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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출 때 가장 빛나는 흰빛처럼
천년의시작 / 윤경예 (지은이) /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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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시작
소설,일반
윤경예 (지은이)
시작시인선 390권. 시인은 생명성의 축제를 통해 죽음의 필연성에 맞서는 면모를 보여 준다. 시집 어디에도 죽음과 생명에 대한 개념적 진술은 나타나지 않지만 시인은 죽음과 생명의 큰 틀 안에 다양한 회화적 이미지를 흩뿌림으로써 세계의 움직이는 풍경을 아름답게 그려 낸다. 이처럼 시인의 시적 상상력에는 ‘죽음’과 ‘원시적 생명력’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이어져 있어, 하나의 유기체로서 호흡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요컨대 시인이 볼 때 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의 시작과 끝은 생명과 죽음이고, 그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 생명이 있으므로 죽음이 있고, 죽음이 있으므로 생명이 있다는 시인의 존재론적 인식이 이를 잘 설명해 준다.시인의 말 제1부 개기일식 13 마상청앵도 14 정원의 놀이 16 여자도汝自島 홍련 18 홍은13구역의 오후 20 유작 22 이 잡는 노승 24 좁교를 듣는 밤 26 깨를 볶는 집 28 빗소리와 흰 개 30 윤사월경 32 유리창 개구리 34 구인 광고 36 제2부 오후 세 시의 쏨장이 39 용접공에게 잠을 드릴게요 40 물소비 42 자목련 수선집 44 일각 46 눈 큰 소록小鹿 48 뿔이 붐비다 50 사과나무 전망 52 흰빛이 굴에 가까워질 때 54 왕버들의 몸에는 내성천이 흐른다 56 벽제동 산4-1번지 58 미황사 59 마지막 백야 60 언덕이 말하네 62 제3부 석류 67 오월 사리 혹은 풀치의 춤 68 둥근 밀약 70 단오 전날 72 공터의 비밀 병기 74 가을의 하오, 과전청와 76 좋은 배경 78 첫 문장 80 우리의 발목 82 흑싸리 84 끝물 86 새틴바우어새 88 거기 90 제4부 갈대가 운다 95 항구 96 늑대의 알리바이 98 여름밤이 흐른다 100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를 지나서 102 백일홍 104 기린분수 106 분재의 온도 108 올빼미와 나무와 여우 110 추두부를 먹는 밤 112 당랑권은 왈츠이고 탱고인데 114 빛 115 저 입술을 깨우지 마라 116 구름의 파종법 118 해설 오민석 말 없는 선율처럼 120윤경예 시인 시집 『감출 때 가장 빛나는 흰빛처럼』이 시작시인선 0390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전남 진도 출생으로 2018년 제1회 남구만신인문학상, 2020년 목포문학상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집 『감출 때 가장 빛나는 흰빛처럼』에서 시인은 생명성의 축제를 통해 죽음의 필연성에 맞서는 면모를 보여 준다. 시집 어디에도 죽음과 생명에 대한 개념적 진술은 나타나지 않지만 시인은 죽음과 생명의 큰 틀 안에 다양한 회화적 이미지를 흩뿌림으로써 세계의 움직이는 풍경을 아름답게 그려 낸다. 이처럼 시인의 시적 상상력에는 ‘죽음’과 ‘원시적 생명력’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이어져 있어, 하나의 유기체로서 호흡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요컨대 시인이 볼 때 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의 시작과 끝은 생명과 죽음이고, 그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 생명이 있으므로 죽음이 있고, 죽음이 있으므로 생명이 있다는 시인의 존재론적 인식이 이를 잘 설명해 준다. 시인에게 죽음은 추상이나 개념 혹은 관념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거친 생명성 안에 들어 있으며, 죽음은 원시적 삶의 복판에 내던져진 지뢰 같은 것이 된다. 해설을 쓴 오민석(문학평론가, 단국대 교수)의 말에 따르면, 시인은 “생명과 죽음이 교차하는 세계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낼 뿐, 거기에 어떤 의미의 중심을 세우지 않”는 면모를 보인다. 시인에게 죽음은 한계이고 절벽이며 사유의 모티브가 된다. 그것은 피해 갈 수 없는 것이므로 일종의 필연성이며, 궁극적으로 시인의 사유가 향하는 곳마다 죽음의 생생한 현실이 포착되기에 그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죽음의 늪에서도 끊임없이 넘치는 야생의 힘을 찾는다. 그것은 죽음에 대한 저항인 동시에 삶에 대한 긍정이다. 추천사 혀의 언어로 완성되었으나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것들이 말을 건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중 내가 신뢰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쪽. 하나의 그림에 하나의 풍경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므로, 이미 속할 필요조차 없는 세계이므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빛 너머에 있다고 믿는다. 하여 그리는 것도 지우는 것도 제대로 하라고 신은 우리에게 완성되지 않는 육체란 계절을 남겼으리라. 저기, 본연의 색을 버린 누군가 또 말을 걸어온다.마상청앵도봄볕이 내 곁을 막 지나가고 있을 때였죠봄은 텅텅 채워진 고백인가 봐요저 고백이라는 꾀꼬리산과 들과 강을 건너와 있었죠수양버들 앞에서 황금빛을 닮은 노래를 슬몃슬몃 내보였죠작은 울음이 가지가 되고 잎이 되고 그늘이 되었죠 산길이 흐르고 있었죠나는 말고삐 잡은 종놈이지만내가 이 세계로 그림자를 끌고 나오기 전명상을 하고 헛것을 그리는 화가였을라나그것도 아니라면노래와 울음이 섞인 길을 짜는 직조공이였을라나아니지, 내가 봄빛을 물기 많게 이어 붙이는 꾀꼬리였겠죠아까부터 버들가지에 눈길을 묶어 둔 것은내가 그리다 만 말굽이 그만 꺾였기 때문인데요햐, 뭣도 모르는 것들이 저 꾀꼬리가 봄날을 붙잡는다고 생각하나 봐요히이잉, 말도 콧방귀를 날려 보내는 대낮이었죠그때 내 몸의 봄이라는 것도 그냥 지나쳐 버리고 가는 말고삐라는 걸 알았죠오늘은 뒤로 한 걸음씩 물러선 것들이길가의 무덤에서 아지랑이를 일으켜 세우네요
잠들기 전에 읽는 긍정의 한 줄
책이있는풍경 / 스티브 디거 (지은이), 키와 블란츠 (옮긴이) /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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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있는풍경
소설,일반
스티브 디거 (지은이), 키와 블란츠 (옮긴이)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과 함께 '긍정'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잠들기 전에 읽는 긍정의 한 줄>이 새로운 옷을 입고 독자들을 만난다. 바쁜 일과를 마치고 비로소 자신에게 귀를 기울이는 시간, 마음을 울리는 한 줄 명언이 나의 지친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을 꿈꾸게 한다. 365개의 명언으로 이루어져 있어 매일 밤 한 장씩 펼쳐 읽으며 조용히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매일 밤, 나의 하루를 보듬어주는 한 권의 책 《잠들기 전에 읽는 긍정의 한 줄》은 출간 후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밤에 읽는 긍정의 한 줄’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삶의 지표가 되는 ‘명언’과 저자의 ‘덧글’, ‘다짐’으로 구성되어 있다. 말 못 할 고민과 삶에 지친 이들에게 한 줄의 명언은 하루를 되돌아보게 하고 내일을 새롭게 다짐하게 하며, 명언에 덧붙인 저자의 글은 긍정과 희망의 힘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다짐 글로 하루를 기분 좋고 행복하게 마무리하도록 해준다. ‘긍정의 한 줄’로 지친 하루를 위로하고 새로운 내일과 만난다 밤은 회상과 희망의 시간이다. 오늘 하루를 되돌아보게 하고, 지친 나를 다독여준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고, 새로운 하루를 설계하게 한다. 그 시간은 기쁨과 보람으로 넘쳐야 하고, 용기와 활기로 가득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후회와 근심, 불확실한 미래로 밤잠을 설치고 있지 않은가? 의도와는 달리 잘못된 방향으로 오늘 하루가 나를 짓누르는가? 나는 왜 이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정말 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며 뒤척이고 있지 않은가? 그런 당신에게 《잠들기 전에 읽는 긍정의 한 줄》은 굴곡지고 어둔 앞길에 빛을 비추어 길을 찾도록 도와준다. 잠들기 전에 한 줄씩 읽고 마음에 새기는 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되돌아보고, 이미 알고 있었더라도 그래서 놓치고 있었던 것을 찾을 수 있게 한다. 이 책과 함께 하루를 되돌아보고 내일을 다짐하는 동안 오늘 하루가 평화롭고 충만함으로 가득찰 것이며, 누구보다 따뜻한 내일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지금, 문을 열어라]The world is all gates, all opportunities, strings of tension waiting to be struck.세상은 모두가 문이고, 모두가 기회이며, 울려주기를 기다리는 팽팽한 줄이다.- 랠프 월도 에머슨 Ralph Waldo Emerson어떤 사람은 많은 기회를 누리지만 어떤 사람은 언제쯤 운이 트일까 한숨부터 내쉰다. 운 좋은 사람들에게는 공통된 습관이 있다. 그들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를 만나거나 기회를 잡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그들은 견디기 힘겨운 상황도 기회라고 생각한다.세상은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처럼 순간순간과 마주하라. 여기에 문이 있다. 이곳은 낯선 곳으로 넘어가는 지점이다. 손을 뻗어 문고리를 잡고 돌려라. 늘 낯익은 곳에 머물던 발걸음을 옮겨라. 기회는 그곳에 있다.새로운 문을 열자. 저편에 무엇이 있을지 불안하고 두렵기는 하겠지만, 당당하게 마주하자. [마음을 열고 신뢰하라]He who does not trust enough, will not be trusted.남을 믿지 못하면 남도 나를 믿지 못한다.― 노자신뢰는 소중한 선물이다. 이는 노력해 얻어야 하고, 늘 유지하고 관리해야 한다. 그렇다고 신뢰할 수 있을 때까지 믿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믿지 못하면 부정적인 것만 눈에 들어온다. 부정적인 면은 언제 어디서나 얼마든지 쉽게 찾을 수 있다. 미심쩍어 보이는 상대라도 열린 마음으로 대하는 것, 이것이 지혜롭게 사귀는 요령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즉흥적으로 판단하곤 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알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대부분이 믿어도 좋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라. 그럼으로써 ‘역시 내 생각이 옳았어’라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것이다. 신뢰하는 마음으로 대해야지. 그리고 나를 실망스럽게 한 사람에게 신경을 곤두세울 시간에 멘토가 될 사람과 함께해야지. [더 이상 기죽지 말기]No one can make you feel inferior without your consent.그 누구도 당신의 동의 없이 당신을 열등하다고 느끼게 할 수 없다.― 엘리너 루스벨트 Eleanor Roosevelt자신감은 내면에서 끓어오른다. 누가 무슨 말을 하든, 어떻게 하든, 확신에 찬 나를 흔들지 못한다. 자신이 열등하다고 생각하거나 기가 죽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맡겼기 때문이다. 나에 대한 남들의 판단을 나만의 자신감 위에 두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서 인정받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 권리는 과거나 지금이나 늘 내게 있다.다른 사람의 판단에 흔들리지 않겠어. 남들이 뭐라고 하더라도 자신감을 올곧게 지키겠어.
