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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하는 기도 4
규장(규장문화사) / 장재기 (지은이) /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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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규장문화사)
소설,일반
장재기 (지은이)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었을 때 무시를 당한 적이 있다면, 다시는 그에게 어떤 선의도 건네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감사가 없이 당연시하거나 늘 불평하는 사람은 그 복을 누리기가 어렵다. 그런데 감사함을 느꼈어도 표현하지 않는다면 감사하지 않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진실한 감사의 표현은 더욱 돕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기에 누군가는 말했다. 감사는 ‘다음 축복의 예약’이라고. 한 바가지의 물을 얻었을 때 쏟아버릴 수 있고, 마셔 없앨 수 있으며, 마중물로 부어 더 많은 물을 길어낼 수 있다. 저자의 첫 책 ?따라 하는 기도 1?의 부제는 ‘내 속의 깊은 간구를 끌어올리는 마중물 기도’였다. 이번 책에 가득한 21편의 감사기도와 자신이 직접 쓰게 될 ‘나의 감사기도’는 ‘삶의 기쁨과 축복을 길어 올리는 마중물 기도’라 할 것이다. 이 책의 1부에는 감사와 감사기도에 관한 권면이, 2부에는 하나님께 일상의 모든 은혜를 하나하나 감사드리는 감사기도문 21편이 실렸다. 앞 책들이 31편의 기도문이 실려 한 달간 1독을 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 책에는 감사가 습관이 되게 하고자 ‘습관이 바뀌는 시간’인 21일 동안 훈련할 수 있게 21편이 실렸다. 책에 실린 QR코드를 통해 관련 기도 영상을 함께 들으며 기도문을 읽을 수 있다.프롤로그 PART 1 내 삶을 바꾸는 감사기도 CHAPTER 01 왜 감사기도를 드려야 할까 CHAPTER 02 어떻게 감사기도를 드릴까 PART 2 따라 하는 감사기도 DAY 01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기도 DAY 02 믿음을 주심에 감사하는 기도 DAY 03 희망을 주심에 감사하는 기도 DAY 04 바른 마음 주심을 감사하는 기도 DAY 05 강한 정신력 주심을 감사하는 기도 DAY 06 일용할 양식 주심을 감사하는 기도 DAY 07 필요한 재능 주심을 감사하는 기도 DAY 08 가족에 대한 감사기도 DAY 09 부모님에 대한 감사기도 DAY 10 배우자에 대한 감사기도 DAY 11 자녀에 대한 감사기도 DAY 12 만남의 축복에 대한 감사기도 DAY 13 교회에 대한 감사기도 DAY 14 나라에 대한 감사기도 DAY 15 아침에 드리는 감사기도 DAY 16 자연에 대한 감사기도 DAY 17 배움의 기회에 대한 감사기도 DAY 18 건강에 대한 감사기도 DAY 19 재정에 대한 감사기도 DAY 20 꿈꾸고 이루게 하심에 대한 감사기도 DAY 21 승리를 선포하는 감사기도 나의 감사기도“감사는 더 큰 감사를 불러온다!” 감사할 일을 기다리지 말고 감사로 감사가 이어지게 하라 감사를 찾고 표현하라! 감사를 들을 때 주님이 감동하신다 유튜브 구독자 20만의 장재기TV <따라 하는 기도> 시리즈 감사를 표현할 때 감사가 이어지고 복된 삶의 문이 열린다 감사로 체질을 바꾸는 네 번째 ⟪따라 하는 기도⟫ 시리즈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었을 때 무시를 당한 적이 있다면, 다시는 그에게 어떤 선의도 건네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감사가 없이 당연시하거나 늘 불평하는 사람은 그 복을 누리기가 어렵다. 그런데 감사함을 느꼈어도 표현하지 않는다면 감사하지 않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진실한 감사의 표현은 더욱 돕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기에 누군가는 말했다. 감사는 ‘다음 축복의 예약’이라고. 한 바가지의 물을 얻었을 때 쏟아버릴 수 있고, 마셔 없앨 수 있으며, 마중물로 부어 더 많은 물을 길어낼 수 있다. 저자의 첫 책 ⟪따라 하는 기도 1⟫의 부제는 ‘내 속의 깊은 간구를 끌어올리는 마중물 기도’였다. 이번 책에 가득한 21편의 감사기도와 자신이 직접 쓰게 될 ‘나의 감사기도’는 ‘삶의 기쁨과 축복을 길어 올리는 마중물 기도’라 할 것이다. 이 책의 1부에는 감사와 감사기도에 관한 권면이, 2부에는 하나님께 일상의 모든 은혜를 하나하나 감사드리는 감사기도문 21편이 실렸다. 앞 책들이 31편의 기도문이 실려 한 달간 1독을 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 책에는 감사가 습관이 되게 하고자 ‘습관이 바뀌는 시간’인 21일 동안 훈련할 수 있게 21편이 실렸다. 책에 실린 QR코드를 통해 관련 기도 영상을 함께 들으며 기도문을 읽을 수 있다.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금,문제를 내려놓고감사기도를 시작하라!지난겨울, 뜻밖의 손님이 제게 찾아왔습니다. 고난이었습니다. 예정된 집회 일정을 취소하고 모든 활동을 멈췄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제 능력을 넘어선 일이었기에 하나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밤잠을 이루지 못하며 주님께 엎드렸습니다. 살려달라고 매달렸습니다. 기적을 베풀어달라고 간절히 부르짖었습니다. 주님께서 제게 이제 그 문제에 관한 기도를 멈추고 감사기도를 시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감사할 상황이 아닌데 감사하라 하시니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감사로 기도 시간을 채우기 시작하자 주님은 제가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일하기 시작하셨습니다. 불가능할 것 같던 일이 기적처럼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지금,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로 상황을 돌파해야 합니다. 문제를 붙들고 하는 기도를 넘어서 감사기도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 책이 당신의 기도를 도와줄 것입니다. 21일간의 감사기도 챌린지를 통해 당신은 하나님의 놀라운 일하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여정에 함께하는 당신의 삶에도 천국이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너무 익숙해 당연하게 여겨온 이 모든 것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하나가 감사의 이유입니다. 그래서 ‘감사’의 반대는 ‘당연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당연하게 여겨왔던 것들을 감사기도로 바꾸십시오. 감사는 더 큰 감사를 불러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한 번으로 끝내는 사람이 있고, 이 은혜가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지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차이는 바로 ‘감사’에 있습니다.
해외선물 실전투자
뱅크북 / 강현수 (지은이) / 2018.07.24
23,000원 ⟶
20,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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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북
소설,일반
강현수 (지은이)
투자자의 내공 키우기, 실전매매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술적 분석, 실전매매기법, 기본적인 분석, 해외선물의 이해, 상품의 특징, Q&A 등을 바탕으로 남의 도움이 없이 자신이 직접 홀로 서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 책이다.1 내공 키우기 2 기술적 분석 3 매매 기법 4 기본적 분석 5 해외선물 알기 6 Q&A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세계적인 프로 트레이더는 왜 해외선물에 투자하나? 우리가 살아가는데 여러 가지 투자 상품이 있는데, 투자의 목적이 수익을 내기 위해서 하는 작업이고 이왕이면 고부가가치를 올리는 것이 좋고 가능하다면 단 시간 안에 많은 수익을 올리면 더 좋을 것이다. 주식보다 변동폭이 휠씬 크고 거래시간(23시간 매매)도 길며 주식처럼 한 방향 매매가 아닌 상승 하락 양 방향 수익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력 있는 프로 트레이더는 단 시간에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매력 있는 상품이 해외선물이다. 국내선물은 1계약 증거금이 약 3000만원인데 반하여 해외선물은 1계약 증거금은 40만원 부터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 할 수 있으며, 국내선물은 1개의 상품밖에 존재하지 않지만 해외선물은 70여개의 다양한 상품이 있기 때문에 내 마음에 드는 상품을 선택해서 매매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미국 CME(국내 모든 증권사 거래 가능)에서 거래되는 해외선물은 국내 증권사에서 거래되는 자금 규모의 약 1만배 정도의 수준으로 유동성이 아주 풍부하며, 적은 돈으로 메이저들의 시세 조작에 쉽게 노출되는 국내시장과는 차원이 다르며 굳이 비교를 하자면, 국내 주식시장은 마이너 시장 해외선물시장은 메이저 시장이라고 쉽게 비교해서 말할 수 있겠다. 실력과 내공을 겸비한 투자자라면 달러도 벌고 자신의 생활도 윤택해지는 실전 프로트레이더라는 새로운 직업을 얻을 수도 있겠다. 해외선물이 이런 장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과연 해외선물 투자로 만족 할 만한 수익을 꾸준히 올리는 사람이 몇 퍼센트나 될까? 투자의 시장에서 성공한 투자자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전쟁에 임하는 병사의 마음으로 철저한 준비와 다양한 실전 경험이 꼭 필요하다고 하겠다. 그런데 훈련과 학습이 되어 있지 않고 자기만의 특별한 투자 노하우 없이 탐욕과 욕심이 가득한 마인드를 가지고 요행을 바라며 투자의 시장에 뛰어든다면 반드시 그 결과는 좋지 않게 나타 날 것이다. 프로는 토너먼트가 아닌 리그전이다. 결국 실력과 내공을 겸비한 프로만이 살아 남고 성공 한다.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실패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수익의 터닝 포인트를 발견하고 나아가 실전 프로투자자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으며 외화를 벌어 들이므로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될 뿐만아니라, 대한민국의 GDP가 높아지는 의미 있는 선순환의 고리가 이어지길 바라면서 본서를 집필 하게 되었다. 필자가 집필에 중점을 둔 내용은 투자자의 내공 키우기, 실전매매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술적 분석, 실전매매기법, 기본적인 분석, 해외선물의 이해, 상품의 특징, Q&A 등을 바탕으로 남의 도움이 없이 자신이 직접 홀로 서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내용으로 꾸미려고 노력했으며 본서 하나로 해외선물의 이론 및 실전매매에 적용되는 핵심 노하우를 모두 이해 했으면 하는 바람이 강하다. 30년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수많은 실전매매와 실전강의 방송출연 등을 하면서 간절히 바라는 하나의 꿈은 젊은이에게는 새로운 일자리의 하나인 프로 트레이더라는 멋진 직업을, 노년층에게는 노후 대책에 많은 도움이 된다면 필자의 영혼이 참으로 행복 하겠다. 끝으로 한가지 당부하고자 하는 말은 꾸준히 노력하라는 말이다. 초 절정의 긍정의 마인드를 가지고 부족한 1%를 필자와 함께 채워 나가신다면 반드시 실전 프로트레이더가 되리라 확신 한다.
79타의 비밀
KPGS(케빈박골프스쿨) / 박경호 (지은이) / 2020.05.01
18,000
KPGS(케빈박골프스쿨)
취미,실용
박경호 (지은이)
불안한 사람들
다산책방 / 프레드릭 배크만 (지은이), 이은선 (옮긴이) / 2021.05.14
15,800원 ⟶
14,2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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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
소설,일반
프레드릭 배크만 (지은이), 이은선 (옮긴이)
『오베라는 남자』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감동소설의 대가 프레드릭 배크만이 웃음도 감동도 한층 짙어진 새로운 장편소설 『불안한 사람들』로 돌아왔다. 이 작품은 “역시 배크만은 틀릴 리가 없다” “팬데믹 시대의 불안을 해소해줄 가장 믿음직한 치료제” “공포 속 희망, 비극 속 유머, 혼돈 속 우아함, 웃음 속 눈물이 황홀하게 쏟아져 내린다” 등 열광적인 찬사를 받으며 다시 한번 배크만만이 도달 가능한 독보적인 영역을 증명했다. 또한 출간 즉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020년을 마감하며 아마존 올해의 책 소설 Top 2, 굿리즈,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 스토리텔 어워드 등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불안한 사람들』 속 주인공들은 몸만 커버린 채 미처 어른이 되지 못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다. 나이를 먹어가고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마다 써야 하는 가면의 종류는 늘어간다. 이것저것 알고 있는 척, 처음 겪는 일투성이지만 겁나지 않는 척, 현재의 삶에 만족하는 척……. 거기에 지켜야 할 아이나 식구가 있다면? 절대로 실체를 들키지 말아야 할 사람이 한 명 더 늘어난다. 프레드릭 배크만은 평범한 사람들의 속내를 훤히 들여다보듯 정확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월의 흔적에 닳고 굳은 상처를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함께 살아가면서 점차 오해와 거짓말이 늘어가지만, 그 거짓말조차 어떻게든 더 잘해보려 애쓴 몸부림이었음을,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픈 마음이 클수록 때로 더 바보 같은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는 것을, 이따금 그런 실수가 인생을 아름다운 난장판으로 만들기도 한다는 것을, 작가는 『불안한 사람들』에서 어느 때보다 무르익은 솜씨와 심도 깊은 통찰로 말해주고 있다.불안한 사람들...................15 감사의 말.........................480 옮긴이의 말......................484“어른으로 사느라 힘들었죠? 당신이 바보라는 거 알고 있으니 안심해요.” 『오베라는 남자』로 1300만 독자를 사로잡은 프레드릭 배크만 최신작 25만 개의 평점이 증명한 웃음과 감동! ★★★★★ 넷플릭스 영상화 확정 ★★★★★ 굿리즈, 아마존 올해의 책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자신만의 싸움을 하고 있을 당신을 위한 소설 팬데믹 시대, 우리를 덮친 불안을 해소해줄 믿을 만한 치료제. 한바탕 웃고 나면 인간에 대한 믿음이 다시 샘솟을 것이다._워싱턴 포스트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캐나다, 러시아 출간 즉시 종합 1위 인디 넥스트 픽 1위 39개국 판권 판매 2020 굿리즈 올해의 책 2020 아마존 올해의 책 2020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 올해의 책 2019 스토리텔 어워드 올해의 책 2021 CWA 대거상 후보작 2020 워싱턴 포스트, 뉴욕 포스트, CNN 등 6개 매체 가을의 책 굿리즈, 아마존 평점 25만 개 평균 4.5점 『오베라는 남자』로 1300만 독자를 사로잡은 프레드릭 배크만 최신작 웃음과 눈물이 황금비율로 녹아든 배크만 필력의 정점! 『오베라는 남자』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감동소설의 대가 프레드릭 배크만이 웃음도 감동도 한층 짙어진 새로운 장편소설 『불안한 사람들』로 돌아왔다. 이 작품은 “역시 배크만은 틀릴 리가 없다” “팬데믹 시대의 불안을 해소해줄 가장 믿음직한 치료제” “공포 속 희망, 비극 속 유머, 혼돈 속 우아함, 웃음 속 눈물이 황홀하게 쏟아져 내린다” 등 열광적인 찬사를 받으며 다시 한번 배크만만이 도달 가능한 독보적인 영역을 증명했다. 또한 출간 즉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020년을 마감하며 아마존 올해의 책 소설 Top 2, 굿리즈,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 스토리텔 어워드 등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소설 속 배경은 인질극은커녕 자전거 도둑도 없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도시다. 새해를 이틀 앞둔 날, 은행에 권총을 든 강도가 침입해 6천5백 크로나(한화로 약 88만 원)를 요구한다. 그런데 이 은행 강도, 하는 짓이 영 어설프다. 은행원이 이곳은 현금 없는 은행이라고 하자 당황해서 횡설수설 변명을 늘어놓다가 경찰이 오는 소리에 옆 아파트 매매 현장인 오픈하우스로 달아난다. 상황은 순식간에 인질극으로 바뀌고, 한 명은 인질범이, 아파트를 구경하러 온 나머지 여덟 명은 인질이 되어버린다. 은퇴 후 아파트를 사서 리모델링한 뒤 가격을 높여 파는 일을 주 업무로 삼은 부부, 출산을 앞두고 끊임없이 의견이 충돌하는 신혼부부, 콧대가 하늘을 찌르는 은행 고위 간부, 겁 많고 시끄러운 부동산 중개업자, 말할 때마다 소설을 인용하는 아흔 살 노파까지. 경찰과 기자들이 에워싼 아파트의 꼭대기 층에 갇힌 사람들은 저마다 참기 힘든 바보 같은 면을 드러내며 상황을 일촉즉발로 키워간다. 『불안한 사람들』 속 주인공들은 몸만 커버린 채 미처 어른이 되지 못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다. 나이를 먹어가고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마다 써야 하는 가면의 종류는 늘어간다. 이것저것 알고 있는 척, 처음 겪는 일투성이지만 겁나지 않는 척, 현재의 삶에 만족하는 척……. 거기에 지켜야 할 아이나 식구가 있다면? 절대로 실체를 들키지 말아야 할 사람이 한 명 더 늘어난다. 프레드릭 배크만은 평범한 사람들의 속내를 훤히 들여다보듯 정확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월의 흔적에 닳고 굳은 상처를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함께 살아가면서 점차 오해와 거짓말이 늘어가지만, 그 거짓말조차 어떻게든 더 잘해보려 애쓴 몸부림이었음을,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픈 마음이 클수록 때로 더 바보 같은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는 것을, 이따금 그런 실수가 인생을 아름다운 난장판으로 만들기도 한다는 것을, 작가는 『불안한 사람들』에서 어느 때보다 무르익은 솜씨와 심도 깊은 통찰로 말해주고 있다. “꼭대기 층에 있는 인질인데요, 여기 하와이안 피자 좀 갖다주세요.” 인질극은커녕 자전거 도둑도 없는 조용하고 작은 도시의 새해 이틀 전날. 권총을 든 강도가 은행에 침입해 6천5백 크로나를 요구한다. 65만 크로나도 아닌 6천5백 크로나? 애석하게도 그곳은 현금 없이 운영되는 은행이었고, 경찰이 출동하자 당황한 강도는 얼떨결에 옆 아파트 오픈하우스로 들어가는데… 겁 많은 은행 강도와 한마디도 지지 않는 인질들의 하루는 어떻게 끝날까? 마음 약한 강도 꿈나무와 더럽게 말 안 듣는 인질들의 대환장 소동극! 세상의 바보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가장 눈부신 이야기 코로나로 인한 격리가 일상이 된 요즈음, 외로움은 더 깊어지고 불안은 더 폭넓어졌다. 심해지는 고용 불안정과 생명에 대한 위협 때문이 아니라, 철저하게 고립되어 혼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 외로움 자체에 대한 공포가 인류를 더욱 불안하게 한다. 『불안한 사람들』 속 인물들은 모두 어엿한 사회적 직함을 단 어른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불안에 떠는 어린아이와 다르지 않다. 불안의 이유는 저마다 다양하다. 곧 태어날 아기에게 좋은 부모가 되지 못할까 봐, 커리어를 평생 양보해온 남편이 은퇴 후 생활에 불만이 있을까 봐, 남보다 뛰어난 아내에 걸맞은 남편이 되지 못할까 봐, 10년 전 다리에서 뛰어내린 한 남자의 죽음에 자신의 책임이 있을까 봐……. 이유는 달라도 본질적인 공포는 동일하다. 이 가슴속 불안을 누군가에게 이해받을 수 있을까? 사랑하는 이에게 나의 실체를 드러내도 될까? 나는 내 본모습을 직면할 용기가 있을까? 과연, 그래도 되는 걸까? 누구나 아이들에게 좋은 어른이 되라고 말한다. 그러나 누구도 어른이 되는 것이 이토록 많은 용기와 책임감과 결단을 필요로 하며,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심지를 다잡아야 하는 일이라고는 말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몸만 커버린 어른들은 어쩌다 인생이 이 자리에 와 있는지 의아해하며, 바로 앞에 닥친 하루를 꾸역꾸역 그러나 성실히 살아낸다. 삶에 대해 프레드릭 배크만이 건네는 위로는 남다르면서도 더없이 따뜻하다. 왜냐하면 그가 위로를 건네는 방식은 세상에 당신 말고도 수많은 바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불안한 사람들』 속 인물들은 정상에서 한참 비켜난 실수를 저지르며, 듣는 이를 성가시게 하는 헛소리만 늘어놓는 데다, 때와 장소를 못 가리고 눈치 없이 끼어든다. 하지만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수모와 불편함도 감내한다. 인물들을 코믹하면서도 눈물겹게 그려내는 배크만을 두고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작가(셸프 어웨어니스)”, “그는 다른 작가들이 찾으려다 실패한 비밀 암호를 찾아냈다(시드스벤스칸)”고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배크만이 보기에 중요한 것은 삶에 대한 절박함 그 자체이며, 능숙함과 미숙함은 생의 가치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 『불안한 사람들』이 수많은 독자의 가슴을 울릴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어떤 실수를 저지르더라도 우리의 과거가 결코 우리를 규정하지 않으며, 인간은 항상 결점과 과오의 총합보다 더 큰 존재(북페이지)”임을 상기시켜주기 때문이다. 눈부신 스토리텔러이자 인간 감정의 마스터,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크만 표 공감소설 프레드릭 배크만의 데뷔는 그야말로 드라마틱했다. 그는 『오베라는 남자』 출간 전에 이름을 알린 작가도 아니었고 스웨덴이라는 작은 나라의 칼럼니스트에 불과했다. 블로그에 연재하던 이야기를 소설로 출판해보라는 방문자들의 권유에 『오베라는 남자』가 책으로 탄생했고, “가장 매력적인 데뷔”라는 보도가 외신을 통해 퍼지며 일약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스웨덴의 칼럼니스트가 쓴 첫 소설은 전 세계 44개국에 판권이 팔리고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15년 소설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에는 미국에서 역시 돌풍을 일으키며 77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랭크되었고 2017년에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페이퍼백)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독자들은 “읽는 내내 깔깔거리며 웃다가 소설의 마지막에 가서는 울어버렸다”며 배크만의 작품에 공감했다. 가장 매력적인 데뷔이다. 당신은 웃고, 눈물 짓고, 공감할 것이다. 그리고 당장이라도 모든 것이 귀여운 곳, 스칸디나비아에 가고 싶어질 것이다._피플 따뜻하고, 재미있다. 거기에 견딜 수 없이 감동적이다._데일리 메일 읽는 내내 깔깔거리며 웃다가, 소설의 마지막에 가서는 울어버렸다._아마존 독자 Jules 배크만의 작품이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데에는 이유가 있다. 따뜻한 감성과 유머, 그리고 캐릭터가 가진 힘이 독자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오베라는 남자』에 59세 남자 ‘오베’가 있었다면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에는 일곱 살 소녀 ‘엘사’가 있다. 『브릿마리 여기 있다』에는 겉보기엔 까칠하지만, 속마음은 누구보다도 상냥한 63세 여자 ‘브릿마리’가 등장한다. 매번 매력적이면서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사연을 가진 캐릭터를 보여주던 배크만은 『베어타운』과 『우리와 당신들』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동시에 등장시키는 더 치밀하고 섬세한 이야기를 택했다. 더욱 깊어진 시선으로 바라본 인간에 대한 통찰과 희망을 담은 두 작품으로 배크만은, “『오베라는 남자』를 뛰어넘었다” “이 시대의 디킨스다”라는 언론의 열광적인 찬사를 받으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불안한 사람들』은 이전의 배크만 작품과도 다른 독특한 지형을 지닌다. 하나의 강렬한 캐릭터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보다는 개성이 제각각인 여러 명이 유기적으로 촘촘히 연결되어 있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실제 인생과 더욱 닮아 있다. 또한 인간의 필연적인 불안과 고독을 이야기하면서도 섬세함과 유머를 잃지 않는다. 이제 독자들은 자신의 가장 큰 장기를 너무나 잘 알고 능숙하게 활용하는 배크만이 선사하는 선물 같은 장면들을 음미할 일만 남았다.“그리고…… 이겨야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그것 역시 중요한 부분이겠죠? 돈을 어떤 데 쓰세요?”“다른 사람들과의 거리를 사는 데 쓰죠.”심리 상담사로서는 처음 듣는 대답이었다.“그게 무슨 말씀이세요?”“비싼 음식점은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요. 비행기 1등석은 가운데 자리가 없고요. 특급 호텔에는 스위트룸 고객들이 드나드는 출입문이 따로 있죠. 지구상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곳에서는 가장 비싸게 팔리는 것이 남들과의 거리예요.” 이윽고 은행 강도가 외쳤다. “아뇨……! 아니에요, 나는 강도가 아니에요…… 다만…….” 그랬다가 숨을 헐떡이며 번복했다. “음, 어쩌면 강도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여러분은 피해자가 아니에요! 이제는 인질극 비슷하게 되어버렸네요! 거기에 대해서는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 제 일진이 사납네요!”그 모든 사태가 이렇게 시작됐다. “그게 무슨 소리예요, 그러고 싶지 않다니? 당신은 지금 우리 모두를 인질로 붙잡아놓고 있고 밖에서는 경찰이 대기 중인데 화장실에는 미지의 인물이 있어요. 그 사람이 누군지 아무도 모르고요. 당신도 자기 자신을 좀 존중해주어야 하지 않겠어요? 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은행 강도로 성공할 수 있겠어요? 항상 남들이 이래라저래라 하는 대로 하면 되겠느냐고요.”“하지만 당신이 지금 이래라저래라 하는 거…….” 은행 강도는 말문을 열었지만 율리아가 말허리를 잘랐다.“잠금장치 쏴서 부숴요, 좋은 말로 할 때!”
한국에서 아들을 키우기란?
