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필터초기화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독서교육
  • 소설,일반
  • 영어교육
  • 육아법
  • 임신,태교
  • 집,살림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미디어숲 / 후이 (지은이), 최인애 (옮긴이) / 2022.09.20
16,800원 ⟶ 15,120원(10% off)

미디어숲소설,일반후이 (지은이), 최인애 (옮긴이)
후이의 글은 다르다. 그녀의 감성은 투명한 유리병에 부딪혀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화창한 여름 햇빛처럼 반짝인다. 마치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머나먼 우주 바깥의 외계에서 날아온 가시광선처럼 독자의 가슴을 찌른다. 똑같이 평범한 일상을 사는데도 우리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단단한 표면 아래에 숨은 진심을 축복하고 가식을 경고한다. 그저 자신의 아픔에만 흐느껴 우느라 돌아보지 못했던 나를 향해 그렇게 안타까운 마음들이 있었는지 깨닫게 해준다. 그래서 그녀의 글을 읽다 보면 가혹하게만 느껴졌던 세상이 차츰 환하고 따스한 빛으로 가득 차오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한없이 막막하고 불안하면서도 버겁게만 느껴지던 살아갈 날들이 다시 가벼운 설렘과 기대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오직 나만 모르고 있던 비밀 하나를 넌지시 던지고 도망치는 세상의 부끄러운 뒷모습을 발견하는 기분이다. 그렇다고 너무 빨리 읽지는 마시라.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공갈 젖꼭지를 빼앗긴 아기처럼 갑작스레 허전함을 느낄지 모르니.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페이지마다 이벤트를 선사하듯 펼쳐지는 사진과 글귀들이 또 다른 감동을 줄 테니 말이다.들어가며_어디서든 살아나갈 세상의 지혜 첫 번째 비밀. 이 길이 어디로 이어질지 모르지만 나를 채워 주는 사람, 나를 망치는 사람 좋은 놈, 나쁜 놈, 먹고 살려는 놈 인생은 언제나 처음처럼 선을 넘은 자의 최후 두 번째 비밀. 이왕이면 마음 편하게 행복하게 원하는 대로, 내키는 대로 살아도 괜찮아 잘할 것인가, 즐길 것인가 원하지 않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 내가 바라는 삶은 세 번째 비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 필요한 한마디 내 영혼의 닭고기 수프 각자의 운명, 각자 앞의 생 그저 그대가 행복하기를 바랄 뿐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네 번째 비밀. 끝까지 견디다 보면 항상 웃는 그녀 사랑의 규칙 한번 시도해 보는 마음으로 세상이 너를 몰래 사랑하고 있어★★★★★ 30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 후이의 섬세한 위로 2만 독자들의 찬사를 받은 화제작 ★★★★★ “쉿, 아무도 모르는 비밀 하나를 털어놓을게요. 가만히 귀 기울여보세요. 세상이 조용히 이렇게 읊조립니다.” 화제작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의 저자 후이의 연작,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후이의 글은 다르다. 그녀의 감성은 투명한 유리병에 부딪혀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화창한 여름 햇빛처럼 반짝인다. 마치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머나먼 우주 바깥의 외계에서 날아온 가시광선처럼 독자의 가슴을 찌른다. 똑같이 평범한 일상을 사는데도 우리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단단한 표면 아래에 숨은 진심을 축복하고 가식을 경고한다. 그저 자신의 아픔에만 흐느껴 우느라 돌아보지 못했던 나를 향해 그렇게 안타까운 마음들이 있었는지 깨닫게 해준다. 그래서 그녀의 글을 읽다 보면 가혹하게만 느껴졌던 세상이 차츰 환하고 따스한 빛으로 가득 차오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한없이 막막하고 불안하면서도 버겁게만 느껴지던 살아갈 날들이 다시 가벼운 설렘과 기대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오직 나만 모르고 있던 비밀 하나를 넌지시 던지고 도망치는 세상의 부끄러운 뒷모습을 발견하는 기분이다. 그렇다고 너무 빨리 읽지는 마시라.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공갈 젖꼭지를 빼앗긴 아기처럼 갑작스레 허전함을 느낄지 모르니.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페이지마다 이벤트를 선사하듯 펼쳐지는 사진과 글귀들이 또 다른 감동을 줄 테니 말이다. 3백만 독자의 찬사를 받은 작가 후이의 감성 에세이 나를 둘러싼 세상이 조용히 건네는 사랑을 가슴속 깊이 새기는 시간 저자 후이는 살아가면서 만나는 작은 만남, 소소한 사건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그 속에서 삶의 진리를 찾아내기도 하고, 따스한 마음을 읽어내기도 한다. 각박해지는 세상에서 갈수록 팍팍해지는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는 글에 삼백만 독자가 찬사를 보냈다. 끝은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해 보지 않으면 모른다며 가볍게 시도해 보는 마음을 가져보라고 응원하기도 하지만, 저자는 독자에게 따스한 위안과 응원만을 건네지 않는다. 세상은 뚜렷하게 나쁜 사람, 착한 사람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라는 엄연한 현실을 깨닫게도 해준다. 또 성숙한 시각으로 주변을 바라보면서 누군가에게서 상처받지 않고 차가운 이성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일지라도 무작정 신뢰하다가는 결국 피해는 자신이 입게 된다는 교훈도 전해 준다. 섣부른 기대도 맹목적인 애정도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일 뿐이다. 그래서 행복한 만남이 되기 위해 서는 서로 배울 만한 장점이 있어야 하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을 정도만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서로 채워주는 관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가 소개하는 에피소드는 우리도 충분히 겪을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일 수도 있지만 그 너머에 숨어 있는 진실을 꿰뚫어 보는 감성과 지혜는 놀랍기만 하다. 원하는 대로 내키는 대로 살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그녀의 글은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한편 “제일 무서운 건 가난이 선량해질 힘조차 앗아간다는 거예요.”라며 왜 우리가 힘겨운 일상을 견디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며 밥벌이를 해야 하는지 설명하는 그녀의 한마디는 가슴 한구석을 서늘하게 만든다. 이 책은 때로는 현실 직시를, 때로는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보내며 또다시 힘내서 살아갈 힘을 불어넣는다. 그리고 그녀는 책의 말미에 우리만 몰랐던 비밀 하나를 독자에게 속삭인다. “이 세상이 당신을 몰래 사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세상이 당신을 사랑하기 전에 당신이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나는 연애소설을 좋아하는데 상대가 SF영화를 좋아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도박을 좋아한다면 문제다. 나는 쇼핑, 상대는 여행을 좋아한대도 갈등의 소지가 없다. 그러나 성실히 노력하며 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나와 달리, 상대가 나태하게 집구석에 틀어박혀 게임만 한다면 갈등이 폭발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내게 끈기가 있다면 상대에게는 융통성이, 내게 용기가 있다면 상대에게는 신중함이, 내게 감성이 있다면 상대에게 이성이 있어야 한다. 적어도 서로 배울 만한 장점과 보완할 수 있을 정도의 단점만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서로 채워주는 사이가 될 수 있다.
LIFE 삶이란 무엇인가
엘도라도 / 수전 울프 글, 박세연 옮김 / 2014.08.12
15,000원 ⟶ 13,500원(10% off)

엘도라도소설,일반수전 울프 글, 박세연 옮김
베스트셀러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이은 '삶을 위한 인문학' 시리즈 2권. 프린스턴대학교 인간가치센터가 주관한 ‘삶의 의미’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책으로 펴낸 것으로, ‘삶’의 의미와 ‘가치 있는 삶’을 위한 요소들을 고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인 수전 울프 교수가 진행한 강의에 철학자 네 사람의 논평을 추가해 새롭게 엮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구성부터 독특하다. 우선 ‘삶의 의미’를 주제로 수전 울프 교수의 ‘강의’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후 조너선 하이트, 존 쾨테 등 네 사람의 내로라하는 철학자들의 ‘논평’이 이어진 다음 저자가 이에 ‘답변’하는 형식이다. 총 다섯 사람의 철학 대가들이 펼치는 논리의 향연이 흥미진진하다. 그렇다고는 하나 엄연히 향연의 주인공은 수전 울프 교수다. 수전 울프 교수의 강의와 철학자 네 사람의 논평 그리고 다시 울프 교수의 답변을 천천히 곱씹다보면, 삶이란 무엇이며 그것이 왜 중요한지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는 흔치 않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철학적 사고의 틀은 유지하면서도 대중이 쉽게 다가설 수 있고 흥미를 자극하며 다채로운 방식으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이 책에 관하여, 또한 추천의 글을 대신하여_스티븐 마세도 제1부_강의 ―-첫 번째 강의_삶이란 무엇인가 ―두 번째 강의_삶은 왜 중요한가 제2부_논평 ―첫 번째 논평_무모한 열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가_존 쾨테 ―두 번째 논평_뭔가를 성취해야만 삶은 의미 있는가_로버트 애덤스 ―세 번째 논평_객관적인 가치를 담아야만 의미 있는 삶인가_노미 아르팔리 ―네 번째 논평_중대한 관여와 벌집 심리학_조너선 하이트 제3부_답변 ―논평에 대한 답변_객관적으로 의미 있는 삶_수전 울프 고마움을 전하며 주 찾아보기 단 한 번뿐인 삶, 나는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 있는가? 오직 이성과 논리로 풀어낸 가치 있는 삶의 조건 이 책은 프린스턴대학교 인간가치센터(Princeton University Center for Human Values)가 주관한 ‘삶의 의미(Meaning of Life)’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책으로 펴낸 것으로, ‘삶’의 의미와 ‘가치 있는 삶’을 위한 요소들을 고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인 수전 울프 교수가 진행한 강의에 철학자 네 사람의 논평을 추가해 새롭게 엮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구성부터 독특하다. 우선 ‘삶의 의미’를 주제로 수전 울프 교수의 ‘강의(lecture)’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후 조너선 하이트, 존 쾨테 등 네 사람의 내로라하는 철학자들의 ‘논평(comments)’이 이어진 다음 저자가 이에 ‘답변(response)’하는 형식이다(강의―논평―답변). 아주 잘 차려진 잔칫상 앞에 앉아 있는 느낌이다. 총 다섯 사람의 철학 대가들이 펼치는 논리의 향연이 흥미진진하다. 그렇다고는 하나 엄연히 향연의 주인공은 수전 울프 교수다. 비판적이고 건설적인 논평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자신의 논증을 보완해나가는 품이 잔칫집 주인으로서 손색없다. 학자로서의 인간적 겸손함과 학문적 치밀함은 우리 시대 지식인들이 본받을 만한 미덕이다. * * * * * ―삶에서 의미를 찾는다는 것 실존주의를 대표하는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의 표현처럼 인간은 ‘피투된(던져진)’ 존재로 비록 세상에 태어난 ‘결과’는 선택할 수 없지만, 어떤 삶을 살 것인지의 ‘과정’은 각자의 의지에 달렸다. 그러나 확실히 말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자신의 삶에서 ‘의미(意味)’를 찾지 못하면 행복은 영영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되리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모두 삶에서 의미를 갈구한다. 단조롭고, 소외되고, 아무렇게나 흘러가는 삶 속에서는 어떤 의미도 발견할 수 없다고 여긴다. 마땅히 자연스러운 생각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가? 우리는 무엇 때문에 사는가? 삶에서 의미를 찾는 일, 다시 말해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한 고민은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그리고 무엇보다,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은 과연 가치가 있는 일인가? 우선 수전 울프 교수는 “그동안 철학자들이 인간 행동의 두 가지 동기 요인을 ‘이기주의’와 ‘이타주의’라는 이분법으로 해석해온 것이 잘못”이라고 지적하면서 논의를 시작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는 까닭은 반드시 이기심이나 도덕적 의무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가령 병원에 입원한 동생을 간병하거나, 친구의 이사를 돕거나, 밤을 새워 다음 날 딸아이가 입을 할로윈 의상을 만드는 일 등을 이기주의나 이타주의만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물론 도덕적인 의무감을 들이밀 수는 있겠지만, 그것만으로는 100퍼센트 설명할 수 없는 행동들이다. 울프 교수는 인간의 이런 행동은 바로 ‘사랑(love)’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렇게 행동한다는 얘기다. 울프 교수는 “우리가 살면서 하는 행동들은 이렇듯 ‘사랑의 근거(reason of love)’에 바탕에 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면서 사랑의 대상은 사람이나 동물이 될 수도 있고 어떤 활동이 될 수도 있지만, 모든 사랑의 행동이 참되고 좋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다. 자식에 대한 과도한 사랑이 아이를 망칠 수도 있고, 화분에 물을 너무 많이 줘서 뿌리를 썩게 만들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에 근거한 행동은 그 대상과 ‘긍정적인 관계’가 되었을 때 비로소 정당화될 수 있다. 또한 울프 교수는 “사랑에는 고통도 따른다”고 강조하며 운동선수가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 연주자가 좋은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감수하는 고통 등을 예로 든다. 그리고 사랑의 대상이 사랑할 만한 대상이 아닌 경우도 있다고 설명한다. 어떤 대상에 깊
위험한 법철학
들녘 / 스미요시 마사미 (지은이), 책/사/소 (옮긴이) / 2020.12.15
17,000원 ⟶ 15,300원(10% off)

