 244 치유 246 이상 기후 248 유사 인간 250 심사평 예심 박상수 풍성한 목록, 경건한 마음 225 황인숙 시보다 삶! 259 본심 문정희 살아 있는 것들에 대한 기대와 사랑 262 박상순 투명하고 간결한 정점으로서의 시 265 수상소감 유희경 우리는 왜 집으로 돌아가는 걸까요 268한국문학의 가장 빛나는 시와 시인에 주어지는, 65회를 맞은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 문학상인 <현대문학상>의 올해의 수상자와 수상작으로 유희경의 「교양 있는 사람」 외 6편이 선정되었다. 심사는 2018년 12월호~2019년 11월호(계간지 2018년 겨울호~2019년 가을호) 사이, 각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상후보작으로는 강성은, 「밤과 낮의 고요한 물소리」 외 6편 / 김기택, 「첫 흰 머리카락」 외 6편 / 박소란, 「정우와 나」 외 6편 / 백은선, 「반복과 나열」 외 6편 / 서윤후, 「모모제인某某諸人」 외 6편 / 안희연, 「열과裂果」 외 6편 / 양안다, 「나의 작은 폐쇄 병동」 외 6편 / 이장욱, 「안나 나나코」 외 6편 / 최백규, 「천국을 잃다」 외 6편이 선정되었다. 수상후보작 강성은, 「밤과 낮의 고요한 물소리」 외 6편 김기택, 「첫 흰 머리카락」 외 6편 박소란, 「정우와 나」 외 6편 백은선, 「반복과 나열」 외 6편 서윤후, 「모모제인某某諸人」 외 6편 안희연, 「열과裂果」 외 6편 양안다, 「나의 작은 폐쇄 병동」 외 6편 이장욱, 「안나 나나코」 외 6편 최백규, 「천국을 잃다」 외 6편
내가 나라서 네가 너라서
42미디어콘텐츠 / 강희주 (지은이) /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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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미디어콘텐츠소설,일반강희주 (지은이)
SNS에서 캘리그라퍼로 활동 중인 강희주(희탱)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캘리그라피 에세이를 펴낸다. 사진과 함께 손글씨로 꾹꾹 눌러 쓴 일상 속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들과 내면에 감춰져 있던 솔직한 마음과 감정을 책으로 엮었다. 저자에게 손글씨는 낯섦과 외로움 사이에서 소통의 수단이 되어 준 매개체다. 그렇게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적어 내려갔던 매일의 기록들은 이제 SNS를 통해 저자의 손글씨를 아끼는 구독자들에게 선물처럼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 주고 있다. 희탱의 감성이 듬뿍 담긴 캘리그라피 에세이 《내가 나라서 네가 너라서》는 겨울날 소복하게 쌓인 함박눈처럼 포근한 공감과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ep.1 여전히 나는 당신이 좋습니다 ep.2 가끔은 냉정함도 필요해 ep.3 지금은 내 인생을 사랑할 시기오늘도 수고 많았어요, 손글씨에 담은 희탱의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 SNS에서 캘리그라퍼로 활동 중인 강희주(희탱)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캘리그라피 에세이를 펴낸다. 사진과 함께 손글씨로 꾹꾹 눌러 쓴 일상 속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들과 내면에 감춰져 있던 솔직한 마음과 감정을 책으로 엮었다. 저자에게 손글씨는 낯섦과 외로움 사이에서 소통의 수단이 되어 준 매개체다. 그렇게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적어 내려갔던 매일의 기록들은 이제 SNS를 통해 저자의 손글씨를 아끼는 구독자들에게 선물처럼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 주고 있다. 희탱의 감성이 듬뿍 담긴 캘리그라피 에세이 《내가 나라서 네가 너라서》는 겨울날 소복하게 쌓인 함박눈처럼 포근한 공감과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 속에 담긴 너와 나의 일상 공감 에세이 SNS에서 캘리그라피로 많은 사람의 공감과 사랑을 받는 강희주(희탱)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담았다. 책은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과 한 자 한 자 눌러 쓴 손글씨로 채워져 있다.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때로는 솔직하게, 때로는 조심스럽게 풀어 놓은 속 이야기를 마주하게 되고, 마치 일기장을 들여다보듯 작가의 일상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다. 그러나 이 책이 한 사람의 개인적인 감정과 에피소드들을 그리고 있음에도 그것이 꼭 남의 이야기이기만 한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은, 누구나 겪었을 법한 마음의 부침과 고민을 다루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는 그렇게 자신의 일상을 단편으로 툭 잘라내어, 무심코 지나쳐 온 우리의 잔잔하면서도 소란스러운 하루를 잠시 되돌아보게 한다.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의 끝에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스토리텔링을 통한 공간의 가치
위에스앤에스 / 이창민 (지은이) / 2019.12.15
22,000

위에스앤에스소설,일반이창민 (지은이)
저자가 직접 보고 느끼며 생활했던 세계 20여개 도시 62개의 스토리텔링이담긴 공간들의 이야기를 담은책으로 평범한 여행관련 수필과 기행문이 아닌 역사와 문화 등의 스토리가 어떻게 행복한 도시공간의 공감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는가의 사례를 담았다. 여행을 시작하며 서론 스토리텔링과 21세기의 공간 활용 1부 | 도시를 살리는 문화 1장 함부르크 1.1. Elbphilharmonie - 보세창고를 복합문화 공간으로 1.2. Fish Market Hamburg 어시장, 경매장을 다양한 문화공연장으로 1.3. Stage Theater in Hafen 조선소 부지를 세계적 뮤지컬 공연장으로 2장 베를린 2.1. Bunker of Art 전쟁피난처 및 포로수용소를 국제 미술관으로 2.2. Hamburger Bahnhof 기차역을 현대 미술관으로 2.3. Kulturforum 문화지구 박물관, 미술관, 콘서트 문화예술포럼 단지 2.4. Museumsinsel 지구 주거지역섬을 미술관과 박물관으로 3장 파리 3.1. Muse d'Orsay 기차역을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3.2. La Villette 도살장과 육류시장을 복합문과 공간으로 3.3. Centre Pompidou 주차장을 현대미술관으로 3.4. 104 Centquatre 장례식장을 복합예술공간으로 3.5. The Docks 산업창고를 패션, 문화, 디자인 공간으로 4장 뉴욕 4.1. Brooklyn Dumber 쇠퇴한 창고지역의 문화예술산업 클러스트로 4.2. One World Trade Center 9.11 테러로 붕괴된 세계무역센터 복합 재개발 4.3. New York 53W53 세계 최고 MoMa미술관과 결합한 최고급 주상복합 4.4. New York Times Square 미국의 상징이자 아메리칸 드림의 정수 4.5. Lincorn Center 복합공연예술센터 5장 동경 5.2. Daikanyama 도심 주거 클러스트 단지 재생사례 5.1. Tennozu Isle Terrada 물류창고 부지를 문화 예술 단지로 6장 런던 6.1. South Bank 수변공간의 재생 : 문화 콘텐츠를 활용 6.2. Tate Modern 화력발전소를 세계적 미술관으로 7장 뮌헨 7.1. Olympic Park 올림픽 경기장을 문화복합공간으로 7.2. Kunstareal 200년 간 조성된 뮌헨 도심의 문화지구 7.3. Oktoberfest 맥주 축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8장 비엔나 8.1. Museums Quartier - 과거 황실 마구간 공간을 복합박물관으로 8.2. Hofmusikkapelle 세계 최고의 빈 소년합창단을 보유 9장 암스테르담 9. EYE Film Museum 세련된 디자인 건축 양식의 영화박물관 10장 벤쿠버 10. Vancouver Public Library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중 하나 11장 빅토리아 11. Market Square 빅토리아 골드러시 시대의 상업공간을 복합재생 12장 빌바오 12. Guggenheim Bilbao Museum 쇠퇴한 산업도시를 문화적 랜드마크를 통해 재생 13장 에든버러 13. Edinburgh Fringe Festival 세계최고의 공연 예술 축제로 지역 경제를 선도 14장 오슬로 14. Operahauset Oslo 화강암과 대리석의 빙하 모형의 오페라 극장 15장 부에노스 아이레스 15. El Alteneo 오페라 극장을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2부 불모지는 진화한다. 1장 암스테르담 1.1. WestGas Factory Culture Park 식당 극장 등의 복합 공간 1.2. NDSM 조선소를 복합문화공간으로 1.3. Heineken Experience 양조장 산업 유산지를 브랜드 마케팅 장소로 2장 로테르담 2. Markt Hall 재래시장의 주상복합 재생, 로테르담의 아이콘 3장 파리 3.1. Promenade Plante 폐선된 철로를 도시 속 산책 공원으로 3.2. Rive Gauche 단절된 공업지역을 상업주거복합시설로 3.3. STATION F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 3.4. Bercy Village 와인저장고 등을 상업문화복합공간으로 3.5. Forum des Halles 낙후된 재래시장을 역세권 복합상업시설로 4장 런던 4.1. Dockland 쇠퇴한 조선소 항만부지를 금융 및 메카 중심지로 4.2. King’s Cross Coal Drops Yard 석탄야적장을 복합문화상업공간으로 4.3. Titanic Belfast H&W 조선소부지를 타이타닉 영화 박물관으로 4.4. Greenwich Millennium Village 가스저장시설을 친환경 주거 커뮤니티 공간으로 4.5. Truman Brewery 맥주공장을 문화예술중심지로 4.6. Elizabeth Olympic Park 폐건축물을 활용한 친환경 올림픽경기장 공원 5장 함부르크 5.1. Elb Tunnel 100년 역사의 해저터널의 보존과 활용 5.2. Hafen City 버려진 항만 창고시설을 새로운 복합 타운으로 6장 뉴욕 6.1. Brooklyn Navy Yard 폐쇄된 조선소의 신산업 복합공간재생 6.2. High Line Park 철도 산업자산의 재생개발로 지역 활성화 6.3. Chelsea Market 폐쇄된 과자공간을 식당/오피스 복합공간 7장 비엔나 7. Gasometers of Vienna 폐쇄된 가스저장탱크를 주거, 쇼핑, 문화 복합공간으로 8장 부에노스 아이레스 8. La boca 버려진 항만시설을 문화,음악 및 스포츠 복합재생 9장 베를린 9. KulturBrauere 폐업한 맥주공장을 문화/상업시설로 재생 10장 샌프란시스코 10.1. Fisherman’s Wharf 침체된 항만을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로 10.2. Minnesota street project 창고를 미술관공동체로 재생 10.3. Presidio 군사기지를 주거문화복합시설로 재생 11장 나파밸리 11. Napa Rive Inn 과거 밀 공장을 호텔,문화,상업지구로 재생 12장 밴쿠버 12. Granville Island 쇠퇴한 산업공간을 문화예술 상업공간으로 13장 말뫼 13. Turing Toroso 조선소를 주상복합명소로 여행을 마치며 20여개 도시, 62개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행복한 역사문화여행 이야기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아련한 스토리를 품은 꿈의 공간을 몇 개쯤 가슴속에 품고 살아가고 있다. 낭만적인 꿈을 키워주고 이루어주는 공간이 있는가 하면 우리에게 삶의 터전이 되고 일상의 반경이 되는 공간도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사는 도시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정치, 경제, 예술과 문화의 축적을 이루며 발전해 왔다. 하지만 이렇게 물리적인 도시공간의 양적인 생산은 이제 한계에 이르렀으며 더 이상 새로운 프론티어를 향한 공간적 확장은 이루기 힘든 시대이다. 이제는 우리가 이미 주어진 도시들 안에서 어떻게 행복한 도시공간을 만들고 머물 수 있을지를 고민해봐야 할 때이다. 그리고 이렇게 사람들을 위해 재발견되고 재조명되어야 하는 공간들은 단순한 화려함보다는 그 공간 속에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적 콘텐츠가 있어야 하는 시대이다. 아무리 입지적 조건이 좋은 공간이라도 그 안에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이야기가 없다면 그 곳은 쉽게 도태되는 운명에 처할 것이다. You cannot be what you can’t see! 저자 이창민은 세계 도시들의 스토리텔링을 이야기하는 전문가이다. 필자가 직접 보고 느끼며 생활했던 세계 20여개 도시에서 만난 62개의 스토리텔링이 담긴 공간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역사와 문화가 어떻게 행복한 도시공간의 공감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내었는지를 사례들을 통해 소개하면서 어떤 방식의 개발이 옳거나 틀리다는 규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르지만 상호 공감과 협력의 가치를 같이하는 지속 가능한 공간이 얼마나 큰 효과를 거두는지, 그 필요성을 독자들과 함께 느끼고자 한다. 저자인 이창민 공공협력원 원장은 경희대학교에서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에서 국제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삼성그룹에 입사하여 삼성중공업,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구조조정본부, 전략기획실에서 해외관련 다양한 업무를 통해 해외 견문을 넓혔다. 지난 30년간 약 50여개국 200여개 도시를 방문하며 각 도시가 지닌 현재의 모습뿐만 아니라 과거에서 현재로 변화하기까지의 역사적, 경제적, 문화적 배경에 대해서 탐구했던 저자는 이후 부동산 및 도시전문가로서 활동하며 세계 도시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있다. 저자가 나눔과 협력을 목적으로 설립한 (사)공공협력원에서는 기부, 문화, 교육 비영리 프로그램을 통하여 건전하고 이상적인 지역사회 공동체형성기여 및 공공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100여명의 젊은 년들을 해외 글로벌기업 인턴십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도해오고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대표이사를 역임하여 문화예술관련 청년들을 양성하였다. 경희대학교에서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전문가 지도교수, 사회교육원 문화예술경영학 주임교수, 청와대 일자리 위원회 및 행정안전부 지역경제활성화 자문위원,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 특임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주관 창조도시부동산 융합 최고경영자과정(ARP)주임교수, 행정안전부 제3기 정책자문위원회 지방재정경제위원회 위원, 남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한일학원 재단이사, 문주장학재단이사, 법무부 교정위원으로 활동하고있다. 글로벌 양성전문가 양성을 위해 ‘해외인턴 어디까지 알고있니“를 출판하였고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한국 괴물 백과
워크룸프레스(Workroom) / 곽재식 (지은이), 이강훈 (그림) /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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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룸프레스(Workroom)소설,일반곽재식 (지은이), 이강훈 (그림)
