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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1~2 세트 (전2권)
청어람 / 강미강 (지은이) / 2022.06.17
32,000원 ⟶
2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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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소설,일반
강미강 (지은이)
도깨비보다 무섭다는 왕이 있었다. 가늘고 길게 살고픈 궁녀도 있었다. 이상스레 서로가 눈에 거슬렸다. 그래서 다가섰다. 그래도 다가서지 않았다. 어렵고 애매한 한 발자국씩을 나누며 습관처럼 제자리를 지켰다. 알쏭달쏭한 시절은 기쁨과 배신으로 어지러이 물들어 이지러지고, 이별과 재회는 어색한 질투와 상실감을 동반하였다. 잊은 척은 할 수 있어도 잊을 수는 없었다. 이윽고 무너진 감정의 둑은 운명을 뒤흔들 홍수가 되었다.1권 1부. 동궁과 생각시 - 1장 뒷모습 - 2장 갈림길 - 3장 도깨비 전각 - 4장 동궁과 생각시 - 5장 널 생각하고 있다 2부. 왕과 궁녀 - 6장 청년 임금 - 7장 밀고 당기기 - 8장 감또개 - 9장 파국 2권 2부. 왕과 궁녀 - 10장 전환점 - 11장 틈 - 12장 왕과 궁녀 3부. 왕과 후궁 - 13장 어쩔 수 없이 그런 사람 - 14장 계마수 - 15장 언젠가의 약속 - 16장 절정 - 17장 왕과 후궁 - 18장 의혹 - 최종장 옷소매 붉은 끝동 곽장양문록 외전. 곤룡포처럼 붉은색 외전. 빈 처소 외전. 마지막으로 남는 사람 외전. 약속의 땅도깨비보다 무섭다는 왕이 있었다. 가늘고 길게 살고픈 궁녀도 있었다. 이상스레 서로가 눈에 거슬렸다. 그래서 다가섰다. 그래도 다가서지 않았다. 어렵고 애매한 한 발자국씩을 나누며 습관처럼 제자리를 지켰다. 알쏭달쏭한 시절은 기쁨과 배신으로 어지러이 물들어 이지러지고, 이별과 재회는 어색한 질투와 상실감을 동반하였다. 잊은 척은 할 수 있어도 잊을 수는 없었다. 이윽고 무너진 감정의 둑은 운명을 뒤흔들 홍수가 되었다. “내 천성을 거스르면서까지 너를 마음에 두었다. 그래서 너여야만 한다.” 하지만 선뜻 붙잡지 못할 붉은 옷소매가 달콤할 수만은 없고, 오히려 그 끝동은 오래도록 별러온 양 새침하게 밀고 당길 따름이었다.그의 첫인상은 혜빈의 첫인상만큼이나 예상과 달랐다. 존귀한 국본이라기에 눈이라도 한 쌍 더 달려 있나 싶었는데 의외로 평범했다. 키는 덕임과 비슷했고, 또래보다 길쭉한 팔다리는 몸통에 얌전히 붙어있었다. 눈치껏 흘끔 살펴본 얼굴도 특별한 구석은 없었다. 눈썹은 짙었고 코는 우뚝했다. 그리고 속으로 삭이는 울화라도 있는지 입술은 앙다물고 있었다.다만 눈만은 제법 인상적이었다. 짙은 밤색이었다. 그리고 고을서 덕임과 어울려 놀던 사내애들과는 전혀 달랐다. 깊고 여물기가 꼭 어른의 것과 같았다.“학문에만 너무 골몰하는 것 같아 놀이 친구를 데려왔다.”혜빈이 말했다.“……궁녀이옵니까?”딱 한 마디를 툭 던지며 그가 덕임을 보았다. 그 시선에선 흥미나 호의가 요만큼도 느껴지질 않았다. 어째 예감이 썩 좋지 않았다.“소자는 소환과도 어울리지 않는데 궁녀라니요.”아니나 다를까, 동궁은 효심 어린 말투로도 용케 싫은 티를 팍팍 냈다.“이제 막 궐에 들어온 아이라 재미있을 것이다.”혜빈은 장난감을 내미는 양 덕임을 동궁에게 떠밀었다.“한번 어울려 보아라. 어미의 명이다.”그는 차마 토를 못 달고 부루퉁한 표정만 지었다.두 아이를 정자에 덩그러니 남겨놓고 혜빈은 멀찍이 비켜섰다. 덕분에 덕임은 태어난 이래 가장 어색한 순간을 맞이했다. 두근두근 기대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는 웃전을 의식하며, 적대감만 내뿜는 낯선 소년과 마주하였으니 실로 가시방석이 따로 없었다.한참이 지나도록 동궁은 입을 열지 않았다. 버티다 보면 누군가가 이 끔찍한 자리를 끝내 주리라 믿는지, 불만스러운 눈빛으로 덕임을 빤히 보기만 했다.“어, 저기, 간단하게 놀이라도 하시겠사옵니까?”
소송 (리커버 특별판)
문학동네 / 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권혁준 (옮긴이) / 2021.08.13
13,000원 ⟶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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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소설,일반
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권혁준 (옮긴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번 출간 기념 리커버 특별판 컬렉션. 카프카가 남긴 세 편의 장편소설 중 하나로, 작가 사후에 출간되어 뒤늦게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작품이다. 출간과 동시에 독자와 비평가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카프카를 20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은행의 부장으로 있는 요제프 K는 자신의 서른번째 생일날 아침 하숙집에서 두 명의 감시인에게 갑자기 체포된다. 그 후 그는 1년 동안 자신도 알지 못하고,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어떤 죄로 인해 법원과의 소송에 휘말려 지내다가 결국 서른한번째 생일날 밤에 처형당하고 만다. 그가 정해진 종말과의 헛된 싸움을 벌여나가는 그 1년 동안, 소설 속에서는 이성적으로는 도무지 납득하기 어려운 사건들이 대거 등장한다. 법정은 가정집과 연결되어 있고, 법원과 관계된 인물들은 하나같이 부패하고 음란하다. 주인공은 모든 여인들과 성적 관계로 연결되고, 변호사는 의뢰인을 노예처럼 다룬다. 결국 그는 채석장에서 ‘개같이’ 처형된다.소송 7 미완성 장들 289 해설 | 해석되지 않는 문장으로 고발하는 허위의 질서 331 프란츠 카프카 연보 349시대를 뛰어넘어 빛을 발하는 상상의 도서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번 출간 기념 리커버 특별판 뉴노멀시대 새 지평으로 이끌 무지갯빛 이정표 새로운 목록, 충실한 번역, 정교한 편집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독자의 사랑과 신뢰를 꾸준히 쌓아온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9년 12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로 시작해 이제 200권 출간에 이르렀다. 200번으로 출간된 작품은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대표작 『마담 보바리』.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은 10년 남짓한 시간 동안 총 200권 136인의 작가가 쓴 174편의 작품을 선보였고, 이중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작품만 53편 30%에 이른다. 범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고전의 상식을 따른 불멸의 명작들을 국내 최고 권위자의 번역과 해설로 선보이고, 동시대 세계의 중요한 정치.문화적 실천에 영감을 준 현대 고전을 엄선하며, 나아가 연구의 진전 및 변화하는 사회상을 고려해 미래 고전을 소개해왔다. 200번 출간을 기념해 『소송』 『오만과 편견』 『프랑켄슈타인』 『노인과 바다(영한대역)』 『페스트』를 특별한 표지와 장정으로 선보인다. 출간된 지 200년이 넘었으나 여전히 독자의 사랑을 받는 명작과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의 대표작에 더해 2020년대 우리 시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걸작까지, 뉴노멀시대 새 지평으로 지금의 우리를 인도할 무지갯빛 이정표로 꼽을 만한 작품들이다. 『소송』 20세기가 물려준 위대한 ‘문학’ 유산 현대성과 인간성이라는 새로운 문제의식에 눈뜬 『소송』 이후의 현대문학은 이전의 문학과는 결코 같을 수 없다. “이 얼마나 진기하고 흥분되며 독창적이면서 또 즐거움을 주는 책인가! 이것은 너무나 정교한 거미줄이며 상상의 세계의 건축물이다.” _헤르만 헤세 『소송』은 카프카가 남긴 세 편의 장편소설 중 하나로, 작가 사후에 출간되어 뒤늦게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작품이다. 출간과 동시에 독자와 비평가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카프카를 20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은행의 부장으로 있는 요제프 K는 자신의 서른번째 생일날 아침 하숙집에서 두 명의 감시인에게 갑자기 체포된다. 그 후 그는 1년 동안 자신도 알지 못하고,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 어떤 죄로 인해 법원과의 소송에 휘말려 지내다가 결국 서른한번째 생일날 밤에 처형당하고 만다. 그가 정해진 종말과의 헛된 싸움을 벌여나가는 그 1년 동안, 소설 속에서는 이성적으로는 도무지 납득하기 어려운 사건들이 대거 등장한다. 법정은 가정집과 연결되어 있고, 법원과 관계된 인물들은 하나같이 부패하고 음란하다. 주인공은 모든 여인들과 성적 관계로 연결되고, 변호사는 의뢰인을 노예처럼 다룬다. 결국 그는 채석장에서 ‘개같이’ 처형된다.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불안과 부조리에 대한 통찰에서 출발한 『소송』은 다양한 방식으로 읽히면서 또한 여러 방향의 해석을 낳고 있는 소설이다. 소설의 주인공인 요제프 K는 세속적인 자아에 몰두해 있지만 진정한 자아로부터는 소외된,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소외된 현대인의 전형이다. 그는 사회의 규범에 훌륭하게 적응했으나, ‘죄 있는’ 인물이다. 사회의 규범에 적응한 유죄의 인물에게 작가는 법률적이고 도덕적인 기준만으로는 정의 내리기 어려운 죄, 나아가 ‘인간인 이상 이미 유죄’라는 사상, ‘유죄 판단의 기준과 법의 집행에 인간이 관여할 수 없다’는 사고 등 실존적 차원 내지 종교적 차원까지 암시하고 있는 죄의 문제를 묻는다. 옵서버 선정 ‘역대 최고의 소설 100’ 르몽드 선정 ‘세계의 명저 100’ 노벨연구소 선정 ‘100대 세계문학’ 누군가 요제프 K를 중상모략한 것이 틀림없다.
노 게임 노 라이프 카미야 유우 아트웍스
영상출판미디어 / 카미야 유우 (지은이), JYH (옮긴이) /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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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판미디어
소설,일반
카미야 유우 (지은이), JYH (옮긴이)
인기 애니메이션 방영작 '노 게임·노 라이프'의 공식 일러스트 화집. 매장 특전으로만 공개되었던 일러스트, 각종 합동 기획에 사용된 일러스트를 한 권에 담았다. 그 밖에도 어쩌면 있었을지도 모르는 < >(공백)의 미래를 그린 if 스토리, 의 단편 소설과 만화를 특별 수록했다.인기 애니메이션 방영작 「노 게임·노 라이프」의 공식 일러스트 화집 ‘자, 게임을 시작하자──.’ 카미야 유우의 인기 라이트노벨 「노 게임·노 라이프」의 공식 화보집이 등장! 매장 특전으로만 공개되었던 일러스트, 각종 합동 기획에 사용된 일러스트가 한 자리에! 그 밖에도 어쩌면 있었을지도 모르는 『 』(공백)의 미래를 그린 if 스토리, 『노 게임 노 라이프 어그멘티드 어스 게임』의 단편 소설과 만화를 특별 수록했습니다!
침묵의 거리에서 1
민음사 / 오쿠다 히데오 글, 최고은 옮김 /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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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오쿠다 히데오 글, 최고은 옮김
아사히 신문 연재 당시부터 큰 반향을 부른 충격적인 문제작으로, 오쿠다 히데오 장편소설이다. 한여름, 학교에서 벌어진 한 소년의 죽음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인간 군상의 파노라마. 단순한 사고사나 자살인 줄 알았던 죽음에 잔혹한 학교 폭력이 결부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증거가 나오면서 학교, 유가족, 가해 학생, 경찰, 법조계, 언론이 모두 저마다의 이야기를 꺼내 보인다. 휴대 전화 협박 문자, 소년의 등에 새겨진 무수한 상처, 혐의를 부정하는 모범생들, 엇갈리는 아이들의 증언, 가해 학생 부모들의 두 얼굴, 신참 기자와 젊은 검사와 말단 형사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노력, 작은 마을을 중심으로 퍼져 나가고 왜곡되고 만들어지는 소문들, 그러나 모든 진실은 소년의 죽음을 지켜본 교정의 은행나무 그늘 속에 침묵할 뿐인데…종횡무진하는 이야기의 천재 오쿠다 히데오의 새로운 최고 걸작, 탄생! 첫 장의 예측이 무엇이건, 마지막 장에 배신당한다 중학생이 학교 옥상에서 실족사했다. 사고인가, 사건인가, 그렇지 않으면……? 현실을 뛰어넘는 소설의 저력, 강렬한 스토리와 심도 있는 인간 관찰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대가 오쿠다 히데오의 ‘완전히 새로운 경지’가 오늘, 눈앞에 펼쳐진다. 한여름, 학교에서 벌어진 한 소년의 죽음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인간 군상의 파노라마. 단순한 사고사나 자살인 줄 알았던 죽음에 잔혹한 학교 폭력이 결부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증거가 나오면서 학교, 유가족, 가해 학생, 경찰, 법조계, 언론이 모두 저마다의 이야기를 꺼내 보인다. 휴대 전화 협박 문자, 소년의 등에 새겨진 무수한 상처, 혐의를 부정하는 모범생들, 엇갈리는 아이들의 증언, 가해 학생 부모들의 두 얼굴, 신참 기자와 젊은 검사와 말단 형사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노력, 작은 마을을 중심으로 퍼져 나가고 왜곡되고 만들어지는 소문들, 그러나 모든 진실은 소년의 죽음을 지켜본 교정의 은행나무 그늘 속에 침묵할 뿐이다. 매 장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또 다른 가능성, 책을 덮을 때까지 현실보다 더욱 현실적인 이야기로 독자를 압도하는 걸작 서스펜스가 우리 곁을 찾아온다. 아사히 신문 연재 당시부터 큰 반향을 부른 충격적인 문제작, 과연 거리에 가득한 침묵은 누구의 입을 통해 깨질 것인가.