들녘소설,일반스미요시 마사미 (지은이), 책/사/소 (옮긴이)
철학이란 기존의 앎을 철저히 의심하고, ‘존재하는 것’의 근거는 무엇인가를 탐구해가는 사고(思考)다. 우리가 자명하다고 여기는 상식을 다시 묻고, 확신을 따져 묻고, 진리의 탐구로 향해 간다. 법철학은 법률에 대해 그러한 사고를 들이댄다. 법철학에는 두 개의 얼굴, 즉 천사의 얼굴과 악마의 얼굴이 있다. 실정법학에 협력하여 그것들이 더 잘 정의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개혁하기 위한 지침을 제시하는 것, 즉 헌법에 대해서는 입헌민주주의의 기초가 되는 인권이나 지배 등에 대해 깊은 사색을 제공하고, 형법에 대해서는 형벌의 목적을 둘러싸고 응보주의와 사회방위론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제언을 하는 것 등이 천사의 얼굴이다. 반면 악마의 얼굴이란 현행 법체계의 기초 원리와 그것을 지지(支持)하고 있는 인간 사회의 습속이나 상식 그 자체를 철저히 의심하고 사정없이 비판해가는 것이다.들어가는 말 권위와 싸우는 철학자 디오게네스와의 만남/ ‘악마의 얼굴’의 법철학/ 짓궂게 생각한다 제1장 사회가 무너지는 것은 법률 탓? _법화(法化)의 공과 죄 물론 법률이 있으니 생활할 수 있다……손치더라도/ 복권에 당첨된 남자가 전처의 부양을 받는다?/ 법률에 올바름을 기대하지 마라/ 법률의 궁극의 근거? ‘근본규범’/ 법의 기원은 폭력이다/ ‘세력권(나와바리) 행동’에서 입법까지/ 관료에게 조종당하다 ‘법화’의 부정적 측면/ 기묘한 성희롱 대책/ 재판에서 파괴된 인정/ 재판은 만능이 아니다!/ 뭐든지 타인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이 늘어왔다 제2장 클론인간의 제작은 NG(No Good)인가? _자유법론 vs. 법실증주의 체포되는지 아닌지는 운 나름/ 국가라는 합법적 ‘강도단’/ 법률과 도덕은 무관계 법실증주의/ 인간의 ‘본성’에 묻다 자연법론/ 전 인류에게 공통되는 양심이란 게 있을까?/ 자연법론의 재평가/ 본래 ‘인간의 존엄’이란 무엇인가?/ 자발적인 매춘은 옳은가 그른가?/ 왜 클론인간을 제작하면 안 되는가? 제3장 고액소득은 재능과 노력 덕분? _정의를 둘러싼 물음 정의가 수상쩍다?/ 정의의 원점, 그것은 재판/ 그래도 우리는 ‘부정’에 분노한다 ‘정의’의 의미 1/ “정의가 없어도 지구는 돈다?” 음, 하지만…… ‘정의’의 의미 2/ 분배적 정의를 묻는 현대 ‘정의’의 의미 3/ 존 롤즈 불우한 사람들에게 최대의 이익을/ 무지의 베일/ 누구나 합의하는(?) 롤즈의 정의 2원리/ 누구나 자신의 장래에 대해 비관적? 맥시민 원리/ 에스푸아르(희망)에서의 후나이(船井)의 말 맥시민 원리의 파탄/ 로버트 노직 사람은 모두 다르다/ 노직 vs. 롤즈 ① 나의 재산에 손대지 마라/ 노직 vs. 롤즈 ② 고액소득은 개인의 재능 덕분?/ 노직 vs. 롤즈 ③ 재능은 사회의 공통 자산이어야 할까? 제4장 악법에 거역하는 악동이 되라! _준법 의무 법률에 따르는 ‘도덕적 의무’는 있는가?/ 부당 판결에 따른 소크라테스/ 법을 지켜 굶어 죽은 재판관/ 사고정지한 준법은 죄다/ 명령에 반하여 많은 인명을 구한 두 명의 영웅/ 법률에 따라야 한다는 ‘도덕적 의무’는 없다?/ 법을 사랑하기 때문에 법을 범합니다 시민적 불복종/ 일본의 시민적 불복종 그렇습니다. 내가 암거래 쌀집입니다/ 자신이 마실 술을 자신이 만드는 게 어디가 나쁜가?/ 살인적 호우 속에서도 등교하는 대학생/ 가카시 선생의 말 제5장 적령기의 아이에게 자유로운 피임을 허하라 _법과 도덕 잉여인간의 마음을 아는 법철학/ 적령기의 아이가 자유롭게 피임케 하라/ 함 리덕션/ 기분 나쁜 건강증진법/ 도덕을 법으로 강제하고 싶습니까?/ ‘히치하이커 여행’은 경범죄?/ 만일 ‘1억 총 히어로(hero)화’법이 시행된다면 제6장 다수의 행복을 위해 당신이 희생되어주세요 _공리주의 사실은 이렇게 다정한 공리주의/ 독점은 허용되지 않는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약속보다도 박애를!/ 사람들을 선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공리주의/ 복지국가가 행하고 있던 ‘생명의 선별’/ 살릴 자와 죽어야 할 자를 선별한다 상당히 무서운 공리주의 제7장 인류가 에조사슴처럼 구축되는 날 _권리 그리고 인권 개그에 저작권을 인정한다면?/ 의사설과 이익설/ 토끼가 호소했다/ 도덕적 권리와 법적 권리/ 새로운 권리를 만들기 위한 허들/ 미기 양의 말 권리란 건 인간만의 것/ 인권은 인류 안에서만 통용된다/ 인권은 자의적으로 인정되어왔다/ 표류하는 구명보트 안에서/ 국가가 없는 곳에서는 인권보다도 자기보존/ 인류가 솎아지는 날 제8장 나의 생명, 팔겠습니까? _어디까지가 ‘나의 소유물’인가 자신의 임종, 보입니까?/ ‘신체를 소유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자유의사로 자신의 장기를 파는 것이 왜 금지되는가?/ 봉사의 마음에는 대가를/ ‘목숨을 파는’ 것도 나의 자유인가?/ 예전의 자신은 어디까지가 ‘자신’인가? 제9장 국가가 없어도 사회는 돈다 _아나코 캐피털리즘이라는 사상 국가가 싫어지는 이유/ 그런 국가는 어떻게 생겨났나?/ 도덕적으로 보아 국가는 작은 편이 좋다 로크, 노직/ 효율적으로 보아 국가는 작은 편이 좋다 스미스/ 국가는 정원사 하이예크/ 국가는 필요 없다 아나키즘/ 아나키즘이 가능해지는 조건/ 아나코 캐피털리즘(무정부자본주의)/ 아나코 캐피털리즘의 원칙/ 아나코 캐피털리즘의 세계/ 그래도 국가는 필요한가? 제10장 불평등의 근절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 _어디까지 평등을 실현할 수 있는가/해야 하는가 회식의 평등이란?/ 평등은 사람마다 다르다/ 드워킨 평등하게 존중받는 것에 대한 권리/ 자원의 평등 타인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부러워하지 않으면 된다/ 본인이 만족하면 그것으로 족하다? ‘후생의 평등’이면 된다?/ 동페리옹 교수와 캔츄하이 교수 평등하게 다루려면?/ 어퍼머티브 액션과 평등/ 평등을 위해서라면 역차별도 있다?/ 자원이 아니라 잠재능력의 평등이다 센/ 만인이 볼 수 있게 되기 위해 안구는 한 사람에게 한 개까지/ 슈퍼 의족 없었던 기능을 장착한다/ 능력 증강이냐, 아니면 능력의 평준화냐 제11장 나에게는 ‘누군가에게 먹힐 자유’가 있다? _사람은 어디까지 자유로울 수 있는가 자유는 어디까지가 인정되는가?/ 자신의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일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우행권/ 자기관계적 행위와 타자관계적 행위/ 불쾌 원리/ 성기를 먹는 세기적 이벤트/ ‘나에게 먹히고 싶은 사람 모집’ 성인끼리의 합의에 따른 식인/ 당신은 정말로 자유롭습니까?/ 훈련되고 조련된 자유/ 인간은 가축화되어 있다/ 사람에게 자유의사란 없다? 맺는 말 상식이라는 연못의 물, 전부 퍼내버려라!법이란 무엇인가! ‘극한의 질문’을 통해 따져 묻는 악마의 법철학 철학이란 기존의 앎을 철저히 의심하고, ‘존재하는 것’의 근거는 무엇인가를 탐구해가는 사고(思考)다. 우리가 자명하다고 여기는 상식을 다시 묻고, 확신을 따져 묻고, 진리의 탐구로 향해 간다. 법철학은 법률에 대해 그러한 사고를 들이댄다. 법철학에는 두 개의 얼굴, 즉 천사의 얼굴과 악마의 얼굴이 있다. 실정법학에 협력하여 그것들이 더 잘 정의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개혁하기 위한 지침을 제시하는 것, 즉 헌법에 대해서는 입헌민주주의의 기초가 되는 인권이나 지배 등에 대해 깊은 사색을 제공하고, 형법에 대해서는 형벌의 목적을 둘러싸고 응보주의와 사회방위론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제언을 하는 것 등이 천사의 얼굴이다. 반면 악마의 얼굴이란 현행 법체계의 기초 원리와 그것을 지지(支持)하고 있는 인간 사회의 습속이나 상식 그 자체를 철저히 의심하고 사정없이 비판해가는 것이다. 예컨대 왜 장기를 매매하면 안 되는가? 왜 도박은 범죄가 되는가? 정부와 폭력단은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 아닌가? 왜 클론인간을 제작하면 안 되는가? 등등. 이 책은 악마의 얼굴을 한 법철학 쪽이다. 굳이 법률과 그것을 지지하는 학(學)이나 상식에 의문을 보이며 어깃장을 놓는다. 법률은 결국 세계를 돌아가게 하는 시스템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 이처럼 법률을 상대화함으로써 법률에는 맡길 수 없는 인간의 다양한 ‘살아가는 힘’을 깨닫게 한다. 룰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머리로 생각함으로써 우리는 더욱 자유로워진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채로 오염된 상식과 저열한 권위에 휘둘리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를 의심해봄으로써 비판적 안목과 주체적 사고를 함양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일본 아오야마가쿠인(山院) 대학의 초인기 강의를 기반으로, ‘정의’ ‘권리와 의무’ ‘자유’ ‘평등’ 등 크게 열한 가지 장으로 분류하고, 매우 유머러스한 필체로, 때로는 지독한(그러나 실제로 있었던) 에피소드를 제시하면서 흥미진진한 법철학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법의 상식이라는 연못의 물, 전부 퍼내버려라! 법치주의라는 말이 자주 들려온다. 사람(특히 유력자)에 휘둘리지 않고 법에 따라 집행을 하겠다는 것이니 일견 시비할 수 없는 타당한 말로 들린다. 그러나 여기에는 의심스러운 구석도 있다. 무엇보다도 ‘법’이라는 것 자체가 과연 인간 삶의 제반사를 합당하게 처리해주는 만능의 룰인지, ‘법치’를 수행하는 사람에게 일체의 주관이 배제된 공정한 객관의 토대만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인지 하는 의심이다. ‘법 없이 살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매우 보기 드문 선한 사람이라는 의미다. 이를 뒤집어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법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우리는 이미 법에 의해 지켜지며 살아가고 있다.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는 것도, 집을 임차해 거주하는 것도, 장사를 하는 것도 모두 법률에 의해 가능하게 되어 있다. 반면, 법망을 피해 나쁜 짓을 기도하려는 자에게도 법률은 중요한 텍스트다. 미국 복싱 흥행의 중심인물이면서 수많은 계약위반, 착취, 살인 등으로 악명을 떨쳤던 프로모터 돈 킹(Don King)도 “나의 성공은 법률의 옹호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큰소리쳤다고 한다. 선인에게도 악인에게도 법률은 현대 사회에서 자유로이 살아가기 위한 기술을 주고 있는 셈이다. 본래 법의 시초는 무엇이었을까? 인간과 동물의 집단생활에 공통하는 법의 발단은 세력권의 획정과 서열 짓기였다. 세력권은 약한 종이 양육강식에 의한 절멸을 피하는 데, 그리고 서열 짓기는 동료 사이의 파멸적인 투쟁을 막아 생존능력을 증대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본능적인 지혜였다. 그러나 그 후 감정과 지성을 여분으로 갖게 된 인간만이 독자적으로 법을 발전시켰다. 자연적인 질서 내에서, 권력욕이나 명예욕에 사로잡혀 반역하거나 질서를 어지럽히는 자에 대한 응보형과 벌, 사람의 재산 소유를 확실히 하는 소유권이 생겨났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계약에 의해 이전까지의 자연질서를 해체하고 신질서를 만들며, 그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법률을 만드는, 즉 입법을 하는 지점에까지 이르렀다. 정부나 의회는 먼저 시장이라는, 사람들이 분업을 매개로 하여 자유로운 계약에 의해 상호 이익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자생적 질서에 개입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시장에서 발생하는 약자를 돕고, 자유경쟁이 공정하게 이루어짐으로써 공존공영이 유지되도록 다양한 입법을 해왔다. 부정경쟁방지법, 독점금지법, 노동자를 보호하는 법들 등이다. 또한 인권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법이 들어가지 않는’ 영역이었던 친밀권(가족, 부부, 연인 사이 등)이나 특별한 지배-종속관계가 인정되어왔던 학교, 교도소 등에 대해서도, 약자의 인권을 지키기 위한 법률이 제정되기에 이르렀다. 배우자로부터의 폭력 방지 및 피해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DV방지법),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법과 조례, 스토커규제법 등이다. 이렇듯 입법에 의한 행정의 사회 개입에는 약자를 구하고 사회의 부정을 바로잡는다는 좋은 면이 있었음은 명백하다. 그러나 법의 증식에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정부가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입법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해진 결과, 제정법이 증식하고 소송 대상이 확대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법화(法化)’라 하여 문제시되었다. 법화의 어두운 부분 중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은 법 적용의 전문성과 기술성이 높아짐에 따라, 권리 실현의 주도권이 당사자 국민이 아니라 번다한 법률이나 내규, 규칙 등을 조종하는 관료의 손에 쥐어졌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계약을 할 때 판매원이 뭐가 뭔지 모를 내용을 빠른 말투로 설명하는 걸 듣고 자기도 모르게 필요 없는 어플리케이션을 받거나 태블릿 계약까지 억지로 떠안게 되듯이, 관료에 의한 난해한 법이나 규칙에 관한 설명을 듣고는 결국 그것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 실정이다. 우리는 왜 법률에 따르고 있을까? “법률은 오류 없이 옳기 때문이다.”고 생각하여 따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왜인지 생각한 적도 없고, 그저 습관으로 따르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 아닐까? 혹은 “체포당하는 게 싫어서”, “불만스런 법률은 있지만 지키지 않으면 이래저래 성가시니까 일단은 지킨다.”고 답하지 않을까? 아마 대개는 단순한 타성, 메리트(이점),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뒤에서 손가락질 당하지 않기 위해 등등이 사람들이 법에 따르는 동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법률이라고 해서 무조건 따라야 하는 도덕적 의무는 없다. 특정 목적으로 특정 시기에 과해지는 법률에 대해서는 그 근거를 의심하고 따져보며, 이를 수용할지 말지를 권리자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이때 긴요한 도움을 주는 것이 ‘위험한 법철학’적 사고다. 상식처럼 보이지만 법철학적 사고를 들이대면 결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정의’ ‘권리와 의무’ ‘자유’ ‘평등’ ‘공리주의’ ‘아나키즘’…… 극한의 질문을 통해 다시 생각해보는 법철학의 테제들 ‘법철학’이라는 주제어를 듣고, 왠지 부담이 간다고 생각하는 독자분이 계시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오히려 이렇게 유쾌하고 재미있는 책을 통해 생소한 법철학을 접하고 이해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저자가 대학에서 초인기 강의를 누릴 수 있는 이유는(학생들 사이에서 “I ♥ 住吉雅美”라는 티셔츠가 인기를 끌 정도다) 풍부한 에피소드, 그중에서도 지독한(그러나 실제로 있었던) 사례를 들어 핵심 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학생들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머리말에 나와 있듯이 공부하고 싶지 않고, 일하고 싶지 않고, 결혼하고 싶지 않고, 아이를 기르고 싶지 않은, 여배우를 꿈꾸었던 저자는 그 길로는 먹고살 것 같지 않아 주변의 권유에 편승하여 법학부에 입학했다. 그러다가 법철학이라는 분야를 발견하고, “우리를 지배하는 권력, 어느샌가 우리를 속박하고 있는 상식이나 습관 그리고 법률과 싸우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하여 결국은 ‘기르고 싶지 않았던’ 아이들의 선생(법학부 교수)이 되었다. 저자는 ‘들어가는 말’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이 책은 먼저, 법률 지키기를 좋아하는 선량한 시민 여러분에게 법률에 대한 회의심을 갖게 하는 데서 시작한다. 그런 다음 법철학의 전통적인 논점들(정의, 법과 도덕 등)을 말하고 이어 현대적인 문제들을 다루면서 최종적으로 자유마저 의심하도록 전개하고 있다. 극단적인 예(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케이스)도 들기 때문에 당신의 상식은 상당히 흔들리게 될 것이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몇 가지 ‘질문’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성희롱을 매뉴얼로 박멸할 수 있을까? * 카지노는 합법인데 돈내기 마작이 위법인 것은 왜인가? * 자발적인 매춘은 해도 되는가, 안 되는가? * 클론 인간을 제작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 고소득이 노력과 재능의 덕분이라면, 그것은 간섭해서는 안 되는가? * 정의가 없어도 지구는 돈다? 당신이 생각하는 정의란 무엇인가? * 지시만 따르는 인간이 죄를 저지르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 곤경에 처한 사람을 못 본 체하는 것은 죄가 될까, 아닐까? * 인플루엔자 백신이 얼마 없을 때 누구를 우선하여 배분할까? * 동물에게 권리가 있을까? * 당신의 인권은 극한상황에서도 지켜질 수 있을까? * 자신의 의사로 장기를 파는 것은 왜 안 되는가? * 내 집이니 쓰레기를 마음대로 쌓아놓아도 괜찮을까? 등등…… 모든 분쟁을 법정으로 가져가는 게 당연한 사회가 되면,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고소당할 것을 각오하고서 행동할 수밖에 없다. 미국인들은 법조(法曹)가 아닌 일반 사람들도 일상적으로 “We will sue you(고소할 거야).”라고 말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수(sue)족’이라는 말이 붙은 적도 있었다. 그만큼 소송이 당연한 것처럼 되어버린 사회인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식으로 어느 날 느닷없이 법정에 출두하여 자신에 관해 시시콜콜 폭로당하는 걸 늘 각오하며 살아가야 한다면, 당신은 그런 생활을 감내할 수 있겠는가? _〈제1장 사회가 무너지는 것은 법률 탓?〉 간혹 스포츠 선수나 유명인이 (도박으로) 적발되고는 하는데, 같은 일을 하고도 적발?체포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나오는 것은 왜인가? 형사소송법에는 “범인의 성격, 연령 및 처지, 범죄의 경중 및 정상, 또 범죄 후의 정황에 따라 소추를 할 필요가 없을 때는 공소를 제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조문이 있다. 때문에 돈내기 마작을 한 사람 모두가 수사되고 체포되는 것은 아니며 경찰이나 검찰의 재량에 의한다. ……즉, 법률이 체포될지 아닐지도 운 나름이라고 정하고 있는 것이다. _〈제2장 클론인간의 제작은 NG(No Good)인가?〉 여러분은 어떨 때 자기도 모르게 “부정이다!” 또는 “허용할 수 없다.”는 말이 튀어나오는지 상기해보기 바란다. 타인의 물건은 뭐든 빌리는 주제에 자신의 물건은 어느 것 하나 빌려주지 않는 자, 자신의 지위와 입장을 이용해 제 자식을 뒷구멍으로 대학에 입학시키는 문부과학성의 관료, 모두가 (내고 싶지 않은데) 납세하고 있는(하게끔 되어 있는) 가운데 몰래 탈세하는 자, 지위를 이용해 부하에게 성적 관계를 강요하거나 당치 않은 일을 시키는 자…… 등등.아무래도 ‘정의’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려면 그런 일상적인 ‘부정’에 대한 분노의 감각에서부터 접근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부정’을 뒤집으면 ‘올바름’이, 그리고 단순한 독선과는 다른 ‘정의’의 의미가 보일 것이다. _〈제3장 고소득은 재능과 노력 덕분?〉
52주 여행, 초록이 꽃피는 충청도 532
책밥 / 김보현, 김건우, 김주용 (지은이) / 2022.10.03
23,000원 ⟶ 20,700원(10% off)

책밥소설,일반김보현, 김건우, 김주용 (지은이)
‘52주 여행’ 시리즈는 1월 첫 주부터 12월 마지막 주까지, 매주 그때의 시기와 딱 맞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이번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충청도다. 전국 어디서 출발하든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거리에 있을 뿐만 아니라 곳곳에 숨겨진 여행지가 많은, 초록이 꽃피는 충청도의 다양한 모습 담았다. 여행을 사랑하는 현지인이 충청도의 보물 같은 명소를 엄선하여 정리한 것이니 의심할 필요가 없다. 높은 산과 푸른 바다가 있어야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초록으로 덮인 땅이 낮게 이어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이곳은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충청도다. 눈에 띄는 기암절벽과 철썩거리는 파도가 있다면 강원도나 제주도만큼 주목받았겠지만, 소소한 멋을 가졌기에 그만큼 묵묵히 우리 곁에 있다. 하루에 두 번 바다에 잠긴다는 웅도 유두교, 내 키보다 더 큰 팜파스가 자라는 청산수목원, 국내인지 해외인지 구분되지 않는 수생식물학습원을 비롯해 이름만 들어도 핫한 말티재, 청풍호반케이블카, 게으른악어, 구인사 등 직접 가보지 않고는 풍광을 논할 수 없는 여행지 532군데를 담았다.1월의 충청도 | 일출, 눈꽃, 빙벽 그리고 겨울 바다 1week 일출과 함께 한 해를 시작해요 SPOT 1 충청남도 제일의 명산에서 일출을 계룡산 일출 SPOT 2 서해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다 왜목마을 일출 SPOT 3 떡국 맛집은 바로 여기 한국음식 추천 코스 | 겨울 대청호 풍경 2week 겨울 바다의 선물 SPOT 1 우리나라에도 사막이 있다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SPOT 2 바닷물이 밀려오면 섬이 되는 사찰 간월암 SPOT 3 추운 겨울 굴구이의 유혹 천북 굴단지 추천 코스 | 겨울철 천북 돌아보기 3week 눈꽃 세상 SPOT 1 꽃보다 아름다운 눈꽃을 보러 떠나자 소백산 눈꽃 산행 SPOT 2 케이블카를 타고 만나는 눈꽃 대둔산 눈꽃 산행 SPOT 3 50년을 지켜온 그 맛 할머니집 추천 코스 | 대전 도심의 겨울 4week 겨울에도 볼거리는 많다 SPOT 1 물안개와 일출을 동시에 중앙탑사적공원 SPOT 2 아찔한 출렁다리와 물돌이마을 수주팔봉 SPOT 3 내륙에서 만나는 굴요리 맛집 굴비체머무르다 추천 코스 | 추운 겨울을 즐기는 법 5week 겨울왕국으로의 초대 SPOT 1 빙벽과 눈썰매를 즐기자 청양알프스마을 SPOT 2 폭포가 꽁꽁 얼어도 괜찮아 수옥폭포 SPOT 3 저수지를 품은 카페 카페엔학고레 추천 코스 | 이색체험으로 색다른 겨울을 즐기는 법 2박 3일 코스 일출을 보며 새해를 맞는 일출여행 2월의 충청도 | 겨울과 봄의 공존 6week 겨울과 봄 사이 SPOT 1 추운 날에는 따뜻한 온실로 세계꽃식물원 SPOT 2 눈 내리는 날 가고 싶은 곳 예산성당 SPOT 3 예술 작품 같은 건물 아레피4 추천 코스 | 예산에 눈이 내리면 가기 좋은 곳 7week 아직은 추워 책방여행 SPOT 1 우리나라 최초의 가정식 서점 숲속작은책방 SPOT 2 세종시 1호 독립출판 서점 단비책방 SPOT 3 학교 앞 자전거포의 변신 오래된미래 추천 코스 | 공주 책방 투어 8week 강경으로 떠나는 근대역사여행 SPOT 1 일몰이 아름다운 곳 옥녀봉 SPOT 2 하루 두 번 바다에 잠기는 다리로 이어지는 섬 웅도 SPOT 3 1900년대로 타임슬립 강경구락부 추천 코스 | 걸어서 즐기는 강경근대화여행 9week 과거와 레트로의 공존 SPOT 1 청년들의 도시 재생으로 힙하게 다시 태어난 마을 규암마을(자온길) SPOT 2 하트나무가 있다? 없다? 성흥산성 SPOT 3 자온길 프로젝트의 시작 책방세간 추천 코스 | 규암마을 돌아보기 SPECIAL 레트로 감성여행 2박 3일 코스 겨울과 봄 사이 레트로여행 3월의 충청도 | 봄꽃으로 설레는 마음 10week 잊지 말자! 대한독립만세! SPOT 1 역사를 잊은 자 미래는 없다 독립기념관 SPOT 2 논산의 새로운 문화 공간 연산문화창고 SPOT 3 휴게소 호두과자와 비교하지 말라 할머니 학화호도과자 추천 코스 | 병천순대국밥 베스트 3 11week 봄의 시작은 매화 향기로부터 SPOT 1 대전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봄 동춘당 SPOT 2 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바다를 한눈에 보령충청수영성 SPOT 3 보령의 맛을 풀코스로 즐기자 청해회수산 추천 코스 | 아산의 봄 12week 짙어지는 매화향 SPOT 1 논산에서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곳 종학당 SPOT 2 계룡산을 품은 사찰 아래 매화가 가득 신원사 SPOT 3 진한 멸치 육수와 쫄깃한 면발의 우동 영광이네 추천 코스 | 대전에서 봄맞이 13week 꽃과 함께 봄이 왔나봄 SPOT 1 노란 별들이 가득한 고택의 봄 서산유기방가옥 SPOT 2 충청남도에서 만나는 동백군락지 마량리동백나무숲 SPOT 3 수선화와 매화가 아름다운 추사 김정희선생 고택 SPOT 4 예산에서 맛보는 돼지곱창 할머니곱창 추천 코스 | 대전의 꽃은 목련이다 2박 3일 코스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서 4월의 충청도 | 우리, 꽃길만 걸어요 14week 벚꽃으로 화려해지는 도시 SPOT 1 100년 세월을 품은 벚꽃 충청남도역사박물관 SPOT 2 수도산 전체를 뒤덮은 벚꽃 테미오래와 테미공원 SPOT 3 테라스에 앉아 소제동 벚꽃 구경 블루부코 추천 코스 | 공주 벚꽃 명소 15week 진달래꽃 피는 계절 SPOT 1 충청북도 진달래 등산은 여기로 두타산삼형제봉 SPOT 2 천년을 이어온 돌다리 진천농다리 SPOT 3 전국에서 찾는 순대곱창전골 김천식당 추천 코스 | 청주의 봄꽃 여행 16week 늦게 만나는 봄꽃 SPOT 1 수선화와 벚꽃이 가득한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마을 홍성거북이마을 SPOT 2 수양벚꽃과 겹벚꽃을 볼 수 있는 곳 각원사 SPOT 3 가로림만 해양 정원이 앞마당 카페만조 추천 코스 | 천안의 알프스 돌아보기 17week 화려해지는 봄 풍경 속 인생 사진 SPOT 1 형형색색 튤립 물결 코리아플라워파크 SPOT 2 황매화가 가득한 사찰의 봄 갑사 SPOT 3 배꽃 가득한 과수원 카페 카페이목 추천 코스 | 금산에 물들다 18week 파스텔색 꽃들로 물드는 산과 들 SPOT 1 겹벚꽃과 철쭉이 가득한 산사 영평사 SPOT 2 금강변을 가득 채운 유채꽃 옥천금강수변친수공원 SPOT 3 청보리와 겹벚꽃의 콜라보 카페피어라 추천 코스 | 보령의 늦은 봄 풍경 SPECIAL 우리 동네 특별한 벚꽃 2박 3일 코스 벚꽃으로 물드는 꽃세상 5월의 충청도 | 연둣빛 낭만으로 전하는 충청의 봄 19week 늦게까지 봄을 누릴 수 있는 곳 SPOT 1 겹벚꽃과 철쭉이 가득한 산사 개심사 SPOT 2 백월산에서 만나는 비밀의 화원 백월산 SPOT 3 당진의 토속음식 꺼먹지 아미여울농가 추천 코스 | 이국적인 서산을 만나다 20week 5월은 가정의 달 SPOT 1 목장도 구경하고 놀이공원도 가고 벨포레 SPOT 2 작은 연등과 불두화가 가득한 보탑사 SPOT 3 보랏빛 등나무꽃이 계곡 따라 가득한 동학사 식당가 추천 코스 | 금강을 따라 만나는 5월의 풍경 21week 부처님오신날의 산사여행 SPOT 1 웅장한 사찰 구인사 SPOT 2 들판 가득 파란 물결 아그로랜드태신목장 SPOT 3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곳 정북동 토성 SPOT 4 샤스타데이지와 오두막의 만남 토성마을 추천 코스 | 진천과 증평의 새로운 발견 22week 계절의 여왕 인생 사진을 남기다 SPOT 1 아담한 장미원이지만 인생 사진 포인트가 가득 대전한밭수목원 SPOT 2 남한강의 암벽을 따라 걷는 아찔한 산책로 단양 잔도길 SPOT 3 커피도 마시고 밀밭도 구경하고 핀스커피 추천 코스 | 논산 초여름 즐기기 SPECIAL 이색학교 2박 3일 코스 서위스라 불리는 서산 6월의 충청도 | 짙어지는 녹음, 싱그러운 초여름 정취 23week 장미와 철쭉이 피는 계절 SPOT 1 아름답지만 슬픈 역사를 품은 노근리평화공원 SPOT 2 6월에 피는 철쭉 가득한 소백산 SPOT 3 이것은 짬뽕인가? 냉면인가? 월악칡냉면 추천 코스 | 세종의 장미원을 만나다 24eek 산과 청풍호가 어우러지는 풍경 SPOT 1 청풍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 청풍호반케이블카 SPOT 2 젊은 여행자들을 등산하게 만드는 곳 제비봉 SPOT 3 괴산에서 찾은 리틀 포레스트 뭐하농하우스 추천 코스 | 금강을 따라 즐기는 세종 25week 수국수국해지는 계절 SPOT 1 충청권에서 만나는 다양한 수국 유구색동수국정원 SPOT 2 하늘을 나는 기분은 바로 이런 것 단양패러글라이딩 SPOT 3 청풍호를 오롯이 품은 카페 글루글루 SPOT 4 하늘과 맞닿은 카페 카페산 추천 코스 | 태안의 초여름 26week 능소화가 피는 계절 SPOT 1 능소화와 깜찍한 벽화를 만나는 마을 야화리솟대마을 SPOT 2 시원한 와인터널 속에서 만나는 영동의 와인 영동와인터널 SPOT 3 조치원에서 만나는 힙한 감성 카페 모디스트임팩트 추천 코스 | 연꽃 보고 조치원 원도심 여행까지 2박 3일 코스 제천으로 떠나는 웰니스여행 7월의 충청도 | 더워도 나갈 수밖에 없는 이유 27week 더위도 이기는 꽃놀이 SPOT 1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난 폐교 아미미술관 SPOT 2 돌담 너머 만나는 정겨운 마을 외암민속마을 SPOT 3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 나문재카페 추천 코스 | 공주 원도심에서 만나는 능소화 28week 더워져야 만날 수 있는 꽃들의 향연 SPOT 1 태안에서 최고의 수국을 만날 수 있는 곳 팜카밀레 SPOT 2 무더워져야 활짝 피는 연꽃 합덕제 SPOT 3 제대로 된 미국식 바비큐를 맛보자 카우보이그릴 추천 코스 | 도고를 돌아보자 29week 높이 올라가 내려다보자 SPOT 1 단양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만천하스카이워크 SPOT 2 금강 너머 일몰과 인생 사진 청벽산 SPOT 3 충청남도에서 연꽃은 여기 궁남지 SPOT 4 영양밥으로 건강하게 연잎담 추천 코스 | 공주의 여름 30week 고택과 서원으로 떠나는 배롱투어 SPOT 1 유네스코 지정 서원 돈암서원 SPOT 2 청풍호를 내려다보는 사찰 정방사 SPOT 3 산속 아름다운 북카페 이월서가 추천 코스 | 논산 배롱나무 코스 2박 3일 코스 날아올라 단양여행 8월의 충청도 | 여름 휴가는 충청도에서 31week 여름 휴가는 충청남도 바다로 SPOT 1 더 이상 섬이 아닌 섬 원산도 SPOT 2 밤과 낮이 매력적인 바다 꽃지해수욕장 SPOT 3 100% 메밀로 만든 평양냉면 매향 추천 코스 | 원산도 즐기기 32week 산과 바다에서 맞는 여름 휴가 SPOT 1 서해가 이렇게 맑다고? 파도리해수욕장 SPOT 2 서천 서원에서 만나는 배롱나무꽃 문헌서원 SPOT 3 건강한 산채정식 산촌식당 추천 코스 | 태안의 여름 33week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방법 SPOT 1 무더운 여름엔 북캉스 국립세종도서관 SPOT 2 낮과 밤이 매력적인 저수지 의림지 SPOT 3 악어섬을 내려다보며 먹는 라면 게으른악어 추천 코스 | 제천 도심의 여름 34week 여름 끝자락의 풍경 SPOT 1 소나무 그늘 아래 맥문동 보라 물결 장항송림산림욕장 SPOT 2 산과 강, 숲을 보며 걷는 길 산막이옛길 SPOT 3 미래의 농촌과 카페가 만난다면 스퀘어 추천 코스 | 광덕에서 힐링의 시간 2박 3일 코스 77번 도로 따라 서해를 즐겨보자 9월의 충청도 | 프로필 사진 바꾸려면 충청도로 35week 야경으로 더위를 식혀요 SPOT 1 대전의 야경을 제대로 즐기는 식장산전망대 SPOT 2 살아있는 생태교육은 이곳에서 국립생태원 SPOT 3 80년 역사를 품은 양조장 목도양조장 추천 코스 | 논산 즐기기 36week 인생 사진 찍으러 떠나는 공주 SPOT 1 자연 미술 작품과 인생 사진 연미산자연미술공원 SPOT 2 사계절 화려한 꽃과 함께 인생 사진 한 컷 미르섬 SPOT 3 복어가 통째로 들어있는 태평식당 추천 코스 | 자연을 만나는 곳 대천 37week 초록빛 가득한 여행 SPOT 1 대청호를 품은 천상의 정원 수생식물학습원 SPOT 2 가을에 만나는 하얀 눈꽃 세상 추정리메밀꽃 SPOT 3 돌담 안 역사를 품은 곳 해미읍성 SPOT 4 우리나라에도 있다, 미식 투어 가스트로투어 추천 코스 | 해미읍성 맛집 투어 38week 가을의 시작 SPOT 1 은빛 물결 팜파스그라스와 인생 사진 청산수목원 SPOT 2 일몰이 아름다운 사찰 부석사 SPOT 3 빵집이 마을로 뚜쥬루빵돌가마마을 추천 코스 | 유구 한 바퀴 SPECIAL 백제역사유적지구 2박 3일 코스 한류의 원조 백제를 만나다 10월의 충청도 | 넉넉하고 풍성한 가을 39week 붉은 꽃의 유혹 SPOT 1 충청도에서 피는 꽃무릇 성주산자연휴양림 SPOT 2 하늘을 걷는 기분을 느끼다 옥순봉과 구담봉 SPOT 3 청천저수지 앞 뷰 맛집 카페블루레이크 추천 코스 | 조치원 핑크뮬리 구경 가기 40week 황금 들판을 찾아서 SPOT 1 8개의 봉우리 너머 황금 들판과 바다 팔봉산 SPOT 2 짧은 등산으로 물돌이와 일출을 한 번에 장군봉 SPOT 3 시원한 박속밀국낙지탕 원풍식당 추천 코스 | 구절초 가득한 영평사 41week 가을 속으로 SPOT 1 코스모스와 억새가 가득 백마강 SPOT 2 노래가 저절로 나오는 칠갑산과 천장호출렁다리 SPOT 3 U자 모양의 건물 공간태리 추천 코스 | 버그네순례길 42week 운해의 계절 SPOT 1 운해 너머 일출을 구봉산 SPOT 2 운해, 일출, 동굴 사진 모두 가능한 진악산 SPOT 3 아메리카노가 없어요 미스터브루쓰 추천 코스 | 공주 산성시장 맛집 43week 가을의 시작 SPOT 1 3,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있는 청라은행마을 SPOT 2 산에서 만나는 은빛 억새물결 오서산 SPOT 3 100년이 넘은 선지해장국 영동옥 346 추천 코스 | 배론성지의 단풍과 함께 2박 3일 코스 내포 천주교순례길을 따라 걷는다 11월의 충청도 | 깊어가는 충청도의 가을 44week 사찰의 가을 SPOT 1 경내를 가득 채운 애기 단풍 마곡사 SPOT 2 세조길 단풍길을 따라 만나는 산사의 가을 법주사 SPOT 3 은행나무와 메타세쿼이아의 조화 피나클랜드수목원 추천 코스 | 갑사 가는 길 45week 깊어가는 가을 SPOT 1 구불구불 단풍길 말티재와 말티재전망대 SPOT 2 충주 시민들의 단풍 명소 석종사 SPOT 3 추억의 경양식집 훼미리레스토랑 추천 코스 | 천안의 가을 46week 은행나무길을 걸어 봐 SPOT 1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 현충사곡교천은행나무길 SPOT 2 차분한 단풍 구경은 여기서 향천사 SPOT 3 대전 빵지순례지 성심당 추천 코스 | 아산의 가을 47week 주황빛으로 물드는 메타세쿼이아숲 SPOT 1 최고의 뷰 포인트를 찾아 장태산자연휴양림 SPOT 2 이국적인 메타세쿼이아숲 온빛자연휴양림 SPOT 3 덕산 온천수를 프라이빗 숙소에서 온연 프라이빗빌라 앤 스파 추천 코스 | 청주에서 문화와 예술로 채우는 하루 2박 3일 코스 지하철로 만나는 천안 아산 단풍 12월의 충청도 | 서해 일몰을 보며 한 해를 마무리 48week 겨울의 시작 SPOT 1 해 질 무렵 은빛 물결 신성리갈대밭 SPOT 2 세종의 새로운 랜드마크 금강보행교(이응다리) SPOT 3 돈가스에 황태국, 돌솥밥이 나오는 식당 여러분고맙습니다 추천 코스 | 소제동으로 가자~ 49week 드라마 세트장에서 나만의 영화 한 편 SPOT 1 1900년대 한성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논산선샤인랜드 SPOT 2 삼국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다 온달관광지 SPOT 3 부여시장에서 발견한 보물 같은 카페 구름한조각 추천 코스 | 공주 짬뽕 로드 50week 눈 내린 고택 SPOT 1 수백 개의 장독대 위로 흰눈이 쌓이면 명재고택 SPOT 2 공주의 대표 여행지 공산성 SPOT 3 SNS 감성 순대전골 국일순대 추천 코스 | 눈 내린 홍성 51week 추운 날은 실내로 SPOT 1 온실에서 만나는 크리스마스 국립세종수목원 SPOT 2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 공세리성당 SPOT 3 당진으로 떠나는 미국 여행 로드1950카페 추천 코스 | 젊은 천안의 도심 여행 52week 올해의 마지막 일몰은 여기에서 SPOT 1 천수만을 품은 남당항과 남당노을전망대 SPOT 2 세종의 상징 세종호수공원 SPOT 3 추운 겨울 맛보는 빙수 미세스피베리 추천 코스 | 천수만을 따라 일몰 드라이브 2박 3일 코스 한 해 마무리는 서해를 바라보며여행도 다 때가 있다, 시기적절 취향저격 여행 안내서 ‘52주 여행’ 시리즈가 소개하는 초록이 꽃피는 충청도의 다양한 모습 ‘52주 여행’ 시리즈는 1월 첫 주부터 12월 마지막 주까지, 매주 그때의 시기와 딱 맞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이번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충청도다. 전국 어디서 출발하든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거리에 있을 뿐만 아니라 곳곳에 숨겨진 여행지가 많은, 초록이 꽃피는 충청도의 다양한 모습 담았다. 여행을 사랑하는 현지인이 충청도의 보물 같은 명소를 엄선하여 정리한 것이니 의심할 필요가 없다. 높은 산과 푸른 바다가 있어야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초록으로 덮인 땅이 낮게 이어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이곳은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충청도다. 눈에 띄는 기암절벽과 철썩거리는 파도가 있다면 강원도나 제주도만큼 주목받았겠지만, 소소한 멋을 가졌기에 그만큼 묵묵히 우리 곁에 있다. 하루에 두 번 바다에 잠긴다는 웅도 유두교, 내 키보다 더 큰 팜파스가 자라는 청산수목원, 국내인지 해외인지 구분되지 않는 수생식물학습원을 비롯해 이름만 들어도 핫한 말티재, 청풍호반케이블카, 게으른악어, 구인사 등 직접 가보지 않고는 풍광을 논할 수 없는 여행지 532군데를 담았다. 아무 계획 없이 훌쩍 떠나고 싶다면, 혹은 충청도에 살면서도 여기저기 다녀보지 못했다면 고민하지 말고 1년 내내 순서대로 방문해 보자! 쉼표가 필요한 우리들의 삶이 좀 더 풍성해질 것이다. 매주 3~4곳의 스팟, 매주 1개의 당일 코스, 월별 2박 3일 코스와 스페셜 여행지까지 매주 색다른 매력의 충청도 여행 52주 동안의 여행 계획을 제안하는 책이니만큼 월별로 4~5개의 주를 구성하고, 각 주마다 스팟과 맛집이나 카페를 엄선해 하나의 여행 코스를 제공한다. 매주 1코스, 고민 없이 떠나는 여행 스케줄 이 책만 있으면 1년 내내, 주말마다 고민 없이 카메라 하나만 달랑 들고 떠날 수 있다. 볼거리 스팟 2~3곳과 맛집이나 카페 등 먹거리 스팟 1~2곳으로 구성된 여행 코스만 따라가면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다. 또한 바쁜 일상, 짧은 하루, 늘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을 위해 스팟 한 곳만 가도 그 주변의 볼거리와 먹거리까지 모두 둘러보고,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꼼꼼한 여행 정보, 깨알 팁을 빈틈없이 준비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초록이 꽃피는 충청도 책장을 쓱 넘겨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충청도에서는 사계절 초록이 꽃피는 아름다운 모습을 자주 만날 수 있다. 봄에는 벚꽃과 튤립, 여름에는 수국과 연꽃, 가을에는 메밀꽃, 핑크뮬리에 단풍과 억새까지 계절마다 형형색색의 다양한 모습으로 눈이 지루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초록 평야와 푸른 숲 가득한 산이 있어 가볍게 걸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도 있다. 또한 고즈넉한 고택과 서원에서 옛 정서를 느낄 수도 있고 책이 삶이 되는 책방여행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도, 일몰 일출이 아름다운 서해와 아찔하게 전망 좋은 곳에서 인생 사진 한 컷을 남길 수도 있다. 너무 가까이 있어 모르고 지나쳤던 충청도는 이제 다양하고 색다른 매력을 찾아 떠날 수 있는 좋은 여행지가 된다. 추억을 담은 시간여행으로 감성을 찾아 떠나다 때로는 화려하고 유명한 명소보다 작은 마을에서 행복을 찾는다. 오랜 세월을 품은 곳이 젊은 감성을 입고 감성 여행지로 탈바꿈하는 것처럼 말이다. 시간이 멈춘 판교마을이나 레트로 감성 놀이공원인 삽교호놀이공원처럼 세상 힙한 아이템 가득한 곳을 비롯해 지하철로 떠나는 천안 아산 여행,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 이색학교, 한류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백제문화유적지와 마음을 평안을 찾아 떠나는 천주교 성지순례지까지 역사・문화와 감성 가득한 여행지를 충청도에서 만나보자. 운동화 한 켤레와 지도 한 장이면 여행 준비 끝! 스팟 위치가 표기된 충청도 지도! 가고자 하는 여행지의 동선을 고려해 효율적인 여행에 보탬이 되고자 볼거리, 먹거리 등의 핫스팟들이 표기된 충청도 지도를 제공한다. 161개 주요 여행지는 물론 내가 여행하는 곳 근처에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한눈에 파악해 볼 수 있다.
각자도생의 세계와 지정학
김앤김북스 / 피터 자이한 (지은이), 홍지수 (옮긴이) / 2021.02.01
19,000원 ⟶ 17,100원(10% off)

