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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시대
김영사 / 김용규 (지은이) /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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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소설,일반김용규 (지은이)
기원전 8세기에서 5세기, 주변국에 비해 한참 뒤처졌던 그리스는 단숨에 문화 격차를 따라잡고 서양 문명의 원류로 떠오른다. 비결은 당시 그리스의 천재들이 만들어내고 활용했던 생각의 도구, 바로 은유(메타포라), 원리(아르케), 문장(로고스), 수(아리스모스), 수사(레토리케)에 있었다. 이것들이 대체 무엇이기에 이것이 가능했을까? 이들은 어떻게 작동하며, 어떻게 문명을 만들어왔는가? 이것을 익힐 수 있는 방법은? 철학, 고전학, 역사, 문학과 뇌신경과학, 인지과학, 심리학, 언어학, 교육학을 종횡무진하며, 고대 그리스인들이 활용한 5가지 생각의 도구들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의 시대, 폭증하는 지식과 격변하는 환경을 꿰뚫을 수 있는 거시적이고 합리적인 전망과 판단을 어떻게 얻고, 그에 합당한 새로운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 바로 이 혁신적인 생각의 도구를 배우고 익히는 데에 그 길이 있다! 머리말 _잃어버린 생각의 도구를 찾아서 1부 지식의 기원 1장 지식의 탄생 진화하거나, 학습하거나 이건 말도 안 돼! 수메르의 줄리엣 폭발―융합―폭발 불타는 얼음들의 시대 자연을 조종하고 인간을 움직이는 힘 2장 생각의 도구의 탄생 어둠이 잉태한 황금기 그리스 기적의 비밀 거대한 산 정상, 별들의 이웃 폴리스의 빛, 그리고 그림자 자유가 맺은 열매 소―닭―풀 관계 실험 밤을 피하는 여행자들 2부 생각의 기원 1장 생각 이전의 생각들 세계는 이렇게 탄생한다 정신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범주화 학습의 중요성 생각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2장 생각의 은밀한 욕망 호메로스 스타일 아킬레우스에서 헥토르로 호메로스의 범주화 3부 생각을 만든 생각들 1장 메타포라―은유 셰익스피어 은유와 프랭클린 은유 은유를 떠받치는 두 개의 기둥 호메로스의 은유 진리와 은유의 은밀한 관계 천재가 되는 법, 천재를 기르는 길 은유와 이미지 글자는 느리고 이미지는 빠르다 유치원이 대학원보다 중요한 이유 산과 포플러는 어떤 공통점이 있나요 차라의 부대주머니 훈련법 2장 아르케―원리 탈레스 스타일 원시적인가, 시원적인가 억센 털 암퇘지로 만든 여인 탈레스, 셜록 홈스, 제갈공명의 비밀 필드 노트와 자연 관찰 일기의 위력 사고 없는 관찰, 관찰 없는 사고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내는 유일한 방식 자네는 내 방법을 알고 있네 이제 보니 아무것도 아니군요 크고 단 참외가 어디 있으랴 북극곰은 무슨 색인가요 가추법을 훈련하는 가장 탁월한 방법 제3장 로고스―문장 로고스의 반란 거짓말한 자에게는 불행이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아낙시만드로스의 산문 헤라클레이토스와 델로스의 잠수부 언어가 진리의 집이다 헤라클레이토스 스타일 프로타고라스님이 왔어요 숙련된 요리사가 육류를 다루듯이 플라톤이 심고 아리스토텔레스가 거둔 열매 노란색 장미도 거기에 포함돼요 자연과 사물들의 질서에 합당한 정신의 모형 책 읽어주는 아빠, 책 베껴 쓰는 아이 꽃게를 닮은 문장 도식 문장의 구조가 정신의 구조를 만든다 문맹이냐 아니냐, 그것이 문제다 4장 아리스모스―수 자연의 수학화 쇠망치 소리에 담긴 우주의 비밀 신은 수학자인가 수학의 정체 피타고라스 스타일 기하학의 값진 보석 자연의 수학화, 수학의 지각화 수학화냐, 수량화냐 피타고라스 따라 하기 브라질 노상에서 캔디를 파는 아이들 수를 패턴으로, 패턴을 이미지로 5장 레토리케―수사 설득의 여신 페이토가 가진 무기 프로타고라스 스타일 헬레나가 무죄인 이유 역사를 움직인 두 연설 수사학 여인의 풍유 이미지가 선명한 모델들의 몸값이 비싼 이유 백발백중의 명사수가 되려면 껍데기는 가라 조목조목 증거를 대라 꼬리에 꼬리를 물게 하라 백지의 공포에서 잘 다듬어진 능란함으로 옛것이라고 모두 구닥다리가 아니다 맺음말_ 새로운 이성을 위하여 주 찾아보기 철학, 예술, 과학이 피어나던 기적 같은 시기, 그때 그리스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가? 인류 문명을 만든 5가지 생각의 도구, ‘생각을 만든 생각’을 찾아가는 놀라운 탐사 다시 돌아온 생각의 시대, 보편적이고 거시적이며 합리적인 사유를 가능케 할 시원적 도구의 힘! 세종도서 교양부문(2015년)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 대학신입생 추천도서(2016년) ★ 중앙일보·교보문고 이달의 책(2014년 9월) “기원전 8세기 이전의 그리스인들은 수학에서뿐 아니라 문명 전반에서 당시 이집트인들에 한참 뒤떨어져 있었다. 건축과 천문학에서는 그들보다 800년이나 전에 살았던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에게도 뒤졌으며, 법률과 문학에서는 자신들로부터 1,200년이나 멀리 떨어진 수메르인들조차 따라가지 못했다. 그때 서양은 어둠 속에 있었다. 그야말로 칠흑 같은 어둠 속을 헤매고 있었다. 그러나 기원전 8세기가 되자 갑자기 달라졌다. 무슨 영문에선지 에게해 부근에 살았던 그리스인들이 우리가 이 책에서 생각의 도구라고 부르고자 하는 생각들을 하나둘씩 개발해 부지런히 갈고닦기 시작했다. 메타포라(metaphora), 아르케(arch), 로고스(logos), 아리스모스(arithmos), 레토리케(rhorik)등이 그것이다. 우리말로는 각각 은유, 원리, 문장, 수, 수사로 번역되는데,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의미가 달랐다. 그리고 이것들이 당시 그리스인들에게 창의력, 상상력, 문제 해결능력, 비판적 사고력, 그리고 의사소통 능력을 제공했다. 그러자 곧바로 놀라운 일들이 시작되었다. 생각의 도구들은 먼저 그리스에서 합리적인 지식, 창조적인 예술, 그리고 민주적인 사회 제도를 생산해 오늘날에도 누구나 경탄하는 그리스의 황금기(기원전 450~기원전 322)를 일구었다. 이후 그것들이 헬레니즘이라는 이름으로 로마로 들어가 다시 로마 문명을 번성케 했고, 마침내 서양 문명이라는 거대한 구조물을 구축해냈다. 그리고 근대 이후부터는 그 문명이 차츰 인류 보편문명으로 자리 잡아 오늘에 이르렀다.” 주변국들에 비해 한참 뒤처졌던 그리스를 단숨에 문화 격차를 따라잡고 서양문명의 원류로 떠오르게 만든 놀라운 사유의 혁명, ‘5가지 생각의 도구’를 소개한다. 이것들이 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작동하는지, 역사 속에서 어떻게 발전, 적용되어왔는지, 여전히 필요한 까닭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을 익힐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까지, 철학, 고전학, 역사, 문학과 뇌신경과학, 인지과학, 심리학, 언어학, 교육학을 종횡무진하며, 5가지 생각의 도구들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의 시대, 폭증하는 지식과 격변하는 환경을 꿰뚫을 수 있는 거시적이고 합리적인 전망과 판단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지, 그에 합당한 새로운 사고 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 궁금한 독자라면, 바로 이 혁신적인 생각의 도구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돌아온 생각의 시대, 보편적이고 거시적이며 합리적인 사유를 가능케 할 시원적 도구 한국의 대표적 인문학 저술가인 저자가 《생각의 도구》를 처음 펴낸 것은 2014년이었다. “20세기말에 시작하여 새로운 밀레니엄과 함께 불붙고 있는”, “인터넷과 SNS가 주도하며 지식의 생산과 전달 방법뿐 아니라 형태와 본질마저 바꿔놓고 있는” 정보혁명의 시기에 필요한 사유법은 무엇일까? 지식이 폭증하고 그 소재와 성격이 바뀌며, 지식의 수명이 단축되는 환경에서 이전처럼 학습을 통해 지금까지 누적된 지식을 습득해 그에 의존하여 사는 것은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은데, 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사유 능력을 어떻게 배우고 가르칠 수 있을 것인가? 오늘의 젊은 세대가 넘쳐나는 단순한 정보의 수집자 내지 수용자로 전락하지 않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생산할 수 있는 유연하면서도 구조적인 사유 능력을 어떻게 확보하게 하는 일은 어떻게 가능할까? 이 같은 고민을 품고 책을 썼고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4차 산업혁명의 열풍이 불기 전이었음에도 지식의 습득보다는 사유 능력을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문제의식을 지닌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호평했으며, 특히 기업체와 교육 현장의 전문가들에게서 어떻게 하면 이 같은 사유 능력을 기를 수 있을지를 알려달라며 강연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세종도서 교양부문(2015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 대학신입생 추천도서(2016년), 중앙일보·교보문고 이달의 책(2014년 9월) 등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제 몇 년이 지난 지금, 낡은 예시를 교체하고 표현을 매만져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어 집필할 연작의 출발을 알리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과 이어져 나올 책들은 우리 시대가 풀어야 할 두 가지 숙제에 대한 답변이라고도 할 수 있다. 첫 번째, 4차 산업혁명의 한복판에서 우리는 “기계가 ‘아직은’ 또는 ‘적어도 상당 기간은’ 따라 하지 못하는 능력“, 즉 “창의력, 상상력, 문제 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력, 의사소통 능력, 협업 능력”을 갖추어야 할 필요를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러한 필요에 대한 답이 될 것이다. 아울러 저자가 맺음말에서 지적하고 있는 바, 이 책은 제국주의와 양차 세계대전 특히 아우슈비츠에서 극적으로 드러났고 이후 포스트모더니스트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비판되며 해결책이 모색되어온 ‘근대적 이성’ 극복이라는 과제에 대한 하나의 제안이기도 하다. 동일성에 근거를 둔 근대적 이성과 달리 이 책에서 제안하는 생각의 도구들은 유사성에 그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는 어떤 사물과 사태에 대해 분명한 경계선을 긋고서 다른 것을 배제해온 근대적 이성의 폭력성과 무능을 넘어선 ‘유연하고 포용적인, 그만큼 유능하고 창조적이기도 한 생각’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동일성에 근거한 이성이 어떤 것을 밝히고 그 밖의 것은 어둠으로 내몬다면, 유사성에 근거한 생각은 그 둘 모두를 빛 안으로 불러 모은다. 예를 들어 세상에는 수많은 성당이 있지만 똑같은 성당은 하나도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유사성을 근거로 그들 모두를 성당으로 알아본다. 이처럼 유사성은 동일성(같음)과 상이성(다름), 둘 모두를 끌어안는다. 유사성은 부드럽고 유연하고 포용적이다. 그만큼 유능하고 창조적이기도 하다. 따라서 언젠가 우리가 마침내 새로운 이성을 고안해낸다면, 그것은 유사성에 근거한 사유 방식이 포함되어야 하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_465쪽 인류 문명을 만든 5가지 생각의 도구, ‘생각을 만든 생각’을 찾아서 책에서 다루는 시기는 철학자 카를 야스퍼스가 명명한 ‘축의 시대’와 겹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보편성의 추구’가 이어지던 시기였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보편성은 자연을 이해하여 조종하고, 인간을 설득하여 움직이게 하는 힘”을 지녔기 때문이다. “호메로스로부터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에 의해 개발된 생각의 도구들도 … 자연을 이해하여 조종하고 인간을 설득하여 움직이게 하는 보편성을 탐구하기 위한 도구로서 개발되었다. 그리고 그것들이 서양 문명을 구축했다”(55쪽). 3부에서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5가지 생각의 도구은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그리고 비중 있게 다뤄지는 것이 메타포라(은유)이다. 은유는 “우리의 사고와 언어, 그리고 학문과 예술을 구성하는 가장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도구”이다. 기원전 8세기 호메로스를 비롯한 그리스의 서정/서사시인들이 남긴 은유들과 오늘의 뇌신경과학, 인지과학의 이론들을 살펴보면서 은유가 “유사성을 통해 ‘보편성’을, 비유사성을 통해 ‘창의성’을 드러내는 천재적인 생각의 도구”임을 보여준다. 두 번째 도구인 아르케(원리)는 기원전 7세기 탈레스에게로 거슬러 올라간다. “탈레스는 자연의 뒤에서 그것을 움직이는 것은 예측할 수 없는 변덕스러운 신이 아니라, 파악할 수 있고 통제할 수 있는 자연적 원리라고 믿었다. 그리고 관찰과 실험 그리고 사고를 통해 그것을 찾으려 노력했다. 다시 말해 그는 신화로부터 벗어나 자연현상을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세계의 다양한 현상들 속에서 보편성을 탐구하여 그것이 가진 힘을 현실 생활에 이용하려고 애썼던 축의 시대 사람이다”(191쪽). 발견과 발명의 모태이자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도구인 ‘원리’가 탄생하는 ‘관찰-추론-검증’의 과정을 검토하고, 가추법, 가설연역법과 같은 추론법을 다룬다. 세 번째 도구인 로고스(문장)는 기원전 6세기 아낙시만드로스나 헤라클레이토스 같은 이를 통해 도입되고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거치며 서양의 사유 구조 속에 깊이 뿌리내리게 된다. 이 장의 논의를 통해 문장이 단순히 사고를 표현하는 도구가 아니라 정신의 지도이자 비판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임이 드러난다. “플라톤의 이데아론은 정관사 ‘to’를 사용하여 “형용사적인 것 혹은 동사적인 것을 개념적으로 확정”하는 어법이 없이는 불가능했다. 그리고 바로 이 어법이 ‘헤라클레이토스 스타일’이자 그의 탁월한 업적이다. 헤라클레이토스 스타일은 이런 방식으로 아리스토텔레스가 문장의 범위를 확장하여 삼단논법을 만드는 것을 도왔고, 멀리는 현대 논리학에도 기여했다“(281쪽). 네 번째, 아리스모스(수)는 우리가 마주하는 대상들을 합리적 패턴으로 드러나게 하여, 우리가 그것을 이해하고 조종할 수 있게 해준다. 즉, 수는 패턴의 과학이자 질서와 패턴을 만드는 도구인 셈이다. 이 장의 주인공은 기원전 6세기 피타고라스와 그 학파 사람들이다. ”피타고라스와 그의 학파 사람들은 수를 … 간단한 방법으로 시각화(visualization)함으로써 산술과 기하학을 연관시켜 생각할 수 있었다. 또 수적 비율과 음정의 관계를 파악하여 수를 청각화(auralization)함으로써 산술과 물리학을 연결시킬 길을 열었다. ‘수학의 지각화(知覺化)’ 또는 이미지화(imaging)! 이 발상으로부터 자연의 수학화라는 사유가 가능해진 것이다. 자연의 수학화와 수학의 지각화가 피타고라스 스타일의 핵심이다“(356-357쪽). 마지막 도구인 레토리케(수사)는 요즘 저평가되어 퍼져 있는 통념과 달리, 표현을 돋보이게 하는 미사여구에 그치지 않는다. 수사는 본디부터 상대를 설득하기 위한 도구로 마련되었는데, 호메로스 이후 수많은 시인들이 사용한 문예적 수사가 바로 이것이다. 기원전 5세기 이후엔 프로타고라스, 고르기아스를 비롯한 소피스트들이 수사에 논증을 결합한 ‘논증적 수사’를 만들어냄으로써 한층 강력한 설득의 도구이자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 장에서는 수사의 발전사와 수사학과 논리학의 기법들, 예를 들어 예증법, 생략삼단논법, 대증식, 연쇄삼단논법 등 강력한 도구들이 소개된다. 어떻게 이를 훈련할 것인가 ‘실용’을 목표로 한다는 머리말의 선언에서처럼, 이 책은 5가지 생각의 도구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은유를 익히기 위한 방법으로 시 암송, 저자가 이름붙여 제안한 ‘차라의 부대주머니 훈련법’ 등을 제안한다. ‘부대주머니 훈련법’이란 낱말 카드를 주머니 속에 넣어 섞은 뒤 무작위로 두 장을 꺼내 두 낱말을 이용해 ‘A는 B다’와 같은 문장을 만들게 하고 두 낱말이 지시하는 사물이나 사건 사이의 유사성과 비유사성을 찾아보게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은유 만들기의 심리적 부담을 덜면서도, 아리스토텔레스가 천재성의 요소로 꼽은 ‘서로 다른 사건이나 사물 간의 유사성과 비유사성을 재빨리 간파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원리’ 편에서 가장 유용한 논리적 추론의 도구로 제시된 가추법을 훈련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피아제의 ‘속담-설명 짝맞추기’ 실험을 약간 변형한 방식, 그리고 추리소설 읽기가 유용하다. ‘문장’ 훈련의 방법으로는 책을 읽어주는 것, 책을 베껴쓰는 것, 꽃게 문장도식 훈련 등을, ‘수’와 관련해서는 “시각적 또는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수학을 교육하는 것, 곧 피타고라스 따라 하기”를 제안한다. 수사를 익히기 위한 방법으로는 명연설문을 낭송, 암송하기를 권하며, 수사학을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하기도 한다.이제 교육을 통해 자신의 시대까지 누적된 지식을 습득하여 그것에 의존하여 살던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에는 누가 어떤 지식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는 관건이 아니다. 그것들은 네트워크 안에 넘쳐나는 데다 개별적이고 미시적이며 수명마저 짧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의 관심은 어떻게 격변하는 환경을 꿰뚫을 수 있는 보편적이고 거시적이며 합리적인 전망과 판단을 획득할 수 있으며, 또 어떻게 그에 합당한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확보할 수 있느냐에 쏠려 있다. 한마디로,지 식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생각의 시대다. 한마디로 보편성은 자연을 이해하여 조종하고, 인간을 설득하여 움직이게 하는 힘을 지녔다. 그것을 맨 처음으로 깨달은 인간이 축의 시대 사람들이었다. 기원전 6세기부터 활동한 소위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영어: Presocratics, 독일어: Vorsokratiker)’28들이 만물의 근원, 곧 ‘아르케arch.’라는 이름으로 탐구하던 것이 알고 보면 자연의 보편성이었다. 탈레스의 물, 아낙시만드로스의 무한자, 아낙시메네스의 공기, 피타고라스의 수, 헤라클레이토스의 로고스, 파르메니데스의 존재, 엠페도클레스의 4원소, 데모크리토스의 원자 등은 사실인즉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자연과학적 개념과는 거리가 멀다. 이 점에서 보면 이들을 자연철학자라고 부르는 것은 그리 적당치 않다.
거시기 머시기
김영사 / 이어령 (지은이) /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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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소설,일반이어령 (지은이)
Word가 World를 바꾼다. 이어령이 80년 독서와 글쓰기 인생에서 길어낸 언어적 상상력과 창조의 근원에 관하여. 언어가 병들면 세계가 병든다. 선동하는 언어에 부화뇌동할 때 나의 세계도 무너진다. 언어의 세계 속에서 창조력 상상력을 발휘할 때 나의 세계를 설계할 수 있다. 지(知)의 최전선에서 ‘디지로그’ ‘생명자본’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온 이어령 80년 인생을 관통하는 하나의 단어 ‘언어’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 여는 글. 집단 기억의 잔치 카오스모스의 세상: chaos × cosmos × osmose 1장. 헴록을 마신 뒤에 우리는 무엇을 말해야 하나: 정보, 지식, 지혜 2장. 동과 서, 두 길이 만나는 새로운 책의 탄생: 천의 강물에 비치는 달그림자 3장. 페이퍼로드에서 디지로그로: 종이의 과거와 미래 4장. 시의 정체성과 소통: 시는 언제 필요하고 언제 쓰는가 5장. 디지털 시대, 왜 책인가: 인류의 집단 기억과 기억 장치로서의 책 6장. 한국말의 힘: 토씨 하나만 고쳐도 달라지는 세상 7장. 비포 바벨의 번역론: 한국문학 번역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부록 Word가 World를 바꾼다 이어령이 80년 독서와 글쓰기 인생에서 길어낸 언어적 상상력과 창조의 근원에 관하여 “언어를 만들어가는 사람은 자기 인생과 세계를 만들어가는 사람이에요. 그것이 바로 글쓰기고 말하기의 핵심입니다. 뒤쫓아가지 말라는 것.” “나, 눈먼 사람이에요. 나를 도와주세요”라고 적힌 사인보드를 들고 선 시각장애인에게 돈을 주는 사람이 없다. 지나가던 누군가가 사인보드를 수정해줬더니 갑자기 돈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너무 멋진 날이에요. 그런데 난 그걸 볼 수가 없어요.” 같은 상황을 다르게 표현하기만 해도 극적인 변화가 일어난 사례다. 이것이 언어의 힘이다. 2022년 2월, 그의 몸은 닫혔다. 동시에 그의 세계는 더 크게 열리고 있다. 이어령의 언어에 대한 생각, 그리고 그 생각의 뿌리를 엿볼 수 있는 강연이 다시 시작된다. 이어령이 80년 독서와 글쓰기 인생에서 길어낸 언어적 상상력과 창조의 근원을 담은 책 《거시기 머시기: 이어령의 말의 힘, 글의 힘, 책의 힘》이 출간되었다. 시인, 소설가, 평론가, 기호학자, 문화기획자, 교육자, 장관으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종횡무진 활동해온 이어령의 여정 중심에 ‘언어’가 있었다. 이해력과 상상력을 끌어올리는 단 두 마디 거시기 머시기의 마법부터 죽음을 통해 생을 말하는 모순과 역설의 미학, 소통 불가능한 세계를 지배하려는 번역의 욕망, 그리고 디지털 시대 집단 기억 장치로서 영원히 남을 책이라는 보물까지, 이 책에 실린 총 여덟 번의 강연은 일생 언어의 힘에 천착해온 이어령의 글쓰기 인생 전체를 아우른다. 언어가 병들면 세계가 병든다. 선동하는 언어에 부화뇌동할 때 나의 세계도 무너진다. 언어의 세계 속에서 창조력 상상력을 발휘할 때 나의 세계를 설계할 수 있다. 지(知)의 최전선에서 ‘디지로그’ ‘생명자본’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온 이어령 80년 인생을 관통하는 하나의 단어 ‘언어’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해력과 상상력은 끌어올리는 애매어 거시기 머시기의 마법 “이쪽은 암시하고 저쪽은 짐작한다. 단 두 마디 말로 서로의 복잡한 심정과 신기한 사건들을 교환할 줄 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거시기 머시기’는 “언어적 소통과 비언어적 소통의 아슬아슬한 경계선에서 줄타기를 하는 곡예의 언어”다. 저자는 막연한 언어를 통해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더듬는 과정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하는 이 단어를 아름답다고 말한다. 우리가 그간 좌익과 우익, 순수문학과 참여문학 등 명확한 언어로써 편 가르기해왔음을 보여주고,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는 ‘가위바위보’, 새이며 쥐인 ‘역(逆)박쥐’처럼 관계와 융합에 더 골몰해야 함을 피력하는 것이다. ‘거시기 머시기’라는 단어로 말로 다할 수 없는 상태까지 포용할 수 있다. 죽음을 통해서 생을 말하다 모순과 역설의 미학 “시의 공화국에서는 흑백 사이에 존재하는 회색이 기회주의자를 상징하는 빛이 아닙니다. 이 그레이 존은 새로운 의미를 창조하고 삶의 체험을 깊게 하는 이상향입니다.” 한국인들은 기쁠 때도 ‘죽음’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좋아 죽겠다” “죽여준다”에서처럼 죽음은 부정이 아니라 극상의 긍정어인 셈이다. 김소월의 <진달래꽃>에서도 한국인이 잘 쓰는 관용어가 나온다.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따라서 <진달래꽃>은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시가 아닌, 가장 지고한 사랑의 기쁨을 가장 슬픈 이별의 상태로 표현하는 시가 된다. 사랑을 생으로, 이별을 죽음으로 대치해보면 김소월의 시적 아이러니는 인간의 삶 전체의 공간으로 확대될 수 있다. ‘죽음’을 통해서 ‘생’을 말하는 역설의 발상이다. 한 가지 의미로만 해석하려고 할 때 시는 미학을 상실한다. 저자는 시의 세계에서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 역시 OX로 재단할 수 없음을 말한다. 바벨탑이 무너진 후 소통은 가능한가 번역의 가능성과 불가능성 “100퍼센트 번역 가능한 것도 100퍼센트 번역 불가능한 것도 번역은 거부합니다. 두 언어가 접촉할 때 생기는 차이의 긴장을 먹고 사는 것이 번역이라는 생명체이지요.” 저자는 번역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귀중한 경험을 들려준다.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주제가 ‘벽을 넘어서’로 결정되기까지, 저자는 실로 많은 벽을 넘어야 했다. 저자는 ‘장벽’이라는 일상어에는 메타포가 없어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지 못한다고 보고, 당시만 해도 낯설었던 이 단어를 표어로 삼기 위해 사람들을 설득해냈다. 한국어를 한국어로 바꾸는 리워딩, 즉 ‘언어 내 번역’에서부터 시작한 것이다. 그 ‘벽’을 다른 나라 말로 번역하는 ‘언어 간 번역’과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전달하는 ‘기호 간 번역’까지, 서울올림픽 문화행사를 기획하면서 모든 종류의 번역을 경험했다. 그럼에도 저자는 침묵을 최고의 번역으로 친다. 한 나라의 독특한 문화 속에서 다져진 말을 다른 나라의 말로 완벽하게 번역해낼 수 없을 때 때로는 원어 그대로 씀으로써 오히려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다. 《성경》에서 예수가 직접 한 말을 번역하지 않고 남겨둔 것도 번역인 셈이다. 나의 익숙한 언어가 낯선 다른 언어를 만날 때, 나의 세계는 더 넓어진다. 책은 죽지 않는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 그리고 집단 기억의 공유 “세상에 단 한 권의 책이 있다면 우리에게 끝없이 속삭이고 끝없이 책을 읽게 만들고 쓰게 하는 어떤 큰 힘을 가진 책일 것입니다.” 저자는 종이책이 전자책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예견이 득세했을 때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대립이 아니라 그 둘의 상호보완을 이야기했다. 종이의 기록성을 중시하는 지지자(知之者)와 종이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호지자(好之者), 종이를 쓰고 버리는 낙지자(樂之者)를 소개하며, 종이와 인간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져왔는지 설명한다. 종이는 지지자의 길을 걷다가, 싸는 물건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보자기처럼 포장하거나 가지고 놀 수 있는 호지자의 길로 들어서서, 이제는 기록성조차 의식하지 않는 낙지자의 길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 낙지자의 종이야말로 마음대로 쓰고 지우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결합된 종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책은 물성으로 정의되는 게 아니다, 하나의 공동체가 공유하는 집단 기억의 다른 이름이다. 역사는 바꿀 수 없지만 아픈 과거를 극복하는 힘,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힘이 바로 그 집단 기억에 있음을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을 편집하고 있을 때 이어령 선생은 영면에 들었다. 머리말을 집필하지 못했기에 표제 ‘거시기 머시기’의 의미를 풀어낸 2013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 강연 <집단 기억의 잔치 카오스모스의 세상>을 이 책의 ‘여는 글’로 삼았다. 그리고 본문의 제7장 ‘2014년 세계번역가대회 기조 강연’은 선생이 정리한 강연 원고 외에도 현장 강연 녹취록을 부록으로 실어 실제 강연의 생생함을 독자가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투병 중에도 제목을 고르면서 세상에 나올 자신의 ‘책’에 마지막까지 열정을 쏟은 선생은 이미 그 자체로 ‘책’이었다. 선생의 유작을 펼치는 독자가 이어령이라는 이 시대의 흥미롭고 방대한 책을 거시기하여 저마다 머시기하기를 기대한다.‣ 이미 알고 있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을 때 그 답답함을 나타내는 주어가 ‘거시기’이고 언어로는 줄 긋기 어려운 삶의 의미를 횡단하는 행위의 술어가 ‘머시기’다. (…) ‘거시기 머시기’나 ‘카오스모스’는 절대적인 가치가 존재하지 않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암호이고 그것을 실행하는 생각 장치라 할 수 있다. ‣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나’의 세계를 노래하는 것이 시요, 문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치, 법, 경제에서는 ‘베스트 원’을 추구하지만 문학과 예술의 세계에서는 ‘온리 원’을 지향합니다. 장미를 맨 먼저 미녀에 비유한 사람은 천재이지만 그것을 두 번째 말한 사람은 바보입니다. ‣ 흑백논리의 가시철망을 끊고 무한한 상상의 벌판으로 나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위바위보의 그 가위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를 일깨워주어야 합니다. (…) 보자기는 주먹을 이기고 주먹은 가위를 이깁니다. 거꾸로, 가위는 주먹을 이긴 보자기를 이깁니다. ‘가위바위보’에는 관계만이 있을 뿐 그 어떤 것도 정상에 선 절대적인 승자는 될 수 없습니다.