곽재식이 채집한 한국 괴물 가운데 282종을 이강훈의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엮은 것이다. 그 전에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이 있다. 곽재식은 오늘날 널리 알려진 괴물들에 관한 묘사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우리에게 도깨비는 모름지기 정수리에 뿔이 돋아나 있고 거적 비슷한 천을 몸에 두른 채 울퉁불퉁한 방망이를 손에 들고 있어야 한다. 구미호는 풀어헤친 머리에 소복을 입고 둔부 근처에 여우 꼬리 아홉 개가 달려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정확한 근거 없이 평소에 대중매체를 통해 접한 경우가 제법 흔하다는 것이다.서문 가면소수, 가사어, 감서, 강길, 강수선생, 강철, 거루, 거인, 거잠, 거치봉발, 견상여야록, 계룡, 고관대면, 고산나봉, 고수여칠, 공리비사, 공주산, 관비산란, 괴외촉천, 교전지상, 궁중괴수, 귀구, 귀봉변괴, 근화초, 금갑장군, 금섬, 금와, 금완연, 금우, 금저, 기남삼인, 남입연중, 내투지응, 노구화위남, 노구화호, 노작저, 노호정, 녹족부인, 단피몽두, 대귀·소귀, 대망, 대영차, 대인, 도깨비, 도깨비불, 도피사의, 독각, 독흑리, 두생일각, 마귀, 마면졸속, 마명조, 만불산, 만인혈석, 망량, 면괘어리, 명주단원, 모색심명, 목노개생염·목비개생발, 목랑, 목야유광, 목여거, 목요, 목우사자, 묘아두, 무고경주, 무두귀, 반회반흑, 백갑신병·흑갑신병, 백룡, 백사, 백악산야차, 백어, 백작, 백장, 백치, 백포건, 백호, 범어, 별여동전, 별이절대, 병화어, 복기, 복중능언, 봉두귀물, 부석, 부유면, 분귀, 비유설백, 빙탁지성, 사기중인, 사두여장, 사린, 사비하대어, 사십팔용선, 산예, 삼각록, 삼각우, 삼구일두귀, 삼대봉, 삼목인, 생사귀, 서묘, 서입기혈, 서천객, 석굴선생, 선비화, 선할선속, 성광입구, 성모, 소백충, 소산부래, 소여구아, 소여수오승, 속독, 수류견, 수승지앵, 수악당, 수일이점대, 식인충, 식호표, 신기원요, 신록, 신선골, 신유육면, 신작, 쌍두사목, 압골마자, 야광, 약산저상, 약입토, 양액유우, 양육각, 어개일목, 어룡, 어탄독물, 어화인봉, 여용사, 여이조, 여인국, 연지신물, 연처위사, 염매, 엽인족항, 영춘남굴, 오공원, 오래명운, 오만진신, 오색란연, 옥기린, 와유자기, 완전전요, 요무지귀, 용마, 용손, 용아, 우차안, 우핵유문, 유계량, 육덕위, 육안귀, 육절이굴곡, 은불, 의충폐해, 이수약우, 이죽이병, 익대여후, 인갑여전, 인삼구척, 인수사신, 인어, 인어사, 일각록, 자염장부, 자의남, 자이, 장구당로, 장미토, 장백척, 장수피, 장시상천, 장원심, 장인, 장화훤요, 재차의, 적색일괴, 적오, 정여우후, 제성대곡, 조갑여옥, 족여서족, 종, 주견사, 주표, 죽통미녀, 중서함미, 지귀, 지엽부포, 차귀, 착착귀신, 처우담중, 천구, 천량, 천록벽사, 천모호, 천신, 천우인, 청군여귀, 청목형형, 청색구인, 청우, 청흑충·황흑충, 추여묘, 춘천구, 출목축비, 충기여서, 취생, 침중계, 탁탁귀병, 탄주어, 토육대, 토주원, 편신모, 해중방생, 해중조, 해추, 향랑, 현구, 협사이함, 형화만실, 호구록모, 호문조, 혹언박혹언맥, 홍난삼, 화소기미, 화위루의, 황룡, 황연의구, 회음, 훼훼귀신, 흑기암심, 흑룡, 흑호, 희광, 희랑 신라의 신과 마귀, 『삼국유사』의 신화: 곡도노호, 귀입궁중, 금전문노승, 기장산웅신, 길달, 나림, 동악신, 동지, 동해룡, 마령신인, 만어산오나찰녀, 명사, 보대사, 북천신, 사방대력신, 상심, 서해약, 선도성모, 아사달산신, 역신, 오악삼산신, 운제, 이목, 일산 신인·오산 신인·부산 신인, 일월지정, 장천굴 굴신, 정성천왕, 지백급간, 처용, 천사, 천제, 치술신모, 하백, 함달파, 호국대룡, 환웅, 환인 참고 문헌 SF 작가 곽재식이 '곽재식 속도'와 무관하게 11년간 채집한 한국의 괴물 282종 곽재식은 2007년부터 '게렉터(gerecter)'라는 필명으로 한국의 괴물을 채집해 자신의 블로그(https://oldstory.postype.com)를 통해 공개해왔다. 여기에 어떤 사명감 같은 것은 없었다. 그저 옛날을 배경으로 한 역사 소설을 써보기 위해 자료 조사차 시작한 일이었다. 사극이나 영화를 통해 알려진 모습이 아니라 진짜 옛날 사람들이 남긴 진짜 옛날이야기가 무엇인지 알고 싶을 뿐이었다. 바람이 있다면 자신 같은 창작자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것 정도였다. 그 사이에 그의 블로그는 그동안 민속학 연구자, 소설가, 게임 및 웹툰 시나리오 작가, 졸업 작품을 준비하는 학생 등의 참고 자료로 활용되면서 암암리에 '온라인 괴물 소굴'로 알려져왔다. 이 책 『한국 괴물 백과』는 곽재식이 채집한 한국 괴물 가운데 282종을 이강훈의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엮은 것이다. 그 전에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이 있다. 곽재식은 오늘날 널리 알려진 괴물들에 관한 묘사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우리에게 도깨비는 모름지기 정수리에 뿔이 돋아나 있고 거적 비슷한 천을 몸에 두른 채 울퉁불퉁한 방망이를 손에 들고 있어야 한다. 구미호는 풀어헤친 머리에 소복을 입고 둔부 근처에 여우 꼬리 아홉 개가 달려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정확한 근거 없이 평소에 대중매체를 통해 접한 경우가 제법 흔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진짜 한국 괴물, 괴물을 둘러싼 상상력의 기원을 찾아 이에 따라 곽재식은 괴물을 채집하기 전에 몇 가지 원칙을 세웠다. 『용재총화』, 『어우야담』, 『삼국사기』, 『삼국유사』, 『동문선』, 『대동야승』 등 18세기 이전의 기록으로 남아 있는 괴물로 한정하고, 괴물을 소개할 때 되도록 자의적 해석을 배제했다. 괴물의 이름이 불분명한 경우, 임의로 이름을 붙이는 대신 괴물이 기록된 문헌의 특징적 구절을 이름으로 삼고, 괴물을 설명할 때는 괴물이 기록된 문헌이나 괴물을 묘사한 공예품 등을 참고했다. 그 이후에 기록된 괴물, 작자가 불분명한 문헌에 기록된 괴물, 소설 속에만 등장하는 괴물, 기록 없이 구전된 괴물은 배제했다. 성격이 비슷한 괴물은 한데 합치고, 이름이 같더라도 모습과 성격이 다르면 다른 괴물로 분리했다. 괴물을 묘사한 일러스트레이션 또한 곽재식이 정리한 자료에 기반을 두었다. 어떤 면에서 '괴물'보다는 '한국'에 방점이 찍힌 이 책은 괴물을 둘러싼 상상력의 기원을 찾아보려 한 결과물 또는 궤적이다. 그 자체로 괴물 한국 SF계에만 적용되는 속도가 있다. 6개월 동안 단편소설 네 편을 써내는 '곽재식 속도'가 그것이다. 따라서 누군가 6개월 동안 단편소설 두 편을 써냈다면, 그는 '0.5 곽재식 속도'로 집필한 셈이 된다. 떠도는 소문에 따르면 곽재식은 평소 '2 곽재식 속도'로 집필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런 곽재식 속도와 무관하게 그저 취미처럼 시작한 일이 올해로 11년째가 되었다. 이 책 『한국 괴물 백과』는 말 그대로 일단락에 불과하다. 곽재식의 한국 괴물 채집은 앞으로도 계속되고, 우리는 평소와 다름없이 그의 블로그를 통해 때로는 질문도 던지고 응원도 하면서 이 과정을 지켜보게 될 것이다. 이 책 또한 한 권의 사전으로서 계속 업데이트될 것이다. 어쨌든 괴물 같은 책, 아니 책 형태를 띤 괴물은 이렇게 탄생했다. 모습이 조금 곱더라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될 일이다. 거잠소나 말만 한 커다란 누에. 뽕잎을 많이 먹는다. 이것을 죽이면 세상의 누에들이 대를 잇기 위해 이 누에가 죽은 곳으로 몰려든다. 이것을 발견했을 때 뽕나무밭으로 끌어들여 죽이면 누에가 모여들어 많은 고치를 손에 넣을 수 있다. 인수사신사람 머리에 뱀의 몸을 한 것이다. 두꺼비나 개구리 같은 무리로 볼 수 있다. 사람들이 흉하고 악한 것으로 여겨 이것을 낳으면 숨기려 한다. 1223년 충주에서 발견된 이야기가 『고려사』에 나온다.
시대를 읽다, 성경을 살다
복있는사람 / 박영호 (지은이) / 2023.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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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있는사람소설,일반박영호 (지은이)
AI 시대가 야기하는 온갖 윤리 문제, 금융자본이 주도하는 세계화 시대의 불안정성, 급속하게 벌어지는 빈부 격차, 코로나 팬데믹으로 더욱 가속화된 개인의 고립 등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대표적인 도전이라 할 수 있다. 이 책 『시대를 읽다, 성경을 살다』는 우리가 시대의 도전을 안고, 그 고민을 가지고 성경을 볼 때 이전에 알지 못했던 진리를 발견할 것이라는 기대를 담고 있다. 우리의 영적 감각을 교란하는 시대의 자장(磁場)이 어떤 프레임으로 우리 신앙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분별하는 가운데 우리가 가야 할 길을 함께 탐지해 보자는 게 이 책의 의도다. 단지 성경 지식을 쌓는 차원에서 말씀을 듣고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목표를 재점검하고 시대의 흐름을 통찰하며 신앙의 나침반을 회복하자는 것이다.시작하는 말 1 모든 지도는 낡은 지도다 2 AI 시대의 영성 3 행복숭배 시대의 기쁨 4 긱 경제 시대의 자기경영 5 비정규직 800만 시대의 직장문화 6 힐링 시대의 신앙 7 혼밥 시대의 품위 8 엔터테인먼트 시대의 예배 9 피로 시대의 쉼 10 불안 시대의 위안 11 시민주권 시대의 참여 12 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의 선교 13 냉소 시대의 열정 나가는 말 주“21세기 사회를 관통하는 12가지 키워드, 우리 시대 그리스도인에게 오늘을 묻다!” ― 주목받는 성서신학자, 설교자, 박영호 목사의 최신작 ― 개인 적용 및 소그룹 모임을 위한 질문 수록 지도 없는 길을 걷고 있는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당신은 인생 여정에 신앙의 나침반을 갖고 있는가? 모든 그리스도인은 자기 시대의 고민을 가지고 말씀을 대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라고 시편 기자는 고백합니다. 말씀이 우리 길을 비추어 주지만, 손에 들고 가는 등불처럼 바로 내 앞 몇 걸음만 비출 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한 진리이며 어디서나 빛이지만, 우리의 시야는 우리의 걸음에 매여 있습니다. 성경은 시대의 도전을 진지하게 직면하고 씨름했던 이들에게 언제나 새로운 빛을 비추어 주었습니다. 오늘의 교회가 지난 시대의 해석에 만족하고 있다면, 오늘의 문제를 외면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AI에서 힐링, 행복숭배, 엔터테인먼트, 포스트크리스텐덤까지, 21세기 사회를 관통하는 12가지 키워드 시대가 급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지금 시대는 헤드라이트 없이 질주하는 자동차와 같습니다. AI 시대가 야기하는 온갖 윤리 문제, 금융자본이 주도하는 세계화 시대의 불안정성, 급속하게 벌어지는 빈부 격차, 코로나 팬데믹으로 더욱 가속화된 개인의 고립 등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대표적인 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 『시대를 읽다, 성경을 살다』는 우리가 시대의 도전을 안고, 그 고민을 가지고 성경을 볼 때 이전에 알지 못했던 진리를 발견할 것이라는 기대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적 감각을 교란하는 시대의 자장(磁場)이 어떤 프레임으로 우리 신앙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분별하는 가운데 우리가 가야 할 길을 함께 탐지해 보자는 게 이 책의 의도입니다. 단지 성경 지식을 쌓는 차원에서 말씀을 듣고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목표를 재점검하고 시대의 흐름을 통찰하며 신앙의 나침반을 회복하자는 것입니다. 시대의 질문을 가지고 ‘지금 여기서’ 성경을 살아가다! 성경을 살기 시작하면, 나의 해석의 불완전함과 부적절함이라는 고민을 끊임없이 마주하게 됩니다. 그때 우리는 새로운 질문을 가지고 다시 성경을 펼쳐야 합니다. 저는 성경에 답이 있다고 믿습니다! 제가 이 책에서 제기한 성경 읽기가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진행형이어야 할 고민들에 관한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는 초청장입니다. 그 대화가 보다 나은 질문과 대답, 더 깊고 풍성한 나눔을 촉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에만 몰두하는 이들에게는 성경의 진리라는 차원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예전에 배운 교리의 확신에만 머물러 있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현실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무엇보다 오늘의 문제를 성경의 원리로 들여다보기 원하는 평신도들, 교회의 가르침과 설교가 현실의 문제와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목회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징 - 주목받는 성서신학자, 설교자, 박영호 목사의 최신작 - 21세기 사회를 관통하는 12가지 주제를 성경의 눈으로 들여다본다. - 개인 적용 및 소그룹 모임을 위한 질문 수록 독자 대상 - 우리 시대의 구체적인 고민들을 성경의 원리로 들여다보기 원하는 평신도 - 교회의 가르침과 설교가 현실의 문제와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목회자 - 소그룹 모임을 인도하는 리더, 교사, 목회자헤롯은 두려웠습니다. 세례 요한을 죽일 수 있는 권력이 자기 손에 있었지만, 그 두려움의 문제를 떨치지 못했습니다. 권력은 결코 두려움의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사람은 죽일 수 있어도 두려움마저 죽이지는 못합니다. 예수님이 대중의 주목을 받자 “세례 요한이 살아난 것 아니야?” 하고 걱정하는 모습에서 헤롯이 얼마나 큰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삶 가운데도 자신의 모순이 드러나는 시점이 있습니다. 부부 사이에 혹은 자녀들 앞에서 이런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그때 그저 얼버무리거나 억누르고 지나가는 것은 좋은 기회를 놓치는 일입니다. 자녀들을 위한다고 생각한 일이 오히려 짐을 지어 주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가족들에게 좋은 시간을 마련해 주고 싶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짜증을 부립니다. 머릿속에 그려 놓은 본래 목적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교회 사역을 하면서도 그럴 수 있습니다. 선한 동기로 시작했는데 자존심과 오기만 남을 수 있습니다. 나에게 있는 모순들이 드러날 때 우리가 어떻게 결단하는지가 중요합니다. (3장. 행복숭배 시대의 기쁨) 20년이 넘는 시간이 흘러 다시 한국에 돌아온 지금 자문해 봅니다. ‘나는 여전히 그때와 같이 설교할 수 있을까?’ 솔직한 심정으로 자신이 없습니다. ‘좋은 대학이 인생의 유일한 목표인 양 자신을 몰아세우며 청소년 시기를 보내고 대학을 졸업했음에도, 학사모를 쓴 날 오후에도 공무원 시험 학원으로 달려가야 하는 젊은이들, 수십 통의 이력서를 쓰고 또 쓰지만 이 역시 “광탈”(광속탈락)할 것임을 알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어떤 종류의 성실함을 요구할 수 있을까?’ ‘월급도 주지 않는 착취를 인턴이라는 제도로 합리화하는 파렴치한 기업에게조차 일방적 연모를 버리지 못하는 이들에게 “그저 주어진 일에 감사하고 충실하라”는 말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기껏 취업했지만 비정규직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의 마음은 성실히 일하라는 권면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을까?’ 이런저런 고민 가운데 그들에게 무언가를 전하려니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5. 비정규직 800만 시대의 직장문화) 다윗이 처음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린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의 초반부를 살펴보면(삼상 17:12-40), 한 사람의 잠재력이 확인되고 성취되는 과정이 선연히 드러납니다. 다윗으로부터 얻는 교훈을 다음과 같이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주어진 일을 충실히 행하는 동시에 기회에 민감하라.” 주위를 보면 주어진 일을 성실히 잘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큰 꿈을 가지고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며 여기저기 다니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두 요소가 모두 중요한데 둘 다 겸비한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다윗이 바로 그러한 사람, 곧 주어진 일을 충실히 행하는 동시에 기회에 민감한 사람이었습니다. (6. 힐링 시대의 신앙)
처음 만나는 파스텔 빛 과슈 수채화 : 올인원 박스 세트
EJONG(이종문화사) / SUI (지은이) /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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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ONG(이종문화사)소설,일반SUI (지은이)