근대 한국의 탄생 대한제국
사회평론아카데미 / 서영희 (지은이) / 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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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론아카데미
소설,일반
서영희 (지은이)
대한제국, 근대 한국의 서막을 열다. 대한제국의 흔적은 대한민국이라는 현 국가의 이름에도 확고히 남아 있으나, 정작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의 연결고리를 설명할 수 있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일제에 의해 강제로 해체되며 박물관으로 들어간 역사. 대한제국이라는 기억은 곱씹을수록 낯설고 씁쓸하다. 커피를 좋아한 고종이나 일본으로 넘어간 덕혜옹주 등 몇몇 황실가족의 일화는 소설이나 영화를 통해 잘 알려졌지만, 정작 우리 역사에서 대한제국의 마지막은 미처 정리되지 않은 채 어렴풋한 과거에 남겨진 듯하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이가 대한제국을 그저 13년 만에 사라진 나라, ‘간판만 바꿔 단’ 조선왕조로 기억한다. 그러나 대한제국 선포는 주권국가를 향한 역사적 도전이었으며, 근대 한국의 서막을 열고 현대 한국의 뿌리를 생성한 대한제국의 흔적은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 있다. 이 책은 180여 개의 생생한 사진과 함께 대한제국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며, 우리가 잊고 있던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의 연결고리를 되살린다. 대한제국의 성과와 한계를 살펴봄으로써 오늘날 한국 사회·문화·정치의 구조적 특징까지 통찰하는 이 책을 통해, 근대 한국의 출발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일러두기 책머리에 프롤로그: 우리는 대한제국을 어떻게 기억해 왔는가? 제1부 대한제국의 탄생과 경운궁 1장 대한제국은 어떻게 탄생했나 새 궁궐을 세우다 │ 정동에 들어선 공사관 거리 │ 경운궁 건립 과정과 환궁 │ 2장 새 국호 ‘대한’과 제국 자주독립을 위해 제국을 칭하다 │ 만국공법적 제국 개념의 도입 │ ‘대한’에 담은 뜻 3장 환구단에서 열린 황제 즉위식 옛 남별궁 터에 환구단을 세우다 │ 환구단 행차와 거리 풍경 │ 황제국 선포와 열강의 반응 │ 더 알아보기: 『대례의궤』로 보는 황제등극의와 상징물 4장 제국 최초의 국가행사, 명성황후 국장 유해를 수습하고 빈전을 이봉하다 │ 2년 2개월 만에 치러진 성대한 국장 행렬 │ 외교무대가 된 홍릉의 하룻밤 제2부 근대 주권국가를 향한 도전 5장 근대 주권국가 선언 「대한국국제」를 반포하다 │ 비교해보기: 「대일본제국헌법」과 일본 천황 6장 ‘대한국인’의 충군애국주의를 고취하다 │ 국경일 행사에 태극기를 내걸다 │ 황제의 초상, 어진과 어사진 │ 국가기념물과 「대한제국 애국가」 7장 근대도시 한성과 경운궁의 확장 도시개조사업으로 한성부 경관이 변모하다 │ 근대도시의 경관, 전차와 가로등 │ 민의의 광장, 인화문 앞에서 대안문 앞으로 8장 경운궁에 세워진 서양식 건물 ‘신구절충’을 경운궁에 구현하다 │ 경운궁 최초의 양관 수옥헌 │ 영빈관으로 지어진 돈덕전 9장 만국공법의 세계로 나아가다 중국과 대등한 외교관계를 맺다 │ 주청공사관의 개설과 외교활동 │ 유럽 열강에 개설한 공사관 │ 1900년 파리박람회와 중립화 외교 10장 고종 즉위 40년 칭경예식과 서양식 연회문화 국제행사로 칭경예식을 기획하다 │ 경운궁을 방문한 외국인들 제3부 일제의 국권 침탈과 잊혀진 제국의 기억 11장 통감부의 황실재정정리와 황제권 해체 궁내부 재정이 해체되다 │ 황실재산의 국유화 과정 │ 비교해보기: 일본 천황가의 재산 확대와 제실유·국유의 개념 12장 일제의 황실이용책과 황실가족의 최후 이왕직의 황실관리가 시작되다 │ 순종의 남서순행과 일본행 │ 마지막 황실의 후예, 영친왕과 덕혜옹주 13장 일제의 궁궐 훼철과 덕수궁 궁역의 축소 경운궁, 덕수궁이 되다 │ 덕수궁, 도심공원이 되다 에필로그: 대한제국이 대한민국에 남긴 유산 대한제국 주요연표 주 참고문헌 도판출처 찾아보기조선의 마지막 유산이자 근대 한국의 출발점 우리는 대한제국을 어떻게 기억해 왔을까? 대한제국의 흔적은 대한민국이라는 현 국가의 이름에도 확고히 남아 있으나, 정작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의 연결고리를 설명할 수 있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일제에 의해 강제로 해체되며 박물관으로 들어간 역사. 대한제국이라는 기억은 곱씹을수록 낯설고 씁쓸하다. 커피를 좋아한 고종이나 일본으로 넘어간 덕혜옹주 등 몇몇 황실가족의 일화는 소설이나 영화를 통해 잘 알려졌지만, 정작 우리 역사에서 대한제국의 마지막은 미처 정리되지 않은 채 어렴풋한 과거에 남겨진 듯하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이가 대한제국을 그저 13년 만에 사라진 나라, ‘간판만 바꿔 단’ 조선왕조로 기억한다. 그러나 ‘대한’이라는 칭호에서도 알 수 있듯, 대한제국은 더 이상 청의 종속국으로 남지 않고 자주국으로서 주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으며, 양반이 지배하는 체제에서 벗어나고 있었다는 점에서 조선과는 구분되는 새로운 국가로 평가되어야 한다. 사진으로 만나는 대한제국의 사람들 대한민국으로 이어진 대한제국의 이야기 이 책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180여 개의 사진 자료다. 대한제국의 분위기가 생생하게 담긴 사진에서 현대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의 연결고리가 더 분명히 드러난다. 고종의 황제 즉위식이 치러진 당시의 환구단 사진과 일제가 환구단을 허문 자리에 지은 철도호텔 사진을 비롯해, 고종황제의 국장 행렬을 바라보는 사람들, 만원 전차에 올라탄 여인들, 3·1운동 당시 정동길을 가득 채운 만세 시위 군중 등이 담긴 사진이 근대 한국의 원형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대한제국 시기, 서구에서 도입된 기술문명을 대하는 근대 한국인의 표정과 몸짓, 거리 풍경을 통해 그동안의 문헌 자료에서는 읽을 수 없던 이 시대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근대 주권국가를 향한 염원과 좌절 대한제국이 우리에게 남긴 것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태극기의 원형은 대한제국의 황제 즉위식 행렬에 앞세워졌으며, 황제탄신일과 개국기원절 등 수많은 대한제국 국가 행사를 장식했다. 대한제국의 탄생을 선포하는 자리에도 태극기가 사용되었는데, 이는 수백 년간 지속된 청(중국) 중심의 동아시아 위계질서로부터의 이탈을 선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역시 자신을 대한국인이라고 칭했다. 이처럼 근대 한국의 정체성은 이미 대한제국 시기에 형성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현대의 대한민국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한제국이 우리 역사 속에서 차지하는 역할과 위상을 제대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한제국은 유럽 각국에 공사관을 개설하고 중립 외교를 추구했으며, 일제의 국권침탈을 고발하는 특사단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파견하였다. 이처럼 대한제국은 만국공법이 지배하는 근대 세계로 나아가려 하였으나, 일제의 병합으로 근대 주권국가를 향한 염원은 좌절되었다. 이후 한국인들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단계에서부터 일찍이 민주공화제를 채택했고, 해방 후 정부수립 과정에서도 옛 황실을 복원하는 문제는 고려되지 않았다. 대한제국의 이러한 성과와 한계를 고스란히 안은 채 대한민국이 탄생했다. 저자는 스스로 황제정을 극복하지 못한 우리의 역사가 현대 한국 정치에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으로 나타난 것은 아닐지 궁금했다고 한다. 이 책은 이 의문에 답하고자 한국의 근대국가 형성 과정에서 대한제국 황제정이 차지하는 의미를 찾는 데 집중했다. 대한제국의 건축, 미술, 사진, 음악, 복식,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시각을 넓혀 대한제국이 근대 한국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는 한편, 일제의 외압하에서 대한제국이 세계질서에 적응하기 위해 어떤 국가체제를 만들었는지 규명하였다. 이 책을 통해 근대 한국의 출발을 알고, 우리가 사는 세상, 현대의 대한민국을 더 깊이 이해하기를 기대한다.사실 중국 중심의 동아시아 책봉체제라는 전통적 관념에서 보면 대한제국 황제정의 탄생은 이례적이다. 원래 제국의 군주를 의미하는 황제라는 칭호는 많은 나라를 복속시키는 군주가 되고 나서야 사용할 수 있는 칭호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이 이미 동아시아의 계서적 국제질서를 부인하고 스스로 ‘제국’이라 칭했듯이, 대한제국 또한 주권국가로서 근대적 자주독립의 의지를 제호로써 천명했다._ 「프롤로그. 우리는 대한제국을 어떻게 기억해 왔는가?」에서 국호 논의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칭제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온 심순택의 주장에 보이듯이, 중국과 대등한 황제국을 칭하는 마당에 중국에서 내린 ‘조선’이라는 국호를 그대로 쓸 수없다는 논리이다. 이러한 논리야말로 수백 년 동안 지속되어온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획기적인 인식 변화에 근거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제국은 결코 조선왕조의 연장이 아니다._ 「2장. 새 국호 ‘대한’과 제국」에서 고종과 대한제국이 칭제와 국호 변경을 통해 획득하고자 했던 근대적 만국공법체제 편입은 단순히 칭제나 국호 변경이 아니라 스스로 자주, 독립, 자강할 수 있을 때 획득되는 것이었다. 따라서 향후 고종과 대한제국이 가야 할 길은 분명해 보였다. 동양적 황제국을 선망하며 황금빛 의장물들을 앞세우고 중화제국의 황실문화를 따를 것인지, 아니면 만국공법적 국제질서하에서 유럽 제국의 근대적 군주 상을 추구할 것인지, 그것이 1897년 10월 12일 어렵사리 탄생한 대한제국 황제정 앞에 놓인 선택지였다._ 「3장. 환구단에서 열린 황제 즉위식」에서
