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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장의 기술
비즈니스맵 / 수 비숍 글, 신승미 옮김 / 2010.02.26
12,000원 ⟶ 10,800원(10% off)

비즈니스맵소설,일반수 비숍 글, 신승미 옮김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자기표현 매뉴얼 ‘No\'라고 말할 때 죄책감을 느끼는 당신에게 적극적으로 자기주장을 하는 태도란 자신을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런 태도를 갖추면 수동적이거나 공격적이거나 교묘한 태도에 의지할 필요가 없다. 자기주장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면, 개인생활과 직장생활에서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최선의 방식으로 행동할 수 있다. 따라서 직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각종 사례와 연습 문제가 들어 있는 일종의 자습서로 적극적으로 자기주장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회사에서의 회의, 그 밖의 거래처 미팅 등에서 내 의견을 말할 수도 있지만 여전히 그 자리에 부담감을 느끼고 입은 열리지 않는 이유는 \'자기 주장\'이 결여된 상태이다. 사람들은 대체로 자기 주장을 못하는 이유에 대해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특히 동양문화권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일종의 \'금기\'이며 겸손이나 양보를 미덕으로 삼고 있어 자기 주장이 더욱 어렵다. 하지만 책에서는 자신이나 상대방을 어떤 식으로든 혹평하는 형태의 의사소통은 자기주장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필요한 경우에만 일회성으로 의견을 밝히고 나서 입장을 옹호해주는 단호한 말을 몇 마디 하는 그런 것과도 거리가 멀다. 자기주장이란 긍정적이고 건설적이며 항상 진행 중에 있는 의사소통 과정으로 때로는 상황에 따라 수동적인 자세를 선택하거나 다소 공격적인 ‘압력’을 활용해야 하는 때도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어떤 상황에서든 항상 가장 바람직한 대응은 적극적인 자기주장이며, 이는 당신과 상대방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것을 책은 독자들에게 이해시키며 올바르고 합리적인 자기 주장의 기술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자기주장 기술을 배우고 익혀 대인관계 기술을 향상시키고, 더욱 효과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며, 다루기 힘든 사람이나 그러한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서론 1장 자기주장은 선택의 문제다 조절 적절한 행동 선택 2장 자기주장을 위한 준비 긴장 해소 내면의 평정 3장 긍정적인 생각 자의식과 자존심 긍정적인 자아상 긍정적인 언어 긍정적이고 확신에 찬 말 긍정적인 결과 4장 상대방의 권리를 인정하라 옳고 그름 모두의 기본 권리 5장 자기주장을 못하는 상황을 파악하라 얼마나 적극적으로 자기주장을 하는가 6장 보라, 그리고 들어라 경청하기 잡담의 기술 갈등 해결 7장 몸으로도 표현하라 몸이 하는 말 공격적인 신체 언어 수동적인 신체 언어 자기주장 신체 언어 8장 관계 조절하기 반영하기 조절과 반영을 해야 하는 이유 가족과 친척 9장 최적의 단어를 선택하라 직설적이며 자기주장이 들어간 의사소통 정직하기 자발성 10장 자기주장에 더욱 힘을 싣는 방법 자신이 있는 말투 성량과 억양 명확한 전달 위치와 지위 11장 승낙과 거절 요청하기와 거절하기 고장 난 음반 기법 12장 다루기 어려운 사람들 화난 사람 끈덕진 체류자 샛길로 빠지는 사람 상사 비평가 13장 까다로운 상황에서의 자기주장 비평하기 칭찬하기 월급 인상과 승진에 대한 요청 면접보기 프레젠테이션 회의하기 결론이제는 나도 내 의견을 말하고 싶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열리는 회의. 이제는 내 의견을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회의 시간은 여전히 부담스럽기만 하다. 게다가 높으신 분들까지 참석하는 경우에는 굳게 닫힌 입은 열리질 않는다. 결국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회의는 끝이 났다. 그리고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이 시간 또한 그리 즐겁지만은 않다. 남들은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잘도 말하는데 나의 경우는 입안에서 맴돌 뿐 좀처럼 입 밖으로 꺼내기가 쉽지 않다. 결국 오늘도 얼굴에는 싫은 내색을 전혀 하지 않으며 웃으면서 어제 먹은 메뉴를 먹으로 간다. 이제는 나도 내가 먹고 싶은 점심 메뉴를 먹고 싶다! 이제는 나도 당당하게 내 의견을 말하고 싶다. 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위의 두 가지 상황은 모두 ‘자기주장’이 결여된 상황으로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자기주장이란 무엇일까? 자기주장을 하지 못하는 이유 자기주장의 사전적 정의는 ‘자기의 의견이나 생각을 당당하고 자신 있게 주장하는 일’을 말한다. 그런데 왜 우리는 자기주장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 어린아이가 크면서 처음으로 배우는 말은 ‘싫어’이다. 어린아이는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하고, 죄책감이나 악의 없이 ‘싫어!’라고 말한다. 어린 시절에 ‘싫어’라고 말했다고 야단을 맞은 적이 있을 것이다. 또한 그런 말이 예의에 어긋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해칠 수 있으며, 인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결국 그런 경험이 현재 ‘싫다’는 거절의 말을 입 밖에 내기가 힘든 이유와 어떤 관련이 있을 것이다. 게다가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마땅히 해야 할’ 수많은 규칙에 맞춰야만 했기 때문에 자신에게 진실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이런 규칙을 어기면 왠지 모를 죄책감에 시달린다. 게다가 특히 겸손이나 양보 등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동양적 문화권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일종의 ‘금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자기주장은 선택이다 자기주장을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알아두어야 할 것은 자기주장은 선택의 문제이다. 우리는 어떤 상황이나 상대방의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행동에서부터 화를 내거나 반격을 하는 등의 공격적인 행동 사이에서 반응한다. 하지만 자신과 상대방 양측 모두의 요구와 감정, 의견을 고려해서 적극적으로 자기주장을 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 결국 어떤 행동을 하기로 마음먹느냐가 중요하다. 몸은 당신의 상태를 그대로 드러내 보인다. 긴장을 해소하고 내면의 평정을 찾아라.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가 훨씬 더 쉽다. 한 연구에 따르면 평균적인 성인이 하는 생각 중 80%가량이 부정적인 혼잣말이다. 이런 것들은 일종의 자기충족적 예언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밖에도 이 책에서는 적극적인 자기주장을 위한 경청하기, 잡담의 기술, 적절한 신체 언어 활용 등의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자기주장을 못하는 상황을 파악해 보며, 각각의 관계에 따라 어떻게 자기주장을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자기주장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방법과 적절히 승낙하고 거절하는 방법, 다루기 어려운 사람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 지를 유형별로 제시해준다. 더 나은 인간관계를 위한 기술 자기주장은 단순히 주어진 상황에서 적당한 어휘를 선택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어조와 억양, 성량, 표정, 신체 표현 모두가 당신이 전하려는 메시지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며, 이 모든 부분이 조화를 이루지 않으면 혼란스러워진다. 자신이나 상대방을 어떤 식으로든 혹평하는 형태의 의사소통은 자기주장이 아니다. 필요한 경우에만 일회성으로 의견을 밝히고 나서 입장을 옹호해주는 단호한 말을 몇 마디 하는 그런 것과도 거리가 멀다. 자기주장이란 긍정적이고 건설적이며 항상 진행 중에 있는 의사소통 과정이다. 때로는 상황에 따라 수동적인 자세를 선택하거나 다소 공격적인 ‘압력’을 활용해야 하는 때도 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든 항상 가장 바람직한 대응은 적극적인 자기주장이며, 이는 당신과 상대방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온다. 이 책을 통해 자기주장 기술을 배우고 익혀 대인관계 기술을 향상시키고, 더욱 효과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며, 다루기 힘든 사람이나 그러한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자기주장에 대한 기본 원리를 습득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툴!” _ 겟앱스트랙트(getAbstract) “부정적인 전술에 기대지 않고 자기주장을 하는 법을 명확하고 세세하게 설명한다.” _ 리프레시(Refresh) “직장과 인간관계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자기주장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기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_ 리퍼런스앤리서치북뉴스(Reference and Research Book News)
스토리텔링 원론
아카넷 / 신동흔 지음 / 2018.03.01
13,800원 ⟶ 12,420원(10% off)

아카넷소설,일반신동흔 지음
스토리텔링 시대의 중심축으로 신화나 민담이 떠오르는 중이다. 새로운 이야기가 넘쳐나는 시대에 옛이야기들이 힘을 내는 까닭은 무엇일까? 신동흔 건국대 교수는 옛이야기에 ‘진짜 스토리’가 숨 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 진짜 스토리의 원리와 문법을 깨우치면 오래 사랑받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설화와 소설, 드라마와 영화, 애니메이션, 웹툰과 웹소설, 연극과 뮤지컬, PC게임과 모바일게임, VR 콘텐츠 등등 외현되는 방식은 다르더라도 스토리의 본질과 원리는 같다. 늘 핵심은 기본에 있지 않은가. 기본 원리를 깨우치면 다방면의 무한한 활용이 가능하다.머리말 1. 인간과 스토리 스토리와 과학 사이 천체에서 세포까지, 우주는 스토리로 움직인다 인간이라는 스토리 : 세계의 풍운아 인간이라는 스토리 : 스토리로 인지하는 존재 기록·문명·과학, 스토리를 포획하다 2. 이야기와 상상 설화라는 특별한 언어 이야기가 따르는 꿈의 길 허구적 상상과 삶의 진실 설화적 상상의 전완성과 다의성 구비적 상상력의 보편성 3. 설화와 소설, 설화와 설화 소설, 이야기를 넘어선 이야기 설화의 길과 소설의 길 문학적 구술담화의 다양성 신화와 전설, 민담은 어떻게 다른가 영웅과 트릭스터 사이 이야기 양식과 스토리텔링 4. 화소, 상상세계의 무한동력 이야기를 특별하게 만드는 무엇 화소 색인이라는 무한분방 주기율표 마음 가는 대로 뽑은 화소 열두 가지 1) 여인이 들어 있는 연적 2) 화수분 3) 크나큰 참깨나무와 기름 강아지 4) 고양이가 신은 장화 5) 마녀의 녹색 모자 6) 가시장미 성으로 들어간 왕자 7) 일흔여덟 갈림길 8) 이무기의 세 야광주 9) 뒤집어쓰면 미인이 되는 해골 10) 열두 개의 요술창문 11) 눈 속의 황금 열쇠 12) 망치로 바위 절벽을 판 사람 화소가 살아있는 스토리텔링 5. 이야기의 형태론과 통사 의미론 화소에서 구조로 화소와 순차구조의 양항적 관계 서사적 화두라는 심장 또는 맥박 이야기에 따른 화두의 변주 서사적 화두와 대립구조, 주제적 의미 부분과 전체를 관통하는 의미 해석 1) 구조적 의미의 정합적 맥락화 2) 화소의 상징과 주제적 의미 사이 또 하나의 요소, 서술의 스타일 설화 서사문법의 창작적 적용 6. 사례 탐구 : 이것이 이야기다! 짧은 이야기, 큰 울림 : 〈고집쟁이 아이〉 텍스트의 안과 밖 사이 : 〈아기장수〉 파멸과 부활의 기로에서 1 : 〈장자못〉 파멸과 부활의 기로에서 2 : 〈소돔성의 멸망〉 타락과 순수, 선의와 악의 사이 : 〈나무도령〉 순수와 긍정으로 살아가는 일이란 : 〈백설공주〉 따뜻한 말 한마디의 힘 : 〈레몬 처녀〉 쏘핫 쏘쿨, 최고의 서사 : 〈흰눈이와 빨간장미〉 창작보다 분석을, 변형보다 원형을! 7. 스토리텔링, 진짜와 가짜 사이 진짜 신데렐라와 가짜 신데렐라 동심이라는 감옥과 기류 미사오라는 망령 〈어거스트 러쉬〉와 〈바리데기〉 사이 미셸 오슬로의 경우 일본식 스토리텔링과 애니미즘 이성강의 〈오늘이〉가 놓친 것과 찾은 것 〈신과 함께〉와 〈묘진전〉, 나의 선택은 삶을 위한 스토리텔링 주석 찾아보기이야기가 넘쳐나고 겉도는 시대에 ‘진짜 스토리’의 길을 열어 보이는 스토리텔링 교과서 스토리텔링 시대의 중심축으로 신화나 민담이 떠오르는 중이다. 새로운 이야기가 넘쳐나는 시대에 옛이야기들이 힘을 내는 까닭은 무엇일까? 〈신과 함께〉 창작에 영감을 준 저술(『살아있는 한국신화』)로 주목 받는 신동흔 건국대 교수는 옛이야기에 ‘진짜 스토리’가 숨 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 진짜 스토리의 원리와 문법을 깨우치면 오래 사랑받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설화와 소설, 드라마와 영화, 애니메이션, 웹툰과 웹소설, 연극과 뮤지컬, PC게임과 모바일게임, VR 콘텐츠 등등 외현되는 방식은 다르더라도 스토리의 본질과 원리는 같다. 늘 핵심은 기본에 있지 않은가. 기본 원리를 깨우치면 다방면의 무한한 활용이 가능하다. 그 원리를 명쾌하게 논파하는 이 책은 이야기 연구자와 기획자, 창작자는 물론 인생이라는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이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스토리텔링 교과서다. 스토리적 인간 ‘호모 스토리언스’, 그 인지적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풀어내다 지은이는 세상 만유가 스토리적으로 존재하며 스토리적으로 움직인다고 말한다. 인간의 무의식적 인지는 스토리적으로 이루어지며, 그리하여 그 말하기와 행동도 스토리적 지향성을 발현한다. 지은이는 ‘이야기하는 존재’라는 현상적 측면보다 ‘스토리적인 존재’라는 본질적 측면에 주목하여 ‘호모 나랜스(Homo Narrans)’ 대신 ‘호모 스토리언스(Homo Storiens)’로 인간의 존재를 명명한다. 인간의 스토리적 인지는 옛이야기에서 가장 순연하고도 강렬한 형태로 발현된다. 이는 상상력이라는 인지적 동력과 구비전승이라는 인지적 필터 때문이다. 옛이야기는 스토리적 상상력을 극대화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집약하는 장치를 지니고 있다. 낯설고 엉뚱해 보이지만, 이면적 구조와 상징은 놀랍도록 정교하며 의미로 충만하다. 이면적 진실과 통하지 않는 요소는 구비전승 과정에서 도태되며 진짜 스토리가 살아남는다. 이 책은 그 인지적 메커니즘을 체계적이면서도 쉽게 풀어낸다. 한국어판 <민담형태론>의 가능성, 세계 스토리텔링 이론의 새 지평을 겨냥하다 ‘원론’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이 책은 스토리의 기본 원리를 체계적으로 점검한다. 설화의 서사요소와 형태적·의미적 구조에 대한 논의는 민담의 순차적 구조요소를 체계화하여 스토리텔링론의 고전이 된 블라디미르 프로프의 <민담형태론>을 떠올리게 한다. 실제 이 책에는 프로프 외에 여러 고전적 서사론과 스토리텔링론이 반영되어 있다. 막스 뤼티의 이야기 양식론, 스티스 톰슨의 화소론, 레비-스트로스의 대립구조론, 앨런 던데스의 단락소론, 제랄드 프랭스의 서사론 등이 녹아들어 있다. 중요한 사실은 기존의 스토리 이론을 편의적이고 기계적인 형태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뚜렷한 자기중심에 입각해 생산적으로 융합한다는 사실이다. 원심적 서사요소로서의 화소와 구심적 요소로서의 순차구조를 긴밀히 매개한 분석을 지향하며, 순차구조와 대립구조를 아우른 입체적 의미해석을 수행한다. 또 ‘서사적 화두’라는 새 개념을 설정하여 제반 스토리 요소의 역동적 통합을 꾀하는 분석방법은 도전적이면서도 설득적이다. 지은이의 시야는 한국어판 ??민담형태론??을 넘어 세계 스토리텔링론의 새 지평을 향하고 있다. 지은이가 한국의 옛이야기를 넘어서 독일 그림형제 민담을 비롯한 해외 설화와 세계 유수의 영화와 애니메이션, 최신 웹툰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음을 주목하게 된다. 〈장자못〉과 〈백설공주〉, 〈아바타〉, 〈유미의 세포들〉까지, 지은이가 말하는 진짜 스토리의 요건 √ ‘역사’가 있고 ‘철학’이 있다. √ 사람들의 경험과 상상이 원형적으로 녹아들어 있다. √ 우주자연과 인간세계의 원리를 심층적으로 투영한다. √ 인간의 무의식적 인지를 가감 없이 반영한다. √ 특별한 화소들이 적재적소에서 빛난다. √ 앞뒤 내용이 어김없이 딱딱 맞아 떨어진다. √ 보면 볼수록 새로운 의미가 속속 살아난다. √ 불편한 진실과 정면으로 부딪쳐 해법을 찾아낸다. √ 시공간과 집단의 경계를 넘어서 재미와 감동을 준다. 스토리텔링의 고수가 되는 비결 창작보다 분석을, 변형보다 원형을! / 이야기 문법을 꿰뚫고 원형적 서사요소를 살려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은 무작정 이리저리 만들어 본다고 얻어 걸리는 것이 아니다. 이야기 문법(story grammar)을 제대로 깨우쳐 이야기라는 언어를 훌륭히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스토리텔링에서 창작보다 중요한 것이 분석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랜 세월을 통해 검증된 원형적 이야기들 속에 진짜 스토리텔링을 위한 답이 있다. 그 서사적 화두와 구조를 핵심적으로 꿰뚫고 심층의 미적 가치에 접속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함부로 변형하기보다 원형을 오롯이 살리는 것이 정도다. 여러 기교(technic)를 반영한 변형은 얼핏 멋있고 그럴싸해 보이지만, 본래의 맥락과 함의를 살리지 못할 경우 스토리를 죽이는 길이 된다. 지은이는 원형적 서사 특유의 문제적 화두와 철학이 없는 이야기는 더이상 이야기일 수 없다고 말한다. 이야기의 미적·인식적 구심을 이루는 서사요소를 오롯이 살려내는 일이 모든 종류의 스토리텔링의 관건이라는 것이다.“나는 (호모 나랜스) 대신 ‘호모 스토리언스’를 쓰고 싶다. 인간이 본래 스토리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존재라는 뜻이다. 인간의 인지는 본질적으로 스토리적이다. 사람들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일련의 과정은 기저에 스토리가 작용하며 그리하여 현상적으로도 스토리적으로 실현된다.” “세상 만유에는 스토리가 내재해 있다. 우주의 섭리를 반영한 자연적이고 역동적이며 전완적인 스토리들이다. 일컬어 원형적 스토리. 그것을 잘 포착해서 풀어내는 것만으로 훌륭한 스토리텔링이 된다.” “스토리텔링에서 창작보다 중요한 것이 분석이라고 말하고 싶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이미 존재하는 이야기들 안에 답이 다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이미 있는 이야기의 분석은 물론 전에 없는 스토리의 창작도 마찬가지다. 그런 맥락에서 위의 사례 분석이 그 자체 스토리텔링론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사진으로 만나는 로마
솔깃미디어 / 최순원 (지은이) / 2021.10.11
29,000원 ⟶ 26,100원(10% off)

솔깃미디어소설,일반최순원 (지은이)
10여 년 동안 매년 한 달간 로마에 머물렀던 저자가 생생하게 기록한 사진집이다. 바쁜 관광객이 아니라 로마를 알고 싶은 이의 눈으로 본 순간이 기록되어 있다. 큰길로만 여행한 이들은 결코 볼 수 없는 장면들이 더할 나위 없는 감성으로 다가온다. 로마에 갔다면 반드시 거치는 곳을 포함해 그 주변에 숨은 장소들을 직접 발로 찾으며 남겼다. 애정 어린 시선에 담긴 로마 구석구석이 역사를 품은 도시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유명 장소와 그 주변을 구역별로 나누어 지도에 표시하였으며, QR 코드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지도에 사진 찍은 곳과 피사체 핵심 설명을 수록, 실용적인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게 하였다. 따라서 그곳이 궁금한 누구라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정보가 실려있다. 로마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은 사진들은 유구한 역사의 한때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현대에 머무는 도시의 이면을 들추어내어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일깨워준다. 로마를 꿈꾸는 사람과 로마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작가의 말 편집자의 말 테르미니 역 Roma Termini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Basilica di Santa Maria Maggiore 그 주변 산 피에트로 인 빈콜리 성당 Basilica di San Pietro in Vincoli 몬티 지구 Rione Monti 그 주변 산타 마리아 델라 비토리아 성당 Chiesa di Santa Maria della Vittoria 바르베리니 궁전 Palazzo Barberini 바르베리니 광장 Piazza Barberini 그 주변 스페인 광장 Piazza di Spagna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 Trinita dei Monti 비아 마르구타 Via Margutta 그 주변 포폴로 광장 Piazza del Popolo 핀초 언덕 Passeggiata del Pincio 보르게세 공원 Villa Borghese 보르게세 미술관 Museo e Galleria Borghese 쿠아르티에레 코페데 Quartiere Coppede 그 주변 트레비 분수 Fontana di Trevi 그 주변 판테온 Pantheon 산타 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 성당 Basilica di Santa Maria Sopra Minerva 산티냐시오 성당 Chiesa di Sant'Ignazio di Loyola 그 주변 나보나 광장 Piazza Navona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 Chiesa di San Luigi dei Francesi 산티보 알라 사피엔차 성당 Chiesa di Sant'Ivo alla Sapienza 그 주변 캄포 데 피오리 Campo de' Fiori 마르셀루스 극장 Teatro Marcello 그 주변 베네치아 광장 Piazza Venezia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Monumento Nazionale a Vittorio Emanuele II 캄피돌리오 광장 Piazza del Campidoglio 그 주변 포로 로마노 Foro Romano 포리 임페리알리 Fori Imperiali 그 주변 콜로세움 Colosseo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 Basilica di San Giovanni in Laterano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 Basilica di Santa Maria in Cosmedin 그 주변 산탄젤로 성 Castel Sant'Angelo 산탄젤로 다리 Ponte Sant'Angelo 그 주변 산 피에트로 대성당 Basilica di San Pietro 바티칸 박물관 Musei Vaticani 그 주변 트라스테베레 Trastevere 산타 마리아 인 트라스테베레 성당 Basilica di Santa Maria in Trastevere 산타 체칠리아 인 트라스테베레 성당 Basilica Santa Cecilia in Trastevere 자니콜로 Belvedere del Gianicolo 그 주변 산 파올로 푸오리 레 무라 대성당 Basilica Papale San Paolo fuori le Mura 몰타 기사단 Cavalieri di Malta 테스타치오 지구 Rione Testaccio 아벤티노 언덕 Aventino 그 주변 고대 로마 수도교 Acquedotto Claudio 수도교 공원 Parco degli Acquedotti 에필로그로마의 모든 것이 담긴 사진집 저자는 10년 넘게 매년 이탈리아 각지를 여행하며 보고 느낀 점들을 수많은 사진과 글로 갈무리해 왔고 그 가운데 로마를 제대로 보여주는 사진들만 골라 책으로 엮었다. 시간에 쫓기는 관광객들은 결코 볼 수 없는 장면들이 페이지마다 펼쳐진다. 위치 확인을 위한 QR 코드 구역별 지도와 QR 코드를 수록, 스마트폰에서 사진 찍은 곳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사진마다 핵심 설명을 첨부해 찍은 곳과 피사체 정보를 알 수 있다. 또한 모든 페이지가 지도에 표시되어 있어 위치를 누르면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해 그곳으로 찾아갈 수 있다. 직접 보기 원하는 이들을 위해 저자가 세심하게 준비했다. 로마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책 누구나 알고 있는 곳과 아는 사람만 아는 곳, 그 경계에서 로마의 매력을 확연히 보여준다. 스쳐갔거나 모르고 지나친 곳들의 소소하고 아름다운 장면들, 가보았던 곳 또는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의 익숙한 듯 낯선 모습이 로마를 전방위로 드러낸다.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들에 대한 기록 로마를 역사서로만 접했거나 가이드북을 통해 아는 이들에게 전하는 로마의 진면목. 역사에 기록된 명소뿐 아니라 그 옆으로 비껴있는 곳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그 모든 곳이 삶의 현장이었음을 보여준다. 진정한 로마의 얼굴 우리가 아는 곳들은 큰 길가에 몰려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여행객들은 그 길을 따라간다. 그러나 옆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감춰진 모습들을 볼 수 있고, 시간을 지나 공간이 조합된 로마의 진정한 얼굴이 드러난다. 저자의 사진에 담긴 로마는 앞에서만 보이는 무뚝뚝한 모습이 아니다. 다양한 표정과 몸짓이 존재하는 생명체로서의 로마다. 완벽한 순간의 감성 이 책에 어떤 사진들이 담겼는지는 저자와의 대화로 대신한다. 여행하는 이들이 대부분 겪는 경험을 가장 선명하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지나가다 찍은 곳들이 많습니다. 왜 하필 그때 그곳을 가고 있었을까. 시선은 멈추고 걸음도 따라 멈추고. 햇살도 적당히 비치며 하늘마저 맞춘 것 같은 색에 마침 지나가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완벽한 순간은 그렇게 찾아오더군요.”