과슈가 처음인 당신이 더 쉽고 재미있게 그려볼 수 있도록 준비한 올인원 키트. 과슈는 불투명 수채화물감으로 일반 투명 수채화를 그릴 때와 같은 방식으로 그리기 때문에 배우기 쉽고 과슈물감만 준비하면 기존의 수채화도구들을 사용해 그릴 수 있다. 은폐력과 발색력이 좋아서 선명한 색조와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을 내어 삽화나 일러스트, 작품을 그릴 수 있다. 투명 수채화는 물을 조절해 명암을 조절하는 반면, 과슈는 화이트 물감을 섞어 밝기를 표현할 수 있어 파스텔 톤의 색감을 낼 수 있다. 과슈는 반 고흐, 앙리 마티스, 에곤 쉴레 등 많은 유명화가들이 애용한 물감이기도 하다. 『처음 만나는 파스텔 빛 과슈 수채화-가이드북-』 속 20가지 작품의 도안이 담긴 컬러링북이다. 내지는 표면이 부드럽고 두께가 도톰한 300g 고급 수채화용지를 사용했고 뜯어 쓸 수 있는 제본으로 제작되어 더 손쉽고 즐겁게 과슈 수채화를 그려볼 수 있다. 이 책에서 사용하는 수이 과슈는 이 책의 저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수이가 제작한 12색으로 구성된 과슈 물감세트다. 12색만으로도 책의 모든 그림을 표현할 수 있도록 따로 조색하지 않아도 감각적인 색감의 색으로 구성되어 있어 초보자들이나 과슈 입문자가 사용하기 좋다.처음 만나는 과슈 5 들어가며 9 Chapter 1 준비하기 붓 11 종이 12 그 외 준비물 13 과슈 물감 14 수이 과슈 15 컬러차트 17 Chapter 2 시작하기 붓 잡는 방법 19 물의 양 조절 20 기본 형태 그리기 21 Chapter 3 그려보기 노랑 제비꽃과 장미 27 서울 제비꽃 노랑 라넌큘러스 31 레몬과 레몬나무 꽃 35 블랙 올리브 41 서양배 45 복숭아 49 초록 허브 55 장미 한 송이 61 달리아와 장미꽃 65 작은 꽃다발 71 장미 나무 77 장미꽃 부케 81 Chapter 4 갤러리 빈티지 북 89 미모사 90 플라워 91 작은 꽃들 92 로즈 93 메르시 94 Buly 95 Claude Monet 96과슈가 처음인 당신이 더 쉽고 재미있게 그려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가이드북 + 컬러링북 + 수이 과슈물감 + 붓이 들어있는 '도서 + 화구' 올인원 키트! 그리다 세트! 과슈를 소개합니다 과슈는 불투명 수채화물감으로 일반 투명 수채화를 그릴 때와 같은 방식으로 그리기 때문에 배우기 쉽고 과슈물감만 준비하면 기존의 수채화도구들을 사용해 그릴 수 있어요. 은폐력과 발색력이 좋아서 선명한 색조와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을 내어 삽화나 일러스트, 작품을 그릴 수 있습니다. 투명 수채화는 물을 조절해 명암을 조절하는 반면, 과슈는 화이트 물감을 섞어 밝기를 표현할 수 있어 파스텔 톤의 색감을 낼 수 있습니다. 과슈는 반 고흐, 앙리 마티스, 에곤 쉴레 등 많은 유명화가들이 애용한 물감이기도 합니다. 과슈는 여러분의 그림에 또 다른 재미를 더해줄 새로운 물감이 되어 줄 거예요. '그리다 세트'만 있으면 어디든 나만의 아뜰리에가 됩니다 준비는 이종이 할게요. 당신은 그림만 그리세요. '그리다 세트'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이것저것 배우거나 준비하기 위해 발품을 팔지 않아도 쉽고 간편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그리는 과정이 설명된 책과 그림도구를 하나의 박스에 담은, 미술도서 전문출판사 도서출판 이종이 만든 '책+화구 올인원 패키지'입니다. 책을 펴고 바로 그려보세요. 처음 만나는 파스텔 빛 과슈 수채화 그리다 세트의 푸짐한 구성품! 1 과슈 다루는 방법을 쉽게 알려주는 가이드북 과슈에 대한 정보와 과슈로 채색 작업을 하기 위한 준비물 등이 소개되어 있으며 붓 잡는 방법과 물의 양 조절하는 방법, 기본 형태 그리기 등 기초적인 내용과 장미, 라넌큘러스, 허브 등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모티브 20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단계별 채색 과정이 설명되어 있어 이를 따라 컬러링북의 도안을 칠하면 쉽고 재미있게 채색을 할 수 있을 겁니다. 2 밑그림을 그릴 필요 없이 바로 칠해볼 수 있는 컬러링북 『처음 만나는 파스텔 빛 과슈 수채화-가이드북-』 속 20가지 작품의 도안이 담긴 컬러링북입니다. 내지는 표면이 부드럽고 두께가 도톰한 300g 고급 수채화용지를 사용했고 뜯어 쓸 수 있는 제본으로 제작되어 더 손쉽고 즐겁게 과슈 수채화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3 세상에 없던 사랑스러운 색감의 수이 과슈물감 12색 이 책에서 사용하는 수이 과슈는 이 책의 저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수이가 제작한 12색으로 구성된 과슈 물감세트입니다. 12색만으로도 책의 모든 그림을 표현할 수 있도록 따로 조색하지 않아도 감각적인 색감의 색으로 구성되어 있어 초보자들이나 과슈 입문자가 사용하기 좋습니다. 4 도서출판 이종 & 화홍 콜라보 붓 세필붓 4호. 대한민국 대표 붓 브랜드 화홍과 도서출판 이종이 콜라보하여 탄생한 한정판 화이트 에디션 둥근붓입니다. 그리다 세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비매품입니다.
공감은 어떻게 기업의 매출이 되는가
포레스트북스 / 마리아 로스 (지은이), 이애리 (옮긴이)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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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소설,일반마리아 로스 (지은이), 이애리 (옮긴이)
오늘날 동종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는 대개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비슷하게 개발되고 만들어진다.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는 딱 하나, 바로 공감이다.” 컨빈스앤컨버트 창립자인 제이 배어의 말처럼 전통적 경쟁 우위로 여겨졌던 업무 효율성, 품질, 디자인, 인재 영입만으로 기업은 더 이상 우위를 점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25년 넘게 브랜드 청사진과 마케팅 전략을 짜왔으며, 고객사로 《포천》 선정 500대 기업부터 급성장하는 스타트업과 신생 일인 기업까지 그녀의 손을 거치지 않은 기업이 없을 정도로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전략가 마리아 로스는 소프트 스킬로 터부시되어 온 ‘공감’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공감 능력은 고객 충성도부터 기업 혁신 및 수익성까지 모든 영역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이 매출을 올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야말로 공감이라고 말하며 세계적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구글은 팀 내 가장 높은 실적과 생산성을 자랑한 팀을 분석한 ‘프로젝트 아리스토텔레스’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은 공감과 같은 감정 지능이 풍부한 직원들에게서 나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이 책에 쏟아진 찬사 프롤로그│ 공감은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PART 1 기업에 공감 능력이 필요한 이유 공감의 의미 공감과 수금율의 놀라운 관계 공감이란 무엇인가? 공감의 핵심은 행동이다 상대가 대우받고 싶어 하는 대로 대하라 개인의 변화가 조직을 바꾼다 공감 능력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공감은 어떻게 혁신을 일으키는가 소비자의 니즈와 원츠를 알려준다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 우수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인재 확보 매출 증대와 성장을 주도한다 가짜 공감 소비자는 본능적으로 가짜 공감을 알아챈다 가짜 공감에 따르는 값비싼 대가 진짜 공감의 다섯 가지 척도 PART 2 공감형 리더로 거듭나기 공감형 리더의 장점 기업가 정신의 촉매제 직원들의 충성심을 고취한다 조직의 목표를 달성해내는 결단력 발 빠른 대처와 공감대 형성 급변하는 시장에 대한 적응력 공감형 리더의 습관과 특징 -조직 통솔력을 높이는 공감 근육 단련을 위한 7가지 전략 1. 현재에 집중하기 2. 경청과 겸손한 자세 3. 호기심을 잃지 않기 4. 상상력을 발휘하기 5. 자신감 키우기 6. 현장으로 뛰어들기 7. 합의점 도출하기 PART 3 공감 문화 조성하기 공감 문화의 장점 조직 구성원은 기업 가치의 전달자 높은 근속연수와 낮은 이직률 높은 생산성과 이윤 증대 더 나은 고객 서비스의 제공 공감 문화를 만드는 습관과 특징 -직원들이 발전할 수 있는 공감 문화를 만드는 6가지 전략 공감 문화는 조직 구성원의 잠재력을 끌어낸다 1. 시작은 작은 일부터 2.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의 조성 3.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기 4. 세대 간 이해의 증진 5. 보상 제도의 활용 6. 기업 문화에 알맞은 인재 채용 PART 4 공감형 브랜드 형성하기 공감형 브랜드의 강점 공감형 브랜드를 만드는 요소는 무엇인가? 안정적인 시장성과 유지력 고객 유지율과 충성도 증가 다시 일어설 기회를 제공한다 언론 홍보와 입소문 효과 공감형 브랜드를 만드는 습관과 특징 -공감 능력이 뛰어난 기업으로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8가지 전략 1. 고객의 시각을 존중하기 2. 공감의 언어로 이야기하기 3. 열정적인 브랜드 대사를 채용하기 4. 올바른 고객 서비스 정책의 시행 5. 피드백을 환영하기 6. 고객과 친밀감 형성하기 7. 선행을 실천하기 8. 고객의 목소리 활용하기 에필로그│ 공감할수록 성공에 더 가까워진다 “세계 최고의 기업은 어떻게 충성 고객을 만들었는가?” ★★★ 공감은 사람들을 움직이는 동기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하고 강력한 힘이다 _세스 고딘 ★★★ ★★★ 공감은 리더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_사이먼 사이넥 ★★★ ★★★ 리더십은 곧 공감 능력이다. 즉, 사람들과 교감하여 그들의 삶에 영감과 용기를 불어넣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_오프라 윈프리 ★★★ “오늘날 동종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는 대개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비슷하게 개발되고 만들어진다.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는 딱 하나, 바로 공감이다.” 컨빈스앤컨버트 창립자인 제이 배어의 말처럼 전통적 경쟁 우위로 여겨졌던 업무 효율성, 품질, 디자인, 인재 영입만으로 기업은 더 이상 우위를 점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25년 넘게 브랜드 청사진과 마케팅 전략을 짜왔으며, 고객사로 《포천》 선정 500대 기업부터 급성장하는 스타트업과 신생 일인 기업까지 그녀의 손을 거치지 않은 기업이 없을 정도로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전략가 마리아 로스는 소프트 스킬로 터부시되어 온 ‘공감’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공감 능력은 고객 충성도부터 기업 혁신 및 수익성까지 모든 영역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이 매출을 올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야말로 공감이라고 말하며 세계적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구글은 팀 내 가장 높은 실적과 생산성을 자랑한 팀을 분석한 ‘프로젝트 아리스토텔레스’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은 공감과 같은 감정 지능이 풍부한 직원들에게서 나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하버드 교수팀에 의해 미래 사업을 대표하는 성장 중심 기업으로 소개된 IT 회사 넥스트점프는 매년 ‘어벤져스 어워드’를 통해 스튜어드 리더십(서번트 리더십과 같이 타인과 공동체에 초점을 맞추는 리더십 유형)을 실천하는 직원을 뽑고 있다. ‘타인을 위한 봉사’라는 공감에 뿌리를 둔 이러한 문화는 업무 성과와 몰입도를 높여 결국 수익률 증가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거대 기술 기업 세일즈포스의 ‘1-1-1 모델’은 회사의 제품과 직원들의 시간, 자원의 1퍼센트를 기부하는 형식으로 지금껏 2억 6000만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기부해왔고, 연 수입 130억 달러 돌파라는 뛰어난 실적을 올렸다. 이처럼 공감이 성공을 불러올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긍정적 행동을 하고자 하는 의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공감적인 사람이 된다고 해서 사업에 필요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공감하는 기업이나 리더가 된다고 해서 모든 요구 사항을 들어줘야 하는 건 아니다. 공감하는 기업이 시장에서 힘없는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것도 아니다. 기업은 공감 능력과 경쟁력 둘 다 갖출 수 있으며, 오늘날은 공감 능력을 갖추었을 때만 성공할 수 있는 시대다. 공감은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오프라 윈프리는 공감이란 “사람들과 교감하여 그들의 삶에 영감과 용기를 불어넣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공감이란 다른 사람의 입장에 자기 자신을 대입하여 타인의 감정 상태를 이해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감이 왜 비즈니스에 중요한 스킬일까? 공감할 줄 아는 기업은 고객을 훨씬 잘 이해해 그들의 니즈와 원츠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소비자들이 원하는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고객들과 소통하면 할수록 그만큼 더 빨리 그리고 경쟁자보다 앞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다. 일례로 스티브 잡스가 소비자의 입장을 아주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에 집중한 결과, 애플의 제품 디자이너들은 소비자들이 알아차리기도 전에 그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다. 또 구글의 연구 ‘프로젝트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가장 혁신적이고 높은 성과를 가져다준 아이디어는 공감과 같은 소프트 스킬이 뛰어난 팀에서 나왔다. 최근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직장인들은 노동 시장에서 가장 다양성이 두드러지는 세대에 속하며, 여러 시각을 활용해 어려운 비즈니스 문제들을 해결하려 한다. 그들은 새로운 시각을 수용하고 자신의 의견을 존중하는 기업에 머물려고 한다. 이들은 고객에게 관심을 가지고 변화를 일으키는 브랜드와 기업에 충성한다.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 이렇듯 조직에 공감 문화가 자리를 잡으면 구체적으로 어떤 이점이 있을까? 첫째, 근속연수가 높아지고 이직률이 낮아진다. 최근 노동 시장에서는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때에 진정으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거나 온정을 베푸는 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기업은 높은 이직률을 견뎌야 하며, 뛰어난 인재를 유치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공감 문화는 뛰어난 인재들이 회사에 머물며 열심히 일하게 만든다. 공감 능력에 문제가 있는 기업은 직원들의 사기 저하와 높은 이직률에 이어 잠재적인 경제적 손실까지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둘째, 생산성과 이윤이 증대한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CEO들은 재무 성과를 공감 문화와 연결 지어 생각한다. 공감 문화를 받아들인 리더들은 직원들의 업무 성과와 전반적인 재무 상태가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한 연구에서는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업무 몰입도가 높은 직원일수록 결근율과 이직률이 낮고 생산성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모든 사내 조직에 공감 문화 도입을 장려하면 고객들이 소송을 걸 확률을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재구매율을 높여 기업의 고객생애가치를 공고하게 만드는 충성 고객까지 확보할 수 있다. 셋째,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 지원을 아끼지 않고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두는 기업 문화는 자신이 맡은 고객에게 공감할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 담당 직원들을 격려해준다. 동료들과 회사가 내 이야기를 경청하고 나를 소중히 대하며 내게 용기를 준다고 느낄 때, 직원들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흘려보낼 힘을 얻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고객이 충성하는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회사 상황이 안 좋아지거나 실수를 저지른다 해도,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호감도가 있다면 실수를 바로잡고 만회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제트블루 항공은 재밌고 저렴한 비행 서비스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오고 있었다. 다리 공간을 넓히고 무료 TV 시청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셀프 스낵바까지 설치했다. 문제는 2007년 강력한 태풍이 미국의 북동부를 강타했을 때 불거졌다. 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 수천 명의 여행 계획이 틀어졌기 때문이다. 제트블루는 이 위기에 어떻게 대처했을까? 