어머니의 유산
복복서가 / 미즈무라 미나에 (지은이), 송태욱 (옮긴이) /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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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미즈무라 미나에 (지은이), 송태욱 (옮긴이)
현대 일본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미즈무라 미나에의 장편소설 『어머니의 유산』이 출간되었다. 어머니가 사망한 날, 실버타운에서 얼마를 돌려받을 수 있는지 따져보는 자매의 통화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신문 연재 당시 모녀관계와 나이듦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로 수많은 독자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냈다. 제39회 오사라기 지로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현실을 소설처럼 살고자 했던 외할머니, 서구의 귀족 문화를 동경하며 저 높은 곳으로 날아오르기를 열망했던 엄마. 그런 엄마의 욕망대로 유학을 떠났다가 유부남과의 연애가 발각되어 강제 귀국을 당했으나 당당하기만 한 언니. 가쓰라가의 여성은 남다르다. 평생 ‘뭐라 말할 수 없는 꿈’을 꾸며 살아간다. 아름다운 것에 집착하고 고상하고 향기로운 세계를 부나방처럼 좇는다. 분수도, 만족도 모른다. 도리나 사회적 규범이 그들의 욕망을 막을 수 없다. 미쓰키는 그들과 다르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이성적 판단에 따라 선택한 인생이라고 믿었는데...제1부 1. 경야의 긴 전화 11 2. 꽃밭 같은 티슈 케이스 19 3. 이동식 변기 29 4. 사케를 홀짝이는 남편 36 5. 마침내 파는 집 43 6. 녹아내린 전두엽 51 7. ‘오미야 씨의 피’ 58 8. 살아 있는 망령들 65 9. 마른 들판에 앉아 있는 어머니 74 10. 향기로운 꿈의 잔해 81 11. 여자와의 G메일 89 12. 체리 열매 97 13. 빈털터리 105 14. ‘요코하마’의 레슨 111 15. 고지대에 있는 집 120 16. 호적등본 128 17. 고맙습니다의 ‘고’ 136 18. 하늘이 바뀌어 145 19. 기적의 도시 153 20. 다락방에서의 고백 161 21. 자매의 명암 169 22. 가쓰라가의 붕괴 177 23. 다소 부족한 남자 184 24. 인생의 계절 192 25. 정중한 사례 201 26. 목숨이 달린 생선회 209 27. 저칼로리 수액 217 28. 연기된 임종 224 29. 묘석 밑의 백골 232 30. 잠 못 드는 밤 240 31. 엄마가 싫어? 247 32. 꿈은 마른 들판을 255 33. 장례식장의 메뉴 262 제2부 34. 로맨스카 273 35. 어둠에 잠기는 호수 281 36. ‘쓰레기’ 289 37. 세세한 숫자 296 38. ‘우연’한 만남 304 39. 장기 체류객의 저녁 모임 312 40. 드라마틱 320 41. 사랑받지 못했다 327 42. 72.3제곱미터 335 43. 좀 괜찮은 이야기 342 44. 데쓰오의 불장난 348 45. 텔레비전과 신의 눈 356 46. 부부용 밥공기 364 47. 이렇게나 멀리 372 48. 『금색야차』 381 49. ‘바보 같으니라고’ 390 50. 외할아버지의 등 397 51. 슬라이드 쇼 405 52. 모두 수상하다 413 53. “아빠, 엄마 좋아?” 421 54. 가루타 놀이 429 55. 두 가지 가능성 439 56. 가난인가 남편인가 446 57. 별이 쏟아지는 밤 455 58. 아타미 해변 462 59. 소설도 안 된다 470 60. 폭우의 밤 480 61. 해저의 빛 488 62. 루비콘강을 건너다 497 63. 하룻밤 지나고 505 64. 구름 위에서 현실로 513 65. 긴자에서의 ‘세설’ 520 66. 벚꽃이 핀 날 529“어머니가 죽는다. 그 어머니가 죽는다. 드디어 죽는다.” 남다른 여성 삼대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현대 일본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미즈무라 미나에의 장편소설 『어머니의 유산』이 출간되었다. 어머니가 사망한 날, 실버타운에서 얼마를 돌려받을 수 있는지 따져보는 자매의 통화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신문 연재 당시 모녀관계와 나이듦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로 수많은 독자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냈다. 제39회 오사라기 지로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너는 우리 세대의 신데렐라야.” 어머니가 남긴 뜻밖의 유산으로 삶을 구하다 현실을 소설처럼 살고자 했던 외할머니, 서구의 귀족 문화를 동경하며 저 높은 곳으로 날아오르기를 열망했던 엄마. 그런 엄마의 욕망대로 유학을 떠났다가 유부남과의 연애가 발각되어 강제 귀국을 당했으나 당당하기만 한 언니. 가쓰라가의 여성은 남다르다. 평생 ‘뭐라 말할 수 없는 꿈’을 꾸며 살아간다. 아름다운 것에 집착하고 고상하고 향기로운 세계를 부나방처럼 좇는다. 분수도, 만족도 모른다. 도리나 사회적 규범이 그들의 욕망을 막을 수 없다. 미쓰키는 그들과 다르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이성적 판단에 따라 선택한 인생이라고 믿었다. 미쓰키는 불행할 권리가 없다고도 생각했다. 좋은 환경에서 자라나 파리 유학도 다녀오고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데다가 교수인 남편과 부자 언니, 팔십대에도 여전히 화려하게 살 수 있는 엄마가 있으니까. 하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끈적한 실처럼 온몸을 친친 감아온다. “손가락 사이로 인생을 주르르 내버리고 있”는 기분이지만 차분히 성찰할 여유도 없다. 병원에 홀로 내팽개진 채 쓸쓸히 숨을 거둔 아버지에 이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엄마의 병간호도 도맡고 있기 때문이다. 엄마가 골절로 병원에 실려간 날에 남편의 불륜까지 발견하지만 그 문제를 숙고할 시간조차 없다. 당장 닥친 엄마 일이 우선이다. 엄마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그런 다음에….. 드디어 ‘기적처럼’ 엄마의 죽음이 찾아오고 미쓰키는 해방되었다는 흥분이 온몸을 관통하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장례식 이후 떠난 여행지에서 외할머니-엄마-자신으로 이어지는 운명의 비밀을 깨닫게 되는데…… 독창적 스토리텔링과 서늘한 문장으로 운명을 지배하는 숨은 힘을 찾아나선다 첨단의 글쓰기로 문제작을 선보이며 발표하는 소설 모두 문학상을 수상한 미즈무라 미나에가 ‘죽어가는 엄마를 간병하는 위기의 딸’이라는 설정의 장편소설을 발표했을 때 뻔한 전개로 흘러가리라 예상한 이는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과연 작가는 근대 가장 유명한 신파소설을 배음으로 깔고 일체의 감상주의를 걷어낸 ‘가족 서사’를 펼쳐보인다. 가차 없는 시선은 엄마와 남편뿐 아니라 주인공의 내면을 향할 때에도 예외가 없다. 삶의 근원적 슬픔에 닿아 있으면서도 노화, 이혼, 죽음, 그리고 그 모든 것의 바탕을 이루는 금전적 문제를 꼿꼿이 직시하는 서술에는 위엄마저 서려 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울 소설은 뒤로 갈수록 결이 달라지며 독자들을 전혀 새로운 곳으로 끌고 간다. 그동안 이야기 위의 이야기, 이야기 바깥의 이야기를 써온 미즈무라 미나에의 야심은 『마담 보바리』와 『이방인』 그리고 우리에게 ‘이수일과 심순애’로 알려진 신파소설 『금색야차』를 연결하면서 여성 삼대를 지배해온 ‘이야기’의 정체를 깊숙이 파고드는 데에서 선명히 드러난다. 역자인 송태욱은 미즈무라 미나에의 소설을 “근대 일본문학사라는 캔버스 위에 그려진 그림”과 같다고 말한다. 나쓰메 소세키의 미완성작 『명암』을 이어서 다시 썼던 데뷔작 『속 명암』이나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을 새로 쓴 『본격소설』처럼 『어머니의 유산』 역시 문학사의 정전(들)을 이어서 또는 새로 쓰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작품 표면에는 물론 어머니의 간병과 죽음을 둘러싼 여성 삼대의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서사적 심층에는 서구의 고전들, 예컨대 『마담 보바리』 『이방인』 『적과 흑』 등의 소설과 오페라 같은 이야기들이 번역 또는 번안을 통해 근대 이후 동아시아인들의 내면을 형성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이런 점이야말로 미즈무라 미나에의 독특한 소설적 세계이자 작법이라 할 수 있다. 『어머니의 유산』은 지금 여기, 우리 모두가 필연적으로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현실과 작가 특유의 작법이 만나 겹겹이 풍요로운 눈부신 작품이 되었다.“그래서, ‘골든’에서는 얼마나 돌려준대?” “내 돈이 생긴 것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오십대에 그 사람한테서 해방되었다는 게 기뻐. 오십대에 해방이라니, 그런 터무니없는 행운은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살아왔거든.”“정말 그렇겠다.”“게다가 그 사람을 보고 있으면 장수만은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만 강해지고, 어쩐지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으니까.”“그건 나도 그래.”어머니에게 휘둘리는 사이에 살아갈 욕망이 눈에 띄게 시들어갔다. 어머니 집의 장이나 서랍에서 흘러나온 분에 넘치는 사치의 잔해는 1970년대에 개축해서 모르타르로 마무리한 일본의 집에?필경 꿈도 아무것도 없는 시시한 공간에 일종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농담이 뒤섞인 색이 눈을 자극하고 나프탈렌 냄새를 뚫고 향수나 비단 특유의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꿈 없는 공간에 꿈의 잔해가 농후하게 깃들어 있었다.