김앤김북스소설,일반피터 자이한 (지은이), 홍지수 (옮긴이)
, 의 저자이기도 한 자이한은 지정학과 인구통계학에 기반해 국제 정세의 흐름을 분석하고 국가들의 부상과 몰락을 예측해왔다. 피터 자이한은 일관되게 미국이 세계질서에서 손을 떼게 된다고 말해 왔다. 사실 손을 떼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세계질서를 허물게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미국이 손을 떼게 되면, 미국 없는 세계가 되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어떤 국가가 부상하고 어떤 국가가 몰락할지를 다루고 있다.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는 말: 대전환의 순간 01 지금까지 지나온 길 제1시대: 제국 제2시대: 질서 제3시대: 국경 없는 질서 제3시대의 미국 02 세계를 통치하는 법 1부 :미국 모델 회유책 1: 모두에게 물리적인 안보를 보장한다 회유책 2 모든 나라의 해상 안전을 보장한다 회유책 3 무제한 시장접근을 허용한다 회유책 4 기축통화를 유지한다 국경을 넘어 03 세계를 통치하는 법 2부 : 영국 모델 위협책 1: 천하무적의 전략적 입지 위협책 2: 막강하고 유연한 해군력 위협책 3: 대대적인 기술적 우위 중국의 현실 04 중국: 성공 신화의 종언 1. 영토의 존속 가능성 2. 농업 역량 3. 인구 구조 4. 에너지 접근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의 종언(終焉) 중국의 성적표 05 일본: 대기만성 욱일승천(旭日昇天) 현재의 세계질서 하의 일본 초강대국, 재가동되다 다시 한 번 약점을 장점으로 전환하다 중국 상대하기 중국 이후의 아시아 경고 몇 마디 일본의 성적표 06 러시아: 실패한 초강대국 저주받은 땅 폭정 지도력의 실패 그런데 진짜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다 소원을 성취하면 골치 아파지는 러시아 러시아의 주변지역을 살펴보기: 현재의 러시아 국경 러시아의 성적표 07 독일: 초강대국, 역풍을 맞다 완벽의 저주 마지막 하나 남은 독일인, 꺼질 때 불 좀 끄고 꺼지지? 사상누각 마지막 시도 독일의 성적표 08 프랑스: 맹주가 되고자 몸부림치다 프랑스의 힘 한계의 지정학 1부: 민족주의 한계의 지정학 2부: 산업화 현재의 세계질서 하의 프랑스 1부: 호시절이었다 현재의 세계질서 하의 프랑스 2부: 최악의 시절 문제 1: 영국을 멀리하기 문제 2: 정체성 문제 문제 3: 남쪽 인접지역 프랑스의 성적표 09 이란: 고대의 초강대국 물의 위력 그 정도만으로는 부족해 세계질서 전복하기 이란의 성적표 10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에 맞서 중동을 파괴하다 믿기지 않는 기원 잔혹의 정치 그러나... 세계질서가 떡 버티고 있다 선택지 1: 안보를 보장해줄 나라를 새로 물색하라 선택지 2: (보다) 자생적인 국방 역량을 구축하라 선택지 3: 태워버려라 방화(放火)의 지정학 사우디아라비아의 성적표 11 터키: 잠에서 깨어나는 초강대국 뭍의 마르마라, 물의 마르마라 역사 재설정하기 미래로의 귀환 앞마당: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급소를 겨냥하다: 우크라이나와 그 너머 뒷마당: 이라크와 시리아 과거의 재현: 지중해 동부 큰 한 방을 노리기: 이란의 아제르바이잔인 다른 나라들의 발언권 터키의 성적표 12 브라질: 해가 저물고 있다 브라질의 지리적 제약 억지로 작동시키기 브라질에도 해 뜰 날이 있다 추락의 공포 자, 이제 희소식도 몇 가지 브라질의 성적표 13 아르헨티나: 자멸의 정치 독립과 다가올 양상 정신이 번쩍 들다 단절된 초강대국 성공을 규정하기 아르헨티나의 성적표 14 앞으로 닥칠 혼란상: 미국 외교정책의 미래 맥락 1: 세계적인 테러와의 전쟁에서 벗어나기 맥락 2: 세계질서의 잔재 맥락 3: 전략적 감축 맥락 4: 국경을 초월한 수익 맥락 5: 필사적으로 불안정을 모색하다 15 미국: 세계와 거리를 두는 초강대국 제1부류: 의지의 연합(동맹이라고도 한다) 제2부류: 미국의 환심을 사기 위해 경쟁하는 국가들 제3부류: 고용한 동맹 미국의 성적표 16 파괴에 직면한 현재: 동트는 제4시대 감사의 말 NOTES각자도생의 세계: 하나의 시나리오인가, 임박한 미래인가 바이든 시대: 미국이 돌아왔다? 2021년 1월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미국이 돌아왔다’고 선언했다.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를 폐기하고 다자주의 복원하고 동맹체제를 다시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냉전시대의 유산인 미국 주도의 동맹체제는 해체되고 미국이 구축하고 책임져온 세계질서는 머지않아 종말을 맞게 된다고 주장한다. 더 나아가 중국은 미국을 대신하기는커녕 추락과 붕괴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고 말한다. 한 세대 후가 아니라 바로 2020년대에 붕괴가 시작되고 2030년대가 되면 세계는 더 이상 우리가 알던 세계가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 지정학, 에너지, 인구통계학 전문가인 피터 자이한은 이 같은 놀라운 예측들을 그의 세번 째 책 에서 펼쳐 보인다. , 의 저자이기도 한 자이한은 지정학과 인구통계학에 기반해 국제 정세의 흐름을 분석하고 국가들의 부상과 몰락을 예측해왔다. 피터 자이한은 일관되게 미국이 세계질서에서 손을 떼게 된다고 말해 왔다. 사실 손을 떼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세계질서를 허물게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미국이 손을 떼게 되면, 미국 없는 세계가 되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어떤 국가가 부상하고 어떤 국가가 몰락할지를 다루고 있다. 피터 자이한은 러시아는 이미 국가적 쇠퇴 단계에 접어들었고 중국도 머지 않아 추락하게 된다고 말한다. 전략적 위협이 없는 세계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동맹 체제는 약화되거나 해체된다. 미군은 유럽과 중동, 마지막에는 동아시아에서 철수하게 된다. 그 동맹 체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허용된 시장접근은 제한을 받게 되고 에너지와 자원에 대한 접근, 안전한 해상운송도 보장되지 않게 된다. 이 와중에 인구 구조 문제와 자본 부족이 쓰나미처럼 국가들을 덮치게 된다. 세계는 상대적으로 안정되고 활력 있는 미국의 세계와, 국가들이 권력과 생존을 위해 각축해야 하는 미국 없는 세계로 나누어진다. 미국 없는 세계는 곧 각자도생의 세계가 된다. 질서의 시대에 미국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일부 국가들은 지역의 강자로 부상하고 질서의 혜택을 누리던 일부 국가들은 몰락하게 된다. 지정학은 국제 정세와 국가들의 운명을 어디까지 규정하는 것일까? 인구구조의 문제가 어떻게 세계 경제를 뒤흔들어 놓을까? 머지 않아 세계가 미국의 세계와 미국 없는 세계로 나누어진다면 한국은 어디에 속하게 될까? 독자들은 이 책에서 피터 자이한의 전작들에서만큼이나 거대한 지적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바이든의 미국: 구질서의 전략적 잔재와 씨름하다 미국은 왜 세계에서 손을 떼게 되는가 바이든의 미국은 트럼프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러시아에 맞서 유럽의 나토 체제를 강화하고 미국의 항공모함들이 계속 페르시아만과 남중국해를 순찰하게 하고 WTO의 규범을 지키면서 자국 시장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을 계속 허용하게 될까? 피터 자이한은 지금의 세계질서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이 소련이라는 전략적 위협에 맞서 동맹 체제를 구축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두 대양을 끼고 있는 미국은 너무 안전해서 동맹이 필요하지 않은 나라다. 하지만 미국은 공산주의 소련 제국에 맞서 동맹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에 미군을 주둔시키고 동맹국들에 자국 시장을 개방했다. 그렇게 유럽이 부활했고 동아시아 국가들도 부국의 대열에 들어섰으며, 중국마저 미국 진영에 합류하면서 놀라운 경제성장을 거듭했다. 그러나 소련은 이미 오래 전에 붕괴했고 러시아는 국가적 존립을 걱정해야 할 만큼 위태로운 처지에 있다. 오늘날 중국이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부상했지만 피터 자이한은 중국은 소련과 같은 전략적 위협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중국의 성공은 미국이 제공한 세계질서의 기반 위에서 이룩된 것이다. 그 질서가 있었기에 중국이 무지막지한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분열되지 않고 통합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 질서에서 배제되거나 그 질서 자체가 무너지면 중국도 무너지게 된다. 중국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라도 그 질서를 무너뜨리게 된다. 미국 내에서 ‘미국 우선주의’는 좌우 진영을 가리지 않는다. 미국이 세계 문제에 개입하고 책임을 떠맡는 것에 대한 반감과 피로감이 만연해 있다. 조 바이든의 승리가 ‘미국 우선주의’의 패배가 될 수 없는 이유이다. 조 바이든의 미국은 구질서의 전략적 잔재를 놓고 씨름하게 된다. 바이든 이후의 미국은 트럼프의 미국보다 더 과격하게 세계와 결별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는 오늘날 미국의 외교정책이 5개의 맥락에서 움직이고 있고, 그 중 어떤 맥락으로 귀결될지에 대해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미국은 냉전 시대의 전략적 잔재를 놓고 갈등하고 있지만 결국 세계와 거리를 두게 된다. 단지 점진적으로 멀어질지, 과격하게 멀어질지가 문제일 뿐이다. 세계는 왜 무질서에 빠져들고 중국은 추락하는가 한국케미호 나포,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 중국-인도 국경분쟁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구축한 세계질서의 핵심은 전 세계적 동맹체제에 기반한 안보, 그 동맹체제를 뒷받침하는 미국의 시장 개방, 그리고 안전한 해상운송과 안정적인 에너지 유통이다. 세계질서의 붕괴란 이 네 가지 요소가 모두 약화되거나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2020년 1월 한국케미호가 페르시아만에서 이란에 나포되었지만 미국은 대응할 의지가 없고 한국은 대응할 수단이 없다. 2020년 발발한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이 사실상 아제르바이잔의 승리로 끝났다. 중동과 코카서스 지역에서 터키의 부상을 예고한다. 중국-인도 국경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서로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려는 중국과 인도가 대립하고 있다. 세 가지 사건 모두에서 미국은 한발 물러서 있다. 개입할 의지도 없고 개입할 필요도 없다. 아예 모른 척하거나 한쪽을 살짝 편들어주면 그만이다. 사실상 미국이 없는 세계, 무질서의 세계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은 다가올 중국의 추락과 함께 보다 분명해지게 된다. 나토는 이미 유명무실해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은 나토가 뇌사 상태에 빠져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이 쇠약해지고 있지만 여전한 핵 강국인 러시아를 상대로 한 유럽의 전쟁에 개입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러시아가 국가로서 생존하기 위한 최후 수단으로서 주변 국가들을 병합하려 든다면 그것은 미국의 문제가 아니라 유럽, 아니 독일의 문제가 된다. 그러한 전쟁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유럽의 미군은 철수하게 된다. 미군이 유럽에서 철수하게 되면 아이러니하게도 러시아는 곤경에 처하게 된다. 독일이 군사 국가가 되는 것을 억눌러온 미국이라는 안전 장치가 제거되기 때문이다. 유럽의 오랜 지정학이 다시 작동하게 된다. 중동의 미군은 계속 철수하고 있고 오늘날 카타르와 같은 전략 요충지에 제한적으로 주둔하고 있다. 미국의 항공모함은 페르시아만을 순찰하지 않는다. 미국이 세계질서를 책임지지 않게 되면, 동맹 체제를 책임질 필요도 없고, 동맹 체제의 근간인 에너지 유통을 책임질 이유도 없게 된다. 게다가 미국에는 셰일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의 패권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두 나라가 당장 무력 충돌을 벌인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두 나라가 충돌하면 석유 공급에 엄청난 차질이 온다. 미국의 세일 산업은 번성하지만 중국과 동아시아는 심각한 에너지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동아시아에서도 미군은 철수하게 된다. 머지않아 중국이 미국의 전략적 위협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 분명해지기 때문이다. 미국은 앞으로 지역 분쟁에 개입하지 않게 된다. 개입할 의지도 없고 개입할 필요도 없다. 지구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지정학적 충돌이 일어난다. 화물선들이 공해상에서 불시에 나포되는 일들이 벌어진다. 에너지 유통만 차질을 빚게 되는 게 아니다. 시장 접근만 어려워지는 게 아니다. 식량의 공급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 중국의 인구가 많다는 사실은 중국을 강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곤란한 지경으로 몰아넣는다. 외세의 군대보다 훨씬 무서운 것이 굶주린 국민이다. 중국을 갈라놓는 지리적 여건이 다시 작동하게 된다. 중국의 고령화와 인구구조의 역전이 빚어낼 경제적 위기는 아직 계산에 넣지도 않았다. 미군이 아시아에서 철수하고 그 동안 억눌려온 일본의 군사적 본능이 되살아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중국은 아시아의 패권이 아니라 자신의 생존을 걱정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미국 없는 세계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1900년의 세계와 유사한 2030년 이후의 세계 이 책은 국가들의 지정학에 관한 책이다. 우리들이 몰랐던 세계의 주요 국가들이 지닌 지정학적 강점과 약점에 대해 알게 된다. 각 나라들이 얼마나 유리한 혹은 불리한 지리적 조건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미국이 구축한 세계질서가 그 동안 그러한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를 알게 된다. 1차 세계대전이든 2차 세계대전이든 문제는 결국 안보, 자원, 시장이었다. 독일이든 일본이든 국가로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안보와 자원과 시장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두 나라가 평화적인 국가로 남아 있었던 이유는 미국이 그것을 해결해주었기 때문이다. 동아시아의 신흥국들이 부상하고 중국이 제2의 경제 대국이 된 것도, 미국이 만든 세계질서가 그 국가들이 에너지와 시장, 특히 미국의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었기 때문이다. 브라질의 척박한 땅에서 대두와 고기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된 것도 안전한 바닷길과 엄청난 자본 이동, 시장 접근이라는 질서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미국이 세계질서에서 손을 떼게 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가 그 역할을 대신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까? 피터 자이한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나라는 가까운 미래에는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결국 세계적 질서는 붕괴되고 지역 단위로 쪼개지게 된다. 자신의 지역을 지배하기 위한 국가들의 각축이 시작된다. 질서가 아닌 무질서의 시대가 온다. 지역 맹주들이 귀환하고 신제국주의 시대가 온다. 세계적 차원의 공급사슬은 붕괴된다. 해상운송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으며 에너지는 부족하거나 비싸진다. 브라질의 식량 생산이 감소하고 세계적인 식량 위기가 오게 된다. 성장이 아니라 생존이 국가적 과제가 된다. 무질서의 시대가 오면 일부 국가는 몰락을 피할 수 없게 되지만 그 동안 미국의 그늘에 가려 있던 일부 국가들은 선전하게 된다. 무시무시한 인구감소에 직면한 러시아는 이미 쇠락하고 있다. 세계질서에 대한 의존도가 가장 놓은 나라인 중국은 그 단절로부터 가장 큰 고통을 받게 된다. 국가적 통합마저 위협받게 된다. 독일은 과거의 악몽을 다시 경험하게 된다. 시장, 자원, 안보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갖춘 게 없는 나라가 된다. 자본이 부족해진 브라질은 토지와 기후의 저주에 다시 빠지게 된다. 세계질서로 인해 가장 이득을 적게 본 프랑스는 무질서의 세계에서 가장 이득을 보는 나라가 된다. 터키는 중동의 강자를 넘어 루마니아나 불가리아 같이 의지할 데 없는 동유럽의 나라들까지 자신의 세력권 안에 두게 된다. 그리고 미국이 동아시아서 물러나면 서태평양의 요충지에 자리한 일본의 지정학적 여건이 다시 힘을 발휘하게 된다. 동남아시아를 영향권 하에 두고 남중국해를 지배하게 될 나라는 중국이 아니라 일본이 된다. 피터 자이한은 2030년 이후의 세계는 제1차 세계대전 이전인 1900년의 세계와 유사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 당시에도 미국은 이미 세계에서 경제규모가 제일 큰 나라였지만 세계문제에 개입하지 않았다. 유럽의 국가들이 서로 경쟁하고 다투는 것을 지켜보면서 내부 문제에 집중하고 서반구에 대한 지배권을 다졌을 뿐이었다. 안보도, 시장도, 자원도, 식량도, 인구구조차도 그다지 문제될 게 없는 미국은 세계와 거리를 두면서 화려한 고독을 즐기게 된다. 미국의 세계는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축소될 뿐이다 원하는 바를 이루지만 더 큰 것을 잃게 되는 나라들 피터 자이한의 말대로 미국은 온갖 오지랖을 떨며 세계 안보와 질서를 책임져 왔던 역할을 내려놓게 된다. 중동에서의 오랜 전쟁을 끝내면서 그 과정은 이미 시작된 것일 수도 있다. 소련 붕괴 이후 지속되어 왔던 관성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 미국은 유럽과 중동과 동아시아에서 자국 군대가 철수해도 미국의 안전이 전혀 위협받지 않는다고 인식하게 된다. 오히려 동맹국의 전쟁에 끌려들어갈 일이 없게 된다. 동맹 체제를 유지하느라 막대한 비용을 부담을 필요가 없게 된다. 무엇보다 동맹들을 매수하지 않아도 되고 동맹이라는 이름으로 자국 시장에 대한 관대한 접근을 허락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은 세계에서 손을 떼게 되지만, 미국은 오히려 안전해지고 상대적으로 더 강해진다. 서반구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주요 국가들이 지역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각축을 벌이지만 미국의 눈밖에 나지 않기 위해 조심하게 된다. 세계는 미국 없는 세계와 미국의 세계로 나누어진다. 미국은 지금보다 훨씬 축소된 동맹 체제를 갖게 된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점점 더 미국과 단일 경제권으로 묶이게 된다. 지금도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하면 미국의 수출은 GDP의 3%, 수입은 4% 내외에 불과하다. 영국과 같이, 뜻이 맞는 일부 국가들과는 동맹이 지속된다. 남미, 호주, 동남아시아 국가들과는 대체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독일과는 이렇다 하게 엮일 일이 없게 된다. 일본과는 일본이 동남아시아에 대한 지나친 욕심을 내지 않는 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미국 없는 세계가 되면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을 간절히 바랐던 국가들은 당혹스런 상황에 처하게 된다. 러시아, 이란, 중국이 그런 나라들이다. 미국이 물러나게 되면 힘의 공백이 생기고 안정이 사라지고 불안정이 자리잡게 된다. 불안정은 안보 경쟁을 촉발하고 세계질서의 시대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게 된다. 러시아, 이란, 중국은 미국이 자신의 지역에서 떠나주길 바란다. 북한도 그렇다. 하지만 미국이 떠나는 순간 이 국가들은 의도하지 않았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러시아는 불안정한 독일을 마주하게 되고, 이란은 제정신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와 무섭게 부상하는 터키를 마주하게 된다. 중국은 내부적 분열과 군사화된 일본을 마주하게 된다. 북한은 중국에게 정말로 성가신 존재가 된다. 그렇다면 한국에게는 어떤 현실이 기다리고 있는가. 미국 없는 세계에서 일본은 왜 다시 부상하는가 한국이 직면할 최대의 난관: 일본 피터 자이한은 한국어판 서문에서 미국이 손을 뗀, 무질서의 세계에서 한국이 직면하게 될 가장 큰 난관은 북한이 아니라 일본이라고 말한다. “한국이 구조적인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일한 나라, 한국이 해외 시장에 계속 접근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일한 나라, 그러면서도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상종도 하기 싫어하는 유일한 나라”인 일본이 장차 막강한 해상력을 기반으로 공해상에서 동북아시아의 만사를 중재하게 된다고 말한다. 무질서의 시대에 한국은 그 어떤 나라보다 일본을 필요로 하지만 일본과의 협력하기보다는 대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문제라고 말한다. 일본의 인구는 1억 2천 6백만 명으로 한국의 2.5배이고 경제규모는 한국의 세배에 이른다. 일본의 해외순자산은 2019년 기준으로 4,000조가 넘는다. 그러나 일본의 진정한 힘은 인구도 경제규모도 아닌 그 지리적 여건에 있다. 일본은 어찌 보면 미국 다음으로 안전한 나라다. 일본은 역사적으로 대륙으로부터 제대로 공격을 받은 적이 없다. 난공불락의 장벽인 영국해협에 비하면 동중국해나 대한해협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넓다. 그리고 일본의 핵심부는 전략적으로 고립되어 있어 대륙으로부터의 공격에 안전하다. 무엇보다 일본은 어떤 강대국의 간섭도 없이 바닷길을 통해 세계의 자원과 시장에 도달할 수 있다. 일본을 제약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는 동쪽 바다로부터 일본의 핵심부를 공격하고, 일본의 생명선을 끊어놓을 수 있는 미국뿐이다. 그런 미국이 동아시아에서 손을 떼게 되면 일본은 군국주의적 본능이 살아나게 된다. 안보 불안을 핑계로 자국의 공격적 행동을 정당화하게 된다. 태평양 전쟁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미국을 대신해 중국을 상대하는 모양새로 미국을 안심시키게 된다. 중국은 육지의 적들과 싸우고 내부의 분열과 싸워야 하기에 해상력에 집중하기 힘들다. 무질서의 시대는 더욱 그렇게 된다. 동남아시아와 대만이 중국과 일본 중 어느 편에 설지는 물어볼 필요도 없다. 동아시아에서 미국이 떠난다면 한국의 선택지가 얼마나 끔찍할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피터 자이한은 한국이 중국의 편에 선다면 중국과 함께 쓸려가게 된다고 말한다. 무질서의 시대의 중국 경제가 명맥을 유지한다고 해도 이 중상주의 국가로부터 얻을 게 없다고 말한다. 결국 한국의 유일한 출구는 일본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 무질서의 시대에도 경제적 활력을 유지할 유일한 나라, 미국과의 끈을 유지하는 것뿐이다. 우리가 알고 있던 세계의 종언 한국은 어떻게 자신의 지정학적 운명을 통제할 것인가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미국 없는 세계가 과연 현실화될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과거에도 제국들의 세계가 끝나고 미국의 세계가 올 것이라는 예측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어떤 국가의 지배도 영원하지 않고 어떤 질서도 영원하지 않다. 냉전은 이미 오래 전에 끝났고 냉전을 전제로 구축된 동맹 체제가 영원히 지속될 리도 없다. 냉전 하에서 중국과 미국은 사실상 동맹이었지만 이제는 적대적 관계로 돌아섰다. 프랑스는 유럽의 맹주가 되고자 필사적이고 독일은 궁지에 처하게 되면 어떻게 돌변할지 예측하기 어렵다. 터키는 이미 미국 없는 중동을 예상하고 움직이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에 맞서 미국 대신 이스라엘과 동맹을 맺는다 해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미국이 추락하는 중국을 더 이상 위협적인 국가로 인식하지 않게 되면 일본이나 한국과의 동맹도 의미가 없게 된다. 미군이 동아시아에서 떠나면 일본은 행동의 자유를 얻게 된다. 중국도 행동의 자유를 얻게 된다. 한국은 미국 없는 동아시아가 무엇을 의미하게 될지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한국은 중국이나 일본을 상대할 전략적 지렛대로서 미국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 하지만 한국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미국은 한국을 떠날 수 있으며, 자이한의 예측에 의하면 그 순간은 예상보다 훨씬 빠를 수 있다. 미군이 한국을 떠나더라도, 한국이 미국 없는 세계가 아니라 미국의 세계에 속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이한은 다소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미국이 얻게 될 이득보다 지불해야 할 비용이 클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피터 자이한은 한국이 실수할 여지가 거의 없는 나라라고 했다. 하지만 정작 한국인들은 스스로가 국제정세를 오판하고 실수하고 있다는 것조차 모를지도 모른다. 은 , 보다 더 큰 지적 도전이다. 지난 75년간의 세계질서에 대한 종언이고, 세계화의 종말이고, 다가올 거대한 무질서에 대한 경고다. 한국의 지정학적 운명에 대한 고뇌다. 그러나 한국의 운명이 이미 결정된 것은 아니다. 피터 자이한은 한국어판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대부분의 나라들은 경제 모델이 수명을 다하든, 인구 구조가 붕괴하든, 지정학적 여건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든, 어느 한 가지 여건만 변해도 나라의 결속을 유지할 그 어떤 희망도 무산된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의 근성은 다르다. 한국인들은 군사적으로 월등한 북한, 중국, 일본 세 나라에 둘러싸여 있지만 세 나라에 짓눌려 멸절하기는커녕 세계적인 산업 국가로 성장했다. 한국인들에게는 난관을 극복할 근성이 있다. 한국의 존재 자체가 경제 이론과 지정학을 모든 거스른다. 앞으로 닥칠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한국은 이 독특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 지정학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지만 지정학을 모른다면 제대로 된 정세분석도 제대로 된 예측도 나올 수 없다. 당연히 제대로 된 전략도 없게 된다. 다가올 무질서의 시대에 한국의 국가 전략을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하루 석잔 따뜻한 물 건강법
열대림 / 하스무라 마코토 (지은이), 김영주 (옮긴이) / 2019.04.15
12,000원 ⟶ 10,800원(10% off)