MBC 14층 사람들은 이렇게 기획합니다
21세기북스 / 손재일, 전기영 (지은이) / 2023.01.25
22,000원 ⟶ 19,800원(10% off)

21세기북스소설,일반손재일, 전기영 (지은이)
일사에프, 소비더머니, 별다리 유니버스, 아이돈케어, 띵작문화재, 돈슐랭… 유튜브를 즐겨 보는 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콘텐츠들이다. 이 콘텐츠들은 대부분 올라오자마자 높은 조회 수가 담보될 뿐만 아니라 인기 급상승 영상에서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이처럼 ‘터진’ 뉴미디어 콘텐츠들 뒤에는 MBC 14층 사람들이 있다. 『MBC 14층 사람들은 이렇게 기획합니다』은 치열한 뉴미디어 시장에서 지상파 방송국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찾아낸 성공 전략과 인사이트가 담긴 책이다. 맨땅에서 시작한 일사에프가 총 구독자 280만, 누적 조회 수 7억 뷰가 되기까지 실패를 거듭하며 몸으로 깨우친 기획․제작 노하우를 알려준다. 디지털 콘텐츠 세계로 가는 길이 막막하고 두렵다면, 일사에프를 길동무 삼아 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서보자.프롤로그 뉴미디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4년의 기록 PART 1. 14F, 세상에 없던 채널의 탄생 _지상파 방송사의 디지털 콘텐츠 성공 전략 하루 늦은 뉴스 - 속도가 아닌 진심을 선택하다 MBC 버티컬 채널 - 레거시 미디어의 룰을 버려라 일사에프 - 가치 대신 일상을 파고들 것 아이돈케어 - 내가 아니라 남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을 만들어라 소비더머니 - 인플루언서는 최고의 아이템 띵작문화재 - 먼저 하면 타이밍을 잡을 필요가 없다 별다리 유니버스 - 뻔한 기획이라면 역할을 바꿔보자 브랜디드 콘텐츠 - 구독자가 이 광고를 봐야 할 이유를 만들어라 뉴미디어 생존 전략 - 차별화된 톤 앤 매너에서 경쟁력이 생긴다 Killer Contents 돈슐랭 – 같은 이야기를 다르게 전달하기 PART 2. 터지는 콘텐츠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_뉴미디어 인사이트 8 TOPIC - 많이 봐야 특별한 것을 찾아낼 수 있다 BRANDING - 보이지 않는 차이가 아니라 보이는 차이를 만들어라 TARGET - M과 Z, 공통점보다 차이점에 더 집중하라 PASS or FAIL - 쉽게 시작하고 쉽게 포기하라 DIRECTION - 평범한 콘텐츠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법 MEME - 밈으로 놀고 밈으로 소통한다 RULE - 여론을 자극하는 단어 하나가 채널을 망가뜨린다 COMMUNICATION - 부정적 여론에는 빠른 사과 혹은 ‘존버’ Killer Contents 주락이월드 – 힘 빼고 만든 콘텐츠가 터진다 PART 3. 빠르게 변화하는 뉴미디어 세계, 그다음은? _디지털 콘텐츠의 미래 캐릭터와 세계관이 있는 새로운 세상을 구축하다 흩어져 있는 콘텐츠를 큐레이팅하라! 지상파 방송사가 NFT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 기존 질서를 대체할 새로운 플랫폼을 찾아서 더 이상 아이디어만으로 승부하는 세계가 아니다 Killer Contents 고기앤더시티 – 누가 어떻게 소개하느냐가 포인트 부록 일사에프와 함께하는 사람들 참고문헌총 구독자 280만, 누적 조회 수 7억 뷰! 손댔다 하면 터지는 MBC 14층 사람들의 디지털 콘텐츠 성공 전략 일사에프, 소비더머니, 별다리 유니버스, 아이돈케어, 띵작문화재, 돈슐랭… 유튜브를 즐겨 보는 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콘텐츠들이다. 이 콘텐츠들은 대부분 올라오자마자 높은 조회 수가 담보될 뿐만 아니라 인기 급상승 영상에서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이처럼 ‘터진’ 뉴미디어 콘텐츠들 뒤에는 MBC 14층 사람들이 있다. 『MBC 14층 사람들은 이렇게 기획합니다』은 치열한 뉴미디어 시장에서 지상파 방송국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찾아낸 성공 전략과 인사이트가 담긴 책이다. 맨땅에서 시작한 일사에프가 총 구독자 280만, 누적 조회 수 7억 뷰가 되기까지 실패를 거듭하며 몸으로 깨우친 기획․제작 노하우를 알려준다. 디지털 콘텐츠 세계로 가는 길이 막막하고 두렵다면, 일사에프를 길동무 삼아 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서보자.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지무비의 유튜브 엑시트|지무비(나현갑) 지음|21세기북스|2023년 2월 1일 출간|19,800원 ▶ 노희영의 브랜딩 법칙|노희영 지음|21세기북스|2020년 12월 1일 출간|22,000원 ▶ 하루 1분 성취의 힘|모트모트 외 지음|21세기북스|2023년 1월 18일 출간|17,000원 ☞ 21세기북스 관련 사이트 ▶ 페이스북 facebook.com/jiinpill21 ▶ 홈페이지 www.book21.com ▶ 포스트 post.naver.com/21c_editors ▶ 인스타그램 instagram.com/jiinpill21 ▶ 유튜브 youtube.com/book21pub 일사에프 164만, 소비더머니 53만, 별다리 유니버스 30만 성공한 뉴미디어 채널은 어떻게 기획됐을까? 무턱대고 뉴미디어의 세계에 들어온 지상파 방송국 사람들이 실패를 거듭하며 몸으로 깨우친 성공 비법 수년간 콘텐츠 트렌드는 아주 빠르게 변화해왔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는 플랫폼의 변화에 따라 형태는 물론 내용까지 달라졌다. 플랫폼과 콘텐츠의 변화를 따라가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머리 터지도록 기획하고 밤잠을 잊은 채 편집해도 인기 동영상에 이름을 올리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서 많은 사람이 도전함에도 살아남는 크리에이터가 많지 않은 까닭이다. 『MBC 14층 사람들은 이렇게 기획합니다』은 이처럼 치열한 뉴미디어 시장에서 지상파 방송국 사람들이 지난 4년간 살아남기 위해 한 고민과 노력이 담긴 책이다. 구독자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또 보고 싶어 하는지 몰라 우왕좌왕하며 하나씩 찾아낸, 일사에프만의 원칙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소비더머니>, <별다리 유니버스>, <아이돈케어>, <돈슐랭>, <띵작문화재>같이 차별화된 코너와 인기 콘텐츠를 탄생시킨 비법도 아낌없이 풀어놓는다. 이 책 한 권이면 후발주자인 일사에프가 레드오션에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까닭을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콘텐츠 기획부터 오디언스 타깃팅, 브랜딩, 운영까지 성공하는 뉴미디어 채널의 A to Z 일사에프가 처음부터 잘된 것은 아니다. 2017년 신설된 MBC 디지털 파트 구성원들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한 뒤로도 고민은 계속됐다.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6개월가량 지난 2018년 11월, 평균 콘텐츠가 5,000에 그쳐 있던 것이다. 이 책은 이 같은 위기의 순간, 일사에프가 무슨 수로 돌파구를 찾아냈는지 차근차근 이야기한다. PART 1은 기회를 만드는 전략 이야기이다. 조회 수 5,000에서 50만이 될 때까지 일사에프를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얻은 기획․제작 노하우를 정리했다. ‘가치 대신 일상을 파고들 것’, ‘인플루언서는 최고의 아이템’, ‘뻔한 기획이라면 역할을 바꿔볼 것’ 등 직접 부딪치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정보와 분석 방법들을 공개한다. PART 2는 제작 경험을 통해 알게 된 뉴미디어 인사이트들을 상세하게 써놓았다. ‘보이지 않는 차이가 아니라 보이는 차이를 만들라’, ‘M과 Z의 공통점보다 차이점에 더 집중하라’, ‘쉽게 시작하고 쉽게 포기하라’ 등 터지는 콘텐츠에서 찾아낸 뉴미디어 인사이트 8가지를 소개한다. PART 3은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미래에 대해서 다룬다. 일사에프가 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뉴스레터 제작과 NFT 판매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중인지를 알 수 있다. 파트별로 마지막에는 일사에프의 킬러 콘텐츠인 <돈슐랭>, <주락이월드>, <고기앤더시티>의 기획 스토리와 베스트 에피소드, 핵심 포인트까지 짚어준다. 일사에프 팀이 좀처럼 올라가지 않는 조회 수에 대한 걱정과 사람들의 반응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명확한 타깃 오디언스와 거기에 맞춘 채널 브랜딩 덕분이다. 이 책은 위기의 순간 일사에프 팀이 세운 전략과 선택들을 통해 뉴미디어 신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보여준다. 빠르게 변화하는 뉴미디어 세계,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미래를 그리다 일사에프가 처음 론칭된 2017년의 대세 플랫폼은 페이스북이었다. 이에 일사에프는 페이스북에서 버티컬 뉴스로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렇지만 페이스북의 시대가 저물며 일사에프의 주요 플랫폼은 유튜브가 됐다.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콘텐츠 플랫폼의 흥망성쇠는 지금도 끊임없이 진행 중이다. 만약 떠오르는 대세 플랫폼을 선점할 수 있다면? 크리에이터로서 매우 유리한 입장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려면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은 단순히 ‘현재’의 디지털 시장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이런 방식으로 살아남았지만, 앞으로의 시장 변화에도 대응해야 한다’는 사실을 주지시킨다. 콘텐츠 산업은 더 이상 아이디어만으로 승부하는 세계가 아니다. 기존 질서를 대체할 새로운 플랫폼도 조만간 등장할 것이다. 일사에프와 함께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과거, 현재, 미래를 거ㅤㄴㅣㄻ으로써 크리에이터로 성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해보자. 초기에는 구독자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또 보고 싶어 하는지 몰라 우왕좌왕했다. 우리보다 이미 한참 앞선 경쟁 채널들 사이에서 생존을 걱정할 때도 있었다. 어떻게 위기를 헤쳐나가야 할지 막막해 포기하고 싶을 순간도 있었지만, 실패와 도전을 거듭한 끝에 ‘2030세대에게 맞는 아이템을 만들자’, ‘아이템 주제에 어울리는 인플루언서를 찾아야 성공한다’, ‘최대한 쉽고 재밌게 풀어서 설명한다’, ‘다른 채널과 비슷한 콘텐츠는 제작하지 않는다’는 우리만의 원칙을 세울 수 있었다.프롤로그 - 뉴미디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4년의 기록 처음엔 낯설어하던 구독자들도 세로형 뉴스 콘텐츠에 조금씩 익숙해졌다. 낯설지만 독특한 형식이 주는 장점도 있었다. 화면을 꽉 채운 아나운서는 바로 눈앞에서 뉴스를 읽어주는 듯했다. 옆집에 살고 있을 듯한 언니가 정확한 발음과 빠른 설명으로 1분 안에 내용을 전달한다. 직관적인 영상과 밈은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MBC 버티컬 채널 - 레거시 미디어의 룰을 버려라
10대의 비밀 비밀의 10대
김영사 / 마이클 로이젠. 메맷 오즈. 엘렌 롬 글, 김성훈 옮김, 유한욱 감수 /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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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육아법마이클 로이젠. 메맷 오즈. 엘렌 롬 글, 김성훈 옮김, 유한욱 감수
10대의 궁금증에 대한 화끈한 해답 “10대가 알고 싶은 몸과 마음에 대한 질문, 부모들도 해주기 어려운 답을 모두 담고 있는 이 책은 10대 청소년 자신들 뿐 아니라, 10대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필독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을 감수한 서울 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장 유한욱의 말이다.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내 몸 사용설명서》시리즈가, 이번 책을 통해 10대 그리고 10대의 부모와 공감한다. 10대가 궁금해 하는 모든 것,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럽지만 부모조차도 답해주기 어려운 신체적·내면적 변화를 서술하였다. 성과 외모, 감정의 변화와 정체성 등 10대라면 누구나 관심가질 만한 주제를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통쾌한 설명을 바탕으로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과 저자들이 함께 하였기에, 10대와 그 부모를 위한 알찬 지침서라 할 만하다.감수자의 글 내 몸이 변하고 있어요! PART1 10 대의 몸과 외모, 그리고 건강 1. 피부 사용설명서 몸속이 건강해야 피부도 건강하다 2. 몸속을 비추는 거울 모발, 치아, 손톱은 건강의 거울이다 3. 건강한 체중 조절 영양의 흡수와 배고픔, 다이어트에 대해 궁금한 것들 4. 움직임의 과학 10대에게 운동이 필요한 이유 5. 운동의 모든 것 관절과 근육의 부상을 예방하다 PART2 여자와 남자, 그리고 성性 6. 여자만 보세요 여성의 몸을 밀착 취재하다! 7. 남자만 보세요 남성의 몸을 철저 해부하다! 8. 성의 과학 여러분이 알아야 할 성의 모든 것 PART3 모든 것을 지배하는 뇌, 그리고 마음 9. 뇌에 대한 상식 학습 능력과 기억력을 높이다 10. 스트레스의 관리 스트레스에 대한 편견을 깨다 11. 잠이 보약 10 대는 충분하고 건강한 수면이 필요하다 12. 변화무쌍한 감정 변화 한없이 우울한 기분에 사로잡히다 13. 치명적 습관, 중독 지금 내가 중독에 빠진 걸까? PART4 나는 누구인가? 14. 나의발견 정체성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 감성 지능 검사 15. 좋은 친구, 좋은 인연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나만의 매력 PART5 내 몸의 침입자 ,질병 16. 놀라운 면역의 역할 치밀한 방어 체계로 내 몸을 보호하다 17. 건강한 호흡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몸 전체를 지휘하다 18. 음식과 배설 드라마틱한 소화 과정을 들여다보다 19. 현명한 판단 위험한 선택의 순간을 만났을 때 * 건강계획표 부록 10대를 위한 운동과 성형 수술 이렇게 하세요 1 10대를 위한 운동 이렇게 하세요 2 성형 수술 감사의 글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내몸 사용설명서》시리즈가 10대의 뜨거운 궁금증에 답하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정상인가? 내 몸이 왜 이럴까? 나는 매력적일까? 어떻게 나와 맞는 친구를 만들까? 왜 이렇게 우울할까? 어떻게 하면 잠을 더 많이, 푹 잘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공부를 더 잘할까? 어떻게 하면 피부가 좋아질까? 어떻게 하면 멋진 몸매가 될까? 어떻게 하면 부모님과 싸우지 않을까? 이성친구의 몸은 어떻게 생겼을까? 성관계는 어떻게 하는 걸까? 나는 성관계를 할 준비가 되었을까? 10대를 찾아오는 비밀스러운 변화! 그 변화의 해답을 찾아가는 단 한 권의 완벽한 지침서 10대의 은밀하고 특별한 변화를 훔쳐보다. 어린이와 어른 사이, 10대의 몸과 마음은 10대만의 특별함이 있다. 독립적이고 싶어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모든 면이 불완전하여 부모에게 의존적이기도 한 갈등의 시기. 그들의 뇌는 이성적 판단을 내릴 만큼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이다. 게다가 호르몬의 변화로 최대치로 활성화된 감정 중추는 상식을 벗어난 위험하고 충동적인 행동을 부추긴다. 본인도 당황스러울 만큼 급격하게 변해가는 몸은 적응할 시간도 없이 주변의 유혹에 휘둘린다. 이미《내몸 사용설명서》를 통해 인체의 신비를 유쾌하게 설명해낸 저자들은 다시 한 번 놀라운 재치와 과학으로 세상의 모든 부모가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답한다. “사춘기 아이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변화무쌍하고 위태로운 성장의 시기, 세계 최고의 의사들이 함께하다. 스스로도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놀라운 변화에 적응해야하는 10대. 그들은 이제 먹는 음식, 즐기는 운동, 어울리는 사람,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선택해나가야 한다. 그렇기에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대해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몸의 변화와 정체성 등 건강한 인생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가장 중요한 순간의 현명한 선택이다. 세계 최고의 의사이며 훌륭한 아버지인 저자들은 전 세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10대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과 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제안했다. 건강과 관련된 생활 습관은 물론, 곧 다가올 성생활에 대해서도 매우 구체적이고 대담하게 조언하고 있다. 마음의 준비, 성관계에서 피임, 성병까지 부모도 해주기 어려운 지식과 정보를 만날 수 있다. 남자의 몸 그리고 여자의 몸, 성, 외모, 정체성 등 10대의 뜨거운 관심사에 답하다. 부모 세대에 비해 훨씬 더 방대하고 무분별한 정보에 노출된 10대. 그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다. 훔쳐보고 싶은 여학생 탈의실, 여드름을 없애는 방법, 더 이상 살찌지 않는 식단과 멋진 몸매의 비밀, 사랑의 감정, 이성친구와의 스킨십, 나와 잘 맞는 친구를 만들고 관계를 유지하는 법, 공부 잘하는 비결, 성관계를 하는 방법 등 그들은 관심사의 해답을 얻기 위해 밤을 새워 친구와 이야기하고 인터넷을 뒤지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그들의 얻는 해답의 대부분은 근거 없는 미신이나 언론과 매체의 과장된 보도, 혹은 또래 사이에 유행하는 거짓 정보일 가능성이 높다. 저자들은 전 세계 청소년 클리닉에서 일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10대들이 가장 자주 물어보는 200개의 질문을 뽑아 검색창보다 정확하고, 선생님보다 과감하게, 그리고 부모보다 솔직하게 그들의 뜨거운 관심사에 속 시원히 대답한다.