파르마의 수도원 1
민음사 / 스탕달 지음, 원윤수 외 옮김 / 200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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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스탕달 지음, 원윤수 외 옮김
은 의 대가 스탕달이 1839년 쓴 장편소설로, 그의 마지막 작품이다. 그가 구술하면 속기사가 받아적는 식으로 52일 만에 씌어졌다는 소설은 '오직 행복'만을 추구하는 스탕달식 젊은 주인공의 인생사 이야기이다. 소설은 16세기 교황 파울로 3세의 비화를 모티프로 씌어졌다. 쾌락 만을 추구하던 그는 고모와 그녀의 연인의 도움으로 높은 지위를 누리고 교황까지 되었다. 그런가하면 남들에게 들키지 않은 채 클렐리아라는 여인과 깊은 사랑을 나누었다고 한다. 스탕달은 이 일화를 19세기 나폴레옹 시대 이탈리아로 가져왔다. 의 미워할 수 없는 주인공 줄리앙 소렐처럼 매력적이나, 그보다 고귀한 신분의 파브리스가 주인공이다. 많은 등장인물의 사연, 지위와 관계를 가리지 않는 남녀들의 대담한 사랑, 세세하게 기록한 19세기 유럽의 정황이 펼쳐진다. 그에 비하면 결말은 너무 급작스럽다. 스탕달은 파브리스가 클렐리아와 함께 행복하던 시절 이후에 벌어진 일에는 관심조차 없다는 듯 황급히 막을 내린다. 그리고 소설의 끝에는 '소수의 행복한 사람들에게 바친다 To the Happy Few'는 헌사가 적혀 있다. 이것만 보아도 '벨리즘'이라는 용어까지 탄생시켰던 스탕달의 '정열과 행복 찬양'이 책에 흘러넘침을 알 수 있다. 가장 스탕달적인 작품인 덕에 구성이나 결말 상의 허점에도 불구하고 앙드레 지드와 발자크로부터 극찬받았다. 프루스트는 "볼테르적인 아이디어와 프랑스적인 재치가 넘치는 작품"이라고 평했다.1권 머리말 파르마의 수도원 1 2권 파르마의 수도원 2 작품 해설 / 스탕달과『파르마의 수도원』 스탕달 연보
현장경매 오늘부터 1일
스마트북스 / 김재범 (지은이) /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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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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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북스
소설,일반
김재범 (지은이)
20여 년 동안 1만 명을 대상으로 전국 순회강연 및 경매특강을 해왔으며, 10000건의 경매사건을 분석하고 1000건의 경매를 직접 진행해온 저자 김재범이 경매 현장에서 부닥치는 다양한 상황과 초보자와 중급자의 질문 중에서 핵심적인 것을 뽑아 싣고 그 해결책을 담았다.머리말 『김재범의 현장경매 오늘부터 1일』 한눈에 보기 1장 부동산 경매 일반, 핵심 질문 01. 경매로 부부 공동명의 아파트를 원하는 경우 낙찰 후 등기 명의자를 바꿀 수 있나요? 02. 임야 경매 입찰자의 질문 지목이 임야인데도 농지취득자격증명이 필요한가요? 03. 아버지 대리인으로 서울 상가건물 입찰 예정 대리입찰 시 본인 인감증명서는 언제까지? 04. 낙찰에 3번 실패한 초보자의 질문 최고가 입찰자가 2명 이상이면? 05. 지방 빌라 낙찰자의 질문 최고가매수신고인은 사건기록을 열람할 수 있나요? 06. 서울시 강북구 다세대주택 입찰 예정자 매각기일 전에 매각물건명세서가 바뀌기도 하나요? 07. 경기도 남양주시 상가 낙찰가 질문 착오로 터무니없게 높게 쓴 입찰가, 매각불허가 사유가 되나요? [현장사례] 경기도 수원시 아파트, 입찰가에 0을 하나 더 쓴 경우 08. 경기도 고양시 지식산업센터 입찰 예정자 경매물건의 임금채권과 체납세액 확인 방법은? 09. 서울시 근교 토지 경매사건 물건번호 1과 2로 나눠 매각하는 이유는? 10. 서울시 강서구 단독주택 입찰자 경매와 공매가 동시 진행될 경우 입찰해도 안전할까요? 11. 주거용 경매물건 공부 중 잉여가망이 없는 경매사건, 입찰을 포기해야 하나요? [현장사례1] 경매신청자의 잉여가망이 없어 취소된 경매사건 / [현장사례2] 경매신청자의 잉여가망이 없음에도 속행된 경매사건 / 잉여가망에 대한 잘못된 설명으로 놓치는 기회 12. 서울시 영등포구 아파트 입찰 예정자 채무자와 소유자가 다른 경매사건, 입찰해도 될까요? 13. 근저당으로 주택을 잃은 뒤 채무변제 경매로 집이 넘어갔는데 잔여 채무를 갚아야 하나요? 14. 광주시 동구 단독주택 입찰 예정자 중복사건의 배당요구 종기는? 15. 저당권을 설정하지 않은 채권자의 질문 배당요구종기의 연기를 신청할 수 있나요? 16. 경매 초보자의 매각물건명세서 질문 매각물건명세서 내용이 사실과 다르면 낙찰자의 손해는? [현장사례] 매각물건명세서가 사실과 달라서 손해 본 경우의 판결 17. 경매로 토지 취득 시 권리 순위에 대한 질문 등기원인일자와 접수일자가 다른 경우, 어떤 게 기준? 18. 가등기의 종류와 신고 여부에 관한 질문 소유권가등기와 담보가등기, 어떻게 구별하나요? 19. 상가 경매 공부 중 문의 가등기 권리자가 이미 소유권을 취득한 경우 2장 까다로운 임대차 01. 서울시 강서구 주택 입찰 예정자 임차인의 대항력 발생 요건 점검 노하우는? 02. 서울시 송파구 아파트 입찰 예정자 입찰시 임차인에 관한 내용은 언제 확인할 수 있나요? 03. 서울시 도봉구 아파트 임차인의 예상 배당금액 질문 소액임대차 해당 여부, 어떻게 판단하나요? 04. 직원 숙소용 원룸건물 임대 예정 회사 법인도 주택임대차보호법의 보호를 받나요? 05. 주택 경매 입찰자의 질문 확정일자에 따른 임차인 우선변제권, 효력 발생시점은? [현장사례1] 전입신고와 동시(같은 날)에 확정일자를 받은 경우 [현장사례2] 전입신고 후 확정일자를 받은 경우 [현장사례3] 전입신고보다 확정일자를 먼저 받은 경우 06. 아파트 입찰 예정자 집주인의 가족도 임차인으로 권리를 보호받나요? 07. 대구시 수성구 아파트 임차인의 질문 전출 후 재전입한 경우, 확정일자를 다시 받아야 하나요? 08. 임차인의 권리에 관한 질문 임차인 무상거주확인서에 인감도장이 있어야 하나요? 09. 아파트 입찰 예정자의 질문 임차인 무상거주 확인서의 법률적 효력은? [현장사례1] 임차인의 대항력을 부정한 판례 [현장사례2] 임차인의 대항력을 인정한 판례 10. 주택 경매사건 공부 중 질문 임차인의 무상거주 확인서가 제출되지 않은 경우는? 11. 경기도 수원시 오피스텔 낙찰자 반환할 보증금에서 밀린 월세를 공제해도 되나요? 12. 서울시 노원구 아파트 입찰 예정자 낙찰자가 낙찰대금 내기 전, 임대차계약 한 임차인의 대항력 발생시점은? 13. 인천시 연수구 아파트 입찰 예정자 채권회수 목적의 임대차,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은? 14. 서울시 노원구 아파트 채무자의 임차인 권리 질문 채무자 겸 임차인도 대항력이 있나요? 15.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빌라 입찰 예정자 저당권 없는 주택, 소액임대차의 최우선변제권 발생시점은? 16. 경매 진행 중인 주택 임차인의 질문 토지와 건물의 저당권 설정시점이 다른 경우, 소액임대차의 판단기준은? 17. 서울시 마포구 미등기 단독주택 입찰 예정자 미등기건물의 소액임차인도 최우선변제권이 인정되나요? 18. 경기도 수원시 주택 입찰 예정자 증액 후 확정일자 받지 않은 임차인, 최우선변제권은? 19. 거주 아파트가 경매로 매각된 임차인의 질문 월세를 안 낸 경우, 배당받는 보증금에서 공제되나요? 20. 서울시 관악구 경매 예정 빌라의 임차인 임대인의 채무초과 상태에서 한 소액임대차 계약, 사해행위인가요? 21. 낙찰자의 임대차 인수에 관한 질문 임차권 양도양수 및 전대차의 대항력 발생시점은? 22. 서울시 양천구 아파트의 지분 입찰 예정자 아파트 지분 매각사건,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있어요 23. 서울시 강서구 빌라 낙찰자 낙찰주택의 기존 임차인과 임대차계약 때 주의점은? 24. 서울시 서대문구 오피스텔 낙찰자 법원에서 임차권 등기를 말소할 수 없다고 해요 25. 세대분가 앞둔 임대차 계약자 가족은 두고 저만 주소지를 옮겨도 되나요? 26. 경매로 매각된 빌라 임차인의 질문 배당 확정 후에도 계속 거주 중인 임차인, 월세는? 27. 주택 입찰 예정자의 질문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중소기업의 대항력 발생시점은? 28. 경기도 성남시 법인사업자의 질문 법인인 임차인의 대항력 발생시점은? 29. 상가건물 입찰 예정자 경매 예정 상가건물의 사업자등록사항을 열람할 수 있나요? 30. 경매 빌라 임차인의 보증금 반환 질문 보증금 중 일부를 반환받은 임차인의 최우선변제권은? 31. 충남 아산시 상가 입찰 예정자 임차권 등기를 한 임차인의 우선변제권은?/민법과 임대차보호법, 임차권 등기의 차이점/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함정 32. 경매 초보자의 전세권과 임차권 질문 전세권 설정된 주택에 전입한 소액임차인의 최우선변제권은? 33. 선순위 임차인이 있는 다세대주택 임차권을 등기한 임차인이 배당요구를 하지 않았어요 34. 경기도 양평군 주택 입찰 예정자 일괄매각사건에서 건물마다 말소기준권리가 다르네요 35.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아파트 입찰 예정자 금융기관 등이 임차인을 대위하여 배당요구를 했다면? 36. 경매 아파트 임차인의 질문 임차인이 선순위 근저당권을 대위변제하는 경우는? 3장 현장에서 부닥치는 전세권 01. 아파트 입찰 예정자의 질문 채권담보를 목적으로 설정된 전세권의 효력은? 02. 선순위 전세권의 미배당 보증금에 대한 질문 배당요구한 선순위 전세권, 낙찰자에게 인수되나요? 03. 매매시세보다 전세금이 큰 경매물건 깡통주택의 선순위 전세권은 어떻게 되나요? 04. 경기도 광주시 아파트 입찰 예정자 전세권과 주택임대차보호법의 대항력을 겸비한 임차인이 있어요 05. 강원도 춘천시 아파트 입찰 예정자 후순위 전세권으로 선순위 임차인이 손해를 본다면? 06. 전세권을 토지가 아닌 건물에만 설정한 경우 전세권자가 주택임대차보호법상의 임차인으로서 보호받을 수 있나요? 07. 말소기준권리로 인정받는 전세권 질문 집합건물에 설정된 전세권만 말소기준권리가 될 수 있나요? [현장사례] 다가구 주택의 임차인 분석 / 말소기준권리 다시 보기/집합건물의 전세권 들여다보기 08. 서울시 양천구 목동 아파트 임차인 질문 전세권 등기 후 전출, 기존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은? 09. 과밀억제권역 주택 입찰 예정자 전세권이 소액보증금 보호 규정을 적용하는 기준이 되나요? 10. 경기도 성남시 판교 아파트 입찰 예정자 전세권을 낙찰받을 경우, 보증금반환채권과 연체차임이 상계되나요? 전세권자가 연체한 월세, 관리비 상계 여부 따져보기 4장 보전처분 핵심 질문 01. 서울시 강북구 다세대주택 입찰 예정자 경매개시 결정 후 가압류를 집행한 채권자의 배당은? 02. 서울시 동작구 다세대주택 입찰 예정자 가압류가 집행된 부동산을 매매할 수 있나요? 03. 등기권리의 순위에 대한 질문 후순위 가처분권자가 선순위 근저당권자에게 대항할 수 있나요? 가처분 본안소송 시 낙찰자에게 불리한 경우 5장 자주 접하는 저당권 01. 근저당권과 임차인이 있는 아파트 입찰 예정자 근저당권자가 실제 채권액보다 적은 금액으로 경매를 신청했어요 02. 경매신청 후 취하한 채권자의 질문 근저당권으로 경매를 신청하면 그 권리의 채권액이 확정되나요? 03. 토지 경매 신청 예정자 토지 저당권자가 제3자 소유 지상건물도 일괄경매 신청할 수 있나요? 6장 토지 경매에서 중요한 지상권 01. 인천시 강화군 토지 입찰 예정자 지상권이 인수되는 경매사건의 토지에 건물이 없어요 02. 충남 공주시 토지 입찰 예정자 담보권 강화를 위해 지상권을 설정한 것 같아요 03. 전북 김제시의 토지 입찰 예정자 담보권 강화를 위한 지상권은 어떻게 작용하나요? 7장 놓치면 안 되는 법정지상권 01. 토지 경매 예정자의 질문 법정지상권이 성립하기 위한 건축물의 요건은? 02. 매매와 증여에 따른 지상권 부동산의 취득 원인에 따라 법정지상권 성립이 달라지나요? 03. 경매로 소유자가 달라진 토지와 건물의 법정지상권 이미 성립한 법정지상권의 존속 여부는? 04. 토지 낙찰자의 질문 법정지상권이 성립하지 않는 토지의 지료 청구는? 손해배상과 부당이득반환과 지료, 무엇이 다른가?/왜 지료 청구가 기각되었을까? 05. 구 건물이 철거되고 새 건물이 신축된 토지 공동저당권 설정 후 건물이 신축된 경우, 법정지상권은? 06. 저당권이 설정된 토지 입찰 예정자 땅주인의 동의를 얻어 건물을 신축한 제3자의 선의 여부는? 07. 경기도 남양주시 토지 입찰 예정자 지상권이 설정된 토지에도 법정지상권이 성립하나요? 08. 경기도 고양시 토지 입찰 예정자 법정지상권과 차지권은 어떻게 성립하나요? 법정지상권에 대하여 / 차지권에 대하여 09. 경북 영덕군 영덕읍의 대지 입찰 예정자 가압류가 법정지상권의 성립에 관한 판단기준이 될 수 있나요? ? 10. 경기도 가평군 토지에 대한 질문 토지지분과 건물 전부가 매매된 경우 법정지상권의 성립 여부는? 11. 강원도 강릉시 토지 낙찰자의 질문 법정지상권자가 땅주인의 동의 없이 건물을 증축할 수 있나요? 12. 경기도 이천시 토지, 복잡한 권리분석 토지와 건물에 공동저당권 설정, 법정지상권은? 13. 충청남도 당진시 토지 입찰 예정자 상속된 토지와 건물의 법정지상권은? 14. 월세 상가건물 입찰 예정자 법정지상권이 있는 건물, 낙찰 시 법정지상권도 승계되나요? 건물만 매각되는 경매사건에서 주의할 점 15. 건물이 있는 토지 입찰 예정자 법정지상권이 없는 토지 취득 후, 건물을 경매신청할 수 있나요? 16. 지역권에 관한 질문 승역지역권의 인수와 소멸은 어떻게 되나요? 8장 손해 안 보는 유치권 질문 01. 서울시 도봉구 상가 낙찰자 낙찰 후 유치권이 신고된 경우는? 02. 경기도 안양시 건물 낙찰자 매각허가결정 후 유치권을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어요 03. 낙찰 후 하청 공사업자와의 갈등 토목공사의 하수급인이 유치권을 주장할 수 있나요? 04. 유치권의 성립 시기에 대한 질문 1 공사대금의 지급시기에 따른 유치권 성립은? 05. 유치권의 성립 시기에 대한 질문 2 근저당권 설정 후 성립된 유치권, 낙찰자에게 대항할 수 있나요? 세금 체납으로 압류 집행된 후 성립한 유치권 06. 경매 시 유치권의 소멸 여부 질문 유치권자가 신청한 경매, 그 유치권은 매각으로 소멸하나요? 07. 유치권 신고가 있는 빌라 낙찰자의 질문 주택 유치권자가 그 주택에 거주하는 것이 법률상 허용되나요? 9장 돈 되는 집합건물 질문(대지권/연체관리비) 01. 인천시 아파트 입찰 예정자 신축 아파트인데 대지권 미등기 상태입니다 02. 대지권 미등기 아파트 낙찰자 대지권 등기에 분양자의 협조가 필요한가요? 03. 경기도 수원시 아파트 입찰 예정자 대지권 없는 아파트, 낙찰받을 경우 불이익은? 04. 서울시 마포구 아파트 낙찰자 관리소장이 낙찰 아파트의 전유부분 관리비를 내래요 10장 꼼꼼히 따지는 배당 01. 경매 배당순위에 대한 질문 안분배당, 흡수배당, 순환배당 어떻게 다른가요? 배당순위에 관한 시중의 잘못된 설명 / 물권 우선주의 제대로 보기 / 왜 물권에만 대세적 효력을 인정할까요? / 채권자 평등주의와 우선변제권 [현장사례1] 배당 순서 분석하기 [현장사례2] 질문의 사례 분석하기 02. 경기도 파주시 공장 경매의 배당 일괄매각 사건에서 물건마다 등기사항이 다른 경우 배당은? 03. 동시배당과 이시배당 공동저당의 배당은 어떻게 되나요? [현장사례] 은행이 공동저당권의 경매를 신청한 경우 11장 간편하게 끝내는 명도 01. 부산시 해운대구 아파트 입찰 예정자 낙찰 부동산의 점유자에게 월세를 청구할 수 있나요? 02. 서울시 노원구 아파트 낙찰자 강제집행을 하려면 내용증명과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이 꼭 필요한가요? 03. 서울시 용산구 아파트 지분 낙찰자 점유 중인 다른 공유자에게 인도 청구가 가능한가요? 04. 서울시 강남구 오피스텔 낙찰자 풀옵션 오피스텔의 가전제품은 낙찰자의 소유인가요? 05. 대구시 서구 아파트 낙찰자 점유자가 인도명령에 항고할 경우, 강제집행이 불가능한가요? 06. 경기도 양평군 전원주택 낙찰자 미등기의 제시외 건물에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이 가능한가요?1000건 경매진행 특급 노하우 돈 되는 질문 & 실수 예방 특급 포인트 알듯 말듯 애매한 상황에 대한 돈 되고 돈 버는 명쾌한 해석! “어, 현장은 다르네.” 20여 년 동안 1만 명을 대상으로 전국 순회강연 및 경매특강을 해왔으며, 10000건의 경매사건을 분석하고 1000건의 경매를 직접 진행해온 저자 김재범이 경매 현장에서 부닥치는 다양한 상황과 초보자와 중급자의 질문 중에서 핵심적인 것을 뽑아 싣고 그 해결책을 담았다. 알짜배기 경매물건을 어떻게 가려뽑고, 복잡한 권리분석의 함정을 피하고, 경매법정에서 낙찰에 성공하고, 알토란 같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까? 저자가 20여 년 동안 경매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 입찰자 예정자나 낙찰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 전문가들도 간과하기 쉬운 함정 피하는 법에 대한 명쾌한 해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법 전공자답게 생생한 최신 판례를 통해 분석한 점이 돋보인다. 특별부록으로 <저자 경매강의 무료 수강권>과 <저자 특강 DVD>(10강)이 수록되어 있다. 경매 진행 1000건, 특급 경매 전문가 김재범의 노하우 20년 경매 베테랑 저자 김재범이 10여 년 동안 블로그나 강의, 직접 상담을 통해 만난 입찰 예정자나 낙찰자 등이 자주 하는 중요한 질문을 뽑아 실었다. “다세대주택에 입찰하려는데 매각기일 전에 매각물건명세서가 바뀌기도 하나요?” “아파트 지분 매각사건인데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있어요!” “빌라 낙찰자인데요, 기존 임차인과 임대차계약을 할 때 주의점은 뭔가요?” “다세대주택에 입찰할 생각인데, 임차권을 등기한 임차인이 배당요구를 하지 않았어요!” “아파트를 낙찰받았는데요, 점유자가 인도명령에 항고할 경우 강제집행이 불가능한가요?” 권리분석부터 입찰, 낙찰, 명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현장에서 부닥치는 돈 되는 질문, 실수 예방 특급 포인트를 깐깐하게 설명한다. 20여 년 동안 경매사건 1000건을 직접 진행하며 터득한 저자의 핵심 노하우를 활용해 무릎을 탁 치는 혜안과 인사이트를 보여준다. 경매 현장에서 부딪치는 문제 사례 탐구 “어, 현장은 다르네!” 경매공부는 ‘암기’가 아니다. 판사의 판결이 ‘판례’로 남듯, 경매사건도 수많은 사례를 남긴다. 이 사례들이 모이고 정리되어 이론의 기틀이 된다. “지목이 임야인데 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내라고 하죠?” “강서구 단독주택에 입찰하려는데, 경매와 공매가 동시 진행되고 있어요.” “양평 전원주택에 입찰을 고려하고 있는데, 일괄매각사건에서 건물마다 말소기준권리가 달라요!” “매매와 증여, 부동산 취득 원인에 따라 법정지상권 성립이 달라지나요?” “대지권 미등기 아파트 낙찰자인데요, 대지권 등기에 분양자의 협조가 필요한가요?” 실제 현장에서 부닥치는 질문과 답은 여러분의 경매 실력과 통찰력을 한층 더 높여줄 것이다. 생생한 최신 판례 & 함정 피하기 경매 권리분석의 1인자인 김재범 저자가 탄탄한 법률지식과 경험, 생생한 최신 판례를 바탕으로 간과하기 쉬운 함정들을 콕콕 짚어준다. 서울 아파트 입찰 예정자의 전세권과 임차권 질문, 충남 공주시 토지 입찰 예정자의 법정지상권 질문, 경기도 안양시 건물 낙찰자의 유치권 질문 등 경매 현장의 다양한 질문들에 법조문과 최신 판례를 첨부해 설명한다. 또한 법원의 문건접수내역이나 등기부등본, 매각물건명세서, 부동산현황조사서,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 실제 문건들을 풍부히 제시하여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의 경매 내공을 높여주고 있다. 경매 내공 키우는 알짜정보 가득! 경매 투자자들이 경매 현장에서 자주 하는 질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비교적 초보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으로서 ‘낙찰받은 후에 등기명의인을 바꿀 수 있는지’, ‘낙찰자가 사건기록을 열람할 수 있는지’, ‘채무자와 소유자가 다른 경매사건에 입찰해도 되는지’ 등이 있다. 또 다른 하나는 흔치 않은 사례로서 ‘지목이 임야인데 왜 농지취득자격증명이 필요한지’, ‘가등기권자가 소유권을 취득하면 가등기가 혼동으로 소멸하는지’, ‘토지만 매각하는 경매사건에서 그 지상 주택의 임차인이 배당을 받을 수 있는지’, ‘법정지상권이 성립하지 않는 건물에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있어도 철거가 가능한지’ 등의 질문인데, 이것은 함정을 피하거나 알짜배기 물건을 싸게 취득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김재범의 현장경매 오늘부터 1일』에서는 초보자가 자주 하는 핵심 질문부터 중급자의 질문까지, 하자 있는 물건 골라내기부터 낙찰 후 처리방법까지, 아파트부터 상가·토지·아파트형공장까지, 임차권부터 까다로운 유치권/지상권까지……. 경매 내공을 키우는 알짜정보와 노하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특별부록: 저자 경매강의 무료 수강권 & 저자 특강 DVD 저자 김재범은 경매정보 업계 1위 지지옥션 전담강사로서 지난 10여 년 동안 1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전국 순회강연 및 경매특강을 해왔으며, 온라인 동영상 강의도 진행했다. 게다가 경매사건 10000건을 분석하고 1000건을 직접 진행해온 명실공히 최고의 경매 베테랑이다. 『김재범의 현장경매 오늘부터 1일』에는 <저자 경매강의 정규과정의 무료 수강권>과 <저자 특강 DVD>가 수록되어 있다. <저자 특강 DVD>에는 경매 투자자들이 특히 까다로워하는 임대차, 전세권, 법정지상권, 지역권/유치권, 대지권과 토지별도등기, 인도명령과 점유이전금지가처분, 명도 등에 대한 각 20~30분 정도의 강의 10개가 수록되어 있어 경매 인사이트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하나는 너무 당연해서 언급할 생각을 못 한 질문들인데, 예를 들면 ‘낙찰받은 후에 등기명의인을 바꿀 수 있는지’라든가, ‘낙찰자가 사건기록을 열람할 수 있는지’, ‘채무자와 소유자가 다른 경매사건에 입찰해도되는지’ 등을 묻는 질문들이다. _머리말 그중 부동산 경매를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을 모아 이 책 『김재범의 현장경매 오늘부터 1일』에 담았다. 시중의 부동산 경매에 관한 서적들이 흔히 다루고 있는 내용이 아니다 보니 다소 생소할 수 있겠지만, 법조문과 판례를 첨부해 최대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결과보다는 결과가 도출되는 원리를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_머리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민음사 / 하린리히 뵐 글, 김연수 옮김 / 200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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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하린리히 뵐 글, 김연수 옮김