열대림취미,실용하스무라 마코토 (지은이), 김영주 (옮긴이)
따뜻한 물 마시기 열풍을 일으키며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으로, 따뜻한 물 마시기가 건강 증진뿐 아니라 우리가 흔히 겪는 이상 증상에 얼마나 큰 효과를 발휘하는지를 소개하며, 그에 따른 다양한 결과와 지식을 함께 전해준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대부분의 이상 증상은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식사법과 생활습관을 조금씩만 바꾸면 개선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1장 기적의 음료, 따뜻한 물 따뜻한 물이란? 냉증은 만병의 근원 몸이 편해야 마음이 편하다 몸을 정화한다 독소를 배출한다 소화력, 대사력, 면역력 강화 오감이 예민해진다 자연치유력을 높인다 최강의 음료인 진짜 이유 만드는 법 & 마시는 법 * 알아두면 쓸모있는 건강식 1 2장 증상별 마시는 법 & 식사법 알레르기 / 환절기 피부질환 / 알레르기성 비염 / 불임증 / 동맥경화 / 관절염 / 당뇨병 / 고혈압 / 시력 / 구내염 / 만성 생리통 / 빈혈 / 만성 갑상생염 / 갱년기 장애 / 방광염 / 감기 / 저혈압 / 노인성 냄새 / 천식 발작 / 부스럼 / 두통 / 골다공증 / 통풍 / 수면중 무호흡증후군 / 원형탈모증 / 월경전 증후군 / 요통 / 치매 / 수면장애 / 심근경색 / 발기부전 * 알아두면 쓸모있는 건강식 2 3장 따뜻한 물의 강력한 효과 식후 속쓰림이 사라진다 변비에 즉각적인 효과 숙취 해소에 최고의 음료 다이어트 효과는 덤! 수족냉증이 개선된다 식후 졸음이 없어진다 피부결이 몰라보게 좋아진다 하반신 부종이 없어진다 어깨 결림이 서서히 풀어진다 만성피로가 해소된다 불안감이 사라진다 허약해진 정력이 되살아난다 건망증이 개선된다 피부색이 바뀐다 의욕이 충만해진다 고민이 사라진다 생명 에너지가 증가한다 긴장감을 해소해 준다 과식 억제와 다이어트 음식에 대한 기호가 바뀐다 주변 정리가 쉬워진다 공허함과 초조함에서 자유로워진다 자신감이 충만해진다 * 알아두면 쓸모있는 건강식 3 4장 따뜻한 물 더 잘 마시는 법 상황에 따라 조절하기 ‘뜨거운 물 +생강’의 효과 반신욕과 따뜻한 물의 조합 찬 음식을 멀리하라 이상적인 체형 만들기 5장 따뜻한 물 건강법 Q&A Q 수돗물도 괜찮은가? Q 따뜻한 물은 언제 마셔야 좋은가? 마시면 안 되는 때는 없는가? Q 저녁에 밥 먹을 시간이 없을 때 따뜻한 물만 마시고 자도 괜찮은가? Q 따뜻한 물은 어떤 증상에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하는가? Q 따뜻한 물 마시기를 파트너나 친구에게 권하고 싶은데, 비과학적이라고들 한다.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Q 많이 마셔도 좋은가? Q 따뜻한 물이 쓰게 느껴진다. 몸속에 독소가 쌓여 있기 때문일까? Q 따뜻한 물을 마시고 나서 몸이 나른하다. 마시는 것을 그만두는 것이 좋을까? Q 주전자로 끓이지 않은 물은 효과가 없는가?    Q 식은 물을 다시 따뜻하게 해서 마셔도 되는가? Q 물의 종류에 따라 따뜻한 물의 효과는 달라지는가? Q 따뜻한 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가? Q 어린이나 고령자가 마셔도 좋은가? Q 미지근한 물은 효과가 없는가? Q 운동보다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체중 감소에 효과적인가? Q 임신 중에 따뜻한 물을 마셔도 되는가? Q 운동을 한 뒤에도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은가?따뜻한 물 마시기 열풍을 일으키며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 그리고 여전히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화제의 책! 건강을 위해 값비싼 영양제나 보양식을 찾고, 피부미용이나 다이어트를 위해 고가의 시술 비용도 기꺼이 지불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비싼 대가를 치르지 않고도 아주 쉽고 간단하게 건강해지는 방법이 있다. 따뜻한 물 마시기 건강법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따뜻한 물 마시기가 건강 증진뿐 아니라 우리가 흔히 겪는 이상 증상에 얼마나 큰 효과를 발휘하는지를 소개하며, 그에 따른 다양한 결과와 지식을 함께 전해준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대부분의 이상 증상은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식사법과 생활습관을 조금씩만 바꾸면 개선할 수 있다고 저자는 단언한다. 따뜻한 물이 몸에 작용하는 원리는 무엇일까? 저자에 따르면, 모든 병의 시작은 위에 쌓이는 음식 찌꺼기 때문이라는 것. 독소를 배출하고 몸을 정화하는 것이 병에 걸리지 않는 기본이 되는데, 따뜻한 물이 가장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그런 후에 소화력, 대사력, 면역력이 강화되고 자연치유력이 높아지게 된다. 따뜻한 물 한잔의 놀라운 효능 만성피로, 불임, 다이어트, 고혈압, 미세먼지… 요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아서 흡입하게 되면 코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까지 침투한다. 따뜻한 물은 우리 몸에 침입한 미세먼지를 말끔히 없애주는 기능을 하는 최강의 자연 치료제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들어봤을 따뜻한 물 마시기. 하지만 대부분 따뜻한 물의 위력을 잘 모르고 있거나 과소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따뜻한 물’이라고 하면, 다이어트나 변비 해소, 냉증 개선 등의 작은 효과가 있는 정도로만 생각할 뿐,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따뜻한 물이 몸에 작용하는 원리는 무엇일까? 저자에 따르면, 모든 병의 시작은 위에 쌓이는 음식 찌꺼기 때문이라는 것. 독소를 배출하고 몸을 정화하는 것이 병에 걸리지 않는 기본이 되는데, 따뜻한 물이 가장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그런 후에 소화력, 대사력, 면역력이 강화되고 자연치유력이 높아지게 된다. 20여 년의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된 증상별, 체질별 마시는 법 & 식사법 쉽고 간단하다, 돈도 들지 않는다! “만성 피로가 사라졌어요.”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었어요.” “감기에 걸리지 않아요.” “임신에 성공했어요.” 이 사례들은 특별한 치료법이나 건강법으로 이뤄낸 것들이 아니다. 여러 권의 건강서를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의학박사인 저자가 20여 년에 걸친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한 사례들이며, ‘따뜻한 물 마시기’를 꾸준히 실천한 결과물들이다. 따뜻한 물이라고 해서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아침 일찍 마시는 따뜻한 물은 누구에게나 효과가 있다. 독소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시간이 아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짜증이나 화가 많은 사람은 미지근하게, 지병이 있으면 식사 중에 등등 증상별, 체질별로 마시는 법과 식사법, 물의 온도 등이 다를 수 있다. 예를 들면 동맥경화 환자에게는 이런 방법을 권한다. 이 증상에 효과적인, 따뜻한 물 마시는 법 1. 아침에 일찍 마신다. 2. 세 끼 식사 때 밥을 먹으면서 마신다. 3. 끼니와 끼니 사이에 20∼30분 간격으로 마신다. 4. 식후 산책을 마친 뒤 100cc 정도 마신다. 반면 갱년기 장애를 겪는 여성이라면 물의 온도를 약간 미지근하게 해서 마실 것을 권한다. 알레르기나 비염부터 생리통, 요통, 갑상선염, 관절염, 고혈압에 이르기까지 증상에 따라 마시는 양과 온도, 식사법 등을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책에서 제시하는 대로 따라해 본다면 몸도 마음도 한층 건강해지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따뜻한 물 마시기 건강법은 쉽고 간단하다. 무엇보다 돈이 들지 않는다. 일본에서 시작된 따뜻한 물 마시기 열풍은 지금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필자는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물을 지속적으로 마신 사람에게서 변비, 수면장애, 냉증, 불안증, 우울증과 같은 다양한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수백 번이나 보아왔다(개선된 증상에 대해서는 2장과 3장에서 구체적으로 소개할 것이다). 이와 같은 결과가 생긴다는 것은 구체적인 작용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현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있고, 현대 과학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따뜻한 물이 우리의 몸과 마음에 안겨주는 효과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체험을 통해 실증된 사실임을 밝혀둔다. 특히 여성은 남성과 비교할 때 위장이 쉽게 차가워지는 편이라, 따뜻한 물을 마시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위장이 따뜻해지면 온몸의 기능이 활성화된다. 그렇게 되면 신진대사도, 면역력도 높아지고 몸속의 노폐물도 연소되므로 몸 자체가 한결 가벼워진다. 그래서 따뜻한 물 마시기를 시작해 한두 달이 지나면 2∼3킬로그램의 체중 감소를 경험할 수 있다. 이 7단계의 대사가 원만하게 진행되면 될수록 인체의 조직은 강해지는데, 첫 번째 단계에서 ‘혈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면 소화가 안 된 물질, 즉 음식 찌꺼기가 만들어지게 된다. 그런데 몸 속에 쌓인 음식 찌꺼기는 차갑고 끈적끈적하며, 우리 몸을 차게 만든다. 따라서 몸 속에 음식 찌꺼기가 증가하면, 하루 종일 몸이 나른하고 졸음이 쏟아지며, 매사에 의욕이 떨어져 무기력해진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 우리는 쉽게 피로가 쌓였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것은 몸에 쌓인 소화가 안 된 음식 찌꺼기 때문이다.
마망갸또의 홈베이킹 스쿨
테라W. / 피윤정 글 / 2011.03.05
15,000원 ⟶ 13,500원(10% off)