임원경제지 이운지 1
풍석문화재단 / 서유구 (지은이), 임원경제연구소 (옮긴이) /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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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석문화재단소설,일반서유구 (지은이), 임원경제연구소 (옮긴이)
《임원경제지》는 조선 후기 실학자 풍석 서유구 선생이 우리의 전통문화와 생활지식을 16분야로 나누어 집대성한 백과사전이다. 서유구는 관념에 치우친 유학자들의 학문적 태도에서 벗어나 사람살이의 기본인 ‘건실하게 먹고 입고 사는 문제’를 풀고자 민중의 생활상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조선 · 중국 · 일본의 서적들을 풍부하게 참조하여 이 거작을 저술하였다. 《이운지》는 14번 째 지, 문화예술 백과사전으로, 총 8권 4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학 백화사전인 《인제지》 다음으로 분량이 많다. 《이운지》는 〈은거지의 배치〉, 〈휴양에 필요한 도구〉 〈임원에서 즐기는 청아한 즐길거리〉, 〈서재의 고상한 벗들〉, 〈골동품과 예술감상〉, 〈도서의 보관과 열람〉, 〈한가로운 삶의 일과〉, 〈명승지 여행〉, 〈시문과 술을 즐기는 잔치〉, 〈각 절기의 구경거리와 즐거운 놀이〉 로 총 10가지 대제목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10가지 대제목에는 다양한 소제목을 나열해 설명하고 있어 그 내용이 매우 방대하고도 다양하다.일러두기 《이운지》 해제 《이운지》 서문 이운지 권제1 怡雲志卷第一 임원십육지 99 林園十六志九十九 은거지[衡泌]의 배치 衡泌置 1. 총론 總論 1) 산골 거주지의 7가지 빼어난 경치 山居七勝 2) 산골에 사는 4가지 방법 居山四法 3) 집 지어 노후 즐기기 卜築娛老 4) 매화 심고 학(鶴) 기르기 種梅養鶴說 5) 작은 봉래산 小蓬萊 6) 고아한 배치와 속된 배치 論位置雅俗 2. 원림과 연못 園林、澗沼 1) 장취원 將就園 2) 용도서 龍圖墅 3) 구문원龜文園 4) 정원에 울타리 치는 법 籬園法 5) 구경에 나무 심는 법 九徑種樹法 6) 큰 못과 작은 못 大小池塘 7) 흙을 구워 못 만드는 법 燔土作池法 8) 분지 만드는 법 作盆池法 9) 못의 물이 마르지 않게 하는 법 池水禁法 10) 못 주변에 석가산 만드는 법 池邊石假山法 11) 샘물 끌어들이는 법 引泉法 12) 가산으로 뱀을 물리치고 안개 일으키는 방법 3. 임원 삶터의 여러 건축물과 정자 齋寮亭 1) 서재 書齋 2) 원실 室 3) 온각 閣 4) 다료 茶寮 5) 약실 藥室 6) 금실 琴室 7) 장서각 藏書閣 8) 취진당 聚珍堂 9) 영빈관 迎賓館 10) 의숙 義塾 11) 사정 射亭 12) 망행정 望杏亭 13) 첨포루 瞻蒲樓 14) 춘경료와 추솔와 春寮、秋窩 15) 전어사 佃漁社 16) 포정 圃亭 17) 계정 溪亭 18) 강루 江樓 19) 수사 水 20) 죽정 竹亭 21) 회백정 檜柏亭 22) 모정 亭 23) 송헌 松軒 24) 택승정 擇勝亭 25) 관설암 觀雪庵 26) 차여택 此予宅 4. 궤()와 탑(榻)과 문구(文具)의 배치 榻、文具 1) 좌궤 坐 2) 앉는 데 쓰이는 가구 坐具 3) 서가(書架)와 책궤 架 4) 그림 걸기 懸 5) 향로(香) 배치 置 6) 꽃병 배치 置 7) 작은 방의 가구 배치 小室位置 8) 침실[臥室]의 가구 배치 臥室位置 9) 창실의 가구 배치 敞室位置 10) 정자의 가구 배치 亭位置 휴양(休養)에 필요한 도구 怡養器具 1. 상(牀)과 탑(榻) 牀榻 1) 이의상 二宜牀 2) 죽탑 竹榻 3) 고배 背 4) 고궤 5) 의상 床 6) 취상 醉床 7) 단탑 短榻 8) 등돈 藤墩 9) 포돈 蒲墩 10) 곤등 滾 11) 선의 仙椅 12) 은궤 隱 13) 나판 懶版 14) 천연탑 天然榻 15) 선의 禪椅 2. 침구류 枕褥 1) 베개 枕 2) 서침 書枕 3) 포화욕 蒲花褥 4) 노화피 蘆花被 5) 은낭 隱囊 6) 자리 7) 좌단 坐團 3. 병풍과 장막 屛、帳 1) 병풍 屛 2) 침두병풍 枕頭屛風 3) 장막 帳 4) 무루장 無漏帳 5) 매화지장 梅花紙帳 4. 여러 휴대용 도구 動用諸具 1) 띠쇠 鉤 2) 불진 拂塵 3) 여의 如意 4) 단선 團扇 5. 이구 餌具 1) 찬합 饌盒 2) 죽발 竹鉢 3) 향연반 香盤 6. 음주 도구 飮具 1) 술그릇 총론 酒器統論 2) 치이 夷 3) 고·준·호·병 、尊、壺、甁 4) 배표 杯杓 5) 쟁 6) 편제 偏提 7) 급수 急須 8) 화호 火壺 9) 생황호 笙簧壺 이운지 권제2 怡雲志 卷第二 임원십육지 100 林園十六志一百 임원에서 즐기는 청아한 즐길거리(상) 山齋淸供 上 1. 차 茶供 1) 물의 품등 水品 2) 땔감의 품등 薪品 3) 찻물의 징후 湯候 4) 끓인 물 붓는 법 點法 5) 씻는 법 滌法 6) 소금으로 간을 맞추다 論調鹽 7) 차와 과일 論茶果 8) 차 마시는 법 飮法 9) 다구 茶具 풍로 風爐광주리 탄과 炭화협 火솥 교상 交牀집게 夾지낭 紙囊연 나합 羅合찻숟가락 則수방 水方녹수낭 水囊표주박 瓢죽협竹夾차궤 숙우 熟盂다완 둥구미 찰 札척방 滌方재방 滓方다건 巾구열 具列도람 都籃 2. 향 香供 1) 이름과 뜻 名義 2) 품등 品第 3) 만드는 법 製法 강남이왕 장중향 江南李王帳中香당 화도사 아향 唐化度寺牙香옹문철랑중 아향 雍文徹郞中牙香연안군공 예향 延安郡公香공불 습향 供佛濕香아향 牙香인향 印香매화향 梅花香구자향 毬子香신령향 信靈香설중춘범향 雪中春泛香춘소식 春消息독누향 篤香설란향 雪蘭香납매향 蠟梅香야화향 野花香장춘반혼매향 藏春返魂梅香행화향 杏花香소룡연향 小龍涎香옥화향 玉華香취선향 聚仙香침속향 沈速香황향병 黃香餠인향 印香만춘향 萬春香살별란향 撒蘭香부용향 芙蓉香용루향 龍樓香새룡연병자 賽龍涎餠子사기향병 四棄香餠동국부용향 東國芙蓉香 4) 향료 香料 용뇌향 龍腦香사향 麝香침수향 沈水香단향 檀香소합향 蘇合香안식향 安息香울금향 鬱金香정향 丁香유향 乳香목향 木香강진향 降眞香애납향 艾香감송 甘松영릉향 零陵香감람향 橄欖香모산세경창출 茅山細梗蒼朮빈랑태 檳苔철면향·생향 鐵面香、生香갑향 甲香기남향 棋楠香암팔향 唵叭香운향 芸香배초향 排草香방향 芳香회향 香난향 蘭香백교향 白膠香모향 茅香백모향 白茅香작두향 雀頭香용연 龍涎 5) 향 묻는 법 香法 6) 여러 향 처리하는 법 諸香治法 단향 처리하기 治檀香곽향·감송·영릉과 같은 향류 처리하기 治藿香、甘松、零陵之類 모향 처리하기 治茅香갑향 처리하기 治甲香비장뇌 飛樟腦 7) 꿀 졸이는 법 煉蜜法 8) 숯 만드는 법 煉炭法 9) 보관하는 법 藏法 10) 향 연기 잘 모으는 법 聚香煙法 11) 향 연기 잘 나누는 법 分香煙法 12) 연기 끌어다 호리병에 넣는 법 引煙入葫蘆法 13) 향전 만드는 법 香篆法 14) 향수 만드는 법 香獸法 15) 수부향 만드는 법 水浮香法 16) 향병 만드는 법 香餠子法 17) 재 만드는 법 灰法 18) 향로 香爐 19) 향합 香盒 20) 향시(香匙)와 향저(香) 匙 21) 사금파리 격화 隔火砂片 22) 향반 香盤 23) 향궤 香 24) 향 관련 모든 물품을 보관하는 향갑 香都總匣 3. 금·검(부록:생황·적·종·경쇠) 琴劍供(附:笙、笛、鍾、磬) 1) 서재에 금(琴)이 없어서는 안 된다 論書室不可無琴 2) 재목 고르기 擇材 3) 진(軫)의 품등 軫品 4) 휘(徽)의 품등 徽品 5) 현(絃)의 품등 絃品 6) 금 만드는 법 製法 7) 금의 양식 樣式 8) 현금 玄琴 9) 번금 番琴 10) 고금(古琴) 판별법 古琴辨 11) 9덕 九德 12) 백랍금 百衲琴 13) 금(琴) 보호법 護法 14) 금(琴) 보관법 蓄法 15) 금(琴) 고치는 법 醫法 16) 금(琴) 연주할 때 금기사항 彈琴宜忌 17) 금(琴)의 십우 琴壇十友 18) 금갑 琴匣 19) 금낭 琴囊 20) 금안 琴案 21) 금실 琴室 22) 생황(笙簧)의 이름과 의미 笙簧名義 23) 생황 만드는 법 製法 24) 생황 보관법 藏法 25) 적(笛)의 이름과 의미 笛名義 26) 적(笛) 만드는 법 製法 27) 종 鍾 28) 경 磬 29) 풍경 風磬 30) 서재에는 검을 걸어두어야 한다 論齋閣宜掛劍 이운지 권제3 怡雲志卷第三 임원십육지 101 林園十六志一百一 임원에서 즐기는 청아한 즐길거리(하) 山齋淸供(下) 1. 꽃과 돌 花、石供 1) 분경(盆景) 총론 盆景統論 2) 분경의 품등 盆景品第 3) 화분의 품등 盆品 4) 병 꽃꽂이 총론 甁花統論 5) 꽃병의 품등 甁品 6) 꽃의 품등 花品 7) 가지 꺾기 折枝 8) 꽃꽂이 貯 9) 병에서 꽃 기르기 滋養 10) 여러 가지 꽃 꽂는 법 諸花法 매화 梅花 모란 牡丹 작약 芍藥 연꽃 荷花 치자 梔子 해당화 海棠 접시꽃 蜀葵 수선화 水仙花 봉선화 鳳仙花 부용화 芙蓉花 영지 靈芝 여러 가지 꽃에 대한 전반적인 방법 諸花總法 11) 꽃 씻기 沐花 12) 꽃이 꺼리는 것 花忌 13) 꽃병 관리 護甁 14) 취우호 翠羽壺 15) 윤회매 輪回梅 16) 종이꽃 紙花 17) 납화감 蠟花龕 18) 괴석(怪石) 살펴보는 법 怪石相法 19) 돌 위에 이끼 나게 하는 법 石上生苔法 20) 돌 염색법 染石法 21) 수석취미 泉石供 22) 물로 괴석 기르는 법 水養怪石法 23) 겨울에 돌 관리하는 법 冬月護石法 24) 괴석 운반하는 법 運怪石法 25) 중국 돌의 품등 中國石品 영벽석 靈壁石청주석 靑州石임려석 林慮石태호석 太湖石무위군석 無爲軍石 임안석 臨安石무강석 武康石곤산석 崑山石도주석 道州石사계석 思溪石 개화석 開化石영석 英石계천석 桂川石강주석 江州石원석 袁石평천석 平泉石연주석 州石습경석 襲慶石역산석 山石뇌양석 陽石양양석 襄陽石진강석 鎭江石청계석 淸溪石형석 形石구지석 仇池石변산석 卞山石길주석 吉州石전주석 全州石소주석 韶州石융석 融石천석 川石소유동천석 小有洞天石 26) 우리나라 돌의 품등 경천석 敬天石 신계석 新溪石 안산석 安山石 수락석 水落石 풍천석 川石 단양석 丹陽石 덕적석 德積石 금강석 金剛石 낭간석 琅石 종유석 鍾乳石 옥순석 玉筍石 물상석 物象石 2. 조수(鳥獸)와 물고기 禽魚供 1) 상학법 相鶴法 2) 순학법 馴鶴法 3) 양학법 養鶴法 4) 학에게 춤 가르치는 법 敎鶴舞法 5) 양계칙법 養法 6) 양록법 養鹿法 7) 사슴의 병 치료법 醫鹿病法 8) 금붕어 품평 金魚品第 9) 금붕어 기르는 법 養金魚法 10) 먹이로 붕어 색깔 바꾸는 법 飼魚變色法 11) 유리 어항에 금붕어 기르는 법 盒養金魚法 12) 거북의 등에 녹색 털 나게 하는 방법 養龜生綠毛方일생을 바쳐 남긴 풍석 서유구의 저술, 《임원경제지》 《임원경제지》는 조선 후기 실학자 풍석 서유구 선생이 우리의 전통문화와 생활지식을 16분야로 나누어 집대성한 백과사전이다. 서유구는 관념에 치우친 유학자들의 학문적 태도에서 벗어나 사람살이의 기본인 ‘건실하게 먹고 입고 사는 문제’를 풀고자 민중의 생활상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조선 · 중국 · 일본의 서적들을 풍부하게 참조하여 이 거작을 저술하였다. 《임원경제지》는 총 16개의 분야로 이루어져 있는데, 곡식 농사에 관한 기록인 《본리지(本利志)》, 식용 식물과 약용 식물에 관한 기록인 《관휴지(灌休志)》, 화훼농사에 관한 기록인 《예원지(藝苑志)》, 과실과 나무에 관련된 기록인 《만학지(晩學志)》, 옷감 재료의 생산과 그 만드는 법에 관한 기록인 《전공지(展功志)》, 여러 가지 자연현상을 보고 기상을 예측하는 방법을 기록한 《위선지(魏鮮志)》, 목축 · 사냥 · 어로에 관련된 기록인 《전어지(佃漁志)》, 솥과 도마로 대표되는 음식의 조리법과 재료의 효능에 관한 기록인 《정조지(鼎俎志)》, 쓰는 물건을 넉넉하게 한다는 뜻으로 건축과 일용품에 관한 기록인 《섬용지(贍用志)》, 몸을 양생하는 일과 관련된 기록인 《보양지(保養志)》, 어진 마음으로 사람을 구제하는 일에 관한 기록이라는 뜻으로 의학에 관한 내용을 적은 《인제지(仁濟志)》, 향촌의 의례에 관한 기록인 《향례지(鄕禮志)》, 교양 지식에 관한 기록인 《유예지(遊藝志)》, 문화생활에 관한 기록인 《이운지(怡雲志)》, 좋은 집터를 살피는 일에 관한 기록인 《상택지(相宅志)》, 경제와 상업 활동에 관한 《예규지(倪圭志)》가 그것이다. 《임원경제지》 14번 째 지(志) 《이운지(怡雲志)》, 문화예술 백과사전 《이운지》는 총 8권 4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학 백화사전인 《인제지》 다음으로 분량이 많다. 《이운지》는 〈은거지의 배치〉, 〈휴양에 필요한 도구〉 〈임원에서 즐기는 청아한 즐길거리〉, 〈서재의 고상한 벗들〉, 〈골동품과 예술감상〉, 〈도서의 보관과 열람〉, 〈한가로운 삶의 일과〉, 〈명승지 여행〉, 〈시문과 술을 즐기는 잔치〉, 〈각 절기의 구경거리와 즐거운 놀이〉 로 총 10가지 대제목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10가지 대제목에는 다양한 소제목을 나열해 설명하고 있어 그 내용이 매우 방대하고도 다양하다. 총 권차99~106으로 이루어진 《이운지》 중에서 권99~권101까지를 엮어 《이운지》 1권으로 묶었으며, 먼저 권1은 〈은거지의 배치〉, 〈휴양에 필요한 도구〉를 큰 제목으로 하여 임원 삶터의 구성 요소와 그 배치를 어떻게 할지와 삶터를 잘 갖춘 다음 임원에서 살며 휴양할 때 필요한 갖가지 도구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다. 권2와 권3은 〈임원에서 즐기는 청아한 즐길거리〉를 (상)(하)편으로 나누어 차(茶)·향(香供)·금과 검(琴劍供)·꽃과 돌, 조수(鳥獸)와 물고기를 기르고 관리하는 방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이운(怡雲)’이라는 서명은 풍석이 중국 남조시대 양나라 처사인 도홍경(陶弘景)의 일화에서 ‘운(雲)’자와 ‘이(怡)’자를 따서 지은 것인데 ‘산중의 구름을 혼자서 즐긴다’의 뜻으로 “임원에 살면서 여가에 즐길 만한 일들”을 《이운지》라는 책으로 엮은 것이다. 예규지 서문에 보면 서유구는 임원에서 고상하게 사는 일이 참으로 어려운 일 임을 한 가지 이야기를 인용하여 보여주고 있는데 그 점이 매우 재미있다. 네 명의 사람이 상제에게 자신의 강녕(康寧)을 비는데, 앞의 세 명은 각각 “벼슬과 재산과 문장력”을 요구하였는데 상제는 모두 그 희망을 들어주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네 번째 사람이 “임원에서 고상하게 수양하면서 세상에 구하는 것 없이 한 몸을 마치고 싶다”라고 하자 상제는 이마를 찡그리며“이 혼탁한 세상에서 청복(淸福, 청아하고 한가롭게 사는 복)을 누리는 일은 불가능하니, 너는 함부로 구하지 말라. 다시 다음 소원을 말하는 것이 좋겠노라.”고 말하였다. 풍석은 이 이야기를 통해 임원에서 고상하게 사는 일의 어려움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그러면서 풍석은 아무 까닭없이 인륜을 도외시하고 은둔하거나, 허유(許由)와 한음(漢陰)의 일화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맑게 하여 고상함을 기르고 한가로이 소요하며 유유자적”하는 삶의 풍도를 보여주자 함을 이운지 서문에 밝히고 있다. 권1은 〈은거지의 배치〉와 〈휴양에 필요한 도구〉, 두 개의 대제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00여 개의 표제어를 담고 있어 그 내용이 방대하고 매우 다양하다. 〈은거지의 배치〉의 배치는 은거지의 7가지 자연 조건과 그곳에서는 사는 4가지 방법, 자연에 집을 짓고 노후를 즐기며 매화를 심고 학을 기르며 이상향과 같은 작은 ‘봉래산’처럼 꾸며 고아하게 배치하여 우아하고 사는 방법을 “총론”에 소개하였다. “원림과 연못”은 다양한 유형의 정원과 나무 심기, 연못을 조성하고 샘물을 끌어들이는 법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임원 삶터의 여러 건축물과 정자”에서는 서재, 휴식 공간인 원실, 숯으로 습기를 줄이는 방습실인 온각 등 다양한 용도의 건축물을 짓고 조경하는 법 등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궤와 탐과 문구의 배치”는 집 안에 들어갈 가구의 배치, 즉 조선시대 인테리어에 대해 설명하였는데, 어떤 물건을 들이고 어떤 물건을 들이면 안 되는지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휴양에 필요한 도구〉에서는 인테리어를 마친 다음 그곳에 갖추게 될 도구들을 자세히 나열하였다. “상(牀)과 탑(榻)”, “침구류”, “병풍과 장막”, “여러 휴대용 도구”, “이구(餌具)”, “음주 도구”를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하였다. 권2와 권3은 〈임원에서 즐기는 청아한 즐길거리〉로 (상)편과 (하)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편이 실내에서 즐기는 다양한 소품이라면 (하)편은 정원에서 즐기는 다양한 소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2 〈임원에서 즐기는 청아한 즐길거리〉 (상)편은 차, 향, 거문고[琴]와 검(劍)에 대해 다루었다. ‘차’편은 물, 땔감, 찻물을 끓여 붓고 찻잎을 씻는 법, 또 찻물을 끓일 때와 과일향이 나는 찻잎과 블렌딩 하는 것을 지양할 것, 차를 마시는 방법과 다구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향’편은 먼저 향의 이름과 뜻을 밝히고 향의 품등과 만드는 법, 향을 만드는 재료, 향 보관법, 향 활용법, 향을 피우는데 필요한 도구 등을 망라하여 설명했다. ‘거문고[琴]와 검(劍)’편은 먼저 실내 연주 악기인 거문고를 대표로 하여 그 외에 생황(笙簧)과 피리[笛], 종(鍾), 경(磬), 풍경(風磬)의 쓰임새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권3 〈임원에서 즐기는 청아한 즐길거리〉 (하)편은 “꽃과 돌”, “조수(鳥獸)와 물고기”에 대해 다루고 있다. 분경 총론을 시작으로 하여 분경과 화분의 품등 병과 꽃의 품등 등 꽃과 화분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관리 방법을 서술하였고, 천연꽃 뿐만 아니라 윤회매와 종이꽃 같은 조화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또 돌에 과한 내용인 괴석 살펴보는 법이나 돌 위에 이끼가 나게 하는 방법 등 돌에 대한 다양한 정보과 관리 법, 운반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설명하였으며 우리나라와 중국 돌의 품등까지 소개하였다. “조수와 물고기”에서는 학과 비오가 같은 조류와 사슴같은 짐승, 금붕어나 붕어, 거북이 같은 물고기를 다루고 있다. 이운지 1권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은 “은거지를 잘 배치하고, 그 은거지에 맞게 건축물을 지은 다음 그 내부의 인테리어를 잘 하여 휴양에 필요한 도구를 제대로 갖추어 놓고 실내에 앉아 차를 마시며 향을 피우고 거문고를 연주하며, 정원에는 여러 꽃과 돌을 감상하고 학이나 사슴, 금붕어와 같은 동물을 기르는 삶”이 서문에서 밝힌 “맑은 마음으로 고상함을 기르고 한가로이 소유하며 유유자적”하며 살고자 하는 풍석 서유구의 꿈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나를 깨우는 108배 (DVD포함)
김영사 / 구본일 글 / 2008.02.28
25,000원 ⟶ 22,500원(10% off)

김영사건강,요리구본일 글
KBS 생로병사의 비밀, SBS 스페셜, 불교TV 등에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최고의 방법으로 극찬한 108배!전국민의 생활 속에 자리잡은 108배의 의미와 효과, 방법과 실천까지 108배의 모든 것! 건강을 위한 108배 방법을 담은『나를 깨우는 108배』. 이 책은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방법으로 108배를 소개하고 참된 인생을 이뤄갈 수 있도록 했다. 《나를 깨우는 108배》는 바쁜 일상 속에서 별다른 도구 없이 손쉽게 할 수 있는 108배의 의미와 방법, 효과를 담고 있으며 단순한 건강법을 떠나 자신을 되돌아 보고 상대를 모시는 겸손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 * DVD : 108참회문 동영상 * CD : 108참회문 독송 * 책 : 108배를 하기에 앞서_마음 비우기 격려의 말씀_자신을 바라보는 참된 시간(지관스님) 108대참회문(구본일) 108배란 무엇인가(정찬주) 저에게 절은 향심기도이자 운동입니다(정홍규) 깨달음을 얻는 기회(박범훈) 절하고 싶어 절에 갑니다(한승원) 108배는 평생의 도반이다(성태용) 108배는 마음의 예방주사!(강재헌) 절 운동의 좋은 점(우광택)KBS생로병사의 비밀, SBS스페셜, 불교TV 108대참회 등에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최고의 방법으로 극찬한 108배! 전 국민의 생활 속에서 자리 잡은 108배의 의미와 효과, 방법과 실천까지!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 안팎으로 지친 현대인에게 행복하고 빛나는 인생을 열어주는 108배의 모든 것! 체지방 감소와 근력 강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생활 속 가장 완벽한 운동 108배! 우리는 해가 바뀔 때마다 주위에 덕담으로 건강을 강조한다. 그러나 누구나 건강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엇인가를 실행하거나 절제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그렇다면, 하루에 20분 정도만 투자하여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생활 속 운동 108배 절 운동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여러 매체와 입소문을 통해 108배는 종교적인 의미를 떠나서 누구라도 할 수 있고, 하면 좋은 건강법으로 알려졌다. 108배를 꾸준히 하면 심신이 더욱 건강해지고, 면역력 강화, 고난을 극복하는 인내심과 학습 측면에서 집중력이 배가된다는 사실도 여러 실험을 통해서 증명되고 있다. 강재헌 박사(인제의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는 현대인들에게 ‘잘 살게 되었는데 왜 더 건강해질 수 없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던지고, 과잉 열량 섭취와 운동 부족, 높은 스트레스로 인한 ‘문명병’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리고 그 ‘문명병 예방주사’로 108배를 권하고 있다. 그는 ‘칼로리 소비량 측정기로 108배의 운동 효과를 측정한 결과, 시간당 500kcal 이상을 소비하여 달리기 못지않은 체중 조절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의 요소가 배합된 동작 때문에 체지방 감소 효과와 근력 강화 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운동’이라며 108배의 효과를 전했다. 즉, 1시간 동안 절을 했을 경우의 운동효과가 등산이나 수영을 1시간 한 것과 비슷하고, 에어로빅이나 자전거 타기, 배드민턴을 하는 것보다 운동량이 많은 것으로 실험결과 밝혀진 것이다. 강재헌 교수는 ‘평균인의 일주일 권장 에너지소비량이 1000Kcal이다’면서 ‘108배를 아침저녁으로 빠짐없이 규칙적으로 수행하는 불자의 일주일 에너지소비량은 1000Kcal를 넘는 수준이며, 따라서 108배 수행만 열심히 해도 비만 걱정 없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108배 전에 몸의 근육과 관절을 푸는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108배 후에도 마무리 체조를 해 주어야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108배의 또 다른 장점은 절을 하다 보면 분노가 눈 녹듯이 사라지고, 스트레스 해소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정신적 측면이다. 절을 하면 머리 온도는 내려가고 발의 온도는 올라가게 되고, 특히 전중혈의 온도가 내려감으로써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화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108배는 화를 다스리는 특효약이 될 수 있다. 전중에 화기가 많이 쌓이면 어깨 뭉침이라든지 두통, 잡념이 많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108배를 함으로써 전중의 화기가 많이 떨어지며 좀 더 안정적이고 머리가 맑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누구라도 마음만 먹으면 굳이 절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1평의 좁은 공간 안에서도 운동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체중감량을 위해 108배를 시작했다는 우광택 변호사는 절 운동 이후 감기에 걸리는 일이 없어졌으며 심한 운동 후에 오는 근육통이 사라지는 등 많은 효과를 보았다고 말한다. 그는 ‘절 운동의 장점으로는 우선 간편성, 편의성, 경제성을 들 수 있다. 어떤 운동이든지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복장, 기구를 갖추어 그 운동에 적합한 장소로 이동하는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절 운동은 집에서 방석만 있으면 속옷 차림으로도 할 수 있으므로 아무런 준비가 필요 없다.’며 절 운동의 효율성과 경제성의 측면을 극찬하였다. 