하움출판사 / 박내영 (지은이) /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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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박내영 (지은이)
아들을 키운다는 건 누구나 처음 해보는 일이기에 어려울 수밖에 없다. 먼저 경험한 이들의 이야기가 절실하지만 조언을 구하기도 쉽지가 않다. 저자 또한 그러한 과정을 겪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엄마로서, 오랜 시간 학원 운영을 하면서 많은 엄마들의 고민을 지켜본 교육자로서 적어 온 일기를 엮어냈다. 엄마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현실적인 문제들과 더불어 헤쳐 나온 과정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가 터득한 노하우는 실천하기 쉬우면서도 효과가 좋아, 아들을 어떻게 키울지를 고민하고 있는 이들의 짐을 덜어줄 것이다프롤로그 제1장 엄마의 일기 아들의 여자 친구 중간고사 첫째 날 중간고사 둘째 날 중간고사 셋째 날 영어 과외 설득하기 여유로운 일요일 부드러운 아들 아들에게도 여유로운 시간이 필요하다 남편 이해하기 아이는 엄마의 눈으로 아빠를 바라본다 나의 여유 어디서든 교육 이야기 아들의 첫 외박 의심이 내 마음을 불안하게 한다 다른 사람의 강점을 보자 어버이날 받는 부모교육? 엄마의 이기심 담배 냄새 Mirroring-아이의 거울은 엄마의 눈빛 일하지 않는 아내 왜 미워하는지 내 안을 들여다 본다 인내의 한계 엄마의 욕심 내 죄는 행복해하지 않은 것 공격성은 살아있는 힘 아들의 두 번째 외박 사춘기 코스 엄마의 생활 관리 거절하는 힘 대상엄마와 환경엄마란? 내 부모님은? 가족을 사랑하는 것은? 포기도 필요하다 아들도 피곤할 때는 쉬어야 한다 영어는 시간이 필요하다 긍정적 정서에서만 긍정적 활동이 나온다 아이는 결과이며 열매다 아이한테 아버지의 이름을 주는 것은 엄마의 몫이다 난 엄마니까… 아이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 민사수경 미리 판단하지 말자 컴퓨터가 너무 하고 싶은 아이 힘을 빼자 제2장 아들과의 요모조모 1. 선택과 집중 2. 기분 좋게 잠을 재워라 3. 사랑의 표현 4. 아이가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하는지가 중요하다 5. 자연을 보게 하라 6. 단둘이 여행을 떠나라 7. “왜?” 란 단어를 사용하지 말자 8.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혼자 하게 해라 9. 공중도덕을 가르쳐라 10. 단호할 땐 단호해라 11. 혼자 못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마라 12.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하라 13. 수학공부는 이렇게 했다 14. 그림은 마음의 표현이다 15. 게임을 하면서 즐겁게 단어를 터득하도록 한다 16. 적성검사를 해 보라 17. 내가 모르는 아들의 모습 18. 봉사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줘라 19. 무조건 안 된다고는 하지 마라 20. 시험공부는 함께 하라 21. 엄마의 존재란? 22. 존경받는 엄마가 되라 23. 수업시간에 집중하게 하라 24. 실수는 실수로 받아 주어야 한다 25. 아이들에겐 좋은 말만 하라 26. 아이는 엄마의 눈으로 선생님을 본다 27. 특별한 관심은 큰 것이 아니다 28. 좋은 말은 평생 기억한다아들을 키운다는 건 누구나 처음 해보는 일이기에 어려울 수밖에 없다. 먼저 경험한 이들의 이야기가 절실하지만 조언을 구하기도 쉽지가 않다. 저자 또한 그러한 과정을 겪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엄마로서, 오랜 시간 학원 운영을 하면서 많은 엄마들의 고민을 지켜본 교육자로서 적어 온 일기를 엮어냈다. 엄마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현실적인 문제들과 더불어 헤쳐 나온 과정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가 터득한 노하우는 실천하기 쉬우면서도 효과가 좋아, 아들을 어떻게 키울지를 고민하고 있는 이들의 짐을 덜어줄 것이다. 제대로 된 부모 노릇 하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태어날 때부터 좋은 부모로 타고난 사람이 있을까? 우리는 모두 부모로부터, 가족으로부터 자신도 모르게 부모 훈련을 한다. 그러나 제대로 된 부모 교육은 받지 못한다. 무조건 낳았다고 부모가 아니다. 부모 교육을 통해 지혜롭고 현명한 교육법으로 자녀를 대하고, 자녀가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주어야 한다. 자신의 소유물이 아닌, 한 인간을 빚어내는 도예가의 심정으로 키워야 한다. 태교 때부터 중학교 자녀를 둔 부모님이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한 번쯤 생각하고, 엄마인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해보는 시간이길 바란다.
침묵의 범죄 에코사이드
창비 / 조효제 (지은이) /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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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소설,일반
조효제 (지은이)
인권학자 조효제 저자가 뫼비우스의 띠처럼 안팎으로 맞물린 환경위기와 인권위기의 연계성을 탐색하고 이 악순환을 끊어낼 사회-생태 전환의 길을 제시한다. 우리는 인권과 환경을 서로 다른 영역의 문제로 다루는 칸막이식 사고방식에 익숙하다. 하지만 인류의 풍족한 삶을 위한 지구행성의 총체적 파괴(에코사이드)는 자연의 역습으로 인한 인간 말살(제노사이드)을 낳고 있다. 저자는 이제 환경과 인권의 심층적 관계에 주목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지구행성의 정의’라는 큰 틀에서 인권·사회 정의, 기후·환경·생태 정의를 함께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작 『탄소 사회의 종말』(2020)이 인권의 관점에서 기후위기를 분석했다면 이번에 선보이는 신간 『침묵의 범죄 에코사이드』는 한발 더 나아가 기후-생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전환의 아이디어를 종합적으로 제시한다. 자연의 권리를 인정하기 위해 인권 개념을 대대적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제안은 특히 이목을 끈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서 인간의 권리를 과감하게 축소하되 비인간 존재까지 포괄하도록 자연의 권리는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추천의 말 서문 들어가며 1장 야누스의 비극은 어떻게 벌어지는가? ―환경파괴와 인권파괴의 연계 2장 지구, 인류를 법정에 세우다 ―에코사이드와 제노사이드 3장 자연에게 권리를 주자 ―인류세의 새로운 권리 4장 공존을 위한 지도 그리기 ―사회-생태 전환의 길 나오며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환경을 파괴하는 범죄 ‘에코사이드’와 인간을 말살하는 범죄 ‘제노사이드’의 연계 이 뫼비우스의 고리를 끊을 사회-생태 전환의 길 세계가 들끓고 있다. 한쪽에 기후-생태 위기가 있다면 다른 한쪽에서는 불평등-인권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안팎으로 맞물린 환경위기와 인권위기의 연계성을 탐색하고 이 악순환을 끊어낼 사회-생태 전환의 길을 제시하는 인권학자 조효제의 신간 『침묵의 범죄 에코사이드』가 출간되었다. 우리는 인권과 환경을 서로 다른 영역의 문제로 다루는 칸막이식 사고방식에 익숙하다. 하지만 인류의 풍족한 삶을 위한 지구행성의 총체적 파괴(에코사이드)는 자연의 역습으로 인한 인간 말살(제노사이드)을 낳고 있다. 저자는 이제 환경과 인권의 심층적 관계에 주목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지구행성의 정의’라는 큰 틀에서 인권·사회 정의, 기후·환경·생태 정의를 함께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작 『탄소 사회의 종말』(2020)이 인권의 관점에서 기후위기를 분석했다면 이번에 선보이는 신간 『침묵의 범죄 에코사이드』는 한발 더 나아가 기후-생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전환의 아이디어를 종합적으로 제시한다. 자연의 권리를 인정하기 위해 인권 개념을 대대적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제안은 특히 이목을 끈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서 인간의 권리를 과감하게 축소하되 비인간 존재까지 포괄하도록 자연의 권리는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작금의 위기 해소는 개별 제도를 손보는 땜질식 처방으로는 불가능하고, 사회경제 시스템의 대전환과 이후의 전망을 일관된 서사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제안도 덧붙인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대전환의 결단이 필요한 시대에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생태-사회 전환뿐이다. 사회·인권·정의 담론과 생태·환경·녹색 담론을 연결할 든든한 가교가 되어줄 이 책은 환경과 인권 문제를 함께 놓고 고민하는 독자들을 거대한 대화의 장으로 초대할 것이다. 환경파괴와 인권파괴의 연계, 이 야누스의 비극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지구행성 전체는 하나의 단위로 작동되고 있기에 국경선에 한정해서는 환경위기나 인권침해의 문제를 온전히 돌아볼 수 없다. 무엇보다 환경파괴와 인권파괴는 한 몸에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처럼 서로 연계된 비극으로 나타난다. 1장에서는 역사적 이해와 세계적인 조망 속에서 환경-인권 위기의 사례를 소개한다. 발전지향적인 기업활동과 경제활동은 언제 어디에서 환경-인권 파괴를 일으킬지 예측할 수 없는 시한폭탄이다. 1991년 구미의 한 공장에서 몰래 배출한 페놀 원액이 수백만 주민을 고통으로 몰아넣은 사태를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것처럼 말이다. 전쟁은 또 어떤가. 걸프전에서 이라크군이 전개한 ‘초토화작전’은 적을 절멸시키기 위해 고의적이고 계획적인 환경파괴도 불사했다. 인간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전쟁은 쉽게 ‘환경전쟁’ ‘환경폭력’으로 이어진다. 저자 조효제는 환경악화가 공동체의 회복을 방해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강화하며, 이것이 촉발한 새로운 갈등과 폭력이 또다시 대규모의 인명 손실을 낳는 연쇄반응에 주목한다. 위기가 벌어질 때마다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이들은 여성과 어린이, 난민 등 사회적 사각지대에서 살아가고 있는 약자들이기 때문이다. 세계시민의 힘으로 에코사이드에 강력한 제동을 걸자 저자는 어렸을 때 우연히 접한 사진 한 장의 기억을 떠올린다. 미군의 공중폭격을 피해 비명을 지르며 알몸으로 뛰어가는 베트남 소녀의 사진이다.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야 저자는 이 사진이 환경파괴와 인권파괴를 함께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임을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에코사이드-제노사이드 논쟁은 미군의 고엽제 살포로 인해 극심한 환경파괴와 인명피해를 동시에 겪은 베트남전쟁에서 촉발됐기 때문이다. 2장에서는 베트남전쟁을 경유해 에코사이드-제노사이드 논쟁의 역사적 전개를 풀어내고 오늘날 두 개념이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지 소개한다. 확장된 개념의 에코사이드는 자연파괴를 넘어 자연의 다양성을 없애는 행위고, 확장된 개념의 제노사이드는 인간학살을 넘어 인간집단의 사회·문화적 다양성을 일소하는 행위다. 이렇게 인간과 비인간의 다양성을 말끔히 정리하여 일원성의 세상을 건설하려는 시도가 ‘에코사이드-제노사이드 연계’ 현상으로 나타난다. 저자는 이 폭력적 연계 현상이 인권운동·연구, 환경운동·연구를 한자리에서 논의할 기회를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목을 요한다고 말한다. 에코사이드-제노사이드 범죄를 제대로 금지하고 통제하기 위해서는 분야를 막론하고 함께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다. 저자는 에코사이드를 국제 범죄로 격상하려는 시도와, 환경을 파괴한 기업 또는 정부 책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에서 처벌하려는 움직임을 자세히 소개한다. 에코사이드 방지를 위해 세계시민들이 힘을 모아 기업과 정부를 감시한다면 단단히 결속된 ‘에코사이드-제노사이드 이중 범죄’의 매듭을 풀 수 있으리라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한다. 도래한 인류세, 자연에게 권리를 주자 산업문명이 익숙한 우리는 이런 생각에 젖어 있다. “자연의 권리도 중요하지만 인간부터 살고 봐야지.” 과연 그럴까? 저자는 우리가 인류세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인간이 극단적으로 환경에 개입한 결과 기록적 폭염이나 폭우, 코로나19 팬데믹 등 자연의 역습이 시작되었다. 3장에서 저자는 자연의 권리와 인간의 권리가 칼로 자르듯 구분되지 않는다는 점이 인류세의 특징이라고 설명하며, 우리 시대의 인권을 새롭게 상상하고 재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연의 권리가 존중될 때 인권도 보호될 수 있고, 인권을 지켜야만 자연의 권리도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인권문제와 환경문제가 동시에 발생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건강한 환경을 누릴 인간의 권리, 즉 ‘건강한 환경권’이 인권의 핵심주제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저자는 이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꼬집는다. 이제는 환경에 대한 인간의 권리를 넘어서는 새로운 권리체계, 즉 ‘자연의 권리’ 개념을 구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자연을 지배하는 힘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가?” “미래세대와 자연을 위해 자기 욕구를 어떻게 절제할 수 있을 것인가?” 저자는 인권의 자기 제한 문제가 인류세의 힘든 도전이 되리라 예상한다. 하지만 당면한 위기 해소가 시급한 만큼, 인권 개념의 재조정 및 비인간 생명체에게 법인격을 부여하는 ‘자연의 권리’ 확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궁극적으로는 이 논의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생명’으로 연결된 운명공동체라는 사실을 일깨워야 한다는 것이 3장의 결론이다. 남은 선택은 사회-생태 전환뿐, 공존을 위한 지도를 그리는 법 그렇다면 인간과 자연은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까. 4장은 생명의 공존을 위해 현재의 사회경제적 시스템을 대전환하기 위한 복안을 담고 있다. 한계에 부딪힌 사회경제 시스템의 물질대사 방식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대안 시스템으로 나아가려는 사회-생태 전환은 아직 인류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다. 어떤 방법이 가장 확실하다고 아무도 말할 수 없고 우리 세대에서 완수할 수도 없는 기획이다. 저자는 사회-생태 전환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성화해 시민들의 활발한 대화를 촉발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한다. 전환의 방향으로 첫걸음을 떼는 것이 현세대가 미래세대에게 남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유산이라는 생각에서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저자가 제시한 전환의 스케치북을 펼쳐보자. 여기에는 석장의 그림이 들어 있다. 구조와 패러다임을 다루는 ‘전환의 거시적 방향성’, 제도와 정책을 다루는 ‘전환의 중간 범위’, 개인과 집단의 역할을 다루는 ‘전환의 미시적 실천’이 그것이다. 저자는 인권사회학의 관점에서 각 단계마다 인권이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그리고 전환을 위해 어떤 가치관이 필요한지 언급한다. 기존의 관점을 바꾸어 충족의 경제와 공존의 세상을 지향하자고 마음을 모은다면 사회-생태 전환의 길로 충분히 나아갈 수 있음을 설득하고자 했다. 광범위한 여론의 압력으로 압핀의 머리를 힘 있게 눌러줄 때, 뾰족한 압핀의 침이 기존의 패러다임과 제도를 정확히 찔러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침묵의 범죄 에코사이드』는 인권을 말할 때 자연을 배제하고, 자연을 말할 때 인간을 뒤에 놓게 되는 익숙한 딜레마를 명쾌하게 해소하는 책이다. 인권연구에 평생을 몰두한 저자는 침착하고 설득력 있는 어조로 우리가 소수자에게 관심을 가질 때 환경위기의 현실을 직시하게 되고, 평등과 다양성을 추구해야만 자연의 권리를 존중하는 마음도 가질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인권은 자연 착취로 얻어낸 성장의 풍요가 아니라 멈추어 주변을 돌아보는 시민의 힘, 그리고 ‘자연에게도 권리가 있다면…’ 하고 끊임없이 가정 이후의 세계를 그려보는 시민들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다. 그 힘으로 환경위기에 맞서자는 저자 조효제의 세심하고도 결연한 메시지는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는 환경위기 앞에서 갈 길을 잃은 독자들에게 그 어떤 연설보다 큰 울림으로 다가갈 것이다.
우리가 사랑한 사물들
지콜론북 / 김지원 (지은이) /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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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콜론북
소설,일반
김지원 (지은이)
내 방 사물과 깊은 관계 맺기. <우리가 사랑한 사물들>은 사물의 풍경을 따라간다. 옛것과 새것, 자연물과 인공물 할 것 없이 취향이라는 이름의 광범위한 소비 환경에 주목하면서도 경제적 가치를 지닌 소비 상품만을 좇지 않는다. 무심코 방에 둔 사물이 궁금해지고 달라 보인다면 사물의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사용자의 눈이 닿고 사물에 마음을 쏟을 때 비로소 사물은 오롯해진다. 방에 무심코 놓인 사물이 나를 위로해 주고 나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어떤 사물들은 안부를 묻기도 하고 영감을 주고 사색에 빠지게도 한다. 이 책에서는 창작자는 어떤 마음으로 사물을 만들었는지, 사물이 어떤 의미로 사용자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는지, 그들이 말하는 사물을 보는 태도를 함께 소개한다. 그들의 대화와 생각이 점철되는 과정은 마치 발이 닿는 대로 떠나는 산책 같다. 경쾌한 발걸음으로 공예와 오브제, 도구와 상품의 풍경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오늘부터 무심코 방에 둔 사물을 관찰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 사물에 어떤 마음이 담겨있을지, 나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고, 어떤 마음으로 사용하고 있었는지 말이다 사물을 여러 방향으로 뜯어보는 이 산책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집에 무심코 놓인 접시 하나, 의자 하나도 다르게 보일 것이다.프롤로그. 호기심과 즐거움으로부터 1장. 감각을 깨우는 사물들 잃어버린 관계의 회복 Re:Bottle 우리가 되는 가구 도잠 영감의 도구 2T 삶은 소소한 판타지 스튜디오 오리진 가볍고 단단한 일상을 위하여 월간오브제 사랑하면 보이는 것 공예장생호 2장. 안부를 묻는 사물들 다정한 위로 모습 생의 감각 무구본 친구가 되기엔 충분해 Draw with Fabric 지속 가능한 대화 농부시장 마르쉐@ 매일의 응원군 TUKATA 자기만의 풍경을 찾아서 보안1942 3장. 사유를 확장하는 사물들 생명의 그릇 제주점토도예연구소 마음에 공백을 주다 김남희 크라프트 애착의 대상 취미사 삶을 예찬하다 Sena Gu 쓸모를 재생하는 종이 한지문화산업센터 삶을 기쁨으로 선유도공원 책에 소개된 창작자내가 사랑했던 수많은 사물에게 사물과 관계 맺는 다정한 방법 하루에도 수백 가지의 상품이 쏟아져 나온다. 우리는 수많은 사물 중 어떤 사물이 나의 삶을 채우고 마음을 넉넉하게 해줄지 고민하며 사물을 고른다. 이렇게 고른 사물이 내게 어떤 존재가 될까? 『우리가 사랑한 사물들』은 오랜 시간이 쌓인, 고유한 전통을 재해석한, 생활하며 자주 눈에 밟히는 여러 사물에 궁금증을 가진다. 궁금증으로부터 시작된 여정은 사물을 만든 창작자에게 여러 질문을 던지게 하고 다시 자신에게 돌아온다. 가끔은 가던 길을 멈추고 숨 고를 시간을 내어 주는 ‘제주점토연구소’의 생명의 그릇,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모방한 사물들이 풍기는 자연스러움과 생동감 안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는 ‘Sena Gu’의 삶의 예찬, 사람과 사물 간에 일종의 스킨십, 애정의 교류를 하는 ‘스튜디오 오리진’의 소소한 판타지. 여러 창작자들이 사물에 갖는 애정과 사랑을 따라가다 보면 내 방 한켠의 작은 사물도 애틋하게 보일 것이다. 이 책을 당신이 사랑하는 사물 곁에 두고 언제고 펼쳐 들어보는 건 어떨까. 그때 마주친 사물들이 당신에게 일상의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 일상의 기쁨이 되는 사물과의 만남 음악과 예술이 되는 사물들 『우리가 사랑한 사물들』은 18가지 사물을 영감을 주고, 위로를 전하고, 사색을 돕는 세 가지 흐름으로 엮었다. 1장. 감각을 깨우는 사물들에서는 일상에 한 발 더 깊숙이 들어가 있는 사물을 소개한다. 유리병을 화병과 잔으로 만드는 ‘Re;Bottle’, 각자의 몸에 딱 맞는 가구를 만드는 ‘도잠’, 사소한 소품 하나로도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는 ‘2T’, 꿈같은 색감의 가구를 만드는 ‘스튜디오 오리진’, 일상 곳곳을 채우는 ‘월간오브제’, 사랑을 담은 공예품과 고미술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예장생호’. 고착화된 일상에서 벗어나는 사물들의 새로운 시도는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 시야를 트이게 한다. 2장. 안부를 묻는 사물들에서는 마음을 위로해주는 사물들을 소개한다.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오브제 ‘모습’, 무심코 지나치는 자연을 한아름 담은 ‘무구본’, 방 한구석의 친구 ‘Draw with fablic’, 마음을 주고받는 ‘농부시장 마르쉐@’, 전통의 재해석한 십장생 인형 ‘TUKATA’, 나만의 풍경을 찾는 ‘보안1942’. 바라만 봐도 마음이 녹아내리고 말을 걸고 싶어지는 사물들이다. 3장. 사유를 확장하는 사물들에서는 사색에 잠기게 하고 생각을 뻗어나가게 하는 사물을 소개한다. 삶과 맞닿은 옹기와 도자기를 만드는 ‘제주점토도예연구소’, 마음을 환기하고 생각에 잠기게 하는 ‘김남희 크라프트’, 풋풋한 애착의 결과물 ‘취미사’, 자연의 틀을 깬 상상력 ‘Sena Gu’, 빛을 비추는 종이 ‘한지문화산업센터’, 생명을 기쁨으로 채우는 ‘선유도공원’. 가만가만한 발걸음을 걸으며 뭉근히 지나간 날들을 생각하게 한다. 우리들의 삶처럼 사물들의 삶도 작은 순간들의 총합이 만들어낸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 그런 순간들을 가치 있게 드러낼 수 있다면 인간이 사물과 맺는 관계도 이전보다는 훨씬 더 풍부해지지 않을까? / 중 “물건이라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을 밝게 해줄 수 있구나. 어릴 적에 느꼈던 물건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거든요. 좋은 집을 만들겠다는 건 오랜 꿈이었어요. 집의 구조가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의 사이를 친밀하게 해주고, 좋은 관계가 삶을 윤택하게 해준다고 생각해 왔죠. 혼자 사는 사람이라도 충만감과 안락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값비싼 물건들로 채워진 그런 집이 아니라, 사람들의 관계를 좋게 해주는 물건들로 잘 짜인 집에서라면 말이죠. 하지만 그런 물건들을 계속 만들고 있는 이유는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 중
소설 읽는 신자에게 생기는 일
무근검(남포교회출판부) / 캐런 스왈로우 프라이어 (지은이), 홍종락 (옮긴이) / 2022.04.05
21,000
무근검(남포교회출판부)
소설,일반
캐런 스왈로우 프라이어 (지은이), 홍종락 (옮긴이)
문학비평에 바탕을 둔 에세이로, 기념비적 문학작품들 속에 드러난 신자의 덕을 조명한 책이다. 호평을 받는 작가 캐런 스왈로우 프라이어(Karen Swallow Prior, PhD, SUNY Buffalo)는 독자들을 소설의 세계로 안내하는 가이드를 자처하여 독자들이 위대한 작품들과 만남으로써 삶, 문학,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도록 돕는다. 저자는 신자에게 필요한 덕을 기본 덕목, 신학적 덕목, 천국의 덕목으로 대별한 다음, 해당 범주에 속하는 덕목을 분별, 절제, 정의, 용기(이상, 기본 덕목), 믿음, 소망, 사랑(이상, 신학적 덕목), 정결, 부지런함, 인내, 친절, 겸손(이상, 천국의 덕목), 이렇게 열두 가지로 소개한다. 언급하려는 덕을, 단어에 대한 어원적, 역사적, 성경적 고찰을 통해 풍성한 의미를 찾아내어 서술하다가 각 덕에 대한 저자만의 명쾌한 정의(定意)에 이르는데, 이 과정은 중세 신학자, 교부 철학자, 고대 철학자로 거슬러 올라가 현대 학자에 이르기까지 문헌을 살펴 내려오다가 자연스럽게 소설의 세계로 초대받는 흥미로운 여정이다. 저자는 소설 속 단락을 인용하여 이야기의 얼개를 드러내는데, 이미 줄거리를 알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저자의 관점으로 새롭게 다시 읽어 보게 하고 줄거리를 모르는 독자들에게는 스포일러로 작용하기보다 일독의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필력을 발휘하여 독자로 하여금 각 소설이 지닌 덕의 가치를 깨닫고 실천하게 하는 도전을 해 온다.서문 … 12 도입 … 17 1부 기본 덕목 1. 분별: 헨리 필딩, 《톰 존스의 모험》 … 47 2. 절제: F. 스콧 피츠제럴드,《위대한 개츠비》 … 73 3. 정의: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 … 99 4. 용기: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 127 2부 신학적 덕목 5. 믿음: 엔도 슈사쿠, 《침묵》 … 155 6. 소망: 코맥 맥카시, 《로드》 … 179 7. 사랑: 레프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 207 3부 천국의 덕목 8. 정결: 이디스 워튼, 《이선 프롬》 … 239 9. 부지런함: 존 번연, 《천로역정》 … 265 10. 인내: 제인 오스틴, 《설득》 … 287 11. 친절: 조지 손더스, 〈12월 10일〉 … 307 12. 겸손: 플래너리 오코너, 〈계시〉, 〈오르는 것들은 한데 모인다〉 … 331 감사의 말 … 356 토의용 질문 … 359 주 … 366 옮긴이의 말 … 394무근검이 소개하는 ‘잘 읽고 잘 사는 법’ 소설 읽는 신자에게 생기는 일이라니…. 아니, 신자를 소설 읽는 신자와 안 읽는 신자로 나누는 법도 있답니까. 아, 나눈 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신자가 소설을 읽을 때 생기는 일들을 이야기해 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소설 읽는 일’이 누군가에겐 ‘출근하는 일’처럼 특별할 것 없는 보통의 일과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번지점프를 하는 일’처럼 어쩌다 한 번 해 보는 생소한 경험일 수도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소설 읽는 일이 이미 일상으로 자리 잡았든, 여전히 생경한 무엇으로 남아 있든 “위대한 책들은 세상에 베풀어진 아주 큰 자비”라고 오래전 리처드 백스터는 말했습니다. 세상에 베풀어진 아주 큰 자비라니…. 무언가 소설 속에 감추어진 것들을 한껏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재미와 카타르시스, 공감과 위안까지는 어렵지 않게 헤아려 볼 수 있었는데, 이들 너머에 자비로 여겨질 만한 위대한 무언가가 더 담겨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듭니다. 저자는 그 무언가를 ‘덕’이라고 소개한 다음, 무려 열두 가지 덕을 열거합니다. 분별, 절제, 정의, 용기, 믿음, 소망, 사랑, 정결, 부지런함, 인내, 친절, 겸손. 이런 덕들을 두루 겸비한 온전한 존재가 되고픈 소원은 신자라면 누구나 지니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원을 품고 이 책을 펼쳤을 때, 처음 마주하게 되는 <도입> 장은 읽기에 녹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문학 용어가 생경한 이들에게 <도입>은 마치 물살 센 개울 위에 놓인 징검다리처럼 여겨질 수 있습니다. 이 개울을 건너야 소설의 세계에 이를 텐데, 한 발 한 발 내딛는 걸음이 괜스레 미덥지가 않습니다. 띄엄띄엄 놓인 징검다리를 조심스레 내딛어 보지만, 이렇게 가다가 과연 저편에 닿기나 할는지 걱정이 앞섭니다. 건너편 땅을 겨우 밟아 보고서야 다다랐다는 안도감이 잠시 들지만, 돌아보면 물살을 피해 오느라 밟고 온 돌이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문학 이론이 이처럼 낯설게만 여겨지신다고요? 괜찮습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도입>을 무리하게 읽어 가기보다 뒤에 나온 구체적 덕들을 먼저 읽은 다음 마지막에 <도입>을 해설처럼 읽기를 권해 드립니다. 자신에게 부족한 덕, 평소 바라던 덕을 골라 시작하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반면, 문학 용어가 모국어처럼 익숙한 이들에게 <도입>은 도움닫기를 위해 놓인 구름판처럼 여겨질 수 있습니다. 멀리뛰기나 높이뛰기 직전, 전력 질주한 힘을 한껏 내딛는 발판 말입니다. 문학 용어가 익숙하니 거침없이 질주해 올 수 있었을 테고, 그렇게 구름판에 쏟은 힘이 탄력을 받아 되튀어 오를 때 맛보게 되는 창공의 드넓음, 드높음은 힘껏 구른 자만이 경험할 수 있는 세계이지요. <도입>을 통해 벼려진 문학 이론은 앞으로 펼쳐질 열두 권의 소설 속에서 덕을 옹골차게 캐내는 좋은 연장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저자의 조언대로 <도입>부터 차례로 읽어 가기를 권해 드립니다. 두 경우 어디에 속하는 독자이든 평소 좋아하는 소설이 자꾸 눈에 밟힌다면 그 장부터 읽어 나가도 좋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막을 방도는 세상에 없으니까요. 도입으로 읽으면 어떻고, 해설로 읽으면 또 어떻습니까. 잘 읽어 잘 살아가는 게 이 책의 주제인 걸요. 책 속 저자의 글귀가 편집하는 내내 맴돌더군요. 마침 라임도 딱 들어맞네요. Read Well, Live Well!▌서문릴랜드 라이큰이 서문에서 나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세 가지를 간단히 소개하는 일을 자임한다. 그 세 가지는 책의 맥락, 내용, 성취와 관련이 있다.현대의 독자들은 이 책이 대표하는 오래된 문학비평의 전통과 그 전통을 두고 현대에 펼쳐지는 논쟁을 모른 채 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문학이 도덕적 진술을 한다, 그 진술이 독자의 도덕적 삶을 강화할 수 있다, 문학비평은 문학텍스트의 도덕적 차원을 탐구해야 한다, 이런 전제는 고전고대에 시작되었고 20세기 이전까지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생각하는 좋은 문학의 특징은 “도덕감각을 만족시킨다”는 점이었다.