테라W.건강,요리피윤정 글
요즘 가장 핫한 디저트 카페의 레시피를 내 손에! 『마망갸또의 홈베이킹 스쿨』은 베이킹을 시작하기 전에 마스터 해두면 베이킹이 매우 간단해지는 \'베이킹 바이블\'로 시작된다. 베이킹의 재료와 도구, 틀에 대한 안내부터 계량하기, 반죽 섞기, 모양 내기, 굽기 과정까지 꼼꼼하게 기본기를 다진 후에 실전에 돌입하면 된다. 요즘 가장 핫한 디저트 카페로 유명한 \'마망갸또\'는 르 꼬르동 블루와 해외 유명제과학교 출신의 파티시에들이 직접 만든 생캐러멜과 쿠키나 케이크 등의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또 카페에 병설된 \'베이킹 스쿨 마망갸또\'는 디저트 카페나 수제쿠키 전문점, 베이킹 스튜디오를 창업하려는 이를 위한 맞춤형 클래스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는데, 체계적인 교육과 정확한 레시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마망갸또의 홈베이킹 스쿨』은 베이킹 스쿨 \'마망갸또\'의 특별한 레시피만을 묶은 홈베이킹 입문서 겸 전문서이다. Prologue Contents 홈베이킹 스쿨 0교시 베이킹을 시작하기 전에 읽는 베이킹 바이블 베이킹 재료 베이킹 도구 재료 준비하기 틀 준비하기 계량하기 반죽 섞기 모양 내기 굽기 성공 100% 베이킹을 위한 기초 다지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베이킹 실패 Q&A 홈베이킹 스쿨 1교시 열다섯 가지 쿠키 재미와 감동으로 먹는 퍼즐 쿠키 스토리를 지닌 고풍스러운 얼 그레이 쿠키 과자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아이 지키는 너트 쿠키 평범한 건 싫어! 롤링 사브레 냉장고에서 단잠 자는 잼을 깨워 만든 잼 쿠키 프랑스 바닷가 마을에서 건너온 갈레트 브루통 꽃보다 아름다운 로즈 쿠키 여자를 닮은 까다로운 쿠키 마카롱 따끈한 커피를 잊지 마세요, 모카 비스코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기와? 오렌지 튀일 재미있고 별난 쿠키, 요거트 볼 쿠키 맛의 비밀이 궁금해, 초코 피넛쿠키 심플 이즈 베스트! 코코넛 로쉐 마법의 주문을 외워봐요, 콘 크래커 쿠키계를 주름잡을 크림치즈 쿠키 홈베이킹 스쿨 2교시 열다섯 가지 구움 과자 마리 앙투아네트가 사랑한 무화과 쿠겔후프 엄마, 달걀찐빵과 카스텔라, 바닐라 카스텔라 비밀스러운 레시피 베리 다쿠아즈 여기를 주목해주세요! 그린 티그레 영국과 미국의 브라우니 전쟁, 브라우니 트리 누군가를 위해 아이처럼 신나게 굽는 단호박 컵케이크 우리 모두의 피로 회복제 레몬 바 샴페인을 잊지 마세요! 플라워 치즈 유한마담과 커피, 그리고 모카 크럼블 럭셔리한 파운드 케이크 갸또 아나나스 수백 년을 사랑받아온 작은 기적, 라즈베리 비스탕딘 울음 안녕~ 오렌지 머핀, 프티 오랑주 베이킹 리더의 도전, 세잠 피낭시에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 태어난 야채 스콘 든든한 브런치형 머핀, 토마토와 바질 머핀 홈베이킹 스쿨 3교시 여덟 가지 타르트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 애플 타르트 일 년 내내 맛볼 수 없어서 더 소중한 살구 타르트 타르트 좀 구워봤어요, 피칸 타르트 부모님을 위해 굽는 고구마 타르트 타르트 캘린더, 프루트 타르트 치즈 마니아들 모두 모여라, 그린 마블 치즈 타르트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딸기 쇼콜라 타르트 차갑게, 쿨 디저트 레어 치즈 타르트 홈베이킹 스쿨 4교시 네 가지 슈 달콤하고, 달콤한 초코 쿠키슈 맛있으면 한 표 던지세요, 녹차 에클레어 콩알만한 슈, 얼 그레이 미니슈 1891년생, 자전거 경주대회 파리 브레스트 홈베이킹 스쿨 5교시 다섯 가지 파이 왕과 왕비가 되어 갈레트 드 루아 1459겹의 비밀 딸기 밀퓌유 피자보다 맛있는 나폴리풍 파이, 나폴리 쇼송 할로윈데이 인기 스타, 펌킨 파이 무보다 맛없는 복숭아 부활 작전, 피치 파이 홈베이킹 스쿨 6교시 열 가지 케이크 폭신폭신, 블루베리 시폰 케이크 대자연을 맛보다, 몽블랑 롤 케이크 천국으로 이끄는 티라미수 생일 축하합니다, 파티 케이크 딸기가 좋아, 프레지에 태양에 소원을 빌어봐, 솔레이유 어느 영국 왕비의 모자를 닮은 라즈베리 샤롤로트 고고한 케이크, 레몬 롤 토르테 그 속이 궁금해, 주코토 피라미드 케이크의 비밀, 트라이앵글 홈베이킹 스쿨 7교시 아홉 가지 빵 어릴 적 최고의 간식, 호떡을 닮은 치즈 호두빵 뉴요커가 사랑한 동그라미, 크랜베리 베이글 담백한 이탈리아의 빵, 포카치아 만만한 식빵, 우유 식빵 아침이 즐거워지는 어니언&베이컨 모닝빵 일본의 국민빵, 멜론빵 소박하고 담백한 독일빵, 피칸 호밀빵 마리 앙투아네트가 즐겨 먹던 브리오슈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덴마크에서 완성되다, 시나몬 롤 페이스트리 홈베이킹 스쿨 8교시 다섯 가지 초콜릿 트럼프보다 백만 배 즐거운 초콜릿 타임, 라즈베리 트럼프 두 번 외치세요, 봉봉! 그린티 봉봉 반짝반짝 빛나는 디아망 쇼콜라 컵케이크 버전의 초콜릿, 모카 초코컵 벽돌을 닮은 생초콜릿, 홍차 파베 홈베이킹 스쿨 보충수업 다섯 가지 자투리 반죽이 빚은 스위트 파이 생지로 만든 심심풀이, 모둠 스틱 파이 땡큐 타르트, 땡큐 베리, 베리 타르트 밥 대신 먹는 초콜릿 쇼콜라 바 슈 반죽으로 만든 간식, 슈케트 빵과 푸딩을 한 번에, 브레드 푸딩 홈베이킹 스쿨 특별수업 다섯 가지 마망갸또의 캐러멜 스위트 마들렌보다 달콤해, 캐러멜 마들렌 세상에서 가장 보드라운 캐러멜, 수플레 치즈 케이크 꼭 차갑게 식혀 드세요, 캐러멜 타르트 파운드 케이크 트렌드를 품다, 캐러멜 바나나 파운드 캐러멜은 엄마에게 부탁해, 살구 캐러멜 Index홈베이킹 스쿨에 입학 하실래요? 우리집 미니 오븐으로 마스터하는 홈베이킹 레슨 베이킹 스쿨 \'마망갸또\'의 비밀스러운 레시피로 가득한 홈베이킹 교과서 요즘 가장 핫한 디저트 카페로 유명한 \'마망갸또\'는 르 꼬르동 블루와 해외 유명제과학교 출신의 파티시에들이 직접 만든 생캐러멜과 쿠키나 케이크 등의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또 카페에 병설된 \'베이킹 스쿨 마망갸또\'는 디저트 카페나 수제쿠키 전문점, 베이킹 스튜디오를 창업하려는 이를 위한 맞춤형 클래스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는데, 체계적인 교육과 정확한 레시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마망갸또의 홈베이킹 스쿨』은 베이킹 스쿨 \'마망갸또\'의 특별한 레시피만을 묶은 홈베이킹 입문서 겸 전문서이다. 베이킹 스쿨을 운영하는 오너의 레시피는 어쩐지 어려울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집에 있는 베이킹 재료와 손거품기, 체, 미니 오븐 등 몇 가지 도구만 있으면 전문점 못지 않은 완성품을 만들 수 있다. 평범한 주부가 독학으로 베이킹을 배워 베이킹 전문가가 되기까지 수만 번의 레시피 테스트와 클래스 운영 경험이 만들어낸 오리지널 레시피를 책으로 엮었기 때문이다. 『마망갸또의 홈베이킹 스쿨』은 베이킹을 시작하기 전에 마스터 해두면 베이킹이 매우 간단해지는 \'베이킹 바이블\'로 시작된다. 베이킹의 재료와 도구, 틀에 대한 안내부터 계량하기, 반죽 섞기, 모양 내기, 굽기 과정까지 꼼꼼하게 기본기를 다진 후에 실전에 돌입하면 된다. 집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열다섯 가지의 쿠키\', 마리 앙투아네트가 사랑한 무화과 쿠겔후프도 맛볼 수 있는 \'열다섯 가지의 구움과자\', 은근히 맛내기 쉽지 않은 타르트를 간단하게 마스터할 수 있는 \'여덟 가지 타르트\', 선물하기 좋은 \'네 가지 슈\',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열 가지 케이크\', 빵집 출입을 끊어도 될 만한 \'아홉 가지 빵\', \'다섯 가지 초콜릿\'으로 구성했다. 또한 홈베이킹 스쿨의 보충수업으로 \'다섯 가지 자투리 반죽이 빚은 스위트\', 특별수업으로 \'다섯 가지 마망갸또의 캐러멜 스위트\'가 더해졌다. 뿐만 아니라 각 스위트의 탄생 비화나 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 등 같은 스위트라고 해도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차이점 등을 함께 소개하여 읽는 재미도 쏠쏠한 홈베이킹 교과서다. 『마망갸또의 홈베이킹 스쿨』의 특징 첫째, 집에 있는 재료와 도구로 만드는 간단하며 믿고 먹을 수 있는 베이킹 밀가루, 달걀, 버터, 우유 등 몇 가지 재료와 손거품기, 체, 미니 오븐으로 전문점 못지 않은 특별한 베이킹을 완성할 수 있다. 둘째, 초보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친절한 설명과 과정 베이킹 입문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 사진과 친절한 설명을 수록했으며, 성공을 돕는 쿠킹 팁이 매우 풍부하다. 셋째, 기본 베이킹과 트렌디한 베이킹의 적절한 조화 쿠키나 머핀, 식빵 등 기본적인 베이킹부터 선물하기 좋은 타르트나 슈, 케이크는 물론 생캐러멜 레시피도 함께 소개된다.
안소연의 성우되는 법
시대인 / 안소연 (지은이) / 2022.05.20
16,000

시대인소설,일반안소연 (지은이)
성우가 되고자 하는 사람과 성우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고 알고 싶은 이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펼쳐낸 성우 입문서. 저자인 안소연이 직접 강단과 방송 현장에서 쌓아온 실전 경험을 토대로 펴낸 책으로 그녀가 현직 생활을 통해 겪은 생생한 현장, 체득한 노하우를 전해 들을 수 있다. 저자가 솔직담백하게 전해주는 성우라는 직업에 대한 의미와 연기를 하기 전 해야 할 기초 훈련. 인물, 상황, 대본 분석의 요령이 들어있는 실전 연습을 읽고 난 후에는 어떻게 성우를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정할 수 있을 것이다.Chapter 01 성우란 무엇인가 01 성우가 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02 성우도 연기자라구요? 03 성우도 연기자라면 탤런트, 영화배우와 어떻게 다른가요? 04 소리를 통해서 연기하는 배우라니요? 05 대본을 꿰뚫는 순발력 06 거짓말 같은 이야기 07 이해와 직관력을 키우는 방법 08 정리해봅시다 Chapter 02 기초 훈련 01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람의 목소리 02 기초훈련 03 산소통을 메고 발성의 바다로 04 기초화장에 충실하라 05 발음 응급처방 06 다양한 발음 연습법 Chapter 03 단문 연기 실전 연습 01 스터디와 녹음기 활용 02 스터디 친구들과 처음 만났을 때 03 말하지 않고는 참을 수 없는 이야기 04 연기는 소꿉장난이다 05 용기를 내자 06 감정 끌어내기 07 인물분석 : 호기심으로 접근하라 08 상황분석 : 속사정까지 파헤쳐라 09 그림 그리기 10 표정 연기, 몸동작 : 사람의 몸은 곧 마음이다 11 침묵의 시간을 즐겨라 12 몰입하기 13 그냥 넘어가도 좋은 잡담 14 오디션용 대본 분석 요령 Chapter 04 분야별 연습 01 라디오 드라마 02 외화 더빙 03 내레이션 04 CM과 스팟 05 만화 더빙 Chapter 05 방송사별 기출문제 01 KBS 02 EBS 03 대교어린이TV 04 대원방송 05 투니버스 Chapter 06 남은 이야기 01 목소리 관리 02 우리말 지킴이의 노력 03 시험 준비 :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 04 시험 발표가 나면 05 마지막 당부의 말 : 자신의 재능을 믿어라친환경 99.9% 항균잉크(V-CLEAN99)로 인쇄한 안심도서! ‘성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는 질문에 대답을 해 줄 유일한 성우 입문서! 확 바뀐 KBS 성우 공채 최신 기출문제 수록! ㆍ 성우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 소개 ㆍ 실전 연습과 대본 분석 요령 제공 ㆍ 주요 방송사별 성우 시험 기출문제 수록 ‘성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는 질문에 대답을 해 줄 유일한 성우 입문서! 이 책은 성우가 되고자 하는 사람과 성우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고 알고 싶은 이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펼쳐낸 성우 입문서이다. 저자인 안소연이 직접 강단과 방송 현장에서 쌓아온 실전 경험을 토대로 펴낸 책으로 그녀가 현직 생활을 통해 겪은 생생한 현장, 체득한 노하우를 전해 들을 수 있다. 저자가 솔직담백하게 전해주는 성우라는 직업에 대한 의미와 연기를 하기 전 해야 할 기초 훈련. 인물, 상황, 대본 분석의 요령이 들어있는 실전 연습을 읽고 난 후에는 어떻게 성우를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정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글 전체에 녹아있는 성우 지망생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은 여러분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
비즈니스북스 / 레이 커즈와일 (지은이), 이충호 (옮긴이), 장대익 (감수) / 2025.06.13
30,000원 ⟶ 27,000원(10% off)