108배의 운동으로서의 측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완벽한 전신운동이고, 최단시간에 그 효과가 극대화되는 운동이며, 심장, 혈압 등에도 무리가 없는 유산소 운동이다. * 단전호흡(복식호흡)이 저절로 된다. * 정신통일이 화두를 사용하지 않고도 저절로 된다. * 온 몸의 기순환이 완벽하게 복구가 된다. *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방석 외에는 특별한 도구가 필요가 없다. 출장 시, 해외여행시에도 언제, 어디서라도 0.5평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할 수 있다. * 아무런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혼자서 할 수 있다. * 고혈압, 당뇨, 비만, 심장병, 지방간, 고 콜레스트롤 등 모든 성인병의 예방, 치료, 관리에 가장 적절한 운동요법이다. 참회와 감사, 소망의 마음 108배! 절은 몸의 운동일 뿐 아니라 정신의 운동이다! “나를 낮추면서 상대의 행복을 빌면서 하는 것이 절입니다. 우리 육체 중에서 값으로 따져 가장 가치 있고 중요한 부분이 머리입니다. 머리는 보물창고지요. 이 머리의 상단이 이마입니다. 이 소중한 이마를 사람들이 밟고 다니는 마룻바닥이나 땅에 대는 것이 절입니다. 절의 자세를 이렇게 하라고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부처님과 보살을 바로 볼 줄 아는 마음이 싹터야 바른 자세가 나옵니다. 보살은 자비의 상징이고 덕화의 상징입니다. 우리에게 이익을 주고 도움을 주는 것이면 무엇이든 보살인 것입니다. 문수와 보현만 보살이 아니고 지금 여기 놓인 책상과 책도 보살이고, 물을 끓이는 전기주전자도 보살이고, 눈을 즐겁게 하는 텔레비전도 보살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 고마움을 주고 도움을 주는 것이 보살이니 참회하는 사람은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참회의 근본이고, 참회의 마지막 순간까지 가본 사람만이 진짜 절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절할 때마다 참회하여 사람이 짓는 온갖 업으로 인한 108번뇌의 소멸에 의미를 두고 있는 108배.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보다 넓게 이해한 혜인스님의 이야기는 불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까지 마음에 새길 만한 지혜의 말이다. ‘성당에서 절을 한다는 것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것은 쉽지 않았고 오해도 적지 않게 받았습니다. 그런 선입견보다 더 중요한 진실은, 우리는 절을 통해 몸과 마음이 치유된다는 사실이며 온전히 건강해진다는 것입니다. 초종교적 의미에서 108배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마음을 정화시키며 상대를 모시는 겸손을 배우게 됩니다.’ 성당 안에서 사람들과 함께 절 운동을 한다는 정홍규 신부(경산성당 주임신부)는 자신에게 절은 ‘향심기도이자 운동’이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108배를 하면서 자신이 믿는 신에게 참회하고 감사하고 발원하기를 권하고 있다. 조금만 마음을 열고 받아들인다면 종교를 초월하여 영혼의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108배가 점차 초종교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힘이다. 조급함이 없어지고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다는 느낌, 자신을 되돌아보고 마음을 정화시키고 수양하는 자기만의 시간… 108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육신과 정신의 고통에서 해방시켜 준다. 몸을 굽히고 낮추는 일은 새롭게 주목받고 있으며 그러한 반복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웃음을 찾고 있다. 양 무릎과 팔꿈치, 이마를 땅에 대고 몸을 최대한 굽힘으로써 얻는 행복 에너지를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순간에 《나를 깨우는 108배》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꿈의 해석
열린책들 / 프로이트 글, 김인순 옮김 / 2004.02.25
18,000원 ⟶ 16,200원(10% off)

열린책들소설,일반프로이트 글, 김인순 옮김
\'꿈의 해석\'의 일곱 개 장은 정신 분석의 기초를 이루며 신경증 치료의 근원이 되는 프로이트 이론의 활용에 대하여 꿈의 사례를 제시하며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 동안 프로이트가 접했던 여러 학자들의 의견을 소개하고 있으며, 먼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꿈의 해몽 방법과 현재의 꿈-해석 방법을 비교하고 있다.서문 제2판 서문 ~ 제8판 서문 1. 꿈 문제에 관한 학문적 문헌 2. 꿈 - 해석의 방법 : 꿈 사례 분석 3. 꿈은 소원 성취이다 4. 꿈 - 왜곡 5. 꿈 - 재료와 꿈 - 출처 6. 꿈 - 작업 7. 꿈 - 과정의 심리학 프로이트의 삶과 사상 프로이트 연보 『꿈의 해석』에 대하여 - 제임스 스트레이치, 앨릭스 스트레이치 역자해설 / 참고문헌 / 찾아보기첫번째 장 , 두 번째 장 , 세 번째 장 , 네 번째 장 , 다섯 번째 장 , 여섯 번째 장 , 일곱 번째 장 등 『꿈의 해석』의 일곱 개 장은 정신분석의 기초를 이루며 신경증 치료의 근원이 되는 프로이트 이론의 활용에 대하여 꿈의 사례를 제시하며 설명하고 있다. 첫번째 장 에서는 그 동안 프로이트가 접했던 여러 학자들의 논문과 저서들을 언급하며 그들의 꿈에 대한 의견이 어떠한지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으며, 먼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꿈의 해몽 방법과 현재의 꿈-해석 방법을 비교하고 있다. 또한 꿈의 예언적 성격과 신체 자극으로서의 성격, 학문적인 문제로 꿈을 인식하는 프로이트의 견해에 대하여 밝히고 있다. 신체 자극이 꿈을 유발하는 방법과 어떤 심리적인 원인이 작용하여 꿈을 만드는지도 설명한다. 예를 들어 모리 같은 학자가 실험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 모리는 잠든 상태에서 자기에게 여러 가지 신체 자극을 주게 하여 어떤 꿈을 꾸게 되는지 관찰한다. 두 번째 장 에서는 구체적인 꿈 사례를 예로 들면서 어떻게 꿈을 해석하는지 직접 보여 주고 있다. 구약 성서에 등장하는 요셉이 해석하는 꿈-마른 암소 일곱 마리가 살진 암소 일곱 마리를 잡아먹는 꿈-에서 상징적인 꿈-해석을 시작으로 하여 옛 해몽서에서 말하는 암호 해독법, 현재 통용되는 꿈-해석 방법을 기술한다. 프로이트는 히스테리 성 공포증이나 강박 관념 등의 정신병리학적인 산물들을 치료하기 위하여 그 원인이 되는 요소들을 꿈을 통하여 찾아낼 수 있다고 말한다. 자유 연상을 통해 꿈꾼 이의 무의식 속의 정신 작용을 파악하는 프로이트는 이라는 자신의 꿈을 분석하면서 자기의 책임을 환자에게 전가하고 싶은 마음과 꿈속의 인물들이 혼합되어 환자와 그 환자의 친구, 자기의 아내 등이 한 사람으로 표현되는 것 등을 밝혀 낸다. 세 번째 장 에서는 현실에서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꿈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맛보게 되는 소원 성취로서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프로이트의 어린 딸이 병이 나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게 되었을 때 후 꾼 음식에 대한 꿈처럼 단순한 꿈을 비롯하여, 일그러지고 희미해져서 쉽게 해석하기 어려운 꿈에 이르기까지 현실의 바람을 반영하는 꿈을 설명한다. 네 번째 장 에서는 소원 성취로서의 꿈이 불쾌감을 자아내는 이유를 밝히고 있다. 외현적 꿈-내용과 잠재적 꿈-사고 사이에 존재하는 왜곡의 과정 때문에 소원-꿈이 불안-꿈으로 드러나며 알리기 싫은 사실들에 대한 저항을 극복하고 나면 왜곡되지 않은 모습을 찾아낼 수 있다. 다섯 번째 장 에서는 당사자의 경험을 통하여 꿈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좀더 자세히 밝히고 있다. 꿈에서 다른 것으로 표현되지만 심리적으로 중요한 체험, 꿈을 통해 하나로 통합되는 하나의 체험, 사소한 최근의 인상을 빌어 표현되는 중요한 내적 체험 등 최근의 인상이 꿈-출처가 되며, 꿈속에서는 깨어 있을 때와는 다른 관점으로 꿈-재료를 선택한다. 꿈-재료들은 검열을 거쳐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기도 하고 또는 검열을 피하여 원래대로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여섯 번째 장 은 일곱 개의 장 중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부분으로 꿈-사고가 검열을 통하여 왜곡되는 과정에 대해 자세히 밝히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꿈-내용은 마치 상형 문자로 씌어 있는 것 같기 때문에 그 꿈의 표현 방식과 결합 법칙, 상징의 내용을 알아내어야만 꿈을 해석할 수 있다. 꿈-내용은 압축 작업을 거쳐 간결하게 표현되며, 꿈-사고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전위를 통하여 꿈-내용에서는 눈에 띄지 않는 요소로 표현되기도 한다. 꿈에서는 상징이 많이 사용되는데, 예를 들어 치아 자극 꿈은 성교를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꿈에서 치아가 뽑히는 것은 거세의 상징이며, 출산 꿈으로서의 의미 또한 갖는다. 일곱 번째 장 에서 프로이트는 꿈이 형성될 때 작용하는 정신 과정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꿈의 망각 이유와 퇴행, 억압을 통한 정신의 일차 과정과 이차 과정, 의식과 무의식을 통한 현실의 파악들을 이야기한다. 흔히 말하듯이 꿈은 미래를 예견하는 능력보다는 과거를 알아내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정신적 외상의 종류를 알아내고 인간의 성격을 규정해 주기도 한다. 또한 프로이트는 책의 말미에 꿈과 관련된 여러 저술들을 수집하여 참고 문헌을 수록하였으며, 그 참고 문헌은 판을 더하면서 보충되어 현재는 4백 여 편의 저술들을 소개하고 있다. 8백 여 쪽이나 되는 『꿈의 해석』은 정신분석과 꿈의 해석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풍부한 예화와 꿈에 대한 자세한 설명, 꿈속에 나타나는 상징과 여러 가지 꿈-작업의 형식에 대한 논의는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프로이트 이론의 위대한 점을 깨닫도록 해주기에 부족함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프로이트가 스스로도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평가한 『꿈의 해석』의 출간은 인간의 무의식으로 가는 길을 열어 주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몸을 살리는 조언
세종서적 / 아시다 히로미 (지은이), 김효순 (옮긴이) /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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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적소설,일반아시다 히로미 (지은이), 김효순 (옮긴이)
최근 1, 2년 사이 발레 인구가 부쩍 늘었다고 한다. 보는 발레에서 하는 발레로, 발레의 중심이 바뀌면서 발레를 배우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키 성장, 바른 자세에 도움이 되며 리듬에 맞추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어린이 발레교실은 지역 어디서나 인기가 높다. 취미로 발레를 배우는 성인도 많아졌다. 타고난 몸매와 유연성이 없으면 도전하기 어려운 분야로 취급되던 편견을 넘어, 일반인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취미 스포츠가 되었다. 체중 감량은 물론 체형과 자세 교정의 효과가 있고 유산소 운동에 근력까지 기를 수 있는 발레는 요즈음 연예인들의 몸매관리 비법 1순위로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처럼 취미로 발레를 배우는 사람, 발레리나의 꿈을 키우며 훈련하는 사람, 그리고 발레를 전공하는 학생과 프로 발레 댄서에 이르기까지, 발레를 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책은 무엇일까? 자세나 동작을 지도하는 가이드북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 책을 번역한 김효순 교수는 “춤을 추는 사람은 반드시 뼈와 근육에 대해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는 발레리나의 몸과 트러블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정형외과 의사다. 발레리나로 활동하며 지방에서 작은 발레단을 이끌던 어머니 덕분에 어려서부터 발레를 배우며 자랐다. ‘발레를 사랑하고, 발레리나를 자식처럼 아끼는’ 의사 선생님이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발레리나의 몸을 살리는 조언’을 전하려는 노력이 책으로 나온 것이다.저자의 말 옮긴이의 말 1장 아름답게 서다 존재감 있게 서는 법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자세│발레리나 등뼈의 비밀│중요한 것은 가슴과 어깨의 사용법│ ‘똑바로 선다’는 것 똑바로 서는 것은 어렵다│생리적 만곡│요추전만 교정이 어려운 이유│ 자세의 중요성과 척추측만증 척추측만증이란│급속히 악화되는 특발성 척추측만증│도구 착용 교정│교정 기능이 있는 발레 레슨│측만증 발견을 위해 주시할 점 2장 자유롭게 다리를 움직이다 ‘다리를 벌린다’는 것 발레리나의 턴아웃 자세│다리의 해부학적 구조│안짱다리와 팔자다리 스트레치 스트레치란?│오해를 받는 스트레치법│햄스트링의 올바른 스트레치 고관절과 스트레치 이중관절?│고관절의 구조│다리가 올라가는 사람과 올라가지 않는 사람의 차이 3장 탄력 있고 부드러운 다리 쁠리에와 대퇴근육 굵은 다리는 쁠리에의 영향일까?│대퇴를 구성하는 근육군│무릎의 통증과 대퇴사두근 운동요법으로서의 쁠리에 효과 관절증에 좋은 운동요법│스쿼트│중장년층 지도 시의 주의점 O자와 X자 다리 다리의 모양과 분류│X자 모양의 다리│O자 다리│일본인과 O자 다리│내반과 O자 다리│굽은 무릎과 균형│반장슬과 균형 O자 다리와 수술 O자 다리로 고민하는 남성의 전화│족저판도 효과가 없다│아치형 뼈의 절단 수술 다리 길이의 차이 어깨를 흔드는 원인│다리 길이의 교정 무릎의 고통과 오스굿씨병 무릎은 다리라인의 토대│무릎 주위의 뼈, 인대, 근육의 기본 관계│오스굿씨병이란?│발레로 일어날 수 있는 원인│예방법 피로골절 피로골절이란? 통굽 신발과 다리 근육 힐과 통굽 4장 건강한 허리 아름다운 엉덩이라인 힙업 수술│힙업에 효과적인 레슨 요통 발레 댄서의 심각한 문제│요통의 3대 요인│효과적인 치료법은 냉·온열법 5장 충분히 기능하는 다리 근육 파열과 염좌 근육 파열이란?│‘근육 파열’과 ‘염좌’│사고 후의 관리 아킬레스건염 아킬레스건염의 원인│빠른 쾌유에는 안정이 최고 아킬레스건 파열 스포츠에 많은 장애│파열의 원인과 예방 포인과 충돌증후군 발의 불필요한 뼈-삼각골│충돌증후군의 원인│통증을 제거하는 세 가지 방법│삼각골 제거 수술 레슨 중의 발 통증 해결법 도쿄에서 찾아온 모녀│통증의 원인은 외경골│통증 제거는 아이에 대한 애정 발레와 평발 직립보행을 지탱하는 발의 아치│발바닥의 구조│평발을 악화시키는 롤링인 발로의 레슨 외반모지 외반모지란?│외반모지는 구두가 원인일까?│토슈즈도 발생의 원인일까?│외반모지에 효과가 있는 스트레치 발톱의 트러블 발톱의 중요한 역할│발톱 주위의 염증과 파고드는 발톱│토슈즈와 발톱의 역할 발레리나의 용수철근육손가락 용수철근육손가락이란?│전완의 근육과 힘줄│발레리나의 발에 일어나는 바네지 증상│치료법 6장 기품 있는 표현 목의 길이 목과 청초한 느낌│개인차가 적은 경추의 길이│어깨라인에 영향을 주는 승모근│어깨에 힘을 주지 않을 것 근성사경 귀여운 미소년과 근성사경│사경의 원인│치료법│발레와 사경 흉판의 두께 흉판의 구조│일본인 늑골의 사선 방향│두꺼운 흉판 만들기 알아두어야 할 신체의 명칭 목 위의 명칭│허리 위의 명칭│‘다리’의 명칭│발목부터 발가락 끝까지의 명칭│그 외 부분의 명칭 7장 어린이 레슨 어린이 발레 레슨 유아와 동작의 이해│반복 연습의 중요성│발달 단계를 이해해야 한다 아이와 토슈즈 동경의 대상 토슈즈│놀라운 성장연골의 장애│몇 세부터 신는 것이 좋을까? 8장 건강을 가꾸다 댄서를 위한 웨이트트레이닝 트레이닝이 필요한 환자│웨이트트레이닝의 중요성│댄서에게 맞는 트레이닝 빈혈과 다이어트 어떤 방법으로도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철결핍성 빈혈이란?│다이어트 이외의 빈혈 예방 거식증 먹자마자 토해내는 일│조언을 듣지 않는 환자│구토에 의해 변형된 손등과 까맣게 변해버린 앞니 골다공증 여성 환자가 많은 정형외과│여성의 뼈의 대사│뼈의 양은 사춘기 때 결정된다 여러 가지 민간요법 고등학교 양호실에서의 해프닝│민간요법이 생각날 때│숙련된 선배들의 분별 방법완벽한 몸을 추구하는 발레리나를 위해 몸 구조와 움직임의 원리, 트러블의 원인과 해결책을 알려주는 책 발레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몸과 트러블 이야기 최근 1, 2년 사이 발레 인구가 부쩍 늘었다고 한다. 보는 발레에서 하는 발레로, 발레의 중심이 바뀌면서 발레를 배우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키 성장, 바른 자세에 도움이 되며 리듬에 맞추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어린이 발레교실은 지역 어디서나 인기가 높다. 취미로 발레를 배우는 성인도 많아졌다. 타고난 몸매와 유연성이 없으면 도전하기 어려운 분야로 취급되던 편견을 넘어, 일반인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취미 스포츠가 되었다. 체중 감량은 물론 체형과 자세 교정의 효과가 있고 유산소 운동에 근력까지 기를 수 있는 발레는 요즈음 연예인들의 몸매관리 비법 1순위로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처럼 취미로 발레를 배우는 사람, 발레리나의 꿈을 키우며 훈련하는 사람, 그리고 발레를 전공하는 학생과 프로 발레 댄서에 이르기까지, 발레를 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책은 무엇일까? 자세나 동작을 지도하는 가이드북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 책을 번역한 김효순 교수는 “춤을 추는 사람은 반드시 뼈와 근육에 대해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일본에서 무용이론과 표현활동을 수학한 역자는 화가가 그림을 제대로 그리기 위해 인체를 공부하는 것처럼 춤을 추는 사람도 우리 몸의 구조와 뼈, 관절, 근육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며 《발레를 사랑한 의사 선생님의 몸을 살리는 조언》의 일독을 권한다. 이 책의 저자는 정형외과 의사다. 발레리나로 활동하며 지방에서 작은 발레단을 이끌던 어머니 덕분에 어려서부터 발레를 배우며 자랐다. 그만큼 발레리나들을 아끼는 마음과 애정이 각별하다. 그야말로 ‘발레를 사랑하고, 발레리나를 자식처럼 아끼는’ 의사 선생님이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발레리나의 몸을 살리는 조언’을 전하려는 노력이 책으로 나온 것이다. 발레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우리 몸에 대한 해부학적 기초 지식과 더불어 각종 트러블의 원인과 해결책을 담고 있어, 발레리나뿐 아니라 춤을 추고 즐기는 모든 사람에게 유용한 책이다. ‘춤꾼’들이 알아야 할 우리 몸의 뼈, 관절, 근육 이야기 이 책에는 발레리나의 몸과 트러블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발레리나의 골격 구조, 아우라를 뿜어내며 존재감 있게 서는 방법, 포인이 되지 않는 원인과 해결 방법, 어린 학생들의 척추측만증, 고관절과 스트레치, O자 다리와 수술, 다리 길이의 교정, 무릎의 고통과 오스굿씨병, 관절증에 좋은 운동요법, 피로골절, 힙업 수술, 요통 치료, 근육 파열과 염좌, 아킬레스건염, 삼각골 제거 수술, 평발을 악화시키는 레슨, 외반모지, 발톱의 트러블, 발레리나의 발에 일어나는 바네지 증상과 치료법, 성장연골의 장애, 발레리나를 위한 다이어트 등 발레를 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 맞닥뜨리게 되는 수많은 트러블에 대해 다룬다. 학교 현장에서 무용 전공자들에게 무용이론을 가르치고 있는 역자는 발레 전공자는 물론 댄서를 꿈꾸는 청소년들, 어린이들에게 발레를 가르치는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이 책을 적극적으로 권한다. 몸과 트러블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학생들은 좀 더 안정감 있게 춤출 수 있고, 교사들은 더욱더 현명하게 가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습 과정에서 근육, 관절, 인대 등이 상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자신의 몸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신체적인 트러블을 일으킬 만한 신체 각 부위의 정확한 사용법을 알아야 한다. 허리나 무릎, 발목 등에 통증이 생겨 시달릴 때에도 트러블의 원인을 분명히 알면 바르게 대처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왜 를르베가 안 되는 걸까?’ ‘왜 허리가 펴지지 않는 걸까?’ ‘포인이 잘 되지 않는 이유가 뭘까?’ ‘발목의 통증은 왜 생겼을까?’ 등등 좌절과 의문을 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허리가 아프고 발이 아픈 것은 정신력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다그치지 않으며, 진지하고도 과학적인 대답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발레리나가 서 있는 자세와 일반인이 무의식적으로 서 있는 자세는 확연히 다르다. 야무지게 단단히 서 있다거나, 등을 꼿꼿하게 세워 서 있다거나, 고귀함을 느끼도록 서 있다거나, 하는 말로 표현이 가능할 것이다. 거기에다 내 식대로 해석을 더한다면, 다음과 같다. 인간의 쇄골은 좌우대칭이지만, 옆에서 보면 가벼운 S자를 그리고 있다. 그런데 발레리나의 척추는 다르다. 측면에서 볼 때 쇄골이 보기 좋은 직선 라인을 그리고 있다. 예전에 한번 발레리나 십여 명의 척추 측면을 촬영·분석해서 자세연구소에 발표한 적이 있는데, 모든 촬영에서 발레리나의 척추는 일반인과는 현저히 다른 차이를 보여주고 있었다.- 에서 “엉덩이를 넣어라!”기분 좋게 춤추고 있을 때 선생님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나로서는 엉덩이를 빼고 있다고는 생각지도 않았을 뿐더러, 균형도 아주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어쩌면 선생님보다도 훌륭히 자세를 취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연습에 임하던 중이었다. 뿐만 아니라 “엉덩이가 의자에 앉아 있다” “처음부터 다운되어 있다” “등이 굽어있다”는 등의 지적이 줄줄이 이어진다.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머리가 패닉 상태이다. 선생님이 원망스럽다.선생님 입장에선 어떻게 해서든 엉덩이가 빠지지 않게 하려고 “너는 이런 포즈로 춤추고 있어!”라며 언짢은 얼굴로 엉덩이를 빼면서 흉내를 내는가 하면, 학생의 등을 벽에 붙여 세우며 훈계를 하기도 한다. ‘똑바로 선다’는 것을 느끼게 하려고 취하는 행동이다. 그러나 엉덩이를 빼고 있는 학생에게, 벽에 붙어 서 있도록 함으로써 그 사실을 느끼도록 알려주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 교사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몇 번이나 같은 주의를 줘야 알아들을까 싶겠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줄곧 주의를 받아도 도무지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에서 다리 길이의 차이는 정형외과 의사의 입장에서는, 그다지 많지 않지만 평범한 병태다. 내 경험으로도 약 2,000명의 불량 자세와 측만증 환자 중에 약 40명 정도(2퍼센트)가 1~2센티의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가벼운 측만증이나 골반의 비뚤어짐을 초래하는 사람도 있지만, 긴 쪽의 무릎을 구부려서 충분히 균형을 유지하는 사람도 있다.고작 1센티의 차이라 해도 걸을 때는 어깨가 흔들리는 경우가 많아서 본인은 느끼지 못하는 부분까지도 타인의 눈에는 좋지 않게 보일 수 있다. 그 교정을 위해 1센티 이상의 차이가 나는 사람에게는 짧은 다리 쪽에 족저판이라는 벨트를 끼우는 것을 권한다.― 에서