집에서 이자카야
테이스트북스 / 팀 앤더슨 (지은이), 정연주 (옮긴이) / 2022.08.08
25,000원 ⟶ 22,500원(10% off)

테이스트북스건강,요리팀 앤더슨 (지은이), 정연주 (옮긴이)
<집에서 이자카야>는 외식하던 메뉴를 가정에서 그대로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집에서’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책에는 집에서 재현하기 힘들다고 여겨지던 이자카야 메뉴를 집에서도 만들 수 있도록 초보 눈높이에 맞는 재료부터 식문화까지 세세한 정보가 담겨있다.프롤로그 10 바 유키를 만나다 12 오모테나시 16 시작하며 19 상차림 가이드 20 주요 용어 22 필수 식재료 24 기타 식재료 26 레시피 안내 30 LIGHT & FRESH 풋콩 36 중독적인 양배추 36 래디시물냉이샐러드 38 스위트칠리마요새우 40 중화풍 당면오이샐러드 42 간단한 생선회 43 문어오크라와사비절임 46 오징어와 실파유자미소볶음 48 마늘과 참기름을 넣은 오이절임 50 말린 고추숙주볶음 50 대합사케찜 52 생강쓰유에 절인 토마토 54 우메보시와 시소, 가쓰오부시오이무침 56 달걀노른자와 라유, 실파를 얹은 냉두부 56 미소소스를 얹은 무찜 58 과카몰리양념을 얹은 아보카도사시미 60 미소절임두부치즈 62 일본식 채소절임크림치즈 64 맛달걀절임을 얹은 감자샐러드 66 무와 폰즈를 얹은 생참치 68 재패니수아즈샐러드 69 구운 브로콜리미소참깨무침 70 완두순참깨무침 70 BOLD & BURLY 참깨김치즈크래커 74 양배추베이컨커리버터볶음 76 닭껍질크래커 78 오코노미야키맛 감자튀김 9 마늘간장버터를 두른 후추스테이크 80 가지로 감싼 새우돼지고기만두 82 한국식 소고기타르타르 84 바삭바삭한 크러스트를 입힌 족발찜 86 로스트포크 88 버터와 연어알을 얹은 감자구이 90 마파소스를 얹은 달걀두부 92 치즈양파만두 94 고기된장양상추쌈 98 3가지 가지덴가쿠 100 전통 가지덴가쿠 101 무사카 스타일 가지덴가쿠 102 가지덴가쿠피자 102 집에서 튀김 만들기 103 정어리튀김 104 후리카케감자 104 일본식 피시앤칩스 106 가라아게6.0 108 햄치즈밀푀유가스 110 도미난반즈케 112 오비텐풍 고등어스코치에그 114 DIY DINING 1970년대 사케 바 이야기 116 이자카야어묵 124 일본식 퐁뒤 128 위스키로 플랑베한 버터조개찜 130 치즈닭갈비 132 매콤한 만두전골 134 오키나와식 타코라이스비빔밥 136 오모테나시와 기리 138 베이컨샤부샤부 140 간단한 일본식 바비큐 142 야키토리 굽는 법 143 닭허벅지살유즈코쇼구이 144 치즈를 넣은 츠쿠네 144 메추리알절임 145 미소케첩을 바른 해시브라운 145 간장버터를 바른 옥수수 145 아스파라거스베이컨구이 145 SHIME: CARBS 쇼푸도 이야기 150 바삭바삭한 국수모단야키 154 잡탕죽 158 실파와 참치타르타르덮밥 160 매콤한 참깨라면샐러드 162 프로슈토를 감은 게살아보카도캘리포니아롤 164 치킨가스커리스파게티 168 바삭바삭한 누룽지볶음밥 172 키마커리그라탱 174 피시핑거데마키 176 베이컨튀김을 얹은 우동카르보나라 179 치킨라이스 182 말랑촉촉 오므라이스 184 게살과 훈제해덕대구오므라이스 190 SWEETS 바나나황설탕미소셔벗 195 귤시럽절임을 넣은 유자소주그라니타 195 고구마몽블랑 196 볶은 콩가루와 흑설탕시럽을 두른 찹쌀떡 198 투명한 제철 과일 사케젤리 200 말차바닐라딸기치즈케이크파르페 202 DRINKS 사케 206 사케 마시는 법 209 일본 소주 212 매실주 및 기타 리큐어 213 칵테일 217 클래식하이볼 217 카시스우롱 217 매실주키르 217 솔티드자몽소주하이볼 218 낸하튼 No.2 218 FUNDAMENTALS 일본식 밥 짓는 법 222 다시 224 쓰유 224 가쓰오부시후리카케 225 다시마츠쿠다니 225 폰즈 226 와후드레싱 226 참깨드레싱 227 맛달걀절임 227 채소소금절임 228 간단한 절임액 228 구입처 230 에필로그 232 감사의 말 234식당 맛 그대로! 홈 이자카야 오픈 <집에서 이자카야>는 외식하던 메뉴를 가정에서 그대로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집에서’ 시리즈의 네 번째 책입니다. ‘일본식 타파스 바’라고도 불리는 이자카야는 술을 마실 수 있게 음식을 내는 곳이기에 술이 중심이 되는 메뉴가 대부분입니다. 서양식, 때로는 한국식이 가미된 메뉴도 종종 찾을 수 있어서 정통 일식보다는 퓨전 음식에 가깝습니다. 덕분에 더 흥미롭고 우리 입맛에도 잘 맞아요. 이 책에는 샐러드부터 고기와 생선요리, 튀김 요리, 밥과 면요리까지, 이자카야에서 내는 폭넓은메뉴가 가득합니다. 각 카테고리에서 음식을 하나씩 선택한 다음 밥이나 디저트를 곁들이면 훌륭한 코스 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가 이끄는 대로 요리한 뒤 여기에 맥주와 사케, 또는 소주만 준비해주세요. 우리 집이 이자카야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자카야 음식을 우리 집에서 즐기는 법<집에서 이자카야>는 일본에서 음식과 역사를 배우고 현재 런던에서 라면 이자카야를 운영하고 있는 팀 앤더슨이 소개하는 이자카야 요리책입니다. 저자는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본격 레시피 소개 전에 식문화는 물론 기본 조리법, 요리 용어, 유용한 소스와 양념, 조미료 등 필수 제품 소개와 만드는 법까지, 세세한 정보를 책에 담았습니다. 이 책은 총 7개로 장을 나눠 메뉴를 소개합니다. 채소를 기반으로 하는 가볍과 신선한 요리, 육류와 기름, 치즈 등 묵직한 음식으로 구성된 대담하고 강렬한 요리, 전골과 철판 요리들이 포함된 DIY 식탁, 식사가 될 만한 다양한 요리를 담은 마무리 탄수화물, 간단한 디저트, 그리고 주류까지, 무려 94가지 레시피를 소개합니다.흔히 이자카야는 집에서 성공적으로 재현하기 힘든 특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좋은 음식과 좋은 친구, 몇 가지 음료, 그리고 <집에서 이자카야>만 있다면 충분히 집에서도 훌륭한 이자카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홈 이자카야를 열고 싶다면 각 장에서 마음에 드는 메뉴를 골라 밥을 짓고 채소 요리와 간단한 볶음 요리를 만들고, 마지막으로 술을 준비해주세요. 소박하지만 식사 시간이 더욱 특별해집니다. 이자카야에는 술이 포함돼 있습니다. 어떤 술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는 <집에서 이자카야>가 안내해 줄 것입니다.
이오덕의 글쓰기
양철북 / 이오덕 지음 / 2017.05.18
16,000원 ⟶ 14,400원(10% off)

양철북소설,일반이오덕 지음
우리는 왜 글쓰기를 두려워하고 어려워하게 되었을까? 그것은 우리가 말과 글이 다르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고, ‘글=문학’이라 알고 있기 때문이고, 글이란 책에 나온 것같이 그럴듯하게, 아름답고 멋진 문장으로 써야 한다고 배워 왔기 때문이다. 과연 글이란 그런 것인가? 이 책은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한다. 글이란 특별한 사람만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숨을 쉬는 것처럼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이다.《이오덕의 글쓰기》는 이오덕이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게 된 글쓰기의 진실이자, 이오덕 글쓰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다. 왜 글쓰기인가, 어떤 글을 써야 하는가 하는 물음부터, 좋은 글, 나쁜 글이란 어떤 글인지 글을 보는 관점을 새롭게 세울 수 있도록 해 준다. 교사와 학부모뿐만 아니라, 누구나 글쓰기의 바른길을 알고 나면 글쓰기를 즐기게 될 것이다. 초판 머리말 1장 아이들을 살리는 글쓰기 아이들은 본래 글쓰기를 싫어하는가|아이들을 바보로 만드는 ‘글짓기’ 지도|아이들을 살리는 표현 교육|아이들에게 표현의 자유를 주자|아이들 글쓰기와 어린이문학은 다르다|정직한 글, 가치 있는 글을 쓰게 하자 2장 아이들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글쓰기 지도 방법 열두 가지|삶이 있는 글을 쓰게 한다|사실을 올바르게 나타내는 말로 쓰게 한다|실제로 행동한 것을 쓰게 한다|부끄러운 일도 쓰게 한다|거짓글을 왜 쓰게 될까|모방하는 글쓰기, 창조하는 글쓰기|문학작품을 흉내 내서는 안 된다|어른 흉내를 내지 않게 한다|어른들의 글이 왜 이럴까|시는 어떻게 쓰게 할까 3장 아이들 글을 어떻게 볼까 아이들 글을 어떻게 볼까|아이들 글에 대한 오해|아이들 글에 나타난 어머니 모습|억지로 쓰는 글, 쓰고 싶어 쓰는 글|글짓기 대회 당선 작품을 어떻게 볼까|아이들 글에 나타난 동물|삶을 빼앗긴 아이들의 글|어린이신문에 실린 글|어깨에 힘주는 말과 글 4장 아이들에게 배우는 글쓰기 아이들에게 배우자|제 것을 업신여기는 이 못난 버릇|어른을 깨우치는 아이의 글|일하는 아이들의 글|아이들이 쓰는 시|아이들 글에 나타난 농촌의 어제와 오늘|자기를 잃지 않은 아이 5장 잘못된 ‘글짓기 지도’ 바로잡기 꾸며 써야 좋은 글이 되는가|책에 나온 글을 모방하면 좋은 글이 되는가|왜 느낀 대로 쓰면 안 되는가|어떤 글이 정말 아이다운 글인가|왜 솔직하게 못 쓰게 하나|아이들 글은 책으로 낼 가치가 없는가|왜 정직한 글쓰기를 가로막는가|병든 어른은 아이들의 말을 모른다|병든 어른들의 말이 아이들에게 번져 간다 왜 글쓰기인가? 글이란 특별한 사람만 쓸 수 있는가? 이 질문을 먼저 생각해 보자. 우리는 왜 글쓰기를 두려워하고 어려워하게 되었을까? 그것은 우리가 말과 글이 다르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고, ‘글=문학’이라 알고 있기 때문이고, 글이란 자기 이야기를 정직하게 쓰는 것이라 배우지 못하고 책에 나온 것같이 그럴듯하게, 아름답고 멋진 문장으로 써야 한다고 배워 왔기 때문이다. 글쓰기를 할 때면 우리를 작아지게 만들었던 많은 이유들. 과연 글이란 그런 것인가? 글이란 특별한 사람만 쓸 수 있는가? 이오덕은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한다. 이오덕이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비로소 깨닫게 된 글쓰기의 진실. 글이란 특별한 ‘문학적’ 재능을 가진 사람만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글이란 우리가 숨을 쉬는 것처럼 누구나 쓸 수 있고, 또 써야 한다. 모든 문화가 비인간화되어 가는 지금과 같은 시대에는 더욱 그러하다. “작공도 청소부도 가겟집 아주머니도 누구나 써야 한다.” “노래고 그림이고 글이고 누구나 그것을 취미로 삶의 일부로 즐기”는 사회, 그것이 정상인 사회다. 직업과 지위와 나이와 성별, 그 밖의 모든 것에 상관없이 저마다 자기를 드러내는 사회, 이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어느 한 구석, 그 누구라도 표현이 막혀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그러나 생각하면 우리는 이제껏 “작공도 청소부도 가겟집 아주머니도 누구나” 글로 자유롭게 자기를 드러내는 사회를 가져 보지 못했던 것 같다. 누구나 글을 쓰고, 써야 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우리는 과연 마음에 아무런 붙잡힘 없이 저마다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글로 표현하고 있을까? 그랬더라면, 우리가 글쓰기라는 말 앞에 주저할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 《이오덕의 글쓰기》는 우리의 글쓰기를 돌아보게 하고, 우리가 글쓰기에 대해 잘못 알고 있던 것들을 바로잡도록 해 준다. 왜 글쓰기인가, 어떤 글을 써야 하는가 하는 물음부터, 좋은 글, 나쁜 글이란 어떤 글인지 글을 보는 관점을 새롭게 세울 수 있도록 해 준다. 글쓰기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얽혀 버린 글쓰기의 실타래를 어디서부터 풀어 가야 하는지, 그 답을 얻을 수 있다. 누구나 글쓰기의 바른길을 알고 나면 글쓰기를 즐기게 될 것이다. 글 쓰는 사람이 되어 스스로의 길을 찾아간다는 것 여기 한 사람의 고백이 있다. “선생님이 쓴 글에서 선생님은 저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일하는 사람이 글을 써야 살아 있는 참글이 된다. 민주 사회란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같은 이야기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내가 쓰는 말 그대로를 옮겨 적으면 좋은 글이 된다’ 이 한 문장이 제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지만 가난한 삶이 부끄러웠고, 배우지 못한 내 자신이 형편없이 초라해 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에 살아온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말로 들려주는 것처럼 글로 옮겨 적으면 된다는 선생님 가르침을 실천했더니 삶이 변했습니다. 글을 쓰는 순간부터 부끄럽게 여겼던 내 삶을 누군가가 위로하고 격려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내 글쓰기도 벌써 20년이 넘었습니다. 제가 살아 낸 삶의 가치를 인정하게 되고, 배우지 못했음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게 되었습니다.” (추송례, 장애인 도우미) 이오덕은 “글이란 말을 하듯이 쉽게 쓰면 된다”고 했다. 글은 말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는 어떠한가? 사실과 삶 속에서 살아가던 옛사람들과 달리 우리는 책과 글과 글 속에서 나온 말 속에서 관념과 사상으로 살아간다. 머릿속에 책에서 읽은 글이 꽉 차 있어서 글을 쓰게 되면 입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책에서 읽은 글이 다시 글로 되어 나온다. 그래서 죽은 글이 써진다. 그런데도 그것이 훌륭한 글이라 여기며 쉽게 읽히는 글을 오히려 부끄럽게 여긴다. 정직하게 자기 이야기와 생활을 써 놓은 글은 글로서 가치가 떨어지고, 유식해 보이는 말과 관념으로 써진 글을 훌륭한 글이라 생각한다. 그런 글이 정말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감동을 주는가? 그런 글쓰기가 내 삶에 어떤 변화를 주는가? “글은 말에서 나왔고, 말은 생각에서 나왔다. 생각은 삶에서 나왔고, 삶은 바로 살아 있는 목숨이다. 말도 삶에서 배워야 살아 있는 말이 되고, 글쓰기도 물론 그렇다.” 쉬운 말로, 자기 말로, 쓰고 싶은 것을 쓰자. 말하듯이, 우리 말로, 잘 전해지도록 쓰자. 그리고 삶을 쓰자. 쉬운 말, 자기의 말로 쓰고 싶은 것을 쓰는 것, 곧 삶을 쓰는 것. 이것이 이오덕의 글쓰기다. “삶이 무엇이냐구요? 밥 먹고, 일하고,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슬퍼하고 기뻐하고 괴로워하고 걱정하는 모든 삶의 이야기가 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어떤 글도 삶을 떠날 때는 거짓이 된다. 삶이 글이 되고, 글을 쓰면서 나를 되돌아보고 내 삶이 귀한 것을 느끼며, 그 힘으로 다시 일상을 살아간다. 그래서 이오덕에게 “글은 곧 길(진리)”이었다. 말과 글과 삶의 관계가 이러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글쓰기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 그것은 그동안 우리가 작고 보잘것없다고 등 돌리고 외면해 버린 우리들 저마다의 삶인 것이다. 글을 쓰는 사람은 길을 찾아가는 사람이다. 글을 가르치는 사람은 길을 찾도록 도와주는 사람, 길을 보여 주는 사람이다. 온전한 ‘나’로 서 있기 어려운 이 망망대해에서 스스로를 찾고, 자기 삶을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 그것이 바로 글쓰기다. 새롭게 펴낸 이오덕의 글쓰기 교육 선집 더 많은 사람들이 이오덕 선생님의 글쓰기를 만날 수 있도록 그동안 흩어져 있던 이오덕의 글쓰기 책을 모두 정리해 선집으로 펴냈다. 선집은 크게 ‘글쓰기 개론서와 지도서/ 청소년, 아이들과 함께하는 글쓰기/ 아이들 글 모음’으로 나누어, 이오덕 선생님의 글쓰기 책 여러 권 가운데서 독자들이 저마다의 필요에 따라 책을 찾아서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책의 성격에 맞게 책 제목을 바꾸었다. 또한 이번에 먼저 펴내는《이오덕의 글쓰기》《글쓰기, 이 좋은 공부》《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는 이오덕 선생님이 우리 말 운동을 확실하게 하기 전에 쓴 글들이라 절대로 써서는 안 되는 말로 분류한 ‘~등’ ‘~적’과 같은 말과, 지금은 잘 쓰지 않는 중국글자말이 나온다. 이것은 되도록 우리 말로 바꾸었으며, 책에 나오는 아이들의 글과 글 쓴 날짜는 그동안 나온 책들마다 조금씩 다른 곳이 있어 이오덕 선생님의 기록과 모아 놓은 아이들 글을 보고 바로잡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오덕의 글쓰기로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삶이 있는 글을 쓰자. 삶을 쓰자. 그 삶은 남의 삶이 아닌 나 자신의 삶이다. 지금까지 보잘것없다고 생각하여 덮어 숨기고 멸시해 온 내 것, 우리 것을 다시 찾아내어, 그 가난하고 조그마한 것들을 귀하게 아끼고 드러내어 보이고, 고이 키워 가야 한다. 눈부신 황금으로 빛나는 글의 보물 창고는 먼 어느 나라의 화려한 거리에 있는 것이 아니고, 하늘에 걸린 무지개 너머에 있는 것도 아니고, 오직 걱정과 한숨과 웃음과 눈물과 고뇌로 얼룩진 우리들 나날의 삶, 나 자신의 삶 속에 있는 것이다. _ 114쪽 어른들의 글도 아이들의 글과 다르지 않다. 만약 다르다면 흔히 가지고 있는, 아이들보다 더 복잡한 생각을 될 수 있는 대로 아이들의 글같이 쉽게 읽히도록 쓰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그렇다. 아이들의 글같이 쉽게 읽히는 글, 이것이 어른들이 목표로 하는 가장 훌륭한 글이라 나는 믿고 있다. _ 159쪽
한국 남성을 분석한다
교양인 / 권김현영 엮음, 권김현영.루인.엄기호 외 지음 /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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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인소설,일반권김현영 엮음, 권김현영.루인.엄기호 외 지음