취소된 항공편의 승객들에게 요금을 환불해주는 데 총 1000만 달러를, 지연된 항공편의 승객들에게 다음 비행 때 쓸 수 있는 바우처를 발행하는 데 총 1600만 달러를 지불했다. 또 주요 언론에 전면 광고로 사과문을 게재하기에 이르렀다. 제트블루는 고객의 시선에서 상황을 바라보고 그에 맞추어 대응했다. 고객들은 공감하고 베풀 줄 아는 브랜드로 이미 자리 잡은 제트블루를 용서했다. 그들은 일련의 사건들을 평소 이 회사가 쌓아온 명성에 배치되는 특수한 상황이라고 인식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공감형 브랜드는 고객들에게 실망을 안겨줬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높은 고객 충성도를 형성하고, 새로운 고객층을 계속 흡수할 수 있다. 브랜드의 공감 능력이 뛰어나면 직원들의 공감 능력도 뛰어나며, 이러한 환경이 고객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공감은 한 개인에서 시작해 조직, 사회, 전 세계를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힘이자 도구이다. 만약 당신의 기업이 직원들의 업무 효율, 생산성 하락, 매출 부진 등의 답보 상태에 있다면 지금 당장 ‘공감력’을 도입해야 할 때다.구글은 또 하나의 사례를 통해 소프트 스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2013년, 구글은 1998년 회사 설립 이후의 모든 채용, 해고, 승진 데이터를 수집해 종합 분석하는 ‘프로젝트 옥시젠(Project Oxygen)’을 시작했다. 경영진은 STEM 기술의 숙련도가 직원들의 업무 성과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하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STEM 기술과 관계없이 개인 업무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여섯 가지 결정적 특징이 드러난 것이다. 첫째, 좋은 코치 되기, 둘째, 커뮤니케이션과 경청, 셋째, (다양한 가치와 시각을 포함한) 타인에 대한 이해, 넷째, 동료들에게 지지와 공감 보내기, 다섯째, 비판적 사고 능력과 문제 해결력, 여섯째, 복잡한 아이디어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능력이었다. 놀랍지만 흥미롭게도, 구글은 “여러 인류학자와 민족지학자(ethnographer, 사회와 문화의 여러 가지 현상을 정량적이고 정성적인 조사 기법과현장 조사를 통해 연구하는 학자-옮긴이)를 고용해 데이터를 더 깊게 파고들었다. (……) 그러고 나서 처음에 (공동 창립자인) 브린과 페이지가 무시했던 인문학 전공자와 예술가, MBA 전공자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기존 채용 관행을 개선했다.” 구글처럼 거대하고 혁신적인 기업에서도 공감 능력이 탁월한 직원들이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간다는 사실은 공감의 중요성을 암시한다. 르네 메티(Renee Metty)는 마음챙김 수련을 코칭해주는 기업 위드퍼즈(With Pause)의 창립자로 기업가, 임원, 조직, 교육계 리더들이 업무 성과를 높이고 목적의식이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돕고 있다. 그녀는 AT&T(세계 최대의 미국 통신 기업-옮긴이)와 마이크로소프트, 시트릭스(Citrix,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옮긴이) 등 다양한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공감 능력은 그녀의 업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녀는 공감형 리더들과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다른 이들보다 결단력이 약한 것이 아니라 더 강하다고 주장한다. “이 말은 누군가를 놔줘야 할 때도 있다는 뜻입니다. 그 사람이 제대로 된 결과를 내놓지 못하는 이유가,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거나 끔찍하게 싫어서일 수도 있거든요.” 또한 공감 능력을 갖춘 리더는 문제를 가진 구성원도 이해하고 포용함으로써 조직의 목표를 달성해낸다. “조직 구성원들을 체스판 위의 말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동정심을 갖고 행동할 수 있을 거예요. 공감할 줄 아는 사람들은 업무 능력이 떨어지거나 모두를 미치게 만드는 팀원을 봐도, 집안 사정이나 정신없이 바쁜 일정을 생각하며 어느 정도 이해해줍니다. 이 사람들은 관점을 바꿔 팀원의 처지를 생각한 다음 배려하는 행동을 취할 수 있는 거예요.” 이처럼 공감형 리더는 다양한 각도에서 큰 그림을 보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리더십 컨설턴트 엘렌 페트리 린스는 애플에서 근무할 때 고객 중심 사고방식 덕분에 충성도 높은 고객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는 고객의 이메일을 하나하나 훑으며 유형을 파악하는 일에 굉장히 능숙했다고 한다. 잡스는 이메일을 분석해 애플의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고 열망하는지 파악했다. 그의 통찰력은 제품 구상과 사업 전략 수립의 토대가 되었다. 잡스는 어디에서든 고객들과 멀찍이 떨어져 있기를 거부했다. 다만, 현장에 뛰어드는 대신 개인 사용자의 피드백을 살펴보기로 했을 뿐이었다. 이런 소통의 문제와 관련해, 린스는 이렇게 말한다. “익숙한 사람들하고만 소통하게 되면, 서로 상투적으로 동의만 주고받게 됩니다. 일종의 ‘반향실(echo chamber)’ 속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이죠. 시야를 조금이라도 넓혀주고 ‘난 한 번도 이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라고 느끼게 해주는 사람들과 교류해야, 진정으로 공감 능력을 키우고 생각의 폭을 넓혀 지금보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크리스터스 헬스의 인재 경영 부문 부사장 리사 레이놀즈도 린스의 말에 동의한다. “공감형 리더는 직원들을 단순히 일만 하는 사람으로 보지 않아요. 인격체로서 그 사람을 이해하고, 그의 삶에도 관심을 보입니다. 의사결정 과정에도 참여시키고요.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감지하면 공감형 리더들은 원인을 유추하는 대신 질문을 던집니다.”
살면서 꼭 한 번은 명상록
다른상상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은이), 최윤아 (옮긴이) /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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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상상소설,일반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은이), 최윤아 (옮긴이)
로마제국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외적들에게 맞서 원정을 간 10여 년 동안 쓴 철학 일기. 스스로 인생을 올바르게 살기 위해 끊임없이 경계하고 깨우치려는 목적으로 쓴 자기 성찰의 기록물로 삶과 죽음, 자연, 우주, 인간본성에 대한 고찰이 들어 있다. 총 1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토아철학을 기반으로 하여 신의 섭리와 자연의 이치, 존재의 가치를 탐구하고 철학적인 사색을 이어간다. 그의 문장마다 깃들어 있는 지혜는 오늘날 변화와 역경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생의 본질을 깨우쳐주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전해준다. 이를 통해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삶의 방향과 마음의 지표를 재설정해보자.제1권 제2권 제3권 제4권 제5권 제6권 제7권 제8권 제9권 제10권 제11권 제12권 《명상록》을 통해서 본 스토아 철학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연보“내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책!” -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책 가운데 하나!” - 시사주간지 하버드대, 옥스퍼드대, 시카고대, 서울대 필독서! 2천 년 동안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선사한 영혼의 지침서 로마제국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외적들에게 맞서 원정을 간 10여 년 동안 쓴 철학 일기. 스스로 인생을 올바르게 살기 위해 끊임없이 경계하고 깨우치려는 목적으로 쓴 자기 성찰의 기록물로 삶과 죽음, 자연, 우주, 인간본성에 대한 고찰이 들어 있다. 총 1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토아철학을 기반으로 하여 신의 섭리와 자연의 이치, 존재의 가치를 탐구하고 철학적인 사색을 이어간다. 그의 문장마다 깃들어 있는 지혜는 오늘날 변화와 역경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생의 본질을 깨우쳐주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전해준다. 이를 통해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삶의 방향과 마음의 지표를 재설정해보자. “당신이 생각하는 것, 그것이 곧 당신 자신이다.” 삶과 죽음 사이에서 길어 올린 위대한 통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를 통치하는 19년 동안 끊임없이 전쟁을 치렀다. 당시 게르만족의 침공과 여타의 반란으로 인해 로마제국의 안녕이 위협받자 이를 안정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 시기 동안 틈틈이 적어 내려간 철학적 비망록이 바로 《명상록》이다. 생사를 다투는 가운데서도 언제나 스스로를 성찰하고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하는 삶의 자세를 잃지 않았던 그는, 황제로서도 로마를 잘 수성하고 철학자로서도 사상을 잘 탐구하여 대중으로부터 선정을 펼친 ‘현제’로 인정받았다. 《명상록》에는 우주 속 작디작은 존재이자 이성을 지닌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참된 윤리와 신의 섭리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고뇌와 통찰이 들어 있다. 우주라는 거대한 세계 안에서 탄생과 소멸을 반복하는 인간이라는 존재와 그 삶을 들여다보면, 생에 대한 집착도, 한순간 빛났다 사라지는 명예도, 마음을 어지럽히는 감정도 모두 부질없다는 결론에 이르러 다만 죽음만을 기다리는 심경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삶이란 무엇인지, 무엇을 목적으로 생을 이어나가야 하는지 경험에 빗대어, 철학에 빗대어 그 방법을 논하며, 그것으로 마음속의 대립을 이겨내고자 하는 한 인간의 사투는 읽는 이에게 큰 울림을 준다. 이 안에 담겨 있는 지성과 지혜는 루소와 칸트를 비롯한 철학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서양철학의 대표적 가르침으로 자리매김하여 2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 곁에 살아 숨 쉬고 있다. 12.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얼마나 빠르게 사라지는가? 몸은 우주 속으로 사라지고, 그 기억은 시간 속으로 사라진다.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특히 쾌락으로 인간을 유혹하고, 고통으로 인간을 두렵게 하며, 물거품 같은 허영심을 부추기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들이 얼마나 무가치하고, 추악하며, 덧없이 말라 죽기 쉬운지 알아차리는 것이 예리한 지성이다.- 제2권 중에서 6. 그대가 만일 정의, 진리, 절제, 인내보다 더 선한 것을 발견한다면, 모든 일에 올바른 이성을 좇아 행동할 수 있다면 그리고 그대 자신이 선택한 것이 아닌 운명을 불평 없이 따름으로써 얻는 만족보다 더 선한 것을 발견한다면, 그대는 거기에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라. 그리고 그대가 최선이라 생각하는 것을 누리도록 하라. 그러나 만일 그대의 마음속의 신성보다 더 뛰어난 것, 다시 말해 그대의 모든 욕망을 통제하고 모든 인상을 정확히 비판하고, 소크라테스가 말한 것처럼 관능의 유혹에서 벗어나 완전히 신들에게 속하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무언가를 찾을 수 없다면, 그대는 다른 무엇도 추종해서는 안 된다.- 제3권 중에서
트레이너 강 웨이트 트레이닝 가이드
삼호미디어 / 강창근 지음 /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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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미디어취미,실용강창근 지음
운동을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퍼스널 트레이닝 가이드이다. 유행을 타는 운동이 아닌 정통방식 그대로 작성했고, 수준별로 나누어 운동을 전혀 해보지 않은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단순히 몸만 빨리 멋있게 만드는 것 이전에 운동을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근육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등을 상세히 일러두고 있어 자신의 몸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하고 올바르게 운동할 수 있다. 운동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과 식습관, 수분 섭취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뿐만 아니라 근육 해부학 이미지를 통한 근육의 모양과 쓰임, 운동 방법과 프로그램의 종류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전 운동 동작 사진은 물론, QR 코드 영상이 수록되어, 트레이너가 옆에서 알려주듯이 생생하게 동작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PART 1 웨이트 트레이닝 기본 상식 01 근력 운동을 왜 해야 하는가? 머신 & 프리웨이트부터 파워 운동까지 전문 트레이너의 운동 노하우를 담은 수준별 퍼스널 트레이닝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하는 단계별 1:1 트레이닝 지금은 누구나 쉽게 인터넷이나 서점가에서 여러 운동 방법이나 다이어트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운동을 시작할 때 너무 많은 자료들 사이에서 어떤 것이 자신에게 필요하고 적합한 운동인지,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어려움이 많다. 이 책은 전국의 운동 초보자들을 위해서 집필했다. 유행을 타는 운동이 아닌 정통방식 그대로 작성했고, 수준별로 나누어 운동을 전혀 해보지 않은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단순히 몸만 빨리 멋있게 만드는 책이 아니라 운동을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근육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등을 상세히 일러두고 있어 독자가 자신의 몸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하고 올바르게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운동 이론과 실전 동작을 상세히 알 수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 가이드 [트레이너 강 웨이트 트레이닝 가이드]는 운동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과 식습관, 수분 섭취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뿐만 아니라 근육 해부학 이미지를 통한 근육의 모양과 쓰임, 운동 방법과 프로그램의 종류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전 운동 동작 사진은 물론, QR 코드 영상도 같이 있어서 트레이너가 옆에서 알려주듯이 생생하게 동작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따라서 운동을 해보지 않았던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운동을 조금 해본 사람들도 앞으로의 운동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머신 & 프리웨이트부터 파워 운동까지 전문 트레이너의 운동 노하우를 배운다! 저자는 운동을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 프리웨이트보다 머신웨이트를 먼저 하라고 권한다. 운동 초보자가 프리웨이트를 먼저 할 경우 자신의 몸과 중량을 제대로 컨트롤하기 어려워서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도서에서는 머신 운동을 시작으로 점차 프리웨이트 비중을 늘려가는 방식의 운동과 더불어 각 수준에 맞는 운동 이론과 주의사항도 알려준다. 어느 정도 자신의 몸을 컨트롤 할 수 있고 운동에 대한 지식이 쌓였다면, 후반부에 소개하고 있는 파워 운동을 해보길 권한다. 파워 운동은 단순히 근육을 키우거나 늘리는 운동이 아니라 온몸의 힘을 키우고 더 잘 쓸 수 있게 만드는 운동으로, 최근에는 이와 같이 신체 기능이나 힘을 키우는 운동이 유행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된 운동법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역도 선수 출신인 이 책의 저자가 힘을 기르기 위해 자신이 직접 했었던 훈련 방법을 바탕으로 일반인들이 다치지 않고 체계적으로 힘을 키울 수 있는 운동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어 스트렝스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중량을 올바른 자세로 컨트롤하고 해당 운동을 잘 이해한 후 실시한다면 머신보다는 프리웨이트가 근육 성장에 더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운동 초보자는 운동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프리웨이트로 훈련할 때 자신의 몸과 중량을 잘 컨트롤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선 머신을 이용하여 기초 체력을 향상시키고 근육의 움직임과 호흡 등 기본 자세에 집중하기를 권한다. - <운동을 처음 시작한다면 머신 운동을 먼저 하라> 중에서 탄수화물은 에너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므로 운동 전에는 적당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물론 운동 전 소화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안 된다. 일반적으로 운동 2시간 전에 식사하는 것을 추천하며 상황이 어렵다면 운동 1시간 전에 고구마나 바나나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탄수화물을 섭취하자. - <운동 전.후에는 무엇을 먹는 것이 좋을까> 중에서