1972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하인리히 뵐의 문제작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발표한 지 6주 만에 15만 부가 팔리고 뉴저먼시네마의 기수 폴커 슐렌도르프에 의해 영화화되어 크게 흥행했던 소설로, 현재까지도 언론의 폐해를 다룰 때 언제나 인용되는 고전이다. 1974년 2월 24일 일요일, 한 일간지 기자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살인범은 카타리나 블룸이라는 27세의 평범한 여인. 그녀는 제 발로 경찰을 찾아와 자신이 그를 총으로 쏘아 죽였다고 자백한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가정관리사로 일하면서도 자기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늘 성실하고 진실한 태도로 주위의 호감을 사던 총명한 여인 카타리나가, 도대체 왜 살인을 저질렀을까. 이 살인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화자는, 2월 20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닷새간의 그녀의 행적을 재구성하여 이를 보고한다.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던 카타리나는 하룻밤 사랑을 나눈 운명적인 남자가 경찰에 쫓기고 있음을 알고 그에게 도주로를 알려 주었다는 사실만으로 경찰에 연행, 심문을 받게 되고, 그 소식은 하이에나처럼 특종을 찾아 헤매는 일간지 기자 퇴트게스의 시야에 포착된다. 끈질긴 특종 사냥꾼 퇴트게스의 사냥감이 된 그녀는 순식간에 “살인범의 정부”가 되고 “테러리스트의 공조자”, “음탕한 공산주의자”가 되고 만다. 뵐은 이 작품에서, 대중의 저속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선정적인 언론이 어떻게 한 개인의 명예와 인생을 파괴해 가는가를 처절하게 보여 주고 있다.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10년 후 - 하인리히 뵐의 후기 작품 해설 작가 연보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하인리히 뵐의 문제작 황색 언론에 의해 처참하게 유린당한 한 개인의 명예에 관한 보고서 소박한 그녀 카타리나 블룸은 어쩌다 살인까지 저지르게 되었는가 1974년 2월 24일 일요일, 한 일간지 기자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살인범은 카타리나 블룸이라는 27세의 평범한 여인. 그녀는 제 발로 경찰을 찾아와 자신이 그를 총으로 쏘아 죽였다고 자백한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가정관리사로 일하면서도 자기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늘 성실하고 진실한 태도로 주위의 호감을 사던 총명한 여인 카타리나가, 도대체 왜 살인을 저질렀을까. 이 살인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화자는, 2월 20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닷새간의 그녀의 행적을 재구성하여 이를 보고한다. 경찰의 심문 조서와 검사, 변호사로부터 들은 정보 그리고 여러 참고인의 진술 들이 그 토대가 된다. 발표한 지 6주 만에 15만 부가 팔리고 뉴저먼시네마의 기수 폴커 슐렌도르프에 의해 영화화되어 크게 흥행했던 하인리히 뵐의 소설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80번으로 출간되었다. 뵐은 전후 독일의 정신적 폐허를 직시하고 언제나 학대받는 사람 편에 서서 폭력적인 권력에 대해 가차 없는 비판을 가했던 작가로 197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근면하고 소박하게 살았을 뿐인 한 평범한 여인의 진술 Vs. 왜곡, 허위 기사를 남발하는 언론의 보도 뵐은 이 작품에서, 대중의 저속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선정적인 언론이 어떻게 한 개인의 명예와 인생을 파괴해 가는가를 처절하게 보여 주고 있다. 다시 작품의 내용으로 돌아가, 사건이 일어나기 전 2월 20일 수요일, 카타리나 블룸은 한 댄스파티에서 괴텐이라는 남자를 만나 함께 밤을 보낸다. 그는 그녀가 기다리던, 보기 드물게 진실하고 다정한 남자였다. 그런데 그 이튿날 경찰이 그녀의 집에 들이닥치고 가택 수색을 벌이더니, 급기야 그녀를 연행해 가기에 이른다. 괴텐은 은행 강도에 살인 혐의까지 있는 질 나쁜 인물로, 그동안 계속 언론과 경찰이 그의 뒤를 쫓고 있었다는 것. 카타리나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묵비권을 행사 중이라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그녀는 세간의 호기심의 대상이 된다. 카타리나는 시골 마을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렵사리 학교를 마치고, 도시로 와서 식당 서빙 일에서부터 가정부 노릇까지 해 가며 돈을 모아 작은 아파트와 중고차를 마련한 소박하고 근면한 여인이다. 남에게 빚지고 살지 않으려 노력하고 맡은 바 일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또한 인심도 넉넉한 그녀는 주위 사람들의 무조건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던 어느 날, 하룻밤 사랑을 나눈 운명적인 남자가 경찰에 쫓기고 있음을 알고 그에게 도주로를 알려 주었다는 사실만으로 그녀는 경찰에 연행, 심문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 소식은 하이에나처럼 특종을 찾아 헤매는 일간지 기자 퇴트게스의 시야에 포착된다. 끈질긴 특종 사냥꾼 퇴트게스의 사냥감이 된 그녀는 순식간에 “살인범의 정부”가 되고 “테러리스트의 공조자”, “음탕한 공산주의자”가 되고 만다. 「그녀의 아파트가 모의의 본부였나, 아니면 도당들의 아지트, 혹은 무기를 거래하는 장소였나? 이제 겨우 스물일곱 살인 가정부가 어림잡아도 110,000마르크나 나가는 아파트를 어떻게 소유하게 되었나? 은행에서 강탈한 돈의 분배에 관여했나? 살인범 양혼녀 여전히 완강! 괴텐의 소재에 대한 언급 회피! 경찰 초비상!」 퇴트게스의 소설 쓰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의 기사 속에서 그녀의 아버지는 위장한 공산주의자가 되고, 그녀의 어머니는 교회 재산을 절도한 파렴치범이 되고, 그녀 자신은 타고나길 “얼음처럼 차갑고 타산적”이며 범죄자와의 정사도 마다하지 않는 “창녀”와 같은 인물이 된다. 그러나 카타리나에게는 이러한 날조된 기사에 반박할 아무런 힘이 없고, 그녀의 명예와 존엄은 처참하게 짓밟힌다. 그리고 그 절망의 낭떠러지에서 그녀가 선택한 것은, 살인이었다. 허무맹랑한 날조와 왜곡을 남발하는 언론의 보도가 잇따른 가운데, 카타리나는 경찰의 심문에 응해 차분히 진술을 이어 간다. 그녀는 정확하지 않은 표현이 조서에 기재되는 것을 거부하며,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찾고자 심문 과정 내내 민감한 태도를 유지한다. 「블로르나 부부를 가리킨 “선량한”이라는 단어를 놓고도 이와 유사한 논쟁이 벌어졌다. 조서에는 “나에게 친절한”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블룸은 “선량한”이라는 단어를 고집했다. “선량한”이라는 단어가 유행에 뒤진 것처럼 들린다는 이유로, 이 단어 대신 “호의적인”이라는 단어를 제시하자, 그녀는 화를 냈으며, 친절과 호의는 선과는 아무 관련이 없고 자신에게 보여 준 블로르나 부부의 행동을 선함으로 느꼈다고 주장했다.」 진실이 아닌 것을 진술하지 않는 카타리나의 언어는 조작적인 언론의 언어와 극명하게 대비되며 강렬한 효과를 발휘한다. 오늘날의 시각에서 보아도 결코 낯설지 않은 장면이다. 언론의 폭력은 어디까지 가능한 것인가? 그래서 이 책의 부제는 “혹은 폭력은 어떻게 발생하고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가”이다. 주변 사람들의 외면 그리고 불특정 다수로부터 쏟아지는 욕설과 비난 퇴트게스의 얼토당토않은 기사 내용보다 더 카타리나를 좌절케 한 것은, 세상 사람들의 반응이다. 한때 그녀와 가깝게 지냈던 “선량한” 지인들은 이렇게 증언한다. 「게멜스브로이히의 신부는 다음과 같이 진술했다. “나는 그녀가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위장한 공산주의자였고 어머니는 내가 측은한 마음에서 한동안 청소부로 일하게 해 주었더니 미사용 포도주를 훔쳐 제의실에서 정부와 술판을 벌인 적이 있지요.” 고의로 떠난 블룸 탓에 이혼한 전남편, 우직한 방직공인 빌헬름 브레틀로는 더욱 흔쾌히 정보를 주었다. 그는 애써 눈물을 삼키며 말했다. “이제야 알겠습니다. 그녀가 왜 내게서 몰래 떠났는지. …… 그녀는 출세하고 싶었던 겁니다. 어떻게 올곧고 소박한 노동자가 포르셰를 탈 수 있겠습니까? ……그녀를 좋아하는 나의 복잡하지 않은 애정보다는 살인범이자 강도인 한 남자의 다정한 애무를 그녀가 더 좋아했다는 것을 듣는 마당에, 그래도 난 그녀에게 호소하고 싶군요. 나의 귀여운 카타리나, 당신이 내 곁에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겠소.” 나이 든 농부 메펠스가 말했듯이, 다른 회원들도 소름 끼쳐 하며 카타리나를 외면했다. 그녀는 항상 기이했고 항상 새침하게 굴었노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누군가들이 전화로, 익명의 편지로 그녀에게 모멸감을 주는 말들을 쏟아 붓고, 그녀를 옹호하는 몇 안 되는 사람들까지 싸잡아 ‘공산주의자’라며 몰아댄다. 대중의 저속한 호기심을 자극하려는 언론이 왜곡, 날조한 기사 내용는 그 대중이 심심풀이로 입방아를 찧기에 안성맞춤인 소재였고, 그렇게 카타리나는 세상 사람들의 먹잇감이 된다. 무소불위의 힘을 휘두르는 언론보다 더 무서운 것이 세간의 가십거리가 되는 것임을 보여 주는 이 장면은, 오늘날과 같이 신뢰할 수 없는 정보들이 인터넷을 타고 순식간에 유포, 확산되는 시대에 더더욱 시사하는 바가 크다. 루머와 그 루머를 둘러싼 댓글의 홍수. 익명성을 업고 개인을 매장시키는 군중심리의 무서운 특성은 시대가 바뀌어도 달라지지 않는 것이다. 사건의 진상을 추적하는 건조하고 담담한 보고서 작품에 실린 후기에서 그리고 표지의 제목 아래에서 하인리히 뵐은 이 작품이 ‘소설’이 아닌 ‘이야기’라고 특별히 강조한다. 이에 대해 옮긴이 김연수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야기’는 화자가 자신의 삶의 경험을 내용으로 삼고, 청자 역시 그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으로 가질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산업과 인쇄술이 발달하면서 널리 보급된 소설은 더 이상 타인으로부터 조언을 구하지 못하는 고립된 작가가 골방에서 쓴 고독한 개인의 이야기로서 타인과 그 경험을 나누지도, 타인에게 조언을 해 주지도 못한다…. 뵐은 이 작품이 세상사와 무관하게 생산된 텍스트가 아니라는 점, 어떤 현실적인 사태에 대해 독자들과 경험을 나누면서 그 진실에 보다 가깝게 접근하고자 쓰인 것이라는 점에서, ‘소설’이라는 장르를 거부하고 ‘이야기’로 수용되기를 바라고, 또 그런 의도에 적합한 작품 형식을 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실적인 사태에 대해 독자들과 경험을 나누기 위해”, 뵐은 이 작품에서 독특한 서술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익명의 화자가 등장해 자신이 조사한 자료와 여러 증인의 진술들을 토대로 살인 사건을 재구성하는 보고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소설의 시작 부분에서 사건의 결말인 카타리나의 기자 살인 사건이 드러나니, 이 작품을 읽는 독자는 화자의 보고서를 읽으며 살인의 동기와 배경을 함께 추적해 가면서 현실의 처참한 일면을 차츰차츰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언론의 폐해를 다룰 때 언제나 인용되는 고전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는 출간 당시 즉시 세간의 주목을 받아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독일 영화계의 거장 폴커 슐렌도르프에 의해 영화화되고, 현재까지도 언론의 폐해를 다룰 때 언제나 인용되는 고전이다. 이 작품이 독자들의 주목을 끈 까닭은, 역시 동시대 현실의 담론과 밀접하게 얽혀 있는 뵐 문학 세계의 특성과 관련이 있다. 패전 독일이 민주 · 복지국가로 변모하는 1970년대에도 뵐의 작가적 관심은 여전히 사회로부터 소외되거나 굴욕 및 모욕을 당한 사람들에게로 향해 있었고 사회의 억압과 인권 침해에 대해 그는 깨어 있는 양심의 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러한 작가적 관심에서 1970년대 독일 사회 전체를 뜨겁게 달구었던 테러리즘에 대한 논쟁과 언론의 폭력에 대해서도 뵐은 함구하지 않았다. 그 어느 권력보다도 강력한 파급력을 지닌 구조화된 폭력, 언론의 폭력을 문제 삼은 하인리히 뵐의 이 작품은 당대의 가장 진보적이고 비판적인 문제작이었을 뿐 아니라, 현재에도 시청률과 판매 부수에 죽고 사는 상업주의 언론의 실상을 폭로하는 데 매우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예수님의 사랑
책과나무 / 문진우 (지은이)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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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문진우 (지은이)
성경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목사인 저자는 한국교회 신자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사랑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에 어떻게 나타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하고, 예수님의 사랑이 머릿속 지식에 머무르지 않고 성령의 역사로 신자들에게서 살아 움직이기를 바라며 이 책을 집필하였다. 교회에서마저 예수님의 사랑을 찾아보기 힘들게 된 현실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을 바로 알고 이웃에게 베풀기 시작한다면, 작은 사랑이 흘러나가 교회와 나라와 온 세계가 사랑으로 적셔질 것이다.머리말 …04 chapter 01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서론 …13 1.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정의 …16 2. 성경에 나오는 사랑의 종류 …19 3. 예수님의 사랑을 쓰게 된 동기 …22 chapter 02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 …27 1.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신 성자 예수님의 사랑 …30 2.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는 보혜사 성령님의 사랑 …33 3.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 …41 4.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의 실행방법 …46 chapter 03 구약성경에 흐르고 있는 J의 사랑 …57 1. 창세기 …58 2. 출애굽기 …64 3. 레위기 …72 4. 민수기 …80 5. 신명기 …84 6. 여호수아 …86 7. 사사기 …89 8.룻기 …92 9. 사무엘상·하 …96 10. 열왕기상·하 …97 11. 역대상·하 …99 12. 에스라 …101 13. 느헤미야 …102 14. 에스더 …104 15. 욥기 …106 16. 시편 …107 17. 잠언 …112 18. 전도서 …117 19. 아가 …120 20. 이사야 …124 21. 예레미야 …140 22. 예레미야애가 …144 23.에스겔 …146 24. 다니엘 …148 25. 호세아 …151 26. 요엘 …153 27. 아모스 …156 28. 오바댜 …157 29. 요나 …159 30. 미가 …161 31. 나훔 …163 32. 하박국 …165 33. 스바냐 …167 34. 학개 …170 35. 스가랴 …173 36. 말라기 …175 37. 구약 전체에 흐르는 J의 사랑 요약 …178 chapter 04 예수님(J)의 사랑 …181 1. 인간의 모습으로 오심 …183 2.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주심 …189 3. 눌린 자와 포로된 자를 자유케 하심 …194 4. 질병을 치유하심 …197 5. 귀신을 쫓아내심 …203 6.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 …206 7. 십자가를 지심 …210 8. 부활하심 …214 9. 부활 후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하심 …221 10. 보혜사 성령을 약속하심 …232 11. 하나님 우편에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서 중보하심 …242 12.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심 …247 chapter 05 사랑의 사도 요한이 증거하는 J의 사랑 …253 1. 요한복음 …256 2. 요한일서 …302 3. 요한계시록 …327 chapter 06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사도 바울이 전하는 J의 사랑 …353 1. J의 사랑의 절대적 우위성 …355 2. J의 사랑의 표현(속성) …357 3. J의 사랑의 영원성 …386 chapter 07 J의 사랑의 완성(맺음말) …389 1. 창세기부터 시작되는 J의 사랑 …398 2. 예언자들이 증거하는 J의 사랑 …404 3. 예수님의 오심으로 실행되는 J의 사랑 …408 4. 공생애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심 …414 5. 십자가에서 성취되는 J의 사랑 …423 6. 부활승천하시고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신 J의 사랑 …427 7. 요한계시록을 통하여 완성되는 J의 사랑 …433 글을 마무리하며구·신약 성서를 통해 살펴본 예수님의 인간 사랑과 새 날에 대한 약속 기독교 신앙에서 성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책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진정한 크리스천이라면 성서에 나와 있는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명령들과 천국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믿으며 신앙생활을 해 나가려 할 것이다. 그러나 성서를 해석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며 내용도 방대하기 때문에 무엇이 핵심인지 짚어내기가 어렵다. 저자는 성서에 나타난 여러 내용 중 하나님의 인간 사랑에 초점을 맞추어 구약과 신약의 내용을 정리하였다. 이 책에 따르면 예수가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신 일과 재림하실 일이 모두 우연이 아니며 예정된 일이다. 저자는 성서 내용을 하나하나 들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성경을 얕게 공부했거나 설교 말씀에만 의지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성경에 숨은 상징과 의미를 깨닫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더불어 성경에 담긴 하나님과 예수님의 인간의 사랑을 되새긴다면 크리스천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이삭과 예수님을 비교하여 봅시다.o이삭은 아브라함의 독자였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였습니다.o이삭은 모리아산으로 올라갔고, 예수님은 갈보리산으로 올라갔습니다.o이삭은 번제드릴 나무를 지고 올라갔고, 예수님은 자신이 달려야 할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셨습니다.o이삭은 결박당하여 죽게 되었을 때도 한마디 말, 어떤 행동으로도 반항하지 아니하였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도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어린 양같이 반항하지 아니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이삭은 예수님의 예표요 모형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은 마치 솔로몬 왕이 검게 그을려서 겉으로는 아무런 매력도 없는 술람미 여인을 사랑했던 것과 같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흠이 없고 주름 잡힌 것이 없도록 깨끗하고 거룩해지도록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마치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에게 아름다운 금장식을 약속한 것처럼 말입니다. 이런 사랑을 받은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을 자기의 가장 귀한 향유, 나도 향과 몰약 그리고 고벨화 송이에 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메시아 사역에 대해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마 11:5)라고 소개하였습니다. 주 예수님의 초림은 “우리 하나님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며 그것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성령을 받게 하셨으며 그들을 온 열방으로 파송하였습니다. 이것은 가난한 자들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성령을 부어 주신 이유는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신 사명과 사도들이 받았던 사명대로 가난한 자들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이 J의 사랑입니다.