가스펠 프로젝트 구약 3 : 약속의 땅 (고학년)
두란노 / LifeWay Students 지음, 김도일 외 감수 /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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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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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Way Students 지음, 김도일 외 감수
는 신학적 토대 위에 연대기적 흐름에서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 66권을 조명하는 3년 과정 성경공부 교재다. 구약3 약속의 땅 고학년 교재는 아이들이 광야 여정과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보여지는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계획을 민수기,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을 통해 배우고, 다양한 활동과 기록을 통해 복습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아이들은 매 과의 첫 장의 이야기 성경을 읽고, 게임, 퍼즐, 색칠하기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성경 이야기를 복습하고, 자기의 생각과 고백을 기록하며 마음을 주님께로 돌릴 수 있게 한다. 또한 가정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질문들과 제안들을 실어 아이들이 가정에서도 나눔과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이 끊임없이 하나님께 불순종 하고 죄를 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약속하신 땅으로 인도하셔서 정착하게 하시고, 그들의 죄 때문에 겪는 어려움에서도 사사를 통해 구원을 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꼐서 우리에게도 영원한 구원자 예수님을 통해 구원해주시고 인도해주신다는 것을 아이들이 연결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1단원 구원의 하나님 1. 약속의 땅을 정탐했어요 2. 놋뱀을 바라보았어요 3. 하나님이 여리고 성을 주셨어요 4. 죄 때문에 아이 성 전투에서 졌어요 5. 여호수아가 당부했어요 2단원 다스리시는 하나님 6. 사사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었어요 7. 드보라와 바락이 노래했어요 8. 겁쟁이 기드온이 용사가 되었어요 9. 삼손에게 다시 힘을 주셨어요 10. 룻과 나오미를 보살펴 주셨어요 11. 하나님이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어요 강준민
루이스 헤이의 말씨 공부
케이미라클모닝 / 루이스 L. 헤이 (지은이), 엄남미 (옮긴이) /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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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L. 헤이 (지은이), 엄남미 (옮긴이)
루이스 헤이의 핵심 긍정 확언을 루이스 헤이 확언 전문가가 엮은 것이다. 암도 저절로 나을 수 있게 하는 정신적인 분노와 용서 치유 작업의 핵심과 과거의 상처 치유, 내려놓기의 핵심 확언들을 엄선했다. 오늘날 확언을 전세계의 유튜브에서 매일 들을 수 있게 한 장본인도 루이스 헤이다.서문 4 루이스 헤이의 말씨 공부 가이드 PART 1 긍정 말투 확언 소개 10 PART 2 긍정 말투 확언이란? 14 PART 3 삶의 주요 영역 긍정 말투 확언 27 - 용서를 위한 긍정 말투 확언 32 - 건강을 위한 긍정 말투 확언 50 - 친구 관계를 위한 긍정 말투 확언 72 - 사랑과 친밀한 관계를 위한 치유 확언 78 - 자신과의 사랑을 위한 긍정 말투 확언 88 루이스 헤이 철학의 핵심 25가지 긍정 말투 확언 1 상처 치유 확언 96 2 변화수용 확언 100 3 용서 확언 106 4 감사와 기쁨 확언 112 5 명상 116 6 행복한 관계 120 7 건강 126 8 재정, 풍요, 부의식 136 9 성공 144 10 균형, 조화 152 11 봉사 158 12 마음 164 13 훈련 172 14 생각 비우기 180 15 자신을 사랑하기 188 16 자신감, 자존감 196 17 창조성 204 18 인내, 끈기 212 19 긍정 선택 220 20 사랑 나누기 228 21 축복, 축하 234 22 용기 240 23 꿈, 사명 246 24 믿음 254 25 평화 262 자기 사랑 선언 270루이스 헤이는 어린 시절에 극심한 학대를 경험했다. 가난과 낮은 자존감에 허덕이며 자신을 비난했다. 의붓아버지의 학대를 피하려고 어머니와 함께 집을 나온 후, 온갖 허드렛일과 육체노동을 했다. 낮아질 대로 낮아진 자존감은 자신을 수많은 좋지 않은 관계로 내몰았고, 그 과정에서 자긍심은 더 떨어졌다. 과거의 경험들이 자신을 스스로 학대하게 하고 더욱 더 궁지로 몰았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여성성을 받아들이지 않아 자궁암에 걸리게 되고, 나락으로 떨어졌다. 우연히 친구가 같이 가보자는 세미나에서 “생각을 바꾸면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말에 완전히 잠재의식에 큰 각성이 일어나 그때부터 자기계발 서적들를 읽고, 생각을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꾸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시작했다.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학력도 없었지만, 암을 고치기 위한 건강에 관한 책들과 나폴레온 힐, 어니스트 홈즈, 에이브라함 힉스의 책을 읽으며 낡은 부정적인 신념을 긍정적으로 바꾸었을 때 얼마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는지 직접 체험했다. 이 책은 루이스 헤이의 핵심 긍정 확언을 루이스 헤이 확언 전문가가 엮은 것이다. 암도 저절로 나을 수 있게 하는 정신적인 분노와 용서 치유 작업의 핵심과 과거의 상처 치유, 내려놓기의 핵심 확언들을 엄선했다. 오늘날 확언을 전세계의 유튜브에서 매일 들을 수 있게 한 장본인도 루이스 헤이다. 그녀의 메시지는 지금도 전 세계로 펴져나가고 있다. 그녀가 다른 세상으로 떠난 지 벌써 5년이 지났다. 하지만 그녀가 살아 있을 때 세운, 헤이 하우스의 책은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헤이 하우스는 자기계발과 몸과 마음, 영성 분야에서 최고의 출판사로 성장했다. 바이런 케이티, 크리스티안 노스럽, 에스터 제리 힉스, 웨인 다이어, 아니타 무르자니, 조 디스펜자, 로버트 홀든, 등 기라성 같은 미국의 영성 분야의 베스트 셀러 작가들이 헤이 하우스 재단을 통해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인류의 의식을 높이고 서로 사랑하기에 안전한 세상을 꿈꾸는 루이스 헤이의 긍정 확언의 보석 같은 글들을 읽고, 따라 쓰면서 여러분은 어느새 마음의 불이 켜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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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사일 / 하시모토 마나부 (지은이), 김은혜 (옮긴이) /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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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하시모토 마나부 (지은이), 김은혜 (옮긴이)
미용은 기술이다. 수많은 반복과 연습과 연구를 통해 익힌 자기만의 기술이 미용의 기본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미용은 사람을 상대하는 일. 고객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미용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다 한들 소용이 없다. 이 책은 헤어 디자이너로 일하며 반드시 한번은 고민하게 되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문제에 집중하고 여러 사례를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핵심은 '대화법'이다. 손님의 성향과 취향은 천차만별이므로 일일이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핵심을 알고 접근하면 손님의 성향과 상관없이 내 고객이 될 수 있다. 대화법 역시 기술이며, 익히면 된다. 저자는 10여 년 간 미용업계 종사자들의 고객 응대 방식을 연구하고 사례를 분석하여, 미용업계에서 특히 효과적인 대화 기술을 찾았다. 현재 일본에서 전문 카운슬러로 활동하며 실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시작하며 커트 기술에는 기본 기술이 있으면서, 어째서 카운슬링에는 기본 기술이 없을까? 1장. 당신이 매출을 늘리지 못하는 진짜 이유 고객의 발길이 끊긴 이유는 헤어숍에 갈 의미가 없기 때문에 스타일리스트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는 진짜 이유 ‘남성 미용사가 먹히지 않는 시대가 다가온다’의 진위 여성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미용사로서의 성공은 어렵다 손님에게 ‘사랑받는 기술’을 몸에 익혀라 사실은 알고 싶지 않았던, 당신의 지명고객이 오르지 않는 이유 2장. 