이러한 고전 전통의 기독교 버전은 르네상스 시대의 작가 필립 시드니 경(Sir Philip Sidney)의 논문 《시의 옹호》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시드니는 문학의 목적이 바로 “정신을 사악함에서 덕으로 이끌어 오는 것”이고 독자 안에 “훌륭한 삶을 살고 싶은 욕구”를 불붙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후 계몽주의 및 근대성과 더불어 서구에서는 도덕 기준에 대한 통일감이 붕괴했다. 결과적으로, 문학이 도덕적 함의를 갖고 독자가 덕스러운 사람이 되도록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되었다. 도덕이라는 것 자체가 “도덕적인 일은 하고 나면 기분이 좋은 일이요, 부도덕한 일은 하고 나서 기분이 나쁜 일”이라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경구로 쪼그라들었다. 이런 생각은 그보다 앞선 오스카 와일드의 진술과 맥을 같이 한다. “도덕적인 책이나 부도덕한 책 같은 것은 없다. 잘 쓴 책, 못쓴 책이 있을 뿐이다. 그것이 전부다.”비범한 문학비평가 F. R. 리비스는 문학을 판단하는 도덕적 기준을 거부하는 이런 흐름에 반발하여 《영국 소설의 위대한 전통The Great Tradition》(1948)이라는 유명한 책을 썼다. 리비스가 옹호한 이 ‘위대한 전통’은 무엇일까? 그것은 도덕적 삶을 묘사하는 위대한 작가들과 작품들로 대표되는 문학 전통이자 문학의 도덕적 차원을 탐구하는 유형의 문학비평이기도 하다. 캐런 스왈로우 프라이어의 이 책은 정확히 이 위대한 전통에 속한다.이렇게 나는 이 책의 내용을 이미 내비쳤다. 프라이어는 이 책의 이론적 부분에서 자신의 시도에 담긴 윤리적, 문학적 본질을 설명한다. 토의용 질문에 포함된 윤리 이론과 도덕적 사고방식에 대한 입문적 내용은 유쾌한 덤이다. 하지만 이 책의 주요 장르는 문학비평이다. 이 책의 근거가 되는 소위 ‘구식의 좋은 본보기 이론’은 영국 르네상스 시대에 특히나 두드러진 영향을 끼쳤다. 본보기 이론이란, 우리 앞에 본보기―본받을 미덕의 본보기와 거부해야 할 악덕의 본보기―를 제시하는 것이 문학의 본질이라는 생각이다. 우리 시대에 이르러 이런 생각은 의심의 여지없는 “지나치게 단순화된 문학관”이라는 낙인이 찍혀 있다. 여기에 대해 나는 이렇게 응수한다. “말도 안 돼요. 문학이 그렇게 작용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문학의 이러한 자명한 본질에 대해서 C. S. 루이스가 필립 시드니 경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 떠오른다. “윤리적인 것이 곧 탁월하게 미학적인 것이라는 … 가정은 시드니에게 너무나 기본적인 개념이라서 그는 그것을 별도로 주장하지 않는다. 그는 우리가 그 정도는 알 거라고 생각했다.”이 책에서 프라이어는 서양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을 선정하여 각 작품에 구현된 미덕 한 가지씩을 탐구한다. 독자가 각 작품들을 프라이어의 방식대로만 활용하고 싶어 할 거라는 주장은 찾아볼 수 없다. 프라이어가 한 도덕 분석의 결과로 덕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높아지고 덕을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오늘날 세속적 문학계와 공립학교 교실에서는 기독교적 도덕에 대한 지속적 공격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책은 그와는 다른 의제를 제시한다. 물론 그 의제는 다름 아닌 위대한 전통으로의 복귀이다.《소설 읽는 신자에게 생기는 일》은 최고 수준의 성취를 이룬 책으로, 학문적 저작의 전형을 보여준다. 저자의 주장들은 방대한 연구 자료로 뒷받침되어 있고 합당한 출처가 모두 밝혀져 있다. 정교한 사고와 표현은 프라이어의 특별한 재능이다. 독자의 문학적 감상과 도덕적 삶을 향상시킨다는 이 책의 목표는 고결하고, 훌륭한 삶을 바라도록 독자를 이끈다는 필립 시드니 경의 목표와 부합한다.문학 연구자인 나는 늘 도덕적 문학비평에 다소 거부감이 있었음을 털어놓아야 할 것 같다. 도덕적 문학비평이 도덕주의적 비평이 될까봐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캐런 스왈로우 프라이어는 이런 우려를 처음부터 잠재운다. 그녀는 도덕적 차원이 문학의 한 가지 차원일 뿐이고, 그것이 한 작품의 미학적 형식과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한다. 이 책에서 한 작품의 도덕적 관점은 추상적으로 진술되지 않고 텍스트의 구체적 요소들, 특히 캐릭터들을 통해 구현된다. 추가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라.학자는 자기 분야의 책을 읽을 때 비판적이 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책을 덮을 때 해당 주제를 좀 더 잘 다룰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없는 경우가 드물다. 그러나 『잘 읽는 삶』을 읽고 나서 나는 문학에서 덕이라는 주제를 다룬 프라이어의 책에 부족함이 전혀 없고 본질적인 내용이 전부 아름답게 진술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죽는 것보다 살찌는 게 더 무서웠다
마음의숲 / 라미 (지은이) /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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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라미 (지은이)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다이어트가 폭식증으로 돌아왔다. 음식을 지나치게 제한하다 보니 집착으로 이어졌고, 스트레스성 폭식은 식이장애라는 끔찍한 결과를 낳았다. 날씬하거나 마른 몸매가 아름답다는 강박에 시달리며, 폭식하고 토하는 날들이 계속됐다. 이 책은 한 젊은 여성이 식이장애를 앓게 된 순간부터 몸과 마음이 무너지는 과정, 나아가 식이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상담받고, 이겨내는 다양한 방법이 담겼다.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한 식이조절이 강박이 되고, 지나친 음식 절제가 폭식증으로 돌아온 순간을 세세하게 기록하며 작가가 8년 동안 겪은 식이장애 분투기를 이야기한다. 아름다움의 기준이 ‘마른 몸’으로 획일화된 이 시대에, 보이는 것이 너무 중요한 나머지 목숨을 걸고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세상의 시선에서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방법, 더 이상 외모에 대한 언급이 없는, 아름다울 필요 없는 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프롤로그 - 우리, 아름다울 필요 없다 1장 그냥 예뻐지고 싶었다 처음엔 그냥 예뻐지고 싶었다 토하기 위해 먹는 날들 외모에 대한 강박 나로부터 도망치기 죽는 것보다 살찌는 게 더 무서워 처음 들켰던 날 구원은 없다 답이 필요해 *이제 우리 함께 나서자 2장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강박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강박 가족에 대한 무력감 마음이 약해지면 누구든 믿고 싶어진다 나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왜곡된 생각을 바라보다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은 ‘지금’ 포기도 용기도 가질 수 없는 빵점 생각을 없애는 방법 *이해와 방안을 모색하자 3장 죽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이 생기다 걱정을 입 밖에 내지 않는 배려 예쁘지 않을 권리가 있다 자기혐오와 자기애 음식을 먹으면서 사랑받는 기분을 느낀다 나를 똑바로 들여다보는 일 나와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다 섣부른 용서는 독 화내도 괜찮아 *나, 너, 우리의 평가를 멈추자 4장 예쁘지 않을 권리를 말하다 중요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괜찮아 나만의 규칙 만들기 명상을 배우다 생각을 관찰하다 인생의 문 어느 날 두바이로 목적 없는 그림에 대해 *몸의 다양성을 인정하자 5장 나를 사랑하는 방법 나에겐 무엇이 중요한가 감정의 균형을 잡는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서로의 감시자가 되지 말자 이런 나도 괜찮다 *나답게 살아가자 에필로그 - 진짜 나의 삶을 마주하다아름다움을 향한 폭식과 거식, 가혹한 다이어트의 시대 이제 나를 살리고 싶다! 내 신체에 감사하는 것이 자신을 더 사랑하는 열쇠임을 비로소 깨달았다. - 오프라 윈프리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다이어트가 폭식증으로 돌아왔다. 음식을 지나치게 제한하다 보니 집착으로 이어졌고, 스트레스성 폭식은 식이장애라는 끔찍한 결과를 낳았다. 날씬하거나 마른 몸매가 아름답다는 강박에 시달리며, 폭식하고 토하는 날들이 계속됐다. 이 책은 한 젊은 여성이 식이장애를 앓게 된 순간부터 몸과 마음이 무너지는 과정, 나아가 식이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상담받고, 이겨내는 다양한 방법이 담겼다.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한 식이조절이 강박이 되고, 지나친 음식 절제가 폭식증으로 돌아온 순간을 세세하게 기록하며 작가가 8년 동안 겪은 식이장애 분투기를 이야기한다. 아름다움의 기준이 ‘마른 몸’으로 획일화된 이 시대에, 보이는 것이 너무 중요한 나머지 목숨을 걸고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세상의 시선에서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방법, 더 이상 외모에 대한 언급이 없는, 아름다울 필요 없는 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내가 나를 일으켜 세울 수 있었던 지난 8년의 분투기 식이장애를 앓고 있는 현대인이 생각보다 많다. 오늘의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며 폭식하는 사람, 유난히 매운 음식, 유난히 달콤한 음식을 먹으며 자기합리화하는 사람, 지나치게 섭취 음식을 제한하며 희열을 느끼는 사람, 습관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거나 음식 칼로리에 집착하는 사람 등 식이장애는 넓고 다양하게 현대인을 괴롭히고 있다. 작가는 20대의 대부분을 폭식 후 구토를 반복하는 극단적인 식이장애를 앓으며 보냈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에서 몰래 먹고 토하는 것을 반복했지만, 단 한 번도 가족에게 들키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것을 다이어트의 연장선이며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했지,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고 인지하지 못한 것이다. 이 책은 식이장애를 겪고 있음에도 자각하지 못한 현대인들, 식이장애를 인식했지만 치료에 소극적인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것도 식이장애인가? 내가 지나치게 외모에 집착하나? 왜 우리는 마른 몸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가? 왜 우리는 아름다워야 하는가? 등 사람들의 평가 기준이 외모로만 향하는 사회에 경종을 울릴 수 있는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결국 나를 일으켜 세우는 것은 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고, 작가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시도했던 다양한 방법을 이야기한다. 결코 나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나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말을 함께 전한다. 우리, 아름다울 필요 없다 작가는 식이장애에 대한 연재를 시작하면서, 댓글을 통해 외모강박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알게 됐다. 외모에 대한 발언은 때론 한 사람을 절망으로 몰아넣기도 하고, 없던 강박을 만들어내기도 하며, 보여주기 식 인생을 살게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우리가 가볍게 주고 받는 말 속에 얼마나 많은 폭력이 존재하는지, 나아가 타인의 외모에 대해 평가하거나 칭찬하는 것이 어떤 문제로 나타날 수 있는지 신랄하게 이야기한다. 작가는 폭식과 구토를 반복하는 식이장애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신점을 보기도 하고, 수백만 원의 비용을 들여 상담을 받기도 하며, 그 과정에서 사기를 당하기도 한다. 최면치료와 명상수업을 찾아 다니거나, 전문서적을 읽는 등 스스로 극복해보기 위해 끊임없이 분투한다. 죽음을 향한 충동, 심각한 우울증, 폭식에 대한 욕구와 외모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유리멘탈 저자가 겪은 일화와 극복과정들은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종국엔 혼자 해결하기 힘든 문제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식이장애 치료에 성공한 과정들을 솔직하게 기록했다. 이 책을 통해 사회적 인식이 바뀐다면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병원의 문턱이 더 낮아질 것이다. 외모에 대한 칭찬, 외모에 대한 피드백, 외모의 상품화, 뚱뚱하면 자기관리를 못하는 거라는 사회적 인식 등 날씬하고 탄탄한 몸매만 아름답다고 말하는 현대사회에 일침을 가하고자 한다.모든 사람이 외모에 관한 언급을 하지 않고, 남과 비교하며 자기검열하지 않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나를 그 어떤 수식도 필요 없는 있는 그대로 존재해도 되는 사람이라고 받아들이는 것, 이 책을 통해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확인해보자. 스무 살, 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좋아했던 사람이 내 친구와 사귀게 되자 나는 전보다 더 자주 거울을 보게 됐다. 친구는 나보다 훨씬 예쁘고 날씬했다. 나는 부끄럽지만 이런 생각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내가 만약… 날씬하고 예뻤더라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나는 지금 어떻게 보일까? 점점 남들 앞에서 자신이 없어졌다. 밤마다 학교 운동장에서 5천 번씩 줄넘기를 하며 식단조절을 하기 시작했다.|<처음엔 그냥 예뻐지고 싶었다> 중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한 뒤로 음식에 대한 생각이 한시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세상의 모든 음식은 둘로 나뉘었다. 먹어선 안 되는 음식을 먹기라도 하면 죄책감에 시달리곤 했다. 한번 망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식탐이 터졌다. 그때마다 나는 이성을 잃은 채로 온갖 음식을 잔뜩 사오곤 했다.|<토하기 위해 먹는 날들> 중에서
중간착취의 지옥도
글항아리 / 남보라, 박주희, 전혼잎 (지은이) / 2021.08.12
15,000
글항아리
소설,일반
남보라, 박주희, 전혼잎 (지은이)
자본주의 체제의 가장 사악한 착취 구조를 가장 디테일하고도 광대하게 담아낸 이 시대의 아픈 벽화 같은 책이 출간되었다. 바로 『중간착취의 지옥도』다. 이 책은 한국일보 마이너리티 팀이 100명의 간접고용 노동자들을 인터뷰하여 그 실상을 담아낸 기록이다. 이 책의 출발은 다음의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당신은 힘들게 일하는 노동자입니다. 피·땀·눈물의 대가로 월급을 받지요. 그런데 누군가 그중 수십, 혹은 수백만 원을 늘 떼간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이 고질적인 문제를 포착한 기자들은 노동시장의 최하부에 위치한 간접고용 노동자들에게 ‘중간착취’에 대해 묻고, 그 지옥도地獄圖를 펼쳐보기로 했다.머리말 1부 합법적인 착취, 용역 1. 지선씨를 인터뷰한 날 2. 지선씨도 용균씨도 3. 불법이 아니라고요? 4. 최저임금 인상의 기쁨과 슬픔 5. 휴식 시간에 하는 ‘봉사’ 6. 월급을 여쭤봐도 될까요 7. ‘관리비’라는 거짓말 8. 부고와 해고 9. 도처에 거머리가 10. 어느 은행 경비원의 절규 노동의 대가를 도둑맞은 100명의 이야기 2부 떼인 돈이 흘러가는 곳 1. 용역업체 정규직과 계약직 2. 월급 줬다 빼앗기 3. 건강, 안전보다 중요한 것 4. ‘이중 착취’ 기술 5. 있는 줄도 몰랐던 연차수당 5. ‘유령’이 떠도는 곳 7. 노동자를 위한 판결의 딜레마 8. 사장들의 억대 연봉, 어디서 왔나 9. 하청업체 대표, 그들은 누구인가 10. 원청의 과욕 11. 원청이 간접고용을 원하는 이유 12. 을이 을을 착취하는 야만사회 3부 진화하는 착취 1. 2020년의 서연씨는 1998년의 ‘미스 김’이 부럽다 2. 이름값 못 하는 파견법의 탄생 3. “당신 아니라도 일할 사람 많다” 4. 우리 회사가 갑자기 사라졌다 5. ‘진짜’ 사장님은 누구일까 6. 간접고용 노동자는 어디에나 있다 7. 착취는 더 낮은 곳으로 흐른다 8. 이상한 플랫폼 속 선희씨와 기순씨 9. 요금의 절반을 가져간다고요? 4부 법을 바꾸는 여정 1. 메일이 가리키는 곳 2. 실패의 역사 3. 잔인한 말, 검토 4. 고용노동부와 경총 5. 그럼에도 불구하고 346만 명의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떼인 돈 사용자와 노동자 사이에 누군가 개입하는 순간 착취는 필연적이다! 자본주의 체제의 가장 사악한 착취 구조를 가장 디테일하고도 광대하게 담아낸 이 시대의 아픈 벽화 같은 책이 출간되었다. 바로 『중간착취의 지옥도』다. 이 책은 한국일보 마이너리티 팀이 100명의 간접고용 노동자들을 인터뷰하여 그 실상을 담아낸 기록이다. 이 책의 출발은 다음의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당신은 힘들게 일하는 노동자입니다. 피·땀·눈물의 대가로 월급을 받지요. 그런데 누군가 그중 수십, 혹은 수백만 원을 늘 떼간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이 고질적인 문제를 포착한 기자들은 노동시장의 최하부에 위치한 간접고용 노동자들에게 ‘중간착취’에 대해 묻고, 그 지옥도地獄圖를 펼쳐보기로 했다. 화폐가치로 환산되지 않는 노동의 시간들 우리가 하루에 꼭 한 명 이상은 접하게 되는 부고의 당사자들인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삶이 이 책의 주제다. 죽음이 가시화될 때 이들에겐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지만, 노동 현장에서는 역할에 비해 존재감이 미미하고 받아가는 급여 또한 미약하다. 최저임금이 매해 오른다 해도 이들의 월급은 100만 원대에 묶여 있다. 경력 1년과 10년 차가 별반 다른 대우를 받지 않는 것도 이들 노동자군의 특징이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높아지는 노동자들의 숙련도가 화폐가치로 환산되지 못하는 것은 ‘노동자-하청업체-원청’이라는 피라미드 구조 때문이다. 그리하여 저자들은 오로지 ‘중간착취’와 관련된 노동-자본 세계에만 초점을 맞춘다. 우선 간접고용 노동자를 총 100명 인터뷰했다. 이들에게서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월급명세서다. 명세서를 보고 나서는 하청(용역)업체의 ‘도급비 산출 내역서’를 확보해 직접노무비가 인건비로 제대로 지급됐는지 분석했다. 수많은 자료의 조각을 맞추자 거대한 착취의 면모가 드러났다. 사용자와 노동자 사이에 누군가 개입하자 착취는 필연적이었던 것이다. 특별한 기술 없이 오직 ‘사람 장사’만 하는 하청업체 사장 가운데 어떤 이는 20억 원 안팎의 연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표가 고소득을 올리는 것을 두고 잘못이라 할 순 없다. 문제는 대표의 소득액 중 일부가 중간착취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이다. 다수의 하청업체는 노동자에게 돌아가야 하는 직접노무비를 전액 지불하지 않고, 47~61%만 지불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보통 72~73%가 인건비로 쓰여야 한다). 즉 노동자에게 줘야 할 노무비 중 39~53%를 중간에서 착복한 것으로, 이는 대부분 하청업체 대표들의 주머니로 들어가고 있다. 346만 명의 간접고용 노동자들은 얼마를 벌까 저자들이 인터뷰한 간접고용 노동자 100명 중 종일 근무하며 월급제로 급여를 받는 이는 86명이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절반인 43명의 월급이 100만 원대였다. 한 중견기업에서 일하는 파견직 사무보조원 김미연씨는 162만 원을 받았고, 국립해양박물관의 청소 노동자 최용일씨는 163만 원, 같은 박물관 주차관리원 박선호씨는 180만 원을 받았다. 아파트 경비원 구자혁씨는 169만 원, 한국장학재단의 콜센터 상담사들은 170만 원을 받았으며,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IT 개발자 이민준씨는 172만 원,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 파견된 박민현씨는 180만 원을 받았다. 이들에게 최저임금 수준의 월급이 주어지는 것만도 버티기 힘겨운 요소지만, 연차가 쌓여도 경력이 제자리걸음 취급받는 것은 이들의 미래 희망까지 앗아간다. ‘꾸준히 일하다보면 월급도 오르겠지’는 거의 모든 노동자가 품는 미래에 대한 바람이다. 하지만 2012년 한 철강기업의 하청업체에 입사한 유재영씨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월 240여 만 원을 받으며 일하고 있다. 매달 80만 원씩 하청업체 대표에게 토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30대는 일을 시작했을 때와 달라진 게 없이 그렇게 끝나가고 있다. 10년 차 은행경비원 강지선씨의 월급도 191만 원으로 10년 동안 겨우 59만 원 올랐다. 14년 차 철도 역무원 이진홍씨의 월급은 164만 원으로 14년간 64만 원 올랐다. 한국장학재단 콜센터 상담사들은 경력 10년 차든 1년 차든 모두 170만 원을 받았다. 신입 직원과 30년 일한 숙련 직원의 월급이 똑같은 건 간접고용 세계에선 흔한 풍경 중 하나다. 최저임금은 오르는데 월급은 오르지 않는 이유 2017년 7월은 한국장학재단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염희정씨와 같은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가장 설레어했던 때다. 징조를 좋게 해석할 근거는 많았다. 정부 산하 최저임금위원회는 2018년 최저임금을 7530원으로 확정했는데, 이는 무려 16.4%나 오른 역대 최고 인상액이었다. 새로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도 차차 실현되는 듯했다. 그해 171만 원의 월급을 받고 있던 희정씨는 2018년에 자신의 월급이 당연히 오를 거라 기대했다. 그런데 막상 받아보니 명세서가 좀 이상했다. 2017년에는 식대(10만 원)와 시간외 수당(1만1000원)이 각각 지급됐고, 액수는 총 11만1000원이었다. 그런데 2018년 갑자기 두 항목이 합쳐지면서 금액은 10만4000원으로 줄었다. ‘7000원쯤이야’라며 넘길 일이 아니었다.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기타 급여 항목이 줄어드는 일은 매년 반복됐다. 2018~2021년 희정씨의 월급 액수는 변화가 전혀 없다. 월급이 오를 때마다 직책수당이나 인센티브 등이 사라지면서 월급 총액은 묶였다. 원청인 장학재단의 해명은 이랬다. “2020년 1월부터 상담사들의 임금을 평균 2.9% 인상 완료했다.” 상담사들에게 이것은 난생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진상을 파악하려고 상담사들이 직접 나서자 도급업체는 자신들이 “도급비가 동결됐다”고 거짓말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말로 못박았다. “그렇더라도 현재 최저임금보다 많이 주고 있어 더 이상 올릴 수는 없다.” 떼인 돈이 흘러가는 곳 이 책은 노동자들만 취재하지 않았다. 하청업체와 원청의 자료를 입수하고, 이들 기업의 관계자들 이야기도 들었다. 이는 2부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지는데, 갑자기 100만~200만 원대에서 수억 원으로 단위가 뛰어 노동자 개개인에게서 떼인 돈이 얼마나 큰 규모를 이루며 종착지로 향하는지 실감나게 보여준다. 그 액수는 예상을 훌쩍 넘어서는 것이어서 왜 기업들이 노동자들의 몇만 원, 몇십만 원을 때로는 불법적으로, 때로는 합법적이지만 일말의 선의도 없이 거둬들이는지 알 수 있다. 사례 1: 현대제철 하청업체 H사 현대제철의 한 하청업체 대표는 연간 20억 원의 소득을 얻는 것으로 추정된다. 노사협의회 녹취를 통해 계산한 수치다. 이 업체의 2020년 9월 도급비는 9억5000만 원이었다. 이 금액을 토대로 업체 대표의 소득이 추산된다. 우선 도급비에서 법정 비용과 관리비 15%를 뺀다. 다시 여기서 노동자들의 인건비를 빼면 나머지는 다 회사(대표)의 순이익이다. 문제는 대표의 소득액 중 일부가 중간착취의 결과물로 보인다는 점이다. 사례 2: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네트웍스는 한국철도공사의 자회사로, 코레일로부터 주차 관리, 승차권 매표, 역사 운영 등을 위탁받아 수행한다. 비유하자면 코레일이 원청이고, 코레일네트웍스가 하청업체인 셈이다. 코레일네트웍스 상임기관장의 최근 5년 연봉은 평균 1억 원을 웃돈다. 이에 비해 직원들의 월급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중 최하위다. 안전관리사(교대조 역장) 김호성씨의 2020년 월 기본급은 약 170만 원이었다(야간근무 등 시간외 수당을 합치면 190만 원~200만 원대다). 이는 모회사 정규직의 44% 수준이다. 노동자들이 이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자 2020년 위탁비가 크게 늘어 직원들의 월급을 올려줄 여건이 마련됐다. 하지만 코레일네트웍스는 아직까지 시중노임단가를 적용해주지 않고 있다. 사례 3: 방사선관리 용역업체 S사 S사 대표는 20억 원이 넘는 연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업체에서 방사선안전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박영수씨는 “월 300만 원(세후)을 받는데, 중간착취 금액은 무려 700만 원 정도”라고 밝혔다. 업체가 관리비 명목으로 월급의 배가 되는 액수를 가져간다는 주장이다. 이 회사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1인당 용역 단가로 1년에 1억2000만 원을 받는다. 이때 용역 단가는 첫째 직접인건비(5000만 원), 둘째 사무실 운영 등 제경비(5500만 원), 셋째 방사선 안전 관련 연구나 기술 개발에 사용하는 기술료(2100만 원)로 구성된다. 그러나 영수씨는 용역업체가 제경비와 기술료를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한다. 거의 모든 장비를 한국수력원자력이 제공해주는 데다 1인당 제경비가 5500만 원이 든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기 때문이다. 영수씨는 용역업체가 지원해주는 건 거의 없다고 말한다. 참신하고 창의적이며 뻔뻔한 착취의 묘안들 건설 일용직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똥떼기’라는 단어가 널리 쓰인다. 최기영씨도 똥떼기로 매일 7만 원씩 팀장에게 갖다 바쳤는데, 그의 일당은 13만 원이지만 실제 근로계약서에는 20만 원으로 돼 있다. 그를 데리고 다니며 전기 작업을 하는 팀장이 팀원들로부터 매일 7만 원씩 떼어가는 것으로, 고질적인 중간착취의 수법이다. 건설업계에서는 팀원 대여섯 명 기준으로 팀장이 한 달에 1000만~2000만 원 똥 떼기로 가져간다고 본다. 위장 폐업도 단골 수법이다. 정규직 전환을 해주지 않으려고, 혹은 노동자들의 노조활동을 방해하려고 허위로 하청업체 대표들이 사업을 접는 것이다. 보통 위장 폐업을 한 기업은 상호만 바꿔 새 회사를 차린 뒤 기업활동을 이어간다. 문제는 위장 폐업을 한 기업의 소속 노동자들이 퇴직금과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서류상으로는 이들이 속해 있던 회사가 사라지기 때문인데, 이처럼 위장 폐업은 중간착취를 동반한다. 현대자동차 하청업체 직원으로 근무 중인 심현우씨는 18년간 소속 업체가 세 번이나 바뀌었다. 첫 업체가 폐업했을 때 임금 체불이 있었는데 아직까지 못 받았고, 두 번째 회사에서는 퇴직금을 못 받았다. 그는 “소속 업체가 바뀔 때마다 업체 대표도 달라졌지만, 실소유주는 언제나 첫 업체 사장이었다”고 한다. 그의 첫 업체 사장은 두 번째 회사에서는 소장으로, 세 번째 회사에서는 이사로 일했고, 네 번째 회사에서는 관리자로 일하고 있다. 이 책의 후반부는 하청업체 역시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원청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해 노동자들의 월급을 쥐어짜는 방식으로 착취가 이뤄지고 있다는, 좀더 근본적인 구조 분석으로 파고들어간다. 대기업에서 주요 임원직을 맡았던 이들이 은퇴 후 대기업 원청으로부터 일을 받는 하청업체 사장을 맡게 된다. 그리고 이들은 원청과의 끈끈한 관계 속에서 서로의 주머니를 채우는데, 그럴수록 더 빈약해지는 것은 노동자들의 호주머니다.아파트 경비원들은 경비 초소에 선풍기도 한 대 없어 주민들이 버린 선풍기를 고쳐 썼다. 목장갑은 한 달에 한 켤레씩 지급되는데 낙엽을 많이 쓸어야 하는 가을에는 손가락에 금방 구멍이 나서 두 켤레를 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땡볕에서 맥주 상자를 나르는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용역업체에 그늘막 설치를 요청했다가 역시 거절당했다. 하루 수백 명의 손님을 접촉하는 은행 경비원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1년이 넘도록 용역업체로부터 마스크를 단 한 장도 지급받지 못했다. 업체가 말하는 관리비에는 노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을 사는 돈이 포함돼 있지만 정작 노동자들은 받는 게 없었다. 이들이 속한 용역업체 역시 이들의 일터와 먼 곳에 있었고, 일은 노동자들끼리만 하고 있었다. 물리적인 거리만큼이나 용역업체와 노동자의 거리는 멀었다. 용역업체들이 노동자를 대부분 방치하고, 모른 체하기 때문이다. 노동자들이 용역업체를 두고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번다”고 분노하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직접적으로 임금의 일부를 빼돌린 사례도 있었다. 유재영씨는 2012년 한 철강기업의 하청업체에 입사했다. (…) 이 업체 사장은 중간착취에 있어서만큼은 좌고우면하지 않는 인물이었다. 재영씨는 입사 초기 때의 상황을 최대한 상세히 설명해줬다. “첫 월급날이었어요. 나이 많은 선배들이 통장에 들어온 월급 중 일부를 현금으로 회사에 돌려주더라고요. 그 모습이 의아해서 선배들한테 무슨 상황인지 물어봤죠.” 이 업체는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했다가 이 중 일부를 다시 현금으로 갈취하는 수법으로 중간착취를 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세후 350여 만 원의 월급 중 80만 원을 토해내는 식이었어요. 선배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니 적게는 30만 원, 많게는 90만 원을 회사에 돌려주고 있더라고요.” 폐기물수거 업종에서 안전화, 작업복 등은 노동자들의 안전과 직결된다. “폐기물을 수거하는 데 안전화가 왜 필요하냐고 물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하루에 수십, 수백 번씩 수거 차량을 오르락내리락하잖아요. 그러다보면 신발 밑창이 일반 신발보다 빨리 닳아요. 이 상태에서 작업을 하다보면 자주 미끄러져요. 특히 비 오는 날은 더 심하죠. 차량에서 추락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안전화는 밑창이 마모되면 바로 바꿔줘야 돼요. 방치했다가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거든요. 원청이 1년에 두 번 정도 안전화를 새로 사라고 돈을 주는 이유가 바로 이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인데 우리 회사는 2, 3년에 한 켤레씩 사주고 있어요.”