수험생을 위한 54일 기도
예지(Wisdom) / 원인숙 (지은이) / 2022.09.20
13,000원 ⟶ 11,700원(10% off)

예지(Wisdom)소설,일반원인숙 (지은이)
원인숙 가브리엘라 수녀가 그동안 인스타그램 ‘안녕! 예수님’을 통해 수험생과 부모를 위한 54일 간의 기도로 소개한 것을 엮은 것이다. 이 책이 입시에 성공할 수 있는 비법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성경 구절과 함께 하는 하루하루의 기도로 심란한 수험생의 마음을 든든히 지켜줄 것이다. ‘의인의 간절한 기도는 큰 힘을 냅니다’(야고5,16)라는 성 야고보 사도의 말씀처럼, 이 책은 모든 수험생과 부모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추천의 글 ▪청원기도 54일 하느님이 준비하신 길로 이끌어 주소서. 53일 하느님의 도우심에 의지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52일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게 하소서. 51일 언제나 돌보시는 하느님을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 50일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 주소서. 49일 모든 어려움을 예수님처럼 인내와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48일 실패와 좌절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하나의 과정임을 깨달을 수 있도록 지혜를 허락하소서. 47일 삶의 참된 길, 진리, 생명은 바로 당신임을 알게 하소서. 46일 힘들고 어려울 때 도와주시고, 지칠 때 위로하여 주소서. 45일 당신의 눈으로 자신의 삶과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 44일 기도 안에서 당신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알게 하소서. 43일 자신의 기도가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기도가 되게 하소서. 42일 자신에게 맡겨진 일 앞에서 기도하게 하시고, 당신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소서. 41일 자신이 맡은 일에 성실함으로 임하는 힘을 주소서. 40일 어떤 일에서든지 당신의 뜻을 먼저 찾게 하소서. 39일 주어진 삶에 늘 기도로 당신 안에 머무르게 하소서. 38일 자신에게 주어진 매일을 감사하며, 당신께 의탁할 수 있는 겸손한 믿음을 주소서. 37일 현명함의 은총을 주시어 세상의 어두움으로부터 거리를 두게 하소서. ‬ 36일 고통이나 슬픔 속에서도 당신의 뜻을 찾을 수 있게 하소서. 35일 영혼의 건강함으로 마음이 평안하게 하소서. 34일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과 서로 격려하게 하소서. 33일 좌절 앞에서도 더 강한 신뢰로 믿음이 더 깊어지는 은총을 체험하게 하소서. 32일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지혜와 충분한 휴식도 함께 허락하소서. 31일 세상의 지혜보다 당신을 아는 지혜의 가치를 깨닫게 하소서. 30일 아버지를 믿고 신뢰하신 예수님처럼 자신을 내어 맡기는 깊은 믿음을 주소서. 29일 어려움을 이겨내는 굳건한 힘과 용기를 주소서. 28일 모든 과정과 결과를 주님께 봉헌하게 하소서. ▪감사기도 27일 경쟁에 뒤쳐지더라도 편안할 수 있는 관대함을 주소서. 26일 선한 열매를 맺기 위해 늘 겸손하게 하소서. 25일 고통 후에 있을 영광을 희망하게 하소서. 24일 당신이 주시는 지혜로 충만하게 하소서. 23일 늘 사랑으로 충만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22일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심어 주소서. 21일 결과보다는 과정의 중요함을 깨닫게 하소서. 20일 주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굳게 믿게 하소서. 19일 걱정과 근심을 당신께 맡길 수 있게 하소서. ‬ 18일 인내의 열매에 감사하게 하소서. 17일 우리의 걱정과 근심이 가벼워지게 하소서. 16일 좋은 열매를 얻을 수 있도록 함께 하소서. 15일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을 도와주소서. 14일 자신의 생각보다 이웃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삶을 살게 하소서. 13일 자신의 재능이나 힘으로 살려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하소서. 12일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11일 몸과 마음이 건강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소서. 10일 더 겸손해 질 수 있게 하소서. 9일 모든 것을 인도해 주신 하느님의 은총을 알게 하소서. 8일 모든 것을 의탁 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7일 삶이 변화되는 비밀이 감사에 있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6일 관대함으로 시험에 임하게 하소서. 5일 하느님 뜻에 맞갖은 사람으로 살도록 도와주소서. 4일 어려움 앞에서 비관하지 않고, 믿음으로 하느님을 찾게 하소서. 3일 주어진 결과에 감사하게 하소서. 2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용기와 인내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1일 지금까지 주셨던 모든 은총에 감사하게 하소서.‬ 당일 성령의 도우심을 올바른 판단을 가지고 시험에 임하도록 도와주소서. ▪묵주기도 하는 법 ▪주요기도문 사도신경 주님의 기도 영광송 구원을 비는 기도(구원송) 묵주기도의 신비 5단 환희의 신비 빛의 신비 고통의 신비 영광의 신비 성모찬송 ▪십자가의 길‘간절한 기도’는 큰 힘을 낸다! 해마다 대학 입시가 다가오면 수험생은 말할 것도 없고, 수험생을 자녀로 둔 부모도 초조해지기 마련이다. 수험생이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공부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신감과 정신력도 필요하다. 이 책은 원인숙 가브리엘라 수녀가 그동안 인스타그램 ‘안녕! 예수님’을 통해 수험생과 부모를 위한 54일 간의 기도로 소개한 것을 엮은 것이다. 이 책이 입시에 성공할 수 있는 비법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성경 구절과 함께 하는 하루하루의 기도로 심란한 수험생의 마음을 든든히 지켜줄 것이다. ‘의인의 간절한 기도는 큰 힘을 냅니다’(야고5,16)라는 성 야고보 사도의 말씀처럼, 이 책은 모든 수험생과 부모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수상한 초콜릿 가게
서랍의날씨 / 김예은 (지은이) / 2022.10.28
13,500원 ⟶ 12,150원(10% off)

서랍의날씨소설,일반김예은 (지은이)
김예은 소설. 서울 한복판의 좁은 골목길에서 초콜릿 냄새를 풍기며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 '사랑 데 초콜릿' 이 가게의 주인인 한주호는 단순히 초콜릿을 만들어 파는 것만이 아닌 찾아온 손님들의 말 못할 짝사랑 이야기를 빠짐없이 모두 들어주고 진심어린 조언까지 해주며 자신만의 특별한 가게를 만들어가고 있다. 가지각색의 개성과 이야기를 가지고서 찾아온 손님들과 나눈 진솔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사랑'이란 단어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찾아나가던 그녀의 앞에 몇 십 년 만에 나타난 첫사랑이자 짝사랑 상대 오빠 선민웅. 그리고 그는 그녀의 앞에서 자신의 잊지 못한 이별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는데…… 씁쓸하고 답답하기만 한 짝사랑을 하고 있는 '사랑 데 초콜릿'의 손님들은 주호가 만들어준 달콤한 초콜릿을 먹고 과연 자신들의 사랑을 이뤄낼 수 있을까? 그리고 주호는 아직까지도 마음을 두고 있는 그 짝사랑 상대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할 수 있을까?작가의 말 1. 말할 수 없는 내 사랑 파베 초콜릿 위스키 봉봉 아망드 쇼콜라 2. 사랑 모양의 그 어떤 것 위로의 초콜릿 트러플 초콜릿 Pre:D 초콜릿 다크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 알록달록 모양의 초콜릿 3. 아니라면 안 되는 건가 코코아 가루 살라미 초콜릿 4. 꾸역꾸역, 얼기설기 나와 너를 얽는다 Choco late 초콜릿 상자 보상의 초콜릿 5. 사랑이 적든 크든, 나이가 많든 적든 다 사랑하던 삶이다 할로우 초콜릿 가나슈 초콜릿 6. 사랑이 그러하다면 루비 초콜릿 포장된 초콜릿 초코라떼 소설 속 등장하는 주요 초콜릿출간 전 밀리의서재 전체 베스트! 당신의 소중한 짝사랑을 들어드려요! 여기는 짝사랑 상담소입니다! 서울 한복판의 좁은 골목길에서 초콜릿 냄새를 풍기며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 ‘사랑 데 초콜릿’ 이 가게의 주인인 한주호는 단순히 초콜릿을 만들어 파는 것만이 아닌 찾아온 손님들의 말 못할 짝사랑 이야기를 빠짐없이 모두 들어주고 진심어린 조언까지 해주며 자신만의 특별한 가게를 만들어가고 있다. 가지각색의 개성과 이야기를 가지고서 찾아온 손님들과 나눈 진솔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사랑’이란 단어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찾아나가던 그녀의 앞에 몇 십 년 만에 나타난 첫사랑이자 짝사랑 상대 오빠 선민웅. 그리고 그는 그녀의 앞에서 자신의 잊지 못한 이별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는데........ 씁쓸하고 답답하기만 한 짝사랑을 하고 있는 ‘사랑 데 초콜릿’의 손님들은 주호가 만들어준 달콤한 초콜릿을 먹고 과연 자신들의 사랑을 이뤄낼 수 있을까? 그리고 주호는 아직까지도 마음을 두고 있는 그 짝사랑 상대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할 수 있을까? 출간 전부터 밀리의서재 전체 베스트를 차지했던 인기 연재작 드디어 종이책으로 출간! 사랑의 추억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신인 김예은 작가의 아름다운 공감소설!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에서 선연재가 시작된 즉시 전체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빠르게 차지하며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화재의 작품이 드디어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세상을 살아온 어떤 사람에게나 누군가를 한 번쯤 짝사랑했던 경험은 모두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을 향한 나의 진심을 표현하지도 못한 채 그저 끙끙 앓고 그리워만 하다 끝내 이루지 못하고 슬픔으로 마무리될 수밖에 없었던, 그 강렬하고도 아름답지만 고통스럽기 짝이 없었던 기억을 어떻게 쉽게 지울 수 있을까. 우리는 흔히 이 같은 마음속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같은 아픔을 겪었던 똑같은 사람과 이에 대한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눔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고들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신인 소설가 김예은 작가가 올해 쓴 이 소설 《수상한 초콜릿 가게》는 독자들의 짝사랑에 대한 추억을 아름답게 상기시킴과 동시에 지금도 어딘가에서 어떤 사람을 향한 짝사랑으로 아파하고 있는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반향을 일으킴으로써 작중 인물들과 함께 사랑의 고통을 치유하고자 하는 아름다운 공감소설이라 할 수 있다. 작중 서울의 작은 골목길에서 초콜릿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주인공 ‘주호’는 이곳에서 단순히 초콜릿을 만들고 파는 일을 하는 일뿐만 아니라 짝사랑을 하고 있거나 옛사랑을 잊지 못해 힘들어하는 손님들이 찾아왔을 때 그들을 위한 상담을 해준 다음, 각자의 사랑법에 알맞은 의미가 담긴 초콜릿을 무료로 나눠주며 짝사랑을 향한 용기나 해결책을 알려준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전해지지 않는 씁쓸한 짝사랑의 마음을 초콜릿이 내뿜는 달콤한 맛과 향기로 덮어 치유하는 장면들과 다양한 개성을 가진 채 각양각색의 짝사랑을 하고 있는 등장인물들이 들려주는 그들만의 사랑 이야기를 가만히 읽어가다 보면, 독자들은 단순히 짝사랑이라는 모습에서 벗어난 사랑 그 자체가 가지는 의미란 무엇인지를 우리의 주인공과 함께 생각해볼 뿐만 아니라, 독자 자신들이 경험했던 짝사랑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다시 되돌아보며 씁쓸한 기억이 아닌 달콤한 추억으로 다시 기억하는 경험을 새로이 할 것이다. 상담자와 내담자의 대화 속에서 전해지는 진심의 힘 짝사랑에 대한 진실한 대화로 진실한 감동을 함께 전하다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문단에 나와 있는 기존의 소설들과는 달리 연극의 독백 대사와 같은 대화적 표현이 작중 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깊게 전달시켜준다는 것이다. 작품은 사건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닌 작중의 상담을 통해 주인공과 손님 두 사람만이 만들어낸 공간 속에서 주고받는 대화만으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엮어간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을 나타내는 데 말만으로 어떻게 다 표현할 수 있느냐고 할 수 있겠지만, 바로 그 말만큼 자신의 감정을 진실로 담아 전달하는 효과적인 방법 역시 없지 않을까? 작가는 바로 이 말이 가진 진정의 힘을 상담 속 대화라는 장치를 통해 극대화시키는 독특한 방법을 작품 속에 사용하였다. 비록 자신이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는 용기를 낼 수 없어 아무 말도 못하고 앓고만 있지만, 그러한 자신의 심정을 이해해 주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어주겠다고 나서는 사람에게만큼은 사랑을 대하는 나만의 못난 모습부터 상대방에게 주고 싶은 내 사랑이 얼마나 진지한지까지 숨김없이 담담하게, 때로는 격정적으로 표현해나가는 소설 속 인물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들이 느끼는 사랑이란 감정의 날것 그대로가 책을 읽는 우리에게까지 전해져오는 것만 같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표현은 좋아하는 사람을 그저 바라보기만 할 수밖에 없었던 모든 사람의 짝사랑 역시 다른 수많은 연인들의 그것과 똑같은 사랑의 감정이었다는 의미 전달로 우리에게 신선한 감동을 줄 것이다. 혹시라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사랑의 종류가 짝사랑이라면 슬퍼하지 말고 찌질하다고 생각하지 말자. 그것 역시 내가 진심으로 느끼는 사랑이고 언젠가는 내가 바라보는 그 사람에게 전해질 수도 있는 감정이니까. 이 소설은 독자들이 바로 그 사실을 깨닫고 사랑이란 감정을 진심으로 마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짝사랑 상담사와 같은 존재가 되어줄지도 모른다. 가볍디가벼운 간판 하나에 쓰인 'Sarang de Chocolate'이 두 개의 철사를 붙잡고 철컥철컥 왔다 갔다, 바람결에 휘이휘이~ 어서 오라며 상점의 입구에서 손님을 맞이한다.