지금의 상태를 바꾸는 첫걸음은 카운슬링 재검토부터 매출이라는 수확물이 자라는 농장 만들기 ‘오늘은 어떻게 해드릴까요?’라고 질문하는 한, 매출은 오르지 않는다 ‘카운슬링은 헤어스타일에 대한 고민을 듣는 것’이 상식. 하지만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른다 미용사의 지향성이 매출 신장의 걸림돌이 된다 3장. 모든 손님을 반드시 재방문하게 만드는 카운슬링 기술 매출 UP을 위한 레시피를 손에 넣어라 모든 고객을 반드시 재방문하게 만드는 카운슬링 기술의 진행방식 [1단계] 고객의 요구를 명확하게 파악하라 [2단계]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제안을 한다 [3단계] 제안내용의 세부사항을 조정해 결정을 유도한다 4장. 잘 나가는 스타일리스트의 조건을 갖춰라 ① 당신의 목표 매출에 필요한 고객수를 확실하게 확보하는 방법 지금 당장 단골고객의 방문 사이클을 단축시키지 못하면, 그걸로 끝이다 우선은 영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라 기존의 매출을 하락시키는 부주의한 ‘언어 습관’을 개선해라 고객의 방문 사이클을 단축시키는 ‘계기’를 만들어라! ‘공격은 최고의 방어’라는 말처럼, 제안이야말로 최고의 ‘방어·유실고객 대책’ 고객이 주저하는 스타일을 완성시키면 매출이 오른다 5장. 잘 나가는 스타일리스트의 조건을 갖춰라 ② 당신의 ‘VIP고객’을 늘리기 위한 무기와 사용방법 전체 매출의 80%를 결정하는 20%의 우수고객을 만들어라 단 한 번의 접객으로 신규고객을 우수고객으로 만드는 ‘비장의 무기’ 단 한 번의 접객으로 신규고객을 우수고객으로 만드는 ‘비장의 무기’ - 실천편 한 번의 카운슬링으로 10번 이상의 예약을 성사시키는 방법 한 번의 카운슬링으로 10번 이상의 예약을 성사시키는 방법 - 실천편 ‘매장판매 제품은 물건이 아닌 해결책’ 이러한 사고전환으로 매출 3배 신장 6장. 새로운 시대, 성공하는 스타일리스트의 업무기술 새로운 시대의 히어로&히로인은? 앞으로의 10년, 성공하는 스타일리스트의 업무기술 사례 ① 앞으로의 10년, 성공하는 스타일리스트의 업무기술 사례 ② ‘여성 고객을 여자로 만들어라’는 의미는? 앞으로의 미래, 미용업계는 ‘인생 서포트업’이 된다 마치며“커트는 기술이 있는데, 고객 상담은 왜 기술이 없을까?” 헤어 디자이너의 고민을 해결하는 고객 맞춤 커뮤니케이션 기술 잘 나가는 헤어 디자이너는 어떻게 고객과 대화할까? 지나가는 손님도 ‘단골’로 만드는 마법 같은 대화 기술 6개월 만에 7배 매출을 올린 신입 헤어 디자이너의 실전 상담 비법 공개! 미용은 기술이다. 수많은 반복과 연습과 연구를 통해 익힌 자기만의 기술이 미용의 기본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미용은 사람을 상대하는 일. 고객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미용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다 한들 소용이 없다. 이 책은 헤어 디자이너로 일하며 반드시 한번은 고민하게 되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문제에 집중하고 여러 사례를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핵심은 '대화법'이다. 손님의 성향과 취향은 천차만별이므로 일일이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핵심을 알고 접근하면 손님의 성향과 상관없이 내 고객이 될 수 있다. 대화법 역시 기술이며, 익히면 된다. 저자는 10여 년 간 미용업계 종사자들의 고객 응대 방식을 연구하고 사례를 분석하여, 미용업계에서 특히 효과적인 대화 기술을 찾았다. 현재 일본에서 전문 카운슬러로 활동하며 실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대화법’에 집중한 미용업계 비즈니스 분야의 유일무이한 실용서! - 당신에게 단골 고객이 없는 진짜 이유 - ‘오늘은 어떻게 해드릴까요?’라고 묻는 한, 매출은 오르지 않는다 - 모든 손님을 반드시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대화법 - 자기도 모르게 던지는 부주의한 언어 습관부터 버려라 - 지나가는 손님을 단골로 만드는 ‘비장의 무기’ - 새로운 시대, 성공하는 스타일리스트의 업무 기술 미용 기술은 기본 매뉴얼이 있기 때문에 성실히 익히면 어느 정도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지만,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시스템화 되어 있지 않으므로 개인의 역량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미용 실력과 무관하게 대화 센스가 있는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매출이 오르지만, 부족한 사람은 훌륭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도 매출은 제자리걸음인 경우가 많다. 즉 가장 시급한 과제는 헤어 디자이너에게 기술에 관한 교육뿐만 아니라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효과적인 고객 응대 기술을 익히도록 하는 것이다. 헤어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네일 아티스트, 피부 관리사 등 미용업계 전반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례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커트 기술에는 기본 기술이 있기 때문에 성실히 익히면 누구나 비슷한 스타일의 커트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카운슬링에 필요하고, 매출을 올리기 위해 필요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는 기본 방법론이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매출을 올리는 대인관계 센스를 가진 사람은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실적이 따라오는 반면, 기술은 있지만 센스가 부족한 사람은 실적부진에 시달리게 됩니다.’ 스타일리스트: 오늘은 어떻게 해드릴까요?고객: 오늘은 짧게 잘라주세요.스타일리스트: 짧게 말이죠, 어느 정도 잘라드릴까요?고객: 음, 어느 정도 자르면 좋을까요?스타일리스트: 잡지를 보면서 함께 찾아볼까요?이곳에 100명의 미용사가 있다면, 99명은 ‘뭐가 문제죠?’라고 생각 하겠지요. 고객: 오늘은 짧게 잘라주세요.스타일리스트: 짧게 자르고 싶으시군요. 혹시 짧게 자르고 싶은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요?고객: 산뜻하게 기분전환 하고 싶거든요.스타일리스트: 산뜻하게 기분전환이라…….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으셨어요?고객: 사실은 최근에 어머니를 간병하느라 조금 지친 상태거든요. 그래서 기분전환이라도 해볼까 해서요.스타일리스트: 어머, 힘드시겠어요. 산뜻하게 기분전환을 하려면 짧게 커트하는 것 말고도 볼륨감 있는 파마로 인상을 부드럽게 바꾸거나, 밝은 색으로 염색을 하는 방법도 추천하는데요. 어떠세요?고객: 파마, 괜찮겠네요.스타일리스트는 얼마만큼 자르겠다는 형태론이 아닌, 고객의 목적이나 감정인 ‘심리세계’를 먼저 이해하고, 공감해야 합니다.여성에게 있어서 자신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행위는, 즉 상대방이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입니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상대는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대상이며, 적절한 시술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며느리가 미우면 손자까지 밉다’라는 말처럼 상대의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 하게 됩니다.신규고객은 ‘다른 헤어샵에서 놓친 고객인 동시에 우리 헤어샵을 시험 삼아 방문한 고객’입니다. 다른 헤어샵에서 놓친 고객은 이전에 다니던 헤어샵에서 해소하지 못한 헤어스타일에 대한 문제와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혹은 실현하지 못한 바람이 있습니다.어쨌든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전에 다니던 헤어샵으로 가지 않고, 새로운 미용실에서는 ‘어떻게 해줄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시험 삼아 찾아온 고객입니다.카운슬링 기술을 올바르게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스타일리스트는 고객에게 빈틈없는 응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상황을 고객의 눈을 통해 보면, 지금까지 만났던 미용사와는 다르게 진지하게 자신의 생각을 들어주고,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것 은 무엇인지 알려주며, ‘자신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주는 멋진 사람’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미 그 단계에서 스타일리스트에 대해 굉장한 호감을 갖게 됩니다.