성 문화 연구 모임 ‘도란스’의 두 번째 책. 각기 다양한 지적 배경에서 당대 한국 남성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공하는 여섯 편의 글이 실려 있다. 필자들은 한국 남성의 현재를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남성다운 몸·심리·문화는 현실이 아닌 규범이자 신화임을 밝힌다. 일제 강점기 이광수와 김유정과 이상 같은 남성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식민지 남성성’의 기원을 확인하고, 그동안 남성성의 목록에서 지워졌던 레즈비언과 트랜스남성(female-to-male)의 남성성을 분석함으로써 기존의 남자다움의 규범을 해체하고 동시에 남성성에 대한 다른 해석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들어가는 글 / 한국 남성을 분석한다 _ 권김현영 한국 남성의 식민성과 여성주의 이론 _ 정희진 남성성, 식민지 남성성 남성성에 대한 여성주의 이론 패권적 남성성 주변적 남성성 식민지 남성성 근대 전환기 한국의 남성성 _ 권김현영 한국 남자는 왜? 근대 전환기 식민지 남자들의 처지 차이로서 남성 주체는 가능한가 한국 남자의 남성성들을 위해 남성 신체의 근대적 발명 _ 루인 근대 외과 의학의 발달과 남성성 규범 형성 외부 성기로 증명하는 남성 신체 징병 검사, ‘국민’ 관리 제도, 그리고 남성성 남성/성이란 생물학 보편성의 정치와 한국의 남성성 _ 엄기호 피해자 대 기득권자 남성의 위기, 노동에서 추방되고 국민권을 박탈당하다 평등의 문 앞에서 엎어지다 - 찌질이라는 속물 평등? 나 혼자 즐기련다 - 동물이 된 우아한 초식남 평등! 남녀 간의 평등 말고 남성들 간의 평등 - 괴물로 진화하는 사이버 마초 속물, 동물, 그리고 괴물을 넘어 이성애 제도와 여자의 남성성 _ 한채윤 소녀는 어떻게 레즈비언이 되었는가 레즈비언의 남성성과 이성애주의 부치와 트랜스남성 - 남성성의 원본은 없다 이성애주의와 남성성 트랜스남성은 어떻게 한국 남자가 되는가 _ 준우 트랜스남성이 이렇게 평범해도 되는 거야? 평범한 남자의 들킬 위험 남성 간 유대 관계에서 남자 되기란 남자의 몸은 낭만이자 권력이다 트랜스남성은 ‘한남’이 되고 싶은가 ‘남자다움’에 대한 강박에 쫓기며 여성 혐오로 불안을 달래는 한국적 남성성에 대한 전방위적 탐구 가부장제 사회에서 ‘남성’은 ‘보편’이자 유일한 ‘인간’이다. 남성성은 여성성을 비하함으로써 성립된다. “계집애 같다” “너 게이냐?” 같은 말이 남자들 사이에서 욕으로 쓰이는 것은 여성이나 퀴어가 남성성이 없거나 부족한, 열등한 존재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진정한 남자로 인정받으려면 남자다운 몸, 남자다운 성격, 남자다운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이제 그 남자다움의 신화가 깨지고 있다. 혼자 가정을 책임지는 가부장이 될 수 없는 상황에서 많은 젊은 남자들이 역차별의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일베’나 남초 커뮤니티에서 사이버 마초로 변신해 현실과 멀어지고 있다. 전통적인 남성의 역할은 할 수 없거나 하고 싶지 않지만 전통적인 지위는 유지해야겠다는 비합리적 사고. 이런 어긋남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가부장 없는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주의에 필요한 새로운 전략은 무엇인가? 성 문화 연구 모임 ‘도란스’의 두 번째 책 《한국 남성을 분석한다》에는 각기 다양한 지적 배경에서 당대 한국 남성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공하는 여섯 편의 글이 실려 있다. 필자들은 한국 남성의 현재를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남성다운 몸
탈교회
느헤미야 / 김동규, 김동춘, 김선일, 배덕만, 안창덕, 옥성득, 전인수, 정재영, 주상락, 지성근, 최규창, 최현종, 황대우 (지은이) / 2020.12.21
22,000원 ⟶ 19,800원(10% off)

느헤미야소설,일반김동규, 김동춘, 김선일, 배덕만, 안창덕, 옥성득, 전인수, 정재영, 주상락, 지성근, 최규창, 최현종, 황대우 (지은이)
한국의 명문 고등학교
북오션 / 중앙일보 메트로G팀 엮음 /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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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오션학습법일반중앙일보 메트로G팀 엮음
유난히 높은 대학 진학 실적과 특별한 교과과정으로 주목받는 명문 고등학교들을 살펴본다. ‘명문고’라 불리는 학교들은 과연 어떤 점이 다른지, 입학 전형에서 교육철학, 교과과정, 특성화 프로그램 등에 이르기까지 상세히 소개한다. 이 책에서는 많은 학부모들이 유난히 선호하는 특목고와 자사고, 그리고 이들 학교 뺨치는 일반고를 살펴보았다. 이른바 ‘명문고’라 불리는 학교들은 보통 학교들과 어떤 점이 다른지 살펴본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은 우리의 교육 정책이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일반고의 교과과정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머리말 1 휘문고 107년 전통의 불굴의 명문 고등학교 학부모에게 최대한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 학원 능가하는 방과 후 논술 수업 졸업생 멘토의 학습·진로 지도 재학생들이 말하는 우리 학교 | 진정한 의미의 자율을 실현하는 학교 2 현대청운고 정주영의 철학, 불굴의 도전정신을 계승하다 교사들을 긴장시키는 학생들의 열의 학원 단과반처럼 운영되는 방과 후 시스템 인성을 갖춘 엘리트 양성 재학생들이 말하는 우리 학교 | 나눔과 배려를 강조하는 공동체 문화 - 신입생 이렇게 뽑아요 | 학업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 꿈과 끼를 가지고 실천할 수 있는 학생 - 하루를 이렇게 보내요 3 한일고 전교생이 축구를 하는 산골 학교의 저력 공부와 축구에 올인하다 서로 멘토·멘티가 되는 자주-협력학습 화랑7품제를 비롯한 인성교육 시스템 재학생들이 말하는 우리 학교 | 교복·교문·공해 없는 3無 학교 - 신입생 이렇게 뽑아요 | 입학 설명회 참석하고 상담받는 게 합격에 유리 - 하루를 이렇게 보내요 4 한성과학고 인성을 겸비한 과학 영재의 산실 ‘골방의 과학자’에서 벗어나길 주문하는 교육철학 일상이 된, 뜨거운 토론 문화 수능 부담 없이 학교 교육과정에 집중하다 재학생들이 말하는 우리 학교 | 좋아하는 공부를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 - 신입생 이렇게 뽑아요 | 지원자 학교 방문해 학생 다면 평가 - 하루를 이렇게 보내요 - 한성과학고 과목별 추천 도서 5 하나고 이튼 칼리지를 롤 모델 삼은 전인교육 철학 고교 시절이 가장 즐거웠다는 아이들 1인 2기로 심신을 단련하다 사교육 제로, 자기주도학습의 전당 재학생들이 말하는 우리 학교 | 방학 때 집에 있으면 학교가 그리워져 - 신입생 이렇게 뽑아요 | 자기개발계획과 심층 면접이 관건 - 하나인만의 1인 2기 과목 - 하루를 이렇게 보내요 6 포항제철고 포스텍에서 연구하는 R&E 원조 학교 실험 연구를 통해 깊이 있는 진로 탐색 러시아 교수 강의 들으며 수학 배경지식 쌓아 스포츠를 통한 행복 학교 프로젝트 재학생들이 말하는 우리 학교 | 규율 엄격하지만, 학생의 다양한 의견 수렴 - 신입생 이렇게 뽑아요 | 면접 비중 높아져 - 하루를 이렇게 보내요 7 중동고 학교는 입시기관이 아니라는 중동고만의 철학 중동고의 특별한 역사 수업 나는 내가 만든다! ‘Who am I-’ 프로그램 재학생 80퍼센트 이상 학교 수업에 만족 재학생들이 말하는 우리 학교 | 졸업한 선배가 대학 면접법까지 코치 - 하루를 이렇게 보내요 8 인천하늘고 주말마다 석학을 만나는 학교 지·덕·체를 고루 갖춘 인재 양성 고교-대학 연계 위크엔드 칼리지 코스 2박 3일 동안 진행되는 R&E 프로그램 재학생들이 말하는 우리 학교 | 학교는 재미있는 곳, 방학에도 집에 가기 싫어 - 신입생 이렇게 뽑아요 | 중3 내신 성적이 가장 중요, 국·영·수·과학만 반영 - 하루를 이렇게 보내요 9 서울고 연구하고 논문 쓰는 과학중점학교 대학 지도교수와 함께 하는 연구 프로젝트 노벨상 수상자 강연을 성사시킨 동문 파워 특목고와 자사고가 부럽지 않은 시스템 재학생들이 말하는 우리 학교 | 행사 때 강당 꽉 채운 동문들 보면 자부심 느껴 - 서울고의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 - 하루를 이렇게 보내요 10 상산고 의학 계열 입시 명문을 넘어 과학 인재의 산실로 놀라운 의학 계열 진학률 대입 정시 모집 및 수학 교육의 강자 재학생들이 말하는 우리 학교 | 위계질서 철저, 엘리베이터는 선배 우선 - 신입생 이렇게 뽑아요 | 인성 중요, 면접 대기 중 태도도 관찰 - 학년별 양서 읽기 수업 도서목록 - 하루를 이렇게 보내요 11 북일고 국제과 졸업생 전원 해외 명문 대학으로 전 과목을 외국인 교사가 담당하는 미 명문 사립학교식 교육 졸업생 전원 예일 등 미 명문대 진학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다양한 자질 갖춘 학생 선발 국제과뿐 아니라 일반 계열도 수준 높은 교육 국제과 재학생들이 말하는 우리 학교 | 성적 위주 공부만 강요하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 - 신입생 이렇게 뽑아요 - 일반 계열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프로그램 - 하루를 이렇게 보내요 12 안산동산고 부모 같은 마음으로 인성을 우선시하는 교육 성적보다 인성이 먼저, 태도가 가장 큰 실력인 학교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학업 집중력 상승의 원동력 스스로 공부하는 분위기의 행복한 학교 재학생들이 말하는 우리 학교 | ‘나 하나’보다 ‘우리 모두’를 위하는 분위기 - 신입생 이렇게 뽑아요 | 신앙과 당락 무관하지만 종교 다르면 힘들 수도 - 동산고 내신 점수 산출법 - 기숙사생은 하루를 이렇게 보내요 13 경기과학고 궁금한 게 뭔지 스스로 발견하라 공부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설계하는 시스템 획일화된 지표로 학생들을 서열화하지 않아 재학생들이 말하는 우리 학교 | 성적보다 대인관계가 더 중요 - 신입생 이렇게 뽑아요 | 머리보다 가슴, 4단계에 걸쳐 과학에 헌신하고자 하는 영재 선발 - 하루를 이렇게 보내요 14 거창고 세상 욕심과 거꾸로 살라는 교육철학 학생들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독특한 분위기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사회에 어떻게 헌신할 수 있는지가 중요 재학생들이 말하는 우리 학교 | 자신의 재능을 남을 위해 쓸 줄 아는 마음 중요 - 신입생 이렇게 뽑아요 | 전 과목 내신점수 반영, 자사고 같은 심층 면접 없어 - 거창고 교과 내신 성적 산출 공식 - 거창고 학생들의 직업 선택 10계명 - 하루를 이렇게 보내요이제는 SKY보다 명문고! 놀라운 진학 실적의 비결을 파헤친다 어느 고등학교에 다니느냐가 어느 대학에 진학할지를 결정짓는 시대가 되었다. 최근 몇 년간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 합격자들의 출신 고교를 보면 특목고, 자사고, 영재학교 등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2014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는 1위부터 17위까지 모두 특목고, 자사고, 영재학교였다.) 특목고와 자사고는 중하위권 학생들도 서울의 상위권 대학에 쉽게 입학하는 반면, 최상위권 학생들조차 ‘인서울’에 만족해야 하는 일반고도 많다. 이렇게 학교 간 학력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 정상적인 현상인지를 떠나, 많은 학부모들이 특목고와 자사고를 선호하고 그 학교들이 대학 입시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몇 배나 많은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자녀를 특목고와 자사고에 보내려 하는 것 아니겠는가. 이러한 이유들을 깡그리 무시하고 ‘공교육 정상화’만 외친다면 공염불이 될 소지가 높다. 이 책에서는 많은 학부모들이 유난히 선호하는 특목고와 자사고, 그리고 이들 학교 뺨치는 일반고를 살펴보았다. 이른바 ‘명문고’라 불리는 학교들은 보통 학교들과 어떤 점이 다른지 살펴본 것이다. 무엇이 이들 학교를 특별하게 만들었나? 특별한 학교들의 특별한 교육 비법을 들여다본다 이른바 ‘명문고’라 불리는 학교들도 교육철학, 교과과정, 비중을 두는 특성화 프로그램 등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사교육을 허용하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사교육을 일체 금지하는 학교도 있고,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자율학습에 좀 더 많은 비중을 두는 학교도 있다. 또한 예체능을 통한 인성교육이나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에 좀 더 많은 비중을 두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학습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는 학교도 있다. 이렇게 학교마다 많은 점에서 차이가 나기에 대학 진학률만 보고 학교를 선택할 것이 아니라 입학 전형은 물론이고 교육철학과 교과과정 등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입학 전형에서 교육철학, 교과과정, 비중을 두는 특성화 프로그램 등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내로라하는 고등학교들을 상세히 소개한 이 책을 읽으면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 학교가 어디인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고의 위기’를 타개할 실마리를 찾다 아울러 이 책은 우리의 교육 정책이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일반고의 교과과정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명문고를 명문고로 만든 이유’를 살펴보면 ‘일반고의 위기’를 타개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재정 여건 등 많은 면에서 차이가 나기에 명문고에서 시행하는 교과과정이나 특성화 프로그램을 모든 학교에서 그대로 따라 하기는 힘들겠지만 이들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적은 재원으로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영무 박사의 암 치유 기적의 운동
체인지업 / 나영무 (지은이) /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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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건강,요리나영무 (지은이)
나영무 박사는 2018년 직장암 4기 진단을 받은 이후 간ㆍ폐로 암세포가 전이돼 3년 동안 6번의 수술과 36번의 항암치료를 받으며 암세포와 치열하게 싸웠다. 4년이라는 인고의 시간 속에서 겪은 다양한 고통과 깨우침,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암 환자들에게 필요한 재활 운동 등을 담아 책으로 엮었다. 나 박사는 지금 재발과 전이에 대한 공포와 맞서며 ‘완치’를 향해 한발 한발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는데 가장 도움이 된 것은 단연 ‘운동’ 이었다. 《나영무 박사의 암 치유 기적의 운동》은 말기암과 마주했던 인간적 고뇌, 따뜻한 가족애는 물론 암을 극복하기까지의 과정과 함께 투병의 지혜가 잔잔히 녹아 있다. 그 과정에서 얻은 운동 효과를 암 환자에 맞춰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암 환자들의 재활 운동에는 순서가 있다’, ‘소리 없는 암살자 근감소증’, ‘하마처럼 먹고 백조처럼 관리하라’ 등 암에 걸렸기 때문에 아는 암 극복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들은 물론 ‘수술 전에 할 수 있는 운동’, ‘침대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신호등 운동법’, ‘대표 8대 암에 맞춰 할 수 있는 운동’ 등 75가지 다양한 상황별, 부위별 운동법들을 제시한다.prologue_헛된 희망보다 현실적인 운동 조언이 필요하다 PART 1. 내 몸에 찾아온 불청객 어느 날, 나는 암에 걸렸다 치질로 착각한 ‘죽음의 병’ 6번 수술과 36번 항암치료, 그래도 나는 살아있다 지금도 무섭고 두려운 ‘재발과 전이’ 암 환자의 비애 남몰래 혼자 울던 불면의 밤 그리운 이름, 캡틴 유상철! 자존감이 무너지다 외롭고 힘들 때 나를 지켜준 ‘가족’ 의사 가운을 벗고 환자복을 입어보니 Tip 1. 암 환자들이 피해야 할 일상 습관 6가지 PART 2. 끈질긴 암세포와의 숨바꼭질, 항암치료 차라리 수술이 낫다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기분, 항암치료 영악한 암세포와의 숨바꼭질하다 암 환자들이 신발을 크게 신는 이유 항암제가 내 몸에 남긴 흔적 38가지 항암 후유증, 슬기로운 나만의 대처법 굶어 죽지 않으려면 먹어야 한다 아프고 힘들지만 끝은 있다 몸보다 마음이 문제였다 Tip 2. 암을 극복하기 위한 현명한 ‘선택’법 PART 3.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살린 암 극복 7법칙 제1법칙 내가 걸린 암, 공부해야 이긴다 제2법칙 탄식은 짧게, 마음 근육은 단단하게 단련하라 제3법칙 군인은 총, 암 환자는 필수 품목이 필요하다 제4법칙 하마처럼 먹고, 백조처럼 관리하라 제5법칙 혼자 말고, 함께 싸워라 제6법칙 무조건 집 밖으로 나가라 제7법칙 짬짬이 5분이라도 계속 운동하라 Tip 3. 막연한 두려움을 자신만의 루틴으로 현명하게 대처하기 PART 4. 상황별 짬짬이 5분 운동법 암 환자들의 소리 없는 암살자, 근감소증을 경계하라 암 환자의 재활운동에는 지켜야 할 순서가 있다 수술 전에 할 수 있는 운동 침대에 누워서 할 수 있는 운동 의자에 앉아서 할 수 있는 운동 걸을 수 있게 되었을 때 할 수 있는 운동 Tip 4. 암 환자, 운동에 대한 잘못된 생각 바로잡기 PART 5. 항암 및 수술 후유증에 도움 되는 운동법 신호등 운동법 방귀가 나오지 않을 때 변비가 있을 때 손발 저림이 있을 때(말초신경염) 균형 감각이 없을 때 피로감을 느낄 때 Tip 5. 암 환자의 또 다른 적 ‘골다공증’ PART 6. 대표 8대 암에 도움 되는 운동법 유방암 갑상선암 폐암 자궁암과 전립선암 대장암과 간암 위암 Tip 6. 암 환자에게 걷기가 좋은 이유 PART 7. 암 치료 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운동 병행하면 좋은 유산소운동과 근력 운동 무리하지 않으면서 체력 올리는 법 Tip 7. 암 환자들을 위한 운동 십계명“6번의 수술, 7번의 기적, 말기암 극복은 운동에서 시작되었다.” 22년간 축구국가대표 주치의로 활동한 국내 최고 재활전문의인 나영무 박사의 암 환자 맞춤 운동법 소개! 암 극복, 짬짬이 5분 운동에서 시작된다 “암과 항암 화학치료로 죽었던 세포들이 운동으로 되살아난다.” 국내 최고 재활의학 전문의인 나영무 박사가 말기암이라는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온 비결이다. 나영무 박사는 2018년 직장암 4기 진단을 받은 이후 간ㆍ폐로 암세포가 전이돼 3년 동안 6번의 수술과 36번의 항암치료를 받으며 암세포와 치열하게 싸웠다. 4년이라는 인고의 시간 속에서 겪은 다양한 고통과 깨우침,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암 환자들에게 필요한 재활 운동 등을 담아 책으로 엮었다. 나 박사는 지금 재발과 전이에 대한 공포와 맞서며 ‘완치’를 향해 한발 한발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는데 가장 도움이 된 것은 단연 ‘운동’ 이었다. 《나영무 박사의 암 치유 기적의 운동》은 말기암과 마주했던 인간적 고뇌, 따뜻한 가족애는 물론 암을 극복하기까지의 과정과 함께 투병의 지혜가 잔잔히 녹아 있다. 그 과정에서 얻은 운동 효과를 암 환자에 맞춰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암 환자들의 재활 운동에는 순서가 있다’, ‘소리 없는 암살자 근감소증’, ‘하마처럼 먹고 백조처럼 관리하라’ 등 암에 걸렸기 때문에 아는 암 극복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들은 물론 ‘수술 전에 할 수 있는 운동’, ‘침대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신호등 운동법’, ‘대표 8대 암에 맞춰 할 수 있는 운동’ 등 75가지 다양한 상황별, 부위별 운동법들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직접 겪은 수술과 항암치료 부작용을 단기적으로는 완화, 장기적으로는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까지 제시해 암 환자들은 물론 그 가족들이 꼭 읽어야 할 ‘암 극복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암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475.3명(2019년 암 발생률 통계, 2021년 12월 발표)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의료장비의 발달과 수명 연장으로 인해 암 발생률은 앞으로도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암이라고 진단받으면 누구든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그동안 착하게 살았는데, 왜 이런 병에 걸린 거지?’, 또는 ‘내가 뭘 잘못했나?’ 