진실과 정의에 대한 성찰
한길사 / 진혜원 (지은이) /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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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원 (지은이)
한국 사회의 여러 현안에 관해 날카로운 의견을 피력해온 부산지검 검사 진혜원의 에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조국 사태, 한국의 정당 정치, 정치인이 공약을 지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성찰하고, 검찰과 미디어의 현 실태에 대해 낱낱이 고발한다. 정치적 사안뿐만 아니라 성범죄의 역사, 성범죄 재판의 불공정성, 저출산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 한국형 보수주의와 일신교의 유사성 등 일상의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서도 분석하고 통찰력 있는 견해를 제시한다. 저자는 미디어의 보도를 의심 없이 믿는 수동적인 태도로는 진정한 상향식 민주주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남에게 판단과 운명을 의존하는 대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책임 원칙’에 기반하여, 스스로 분석하고 판단하고 결정할 때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귀찮아야 민주주의다.’ 이 책에서 저자 진혜원은 이러한 자신의 소신을 법, 정치, 종교, 문학, 생물학, 경제학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방향으로 개진한다.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저자의 탁월한 질문은 오늘날의 한국 사회에 여러 가지 시사점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향한 대대적인 토론이 곳곳에서 벌어지길 기대해본다.민주주의와 그 적들을 대하는 자세 | 감사의 글 • 5 서론 • 11 1. ‘장검의 밤’과 표창장 • 17 2. O. J. 심슨과 표창장 • 35 3. 성범죄 주장과 진실 판단 방법: 마이클 잭슨 • 53 4. 2차 가해 프레임은 왜 문제일까 • 69 5. 성적 자기결정권 • 85 6. 역사적으로 성범죄는 무엇이고 왜 처벌하게 됐을까? • 105 7. 유혹의 전략 • 115 8. 몇 살 때부터 사랑과 관심을 표현할 수 있을까? • 125 9. 성에 대해 알 권리와 미혼모 보호 • 137 10. 성범죄 재판은 왜 불공정할까 • 147 11. 국가와 기업은 서민들 편일까 • 161 12. 저출산은 여성들 탓일까 • 175 13. 어떤 정치인이나 공직자는 왜 약속을 안 지킬까 • 185 14. 어떤 정당이 약속을 안 지킬까 • 195 15. 리얼돌, 이브, 성모 마리아 • 211 16. 음란할 권리와 즐거울 권리, 국회의 종교분포 • 229 17. 검찰은 왜 이럴까 • 243 18. 미디어는 왜 왜곡되고, 대책은 있을까 • 265 19. 검찰과 미디어는 왜 이럴까 • 283 20. 사법절차로 역사적 진실이 왜곡될 때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 299 21. 사람들이 배타적 종교에 빠질 때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 315 22. 왜 이상해 보이는 예술품들이 비쌀까 • 329 1. 대한민국 검찰에 돌을 던지다 진혜원은 현직 검사로서 대한민국 검찰과 검찰 제도의 문제점을 통렬하게 비판한다. 대한민국은 유일한 폭력적 분쟁 해결기관으로 국가의 수사기관을 두었다. 검사는 수사와 종결, 기소와 공소유지 및 형 집행을 모두 할 수 있고 내국인을 대상으로 유일무이한 폭력성을 발휘하도록 권한을 부여받았다. 저자는 한국의 검찰 제도가 과거시험과 일본 형사소송법의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마치 아무에게나 칼을 휘두르는 사무라이를 연상시키는 ‘메이지 형사소송법’이 일제강점기 이후 현재까지도 한국의 검찰 제도의 골격을 이룬다고 말한다. 그리고 한국은 고려시대부터 과거시험으로 관료를 선발하고, 선발된 관료들이 사법절차를 동원해 경쟁자를 제거하는 사법살인 방식을 통해 권력 투쟁을 벌여왔다. 그리하여 오늘날까지 검찰은 입건·수사·불기소·구속·공소제기·공소취소 등 막강한 권한을 휘두르게 되었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저자 진혜원에 따르면, 과거시험의 연장선상에서 행정고시보다 2급가량 높이 설정된 사법고시는 꽤 오랫동안 대표적인 지위 상승 방법이었고, 사법고시 합격자들은 상대적으로 자신들의 지위에 만족했다. 그런데 경제개발과 세계화로 빈부격차가 급격해지면서 불만이 생겼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부의 과시가 주요 지위재 역할을 하는데, 직업 공무원의 급여는 부를 과시할 수준에 한참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검사들이 손상된 자존감을 보호하려고 지위가 높은 선출직 공직자를 구속하는 방법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그 과정에서 희열을 느낀다고 말한다. 검찰이 객관성을 준수해야 할 본분을 상실하고 격앙된 감정을 보이는 까닭은 변화된 지위 경쟁의 양상 때문이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영국의 정치학자 겸 역사학자 존 달버그 액턴경은 “권력은 절대로 부패한다. 절대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라는 어록을 남겼다. 검사는 공무원으로서 낮은 서열과 지위를 명심하고 겸허하고 성실하게 객관적으로 법률가로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타당하며, 수사와 기소는 분리되어야 한다는 게 진혜원의 주장이다. 2. 검찰과 미디어의 합작품 1)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빅맨’ 검찰 미디어와 특정 정치인들은 대한민국의 검찰 수사가 인권침해적이고 사익 추구적인데도 왜 검찰 주장을 일방적으로 대변하는가? 진혜원은 미디어에 대해 다루기 전에 ‘언론의 자유’가 무엇인지를 먼저 짚고 넘어간다. 진혜원은 ‘언론의 자유’가 ‘언론사의 자유’가 아니라고 말한다. 마셜 맥루언에 따르면, ‘신문’이라는 활자 매체는 “독자를 끌어들이기를 원하는 광고주를 위해 운영되는 무료 오락 서비스”다. 저자는 맥루언의 정의가 ‘언론사’의 본질을 담고 있다고 말한다. 언론사와 언론사를 구성하는 기자들은 자금주의 이해관계를 내면화하고, 그들을 대변하며, 이를 통해 자본주의적 이익을 추종한다. 언론사의 본질이 이렇다보니 당연히 진실이 왜곡될 수밖에 없고, 편향된 시각을 제공할 수밖에 없다. 저자는 미디어의 편향도 결국 자금과 선거의 문제라고 분석한다. 자본과 권력에 좌우되지 않는 언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저널리즘의 본분에 충실한 기자들이 운영하는 독립 미디어에 정기적으로 후원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속칭 ‘레거시 미디어’에 의한 미디어의 편중을 방지하고 균형감을 회복하기 위해선 공동체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다수의 독립 미디어에 소액이라도 꾸준히 후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저자는 검찰에 의존하는 태도를 ‘빅매니즘’ 혹은 ‘빅맨 신드롬’이라고 규정한다. 이는 시민들이나 기자들이 검찰이 내세우는 공정 원칙이 허울과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검찰에 다른 사람의 수사를 의뢰하고, 검찰이 사회에 존재하는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기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영웅을 기대하는 심리, 즉 ‘슈퍼히어로 신드롬’과 닮아 있다. 어떤 강력하고 막강한 존재가 힘을 행사할 것이고, 그 힘이 결국 그 존재 자체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방식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당장 나와 내 이웃의 고통과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기대하는 심리 말이다. 저자는 ‘빅맨’, 즉 검찰에 의존하는 심리가 빅맨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이렇게 ‘빅맨’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수록 검찰청을 구성하는 검사 개개인이 장차 고액 수임료를 받으려고 사건을 벌이거나 조작하며, 자신들과 친한 사람이나 자신들에게 고액의 후원을 하는 사람들의 이권을 보장해줄 힘을 더 키우게 된다고 말한다. 2) 진실을 왜곡하는 미디어 이러한 ‘빅맨’에 대해 공중파 등 주요 미디어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현상은 ‘빅매니즘’을 더욱 강화하는데, 이렇게 가치 있는 보도를 감추고 광고주의 이해관계에 부합하는 미디어에 더 의존할수록 광고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게 된다. 저자는 검찰과 미디어에 의존하는 현상이 개인과 사회의 자율적 판단 영역을 축소해 결국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민주주의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현상에 대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예방법학’이라고 불리는 분야를 교육 차원에서 적극 도입하거나, 개개인이 재산상 이익 또는 손해를 초래하는 거래를 하기 전에 미리 관련 제도를 꼼꼼히 검토함으로써 거래 상대방에게 배반당해서 수사기관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상황을 최대한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거대 자본이 투입된 미디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시민의 후원만으로 운영되는 매체를 후원 또는 구독하거나, 비영리 방식으로 운영되는 블로그나 영리 목적 없이 독립적으로 판단하는 전문가들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주된 정보 분석 통로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귀찮아야 민주주의이고,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생활해야 이기적 목적으로 존재하는 기관들에 이용당하지 않는다. 수사기관에서 ‘무혐의’로 밝혀지더라도, 실제로 그러한 역사적 사실이 없다는 증명이 되는 것은 아니다. 수사절차 자체가 정치행위로 악용될 가능성이 항상 열려 있고, 수사의 결론을 결정하는 사람이나, 그 사람과 친분관계가 있는 변호사의 유무 등 사건의 결론을 진실과 다르게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무수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수사’나 ‘재판’에 의존하는 습관이 수사기관이라는 ‘빅맨’을 ‘빅 브라더’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사법절차라는 ‘이기적 빅 브라더’에 의존하지 않고 국가와 사회의 각 영역이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는 시민 모두가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율 영역을 최대한 확보하고 자율권을 최대한 행사하며 서로 연대할 때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가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3. 성범죄를 보는 새로운 프레임 진혜원은 성범죄에 대해 다양한 문학작품과 영화, 역사적 사례를 들어 다각도로 검토한다. 오늘날의 성범죄는 과거에 그러했던 것처럼 여성의 순결을 형사법으로 보호하기 위함이 아니다. 여성은 순결해야 한다는 강박은 여권해방 전 가부장적 시각이 반영된 것이다. 이제 여성은 더 이상 순결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알아서 성관계할 상대방을 선택하는 당당한 성욕의 주체다. 오늘날 성범죄를 처벌하는 이유는 여성의 정조 보호를 위함이 아니라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했기 때문이다. 성적 자기결정권은 역사적으로 오랜 투쟁을 거쳐 쟁취하게 된 이념이다. 인류의 성범죄 처벌은 당하는 여성의 의사와 무관하게 장래 장인어른과 사위 될 남성 사이의 거래를 보장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다가 아시리아제국 3기인 기원전 950년 무렵 여성이 자신의 의사에 반해 강간당했는데도 여성까지 죽이는 것은 가혹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여성의 의사를 성범죄 처벌의 요건으로 고려하기 시작했다. 1960년대에는 페미니즘 운동이 시작되면서 성별, 결혼 여부와 무관하게 성범죄를 처벌하는 이유가 피해자의 자율권을 침해했기 때문이라는 사유로 변경되어 현재까지 거대한 공감대를 얻고 있다. 저자는 유명 정치인의 성범죄 사안을 바라볼 때, 여성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 결여된 존재로 바라보는 태도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여성이 스스로 독립성을 포기하거나 성적 욕구, 성공 욕구의 존재를 부인하게 되면 기원전 950년경 아시리아 지역에서 형성되고, 1960년대 서구 여권신장운동으로 굳건해졌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헌법재판소 판례가 인정한 성적·자율적 결정권 자체를 뒤로 되돌리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저자는 성범죄 문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국가의 형사처벌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개별 사안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성적 욕구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일괄적인 형사처벌 규정만으로 성범죄 사안을 다루는 것은 자유를 억압하고, 자칫 전체주의적인 방향으로 흐르기 쉽다.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자기 의사를 당당하게 결정하도록 교육 및 훈련을 해주는 것이 아동의 건강한 성 문화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지적 역량을 길러줄 때 자유를 확보할 수 있고 형사처벌 만능주의에서 해방될 수 있으며 스스로 피해를 예방하는 능력이 커진다. 우리가 형사처벌 만능주의에서 해방되어야 하는 이유는 형사처벌이 전제로 하는 수사와 재판 과정이 제도적·심리적으로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형법은 임신·출산·양육과 관련해서 여성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법률이다. 남성과 달리 여성은 출산 과정에서 생물학적·신체적 위험을 수반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할 수 있다. 만일 혼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출산했다면 그 법적 책임을 모두 혼자서 부담해야 한다. 저자는 출산이 여성 혼자서 가능하지 않은 만큼 법률적 책임 역시 친부가 함께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와 같이 형사처벌 일변도로 일단 임신만 하면 거의 무조건 출산해서 여성이 키워야 하는 부담을 안겨주는 제도로는 여성들이 점차 비출산이라는 선택을 하는 방향을 되돌리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성은 출산 기계가 아니다. 따라서, 임신・출산・양육과 그 결과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냉혹한 심리학적・법률적 현실을 모두 그대로 알려주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되, 임신・출산・양육을 진정으로 원하고, 훌륭히 직업 생활까지 해내는 여성들을 위해 경력과 소득을 희생하지 않고도 해낼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4. 진실과 정의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성찰 진실과 정의에 대해 부단히 성찰하는 진정성 있는 시민들이 모일 때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시종일관 주장하는 바는 ‘귀찮아야’ 한다는 점이다. 검찰의 입장, 미디어에 의한 일방적인 보도를 곧이곧대로 믿을 게 아니라 매순간 의심하고 면밀히 들여다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의 모든 사안에 관해 성찰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말 그대로 ‘귀찮은’ 일이다. 그럼에도 ‘귀찮아야’ 한다. 꼼꼼해야 속지 않는다. 정치철학자 레셰크 콜라코스키는 “정치에서는 속았다는 변명이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저자는 이 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누군가가 하나의 의견만을 강요할 때 늘 판단의 자율권을 주장하고, 스스로 자료를 찾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민주주의도 ‘귀찮아야’ 지켜지는 것이다. 시민들이 거래 조건, 건강, 삶의 질 모든 측면에서 불이익한 포지션이 되도록 국가와 기업이 담합할 때, 광고나 미디어가 선동하는 이미지가 의심스러울 때 조금 더 생각하고 상대방의 의도를 의심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주체적인 자세가 중요하다. 귀찮아야 민주주의고, 까칠하게 잘 따져야 법치주의라고 할 수 있다.“민주주의의 실현은 시민 하나하나가 ‘자기책임 원칙’에 기반하여, 남에게 판단과 운명을 의존하는 대신 스스로 분석하고 결정할 때에만 가능하다” “생활의 모든 측면이 곧 정치이며, 시민 하나하나가 귀찮아야 민주주의다.” “누군가가 하나의 의견만을 강요할 때 늘 판단의 자율권을 주장하고, 스스로 자료를 찾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주주의도 ‘귀찮아야’ 지켜진다.”