산중에서 길을 물었더니
은행나무 / 서화동 글, 김형주 그림 / 200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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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소설,일반서화동 글, 김형주 그림
우리시대 큰스님 33인과의 만남. 현재 불교계나 학술계에서 명망을 떨치고 있는 선지식 33인을 한 곳에 모았다. 경남 함양군 안의면의 황대마을에 선원을 세워 대중들을 지도하고 있는 성수 스님에서부터 계룡산 국제선원 무상사에서 외국인 납자들을 지도하는 벽안(碧眼)의 미국인 대봉 스님까지, 그야말로 이름만 대도 알 수 있는 큰스님들이 자신의 생각을 직접 이야기하고 오늘의 시대를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설파했다. 성수 스님 … 산은 갈수록 높고 물은 갈수록 깊어서·016 서암 스님 … 천하에 쉬운 것이 바른 이치·026 법전 스님 … 자성(自性)을 깨치면 그게 바로 천당이요 극락·038 숭산 스님 … 부처도 죽이고 조사도 죽이는 게 선·048 동춘 스님 … 선악이 모두 불법(佛法)이요 나의 스승이라·058 청화 스님 … 생명의 본질 자리를 찾아야·068 인허 스님 … 무욕, 무소유 그리고 끝없는 하심·080 고산 스님 … 부지런하면 천하에 어려운 일이 없다·090 월운 스님 … 높은 산봉우리에서 산 아래를 보라·102 범룡 스님 … 화엄경의 큰뜻이 마음 심(心) 자 하나에·110 원담 스님 … 자기 마음자리가 부처이니·120 천룡 스님 … 자기 그릇을 키워라·132 원명 스님 … 마음을 비우면 다 부처님·142 고송 스님 … 내 마음에 부끄럽지 않게 사는 것이 잘사는 길·152 활안 스님 … 희망도, 고통도, 행복도 원인은 나에게 있으니·160 원응 스님 … 사람의 본래 성품은 바다같이 넓어·170 우룡 스님 … 집에 있는 부처님을 잘 섬기라·180 지관 스님 … 사심 없이 맑고 투명하게 살라·190 석주 스님 … 자비로 집을 삼고 참는 것으로 옷을 삼으라·200 서옹 스님 … 닫고 나면 모든 것이 다 좋게 보인다·210 범행 스님 … 몸은 먼지 덩어리, 마음은 바람 같은 것·222 호명 스님 … 겉모습을 보지 말고 마음의 달(心月)을 보라·232 광우 스님 … 천지가 나와 한 뿌리요 만물이 나와 한 몸이니·242 보각 스님 … 마음을 잘 알고 잘 써야·252 청소 스님 … 진인(眞人), 도인(道人)이란 바르게 사는 사람·260 혜산 스님 … 내생은 먼 훗날의 일이 아니고 바로 내일·270 법흥 스님 … 걸림 없이 살 줄 알라·280 법공 스님 … 사람 노릇을 해야 참사람·290 종성 스님 … 푸른 산은 예와 같이 진실한 모습이니·300 진제 스님 … 흐르는 물처럼 화두가 끊이지 않아야·312 정무 스님 … 은혜를 알고 은혜를 갚는 사람이 돼라·322 지종 스님 … 지옥이고 천당이고 중생이고 부처고 전부 우리 마음에서 나온다·332 대봉 스님 … 오직 모를 뿐(Only don? know·不識)·342 희망도, 고통도, 행복도 원인은 나에게 있으니 조용히 살다 조용히 가는 것이 쉽지 않은 세상이다. 온갖 유혹이 난무하고, 유혹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면 미련한 사람으로 치부되는 세상이니 더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모두가 각자의 야망과 욕심을 가지고 사는 세상 ―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 사건사고가 참 많은 편이다. 대통령 아들의 부정축재, 700만 원의 카드 빚 때문에 6명의 여성을 연쇄살인, 3000만 원의 빚 때문에 모녀 투신 자살, 치매 증상이 있는 어머니를 제주도에 버린 자식, 300만 원에 거래되는 신생아, 신상 공개 뒤에도 줄지 않는 원조교제 ……. ― 참 답답한 일이지만, 이것들이 모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 실시간으로 벌어지게 있는 사건사고들이다. 아무리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힘들다해도 사람으로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분명 정해져 있다. 이를 거스르면 금수보다 못할 것이 뭐가 있겠는가? 화엄경에 선용기심(善用其心·마음을 잘 쓰라는 뜻)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마다 각자의 마음을 잘 쓰면 평안해지고 세상도 평화로워진다는 의미이다. 불교 경전에서 최고로 인정되는 화엄경의 큰뜻이 마음 심(心) 자 하나에 다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이 마음먹기에 따라 이 세상이 극락이 될 수도, 지옥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물론 이 말이 가진 자들에게는 화두로 전해질 수 있지만, 없이 사는 사람들에게는 말 자체가 사치로 비쳐질 수도 있다. 그러나 불교의 가르침을 따라가다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불교에서는 우리 각자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부처님만 찾아낼 수 있다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게 지금처럼 힘들지는 않을 것이고, 설령 지금 힘들더라도 내생이 평안해진다고 한다. 정말 마음 심(心) 자 하나에 모든 것이 들어 있다는 말이다. 마음을 비우고, 자신을 돌아보는 참선을 하고, 화두를 찾아 수행을 하다보면 이 세상이 각각의 생명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덩어리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으니 늘 마음을 다스리는 습관을 들이도록 권한다. 그리고 욕심과 집착을 털어낸 곳에 마음자리가 있다는 것, 이 세상 모든 것은 연결돼 있으며 자연과 나,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는 것, 분별하지 말고 상(相)을 내지 말아야 한다는 것,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부유한 환경보다는 춥고 배고플 때 공부가 더 잘된다는 것, 공부는 젊은 시절에 해야 한다는 것, 끊임없이 하심(下心)해야 한다는 것 등도 우리가 한 번쯤은 돌아봐야 할 지혜이다. 불기 2546년을 기념한 또 하나의 역작 부처님 오신 날이 될 때쯤이면 많은 사람들이 탐욕과 무지의 시간을 끝내고 화합과 평화의 시간을 염원하며 봉축식을 준비한다. 그리고 다시 한번 부처님과 이웃에 대해 참회하며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연등을 달고, 불경을 읽는다. 은행나무 출판사에서는 불기 2546년 부처님 오신 날에 즈음하여 우리 시대 대표적인 스승으로 추앙받고 있는 큰스님 33인의 이야기를 엮은 『산중에서 길을 물었더니』를 펴냈다. 세속의 욕심과 부정이 사람들의 마음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는 이때, 산중 대선사들의 청빈과 무욕청정의 삶이 캄캄한 밤중에 한줄기 큰 빛이 되리라 믿는다. 살아 있는 선지식 33인을 한 권에서 다 만날 수 있다 은행나무 출판사의 『산중에서 길을 물었더니』는 현재 불교계나 학술계에서 명망을 떨치고 있는 선지식 33인을 한 곳에 모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경남 함양군 안의면의 황대마을에 선원을 세워 대중들을 지도하고 있는 성수 스님에서부터 현 조계종 종정인 법전 스님, 전 종정 서암 스님, 그리고 살아 있는 3대 부처로 불리는 숭산 스님, 계룡산 국제선원 무상사에서 외국인 납자들을 지도하는 벽안(碧眼)의 미국인 대봉 스님까지, 그야말로 이름만 대도 알 수 있는 큰스님들이 자신의 생각을 직접 이야기하고 오늘의 시대를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설파했다. 너무나 다르면서도 하나인 서른세 분의 큰스님 이 책에 소개되는 서른세 분의 큰스님들은 모두 제각각이다. 세인의 좁은 안목으로 가름하자면 선승도 있고 학승도 있다. 견성(見性)을 했다는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다. 선에 대해서도 조사선, 화두선만이 깨달음에 이를 수 있는 길이라는 분이 있는가 하면, 염불이나 주력, 간경, 관법 등 다른 방편도 충분히 유효한 길이라는 분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런 이견(異見)과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 누가 옳은지 판단할 처지도 아니다. 다만 선지식들이 치열한 구도행과 실천적 삶을 통해 체득한 지혜를 듣고자 할 뿐이다. 성수 스님은 \"사서삼경으로 모자라고, 팔만대장경으로 부족해서 나라가 망하는 게 아니며, 정신을 모르고 살면 전부 죽는 길\"이라며 \"자기 목을 뚝 떼어 나무에 걸어놓고 덤비는 용기와 기백으로 공부하라\"고 했다. 출가 이후 하루에 점심 한 끼만 먹는 일중식(日中食)과 장좌불와(長坐不臥)를 실천하고 있는 청화 스님은 \"남의 눈에는 고통으로 보일지 모르나 내게는 가장 행복하고 편한 생활\"이라고 했다. 참으로 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경지다. 올해 아흔이 된 서옹 스님은 진제 스님과 더불어 활발발(活潑潑)한 선(禪)의 세계를 열어 보인다. 진제 스님은 \"참된 선지식이란, 학인을 지도할 때 만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 살활(殺活)의 검을 자재하게 쓸 줄 알아야 한다\"며 \"묻는 말에 척척 답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가 하면 백수(白壽)를 바라보는 고송 스님은 \"인생은 눈 깜빡하면 지나가는 찰나간이요 호흡지간(呼吸之間)\"이라며 \"세월가면 늙고 버려야 할 몸뚱이보다는 늙지 않고 죽지도 않는 마음을 궁구하라\"고 촉구한다. 생활 속에서 살려야 할 지혜도 많다. 무욕(無慾), 하심(下心), 무소유(無所有), 이웃에 대한 배려……. 고송 스님은 \"인욕(忍辱)하면 장수한다\"고 했고, 인허 스님은 행자 생활을 통해 하심을 배웠다고 했다. 고산 스님은 \"베풀면 마음이 즐거워진다\"며 자비의 실천을 강조했고, 지종 스님은 \"불법은 언행이 일치돼야 한다\"며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또 법흥 스님은 \"지옥과 천당은 내 마음에 달린 것이니 자작자수(自作自收)\"라고 했으며, 동춘 스님은 \"스트레스도 집착에서 온다\"고 했다. 노승들이 들려주는 행자 시절이나 젊은 시절 이야기도 재미있다. 범룡 스님은 겨울철 한밤중에 어른들 몰래 밤참을 해먹던 재미가 생각난다고 했고, 인허 스님은 행자 시절 공양간에서 아궁이에 불을 때면서 부지깽이로 박자를 맞추며 경전을 외우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금강산의 마하연, 유점사, 신계사는 물론 묘향산 보현사와 만주 일대까지 답파했다는 고송 스님의 이야기는 전설의 한 부분처럼 아련하다. 큰스님들에게 \"깨쳤느냐\"고 방자(?)하게 묻는 부분도 있는데, 대답도 각각 다르다. \"참선을 통해 이른 견처(見處)가 어디냐\"는 질문에 원담 스님은 \"못 봤어, 한 물건도 못 봤어\"라고 했다. 한 물건도 볼 수 없는 곳을 찾는 것이 참선이라는 설명이다. 또 범룡 스님은 \"참선을 오래 해도 견성은 안 되더라\"며 \"다만 삼매에는 들어봤는데 그때서야 불법(佛法)이 좋은 줄 알겠더라\"고 했다. 큰스님들의 자비롭고 천진함을 볼 수 있는 점도 좋다. 성수 스님은 인터뷰가 길어지자 \"허, 이놈이 내 재산 다 뺏어간다\"면서도 지혜를 나눠주는 데 주저하지 않았고, 원담 스님은 시자가 부축하느라 팔짱을 낄라 치면 \"아야, 아야야\"라며 짐짓 엄살(?)을 떨어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했다. 반면 우룡 스님은 처음 전화로 찾아뵙기를 청하자 매몰차게 거절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큰스님\'이라고 부른 게 화근이었다. 스님이면 스님이지 큰스님, 작은스님이 어디 있느냐는 이야기다 서른세 분의 가르침이 사진과 함께 한 권에 『산중에서 길을 물었더니』는 서른세 분의 가르침과 수행과정을 정리해서 사진과 함께 실었다. 스님들의 생생한 사진과 함께 이야기를 읽어나가다 보면 마치 스님이 옆에서 죽비로 나를 내려치는 느낌이 든다. 그럼 순간 내가 얼마나 속되게 살았는지, 내가 얼마나 이기적이었는지를 돌아보게 되어 한편으로는 부끄러워지고 또 한편으로는 아, 이제부터라도 달라져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된다. 흔히 요즘을 선지식을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라고 한다. 우리 사회에 어른이 없느니, 참된 지도자가 없느니, 등불 같은 스승이 없느니 하는 탄식과 걱정의 소리도 들린다. 하지만 정작 우리 자신이 그런 어른과 스승을 모실 준비와 자세가 결여된 것은 아닐까. 옛말에 \'삼인행(三人行)이면 필유아사(必有我師)\'라고 했다. 스승을 찾아 나서지도, 좋은 행동을 본받지도 않으면서 스승이 없다고 하는 건 온당치 않다. 『산중에서 길을 물었더니』에서 소개하고 있는 서른세 분의 가르침에 귀 기울여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당장의 어려움이 미래를 위한 하나의 발판으로 여겨질 수 있으리라 믿는다.
간호사라서 다행이야 (리커버 개정판)
원더박스 / 김리연 (지은이) / 2020.10.12
14,000원 ⟶ 12,600원(10% off)

원더박스소설,일반김리연 (지은이)
수많은 간호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한 김리연 간호사의 <간호사라서 다행이야>가 출간 5년 만에 리커버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헌신과 봉사, 나이팅게일 등으로 상징되는 기존의 간호사 상을 깨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면서도 간호사로서의 실력을 착실히 쌓아나가 뉴욕 대형 병원의 인정받는 간호사가 된 김리연 간호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지난 5년 동안 수만 명의 독자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아왔다. 지방 전문대 출신의 꿈 많은 신규 간호사에서 이제는 수많은 간호학생들의 롤모델이 된 김리연 간호사의 솔직한 이야기를 새롭게 거듭난 <간호사라서 다행이야>로 만나보자.독자들의 추천사 개정판 서문 Prologue 꿈을 향해 타박타박, 제주에서 뉴욕까지 Part 1 꿈꾸는 간호학생 본 대학의 진학을 포기하시겠습니까 데스노트에 내 꿈을 적다 나의 취미, 뉴요커 놀이 항로가 변경되었습니다 날카로운 첫 주사의 기억 실습생은 앉지도 말라고? 처음 만난 미국 간호사 저 하늘의 별을 따러 가자 강건한 목표의 심리학 삼성서울병원에 최종 합격하셨습니다 + 리연의 꿀팁 : 면접 노하우 + 리연의 꿀팁 : 웨이팅 기간 활용 Part 2 신규의 기쁨과 슬픔 연수생은 배고프다 시작부터 삐걱, 그래도 파이팅! + 리연의 꿀팁 : 재테크 신규는 동네북 + 리연의 꿀팁 : 똘똘한 신규 되기 환자에 웃고, 환자에 울고 간호사는 언니가 아닙니다 버티는 기술도 필요하다 나만의 취미 생활 갖기 + 리연의 꿀팁 : 커리어플랜 짜기 더 좋은 간호사가 되어야지 의사와 간호사, 애증의 관계 내 인생 최대 결정, 퇴사 + 리연의 꿀팁 : 퇴사 준비 Part 3 더 넓은 세상으로 도전, 패션모델! 수술실 간호사로 컴백하다 한계와 집념 사이에서 + 리연의 꿀팁 : 건강관리 또 하나의 기회, 미군 간호사 영어회화에 날개를 달다 거북이는 결코 늦지 않는다 + 리연의 꿀팁 : NCLEX-RN 캘리포니아 남자, 제주도 여자 색다른 도전, 승무원을 꿈꾸다 꿈의 도시, 뉴욕으로 Part 4 나는 뉴욕의 간호사 뉴욕, 그래도 뉴욕 + 리연의 꿀팁 : 진로 탐색 감격과 반전의 드라마 두근두근 오리엔테이션 내가 경험한 미국 병원 고개 숙이지 않는 간호사 외국인 간호사의 좌충우돌 진짜 뉴요커처럼 살아보자 Epilogue 새로운 꿈을 찾아서 덧붙이는 글 Thanks to Plus Page 현직 간호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2020 서울국제도서전 <다시, 이 책> 선정작입니다. 제로 스펙, 지방 전문대 출신 간호학생이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뉴욕 대형 병원에 입성하기까지 간호사를 꿈꾸는 학생들의 워너비 김리연의 첫 번째 에세이 리커버 특별판 출간 *2020 서울국제도서전 리커버 <다시, 이 책> 선정작 *2016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도서 “아무 생각 없이 살던 일반계 고등학생이 이 책을 읽고 처음으로 가슴이 뛰었고 하고 싶은 것이 생겼어요.” “간호사가 되겠다는 꿈을 잃지 않도록 멱살 잡고 나를 끌고 가준 책! 독서실에 놓고 다니면서 공부하기 싫을 때마다 틈틈이 봤어요.” “간호학생 때는 꿈을 만들고, 간호사가 된 이후에는 꿈을 키워준 책. 여전히 쉽지 않은 병원 생활 속에서도 다시금 책장을 열어보면 초심으로 돌아가 열정을 되찾도록 만들어주는 책!” -독자들의 추천사 중에서 수많은 간호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한 김리연 간호사의 『간호사라서 다행이야』가 출간 5년 만에 리커버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지방 전문대 간호학생이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뉴욕 대형병원에 입성하기까지를 다룬 성장 에세이인 이 책은 나이팅게일로 상징되는 기존의 간호사 상을 깨고,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면서도 간호사로서의 실력을 착실히 쌓아나가 인정받는 간호사가 된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간호사가 되고자 하는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는 물론이고, 세종도서 문학나눔 도서에 선정되는 등 신뢰받는 기관과 인물의 추천도 끊이지 않아 다양한 독자들에게 폭넓게 읽히고 있다. 꿈 많은 신규 간호사에서 이제는 수많은 간호학생들의 롤모델이 된 김리연 간호사의 솔직 발랄 에세이 『간호사라서 다행이야』를 새롭게 거듭난 리커버 개정판으로 만나보자. 무작정 뉴요커가 되고 싶었던 여고생, 전문대생 무시하는 세상이 밉던 간호학생, 병원에서 탈출하고 싶어 독하게 공부한 신규 간호사… 꿈도 욕심도 많은 청춘 간호사의 공감 100퍼센트 성장기 공부는 싫지만 영어는 좋았고, 딱히 되고 싶은 것은 없지만 살고 싶은 도시는 확실했던 제주도 토박이 여고생 김리연. 그녀는 대학 진학을 앞두고 우연히 접한 간호학과에 대한 정보에, 4년제 대학 입학을 포기하고 전문대 간호과를 선택한다. 바로 전문직 간호사가 되어 뉴욕에 가겠다는 열망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대생을 바라보는 이 사회의 싸늘한 시선은 어린 간호학생의 마음에 스크래치를 남긴다. 그렇다고 주저앉을 수는 없다. 간호학생 김리연은 오히려 ‘제로 스펙으로 화려하게 성공해 이놈의 일류 중독 사회에 이단 옆차기를 날려주겠다.’고 두 주먹 꼭 쥐고 세상을 향해 돌진한다. 지방 전문대생에겐 ‘하늘의 별’과 같다는 삼성서울병원에 입사하고, 2년 만에 대기업 병원을 박차고 나와 반짝이는 패션모델 세계의 문을 두드리고, 다시 삼성서울병원에 들어가 수술 보조 간호사로 2년간 고군분투, 그러는 와중에도 독하게 공부하며 미국행을 모색한다. 그리고 결국 꿈에 그리던 뉴욕에 입성해 2013년 마운트 사이나이 베스 이스라엘 병원에서 항암 병동 간호사로 미국 간호사 생활을 시작한다. 그리고 2020년 지금은 미국 최고의 병원으로 손꼽히는 뉴욕-프레스비테리안 병원에서 항암처방확인간호사로 일하면서 아이비리그 대학인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간호사라서 다행이야』는 미국에서 온 간호사의 강연을 떨리는 가슴으로 듣던 간호학생에서 이제 자신의 이름 앞에 설레는 마음으로 ‘미국 간호사’라는 수식어를 붙이기까지, 조금은 특별하지만 어찌 보면 지극히 평범한 청춘 간호사가 꿈을 향해 타박타박 걸어온 과정을 솔직하고 경쾌하게 풀어놓은 에세이다. 저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예전의 자기처럼 울고 웃으며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을 수많은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현실 속 초보 간호사의 희로애락과 더불어 병원 안팎에서 저자가 겪은 다양한 좌절과 성취의 경험에 대해 포장과 가식은 걷어내고, 꾸밈없이 친근하게 써내려갔다. 선배의 태움, 3교대의 압박, 병주고 약주는 환자들… 간호사는 괴로워 패션모델, 승무원, 연기자, 수술실 보조에 미군부대 병원까지… 도전이 취미?! 1부 [꿈꾸는 간호학생]에서는 미국에 가서 살겠다는 꿈 하나로 간호사를 직업으로 선택한 철부지 간호학생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병원 실습을 거치며 간호사로서의 비전과 욕심을 키워나가는 이야기를 풀어간다. 2부 [신규의 기쁨과 슬픔]에서는 그토록 바라던 삼성서울병원에 합격해 부푼 기대를 안고 상경한 싱싱한 신규 간호사가 바쁜 업무와 3교대 근무, 선배들의 태움으로 좀비화하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들려주고, 더불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일의 보람을 찾고 환자들에게서 삶을 배우는 병원 간호사들의 세계로 안내한다. 3부 [더 넓은 세상으로]는 삼성병원을 퇴사한 뒤 병원 안팎에서 펼쳐지는 저자의 좌충우돌 도전기이다. 거리에서 우연히 찍힌 ‘스트리트 패션’ 사진 한 장을 계기로 패션모델의 세계에 뛰어들고, 평소 동경해온 수술실에서 일하고 싶어 삼성병원에 재입사해 SA로 2년의 경력을 추가하는가 하면, 미국행을 모색하다 미군 간호장교와 인연을 맺어 미군부대 병원 입사를 도모하기도 한다. 그러는 동안에도 영어 동호회 활동, 외국인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를 구사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쏟는다. 4부 [나는 뉴욕의 간호사]에서는 드디어 꿈에 그리던 도시 뉴욕에 입성한 저자가 취업 에이전트를 사칭한 사기꾼 때문에 눈물 쏟는 등 우여곡절을 겪고 마침내 뉴욕의 대형 병원인 마운트 사이나이 베스 이스라엘 병원에 입사하기까지의 이야기, 한국과 사뭇 다른 미국 의료 현장의 현실과 외국인 간호사로서 겪는 새로운 경험들이 흥미롭게 이어진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서문과 덧붙이는 글을 통해 무명의 간호사에서 많은 간호학생의 롤 모델이 된 저자의 지난 5년간을 돌아본다. 책 마지막에 실려 있는 인터뷰 코너 ‘현직 간호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역시 새로 업데이트된 내용들을 보완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 간호사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간호사로 산다는 것의 여러 측면을 좀 더 다채롭게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새로운 도전 앞에 망설이는 청춘에게 간호사는 취업률이 높은 전문직으로서 점점 더 인기가 올라가는 직종이다. 하지만 신규 간호사의 이직률이 또한 매우 높은 것이 현실이다. 악명 높은 태움 문화, 팔팔한 청춘을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으로 만들기 십상인 고된 근무, 의사는 ‘선생님’으로 깍듯이 모시면서 간호사는 ‘여기요 저기요’ 부르며 함부로 대하는 환자들…. 이 모든 어려움을 견뎌내면서 어떻게 간호사로서 일의 의미를 찾고, 개인의 행복한 일상을 추구하고, 자기 안의 가능성을 펼쳐나갈 수 있을까? 저자는 철저히 초보 간호사의 눈높이로, 자신의 지나온 과정을 이야기하며 독자들을 위해 공감하고 응원하고 나름의 노하우를 들려준다. 20대 청춘으로서의 열띤 도전과 간호사로서의 웃픈 성장기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이 책은 간호사로서의 미래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그려보는 예비 및 신규 간호사뿐 아니라, 쳇바퀴 돌 듯 집과 병원만 오가며 시들해져가는 경력 간호사에게도 다시금 꿈과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간호사뿐 아니라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새로운 도전 앞에 망설이는 청춘이라면 누구든 저자의 무한 긍정 파워와 도전 의지에서 신선한 자극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서울대학교병원에도 원서를 넣었다. (…) 한 친구가 내 지원 내용을 듣더니 어이없어하며 이렇게 말했다. “야, 우리가 어떻게 그런 델 가겠냐? 서울에서 4년제 나온 애들도 가기 힘든데. 거긴 좋은 학교 나온 애들만 가는 어려운 병원들이야.” 나는 굴하지 않고 내 포부를 밝혔다. “삼성병원을 발판으로 경력 쌓아서 미국 간호사가 될 거야.” 친구들이 모두 박장대소했다. “얘 봐라. 전문대 나와서 존스 홉킨스 가겠다고 하겠네? 하하하하.” 친구가 하도 재치 있게 놀려서 나도 같이 깔깔 웃었다. 지방 전문대에 다니던 우리의 상황에서는 너무 원대한 꿈이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내 안의 강건한 집념이 그런 대화에도 유연하게 맞장구치면서 웃을 수 있는 여유를 주었던 것 같다. ‘니들은 웃어라, 내 꿈은 내가 이룬다!’ _ ‘강건한 목표의 심리학’ 중에서 할아버지는 중환자실에서 올라온 후 열이 많이 났다.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서 다른 환자들보다 심혈을 기울여 돌봤다. 미온수 마사지를 한참 하고 나서야 열이 내리기 시작했다. 환자가 다소 편안한 모습을 보이자 나도 마음이 놓였다. 그때 갑자기 할아버지가 허공에 손을 허우적거리며 내 팔을 잡아당겼다. 당황해서 어디가 불편한지, 혹은 아픈 곳이 있는지 여쭈었다. 아니라고 고개를 저으며 할 말이 있는 듯 계속 손을 흔들었다. 할아버지는 수술 후 기관 내 삽관을 하고 있어서 대화가 불가능했다. 그래서 글자를 쓸 수 있게 손바닥을 내어드렸다. 떨리는 손가락으로 한 자 한 자 천천히 적은 글자는 “감사합니다.”였다. 새내기 간호사였던 내게 할아버지가 전해주신 인사가 얼마나 따뜻했는지, 아직까지도 그 온기가 생생하다. _ ‘환자에 웃고, 환자에 울고’ 중에서 신규 시절 나는 병원 생활이 너무 힘들고 고됐다. 첫 2년 동안은 단 한 번도 월차나 병가를 쓰지 않고 일해서 더 지쳐갔던 듯하다. 한번은 심한 감기에 걸려 열이 끓고 오심과 탈수 증세가 심한데도 수액을 팔에 꽂고 폴을 끌고 다니면서 나이트 근무를 한 적도 있었다. 몸도 많이 상했지만 마음고생이 더 심했다. (…) 마음에 맞지 않는 선배와 일하는 날이면 그냥 내 몸이 사라져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고, 태움(선배 간호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거나 혼나는 것을 은어로 태움 당한다고 표현한다. ‘재가 될 때까지 활활 태운다’는 뜻)을 당하고 모욕적인 말을 들을 때는 이대로 병원을 박차고 나가고 싶다는 욕구에 시달렸다. 간호사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싶었다. _ ‘버티는 기술도 필요하다’ 중에서