울프 노트
문학과지성사 / 정한아 (지은이) /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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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소설,일반
정한아 (지은이)
문학과지성 시인선 509권. 1975년생, 94학번, 철학과 문학을 10년 넘게 공부하고 또 가르치는 사람. 2006년 「현대시」로 등단하고 두번째 시집 를 발간한 시인 정한아의 간단한 이력이다. 한때 '신세대' 'X세대'로 불렸고 지금은 '포스트386'이라 지칭되며, 문학적으로는 '포스트 미래파'로 묶이곤 하지만 어떤 것도 딱 들어맞는 명명이라기엔 좀 어긋나고 어정쩡한 세대명이다. 광장 대신 공원이 제공되는 기만적인 평화의 세계에서 그 얄팍함을 냉소하며, 동시에 선명한 색깔과 확실한 전망만을 부르짖는 공허함을 경계하는 망한 세계의 언니. 이 '멋짐'이야말로 시인 정한아를 설명할 수 있는 단어일 것이다. 가식 없이 솔직하게, 가차 없이 소탈하게 보고 느낀 세계를 직접 치고 들어가는 언술들. 독자들은 이 시집의 호쾌함에 정신없이 빨려들다가도 마지막엔 땅콩사탕을 먹다가 입천장이 홀랑 까져버리듯 어딘가 욱신거리는 마음 한구석을 경험하고야 말 것이다.수국水菊/생일/겨울 달/봄, 태업/나는 왜 당신을 선택했는가/어제의 광장과 오늘의 공원 사이/프랜차이즈의 예외적 효과에 관하여/축일祝日/표적/성聖 토요일 밤의 세마포/(단독) ‘울프 노트’의 잃어버린 페이지/독감유감 2/우리가 우리를/둘의 진화/샬롬/대장장이/대장장이의 아내/샬롬 2/(단독) 추문에 대하여/계명啓明/자기가 병조림이라 믿은 남자/첫사랑/개밥바라기/편도선염을 앓는 벙어리 신神의 산책로/영도零度/성찬/사육제/꿀과 달/물거미/후식/허밍/무연고無緣故/노老시인의 이사/이즈음의 신경증/폭염/크루소 씨의 가정생활/입동立冬/만화방창萬化方暢/이팝나무 꽃/유행流行/인수공통전염병 냉가슴 발생 첫날 병조림인간의 기록/창백한 죄인/미모사와 창백한 죄인/어떤 봉인/랄라와 개와 친구와 20년 전의 엽서/간밤, 안개 구간을 지날 때/다음날/돌림노래/PMS/꽃들의 달리기, 또는 사랑의 음식은 사랑이니까/흰수염고래와 그의 노래/(단독) 아마도, 울프 씨?/스물하나/고양이의 교양/하느님은 죽어서 어디로 가나 해설 부정성의 시학 조재룡망한 사회, 잃어버린 이상, 어정쩡한 세대…… 가식 없이 가차 없이 세계를 파고드는 루머 (문학적) 세대론이라는 것이 정말로 가능할까? 나는 당분간 망설이지 않는 작품(사람)을 무턱대고 믿을 수 없게 되었다. 너무 빠른 전향도, 과거에의 고착도, 신이 죽었으니 이제 아무거나 할 수 있다고 착각한 망나니 실존주의자처럼 반쯤 고의적인 망각도, 쉽사리 믿을 수가 없다. 특히 견딜 수 없는 건, 자신을 판관이라고 여기는 확신에 찬 ‘선의 담지자’들이다. (정한아 산문, 「Sent by Post」, 『문학과사회 하이픈』 2016년 가을호, p. 43) 1975년생, 94학번, 철학과 문학을 10년 넘게 공부하고 또 가르치는 사람. 2006년 『현대시』로 등단하고 두번째 시집 『울프 노트』(문학과지성사, 2018)를 발간한 시인 정한아의 간단한 이력이다. 한때 ‘신세대’ ‘X세대’로 불렸고 지금은 ‘포스트386’이라 지칭되며, 문학적으로는 ‘포스트 미래파’로 묶이곤 하지만 어떤 것도 딱 들어맞는 명명이라기엔 좀 어긋나고 어정쩡한 세대명이다. 광장 대신 공원이 제공되는 기만적인 평화의 세계에서 그 얄팍함을 냉소하며, 동시에 선명한 색깔과 확실한 전망만을 부르짖는 공허함을 경계하는 망한 세계의 언니. 이 ‘멋짐’이야말로 시인 정한아를 설명할 수 있는 단어일 것이다. 가식 없이 솔직하게, 가차 없이 소탈하게 보고 느낀 세계를 직접 치고 들어가는 언술들. 독자들은 이 시집의 호쾌함에 정신없이 빨려들다가도 마지막엔 땅콩사탕을 먹다가 입천장이 홀랑 까져버리듯 어딘가 욱신거리는 마음 한구석을 경험하고야 말 것이다. 자명한 폐허에서 태어난 존재들이 부서진 것들을 모으는 손길 쓰는 일을, 읽는 일을 게을리해도 아무도 벌하지 않고 생각을 중단해도 누구 하나 위협하지 않는 더러운 책상 앞 불빛은 떨어지고 밤이면 길에서 조용히 죽어갈 어린 고양이들의 가냘픈 울음소리 [……] 도무지 장난칠 맛이 안 나는 날 밥 먹는 일을 등한히 하여도 누구 하나 엄포를 놓지 않는 임투도 등투도 없는 더러운 책상 앞 손 없는 새들이 깃털로 창공을 어루만질 때 죄 없이 부푸는 잎맥의 감탄과 탄식 사이에서 일이란 무엇인가 사람의 일이란 대체 무엇인가 - 「봄, 태업」 부분 여의도광장은 보라매광장은 공원이 된 지 오래 우리에겐 공원이 필요했지 그늘이 사생활이 손톱 밑의 가시와 섬세함과 머큐로크롬, 놀란 가슴과 위안의 손길이 도서관 앞에 회관 앞에 나무들이 무성하고 뿌리는 얕다 평화는 숙성 기간이 필요하답니다 오랜 고요가 심오한 의미를 담는 법이죠 하지만 [……] 차마 말할 수도 노래할 수도 없는 그, 뭐냐, 거시기가 산책하듯 엷은 평온으로 덮이었을 때 그, 뭐냐, 거시기를 실종된 우리들의 理想이라 불러본다면; - 「어제의 광장과 오늘의 공원 사이」 부분 오로지 책상머리에서 나와의 싸움을 계속하며 “등투도 임투도 없는/더러운 책상 앞”을 노려보는 연구자의 봄날. 광장 대신 공원을 강요받는 고요의 세계에서 한때의 ‘유서’와 ‘시’ ‘노래’를 회상한다. 차마 온전한 글자로는 써보지도 불러보지도 못하는 “이상理想”에 대한 그의 복합 감정을 고려하면 “더러운 책상 앞”의 답답함이 단순한 일상의 반복에서 온 것은 아니리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헛되고 헛되었으나/세상은 언제나 완전했네”(「수국水菊」)라고 씁쓸하게 읊조리듯, ‘폐허’ 위에 자라난 그의 세계관은 다소 강렬하다. 첫 시집에서 “아무것도 아닌 모든 것에 베이는 나”가 “이 더러운 새벽, 순결한 것은 오직 내일의 폐허 위 간신히 몰래 내리는 피, 피곤한 빗소리”(「타인의 침대」, 『어른스런 입맞춤』, 문학동네, 2011)에 귀 기울였듯, 이번 시집에서도 지옥인 듯 폐허인 듯 온통 망가지고 녹아내리는 세계에서 태어나버린 존재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서진 것들을 모은다(「꿀과 달」). 망한 세계를 영웅적으로 돌파하기보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끔은 유폐와 소극을 무릅쓰며 남아서 견디고 또 대결하는 것이다. 태생적으로 모든 것과 불화하는 외로운 늑대, 루머로 남은 울프 노트에 대한 질문 4년 전에 갑자기 해고 통지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퇴근을 하고 나오는데 외제 차 한 대가 골프채를 싣고 지나가더군요 그때부터…… 그는 훔친 골프채를 하나도 팔지 않았다 카메라는 골프채로 가득 찬 그의 아파트 창문을 비추며 서서히 줌아웃한다 골프채로 이루어진 집 안의 인공 산은 그의 복수의 가시성 억울함의 물리적 변용 그는 새벽이면 골프채 산 아래 좁은 마룻바닥에 몸을 누이고 새우잠을 잤다 그는 나날의 소소한 승리로 점점 좁아지는 (안 그래도 좁은) 아파트에서 자존감의 붕괴를 막기 위해 기꺼이 자기의 깡마른 몸을 난해하게 접어가고 있었다 그는 훔친 골프채로 골프를 치지 않았다 아무것도 치지 않았다 아무 데서도 일인 시위를 하지 않았다 청와대 신문고에 호소문을 게시하지 않았다 노동위원회에 부당 노동 행위로 사측을 제소하지 않았다 노조에 가입조차 되어 있지 않았다 자활센터에 등록하지 않았다 사장 집 현관 옆에서 어둠이 오기를 기다려 꿀밤을 때리고 달아나지도 않았다 중고 외제 골프채를 팔아 중고 외제 차를 사지 않았다 욕을 하지 않았다 메롱을 하지도 않았다 시민단체를 찾지 않았다 불법적 행위에 합법적 대처는 너무 불공평한 거 아니냐? 소리치지도 않았다 왜 안 그러셨습니까? 그런 건…… 어떻게 생각해내는 거죠? 세상에는 덜 치명적인 방법으로 복수하고 싶은 억울하고 몹시 내성적인 사람이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 그가 울프 씨의 언제 적 모습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단독) 아마도, 울프 씨?」 부분 론 울프lone wolf. 직역하면 외로운 늑대이지만, 단독 범행자 혹은 고립주의자를 의미하기도 한다. 정한아 시에서 울프 씨는 세계의 문제를 거창하게 부풀릴 줄 모르고, 또한 불의와 타협할 줄을 몰라서 태생적으로 불화한다. 그의 노트는 루머로서만 존재하며, 종종 거짓과 추문으로 몰리곤 한다. 하지만 부적응과 자기 폐쇄로 사회와 동떨어진 듯 보이는 이 울프 씨야말로 세상의 ‘명쾌’와 ‘간편’의 대척점에 서서 세계를 똑바로 반성하게끔 하는 존재들이라는 사실을 정한아는 간파한다. 이 부정성의 세계에서 끊임없이 분투할 울프 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결국 시인이 지향하고자 하는 바를 시사하기도 하는 것이다. 천박과 악다구니로 가득한 세속의 것들을 질료로 삼아 시를 쓰고 세계를 느끼는 것. 히스테릭할 정도로 반성과 경계를 집요하게 촉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결국 땅에 발붙인 속된 것들만이 가질 수 있는 변화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시인 정한아. 그가 사랑한 울프 씨의 노트가 이제 열린다.[뒤표지 글]유대인들의 죄책감 때문에 예수는 부활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 같다.