롤랑바르트의 밝은 방, 사진과 시간의 현상학
한국학술정보 / 김득환 (지은이) /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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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술정보
소설,일반
김득환 (지은이)
사진의 특수성은 기계의 영상장치 프로그램을 사용해 현실을 기록하는 데 있다. 기록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사진은 여전히 사회적 소통을 위한 하나의 정보매체로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사진에 반영하고자 한다면, 사진 이미지에 관한 정보는 사회, 문화적 이데올로기와 직접적으로 관련된다. 왜냐하면 사진의 해독방식이 진부한 역사적 지식의 가치들로 구조화되어 있으며 사진을 읽는 독자들의 교양적 지식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문제는 일상적 태도의 모든 세계 안에서 소통되고 있는 실증성에 기초한 정보의 중요성을 의미의 본질로 부여한 자연스런 결과이다. 이를테면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진의 담론이 전통적 형식에 뿌리를 두고 있는 가운데, 구조주의 차원에서 기호론적 의미의 합리화에 따른 일반적인 가치들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하여 사진이 부여하는 의미의 메시지를 사회적 코드의 범주 안에서 해독되어지는 것으로 규정함으로써 사진이 본래적으로 갖는 의미의 자유로운 해석적 방법을 간과해 왔다고 말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밝은 방>(La chambre claire)에 제시된 사진의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비판적 입장에서 논의하려고 한다.Ⅰ. 서론 1. 연구목적 2. 연구방법 3. 연구내용과 구성 Ⅱ. 사진과 시간성 1. 사진의 지표(index)적 특성 2. 사진의 물리적 시간과 정지된 시간 3. 사진의 내재적 시간과 철학적 사유 3.1. 사진의 내재적 시간 3.2. 사진의 철학적 사유 4. 사진의 아우라(Aura)와 시간 Ⅲ. 현상학적 시간 개념 1. 후설의 시간의식 1.1. 시간의식의 단초 1.2. 현상학적 환원과 시간의식 1.3. 파지, 근원인상, 예지의 시간지향성 1.4. 노에마(noema)와 노에시스(noesis) 2. 하이데거의 시간 이해와 죽음 2.1. 통속적 시간과 근원적 시간 2.2. 현존재의 죽음과 시간 2.3. 죽음과 불안 2.4. 내면의 부름과 양심의 소리 Ⅳ. 유연한 현상학과 사진 1. 유연한(desinvolt) 현상학의 특성 1.1. 탈구조주의 1.2. 사진의 노에마 1.3. 노에마 없는 노에시스 1.4. 감정의 현상학 1.5. 사진의 숭고미 2. 사진과 시간의식 2.1. 사진의 시간지향성 2.2. 사진의 지향적 대상 2.3. 사진의 죽음과 근원적 시간 3. 스투디움(studium)과 푼크툼(punctum)의 시간성 3.1. 스투디움과 객관적 시간 3.2. 푼크툼과 내재적 시간 3.3. 푼크툼의 선험적 의식과 시간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사진의 특수성은 기계의 영상장치 프로그램을 사용해 현실을 기록하는 데 있다. 기록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사진은 여전히 사회적 소통을 위한 하나의 정보매체로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사진에 반영하고자 한다면, 사진 이미지에 관한 정보는 사회, 문화적 이데올로기와 직접적으로 관련된다. 왜냐하면 사진의 해독방식이 진부한 역사적 지식의 가치들로 구조화되어 있으며 사진을 읽는 독자들의 교양적 지식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문제는 일상적 태도의 모든 세계 안에서 소통되고 있는 실증성에 기초한 정보의 중요성을 의미의 본질로 부여한 자연스런 결과이다. 이를테면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진의 담론이 전통적 형식에 뿌리를 두고 있는 가운데, 구조주의 차원에서 기호론적 의미의 합리화에 따른 일반적인 가치들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하여 사진이 부여하는 의미의 메시지를 사회적 코드의 범주 안에서 해독되어지는 것으로 규정함으로써 사진이 본래적으로 갖는 의미의 자유로운 해석적 방법을 간과해 왔다고 말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밝은 방』(La chambre claire)에 제시된 사진의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비판적 입장에서 논의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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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한성규 (지은이)
“선배 없이 일을 시작, 여러 스타트업을 거치며 생존력과 내성을 길렀다. 10년 동안 버틸 수 있었던 데에는 기록과 정리 그리고 회고에 바탕을 둔 9개의 노트와 2개의 사이드 프로젝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잘 하고 있는 건가? 매일같이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할 수밖에 없는 중소 IT 스타트업 기획자에게 보물 같은 책이 나왔다. 기획 아이디어를 얻고, 개발자 디자이너와 업무 조율을 하고, 이후 론칭과 운영까지 전반적인 기획자 역할을 선배가 후배에게 설명하듯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1부. 기록과 정리 그리고 회고 1. 시간 관리 - 일의 순서를 통제하는 법 : 할 일을 구분하고 구체적인 시간 할당까지 미리 해두는 이유는? 2. 배움 노트 - 배움을 구체화하는 법 : 실패를 배움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자세는? 3. 데이터 분석 - 기획자의 데이터 분석 루틴 : 데이터가 의사결정의 전부가 될 수 없는 이유는? 4. 인터뷰와 대화 - 기획자로서 신뢰를 얻는 소통법 :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5. 업무 리스트 - 필요한 일을 주도적으로 찾는 법 : 왜 내가 아니라 팀에게 필요한 일을 찾아야 하는가? 6. 스펙 노트 - 프로젝트 시작을 잘하는 법 : 동료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방법은? 7. 운영 매뉴얼 - 나 없이도 서비스가 돌아가는 법 : 서비스 론칭 전 반드시 해야 할 일은? 8. 기능 가이드 - 서비스 기능 변경이나 업데이트를 잘하는 법 : 기능 업데이트 라이브 전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은? 9. 변수 통제 - 실수를 줄이는 법 : 기획자의 작은 실수가 개발자나 디자이너의 실수보다 더 치명적인 이유는? 10. 공유 - 해야 할 일을 정하고, 정보와 지식을 관리하는 법 : 같이 성장하고자 할 때 잊지 않고 해야 할 일은? 11. 회고 - 더 나아짐에 목표를 둔 회고 : 우리에게 잘 맞는 회고 방법은? 12. 제안서 - 제안서 작성이 쉬워지는 법 : 제안서 작성을 시작할 때 빈 문서부터 생성하면 안 되는 이유는? 13. 커뮤니케이션 - 혼란을 초래하지 않는 커뮤니케이션 : 1:1 커뮤니케이션을 지양해야 하는 이유는? 2부. 기획자의 성장 도구 14. 사이드 프로젝트 - 성장의 갈증을 없애는 방법 : 사이드 프로젝트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15. 리뷰 노트 - 유사/경쟁 서비스 분석 방법 : 앱 리뷰를 할 때 반드시 해야 하는 질문은? 16. 동기부여 - 슬럼프와 번아웃을 이겨내는 법 :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17. 글쓰기 - 글쓰기를 꾸준히 하는 법 : 왜 글쓰기가 기획 업무에 도움을 줄까? 18. 피드백 노트 - 피드백을 잘 활용하는 법 : 피드백을 무조건 받아들이면 안 되는 이유는? 19. 거절 -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법 : 거절이 상대에게 오히려 도움이 되는 이유는? 20. 질문 - 좋은 질문을 하는 법 : 기획자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질문은?좋은습관연구소의 32번째 습관은 10년 차 IT 기획자의 성장과 배움을 위한 노트 습관입니다. IT 기획자는 회사의 사정이나 트렌드에 따라 PM(프로젝트 매니저) 혹은 PO(프로덕트 오너)라 불리며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팅, 운영 담당자 등 회사 내 거의 모든 사람과 소통하며 일을 합니다. 이는 IT를 기반으로 한 프로덕트가 일반 제조업처럼 업무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개발 단위가 비교적 작고 스피디하게 이뤄지는 IT업의 특징 때문입니다. 그래서 IT 기획자는 각 분야의 필요한 업무 지식은 물론이고 이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규합하는 조정 능력이 무척 중요합니다. 나아가 시장과 고객을 이해하고, 트렌드를 읽을 줄 알며, 소통과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PM 혹은 PO로서 프로젝트를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전천후의 능력을 갖추려면 분야별 개별 지식도 중요하지만 실수하는 일이 없게끔 꼼꼼하게 기억(기록)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작가는 이를 위해 총 9개의 노트를 갖고서 IT 기획자의 업무를 10년 넘게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9개의 노트를 하나씩 나열하면 《배움 노트》 《리뷰 노트》 《기획 노트》 《스펙 노트》 《운영 매뉴얼》 《기능 가이드》 《백로그》 《회고 노트》 《피드백 노트》입니다. 1. 배움 노트 / 1일 1회 작성 / 업무 중 깨닫는 것들과 여러 정보 습 득 과정에서 얻게 된 지식 등 / 노션 2. 리뷰 노트 / 수시 작성 / 우리 서비스와 유사한 사례 분석, 기능 단위 참고 자료 등 / 노션 3. 팀 기획 노트 / 수시 작성 / 팀이 함께 볼 업무 관련 자료와 아이 디어 등 정리 / 노션(작성 후 슬랙으로 링크 공유) 4. 스펙 노트 / 프로젝트(서비스) 개발 시작 전 작성 / 업무 공유 문 서로 개발 내용 및 목적 공유 / 노션 5. 운영 매뉴얼 / 프로젝트(서비스) 론칭 전 작성 / 운영 가이드 문 서로 서비스 운영 관련 사항 공유 / 노션 6. 기능 가이드 / 기능 업데이트 전 작성 / 기능 업데이트 내용과 이에 따른 변경 사항 공유 / 노션 7. 백로그 / 수시 작성 / 프로젝트(서비스) 별 개선 사항과 다음 개 발에 필요한 내용 등 / 노션(프로젝트별 운영하며, 작성 후 프로젝트 관 리 프로그램으로 링크 공유) 8. 회고 노트 / 월 1회 작성 / 프로젝트별 잘해온 것, 문제 사항, 해 결법 등 / 노션 9. 피드백 노트 / 수시 작성 / 업무적으로 개인적으로 조언 받은 내용을 기록 / 노션 책은 9개의 노트를 운용하는 작가의 업무 경험담 외에 성장에 대한 갈증으로 시작한 사이드 프로젝트 <지금 써보러 갑니다><팁스터>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이로 인해 얻게 된 것이 무엇인지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업무에 방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성장의 도구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어떻게 이용하면 좋은지, 작가의 경험담을 꼭 참고해 보았으면 합니다. 이 책은 IT 분야의 기획자와 PM으로 일해온 나의 솔직한 기록으로 나와 유사한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일의 흐름을 익히고 그 과정에서 무슨 기록과 정리를 남길 수 있으며, 실제로 어떤 도움을 얻을 수 있는지 설명하는 책이다. 한마디로 IT 기획자로 일 잘하는 방법과 IT 기획자로 성장하는 방법을 담았다. 사무실을 정리하며 팀원들과 틈틈이 작성한 《배움 노트》를 다시 펼쳤다. 빼곡히 적힌 우리의 배움이 꽤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페이지에 ‘만약에’로 시작하는 가정들을 하나씩 적고, 다른 색으로 ‘다음에는’이라는 말을 이어 붙였다. 뒤늦은 성찰 같기도 했지만, 그렇게 마무리하는 것이 스스로를 향한 최선과 위안이었다.