하며 자책하고, 원망하게 된다고 암 환자들은 말한다. 그 이후 많은 암 환자들은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점점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무기력한 삶을 산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무기력함 역시 항암치료의 부작용이라고 말한다. 그러니 환자 스스로 자각하고 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 역시 직장암 4기라는 누구나 들으면 죽음을 연상하는 암 진단을 받았지만 ‘나의 삶은 찬란하게 지속되어야 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운동에 매진했고, 현재 자신의 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나 박사는 “암 환자들의 소망은 암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고통스럽고 외로운 여정이 뒤따르지만 가장 든든한 동반자는 역시 운동이다”며 “운동이 주는 뿌듯함을 몸에 차곡차곡 쌓아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신의 암을 치유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처방!” 대체의학, 식이요법보다 운동이 암을 낫게 한다! 과연 암 환자들은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 또 어떤 운동을 해야 하며,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일까? 2018년 처음 직장암 4기 진단을 받고, 2020년 마지막으로 수술한 이후 건강한 일상을 되찾은 저자는 똑같은 부위에 암세포가 자라고 있어도, 케이스마다 달라 수술과 항암치료 예후가 다르다고 말한다. 그래서 어떤 암은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며, 어떻게 생활해야 한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각 암세포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마다 자신이 어떤 암에 걸렸는지, 다른 암 환자들과 어떻게 다른지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있다. 항암치료로 인해 암세포는 물론 정상 세포까지 손상된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다양한 부작용을 겪게 된다. 나영무 박사는 그래서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운동을 통해 ‘암 환자들의 소리 없는 암살자’인 근감소증을 방지하고, 면역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나영무 박사가 암 환자들에게 제시한 것은 ‘짬짬이 운동’이다. 그래서 수술하기 전부터 시작해, 수술 후 움직일 수 있을 때부터 휴대전화라도 들어 근력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운동들을 소개한다. 수술과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균형 감각이 떨어져 혼자 서 있는 것이 어려운 암 환자들이 팔을 들어 올리고, 가슴을 열어 폐활량을 늘리고, 허벅지와 종아리 근력을 키워 걸을 수 있게 하는 등 평범한 일상을 누리기 위해서 꼭 필요한 운동들을 자신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십분 녹여 단계별로 제시하고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왕년에는 말이야’라고 건강했을 때처럼 무리하게 운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단계별로 천천히, 그리고 시간도 짧게 하다가 점점 체력에 맞춰 안배해서 운동해야 한다는 점을 특히 강조한다. 나영무 박사는 역시 완치 판정을 받기까지 자신도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지만, 항상 운동하고, 식단을 조절하며 긍정적으로 산다고 말한다. 그리고 암 환자 누구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천천히 단계를 나누어서 하다 보면 암을 극복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암이라는 힘들고 우울한 어둠의 긴 터널에서 빛을 보기 위해서는 그 앞에 빛이 있다고 믿어야 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다른 암 환자들과 가족들 역시 잘 이겨내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이 책은 출간되었다. 그러니 혹 좋아하는 운동이 없다면 이 책에 제시된 75가지 운동을 따라 해보자. 어렵더라도 어떤 상황에서라도, 짬짬이 시간이 날 때마다 오늘부터 바로 실천해보자. 끈질긴 ‘암세포’와의 싸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암, 제대로 알아야 치유할 수 있다! 암 환자뿐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읽어야 할 책! 암에 걸리면 당사자뿐 아니라 온 가족도 암 환자처럼 살아야 한다. 그래서 사랑하는 가족이 암에 걸리면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직접 고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암 환자에게 어떤 것이 필요한지, 어떤 과정을 통해 어떤 고통을 느끼는지까지 가족들은 알 수 없다. 암 환자는 자신으로 인해 가족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혼자만 힘들면 된다고 생각해 공유하지 않는다. 자신의 기분이나 몸 상태에 대해 자세하게 말하지 않으니 가족들 역시 짐작만 할 뿐이다. 그래서 환자 본인도 가족도 힘들다. 이 책은 그런 암 환자는 물론 가족들이 ‘암’에 대해 바로 알고, 암 환자들이 겪는 다양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알 수 있게 했다. 그럼으로써 암 환자에게 적시에 이루어져야 할 수술이나 항암치료처럼 가족들의 따뜻한 지지를 받으며 정신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암 환자에게 육체뿐 아니라 정신적인 안정감, 마음 근육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끈질긴 암세포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자 자신이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2년간 축구국가대표 주치의이자, 국내 최고 재활의학과 전문의인 나영무 박사가 직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은 후 겪은 다양한 고통과 깨우침, 더 나아가 암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암 재활 운동까지 모두 담고 있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우울감을 느끼고→사회적 고립’되는 암 환자들의 일상과 아픔을 고스란히 적음으로써 환자들에게는 공감과 위로, 희망을 가족들에게는 환자를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암 환자들은 물론 가족들이 긍정적으로 희망적으로 암 치료는 물론 재활에 힘써 다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준다.암으로 고통받으면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 그리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들을 지켜보는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와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책을 쓰기로 했다. 암 진단부터 항암과 수술, 맞춤형 재활운동법 등 암 환자들이 겪는 다양한 상황을 설명하고, 그에 맞는 해법을 제시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또 칼럼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 등을 묶어 명랑한 투병 생활을 위한 종합 가이드를 해주면 미래가 막막한 암 환우들이 덜 두렵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암 진단을 받은 후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을 보낼지 알기에 암 환자들과 가족들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용기를 얻고 암과 씩씩하게 싸워 이겨내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들에게 “암 진단을 받았더라도 우리의 삶은 계속돼야 한다”는 응원의 목소리를 보낸다._〈프롤로그〉 중에서 내 삶의 변화는 어느 날 불쑥 찾아온 ‘초대받지 않은 세입자’인 암세포로부터 시작되었다. 평범했던 일상은 독한 항암치료와 온몸으로 오는 부작용으로 인한 고통이 차지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항상 ‘이대로 삶이 끝날 수도 있겠구나’ 하는 두려움을 마주해야 했다. 또 사회적 단절로 인한 외로움 속에서 ‘과연 나는 완치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끊임없이 따라다녔다. 암에 걸리면 통과의례처럼 느껴야 했던 현실이었다.하지만 계속 그렇게 살 수는 없었다. 항상 ‘죽음’을 염두에 둔 삶은 그야말로 지옥이었으니까. 그 이후 나는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 암세포 역시 내 몸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인 뒤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고 잘 이겨내기로 마음먹은 것이다._〈어느 날, 나는 암에 걸렸다〉 중에서 ‘말초신경염, 수족증후군, 오심(울렁거림), 구토, 설사, 변비, 구내염, 구강건조증, 식욕 감퇴, 어지럼증, 무기력증, 탈모, 소화불량, 피부 발진, 손발톱 변색, 우울, 불면증, 예민함, 불안감 피로감, 관절통, 근육통, 복통, 흉통, 소변 장애, 가려움증, 근감소증, 집중력 저하, 오한, 체중 감소, 기운 없음, 연하곤란(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상태), 홍조, 잇몸병, 단기 기억장애, 수술 부위 통증, 관절 뻣뻣함, 몸의 변형’ 등 종류만 무려 38가지에 이른다.이 같은 부작용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거나, 릴레이식으로 돌아가면서 내 몸을 괴롭혔다. 특히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잘 먹지 못했을 때 더 심하게 나타났다. 구내염이 조금 가라앉으면 갑자기 목구멍에 통증이 느껴지고, 아랫배가 살살 아프고 두통도 찾아왔다. 마치 오심과 구토의 시간이 지나가면 근육통과 수족증후군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 식이다._〈항암제가 내 몸에 남긴 흔적 38가지〉 중에서
문신 속 여인과 사랑에 빠진 남자
아르테 / 마크 해스켈 스미스 글, 남명성 옮김 / 201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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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소설,일반마크 해스켈 스미스 글, 남명성 옮김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누아르 블랙코미디계의 대부로 군림하는 시나리오 작가 마크 해스켈 스미스의 첫 장편소설. 시나리오 작가로 각본상 수상 등 유명세를 떨치던 그가 돌연 소설 집필로 눈을 돌려 화제가 되었던 이 작품은 할리우드에서 먼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영화감독이자 [CSI 과학수사대]의 저자 맥스 알란 콜린스는 "금세기의 가장 신선하고 새로운 목소리!"라고 찬사를 보냈고, 영화감독 존 리들리는 "신선한 인물, 개성 만점의 은어, 깜짝 놀랄 반전에 약간의 성적 행위를 추가한 멋진 칵테일 같은 소설!"이라며 이 작품을 반겼다. 일상에서는 결코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를 풍부한 상상력으로 대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등장인물들은 각자 자신만의 개성 뚜렷한 삶을 영위하고 있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고, 웃지 못할 희극적 상황을 빚어내고, 자신도 모르게 전혀 다른 결과를 산출하고, 우연한 사건들이 겹치면서 문신 속 여인을 향한 남자의 집념은 생각지도 못한 변화를 맞이한다. LA 병리학 연구소에서 게임이나 웹 서핑을 하며 허송세월하는 평범한 남자 밥은 어느 날 범죄현장 증거물에 새겨진 문신 속 여인을 보는 순간 일대 변화를 맞이한다. 성숙미가 느껴지는 관능적인 표정의 문신에 마음을 빼앗겨 결국 사랑에 빠지고 만 것이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여인, 아니 평소 알고 싶어하던 여인일 것만 같은 그녀가 실재할지도 모른다는 소망은 곧 망상과 집착으로 나아가고, 급기야 증거물의 주인을 찾아 문신 속 여인을 만나고야 말겠다는 집념으로 발전하는데…한국어판 서문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22장 23장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미국 TV 역사상 최고 흥행작 「스타 트랙」 시나리오 작가의 데뷔작! 출간 전부터 할리우드의 러브콜이 쇄도, 50만 달러가 넘는 금액으로 드림웍스 픽쳐스와 계약 체결! 제작 브루스 코헨, 감독 베리 소넨필드, 주연 로버트 패터슨으로 영화화 예정!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누아르 블랙코미디계의 대부로 군림하는 시나리오 작가 마크 해스켈 스미스의 첫 장편소설 『문신 속 여인과 사랑에 빠진 남자』가 아르테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시나리오 작가로 각본상 수상 등 유명세를 떨치던 그가 돌연 소설 집필로 눈을 돌려 화제가 되었던 이 작품은 할리우드에서 먼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영화감독이자 「CSI 과학수사대」의 저자 맥스 알란 콜린스는 “금세기의 가장 신선하고 새로운 목소리!”라고 찬사를 보냈고, 영화감독 존 리들리는 “신선한 인물, 개성 만점의 은어, 깜짝 놀랄 반전에 약간의 성적 행위를 추가한 멋진 칵테일 같은 소설!”이라며 이 작품을 반겼다. 출간 전부터 할리우드의 러브콜이 쇄도했고, 드림웍스 픽쳐스와 50만 달러가 넘는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 현재 브루스 코헨 제작, 베리 소넨필드 감독(Men in Black 3), 로버트 패터슨(Twilight) 주연으로 영화화 작업 중이다. 보잘것없는 일상을 한 방에 뒤엎다! 기상천외한 사건들로 군침 도는 이야기의 힘을 선보인 감각적인 대중소설! 『문신 속 여인과 사랑에 빠진 남자』는 이제껏 읽고 접해왔던 소설에 대한 편견을 완벽하게 허물어뜨리는 새로운 스타일의 소설이다. 일상에서는 결코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를 풍부한 상상력으로 대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LA 병리학 연구소에서 게임이나 웹 서핑을 하며 허송세월하는 평범한 남자 밥은 어느 날 범죄현장 증거물에 새겨진 문신 속 여인을 보는 순간 일대 변화를 맞이한다. 성숙미가 느껴지는 관능적인 표정의 문신에 마음을 빼앗겨 결국 사랑에 빠지고 만 것이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여인, 아니 평소 알고 싶어하던 여인일 것만 같은 그녀가 실재할지도 모른다는 소망은 곧 망상과 집착으로 나아가고, 급기야 증거물의 주인을 찾아 문신 속 여인을 만나고야 말겠다는 집념으로 발전한다. 기발한 소재 자체, 빠르고 흡인력 있게 읽히는 『문신 속 여인과 사랑에 빠진 남자』는 기존 소설의 범주로는 규정하기가 어려운 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은 각자 자신만의 개성 뚜렷한 삶을 영위하고 있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고, 웃지 못할 희극적 상황을 빚어내고, 자신도 모르게 전혀 다른 결과를 산출하고, 우연한 사건들이 겹치면서 문신 속 여인을 향한 남자의 집념은 생각지도 못한 변화를 맞이한다. 소설에서 이야기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마크 해스켈 스미스는 기존 범죄소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평소 생각해왔던 단점을 자신만의 블랙코미디로 승화시키는 흥미로운 작업을 해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레이먼드 챈들러와 제임스 엘로이의 비정한 로스앤젤레스에 부치는 송가!”라 호평한 이유이다. 2013년 12월 「TNB Fiction」의 ‘셀프 인터뷰’에서 작가는 “앞으로 다가올 굉장히 멋진 일, 그에 대한 욕망과 변화”에 대한 이야기라고 이 작품을 소개하면서 “혈압이 상승하고, 모공이 열리고, 손에 땀이 차거나 젖어들 정도로 흥분되는 순간에 대해 생각”했다고 작품 집필 동기를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수백 개국에서 온, 서로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 다문화의 공간에서 무한긍정 괴짜들이 펼치는 요절복통 대소동! 소설의 무대인 ‘로스앤젤레스’는 140여 개 나라에서 온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뒤섞여서 새 삶의 터전을 만들어가는 도시이다. 지구상의 온갖 나라에서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각기 다른 삶을 꿈꾸며 모여든 공간이기에 그만큼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며 무질서하고 혼잡하다. 소설 속 인물과 사건 또한 이러한 특성을 반
한 권으로 이해하는 독과 약의 과학
시그마북스 / 사이토 가쓰히로 (지은이), 정한뉘 (옮긴이) / 2023.08.10
17,000원 ⟶ 15,300원(10% off)

시그마북스소설,일반사이토 가쓰히로 (지은이), 정한뉘 (옮긴이)