동유럽 핵심 3국 데이 (체코.오스트리아.독일 남부 + 대형지도 증정)
TERRA(테라출판사) / 김상아 (지은이) /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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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A(테라출판사)
소설,일반
김상아 (지은이)
아름다운 중세 유럽의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동유럽과 중부 유럽의 인기 여행지를 한 권에 담은 여행 가이드북. 작가가 직접 발로 뛰어 찾아낸 숨은 맛집, 쇼핑 명소, 여행 종류별 숙소 정보와 알고 가면 더욱 유용한 팁을 함께 담았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독일 중부 최대 도시 프랑크푸르트와 근교 도시 하이델베르크, 뤼데스하임을 새롭게 추가했다. 프라하 성, 빈 왕궁, 뮌헨 님펜부르크 궁전 등 주요 명소와 프라하 카를교의 30개 수호성인 조각상, 빈 미술사 박물관, 뮌헨 피나코테크의 주요 소장 작품 등 Zoom In 코너를 활용한 깊이 있는 명소 소개는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재미에서 그치지 않고 알고 보는 재미, 읽는 재미를 더해 보다 깊은 여행으로 안내한다. 길 찾기가 두려운 초보 여행자도 손쉽게 스폿을 찾을 수 있도록 구시가, 광장, 광역 등 도시 내 구역별 지도와 관광 명소의 상세 구조도를 함께 엮었다. 또한 상세 지도와 함께 2020년 최신 교통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된 프라하, 빈, 뮌헨 시내 교통 노선도를 휴대가 간편한 대형지도로 제공하여 완벽한 동유럽 핵심 3국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했다.체코 Info 떠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체코 기본 정보 오스트리아 Info 떠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오스트리아 기본 정보 독일 Info 떠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독일 기본 정보 FAQ 12 Planning my Travel 07 Best Attractions 16 Best Course 03 Special 알아두면 여행이 더 흥미진진해지는 3국 역사 # 체코 & 드레스덴(독일) ◆ 프라하 ◆ [프라하 추천 일정] 1박 2일 2박 3일 [프라하 하이라이트] 거침없이 나 스트라비! 체코 맥주 섬세함과 감각이 돋보이는 프라하의 기념품들 셀프가이드 시티투어, 22번 트램 타고 프라하 성으로! [바츨라프 광장/구시가 광장 주변] ‘프라하의 봄’이 피고 진 곳, 바츨라프 광장 Special 영화 속의 프라하 프라하의 심장, 구시가 광장 Special 구시가 광장에서 서양 건축사를 익히자! 모퉁이마다 깊은 사연이 서린 유대인 지구 19세기 이후에 지어진 프라하의 아름다운 건축물들 그림 속을 걷는다, 블타바 강변 산책 커피 한 잔, 한숨 쉬어가는 카페 최고의 체코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프라하의 펍 Best 5 바가지 걱정 없는 골목 안 맛집 Special 가벼운 기분으로 들르는 프라하의 재즈 클럽들 공연의 진수를 맛본다, 유서 깊은 극장에서 클래식 감상! 오감을 자극하는 프라하의 현대공연 무대들 [프라하 성/카를교 주변] 지나치면 후회막급! 프라하 성 부근 흐라드차니 명소 압도적 규모, 절정의 아름다움, 프라하 성 Zoom In 프라하 성 예술가들의 자취를 따라, 성 아래 말라스트라나 탐방 Special 보물찾기의 즐거움, 괴짜 예술가 다비드 체르니를 만나다! 프라하의 낭만, 카를교 Zoom In 카를교 Special 프라하를 빛낸 작가들 푸짐한 아침식사부터 심야의 맥주 한 잔까지 [프라하 광역] 프라하를 한눈에! 언덕에 올라볼까, 타워에 올라볼까 Special 박물관에서 만나요, 작곡가와 화가들 프라하 여행의 추억을 담는다, 쇼핑의 명소 [프라하 숙박] 로맨틱 허니무너를 위한 럭셔리 호텔 개성파를 위한 모던 부티크 호텔 가격대비 만족도 높은 실속형 호텔 다국적 여행자들과 만나는 펜션과 호스텔 [프라하~주요 도시 간 소요시간 & 요금] [프라하 교통 & 실용 정보] 비행기로 프라하 들어가기 Zoom In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 CHECK 꼼짝마! 프라하의 각종 사기꾼 퇴치법 기차로 프라하 들어가기 Zoom In 프라하 중앙역 버스로 프라하 들어가기 Zoom In 플로렌츠 버스 터미널 프라하 시내교통 CHECK 승차권 자동판매기 이용하기 프라하 실용 정보 ◆ 플젠 ◆ 플젠 교통정보 맥주의 성지, 플젠의 핵심 명소 Best 5 Zoom In 필스너 우르켈 양조장 투어 ◆ 체스키 크룸로프 ◆ 체스키 크룸로프 교통정보 블타바 강이 아늑하게 감싸고 도는 스보르노스티 광장 주변 Special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에곤 실레를 만나다! 보헤미아의 보석, 체스키 크룸로프 성 Zoom In 체스키 크룸로프 성 맛도 전망도 일품, 강변 레스토랑 동화 속의 하룻밤,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묵어가기 ◆ 드레스덴 ◆ 드레스덴 교통정보 전쟁의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선 구시가의 핵심 명소들 # 오스트리아 ◆ 빈 ◆ [빈 추천 일정] 2박 3일 3박 4일 [빈 하이라이트] 황금빛 유혹, 구스타프 클림트 빈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감상하는 명품 클래식 공연! 빈 소년 합창단과 일요 미사 오스트리아의 식탁 빈에서는 디저트까지 제대로 맛보자! 세계적인 쇼핑의 도시, 빈에서는 뭘 살까? [빈 구시가] 빈의 심장, 성 슈테판 대성당 Zoom In 성 슈테판 대성당 성 슈테판 대성당 앞, 슈테판 광장에서 왕궁으로 가는 길 오스트리아 최고의 쇼핑가, 케른트너 거리 왕과 귀족들이 드나들던 콜마르크트 거리 왕궁으로 향하는 발걸음, 그라벤 거리 600여 년간 합스부르크 왕가가 머물던 찬란한 역사의 현장, 왕궁 Zoom In 왕궁 Special 650년에 걸쳐 유럽을 호령한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인들 200년 가까이 한 자리에, 전통의 빈 카페 탐방 Special 빈에서 주문할 수 있는 커피의 종류 푸짐한 한 상, 빈의 밥집 가볍게 한 끼, 빈의 빵집 [링 도로 주변] 구시가 둘레를 따라 한바퀴! 링 도로 Special 셀프가이드 시티투어, 트램으로 링 도로 한 바퀴 합스부르크 왕가의 보고, 미술사 박물관 Zoom In 미술사 박물관 예술의 도시 빈의 현주소, 무제움콰르티에 빈 Special 빈의 세기말 미술가들 바로크부터 분리파까지 건축으로 보는 카를스 광장과 그 주변 빈의 전통시장 나슈마르크트 정상급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클래식 공연과 연주 Special 유럽 음악의 수도, 빈에서 피어난 음악가들 [빈 광역] 당신이 빈에서 가장 보고 싶던 곳, 벨베데레 궁전 Zoom In 벨베데레 궁전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별궁, 쇤부른 궁전 Zoom In 쇤부른 궁전 자연을 닮고 싶었던 전방위 예술가, 훈데르트바서를 만나러 가자! 베토벤을 찾아서 빈 숲으로 [빈 숙박] 도심 속 디자인 호텔부터 기차길 옆 알뜰 호텔까지 배낭여행자들이 선호하는 호스텔 위치와 서비스가 세분화된 한인 민박 [빈~주요 도시 간 소요시간 & 요금] [빈 교통 & 실용 정보] 비행기로 빈 들어가기 기차로 빈 들어가기 빈 시내교통 CHECK 빈 시내교통권 자동판매기를 이용하자 빈 실용 정보 ◆ 잘츠부르크 ◆ 잘츠부르크 교통정보 잘츠부르크의 스타, 모차르트를 찾아서 Special 음악 축제로 들썩이는 모차르트의 고향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문화유산, 잘츠부르크 구시가 장난기를 더한 유쾌한 여름 별궁, 헬브룬 궁전 Zoom In 헬브룬 궁전 다국적 레스토랑에서 잘츠부르크의 맛을 즐기자 Special 잘츠부르크 추억을 오래오래~ 잘츠부르크의 인기 기념품들 Special 몇 번을 봐도 물리지 않는 감동,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 아담한 부티크 호텔 & 대형 유스호스텔 ◆ 할슈타트 ◆ 할슈타트 교통정보 그림엽서 같은 휴양지 할슈타트의 숨은 매력 찾기 천하의 할슈타트도 식후경 할슈타트 여행 테마는 완전한 쉼 # 독일 ◆ 뮌헨 ◆ [뮌헨 추천 일정] 2박 3일 [뮌헨 하이라이트] 지상 최대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 가자! 독일 축구의 성지로! 뮌헨에서 즐기는 독일의 대표 음식 뮌헨의 대표 쇼핑 품목 [뮌헨 구시가] 뮌헨 여행의 출발점, 카를스 광장에서 마리엔 광장까지 Special 마리엔 광장 주변의 3대 전망대 도심으로 뻗은 번화가, 노이하우저 거리 & 카우핑거 거리 전통시장 vs 백화점 패스트푸드부터 왕가의 맛집까지 바이에른의 자존심, 독일 최대의 도심 궁전 레지덴츠 Zoom In 레지덴츠 오데온스 광장부터 개선문까지 프로스트! 뮌헨의 대표 맥주를 맛보자 [뮌헨 쾨니히스 광장 주변] 세계 최고의 미술관, 세 개의 ‘피나코테크’ Special 이름도 생소한 피나코테크. 그것이 알고 싶다 Zoom In 알테 피나코테크 Zoom In 노이에 피나코테크 Special 좀 더 욕심 내볼까? 뮌헨 미술관 순례 [뮌헨 광역] 비텔스바흐 왕가의 여름 별궁, 님펜부르크 궁전 Zoom In 님펜부르크 궁전 독일인의 저력이 엿보이는 뮌헨의 명소들 [뮌헨 숙박] 역 근처 비즈니스 호텔 & 도심 부티크 호텔 저렴한 숙소를 찾을 땐 역시 호스텔 단란하게 묵을 수 있는 펜지온과 한인 민박 [뮌헨~주요 도시 간 소요시간 & 요금] [뮌헨 교통 & 실용 정보] 비행기로 뮌헨 들어가기 기차로 뮌헨 들어가기 Zoom In 뮌헨 중앙역 뮌헨 시내교통 CHECK 뮌헨 시내교통권 자동판매기를 이용하자 뮌헨 실용 정보 ◆ 퓌센/슈반가우 ◆ 퓌센/슈반가우 교통정보 Special 퓌센/슈반가우에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 1 Special 퓌센/슈반가우에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 2 루드비히 2세가 남긴 미완의 역작, 노이슈반슈타인 성 Zoom In 노이슈반슈타인 성 왕가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공간, 호엔슈반가우 성 Zoom In 호엔슈반가우 성 알프 호숫가를 거닐다 이보다 로맨틱할 순 없다. 슈반가우의 호텔들 ◆ 로텐부르크 ◆ 로텐부르크 교통정보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중세도시 소도시에서 만나는 소박한 맛 전망 좋은 호텔부터 할머니의 민박까지 ◆ 프랑크푸르트 ◆ [프랑크푸르트 추천 일정] 2박 3일 [프랑크푸르트 하이라이트] 지도시를 이해하는 방법, 시티버스투어 vs 워킹투어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뭘 먹을까? 대도시의 다른 얼굴, 실내 시장과 야외 장터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어디서 쇼핑할까? [마인 강 북쪽, 중앙역 & 뢰머 주변] 독일과 프랑크푸르트의 자랑, 괴테 Zoom In 괴테하우스 뢰머 주변의 프랑크푸르트 구시가 Special 프랑크푸르트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찾기 쉬운 위치, 제대로 한 끼 선 채로도 뚝딱, 가볍게 먹고 마시기 [마인 강 남쪽, 박물관 지구 & 작센하우젠] 강변 따라 각양각색 박물관 탐방 Special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지구, 어디까지 가볼까? Zoom In 슈테델 미술관 아펠바인의 본고장, 작센하우젠 [프랑크푸르트 숙박] 박람회의 도시답게 선택의 폭이 넓은 호텔 알뜰 여행자의 선택, 호스텔 [프랑크푸르트~주요 도시 간 소요시간 & 요금] [프랑크푸르트 교통 & 실용 정보] 비행기로 프랑크푸르트 들어가기 기차로 프랑크푸르트 들어가기 Zoom In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프랑크푸르트 시내교통 CHECK 프랑크푸르트 시내교통권 자동판매기를 이용하자 프랑크푸르트 실용 정보 ◆ 하이델베르크 ◆ 하이델베르크 교통정보 전통의 대학 도시 하이델베르크 옛 도심 거닐기 여행자가 꼽은 독일 최고의 명소, 하이델베르크 성 Zoom In 하이델베르크 성 강변의 낭만 맥주 한 잔, 한 잔의 여유 성 아래 하룻밤 ◆ 뤼데스하임 ◆ 뤼데스하임 교통정보 그림 같은 풍경에 취하다 뤼데스하임 매력 탐구 Special 꽃과 과일향이 그윽한, 라인가우 와인 기분 좋게 한 잔, 맛있게 한 끼 Special KD 라인 유람선 제대로 즐기기 Special 뤼데스하임에서 코블렌츠까지 유람선 타고 만나는 라인 강의 고성들 INDEX한 권으로 끝내는 동유럽 핵심 3국 가이드북! ◆가장 아름다운 동유럽 핵심 여행지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남부 완벽 가이드 누구나 한 번쯤은 가고 싶어 하는 낭만의 도시 프라하, 600여 년간 유럽을 지배한 합스부르크 왕가의 수도이자 음악과 미술, 문학의 도시 빈, 세계적인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와 축구의 도시 뮌헨, 유럽의 중심 프랑크푸르트! [동유럽 핵심 3국 데이]는 아름다운 중세 유럽의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동유럽과 중부 유럽의 인기 여행지를 한 권에 담은 여행 가이드북이다. 작가가 직접 발로 뛰어 찾아낸 숨은 맛집, 쇼핑 명소, 여행 종류별 숙소 정보와 알고 가면 더욱 유용한 팁을 함께 담아 더욱 완벽한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도시 추가로 더욱 든든해진 2020~2021년 최신 개정판! 2020~2021년 최신 개정판에서는 독일 중부 최대 도시 프랑크푸르트와 근교 도시 하이델베르크, 뤼데스하임을 새롭게 추가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유럽 곳곳으로 이어지는 교통 중심지이자 우리나라에서 직항으로 편하게 닿는 사통팔달 교통 요지로, 동유럽 여행의 시작 또는 끝 지점으로 삼기에 편리하다. 유럽의 경제 수도이자 박람회와 박물관의 도시로 명성이 드높은 프랑크푸르트에서 현대와 과거가 교차하는 화려한 마천루를 만나보자. 또한 로맨틱한 숲속의 성을 품은 하이델베르크와 라인 계곡 뱃놀이의 하이라이트 뤼데스하임까지 낭만적인 근교 도시도 최신 개정판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동유럽 여행의 꽃, 핵심 근교 도시 상세 가이드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남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줄 핵심 근교 도시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맥주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필스너 우르켈의 고향 플젠,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 체스키 크룸로프, 인상적인 바로크 건축물이 줄지어 있는 구시가와 엘베 강변의 아름다움을 지닌 독일의 소도시 드레스덴, 모차르트의 도시이자 알프스 산맥과 잘자흐 강이 빚어내는 정취를 자랑하는 잘츠부르크, 호숫가 앞 그림 같은 마을 할슈타트, 동화책에서 봄 직한 아름다운 성의 도시 퓌센과 슈반가우, 성벽 안에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소도시 로텐부르크, 여행자가 꼽은 독일 최고의 명소 하이델베르크 성이 있는 하이델베르크,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룬 라인 계곡 중상류 뤼데스하임 등 근교 도시별 추천 코스, 관광 명소, 교통, 맛집, 숙소를 상세하게 담았다. ◆실속 있는 구역별 상세 & 대형 지도와 교통 & 실용 정보 제공 구역별로 촘촘하게 스폿이 모여 있는 동유럽! 길 찾기가 두려운 초보 여행자도 손쉽게 스폿을 찾을 수 있도록 구시가, 광장, 광역 등 도시 내 구역별 지도와 관광 명소의 상세 구조도를 함께 엮었다. 또한 상세 지도와 함께 2020년 최신 교통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된 프라하, 빈, 뮌헨 시내 교통 노선도를 휴대가 간편한 대형지도로 제공하여 완벽한 동유럽 핵심 3국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낯선 도시 여행에서 가장 두려운 것 중 하나는 바로 교통! 주요 도시의 ‘교통 & 실용 정보’에서는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지, 시내 교통은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등 여행자들에게 꼭 필요한 최신 교통 정보와 알짜 팁을 소개했다. ‘주요 도시 간 소요시간 & 요금’에서는 주요 도시 간 이동 시 유용한 교통수단과 소요시간, 요금을 알기 쉽게 도표로 만들어 여행 일정을 짜는 데 효율적인 시간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알고 보는 재미, 읽는 재미, 보는 재미를 더한 Zoom In, Special 코너 프라하 성, 빈 왕궁, 뮌헨 님펜부르크 궁전 등 주요 명소와 프라하 카를교의 30개 수호성인 조각상, 빈 미술사 박물관, 뮌헨 피나코테크의 주요 소장 작품 등 Zoom In 코너를 활용한 깊이 있는 명소 소개는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재미에서 그치지 않고 알고 보는 재미, 읽는 재미를 더해 보다 깊은 여행으로 안내한다. 또 영화 속의 프라하, 가벼운 기분으로 들르는 프라하의 재즈 클럽들,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에 얽힌 3국 역사 이야기, 빈에서 주문할 수 있는 커피의 종류, 잘츠부르크 인기 기념품, 마리엔 광장 주변 3대 전망대, 유람선 타고 만나는 라인 강의 고성들 등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Special 코너는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데이 시리즈가 자랑하는 꼼꼼한 여행 준비 편! 동유럽 여행을 떠나기 전, 궁금한 것도 많고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면 데이 시리즈가 자랑하는 여행 준비 편을 참고하자.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12가지의 궁금증을 명쾌하게 푼 ‘FAQ 12’와 작가가 발품을 팔아 알아낸 알짜배기 Hot Tip,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의 가고 싶은 명소 16곳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 ‘Best Attractions 16’, 일정 별로 참고하면 좋은 팁과 코스마다 이동 시 가장 편리한 교통 이동 수단, 소요시간을 적어 효율적인 시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한 ‘Best Course 03’로 여행자들의 알찬 여행 준비를 도왔다. 이 밖에도 항공권 예약에서부터 교통 승차권 구매, 숙소 예약까지 여행 준비를 돕는 ‘Planning my Travel 07’ 등 2020~2021년 최신 정보 통해 처음 동유럽 여행을 떠나는 초보 여행자들도 완벽한 동유럽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디즈니 곰돌이 푸 만년 행복 다이어리북 2020
아르누보 / 디즈니 (지은이) / 2019.11.07
13,800
아르누보
취미,실용
디즈니 (지은이)
곰돌이 푸에게 하루를 이야기하듯 오늘 하루 행복한 일들을 차곡차곡 적을 수 있는 다이어리북. '내가 쓰는 목차'부터 월 달력과 주간 스케줄러까지 모두 스스로 채워 넣는 '만년 다이어리'이다. 1일부터, 혹은 월요일부터 시작해야겠다는 강박 없이 내가 원할 때부터 당신의 일상을 천천히 채워보자. 매주 곰돌이 푸와 친구들의 명대사들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거야.", "발견해서 다행이다. 아니면 못 봤을 테니까." "일을 마치고 나면 알게 될 거야, 즐거웠다는 걸." 등 당신의 일상에 힘을 주는 멋진 대사들을 만나보자. 튼튼한 양장 제본으로 제작되어 오래 사용해도 늘 새것처럼 쓸 수 있다. 거기에 본문은 실로 묶어 180도로 쫙 펼쳐져 필기에도 적합하다.들어가는 말 내가 쓰는 목차 MONTHLY PLAN WEEKLY PLAN FREE NOTE PERSONAL DATE 판권작은 행복을 위한 매일의 기록. 지친 일상을 행복으로 채워줄 곰돌이 푸와 친구들의 명대사를 가득 담은 만년 다이어리북!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아마 대부분이 힘겹고 버겁다가도 조그마한 기쁜 일로 인해 ‘그래도 오늘 하루는 괜찮았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귀여운 곰돌이 푸의 하루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매일 좋아하는 꿀을 찾아다니지만 어쩌면 꿀을 찾지 못할 때도. 꿀을 찾았지만 벌들에 쫓겨 맛도 못 보고 멀리서 쳐다만 봐야 할 수도 있지만 피글렛과 티거와 신나게 뛰어놀다 보면 아까 못 먹은 꿀 따위는 까맣게 잊고 ‘오늘 하루 정말 신나고 즐거웠어! 내일은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를 기대할 것 같습니다. 《곰돌이 푸 만년 다이어리북》은 당신의 행복을 기록하는 아주 작으면서 사적인 공간입니다. 곰돌이 푸에게 당신의 하루를 이야기하듯 당신이 겪은 오늘 하루의 행복한 일들을 다이어리에 차곡차곡 적어보세요. 지금 당장은 당신의 행복이 무엇인지 알쏭달쏭하다가도 문장이 하나하나 모여 책이 되듯이 당신의 글들이 모여 당신만을 위한 행복의 지표가 될 것입니다. 《곰돌이 푸 만년 행복 다이어리북》의 특징 1. ‘만년 다이어리’로 언제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곰돌이 푸 만년 행복 다이어리북》은 ‘내가 쓰는 목차’부터 월 달력과 주간 스케줄러까지 모두 스스로 채워 넣는 ‘만년 다이어리’입니다. 1일부터, 혹은 월요일부터 시작해야겠다는 강박 없이 내가 원할 때부터 당신의 일상을 천천히 채워보세요. 2. 곰돌이 푸와 친구들의 명대사들을 매주 만나보세요. 《곰돌이 푸 만년 행복 다이어리북》에서는 매주 곰돌이 푸와 친구들의 명대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거야.”, “발견해서 다행이다. 아니면 못 봤을 테니까.” “일을 마치고 나면 알게 될 거야, 즐거웠다는 걸.” 등 당신의 일상에 힘을 주는 멋진 대사들을 만나보세요. 3. 180° 쫙 펼쳐지는 양장 제본으로 편리하게 사용하세요. 늘 가방 속에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다이어리는 다른 책들보다 더욱 튼튼해야 합니다. 《곰돌이 푸 만년 행복 다이어리북》은 튼튼한 양장 제본으로 제작되어 오래 사용해도 늘 새것처럼 쓸 수 있습니다. 거기에 본문은 실로 묶어 180도로 쫙 펼쳐져 필기에도 적합합니다.