단 하나뿐인 우리의 집
산현재 / 달라이 라마, 프란츠 알트 (지은이), 민정희, 우석영 (옮긴이) /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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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현재
소설,일반
달라이 라마, 프란츠 알트 (지은이), 민정희, 우석영 (옮긴이)
달라이 라마가 세계인들에게 드리는 기후 호소문, 전 세계 시민에게 자연환경 보전에 나서달라고 호소하기 위해 쓰인 달라이 라마의 시, 독일 언론인 프란츠 알트가 달라이 라마와 나눈 대담, 기후 십계명, 오늘의 생태 위기와 해법에 관한 프란츠 알트의 글이 실려 있다.I장. 여는 글 프란츠 알트 1. 삶은 거룩한 것 2. 기후 비상사태 3. 세상에서 가장 호감 가는 사람 4. 인류의 생존이 위태롭다 2장. 자연을 상대로 한 3차 세계대전 프란츠 알트 1. 통제 능력을 상실하고 있는 인류 2. 4억 명의 기후 난민 3. 그레타와 함께 수백만이 거리로 나서다 4. 구원의 풍경 5. 감히 미래를 위해 나서기 3장. 자연을 구하라—달라이 라마가 세계인들에게 드리는 기후 호소 1. 붓다는 녹색일 것이고, 나 역시 녹색이다 2. 환경 교육 3. 보편적 책임 4. 자비 혁명 4장. 프란츠 알트와 달라이 라마의 대담 (1) 1. 삶의 목적은 행복해지는 것 2. 우리는 모두 하나의 세계에서 나온 아이들 3. 인간이 없다면 지구는 더 나아질 것이다 4. 히말라야의 빙하가 사라지고 있다 5. 핵전쟁은 인류사의 종말이 될 것이다 6. 인성 교육이 더 필요하다 5장. 대담 (2) 태양광 시대가 온다—태양이 이긴다 1. 태양광 에너지는 사회적 에너지 2. 정치인들을 감금해야 한다 3. 환생에 대한 믿음은 자연환경 보호를 요청한다 4. 붓다: “우리의 생각이 우리를 만든다” 5. 그레타: “우리의 집이 불타고 있다” 6장. 대담 (3) 이곳의 산은 승려의 머리처럼 민둥산이다 1. 나무를 심자 2. 윤리가 종교보다 더 중요하다 3. 기후에 도움이 되는 채식주의 4. 스포츠 삼아 살육하는 악행 7장. 상호의존이라는 보호수—생태적 책임에 관한 한 승려의 성찰 8장. 맺는 글─태양광 시대를 위하여 프란츠 알트 1. 경제와 생태학을 화해시키기 2. 물질은 그 자체로 존재하지 않는다 3. 깊은 차원에서는 모든 생명이 하나다 4. 단 한 명의 어린이도 기아에 내몰려서는 안 된다 5. 재무장이 아니라 무장해제 6. 자연에 적대하는 경제, 자연과 함께 하는 경제 7. 행동이 진실성을 입증한다 9장. 기후 십계명 10장. 당신이 할 수 있는 것 1. 지혜롭게 선택하기 2. 우리에게 아직 희망이 있을까? 감사의 말 오늘날 자연환경을 지켜낸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인 동시에 우리의 생존을 위해 긴요한 기본 가치이다. 하루가 다르게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문명의 존립 기반 자체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물 부족, 식량 부족 사태가 초래될 위험도는 온실가스 누적량과 더불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기후위기는 하나의 환경 문제가 아니라 지구 위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생사가 걸린 최대의 문제, 제1의 문제이다. 우리의 영감을 자극하는 이 새 책에서, 우리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한 인물인 달 라이 라마는 정치적 결정권자들을 향해, 아울러 젊은 기후 활동가들과 세계의 시민 모두를 향해 기후위기에 관한 무지와 현재의 교착상태에 맞서 싸워달라고 호소한다. 우리 모두가 더 기후 친화적인 새로운 세상을 위해 일어서야 한다고, 자신들의 미래를 되찾을 권리를 젊은 세대가 주장할 수 있도록 그들을 응원해야 한다고 말한다. 달라이 라마가 세계인들에게 드리는 기후 호소문, 전 세계 시민에게 자연환경 보전에 나서달라고 호소하기 위해 쓰인 달라이 라마의 시, 독일 언론인 프란츠 알트가 달라이 라마와 나눈 대담, 기후 십계명, 오늘의 생태 위기와 해법에 관한 프란츠 알트의 글이 실려 있다.이 책은 세계인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이다. 젊은 기후 활동가들이 지구를 보호하는 데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그들을 응원하자는 호소문이다. 이 책은 세계인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이다. 젊은 기후 활동가들이 지구를 보호하는 데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그들을 응원하자는 호소문이다. 기술은 단독으로 우리를 구할 수 없을 것이다. 기술을 윤리적 책임성과 결합할 때, 오직 그럴 때만 최악의 지구 온난화를 막아내는 게 가능할 (아마도!) 것이다. 우리는 감히 미래를 위해 나서야만 한다. 사람들의 용기는 언제나 결정적인 힘이었다. 가령, 1789년 프랑스 대혁명에서 그러했고, 20세기 초반의 여성 참정권 운동이나 1989년 독일에서 일어난 평화 혁명에서 그러했다. 흔히 운동의 초반에는 많은 것을 용감히 해보는 소수자만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레타처럼, 그들은 모두 혼자였다.
관계의 물리학
웅진지식하우스 / 림태주 (지은이) /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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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태주 (지은이)
<이 미친 그리움>과 <그토록 붉은 사랑>을 통해 깊은 공감과 잔잔한 울림을 불러일으킨, 작가 림태주가 세 번째 산문집으로 돌아왔다. <관계의 물리학>은 그만의 시적인 감수성과 아름다운 은유로 나와 당신, 우주의 사이에 대해 사유한 그의 첫 관계학개론이다. 저자는 서로의 마음에 난 길이 관계라 말한다. 그 길은 서로 간의 오해로 막혀버릴 수 있기에 건너기 어렵다. 스스로에 대한 오해 역시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우리는 닿기 위한 시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길 위에서, 내 생각과 당신의 이해 속에 비친 서로를 들여다 보며 진정한 자아를 확인할 수 있을 테니. 나다운 삶을 꿈꾸기 전 관계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이유다. 통찰과 위트가 담긴 문체 그리고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이 어린 메시지는 세상과의 관계에 지친 나와 당신의 가슴에 작은 깨달음으로 와 닿는다. 나답게 살기를 원하지만 잘 맺고 끊고 적당한 거리를 주는, 사이의 균형에 서툰 모든 이들에게 건네고 싶은 책이다.닿으며 006 1부 관계의 날씨 관계의 본질 018 관계의 물리학 022 놓음과 닿음 025 오늘의 관계 날씨 029 적당한 거리는 얼마쯤일까 033 관계의 우주 037 우리 다시 태어나기를 039 소홀과 무례 사이 043 사이라는 말 045 거리를 준다는 것 048 발효하는 관계 051 당신의 입장 055 관계의 문장 연습 059 이기적 퇴사 062 우산만 말고 마음도 065 만유인력의 관계 법칙 068 2부 말의 색채 잘 먹겠습니다! 074 말의 색채 078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081 우리가 사는 사막 084 관계의 황금률 088 원하는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도 092 사람을 잃기 좋은 때 096 떠나는 자와 남은 자 100 비꽃 103 친절을 강요하는 사회 106 새 장수가 전하는 말 110 오래 생각하면 안 되는 말 113 타인의 체온 115 아까워서 아낀 그 말 117 그냥 당신이 좋아서 121 날카로운 첫 충고의 추억 125 딸에게 전하는 엄마의 말 129 3부 행복의 질량 행복의 질량 138 이별의 경제학 142 다른 사람은 왜 다른가 145 장미 향기를 깊숙하게 들이켜고 149 사생활의 기쁨 154 내가 사랑하는 원소 157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 160 의견이 다를 때에도 163 나의 거절은 당신 잘못이 아니다 167 나이 말고 다른 궁금한 건 없나요? 169 늦음과 느림 171 신경 끄는 약 175 초콜릿을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는 행복 179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는다 182 오늘을 산다는 것 185 아무것도 아니어도 187 단순한 행복 193 사람 욕심 195 당신 하나의 의미 198 자기 자신과 사귀는 법 201 4부 마음의 오지 여행의 은유 208 마음의 오지 210 삶의 최전선 214 보통으로 살기의 어려움 217 쓸쓸함과 외로움의 차이 220 극지 여행 222 왜 지나간 것이 지금을 흔드는가 226 장소로 기억되는 사람 226 노인과 바다와 소녀 228 버티고 있는 사람 232 자존에 대하여 235 혼자인 나를 사랑해야 할 시간 236 나의 데미안 238 마음은 무엇일까? 242 애당초 서른에 잔치는 없었다 247 날개의 내면 251 춤 좀 춰봐 253 머문다는 것 256 물고기는 흐린 물속에서도 눈을 뜬다 258 놓으며 262내 생각과 당신의 이해 사이 잘 맺고 끊고 적당한 거리를 주는 이른바 지구적 삶을 산다는 것 관계와 관계 사이에서 대책 없이 흔들리는 순간이 있다. 균형이란 적당한 힘과 거리를 줄 때에야 비로소 잡을 수 있겠으나, 고고하게 버티고 서 있기 쉬운 사람이 얼마나 될까. 가만히 놓인 듯 보이는 작은 공에도, 서로 거세게 밀치는 다른 방향의 힘이 작용하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저자 역시 서툴기 그지없는 이다. 다만 글을 짓는 사람이기에, 이리저리 난 길 위 우리가 붙들고 걸었으면 싶은 은유 몇 낱을 던지고자 하였다. 당신의 마음 어딘가에 가 닿는 지점이 있기를 바라면서. “아무래도 나는 태양과 지구 사이에 작동하는 강렬한 힘을 말할 때보다 모래와 모래 사이 미세한 공극을 말할 때의 사이가 좋다. 스웨터가 따뜻한 이유는 털실의 보푸라기들이 틈 사이사이에 온기를 붙들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본문 중에서 스스로를 누구라고 생각하든 우리가 자신이라 여기는 모든 특징들은 어느 날 갑자기 변하거나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릴 수 있다. 본래의 나라고 말할 수 있는 대상은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그 답의 실마리를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견하게 된다. 나 자신보다 오히려 누군가를 의식하고, 남과 다르려 혹은 다르지 않으려 애쓰지만 결국 세상에 스며드는 삶, 내 안팎의 끊임없는 변덕 속에 도대체 피아는 누구이고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가를 더듬어 찾아가는 여정 같은 삶에서 말이다. “당신과 나의 만남이 우연처럼 쉽고 사소해 보이지만, 사실은 지난하고 지극한 운동의 결과다. 당신이 내게 오는 동안의 저항을 나는 알지 못하고, 내가 당신에게 가는 동안의 저항을 당신이 알지 못할 뿐이다. 그러므로 내가 살아온 날들이 당신을 만나기 위해 부단히 애쓴 필연과 두려움을 이겨낸 행운의 결과였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본문 중에서 1부 ‘관계의 날씨’에서는 세상에 생겨난 모든 사이들을 우주에 비유한다. 우리는 나의 우주와 누군가의 우주가 만나 확장한 서로의 우주 안에 있다. 서로 간의 평행을 이루기 위한 적당한 틈, 적당한 거리는 얼마쯤일까. 2부 ‘관계의 언어’에서는 사람을 얻고 또 잃는 말과 태도의 얄궂음을 전한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실패했던 시인의 고백은 간간이 웃음을 자아낸다. 3부 ‘행복의 질량’에서는 세상과의 관계에서 취해야 할 마음가짐, 밀도 있는 삶을 위한 선택과 집중에 대해 사유한다. 4부 ‘마음의 오지’는 나 자신과의 관계, 스스로에 대한 오해와 마주하며 외로움의 본질에 대해 탐구한다. 아무래도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 않아서, 만남과 헤어짐은 수없이 이어진다. 다행스럽다 할지, 인연이 끝난다 해서 우주가 함께 떠나는 것은 아니다. 지금 이 순간도 우리는 누군가를 향한 속도와 마음의 기울기 위에서 수평을 잡고 시간과 거리의 힘으로 견뎌내는, 이른바 지구적 삶으로의 적응을 계속하고 있다. 새로운 어딘가를 여행해도,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도 우리는 결국 일상에서 아늑하고 평화로워진다. 설렘과 떨림 후 다다른 내면의 고요, 그 기억을 잊지 않고 일상을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오늘이 그러하듯 어제는 그제와 같았고 내일은 또 오늘과 같을 테지만, 평범함의 힘을 믿고 버티는 삶을 귀히 여기는 이들에게, 저자는 다독이듯 이 한마디로 슬쩍 위안을 건넨다. “관계란, 반복되는 일상의 의미를 놓치지 않는 사람들의 것이다”라고. 책장을 덮는 순간, 서로 닿기 쉬우면서도 또 상처받지 않는 적당한 거리 그리고 온전한 나의 속도는 얼마쯤인지 가늠하고 싶어질 것이다. “반복은 지겨움과 편안함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지겨움 쪽으로 나아간 반복은 결별을 만난다. 편안함 쪽으로 나아간 반복은 일상이 된다. 어느 쪽으로 나아갈지 선택하는 게 인생이다. 욕망은 새롭고 화려하고 특별한 것에 끌리는 습성이 있고, 관계는 평범하고 오래되고 한결같은 것에 마음을 두는 습성이 있다. 편안함은 머물거나 떠나거나 상관없이 고단한 일상의 반복을 평화롭게 여기는 자의 몫이다. 그것은 마치 앙금 같아서, 들끓는 욕망의 온도가 차분히 가라앉은 자리에서 생겨난다.” “나는 세상에 생겨난 모든 사이를 관계의 우주라고 부른다. 우주는 ‘서로’가 있음으로 성립한다. 서로라는 말은 당신과 내가 고유하고 독립적인 하나의 행성이라는 의미다. 동등과 존중의 거리를 품고 있는 존재들이 서로 사이를 가질 때 그것을 우주라고 한다. 사이와 서로는 ‘우리’라는 말처럼, 인류가 발명해낸 아름답고 황홀한 천체물리학 개념어다.”
성경일독 플러스 만화 성경 : 신약
선한청지기 / 정동열 (지은이), 정해주 (해설) /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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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정동열 (지은이), 정해주 (해설)
성경일독 플러스 만화 성경 시리즈. 만화 성경의 한계를 멋지게 넘어서는 특별한 시도를 했다. 만화 성경 중간중간에 성경 각 권에 대한 해설과 주요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설명을 첨가한 것이다. 성경의 스토리 전체를 상당히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만화로 그렸다. 만화를 쭉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경 전체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성경 내용을 축약하거나 건너뛰지 않고 충실히 담아냈으며, 만화 속 대사들은 성경 말씀을 최대한 그대로 살리고자 노력했다. 성경 속 이야기들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이해하기 쉽게 해설했다. 친절하고 자세한 해설은 성경의 각 부분이 성경 전체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다 *엘리사벳과 마리아의 찬양 세례 요한 탄생 요셉의 꿈 목자들에게 나타난 천사 예수님의 탄생 *예수님 탄생하신 곳, 마구간인가? 일반인의 집인가? 동방박사 *누가 왕인가? 소년 시절의 예수님 세례 요한 세례받으신 예수님 *삼위일체 하나님 시험받으신 예수님 제자들을 부르신 예수님 사람 낚는 어부 가나의 혼인 잔치 *표적의 목적 성전을 정결하게 하신 예수님 니고데모를 가르치신 예수님 생수이신 예수님 *참된 예배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신 예수님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신 예수님 중풍병자, 세리 마태 안식일 논쟁 금식에 대해 가르치신 예수님 진정한 안식일을 가르치신 예수님 제자들을 택하시다 *마가복음과 제자도 예수님과 바알세불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 자매 백부장의 하인을 고치신 예수님 *나를 따르라 1 씨 뿌리는 비유 풍랑을 잔잔하게 하신 예수님 귀신을 쫓으신 예수님 *나를 따르라 2 야이로의 딸과 혈루증 여인을 고치신 예수님 열두 제자를 보내신 예수님 세례 요한의 죽음 *세례 요한에 대하여 오병이어의 기적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 이방 여인의 딸을 고치신 예수님 베드로의 신앙 고백 *신앙 고백 수난을 예고하신 예수님 예수님의 변모 초막절의 가르침 간음한 여인을 용서하신 예수님 눈 먼 사람을 고치신 예수님 누가 이웃인가? *이웃 사랑을 가르치신 예수님 더 좋은 것을 선택한 마리아 기도를 가르쳐주신 예수님 유대인에게 배척당한 예수님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 잃어버린 양의 비유 어린아이들을 환영하신 예수님 나무에 올라간 삭개오 *예수님과 삭개오 향유를 부은 마리아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예수님 예수님을 시험하는 무리들 과부의 헌금 가룟 유다의 배반 유월절 준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 *세족식과 새 계명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최후의 만찬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예수님 잡히신 예수님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 빌라도의 심문을 받으신 예수님 헤롯 앞에 서신 예수님 십자가형을 판결받으신 예수님 조롱당하시는 예수님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예수님의 죽음 찢어진 성전의 휘장 무덤에 묻히신 예수님 부활하신 예수님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 의심 많은 도마 *도마의 신앙 고백 갈릴리에 오신 예수님 내 양 떼를 먹이라 승천하신 예수님 <사도행전> 새 제자 맛디아 강림하신 성령님 *오순절 성령 강림 설교하는 베드로 앉은뱅이를 일으킨 베드로 붙잡힌 베드로 아나니아와 삽비라 기적을 일으킨 사도들 박해받은 사도들 첫 순교자 스데반 박해받는 교회 사마리아의 시몬 에디오피아 내시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변화된 사울 *사울의 회심 환상을 본 베드로 예루살렘 교회 야고보의 순교와 베드로의 탈옥 1차 전도여행 출발 안디옥에서 전도한 바울 1차 전도여행의 마무리 *수리아 안디옥 이방인들의 구원 *예루살렘 회의 바울의 2차 전도여행 *바울과 바나바, 그리고 마가 마케도니아로 간 바울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하는 바울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하는 바울 <데살로니가전후서> 성난 폭도들 <고린도전후서> 살아난 유두고 <갈라디아서> 바울의 작별 설교 <로마서> 체포된 바울 로마 황제에게 가는 바울 로마에 도착한 바울 에베소서 빌립보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골로새서>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디도서> <빌레몬서> 히브리서 야고보서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 <베드로전후서> 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요한일, 이, 삼서> 유다서 요한계시록 <유다서> <요한계시록>성경일독의 좋은 길동무 성경 이야기 전체를 그려낸 만화와 성경의 핵심 메시지를 풀어낸 해설의 만남! 성경을 끝까지 읽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그냥 포기할 수도 없는 일이지요. 성경 전체의 이야기를 먼저 머릿속에 그려볼 수 있다면, 그리고 성경의 핵심 메시지를 이해하고 난 후라면 성경 읽기가 조금은 수월해지지 않을까요? <성경일독 플러스 만화 성경>과 함께라면 성경일독도 남 이야기가 아닙니다. 해마다 다짐하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성경 일독. 이제는 <성경일독 플러스 만화 성경>과 함께 시작해보세요! 만화 성경의 한계를 넘어서는 시도 만화 성경을 통해 성경의 주제까지 이해한다! <성경일독 플러스 만화 성경>은 만화 성경의 한계를 멋지게 넘어서는 특별한 시도를 했습니다. 만화 성경 중간중간에 성경 각 권에 대한 해설과 주요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설명을 첨가한 것입니다. 만화와 해설을 함께 장착한 이 책은 두 가지 큰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첫째, 성경의 스토리 전체를 상당히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만화로 그렸습니다. 만화를 쭉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경 전체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경 내용을 축약하거나 건너뛰지 않고 충실히 담아냈으며, 만화 속 대사들은 성경 말씀을 최대한 그대로 살리고자 노력했습니다. 둘째, 성경 속 이야기들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이해하기 쉽게 해설했습니다. 친절하고 자세한 해설은 성경의 각 부분이 성경 전체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하나님 나라와 언약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저절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정리해 놓았습니다. 만화와 해설은 성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일 뿐 성경이 아닙니다. 이 책의 진짜 목적은 독자들이 성경을 직접 읽을 때 조금이라도 더 익숙하고 수월하게 성경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만화를 좋아하는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가 쉽고 재미있게 성경 이야기를 체득하도록 돕는 <성경일독 플러스 만화 성경>! 성경 전체의 이야기를 자세히 알고 싶고 성경일독을 직접 해내고 싶은 모든 성도에게 좋은 길동무가 되어줄 것입니다.