식물, 동물, 광물 등 수많은 천연물에 들어 있는 독성분을 알아보는 한편, 독극물이 어떻게 작용해서 사람의 건강을 해치고 수명을 단축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독을 약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또한 수많은 인간의 생명을 구해낸 약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이 약이 독이 된 경우도 살펴본다. 더불어 한약, 의약품, 미래의 의약품 후보에 대해서도 해설과 함께 고찰하고 있다.머리말 제1장_독과 약은 어떻게 다를까? 01 질병·상처와의 전쟁에서 태어난 약 02 왜 인류는 독을 찾았을까? 03 용량이 독을 만든다 04 독과 약의 강도를 정하는 기준은? 제2장_독이냐 약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05 독이 약도 되는 ‘독의 부작용’? 06 키노포름에도 독의 부작용이 있다? 07 약해는 어떤 재해일까? 08 불로불사의 약을 찾아서 09 원료는 무엇이든 좋다, 효과만 있으면 OK 10 비전 비약을 갖고 싶어 찾은 것은? 제3장_독은 어떻게 사람을 죽일까? 11 실명·사망의 메커니즘 12 왜 사람은 독극물을 먹으면 죽을까? (1) 13 왜 사람은 독극물을 먹으면 죽을까? (2) 14 왜 사람은 독극물을 먹으면 죽을까? (3) 15 왜 사람은 독극물을 먹으면 죽을까? (4) 16 왜 사람은 독극물을 먹으면 죽을까? (5) 17 왜 사람은 독극물을 먹으면 죽을까? (6) 제4장_식물·균류의 독성과 약성 18 인류의 생존 이유는 독극물 덕분? 19 독이 있는 식물들: 풀 20 독이 있는 식물들: 나무 21 독버섯 구별은 전문가도 어렵다 22 맹독 순위 상위권의 세균류 제5장_동물의 독성과 약성 23 포유류와 조류 중에도 독이 있다? 24 파충류와 독의 전문가 클레오파트라 25 양서류는 핥으면 안 돼! 26 어패류에는 맹독의 강자가 한가득 27 곤충의 독, 몸은 작아도 얕보지 말 것! 제6장_화학 물질의 독성과 약성 28 알려지지 않은 중금속의 독성 29 폴로늄 암살 사건 30 1500억 명을 죽일 수 있는 독극물은? 31 농약은 인간 사회에도 영향을 끼친다 32 왜 기체성 독을 사용할까? 제7장_마약·각성제의 독성을 알아보자 33 약물은 뇌의 신경세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34 마약의 독성은? 35 각성제의 독성은? 36 대마, LSD, 디자이너 드러그 제8장_천연물에서 탄생한 의약품 37 천연물을 이용한 한약 38 질병을 치료하는 항생 물질 39 부족해도 지나쳐도 안 되는 필수 미량 원소 40 비타민과 호르몬은 의약품일까? 41 미약 성분을 알아보자 42 미용 시술 약품에 보툴리누스균이? 제9장_화학 합성 의약품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의약품 43 아스피린의 해열·진통 작용 44 세균을 죽이는 합성 항생제 45 항암제의 작용 원리 46 금속이 함유된 합성 의약품 47 마취제 작용 메커니즘은 알려지지 않았다? 48 RNA를 사용한 신형 코로나 백신 제10장_인류를 구할 미래의 의약품 후보 49 약제의 개념을 바꾼 분자막 항암제 50 분자막으로 암 백신을 만들 수 있다! 51 표적만을 공격하는 약제 52 DNA를 활용하는 의약품을 만들자 53 난치병 치료의 비책 iPS 세포 54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있을까 찾아보기독이 되기도 하는 약, 약이 되기도 하는 독! ‘독과 약’ 얼핏 보면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다. ‘독’은 인류의 역사 속에서 사람들의 목숨을 수없이 빼앗아왔고, ‘약’은 인류의 역사 속에서 사람들의 질병과 상처를 수없이 치료해왔다. 그러나 독은 옛날에는 화살에 묻혀 사냥에 썼으며 오늘날에는 농업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가 되었고, 약은 잘못 복용하면 순식간에 생명을 위협하고 만다. 이처럼 독은 소량으로도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위험하고도 무시무시한 물질이지만, 대다수의 독은 적정량 사용하면 약이 된다. 또 약은 소량으로도 사람의 목숨을 구하고 고통에서 구해주는 믿음직한 물질이지만, 대다수의 약은 과용하면 목숨을 위협하는 독이 된다. 한마디로 ‘독과 약은 한 끗 차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독과 약의 차이, 화학적인 유사성 등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했다. 모르면 독이 되고, 알면 약이 된다! 독 중에는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약이 되는 물질도 상당히 많다. 맹독인 투구꽃의 독은 한방에서 강심제로 쓰이는 중요한 성분이다. 복어 독도 진통제나 심장 질환 치료에 활용할 가능성을 두고 연구 중이다. 사람을 폐인으로 만들고 사회적으로 말살시키는 맹독인 아편 역시 암 환자의 진통제로 활약하고 있다. 독버섯, 독사, 수은 등 자연에 존재하는 식물, 동물, 광물에만 독과 약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살충제, 살균제, 미국 사람들이 신앙에 가까운 신뢰를 보내는 아스피린, 폐렴으로 고통스러워했던 전 영국 총리 처칠의 목숨을 구했던 설파제, 예방 의학으로 얼마 나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했을지 셀 수조차 없는 백신과 항생 물질, 그리고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항해 등장한 mRNA 백신까지 우리 인간이 지식과 기술을 구사해 만들어낸 합성 물질에도 수없이 많다. 이 책은 이러한 독과 약의 세계를 널리 소개하기 위해 쓰였다. 이 책을 읽고 흥미를 느꼈다면 더욱 나아가 화학, 약학, 화학사 등의 전문서를 펼쳐보자.“용량이 독을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 ‘독과 약은 양에 따라 결정된다’, 즉 양에 따라 독도 약도 될 수 있다. 더 자세히 풀어보면 같은 물질이라도 양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독은 사람의 수명을 줄이거나 완전히 목숨을 앗아간다. 똑같이 목숨을 앗아가더라도 벌레나 세균을 죽이는 살충제, 살균제를 일반적으로 독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살충제가 독으로 불리는 이유는, 현대의 살충제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해롭지 않은 살균제는 소독약과 마찬가지로 약으로 취급되기까지 한다.제1장_독과 약은 어떻게 다를까 항생 물질도 평범하지 않은 과정으로 발견했다고 할 수 있다. 제1호 항생 물질인 페니실린은 푸른곰팡이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보통 푸른곰팡이가 핀 식품을 먹으려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푸른곰팡이의 분비물이 질병을 극적으로 치료한다는 것도 사실이다. 약은 효과만 있으면 충분하므로 그 밖의 정보는 파고들지 않는다. 이후 다른 곰팡이와 균류에서도 유효 성분을 발견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예상 속에 전 세계의 곰팡이와 균류를 대대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제2장_독이냐 약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메탄올도 알코올의 일종으로 분자 구조가 에탄올과 비슷하지만, 메탄올은 틀림없는 독극물이다. 약간만 마셔도 눈이 멀고 많은 양을 마시면 죽음에 이른다. 두 물질의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생물은 밥이든 술이든 체내에 들어온 유기물을 산화해 영양원으로 만드는데, 이를 ‘대사(Metabolism)’라고 한다. 체내에 들어온 에탄올은 일단 알코올 산화 효소가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로 산화시키고, 이어서 알데하이드 산화 효소가 아세트산으로 산화시킨다. 그리고 아세트산이 다시 산화되면 마지막으로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된다.제3장_독은 어떻게 사람을 죽일까?
나의 첫 마케팅 수업
북바이북 / 박주훈 (지은이) /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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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바이북소설,일반박주훈 (지은이)
작고 가볍지만 있을 건 다 들어 있는 마케팅 초심자를 위한 신개념 가이드 북. 마케팅의 기본 개념부터 마케터의 마음가짐, 성과를 만드는 업무 기술 등 핵심만 담았다. 마케팅에서 자주 활용되는 STEEP, 3C, SWOT 등의 분석 방법과 STP, 4P, KPI 등의 용어를 알기 쉽게 해설한다. 또한 마케팅 기획 과정을 10단계로 정리해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수 없이 외롭게 마케팅을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소소한 팁도 담겨 있다. 무거운 전공 서적과 달리 언제 어디서든 꺼내어 볼 수 있도록 작고 가볍게 만들었으며,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읽는다면 빠른 시일 내에 마케팅 초심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말 1장. 마케터로 출근하기 전 생각해봐야 할 7가지 01 | 마케팅이란 무엇일까? 02 | 마케팅과 영업의 차이는 무엇일까? 03 | 마케팅은 왜 생겼을까? 04 | 마케팅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일까? 05 | 마케팅에 필요한 업무 역량은 무엇일까? 06 | 마케터가 갖춰야 할 기본 기술은 무엇일까? 07 | 마케터에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왜 필요할까? 정리하기: 마케터로 출근하기 전에 기억할 것들 2장. 내 안의 마케팅 감각 깨우기 01 | 소비자의 시선에서 생각하기 02 | 마케터가 봐야 할 것은 경쟁 상품이 아니다 03 | 소비의 이유를 생각한다 04 | 소비자는 어디에서 무엇을 할까? 05 | 소비자의 언어로 이야기한다 06 | 광고가 아니라 이야기를 만든다 07 | 다름에 집중해야 좋은 것이 된다 정리하기: 내 안에 숨겨진 마케팅 감각 깨우기 3장. 프로 마케터의 업무 기술 따라 하기 01 | 성과 중심으로 생각한다 02 | 방향과 활동을 일치시킨다 03 | 핵심 활동에 집중한다 04 | 명확한 대상을 그린다 05 | 메시지의 우선순위를 정리한다 06 | 과정 중심으로 생각한다 07 | A/B 테스트를 습관화한다 08 | 과정을 기록한다 09 | 마케팅 자산을 관리한다 정리하기: 프로 마케터의 업무 기술 따라 하기 4장. 10단계로 이해하는 마케팅 기획 01 | 기획과 기획서 작성은 같은 일이 아니다 02 | 잘된 마케팅 기획에서는 흐름이 보인다 03 | 1단계: 우리는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가 04 | 2단계: 트렌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05 | 3단계: 너와 나, 그리고 소비자는 누구인가 06 | 4단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시나리오는 무엇인가 07 | 5단계: 어떻게 선택하고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가 08 | 6단계: 힘 있는 콘셉트를 만드는 조건은 무엇인가 09 | 7단계: 마케팅의 도구를 조합한다 10 | 8단계: 무엇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 11 | 9단계: 그냥 진행하는 계획이란 없다 12 | 10단계: 성공의 기준을 세워 날카로움을 만든다 13 | 마케팅 기획 과정이 말해주는 것 정리하기: 10단계로 마케팅 기획 이해하기 5장. 마케터의 경쟁력을 높이는 7가지 공부법 01 | 자신만의 마케팅 북마크를 만든다 02 | 공공 데이터로 시장 분석을 시작한다 03 | 공개된 보고서를 참고해 산업 분야 이슈를 정리한다 04 | 챙겨야 할 뉴스는 알림과 스크랩으로 관리한다 05 | 검색량으로 관심도를 확인한다 06 | 새로운 마케팅 용어는 그때그때 정리한다 07 | 깊고 넓은 독서로 전문성을 갖춘다 정리하기: 마케터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공부법시장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히 소비자에게 그에 대한 정보를 알려야 한다. 예전에는 언론 매체에 광고하거나 전단을 돌리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누구나 손쉽게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이 마련되었고, 마케팅 전략이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기업 대표나 자영업자, 유튜버 등 마케터가 아닌 이들도 마케팅 감각을 키울 수밖에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 그런데 마케팅 좀 공부해보려고 찾아보면 죄다 크고 두껍고 무거운 전공 도서뿐이다. 그래서인지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부터 든다. 이 책을 찾은 독자라면 아마도 이제 막 마케터라는 직무를 시작했거나, 처음으로 마케팅을 해보려는 누군가일 것이다. 『나의 첫 마케팅 수업』은 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기본 개념부터 마케터의 마음가짐, 성과를 만드는 업무 기술 등 꼭 알아야 할 핵심만 담았다. 마케팅에서 자주 활용되는 STEEP, 3C, SWOT 등의 분석 방법과 STP, 4P, KPI 등의 용어를 알기 쉽게 해설한다. 또한 마케팅 기획 과정을 10단계로 정리해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수 없이 외롭게 마케팅을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소소한 팁도 담겨 있다. 마케팅이 궁금한 초보자를 위해 개념부터 기본 업무 기술까지 핵심만 담았다 1, 2장은 본격적인 마케팅을 하기 전 준비 운동 단계다. 1장에서는 마케팅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기본 개념을 정리한다. 마케팅이란 정확히 무엇이고 필요한 역량과 기본 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흔히 혼동하는 영업과 어떻게 다른지 등을 알아본다. 2장은 마케팅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업이다. 마케터는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고 소비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상품을 구매하는지를 파악한다. 더불어 소비자가 내 상품을 선택하도록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어필하는 법 등을 소개한다. 3, 4, 5장은 실전 편으로 마케팅 실무에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알려준다. 먼저 3장에서는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마케팅 업무 기술을 다룬다. 회사의 비전과 마케팅 활동 일치시키기, 고객 이미지 구체화하기, 메시지 우선순위 정리하기 등 매우 중요하지만 실무에서 놓치기 쉬운 것들을 정리했다. 이것들을 잘 지키기만 한다면 충분히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4장에서는 좋은 성과를 부르는 마케팅 기획 과정을 10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환경 분석부터 성과 측정까지 상세히 해설하여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마케터의 경쟁력을 높이는 7가지 공부법을 소개한다. 특히 사수 없이 홀로 마케팅을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내용으로, 옆에서 누군가가 알려주면 쉬운 소소한 팁이지만 그럴 사람이 없다면 답답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추려 담았다.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해 중요한 내용만 빠르게 읽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 추천! 마케팅을 시작한다면 가장 먼저 마케팅에 대한 자기만의 개념을 잡아야 한다. 사실 ‘마케팅’이라는 단어를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마케팅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마케팅은 이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명확히 말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심지어 마케터라는 직함을 달고 있더라도 말이다. 마케팅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으니 당연히 그것에 대해 알고 있다는 착각에서 발생하는 문제다. 이 책은 초보 마케터가 마케팅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실무에서 기초적인 것을 몰라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구성했다. 크고 무거운 마케팅 서적에 부담을 느껴 마케팅에 도전하지 못하는 독자를 위해 초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핵심 내용만 수록했다. 이 책으로 기초를 탄탄히 한 뒤에 책 말미에서 저자가 소개한 추천 도서들로 확장해가길 바란다. 또한 이 적은 분량조차 시간이 없어 읽지 못하는 독자를 위해 중요한 내용은 밑줄로 표시했으며 각 장 말미에 핵심을 요약해두었다. 정말 급하다면 그 부분만 읽어도 기본 개념을 충분히 익힐 수 있다. 마케팅을 처음 시작하는 독자에게 이 책이 조금이나마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무거운 전공 서적과 달리 언제 어디서든 꺼내어 볼 수 있도록 작고 가볍게 만들었으니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꾸준히 읽는다면 마케팅 전문가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대다수 사람이 마케팅과 영업을 혼동한다. 마케팅과 영업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중략) 세일즈(sales)라는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업의 목표는 많이 파는 것이다. 생산된 물건이나 서비스가 무엇이든 그것을 어떻게 잘 팔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반면, 마케팅은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한다. 차이는 여기에 있다. 영업이 완성된 제품에 초점을 맞춘다면, 마케팅은 소비자에 집중한다. 신입 마케터에게 서점은 소비자의 관심사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다. 서점에서는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구분해서 한눈에 볼 수 있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어떤 커피를 선호하는지는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그 사람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는 애써 물어보지 않는 이상 확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서점은 다르다. 주제별로 구분된 서가에 머무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그들의 관심사를 쉽게 알 수 있다. 여행 서적 코너에 오래 머무는 사람이라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다. 지나치게 많은 이야기는 소음이 되고 만다. 소비자는 우리 제품에 대해 한 가지만을 기억하기에도 벅차다. 중국 음식점의 전단을 예로 들어보자. 사람들이 중국 음식점을 찾는 이유는 다양하다. (중략) 그런데 이 상황에서 “우리 중식당은 값싸고 모든 음식이 맛있으며 매장이 넓고 배달도 된다”라고 하면 어떤 인상도 남기지 못한다. 외려 ‘자장면 1,000원’, ‘연회석 200명 수용 가능’, ‘육즙 터지는 산더미 탕수육’처럼 구체적이고 명확한 메시지가 더 선명하게 기억된다.