문화는 유전자를 춤추게 한다
바틀비 / 장수철 (지은이)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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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틀비소설,일반장수철 (지은이)
왜 우리는 BTS에 열광하고, 매운맛에 탐닉하고, 뒷담화에 열을 올릴까? 유전자와 문화가 서로를 끌어당기고 밀어내며, ‘공진화’라는 이름의 독특한 춤을 추어온 과정을 추적하는 흥미진진한 과학서이다. 춤, 음식, 가족 제도, 질병과 치료, 농업, 그리고 정체성에 이르기까지, 인간 삶을 이루는 문화 요소들이 어떻게 유전자의 선택을 유도했고, 반대로 유전자의 변화가 어떻게 문화를 다시 진화시켰는지를 생생하고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현대 진화론의 최전선인 ‘유전자·문화 공진화론’을 통해서 K팝, 한식, K드라마 등 당대의 사회문화 현상을 뒷받침하는 진화적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해 인류 사회의 현재와 앞날에 대한 묵직한 통찰을 제공한다.추천사 _5 머리말 _15 여는 글 _진화하는 진화론 문화와 함께 진화한 유전자 침팬지는 왜 난로를 만들지 못했을까? 인간은 지금도 진화 중인 동물이다 진화하는 진화론 인간에 관한 오해와 이해 동물에게도 문화가 있을까? 이 책에서 논의하는 문화와 유전자 1장 _K팝 유전자를 찾아라 왜 세계가 함께 춤을 추는가? 모방은 생존의 기본 요소 “헤이 아미, 소리 질러~” 말춤과 기타와 성선택 관광버스에서 관찰되는 한국인 DNA? 문화가 인류에게 선사한 영향력 2장 _요리하는 동물, 인간 ‘조리’의 발견 자연적인 것을 선호하는 심리 맛 감각은 오랜 진화의 결과물 땀을 뻘뻘 흘리며 매운 음식을 먹는 이유 음식 문화가 선택한 유전자들 어떤 음식은 추억을 소환한다 K푸드가 일깨운 음식 문화의 원형 3장 _이기적 유전자는 어떻게 이타성을 낳았나 피는 물보다 진하다 받은 대로 은혜를 갚는 호혜적 이타주의 공정성은 타고나는가, 학습의 결과인가 간접적 호혜성이 작동하는 사회 뒷담화와 평판의 등장 평판에서 K드라마까지 이타성 유전자를 찾기 위한 조건 좋은 사람이 되고 친구를 만드는 방법 4장 _성 문화와 인간의 진화 특별히 섹시하게 진화한 동물 유인원과 구분되는 인간의 성선택 특징 왜 남성의 성기는 ‘그 모양’일까? 인간의 성적 매력은 몇 가지? 미래의 인류 성 문화는? 5장 _왜 인간은 종종 잘못된 문화를 만드는가 결혼 시작, 연애 끝 타협 가설과 양육 가설 인류는 일부다처제를 버렸나? 근친혼, 집착과 금기의 역사 긍정적이지 않은 문화의 부작용 6장_ 이토록 스마트한 인류라니! 300만 년 동안 세 배 늘어난 뇌 용적 소통해야 살아남는다 상징적 사고 능력과 사회성 우리 종만 살아남은 이유 뇌 진화의 다른 방법 뇌 진화의 유산 7장 _농업혁명과 문화의 폭발 문화의 폭발과 확장된 유전자 풀 논밭을 갈면서 바뀐 유전자들 피부색과 비타민 D 대사 관련 유전자 곡물 위주의 식사와 지방산 대사 유전자 억세고 튼튼한 치아는 사라지고 면역력 증가와 신대륙 정복 녹말에 익숙해지기 강아지도 녹말을 좋아한다 8장 _말라리아를 이기는 두 가지 방법 악당을 때려잡는 더 심한 악당 농업과 모기와 말라리아의 3중주 ‘문화’라는 새로운 ‘선택압’ 아프리카 대륙을 벗어난 변이 유전자 노예무역과 유전병의 전파 9장 _우유를 마시는 사람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 우유를 먹어야만 살 수 있었던 북유럽인들 유당 내성 유전자의 출현과 확산 강력한 기마 민족의 탄생 아프리카 지역의 유당 내성 10장 _문화의 다양성과 공진화 치즈와 요구르트가 알려주는 것 개에겐 있고 늑대에겐 없는 것 인종 차별에 악용된 우유 문화적 차이와 진화 감사의 글 _283왜 우리는 BTS에 열광하고, 매운맛에 탐닉하고, 뒷담화에 열을 올릴까? ***K팝에 숨겨진 생물학적, 진화사적 의미를 찾는 여정*** ***진화론의 최전선, 유전자·문화 공진화론에 관한 국내 첫 저작*** ***인류의 과거와 미래를 통찰하는 묵직한 시선*** 『문화는 유전자를 춤추게 한다』는 K컬처라는 매우 친숙하며 동시대적인 문화 현상을 통해 거시적인 진화의 역사와 인류의 속성을 파고드는 유쾌한 교양 과학서이다. 세계를 휩쓰는 한류 물결을 바라보는 한국인들은 뿌듯함을 느끼는 한편으로 어리둥절하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우리 민족에게 가무에 뛰어난 남다른 문화적 DNA라도 있는 건가?” 이 책은 이렇게 한국 사람이라면 한 번쯤 품어봤을 법한 질문에서 출발해 한식, K드라마 등으로 소재를 넓혀 나가며 K팝 비트처럼 빠른 속도로 수많은 생물종 가운데 인류가 지배종으로 자리잡게 된 진화사적 과정을 추적한다. 이 책은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장은 독립적인 주제를 다루되 전체적으로는 한 줄기의 흐름으로 연결된다. K팝(1장), 한식(2장), 이타성과 K드라마(3장) 등 일상적으로 접하는 당대 사회문화적 현실에서부터 인간의 성적 진화(4장), 가족관계(5장), 소통 능력과 사회성(6장) 등 보편적 주제로 점점 주제를 확장한다. 후반부에서는 약 1만 년 전에 이루어진 인류 삶의 큰 지각변동인 농업혁명이 현대 인류의 유전자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7장)를 비롯해 질병(8장), 목축과 유당 분해 능력(9장), 문화의 다양성 및 인간 주변 생물들의 유전적 변화(10장)까지 구체적인 유전자의 변화를 추적한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유전자·문화 공진화론’은 유전자와 문화가 서로를 끌어당기고 밀어내며, 인간 삶을 이루는 문화 요소들이 어떻게 유전자의 선택을 유도했고, 반대로 유전자의 변화가 어떻게 문화를 다시 진화시켰는지를 생생하게 설명하는 학문으로, 찰스 다윈에서 시작된 현대 진화론의 최전선에 위치해 있다. 아직 국내 저자의 단독 저서가 없었던 가운데 연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강의하는 저자가 국내 처음으로 대중적 해설서를 내놓았다. 동물생태학, 진화학, 역사학, 인류학, 사회학, 심리학, 문화학 등 여러 분과 학문의 성과와 지혜를 종합해 내는 과정이 책의 바탕에 깔려 있다. 우리는 가무에 능한 유전자를 타고난 민족인가? K팝에 숨겨진 생물학적, 진화사적 의미를 찾는 여정 블랙핑크, BTS, 아이브 등 K팝 그룹이 앨범이나 신곡을 내놓을 때마다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가 함께 들썩이는 일은 이제 흔한 풍경이 되었다. 노래와 춤, 드라마나 영화, 한식, 뷰티, 문학작품까지 ‘한국이 만들고 세계가 함께 즐기는’ 한류, 이른바 K컬처 시대를 사는 한국인들은 뿌듯함을 느끼는 한편으로 어리둥절하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도대체 우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승승장구한 거지? 우리 민족에게 남다른 문화적 DNA라도 있는 건가?” 이렇게 한국 사람이라면 한 번쯤 품어봤을 법한 질문에서 출발한 이색적인 과학서가 나왔다. 연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강의하는 장수철 교수가 쓴 『문화는 유전자를 춤추게 한다』는 K컬처라는 매우 친숙하며 동시대적인 문화 현상을 통해 거시적인 진화의 역사와 인류의 속성을 파고드는 유쾌한 책이다. 저자는 어떤 문화예술이 거의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선호된다면 거기에는 ‘생물학적’ 이유가 존재하며 이는 유전자 차원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우리는 왜 춤을 즐거워하는 걸까? 그 근거는 무엇일까? 그냥 노래 부르고 춤추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에 뭔 생뚱맞은 ‘분석’이 필요한가 의아해할 수도 있다. 인류는 옛날부터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춤을 추고 즐겨왔다. 특정 지역에서만 어떤 예술을 즐긴다면 그 문화권만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선호하는 문화예술에는 ‘생물학적’인 이유가 존재한다고 가정하는 게 합리적이다. ‘생물학적’이라는 것은 쉽게 표현하면, 어떤 생물 종이 살아남고 번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가 이토록 노래와 춤을 즐기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춤의 즐거움은 인류의 모방 본능을 빼놓고 이해하기 힘들다. 모방은 인류 보편의 특징으로 우리의 유전자에 새겨져 있다. -56쪽 인류의 조상들이 험난한 자연 환경을 극복하고 생존해 나가는 데서 집단의 지식과 경험에 대한 ‘사회적 학습’은 필수였는데 교육이나 언어, 문자가 아직 발달하기 전 단계에서부터 인류는 ‘모방’을 통해 이를 배워나갈 수 있었다. 모방 유전자를 지닌 인간은 살아남아 자손들에게 유전자를 퍼뜨렸고 모방 유전자가 없는 인간은 생존에 실패하거나 자손을 남기지 못했다. 결국 우리는 모방 유전자를 지닌 ‘상습적 모방자’의 자손들이고, 춤은 바로 이 유전적으로 타고난 모방 본능에 의해 세계 어디서나 즐기게 된 문화예술로 사회적 학습, 집단 지혜의 전달, 사회적 소속감 형성 등의 역할을 해왔다. 여기에 더해 K팝 춤에 포함된 가사에 맞게 잘 고안된 ‘포인트 안무’는 모방 본능을 자극하고 아이돌이 추는 ‘칼군무’는 관중과 춤을 따라 추는 이들에게 흥겨움 차원을 넘어 강한 동질감과 사회적 연대감을 선사한다. 요즈음엔 파리, 뉴욕, 자카르타, 상파울루 등 세계 곳곳에서 젊은이들이 광장에 모여 BTS를 비롯한 K팝 그룹의 커버댄스를 추는 동영상을 인터넷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이렇게 여럿이 동시에 같은 춤을 추면, 우리의 옛 조상들이 집단적으로 사냥을 할 때나 다른 부족과 목숨을 건 전투를 벌일 때처럼 아드레날린과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사람들은 흥분과 감정의 고조를 느낀다. 수렵채집 사회에서 흔했던 이같은 행동을 ‘동시적 집단행동’이라 하는데 오늘날에 비유하자면 마치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스포츠를 관람하는 것과 같다. -61쪽 하루 5시간씩 뒷담화를 즐긴 신석기 시대 호모 사피엔스 “K팝 유전자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책은 한식, K드라마 등으로 소재를 넓혀 나간다. 예컨대 매운맛, 김치 같은 발효음식의 장점, 육류와 야채를 함께 즐기는 식습관 등 한식의 독특한 특징에도 역시 인류 진화의 발자취가 강하게 드리워져 있다. 약 100만 년 전부터 인류는 불을 사용해 음식을 익혀 먹기 시작하면서, ‘요리하는 동물’로 진화했다. 이러한 음식 문화에 따라 유전자가 바뀌면서 인류의 신체 구조도 변화했다. 초식 동물에 비해 소화기관이 짧아지고 턱과 치아 구조는 상대적으로 약해졌으나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면서 두뇌는 발전했다. 조리한 음식은 미각도 크게 변화시켜 맛 수용체, 냄새 수용체의 발전을 가져왔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매운 음식을 찾는 식습관은 불을 이용한 요리가 출현하면서 인류가 뜨거운 음식이 주는 열감을 감지하고 좋아하게 된 진화 과정과 무관하지 않다. 저자는 인류의 음식 문화가 가져온 유전자와 신체 변화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간의 사회성과 협력성 증대에 미친 영향을 들여다본다. 불을 사용한 음식 조리는 생각보다 훨씬 까다롭고 다수의 협력이 필요한 작업이다. 우선, 적절한 식재료를 구해오는 동료가 있어야 한다. 불씨를 관리하고 조리하기 적당하게 모닥불을 피우거나 숯을 만드는 사람 또한 필수이다. 음식 재료를 소화하기 쉽고 탈이 나지 않게 다듬는 기술과 노하우는 공동체의 경험 전수를 통해 훈련이 가능한 일이다. 적절한 조리 도구를 만드는 것도 많은 사람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중략) 함께 조리하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일이 반복되면서 인류는 꾸준히 협동성과 사회성이 향상되었다. 이것은 인류 진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우리나라의 음식 문화에는 바로 이런 음식을 함께 준비하고 둘러앉아 즐겁게 같이 먹고 사회성을 다지는 문화 전통이 강하게 남아 있다. 한민족은 명절마다 친척들이 모여 음식을 만들고 같이 먹었다. 겨울 동안 먹을 김치를 준비하는 김장은 유네스코에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한, 가족 단위를 넘어서는 마을 차원의 행사였다. 이른바 K바비큐라 하여 식탁에 둘러앉아 불판에 고기를 굽고 반찬이며 된장찌개, 쌈 채소, 쌈장, 마늘, 파절이 등을 다 같이 공유하며 식사하는 모습은 외국인들, 특히 서양인들이 매우 놀라워하고 부러워하는 음식 문화이다. -98~99쪽 『문화는 유전자를 춤추게 한다』는 이런 식으로 인류의 사회성과 협동성이 진화한 과정을 살피면서 어떻게 이기적 유전자가 이타적 행동까지 할 수 있게 되었는지 추적한다. 그리고 이러한 진화사의 커다란 변화가 오늘날의 K컬처에 잘 녹아들어 인류의 잠재적 향수를 건드리는 측면을 분석한다. 예를 들어, 인류가 오늘날과 같은 인도주의나 이타성을 발현하기까지는 수십만 년에 걸쳐 1) 혈연선택(혈연 간의 이타성), 2) 도움을 주고받는 상대방을 기억하는 상호 호혜적 이타성, 3) 부족 차원을 벗어나 거대한 사회 속에서 통용되는 간접적 호혜성의 세 단계를 거쳐야 했다. 이 과정에서 구석기인들이 2단계 수준에서 3단계로 점프하는 데 매우 긴요했던 것이 ‘사회적 평판’ 작업이 이루어지는 이른바 ‘뒷담화’의 세계이다. 사냥에 게을렀던 동료를 흉보고, 집단을 위해 공헌한 사람을 칭찬하면서 초기 호미닌도 하루 2시간 이상을, 현생 인류는 5시간 이상을 뒷담화에 몰두했다고 한다. (123쪽) 이 뒷담화의 전통과 사회문화적 기능은 이후 모든 스토리의 원형으로 발전한다. 고대의 영웅 서사도, 인류의 거대한 협동을 가능케 한 종교와 신화도, 현대의 드라마나 영화의 각본도 다 동굴 속에서 불을 피우고 둘러앉아 동료들 뒷담화에 몰두하던 인류 조상의 모습에 뿌리가 닿아 있다. 저자는 이러한 진화사적인 의미를 할리우드 영화의 영향력이 지고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점점 파급력을 넓혀가는 문화 현상에 연결한다. K드라마의 약진은 세계의 대중문화를 주도하는 미국이 안정적 흥행을 추구하면서 놓친 인간의 중요한 속성을 잘 다루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한류 이전에 세계를 장악했던 할리우드의 행보를 지켜보면 어느 순간부터 인간 사이의 다양하고 섬세한 관계의 색채가 사라졌음을 알 수 있다. 미국 영화는 2차대전을 지나면서 세계를 장악하는 문화산업이 되었다. 본격적으로 영화산업이 성장하면서 할리우드는 점점 대형화되고 블록버스터를 지향했다. 더 많은 인기와 성공을 위해 점점 더 화려한 볼거리, 예를 들어, 액션과 특수 효과, 스펙터클한 화면, 그리고 성공 확률이 큰 비슷비슷한 이야기 구성에 근거한 콘텐츠에 치중하게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할리우드 영화는 인간 이타성이 진화하면서 얻게 된 인간관계의 다면적인 성찰에서는 멀어지고 획일화되는 경향을 띠게 되었다. 수다와 평판을 거쳐 진화해 온 인간의 역사는 규모와 볼거리에 집착한 할리우드의 퇴조 이유를 잘 알려준다. -126~127쪽 진화론의 최전선, 유전자·문화 공진화론 국내 저자가 쓴 최초의 입문 해설서 『문화는 유전자를 춤추게 한다』는 이처럼 당대의 문화에 관해 생물학자의 유쾌하면서도 날카로운 과학적 시선이 담긴 문화 담론이기도 하지만 생물학의 주요 주제 중 하나인 진화론의 여러 학문적 발전 양상 속에서도 가장 최전선에 위치한 ‘유전자·문화 공진화론’을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교양 과학도서이기도 하다. ‘유전자·문화 공진화론’은 유전자와 문화가 서로를 끌어당기고 밀어내며, 춤, 음식, 가족 제도, 질병과 치료, 농업, 그리고 정체성에 이르기까지, 인간 삶을 이루는 문화 요소들이 어떻게 유전자의 선택을 유도했고, 반대로 유전자의 변화가 어떻게 문화를 다시 진화시켰는지를 생생하게 설명하는 학문이다. 과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는 진화론이란 것이 1859년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이라는 저작을 통해 발표한 내용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고 오해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이론이 그렇듯이 진화론 역시 ‘진화하고 있는 이론’이다. 생명 진화에 대한 다윈의 아이디어는 여전히 굳건하지만, 당대의 여러 과학적 한계 속에서 다윈 자신도 답을 내지 못하거나, 튼튼한 증거와 과학적 분석으로 입증하지 못한 채 후대의 과제로 남겨둔 영역들이 존재한다. 예를 들자면, 『종의 기원』 출간 당시에는 아직 멘델의 유전법칙(1865년)도 나오지 않았고, 실질적인 유전 물질인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왓슨과 크릭이 밝혀낸 것은 거의 한 세기가 흐른 1953년의 일이었다. 다윈은 특히 『종의 기원』에서 인간의 진화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출판한 『인간의 유래와 성선택』에서야 인간에 관한 견해를 밝히면서 다윈은 인간도 동물의 일종이고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의 대상이라는 점에서 예외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또한, 다윈은 인간이 이타성을 지닌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어떻게 이타성이 출현했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한 답을 제시하지 못했다. 결국 자연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생명 종 가운데 하나에 불과했던 인간이 오늘날 어떻게 서로 협력하면서 이타성을 발전시키고 지구의 지배종으로 자리 잡게 되었는지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후대 학자들에게 맡겨졌는데 그 최전선에 자리한 것이 바로 이 책이 소개하고 있는 ‘유전자·문화 공진화론’이다. <종의 기원>에서 다윈이 제시한 생물 진화의 다섯 가지 핵심 아이디어가 현대에 와서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은 다윈의 탁월함을 입증한다. 그러면서도 현대의 진화론은 단계에만 머무르지 않고 후대 학자들의 세분화한 연구를 통해 점점 저변을 넓히고 각 아이디어의 구체적인 발현 양태와 메커니즘, 원인 등을 확인해 가면서 발전해 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즉 진화론은 고정불변이 아니라 지금도 진화하고 있는 이론이다. 유전자·문화 공진화론 역시 진화론의 저변 확장, 구체화, 정밀화 과정에서 나온 이론 가운데 하나이다. -38~39쪽 ‘유전자·문화 공진화론’은 이러한 최신 성과가 집약된 학문 분야여서 아직 국내 저자가 쓴 단독 해설서가 등장하지 않았었다. 이런 점에서 장수철 교수의 『문화는 유전자를 춤추게 한다』는 국내 학자가 쓴 첫 ‘유전자·문화 공진화론’ 해설서로 의미가 매우 크다.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해외 연구자들의 관련 저작은 물론, 이 분야의 최신 학술 논문들을 오랫동안 연구하고 검토했다. 우리는 오늘날 왜 이렇게 살게 되었는가? 인문사회적 주제에 진화론이 대답하다 ‘유전자·문화 공진화론’의 핵심 개념 자체는 사실 복잡한 것이 아니다. 진화론에서는 모든 생명체가 변하고 진화하는 원동력을 ‘자연선택’이라는 과정으로 설명한다. 혹독한 자연의 압력에 적응하거나 대항하는 과정에서 생물의 어떤 유전적 변이는 선택이 되고 그렇지 못한 유전자는 도태되는 형식으로 생명체는 끊임없이 변화(진화)한다. 