여행 인도네시아어
씨앤톡 / 황우중 지음 /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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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톡
소설,일반
황우중 지음
사용자 입장에서 간편하게 만든 인도네시아어 여행회화 책. 이 책은 출국부터 귀국까지 여행의 동선을 따라 쓸 수 있는 표현들을 정리했다. 필수적인 표현과 단어의 경우 삽화와 함께 실어서 급한 경우 원어민들에게 그림만 콕 찍어서 보여주어도 대략적으로 소통이 가능하다. 유용한 단어와 표현들은 마지막에 다시 한 번 정리했고, 손에 휴대하기 간편한 크기로 만들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더했다.머리말 이 책의 구성과 활용 방법 1. 여행의 필수 표현 여행 준비 정보/ 인사 / 감사와 사과 / 긍정 및 부정 / 소개 / 질문 / 권유 및 제안 / 부탁 및 허락 2. 기내에서 출국 및 기내 정보 / 기내 필수 표현 / 자리 찾기 / 좌석 이용 /음료 요청 /기내식 / 기타 서비스 / 기내 위기 대처 / 입국 신고서 작성 / 기내 쇼핑 / 기내 주요 단어 3. 공항에서 입국 정보 / 공항 필수 표현 / 경유 및 환승 / 입국 심사/ 짐 찾기 / 세관 검사 / 환전 / 공항 안내소 / 공항 주요 단어 4. 교통수단의 이용 교통 정보 / 교통 필수 표현 / 택시 / 버스 / 열차 / 렌터카 / 자동차 서비스 / 교통 주요 단어 5. 음식 즐기기 음식 정보 / 식당 필수 표현 / 예약 / 자리 배정 / 주문/ 식사 중 / 패스트푸드 / 술집 / 계산하기 / 식당 주요 단어 6. 숙박 시설의 이용 숙소 정보 / 숙박 필수 표현 / 예약 / 체크인 / 룸서비스 / 기타 서비스 / 위기 대처 / 체크아웃 / 숙박 주요 단어 7. 현지 관광 관광 정보 / 관광 필수 표현 / 관광 안내소 / 관광 프로그램 / 길 묻기 / 티켓 / 사진 찍기 / 골프 / 관광 주요 단어 8. 쇼핑 즐기기 쇼핑 정보 / 쇼핑 필수 표현 / 상점 찾기 / 물건 고르기 / 포장하기 / 계산하기 / 교환·환불 / 쇼핑 주요 단어 9. 공공시설 이용 전화·인터넷·우체국 정보 / 공공기관 필수 표현 / 전화 / 우체국 / 은행 / 인터넷 카페 / 공공시설 주요 단어 10. 위기 대처 위기 대처 정보 / 위기 대처 필수 표현 / 분실·도난 / 교통사고 / 병원 / 약국 / 의사소통 / 위기 대처 주요 단어 11. 귀국하기 귀국 『여행 인도네시아어』는 인도네시아어 여행회화 책으로 출국부터 귀국까지 여행의 동선을 따라 쓸 수 있는 표현들을 정리했습니다. 그렇기에 인도네시아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이 한 권으로 인도네시아 여행이 가능합니다. 언어를 모른다고 해외여행을 포기해야 할까요? 해외여행을 가는 이들의 가장 큰 고충은 바로 언어입니다. 특히 생소한 언어를 쓰는 나라일수록 더욱 신경 쓰입니다. 『여행 인도네시아어』는 출국에서부터 귀국까지 필요한 여행에서 겪는 모든 상황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대표적인 문장과 단어를 함께 실었습니다. 또한 출국 전 체크 사항 등 다양한 인도네시아 여행 팁까지 수록되어 있어 『여행 인도네시아어』와 함께라면 즐거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구성했습니다. 『여행 인도네시아어』는 사용자 입장에서 간편하게 만들었습니다. 필수적인 표현과 단어의 경우 삽화와 함께 실어서 급한 경우 원어민들에게 그림만 콕 찍어서 보여주어도 대략적으로 소통이 가능합니다. 유용한 단어와 표현들은 마지막에 다시 한 번 정리했습니다. 또한 손에 휴대하기 간편한 크기로 만들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콜롬북스 어플을 설치하면 인도네시아어 MP3 파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모두 가능)
재미있는 우리말 성경 20 : 마태복음외
두란노 / 두란노 편집부 지음 /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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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두란노 편집부 지음
두란노 ‘우리말 성경’과 동일한 본문으로 구성되어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다. 성경 본문의 장과 절을 과감히 없애고 성경의 가독성을 높였으며, 성경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삽입하였다. 누구나 재미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마태복음 1. 마태복음 1 : 1 - 4 : 11 예수님의 족보 2. 마태복음 4 : 12 - 7 : 29 어부, 베드로와 안드레 3. 마태복음 8 : 1 - 9 : 38 예수님을 따르는 길 4. 마태복음 10 : 1 - 12 : 21 열 두 제자 5. 마태복음 12 : 22 - 14 : 12 귀신 쫓는 예수님 6. 마태복음 14 : 13 - 16 : 28 믿음이 적은 자여 7. 마태복음 17 : 1 - 19 : 15 변모하신 예수님 8. 마태복음 19 : 16 - 21 : 46 부자청년 이야기 9. 마태복음 22 : 1 - 24 : 51 결혼잔치 비유 10. 마태복음 25 : 1 - 26 : 56 인자가 돌아올 때 11. 마태복음 26 : 57 - 28 : 20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 마가복음 1. 마가복음 1 : 1 - 3 : 19 병을 고치신 예수님 2. 마가복음 3 : 20 - 5 : 43 예수님의 비유 말씀 3. 마가복음 6 : 1 - 7 : 37 헤롯의 아내 4. 마가복음 8 : 1 - 9 : 50 제자를 부르신 예수님 5. 마가복음 10 : 1 - 11 : 26 어린아이를 축복하신 예수님 6. 마가복음 11 : 27 - 14 : 31 예수님의 권세 7. 마가복음 14 : 32 - 16 : 20 간절히 기도하신 예수님 다음 세대를 위한 귀한 축복의 말씀 장과 절이 없는 재미있는 우리말성경! 〈우리말 성경〉과 동일한 본문으로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성경! 성경을 쉽게 이해하고 싶은 성도(어린이, 초신자)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 특징 두란노 우리말 성경'의 동일한 본문으로 구성되어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성경 본문의 장과 절을 과감히 없애고 성경의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성경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삽입하였습니다. 누구나 재미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 원문 번역 위원 [구약] 모세오경 박철현 : 영국 The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 (Ph. D.)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Th. M.)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역사서 강정주 : 영국 The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 (Ph. D.) 영국 Cheltenham & Gloucester college of Higher Education (M. A.) 전 개신대학원대학교 구약학교수 시가서 이성훈 : 영국 The University of Manchester (Ph. D.) 영국 The University of St.Andrews (M. Litt.) 이스라엘 Jerusalem University College (M. A.) 전 성결대학교 구약학 교수 선지서 최순진 : 영국 The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 (Ph. D.)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M. Div) 미국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M. S.) 횃불트리니티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신약] 마태복음 - 사도행전 허주 : 영국 The University of Sheffield (Ph. D.)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M. Div.)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로마서 - 요한계시록 김정훈 : 영국 The University of Glasgow (Ph. D.) 영국 The University of Durham (M. A) 백석대학교 신약학 교수
향신료의 모든 것
비앤씨월드 / 미즈노 진스케 (지은이), 고정아 (옮긴이) / 2019.04.01
20,000
비앤씨월드
건강,요리
미즈노 진스케 (지은이), 고정아 (옮긴이)
친근한 일러스트와 다양한 인포그래픽이 눈을 즐겁게 하는 향신료 입문서. 독자의 성향과 호기심, 향신료에 대한 지식수준에 따라 원하는 챕터부터 선택할 수 있도록 테마를 구성했으며, 대화 형식으로 풀어가는 텍스트는 초보자들이 쉽고 재밌게 향신료에 다가갈 수 있도록 길을 이끈다. 일본의 자타공인 카레 전문가로 알려진 저자 미즈노 진스케의 객관적인 자료와 뚜렷한 주관을 바탕으로 한 친절한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향신료의 개념부터 조합방식, 배합률, 역사, 구매 및 보관법, 카레 레시피, 세계의 향신료 요리, 자가 재배방식 등을 마스터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CHAPTER 0. INTRODUCTION 향신료의 세계로 출발 008 미지와의 조우 010 향신료의 매력 012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 016 친숙한 향신료 018 향신료, 겁내지 말아요! 020 향신료의 문을 여는 당신에게 CHAPTER 1. STUDY 향신료를 배우다 024 카레가 되는 나무는 없습니다! 026 향신료의 분류 028 향신료 재배실로 어서 오세요 030 향신료의 형태 032 카레 가루의 제조공정 034 향신료의 역할 036 향신료의 기타 작용 038 향신료의 향에 대해 생각하다 040 향신료의 향은 기름에 의해 추출된다 042 향신료 테크닉 - 향을 끌어내다 044 향신료 테크닉 - 조리의 타이밍 046 향신료 테크닉 - 블렌딩에 대하여 048 세계의 블렌드 향신료 일람 CHAPTER 2. MAKE 향신료를 사용해 요리하기 054 가람 마살라로 카레가 달라진다 056 향신료 드레싱의 마법으로 채소를 맛있게 058 고기에는 소금, 후추만? 060 향이 좋고 예쁘기까지 한 영양밥 062 주말에는 허브로 수프를 만들어 보자 064 차이! 차이! 