조선잡사
민음사 / 강문종, 김동건, 장유승, 홍현성 (지은이) /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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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강문종, 김동건, 장유승, 홍현성 (지은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의 직업을 총망라한 책으로, 젊은 한국학 연구자들이 발굴한 67가지의 직업은 ‘이런 일도 있었다니?’ 하는 놀라움을 절로 불러일으킨다. 일반적으로 조선 하면 떠올리는 선비나 농사꾼이 아니라 시장, 뒷골목, 술집, 때로는 국경에서 바닷속까지 오가며 치열하게 먹고살았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조선잡사』는 잡(job)의 역사이며, 잡(雜)스러운 역사이기도 하다. 갖가지 직업이 복잡하게 섞여 있는 이 책에 어울리는 제목이다. ‘아재 개그’라 해도 할 말은 없다. 이만큼 이 책의 성격을 잘 알려 주는 제목을 찾지 못했다. 문명, 국가, 민족과 같은 거대 담론이 지배하는 역사 연구에서 직업의 역사는 여전히 잡스러운 역사인 탓이기도 하다.『조선잡사』를 펴내며4 1부 | 일하는 여성들 삯바느질, 가난한 여성의 생존 수단13 | 수모, 신부 도우미이자 주례17 | 염모, 소상공인 적합 업종20 | 방직기, 변방 군관의 가사 도우미24 | 매분구, 화장품 판매원28 | 잠녀, 고단한 바다의 노동자32 | 여성 경영인의 채소전36 2부 | 극한 직업 회자수, 사형 집행자43 | 천대받지만 자유로웠던 땅꾼47 | 보장사, 인간 메신저51 | 약초 캐는 능력은 효자의 덕목55 | 착호갑사, 호랑이 잡는 특수 부대59 | 백정, 소고기 공급자64 | 내 등에 업히시오! 월천꾼69 | 산 넘어 산, 심마니74 | 산척, 탁월한 숲속의 사람78 | 극락왕생하소서, 매골승83 | 분뇨 처리업자 또는 예덕선생88 | 금화군, 조선의 소방수93 | 떼꾼, 떼돈 한번 벌어 보자96 3부 | 예술의 세계 기객, 프로 바둑 기사103 | 농후자, 길거리 원숭이 공연가107 | 재담꾼, 스탠딩 코미디언112 | 전기수, 소설 읽어 주는 남자117 | 환술사, 불가능을 공연하다122 | 가객, 나는 조선의 가수다126 | 사당패, 웃음을 팝니다130 | 관현맹, 소리를 보는 맹인135 | 직업적 해금 연주가의 고뇌139 4부 | 기술자들 화장, 조선의 플로리스트145 | 가체장, 여심을 빼앗은 디자이너150 | 마경장, 거울 가는 장인155 | 조선의 최종 병기, 활 만드는 사람160 | 사기장, 조선 백자의 어두운 그림자165 | 필공, 천하제일의 붓 제작자169 | 각수, 글씨 새기는 사람174 | 지장, 종이 만드는 사람178 | 시계 제작자, 무에서 시간을 만들다182 5부 | 불법과 합법 사이 표낭도, 저잣거리의 소매치기189 | 맞아야 산다, 매품팔이194 | 거벽, 과거에 합격시켜 드립니다198 | 연회 전문가, 조방꾼203 | 식리인, 조선의 사채업자208 | 안화상, 진품 같은 짝퉁 팝니다215 | 편사, 욕망을 먹고사는 사기꾼219 | 도주자, 위조 화폐 제작업자223 | 대립군, 군대 대신 가는 아르바이트227 6부 | 조선의 전문직 숙사, 고달픈 입주 가정 교사233 | 돗자리 짜는 노인237 | 산원, 수학자이자 회계사242 | 역관, 인삼 팔러 청나라로 가 볼까247 | 서수, 예쁜 글씨가 필요한가요252 | 오작인, 조선의 과학 수사대256 | 외지부, 백성의 변호사260 | 겸인, 조선의 집사264 | 판수, 미래를 보는 눈268 | 매사냥꾼 응사272 7부 | 사농공‘상’ 염상, 서민들의 부업거리8279 | 집주름, 부동산 중개업자284 | 차부, 물류 유통의 중심288 | 세마꾼, 종합 운수 사업가292 | 세책점주, 유행을 이끈 출판 기획자295 | 책쾌, 헌책 사고팝니다299 | 전인과 글월비자, 조선의 우체부303 | 짚신 재벌의 생애308 | 떠돌이 상인들의 조직된 힘, 보부상3314 | 도시를 움직이는 나무꾼318 주326호랑이 잡는 착호갑사, 매 대신 맞는 매품팔이, 소설 읽어 주는 전기수, 헤어 디자이너 가체장, 화장품 판매원 매분구, 과학 수사대 오작인…… 천자문은 몰라도, 먹고사는 기술 하나는 있었다! 양반 아닌 보통 사람들로 보는 조선의 잡(job)史 ‘조선 좀비물’로 인기를 끌었던 화제의 드라마 에서 주인공 세자 못지않은 무술 기량을 뽐냈던 ‘영신’. 그의 직업은 착호갑사(捉虎甲士)였다. 산속에서 목숨 걸고 호랑이를 잡는 특수 부대 출신이었으니, 쉴 새 없이 좀비를 처치하는 실력이 납득되는 설정이었다. 이처럼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의 직업을 총망라한 『조선잡사: ‘사농’ 말고 ‘공상’으로 보는 조선 시대 직업의 모든 것』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젊은 한국학 연구자들이 발굴한 67가지의 직업은 ‘이런 일도 있었다니?’ 하는 놀라움을 절로 불러일으킨다. 일반적으로 조선 하면 떠올리는 선비나 농사꾼이 아니라 시장, 뒷골목, 술집, 때로는 국경에서 바닷속까지 오가며 치열하게 먹고살았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조선잡사』는 잡(job)의 역사이며, 잡(雜)스러운 역사이기도 하다. 갖가지 직업이 복잡하게 섞여 있는 이 책에 어울리는 제목이다. ‘아재 개그’라 해도 할 말은 없다. 이만큼 이 책의 성격을 잘 알려 주는 제목을 찾지 못했다. 문명, 국가, 민족과 같은 거대 담론이 지배하는 역사 연구에서 직업의 역사는 여전히 잡스러운 역사인 탓이기도 하다. 조선 사람의 삶이 궁금한 일반 독자,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를 만드는 문화업계 종사자 모두에게 유용할 것이다. 직업의 탄생과 소멸, 그리고 변화를 살핌으로써 미래의 직업을 전망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 ─ 들어가며 너무 재미있는데…… 왜 눈물이 나지? 웃음과 감동으로 읽는 밥벌이의 역사 사극에서는 중요한 정보를 전할 때 말을 달리는 묘사가 많지만, 실제 조선에서 말은 무척 비싸고 귀한 몸이었다. 전쟁에 쓰이고 조공으로 바치느라 늘 부족한 말 대신 결국 ‘몸값이 싼’ 사람이 달렸다. 국가의 간선 통신망에서 민간까지 ‘인간 메신저’ 보장사(報狀使)가 활약한 배경이다. 잘 달리는 노비를 거느린 양반은 정보력으로 권세를 떨쳤다면, 보장사 일을 하는 백성은 밤낮없이 권력자들의 소식을 전하느라 다리가 부르텄다. 냇가에서 사람을 업어다 건네준 월천꾼, 기근·질병 등으로 길에서 죽은 시신을 묻어 준 매골승(埋骨僧), 군대를 대신 가 주는 아르바이트인 대립군(代立軍) 등등 조선의 ‘극한 직업’은 당시의 사회 경제적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책 『조선잡사』는 조선 시대 직업의 정확한 실상을 문헌 근거와 함께 들여다보며, 그러한 일들이 어떤 역사적 맥락에서 이루어졌는지를 찬찬히 살핀다. 함께 수록한 컬러 도판은 생생한 이해를 돕는다. 조선 여성들이 집안일만 했으리라는 선입견을 바로잡는 1부 ‘일하는 여성들’로 시작하는 『조선잡사』는 ‘극한 직업’, ‘예술의 세계’, ‘기술자들’, ‘불법과 합법 사이’, ‘조선의 전문직’, ‘사농공‘상’’까지 총 7부로 엮었다. 이제 존재하지 않는 직업도 있고, 거의 똑같은 형태로 남아 있는 직업도 있는 가운데 변하지 않는 것은 먹고사는 일을 둘러싼 보람 또는 애환이다. 어렵고 험난한 ‘업’을 이어가는 모든 직업인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책.말은 사람보다 빠르지만 비싸다. 유지 비용도 만만찮다. 달리는 말은 고도로 훈련받은 기수가 아니면 못 탄다. 원나라 역참 제도가 이식된 고려 시대에는 전국에 500개가 넘는 역참을 설치했지만 조선 시대에는 200개로 줄어들었다. 더구나 명나라에서 매년 엄청난 수량의 말을 공물로 요구하여 말의 씨가 마를 지경이었다.결국 사람이 말 대신 뛰어야 했다. 사람은 말보다 빨리 달리지 못하지만, 오래 달릴 수는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처럼 산과 강이 많은 지형에서는 사람이 말보다 낫다. 『세종실록』에 잘 달리는 무사를 변방 고을에 번갈아 배치했다는 기록이 보인다. 변방의 급보를 신속히 전하기 위해서였다. 병자호란 이후 말이 부족해지자 말 대신 잘 달리는 사람을 역참에 배치했다는 기록도 있다.국가의 간선 통신망에 해당하는 역참이 이 지경이니 민간의 사정은 뻔하다. 윤부(尹釜)가 강원 감사로 부임하여 고을 사정을 잘 아는 늙은 승려에게 백성의 고초를 물었다. 승려가 제일 먼저 거론한 것은 보장사(報狀使)였다. 보장사는 고을과 고을을 오가며 공문을 전달하는 사람이다. 으레 가난한 아전을 보장사에 임명하는데 춥고 굶주려 제대로 달릴 수가 없었다. 폭설이 내리는 궂은 날씨를 만나도 하루만 지체하면 벌을 받는다. 보장사가 지체한 죄를 묻지 말라는 것이 승려의 첫 번째 부탁이었다.─ 「보장사, 인간 메신저」 조선 조정은 호환을 막기 위해 일찍부터 많은 정책을 시행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착호갑사(捉虎甲士)와 착호인이었다. 착호갑사는 서울, 착호인은 지방에서 호환을 방비했다. 군인이 활과 창을 들고 외적과 싸웠다면 착호갑사는 호랑이와 싸웠다. 착호갑사는 말 그대로 호랑이 잡는 특수 부대였다.착호갑사는 담력이 세고 무예가 출중한 군인으로 가려 뽑았다. 착호갑사가 되려면 180보 밖에서 목궁(木弓)을 한 발 이상 명중시켜야 했고 두 손에 각각 50근(30킬로그램)을 들고 100보 이상을 한 번에 가야 했다. 착호갑사는 다른 부대와 마찬가지로 활과 창으로 무장했다. 차이가 있다면 일반 부대는 휴대가 쉬운 각궁(角弓)을 썼으나 착호갑사는 크고 무거운 목궁이나 쇠뇌를 썼다는 점이다. 각궁은 휴대가 편했지만 목궁과 쇠뇌에 비해 살상력은 낮다. 반면 쇠뇌와 목궁은 무겁고 크지만 살상력이 뛰어나다. 특히 목궁은 대전(大箭)을 쏠 수 있어 호랑이 같은 덩치 큰 맹수를 상대하기 알맞다. 대전은 깃이 넓고 촉이 큰 화살이다. 대우전(大羽箭)이라고도 하는데, 길고 무거워 살상력은 높지만 사정거리가 짧다. 착호갑사는 호랑이를 추적해 근거리에서 쇠뇌나 목궁으로 저격했다. 상처를 입힌 다음에 가까이 다가가 창으로 급소를 찔렀다. 화살이 박힌 채 죽기 살기로 달려드는 호랑이가 많았으므로 착호갑사는 담력은 물론이고 창술(槍術)이 뛰어나야 했다.─ 「착호갑사, 호랑이 잡는 특수 부대」 조선 사람은 화려했다. 남자는 수정을 잇댄 갓끈과 옥으로 만든 관자, 귀걸이로 꾸몄다. 여자는 풍성한 가체(加?, 가발)와 현란한 비녀, 노리개로 치장했다. 길고 화려한 갓끈, 높고 풍성한 가체는 요샛말로 잇템, ‘꼭 갖고 싶은 아이템’이었다.그러나 조선의 법률은 엄격했다. 귀걸이는 선조, 가체는 정조 때 금지했다. 위정자가 보기에 귀를 뚫는 일은 몸을 훼손하는 불효(不孝)였고 가체는 검소한 미풍양속을 해치는 사치였다. 정조는 가체를 금지하기 위해 법령을 반포하며 한문 법조문은 물론 한글 법조문까지 작성했다. 그만큼 가체는 상하 귀천을 떠나 유행했다. 단속이 심해져도 여전히 가체를 애용했다. 상황이 이러하자 조정에서 파견한 사람이라며 가체에 벌금을 부과해 거둬 가는 사기꾼이 나타나기도 했다.가체를 만드는 장인을 가체장이라고 불렀다. 인조모가 발명되기 전이니 가체를 만들려면 사람 머리카락을 쓸 수밖에 없었다. 가체에 쓰인 머리카락은 죄수나 승려의 것이었다. 상투를 튼 남성의 머리카락도 썼다. 조선 남성은 상투를 맵시 있게 틀려고 정수리 주변의 머리카락을 깎았다. 이를 ‘베코(혹은 백호) 친다’라고 했다. 남성은 베코를 쳐 맵시를 더했고, 그렇게 얻은 머리카락은 가체장 손에서 여성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가체로 탈바꿈했다.─ 「가체장, 여심을 빼앗은 디자이너」
강의 사상
거름 / 송만규 (지은이) / 2022.05.20
50,000

거름소설,일반송만규 (지은이)
송만규 작가는 우리나라 미술사에서 처음으로, 섬진강 전체를 부감하며 잡아낸 8장면의 사계를 총 32장의 대형 화폭으로 그려냈다. 이 그림들과 함께 강의 덕성과 품성을 드러낸 작가의 사유어린 창작 과정을 잔잔한 글에 담아 완성한 책이다. 이름하여 ‘섬진팔경’이다. 유장하게 흐르는 섬진강처럼 작가의 그림은 크고 웅장하다. 21m 길이의 '새벽 강'과 24m 길이의 '언 강'은 수묵의 절정미를 보여 준다. 골짜기 골짜기를 굽이굽이 낮게 흐르며 뭇 생명을 살리고, 사람을 깃들게 하면서 ‘스스로 그러하게’풍광과 자연을 만드는 강물의 행행지도(行行之道)를 겸애(兼愛) 정신이라 사유하며 그 스스로 강물이 되어 간 과정을 담담히 담아냈다.《강의 사상》을 펼치면서: 낮은 곳에서 자유를 찾는 강물 蟾津1景_붕어섬 신선이 살 것 같은 비현실적인 아름다움 1 붉은 땅의 고랑에 돋은 새 기운 2 ‘외앗날’의 지느러미 하나라도 소실되지 않기를 ‧ ‧ ‧ 蟾津2景_구담 구담(龜潭) 구담(九潭), 그냥 흘려보내기 아깝다 1 섬진강에 붓을 담그다 2 지난 삶을 돌아본다 蟾津3景_장구목 섬진강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곳 1 붓을 다시 움켜쥐다 2 화풍도 달라지는구나 蟾津4景_사성암 지리산과 섬진강을 두루두루 조망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곳 1 새처럼 날아올라 세상을 부감(俯瞰)하다 2 맑은 품성은 강을, 강직한 성정은 산을 닮은 사람들 蟾津5景_왕시루봉 섬진강을 가장 높은 위치에서 멀고 길게 볼 수 있다 1 밤낮 구분 없이 몇 번이고 오르내린 이유 2 오늘의 선비정신은 무어냐 蟾津6景_평사리 들녘이다! 섬진강 육백 리 물길 중 가장 너른 들 1 목마른 넓은 들이 물 먹는 소리 2 너른 들판을 온전히 보고 싶어 발걸음이 바쁘다 蟾津7景_송림공원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송림(河東松林)’ 1 수목(樹木)의 군자, 소나무 2 나의 ‘세한삼우(歲寒三友)’ 蟾津8景_무동산 가장 가까이에서 넓고 긴 섬진강을 보여주는 옹골찬 매력 1 새 세상이 펼쳐지는, 강가의 아침 2 강, 물의 품성을 받아, 오늘도 붓을 담근다! 추천평_ 송만규의 섬진강 팔경과 겸애(兼愛) 정신_윤범모 섬진강, 경관의 경계를 넘어서_조은정출간 의의) ① 섬진강 8장면을 사계절 총 32개의 대형 화폭으로 그려내다 역사의 강, 호남의 젖줄인 섬진강 전체를 그려낸 최초의 대서사화라 할 만하다 섬진강 600리 길을 “언젠가, 온몸이 아리도록 매서운 꽃샘추위를 안고 섬진강 강변을 종일토록 헤맸습니다. 나의 삶, 나의 존재라는 새삼스러운 화두를 잡고 물길 따라 걸어 다녔습니다.” 작가에게는 추운 날 더운 날, 궂은 날도 없었습니다. 새벽의 강 풍경을 보려고 작은 불빛에 의지하여 산을 오르내리기를 수없이 했습니다. “강 언저리에 잠시 머무르려고 했던 것이 어느덧 25년 동안 강물에 붓을 적시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르내리며 깨닫습니다. “작고 가느다란 도랑의 물은 구담, 장구목을 지나며 이 도랑, 저 계곡에서 모여드는 물줄기들과 함께 어우러져 더 힘차게 흐릅니다. 강물은 이곳저곳, 이 일 저 일에 구시렁거리지 않고 묵묵히 기웃거립니다. 메마른 곳, 목마른 사람은 적셔 주고, 있어야 할 곳이라면 잠시 머물다가 기꺼이 섬세하게 배려하며 낮은 곳으로 만 흐른다는 당연한 사실을 깨닫습니다.” 섬진강을 부감하기 위해 오르내려야 했던 지리산, 작가는 또 다른 역사의식과 감흥을 불러내며 섬진강과 하나가 되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저 아래로 굽이굽이 길게 늘어진 강줄기를 보러 오릅니다. 구름이나 안개가 산 아래를 가리지 않은 시간에 도착하려고 서두릅니다. 해가 뜨기 시작하면 고요하던 대기가 요동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지리산 남부 능선을 오르면 평사리 들녘이 광활하게 펼쳐집니다. 광양 무동산에도 수없이 올라봅니다.” “계절마다 산기슭에서 산꼭대기로 오르내리며 가슴에 던져주는 메시지가 유난히 남아 있는 여덟 곳에 집중하였습니다. 섬진팔경의 사계절이 그림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한 매듭을 짓고 싶었습니다.” ② 송만규 화백, 이제 그를 ‘강의 사상가’라 부르자 ‘강의 사상’이라니! 작은 물 한 방울을 발견하기란 작가가 아니면 힘든 일일 것이다. 무심히 흘러가는 물줄기 속에 수많은 방울방울이 모여 있고, 다시 모여 강물이 되고 바다로 흘러들어 대해를 이루어가는 ‘물의 길’은 작가에게 지금까지의 화폭을 바꿀 만큼 큰 깨우침을 주었고, 잠시 머뭇거리던 붓이 ‘다시 붓질’을 시작하였으니 가히 개벽이라 할 것이다. ‘물의 길(水之道)’이 ‘인간의 길(人之道)’이어야 하고 ‘세상의 길(天地之道)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아갔으니 그 물이란 게 참으로 가상하다. 이 책은 단순 풍경과 개인의 고통을 넘어, 현실과 시대의 과제상황으로 돌아온 내력이 ‘강의 사상’으로 체화된 작가의 깊고 따뜻한 시선이 머물렀던 곳을 통해 물을 따라 강을 따라 유유하게 구도의 발걸음이 되어간 과정이다. 독자는 ‘스스로 그러한’자연에 한 몸을 묻은 작가의 젊은 날처럼 격하지만 각은 조금 부드러워진 목소리도 듣고 생명의 물이 전하는 깊은 자각의 차랑한 소리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현재 한국묵자연구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묵자 사상의 핵심인 겸애(兼愛)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기’ ‘대동사회’를 일컫는다. 젊은 날 미술운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부조리에 온몸으로 맞서 싸웠던 혈투는 어느 날 섬진강의 작은 물방울을 발견하며 삶과 그림의 전환을 가져오게 되는데 작가는 이를 ‘다시 붓질’이라 표현한다. 조은정 미술평론가는 작가의 이 고뇌어린 과정을 이렇게 평했다. “21m 길이의 〈새벽 강〉과 24m 길이의 〈언 강〉은‘단숨에 미친 듯이’ 그려냈던 것인데 ‘지난한 세월을 담아 피 토하듯 매달려 그린 것’이라고 자평한다. 이 간단한 몇 마디에 우리 모두 경험한 사회였고 세월이었지만 이른바 미술운동을 한 그가 치렀을 혹독한 세월이 어떤 것이었는지 고개를 주억거리게 된다.” 작가는 섬진강의 풍경을 잡아내기 위해 산을 오르기 전에 그에 깃들어 사는 사람과 자연의 생명에 눈길을 먼저 돌린다. “정읍댁과 할매들이 툇마루에서 무릎 세우고 옹기종기 얼굴 마주하며 웃는 소리가 너 나 구분 없이 한 줄기로 흐르는 물소리와 어우러져 평화롭기만 하다.” “이른 봄 시린 손을 불어가며 걷다 보면 논두렁 사이로 가녀리게, 조용히, 아주 맑게 흐르는 물소리가 들려온다. 산 능선에 쌓였던 눈과 얼음이 녹아내리는 물이다. 갓 돌 지난 사내아이의 오줌 누는 소리와 같다. 새 생명, 희망의 소리다!” 작가의 사유는 노자의 상선약수나 예수의 부활을 생각하며 강물의 덕성과 물의 근원을 깨닫는다. 낮게 더 낮게 자신을 낮추며 강을 만나는 작가의 몸과 마음은 어느덧 강물과 하나가 되어 간다. “벗이 있어 좋고, 동이 술통 옆에 두고 달빛 아우르니 신명은 잔을 가볍게 비운다. 두 다리 쭉 뻗으면 발등 위를 스치며 흐르는 물살의 느낌도 부드러운 애무처럼 흐뭇하고!” 강에서 놀고 있는 작가를 상상해 보라. 이미 그는 자유자재한 상태다. 강물과 합일한 작가는 이제 충만한 기운으로 화폭을 마주하게 되었다. “강물은 나에게 다가오고 있다. 강, 물의 진정성을 지닌 품성이 있기에 오늘도 붓을 담근다!” 그의 ‘다시 붓질’이 시작된 것인데 앞으로 달려가는 혈기왕성한 젊은 청년이 그려진다. “여기 강가의 사람들이 흘린 서러움과 눈물, 절망까지 모두 받아 안고 바다가 보이는 광양만으로 간다.” 작가가 앞으로 그려낼 역사와 사상으로서의 강의 그림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이제 600리 섬진강은 버려라. 그리고 바다의 시원(始原)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자기를 버린 물방울은 강이 되어 바다의 시원으로 거듭나 강들의 유토피아, 대동세상(大同世上)일 바다에서 자유와 평화를 누릴 것이다.” “왕시루봉은 섬진강을 젖줄 삼아 말없이 자양분을 나르고 있다. 백두대간을 적시며 더 높은 곳의 영산 백두산으로 향하리라.” “화가로서 강물을 드러내고 싶은 욕망이 치솟았죠.” 송만규화백은 어떻게 ‘강의 화가’ ‘강의 사상가’가 되었는가? 작가의 눈길은 범인과 다른가 보다. 그가 처음 섬진강을 찾았을 때 본 것은 작은 물 한 방울이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지리산을 끼고 도는 섬진강가에 서식하는 사람과 뭇 생명을 생각한다. 역사의 현장으로서 지리산과 섬진강을 불러내는 일 또한 그로서는 당연한 일이었다. 젊은 날 미술운동을 하며 사람 사는 세상에 대한 갈망에 애태워야 했던 작가는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위해 찾았던 섬진강이었다. 그런 그에게 제일 먼저 들어온 것이 작은 물 한 방울이 계단식 논두렁 사이로 흘러 조그만 물줄기가 되고, 그 물줄기는 아래로 내려가면서 도랑을 이루고 강물이 되고 계곡이 되는 것을 보았다. 화가의 감성은 그 강물에 가 닿았다. 소리 없이, 말없이 묵묵히 흐르는 강물처럼 작가는 묵언의 사유를 시작한다. “나는 왜 여기에 서 있는가?” 현장을 강으로 옮겨도 되는가? 무엇을 다시 그릴 수 있는가? 작가는 무려 25년 동안을 섬진강을 맴돌며 작업의 결과들을 만들어 간다. 아픈 역사의 기억을 틈틈이 불러내며 사람과 세상사에 간섭하기도 한다. 자연과 생명의 아픔에 공감하며 바른 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갈망에 목이 타기도 한다. 욕심 없이 나누어 주고, 살리고, 베푸는 넉넉한 강이 되기를 욕망한다. 작가의 그림과 글을 따라가다 보면 25년 동안의 구도의 길을 같이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만큼 작가의 그림과 글은 절실해서 당장 섬진강으로 달려가 걷고 강물에 발을 담그고 그 곁에 깃든 사람을 만나 얘기하고 싶어진다. 국립현대미술관장인 윤범모는 이런 작가의 심정을 대변한다. “‘현장’을 섬진강으로 옮기고 나서 송만규의 눈을 자극한 것은 무엇일까. 크게는 자연이라고 대답해야 맞겠지만, 자연하면 의미가 너무 크다. 자연도 어떤 자연? 화가의 눈길을 오랫동안 잡아끈 것은 바로 물, 물이었다. 그것도 강물과 같은 거대한 덩치가 아닌 왜소한 물방울이었다. 