펌킨스 베이직 드럼 3 (스프링)
삼호ETM / 전재욱 지음 /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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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ETM소설,일반전재욱 지음
감염
오늘 / 로빈 쿡 (지은이), 홍영의 (옮긴이) / 2020.02.25
14,800원 ⟶ 13,320원(10% off)

오늘소설,일반로빈 쿡 (지은이), 홍영의 (옮긴이)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로 애틀랜타의 한 여인, 바로 마리사 블루멘탈이 의료세계의 치명적인 비밀을 폭로하기 위해 분투함으로써 전국을 휘몰아친 전염병의 발병과 그와 동시에 일어나는 여러 현상들에 대해 철저하게 밝혀낸다. 의사와 그의 환자들에게만 유일하게 발병하는 기괴한 병이 전국을 휩쓸 때 닥터 마리사 블루멘탈은 그 현상이 사악한 무리들이 숨어서 조종하며 그녀의 생명까지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이 일에 뛰어든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공포의 전염병 발생! 오한, 발작에 가까운 두통, 설사, 토혈 그리고 죽음, 그러기까지 채 이틀도 걸리지 않았다. 1970년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발생, 페스트 이래 가장 위험한 병원체로 간주된 에볼라 출혈열이 왜 갑자기 미국에서 발생한 것일까? 제2, 제3의 도시로 퍼져가는 엄청난 위력의 바이러스, 목숨을 건 닥터 마리사의 추격으로 감염자의 기묘한 일치점이 드러나는데…….프롤로그 1월 14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1월 20일 디너파티 1월 21일 바이러스성 출혈열 1월 22일 고백 2월 27일 공포의 완전 밀폐실 3월 3일 감염 사태 4월 10일 불길한 예감 4월 17일 하룻밤에 84명 발병 5월 16일 공기 여과장치의 비밀 5월 17일 침입자 5월 20일 연구팀에서 내쫓기다 5월 20일 밤, 사라진 바이러스 표본 5월21일 윤곽 5월 22일 몸싸움 5월 23일 숨 막히는 추격전 5월 23일 반격 5월 24일 1127호실을 향해 5월 24일 또 한 번의 기습 5월 24일 랠프는 누구인가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살인을 부른 의료계의 암투지금 괴바이러스가 당신을 노린다! 에이즈, 에볼라, 사스, 메르스, 코로나! 다음 차례는? 숨 가쁜 전개와 치밀한 구성, 스릴 넘치는 로빈 쿡의 대표 베스트셀러 세기를 더할수록 바이러스는 더욱 진화 내지는 양산되어 가고 있는 추세다. 마치 세상이 갈수록 더 각박해지는 것에 비례하듯이 말이다. 혹시 세균도 인간의 부패와 궤를 같이 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나라도 갑작스럽게 날아든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종식 선언을 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최근 중국으로부터 코로나라는 바이러스가 창궐하여 세계로 퍼지고 있다. 오늘(2020년 2월 7일)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29개국에서 감염자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는 뉴스가 전해지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나라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감염될지 세계 유명 통신사들이 연일 긴급뉴스로 보도하고 있다. 이 책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라이베리아, 기니, 시에라리온 3개국에서 2만8000여 명이 에볼라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중 1만1200여명이 숨졌다고 밝힌 바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다룬 소설이다. 이 바이러스에 얽힌 의료계(제약회사, 의사, 종합병원 등)의 이권과 부패에 얽힌 암투를 다루고 있다. 한마디로 바이러스 표본을 빼돌려 오히려 사람들을 감염시킴으로써 이권을 챙기는 음모 세력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노상강도를 만난 의사가 그들로부터 감염이 되고 그의 환자들이 그에게 2차로 감염되면서 이야기는 급물살을 타게 된다. CDC(질병관리센터)로 파견된 마리사 블루멘탈은 이 바이러스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다가 이상한 기류를 느끼고 파헤치던 중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치료해야 할 의료기관에서 역으로 그것을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과 영리목적에 열을 올리는 의사들이 있음을 알게 된다. 바이러스를 고의로 퍼뜨리는 등 비양심적인 의사들이 엄청난 일을 도모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목숨을 건 활약으로 암흑의 고리는 풀려나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인공인 마리사는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이 그 세계에 연루되어 있음을 알고 경악한다. 치사율 90%를 육박했다는 에볼라, 이처럼 바이러스 자체도 위협적인 존재지만, 의료계의 뒷거래는 또 한 번 우리를 무력하게 한다. 의료계마저 흔들리는 환경에서 누구를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 이 책은 묻고 있다. 이 모든 비리의 세력을 꿰뚫고 온몸을 던져 접근해 나가는 여의사 블루멘탈의 활약을 스릴과 감동으로 만나길 바란다. 비록 오래전에 출간된 책이지만, 의학자인 저자가 바이러스의 세계를 깊이 있게 다뤘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우리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괴바이러스에 맞서 싸우는 마리사 블루멘탈, 살인과 음모, 의료계의 비양심과 섬뜩한 비밀의 세계“그 사람이 죽었나요?”“어젯밤에요.”“놀랄 일도 아니죠. 이 병의 사망률은 90퍼센트 이상이니까.”“맙소사! 그럼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잖아요.”“공수병(광견병) 바이러스를 첫째로 드는 사람도 있지만 난 에볼라가 가장 무서운 질병이라고 생각해요. 문제는 지금까지 경험이 없어서 이 질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거예요. 아프리카에서 두세 번 발생했다는 것 말고는 그 정체를 전혀 알 수 없죠. 이 질병이 어떻게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했는지 그걸 해명하는 게 당신의 임무예요.” 닥터 위버가 마리사의 말을 가로막고 말했다.“그게…… 환자가 한 사람이 아니라 84명이나 돼서요…….”“84명이라고요!”마리사는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 소리쳤다.“의사 42명, 정간호사 13명, 보조 간호사 11명, 검사 기사 4명, 관리부원 6명, 주방 고용인 6명, 그리고 잡역부 2명입니다.”“한꺼번에 말인가요?”“전부 오늘 밤에 발병했어요.”역학 담당자의 대답이었다. 마리사는 주위를 둘러보고 나서 짙은 안개를 팔로 휘저어 가며 더 깊숙이 들어갔다. 순간, 눈앞에 펼쳐진 끔찍한 광경에 그녀는 그만 비명을 내질렀다. 비명소리가 보호의 안에서 메아리쳐 몸이 더욱 오싹해졌다. 처음에 그녀는 유령인 줄만 알았다. 그러나 더 끔찍하게도 소용돌이치는 안개 속에서 그녀가 대면한 것은 나신(裸身)으로 얼어붙은 시체들이었다. 처음에는 그들이 일렬로 나란히 서 있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해부 실습 때처럼 캘리퍼스 같은 기구에 귀가 꿴 채 매달려 있었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가니 맨 앞의 시체가 똑똑히 보였다. 고뇌하는 데스마스크처럼 얼어붙은 그 얼굴은 언젠가 피닉스에서 만난 적이 있는 인도인 의사였다. 그녀는 순간 정신이 아찔해지는 것을 느꼈다.
부모 노릇
나비의활주로 / 민승기 (지은이) / 2021.02.08
14,000원 ⟶ 12,600원(10% off)

나비의활주로육아법민승기 (지은이)
영유아기의 아이에게는 부모가 세상의 전부다. 그래서 아이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가, 어떻게 키울 것인가보다 어떤 엄마와 아빠로 살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자녀 양육의 디테일한 스킬을 전하기보다 자녀 양육의 원칙과 방향을 강조한다. 아무리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문제와 해결 방안을 제시해도 그 사례와 내용은 누구에게는 맞고 누구에게는 안 맞기 때문이다. 옆집 엄마가 성공적으로 아이를 키운 방법대로 우리 아이를 키운다고 우리 아이가 똑같이 성공적으로 자라지는 않는다. 그것은 옆집 아이의 케이스일 뿐이다. 그런 세세한 스킬을 통해 완벽한 부모가 되는 일에 관심을 두지 말고 차라리 자녀 양육과 부모 노릇의 올바른 터 닦기에 초점을 맞추면 얼마든지 충분히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모든 부모들의 로망이다. 그런데 좋은 부모는 먼저 좋은 부부가 되어야 가능하다. 좋은 부부가 되려면 무엇보다 건강한 결혼에 대한 인식이 받쳐줘야 한다. 결혼과 가정에 대한 인식이 올바르지 못하면 좋은 부부, 좋은 부모는 물 건너가는 것이다. 이런 배경에서 이 책은 결혼으로 출발하여 부부, 그리고 부모의 영역으로 전개된다. 좋은 부모는 건강한 결혼관을 바탕으로 제대로 준비된 가정을 꾸리는 일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 책에서는 완벽함이 오히려 자녀를 망치기 때문에 적당히 좋은 부모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시작이 좋은 부부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완벽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을 때 우리는 충분히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 부모 노릇의 실제적인 지침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이 책은 부모 노릇이 어렵고 두려운 부모들, 지쳐 포기하고 싶은 부모들, 또 이제 막 부모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부모 노릇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추천하는 글 시작하는 글 PART1 어쩌다 결혼 결혼, 네가 왜 여기서 나와? 결혼, 파출소 피하려다 경찰서 만난다? 연애는 이성, 결혼은 감성 나도 나를 모르는데? PART2 어쩌다 부부 부부는 가장 가까운 타인입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부부의 세계 행복과 불행은 한 끗 차이 부부의 우아한 언어 생활 으리으리한 부부? 의리의리한 부부! PART3 어쩌다 부모 SKY大 보내려다 진짜 sky로 보냅니다 부모 노릇,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영유아 자녀의 애착 형성과 양면성 아동기 자녀의 사회성 청소년기의 자아 정체성과 사고방식 부모 노릇에 태클 걸지 마 마치는 글자녀 양육의 부담과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부모 노릇 위로서 완벽한 스펙이 아니어도 자녀가 행복할 수 있는 부모 노릇 레시피 아들 둘, 수능 다섯 번의 혼란 속에도 이뤄낸 괜찮은 부모 노릇 영유아기의 아이에게는 부모가 세상의 전부다. 그래서 아이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가, 어떻게 키울 것인가보다 어떤 엄마와 아빠로 살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자녀 양육의 디테일한 스킬을 전하기보다 자녀 양육의 원칙과 방향을 강조한다. 아무리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문제와 해결 방안을 제시해도 그 사례와 내용은 누구에게는 맞고 누구에게는 안 맞기 때문이다. 옆집 엄마가 성공적으로 아이를 키운 방법대로 우리 아이를 키운다고 우리 아이가 똑같이 성공적으로 자라지는 않는다. 그것은 옆집 아이의 케이스일 뿐이다. 그런 세세한 스킬을 통해 완벽한 부모가 되는 일에 관심을 두지 말고 차라리 자녀 양육과 부모 노릇의 올바른 터 닦기에 초점을 맞추면 얼마든지 충분히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모든 부모들의 로망이다. 그런데 좋은 부모는 먼저 좋은 부부가 되어야 가능하다. 좋은 부부가 되려면 무엇보다 건강한 결혼에 대한 인식이 받쳐줘야 한다. 결혼과 가정에 대한 인식이 올바르지 못하면 좋은 부부, 좋은 부모는 물 건너가는 것이다. 이런 배경에서 이 책은 결혼으로 출발하여 부부, 그리고 부모의 영역으로 전개된다. 좋은 부모는 건강한 결혼관을 바탕으로 제대로 준비된 가정을 꾸리는 일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 책에서는 완벽함이 오히려 자녀를 망치기 때문에 적당히 좋은 부모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시작이 좋은 부부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완벽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을 때 우리는 충분히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 부모 노릇의 실제적인 지침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이 책은 부모 노릇이 어렵고 두려운 부모들, 지쳐 포기하고 싶은 부모들, 또 이제 막 부모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부모 노릇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적당히 좋은 부모, 자녀와 부모 모두 행복해지는 지름길이다” 완벽한 부모가 되려는 집착과 짐을 내려놓아라 부모 노릇의 뉴노멀을 제시하는 책! 20세기 교육의 틀 안에서 여전히 성적과 스펙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미래의 행복은 없다는 것을 부모가 먼저 받아들이는 용기가 진정한 부모 노릇의 시작이다. 이 책은 그렇게 출발했다. 단지 열심히 배워서 키운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인정하자, 그리고 완벽한 부모의 역할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지자는 것이다. 오히려 누구보다 완벽해지려는 무모한 부모나 막무가내식 부모가 아니라 적당히 좋은 부모 노릇으로 자녀와 부모 모두가 행복해지자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기답게 살기 위해 태어난 존재다. 이것을 인정하는 부모가 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부모가 자녀에게 내 말대로 하라고 강요하지만 않는다면 그것이 바로 충분히 좋은 부모다. 이 책은 자녀 양육의 가치관을 의존에서 독립으로, 집착에서 자유로, 미숙에서 성숙으로 바꾸는 방법을 알려준다. 좋은 부모 노릇은 자녀를 부모가 디자인한 모습으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기 자신이 되도록 놔두는 것이다. 방임이 아니라 자녀의 삶을 존중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함께 걷는 부모가 되면 충분하다. 이 책에서는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좋은 부모가 되어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부모의 완벽함에 달려 있지 않다. 너무 좋은 부모가 되려고 애쓰다가 강박적인 삶을 살면 안 된다. 그것은 부모 자신과 자녀에게도 독이 되는 일이다. 너무 잘하려다가 스스로 지쳐서 자책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좋은 부모 노릇에 그치는 편이 현명하다. 새로운 자녀 양육 이론 따위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우직하게 본질에 집중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것, 완벽하려고 애쓰다가 제대로 못 한다고 죄책감 느끼지 말고 적당히 좋은 부모 노릇에 머물러도 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이 책은 완벽하게 좋은 부모가 되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는 부모들에게 위로와 현실 점검의 길잡이가 되어준다. 결혼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서 빠지지 않을 만큼 중대사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실직에 대한 스트레스보다 더 큰 스트레스가 결혼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런데 직장을 정하거나 옮기는 일만큼 과연 결혼에 대해서도 충분히 적절한 준비 과정을 거치는가는 의문입니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관심에서 이 책을 고르신 독자분들은 왜 결혼 이야기로 시작하는지 의아해하실 수 있습니다. ‘결혼, 네가 왜 여기서 나오니?’라고요. 그런데 좋은 부모는 건강한 결혼관을 바탕으로 제대로 준비된 가정을 꾸리는 일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 됩니다. 무슨 일이든 출발이 좋아야 끝이 좋게 됩니다. 그런데 결혼을 너무 당연하게, 의례적으로 시작하는 청춘들이 많습니다. 일단 사랑하니까 연애를 하다가 함께 살기 위해서 당연히 결혼을 하는 것으로 말입니다. 말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타인은 바로 부부입니다. 부모 자식보다 더 가까우면서도 언제든지 남이 될 수 있는 관계입니다. 부부가 되기도 쉽지만 남이 되어 갈라서기도 쉬운 관계입니다. 세상의 수많은 문제들 가운데 상당 부분은 부부문제에서 출발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증, 자살, 외도, 이혼, 청소년 범죄, 학교 폭력, 학교 밖 아이들, 가출 등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그만큼 건강한 부부 사이를 유지하는 것은 범사회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따라서 부부가 되어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첫 단추를 제대로 꿰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꽤나 의미 있는 일입니다. 그 첫 단추는 바로 부부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흔적의 역사
책문 / 이기환 (지은이) / 2018.04.27
23,000원 ⟶ 20,700원(10% off)

책문소설,일반이기환 (지은이)