달콤한 베이스 기타 연주곡집
삼호ETM / 스윗베이스 (지은이) /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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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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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ETM
소설,일반
스윗베이스 (지은이)
밴드에서 많이 연주하는 곡부터 최신곡까지! 한 번쯤 연주해보고 싶던 곡들을 모은 베이스 기타 연주곡집이다. 저자 스윗베이스(Sweet Bass)가 직접 선곡한 베스트 21곡이 수록되었으며,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편곡하였다. 또한, 연주 전에 도움이 되는 베이스 기타의 기초 이론, 곡의 특징, 연주 패턴, 필인 등으로 구성되었다.베이스 기타의 기초 이론 - 베이스 기타 각 부분과 명칭 - 베이스 기타의 종류 - 튜닝(Tuning) - 스케일(Scale) - 타브(TAB) - 오른손 연주법 - 왼손 위치 잡는 법 - 베이스 기타의 리듬 패턴 - 베이스 기타의 다양한 연주 테크닉 - 베이스 기타에 대한 Q&A 수록곡 1. Believer 2. 비와 당신 | 영화 OST 3. 고백 4. 언젠가는 | 네이버 Ver. 5. 아로하 | 드라마 OST 6. Butterfly | 드라마 OST 7. 나는 나비 8. It's My Life | 드라마 OST 9. 밤이 깊었네 | 드라마 OST 10. 슈퍼 스타 11. 너에게 난 나에게 넌 12. 하늘을 달리다 | 드라마 OST 13. Love Dive 14. 낭만 고양이 15. 첫사랑 16. 라일락 17. Tomboy 18. 헤픈 우연 19. 어쩌다 마주친 그대 | 드라마 OST 20. Dynamite 21. Leave The Door Open▶ 모든 음악의 중심, 베이스 기타! 오직 베이스 기타 연주자를 위한 연주곡집 밴드에서 많이 연주하는 곡부터 최신곡까지! 한 번쯤 연주해보고 싶던 곡들을 모은 베이스 기타 연주곡집이다. 저자 스윗베이스(Sweet Bass)가 직접 선곡한 베스트 21곡이 수록되었으며,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편곡하였다. 또한, 연주 전에 도움이 되는 베이스 기타의 기초 이론, 곡의 특징, 연주 패턴, 필인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 책은 연주곡집을 필요로 했던 베이스 기타 연주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연주곡집이 될 것이다.
에너미 오브 갓
랜덤하우스코리아 / 버나드 콘웰 글, 조영학 옮김 / 2011.02.24
5,900
랜덤하우스코리아
소설,일반
버나드 콘웰 글, 조영학 옮김
낭만적인 판타지에서 벗어나, 역사에 기반을 둔 진정한 영웅의 이야기를 만난다! 영국의 대표적인 역사소설가 버나드 콘웰의 작품으로, 기존 아서 왕의 전설을 \'군벌Warlord\'이라는 개념으로 새롭게 다룬 「아서 왕 연대기」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아서 왕은 역사적 기록이 없는만큼 수많은 작가들에 의해서 창작되어 왔다. 저자는 원전을 바탕으로 치밀한 고증과 함께 자신만의 역사관을 더하여 새로운 아서 왕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엑스칼리버의 주인 아서 왕은 누구보다도 사려 깊고 정의로우며 따스한 동정심을 가진 매력적인 군주이지만 또한 목적을 위해서는 무시무시한 집착을 보이고 사람의 마음을 이용하여 꾀를 쓰는 약삭빠른 자이기도 하며, 자신이 만들어낸 심적인 함정에 스스로 빠져 허우적대는 약한 인간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아서 왕과, 그와 우정과 사랑을 나누었던 수많은 인물들이 그리는 흥미진진한 한 편의 역사 드라마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2부 『에너미 오브 갓』은 브리튼 내부의 평화를 이룬 아서가 호시탐탐 브리튼을 노리는 색슨족과의 일전을 꿈꾸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아서의 충실한 친구이자 화자인 데르벨은 이상주의자 아서를 믿고 따르지만 아서가 그 이상을 이루기까지 몇 가지 문제가 있다는 걸 파악하고 있다. 작가는 역사의 큰 틀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를 창조해내며 불안한 평화를 유지하는 아서와 동료들, 그의 적들이 펼치는 화려한 비극을 다룬다. 《에너미 오브 갓》 등장인물 브리튼 왕국 지도 Ⅰ. 다크로드 1장 2장 3장 Ⅱ. 어긋난 전쟁 4장 5장 6장 Ⅲ. 캐멀롯 7장 8장 9장 Ⅳ. 이시스의 비밀 10장 11장 12장 13장 작가 노트금세기 최고의 역사소설가 버나드 콘웰의 독보적인 명작 「아서 왕 연대기」 제2부 “매혹적인 리얼리즘과 경이! 아서 이야기에서 더 이상 나올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의 필독서.”_북리스트 금세기 최고의 역사소설가 버나드 콘웰이 치밀한 고증으로 탄생시킨 아서 왕 이야기의 독보적인 명작 30여 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50여 편에 달하는 작품들을 집필하며 현존하는 역사소설가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영국의 국민작가 버나드 콘웰. 나폴레옹 전쟁 시절 리처드 샤프라는 한 소총병의 이야기를 연대기 형식으로 다룬 「샤프 시리즈」, 기존 아서 왕의 전설을 ‘군벌Warlord ’이라는 개념으로 새롭게 다룬 「아서 왕 연대기」, 9세기 색슨족과 바이킹의 이야기를 다룬 「색슨 시리즈」 등 수많은 명 시리즈를 집필해오며 전 세계적으로 영국 역사소설의 위상을 높인 버나드 콘웰의 작품들이 랜덤하우스코리아를 통해 속속 번역, 출간되고 있다. 그리고 버나드 콘웰이 자신의 가장 대표작이라 꼽는 「아서 왕 연대기」 1부 《윈터 킹》의 출간에 이어 2부 《에너미 오브 갓》이 비로소 독자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아서 왕 연대기」는 버나드 콘웰의 1995년작 《윈터 킹》, 1996년작 《에너미 오브 갓》, 1997년작 《엑스칼리버》의 세 작품으로 이루어진 3부작 시리즈로 앞서 언급했듯 버나드 콘웰 자신이 가장 만족스러운 작품으로 꼽을 만큼 치밀한 고증과 작가의 심혈을 기울인 대작 시리즈이다. 아서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거의 없는 만큼 기존의 작가들이 아서를 신화 속의 인물로 받아들이고 창작한 반면 버나드 콘웰은 아서 시리즈의 원전이라고 일컬어지는 토머스 맬러리의 《아서의 죽음》을 기본 틀로 잡으면서도 신화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피와 살이 튀기는 정통 역사소설로서 자신만의 새로운 아서를 만들어냈다. 신의 적이자 불굴의 전사, 악마의 자식이자 정의의 통치자 아서가 가져온 평화는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 암흑의 시대에 벌어진 복수와 전쟁, 화려한 비극과 함께 펼쳐지는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 「아서 왕 연대기」 제1부 《윈터 킹》에서 아서는 서자라는 이유로 아버지 유서 대왕에게 홀대를 받고 변방으로 쫓겨났지만 특유의 리더십과 역량으로 최고의 군인으로 인정받고 차기 왕으로 낙점된 아기 모드레드의 수호자로서 그를 지켜나간다. 2부 《에너미 오브 갓》은 브리튼 내부의 평화를 이룬 아서가 호시탐탐 브리튼을 노리는 색슨족과의 일전을 꿈꾸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아서의 충실한 친구이자 화자인 데르벨은 이상주의자 아서를 믿고 따르지만 아서가 그 이상을 이루기까지 몇 가지 문제가 있다는 걸 파악하고 있다. 첫째, 아서가 인간이 만든 법치와 질서로 새로운 브리튼을 꾸리는 꿈을 꾸는 반면, 아서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인 마법사 멀린은 로마의 침입으로 사라진 보물들을 찾아 그 힘으로 옛 신들을 다시 불러오면 브리튼의 평화는 절로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점. 둘째, 인간 중심의 사고방식을 가진 아서가 기독교도의 급속한 증가에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반면, 기독교도들은 아서를 이단이자 하느님의 적이라 칭하며 기독교도 왕을 원한다는 점. 셋째, 왕으로서의 위대한 자질을 지닌 아서가 망나니 왕자 모드레드의 수호자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한 바람에 모드레드가 둠노니아의 왕이 된 이후 브리튼의 평화가 깨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 이렇게 《에너미 오브 갓》은 금방이라도 깨질 것 같은 빙판 위를 걷는 듯한 불안한 평화 속에서 아서와 그의 위대한 동료들, 그리고 그의 위대한 적들이 펼치는 화려한 비극을 다룬다. 버나드 콘웰의 아서 이야기는 기존에 기록된 역사의 큰 틀은 지키면서 캐릭터, 디테일, 결정적으로 역사관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면서 작품에 완전히 새로운 재미를 주는 데 성공한다. 누구보다도 정의로우며 타인에 대한 동정과 연민도 가진 매력적인 군주이지만 목적을 위해서는 권모술수를 아끼지 않고, 자신이 만들어낸 함정에 스스로 빠지기도 하는 아서, 현자(賢者)와 악마, 그리고 약삭빠른 정치가로서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마법사 멀린, 아서만큼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자멸의 길로 빠져드는 귀니비어, 허영과 나르시시즘의 대명사 란슬롯. 여기에 버나드 콘웰은 가장 원시적이고 야만적이며 잔혹했던 역사적 시기의 아서와 그 인물들에게 훗날 기독교적 세계관에 의해 첨가된 낭만과 우화는 없었다고 보고 100퍼센트 사실적인 역사소설을 쓰는 데 주력한다. 마술검 엑스칼리버는 절망의 순간에도 신을 불러내어 아서를 돕지 못하고 멀린은 적에게 모두 섬멸당할 위기에서 안개를 불러내고 작은 뼈조각으로 불가능했던 연인의 사랑을 이루어지게 하지만 거기엔 지략과 음모가 숨어 있다. 화자 데르벨에게 아서의 이야기를 쓰게 하는 기독교도 왕비 이그레인이 기존 아서 이야기의 낭만을 믿고 있는 독자들을 대변한다면 데르벨은 이그레인과 독자의 환상을 무참히 짓밟고 현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서 왕 연대기」의 스케일은 방대하다. 사방에 마법의 힘이 진동하고, 산과 강에서 괴물이 등장하고, 마법의 검으로 신에게 선택을 받지도 않지만 피와 살이 튀기는 진정한 전쟁과 인간이 인간에게 가하는 사랑과 배신, 욕망과 이상이 그 어떤 판타지보다 거대한 스케일로 등장한다. 버나드 콘웰의 「아서 왕 연대기」는 모든 내용을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 고전이 완전히 새로운 시대의 창작품으로 재탄생하는 순간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이것이야말로 문학만이 가질 수 있는 위대한 특징이 아닐까. 「아서 왕 연대기」 3편이자 마지막 편인 《엑스칼리버》는 2011년 봄에 출간될 예정이다. 아서왕 연대기 Vol.1 윈터 킹 암흑의 시대, 혼란의 브리튼 왕국을 통일할 단 한 명의 제왕은 누구인가! 색슨족의 침입과 분열된 부족들로 서서히 위세가 기우는 브리튼 왕국의 둠노니아에 드디어 후계자가 태어난다. 뛰어난 군인이자 전략가인 아들 아서를 서자라는 이유로 내친 둠노니아의 왕 유서는 손자 모드레드를 후계자로 삼고 죽지만, 아무런 권력도 힘도 없는 아기 왕의 자리를 노리는 세력들이 둠노니아로 모여든다. 이미 변방에서 높은 명성을 쌓은 아서 역시 둠노니아에 입성하고 신들의 선택과 아버지와의 서약에 따라 조카 모드레드의 왕권을 지켜내는 데 성공한다. 아기 모드레드가 나라를 다스릴 자격과 나이가 될 때까지 둠노니아를 수호해야 하는 아서. 그러나 점점 세력이 강해지는 색슨족은 브리튼 왕국의 각 부족들을 점령하며 둠노니아로 다가오고 브리튼 왕국의 대왕 자리를 노리는 포위스의 고르버디드 왕은 둠노니아에 불만을 품은 다른 부족들과 연합해 아서를 공격한다. 왕국의 수호자 마법사 멀린이 실종된 상태에서 아서는 나라 안팎의 적과 싸움과 동시에 지배자로서의 욕망과도 싸워야만 한다. 줄거리 둠노니아의 차기 왕 모드레드의 수호자로서 절대적 지도자로 군림하던 아서는 모드레드의 왕위를 노리던 군들레우스와의 싸움을 승리로 이끌고 마침내 브리튼의 평화를 이끌어낸다. 내부의 적들과 동맹을 이룬 아서가 보다 현실적인 방법으로 그들과 연합하여 브리튼을 침입하는 색슨족을 무찌르려 하는 반면, 마법사 멀린은 잃어버린 브리튼의 열세 가지 보물을 모두 찾으면 옛 신들이 돌아오고 브리튼의 영원한 평화를 추구할 수 있다고 믿는다. 평화를 지키려는 아서의 절대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력을 넓혀가는 기독교도들은 아서를 하느님의 적이라 칭하며 몰아내려는 가운데, 멀린과 전사들은 아서의 반대를 무릅쓰고 끝내 잃어버린 보물을 찾기 위해 공포의 땅 다크로드로 향한다. 자신을 향한 숱한 암투와 배신에도, 신의 시대는 가고 인간이 만든 법과 질서와 정의로서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 아서. 그러나 전쟁의 왕 아서가 만든 불안한 평화는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그만은 몰랐던 충격적 사건으로 인해 깨어지고 만다.