계단식 논에서, 혹은 조그만 도랑에서, 몇 낱의 개체로 흐르는 물방울, 그 물방울에 화가의 감성은 흡입하여 들어갔다. 덩치가 작은 물방울은 오순도순 손잡고 흐르면서 노래를 불렀다. 소리를 내는 물방울의 무리들. 하지만 이들도 거대한 강물의 하나로 바뀌면 묵언 수행자가 된다. 강물은 소리 없이 흐르기 때문이다. 화가는 강가에서 작업하면서, 특히 새벽 강가를 산책하면서, 물방울과 강물 사이의 색깔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는 결코 예사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산과 산은 서로 만나 계곡을 만들고, 계곡은 물의 길을 만들어 준다. 물은 메마른 곳을 적셔 주면서 낮은 곳으로만 흘러간다. 베풀어 주면서 낮은 데로만 흐르는 물. 그러면서도 자신의 상(相)을 고집하지 않는다. 바다에 모인 강물은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지 않는다. 물처럼만 살 수 있다면, 세상은 평화로울 것이다. 누가 말했는가. 상선약수(上善若水). 물과 같은 존재로 살 수 있다면, 그곳은 바로 천국이고 극락이지 않을까. 게다가 물은 만물의 근원이지 않은가. 송만규의 섬진팔경에서 묵자 사상의 하나인 겸애 정신을 읽어 낼 수 있다면, 이는 과외의 안복이리라. 화가는 섬진강에서 묵자의 사상을 체득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바로 섬진팔경의 원천이다. 지금 섬진강에 가고 싶다.” 작가는 이제 600리 섬진강을 떠나 자기를 버린 작은 물방울들이 강이 되어 바다의 시원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강들의 유토피아, 대동세상(大同世上)일 바다에서 자유와 평화를 누릴 것을 바란다. 백두대간을 적시며 더 높은 곳의 영산 백두산으로 향하리라고 그 자신 섬진강이 되어 섬진강의 말을 대신한다. 그의 ‘다시 붓질’은 이미 다른 강에 붓을 적시고 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섬진강의 진면목을 보게 될 것이다. 아울러 강에 깃들어 사는 사람과 생명들의 살림살이를 살피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강의 덕성과 품성이 무엇인지를 작가의 고심을 대신하여 지금 여기를 살아가면서 ‘물의 삶’을 자각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도 돌아보게 될 것이라 믿는다. ‘물의 삶’이 곧 사람과 생명의 삶이 되었기 때문이다.가을, 동트는 새벽녘의 여명을 품은 옥정호는 그야말로 승경이다. 작은 섬을 둘러싸고 시간의 변화를 읽게 해주는 상상 밖의 볼거리가 펼쳐진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변화무쌍한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외앗날의 지느러미 하나라도 소실되지 않고 소중하게 간직해야 한다. 장자(莊子)의 ‘조탁복박(彫琢復朴)’이란 말이 호수 위에 어른거린다.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꾸미거나 수식(修飾)하지 말고 본래의 내 모습을 소중히 여기며 참 나의 모습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 아니던가._섬진1경 붕어섬 그날, 나는 강물이 검어질 때까지 다시 걸었다. 섬진강을 가슴에 적시고 얼굴을 비추며 붓을 담그게 한 마을. 그러니까 나의 발길을 붙잡고 시선을 잡아준 그곳, 구담이다.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구불거리는 곡선의 물줄기는 느리고 자유롭다. 그래서 섬진강이고 또한 그것들은 내 그림의 밑천이 되어 왔다._섬진2경 구담 새벽에 강을 찾는 것은 일상이 되었다. 장구목까지 4km가량은 섬진강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곳이라고 이곳을 아는 이들이 입을 모으고,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이 길에 잦아들수록 사람들 속에서만 활동하고 사유했던 것에 대한 변화가 일고 있다. 또한 그 속에서 받았던 상흔들이 강바람과 물결에 씻기어 나가기 시작하나 보다._섬진3경 장구목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
놀 / 정영욱 (지은이) / 2024.04.09
17,000원 ⟶ 15,300원(10% off)

소설,일반정영욱 (지은이)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로 젊은 에세이스트로서 독보적인 기록을 세운 청춘의 거울 정영욱이 신간 에세이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로 돌아왔다. 정영욱은 삼십대 초반의 나이에 이미 여덟 권의 도서를 출간하고 누적 판매 부수 70만 부 이상을 기록한 기성 작가다.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는 이전 세대보다 치열하게 살아도 인정받을 곳 없는 MZ세대의 공감을 사며 1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드라마 <런 온>에 등장해 고달픈 사람들에게 담백한 위로를 주는 문장으로서 대표성을 보여주었다. 그 외에도 『편지할게요』, 『나를 사랑하는 연습』 등을 출간한 저자는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로 다시 한번 에세이 시장에 우뚝 섰다. 출간 후 1년 안에 20만 부가 판매되었음은 물론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스테디셀러로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도서 제목이 라디오, 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응원과 격려를 위한 관용어처럼 쓰이고 있다.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는 작가로서 출사표를 낸 이후 여덟 권의 책을 내며 한결같은 섬세함으로 독자의 신뢰를 쌓아올린 정영욱 작가가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의 완결판처럼 내미는 해답이자 응원이다. 작가는 길고 어두웠던 시절을 지나 이곳에 설 수 있었던 건, 시간이 해결해 준 게 아니라 당신이 버텨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외롭고 고단했던 시간을 온전히 견뎌낸 건 바로 당신이라고, 그러니 당신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으며, 결국 해냈을 때 시간이 얼마가 걸렸든 얼마나 힘들었든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진다고. 그리고 당신은, 이미 지난 시간 속에서 수없이 해내었고 지금도 해내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글 마디마디마다 일깨운다.펴내며 1장 당신은 언제고 해내는 사람이었다 2장 난 아플 때마다 당신들을 찾는다 3장 새벽의 꺼진 가로등처럼 살고 싶었다 4장 아무리 허물어도 결코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5장 사랑은 노력이다 마치며시간이 해결해준 게 아니라, 당신이 버텨낸 것이다 지금 그 우울, 잘 살고 있는 것이다 그 불안, 잘되고 있는 것이다 70만 독자의 마음을 해석해준 청춘의 거울,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 정영욱 신간 “당신에게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좋은 날은 좋은 사람에게 오니까.”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난 한번은 채워지고 싶어. 사랑으론 안 돼. 날 추앙해요”라는 대사로 ‘추앙 신드롬’을 낳으며 낯선 단어를 되새기게 만들었다. 추앙이란 콩깍지로 하는 연애도, 필요에 따라 헤쳐모이는 인간관계도 아니다. 결핍을 껴안고 허전함을 메워주는 백 퍼센트의 ‘충만한 긍정’, 결점도 한계도 눈감는 맹목적이고 무지막지한 응원이다. 진실과는 거리가 먼 허상일지라도 그것만이 삶을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현실을 너무 잘 알아서 더 이상 타인이 일깨워 줄 필요가 없게 되었다. 오히려 미련할 정도로 꿋꿋한 응원과 눈 먼 희망이 필요한데, 요즘엔 미련한 사람도 잘 없다. 그래서 삶을 힘들게 만드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내가 되었다.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는 얼마나 거칠고 초라한 시간을 지났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모든 선택은 최선의 것이었음을 역설적으로 말하는 제목이다. 작가는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은 현재 시점에서는 증명이 불가능하며, 시간이 지나야만, 그리고 선택을 옳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만 증명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 지금의 어려움이 끝이 없을 것처럼 느껴져도 자신을 믿고 해내고야 만다면, 모든 선택은 현명한 것이 된다. 당신의 지난 시간은 사랑받아 마땅하다. 당신이 옳았다. 인고의 시간과 상처들을 버티고 지금에 선 당신의 존재 자체가 올바르다. 좋은 날은 반드시 온다. 좋은 날과 좋은 운은 계속하는 사람에게 오기 마련이니까. “지금 그 불안, 잘 살고 있는 것이다.” 삶이 숙제처럼 느껴질 때 오아시스가 되어줄 문장들 쇼펜하우어가 유행이다. 고통을 삶의 디폴트값으로 받아들이라는 메시지가 널리 퍼지고 있다. 정영욱 작가는 꾸준히 공허감과 상실감, 괴로움을 받아들이라고 말해왔다. 정확히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라고 말한다. 사유하고 생각하라고. 염려하고 불안하라고. 그러나 당장의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을 고민이라면 그만두라고. 삶을 힘들게 만드는 것은 누구도 아닌 나의 마음이다. 하지만 그조차도 열심히 하고 싶고 잘하고 싶어서 생기는 마음이라는 것을,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 속 문장들은 가감 없이 알아준다. 한시바삐 일어서라 재촉하지도 않는다. 현재의 공허함과 괴로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다음이 있다고 말한다.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넘겨짚는 위로나 응원 말고, 마음의 밑바닥을 온전히 봐주는 한 사람만 있어도 최악의 고비는 그럭저럭 넘길 수 있다. 그런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긴긴 새벽이 지나가기를 함께 기다리는 마음, 그 마음을 또렷하게 담았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얼마나 힘들었든,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는 젊음이라는 환절기를 통과하며 마음을 앓을 수밖에 없는 삶의 다섯 가지 주제와 이를 바라보는 한결 성숙해진 작가의 시선을 담았다. 1장 ‘그러려니 하는 법’에서는 해내기 위한 수많은 단계와 갈림길에서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고 기어코 나아가는 태도를 이야기한다. 2장 ‘난 아플 때마다 당신들을 찾는다’에서는 꽉 껴안을 수도 마냥 멀어질 수도 없어 서로를 아프게 했던 숱한 관계들에서 배운 것을 담았다. 3장 ‘꺼진 가로등처럼 살고 싶었다’에서는 존재가치를 하지 않고 죽은 듯 쉬어가고 싶었던 우울의 시간을, 4장 ‘아무리 허물어도 무너지지만 않는다면’에서는 어두운 터널을 나올 수 있게 해준 값진 배움을 이야기한다. 5장 ‘사랑은 노력이다’에서는 노력이라는 단어 없이는 설명될 수 없는 사랑을 다뤘다. 인생은 본래 뜻대로 되지 않고, 그 쓰디쓴 좌절과 깨달음 앞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는 시니컬함이나 패배주의가 아니라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결국 해내면 그만이라는 담대한 마음가짐이다.내가 이겨내지 못할 시련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세상이 주는 온갖 시련을 다 이겨낼 정도로 단단하고 강인하다는 오만함이 아니다. 삶의 시련 역시 의외로 내 그릇의 넓이와 깊이만큼만 존재한다는 뜻이다. 나의 속도에 맞추어 고난 또한 따라온다. 신은 내가 견딜 수 있을 만큼의 시련만을 안겨준다는 말도 이런 의미를 담고 있을 것이다. 나의 하루 위에 두둥실 떠 있는 부정적인 관념들은, 내가 보는 시야에 한정되어 있다. 내 시야 바깥에 즐비해 있는 풍파는 당장 나의 것이 아니기에. 삶을 전체적으로 바라보면 너무나 많고 깊은 시련이 존재하지만, 견뎌내야 하는 시련은 지금 당장 나에게 닥친 것에 제한되므로, 나는 분명 견뎌낼 수 있을 것이다. 내 세상의 부정은 한철 먹구름처럼 흘러갈 것이다. 내 세계의 크기만큼만 힘들 것이며, 내 세계의 크기만큼만 아프고 고단할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기필코 언제 그랬냐는 듯 맑게 갠 하늘을 맞이할 것이다.-<흔들리는 나를 안정시켜 주는 인생관>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는 고무줄과 같아서 끊어지지 않는 한 탄성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언제부터인가 이완된 사이가 다시 수축하기도 하고, 그러다 또 가까워졌을 때 축적한 힘을 받아 이완되기도 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러니 나에게 사랑의 성숙이란 ‘촘촘히’가 아닌 ‘틈틈이’이며, 사랑의 완성이란 그 순환을 이해하는 것이다. 성숙한 사랑. 완벽한 사랑. 사랑이 뜸해질 때만 느낄 수 있는 애틋함이 있는데, 그 애틋함만큼은 뜸해질 수 없음을 알게 됨으로써 좀 더 평안한 사랑의 방식이 구축된다. 마음과 마음 사이에는 단순히 시간을 나누고 함께하기만 해서는 회복할 수 없는 피로가 존재한다는 걸 인정함으로써, 틈틈이 그러나 조금 더 빈틈없이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틈틈이, 사랑> 그나저나, 곧 봄입니다. 올봄은 근 몇 년간 우리가 지나온 봄보다 클래식한 봄이 될 수 있을까요. 가령, 벚꽃 축제에 갔다가 사진 찍는 사람들에 치여 너덜너덜해지는 봄 말고, 꽃이 다 저물어 갈 즈음 우연히 벚나무가 만개한 거리를 걸으며 둘만의 소소한 꽃놀이를 즐기는 봄. 기록하지 않고 기억되는 봄, 예약하지 않고 맞이하는 봄, 정해두지 않고 정해지는 봄.사람의 마음도 결국 사들이는 거라면, 사람의 마음도 물건처럼 전시되어 있다 치면, 난 조금 더 발전하지 않은 사람들의 마음에 들어 팔려 가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또는 좀 더 클래식한 사람의 마음을 발견해 사버리고 싶습니다. -<클래식>
굿 닥터 2
비단숲 / 박재범 지음 /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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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숲소설,일반박재범 지음
2017년 美 ABC에서 리메이크되어 월요 드라마 시청률 1위에 등극한 ‘굿 닥터(The Good Doctor)’의 원작을 박재범 작가의 오리지널 대본집으로 만난다.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태어날 때부터 자폐증의 일종인 ‘서번트 증후군(뇌 기능 장애가 있지만 특정 부분에서 우수한 능력을 나타내는 현상)’을 앓고 있는 젊은 외과의사가 약점을 딛고 훌륭한 의사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이다. '굿 닥터'는 한국 드라마로선 최초로 미국 지상파 정규 시즌, 프라임타임에 리메이크된 작품으로, 온갖 종류의 메디컬 드라마가 쏟아지는 미국에서도 장애가 있는 의사의 이야기는 새로운 소재였다. 2017년 9월 25일부터 ABC 방송사에서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되어 매회 미국 내 본방 시청자 수 1,000만 명을 넘으며 월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굿 닥터'의 리메이크 제작에 참여한 전미 작가조합재단 부회장 로렌스 앤드리스(Laurence Andries)는 “'굿 닥터'의 전제가 맘에 들었다”라며 “미국은 드라마를 선택할 때 20초 안에 설명이 되느냐를 보는데, '굿 닥터'는 그만큼 임팩트가 있는 드라마였다.”라고 말했다. 또, 미국판 '굿 닥터'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대니얼 대 김은 “드라마 내의 감정이 풍요롭고 강렬하며, 미국 드라마가 전혀 다루지 않았던 주인공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고 '굿 닥터'의 제작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국내를 넘어 미국까지 강타한 '굿 닥터'의 뜨거운 인기의 비결은 무엇보다 보편타당한 인간의 감정과 자연스러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원작의 힘일 것이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순수한 의사가 환자와 진심으로 소통하며 장애와 편견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은 전 세계인의 공감을 얻으며 K-스토리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박재범 작가의 오리지널 대본집은 원작의 감동과 재미를 만끽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작가의 변 004등장인물 006용어 정리 00911부 01112부 05513부 10114부 14315부 18716부 23117부 27518부 32119부 36520부 4092017년 美 ABC에서 리메이크되어 월요 드라마 시청률 1위에 등극한 ‘굿 닥터(The Good Doctor)’의 원작을 박재범 작가의 오리지널 대본집으로 만난다! 한국 드라마 최초 미국 지상파 정규 시즌, 프라임타임에 리메이크!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태어날 때부터 자폐증의 일종인 ‘서번트 증후군(뇌 기능 장애가 있지만 특정 부분에서 우수한 능력을 나타내는 현상)’을 앓고 있는 젊은 외과의사가 약점을 딛고 훌륭한 의사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이다. '굿 닥터'는 한국 드라마로선 최초로 미국 지상파 정규 시즌, 프라임타임에 리메이크된 작품으로, 온갖 종류의 메디컬 드라마가 쏟아지는 미국에서도 장애가 있는 의사의 이야기는 새로운 소재였다. 2017년 9월 25일부터 ABC 방송사에서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되어 매회 미국 내 본방 시청자 수 1,000만 명을 넘으며 월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굿 닥터'의 리메이크 제작에 참여한 전미 작가조합재단 부회장 로렌스 앤드리스(Laurence Andries)는 “'굿 닥터'의 전제가 맘에 들었다”라며 “미국은 드라마를 선택할 때 20초 안에 설명이 되느냐를 보는데, '굿 닥터'는 그만큼 임팩트가 있는 드라마였다.”라고 말했다. 또, 미국판 '굿 닥터'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대니얼 대 김은 “드라마 내의 감정이 풍요롭고 강렬하며, 미국 드라마가 전혀 다루지 않았던 주인공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고 '굿 닥터'의 제작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국내를 넘어 미국까지 강타한 '굿 닥터'의 뜨거운 인기의 비결은 무엇보다 보편타당한 인간의 감정과 자연스러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원작의 힘일 것이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순수한 의사가 환자와 진심으로 소통하며 장애와 편견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은 전 세계인을 공감을 얻으며 K-스토리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박재범 작가의 오리지널 대본집은 원작의 감동과 재미를 만끽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편견과 장애를 극복해가는 휴머니즘 성장 드라마! '굿 닥터'는 자폐를 겪는 의사라는 신선한 소재와 매회 몰입하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구성, 가슴을 두드리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다. 서번트 신드롬이라는 장애를 가진 소아외과 의사가 장애와 편견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 감동적이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 구조를 통해 그려진다. 박시온은 폭력적인 아빠와 나약한 엄마를 대신해 자신을 보살펴 본 최원장의 도움으로 한국 최고의 대학병원의 소아외과의가 된다. 시온은 서전(외과의사)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서번트 신드롬을 앓는 의사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는다. 소아외과 부교수인 김도한은 시온의 재능을 알아보지만 의사로서 실수를 하게 될까 봐 더욱 냉정하고 혹독하게 그를 몰아붙인다. 그런 시온의 옆에서 그를 격려하며 따듯하게 지켜보는 선배 의사 차윤서가 있다. 여러 위기의 순간들을 극복하며 시온의 주변에는 그의 외과의사로서의 천재적 재능과 진심으로 환자와 소통하려는 시온의 순수한 마음을 알아주는 이들이 생겨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병원 내의 다양한 갈등 구조,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환자와 환자의 가족, 의료진들을 둘러싼 긴박감 넘치는 전개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아외과 의사들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신선한 소재와 선명한 주제 의식! '굿 닥터'의 주인공은 장애인이다. 전형적인 ‘전지전능한 히어로 의사’가 아니다. 주인공은 의사이자 동시에 치료를 받아야 할 존재로 온갖 고난을 극복한다. 이 아이러니 속에서 주인공은 진정한 ‘인간애’와 소통에 바탕을 둔 ‘치료의 본질’, 그리고 ‘진정한 의사’에 대한 정의를 점차 깨닫고 성장하게 된다. 주인공 시온이 타인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한 인간으로서 상처와 고통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큰 공감을 선사한다. 또한 '굿 닥터'는 막연한 동정과 연민으로 굳어진 장애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상식들을 꼬집으며 장애인들 또한 꿈을 가진 존재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선명한 주제 의식은 드라마의 가치를 더욱 풍요롭게 하며 동질감과 공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한다. 박재범 작가의 오리지널 대본집은 독자들로 하여금 진정한 인간애와 소통에 대해 다시금 질문하며 가슴 뭉클한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많은 사람들이 착각해.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게 용기라고...”“용기는 그거 아닙니까?”“아니,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게 아니라... 두려워도 계속하는 게 용기야.” “전 아직도 사람들과 조금 다릅니다. 말하는 것도, 행동도 조금 다릅니다.그래서 다른 차이를 없애려고 많이많이 노력했습니다.… 저는 죽을 때까지 제가 다르게 살아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많은 좋은 분들께서 그 차이를 메꿔 주셨습니다.” “니 꿈을 이루지 못해서 슬프다는 거 선생님 잘 알아.근데 꿈이 좋은 게 뭔 줄 아니? 다른 꿈을 꿀 수 있다는 거.너 매일 자면서 꾸는 꿈처럼, 다른 걸 꾸면 돼.꿈은 버리는 게 아니라, 다시 꾸는 거야.”