40가지 주제에 맞춰서 무겁지 않고 현대와 조선을 연결 짓는 역사 속 테마를 엮어냈다. 역사를 연대순으로 기술한 것이 아니라 테마에 맞게 사건을 적재적소에 꺼낸다. 역사 속을 누비며 저자가 풀어낸 4부 40꼭지에는 조선판 세월호 사건부터 침실에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한 정조, 사초 폐기 사건, 조선의 인사검증 시스템, 군대 면제 문제 등 현대와 연관된 무궁무진한 역사적 팩트로 가득하다. 또 임금이면서도 임금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정종, 만고의 성군으로 추앙받지만 능지처참이라는 혹독한 형벌을 남발했던 세종, 연산군보다 더 악질적으로 역사를 왜곡하려 했던 태조와 영조 등 우리 머릿속에 각인되었던 왕들의 전혀 다른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임금의 주치의였던 '대장금', 이색의 굴욕과 이순신 가문의 중국어 교육법 등 흥미로운 주제가 가득하다.들어가면서: 조선이라는 거울로 들여다본 우리 시대 이야기 제1부 예외는 없다, 왕도 벌하라 1장 조선판 세월호와 태종의 사과 _14 2장 능지처참에 고문까지...세종은 무결점 성군이었나 _22 3장 만기친람 정조, 침실에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하다) _38 4장 연산군보다 더 악질이었던 임금들 _54 5장 철저히 왕따 당한 그 이름 정종 _66 6장 조선 최악의 못된 남자 _76 7장 ‘영종’보다 ‘영조’, 느낌 아니까! _90 8장 인조는 광해군을 화형시킨 일본의 사위? _100 9장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한산성은 결코 함락되지 않았다 _110 10장 임금의 이름이 외자인 까닭은? _124 제2부 관료사회, 마누라 빼고 다 바꿔라 11장 “바보 임금도 좋다”, 재상의 나라 꿈꾼 정도전 _136 12장 인사검증, “막말, 항명, 풍문, 탄핵도 허하라” _156 13장 태조 이성계의 장남, 술병으로 죽은 까닭은? _166 14장 사초폐기 4인방, 잃어버린 25년 _178 15장 광해군의 장탄식, “제발 고려의 외교를 배워라” _190 16장 박제가의 ‘디스’, “조선, 더럽고 구역질난다” _210 17장 기쁜 빛을 보였다고 죽임당한 임금의 처남들 _220 18장 “원샷은 금물”, 다산의 술주정 경계령 _234 19장 “군대 가기 정말 싫다”, 조선의 ‘가짜 사나이’ _248 20장 암행어사, “성접대까지 받았지만…….” _262 제3부 왕과 백성이 어우러진 조선의 거리를 걷는다 21장 유언비어 유포자는 참형에 처하라! _274 22장 세종대왕 며느리의 금지된 사랑 _284 23장 조선판 색신소, “전하, 흑인 용병을 소개합니다.” _296 24장 ‘침 좀 뱉었던’ 힙합 전사들의 18세기 한양 풍경 _310 25장 ‘내가 설설 기는 이유는’, 어느 공처가의 변명 _320 26장 슬픈 그녀들, 화냥년 혹은 환향녀 _334 27장 ‘대장금’, 그녀는 임금의 주치의 _352 28장 조선시대 성범죄, 어떤 처벌 받았나 _366 29장 “노총각·노처녀를 구제하라!” 역사 속 솔로대첩 _382 30장 간통? 네가 눈으로 직접 봤느냐? _394 제4부 사람 냄새 가득한 조선의 문화지도를 그린다 31장 율곡도 다산도 당한 신입생환영회 _412 32장 경복궁, 물 천지에 빠진 까닭은? _424 33장 패셔니스타인가, 사치풍조인가 _434 34장 벽(癖), 또라이, 마니아 _446 35장 개고기 주사를 아십니까? _460 36장 짐승을 사랑한 임금들 _470 37장 이색의 굴욕과 이순신 가문의 중국어교육법 _482 38장 “조선을 흡연의 나라로!”, 정조의 공언 _496 39장 임금도 못 숨긴 ‘쐬주 한 잔’의 유혹 _508 40장 조선 여인 능욕 사건의 전말 _520 참고문헌 _53240가지 주제의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조선사! 이기환 기자의 이야기 조선사 《흔적의 역사》 이 책은 가볍다. 40가지 주제에 맞춰서 무겁지 않고 현대와 조선을 연결 짓는 역사 속 테마를 엮어내는 솜씨와 기자 특유의 다양한 발품을 판 역사적 사료들로 독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빼앗는다. 팟캐스트와 블로그도 개설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경향신문 이기환 기자는 “역사는 중고교 시절 암기과목? 대중의 눈높이에서 알려 준다”라고 팟캐스트 상단에 달았다. 책장을 펼치면 첫 장에 조선판 세월호와 태종의 사과가 나온다. 인조시대의 해안 참사, 광해군 시대의 무리한 출항 참사 등 현대와 같은 과적이 사고의 원인이었다든지 해석이 놀랍다. 역사를 연대순으로 기술한 것이 아니라 테마에 맞게 사건을 적재적소에 꺼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역사 속을 누비며 저자가 풀어낸 4부 40꼭지에는 조선판 세월호 사건부터 침실에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한 정조, 사초 폐기 사건, 조선의 인사검증 시스템, 군대 면제 문제 등 현대와 연관된 무궁무진한 역사적 팩트로 가득하다. 또 임금이면서도 임금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정종, 만고의 성군으로 추앙받지만 능지처참이라는 혹독한 형벌을 남발했던 세종, 연산군보다 더 악질적으로 역사를 왜곡하려 했던 태조와 영조 등 우리 머릿속에 각인되었던 왕들의 전혀 다른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임금의 주치의였던 ‘대장금’, 이색의 굴욕과 이순신 가문의 중국어 교육법 등 흥미로운 주제가 가득하다. 조선시대에도 중국어가 현대의 영어 교육만큼 중요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현대인의 상식으로 대화가 통하는 데 필요한 테마 역사 지식을 한 차원 높이는 데 필요한 일독을 권할 만한 책이다. 조선이라는 거울로 들여다본 우리 시대 이야기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한다. 과거는 현재와 미래의 거울이 기에, 현재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과거를 배워야 한다는 얘기다. 이것은 “역사 는 흘러간 퇴물일 뿐이니 신경 쓸 필요가 없다.”라는 역사 무용론에 대한 명쾌한 대답이리라. 필자가 풀어낸 40꼭지에는 조선판 세월호 사건부터, 침실에 재해대책본부를 설치 한 정조, 사초폐기 사건, 조선의 인사검증 시스템, 군대 면제 문제 등등 우리 시대 와 연관된 무궁무진한 역사의 팩트로 가득하다. 또 임금이면서도 임금 대접을 제 대로 받지 못했던 정종, 만고의 성군이라면서 능지처참이라는 혹독한 형벌을 남발했던 세종, 연산군보다 더 악질적으로 역사를 왜곡하려 했던 태조와 영조, 인현 왕후와 장희빈 등 두 여인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한 못된 남자 숙종, 지독한 골초로 조선을 흡연의 나라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정조까지 모두가 기존에 알려진 이미지와는 너무도 달라 놀랍기만 하다. 천하의 폭군이라는 연산군마저 “임금이 두려워하는 것은 역사뿐”이라고 했다. 새삼 기록의 위대함을 느낀다. 조선시대의 수많은 계층,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수많은 사건들을 만나면서, 필자는 우리를 옛 사람들의 이야기에, 발자취에, 흔적에 흠 뻑 빠지도록 이끈다.1656년효종 7년 8월 27일, 전라도 해안에서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만약 민간조선의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라도 함부로 건드리는 자는 참수한다."(제5조)
틴틴팅클! 특별부록 박스세트 (전3권)
중앙books(중앙북스) / 난 (지은이) /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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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books(중앙북스)소설,일반난 (지은이)
귀염둥이 고양이 틴틴과 팅클의 따스한 일상을 담은 웹툰 〈틴틴팅클!〉이 2022년 가을/겨울 시즌을 맞이하며 미공개 에피소드 모음집을 담은 특별부록과 함께하는 박스세트(1권+2권)로 새롭게 출시됐다. 오직 박스세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부록 〈틴틴팅클! ‘단짝 틴틴이와 팅클이의 특별한 하루’〉는 지금까지 단행본에 공개되지 않은 ‘공기놀이’ ‘달고나’ ‘학원 시리즈’ 등 새롭게 그려진 에피소드들이 수록되어 틴틴팅클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구성이다.(1) 틴틴팅클! 박스 (2) 틴틴팅클! 1 (3) 틴틴팅클! 2 (4) 틴틴팅클! 미공개 에피소드 모음집(특별부록): 〈틴틴이와 팅클이의 특별한 하루〉 혈액형 쌍쌍바 스크류바 달고나 동서남북 고운 모래 횡단보도 콩 집기 공기놀이 스킬자수 학원 (1) 학원 (2) - 나만의 고양이 색칠하기 - 나만의 고양이 옷 입히기SNS에서 26만 명의 사랑을 받은 단짝 고양이, 틴틴이와 팅클이의 이야기를 담은 특별 한정 박스세트 출시♪ + 미공개 에피소드 모음집 〈틴틴이와 팅클이의 특별한 하루〉포함 귀염둥이 고양이 틴틴과 팅클의 따스한 일상을 담은 웹툰 〈틴틴팅클!〉이 2022년 가을/겨울 시즌을 맞이하며 미공개 에피소드 모음집을 담은 특별부록과 함께하는 박스세트(1권+2권)로 새롭게 출시됐다. 오직 박스세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부록 〈틴틴팅클! ‘단짝 틴틴이와 팅클이의 특별한 하루’〉는 지금까지 단행본에 공개되지 않은 ‘공기놀이’ ‘달고나’ ‘학원 시리즈’ 등 새롭게 그려진 에피소드들이 수록되어 틴틴팅클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구성이다. 너, 나, 우리 모두의 이야기인 틴틴팅클 추억 일기 상냥하고 다정한 ‘틴틴’, 엉뚱하지만 누구보다 친구를 아끼는 마음이 깊은 ‘팅클’을 비롯해 세상에서 가장 사이좋은 자매 ‘베리’와 ‘미니’, 표현이 서툴지만 다정한 ‘콩물’까지…. 누구라도 보자마자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줄 사랑스러운 고양이 캐릭터들이 풀어나가는 아기자기한 일상과 공감을 자아내는 추억 이야기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박스세트로 출간되었다. 2019년 네이버웹툰 루키단편선에서 단편 〈고양이편의점〉으로 우리 이웃의 훈훈한 이야기를 고양이 캐릭터에 담아내 많은 찬사를 받으며 데뷔한 난 작가는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에서 X세대부터 MZ세대까지 세대를 불문한 사랑을 받는 고양이 만화 〈틴틴팅클!〉을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상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긴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려줄 예정이다. 틴틴팅클, 서로 달라서 더 특별하고 소중한 우리들 매일매일 미루지 않고 성실하게 방학 숙제를 하는 틴틴과 개학 전날 몰아서 일기를 쓰는 팅클. 급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틴틴과 누구보다 빠르게 식판을 비우고 한 그릇 더 먹는 팅클. 생긴 것부터 습관과 취미까지 둘은 다른 점이 정말 많다. 하지만 똑같지 않기 때문에 보폭을 맞춰나가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틴틴이와 팅클이를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로 만들어 준다. 틴틴과 팅클 외에도 표현이 서툴러 주위와 어울리지 못했지만 숨은 자신의 장점으로 친구를 사귀게 된 콩물, 성적과 등수보다 현재의 행복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친구를 통해 알게 된 석기, 외모로 놀림 받는 것에 주눅 들지 않고 나답게 행동하기로 결심한 마로 등 명랑한 톤을 잃지 않으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게 어린 시절 누구나 겪어봤을 고민과 갈등을 풀어나간다. 또한 엄마와 단둘이 사는 틴틴, 부모님의 늦은 귀가 때문에 자매 둘만 있는 시간이 긴 베리와 미니, 형제자매가 많은 임자, 할머니와 사는 콩물 등 틴틴팅클 세계에도 삶의 개수만큼 다양한 가족의 모습이 존재한다. 서로 다른 가족 형태의 가짓수만큼 나름의 고민과 갈등이 있지만 행복하고 화목하게 살아가는 가족애에 관한 이야기가 난 작가 특유의 몽글몽글한 색감과 부드러운 펜 터치 끝에서 펼쳐진다.
서철원박사 교의신학 6
쿰란출판사 / 서철원 (지은이) / 2018.04.30
15,000

쿰란출판사소설,일반서철원 (지은이)
서철원 박사의 교의신학 시리즈 6권. 서철원 교수는 하나님의 창조경륜 관점으로 교회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 교회 설립 근거에서부터 교회의 본질과 존재 형태 그리고 역할과 권세 등을 살펴보며, 교회는 하나님의 찬양과 경배가 중단 없이 계속되는 곳임을 깨닫게 한다. '교의신학 시리즈'는 복음선포를 위한 설교 준비 교과서로 작성되었다. 또한 평신도들도 교의신학을 이해하기 쉽도록 저술하여 성경전체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전개하였다. 또 신학적인 난제들에 대한 확실한 해답을 얻을 수 있게 하였다.머리말 제1장 서론 제2장 교회 설립의 근거 제1절 창조경륜 제2절 경륜의 진행의 이탈 제3절 백성을 회복하기로 하심 제4절 속죄제사로 백성을 회복하기로 하심 제5절 아들의 속죄제사로 백성을 회복하심 제3장 교회의 설립 제1절 성령을 보내시어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적용 제2절 성령은 복음전파로 사람들을 교회로 모으심 제4장 교회의 정의와 특성 제1절 교회의 정의 제2절 교회의 이름들 제3절 교회의 속성 제5장 교회 설립의 목적 제1절 하나님을 섬김 제2절 충만한 하나님의 거주를 준비함 제6장 교회의 본질 제1절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교회의 본질 제2절 복음선포와 성례 집행으로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강화해야 함 제3절 조직은 교회의 본질이 아님 제7장 교회의 존재 형태 제1절 개별교회와 보편교회 제2절 유형교회와 무형교회 (가견교회와 비가견교회) 제3절 전투하는 교회와 승리한 교회 제8장 교회의 표지 제1절 사도적 선포 제2절 성례전의 정당한 집행 제3절 권징 제9장 교회의 직임 제1절 하나님을 예배함 제2절 복음증거 제3절 믿는 자들의 사귐 제4절 이웃을 섬김 제10장 은혜의 방편 제1절 온전한 복음선포 제2절 성례전의 합당한 집행 제3절 기도 제11장 거룩한 예전 제1절 성례전 개요 제2절 세례 제3절 주의 만찬 제12장 교회의 조직 제1절 교회의 항존 직분 제2절 교회의 창립 직원들 제3절 교회의 회의 제4절 교회의 정치 제13장 교회의 권세 제1절 그리스도가 교회의 생명과 권세의 원천임 제2절 신령한 권세와 목회사역의 권세를 주심 제3절 교회의 권세들 성경 색인 구약 신약 라틴어와 다른 언어 용어 색인 교회론 - 교회, 하나님의 집 서철원 교수는 하나님의 창조경륜 관점으로 교회의 의미를 되짚어 본다. 교회 설립 근거에서부터 교회의 본질과 존재 형태 그리고 역할과 권세 등을 살펴보며, 교회는 하나님의 찬양과 경배가 중단 없이 계속되는 곳임을 깨닫게 한다. 교의신학 시리즈는 복음선포를 위한 설교 준비 교과서로 작성되었다. 또한 평신도들도 교의신학을 이해하기 쉽도록 저술하여 성경전체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전개하였다. 또 신학적인 난제들에 대한 확실한 해답을 얻을 수 있게 하였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된 하나님의 백성의 모임이다. 성령은 구속된 백성을 그리스에게 연합시켜 교회를 이루신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선포로 발생하고 유지된다. - 책에서 -
유언을 만난 세계
오월의봄 / 정창조, 강혜민, 최예륜, 홍은전, 김윤영, 박희정, 홍세미 (지은이), 비마이너 (기획) / 2021.12.03
18,000원 ⟶ 16,200원(10% off)

오월의봄소설,일반정창조, 강혜민, 최예륜, 홍은전, 김윤영, 박희정, 홍세미 (지은이), 비마이너 (기획)
김순석, 최정환, 이덕인, 박흥수, 정태수, 최옥란, 박기연, 우동민…… 장애인을 차별하는 세상에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저항했던 장애해방열사 여덟 명의 흔적을 좇는 기록. 장애문제가 장애인만의 문제로 여겨지고 사람들에게 거의 주목받지 못하던 시절부터 장애인운동의 불씨를 지폈던 열사들의 치열했던 삶과 투쟁을 담아낸다. 이들이 쌓아올린 운동의 물적, 정신적 토대는 지금 우리 시대에도 계속해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진보적 장애인언론 비마이너가 기획하고 일곱 명의 기록 활동가들이 써내려간 이 장애인운동사는 주류 운동권의 열사들과 달리 주목받지 못하는 장애인운동 열사들의 이야기를 드러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기록이 “취약한 기억에 안정된 거처를 마련”해줄 수 있다는 것이 이 글들을 쓴 기록 활동가들의 믿음이다. 이들 장애해방열사의 삶은 그들이 살던 시대의 모순과 차별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매번 거리의 턱에 가로막혀 운신할 수조차 없던 현실, 장애인에게 가능한 유일한 노동이었던 노점을 단속반과 용역에게 번번이 빼앗겼던 현실, 최저생계비 수급을 빌미로 노동할 권리마저 박탈당한 현실, 중증장애인의 생명과 직결된 활동지원서비스를 받지 못한 현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덟 명의 장애해방열사들은 경제성장과 세계화의 기치가 내걸리던 1980~1990년대에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변방’에서,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시대의 최전선에서 하루하루 치열하게 삶을 꾸리고 투쟁을 조직해갔다. 이들이 벼려낸 저항은 쌓이고 쌓여 어느새 ‘진보적 장애인운동’이라는 깊고도 너른 세계를 만들어냈다.발문 ‘발아하는 씨앗’을 남겨준 이들을 기억하며 | 박경석 ∙ 4 기획의 말 시대의 악령들을 애도하며 | 정창조 ∙ 9 1984년 서울, ‘불구자’의 유서 | 김순석 열사 ∙ 27 시대의 복수가 된 유언 | 최정환 열사 ∙ 55 한 장애인 노점상 청년의 삶과 죽음 | 이덕인 열사 ∙ 93 변방에서, 혁명의 물리적 근거를 위하여 | 박흥수 열사 ∙ 125 살아남은 자, 조직하라 | 정태수 열사 ∙ 181 이르게 온 미래 | 최옥란 열사 ∙ 221 유서가 된 죽음 | 박기연 열사 ∙ 255 옆에도 뒤에도 항상 그가 있었네 | 우동민 열사 ∙ 291 참고 자료 및 자문 ∙ 332 추천의 글 그들이 여기, 우리와 함께 머물 수 있도록 | 김도현 ∙ 338 장애해방열사, 살아 있는 역사 | 장혜영 ∙ 341 장애인의 ‘살림’살이를 위하여 | 홍세화 ∙ 343김순석 최정환 이덕인 박흥수 정태수 최옥란 박기연 우동민…… 한평생 ‘변방의 존재’로 머물다 간 이들, 그죽음의 순간조차 불평등했던 이들, 그러나 그 불평등마저 저항으로 벼려낸 이들 장애해방열사가 산 자들의 ‘이 세계’에 남긴 것 한 장의 유서가 촉발한 저항: 김순석 “왜 저희는 골목골목마다 박힌 식당 문턱에서 허기를 참고 돌아서야 합니까. 왜 저희는 목을 축여줄 한 모금의 물을 마시려고 그놈의 문턱과 싸워야 합니까. 또 우리는 왜 횡단보도를 건널 때마다 지나는 행인의 허리춤을 붙잡고 도움을 호소해야만 합니까. …… 장애자들은 사람 대우를 받지 못합니다. 대우를 받아도 끝내는 이용당합니다. 조그마한 꿈이라도 이뤄보려고 애써봤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회는 저를 약해지게만 만듭니다.” —《조선일보》(1984. 9. 22)에 실린 김순석의 유서 1984년, 염보현 당시 서울시장 앞으로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자결한 이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김순석(1952~1984. 9. 19). 김순석의 죽음은 장애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라는 인식이 대두하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장애인의 이동권 문제를 제기한 최초의 항거로 평가받는다. 어려서 겪은 소아마비로 다리를 절던 그는 1980년에 당한 교통사고로 인해 심한 장애를 입게 되었다. 그래도 세공 기술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액세서리를 만들고 팔며 꿋꿋이 생계를 이어갔고,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하지만 번번이 도로의 턱에 가로막혀 운신조차 할 수 없는 현실과 마주해야 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삶을 꾹꾹 눌러 담은 유서 한 장을 남기고 생을 마감한다. 1984년 9월 22일의 일이었다. 그의 억울한 죽음은 친목 위주의 단체였던 대학정립단 소속 학생들(주로 소아마비장애인들)을 행동으로 이끌었다. 이들은 그가 생을 마감한 지 얼마 되지 않은 10월 6일 장애인 복지시설 정립회관 운동장에서 열린 제8회 전국지체부자유 학생체전 개회식에 김순석의 모조관을 들이고 그의 사정이 적힌 유인물을 배포했다. 장애인을 위하는 척하는 겉치레용 행사만 열지 말고, 그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것을 촉구한 것이다. 당시 이 행사에는 문교부 장관, 서울시 교육감, 국회의원, 보건사회부 사회국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있었다. 김순석 열사의 유령은 그 이후에도 여러 번 출몰한다. 시작이 된 죽음: 최정환, 이덕인 “복수해달라, 400만 장애인을 위해서 죽어도 좋다.” —최정환 장애인의 자립이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려웠던 1980년대, 장애인이 노동을 통해 먹고살 수 있는 길은 사실상 노점이 유일했다. 기술을 익히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은 거리로 나와 양말, 라이터, 휴지, 껌 등 간단한 공산품들을 팔아 하루 먹고살 만큼의 수입을 거두곤 했다. 스물한 살 때 당한 교통사고로 하반신마비를 입은 최정환(1958. 6. 30~1995. 3. 21)도 그중 하나였다. 수세미를 팔다 카세트 노점으로 종목을 바꾼 그는 양재역 부근에서 쏠쏠한 수입을 얻으며 호시절을 맞는다. 그러나 정부의 노점상 탄압은 그를 사지로 내몬다. 1994년 여름 단속을 당하는 과정에서 왼쪽 다리를 쓸 수 없게 된 그는 생계에 치명타를 입게 된다.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그에게 서초구청 측은 ‘고소하지 않으면 이제 편하게 장사하도록 해주겠다’며 합의를 종용했지만, 끝내 그 약속을 저버렸다. 1995년 3월 8일, 단속반원들에게 장사 밑천인 스피커와 배터리를 또다시 빼앗긴 그는 그 물건들을 되찾고자 찾아간 구청에서 멸시 어린 시선을 받고 쫓겨난다. 그날 저녁 최정환은 시너 1리터를 자신의 몸에 쏟아붓고 불을 붙인다. 온몸에 극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21일 새벽 끝내 숨을 거둔다. 최정환의 죽음은 “복수해달라, 400만 장애인을 위해서라면 죽어도 좋다”라는 유언을 남겼다. 계획대로라면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영결식을 하고, 서울시청과 서초구청에서 노제를 한 후에 용인에 위치한 천주교 공원묘역으로 향해야 했지만, 그마저 경찰이 시신을 탈취해가면서 어그러진다. 