비즈니스북스소설,일반레이 커즈와일 (지은이), 이충호 (옮긴이), 장대익 (감수)
전 세계가 기다려 온 레이 커즈와일의 신작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가 출간되었다. AI의 놀라운 진전이 연일 세상을 놀라게 하는 가운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에서 커즈와일은 오늘날 이미 현실이 된 그의 예측을 재평가하는 한편, 인간의 삶을 영원히 바꿀 ‘특이점’을 향한 발전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1990년 《지적 기계의 시대》에서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인공지능을 처음 언급하고 1999년 《21세기 호모 사피엔스》에서 AI가 결국 의식을 갖게 될 것이라 했을 때, 대다수의 학자들은 그의 주장이 최소 100년 이상 걸리리라 추정했다. 당시 대중에게 AI는 미지의 미래였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세상의 거의 모든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지금 젠슨 황, 일론 머스크 같은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의 리더들을 필두로 커즈와일의 특이점 예측을 재주목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신체 기능을 증강해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는 수명 연장, 뇌를 클라우드에 연결해 수백만 배의 인지 능력을 실현하는 미래,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기술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인공지능이 고용과 노동, 그리고 부에 미칠 영향, AI 윤리와 관련한 철학적 논쟁까지 폭넓게 다루는 이 책은 변화의 지평에서 인류가 마주해야 할 질문들도 촘촘하게 던진다.감수의 글 머리말 제1장 우리는 여섯 단계 중 어디에 있는가? 제2장 지능의 재발명 지능의 재발명은 무엇을 뜻하는가 | AI의 탄생 | 소뇌: 모듈러 구조 | 신피질: 스스로 수정하는 계층적이고 유연한 구조 | 딥러닝: 신피질의 능력을 재현하다 | 여전히 AI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 튜링 테스트 통과 | 신피질을 클라우드로 확장하다 제3장 나는 누구인가? 의식이란 무엇인가 | 좀비와 감각질 그리고 의식의 어려운 문제 | 결정론, 창발, 자유 의지 딜레마 | 자유 의지를 가진 뇌가 여럿이 될 수 있을까? | 의식이 있는 ‘두 번째 나’는 정말 나일까? | 불가능에 가까운 존재 | 애프터 라이프 | 나는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제4장 삶은 기하급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대중의 견해는 실제 통계와 왜 다른가 | 실제로 기술은 삶의 거의 모든 측면을 개선해왔다 | 문해력과 교육 | 수세식 화장실, 전기, 라디오, 텔레비전, 컴퓨터 보급 | 기대 수명 | 빈곤 감소와 소득 증가 | 폭력 감소 | 재생 에너지의 성장 | 민주주의의 확산 | 이제 우리는 기하급수적 성장의 가파른 구간에 들어섰다 | 화석 연료의 완전한 대체 단계에 접근하다 | 모든 이에게 깨끗한 물을 | 수직 농업과 토지 해방 | 제조와 분배에 혁명을 가져올 3D 프린팅 | 3D 프린팅으로 만든 건물 | 2030년경 우리는 수명 탈출 속도에 도달한다 | 급격히 솟아오르는 밀물 제5장 일자리의 미래: 좋은 쪽 혹은 나쁜 쪽? 현재의 혁명 | 파괴와 창조 | 이번에는 다를까? | 그래서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제6장 향후 30년의 건강과 안녕 2020년대: AI와 생명공학의 결합 | 2030년대와 2040년대: 나노기술의 개발과 완성 | 건강과 수명 연장에 응용되는 나노기술 제7장 위험 약속과 위험 | 핵무기 | 생명공학 | 나노기술 | 인공 지능 제8장 카산드라와 나눈 대화 감사의 말 부록: 계산의 가격 대비 성능, 1939~2023년 도표 출처 주 찾아보기“종種으로서 인간은 어디로 향하는가에 대한, 무섭도록 깊이 있는 통찰!”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화제작 《특이점이 온다》 이후 20년,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는 인류의 진화가 곧 다가온다! ◆ 유발 하라리, 빌 게이츠, 궤도, 하정우 강력 추천! ◆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포브스》 선정 올해의 필독서! 인간을 초월하는 인공지능을 예언한 세계적인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의 특이점 논쟁 20년 만의 종결편! “특이점이 가까워졌다. 어느 쪽인지는 불확실하다(near the singularity; unclear which side).” — 샘 알트먼 오픈 AI CEO “우리는 특이점의 ‘사건의 지평선’ 위에 있다(We are on the event horizon of the singularity).”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전 세계가 기다려 온 레이 커즈와일의 신작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가 출간되었다. AI의 놀라운 진전이 연일 세상을 놀라게 하는 가운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에서 커즈와일은 오늘날 이미 현실이 된 그의 예측을 재평가하는 한편, 인간의 삶을 영원히 바꿀 ‘특이점’을 향한 발전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1990년 《지적 기계의 시대》에서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인공지능을 처음 언급하고 1999년 《21세기 호모 사피엔스》에서 AI가 결국 의식을 갖게 될 것이라 했을 때, 대다수의 학자들은 그의 주장이 최소 100년 이상 걸리리라 추정했다. 당시 대중에게 AI는 미지의 미래였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세상의 거의 모든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지금 젠슨 황, 일론 머스크 같은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의 리더들을 필두로 커즈와일의 특이점 예측을 재주목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신체 기능을 증강해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는 수명 연장, 뇌를 클라우드에 연결해 수백만 배의 인지 능력을 실현하는 미래,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기술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인공지능이 고용과 노동, 그리고 부에 미칠 영향, AI 윤리와 관련한 철학적 논쟁까지 폭넓게 다루는 이 책은 변화의 지평에서 인류가 마주해야 할 질문들도 촘촘하게 던진다. 나는 누구이며, 의식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지능은 AI와 결합해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까? 그로 인해 변화할 인류라는 종의 미래를 우리는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생물학적 한계를 초월해 끝없이 진화할 인류의 미래가 점차 현실화되는 지금, 다가올 세상을 준비하기 위한 최고의 통찰이 이 책에 담겨 있다. 특이점을 향해 수천 년을 걸어온 인류는 이제 막 전력 질주 구간에 진입했다! “궁극의 사고 기계”, “지칠 줄 모르는 천재”, “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미국의 가장 위대한 지성”, “21세기 에디슨”... 세계적인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을 수식하는 말이다. 20년 전 《특이점이 온다》에서 생명공학과 나노기술, 그리고 로봇 공학의 혁신이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허물 것이라는 커즈와일의 급진적인 주장은 전 세계적으로 충격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그가 인간 지능과 구분할 수 없는 컴퓨터의 등장 시점으로 지목한 2029년을 눈앞에 둔 지금, AI는 인간의 영역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분야에서조차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며 마침내 특이점의 시대가 다가왔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특이점(Singularity)이란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고 그 영향이 매우 깊어,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변화된 새로운 문명이 도래하는 순간을 뜻한다. ‘인류가 AI와 결합하는 순간’이라는 부제처럼, 커즈와일은 이를 ‘인공지능이 우리의 뇌와 긴밀하게 통합되어, 생물학이 인간에게 준 지능과 의식이 수백만 배 확대되는 사건’으로 정의한다.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에서 그는 자신의 주장이 여전히 유효함을 일관되게 피력하며, 특이점을 향한 진전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세세하게 안내한다. 다윈이 오랜 세월의 뿌리에서 모든 생명이 비롯됨을 보여주었듯, 정보 처리의 누적된 시간이 인간과 소프트웨어의 융합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이 책은 지난 20년 동안의 변화가 오늘날 우리를 어디까지 데려왔는지, 또한 새로운 인간 문명의 경계에 선 우리가 향후 20년의 미래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에 대해 더욱 깊어진 통찰을 제공한다. 인간의 수명, 노동, 부와 권력, 삶과 죽음‧‧‧ AI가 기하급수적으로 뒤바꿀 새로운 문명! 이미 스마트폰이 거의 모든 인간 지식에 접근 가능한 뇌 확장 장치이자 우리 자신의 일부가 되었듯, 앞으로 우리 두뇌를 클라우드로 확장하는 AI와 인간의 융합이 가능해지면 모든 분야에서 인류의 능력은 훨씬 크게 발전할 것이다. 즉 인간이 생물학적 한계를 벗어나는 특이점 이후의 세계에서는 우리의 수명, 노동과 산업, 부와 권력, 복지와 안보, 삶과 죽음 심지어 존재 방식까지도 바뀐다. 시뮬레이션한 감각 데이터를 직접 뇌로 입력해 실제 현실과 융합되는 완전 몰입형 가상현실, 인간의 의식을 디지털로 업로드하여 생물학적 죽음 이후에도 복원이나 이식으로 새로운 형태의 삶을 영위하는 ‘애프터 라이프’ 기술, AI의 고도화된 설계로 토지의 한계에서 해방될 농업, 3D 프린팅이 실현할 생산과 분배의 탈중앙화, 화석 연료를 완전히 대체할 에너지 분야에서의 혁신... 커즈와일은 특히 의학 분야에서 AI가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는데, 우리 몸에 침투해 신체 기관의 떨어진 기능을 수리하고 증강할 세포 크기의 나노봇, 질병에 대한 예방이나 치료법의 맞춤 설계를 인간 의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AI의 패턴 인식 능력 등이 이미 고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뇌의 정보와 의식이 복제 가능해지고, 비생물학적 부분이 결합한다면 그것은 과연 우리일까 하는 정체성에 관한 질문도 빼놓을 수 없다. 커즈와일은 이 딜레마를 정보 패턴의 연속성으로 설명한다.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은 정보와 기능이며 구조와 물질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주관적 의식은 생물학적이고 물리적인 틀에서 벗어나 존재할 수 있으며, 스스로를 직접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자기 수정 능력의 실현은 오히려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질 수 있게 한다. 선구자 커즈와일이 오래전부터 상상했던 세계는 생각보다 훨씬 가까이 있다. 다가올 미래에 대한 천재적인 아이디어와 발상으로 가득한 이 책은 주장을 빈틈없이 뒷받침할 최신 사례와 연구 결과, 풍성하게 제시된 그래프, 통계, 참고문헌 등 철저한 역사적 사실과 과학적 출처에 기반한 논리 전개로 독자들을 압도하며, 손에 잡히지 않을 것 같던 특이점 저편의 세계를 매혹적이면서도 소름 끼치도록 생생하게 그려낸다. “만약 미래의 AI가 다른 계산 과정을 통해 획기적인 과학적 발견을 하거나 심금을 울리는 소설을 쓴다면, 그것을 어떻게 만들어냈는가에 대해 시비를 걸 이유가 있을까? 만약 AI가 자신에게 의식이 있음을 아주 유창하게 주장할 수 있다면, 도대체 어떤 윤리적 근거로 오직 우리 자신의 생물학만이 가치 있는 지각을 낳을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겠는가?” — 본문 중에서 스스로를 재설계하는 인류의 탄생, 우리는 그 순간을 반드시 목도할 것이다! 인간 신피질의 능력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는 인공지능에 여전히 남아 있는 결함이 있다. 바로 맥락 기억력, 상식적 추론, 그리고 사회적 상호작용 같은 것들이다. 그러나 커즈와일은 AI가 곧 이러한 간극을 좁힐 것이라 낙관하는데, 이는 더 풍부하고 광범위한 훈련 데이터의 가용성 급증, AI가 더 효율적으로 배우고 추론하도록 도와줄 알고리듬 개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원동력인 계산의 가격 대비 성능의 기하급수적 증가 추세를 근거로 한다. 커즈와일은 이를 직접 만든 용어인 ‘수확 가속의 법칙’ 즉 특정 기술이 혁신의 피드백 고리를 만들어내는 현상으로 설명한다. 이를 바탕으로 커즈와일이 제시하는 미래상은 긍정적 철학으로 가득하다. AI의 가속화에 따른 위기는 존재할 것이나, 기술 발전은 선형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완전히 자동화된 업무는 특정 직업이 다른 업무로 전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사실상의 고숙련화가 일어날 것이다. 급진적 수명 연장으로 지구의 물질이 고갈되는 대신, 자원 사용 방법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통해 우리는 막대한 자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한 가지 변화를 상상할 때, 마치 그것 말고는 나머지는 달라지는 것이 전혀 없을 것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각각의 일자리가 사라질 때마다 많은 긍정적 변화가 함께 일어나며, 이러한 변화는 파괴적 변화만큼이나 빨리 일어난다.” — 본문 중에서 인공 지능과 인간 지능은 ‘경쟁’이 아닌 ‘결합’하며 함께 진화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다. 커즈와일의 예측대로 2030년경 인류가 나노의학의 진보를 통해 ‘수명 탈출 속도’에 도달한다면, 우리는 이를 살아 있는 동안 목격하게 된다. 그의 분류에 따르면 지금 우리는 우주의 네 번째 시대를 사는 마지막 세대이며, AI가 사람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의 능력을 가졌는지 알아보는 ‘튜링 테스트’를 통과하는 순간 다섯 번째 시대에 진입할 것이다. AI 분야 현존 최고 경력의 개발자이자 기업가로서 최근에도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로 화제를 모으며 전 세계 ‘특이점주의자’들에게 여전히 영감을 주고 있는 그는, 지금을 ‘인류 역사상 가장 중대하고 흥미로운 시기’라 표현한다. “커즈와일은 숫자와 데이터로 시작해 어느새 존재의 경계와 인간성의 결을 매만지는 철학자가 되었다. 특이점은 언젠가 갑자기 도달하는 이정표가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를 의심하고 다시 쓰기 시작하는 바로 그 순간부터 시작된다. 이 책은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과연 어떤 인간으로, 어떤 존재로 이 변화 앞에 서고 싶은가?” 이 책의 감수를 맡은 장대익 교수의 말처럼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는 미래 예측을 넘어, 우리의 세계를 구성하던 모든 개념은 물론 우리 자신까지 재정의될 특이점의 시대, 누구나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 질문과 생각할거리를 던진다. 커즈와일의 60년 인공지능 연구의 집대성이자 최고의 역작인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는 AI 시대 미래 비전을 고민하는 경영자나 업계 종사자, 기술 기업을 공부하는 투자자들은 물론 다가올 세상을 두려움 없이 상상해보려는 모든 이들을 위한 가장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2030년대에는 자율 성장형 AI와 나노기술의 발전으로 인간과 기계가 유례없는 수준으로 결합되고, 그와 동시에 기대와 위험이 더욱 크게 부각될 것이다. 만약 이러한 발전이 제기하는 과학적, 윤리적, 사회적, 정치적 도전 과제에 우리가 잘 대응한다면, 2045년 무렵에 지구에서의 삶은 훨씬 더 나은 쪽으로 변화할 것이다. 반대로 실패한다면, 우리의 생존 자체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특이점에 대한 우리의 최종적인 접근법을 다룬다. 즉,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의 마지막 세대로서 우리가 함께 맞닥뜨려야 할 기회와 위험을 다룬다.” - ‘머리말’ 중에서 “지금 인류는, 일부 과제에서 첨단 기술이 우리가 이해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는 결과를 이미 내놓고 있는 네 번째 시대에 살고 있다. AI가 아직 완전히 통달하지 못한 튜링 테스트의 여러 측면에서도 갈수록 가속화되는 진전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내가 2029년으로 예상한, 튜링 테스트 통과가 일어나는 바로 그 순간에 우리는 다섯 번째 시대에 진입할 것이다. 2030년대에 완성될 한 가지 핵심 능력은 우리 신피질의 위쪽 영역을 클라우드에 연결하는 것으로, 그렇게 되면 우리의 사고가 직접적으로 크게 확장될 것이다. 이제 AI는 경쟁자라기보다는 우리 자신의 확장된 일부가 될 것이다.” - 제1장 ‘우리는 여섯 단계 중 어디에 있는가?’ 중에서 “오늘날 배우는 자신의 캐릭터가 생각하는 바를 말이나 겉으로 드러나는 신체적 표현으로만 전달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제대로 조직되지 않고 말로 표현되지 않은 캐릭터의 원초적인 생각을 직접 우리 뇌로 전달하는 예술에 접하게 될지도 모른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우리에게 바로 이와 같은 문화적 풍요로움을 가져다줄 것이다. (중략) 이 기술은 우리가 만들고 있는 초지능과 우리를 융합하게 해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사실상 자신을 다시 만들게 될 것이다. 머리뼈라는 울타리에서 해방되어 생물학적 조직보다 수백만 배 더 빠른 기질에서 처리함으로써 우리 마음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힘을 얻게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우리의 지능은 수백만 배나 팽창할 것이다. 이것이 내가 정의하는 특이점의 핵심이다.” - 제2장 ‘지능의 재발명’ 중에서
나이 든 반려견을 돌보는 중입니다
팜파스 / 권혁필 (지은이) / 2018.06.10
12,000원 ⟶ 10,800원(10% off)

팜파스취미,실용권혁필 (지은이)
반려견의 노령화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보호자는 이를 그저 바라보기만 해서는 안 된다. 반려견도 사람처럼 노령화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겪고, 그 결과 지금까지 알던 것과는 전혀 다른 강아지가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산책, 놀이법, 배변 훈련 등 노견에게 적합한 일상 케어법을 소개하며 노견을 이해하는 길을 제시한다. 더불어 노견 보호자라면 한 번쯤 생각하기 마련인 반려견과의 이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정 노령 반려견을 사랑하는 특별한 방법들을 통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소중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Prologue 1. 개와 인간이 함께하는 삶 인간이 선택한 첫 번째 동물 도시에서 살기 위한 본능 관리 반려견의 권리 = 보호자의 의무 반려견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essay1) #만남 나와 함께 사는 것이 행복하니? 2. 노령견과 소통하는 법 반려견 말고, 보호자가 ‘기다려!’ 무관심 속에서 오해받는 노령견 이유 있는 배변 실수 다견 가정에서 노령견의 우선순위는? 늙어서도 재밌게 노는 법 (essay2) #설레임 우리 여기서 같이 사진 찍자! 3. 노령견을 위한 생활 & 건강 관리법 저단백, 저지방, 고칼슘 정신 건강을 위한 산책법 노령견에게도 ‘잠이 보약’ 고칠 수 없는 이상행동을 대하는 법 때론 예절보다 본능 존중하기 (essay3) #이별 우리 가족이어서 너무나 고마웠어! 4. 반려견의 죽음을 준비하는 방법 오늘만큼은 함께 보내는 밤 ‘안락사’를 이야기하기 반려견과의 마지막 시간, 장례 절차 생각하면 울컥 눈물이… 펫로스 증후군 그리움을 새 반려견으로 잊으려 한다면 (essay4) #그리움 잘 지내고 있니?기력이 없는데도 산책해야 할까? 갑자기 왜 엉뚱한 곳에 배변을 할까? 너무 잠만 자는데 괜찮은 걸까? 우리 반려견이 세상을 떠나면… 나는 어떻게 살지? 노견을 돌보는 사람의 고민은 따로 있다?! 노견 케어법, 장례 절차부터 펫로스 증후군 극복법까지 반려인이라면 반드시 맞이할 순간들, 미리 알고 준비하면 마냥 슬프지만은 않은 시간이 찾아옵니다! 반려견 인구 천만 시대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노견과 노견의 보호자에 관한 이야기는 꺼린다. 유쾌하지 않을 뿐더러 많은 경우 슬프고, 괴롭고, 외롭기 때문이다. 과거 너무나 예뻤던 모습에 비해 현재 노화의 증거들은 충격적이고, 10년 이상 돌봐왔기에 잘 아는 것 같았는데 노견이 된 지금은 생전 하지 않던 행동을 한다. 결국에는 죽음이라는 영원한 이별이 떠올라 눈물짓고 만다. 반려견을 키우는 천만 인구 모두가 맞닥뜨릴 순간들이지만, 당당히 마주하고 말할 용기는 아직 부족한 것이다. 이 책은 반려견의 노화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용기를 내었다. 노화의 증상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노견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게 보살피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이에 따르면 노견 보호자는 과거에 했던 행동과 같을지라도 ‘노견이기 때문에’ 전혀 다른 의미임을 알아야 하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태도와 방법으로 놀고, 산책해야 한다. 그리고 반려견과의 마지막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죽음을 준비하도록 돕는다. 보호자가 겪을 슬픔과 상실감, 그로 인한 펫로스 증후군도 노견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니만큼 직접적으로 다루고 그 극복방법을 모색했다. 반려견행동전문가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반려견과 보호자의 삶 이야기! 반려견행동전문가인 권혁필 저자는 MBC <하하랜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등 다수의 동물 관련 TV프로그램에 출현한 경험을 토대로 노견을 돌보는 데 중요한 사항을, 짧지만 핵심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동물보호단체, 반려동물문화교실에서 만난 반려견과 보호자의 사연들을 들려주고자 했다. 각 장 말미에 있는 저자의 에세이를 통해 반려견을 돌보는 설렘과 충분히 사랑하고 이별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반려견의 사회화가 결국 우리 인간들을 위해 반려견의 행동을 최소한으로 제한하는 것이라면, 반려견의 행동 풍부화는 반려견의 행복을 위해 인간이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과정입니다. 체력이 약한 노령 반려견은 산 대신 나무가 많고 사람과 개들이 거의 없는 공원을 가는 것도 좋습니다. 최대한 산의 환경과 비슷한 조건이면 됩니다. 낙엽이 많고 햇빛도 잘 드는 장소가 좋습니다.
매일 다정해지기로 했습니다
큐리어스(Qrious) / 김지은 (지은이) / 2023.10.05
16,000

큐리어스(Qrious)소설,일반김지은 (지은이)
삶과 꿈, 직업의 균형을 맞추며 살아가는 멘토들에 대한 인터뷰가 담긴 책이다. 배우·아나운서·작가·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각 분야의 여성 전문가들이 육아와 가사, 직업과 사회생활, 젠더 이슈 등에서 소수자에서 다수자로 나아가고자 하는 바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제시한다. 인터뷰이 8인의 이야기는 김지은 작가의 공감력 있는 언어를 바탕으로 이 시대 여성들에게 다정한 멘토링을 건넨다. 인터뷰는 새로운 방식의 ‘연대’를 의미한다. 뜻밖의 순간, 우연한 기회를 통해 만나 이야기하고, 손을 맞잡는 방식은 외로움의 시대, 개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동시대 사람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공동체 실험을 제안한다. 이 책에 담긴 8개의 다정한 서사는 ‘나답게’를 새롭게 정의하고, 주체적으로 누리는 내 안의 기쁨을 우선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채로운 삶의 레퍼런스’를 접하는 일은 또 다른 삶의 영감이 된다. 김지은 작가는 ‘인터뷰 문학’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여, ‘저널리스트’로서의 시각과 ‘작가주의적’ 관점이 만난 새로운 방식의 서사구조를 《매일 다정해지기로 했습니다》를 통해 실현하고 있다. 진솔하고 유려한 에세이와 편안한 대화 방식의 인터뷰를 결합한 구조를 통해 존재와 존재의 만남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의미 있는 서사’들을 서정적으로 풀어간다.Prologue_외로운 만큼 다정해진다 Essay 0_기꺼이 다정함을 내어줄 수 있다면 01. 배우 김규리 세계를 여는 Essay_‘시’가 되는 삶의 순간 Interview_충실히 교감하는 다정한 예술론 확장된 세계의 Essay_다정함은 작은 존재에 관심 두는 것 02. 기자 김지수 세계를 여는 Essay_매일 새벽이면 대하는 온전한 존재 Interview_듣기라는 다정한 행위 확장된 세계의 Essay_다시 걸어갈 힘이 되는 다정한 경험 03. 아나운서 손정은 세계를 여는 Essay_고요한 달항아리 같은 침묵 Interview_자유롭게 빛나는 다정한 목소리 확장된 세계의 Essay_나와 타인에게 다정한 감수성 04. 작가 오소희 세계를 여는 Essay_존재를 증명하는 한 걸음 Interview_다정한 연대, 성장하는 공동체 확장된 세계의 Essay_신발을 바깥으로 돌려놓는 다정한 응원 05.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은경 세계를 여는 Essay_고유함을 회복하게 하는 기다림 Interview_온 마음을 다하는 다정한 관찰자 확장된 세계의 Essay_오늘을 남기는 다정한 기록 06. 소설가 정아은 세계를 여는 Essay_결핍의 가능성과 존재의 테이블 Interview_무르익어 달금해진 다정한 말 확장된 세계의 Essay_자기 언어로 쓰인 다정한 이야기 07. 피아니스트 조현영 세계를 여는 Essay_오후 4시, 손끝에 스민 서툰 음악 Interview_청각은 다정함을 감지하는 가장 빠른 길 확장된 세계의 Essay_어느 예술가의 다정한 안목 08. 에세이스트 한수희 세계를 여는 Essay_잃어버린 길 위에서 용기 있게 존재하기 Interview_타인을 향해 다정하게 나누는 존재 확장된 세계의 Essay_자기 확신이라는 다정한 장치 Epilogu_다정함은 동그라미다삶과 직업에 대한 길을 찾는 이들을 위해 다정한 언어로 담긴 여성 전문가들의 연대 서사 《매일 다정해지기로 했습니다》에는 삶과 꿈, 직업의 균형을 맞추며 살아가는 멘토들에 대한 인터뷰가 담겼다. 배우·아나운서·작가·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각 분야의 여성 전문가들이 육아와 가사, 직업과 사회생활, 젠더 이슈 등에서 소수자에서 다수자로 나아가고자 하는 바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제시한다. 인터뷰이 8인의 이야기는 김지은 작가의 공감력 있는 언어를 바탕으로 이 시대 여성들에게 다정한 멘토링을 건넨다. 인터뷰는 더 나은 언어를 찾는 과정이다. 세상은 결국 언어로 이뤄져 있고, 특히 타인의 다정한 말에서 얻게 되는 정서적 위안은 크다. 그 다정한 말이 누군가의 삶에 들어가면 그 안에서 섞이고 혼합되어 성장이 일어난다. 결국 다정함은 우리에게 공감과 공존의 에너지를 부여하고 나아가 삶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여성이 여성에게 건네는 다정한 말은 그런 역할을 할 것이다. 선배가 건네는 다정함이 필요할 때가 있다. 누군가는 인생과 직업, 꿈에 관해 조언해줄 멘토가 필요하다. 멘토를 통해 아직 가지 않은 길을 가늠하여 그 길을 마냥 두려워하지 않고자 하는 이도 있다. 경력단절과 육아에 피로를 느끼고 답답해하거나, 일과 가정에 치여 위로와 격려 혹은 공감이 필요한 사람도 있다. 세상의 기준을 넘어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는 이도 있다. 이 책은 이처럼 위로와 응원이 간절한 이들에게 인생 선배처럼 무해하고 단단한 다정함을 건넬 것이다. 인터뷰 전문 에디터이자 브랜드 기획자인 김지은 작가는 《매일 다정해지기로 했습니다》에서 인터뷰이라는 대상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정제된 언어로 드러내어 누구나 한 번쯤 그리고 바랐을 다정함을 오롯이 담았다. 오늘 주고받는 이 다정함으로 각자의 자리를 응원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인터뷰는 새로운 방식의 ‘연대’를 의미한다. 뜻밖의 순간, 우연한 기회를 통해 만나 이야기하고, 손을 맞잡는 방식은 외로움의 시대, 개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동시대 사람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공동체 실험을 제안한다. 이 책에 담긴 8개의 다정한 서사는 ‘나답게’를 새롭게 정의하고, 주체적으로 누리는 내 안의 기쁨을 우선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채로운 삶의 레퍼런스’를 접하는 일은 또 다른 삶의 영감이 된다. 김지은 작가는 ‘인터뷰 문학’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여, ‘저널리스트’로서의 시각과 ‘작가주의적’ 관점이 만난 새로운 방식의 서사구조를 《매일 다정해지기로 했습니다》를 통해 실현하고 있다. 진솔하고 유려한 에세이와 편안한 대화 방식의 인터뷰를 결합한 구조를 통해 존재와 존재의 만남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의미 있는 서사’들을 서정적으로 풀어간다.그렇게 8명의 다정한 언니를 만났다. 한 명 한 명 인터뷰를 끝낼 때마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편견이 폭삭하고 깨지는 파열음에, 다정히 건넨 말이 주는 따뜻한 온도에, 미처 깨닫지 못한 것을 발견하는 기쁨에 돌아가는 길은 늘 달뜬 마음이 벅차오르곤 했다. 그들은 무지하던 내가 던진 서툰 질문을 모두 너그럽게 이해해 주며 삶으로 축적한 통찰과 진솔한 경험을 다정히 건네주었다. _ Prologue 중에서 “내가 두 다리를 땅에 단단히 붙이고 있는 게 제일 중요해요. 내가 즐겁지 않은데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줄 수 없고요, 내가 행복하지 않은데,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할 수 없거든요”_배우 김규리 인터뷰 중에서 “저는 나다움의 증거 찾기가 결국 ‘일’로 모일 거라고 봐요. ‘나는 누구인가’의 질문이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로 이어질 거예요. 세계의 최전선에서 오래 일하는 분을 만나면서 확연해지더군요. ‘어떻게 살 것인가’와 ‘어떻게 일할 것인가’는 다르지 않다는 걸요. 삶이 곧 일이며, 일이 곧 삶인 사람은 행복하다는 거죠. 특히 일터에서 ‘자기만의 콘텐츠’로 나다움을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_기자 김지수 인터뷰 중에서
우리 아이들 (페이퍼백)
페이퍼로드 / 로버트 D. 퍼트넘 지음, 정태식 옮김 / 2017.01.07
19,800원 ⟶ 17,820원(10% off)