우리아이 입학전 국어 첫공부
웅진웰북 / 한지연, 김경진 글, 강성규 감수 / 201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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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웰북학습법일반한지연, 김경진 글, 강성규 감수
소문난 엄마들의 홈스쿨 코칭 가이드 엄마표 교육의 시작은 뭐니뭐니 해도 우리의 말과 글이다. 하지만 다른 것보다도 말과 글을 아이에게 가르쳐주기란 여간 쉽지 않다. 놀이를 통해, 그것도 말과 글 뿐만 아니라 생각과 글쓰기까지 엄마표로 훌륭히 하고 있는 엄마들이 우리 주변에는 너무 많이 있다. 이 책은 옹알종알 말놀이부터 책과 친구하기까지 모두 29가지 놀이와 17가지의 응용, 발전 놀이가 수록되어 있다. 말과 글처럼 쉬워보이지만 어쩌면 너무 중요할 수 있는 교육을 소문난 블로거 맘들에게 배워보자. 추천의 말 저자의 말 Q&A : 강성규 선생님께 여쭤봅니다 엄마샘 약속 : 이것만은 꼭 지키겠습니다! 책읽기에 대한 생각 Section 1. 옹알 종알 말놀이 01 저건 무얼 닮았을까? - 연상하여 말하기 02 옛날 옛날에~ 번갈아 이야기 만들기 03 달팽이야 달팽이야 - 생활 속 동시 짓기 「응용놀이」 칭찬을 모아요, 칭찬 스티커 모으기 04 내 입장이 되어 볼래? - 입장 바꿔 말하기 05 왜? 이유가 궁금해 - 까닭을 말해 보기 06 빗속을 걸어요 - 날씨 표현하기 「7세놀이」 사진 보고 말하기 07 내가 만약 ○○이라면? - 가정하여 생각하기 08 내가 만든 이야기 - 이야기 들어 주기 09 우리 극장으로 오세요 - 연극 공연하기 「발전놀이」 글자를 냠냠, 과자로 글자 만들기 Section 2. 한글이랑 친구해요 10 아침, 저녁으로 글자랑 인사해요 - 한글 읽기 첫 단계 11 글자와 몸으로 놀아요 - 통글자 익히기 「발전놀이」 낱말 속 낱말 찾기 12 동물 친구들을 만나러 가요 - 동물 이름 읽기(1) 13 동물들의 운동회 - 동물 이름 읽기(2) 「응용놀이」 동물 이름 스피드 퀴즈 14 색깔 여행 - 색깔 이름 읽기 「응용놀이」 포장지에서 찾아보아요, 과자에서 단어 찾기 Section 3. 낱말 찾기 놀이 15 무얼 사러 왔니 - 시장의 물건 이름 읽기 「응용놀이」기차 타고 여행을 떠나요, 끝말 잇기 붕붕 16 떨어지는 나뭇잎 - 낱글자 보기 17 끼리끼리 모여요 - 아리송한 글자 보기 18 빙빙 돌아라 - 이중모음 읽기 「발전놀이」단어를 직접 모아요, 손 안의 사전 만들기 19 낱말을 만들자 - 낱글자로 낱말 만들기 「발전놀이」한 낱말씩 책 읽기 20 어느 것이 먼저? - 문장 만들어 읽기 「응용놀이」내 안에 너 있다, 내 맘대로 사전 만들기 21 벽화들의 행진 - 벽화 만들어 읽기 Section 4. 책과 함께 놀아요 22 동화 속 주인공 되기(1) - 곰 사냥을 떠나자 「응용놀이」 책 빌리러 가요, 도서관 대출증 만들기 23 동화 속 주인공 되기(2) - 어둠을 무서워하는 꼬마 박쥐 「발전놀이」 어둠을 극복하는 빛 「응용놀이」 다함께 읽어요, 여럿이 모여 북파티 열기 24 거미는 곤충이 아니야 - 거미와 개미 「발전놀이」 꾸며주는 말 쓰기 「응용놀이」 세상을 읽어요, 독서신문 만들기 25 나는 사장님 - 주식회사 만들기 「응용놀이」 여행을 떠나요, 관광안내도 만들기 26 휴식같은 책읽기 - 배타고 가는 책 여행 「응용놀이」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민속문화와 떡 빚기 27 영화 이야기를 나눠요 - 영화 퀴즈 풀이 「응용놀이」 하나로 모아봐요, 작품집 만들기 28 적극적으로 읽어요 - 책 읽고 퀴즈 내기 「응용놀이」 단어장을 찾아봐요, 낱말뜻 노트 만들기 「응용놀이」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친구 소개 포스터 만들기 29 문장 표현력을 길러요 - 말 꾸며 주기 「응용놀이」 왜 그럴까요? 다양한 일기 쓰기추천평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엄마표 놀이의 힘!” - 연세대학교 연구교수 채지숙(찬영맘) “단순한 흥미 유발에서 지식으로 연결되는 엄마표 놀이책” - KBS PD 이금보(재민아빠) “취학 전 아이를 둔 맘들의 필독서” - 차차 한의원장 송영호 “남다른 독서습관을 알 수 있는 노하우” - 화성금곡초등학교 교사 박희정 “아이들의 소풍길을 즐겁게 해주는 영양많은 도시락” - 「우리집은 행복한 학교」 저자 작은씨앗 이은경 “나의 육아관을 바꿔놓은 든든한 책” - 「초간단 생활놀이 150 저자」 꽃님에미 전은주 “아이 하나가 더 있다면 꼭 따라해 보고 싶은 학습방법” - EBS 라디오 작가 박현정
슈퍼푸드로 만든 건강한 요리
부즈펌 / 이진호 요리, 사진 / 2010.02.25
17,000원 ⟶ 15,300원(10% off)

부즈펌건강,요리이진호 요리, 사진
13가지 자연 재료, \'슈퍼푸드\'로 만든 건강한 요리! 수퍼푸드란 미국의 영양학 권위자 스티브 G.프랫(Steven G. Pratt) 박사가 세계적인 장수지역인 그리스와 오키나와의 식단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먹을거리 14가지를 선정하여 섭취를 권장한 건강식품이다. 신체활동이 급격히 줄어들고 먹을거리가 풍요로워진 오늘날, 고영양·저칼로리 슈퍼푸드는 건강하게 살기 위한 최적의 식품이다. 저자는 14가지 슈퍼푸드에 한국인의 식생활을 적용하여 변형시킨 13가지 슈퍼푸드 요리법을 다루고 있다. 한국인들이 잘 먹지 않는 식품인 \'칠면조\'를 \'닭고기\'로 대체하고 \'귀리\'를 생략했으며, \'대두\'와 \'콩\'을 하나의 분류로 묶고, \'두부\'를 추가했다. 각 장별로 각각의 슈퍼푸드의 사진과 정보를 담았으며, 각각의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7가지 이상 소개한다. 들어가는 글 슈퍼푸드의 권장 섭취량 이 책에 대한 설명 이 책의 계량 이 책의 국물 내기 1 혈당 조절을 도와주는 콩 콩강정 완두콩 퓨레를 올린 훈제연어 완두콩 만두 콩자반 완두콩 치즈 오븐구이 완두콩 햄 수프 두유 검은콩 선식 검은콩죽 대두 고등어 데리야키 조림 2 호르몬 의존성 암을 예방해주는 두부 두부 어묵 전골 두부까스 해산물 두부 된장찌개 버섯을 얹은 두부구이 무 두부 간장조림 김치 마파두부 게맛살 유부초밥 살사소스 동그랑땡 두부과자 연두부 샐러드 3 가장 강력한 항암 식품 브로콜리 마늘 브로콜리 볶음 브로콜리 궁중 떡볶이 브로콜리 그라탕 브로콜리 튀김 브로콜리 닭가슴살 볶음 브로콜리 파프리카 피클 고구마 브로콜리 전 4 익혀 먹으면 더 좋은 토마토 밥을 채워 넣은 토마토구이 새우 토마토 꼬치구이 태국 스타일 토마토찌개 토마토 파프리카 오븐구이 토마토 시금치 토스트 피자 토마토 팽이버섯 냉채 토마토 당근 수프 토마토 잼 토마토 주스 5 카로틴이 든 보물단지 호박 단호박 고구마 조림 애호박 제육볶음 애호박 감자전 애호박 김 볶음 단호박죽 단호박 치즈 크로켓 발라 먹는 단호박과 고구마 단호박 오븐구이 채소 모둠전 단호박 샐러드 6 심장 건강과 당뇨에 좋은 호두 버섯 호두 수프 호두와 두부 완자 호두와 감자 조림 호두죽 고구마와 호두 볶음 호두 파프리카 카나페 꿀호두와 사과 샐러드 매콤한 호두와 견과류 볶음 발라 먹는 호두와 파슬리 7 눈에 좋은 음식 시금치 시금치 달걀말이 코코넛크림 시금치 시금치 참깨 주먹밥 시금치 콩나물국 시금치 두부볶음 베이컨 버섯 시금치 샐러드 시금치 토마토 샐러드 8 오메가-3가 가득한 훈제연어 절인 연어 스테이크 훈제연어와 수란 브런치 연어 깻잎전 쿠킹포일 베이크 연어 연어감자튀김과 시금치 소스 발라 먹는 훈제연어 연어 마 컵 샐러드 무화과 연어 샐러드 9 피부 건강에 좋은 닭고기 오야코동 베이컨말이 닭가슴살구이 닭고기 버섯 수프 허브향 닭갈비 치킨 에그 누들 수프 로스트 파프리카와 훈제 닭 또띠야 닭칼국수 캐슈넛 치킨 닭고기 버섯 타르트 치킨 코울슬로 10 노화를 지연시켜주는 블루베리 블루베리 동치미 블루베리 매작과 블루베리 베이크 프렌치 토스트와 블루베리 시럽 블루베리 잼 블루베리 초콜릿 무스 블루베리 차 11 발암물질을 억제해주는 오렌지 오렌지 훈제오리 메밀국수 무화과 오렌지 샐러드 오렌지 덕 바닐라향 과일 샐러드 오렌지 새우 깐풍기 오렌지 잼 오렌지 에이드 12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녹차가루 녹차 홍합구이 녹차 마카롱 녹차와 화이트 초콜릿 양갱 감자튀김과 녹차 마요네즈 녹차 키위 푸딩 양상추 샐러드와 녹차 드레싱 녹차 삼각김밥 녹차 미도리 슬러시 13 유해균을 몰아내주는 요구르트 새우카레와 요구르트 드레싱 복숭아 요구르트 토스트 바나나 요구르트와 오트밀 삼색 군고구마 경단과 유자 요구르트 요구르트 파나코타와 딸기 시럽 꿀 딸기 요구르트 요구르트 스무디세계적인 장수 마을의 식단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먹을거리를 뽑아 선정한 슈퍼푸드, 어떻게 요리해 먹어야 할지 몰라 난감하셨나요? 한국인의 식생활에 맞게 수정.보완한 13가지 슈퍼푸드의 맛있고도 건강한 조리법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자연이 선물한 13가지 먹을거리를 요리해서 아기부터 노인까지 온 가족에게 평생 건강을 선물하세요. 슈퍼푸드란 미국의 영양학 권위자 스티브 G. 프랫(Steven G. Pratt) 박사가 세계적인 장수 지역인 그리스와 오키나와의 식단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먹을거리 14가지(콩, 대두, 귀리, 호박, 시금치, 브로콜리, 블루베리, 오렌지, 토마토, 연어, 칠면조, 호두, 차, 요구르트)를 선정하여 섭취를 권장한 건강 식품입니다. 신체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고 먹을거리가 풍요로워진 오늘날, 고영양·저칼로리의 슈퍼푸드는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살기 위한 최적의 식품입니다. 이 책은 스티븐 G. 프랫 박사가 꼽은 14가지 슈퍼푸드에 한국인의 식생활을 적용하여 변형시킨 13가지 슈퍼푸드의 요리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잘 먹지 않는 식품인 ‘칠면조’를 ‘닭고기’로 대체하고 ‘귀리’를 생략했으며, ‘대두’와 ‘콩’을 하나의 분류로 묶고, ‘두부’를 새로 추가했습니다. 채식 열풍에 이은 신개념 건강식, 슈퍼푸드! 세계적인 영양학 권위자인 스티븐 G.프랫 박사가 추천하고 타임지가 선정한 건강 식품 슈퍼푸드. 우리나라에서도 백화점과 마트에 슈퍼푸드 특별 코너가 마련되어 있을 정도로 슈퍼푸드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슈퍼푸드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기에, 이 책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슈퍼푸드 요리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리를 하기에 앞서 13가지 슈퍼푸드별 기초정보를 먼저 습득하세요! 각 슈퍼푸드별 권장 섭취량, 칼로리, 제철, 영양 정보, 효능, 구입 요령, 보관법, 보관일, 손질법 등 슈퍼푸드 식생활을 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상식의 요점을 정리해서 설명했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레시피를 따라 요리하기 전에 우선 각 재료의 기초 정보를 습득하여 올바르고 실용성 있게 슈퍼푸드를 섭취하세요. 펀식하는 아이들부터 소화력이 떨어지는 노인들까지, 가족을 배려한 식단으로 메뉴 걱정 뚝! 이 책은 각 슈퍼푸드를 가지고 만들 수 있는 요리의 자세한 레시피를 제시합니다. 요리 메뉴는 무엇보다 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남녀노소 모두를 배려한 가족 식단을 염두에 두고 구성했으며 특히 편식하는 어린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 그리고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노인들도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진여명리강론 1
창조명리 / 신수훈 (지은이) / 2019.01.03
50,000

창조명리소설,일반신수훈 (지은이)
진여명리강론은 우리나라 명리학 대가인 신수훈 선생님이 한평생 연구하여 정리한 사주명리학 총서로서, 그 중 첫번째 교재 1권은 사주명리학을 입문하면서 반드시 숙독해야할 인문학적 소양은 물론이고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이론 대부분 정리되어 있다. 실전에 필요한 육신과 주요 신살 등을 모두 망라하여 실전에서 통변의 달인이 되도록 설명했고, 난강망 궁통보감에 이르는 조후론을 전부 정리해놓은 사주명리학의 기본이론이면서 아울러 고급이론서인 셈이다. 과거 저자의 교재로 학습한 명리학자들 중 대가가 되거나 학계에서 활동하는 많은 제자가 있어 명실상부한 명리학 대가로 가는 경이 될 것이고, 초학자는 물론이고 현장에서 역술을업으로 하거나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학자들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필독서가 될 것이다.서론 인간의 자아탐구 제1장 우주적 자아 제2장 본성적인 자아 제3장 원초적인 자아 제4장 인간적인 자아 제5장 현재적인 자아 제6장 의지적인 자아 제7장 일반적인 소망 제1편 명리의 기초이론 제1장 태극에 대한 공부 제2장 음양에 대한 공부 제3장 오행에 대한 공부 제4장 간지에 대한 공부 제5장 팔괘에 대한 공부 제6장 홍범구주 공부 제7장 육친원리 공부 제8장 길흉신살 공부 제9장 오행변화 공부 제10장 신갑조후 공부 제1절 갑목일주의 조후론 ~ 제10절 계수일주의 조후론 제2편 명운의 기본 추리 제1장 오행에 대한 추리 제2장 간지에 대한 추리 제3장 생극에 대한추리 제4장 육친에 대한 추리 제5장 암장에 대한 추리 제6장 합충에 대한 추리 제7장 합국에 대한 추리 제8장 포태에 대한 추리 제9장 간명에 대한 원리 저자인 현정 신수훈 선생은 우리나라 사주명리학계에서 이석영, 박재완, 박제현으로 이어지는 현존하는 최고의 명리학자이다. 이번에 신수훈 선생은 그가 한평생 연구해온 자신의 사주명리학 이론의 정수를 담은 진여명리강론 전 5권 중 1권을 펴내었다. 선생께서 한편생 연구한 자료인 진여명리강론이 출간될 것이라는 소문이 수년전부터 돌아 학계 등 역학계 인사들 모두 부푼 기대를 안고 기다렸고 비로소 제1권이 발간되었다. 그의 진여명리강론은 1권의 내용부터 남달랐다. 사주명리학의 기본이론이 어떻게 정립되느냐에 따라 사주명리학 이론의 깊이가 심도하게 갈지여부가 결정이 되는데 첫번째 교재인 1권에서부터 그의 명성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해방이후 국내에 출간된 사주명리학 이론 중 가장 완성에 가까운 이론서로 평가된다. 부산의 사주명리학자인 설진관 선생은 이번 진여명리강론 시리즈의 발간은 사주명리학계에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으며, 대가의 명리학 이론의 정수가 정리된 진여명리강론을 독파한다면 큰 학자가 될 것이라며 극찬하고 있다.? 1권의 내용은 자그마치 600쪽을 상회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한줄한줄 모두가 학계는 물론이고 역학계 전분야에서 버릴 것이 없는 기본 이론이면서 고급이론인 셈이다. 진여명리강론 2,3,4,5권에 대해서도 학계는 물론이고 사계 역학자들의 기대는 엄청나다고 할 것이고 한국의 사주명리학이 한중일 중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
피는 꽃마다 아름답구나
한문화 / 이승헌 지음 / 2017.05.16
12,000

한문화소설,일반이승헌 지음
필사로 다시 만나는 일지 이승헌 총장의 '깨달음의 노래' 52편. 여기에 실린 시편들은 지금은 절판된 일지 이승헌 총장의 시집 <피는 꽃마다 아름답구나>(1997년)와 <마고, 지구의 노래>(2001년)에서 52편을 가려 뽑은 것이다.서문_나의 시는 명상 필사에 들어가기 전에 1. 피는 꽃마다 아름답구나 신성/ 고송/ 천지기운 따라 천지마음 따라/ 나는 너를 알아/ 숨/ 한사랑/ 여행/ 기다림/ 황금꽃의 비밀/ 당신의 모습은/ 내 마음은 하늘/ 이 세상은 아름다워/ 단학인의 노래/ 너를 만남으로/ 영원한 사랑/ 진리의 빛/ 현묘한 의식의 25시 2. 사람 안의 천지여 기쁨의 눈물/ 단무/ 선녀의 모습/ 사랑이야/ 푸른 하늘에 흰구름 떠 있고/ 참사랑/ 하얀 용/ 산은 깊고 물은 높다/ 오대산 적멸보궁은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다 있더라/ 자아발견/ 수행/ 황금꽃을 찾아서/ 조화의 꽃/ 하늘을 마시고 땅을 먹고/ 천지기운 메시지/ 황금빛 새/ 감사의 기도 3. 깨달음의 빛 시인이 되려면/ 도란/ 천화/ 이기심/ 자만심/ 피해의식/ 분별심/ 자아완성/ 본성의 빛/ 나는 너의 혼을 보았지!/ 성지순례/ 뇌에게 물어봐/ 영혼의 찬미/ 생명의 시/ 그대 머리를 비우면/ 기도문/ 이러한 지도자가 되게 하소서/ 평화의 기도손으로 쓰고 마음에 새기는 명상 필사 한 편씩 따라 쓰다 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필사로 다시 만나는 일지 이승헌 총장의 ‘깨달음의 노래’ 52편 여기에 실린 시편들은 지금은 절판된 일지 이승헌 총장의 시집 《피는 꽃마다 아름답구나》(1997년)와 《마고, 지구의 노래》(2001년)에서 52편을 가려 뽑은 것입니다. 모두 고요한 가운데 생명의 바다에서 저절로 흘러나온 ‘깨달음의 노래’로 시어를 굳이 기억할 필요도 없고 의미를 이해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마음을 열고 그의 마음에 내 마음을 잇는다는 기분으로 차분히 읽어 내려가면서 손으로 옮겨 적다 보면 어느 순간 기쁨과 평화, 사랑이 차오르며 자신도 모르게 영혼의 지평이 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슴 속에 아름다운 꽃 한 송이를 피운다는 느낌으로 하루에 한 편씩 한 자 한 자 정성껏 써보기를 권합니다.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미래와사람 / 이선형 (지은이) / 2020.12.11
14,500

미래와사람육아법이선형 (지은이)
엄마와 아이가 행복하기 위한 말하기를 실천하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우리의 모습을 기록했고, 그 기록들이 모여 이 책이 되었다. 이 책에는 아이의 감정과 행동 표현에 따라 엄마가 어떻게 말을 하면 좋을지, 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말하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리하였다. 행복한 엄마가 되어야 아이를 행복하게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엄마가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돌보는 데 필요한 생각, 마음, 삶의 이야기도 함께 담았다.프롤로그 ● 002 첫 번째, 그렇게까지 화내는 게 아니었는데 하나 너만 울고 싶니? 나도 울고 싶어! ● 011 둘 기다리는 건 어렵고 미루기는 참 쉽다. ● 018 셋 사랑하는 마음을 ‘미운 말’에 담는다면 ● 029 넷 아이의 눈물을 억누르면 감정도 억눌린다. ● 036 다섯 엄마는 그렇게 말하면서 왜 나한테만 뭐라고 해?! ● 042 여섯 아이가 아니라 내 말투가 문제라고? ● 050 일곱 눈빛만으로도 충분히 폭력이 될 수 있다. ● 055 여덟 내 말 습관이 엄마를 닮았을 줄이야 ● 061 두 번째, 아이 마음에 상처 입히는 엄마의 서툰 말 습관 하나 내 ‘안경’을 아이에게 씌우지 않기 ● 071 둘 아이의 말문을 막는 말 “그런 거 아직 몰라도 돼.” ● 075 셋 시옷 발음이 중요한 게 아니야 ● 082 넷 ‘실수’인데 그렇게까지 혼내야 했을까? ● 089 다섯 “그 친구는 왜 그러니?”라고 흉보지 않기. ● 099 여섯 아이의 자존감에 악영향을 주는 말 “넌 도대체 누굴 닮은 거니?” ●103 일곱 아이의 상상력과 가능성을 제거하는 말 “쓸데없는 짓 좀 하지 마!” ● 110 여덟 시간제한은 아이를 불안하게 만든다. ● 115 아홉 아이를 이긴다고 상 받는 것도 아닌데 ● 122 세 번째,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하나 “아무 일도 아니야, 괜찮아.”라고 말하기 ● 129 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대화, 행감바 ● 133 셋 자신감을 북돋워 주는 공감 대화의 ‘고수’ 되기 ● 139 넷 있잖아. 오늘 엄마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면… ● 146 다섯 다 잘할 필요는 없는 거야 ● 151 여섯 가르쳐 주고 싶다는 압박에서 벗어나려면 ● 160 일곱 부모의 믿음을 보여주는 말 Vs 부모의 불신을 드러내는 말 ● 166 여덟 마음의 상처를 막아주는 ‘쿠션어’ 사용법 ● 175 아홉 아이의 말을 새치기하지 않기 ● 181 열 엄마가 진심으로 미안해 ● 186 열하나 낯선 공간, 낯선 사람들을 강요하는 말을 하지 않기 ● 194 열둘 엄마와 아이의 행복한 소통을 도와주는 건강한 수다 ● 200 네 번째, 너랑 놀면 나도 행복해 하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엄마를 독점하는 이용권 ● 207 둘 놀아주지 말고, 함께 놀자! ● 214 셋 다양한 대화주제 발굴을 위한 TPO 활용하기 ● 221 넷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책 읽기 대화법 ● 226 다섯 아이의 친구들 이름을 외운다는 것! ● 233 여섯 우리 집에는 ‘덕분상, 노력상, 꿀잠상, 쫄면상’이 있다 ● 240 다섯 번째, 아이를 돌보기 전, 엄마를 돌보는 시간 하나 배 속의 아기에게 노래를 불러줬던 마음을 기억한다면 ● 247 둘 어머님은 자장면이 좋다고 하셨어. ● 252 셋 솔직하게, 당당하게, 자신있게 ● 256 넷 육아 때문에 시간이 없어도…그래도 자기계발 ● 261 다섯 한강변을 원 없이 달린 날 ● 270 에필로그 ● 278“왜 우리 아이는 다른 집 아이처럼 무던하지 못할까?” “왜 우리 아이는 밖에선 어른스럽다고 칭찬받는데 집에서만 아기처럼 굴까?” 아이를 키우면서 고민했던 수많은 질문들의 해답은 대화법에 있습니다. 오늘, 어떤 말로 아이의 하루를, 우리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 가시겠습니까.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는 친구같은 엄마로 거듭나기 위해 봐야할 첫 입문서입니다. 저자는 아이와 엄마의 커뮤니케이션을 ‘말걸음’이라고 표현하면서 다년간의 강의 경험을 토대로 깨달은 엄마의 올바른 말습관을 제시하였습니다. 이 책은 아이와 엄마에게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내 아이와 한층 더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도 스스로가 가치있는 존재임을 깨달음으로써 행복한 가정을 이룰수 있게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 어떤 말로 하루를 시작했나요? #저런 아침 조용한 아침을 깨우는 엄마의 목소리. 유리창에 금이라도 낼 것처럼 날카롭다. “아직도 안 일어나면 어떡하니?” “지금 안 일어나면 지각이야!” “열 셀 동안 얼른 일어나!” 한참 달게 꾸던 꿈은 엄마의 고함소리와 함께 깨져버렸다. 아이는 엄마 목소리에 스며들어 있는 짜증에 긴장한 상태로 하루를 시작한다. “엄마, 너무 졸려요” “그러게 어제 일찍 자라고 했어, 안 했어? 내 이럴 줄 알았어. 얼른 일어나! 안 일어나?” #이런 아침 따듯하고 폭신폭신한 무엇인가가 볼에 말랑하게 닿는다. 포근한 엄마 냄새다. 엄마 볼에 얼굴을 붙이고 좀 더 자고 싶다. 나지막이 엄마 목소리가 들려온다. “잘 잤어? 이제 일어날 시간이야.” “엄마. 너무 졸려요” “아직 졸립지? 잠이 얼른 달아나게 꼭 안아줄게” 아직 눈이 잘 떠지지 않는 아이를 엄마가 다시 꼭 안아주며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준다. 눈을 뜨자 엄마가 재미난 표정을 지으며 내 눈앞에 얼굴을 갖다 댄다. 슬며시 새어나오는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어떤가요? 오늘 어떤 말로, 어떤 모습으로, 내 아이의 하루를 열어주었나요? 성공한 사람들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득 채워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아침을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하루가 달라지고, 그런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행복을 가득 담은 따스한 엄마의 말로 내 아이의 하루를 열어 준다면, 내 아이는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고, 그렇게 시작한 날을 웃음으로 채울 수 있으며, 그런 매일을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아이를 키우는 엄마도 행복한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을 거구요, 저는 서로의 마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말하기는 어떻게 하는 것이라고 수도 없이 강의를 해왔지만, 정작 내 아이에게는 그런 말하기를 할 수 없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15년 동안의 배움과 나눔이 왜 내 아이에게 적용되지 않는지 자책과 고민을 하였고, 그런 엄마의 모습에 아이는 불안하고 예민하게 반응하였습니다. 이런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저에게 누군가 이런 말을 해주더군요. “네가 그렇게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건, 이미 좋은 엄마이기 때문이야.” 짧은 이 한마디가 제게 얼마나 큰 힘이 되어 주던지요. 이 말에 용기를 얻어 마음을 다잡고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는 말하기를 하기 위해 매일 조금씩 천천히 노력했습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욕심을 빼니, 아이를 향한 사랑과 믿음을 있는 그대로 전할 수 있는 말하기를 실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눈물과 기쁨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엄마와 아이가 행복하기 위한 말하기를 실천하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우리의 모습을 기록했고, 그 기록들이 모여 이 책이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아이의 감정과 행동 표현에 따라 엄마가 어떻게 말을 하면 좋을지, 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말하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리하였습니다. 행복한 엄마가 되어야 아이를 행복하게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엄마가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돌보는 데 필요한 생각, 마음, 삶의 이야기도 함께 담았습니다. 이 책이 부디 이 글을 읽고 계시는 고마운 독자분들께 위로와 공감이 되어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거기다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데 필요한 유익한 방법을 직접 활용하고 아이와의 소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저자로서 더 이상 바랄게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 우선 오늘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는 아이에게, 진심을 담은 엄마의 말하기로 사랑을 꼭꼭 담아 채울 수 있는 말을 한번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엄마는 오늘도 너를 사랑해.” “네 눈을 보고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어 정말 고마운 하루야.” “네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을 해서 엄마가 미안해.” 오늘, 어떤 말로 아이의 하루를, 우리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 가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