미 호흡 대작전
상상클리닉 / 김남선 글 / 201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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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김남선 글
코 질환 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 김남선 박사의 신간인 『미 호흡 대작전』은 31년 동안 아이들의 코 질환을 치료하면서 얻은 진료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코 질환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각종 코 질환의 치료법과 연구결과, 세계 각국에 발표한 논문과 강의를 종합하여 입호흡이 아이의 외모와 성장, 성적, 성격 등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과 이에 대한 예방 및 치료법에 중점을 두었다. 아이가 산만한 이유, 성격도 변하게 만드는 알레르기, 어린이들을 괴롭히는 비염·축농증·천식·아토피의 이유, 외모 콤플렉스 등의 문제점들이 코에서 기인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 책은 코 건강 중요성을 보여주며 어린이들이 보다 바르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방법들을 알기쉽게 설명해준다.추천사·머리말 프롤로그 코가 시원해야 온몸이 개운해진다 보이는 코가 전부가 아니야! 코는 숨만 쉰다고 생각해? 코가 막히면 5불통不通 바른 호흡이 면역력을 기른다 입호흡을 교정하는 기구들 내 코는 건강한가? Part 1 우리 아이, 잘 크고 있나요? 저성장, 건강에 켜진 적신호 원인 찾기가 우선이다 아이들은 잘 때 큰다 작은 키를 치료하는 방법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잡아라 키 크는 운동은 따로 있다 관련기사 성장과 코 Part 2 선생님, 아이가 산만해요 왜 집중력이 떨어지는가 수험생의 적, 코막힘 성적을 탓하지 말고 코를 탓해라 머리 좋아지는 약? 머리 맑아지는 약! 집에서 만드는 집중력 강화 음식 관련기사 학습과 코 Part 3 알레르기가 성격도 변하게 하나요? 천진난만해 보여도 스트레스가 있다 우울한 아이, 반항하는 아이 시원시원한 코, 시원시원한 성격 아이의 성격을 좌우하는 코질환 관련기사 성격과 코 Part 4 외모 콤플렉스, 어떡하죠? 코와 치아, 그리고 외모 부정교합 자세히 보기 건강을 위협하는 부정교합 턱으로 밥 퍼도 되겠다? 관련기사 외모과 코 Part 5 비염, 축농증, 천식, 아토피까지! 가벼운 감기가 평생 고질병 된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잡아라 콧물이 쌓이는 축농증 냄새를 잘 맡지 못한다? 숨을 쉴 때마다 괴로운 천식 꾸준히 성실하게,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 관련기사 고질병과 코 Part 6 막힌 코, 확 뚫는 방법 있다 항원, 일단 피하고 보자 차와 민간요법은 든든한 아군 후각에는 아로마테라피가 제격 지압과 비강세척 활용하기 현대의학의 방법들 정확한 검사와 다양한 치료법 한·양방 복합치료와 주요 처방들 녹용과 사향, 그리고 공진단 관련기사 코 치료법 부록 코 질환 Q&A 그것이 알고 싶다 코박사 김남선 원장의 치료후기와 최신 논문바른 호흡이 튼튼하고 예쁜 아이를 만든다 코박사 김남선의 건강한 아이 만드는 비결 첫인상, 시선은 코로 모인다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위는 얼굴이다. 사람을 처음 만나면 누구나 얼굴을 보기 마련이다. 얼굴에서 인상을 좌우하는 가장 큰 부분은 눈이다. 그래서 연예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성형수술이 바로 쌍꺼풀 수술이다. 쌍꺼풀 수술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성형수술은 바로 코 수술. 그런데 남자의 경우 성형 관심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쌍꺼풀이 아닌 코 수술이다. 코는 얼굴 전체를 볼 때 시선을 가장 먼저 받게 되는 곳이자, 입체감이나 윤곽을 결정해 사람의 인상과 분위기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코가 외모에 미치는 영향도 둘째가라면 서럽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기능이다. 코는 공기가 드나드는 숨길이자 냄새를 감지하는 곳이고 목소리를 제대로 내게 하는 역할도 한다. 5분 동안 눈이 보이지 않는다면 좀 불편하겠지만 5분 동안 가만히 있으면 된다. 마찬가지로 5분 정도 귀가 들리지 않는다거나 5분 정도 입으로 말하거나 먹지 않아도 생명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그러나 코가 5분 동안 숨을 쉬지 않아서 산소 공급이 중단되면? 뇌가 망가지기 시작한다. 10분 동안 숨을 쉬지 않으면? 사람은 생명을 잃는다. 코가 잠시라도 게으름을 피우면 사람은 죽게 되기에 코는 24시간 쉬지 않고 묵묵히 일을 해야만 한다. 콧날이 높으나 낮으나 콧구멍이 크나 작으나, 코는 열심히 인체에 산소를 공급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코가 더 중요한 이유 코로 숨을 쉬는 것은 아이나 어른이나 남자나 여자를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중요하지만,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코막힘 증상은 더욱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 아이의 코 질환은 콧물과 코가 막히는 증상으로 시작해 나아가서는 정신과 몸에까지 이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코 질환이 일으킬 수 있는 문제는 첫째, 성장·발육의 문제다. 코 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성장·발육이 늦다. 코 알레르기가 있으면 콧속의 점막에 염증이 있어 코 점막이 늘 부어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코로 숨을 쉬기가 어려워지는데, 이는 아이의 입맛을 떨어뜨리는 결과로 나타난다. 코 질환이 있으면 둘째, 머리가 나빠지고 성적이 떨어진다.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이 습관이 되면 머리가 무겁고 아파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도 감퇴된다. 코가 건강해야 맑은 머리로 공부할 수 있고 집중력도 높아져 성적도 따라 오르게 된다. 코의 알레르기는 셋째, 아이의 성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콧물, 재채기, 코막힘으로 주의가 산만해지면서 난폭하고 반항적인 아이가 되거나 반대로 소심해지고 우울한 성격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잦은 콧물과 재채기는 사람들 앞에 자신 있게 나서지 못하고 피하게 만듦으로써 아이의 대인관계를 망치게 될 수도 있다. 코 질환은 넷째, 아이의 외모에도 악영향을 준다. 코 알레르기가 몇 년씩 지속되다 보면 아이들은 코로 숨을 쉬지 못하고 입으로 숨을 쉬는 입호흡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 턱과 입은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오고, 치아가 들쑥날쑥하게 된다. 잦은 코막힘은 치아의 부정교합은 물론 얼굴형까지 바뀌어 주걱턱 등의 외모를 초래한다. 코 질환은 다섯째, 만성질환으로 발전하기도 쉽다. 알레르기 비염이 지속되면 염증이 코 주위에 있는 부비동으로 확산되어 부비동에 고름이 생겨 만성 축농증이 된다. 또한 코의 농이 목으로 넘어가 기관지를 자극하여 만성 기침이 생기게 된다. 만성 기침은 천식으로 진행되기도 하는데, 고질적인 천식이 되면 치료가 어렵다. 얼굴형을 망치는 모닝어택 경보 발령 아침에 일어났을 때 코가 간질간질하고 콧물이 줄줄 흐르고 재채기가 난다. 비염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어보았을 증상이다. 이것을 모닝어택(Morning attack)이라고 하는데,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환절기에 흔히 호소하는 증상이다. 코 알레르기는 알레르기 질환 중 가장 귀찮은 병으로 꼽힌다. 콧물과 재채기는 물론, 여러 가지 증상들이 쉴 새 없이 몸을 괴롭힌다. 코가 간질간질해서 손은 자꾸 코로 향하고, 눈 결막은 충혈되고 가렵다. 코피도 난다. 심하면 기관지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무엇보다 코 알레르기의 심각한 문제는 입호흡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만성적인 코 막힘으로 인한 입호흡은 아이들의 얼굴형을 바꾼다. 윗입술이 들리고 얼굴이 길어지며 윗니가 전체적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아데노이드형 얼굴, 즉 말상 얼굴이 되는 것이다. 예민한 시기에 미워지는 얼굴형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훗날 아이의 대인관계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게다가 입호흡으로 변한 얼굴형은 성인이 되어서 코막힘을 치료한다 해도 바뀌지 않는다. 가볍풰 생각했던 아이의 코 질환이 인생 전반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것이다. 이 책은… 코 질환 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 김남선 박사의 신간. 31년 동안 아이들의 코 질환을 치료하면서 얻은 진료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코 질환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각종 코 질환의 치료법과 연구결과, 세계 각국에 발표한 논문과 강의를 종합하여 입호흡이 아이의 외모와 성장, 성적, 성격 등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과 이에 대한 예방 및 치료법에 중점을 두었다. 추천평 한의학에서 한 질환만을 전문분야로 정하고 외길을 걷기란 쉽지 않다. 김남선 원장은 우리나라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한 획을 그은 분이다. 알레르기 질환은 양방에서조차 치료를 꺼리는 난치병이다. 완치도 어렵거니와 재발이 잦아 늘 의사들을 곤혹스럽게 만든다. 김 원장의 마음을 붙든 건 어른이 보기에 별것 아닌 것 같은 코 질환이 아이들의 ‘천형’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행히 그는 한방으로 알레르기 비염을 잡을 수 있는 소청룡탕을 찾아냈다. 이 처방은 지금 한방에선 고전이 됐다. 이후에도 그는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처방을 개발했다. 예컨대 항염·소염 작용이 있는 소건중탕에 조혈기능과 면역력을 높이는 녹용을 합방했다. 이 비방은 비염 때문에 키가 크지 못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허약아를 도와주는 한편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그의 처방은 또 비염에는 소청룡탕과 형개연교탕을, 기침·천식엔 맥문동탕, 아토피엔 보중익기탕과 황련해독탕 등을 가미하는 식으로 계속 진화를 하고 있다. 이른바 맞춤식 알레르기 치료를 구현하는 것이다. 여기에다 전자침과 바이콤 등의 치료를 통해 인체의 자생력을 높이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모두 논문으로 집약돼 그는 매년 일본이나 대만 등지에서 열리는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 참석해 발표를 한다. 요즘 그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아이들의 입호흡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이미 서양이나 일본에선 입호흡의 심각성을 인식해 입호흡을 코호흡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김 원장이 이번에 집필한 『미(美)호흡 대작전』은 그동안 치료와 연구를 통해 얻은 성과를 집대성한 것이다. 이 책에는 건강을 해치는 입호흡의 문제점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치료법들, 그리고 생활습관 교정, 코호흡을 도와주는 기구들이 망라돼 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행동이라도 결과가 축적되면 평생 후회하는 나쁜 습관이 바로 입호흡이다. 이 책이 코 질환을 앓고 있거나 입호흡을 하는 아이들, 그리고 이런 아이들을 바라보며 안타까워하는 엄마들에게 좋은 치료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고종관(중앙일보 헬스미디어 대표, 의학전문기자)
김부식과 일연은 왜
한겨레출판 / 정출헌 지음 / 201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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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
소설,일반
정출헌 지음
김부식과 일연, 두 남성의 시선을 아우르며 읽어낸 우리 고전의 세계. 고전이 편찬된 당대의 상황을 살피되 현재의 문제의식을 놓지 않는 고전 읽기를 시도해온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정출헌 교수가 이번에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나란히 놓고 독자들을 초대한다. 삼국시대를 엿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인 이 두 책은, 같은 시대를 다루고 있지만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같은 사건을 다룬 경우를 찾아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같은 사건을 다룬다 하더라도 서로 묘사하는 바가 다르기 일쑤다. 이 책은 김부식과 일연이 당대의 시대적 요구에 따라, 그리고 자신들의 관점에 따라 삼국의 역사를 얼마나 다르게 그리고 있는지를 살핀다. 유화나 소서노 같은 건국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에서부터 효녀 지은의 이야기까지 저자가 안내하는 삼국시대를 여행하다보면 어느새 고전을 읽는 새로운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프롤로그_ 판도라의 상자를 열며 1부 역사를 보는 두 개의 시선 1. 역사는 황당한 이야기가 아니다: 근엄한 유학자 김부식의 시선 2.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탈속의 승려 일연의 시선 2부 진실을 엿보는 일곱 개의 창 1. 건국신화의 숨은그림찾기: 유화, 소서노, 알영, 허황후 2. 공주는 왜 미천한 사내를 만났을까: 평강공주와 선화공주 3. 여자는 나라를 다스리지 못한다?: 선덕·진덕· 진성여왕 4. 그녀의 희생은 사랑이었을까: 설씨녀와 호녀 5. 너무나 아름다워 위태롭던 부인들: 도미처와 도화녀 6. 차라리 지아비의 칼에 죽는 게 낫다고?: 계백, 소나, 박제상, 석우로의 처 7. 자식을 매장한 부모는 유죄인가: 손순과 김유신의 처, 지은붓대의 주인에 따라 역사는 달라진다! 김부식과 일연, 두 남성의 시선을 아우르며 읽어낸 우리 고전의 세계 고전이 편찬된 당대의 상황을 살피되 현재의 문제의식을 놓지 않는 고전 읽기를 시도해온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정출헌 교수가 이번에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나란히 놓고 독자들을 초대한다. 삼국시대를 엿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인 이 두 책은, 같은 시대를 다루고 있지만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같은 사건을 다룬 경우를 찾아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같은 사건을 다룬다 하더라도 서로 묘사하는 바가 다르기 일쑤다. 이 책은 김부식과 일연이 당대의 시대적 요구에 따라, 그리고 자신들의 관점에 따라 삼국의 역사를 얼마나 다르게 그리고 있는지를 살핀다. 유화나 소서노 같은 건국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에서부터 효녀 지은의 이야기까지 저자가 안내하는 삼국시대를 여행하다보면 어느새 고전을 읽는 새로운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왜 같은 이야기를 다르게 말하는가 최근 우리 고전과 관련한 책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논어』,『맹자』,『한비자』를 비롯해 『춘향전』,『열하일기』 등 충실한 주석과 함께 현대어로 번역한 전문서, 재미있는 일화만 발췌한 것, 일반 교양물로 쉽게 풀어낸 것,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그려낸 것 등 다양하기 그지없다. 그중에서도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는 각각 무려 200종이 넘는 책들이 이미 나왔으니 이 두 고전에 대한 관심의 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두 고전은 삼국시대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큰 공통점이 있다. 그런데 이들 두 고전이 그리고 있는 삼국의 역사란 참으로 딴판이다. 기술하는 방식은 물론 같은 사건을 이야기하는 경우조차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저자 정출헌은 같은 시대를 다루면서도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이들 두 고전을 함께 놓고 엮어 읽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어느 쪽이 더 진실에 가까운 것인가를 살피기보다는 역사적 텍스트를 문학적으로 음미하는 독법을 제시한다. 저자는『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나오는 여러 가지 사례들 가운데 같은 사건을 다루고 있는 이야기 혹은 비슷하지만 다른 이야기를 선별하여 두 기록을 함께 읽으면서 김부식과 일연의 시각차를 살펴본다. 일례로 우리 역사상 충신 계보의 시원에 자리하고 있는 박제상에 대한 기록을 보면 김부식과 일연의 강조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구려와 일본에 볼모로 잡혀간 내물왕의 두 아우를 위해 나섰던 제상이 왕의 두 아우를 구출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끝내 일본에서 죽임을 당한다는 이야기인데,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결말이다. 김부식은 두 아우를 찾은 왕의 흥겨운 잔치로 이야기를 마무리하면서 그 부인을 지아비의 죽음을 지켜보면서도 말 한마디 남기지 못하는 애절한 여인으로 그렸다. 반면 일연은 제상이 혹독한 고문을 겪으며 흘린 피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런 지아비를 기다리던 부인은 신모(神母)가 되었다는 이야기로 피날레를 묘사했다. 김부식은 제상을 충신의 전형으로 보고, 이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제상의 처를 무언(無言)의 배역으로 묘사함으로써 유교적 이데올로기를 강조했다. 반면 일연은 눈에 보이는 현실에만 급급한 중생의 어리석음을 일깨우려는 발상에서 제상의 죽음과 그 이후의 신이한 행적을 강조했다. 또 한 가지 사례로 서라벌-계림-신라로 이어지는 신라 국호의 기원에 대한 김부식과 일연의 시각차를 들 수 있다. 김부식은 계림의 기원이 신라의 국부 김알지가 닭이 우는 숲(계림)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고, 일연은 박혁거세의 아내 알영이 계정(?井)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근엄한 남성 유학자 김부식은 국호의 기원에 감히 여자를 들먹일 수 없었다. 반면 일연은 김부식에 비해 여성의 역할에 대해 다채롭게 서술했다. 이런 몇 가지 사례들을 살펴보면 김부식과 일연이 삼국의 역사를 쓰면서 자신의 가치관이나 신념에 따라 역사에 어떻게 붓질을 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다. 김부식과
프랑스어 기초어휘 (CD 1 포함)
문예림 / 김경랑.최내경 글 / 200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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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림
소설,일반
김경랑.최내경 글
모두 47개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일상생활의 의사소통에 필요한 인사와 소개에서부터 감정표현 및 성격과 신체묘사, 스포츠와 취미활동 등을 다루었고, 프랑스어권 지역의 여행시 필요하리라 여겨지는 호텔 및 레스토랑, 교통수단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 외에도 컴퓨터, 우체국, 거주지, 집안용품 등 프랑스 생활에서 유용할 주제들과 함께 프랑스 교육체제, 프랑스 음식 등의 내용도 포함하였다. 각 장의 연습문제들은 배운 내용을 보완하거나 심화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다.01 인사 02 소개 03 이름과 주소 묻고 답하기 04 국가/국적/언어 05 직업 06 신체와건강 07 날씨 08 의복 09 속옷/소품들 10 신발/보석 11 거주지/집 12 방/거실 13 학교 14 프랑스 교육체계 15 은행 16 우체국 17 스포츠 18 취미 19 부억 용품 20 집안 용품/개인 용품 21 욕실 22 자동차/전철/자전거 23 기차/버스/비행기 24 휴가/여행 25 호텔 26 컴퓨터/정보처리 27 전화 28 감정-I 29 감정-II 30 가족 31 동물 32 식물 33 채소 34 과일 35 자연과 자연 재해 36 색깔-I 37 색깔-II 38 성격, 특징 39 수-I 40 수-II 41 방향 42 통행 43 공연과 전시 44 책 45 식사 46 레스토랑 47 가게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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