페이퍼로드소설,일반로버트 D. 퍼트넘 지음, 정태식 옮김
저자 로버트 D. 퍼트넘이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반세기 동안 미국 사회에서 일어난 변화를 추적한 책이다. <이코노미스트> 2015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저자는 포트클린턴에서 미 전역 방방곳곳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급의 가정과 아이들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동시에 최신 사회과학적, 뇌과학적 연구 성과를 토대로 그들이 처한 현실을 엄밀하게 분석한다. 바로 이 시기 동안 누구나 노력한 만큼 성공할 수 있다는 '아메리칸드림'의 신화는 처참하게 무너졌으며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부의 대물림 현상은 심화되었다. 게다가 이러한 현상은 한 사회의 미래라 할 수 있는 아이들의 뇌 발달과 정서적 성장 등 삶 전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야기는 우리들에게도 결코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바로 '흙수저'라는 단어의 유행처럼, 우리 사회의 이야기이도 하기 때문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사회 문제와 해결책은 일차적으로는 미국 사회에 대한 것이지만, 얼마든지 우리 사회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다. 물론 저자가 제시하는 방안들만으로 양극화 문제를 완전히 사라지게 할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아주 작은 변화라 할지라도 혜택을 받는 아이들에게는 세상을 바꾼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낸다는 점이다.제1장 아메리칸드림: 신화와 현실 … 9 제2장 가족 … 73 제3장 양육 … 121 제4장 학교 교육 … 197 제5장 공동체 … 275 제6장 무엇을 해야 하는가? … 325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 377 제니퍼 M. 실바와 로버트 D. 퍼트넘 감사의 말 … 399 주 … 407 역자 후기 … 471 찾아보기 … 482“가난한 아이들의 운명은 우리의 경제, 민주주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들은 ‘우리 아이들’이다” 기회의 불평등, 이웃 공동체의 몰락이 ‘우리 아이들’의 운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가장 생생하고 섬뜩한 보고서! 2009년 국내에 출간된 명저 『나 홀로 볼링(Bowling Alone)』의 저자 로버트 D. 퍼트넘의 신작으로,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반세기 동안 미국 사회에서 일어난 변화를 추적한 책이다. 포트클린턴에서 미 전역 방방곳곳에 이르기까지, 퍼트넘은 다양한 계급의 가정과 아이들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동시에 최신 사회과학적, 뇌과학적 연구 성과를 토대로 그들이 처한 현실을 엄밀하게 분석한다. 바로 이 시기 동안 누구나 노력한 만큼 성공할 수 있다는 ‘아메리칸드림’의 신화는 처참하게 무너졌으며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부의 대물림 현상은 심화되었다. 게다가 이러한 현상은 한 사회의 미래라 할 수 있는 아이들의 뇌 발달과 정서적 성장 등 삶 전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야기는 우리들에게도 결코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바로 ‘흙수저’라는 단어의 유행처럼, 우리 사회의 이야기이도 하기 때문이다.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도 퍼트넘의 위기의식에 공감하며, 2015년 5월에 열린 빈곤 문제 좌담회의 진보 측 패널로 나서기도 했다. 2015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Angus Deaton) 역시 『우리 아이들』을 추천했으며, 영국의 유력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서는 2015년 최고의 책으로 『우리 아이들』을 선정하기도 했다. 노력의 성공신화 ‘아메리칸드림’의 몰락… 한번 ‘흙수저’는 절대 ‘금수저’가 될 수 없다! “이 책에서 나오는 가난한 아이들의 가슴 아픈 사연들은 우리 사회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아이들의 비극적인 삶의 경험을 줄잡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우리 아이들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을 박탈당한 아이들이다.”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중에서 ‘흙수저’라는 단어가 작년부터 크게 유행하고 있다.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부모를 둔 자녀 세대가 스스로를 부르는 말로, 이른바 ‘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나지 못한 청년들이 자조하듯 내뱉는 단어다. 철저하게 부모의 재력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이 단어의 유행은 젊은 세대가 인식하는 우리 사회가 더 이상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는 사회, 극심한 빈부격차(양극화)가 계급처럼 고착화된 사회라는 것을 뜻한다. 『우리 아이들Our Kids』은 로버트 D. 퍼트넘의 신작으로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반세기 동안 미국 사회에서 일어난 변화를 추적한 책이다. 포트클린턴에서 미 전역 방방곳곳에 이르기까지, 퍼트넘은 다양한 계급의 가정과 아이들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동시에 최신 사회과학적, 뇌과학적 연구 성과를 토대로 그들이 처한 현실을 엄밀하게 분석한다. 바로 이 시기 동안 누구나 노력한 만큼 성공할 수 있다는 ‘아메리칸드림’의 신화는 처참하게 무너졌으며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부의 대물림 현상은 심화되었다. 게다가 이러한 현상은 한 사회의 미래라 할 수 있는 아이들의 뇌 발달과 정서적 성장 등 삶 전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야기는 우리들에게도 결코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바로 ‘흙수저’라는 단어의 유행처럼, 우리 사회의 이야기이도 하기 때문이다.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도 퍼트넘의 위기의식에 공감하며, 지난 해 5월에 열린 빈곤 문제 좌담회의 진보 측 패널로 나서기도 했다.(≪경향신문≫ 2015년 5월 13일자 ‘토론하는 미 대통령...’ 기사 참조) 빈부격차는 어떻게 아이들의 삶을 파괴하는가 “포트 클린턴에는 도시를 가로지르는 선로가 있다. 이 선로를 기점으로 낙후된 지역에 거주하는 아이들은 부유한 지역에 사는 아이들처럼 준비된 미래를 상상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슬프게도 포트 클린턴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전형적인 모습을 나타낸다. 이러한 변화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왜 그것이 문제가 되는지, 우리 사회의 저주받은 행로를 바꾸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시작해야 하는지 등이 이 책의 주제다.” -1장 「아메리칸드림: 신화와 현실」 중에서 『우리 아이들』은 1950년대의 포트 클린턴에서 작용했던 계급 이동의 사다리가 오늘날 미국 사회에서는 어떻게 사라지게 됐는지, 그리고 그러한 현상이 어떤 효과를 낳았는지를 네 가지 주제?가족, 양육, 학교 교육, 공동체를 통해 살핀다. 이러한 조건들은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한데, 사회경제적 양극화는 이 모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즉 사회경제적 조건은 단순히 출발선상에서 약간의 차이가 나는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이 성장하고 살아갈 환경 그 자체를 결정짓는다. 사실상 아이들은 출생과 동시에 서로 다른 세계를 살아가는 것이다. 풍족한 가정에서 자란 앤드류와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카일라는 삶을 대하는 자세부터 다르다. 앤드류가 “많은 선택권을 손에 쥐고서 미래를 자신 있게 바라보고 있”는 반면, 카일라는 “인생이 내리막길로 가서, 모든 것이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며 살아간다(2장). 빈부에 따른 이러한 차이는 아이들의 심리뿐 아니라 뇌의 성장과 발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이들의 건강한 뇌 발달은 부모의 교육, 소득, 사회적 계급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3장) 사회경제적 양극화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은, 과거에는 학교 교육과 공동체의 ‘에어백’을 통해 완화될 수 있었다. 아이들을 돌보는 일은 이웃 사이에 훨씬 폭 넓게 공유되었으며,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책임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경제 논리가 교육에 침투하고, 공동체 역시 파편화되고 해체됨으로써 더 이상 예전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빈부격차의 증대는 점점 부유한 가정과 가난한 가정을 주거, 생활, 교육의 모든 공간에서 ‘분리’시켰고, 모두가 이웃이고 모든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이라는 인식을 사라지게 했던 것이다. 게다가 이러한 분리는 양극화를 더욱 가속화한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서로 나뉘어져 각각의 이웃하고만 살게 되면, 이웃이 미치는 영향력의 혜택은 부자 아이들에게만 집중되고 반면 빈곤에 따른 희생은 가난한 아이들에게 집중된다.”(5장) ‘우리 아이들’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나 홀로 볼링』의 퍼트넘이 제시하는 세상을 바꾸는 메시지!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오늘날 우리 사회는 기회의 평등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풍부한 여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결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상당한 투자를 해야만 한다.” -6장 「무엇을 해야 하는가?」 중에서 “우리는 가난한 이의 부르짖음에 공감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고통을 보며 울어주지 못하고, 그들을 도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이 모든 일이 우리의 책임이 아니라 누군가 다른 사람의 책임인 것처럼 말입니다.”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 연설문, 본문 6장 「무엇을 해야 하는가?」 중에서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현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퍼트넘은 5장까지의 면밀한 탐구를 통해 빈부격차의 문제가 우리 사회의 미래뿐 아니라 현재를 위해서도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가난한 아이들이 당면하고 있는 냉혹하고 사회로부터 소외된 미래”는 우리의 “번영을 가로막을 수 있는 위험과 별개로 (…)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심지어 우리의 정치적 안정성마저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6장). 『우리 아이들』의 마지막 장에서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한다. 그중 하나는 특별 지원금의 지급이다. 아이들의 초기 유년기(만 0~6세)는 뇌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이 시기에 가난한 가정에게 약간의 지원금만 주어져도 아이의 학업 성적과 평생 소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아이의 생애 초기 5년 동안 가정 소득이 3,000달러 증가하면 SAT 성적 20점에 달하는 학업 성적 증진이 일어나고, 이후의 삶에서 약 20% 더 높은 소득 증가 효과”가 일어난다. 무엇보다 이 시기에는 아이들이 잘 성장하고 발달할 수 있도록 사회 공동체 차원에서 양질의 데이케어를 제공하고, 신생아를 둔 부모에게는 의무적으로 양육 휴가가 제공될 필요가 있다. 또 다른 방안은 학교 교육 차원에서 멘토링 프로그램과 무상 과외활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하는 것이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적절한 조언과 격려를 해줄 수 있는 든든한 ‘이웃’을 만들어줄 것이며, 가난한 아이들과 사회와의 유대는 과외활동을 통해 더욱 강화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제시하는 사회 문제와 해결책은 일차적으로는 미국 사회에 대한 것이지만, 얼마든지 우리 사회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이미 많은 이들에게 한국 사회는 ‘흙수저’는 ‘노오력’해도 소용없는 ‘헬조선’ 사회이며, 미국만큼이나 극심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이 제시하는 방안들만으로 양극화 문제를 완전히 사라지게 할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아주 작은 변화라 할지라도 혜택을 받는 아이들에게는 “세상을 바꾼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낸다는 점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연설문처럼 사회의 극심한 빈부격차로 인해 가장 많은 것을 박탈당한 아이들은 다름 아닌 바로 우리 아이들이며, 그들을 돌보는 일은 다른 누가 아닌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이다. 이 책은 2015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앵거스 디턴(Angus Deaton)이 추천했으며, 영국의 유력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서 2015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1950년대 나의 고향 마을은 아메리칸드림을 구현할 수 있는 곳이었다. 마을의 모든 아이들은 그들의 배경과 관계없이 상당한 기회를 부여받았다. 그러나 반세기가 지난 지금 오하이오 주 포트클린턴(Fort Clinton)에서의 삶은 찢겨진 스크린에 나타난 ‘아메리칸악몽’이 되었다. 포트클린턴에는 도시를 가로지르는 선로가 있다. 이 선로를 기점으로 낙후된 지역에 거주하는 아이들은 부유한 지역에 사는 아이들처럼 준비된 미래를 상상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슬프게도 포트클린턴의 이야기는 오늘날 미국의 전형적인 모습을 나타낸다. 이러한 변화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왜 그것이 문제가 되는지, 그리고 우리 사회의 저주받은 행로를 바꾸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시작해야 하는지가 바로 이 책의 주제다. -1장 「아메리칸드림: 신화와 현실」 중에서1950년대의 포트클린턴에서 사회경제적 계급은 백인이나 흑인 어느 인종의 아이들에게 있어서든, 21세기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그렇게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장벽이 아니었다. 비교해보면 1959년도 졸업반 구성원들의 자녀들은 평균적으로 그들 부모를 넘어서는 교육적 진전을 경험하지 못했다.8 1959년 졸업반 구성원 대부분을 상층부로 이끌었던 에스컬레이터는 그들의 아이들이 탑승할 차례가 되자 돌연 멈춰섰던 것이다.-1장 「아메리칸드림: 신화와 현실」 중에서 이 책은 상투적인 ‘백미러rearview mirror’ 방식을 피하면서 지난 30년 동안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즉 그들이 태어난 가정, 그들이 받은 양육과 교육, 그리고 그들이 자라난 공동체 등을 직접 조사하는 색다른 방식을 수용한다. 우리는 그러한 경험들이 아이들이 자기 인생을 얼마나 잘 살 수 있는지 여부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들 분야에서 우리가 감지할 수 있는 변화가 무엇이든 간에 그것은 사회이동social mobility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예시해줄 것이다. 고통스럽게도, 내가 이 책에서 기술할 증거에 따르면 그러한 변화들은 산산조각 난 아메리칸드림을 수년 앞당겨 거꾸러뜨릴 태세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1장 「아메리칸드림: 신화와 현실」 중에서
웹 3.0 시대의 디지털 미디어와 저널리즘
서울인스티튜트 / 임현찬, 권만우, 이상호 (지은이) / 2022.12.07
20,000

서울인스티튜트소설,일반임현찬, 권만우, 이상호 (지은이)
조선일보, KT, TV조선등 신문과 방송, 통신 현업에서 오래 근무한 공저자들이 대학에서 수년간 미디어 학도들에게 새로운 미래 미디어에 대한 강의 자료를 엮어 만들었다. 법과 규제로 막기에는 기술과 서비스 혁신의 속도가 너무 빨라 매년 규정과 법을 적용할 수 없는 새로운 미디어가 나오는 시대에 저자들은 우리의 미디어 산업과 저널리즘을 어떻게 특화하고 경쟁력 있게 만들어야 할까를 고민한 끝에 이 책을 펴냈다. <웹3.0시대>는 아직 본격적으로 도래하지 않았지만 4차산업 혁명과도 맞물려 있는 이 새로운 플랫폼을 국내 미디어산업과 저널리즘은 어떻게 맞아야 할까? 신문구독률이 급격히 하락하고 방송도 모바일미디어와 소셜미디어에 밀리며, 사람 대신 인공지능 로봇이 기사를 쓰고 뉴스 앵커를 대신하고 있는 세상이 왔다. 이 빈자리를 넷플릭스와 같은 OTT가 차지하고 뉴스의 배열(큐레이션)만으로도 수조원을 버는 신생 미디어 기업이 생겨나고 있다.1부 첨단융합기술이 가져오는 미디어 산업의 변화들 1. 웹 3.0과 미디어 산업 1) 웹1.0과 2.0 2) 웹3.0과 미디어산업 3) 웹3.0과 마케팅3.0 2. 4차 산업혁명기술과 미디어산업 1) 4차 산업혁명과 그 영향 2) 4차 산업혁명과 언론 3) 4차 산업혁명과 저널리즘 3. 인공지능(AI) 기술과 저널리즘 1) 기계학습과 딥러닝 2) 딥러닝(Deep Learning) 3) AI의 창의성과 응용분야 4)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맞춤형 뉴스큐레이션 5) 인공지능의 저널리즘 활용 영역 4. 가상현실 기술과 메타버스 저널리즘 1) 가상현실 기술의 발달 2) 가상현실의 구성요소와 특징 3) 가상현실과 저널리즘 4) 가상현실의 미래 : 감성미디어 인터페이스와 메타버스 5. 블록체인기술과 미디어 산업의 변화 1) 블록체인 시장의 급성장 2) 블록체인 기술의 미디어 적용 3) 블록체인 미디어 사례 4) 블록체인 기반 NFT 산업의 성장과 미디어산업 적용사례 6. 유튜브와 OTT, 그리고 저널리즘 1) 유튜브와 OTT의 급성장 2) 유튜브와 OTT 저널리즘 7. 빅데이터 기술과 저널리즘 1) 초기 스몰데이터 시대의 컴퓨터 활용 저널리즘 2) 빅데이터 시대의 저널리즘 8. 양자컴퓨터와 퀀텀 저널리즘 1) 양자컴퓨터(퀀텀컴퓨터)의 진화 2) 퀀텀 저널리즘 9. 5G, 6G 통신기술의 진보와 저널리즘 1) 미진한 5G를 두고도 6G를 개발하는 이유 2) 5G, 6G 시대의 저널리즘 10. 드론(Drone)과 백팩(Backpack) 저널리즘 1) 백팩 저널리즘의 확산 2) 드론(Drone) 저널리즘 2부 웹3.0 시대의 미디어와 저널리즘 新이슈들 11.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의 변화 1) 미디어의 사용성 2) 미디어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와 상호작용 3) 미디어와 사용자경험(UX, User Experience) 12. 디지털미디어 시대의 리터러시 1) 미디어 리터리시 2) 디지털 리터러시 3) 새로운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 13. 뉴스가치의 변화와 큐레이션의 중요성 1)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뉴스가치 2) 큐레이션 vs 뉴스가치 14. 광고/시장/마케팅/브랜드 전략의 변화 1) 언론 중심에서 마케팅 중심(market driven)으로 2)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3) 미디어기업도 브랜드 강화 전략 필요 15. 디지털미디어 시대의 스토리텔링 1) 숏폼 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스토리텔링 문법 2)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특징과 스토리텔링 3) 미디어의 발전과 스토리텔링의 변화 4) 디지털 기술의 변화와 디지털 스토리텔링 16. 크로스미디어 환경과 저널리즘 1) 크로스미디어(Cross- media) 저널리즘 개념과 실태 2) 크로스미디어의 차별성 3) 크로스미디어 함의 4) 저널리즘에 있어서 크로스미디어의 현황 5) 크로스미디어의 과제와 사례 17. 융합미디어 플랫폼의 등장과 규제 1) 새로운 융합 플랫폼의 특징 2) 미디어 플랫폼의 융합 18. 미디어의 미래 : 서비스로서의 미디어(MaaS) 1) 서비스의 중요성 2) 서비스로서의 미디어 3)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온 변화와 미디어의 미래 참고문헌 저자소개-신문과 방송, 통신 현업에서 근무한 통방융합매체 전문가들이 집필한 신간 -이종매체 뿐만 아니라 이종산업이 융합하는 새로운 저널리즘 현상 분석 -인공지능, 빅데이터, 양자컴퓨팅, 가상현실, 블록체인, OTT 기술이 저널리즘과 만나는 새로운 미래미디어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는 안내서 이 책은 조선일보, KT, TV조선등 신문과 방송, 통신 현업에서 오래 근무한 공저자들이 대학에서 수년간 미디어 학도들에게 새로운 미래 미디어에 대한 강의 자료를 엮어 만들었다. 법과 규제로 막기에는 기술과 서비스 혁신의 속도가 너무 빨라 매년 규정과 법을 적용할 수 없는 새로운 미디어가 나오는 시대에 저자들은 우리의 미디어 산업과 저널리즘을 어떻게 특화하고 경쟁력 있게 만들어야 할까를 고민한 끝에 이 책을 펴냈다. <웹3.0시대>는 아직 본격적으로 도래하지 않았지만 4차산업 혁명과도 맞물려 있는 이 새로운 플랫폼을 국내 미디어산업과 저널리즘은 어떻게 맞아야 할까? 신문구독률이 급격히 하락하고 방송도 모바일미디어와 소셜미디어에 밀리며, 사람 대신 인공지능 로봇이 기사를 쓰고 뉴스 앵커를 대신하고 있는 세상이 왔다. 이 빈자리를 넷플릭스와 같은 OTT가 차지하고 뉴스의 배열(큐레이션)만으로도 수조원을 버는 신생 미디어 기업이 생겨나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인공지능 저널리즘, 빅데이터 저널리즘, 블록체인 미디어, OTT미디어등 다양한 기술과 저널리즘이 만나는 이슈들은 곧 시대에 뒤쳐진 논의가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공저자들은 신문과 방송, 통신 분야의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미디어 전공자들과 일반인들에게 새로운 첨단 기술과 저널리즘이 만나는 접점들을 소개한다는 취지에서 이 책을 펴냈다. 지구상의 특정 국가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몇 개월 만에 전 세계에 퍼져나가 그동안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팬데믹을 가져왔지만 우리나라 미디어 시장은 세계적인 융합미디어 바람에도 끄떡 없이 신문과 방송, 통신 시장의 3분할 구역으로 잘 유지되어 오고 있다. 그 결과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규제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콘텐츠에 대한 규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그리고 각종 연구개발진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분리되어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신문, 방송, 통신으로 구분된 미디어 시장이 해외처럼 상호진입을 전격적으로 허용할 경우 과연 국내 미디어 시장은 어떤 미래를 맞이할까? 저자들은 국내 미디어 사업자들이 자생력을 갖고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들과 대등한 경쟁력을 갖거나 차별화되는 강점을 갖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과 저널리즘 양태에 대해 이해하고 현황을 분석해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진단한다. 과거의 미디어나 현재의 미디어보다는 미래의 미디어에 초점을 두고 펴낸 이 책은 급속하게 변하는 뉴스콘텐츠와 저널리즘 시장을 돌아보는 통찰력을 줌과 동시에 미디어 정책 및 시장 관계자들에게도 안내 역할을 할 것이다.
영국 메이드의 일상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무라카미 리코 지음, 조아라 옮김 / 2017.10.12
13,000원 ⟶ 11,700원(10% off)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소설,일반무라카미 리코 지음, 조아라 옮김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41권.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영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타입의 일러스트와 사진 등을 모아, 메이드들의 인생을 재구축해보고자 한다. 「가장 평범한 여성들」을 조연에서 주연으로 옮겨와서 그녀들의 시선을 따라가며 그들의 일과 슬픔, 분노, 사랑과 결혼, 미래 설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서장-메이드의 민낯 메이드란? 일하는 여성의 최대다수파 column 계급제도 column 이 책의 시대 배경은? 제1장 메이드의 거주지 웅장한 귀족의 저택 컨트리 하우스의 「앞쪽」과 「뒤쪽」 「사용인 구획」의 구조 먹고 쉬고 자는 방 「계단 위」와 「계단 아래」의 사람들 column 영국 메이드의 욕실 ? 화장실 사정 제2장 메이드의 시작 「집을 떠나」 일을 시작하는 계기 취직 방법 메이드가 되기 위한 학교 column 여자아이들과 학교 교육 제3장 메이드의 일 「분 단위」의 스케줄 모든 일을 하는 메이드 오브 올 워크 스컬러리 메이드의 손 키친의 희비극 장식품으로써의 메이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집의 요정」 제4장 메이드와 마님 신이 정한 질서 리워드 북 나라나 종파에 따른 제한 마님과 여성 사용인의 관계 아이들과 메이드의 관계 하나가 되는 「우리」 column 메이드의 이름과 부르는 방식 제5장 메이드와 동료 식사에 관한 「관습」 침묵 속의 「디너」 승진과 마찰―레이디스 메이드의 경우 「급이 다른」 내니들 의지할 곳 없는 가정교사 대립의 불씨 다락방의 청춘 column 메이드들의 음식 제6장 메이드의 제복 「역겨운」 오전용 제복 흑과 백의 오후용 드레스 「동경의 대상」인 메이드 제복 제복 값은 자비로 지위를 나타내는 의복과 모자 병원의 너스와 어린이의 너스 메이드 모자가 싫어! column 모슬린은 어떤 천이었을까 제7장 메이드의 지갑 첫 월급과 사용처 두근거리는 쇼핑 19세기 말 메이드의 연봉 남녀 간의 임금 격차 수당, 부수입, 팁 물건의 파손과 변상 자전거를 손에 넣다 제8장 메이드의 유희 언제, 얼마나 쉬었을까 통금시간에 늦었다! 한껏 멋 부리고, 1년에 한 번 고향으로 내려가다 크리스마스와 사용인 무도회 박싱 데이 만들어내는 즐거움, 갖가지 장난 바느질, 뜨개질, 독서 「로맨스 소설」에 열중하다 제9장 메이드의 연인 보이프렌드는 「팔로워」라고 불렸다 메이드의 남자친구는 「해충」? 스태프의 직장 연애 「가족」이 해주는 조언 원치 않은 임신, 그리고 남자친구는 군인이나 경관? 수면 아래에서 진행되는 사랑 장거리 연애의 비극 연인을 편지로 붙잡는다 column 「신분 차이의 사랑」, 전설과 현실 제10장 메이드의 미래 마님의 고민―어느 중산층 가정의 경우 메이드를 구할 수 없다! 「사용인 문제」 하녀의 무릎(하우스 메이드의 무릎)이라고 불리는 직업병 기술을 익혀 커리어를 쌓는 전직 예 여성 사용인의 정점, 가정부 장기 근무한 「충실한 사용인」들 쌓여있던 불만의 목소리 메이드 내에서의계급의식 모습을 감춘 그녀들 참고문헌/후기 다양한 사진과 일러스트로 살펴보는 영국, 그리고 메이드! 검은 드레스에 새하얀 모자와 앞치마, 빅토리아 시대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아이콘 「메이드(Maid)」의 실체를 밝힌다. 백여 년 전의 옛 영국을 무대로 한 영화를 보면, 검은 드레스 위에 새하얀 앞치마와 모자를 쓰고, 리본을 팔랑거리면서 서서 일하는 그녀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살짝 무릎을 굽히며 살짝 고개를 숙이는 서양식 인사를 하고 나면 그것을 끝으로 화면에서 사라진다. 카메라 중심에 잡힐 일이 거의 없는, 어딘가 모르게 애매한 존재감을 풍기며 지나간다. 그녀들은 메이드(Maid), 즉 타인의 집에 고용되어 급료와 거주할 방과 식사를 제공받으며 일하는 가사 사용인이다. 훨씬 이전 시대인 중세에는 사용인의 대부분이 남성으로, 귀족이나 지주, 상류계층을 섬기는 존재였다. 하지만 19세기에 이르러서는 여성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특히 중류 계층에 고용된 메이드의 수가 급증한다. 산업혁명을 거치며 부를 축적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일반적인 노동자계급과는 다른, 한 단계 위의 신분이라는 것을 알리고 과시하기 위해, 집사(Buttler)까지는 무리더라도 급료가 낮은 미경험자 소녀 한 명이라도 고용하고자 혈안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영화 속에서의 그녀들은 조연이다. 특히 동시대의 소설이나 아동문학이 원작이라면 주연은 당연히 중류 이상의 신사와 숙녀. 더 내려온다 해도 아가씨나 도련님까지다. 또한 매체에 따라 그녀들의 표정은 완전히 다르게 보인다. 순박한 시골 소녀가 있는가 하면, 정조관념이 희박한 소악마도 있다. 또한 덩치 큰 요리인이 있는 반면, 애처로움이 느껴질 정도로 야윈 소녀도 있다. 이들 가운데 가장 사실에 가까운 얼굴은 어느 것일까? 『영국 메이드의 일상』에서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영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타입의 일러스트와 사진 등을 모아, 메이드들의 인생을 재구축해보고자 한다. 「가장 평범한 여성들」을 조연에서 주연으로 옮겨와서 그녀들의 시선을 따라가며 그들의 일과 슬픔, 분노, 사랑과 결혼, 미래 설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눈물만큼 자란다면
북랩 / 주혜나 (지은이) / 2020.05.29
13,000원 ⟶ 11,700원(10% off)