대부분의 생물이 자연에 대응하는 유일한 길은 자신의 생물적 구조나 기능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은 자연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독특하게도 ‘문화’라는 것을 형성한다. 인간은 자연 환경의 일부인 동시에, 자신이 만든 문화적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다. 기껏해야 수십 명 단위로 움직이던 초기 호미닌에서 농경을 시작하고 마을을 이루고 수천만 명이 거주하는 메가시티로까지 발전하는 동안 인간은 순수한 자연 환경보다 점점 더 많은 문화적 환경에 노출된다. 이제 자연이 가하던 선택압 못지않게 문화 역시 인간의 유전자를 변화시키는 선택압의 역할을 한다. 또 이런 문화적 선택 작용에 의해 유전자가 변한 인간은 진화한 유전자에 더 적합한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 상호작용을 한다. 한마디로 ‘인간이 문화를 만들고, 그 문화가 다시 인간을 형성하는 과정’이다. 개념은 이렇게 명료하지만, ‘유전자·문화 공진화론’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여러 문화 현상과의 인과 관계를 밝혀나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론 자체가 우리의 거의 모든 삶의 형태, 인간이 쌓아올린 문명 전체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필요로 하며, 구체적인 유전자의 변화를 분자생물학 단위에서 명료하게 입증해 내야 하기 때문이다. 『문화는 유전자를 춤추게 한다』는 전반부에서는 K팝(1장), 한식(2장)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당대의 사회문화적 현실에서부터 문화와 유전자의 상호작용을 고찰하기 시작해 인간의 성적 진화(4장), 가족관계(5장), 소통 능력과 사회성(6장) 등 보편적 주제로 점점 주제를 확장한다. 후반부로 가면서는 약 1만 년 전에 이루어진 인류 삶의 큰 지각변동인 농업혁명이 현대 인류의 유전자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7장)를 비롯해 질병(8장), 목축과 유당 분해 능력(9장), 문화의 다양성 및 인간으로 인한 주변 생물들의 유전적 변화(10장)까지 구체적인 유전자의 변화를 추적한다. 동물생태학, 진화학, 역사학, 인류학, 사회학, 심리학, 문화학 등 여러 분과 학문의 성과와 지혜를 종합해 내는 과정이 책의 바탕에 깔려 있다. 다음과 같은 저자의 말은 자연과 인간 사회의 관계에 대한 철학과 진화론의 통찰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드러내 준다. 현재 우리 현생 인류는 상당히 외로운 종이다. 사실 우리 종은 약 30만 년 전 출현한 이래로 꽤 오랫동안 혼자서만 존재하지는 않았다. 2만 7,000년 전에 사라진 호모 에렉투스, 약 60만 년 전부터 늦어도 4만 년까지 존재했던 네안데르탈인(H. neaderthalensis)과 데니소바인, 150만 년에서 10만 년까지 존재했던 호모 날레디(H. naledi), 약 10만 년 전부터 1만 2,000년까지 존재했던 호모 프로레시엔스(H. floresiensis) 등 최대 다섯 종 이상의 호모들과 공존한 시점도 있었다. 그런데 모두 멸종하고 우리 종만이 현재까지 살아남았다. 네안데르탈인은 멸종했지만 호모 사피엔스는 지금까지 살아남은 이유는 무엇일까? 기술, 지능, 사고력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역시나 우리 종이 궁극적으로 사회성 면에서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가장 유력하다. -191쪽 동양철학의 정수 중 하나인 노자 『도덕경』에는 자연과학자들이라면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유명한 구절이 등장한다. “천지불인 이만물 위추구(天地不仁 以萬物 爲蒭狗)” 천지 곧 자연은 그냥 법칙대로 움직일 뿐 자비로운 존재가 아니어서 만물을 풀강아지 취급한다. 즉 특별한 감정 없이 자연의 일부로 대할 뿐이라는 뜻이다. 진화의 과정 또한 그러하다. 자연이 어떤 목적과 감정을 가지고 특정한 방향으로 진화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무심한 자연의 압력에 모든 생물이 각자의 방식대로 대응하다 보니 오늘날의 모습으로 진화하게 되었을 뿐이다. 그렇지만 무심한 자연과 달리 인간이 만든 사회와 문화에는 자애로움이나 연민 등 인간적 감정과 정의로움이라는 기준이 들어설 여지가 있다. -246쪽 책에 대해 여러 학자들이 상찬의 말을 보내주었다. “‘우리는 왜 이렇게 살게 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독창적이고도 치밀한 해석”(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추천사, 5쪽), “인간이라는 종의 과거를 해부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통찰의 책”(김응빈 교수 추천사, 9쪽), “승자 독식 체제라고 비판받는 자본주의를 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질문”(장연규 교수 추천사, 13쪽)이라는 평가들이 의미심장하다. K팝 비트처럼 빠르고 흥겹게 인간과 문화를 돌아볼 수 있는 과학 교양서 『문화는 유전자를 춤추게 한다』에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다른 동물들과 달리 인간은 주어진 자연환경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자신들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든다. 그리고 이렇게 형성된 문화는 인간의 진화에 자연이 주는 선택압 못지않게 상당한 영향을 준다. 어느덧 머릿속에는 아주 오랜 옛날 우리 조상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국토 대부분이 산악이고 겨울 추위는 혹독하기 이를 데 없는 한반도에 정착한 조상들이 삶을 개척하려면 ‘집단적 노동과 긴밀한 상호 소통, 공동체의 규율과 공통의 이야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지금처럼 의사소통 수단이 충분하지 않은 먼 과거에는 이런 사회적 기능의 상당 부분을 ‘춤과 노래’가 담당했었다. 지금 이 두 문장에서 굵은 글씨체로 표시한 사항들이 모두 인간의 문화다. 그리고 이들 문화는 인간의 유전자에 흔적을 남긴다. 인간이나 침팬지나 우연한 기회에 도구 사용법을 발견한 것에는 차이가 없었을지라도 그 이후 과정을 만들어 가는 면에서 두 동물의 유전자는 큰 차이를 보였다. 침팬지 유전자는 우연히 습득한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쪽보다는 자연에 적응하는 일에 더 능력을 발휘하기에 적합한 것이었다. 이파리와 돌을 이용해 먹이를 얻는 능력을 발전시키기보다는 더 빨리 나무를 탈 수 있도록 팔 근육과 발톱을 발전시키는 쪽을 침팬지의 유전자는 선택했다. 유전자·문화 공진화론이 대두된 또 하나의 주요한 배경은, 인간 진화의 구체적 증거를 제시할 수 있는, 분자생물학의 발전이다. 분자생물학의 눈부신 발전을 토대로 방대한 양의 유전자 또는 유전체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인간에 관하여 얻은 정보와 지식이 계속 쌓이는 중이다. 그 중심에는 인간 유전체 프로젝트가 있다. 유전자 분석기술의 발전 속도는 눈부시다. 예를 들어, 약 20년 전에 한 사람의 유전체 분석에 1조 원 정도의 비용과 수년의 시간이 걸렸다면 지금은, 비용은 100만 원대로, 분석 시간은 6시간 내외로 줄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
블루홀6 /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연승 옮김 /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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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6소설,일반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연승 옮김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받으며 등단, 일본 추리소설계에 '반전의 제왕'으로 우뚝 선 나카야마 시치리의 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 시리즈 1편.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당당하게 가슴에 새긴 의사가 되고자 끊임없이 의사의 윤리를 자문하는 주인공 마코토의 성장소설이다. 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에 합류한 연수의 마코토는 괴팍하기로 소문난 법의학계의 권위자 미쓰자키 교수와 시신을 좋아한다고 거침없이 말하는 미국인 조교수 캐시와 함께 일하게 된다. 미쓰자키 교수는 고테가와 형사에게 관내에서 병력 있는 시신이 나오면 즉시 알려 달라는 은밀한 의뢰를 하고, 동사.사고사 등 사건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시신을 무리하게 부검한다. 한편 쓰쿠바 교수로부터 사법해부가 있을 때마다 보고하라는 지시를 받은 마코토는 혼란을 겪으며 점점 이 괴팍한 법의학자를 닮아 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 작품에는 사인이 분명하여 부검이 필요 없고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다섯 가지 죽음과 다섯 구의 시신이 등장한다. 만취 상태로 동사한 중년 남성,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승용차에 부딪혀 사망한 젊은 여성, 시합 중 코스를 이탈해 방파제에 충돌한 경정 선수, 상태가 급변해 치료 중 사망한 폐렴 환자와 복막염 환자다. 그러나 죽은 자들의 소리 없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이들 죽음을 관통하는 공통된 사실이 드러나며 우라와 의대를 발칵 뒤집어 놓을 만한 놀라운 진실이 밝혀진다.1. 산 자와 죽은 자 7 2. 가해자와 피해자 79 3. 부검의와 법의학자 145 4. 어머니와 딸 211 5. 위약과 서약 281 옮긴이의 말 347‘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법의학 교실 시리즈 1편! “시신이 말하는 진실을 놓치지 마라!”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다섯 가지 죽음과 다섯 구의 시신. 죽은 자의 소리 없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순간, 놀라운 진실이 드러난다. 일본 의료계의 현실을 고발하며 의사의 윤리를 묻는, 스릴 넘치는 법의학 미스터리!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받으며 등단, 일본 추리소설계에 ‘반전의 제왕’으로 우뚝 선 나카야마 시치리의 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 시리즈 1편. 2편 『히포크라테스의 우울』은 올 8월 출간 예정이다. 추리소설 전문 출판을 지향하는 블루홀식스는 나카야마 시치리 소설의 다양한 매력을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그의 작품을 시리즈로 꾸준히 출간할 계획이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받은 나카야마 시치리의 법의학 교실 시리즈 1편! 부검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는 의료 미스터리이자 일본 의료계의 현실을 고발하는 사회파 미스터리! 일본 WOWOW 채널, 기타가와 게이코 주연 드라마로 절찬리에 방영! 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에 합류한 연수의 마코토는 괴팍하기로 소문난 법의학계의 권위자 미쓰자키 교수와 시신을 좋아한다고 거침없이 말하는 미국인 조교수 캐시와 함께 일하게 된다. 미쓰자키 교수는 고테가와 형사에게 관내에서 병력 있는 시신이 나오면 즉시 알려 달라는 은밀한 의뢰를 하고, 동사·사고사 등 사건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시신을 무리하게 부검한다. 한편 쓰쿠바 교수로부터 사법해부가 있을 때마다 보고하라는 지시를 받은 마코토는 혼란을 겪으며 점점 이 괴팍한 법의학자를 닮아 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 작품에는 사인이 분명하여 부검이 필요 없고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다섯 가지 죽음과 다섯 구의 시신이 등장한다. 만취 상태로 동사한 중년 남성,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승용차에 부딪혀 사망한 젊은 여성, 시합 중 코스를 이탈해 방파제에 충돌한 경정 선수, 상태가 급변해 치료 중 사망한 폐렴 환자와 복막염 환자다. 그러나 죽은 자들의 소리 없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이들 죽음을 관통하는 공통된 사실이 드러나며 우라와 의대를 발칵 뒤집어 놓을 만한 놀라운 진실이 밝혀진다. “인간은 거짓말을 하지만 시신은 진실만을 말한다”는 신념 아래 시신에 날카로운 메스를 들이대며 진상을 밝히고자 하는 미쓰자키 교수. 그를 존경해 마지않는 조교수 캐시, 당당한 의사가 되고 싶은 연수의 마코토, 그리고 무뚝뚝해 보이나 속 깊은 고테가와 형사. 이들이 호흡을 맞춰 가며 다양한 난관을 돌파하고 마침내 진실을 밝혀내는 순간, 사법해부에 동참하며 추리를 해 나가던 독자들은 통쾌함과 함께 치밀한 구성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당당하게 가슴에 새긴 의사가 되고자 끊임없이 의사의 윤리를 자문하는 주인공 마코토의 성장소설! “법의학은 산 자와 죽은 자를 나누지 않는다.” “당신, 시신은 좋아합니까?” 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에 연수의로 들어간 주인공 마코토가 조교수 캐시로부터 받은 첫 질문이다. 의사의 소명은 환자의 몸에 파고든 병을 파악하고 건강한 몸으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믿고 있던 마코토는 “시신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법의학 교실에 온 겁니까?”라는 질문을 다시 받는다. 마코토는 의사가 아무리 노력해도 죽은 이를 되살릴 수는 없다는 이유로 법의학의 필요성을 간과하고 있던 터였다. 하지만 법의학 교실에서 활동하면서 마코토는 부검을 통해 감춰진 사인을 밝혀낼 수 있음을 목격하며 스스로 법의학의 필요성을 깨달아 간다. 나아가 「히포크라테스 선서」속 내용처럼 환자는 산 자와 죽은 자로 나뉘지 않으며, 법의학을 통해 죽은 자의 마지막 목소리를 들음으로써 산 자 또한 구할 수 있음을 경험한다. 고등학교 시절 꿈을 나누던 친구, 또 처음 맡아 각별함을 느끼던 어린 환자가 치료 중 뜻하지 않게 죽음을 맞고 부검을 통해 사인을 새로 알게 되면서 마코토는 점점 법의학 교실의 주체로 성장한다. 이제 마코토는「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당당하게 가슴에 새긴 의사가 되고자 다시 용기를 낸다. '반전의 제왕'이라 불리는 나카야마 시치리, 그는 누구인가?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넘나들며 자유자재로 써내려 가는 작가!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받은 뒤 7년 동안 28편 집필! 우리나라에는 『안녕, 드뷔시』와 『살인마 잭의 고백』 두 작품만 출간되어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일본 미스터리 소설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받으며 48세의 나이로 뒤늦게 등단하여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반전의 제왕’이라 일컬어지며 추리소설 마니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탐독해 온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소설을 쓰고 신인상에 투고할 정도로 글 쓰는 걸 좋아했다. 하지만 대학 졸업 후 취업과 동시에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다가 2006년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장 시마다 소지와의 만남을 계기로 20년 만에 다시 펜을 들어 2009년 『안녕, 드뷔시』가 대상을 수상하면서 꿈을 이룬다. 그 뒤 2017년 지금까지 7년 남짓 동안 스물여덟 편에 달하는 작품을 썼다. 소녀 피아니스트의 분투기를 다룬 밝고 상쾌한 음악 미스터리를 시작으로 어두운 본격 미스터리,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물, 법정 미스터리, 경찰 소설, 안락의자 탐정소설, 코미디물까지 그야말로 장르와 소재를 가리지 않는다. 그의 작품 가운데 『안녕, 드뷔시』는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이 책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비롯하여 많은 작품들이 드라마로 만들어져 또 다른 장르로도 즐길 수 있다. 그의 작품을 즐기는 팁 하나. 그의 작품에는 공통된 캐릭터가 여기저기 등장한다. 예를 들어 이 책에 등장하는 와타세 반장과 고테가와 형사, 미쓰자키 교수 캐릭터는 그의 비공식 첫 작품인 『마녀는 되살아난다』에도 등장한 바 있다.마코토는 한때 미쓰자키의 전횡과 고테가와의 폭주로 일이 잘못될까 걱정했지만 결과는 다행히 좋게 끝났다. 마코토 자신에게도 작은 변화가 생겼다. 지금껏 마코토는 법의학을 죽은 자를 위한 학문, 캐시의 표현을 빌리면 범죄 수사에 이바지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캐시가 아무리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들며 설득해도 순순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러나 실상은 달랐다. 법의학은 살아 있는 이도 구할 수 있다. 시노다 가족, 구리타 부부, 그리고 마스미 본인까지. 만약 미쓰자키가 부검에 착수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범하지도 않은 죄와 갈 곳 잃은 원망으로 고통받았을 게 분명하다. “흥. 쓰레기를 쓰레기 취급하는 게 모욕인가? 그보다 더 올바른 취급법이 있나”“쓰, 쓰레기?”“살아 있는 몸이든 죽은 몸이든 메스를 들어야 할 때 들지 않는 의사는 의사가 아니야. 그저 의사 면허라는 종이 쪼가리를 지녔을 뿐인 똥파리지.”상상을 초월하는 험한 표현에 겐모치는 그저 입을 뻐금거리기만 했다.“자네 같은 인간 말종과 일 초도 같은 공간에 있고 싶지 않군.잔말 말고 돌아가게. 벌레 소리 더 듣기 전에.” 미쓰자키는 손을 한 번도 쉬지 않는다. 대체 이 노구의 어느 곳에 이런 체력이 숨겨져 있는 걸까. 그는 현란하면서도 정확하게 움직이고 있다. 손가락 움직임이 그야말로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방불케 한다. 물론 평소 입이 험해서 더 섬세해 보일 수도 있다.파선을 따라 두개골을 절제해 간다. 소리가 아주 리드미컬해 눈을 감고 있으면 숙련된 목수가 건축재를 톱으로 써는 모습이 연상될 정도다. 문득 예술가라는 단어가 머리에 떠올랐다. 물론 인간의 삶과 죽음을 다루는 일을 예술에 빗대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비난 들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 말고는 이 아름다운 손놀림을 형용할 방법이 없다.