빌리브 잇
유노북스 / 제이미 컨 리마 (지은이), 한원희 (옮긴이) /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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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북스
소설,일반
제이미 컨 리마 (지은이), 한원희 (옮긴이)
제이미 컨 리마는, 자기 집 거실에 차린 잇 코스메틱(IT Comestics)을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메이크업 브랜드로 키운 후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 로레알(L’OREAL) 110여 년 역사상 첫 여성 CEO가 됐다. 전 세계 뷰티 업계가 선망하는 여성의 이미지를 바꾸는 데 기여했고, 미국 뷰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CEW 공로상’을 수상했다. <포브스> 선정 ‘가장 부유한 자수성가 여성’ 명단에 3년 연속 오르기도 했다. 제이미를 성공의 자리로 이끈 건 ‘자기확신’의 힘이다. 하지만 처음은 녹록치 않았다. 수없이 많은 거절과 의심의 자리에 서야만 했다. 투자자는 제이미의 몸매와 체중 때문에 화장품이 잘 팔릴 것 같지 않다며 투자를 거부했고, 그토록 찾아 헤매던 친엄마는 그녀와의 만남을 단칼에 거절했다. 여성들에게 자신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은 단순히 회사의 성장뿐만 아니라 많은 여성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뷰티 업계와 안티팬들로부터의 비난과 공격은 더욱 거세져 갔다. 모든 것에 회의감이 들고 힘들었지만, 옳은 일을 하라는 자신의 직감을 믿고 따르기로 한다. 그 자리에 주저앉아 좌절하기보다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묵묵히 찾아 실천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회사를 12억 달러에 팔아 유리천장을 뚫고 로레알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빌리브 잇(Believe it)》은 자신을 믿고, 직감을 따르고, 위험을 감수하는 것에서 제이미가 얻은 엄청난 교훈들이 담겨 있다. 회고록이자 선언문인 이 책은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자신을 믿어 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고민해 본 그녀이기에 꿈을 좇는 이들에게 자기의심에서 벗어나 자기확신의 길로 들어서는 법을,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성공을 넘어 더 큰 미래를 꿈꾸는 영감을 아낌없이 제공한다.들어가며 | 필요한 모든 것은 이미 당신 안에 있다 제1부 일어서기만 해도 다시 시작된다 : 자기의심을 버리고 자기확신의 길로 들어서는 법 01 이성이 아닌 직감을 따르라 02 지나온 곳이 갈 곳을 결정하지 않는다 03 내 진짜 모습을 인정할 때 강인해진다 04 저급하게 나와도 품격 있게 대처하라 05 누구에게 영향받으며 살 것인지 선택하라 06 진정성이라는 무기를 갈고닦아라 07 기회는 문을 두드리는 자의 것이다 08 뜻밖의 행운은 어디서 오는가 09 당신은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라 제2부 외부의 신호를 차단하고 깊이 몰입하라 :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법 10 사랑받는 것보다 용감해질 것을 추구하라 11 상처 주려고 한 말에 상처받지 마라 12 나의 가치를 믿고 나아가라 제3부 기적은 준비된 자, 그것을 믿는 자에게 일어난다 : 성공을 넘어 더 큰 미래를 꿈꾸는 법 13 균형을 믿지 마라. 그것은 거짓이다! 14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먼저다 15 여성들이여, 서로의 성공을 함께 축하하라 16 기적을 꿈꿔라 17 나 자신보다 큰 사명을 찾아라 18 나는 충분히 훌륭하다는 사실을 의심치 마라“내 안의 작지만 분명한 목소리를 들어라!”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미래로 나아가는 18가지 지침 ★ <월스트리트저널> <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셀러 1위 ★ <뉴욕타임스>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 <포브스> ‘가장 부유한 자수성가 여성’ 3년 연속 선정 ★ 아마존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아마존 리뷰 3,000개 제이미 컨 리마는, 자기 집 거실에 차린 잇 코스메틱(IT Comestics)을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메이크업 브랜드로 키운 후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 로레알(L’OREAL) 110여 년 역사상 첫 여성 CEO가 됐다. 전 세계 뷰티 업계가 선망하는 여성의 이미지를 바꾸는 데 기여했고, 미국 뷰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CEW 공로상’을 수상했다. <포브스> 선정 ‘가장 부유한 자수성가 여성’ 명단에 3년 연속 오르기도 했다. 제이미를 성공의 자리로 이끈 건 ‘자기확신’의 힘이다. 하지만 처음은 녹록치 않았다. 수없이 많은 거절과 의심의 자리에 서야만 했다. 투자자는 제이미의 몸매와 체중 때문에 화장품이 잘 팔릴 것 같지 않다며 투자를 거부했고, 그토록 찾아 헤매던 친엄마는 그녀와의 만남을 단칼에 거절했다. 여성들에게 자신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은 단순히 회사의 성장뿐만 아니라 많은 여성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뷰티 업계와 안티팬들로부터의 비난과 공격은 더욱 거세져 갔다. 모든 것에 회의감이 들고 힘들었지만, 옳은 일을 하라는 자신의 직감을 믿고 따르기로 한다. 그 자리에 주저앉아 좌절하기보다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묵묵히 찾아 실천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회사를 12억 달러에 팔아 유리천장을 뚫고 로레알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빌리브 잇(Believe it)》은 자신을 믿고, 직감을 따르고, 위험을 감수하는 것에서 제이미가 얻은 엄청난 교훈들이 담겨 있다. 회고록이자 선언문인 이 책은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자신을 믿어 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고민해 본 그녀이기에 꿈을 좇는 이들에게 자기의심에서 벗어나 자기확신의 길로 들어서는 법을,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성공을 넘어 더 큰 미래를 꿈꾸는 영감을 아낌없이 제공한다. 또 수많은 거절을 찬란한 성공으로 바꿔 온 제이미의 18가지 지침은 꿈을 향해 발돋움할 기회를 찾는 이들이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자기확신을 통해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일독을 권한다. 제이미가 그랬듯 당신도 작지만 분명한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자기 안의 빛을 밝힐 수 있기를 바란다. 이성이 아닌 직감을, 성공 공식이 아닌 소신을 따르라 : 자기의심을 버리고 자기확신의 길로 들어서는 법 유리천장을 뚫고 로레알 110여 년 역사상 첫 여성 CEO가 되기까지, 제이미 컨 리마를 이끈 건 ‘자기확신’의 힘이다. 아무것도 모른 채 거실에 창업해 일주일에 100시간 넘게 일하고, 제품을 모든 소매점에 보낸 후 모조리 거절당하면서도, 모든 여성이 자신을 가치 있고 아름답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굳게 믿었다. 미국 내 최대 홈쇼핑 채널 QVC에서 기회를 얻었을 때, 방송 시간은 10분이었고 그 안에 6,000개 이상의 제품을 팔아야 했다. 선별되고 깨끗한 피부를 가진 20대 모델을 기용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뒤로 한 채 제이미는 시청자들이 자신의 나이, 피부 톤, 피부 유형과 비슷한 모델에게서 동질감을 느끼고 제품을 구매하길 원했다. 제이미는 주사 병변으로 빨개진 자신의 얼굴을 방송에 공개하며 잇 코스메틱 제품의 커버 효과를 스스로 증명해 보였고,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제이미는 20대 시절 내내 피부 질환을 앓았으며 이를 감추는 데 급급한 삶을 살았다. 하지만 모든 여성의 더 나은 화장품 소비를 위해 자신의 콤플렉스를 공개하는 모험을 시도했다. 그녀는 우리에게 두려움이 이끄는 안전한 길에서 벗어나라고 이야기한다. 두려움이 우리의 결정을 지배하게 내버려 두지 말라고, 정말 중요한 일이 희생되는 대가를 치르지 말라고 말이다. 내 진짜 모습을 인정할 때 더 강해질 수 있다. 외부의 신호를 차단하고 깊이 몰입하라 :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법 여성 기업가로 살아오면서 사랑받기보다 용감해져야 하는 순간들을 수없이 직면했다. 미국 뷰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CEW 공로상’을 받았을 때, 잇 코스메틱은 로레알에 회사가 인수된 상태로 제이미는 뷰티 업계에서 성공 신화로 통하고 있었다. 그녀의 말 하나하나가 이슈가 되던 시기였다. 때문에 그녀는 자신에게 주어진 수상소감의 기회를 허투루 쓰고 싶지 않았다. 제이미는 자기 안의 작지만 분명한 목소리가 이끄는 대로 모든 용기를 끌어모아, 전 세계 뷰티 업계를 향해 비이상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선망하는 기존의 소비 문화를 바꿔 나가길 촉구한다. 이는 진정 훌륭한 일이었지만, 후폭풍은 감당하기 힘든 고통이었다. 그 뒤로 그녀는 뷰티 업계와 안티팬들로부터 수많은 비난과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 그때 제이미는 깨달았다. 자신이 하는 일이 아무리 옳더라도 모두가 만족할 수 없고, 이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그럼에도 그녀는 진정성이라는 측면에서, 그때의 선택을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어떤 일을 하든지 간에 자신의 가치를 믿고 나가야 한다. 대개 어떤 일을 시행하기에 앞서 완벽하게 준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성공을 추구하는 일보다 위험을 피하는 일에 집중할 때가 많다. 하지만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변화가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고 버틸 줄 아는 인내와 끈기도 필요하다. 그녀는 비록 완벽하진 않았지만 당당하게 시도하기를 머뭇거리지 않았다. 기적은 준비된 자, 그것을 믿는 자에게 일어난다 : 성공을 넘어 더 큰 미래를 꿈꾸는 법 꿈꾸는 것이 무엇이든, 당신은 할 수 있다. 제이미는 로레알 첫 여성 CEO가 되고 가장 부유한 여성이 되는 일에 그치지 않고, 더 큰 미래와 기적을 꿈꿨다. 모든 사람에게 영감을 줄 기회를 놓치지 않기로 다짐했고, 자신의 영향력으로 '룩 굿 필 베터 재단'과 함께 어려운 사람을 돕고 여성의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문화를 바꾸는 일에 자신의 인생을 나눴다. 앞으로도 그 길에 자신의 역할이 있다고 확신한다. 특히 여성들이 자신의 성공을 알리고, 서로의 성공을 축하하는 자리에 적극적으로 설 수 있기를 격려한다. 제이미는 <포브스>에서 ‘가장 부유한 자수성가 여성’에 3년 연속 선정됐음에도, ‘가장 성공한 자수성가 여성’으로 자신을 포장했다. 그러다 문득, 자신의 성과를 축소하고 감추는 일이 자신의 빛을 흐리게 할 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의 기회까지 빼앗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서로가 서로에게 영감을 줄 기회임을 뒤늦게 안 것이다. 제이미는 자기 안에 있는 목적의식이라는 빛을 찾아서 밝히는 여정을 우리에게 가감 없이 드러냄으로써 우리 또한 자기 안에 있는 빛을 찾아갈 수 있길 독려한다. 누구나 마음속에 빛을 품고 있다. 자기의심을 소멸시키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밝혀 줄 빛, 내 진짜 모습을 당당하게 드러낼 때 필요한 자신감을 주는 빛 말이다. 필요한 모든 것은 이미 당신 안에 있다. “내 안의 작지만 분명한 목소리를 들어라!”이 모든 이야기는 자기 자신을 믿고, 직감을 따르고, 위험을 감수하는 것에서 내가 얻은 엄청난 교훈들이다. 내가 지나온 곳이 내가 갈 곳을 결정하지 않기에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이 올라갈 수 있고, 인생은 같이 가는 것이기에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야 하는 것에 관한 교훈들이다.- 들어가며 ‘필요한 모든 것은 이미 당신 안에 있다’에서 되돌아보면 우리의 투지가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우리가 얼마나 얼토당토않은 일을 했었나 싶다. 하지만 때로는 그런 것도 힘이 될 때가 있다.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해내고자 하는 쉼 없는 끈기와 의지는 실제로 효과가 있다. 뷰티 에디터 상당수가 우리 제품을 써 보겠다고 했고 그 뒤 기사를 썼다. 그렇게 소문이 나면 우리 제품을 시험해 보는 사람이 늘어났고 그 사람들이 다시 소문을 내 줬다. _‘01 이성이 아닌 직감을 따르라’에서 나는 그런 꼬리표가 나를 따라다니고 내면에 뿌리를 내리도록 내버려 두면 안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우리는 남들이 규정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믿는 사람이 돼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붙인 꼬리표를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또 좋든 싫든 우리는 남들이 부르는 별칭이 아니며 우리가 오판했던 애석한 사건도, 지난날의 실수도 아니다._‘02 지나온 곳이 갈 곳을 결정하지 않는다’에서
보고서의 법칙
바다출판사 / 백승권 (지은이) / 2018.12.14
16,500
바다출판사
소설,일반
백승권 (지은이)
대한민국 500만 직장인을 위한 보고서 작성의 모든 것을 담은 책으로 회사 생활의 시작과 끝인 보고서를 둘러싼 직장의 현실, 보고서를 쓰는 목적, 작성 원칙, 프로세스, 기본 논리와 형식, 종류별 작성 방법과 팁을 정리했다. 보고서 작성의 원칙을 ‘패턴’과 ‘형식’이라는 큰 틀로 정리하여, 직장인들이 현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꼼꼼한 ‘매뉴얼로 설계됐다. 보고서 작성을 위한 이런저런 기술과 도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실제 언론 보도와 보고서 사례를 실어 저자의 첨삭을 통해 더 효과적인 보고서 작성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핀다. 저자 백승권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홍보수석실에서 ‘청와대브리핑’ 책임편집 업무를 맡았고, 노무현 정부 후반기에는 정부 공식 백서인 《국정 운영 백서》(총9권) 집필을 총괄하기도 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이후 비즈니스 라이팅 전문가로 활약하며 기업과 정부 기관, 대학교 등에서 매해 평균 200회, 800시간 이상 직장인을 위한 보고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청와대에서의 경험과 이후 10년간 현장에서 쌓아올린 자신의 보고서 작성 노하우를 집대성했다.들어가는 말 … 4 | 1장 | 일주일 내로 보고서를 써야 하는 당신에게 글쓰기에 대한 편견과 무지 … 13 결국, 선택과 배열의 기술 … 22 | 2장 | 보고서는 패턴이다 커스터마이징 : 의사결정권자 중심으로 써라 … 37 핵심 요약 : 짧을수록 좋다 … 56 두괄식 : 일의 순서와 판단의 순서는 다르다 … 80 카테고리 : 대형마트 방식으로 분류하라 … 116 개조식 : 조각이 아니라 구조를 보여줘라 … 132 직관성과 설득력 : 읽는 글과 보는 글의 차이 … 153 | 3장 | 보고서는 형식이다 형식이 먼저다 … 183 보고서의 마스터키 : 설득, 설명, 결정 … 189 제목과 개요 : 용건을 먼저 말하라 … 215 추진 배경 : 왜 하는지 밝혀라 … 235 현황, 문제점, 해결 방안 : 이것이 과제다 … 255 기대 효과와 조치 사항 : 실행을 위해 결정하라 … 283 | 4장 | 보고서 종류별 작성 요령 보고서의 분류 체계 … 289 기안서, 품의서, 공문 … 291 기획보고서 … 294 행사기획보고서 … 300 상황보고서 … 305 결과보고서 … 311 요약보고서 … 318 자료요약보고서 … 321 회의보고서 … 326 기타 … 331대한민국 NO.1 비즈니스 라이팅 강사 백승권의 실전 보고서 강의록 이론과 실재를 겸비한 보고서의 교과서 대한민국 500만 직장인을 위한 보고서 작성의 모든 것을 담은 비즈니스 라이팅 전문강사 백승권의 《보고서의 법칙》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회사 생활의 시작과 끝인 보고서를 둘러싼 직장의 현실, 보고서를 쓰는 목적, 작성 원칙, 프로세스, 기본 논리와 형식, 종류별 작성 방법과 팁을 정리했다. 이 책은 보고서 작성의 원칙을 ‘패턴’과 ‘형식’이라는 큰 틀로 정리하여, 직장인들이 현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꼼꼼한 ‘매뉴얼(manual)’로 설계됐다. 보고서 작성을 위한 이런저런 기술과 도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실제 언론 보도와 보고서 사례를 실어 저자의 첨삭을 통해 더 효과적인 보고서 작성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핀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에 따라 실제로 보고서 작성 방법을 연습할 수도 있다. 책의 뒷부분에는 실제 종류별 보고서 작성요령과 샘플을 제시해두어 상황에 맞춰 필요할 때마다 참고할 수도 있다. 저자 백승권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홍보수석실에서 ‘청와대브리핑’ 책임편집 업무를 맡았고, 노무현 정부 후반기에는 정부 공식 백서인 《국정 운영 백서》(총9권) 집필을 총괄하기도 했다. 청와대 재직 당시 청와대 수석, 비서관, 행정관 들이 ‘보고서 품질 향상 연구팀’이란 혁신 동아리를 꾸려 청와대 공식 〈보고서 작성 매뉴얼〉을 만들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이후 비즈니스 라이팅 전문가로 활약하며 기업과 정부 기관, 대학교 등에서 매해 평균 200회, 800시간 이상 직장인을 위한 보고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청와대에서의 경험과 이후 10년간 현장에서 쌓아올린 자신의 보고서 작성 노하우를 집대성했다. 보고서, 모두 잘 쓸 수는 없지만 모두 잘 써야 하는 것 직장인이라면 알 것이다. 직장인 업무의 3분의 1가량이 문서 작성과 관련된 일이다. 하지만 보고서를 비롯한 문서 작성에 대해 정식 교육을 받은 직장인들은 극소수다. 보고서는 직장 선배의 어깨너머로 배우고 상사에게 깨져가면서 하나씩 익혀가는 것이 됐다. 회사의 업무는 보고서에서 시작해서 보고서로 끝난다. 기획보고서로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회의가 있을 때마다 회의보고서를 작성한다. 중간중간 진행 상황을 알리는 상황보고서를 작성하고, 외부 지원과 협조가 필요할 때는 제안서나 공문을 작성한다. 그리고 프로젝트가 마무리된 후에는 결과보고서를 작성하고, 언론사용 보도자료를 작성한다. 경우에 따라선 SNS도 관리해야 하고, 특별한 행사를 해야 한다면 행사기획보고서도 써야 한다. 보고서는 회사 생활의 알파이자 오메가다. 누군가 일을 잘하는지 못하는지 판가름하는 가장 쉽고도 정확한 척도가 보고서다. 보고서를 잘 쓴다는 것은 업무를 완전히 파악하고 있다는 뜻이고, 업무 추진의 방향을 제대로 제시할 줄 안다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의 글솜씨 탓을 하며 보고서 작성을 다른 이에게 미룰 수는 없는 것이다. 직장인 모두 보고서를 잘 쓸 수는 없다. 하지만 모두 잘 써야만 한다. 잘 쓴다는 것은 개인 차원의 능력이지만, 잘 써야만 하는 것은 조직 차원의 당위이다. 보고서를 어떻게 썼느냐에 따라 조직 운영의 향방이, 나아가 회사의 운명이 결정된다. 따라서 보고서 작성은 개인이 아니라 조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조직 차원에서 보고서 작성에 관한 시스템과 매뉴얼을 만들어 개인의 능력을 넘어 누구나 일정한 수준의 보고서를 쓸 수 있게 해야 한다. 보고서 작성의 6가지 패턴 보고서는 일기, 시, 소설, 자서전과는 다르다. 자신만의 개성이 두드러지는 글이 아니라 정확한 목적에 따라 일정한 형식을 갖춰 작성되는 글이다. ‘루틴routine’한 글의 세계다. 회사마다 자신들의 상황에 맞게 법칙과 매뉴얼을 정하고 그것을 직원들에게 가르치면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보고서 작성에는 특별한 패턴이 있다고 강조한다. 그 6가지의 패턴을 따라 보고서를 작성하면 개인의 글솜씨와는 무관하게, 완성도 높은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글에는 정답이 없지만, 보고서의 길에는 분명한 정답이 있다. 일정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누구나 어느 정도 수준의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 : 의사결정권자 중심으로 써라 보고서에는 분명한 독자가 있다. 반면에 시와 소설, 수필에는 특정한 독자가 없다. 10대 학생이 읽을 수도 있고, 50대 CEO가 읽을 수도 있다. 그런 글에서는 글을 쓰는 자기 자신이 중심에 있으면 된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글을 쓰고 독자가 그에 맞춰 읽는 것이다. 보고서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표현적 글쓰기’가 아니다. 특정한 목적에 따라 특정한 인물(조직)과 소통하기 위한 ‘소통적 글쓰기’다. 따라서 보고서의 관건은 독자의 반응이다. 소통적 글쓰기의 중심에는 독자가 있고, 그 독자는 바로 보고서를 읽고 판단을 내릴 의사결정권자다. 결국 보고서는 의사결정권자의 현명한 판단을 이끌어내기 위해 쓰는 것이다. 보고서에 익숙하지 않은 직장인은 보고서를 작성할 때 자신이 일한 순서대로 작성한다. 정작 보고서의 독자인 상사는 그것보다 결과를 중요시한다. 의사결정권자를 중심에 놓고 보고서를 작성하면 보고서의 내용과 구성뿐 아니라 단어, 문장, 표현도 달라진다. 보고자의 이해와 편견이 아니라 사실과 의견이 명확하게 구분되어야 하며, 육하원칙에 따라 주장하는 바가 명확하게 드러나야 한다. 핵심 요약: 짧을수록 좋다 거의 모든 회사가 ‘짧은 보고서’를 강조하고 있다. 《The One Page Proposal》이라는 책이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오른 지도 20년 가까이 되었다. ‘한 장짜리 보고서One Page Report(OPR)’나 ‘한 장짜리 제안서One Page Proposal(OPP)’를 강조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핵심만 명확하게 전달하라는 것이다. 보고서를 짧게 쓰는 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조직의 가장 큰 자산인 의사결정권자의 시간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의사결정에 드는 시간을 줄이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윈스턴 처칠은 제2차 세계대전이 눈앞에 닥친 시기에 총리에 취임하고 3달 뒤에 보고서를 핵심만 짧게 쓰라는 편지를 내각 구성원에게 전했다. 보고서는 핵심 포인트를 짚어 짧고 정확하게 써야 한다. 보고서의 핵심은 용건과 이유?근거다. 용건은 보고서가 전하려고 하는 결론과 주장이다. 이유?근거는 용건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핵심을 요약하려면 용어를 단순화하고, 불필요한 수식을 제거해야 한다. 화살표나 도형으로 문장을 대체할 수도 있다. 두괄식 : 일의 순서와 판단의 순서는 다르다 보고서는 독자의 이해와 판단을 효율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쓴다. 감동을 주기 위한 극적인 효과보다는 건조하더라도 명확한 상황을 제시하는 것이 우선이다. 톱다운 방식에 따라 목표를 제시한 뒤 실행방안을 설명해야 한다. 두괄식으로 용건을 제시한 다음 그 이유와 근거를 펼쳐야 한다. 글을 읽을 때 우리의 인지력과 주의력은 시간에 따라 나빠진다. 게다가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지 않는다. 보고서에서 중요한 것은 보고서의 독자가 보고서의 용건을 파악하는 것이다. 중요한 용건을 앞부분에 배치해야 집중력이 높을 때 보고서에 담긴 내용과 주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카테고리: 대형마트 방식으로 분류하라 업무용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성과 정확성이다. 의사결정권자가 원하는 내용을 찾아 읽기 위해 보고서를 뒤적거리게 해서는 안 된다. 명확한 설계에 맞춰 분류된 카테고리에 따라 필요한 내용을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어야 한다. 정확한 분류와 카테고리는 중복과 누락을 방지하는 기능도 한다. 비슷한 수준의 내용을 6-7개 이상 나열하면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이를 다시 2-3가지로 묶어 카테고리화해야 한다. 카테고리는 보고서를 통해 전달할 내용을 유사한 속성이 있는 것들낄 묶고 그 위에 적절한 이름표를 부착하는 일이다. 업무용 세계에서 카테고리는 읽는 사람만 납득한다면 얼마든지 자의적으로 나눌 수 있다. 적절한 분류는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개조식: 조각이 아니라 구조를 보여줘라 보고서는 일반적인 글과 달리 문장 앞에 1, 2, 3과 같은 숫자나 I, II, III 같은 로마자, □, °, -, ?등의 부호(약물)를 붙이고, 조사나 종결어미를 생락할 수 있다. 