최정환 시신이 경찰 손에 넘어갔던 배경에는 당시 장례투쟁에 함께했던 일부 장애인단체의 ‘배신’이 있었다. 3월 25일, 결국 시신 없이 영결식이 치러진다. 경찰은 영결식을 마치고 가두 진출을 시도하는 이들을 곤봉으로 내리쳤고, 현장은 순식간에 수백 개의 화염병이 날아다니는 지뢰밭이 되었다. 연대 앞, 서울시청 삼거리, 강남시립병원 앞에서 사람들은 최정환이 부탁한 ‘복수’를 실행에 옮기고자 했다. 그렇게 열사의 죽음은 또 다른 시작을 만들어냈다. 최정환 열사 투쟁이 있은 지 수개월 만인 11월 28일에는 장애인 노점상 이덕인(1967. 12. 14 ~ 1995. 11. 28)이 아암도 망루투쟁 중 의문사하는 일이 발생한다. 경찰의 눈을 피해 망루 밑으로 내려가 탈출을 시도했던 그가 사흘 뒤 주검으로 발견된 것이다. 경찰은 그의 시신을 탈취하려고 했고, 시민들은 이를 막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그러나 경찰은 끝내 시신을 탈취해 자신들 마음대로 부검을 진행하고는 사인 역시 ‘익사’로 일방 처리해버린다. 1996년 4월 24일, 이덕인의 장례는 결국 그 죽음의 진상이 밝혀지지 못한 채 치러졌고, 2021년 현재까지도 제대로 된 규명 없이 ‘의문사’로 계류 중이다. ‘변방’이 세계와 접할 때: 박흥수, 정태수 “유언은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듣는 자’가 있을 때에야 세상에 ‘존재하는 말’로 남는다. 최정환의 유언을 읽어낸 사람들은 필사적이었다. 이 죽음은 박흥수, 정태수를 조직했다.”(61) 박흥수(1958. 5. 15~2001. 7. 23)는 장애인 노점 확보를 혁명의 한 과정으로 생각한 이였다. 1995년 청계천 노상에서 한동안 씨티폰 등을 팔았던 그는 자기 장사보다 다른 노점들 확보투쟁에 더 관심이 많았다. 그가 당시 이 투쟁에 제 모든 것을 건 것처럼 보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자본에 착취당할 자격조차 없는 장애인들이 그 지배 시스템 안으로 어떻게든 침투해 들어간다는 것, 그 생존을 향한 몸부림이 사실상 무임금으로 활동할 수밖에 없던 운동가들이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기 때문이었던 것은 아닐까. 그러나 이 비루한 자들의 혁명은 환영받지 못했다. 이른바 ‘문민정부’라는 이름표를 달고 출범한 정권 5년 동안에만 3만 5039개의 노점상이 강제로 철거당하고, 5662개의 손수레가 파괴될 정도였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용역을 대동한 단속반이 수시로 들이닥쳐 좌판은 엉망이 되었고, 폭력과, 욕설, 고성이 난무했다. “박흥수는 언제나 이 싸움의 선봉에 서 있었다. 딱히 화려한 언변을 구사하는 선동가도 아니었고, 정제된 사상으로 무장된 이론가도 아니었지만, 그의 행동 하나하나는 곁에 선 동지들을 전선으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꽤 오랜 시간 동료들과 투쟁을 연습해왔던 박흥수는 준비된 운동가였다. 그 시작은 1989년 서울장애인복지관 직업훈련과정 동문회 ‘싹틈’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박경석(현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정태수와 함께 팔뚝질과 구호 제창을 연습하며 양대 법안(장애인고용촉진법·장애인복지법) 제·개정 촉진을 외치는 투쟁 현장에 나갈 채비를 했다. 데모를 체계적으로 훈련받은 운동권 대학생들에 뒤지지 않기 위함이었다. 이렇듯 싹틈이 운동의 역량을 다질 수 있었던 데는 박흥수의 역할이 컸다. 1989년 봄 박흥수는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고 기술을 익혀도 취업을 하지 못하거나 취업하더라도 저임금과 차별에 시달리는 직업훈련과정 학생들의 현실에 대해 복지관 측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다. 그 과정에서 복지관 측과 마찰이 일자 그는 학생 23명을 조직해 복지관 로비를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한다. 5일간 지속된 농성 끝에 복지관은 결국 학생들의 요구 조건 일부를 수용한다. 한편으로는 ‘미흡한 게 많은 투쟁’이었지만, 이 투쟁을 계기로 박흥수, 정태수, 박경석은 ‘싹틈 출신 3인방 운동가들’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후 박흥수는 장애인운동청년연합회(장청)와 전국장애인한가족협회(장한협)가 통합하여 출범한 전국장애인한가족협회(전장협)의 부회장과 서울지부장을 역임한다. 그러나 박흥수는 대부분 대학을 나온 전장협의 다른 핵심 구성원들 사이에서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스스로가 ‘변방의 존재’라는 것을 더욱더 절실히 새기게 된다. 그런 그를 일깨운 것은 최정환의 분신으로 인해 촉발된 투쟁이었다. 그는 최정환 투쟁에 열정적으로 참여했고, 타 단체들과의 회의에 전장협 대표로 참석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박흥수는 이 투쟁을 거치며 장애인들이 새로운 싸움에 나설 필요가 있음을 깨닫는다. 1994년 최정환의 죽음은 장애인들의 생존권 문제와 활동가들의 생계 문제를 고심하던 그에게 ‘장애인 노점’이 갖는 의미를 일깨워주었다. 1995년 박흥수는 전장협 내부에 노점 분과를 개설했고, 전국노점상연합회와 함께 장애인자립추진위원회를 창립함으로써 노점 확보투쟁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그렇게 박흥수는 자신이 거주하던 변방을 하나의 세계로 구축해냈고, 그 세계를 점차 세상 밖으로 확장해나갔다. 1989년 서울장애인복지관에서 박흥수와 함께 농성을 조직했던 정태수(1967. 11. 6~2002. 3. 3) 역시 자신만의 스타일을 벼리며 운동의 꿈을 키워갔다. 세계를 변방의 힘으로 물들였다. 복지관 시절 당시부터 정태수는 강경파 운동 세력이었다. 그는 선배 박흥수의 이야기를 스펀지처럼 흡수했고, 박흥수 역시 그런 그를 애지중지했다. 1991년 장애인운동청년연합회의 활동가가 되어 본격적으로 장애인운동에 뛰어든 정태수는 열정적으로 세상을 배우고 싶어 했다. 누구든 배울 것이 있는 사람이라면 양쪽 모두 목발을 짚고선 직접 찾아다녔다. 당시 장청이 밀고 있던 중요한 계획 중 하나는 장애대중을 조직하기 위한 공간으로 야학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 일환으로 1993년 8월 노들장애인야학이 문을 열었고, 장청과 장한협이 통합되어 전장협이 출범했다. 정태수는 장청과 전장협 모두에서 조직국을 맡아 활동했다. 조직이란 사람들을 만나 단체의 지향을 공유하고, 그들을 얽어 단체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물리적인 토대를 만드는 일이다.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기 좋아하는 그에게 제격인 직책이었다. 그는 대중들이 스스로 참여하지 않는 운동·조직은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믿었다. 정태수의 동료들은 그에 대한 가장 빛나는 기억으로 ‘장애인 고용촉진 걷기대회’를 꼽는다. 1996년에 열린 이 대회는 13박 15일 동안 제주에서부터 서울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를 거치는 순회투쟁으로, 4월 20일 ‘장애인의 날’ 서울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집회로 대미를 장식하는 일정이었다. 이 대회를 조직한 정태수의 노동권에 대한 열의와 조직화 정신을 잘 보여주는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그는 교육, 의료, 직업재활 등 모든 장애문제가 결국 장애인을 시혜와 동정의 대상이 아닌 생산의 주체인 노동자로 세우는 방향으로 재조직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이런 지향이 담긴 걷기대회를 성사시키기 위해 수십 차례 전국을 돌고, 숙박비를 아끼려 차에서 잠을 자곤 했다.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 직접 만나고 다니며 무려 1500명의 대중을 조직해낸 그였다. “노점 자리 하나를 얻기 위해 이슬을 맞으며 밤새 그 자리를 지켜야 했듯이, 한 사람을 거리에 세우기 위해 그는 밤새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주었을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이루어낼 도리가 없는 일이 바로 ‘조직’이다.”(207) 미리 쓰여진 유서: 최옥란 1988년 서울올림픽과 함께 열린 88장애자올림픽에 대한 거부투쟁과 양대 법안 제·개정을 둘러싼 싸움으로 확산된 장애인 대중운동은 운동과 이렇다 할 접점이 없던 새로운 사람들을 조직할 수 있는 힘을 마련해주었다. 최옥란(1966. 7. 3~2002. 3. 26)은 바로 그 변화의 물결 한가운데에 있던 이였다. 특히 1988년 4월 명동성당 앞에서 열린 ‘장애인 권익촉진 생존권 범국민 결의대회’는 그가 본격적으로 활동에 뛰어드는 계기가 된다. 그는 이 투쟁을 시작으로 장애자올림픽 거부투쟁과 양대 법안 쟁취투쟁에 가세한다. 이후 11월 19일 최옥란은 정태수 등 7인과 함께 양대 법안 쟁취와 장애인 의무고용률 하향 조정 철회를 요구하며 공화당사 강당을 점거하고 열흘간 단식 농성을 벌이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그는 자신의 장애인 뇌성마비를 위한 새로운 언어와 투쟁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뇌성마비연구회 ‘바롬’의 창립에 함께한 최옥란은 1993년 결혼 이후 이전처럼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워진다. 그는 결혼생활을 통해 사랑하는 아들을 얻지만, 이내 이혼에 이르게 된다. 그 과정에서 양육권이 경제적인 능력이 있고 상대적으로 경증의 장애를 가진 남편과 시부모의 손에 넘어간다. 양육권 소송을 벌인 끝에 재판에서 약간의 면접시간을 인정받지만 이는 최옥란에게 충분치 않았다. 이때부터 그는 아들 준호와 함께 살기 위해 돈을 모으는 것을 인생의 중대 목표로 삼는다. 돈을 벌 수 있는 방편으로 노점을 택하지만 노점은 잘되지 않았고, 단속과의 전쟁이 매일같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2000년 10월 시행된 국민기초생활보장법(기초법)은 최옥란이 노점상을 포기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흔히 ‘김대중 정부의 최대 업적’으로 소환되곤 하는 기초법은 이전의 생활보호법과 달리 나이나 장애 유무와 무관하게 수급 자격을 부여한다는 취지와 달리, 최저생계비를 턱없이 낮게 책정했다. 심지어 현실에서는 수급에서 탈락했다는 이들의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왔다.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연이은 자살 소식을 접한 최옥란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싸우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고, 주변 단체들에 연대를 요청하고 참가를 조직했다. 결국 무기한이 아닌 7일간의 농성을 진행한다는 결정 끝에 ‘생존권 쟁취와 최저생계비 현실화를 위한 농성단’이 2001년 12월 3일 명동성당 앞에서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농성단은 당시 최옥란이 받던 수급비 28만 6000원을 근거로 너무 낮은 최저생계비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전기세, 수도세나 병원 의료비만 합해도 한 달에 최소 41만 원이 필요했기에, 이런저런 생활비까지 합하면 매달 30만 원 이상의 적자가 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적자를 메우기 위해 간헐적으로나마 노점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당시는 이미 이웃 상인의 신고로 주민센터에 노점 운영 사실이 발각되어 수급권을 박탈한다는 통보를 받은 뒤였다. 수급자는 한 푼도 벌어선 안 됐다. 농성은 3일 차의 ‘생존권 쟁취와 최저생계비 현실화를 위한 투쟁대회’, 5일 차의 수급비 28만 6000원을 직접 반납하기 위한 김원길 보건복지부 장관 자택 방문 등을 거쳐 마지막 날인 12월 10일 ‘지역별·가구 유형별 최저생계 도입을 위한 헌법소송 기자회견’으로 막을 내린다. 그리고 약 두 달 후인 2002년 2월 21일 새벽, 최옥란은 음독을 시도하고 병원으로 후송된다. 기력을 찾는 듯했던 그는 3월 26일 끝내 숨을 거뒀다. 이 책의 표지에 고스란히 실린 최옥란의 유서는 동료들과 ‘사랑하는 아들’ 준호에게 남기는 마지막 메시지가 담겨 있다. “나의 주위에 계시는 동료 여러분에게 부탁이 있습니다. 내 이루어지지 않은 것들을 꼭 이어주십시오.” “준호야 사랑한다. 꼭 너하고 살려고 했는데. 준호야 준호야 네가 보고 싶구나.” 그는 죽기 한 해 전부터 이미 자신의 유서를 작성해두고 있었다. 총 네 통의 유서 중 마지막으로 작성된 것은 김대중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께 이제 내 나니 35세. 우여곡절이 많은 장애인입니다. 당신도 장애인이면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법이 나의 작은 꿈들을 다 잃게 했습니다. …… 나의 주위 계신 동료 여러분께 부탁이 있습니다. 내 이루어지지 않은 것들을 꼭 이어주십시오. …… 제한된 일상을 바꾸는 혁명: 우동민, 박기연 “앞만 보지 말고 옆도 보고 뒤도 보고 그렇게 함께 갑시다.” ―우동민 중증장애인 당사자로서, 중증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지원 체계가 지금보다 훨씬 더 미비했던 시절부터 이동권과 활동지원서비스 제도화를 요구하는 투쟁에 헌신한 두 열사의 이야기도 결코 빼놓을 수 없다. 박기연(1959. 5. 25~2006. 6. 2)과 우동민(1968. 10. 24~2011. 1. 2)이 바로 그들이다. 박기연은 진보적 장애인운동이 세력화하고 중증장애인이 장애인운동의 주체로 전면에 등장하기 시작한 2000년대에 활동가로서의 이력을 시작한다. 그전까지 천주교 인천교구 자조모임 ‘엠마우스’를 통해 세상과 접촉해왔던 그는 2000년대에 들어 서울을 중심으로 장애인 이동권투쟁이 펼쳐졌을 때 그 변화를 기민하게 감지한다. 전동휠체어를 움직여 투쟁의 현장으로 나아간 그의 궤적이 그 사실을 증명한다. 누군가는 월드컵의 해로만 기억하는 2002년, 박기연은 장애인이동권연대의 인천 지부를 만들기 위한 준비모임과 서명운동에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가했다. 당시 인천장애인이동권연대는 연대투쟁을 많이 다녔는데, 박기연은 이주민이나 성소수자 권리투쟁에도 참여했다. 빼빼 마른 몸으로 휠체어 위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이 고역이었을 텐데도, 오히려 다른 뇌병변장애인들을 만나 집회 참가를 독려하는 그였다. 체계적인 활동지원서비스도 존재하지 않던 시절이어서, 화장실을 가지 않기 위해 일부러 물이나 음식을 최소한으로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기까지 했다. 문장 하나를 말할 때 한 음절 한 음절에 온 힘을 실어야 하는 그가 함께 투쟁하는 이들에게 주려고 고심해 선택한 한마디가 있었다. ‘이건 우리가 해야 되는 일 아니냐.’ 박기연에게 이동권투쟁은 바로 ‘나의 싸움’이었다. 그 싸움은 점차 교육권과 활동지원서비스 제도화 요구 투쟁으로 확대되었다. 활동지원서비스를 받지 못해 신체 관리를 거의 할 수 없었던 그에게 활동지원제도의 도입은 그야말로 ‘생존권’의 문제였다. 그는 가만히 앉아서 죽음을 기다리는 대신 삶과 투쟁하는 길을 선택했다. 중증 뇌병변장애인으로 유년 시절과 청년기의 대부분을 집 안 혹은 시설에서 보낸 우동민 역시 사회적 자원이나 복지서비스를 전혀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깊은 고립과 단절을 경험한 이였다. 그는 명휘원이라는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5년을, 명휘원에서 운영하는 그룹홈(공동생홀가정)에서 5년을 보낸 이후 또다시 재가 장애인이 되었다. 1996년, 그의 나이 스물아홉이었다. 10년 전 시설에 입소하기 전과 10년이 흐른 뒤 그의 삶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2004년 명휘원 시절에 가깝게 지내던 동료 신인기와 우연히 마주친 우동민은 그의 임대아파트를 드나들며 자립의 꿈을 키우게 된다. 우동민은 자신이 소속된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성북센터) 동료들과 끈끈한 연대의식을 나눴다. 동료들은 소리 내어 말하기 힘든 그가 긴장을 덜고 말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이들이었다. 2005년 성북센터가 문을 연 이래로 우동민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무실에 출근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당시 이원교 소장을 제외하고 가장 나이가 많았던 그는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집회나 기자회견, 자조모임 같은 중요한 업무를 맡았다. 중증장애인 당사자로서 직접 목소리를 내고 사람들을 조직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우동민은 빨간색 전동스쿠터를 타고서 집회 현장을 누볐다. 그가 활동하던 2005~2010년은 유독 굵직굵직한 장애 이슈가 많던 시기였다. 정립회관 투쟁, 활동지원서비스제도화 투쟁, 성람재단·석암재단 비리 척결투쟁, 탈시설 권리 쟁취투쟁, 장애등급제 폐지투쟁 등 그 모든 현장에 그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유독 마음과 시간을 쏟아부은 투쟁은 활동지원서비스제도화 투쟁이었다. 장애인 활동지원이 중증장애인의 생명과 직결된 중대 사안임에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은 활동지원서비스에 대한 책임을 정부에 떠넘겼다. 그 와중에 서울시는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건립 예산으로 할당된 7000억 원이 부족하다며 활동지원서비스 예산으로 책정된 15억 원을 깎으려 했다. 우동민은 서울시의 이러한 행태에 맞서 조직된 중증장애인들의 투쟁에 참가해 삶과 투쟁에 대한 처절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그를 비롯한 중증장애인들은 거친 아스팔트 위를 맨몸으로 기어 노들섬까지 행렬했다. 살이 찢겨 피가 흘렀지만 우동민은 멈추지 않았다. 우동민과 박기연은 운신과 활동에 제약이 많을 수밖에 없는 중증장애인이 이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한 이들이었다. 중증장애인의 ‘최소한의’ 삶의 조건인 활동지원서비스를 제도화하기 위해 두 열사는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투쟁을 놓지 않았다. 동료들은 그들의 죽음을 두고 “살 수 있었던 죽음”(박기연) 혹은 ‘억울하고 갑작스러운 죽음’(우동민)이었다고 운을 뗀다. 자신 혹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이들의 생을 위해 싸움의 의지를 불살랐던 박기연이 2006년 “너무 힘들다, 오늘 죽으러 간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지하철역에서 생을 등졌을 때 동료들은 슬픔과 분노로 몸을 떨었다. 우동민은 2010년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 국가인권위원회의 파행적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며 건물 전 층 점거 농성을 벌이던 도중 폐렴에 걸려 이듬해 1월 2일 숨을 거뒀다. 당시 인권위 측은 경찰을 동원해 출입을 통제하고, 엘리베이터 운행 중단, 활동지원사 출입 통제, 난방과 전기 중단, 식사 반입 저지 등 반인권적인 행태를 일삼았고, 그 때문에 건물 안에서 농성 중이던 중증장애인 활동가들의 건강은 급속도로 악화되었다. 우동민을 비롯한 활동가들은 그런 상황에서도 끝까지 점거를 중단하지 않았다. 그들이 떠난 지 어언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 동료들은 여전히 같은 질문을 되뇐다. 그/들은 왜, 그렇게 죽어야만 했는가.곁에 있던 이들을 떠나보내는 건 괴로운 일이다. 그러나 그들과의 관계를 통해 몸에 흡수되고, 마음으로 전달되어 작동하던 힘은 ‘희망의 물리적 토대’가 되었다. 죽은 이들은 흔들리는 세상에서 손가락만을 보지 않고 달을 바라보며 지금을 견뎠던 힘이었다. 유서를 읽는다는 건 어느 장소에서나, 어느 때에나 가능한 게 아니다. 새로운 이미지들로 매 순간 채워지는 일상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시대의 유혹에 매 순간 휩쓸려 갈 수밖에 없다면, 과거는 결코 산 자들에게 대화의 장을 열어주지 않는다. 유서와의 마주침은 산 자들이 죽은 자의 흔적이 새겨진 과거 앞에 멈출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 장애자들은 사람 대우를 받지 못합니다. 대우를 받아도 끝내는 이용당합니다. 조그마한 꿈이라도 이뤄보려고 애써봤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회는 저를 약해지게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