제주의 외출
하모니북 / 김형우 (지은이) / 202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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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북소설,일반김형우 (지은이)
대학생이 되어 제주를 잠시 떠났던 청년은 의무경찰 복무를 위해 제주로 돌아오게 되었고, 그는 그 시간을 제주를 다시 알아가는 시간으로 쓰고자 했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정기외출을 비롯해 각종 휴가를 써가며 제주 곳곳을 돌아다녔고, 20년간 지나쳐온 제주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해나가게 된다. 이 책은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37개의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첫 번째 외출 : 군생활을 시작하며 - 추사관 두 번째 외출 : 녹색의 봄 - 오설록 티뮤지엄 세 번째 외출 : 작은 섬에서 보이는 것 - 가파도 네 번째 외출 : 희망으로 일궈낸 땅 – 이시돌 목장 다섯 번째 외출 : 한여름의 서핑 – 중문 해수욕장 여섯 번째 외출 : 추억 속 놀이터, 축구장 – 제주월드컵경기장 일곱 번째 외출 : 특별한 맥주 한 잔 – 제주맥주 양조장 여덟 번째 외출 : 시간이 멈춘 마을 – 성읍민속마을 아홉 번째 외출 : 본질을 담은 건축 – 본태박물관 열 번째 외출 : 동백꽃 필 무렵 – 카멜리아 힐 열한 번째 외출 : 옛 시절의 중심지 – 관덕정과 목관아 열두 번째 외출 : 익숙한 도시, 낯선 예술 – 아라리오 뮤지엄 열세 번째 외출 : 전운이 감돌던 섬 – 알뜨르 비행장 열네 번째 외출 : 벙커, 빛을 품다 – 빛의 벙커 열다섯 번째 외출 : 중산간의 설국 – 1100고지 열여섯 번째 외출 : 자연이 만든 조각품 - 주상절리 열일곱 번째 외출 : 겨울 밤하늘의 별 –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열여덟 번째 외출 : 황금빛 오름의 여왕 – 다랑쉬 오름 열아홉 번째 외출 : 용이 누운 언덕 - 용눈이 오름 스무 번째 외출 : 제주를 사랑한 예술가 – 김영갑갤러리두모악 미술관 스물한 번째 외출 : 레트로, 추억과 유행 사이 - 명월국민학교 스물두 번째 외출 : 폭포가 흐르는 길을 따라 – 천제연폭포 스물세 번째 외출 : 10km의 풍경화 – 제주국제평화마라톤 스물네 번째 외출 : 봄바람 휘날리며 – 장전리 벚꽃축제 스물다섯 번째 외출 : 봄을 칠한 길 – 가시리 유채꽃축제 스물여섯 번째 외출 : 남쪽 해안가의 바위들 –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스물일곱 번째 외출 : 녹색 숲, 붉은 점 – 동백동산 스물여덟 번째 외출 : 제주 4·3을 기억하며 - 제주 4·3 평화기념관 스물아홉 번째 외출 : 바다의 윤곽선 위로 - 섭지코지 서른 번째 외출 : 섬 아래 흐르던 용암의 흔적 - 만장굴 서른한 번째 외출 : 작은 섬 한 바퀴 – 우도 서른두 번째 외출 : 돌담 위의 선인장 - 월령 선인장 마을 서른세 번째 외출 : 반짝이는 여름 숲 - 청수곶자왈 반딧불이축제 서른네 번째 외출 : 수국이 핀 숲길 - 절물 자연휴양림 서른다섯 번째 외출 : 원시의 흔적 - 거문오름 서른여섯 번째 외출 : 한라산을 담은 호수 – 사라오름 서른일곱 번째 외출 : 담수에서 해수로 - 작가의 산책길여러분의 고향은 어디인가요? 여러분은 자신의 고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이 책은 제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제주를 몰랐던 20대 청년이, 군복무를 위해 제주로 돌아가 섬 곳곳을 둘러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학생이 되어 제주를 잠시 떠났던 청년은 의무경찰 복무를 위해 제주로 돌아오게 되었고, 그는 그 시간을 제주를 다시 알아가는 시간으로 쓰고자 했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정기외출을 비롯해 각종 휴가를 써가며 제주 곳곳을 돌아다녔고, 20년간 지나쳐온 제주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해나가게 된다. 이 책은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37개의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주를 몰랐기에 느끼는 새로움에 대한 감탄과, 제주를 알았기에 느끼는 익숙함에 대한 반가움을 이 책에 함께 담아내고자 했다. 그 두 감정을 섞어 제주를 보는 새로운 시선을 여러분께 전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여행기를 목표로 삼으니 가야 할 곳이 너무나도 많았다. 허나 당시의 나는 운전 경력이 전무한 뚜벅이였고, 부대로 돌아오는 길도 헷갈려하는 신병일 뿐이었다. 갓 전입한 이등병이 여행을 다닌답시고 복귀시간을 어길 수는 없는 노릇이니, 일단 부대 주변의 장소들부터 모색해보기로 하였다. 마침 근처의 추사관이란 곳을 발견했다.추사, 김정희. 역사 교과서에서 심심치 않게 보았던 이름이다. 내 기억 속에서 ‘제주도 유배’라는 키워드가 떠올랐다. 제주도에서 유배 생활이라니. 제주에서 원치 않은 20개월을 보내게 된 상황에서 왠지 모를 동질감이 느껴졌다. 그 동질감은 묘한 이끌림으로 이어져, 추사관은 나의 제주여행 첫 장소로 낙점되었다. - ‘첫 번째 외출 : 군생활을 시작하며 – 추사관’ 중에서 그리하여 가파도라는 공간은, 겉으로는 아주 미약해 보이는 존재가 사실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대한민국 지도, 아니 그전에 제주도 지도를 펼쳐보아도 가파도라는 섬은 무척이나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러나 그 섬은, 밖으로는 무한한 세계를 바라보고 있었고 안으로는 골목 마다마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그리고 있었다. 하늘 끝까지 닿는 빌딩도, 끊임없이 반짝이는 조명도 필요하지 않았다. 그런 화려함은 오히려 섬이 가진 잠재력을 가릴 뿐이다. - ‘세 번째 외출 : 작은 섬에서 보이는 것 - 가파도’ 중에서 산을 오를수록 광활한 겨울 왕국이 펼쳐지니, 사람들은 굽잇길의 어지러움쯤은 잊어버린 채 유리창에 스마트폰을 바짝 붙이고 셔터를 눌러댄다. 그러나 1100고지 정류장에서 내리는 순간, 유리창 너머로 찍은 사진은 모두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사방으로 펼쳐진 순백의 풍경이 아무런 장애물 없이 그대로 내 동공에 포착되기 때문이다. 내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이제껏 본 겨울의 제주도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열다섯 번째 외출 : 중산간의 설국 – 1100고지’ 중에서
전지적 독자 시점 양장본 세트 2 (전3권)
비채 / 싱숑 (지은이) /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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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채소설,일반싱숑 (지은이)
행보 하나하나가 살아 있는 역사로 기록되고 있는, 웹소설의 현재 진행형 레전드 《전지적 독자 시점》. 김영사의 문학 브랜드 비채에서는 《전지적 독자 시점》의 페이퍼백 에디션(Part 1~5)을 20권으로 완결하였고, 2022년에 첫 양장본(1~3)을 내놓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마침내 선보이는 두 번째 양장본(4~6)에는 ‘에피소드 36: 이야기의 지평선’부터 ‘에피소드 70: 전할 수 없는 이야기’까지를 나누어 담았다. 전면 사철 제본, 중대형 판형, 최고급 용지, 시그니처 엣지 컬러 가공 등 한층 고급스러운 만듦새를 통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전지적 독자 시점 4 Episode 36. 이야기의 지평선 Episode 37. 마계의 풍경 Episode 38. 가짜 혁명가 Episode 39. 정체불명의 벽 Episode 40. 부화孵化 Episode 41. 진짜 혁명가 Episode 42. 아스모데우스 Episode 43. 파천검성 Episode 44. 사기꾼 Episode 45. 미식협 Episode 46. 새로운 설화 Episode 47. 마왕 선발전 * 전지적 독자 시점 5 Episode 48. 등장인물 Episode 49. 가장 잘하는 것 Episode 50. 독자의 설화 Episode 51. 거대 설화 Episode 52. ■■ Episode 53. 구원의 마왕 Episode 54. 마왕 살해자 Episode 55. 행복한 기억 Episode 56. 독자와 작가 Episode 57. 금의환향 Episode 58. 별자리의 맥락 Episode 59. 김독자 컴퍼니 * 전지적 독자 시점 6 Episode 60. 파멸의 맛 Episode 61. 기간토마키아 Episode 62. 신의 천적 Episode 63. 신화의 종말 Episode 64. 길이 아닌 길 Episode 65. 선과 악 Episode 66. 선악의 저편 Episode 67. 시나리오의 망자 Episode 68. 들리지 않는 말 Episode 69. 대천사 사냥 Episode 70. 전할 수 없는 이야기“이것은 독자讀者의 설화. 동시에, 독자獨子의 설화.” 《전지적 독자 시점》, 완전판 양장본 두 번째! 한국을 넘어 미국, 프랑스, 태국, 중국 등 전세계가 함께 읽는 메가 히트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 누적 조회수 3억6000만 회 돌파, 누적 거래액 100억 원 돌파, ‘문피아’ 누적 판매 1위 등 웹소설의 각종 기록을 연일 갱신 중인 전독시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은 현재 진행형의 살아 있는 역사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김영사의 문학 브랜드 비채에서는 2023년 하반기에 《전지적 독자 시점》 페이퍼백 에디션을 총 20권으로 완결하였고, 이보다 앞선 2022년에는 전독시 1부를 양장본으로 내놓으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후속권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고, 마침내 오랜 성원과 기대 속에 2차분 양장본을 선보인다. 양장본 《전지적 독자 시점》 4~6권에는 ‘에피소드 36:이야기의 지평선’부터 ‘에피소드 70:전할 수 없는 이야기’까지(페이퍼백 에디션 Part 2-01~03, Part 3-01~03 분량)를 나누어 담았다. 페이퍼백 에디션이 들고 읽기 부담 없는 크기로 독서 편의성에 중점을 두었다면, 양장본은 고급스러운 완성도를 바탕으로 소장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였다. 아울러, 1차분을 소장한 독자라면 시리즈로서 통일성을 유지하면서도 어떤 디테일이 변주되었는지 찾아보는 것 또한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 지금 이 이야기를 읽는, 단 한 사람의 독자를 위해 원고지 25000매에 달하는 압도적인 서사, 생동감 넘치고 매력적인 캐릭터, 신화와 설화와 서브컬처를 아우르며 완성된 환상적 세계관.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가 퇴근길에 마주한 ‘멸살법’ 속 세계는, 이제 명계와 신화계를 거쳐 무협의 세계로까지 확장되며 또 한 번의 통섭을 시도한다. ‘전독시 앓이’를 해본 독자라면 알고 있다. 세계관이 넓어질수록 작품의 마력은 배가되어 읽는 이를 더욱 강렬하게 매혹한다는 사실을. “이 소설은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나의 정전(正傳)이 되기로 약속돼 있었다”라는 소설가 임국영의 고백처럼, 《전지적 독자 시점》은 또 한 번, 자신을 기꺼이 정전으로 맞이할 독자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