완성된 문장이 아니라 키워드 중심의 문장이다. 이를 개조식 문장이라 한다. 개조식 문장은 시간을 아끼고 필요한 정보만 제시하기에 적합하다. 짧은 시간에 집 전체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서술식보다는 개조식이 편리하다. 개조식 문장의 본질은 단순히 조사와 종결어미를 생략하고 부호를 쓴다는 것이 아니다. 키워드 중심의 표현은 보고 내용의 구조화와 언어의 경제화,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단이다. 언어의 뉘앙스가 아니라 내용과 결론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다. 직관성과 설득력: 읽는 글과 보는 글의 차이 글은 전달 방식에 따라 ‘읽는 글’과 ‘보는 글’로 나눈다. 읽는 글은 개념, 논리, 설명, 추론에 의지한다. 반면에 보는 글은 직관에 의지한다. 광고 카피처럼 단 한 문장으로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져야 한다. 보고서는 보는 글이다. 차분히 앉아서 읽어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회의실에서 혹은 보고자를 앞에 세워두고 읽어야 한다. 그렇기에 한눈에 직관적으로 내용이 들어와야 한다. 선경후정, 먼저 경치를 보여주고 그 뒤에 정취를 읊는 한시의 기본 기법이다. 보고서도 이와 마찬가지다. 먼저 보여준 뒤에 설명해야 한다. 효과적으로 내용을 보여주기 위해 편집 용지부터, 글자 크기, 서체뿐 아니라 통계 자료나 시각자료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형식에 맞춘 실전 보고서 작성 연습 이 책의 3장 ‘보고서는 형식이다’는 잘 작성된 보고서를 모범으로 삼고, 잘못 작성된 보고서를 실패 사례로 삼아 보고서 작성 연습을 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신문 칼럼 등의 기본 텍스트를 제시해 그것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작성하는 ‘텍스트를 이용한 보고서 작성 연습’을 실어 워크북의 형식을 지니고 있다. 보고서는 제목부터 개요, 추진배경, 현황, 문제점, 해결방안 등 구성 요소에 따라 각기 다른 형식이 있다. 이 책에는 보고서의 각 구성요소에 따른 작성 원칙, 기본 논리와 형식, 종류별 작성 방법과 팁이 담겨 있다. 중간중간 실제 보고서 사례를 살피며 제목을 다는 방법, 개요를 설정하는 방법 등 기본적인 작성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실제 언론 보도와 보고서 사례를 실어 저자의 첨삭을 통해 더 효과적인 보고서 작성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핀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에 따라 실제로 보고서 작성 방법을 연습하면 어느새 보고서의 달인이 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직장 업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놀랍게도 문서 작성이 업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고서는 다른 글쓰기와 달리 명백한 법칙과 매뉴얼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루틴routine’한 글쓰기의 세계입니다. 회사의 실정에 맞는 법칙과 매뉴얼을 정하고, 그것을 모든 직원이 체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 워크숍을 진행하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좋은 보고서와 나쁜 보고서의 기준이 상관의 주관적 기호나 취향이 아니라 법칙과 매뉴얼이 됩니다. 기준점과 목표점이 분명해야 향상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조직 전체의 보고서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바로 이것입니다. _ 들어가는 말
절대 실패하지 않는 비즈니스의 비밀
가나출판사 / 마이클 르뵈프 지음, 문직섭 옮김 / 2017.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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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출판사
소설,일반
마이클 르뵈프 지음, 문직섭 옮김
이 책은 1987년에 초판이 출간된 이후 개정을 거치며 30년 넘게 경제경영 분야 스테디셀러로 판매되고 있으며 포천 500대 기업을 비롯한 많은 기업에서 직원 교육용 교재로 대량 구매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세일즈 고전이다.한국의 독자들에게 개정판 서문 들어가는 글 책을 읽기 전에 생각해 볼 문제 1부 | 고객의 욕구와 필요를 파악하라 -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평생 고객을 만드는 법 1장.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 2장. 판매는 잊고 고객을 돕는 일에 집중하라 3장. 가장 중요한 고객은 당신 자신이다 4장. 고객은 제품이 아닌 가치를 산다 5장. 인정받는다고 느끼면 더 많이 구매한다 6장. 당신이 제공하는 가치를 고객이 알게 하라 7장. 충족되지 않은 욕구를 찾아내라 8장. 고객의 피드백을 통해 개선할 점을 찾아라 9장. 고객을 다시 오게 만드는 5가지 원칙 2부 | 고객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라 -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10가지 대응 전략 10장. 긍정적인 첫인상으로 고객을 사로잡아라 11장. 흥분해서 날뛰는 고객을 상대하는 법 12장. 모든 고객을 동일하게 대하지 마라 13장. 결정 장애 고객에겐 구체적으로 추천하라 14장. 구매를 가로막는 장벽을 제거하라 15장. 고객의 구매 신호를 놓치지 마라 16장.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그리고 조금 더’의 원칙 17장. 고객의 거절에 절대 좌절하지 마라 18장. 불만 고객을 충성 고객으로 바꾸는 법 19장. 고객의 실망은 특별한 혜택으로 상쇄하라 * ‘착한 고객’이 당신의 기업을 망친다 3부 | 제대로 된 보상 시스템을 구축하라 - 고객, 직원,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트리풀 윈 시스템 20장. 필요한 행동에 보상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는다 21장. 고객에게 집중하게 만드는 직원 보상 시스템 22장. 탁월한 고객 서비스를 위한 7가지 행동 전략 옮긴이의 말* 전 세계 12개국 번역 출간 * * 포천 500대 기업이 선택한 세일즈 고전 * * 초판 출간 후 30년 째 경제경영 분야 스테디셀러 * 저성장 시대, 최고의 생존 전략은 고객이 떠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비즈니스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다” _ 피터 드러커 기본으로 돌아가라. 답은 고객에게 있다! 업의 본질에 충실한 기업만이 고객을 놓치지 않는다. 경영학 교수로, 경영 컨설턴트로 40년 넘게 활동해온 저자 마이클 르뵈프. 최고의 경영 전문가로 손꼽히는 그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 비즈니스의 비밀》에서 너무나 단순해서 많은 기업이 놓치고 있는 비즈니스 성공 전략을 밝힌다. 기업의 생존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고객이다. 아무리 뛰어난 제품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이를 구입하려고 하는 고객이 없다면 그 기업은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 따라서 기업에서 가장 집중해야 할 부분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그들이 다시 찾아오도록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기업이 단기적 매출에 급급해 하지 말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즉 그들의 충족되지 않은 욕구는 무엇인지 파악하고 고객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을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기업의 장기적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소를 ‘탁월한 고객 서비스’라고 강조하는 저자는 어떤 규모의 조직이든 모든 구성원이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여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행동 전략을 제시한다. 이 책은 1987년에 초판이 출간된 이후 개정을 거치며 30년 넘게 경제경영 분야 스테디셀러로 판매되고 있으며 포천 500대 기업을 비롯한 많은 기업에서 직원 교육용 교재로 대량 구매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세일즈 고전이다. 대규모 기업이든, 작은 상점이든 이 책을 통해 ‘고객’을 놓치지 않기 위해 현장에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실용적인 전략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고객의 마음을 제대로 읽고 있는가? 상품을 팔려고 하지 마라. 고객은 물건이 아닌 가치를 산다! 고객과 거래할 때 그들이 진짜 구매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본 적 있는가? 저자는 언뜻 단순해 보이는 이 질문이 기업의 최고경영자부터 말단 사원까지 모든 직원이 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이라고 말한다. 이 질문에 ‘제품’이라고 답을 하는 사람은 고객의 마음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동상이몽에 빠진 셈이다. 고객이 원하는 것은 제품 그 자체가 아니다. 그 제품이 자신에게 가져다 줄 가치이다. “내게 옷을 팔려고 하지 마세요. 대신 멋진 외모와 스타일, 매력을 파세요. 내게 보험을 팔려고 하지 마세요. 대신 마음의 평화, 가족과 나 자신을 위한 든든한 미래를 파세요. 내게 집을 팔려고 하지 마세요. 대신 편안함과 만족감, 훌륭한 투자 가치, 소유의 자부심을 파세요. 내게 책을 팔려고 하지 마세요. 대신 즐거운 시간과 지식이 주는 혜택을 파세요. 내게 장난감을 팔려고 하지 마세요. 대신 우리 아이들에게 줄 행복한 순간을 파세요. 내게 컴퓨터를 팔려고 하지 마세요. 대신 즐거움과 현대 기술의 기적이 만들어 낸 혜택을 파세요. 내게 타이어를 팔려고 하지 마세요. 대신 걱정에서 벗어나는 자유와 낮은 유지 비용을 파세요. 내게 항공권을 팔려고 하지 마세요. 대신 백만 달러만큼 가치 있게 느껴지는 빠르고 안전한 정시 도착을 파세요. 내게 ‘물건’을 팔려고 하지 마세요. 이상과 좋은 느낌, 자부심, 가정생활, 행복을 파세요. 제발 내게 ‘물건’ 자체만을 팔려고 하지 마세요.” 저자가 본문에 소개한 이 글은 고객이 구매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수백만 가지에 이르는 엄청나게 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 나와 있다. 고객은 저마다 다양한 이유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만 결국 고객이 사는 것은 단 2가지, ‘행복’과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다. 따라서 모든 기업의 성패는 고객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책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이익을 보고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고의 경영 컨설턴트가 밝히는 고객이 떠나지 않는 기업의 비밀 고객을 확보하고 평생 고객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것 다양한 조직에서 컨설팅을 하며 얻은 경험과 연구를 통해 저자는 오랜 시간 번영을 누리는 기업은 남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기본 요소를 검토하고 개선하는데 집중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기술이 발달하고 누구나 손가락 하나만 움직이면 원하는 정보를 얼마든지 얻을 수 있는 상황에서 이제 품질의 제품을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방법만으로는 더는 기업에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한다. 품질과 가격은 단지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필요조건에 불과할 뿐,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기업은 절대 승자가 될 수 없음을 강조한다. 오늘날의 서비스 중심적 경제에서 탁월한 서비스는 경쟁력을 능가하는 무기이며 생존 기술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기업이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세 가지 방법은 바로 서비스, 서비스, 그리고 서비스다.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고객이 지불하는 비용 대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고객이 인식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모든 기업의 성공 여부는 결국 고객의 행동에 달려 있다. 이런 고객의 행동을 어떻게 파악하고 관리할지 알려주는 게 이 책의 전부다. 고객에 집중하면 고객은 다시 찾아오고, 제품에 집중하면 고객은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 고객의 충족되지 않은 욕구를 찾아내 충족시켜라! 1부에서는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기본 개념을 다룬다. 고객의 욕구와 필요를 파악함으로써 고객을 확보하고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데 효과적인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2부에서는 고객 경험을 긍정적인 것으로 만들려면 고객에게 어떤 보상을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고객의 유형을 10가지(처음 만나는 고객, 화내는 고객, 특별한 요구를 하는 고객, 결정하지 못하는 고객, 이의를 제기하는 고객, 구매 신호를 보내는 고객, 구매하는 고객, 거절하는 고객, 불만을 제기하는 고객, 실망한 고객)로 분류하여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3부에서는 기업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영자나 관리자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정리했다. 직원이 어떤 행동을 보이는 이유와 그런 행동이 고객 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모든 직원이 고객에게 집중하도록 만들고, 고객 중심의 활기찬 조직을 만들기 위한 실행 계획을 자세히 알려준다. 성공 증후군은 소리 없이 찾아오는 고질적 병폐다.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 결과는 분명히 치명적이다. 이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 병폐에 언제든 빠져들 수 있으니 항상 증상을 살펴봐야 한다는 사실이다. 증상을 발견하는 시기가 이를수록 더 빨리, 더 쉽게 바로잡을 수 있다. 비즈니스 내부 문제를 살펴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여기서 갖춰야 할 것은 통찰력이다. _ 「1장.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중에서 기업의 성공 여부는 고객에게 얼마나 많은 행복을 전달하고 어떤 문제 해결책으로 이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느냐, 그리고 이 2가지 일을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에 달려 있다. ‘당신의 기업은 고객에게 행복과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는가’, ‘기업이 이를 제공하게 하려면 기업의 구성원인 당신은 무슨 일을 해야 할까’, ‘고객에게 더 큰 행복과 더 나은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3가지 중요한 질문들에 대한 답은 고객을 중심에 두고 고객을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만 찾을 수 있다. _ 「4장. 고객은 제품이 아닌 가치를 산다」 중에서
지나간 탄핵, 다가올 탄핵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채명성 (지은이) / 201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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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채명성 (지은이)
저자 채명성 변호사(법무법인 선정)는 2016~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과 이어진 형사재판 변호인단에 모두 참여한 유일한 변호사다. 탄핵심판과 형사재판의 부당성과 위법성을 해부한 '탄핵 인사이드 아웃'(기파랑 刊, 2019)을 출간한 바 있다. 그 속편에 해당하는 '지나간 탄핵, 다가올 탄핵'은 전편 이후 보강된 자료와 재판 진행 경과를 바탕으로 박 대통령 탄핵과 형사재판의 위법ㆍ부당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대한민국 ‘자유의 역사’ 70년을 배경으로 직전 박근혜 정부 4년과 반환점을 돌 시점까지의 문재인 정부를 평가한다. 법률용어를 가능한 한 평이하게 풀어쓰고, 쟁점과 진행 상황을 표로 정리하여 이해를 돕는다. 일러두기 머리말 왜 다시 탄핵인가 들어가며 ‘악마의 편집’ 너머의 진실 찾기 ‘고립무원의 대통령’ / 아직도 탄핵을 믿는가 / 탄핵 사태 본질은 ‘체제 전쟁’ / 편집은 진실을 가리지 못한다 제1부 대통령 박근혜 1 다시 청와대로 연이은 비극 / 돌아서는 인심 / 정치 입문과 ‘달성 대첩’ / 천막 당사와 ‘선거의 여왕’ / 최초의 여성 대통령 2 박근혜 정부 4년 비정상의 정상화 / 통합진보당 해산 / 노동 개혁과 민주노총의 반발 / 전교조 법외노조화 / 공공 부문 개혁 3 탄핵 전야 정치적으로 악용된 세월호 사고 / 2016년 총선 패배 / “북한 주민들, 남으로 오라” / 북한이 먼저 불 지핀 탄핵 제2부 탄핵 공작부터 형사재판까지 4 기획된 탄핵 최순실 게이트 / ‘태블릿PC’의 실체는 / 개헌 제안과 제1차 대국민 담화 / 제2차 담화와 책임총리 제안 / 검찰 중간 수사 결과 발표 / 제3차 담화: ‘질서 있는 퇴진’ 약속 / 마지막 일주일 5 국회 탄핵소추와 검찰ㆍ특검 수사의 위법성 날림으로 가결된 ‘정치 탄핵’ / 탄핵심판과 형사재판ㆍ수사가 뒤죽박죽 6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의 위법과 불공정 정치권의 헌재 압박 / 편파적 재판 진행 / 배보윤 전 헌재 공보관의 양심고백 / 신속한 재판의 압박 7 대통령 파면 결정의 실상 최종 소추 사유 4개 중 3개 기각 / 파면 결정의 부당성: ‘중대성 원칙’ / 쟁점조차 아니었던 ‘헌법 수호 의지’ / 그 밖의 의문들 / ‘촛불에 굴복’ 자인한 헌재 8 대통령 형사재판 대통령 구속 / 무리한 재판 진행과 대통령의 재판 거부 / 추가 기소 /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 제3부 문재인을 탄핵한다 9 문재인 대통령은 공산주의자인가 대통령 당선 전의 친북 행보 / 대통령 취임 후의 친북 행보 10 문재인 대통령 탄핵 사유 과거 탄핵 사례들과의 비교 / 대한민국의 계속성 침해 / 국가 안보 무력화 / 사법권 독립 침해 / 드루킹 여론 조작 의혹 / 조직적인 언론 장악 기도 / 반(反)자유주의 경제 정책 / 블랙리스트 직권남용 등 제4부 값비싼 교훈 11 대한민국 자유의 역사 체제 전쟁 / 망국의 시대 / 건국의 시대 / 부국의 시대 / 불완전한 동거의 시대 12 탄핵 사태의 책임과 교훈 좌파 본색 / ‘선량한 다수’가 망친 나라들 / ‘촛불 만능’의 문재인표 포퓰리즘 / 베트남, 데자뷔인가 반면교사인가 / 지나간 탄핵, 누구의 책임인가 나가며 민족에서 국가로 ‘민족’은 개인을 인정하지 않는다 / 법치와 개방성이 꽃피는 국가로 에필로그 2030년 어느 날‘文정권 탄핵’을 처음으로 공론에 부치다 2019년 대한민국에서, 책 제목의 두 개의 ‘탄핵’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 탄핵이라니? 현실성은 차치하고, 그것은 지나간 박근혜 탄핵에 불복하는 사람들이 한풀이 삼아 하는 말 아닌가? 저자의 답은 단호하다. “지나간 탄핵은 대상ㆍ사유ㆍ절차 모두 틀렸고, 진짜 탄핵해 마땅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과 그 정권이다.” 왜 그런지 궁금하다면 이 책 197쪽의 표를 먼저 봐도 좋다. 저자 채명성 변호사(법무법인 선정)는 2016~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과 이어진 형사재판 변호인단에 모두 참여한 유일한 변호사다. 지근거리에서 박 (전)대통령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탄핵심판과 형사재판의 부당성과 위법성을 해부한 탄핵 인사이드 아웃(기파랑 刊, 2019)을 출간한 바 있다. 그 속편에 해당하는 지나간 탄핵, 다가올 탄핵은 전편 이후 보강된 자료와 재판 진행 경과를 바탕으로 박 대통령 탄핵과 형사재판의 위법ㆍ부당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대한민국 ‘자유의 역사’ 70년을 배경으로 직전 박근혜 정부 4년과 반환점을 돌 시점까지의 문재인 정부를 평가한다. 법률용어를 가능한 한 평이하게 풀어쓰고, 쟁점과 진행 상황을 표로 정리하여 이해를 돕는다. 박근혜는 탄핵할 만한 대통령이었나 책은 “아무리 박하게 주어도 공칠과삼(功七過三)”이라며, 박근혜 정부 4년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할 것을 촉구하며 시작한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1987 체제’에서 최초 유일의 과반수 지지로 당선된 박 대통령 정부 최대의 성과를 책은 ‘비정상의 정상화’와 ‘대한민국 정체성 되찾기’로 요약한다. 특별히 주목을 촉구하는 것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가장 불편해 하는 집단, 동시에 박근혜 정부의 좌초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세력은 누구인가이다.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은 개성공단을 폐쇄하고 ‘김정은 참수부대’ 창설을 승인했다.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 주민들을 향해 “자유 대한의 품으로 오라”고 공언했다. 국정원 대북 공작도 본격화되었다. 미국도 대북 선제 타격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었다. 북한은 탄핵을 통해 이 위기로부터 벗어났고, 대선 잠룡(潛龍)이던 문재인 전 의원 역시 치명상을 입을 수 있었던 ‘송민순 회고록’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탄핵 사태로 북한에 우호적인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 북한은 직·간접으로 많은 수혜를 누리고 있다. 미국 국무부 출신 전직 고위 관리는 “북한이 한국 좌파들에 대한 이념 공세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고, 북한이 어떤 행동을 하든 남한은 무조건 따른다고 믿는 정도에 이르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삶은 소대가리’ 등의 독설을 퍼부을 수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들어가며’, 19-20쪽) 실제로 박 대통령 탄핵이 정치권에서 논의되기 1년 이상 전부터 북한이 ‘남조선 헌법재판소의 정치적 각성’(김정은, 2015년 1월), ‘박근혜 처단’, ‘박근혜 탄핵’(이상 조평통, 2016년 3~4월) 등을 언급한 것은 이번 책을 통해 사실상 처음 부각되는 사실이다. 박 대통령 탄핵이 당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등에 의해 철저하게 기획되었다는 것을 말해 주는 박지원ㆍ김무성 의원 등의 발언이 자료로서 보강되었고, 탄핵 정국 ‘마지막 일주일’을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함께한 천영식 전 비서관의 증언, 헌법재판소 공보관으로 있다가 탄핵결정 직후 퇴임한 배보윤 변호사의 고백, 헌법재판소 스스로 탄핵결정이 ‘촛불 명령에 굴복’한 것이었음을 자인한 헌재 출판물 등을 폭넓게 살펴본다. 단편적인 미디어 보도의 홍수 속에서 정리하기 힘들었던 탄핵소추와 탄핵심판의 절차ㆍ내용상 문제(123쪽), 박 전 대통령 형사재판의 추이(169쪽) 등을 한 장씩의 도표로 일목요연하게 간추렸다. 彈文有理(탄문유리, 文을 탄핵해야 할 이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최대 피해자는 국민이다. 그러나 ‘선량한 다수’였던 국민 또한 일말의 책임이 있음을 책은 지적한다. 제목이 웅변하듯 책은 미래 지향적이다. ‘지나간 탄핵’에 머물지 않고 ‘다가올 탄핵’을 내다보며, 지나간 탄핵을 값비싼 교훈으로 삼을 것을 ‘책임 있는 자유 국민’에게 촉구한다. 탄핵 사태의 일차적 책임은 당연히, 탄핵을 기획한 자들에게 있다. 구체적으로 ‘최순실 TF’를 만들고 가동시킨 정치·언론 세력들, 북한과 북한 추종 세력들이 그들이다. 그리고 탄핵 정국에서 정략적으로 이에 동조한 당시 여야 정치인들, 검찰과 특검, 헌법재판소, 언론에 이차적 책임이 있다. 