북랩소설,일반주혜나 (지은이)
주혜나 에세이. 가족들이 모두 잠든 늦은 밤, 홀로 깨어 있는 날이면 이 모든 순간이 꿈이 아닐까 생각한다. 엄마, 아내, 며느리, 딸, 또 다른 나를 부르는 호칭들 속에 '나'는 어디 있을까. 행복하지만 왠지 모를 허전함에 알 수 없는 눈물이 맺히는 혼자만의 밤을 보내는 당신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 부디 끝까지 살아내는 삶의 아름다움을 포기하지 말라.작가의 말 5 왜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을까? 연애 16 결혼 준비 18 원망의 조각들 21 원망의 근원 25 자각 28 엄마라는 세상의 시작 첫 임신 32 첫 출산 38 첫 아이 43 첫 결혼생활 47 첫 선물 50 자발적 고립 목포 50 사회생활 54 자발적 63 고립에서 얻은 것들 65 꿈꾸는 것이 죄스러운 때 꿈의 계보 70 꿈의 단절 82 꿈의 방향성 88 선물 같은 쉼표 두 번째 임신 92 분유로 키운 아기 95 어린이집 등원 거부 100 데이트 102 너의 마음 만져 주기 105 엄마의 무게 봉산마을 110 엄마에 대한 추억 113 엄마의 젊은 날 117 아빠의 마지막 120 부재 123 원망 125 거짓 위로 128 회복 130 엄마는 132 아프다면 자각하기 136 통증 144 나의 선한 이웃 146 뜻밖의 선물 서프라이즈 150 네가 없다면 154 세 번째 임신 156 막내 왕자님 158 세 아이 엄마의 현실 161 형제애 164 좋은 파트너들 166 천하무적 세 아이 엄마 제주와의 인연 172 살아야겠다 176 왜 가는가 183 첫 시작 187 제주살이 190 변화의 바람 나의 변화 194 가족의 변화 199 용기 202 EPILOGUE : 엄마의 꿈 205부디 살아 있기를 포기하지 말고 더디더라도 끝까지 함께 걸어가자. 엄마이기에 더욱. 가족들이 모두 잠든 늦은 밤, 홀로 깨어 있는 날이면 이 모든 순간이 꿈이 아닐까 생각한다. 엄마, 아내, 며느리, 딸, 또 다른 나를 부르는 호칭들 속에 ‘나’는 어디 있을까. 행복하지만 왠지 모를 허전함에 알 수 없는 눈물이 맺히는 혼자만의 밤을 보내는 당신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 부디 끝까지 살아내는 삶의 아름다움을 포기하지 말라.어디를 가고 싶거나 무엇이 하고 싶을 때마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신랑이 이번에도 내 마음의 발목을 잡았다. 그는 막아서지 않겠지만 함께 가겠다고 나서지도 않을 것이 분명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웬일인지 신랑 없이 나 혼자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 셋과 혼자 제주, ‘애도 세 번이나 낳았는데 무엇이 두려울까. 까짓것 하면 되지.’ 싶었 다. 그전에는 이혼하지 않은 상태로 남편과 떨어져 산다 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어쩌면 그런 시간도 필요하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다. 다음 발걸음이 어디로 향할지 우리는 아직 예측할 수 없다. 한 해씩 그해를 계획해 볼 뿐이다. 다만, 여전히 이곳의 노을은 우리를 감동시키고, 맑은 바다는 큰 숨을 쉬게 해 주며, 거친 바람은 살라고 말해 주니 아직은 떠날 때가 아닌 것 같다. 이곳을 떠나서도 검은 돌 세상의 흰 돌로도 꿋꿋이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 때, 그때쯤 이곳을 떠나게 되지 않을까 싶다. 나는 날아갈 수 있지만, 내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이곳에 머물러 기다리다 한걸음씩 어렵게 나아간다. 그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사랑하기에 기꺼이 더디 가는 마음, 함께 가는 마음, 그것을 깨닫는 것이 마음의 근력이 커졌음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
엄마 아빠 참고서
송정문화사 / 이안영 글 / 2012.06.05
13,000원 ⟶ 11,700원(10% off)

송정문화사육아법이안영 글
새로운 방법을 익혀서 아이들과 관계가 좋아지고 부모도 아이도 편안해지는 것을 보는 일은 큰 즐거움이다. 수년 간 계속되던 문제가 해결되어 놀라는 부모도 적지 않다. 하지만 배워도 제대로 실천하기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효과적인 방법인 줄 알아도 수십 년 간 써온 방법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힘들다. 게다가 배운 방법을 시도할 때마다 아이가 책에 나오는 것처럼 정석대로 반응하는 것도 아니어서 난감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부모들이 답답해 하기도 하고 때론 의욕을 잃기도 한다.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걸려 넘어지는 부모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 이 글은 이처럼 배운 대로 실천하기 어려워하는 부모들을 위한 참고서다.글을 열면서 추천사 1장 아는데 잘 되질 않아요 1 처음엔 좋게 시작했는데 나중엔 야단치게 돼요 2 몇 번을 얘기해도 안 들으면 대책이 없어요 3 고집 센 아이를 그냥 둘 수 없잖아요 4 부모가 원하는 대답을 안 해요 5 같은 말만 계속하고 도무지 생각이 없어요 6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요 7 아이에게 점점 화가 나요 8 다른 어른들과 함께 있을 때 어려워요 2장 가르치기 어려워요 1 좋은 부모에게 쉽게 배워요 편안한 부모 고마운 부모 존경스러운 부모 사랑스러운 부모 2 교육 현장인 집안 분위기를 평화롭게 3 잘 먹고 잘 자는지 살펴보시나요 4 건강 먼저 돌보고 가르침은 그 다음 5 가르침의 시작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 안는 것 6 내 아이가 지금 어떤지 알고 있나요 7 사랑은 속마음까지 닿게 듬뿍 주세요 8 장점을 먼저 보고, 장점 위에 더해주기 9 지적 없이 넘어가면 버릇이 나빠지지 않을까요? 10 다음에도 실수할까봐 걱정돼요 11 감정을 인정하면 동의한 줄 알 것 같아요 12 가르치는 방법과 순서의 예시 3장 무엇을 가르칠까요 1 아이의 평생 자산 - 생존에 필요한 것들 예절 생존 기능 요청과 거절 수용과 포기 2 잘 배우는 아이 배움의 길 존경 존중 잘못 고치기 3 아름다운 아이 품위 분수 정의 이타 아름다움 4장 이런 건 조심하세요 1 편애는 아이를 병들게 해요 2 편애는 형제를 원수지게 해요 3 편애는 잡초처럼 어디서나 자라요 4 다섯 켤레의 구두 5 편애 받은 아이는 발톱 빠진 호랑이 6 부모자녀 관계에 위계와 경계가 필요해요 7 교육 가치와 실천을 일치시키는 노력 8 ‘우리 가족’만 아는 아이는 우물 안 개구리 9 원가족과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해요 10 증오의 전수는 끊어야 해요 글을 마치며자녀교육의 기본은 교육자인 부모가 자녀의 상태 돌아보는 일에서 시작한다. 교육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부모가 자신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하는 노력은 자녀교육의 기초를 닦는 일이다. 이 글은 각 장마다 자녀교육의 기본을 찾고 튼실히 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1장은 자녀교육에 대해 아는데 잘 되지 않는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고 풀어나가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었다. 2장은 교육자인 부모가 교육 환경을 건강하게 가꾸고 부모자신이 충분한 양육이 이루어진 후에 교육할 것과, 교육의 방법, 교육의 태도에 대해 기술하였다. 3장은 가르쳐야 할 내용들이다. 아이의 평생 자산 - 생존에 필요한 것들, 잘 배우는 아이 - 배움의 길, 아름다운 아이 - 품위 4장은 부모를 지치게 하는 요인으로 피해야 할 바위들이다. 가족관계를 통째로 흔들 수 있는 편애, 역기능적인 가족 구조와 말과 행동이 다른 자녀교육의 가치에 대해 살펴보았다. 나는 상담실에서 마음이 아픈 이들을 자주 만난다. 그들 중에는 아이도 있고 어른도 있지만 모두 가족관계에서 입은 상처 때문에 아직도 아프다. 영산대 교수인 배병삼님은 “정치란 사람들 밖(위)에서 어떤 진리를 계몽하고 지도하는 것이 아니다. 도리어 사람들 속에서 형성되어 나타나는 것이 정치다”라고 얘기한다. 자녀교육도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자녀교육은 부모가 아이 위에서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씨줄을 놓고 부모가 날줄을 놓아 짜나가는 피륙과 같다. 그 천이 갈수록 아름답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의 부모와 부모역할을 대신하는 이들에게 이 글을 드린다.
슬픔도 태도가 된다
문학동네 / 전영관 (지은이) / 2020.06.29
10,000원 ⟶ 9,00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전영관 (지은이)
문학동네시인선 141권. 2011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전영관 시인의 세번째 시집이다. 『부르면 제일 먼저 돌아보는』 이후 4년 만이다. 2015년 뇌졸중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시인은, ‘차가움과 뜨거움을 통증으로 착각하는 왼손’을 주무르며 한 손으로 시를 써내려갔다. ‘회진’ ‘처방전’ ‘후유증’ ‘섬망’ ‘요양’에서부터 ‘구름 감별사’ ‘허밍’ ‘와온’까지, 60편의 시 제목들에서부터 그의 실제와 꿈, 현실과 지향점이 짐작된다.1부 나무에 걸린 은유 회진/ 한파주의보/ 허밍/ 처방전/ 나무에 걸린 은유/ 폭설 카페/ 일요일/ 어성전/ 비 오면 누구라도/ 풍문/ 정전/ 가까이/ 정선 몰운대/ 명랑극장/ 첫/ 연말/ 취소 2부 다짐 비슷한 습성 후유증/ 신사역/ 카페 차희(茶喜)의 수사학/ 대관령/ 섬망/ 편의점/ 나무공화국/ 삼십 년?1988년 11월 12일/ 상수와 고수/ 수면유도제/ 요양/ 오 분의 일/ 새해라서 당신/ 오 분 3부 비다듬는 다정 준비/ 겸상/ 중흥사?허수경 시인을 추모함/ 연인/ 담양호/ 외출의 유물론/ 본색/ 초대/ 근황/ 현금 인출기/ 제야(除夜)/ 독바위역/ 문진 4부 사람은 그리지 말고 꽃만 보는 것 안부/ 장마/ 기도/ 파편들/ 내린천/ 단풍유혼(丹楓幽魂)/ 구름 감별사/ 와온/ 디테일/ 이사/ 무임승차/ 여덟시/ 귀신/ 늦깎이/ 귀촌/ 퇴원 해설| 부서져 열린 자의 삶과 사랑 | 김수이(문학평론가)“내 안의 꽃이 다 지고 난 후에야 비로소 꽃이 보인다 잔바람에 떨어져 낡아가는 꽃잎들이 먼저 보인다” ―질병이라는 재난이 가져다준 깨달음, ‘슬픔도 태도가 된다’ 2011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전영관 시인의 세번째 시집을 선보인다. 『부르면 제일 먼저 돌아보는』 이후 4년 만이다. 2015년 뇌졸중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시인은, ‘차가움과 뜨거움을 통증으로 착각하는 왼손’을 주무르며 한 손으로 시를 써내려갔다. ‘회진’ ‘처방전’ ‘후유증’ ‘섬망’ ‘요양’에서부터 ‘구름 감별사’ ‘허밍’ ‘와온’까지, 60편의 시 제목들에서부터 그의 실제와 꿈, 현실과 지향점이 짐작된다. 그가 오면 아침이 새뜻해진다 막연하게 자신감 생기는 것이다 능숙한 의사같이 쭈그러진 어깨를 펴주고 무릎을 칼날로 세워준다 굴종의 자세로 늘어지는 삼겹살 환멸의 증거로 널브러진 토사물 타협의 지분으로 뒤섞인 찌개 냄새들을 벤젠이라는 항생제로 치료한다 새물내 나는 옷을 곧바로 입는 것보다 어제 입었던 셔츠가 편한 까닭은 나만 편들어주는 체온이 남아서겠지 눈치가 태도로 남아서겠지 환절기에는 병원마다 감기 환자로 줄을 선다 세탁소가 벗어놓은 옷으로 그득한 것은 삶의 자세를 바꾸면 아프다는 뜻이다 품은 맞는데 기장이 짧은 미흡처럼 일상은 무언가의 트집을 무릅쓰는 일이다 물러서는 파도를 따라 잔걸음질치다가 되돌아서는 일이 호기심 때문만은 아니다 보낼 때 확인했는데 배달되면 주머니마다 손 넣어본다 누구에게나 초인종 누르고 도망가는 악동이 있는 것처럼 실망에 실망하지 말아야지 세탁물 들고 회진중인 그가 돌아서는 순간 풍기는 벤젠 냄새에서 휘발(揮發)이라는 망각을 생각했다 ―「회진」 전문 서시로 자리잡은 시 「회진」에서 시인은 세탁물을 들고 동네를 도는 이를 보며 병실에서 마주한 회진 시간을 떠올린다. 그는 일상의 숱한 냄새를 지우는 벤젠을 ‘항생제’로 대입해보는 사람, 환절기가 오면 감기 환자로 북적이던 병원 풍경을 떠올리는 사람이다. 기억이 환기하는 지울 수 없는 고통의 시간들을 그러나 시인은 시에 욱여넣지 않고, 일상의 숭고함에 대한 성찰과 자기 격려의 언어들로 채우려 한다. “삶의 자세를 바꾸면 아프다는 뜻”이고, “실망에 실망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삶이라고 말이다. 인간이 얼마나 휘청이기 쉬운 존재인지 질병만큼 또렷이 보여주는 것이 없다. 누구와도 나눌 수 없는 시련, 철저하고 완벽하게 나만의 것인 고통. 그와 동시에 비틀리고 훼손되고서야 보이는 진정한 나 자신의 존재성과 내 삶을 이루던 구체성이 있나니, 절망과 희망, 보잘것없음과 숭고함, 파열과 축복이 자신의 삶과 세계를 어떻게 해체하고 재구성했는지 시인은 정제된 언어로 곡진하게 새겼다. “보잘것없는 것들이나 차지하려고 악력을 키웠”(「정선 몰운대」)던 지난날의 무지와 어리석음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건강할 때는 사소하다 흘려버렸던/ 사소한 것들의 목록을 되찾고 싶”(「수면유도제」)다는 바람과 “사소한 것들도 화려했던 날은 있는 것”임을 묵묵히 써내려가는 동안 시인이 마주한 풍경은 어두웠을까, 무거웠을까, 말갛게 개어왔을까. 병실에서 법고가 운다 북채의 타격음이 아니라 채로 길게 문지르는 소리 평생 독경으로 무두질했을 견고한 소리 간병인이 물수건으로 몸을 닦을 때 아프다고 터져나오는 소리 절에서 왔다는 혜운 스님이 운다 병들지 않았다면 음성도 우렁우렁할 스님 차가움과 뜨거움을 통증으로 착각하는 내 왼손처럼 물수건 닿는 자리마다 낯선 감각일 테지 거죽을 벗기는 듯 쓰라리고 화끈거리겠지 울음소리가 새벽의 바닥을 기어간다 통증은 언어 바깥의 것이다 알아듣지 못할 대화를 간병인과 나눈다 통증에 막다른 골목으로 몰렸나 싶으면 엄마…… 엄마…… 불경 필사를 했어도 절반은 마쳤을 노승께서 아미타불 대신에 엄마, 엄마를 부른다 부처는 넓고 크고 엄마는 깊고 질기다고 되뇌며 젖은 베개를 베고 돌아눕는다 아득한 소리를 따라 부른다 ―「섬망」 전문 평생을 수행에 바친 노승마저도 고통에 몸부림치며 “아미타불 대신에 엄마, 엄마를 부”른다. 시인은 “물수건 닿는 자리마다 낯선 감각일” 터란 것을 짐작하고, “차가움과 뜨거움을 통증으로 착각하는 내 왼손”의 감각으로 상상한다. 끝내 공유할 수 없는 고통이란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섣불리 ‘나도 안다’ 말하는 대신 시인으로서 묵묵히 노승의 아픔을 받아적는 길을 택한다. 그 자신 “완치는 없다 한다”는 판정을 받은 몸. “완치는 없고/ 근처까지는 도달한다는 뜻으로 근치(近治)” 판정을 받았기에, “망가진 육신에 슬픔이 도착하면서 모두 비슷해진다”는 것을 알기에(「가까이」) 가능한 일이리라. ‘근치’는 인간 존재의 숙명이자 삶의 속성이며, 사랑의 조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근치의 인간은 자주 삐걱거리고 침몰하는 심신의 균열을 통해 타자와 만날 가능성을 획득한다. 불완전한 건강 상태인 ‘근치’는 오히려 ‘삶’과 ‘사랑’을 추동하는 역설적인 추진력이 되는 것이다. 전영관은 말한다. 고통과 두려움에 수시로 습격당하는 투병을 통해 “폐허를 경유한 사람”만이 아는 “수긍의 기술”을 배웠노라고.(「한파주의보」) “결국, 사랑은 자기와 다른 것들을 다루는 솜씨”임을 터득했노라고.(「독바위역」) ―김수이, 해설 「부서져 열린 자의 삶과 사랑」에서 통증, 질병, 근치와 완치, 인간, 관계, 가족, 눈물, 사랑… 이전과는 전혀 다른 ‘두번째 삶’을 살며 시인이 자기만의 사전에 새로이 정의 내렸을 시어들을 마주하며 우리는 우리의 사전을 돌아보게 되리라. 더 나은 삶, 더 그럴듯한 삶이란 무엇이며 무엇이어야 할지. 몸과 마음의 건강은 무엇으로 가능할지. 살아지는 대로 살고 있진 않은지. 놓지 말아야 할, 진정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지.이러시면 큰일난다고 울먹이는 막내링거 자국 어지러운 아비의 팔을 잡아 흔든다장남은 바위라도 깨버릴 듯주먹 쥔 채 돌아선 등이 출렁거린다응급실에 실려간 이후로 처음 피운 담배 연기가등신, 네 갈망은 원래 이런 맛이었다며 비웃는다입원 한 달 만의 외출에 저지른 짓이별일 없다고, 이번만 꼭 한 번이라고담배를 피워버린 것돌벅수만큼 든든한 아들들은 제 눈물에 잠겨 있다눈만 마주쳐도 울음이 흥건해지는 아비에게아들 둘과 아내가 새로 보였다-「풍문」 부분 완치는 없다 한다발음은 반듯해지고 걸음까지 정상이라 대답했다파르티잔 전법으로 시도 때도 없이마비 후유증에게 습격당하는 왼쪽 몸이난감할 뿐이라고 웃었다 불안을 감췄다말끔하게 병을 씻어낸다는 완치는 없고근처까지는 도달한다는 뜻으로 근치(近治)라고의사는 항우울제 같은 미소를 내민다선생님 혹시, 애착을 아시느냐고 물을 뻔했다도무지 닿지 못할 것만 같은 사람을 향해무작정 출항하던 청춘의 새벽을 기억하느냐고낭만을 비웃을 뻔했다액자에 넣어두고 싶었던 밤을 후회한 적 있느냐며그런 상처야말로 완치가 아니라 근치일 거라고 동의했다사람마다 서로 다른 근육이 마비로 남은 탓인지92병동의 뇌손상 환자들 표정은 제각각이다인지가 살아난 그들의 표정은망가진 육신에 슬픔이 도착하면서 모두 비슷해진다근치 판정까지 받은 나는 왜 그들과 흡사한 표정인지도무지 도달하지 못할 것만 같은 완치는 어디인지가만가만 왼손을 만져보는 것이다-「가까이」 전문 내 안의 꽃이 다 지고 난 후에야비로소 꽃이 보인다만발해 너울거리는 자태보다잔바람에 떨어져 낡아가는 꽃잎들이 먼저 보인다-「나무에 걸린 은유」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