선동의 피해자인 대다수 국민들도 어떤 의미에서는 사태에 책임이 있다. (70쪽) 법리적으로 문재인 대통령 탄핵이 마땅한 이유를 책은 여섯 가지로 간추려 설명한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기각)과 박근혜 대통령(인용) 탄핵에서 헌법재판소가 일관되게 천명한 ‘중대성의 원칙’ 및 ‘헌법 수호 의지’와 관련, 문 대통령과 그의 정권에는 헌법 수호 의지 자체가 없다(197쪽)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1) 대한민국의 계속성 침해, 2) 국가 안보의 무력화, 3) 사법권 독립 침해, 4) 여론 조작 및 언론의 자유 침해, 5) 반反 자유주의 경제 정책, 6) 블랙리스트 직권 남용 행위 (196-197쪽) “대통령 문재인은 대한민국의 계속성을 침해했고, 국가 안보를 무력화시켰다. 사법권 독립을 침해했고, 여론을 조작했으며, 언론의 자유를 침해했다. 반자유주의 경제 정책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의 근간을 뒤흔들었고, 블랙리스트 등 각종 직권남용 행위에 가담했다. 이와 같이 그는 외교·안보, 경제, 언론, 사법, 사회·교육 등 국정 전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 개인적 이념 성향에 따라 국가 정체성을 훼손하고 헌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헌법 수호 의지 자체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241쪽) 대한민국 ‘자유’를 지키려면 결국은 ‘자유’다. 문재인 정권을 탄핵해야 할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대한민국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기 때문이다.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뺀 민주주의는 이름만 민주일 뿐, 해산된 통합진보당이 표방하는 민주주의나 북한의 ‘인민’민주주의와 구분 자체가 어렵게 된다”(198쪽). 대한민국 자유 국민의 탄생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1948년 8월 15일의 정부수립 경축식이나 7월 24일의 이승만 초대 대통령 선서 장면 대신, 7월 17일 제헌헌법에 서명하는 국회의장 이승만 사진(244쪽)을 고른 것은 의미심장하다. 이날 이승만은 공포사(公布辭)에서 “지금부터는 우리 전 민족이 고대 전제 나 압제 정체(政體)를 다 타파하고 평등·자유의 공화적 복리를 누릴 것을 이 헌법이 담보”한다고 선언했다. 책의 마지막 한 장(章)을 그래서 ‘자유의 역사’에 할애했다. 대한민국 70년사는 ‘자유가 뿌리내리는 과정’이며, 자유의 최대 걸림돌은 ‘체제 전쟁’이라 보는 저자의 시각은 독특하다. 1948년 대한민국 탄생 때부터 이 땅에는 ‘체제 수호 세력’과 ‘반체제 세력’이 있었을 뿐, 진정한 의미의 좌파도 우파도 없었다. (…) 체제 전쟁은 자기 부정으로 이어졌다. 지난 70년간 대한민국은 기적이라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는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으나, 많은 한국인들에게 ‘부끄러운 역사’로 기억되고 있다. 역사는 왜곡되었고, 우리는 스스로를 자학하고 있다. 이 체제 전쟁이 끝나야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246-247쪽) 책은 지나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대한민국 체제 전쟁의 마지막 전투가 시작되는 신호탄’이라 규정한다. 다만, ‘촛불’로 대변되는 광장 민주주의는 ‘법치주의에 반하는, 망국으로 가는 고속도로’(270-271쪽)로서, 싸움의 올바른 무기가 아니다. 탄핵은 남한 대 북한, 자유민주주의 대 공산주의의 ‘체제 전쟁’의 결과이고, 대다수 국민들은 이 전쟁의 선의의 패자이자 피해자들이지만 진실을 확인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한 책임마저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를 통해 해방 이후 70여 년간 이어져 온 체제 전쟁의 최종전의 서막이 열렸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 전쟁에 반드시 승리해야 할 의무가 있다. (281쪽)
자연에 길을 묻다
맑은샘(김양수) / 정석영 (지은이) /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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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샘(김양수)
소설,일반
정석영 (지은이)
정석영 시집. 1부와 2부에는 저자가 취미로 배운 동양화, 손글씨, 다육아트 작품과 실내에서 직접 키운 화초들 사진이 시와 함께 수록되어 있다. 3부와 4부에는 시 제목에 어울리는 해당 산야초 사진을 넣어서 시를 감상하는 데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주고자 하였다.프롤로그 1부 삶은 아름다운 꽃이다 한라산 / 풀벌레들의 전국노래자랑 / 고향 생각 / 임의 기다림 / 오작교 / 가을의 시작 / 도시 농부 텃밭 / 귀뚜라미 / 성공 라이프란 없다 / 여자 탐구 / 인생 이정표 등등 2부 인생은 살 만하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 벌초 / 바다가 보이는 그곳 / 자신만이 존재 자체다 / 무인도 / 진정한 내 편이 필요하다 / 완전한 인생 있을까 / 하고재비 등등 3부 산야초를 접시에 담다 산야초 산행 / 독버섯 / 민들레 / 질경이 / 고들빼기 / 씀바귀 / 개망초 / 배암차즈기 / 뽀리뱅이 / 금낭화 등등 4부 자연에서 삶을 찾다 으름덩굴 / 참두릅 / 겨우살이 / 마가목 / 잔대 / 영지버섯 / 말굽버섯 / 잔나비걸상버섯 / 구름버섯 / 석이버섯 / 능이버섯 등등인생은 홀로 떠도는 외로운 돛단배이지만 시와 함께하면 스토리 넘치는 유람선장의 삶이라 생각한다. 창작은 고통이 아니라 의미 있는 즐거움이고 가치 있는 진정한 삶이다. 그동안 쓴 시를 정리해서 라온의 첫 번째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시 1부와 2부에는 저자가 취미로 배운 동양화, 손글씨, 다육아트 작품과 실내에서 직접 키운 화초들 사진이 사와 곁들였다. 3부와 4부에는 시 제목에 어울리는 해당 산야초 사진을 넣어서 시를 감상하는 데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주고자 하는 시인의 신선함을 느낄 수가 있다.어느 순간 그 소년은 먹고사는 것에 쫓겨, 아니 어릴 적 작가의 꿈을 잊은 채 살아왔다. 그나마 독서가 최고의 취미요, 삶의 버팀목이 돼 있는 게 다행이었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읽고 문득 문학 소년의 꿈을 되살렸다. 뭐라도 쓰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다. 작가의 꿈은 내 마음속 깊이 계속 내재해 있었던 모양이었다. 중년이 되고서야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자투리 시간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데 할애했다. 뭘 쓴다는 게 무척 좋았다. 어릴 적 동심이 완전히 되살아났다.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사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피부로 느끼고 있다. -프롤로그 가운데
콩콩도시락
레시피팩토리 / 김희영 (지은이) /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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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팩토리
건강,요리
김희영 (지은이)
'도시락' 하나로 38만 팔로워와 소통하는 파워 인스타그래머 #콩콩도시락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콩콩도시락은 완조리 닭가슴살, 통밀 또띠야와 같은 시판 제품을 사용해서 조리 시간을 최소로 줄였고, 입체적인 맛을 가진 시판 소스를 적정선에서 활용, 맛까지 더해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가 되도록 했다.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모양에도 신경을 쓴 것이다. 주먹밥틀, 달걀 슬라이서와 같이 다이소에서 천 원이면 살 수 있는 아이디어 조리도구를 한껏 활용해 빠르게, 쉽게 예쁜 도시락을 만들었다. 덕분에 만드는 이도, 도시락을 먹는 사람도 힘들지 않았고, 남편은 두 달 만에 7kg 감량에 성공,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잘 유지하고 있다. 물론 건강도 되찾았다.002 Prologue 나를 위해, 사랑하는 이를 위해 #콩콩도시락 180 Index 주재료별 / 가나다순 알아두세요 010 콩콩도시락 6가지 특징 011 콩콩도시락 책의 구성 콩콩도시락을 빠르고 예쁘게 만들기 위한 도구 012 [ 1 ] 도시락 용기 013 [ 2 ] 조리 & 모양내기 도구 콩콩도시락을 맛있고 빠르게 만들기 위한 재료 016 [ 1 ] 시판 제품 020 [ 2 ] 시판 소스 & 양념 022 [ 3 ] 뿌리링 콩콩도시락을 더 알차게 만들어 줄 조리 정보 024 [ 1 ] 많이 쓰는 재료 익히기 026 [ 2 ] 과일 예쁘게 썰기 028 콩콩도시락이 더 맛있어지는 계량 PART 1. 주먹밥 & 유부초밥 032 게맛살 날치알 김주먹밥 도시락 034 낫토 오이 군함말이 도시락 036 메추리알모자 두부 유부초밥 도시락 038 병아리콩 유부초밥 도시락 040 브로콜리 새우주먹밥 도시락 042 새우 카레주먹밥 도시락 044 쇠고기 유부볼 도시락 046 쌈무꽃 주먹밥 도시락 048 양배추 치즈볼 도시락 050 참치 아보카도주먹밥 도시락 054 참치 오이초밥 도시락 056 충무 하트주먹밥 도시락 060 현미 도넛주먹밥 도시락 PART 2. 샌드위치 & 토스트 066 고구마 & 팥 웨이브 토스트 도시락 068 낫토 아보카도 핫샌드위치 도시락 070 달걀 소시지 오픈토스트 도시락 072 달걀꽃 핫도그 도시락 074 당근절임 샌드위치 도시락 076 방울토마토절임 오픈토스트 도시락 078 삼색 파프리카 샌드위치 도시락 080 아스파라거스 보자기 샌드위치 도시락 082 연어샐러드 포켓샌드위치 도시락 084 콘 감자 토스트 도시락 086 타마고 샌드위치 도시락 088 토마토 상추꽃 샌드위치 도시락 PART 3. 김밥 & 롤 094 달걀말이김밥 도시락 096 달걀 줄무늬김밥 도시락 100 닭가슴살 또띠야롤 도시락 102 닭가슴살 도톰김밥 도시락 104 닭가슴살 채소 스프링롤 도시락 106 두부 약고추장 물방울롤 도시락 108 소시지 하트 김밥 도시락 110 쌈무롤 도시락 112 아보카도 에그롤 도시락 116 채소 가득 양배추롤 도시락 118 연어 아보카도 깻잎롤 도시락 120 치팸 두부 무스비 도시락 122 파프리카 가득 케일롤 도시락 124 후무스 또띠야롤 도시락 PART 4. 샐러드 & 면 130 아보카도 소스 감자국수 도시락 132 토마토 소스 구운 채소샐러드 도시락 134 두부 카프레제 도시락 136 또띠야컵 고구마샐러드 도시락 138 면두부 오이말이 도시락 140 새우 과카몰리 도시락 142 아보카도 망고 푸실리 도시락 146 자몽꽃 샐러드 도시락 148 볶음 주키니면 도시락 150 토마토꽃밭 샐러드 도시락 152 통단호박 샐러드 도시락 154 하트 아보카도 콥 샐러드 도시락 PART 5. 스낵 & 플래터 162 당근전 & 감자전 163 통밀 모닝빵꽃 164 소콩소콩 165 닭가슴살 오이롤 꼬치 166 네 가지 맛 아보카도카나페 - 방울토마토 아보카도카나페 - 달걀 아보카도카나페 - 병아리콩 아보카도카나페 - 자몽 아보카도카나페 168 아보카도 플래터 - 아보카도 또띠야피자 - 아보카도스무디 172 베리베리 플래터 - 베리 크림치즈 오픈샌드위치 - 베리스무디 174 열대과일 플래터 - 바나나 망고 오픈샌드위치 - 시나몬 바나나스무디 176 시트러스 플래터 - 오렌지 자몽샐러드 - 시금치 오렌지스무디 Q&A 053 다이어트를 하고 싶지만 늘 시간에 쫓겨 사는 워킹맘이라 제약이 많네요. 그중 제일 어려운 건 장보기! 좋은 노하우 없나요? 059 출근 준비만으로도 바쁜 아침, 도시락을 만들 수 있는 시간 절약 꿀팁을 알려주세요! 099 매번 색다른 모양의 콩콩도시락을 볼 때면 감탄이 절로 나와요. 모양은 어떻게 구상하나요? 115 도시락을 예쁘게 담는 핵심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145 다이어트 음식은 참 맛이 없어요. 그래서 먹기 싫을 때가 너무 많고요. 좋은 해결책 없을까요? 157 콩콩도시락은 예쁜 모양뿐만 아니라 맛도 참 좋아요. 메뉴 구상은 주로 어떻게 하나요? 178 콩콩도시락처럼 예쁜 사진과 영상을 저도 따라 해보고 싶어요. 콩콩 스토리 062 밸런타인데이, 마음을 전할 러블리 김치주먹밥 도시락 090 결혼기념일, 당신만을 바라볼게요. 카레 해바라기 주먹밥 도시락 126 둘이 만나 하나가 되는 부부의 날, 하트 소시지 주먹밥 도시락 158 아쉬움 대신 기다림이 있는 신혼여행, 닭가슴살 타코 도시락'도시락' 하나로 38만 팔로워와 소통하는 파워 인스타그래머 #콩콩도시락 드디어 책으로 출간! 결혼 10년, 마흔이 된 남편은 배가 나오고, 체중계의 숫자가 슬금슬금 올라가기 시작했다. 불규칙한 식사와 계속되는 야근으로 인한 것이라 판단, 점심만이라도 제대로 챙겨주고 싶어 다이어트 도시락을 준비했다. 기록하고자 인스타그램에 올린 도시락 영상과 사진 덕분에 1년 6개월 만에 38만이 넘는 팔로워가 함께하는 공간이 되었고, 어느새 고유명사처럼 #콩콩도시락이라 불리며 사랑 받고 있다. [아침 20분, 예쁜 다이어트 도시락 콩콩도시락] 저자 깜장콩콩이(김희영 / @kongkong2_kim)의 이야기이다. 아이들 등교에, 출근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아침. 10년 차 프로 워킹맘일지라도 매일 아침 도시락을 만드는 것이 결코 쉽진 않은 일. 그러다 보니 이왕이면 더 빠르게, 더 예쁘게, 더 맛있게 도시락을 싸기 위한 고민이 이어졌고, 그 결과 본인만의 노하우로 아침 20분이면 완성되는 다이어트 도시락 #콩콩도시락을 만들게 되었다. #콩콩도시락은 일반 다이어트 도시락과 다르다. 완조리 닭가슴살, 통밀 또띠야와 같은 시판 제품을 사용해서 조리 시간을 최소로 줄였고, 입체적인 맛을 가진 시판 소스를 적정선에서 활용, 맛까지 더해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가 되도록 했다.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모양에도 신경을 쓴 것이다. 주먹밥틀, 달걀 슬라이서와 같이 다이소에서 천 원이면 살 수 있는 아이디어 조리도구를 한껏 활용해 빠르게, 쉽게 예쁜 도시락을 만들었다. 덕분에 만드는 이도, 도시락을 먹는 사람도 힘들지 않았고, 남편은 두 달 만에 7kg 감량에 성공,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잘 유지하고 있다. 물론 건강도 되찾았다. 그녀의 팔로워들은 #콩콩도시락을 단순히 예쁜 도시락, 남편만을 위한 도시락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또 눈요기용 인스타그램으로 치부하지도 않는다. #콩콩도시락을 검색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도시락을 따라 만들어보고, 맛과 간편함, 예쁨에 반했다고 입을 모아 칭찬한다. 물론 다이어트 성공에도 한 발짝 더 다가갔다고 인증한다. 게다가 누군가를 위해서만 만드는 도시락이 아니라 나를 위한 도시락으로 만드는 사람도 많다. 그들은 #콩콩도시락을 준비하고, 만들고, 먹는 시간을 통해 온전히 나를 사랑하는 법, 내 몸을 아끼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SNS 게시물은 특성상 흘러가면 다시 만나기 쉽지 않지만 [아침 20분, 예쁜 다이어트 도시락 콩콩도시락]은 소장하면서 두고두고 편하게 볼 수 있도록, 60초 영상에는 넣지 못한 노하우까지 듬뿍 담아 만들었다. 인스타그램에서 좋아요 숫자가 높았던 도시락부터 도시락의 주인공인 그녀의 남편이 직접 선정한 도시락, SNS에는 한번도 공개하지 않은, 책에서만 만날 수 있는 히든 #콩콩도시락까지. 진짜 #콩콩도시락을 이제 책으로 만나보자. ■ 콩콩도시락이 특별한 6가지 이유 1. 아침 20분이면 만들 수 있어요 조리 도구나 요리 스킬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아침 20분 정도면 만들 수 있도록 조리 과정, 도구, 재료 등을 충분히 고려했어요. 2.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어요 도시락을 구성하는 메인 메뉴, 사이드 메뉴는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밸런스를 맞췄어요. 도시락 하나면 균형 잡힌 한 끼를 만날 수 있지요. 3. 포만감이 오래 가요 활동이 많은 오후 시간을 앞두고 먹는 도시락인 만큼 포만감이 오래가도록 든든하게 구성했어요. 메인 메뉴만으로도 배가 부르다면 사이드 메뉴는 출출한 오후에 간식으로 즐겨도 좋아요. 4. 시판 제품과 소스를 적절하게 사용해서 맛있어요 아무 맛도, 간도 없는 억압된 다이어트 도시락이 아닌, 시판 제품과 소스를 적절히 사용해 맛을 더했어요. 덕분에 다이어트를 즐겁게 지속할 수 있답니다. 5. 간단한 재료, 아이디어 도구 덕분에 만드는 사람도 편해요 복잡하고 많은 재료보다 간단한 재료, 몇 천 원으로 구입 가능한 아이디어 조리 도구, 쉽게 구할 수 있는 시판 제품 등을 사용해 도시락을 만드는 사람도 편하도록 했어요. 6. 인스타그램에선 만나지 못했던 자세한 내용과 팁을 실었어요 모든 과정은 사진과 설명을 1:1로 넣었고, 사용한 재료, 소스는 제품명과 구입처를 최대한 소개했어요. 또한 대체 재료, 조리 팁 등을 많이 담아서 소장가치를 높였답니다. ■ #콩콩도시락 팔로워들이 말한다! 우리가 콩콩도시락을 따라 만드는 이유 콩콩님 도시락 영상은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요. 중독성 최고! @ggussi_life 요리 못하는 곰손도 도전해보세요. 그대로 따라 했는데 대성공. 쉽게 만들지만 예쁜 도시락 덕분에 남편은 어깨에 힘이! 부모님은 폭풍 칭찬을 해주셨어요. @jihye.yun 아기자기함 덕분에 아이들 도시락 쌀 때도 유용해요. 콩콩님 아이디어는 끝이 없네요. @una314 모양만 예쁜 도시락이 아니에요. 맛도 훌륭하답니다. 주부 경력 10년 차 콩콩님의 요리 센스 인정 @miran______ 어쩜 재료 선택부터, 도구까지. 도시락 만드는 게 엄청 쉽고 재미있어졌어요. 콩콩님 덕분에 손재주 없는 저도 다이어트 도시락 성공했어요. @aomgggg
데일리 드로잉 Daily Drawing
미디어샘 / 임해호 (지은이) /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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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샘
소설,일반
임해호 (지은이)
2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몰고다니며 절찬리 연재중인 드로잉 컨텐츠 《데일리 드로잉》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2판이 출간되었다. 2판에는 기존 그림에 더해 [꽃] 그리기 가 추가되어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씨’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저자 임해호는 립스틱, 머그컵, 충전기, 장갑 등 일상에서 흔히 보는 사물들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표현하는 법을 알려준다. 《데일리 드로잉》은 전통적인 드로잉 기법을 설명하지 않는다. 오히려 ‘내키는 대로’ 그리라고 한다. 심지어 비례도, 원근법도, 투시도 설명하지 않는다. 그리는 순서마저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눈에 보이는 ‘그곳’이 바로 그림의 시작점이다. 그가 가장 잘 쓰는 표현이 있다. “그냥 그리세요” “대충 넘어가세요”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얼버무리세요” 이렇게 그려도 그림이 될까? 결론은 “된다”다.매일 매일 그리며 그림과 친해지기 | 가장 좋은 종이와 펜은 무엇일까요? | 펜 잡는 법 따로 있어요 | 01 마이크론 펜 | 02 동전 | 03 칭타오 | 04 립밤 | 05 손톱깎이 | 단순화하기 | 06 장갑 | 07 신발 | 08 충전기 | 명암과 톤 | 09 칫솔 | 10 립스틱 | 11 초콜릿 | 관찰하는 습관 가지기 | 12 과자 | 13 스테이플러 | 14 리모컨 | 자신감 불러오기 | 15 머그컵 | 16 향수 | 17 로또 | 18 꽃손톱깎이를 그려도 멋있다?! 대충 그려도, 있어 보이는 그림? ‘네이버 포스트’ 2만 팔로워 사로잡은 힐링 드로잉 2판 출간 최근 핫한 모바일 컨텐츠로 각광받으며 양질의 정보들이 각축을 벌이는 [네이버 포스트]에서 무려 2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몰고다니며 절찬리 연재중인 드로잉 컨텐츠 《데일리 드로잉》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2판이 출간되었다. 2판에는 기존 그림에 더해 [꽃] 그리기 가 추가되어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씨’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저자 임해호는 립스틱, 머그컵, 충전기, 장갑 등 일상에서 흔히 보는 사물들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표현하는 법을 알려준다. 연재를 구독하는 이들은 그의 섬세한 ‘선놀림’에 감탄사를 연발하면서도 사물을 관찰하는 법과 자유롭게 그림 그리는 법을 터득해가면서 부담없이 따라하기에 여념없다. 《데일리 드로잉》에서 설명하는 그림 그리는 법은 딱 세 가지다. 보고, 그리고, 꾸미기다. 사물의 특징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관찰한 대로 그리며, 그린 사물을 중심으로 ‘양념’ 같은 다양한 이미지들을 더함으로써 풍성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그림을 만드는 것이다. 《데일리 드로잉》은 전통적인 드로잉 기법을 설명하지 않는다. 오히려 ‘내키는 대로’ 그리라고 한다. 심지어 비례도, 원근법도, 투시도 설명하지 않는다. 그리는 순서마저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눈에 보이는 ‘그곳’이 바로 그림의 시작점이다. 머그컵의 뚜껑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면 뚜껑을 먼저 그리면 된다. 그가 가장 잘 쓰는 표현이 있다. “그냥 그리세요” “대충 넘어가세요”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얼버무리세요” 이렇게 그려도 그림이 될까? 결론은 “된다”다. 비결이 무엇일까? 사물을 그리는 데 대충 그려도 될까? 비결에는 ‘단순하게 보기’에 있다. 어떤 대상이라도 그 대상을 단순화해서 보면 가능하다. 그것을 몸에 익히면 세상 모든 대상을 대충 그려도 된다. 하나의 대상을 관찰하면 거기엔 원기둥, 육면체, 구와 같은 형태로 단순화된다. 아무리 복잡한 물건이라도 그 안에는 모두 도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것을 찾아내는 것이 《데일리 드로잉》에서 말하는 관찰의 힘이다. 예를 들어 캔맥주는 두 개의 타원이 선으로 연결된 원기둥 형태다. 그 기본 골격을 항상 머릿속에 담아두고 관찰하기 시작한다. 그릴 때는 선이 구불구불해도 상관없다. 실수해도 끝까지 선을 그리는 것이 포인트다. 기본골격이 그려지면 저자는 디테일한 부분을 그리는 것에 그림의 재미가 있다고 역설한다. 캔맥주의 로고나 텍스트를 하나하나 그리고 쓰다 보면 나름 그럴듯한 그림이 나온다. 그 후 캔맥주 주변을 다양한 그림으로 꾸민다. 양꼬치 그림도 좋고, 바코드 그림도 좋다. 이렇게 한 장의 종이에 연상되는 이미지들을 그리면 나만의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탄생한다. 하나의 사물을 정해서 그것을 관찰하고, 최대한 ‘그럴싸하게’ 그린 뒤, 낙서하듯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들을 그려나가는 일은 단순한 정물화 그리기를 뛰어넘는다. 일상의 소재를 쉽게 찾아 그릴 수 있다는 장점과 나만의 생각을 반영할 수 있는 꾸미기까지 이루어지면 그림은 더 이상 테크닉이 아닌 힐링이다. 저자는 따라 그린 사물의 주변은 나만의 이야기로 가득 채우라고 조언한다. 총 17개의 사물 그리기를 따라하다보면 자신이 그리고 싶은 사물이 생긴다. 그리고 나만의 힐링 스케치북을 채워나가는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비례? 투시? 다 필요없어유, 내키는 대로 그려유!” 선 그리는 즐거움 선사하는 궁극의 그림 놀이! 저자는 그림 그리기를 설명하는 내내 재기 넘치는 입담과 유머러스한 말투로 읽는 재미를 더한다. 그는 굳이 격을 차리지 않는다. 연방 “ㅋㅋㅋ”을 남발하고, 출신지를 알 수 없는 구수한 사투리로 시선을 끈다. 그의 그림이 복잡한 선과 디테일로 이루어진 듯하지만, 그리는 법을 따라하다보면 오히려 그림 속에는 그의 구수한 말투처럼 단순한 형태와 ‘얼버무리듯 그린’ 그림이라는 걸 알게 된다. 보기에 그럴듯한 그림 그리는 꼼수라는 느낌마저 들 정도다. 하지만 그는 말한다. “뭐 어때유~. 못 그려도 좋고 닮지 않아도 좋아유. 마음의 여유를 찾아주는 그림 습관이 중요하니껜유.” 그리는 행위가 하나의 즐거움이고, 그것이 힐링이 된다면 족하다. 여기에는 몇 가지 ‘그럴싸하게 보이게 하는’ 기술적인 그만의 팁이 있다. 그림자를 빗금으로 그린다던가, 명암부를 굵은 펜으로 메워 강렬하게 대비시키면 그림에 디테일이 더 살아난다. 선을 덧칠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이 책에 소개된 그림들이 집 서랍이나 냉장고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일상의 물건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예쁘고 멋있는 대상을 찾아나서지 않는다. 손톱깎이에서 스테이플러, 심지어는 구겨버린 로또 종이까지. 눈에 띄는 물건들을 그리다보면 결국 나에게 즐거움을 가져다준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 책은 ‘선을 그리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물을 그리는 데 비율과 비례, 투시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것은 선 자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선 그리기 연습은 따로 하지 않는다. 그는 명암부에 빗금을 일정한 간격으로 그리며 선 연습을 대신한다. “선 연습 따로 하지 마셔유~” 《데일리 드로잉》은 주변 사물의 관찰에서 시작하여, 선을 하나하나 그려나가며 몰입의 즐거움을 준다. 그렇게 그린 그림들이 쌓여 나만의 스케치북을 완성하는 것이 또 다른 목적일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림을 통해 일상의 즐거움을 찾는 것, 그것이 이 책이 선사하는 궁극의 목표다.
현대사상 입문
arte(아르테) / 지바 마사야 (지은이), 김상운 (옮긴이) /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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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지바 마사야 (지은이), 김상운 (옮긴이)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철학자이자, 21세기 일본 철학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고 평가받는 지바 마사야의 신간 『현대사상 입문』이 아르테 필로스 시리즈 19번 도서로 출간되었다. 출간 즉시 일본 학계가 극찬하고, ‘신서대상 2023’ 대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된 이번 신간에서 저자는 독자를 ‘인생을 바꾸는 현대사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현대사상의 대표자로 자크 데리다, 질 들뢰즈, 미셸 푸코를 꼽으며, 프랑스 현대사상에서 ‘차이의 철학’을 분명하게 보여 준 세 사람을 중심으로 현대사상의 진수를 설명한다. 그중에서도 차이의 철학을 방법론적으로 가장 예리하게 드러낸 데리다를 필두로 현대사상 입문의 방향성을 잡고, ‘탈구축’이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워 “지금 왜 현대사상을 배워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로 강렬하게 독자를 이끈다.시작하며 : 지금 왜 현대사상인가 11 지금 왜 현대사상을 배우는가 18 입문을 위한 입문 20 포스트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던 23 구조주의 25 이항대립의 탈구축 28 회색 지대에야말로 인생의 리얼리티가 있다 1장 — 데리다 : 개념의 탈구축 33 데리다의 독특한 스타일 37 이항대립에서 벗어나는 차이 37 현대사상이란 차이의 철학이다 39 파롤과 에크리튀르 40 이항대립의 분석 44 비본질적인 것의 중요성 45 가까운가 먼가 49 탈구축의 윤리 52 미련에 찬 결단을 내리는 사람이야말로 ‘어른’ 2장 — 들뢰즈 : 존재의 탈구축 57 들뢰즈의 시대 60 차이는 동일성에 앞선다 64 버추얼한 관계의 얽히고설킴 66 모든 동일성은 가고정이다 67 프로세스는 항상 도중이다 69 가족 이야기가 아니라 다양한 실천으로 72 이중으로 생각하다 74 ‘지나치게 ~하지 않다’의 필요성 76 노마드의 유리 79 관리・통제 사회 비판 81 접속과 절단의 균형 3장 — 푸코 : 사회의 탈구축 85 권력의 이항대립적 도식을 흔들다 90 ‘정상’과 ‘비정상’의 탈구축 93 권력의 세 가지 모습 94 규율 훈련: 자기 감시를 행하는 마음의 탄생 99 생명정치: 즉물적 관리・통제의 강화 101 인간의 다양성을 헤엄치게 두다 103 ‘새로운 고대인’이 되기 107 ✣ 여기까지의 정리 4장 — 현대사상의 원류 : 니체, 프로이트, 마르크스 113 질서의 외부, 비이성적인 것으로 115 니체: 디오니소스와 아폴론의 맞버팀 117 하부구조 쪽으로 119 프로이트: 무의식 122 정신분석의 실천과 작용 124 무의식과 우연성 126 서사적 의미 아래서 꿈틀거리는 율동적인 구조 128 근대적 유한성 134 마르크스: 힘과 경제 135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의 힘을 되찾으려면 5장 — 정신분석과 현대사상 : 라캉, 르장드르 141 현대사상의 전제로서의 정신분석 142 인간은 과잉의 동물이다 145 본능과 제도 148 욕동의 가소성 150 라캉: 주체화와 향락 153 거세란 무엇인가 154 결여의 철학 155 연결되는 이미지의 세계와 언어에 의한 구별 159 현실계, 파악할 수 없는 ‘진짜배기’ 161 르장드르: 도그마 인류학 164 의례에 의한 유한화 166 부정신학 비판 6장 — 현대사상을 만드는 방법 173 새로운 현대사상가가 되기 위해 175 현대사상을 만드는 네 가지 원칙 177 데리다: 원-에크리튀르 178 들뢰즈: 차이 그 자체로 179 레비나스: 존재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183 네 가지 원칙의 연계 184 포스트-포스트구조주의로의 전개 185 말라부: 형태의 가소성 187 메이야수: 절대적 실재와 그 변화 가능성 7장 — 포스트-포스트구조주의 193 21세기의 현대사상 195 사변적 실재론의 등장 196 의미 부여의 바깥에 있는 객관성 198 실재 그 자체의 상대주의 200 내재성의 철저: 하먼, 라뤼엘 203 복수성의 문제와 일본 현대사상 206 유한성 이후의 새로운 유한성 209 복수적 문제에 유한하게 씨름하다 210 세속성의 새로운 깊이 부록 — 현대사상 읽기 217 독서는 모두 불완전하다 219 현대사상을 읽기 위한 네 가지 포인트 219 원문의 구조를 영어라고 생각하고 추측한다 221 수사학에 휘둘리지 말고 필요한 정보만 끄집어낸다 222 고유명사나 토막 지식을 무시한다 222 개념의 이항대립을 의식한다 223 케이스 1: “뭔가 멋지네” 226 케이스 2: ‘갑툭튀’의 수사학에 파고들지 않는다 230 케이스 3: 장식은 발라내고 뼈대만 취한다 233 케이스 4: 핑계의 고도의 불량성 240 마치며: 질서와 일탈 245 옮긴이의 말★ ‘신서대상 2023’ 대상 수상작 ★ 아마존재팬 철학 분야 1위 ★ 일본 학계가 극찬하고 15만 독자가 사랑한 베스트셀러 인생을 바꾸는 철학이 여기에 있다! 현대사상의 진수를 담은 궁극의 철학 입문서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철학자이자, 21세기 일본 철학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고 평가받는 지바 마사야의 신간 『현대사상 입문(現代思想入門)』이 아르테 필로스 시리즈 19번 도서로 출간되었다. 출간 즉시 일본 학계가 극찬하고, ‘신서대상 2023’ 대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된 이번 신간에서 저자는 독자를 ‘인생을 바꾸는 현대사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현대사상의 대표자로 자크 데리다, 질 들뢰즈, 미셸 푸코를 꼽으며, 프랑스 현대사상에서 ‘차이의 철학’을 분명하게 보여 준 세 사람을 중심으로 현대사상의 진수를 설명한다. 그중에서도 차이의 철학을 방법론적으로 가장 예리하게 드러낸 데리다를 필두로 현대사상 입문의 방향성을 잡고, ‘탈구축’이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워 “지금 왜 현대사상을 배워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로 강렬하게 독자를 이끈다. 이 책은 현대사상 입문서인 동시에, 현대사상의 심연까지 들여다보는 데 다양한 참고점을 제시한다. 현대사상의 ‘원류’(니체, 프로이트, 마르크스), 현대사상과 ‘정신분석’의 관계(라캉, 르장드르), 포스트-포스트구조주의(21세기 현대사상 경향, 사변적 실재론)를 소개하며, 현대사상 이후의 최근 움직임까지도 종합적으로 전망한 유일한 ‘연구서’이자, 현대사상 전반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며 일상에서의 현대사상 적용 가능성을 제시한 획기적 ‘대중서’로도 평가받고 있다. 나아가 이 책은 현대사상을 ‘읽는 법’을 설명하고, 현대사상을 ‘만드는 법’(새로운 현대사상가가 되는 스킬) 또한 제공한다는 점에서, 독자에게 이 책으로만 멈추지 않고 현대사상 입문 그다음 단계로 나아갈 용기를 북돋는다. 지금 왜 현대사상을 배워야 하는가? 납작한 논쟁의 시대, ‘높은 해상도’로 현실을 파악하는 법 “일탈을 중요시하며, 사물을 이항대립으로 구분하지 않으며, 유한한 행위를 하나하나 해낸다는 방향성. 현대사상을 체득하는 것은 진정한 ‘어른’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는 즉, 세계를 보다 정밀하게 다시 파악하는 작업과 동격일 것이다.” ― 마에지마 아쓰시(분 신서 편집장), ‘신서대상 2023’ 대상 수상 평에서 『현대사상 입문』은 서두에 현대사상을 배우는 ‘이유’에 대해 고찰하며, 복잡한 것을 단순화하지 않고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혹자는 ‘복잡한 것을 단순화하는 것이 지성’이라며 딴지를 걸지도 모르지만, 이에 저자는 다음과 같은 가치관을 제시한다. “세상에는 단순화하면 망가지는 리얼리티가 있고, 우리는 그 리얼리티를 존중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또 삶과 사회를 질서화[단순화]하고 노이즈[잡음]를 배제하며, 순수하고 올바른 것만을 지향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현대사상은 질서화할 수 없는 현실의 어려움을 전보다 더 ‘높은 해상도’로 파악할 수 있게 되는 도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인생의 다양성’을 지키는 윤리적 측면으로서 현대사상이 작동한다는 논의로 나아간다. 질서를 만드는 사상은 그것대로 필요하다. 그러나 질서에서 벗어나는 사상도 반드시 필요하다.이 이중 체계의 균형 속에서 저자는 이항대립을 ‘탈구축’하는 사고방식을 몸으로 익힐 것을 제안한다. 이항대립을 탈구축하는 것은 ‘어떤 주장이든 마음대로 OK’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는 타자와 마주하고 ‘타자성’을 존중하는 윤리가 있으며, 철저하게 기성 질서를 의심해 근본적으로 ‘함께’의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는 윤리가 있다. 지바 마사야는 바로 이러한 현대사상의 자세를 배우는 것이, 곧 인생을 활력 있고도 예술적으로 사는 방법임을 강조한다. 질서와 일탈을 재조명한 획기적 ‘연구서’이자 현대사상의 실용성을 제시한 ‘대중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단순히 현대사상 ‘개론’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왜 현대사상을 배워야 하는가”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인생의 고민거리를 포함한 사회문제의 조망에서 리얼리티를 놓치지 않고 고해상도로 포착하는 도구로서 현대사상의 ‘쓸모’에 대해 말한다. 인생의 능동성(주체적 삶)과 수동성(타자의 주도권)이 서로를 밀치고 뒤엉키며 전개되는 ‘회색 지대’, 그곳에 있는 삶의 리얼리티를 마주하는 것이 문제의 본질과 마주하는 방법임을 제시한다. 또 이항대립의 탈구축, ‘일탈’의 역설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유동적으로 바꾸는 자세(가고정적인 동일성과 차이 사이의 율동적인 왕래)에 대해서도 말한다. 이 점에서 이 책은 지바 마사야가 오랫동안 분투해 온 테마인 ‘질서와 일탈’이라는 두 극의 드라마로서 현대사상을 재조명한 획기적인 ‘연구서’이자, 자신을 제약하는 사고방식의 틀을 넓히는 방법을 제시한 ‘대중적 실용서’이다. 이에 저자는 삶과 사회가 질서화[단순화, 청정화]된 세계에서 필연적으로 고독을 느끼는 사람에게, 틀에서 벗어나는 에너지를 스스로 느끼고 이를 예술적으로 전개해 보자고 구체적으로 격려한다. 즉 ‘완고한 법’으로부터 ‘일탈’이 일어나는데, “이 일탈을 어떻게 변호할 것인가”라는 논의를 저자는 데리다, 들뢰즈, 푸코, 세 축으로 분담해 설명한다. 현대사상은 곧 ‘차이의 철학’ 데리다, 들뢰즈, 푸코가 안내하는 개념, 존재, 사회의 탈구축 “이 책을 한 손에 들고, 데리다, 들뢰즈 저작을 읽으면, 놀랍도록 그 내용을 이해하기 쉽다.” ― 후쿠오카 사오리(준쿠도 서점/타쓰카와 타카시마야점), ‘신서대상 2023’ 대상 수상 평에서 현대사상은 질서를 가고정(仮固定, 이 용어는 데리다의 세계관에서 포착한 지바 마사야의 개념이다)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끊임없이 일탈이 일어나는 여러 요소가 공존하는 상태를 고찰한다. 이러한 ‘질서와 일탈’의 관계가 곧 저자에게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틀에서 벗어날 탈구축의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예술적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문제로 발전한다. 이 책은 프랑스 현대사상에서 ‘차이의 철학’을 분명하게 보여 준 대표자로 자크 데리다, 질 들뢰즈, 미셸 푸코를 언급하며, 세 사람을 중심으로 ‘탈구축’의 세 축을 논한다. 데리다는 ‘개념의 탈구축’, 들뢰즈는 ‘존재의 탈구축’, 푸코는 ‘사회의 탈구축’으로, 철학사에서 오래 논의되어 온 동일성(identity, 아이덴티티)과 차이(difference)의 이항대립에서, 차이를 강조하고 ‘어긋남’과 ‘변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현대사상의 방침을 논한다. 나아가 현대사상적인 발상을 더욱 철저히 해 ‘동일성과 차이의 이항대립도 탈구축’하며, 가고정적 동일성과 차이 사이의 율동적인 왕래가 현대사상의 진정한 묘미라는 점을 역설한다. 즉, 이항대립의 어느 한쪽으로 갈라치지 않고 잡다한 삶의 방식을 ‘헤엄치게 두는’ 애매함에, 타자성을 존중하는 윤리와 삶의 진정한 예술이 있다는 것이다. “우선, 이항대립의 탈구축이라고 하는 데리다의 논법에 익숙해집시다. 그것을 모든 존재로 확대해 “컵은 컵, 고양이는 고양이, 저 사람은 저 사람, 나는 나”라는 구별을 넘어서, 사물은 역동적(dynamic)으로 횡단적인 연결을 전개하고 있다는 들뢰즈적인 비전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도처에 무관계도 있으며, 모든 것이 연결되어 헷갈려서 ‘엉망’이 되어 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소다수처럼 거품이 나는 세계라는 이미지. 이것이 존재의 탈구축입니다. 이로부터 사회문제의 구체성으로 논의를 옮겨 갑니다. “저것은 제대로 된 삶의 방식이 아니다, 일탈이다”라며 배제하는 권력관계를 먼저 인식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히 강제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스스로의 불안으로부터 무의식적으로 만들어 낸 체제라고 인식합니다. 그로부터 벗어나려는 관리·통제 사회 비판이 사회의 탈구축입니다.” -본문(110쪽)에서 현대사상의 핵심을 들여다보는 관점 현대사상의 ‘원류’에서 ‘사변적 실재론’까지 “현대사상이 걸치고 있던 갑옷을 벗겨 내고, 거기에 남는 핵심[알맹이]만을 전해 준다. 이런 글을 쓰려면 상당한 각오와 실력이 필요하다.” ― 다나카 마사토시(주코 신서 편집장), ‘신서대상 2023’ 대상 수상 평에서 이 책은 현대사상의 핵심[알맹이]을 들여다보는 관점을 제시한다. 현대사상의 ‘원류’(니체, 프로이트, 마르크스), 현대사상과 ‘정신분석’의 관계(라캉, 르장드르), 포스트-포스트구조주의(21세기의 현대사상 경향, 사변적 실재론)를 소개하며, 현대사상을 지엽적으로가 아닌 조망적으로 또는 심도 있게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사상을 논한다. 현대사상의 원류: 니체, 프로이트, 마르크스 이항대립에서 벗어나 사물을 보는 법 “인간의 사고는 항상 어둠을 껴안게 되었다”라는 논의로 지바 마사야는 현대사상 원류를 설명한다. 사고에 있어서 사고를 피하는 것, 즉 이항대립에서 벗어나 사물을 탈구축해 보는 것이 넓은 의미에서의 ‘하부구조’의 발견이라는 점을, 참신한 관점으로 언급한다. ‘하부구조(억압된 무의식)’를 넓은 의미에서 논한 니체, 프로이트와 사회의 경제적인 성립을 가리키는 ‘하부구조(원 용어)’를 논한 마르크스를 소개하며, 저자는 이들이 현대사상의 ‘원류’라고 밝힌다. 비이성을 축복하는 몸짓을 철학사에서 가장 먼저 분명히 내놓은 ‘니체’, 내 안의 무의식적인 말과 이미지의 연쇄는 내 안의 타자(다른 것)라는 ‘프로이트’적 무의식 개념, 무의식 수준에 머문 자신의 본래적 힘(아나키하고 디오니소스적인 힘)을 되찾고 착취 구조와는 다른 독자적 질서를 어떻게 부여할 것인가를 논한 ‘마르크스’, 이 세 사람이 추구한 것은 다음과 같다. “평균화된 평평한 사회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울퉁불퉁해도 어떻게든 돌아가는 사회”를 지향하자는 것. 즉 같은 기준으로 모두와 경쟁하여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떨치려면, 자기 자신의 성립에서 더 거슬러 올라가 ‘우연성’에 가능성을 열고, 스스로의 힘을 되찾는다는 실천적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의식을 높게 갖는” 방법, 즉 현대사상의 탈질서적 방향성임을 저자는 역설한다. 정신분석과 현대사상: 라캉, 르장드르 무한한 비극을 살 것인가, 유한한 희극을 살 것인가? 저자는 현대사상이 정신분석을 비판하지만, 원래는 정신분석에서 영감을 얻고 있음을 짚는다. 정신분석은 인간에 대한 정의를, 한마디로 다음과 같이 내리고 있음을 피력한다. “인간은 과잉의 동물이다.” 과잉의(질서로부터의 일탈하는) 인간은 본능대로 사는 것이 아닌, ‘욕동의 가소성’을 항상 지닌다는 점에서 인간이 행하는 것은 모두 ‘도착적’이라는 셈이라고 저자는 해설한다. 이것이 바로 정상과 비정상, 질서와 일탈이라는 이항대립을 탈구축하는 것이며,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정상이라는 일탈’ ‘정상이라는 도착’이라는 점을 역설한다. 라캉은 ‘대상 a’라는 개념을 통해 인간이 얼마나 한정되고 유한화(주체화)되었는지, 르장드르는 ‘도그마 인류학’을 통해 거세에 의해 질서가 조립되는 상황을 설정한다. 이는 저자에 의해 다음과 같이 해석된다. “루틴 작성으로의 질서화”로 인간은 과잉의 존재이며 일탈로 향하는 충동도 있지만, 의례적으로 자신을 유한화함으로써 안심하고 ‘쾌’를 얻고 있다는 이중성이 있다는 논의가 바로 그것이다. 그 딜레마가 바로 ‘인간 드라마’인 셈이며, 외관상의 대상 a를 찾으며 성취하고 난 후 환멸하는 것을 반복하는 ‘단수적’ 비극의 인생을 살 것이 아니라, 인생을 좀 더 ‘복수적’으로 만들어 각자 자율적인 기쁨을 인정하자는 결론으로 나아간다. 현대사상 ‘읽는 법’, 현대사상 ‘만드는 법’ 타자의 철학(레비나스)에서 포스트-포스트구조주의(말라부, 메이야수, 하먼, 라뤼엘)까지 “현대사상의 개략적 이미지를 그려 내는 데 더해 현대사상을 읽기 위한 기술까지 공개하고 있어, 멈추지 않고 입문 그다음 단계로 나아갈 용기를 준다.” ― 요네오카 타쿠지쓰[닛판(일본 최대 출판 도매상)], ‘신서대상 2023’ 대상 수상 평에서 이 책을 옮긴 역자 김상운(현대 정치철학 연구자)은 “어렵기로 악명이 자자한 데리다의 논의를 매우 쉽고 간명하게 제시하면서도 초보적인 차원의 논의에 머물지 않고 제법 까다로운 논의를 이해하기 쉽게 보여 준다”라고 극찬했다. 이처럼 이 책의 장점은 제법 까다로운 논의를 실생활과 연결해 이해해 볼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인데, 그 정점은 부록의 「현대사상 읽기」와 6장 「현대사상을 만드는 방법」에 있다. 저자는 ‘현대사상 텍스트’의 세세한 수사학이 진입장벽이 되는 것을 언급하며, 철저하게 장애물을 낮추는 방법론을 제안한다. “① 개념의 이항대립을 의식한다. ② 고유명사나 토막 지식 같은 것은 무시하며 읽고, 필요하면 나중에 알아본다. ③ ‘격조 높은’ 수사학에 휘둘리지 않는다. ④ 원전은 프랑스어이기에 서양 언어라는 점에서 영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되 문법구조를 어느 정도 의식한다.” 이 네 가지 개념을 토대로 ‘얇게 덧칠하듯 여러 번 읽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가장 도움이 되는 지점은 데리다, 들뢰즈 등의 난해한 문장을 가져와 어떻게 읽어야 할지 케이스를 나눠 설명하는 부분이다. 지바 마사야는 현대사상 ‘읽는 법’에서 나아가 새로운 현대사상 ‘만드는 법’ 또한 알려 준다. 기존의 사상과 신규성(차별화)을 두는 방식을 분석해 ‘프랑스 현대사상을 만드는 방법’을 도식화한다. “① 타자성의 원칙, ② 초월론성의 원칙, ③ 극단화의 원칙, ④ 반상식의 원칙”이 그것이다. 저자는 레비나스의 ‘타자의 철학’이 대표적이라고 언급한다. 레비나스는 기존의 하이데거 ‘존재론’이 지닌 모종의 위험성을 고발하며, “철학사는 타자의 문제를 배제해 왔다, 그래서 타자 쪽으로 향하는 철학을 생각해야 된다”라는 입장으로 ‘존재하는 것과는 다른 식으로’라는 대담한 키워드로 그의 사상을 전개했다고 분석한다. 21세기에 들어선 ‘포스트-포스트구조주의’라고 불리는 최근 철학의 전개를 설명하며, 카트린 말라부, 퀑탱 메이야수, 그레이엄 하먼, 프랑수아 라뤼엘을 언급한다. 이 네 사람이 차별적으로 제시한 철학이 지바 마사야가 분석한 도식화에 어떻게 맞아떨어지는지를 해설한다. 저자의 세밀한 설명을 통해 독자는 ‘스스로 현대사상적으로 질문을 던지기 위한 원리’를 알게 되고, 더 대담하게는 ‘새로운 현대사상가가 되기 위한 원리’에 근접할 수 있다. 지바 마사야가 자부했듯 어디에도 “이런 형태로 현대사상을 설명하는 입문서는 따로 없을 것”이다. 이해하기 쉽고, 삶에 적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현대사상 입문』 “겉도는 지식이 아니라 신체적이고, 구체적으로 씹어 사회와 연결해 현대사상을 설명하고 있다고 평해 주셔서 기쁩니다. 형식주의적 설명은 최대한 자제하고, 현대사상을 연구해 온 25년간 몸으로 익힌 것을 썼습니다.” ― 지바 마사야, ‘신서대상 2023’ 대상 수상 소감 중 저자가 결국 현대사상을 통해 독자에게 보여 주는 것은, 세계는 “수수께끼의 덩어리가 아니라는 점”이다. 세계는 무의식과 우연성으로 형성된 “산재하는 문제의 장”으로, 바닥없는 ‘늪 같은 깊이’가 아닌 ‘다른 깊이’가 있으며, 그것은 “세속성의 새로운 깊이”라는 것이다. 지금 여기에 내재하는 것의 깊이이다. 현대사상을 알고 세계를 보면 “근대적 유한성에서 보았을 때와는 상이한, 다른 종류의 수수께끼를 획득”할 수 있으며, 그것은 우리를 “어둠 속으로 계속 끌어들이는 수수께끼가 아닌, 밝고 맑은 하늘의 수수께끼, 맑기 때문에 수수께끼”인 세계로 안내할 것이라는 점을 역설한다. 이 책은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현대사상의 개요에서 현대사상의 근저에 흐르는 철학의 전반을 단숨에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현대사상의 심연에 도달해 실생활에 적용하고, “맑고 밝은 하늘의 수수께끼”를 알아 가는 몫은 독자에게 달려 있을 것이다.인간이 인공적으로 만들어 내는 질서가 아닌 뭔가 더 유기적인 노이즈 같은 게 없으면 사고가 경직되어 버리거든요. 저는 책상에 식물을 올려놓고 있습니다. 식물은 자연의 질서를 따르면서 동시에 인간의 언어적 질서를 벗어나는 외부를 보여 줍니다. 식물은 마음먹은 대로 관리할 수 없어요. 제멋대로 뻗어 나가고 증식하기도 합니다. 그런 ‘타자’로서의 식물에 가끔 눈을 돌리면, 사물을 말로 옭아매려는 경향에 바람구멍을 뚫는 효과가 있습니다.동물을 키우는 것도 그래요. 타자가 자신의 관리 욕망을 교란하는 것에서 사람들은 오히려 편안함을 찾아냅니다. 이런 게 역설적입니다. 모든 것을 관리하려고 할수록 약간의 일탈 가능성마저도 신경이 쓰이고 불안에 사로잡힙니다. 오히려 질서의 교란을 거부하지 않음으로써 불안은 가라앉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는 겁니다. 그것은 질서를 만들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교란 요인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일 겁니다. 데리다에 대해서도 좋은 입문서가 있고, 일본에는 아즈마 히로키의 『존재론적, 우편적: 자크 데리다에 대하여』라는 매우 중요한 연구서도 있습니다. 이것은 본격적인 연구서이지만, 추리소설처럼 읽을 수도 있는 흥미로운 책이니 데리다에게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 주었으면 합니다. 이 책은 그런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 즉 ‘입문을 위한 입문’ ‘입문서를 위한 입문서’입니다. (……)전문가라도 갑자기 맨몸으로 읽은 것이 아니라 대학의 선생이나 선배와 대화하면서 “데리다는 대체로 이런 얘기를 해”라는 모종의 상식을 듣고 “그런 거구나”라며 읽기 시작했을 겁니다. 하지만 일반 독자에게는 그럴 기회가 없습니다. 그래서 본서에서는 전문가들의 세계에서 최근 30년 정도 “그런 것이다”라고 생각되어 온 현대사상의 기초를 일반에 개방하고 싶습니다. 질서로부터의 일탈이라고 하면 폭주하는 사람을 칭찬하는 것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이미지를 조금 바꿔 주었으면 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질서를 따르지 않는 타자를 환영하며 맞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거기에는 문젯거리(trouble)가 따르게 마련이고, 사람과 사람이 서로 상처를 주는 일이 전혀 없을 수는 없습니다. 많든 적든 자신이 흐트러지거나 혹은 자신이 수동적인 입장에 놓일 때에도 인생의 매력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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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길벗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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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모여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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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날 늑대가 돌아다니던 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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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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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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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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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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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미친 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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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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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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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방방곡곡 한국사 1
미래엔아이세움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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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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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상위 1%를 만드는 위대한 고전 맛보기 : 세계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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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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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임금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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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있소 과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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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우TV 스타! 과학 기자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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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면 큰일 나는 한자어 천재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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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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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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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
휴머니스트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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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모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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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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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는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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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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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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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청소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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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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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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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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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
알에이치코리아(RHK)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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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있으니 살아집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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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각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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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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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위한 최소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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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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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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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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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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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