차이! 066 디저트, 그래놀라 만들기 068 야외에서 영웅이 되는 탄두리 치킨 070 부타카쿠니 만세! 로스트비프 만세! 072 가미한 고추기름을 직접 만들다 074 최고의 카레 가루 직접 만들기 076 직접 만든 최고의 카레 가루 활용하기 CHAPTER 3. COOK 향신료 카레 만들기 080 향신료로 카레 만들기 082 드라이 키마 카레 084 일본풍 카레우동 086 스리랑카식 새우 카레 088 믹스 베지터블 코르마 090 스파이시 비프 카레 092 남인도풍 치킨 카레 094 타이풍 피시 카레 096 포크 빈달루 098 본격 버터 치킨 카레 100 궁극의 카츠 카레 102 AIR SPICE를 통해 배우는 향신료의 배합 밸런스 CHAPTER 4. JOURNEY 향신료와 함께 하는 여행 112 세계의 주방에서 탄생한 향신료 요리 총집합 114 유럽 118 중동 119 남아시아 120 동남아시아 121 동아시아 122 북아메리카 123 남아메리카 123 아프리카 125 향신료의 역사 CHAPTER 5. EXPERIENCE 향신료 체험하기 132 세계의 전통의학 134 한방의학과 향신료 138 아유르베다와 향신료 142 서양의학과 향신료 CHAPTER 6. ENJOY 향신료 즐기기 148 향신료를 더욱 자유롭게! 150 향신료의 효과 156 향신료의 매운맛을 체감하다 158 향신료 구입하기 160 향신료 보관하기 162 향신료 키우기 164 그것은 향신료인가요? ~향기가 나는 모든 것~ 166 향을 즐기는 방법 172 신비한 약초술의 세계 CHAPTER 7. GUIDE 향신료 안내 176 향신료 소개 203 향신료 셀렉트 박스를 만들자 204 INDEX 206 마치며일러스트와 인포그래픽으로 쉽게 배우는 향신료 입문서의 결정판! 68가지 테마로 구성한 향신료 이야기 48가지 향신료 활용 레시피 67종류의 향신료 및 허브 백과사전 『향신료의 모든 것』은 친근한 일러스트와 다양한 인포그래픽이 눈을 즐겁게 하는 향신료 입문서이다. 독자의 성향과 호기심, 향신료에 대한 지식수준에 따라 원하는 챕터부터 선택할 수 있도록 테마를 구성했으며, 대화 형식으로 풀어가는 텍스트는 초보자들이 쉽고 재밌게 향신료에 다가갈 수 있도록 길을 이끈다. 일본의 자타공인 카레 전문가로 알려진 저자 미즈노 진스케의 객관적인 자료와 뚜렷한 주관을 바탕으로 한 친절한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향신료의 개념부터 조합방식, 배합률, 역사, 구매 및 보관법, 카레 레시피, 세계의 향신료 요리, 자가 재배방식 등을 마스터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건강한 식문화가 정착해가면서 화학조미료 사용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런 의미에서 식물의 다양한 부위를 활용, 풍미의 균형을 조절하여 더욱 깊은 맛을 내는 효과가 있는 향신료는 기성품이나 가공조미료를 대체하기에 좋은 천연조미료이다. 특히 카레에 사용되는 향신료는 세계 3대 전통의학으로 꼽히는 인도의 아유르베다, 중국의 전통의학(중의학)에서 사용되는 약재 성분과 일치하는 게 많다고도 알려져 있다. 약효를 배제하더라도 자연에서 채취한 향신료를 사용하면 식재료의 풍미와 제철에 민감해져 미식을 더욱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향신료 사용법에 대한 전반을 아우르는 『향신료의 모든 것』은 향신료와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돕는 라이프 가이드와 같은 책이다.아이스크림에 블랙페퍼를 뿌려 먹어본 적이 있나요? 아마 없겠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서 페퍼 밀에 들어 있는 후추알을 드르륵드르륵 성글게 갈아 뿌립니다. 담황색 편지지에 만년필 잉크가 번진 것 같은 모양의 아이스크림을 스푼으로 푹 떠서 입 안에 넣으면 과연 어떤 맛이 날까요? 눈을 지그시 감고 10초 동안 생각합니다.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맛을 상상해 보세요. 정답은 당연히 ‘맛있다’입니다.“아이스크림에 향신료라니!”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잠깐만요,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바닐라는 본래가 향신료입니다. 심지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값비싼 향신료이지요. 여러분이 늘 먹고 있는 아이스크림에는 이미 향신료가 들어 있다는 말입니다.손목에 향수를 뿌리거나 욕조에 입욕제를 풀어 넣을 때 별 이유 없이 그날의 기분에 따라 향을 정하지 않나요? 외출을 준비하면서 원피스에 맞출 신발이나 청바지에 맞춰 걸쳐 입을 재킷을 고를 때 특별한 매뉴얼이라도 있나요? 뭘 어떻게 맞추면 좋을지 몰라 항상 불안한가요? 드라이브할 때 틀어 놓는 음악은 아무 생각 없이 본인이 좋아하는 노래를 틀고 있겠지요.이런 감각으로 향신료를 골라서 눈앞의 음식에 톡톡 뿌려 보세요. 그 정도의 일일 뿐입니다. 향신료의 향에는 정답도 오답도 없습니다. 자신의 취향만 있을 뿐. 그러므로 사용방법에도 어려운 규칙은 없습니다.
New 대표기도 종합 핸드북
엘맨 / 배유달 외 지음 /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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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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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맨
소설,일반
배유달 외 지음
제1장 은혜받고 응답밥는 올바른 대표기도 제2장 주일 예배 대표기도 제3장 절기 예배와 주제별 대표기도 제4장 헌신 예배를 위한 대표기도 제5장 교회 예식 및 행사를 위한 대표기도 제6장 경건회를 위한 대표기도 제7장 직분 맡은 자를 위한 대표기도 제8장 국가와 사회를 위한 대표기도 제9장 환난 중에 드리는 대표기도 제10장 심방기도
파퓰러 플루트 듀엣곡집 1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조혜선 지음 / 2009.04.07
12,000원 ⟶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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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뮤직(삼호출판사)
소설,일반
조혜선 지음
1권 너는 나의 태양 You are my Sunshine 오블라디 오블라다 Obladi Oblada 화이트 크리스마스 White Christmas 에델바이스 Edelweiss 언제나 몇 번이라도 Always with Me 러브 L-O-V-E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허쉬 리틀 베이비 Hush Little Baby 푸른 목장 The Blue Farm 스테핑 온 더 레이니 스트리트 Stepping on The Rainy Street 예스터데이 Yesterday 멍청한 큐피드 Stupid Cupid 하얀 연인들 Treize Jours en France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워싱턴 스퀘어 Washington Square 빛으로 세상을 언젠가 왕자님이 Someday my Prince will Come 트라이 투 리멤버 Try to Remember 마이 웨이 My Way 가브리엘의 오보에 Gabriel's Oboe 메모리 Memory 콰이강의 다리 Bridge on The River Kwai 숲 속을 걸어요 예스터데이 원스 모어 Yesterday Once More 별에게 소원을 When You Wish upon a Star 엔터테이너 The Entertainer 하늘의 축복 부록수록곡 오버 더 레인보우 Over The Rainbow 원스 어폰 어 드림 Once upon a Dream 문 리버 Moon River 마법의 성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Serenade to Spring 버터플라이 왈츠 Butterfly Waltz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사랑의 찬가 Hymne A L'amour
2024년 행복한 디즈니 365일 일력 (데일리 탁상 달력)
아르누보 / 디즈니 (지은이) / 2023.08.07
25,000
아르누보
취미,실용
디즈니 (지은이)
느리게 읽기의 기적, 영어 그림책 100
길벗 / 고광윤 (지은이) / 2024.08.12
29,800원 ⟶
26,820원
(10% off)
길벗
영어교육
고광윤 (지은이)
국내 아동 영어교육 최고 권위자,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고광윤 교수가 엄선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은 최고의 그림책 100권을 담다. 한 권을 읽어도 좋은 영어 그림책을 제대로 활용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저비용의 쉽고도 확실한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곳에 많은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한국의 현실이 안타까워, 자신이 연구하고 실천한 영어학습법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 교육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영어책 읽기의 힘》(길벗)을 통해 그동안 연구와 경험으로 입증한 실패 없는 영어 교육법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했으며, 많은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네이버 카페 ‘슬로우 미러클 마법학교’를 개설하여 재능 기부 차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부모와 아이의 영어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2020년 7월 〈느리게 100권 읽기〉 1기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2만 명 이상이 슬로우 미러클을 통해 영어와 친해지고 실력을 키워가는 중이다. 이 책은 ‘슬로우 미러클’에서 고광윤 교수가 엄선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은 100권의 영어 그림책 목록과 감상 포인트, 어휘 해석 등을 담은 최고의 영어 그림책 가이드북이다.프롤로그_ 단 한 권의 책이라도 가장 좋은 것을 나누고 싶은 마음 당신을 초대합니다, 느리게 읽기의 신비로운 세상으로 최고의 그림책, 이렇게 엄선하고 안내했습니다 이 책의 100% 활용법 Level 1. 느리게 읽기의 첫걸음 Level 2. 느리게 읽기에 날개 달기 Level 3. 느리게 읽기에 풍덩 빠지기 Level 4. 느리게 읽기 맘껏 즐기기 찾아보기“단 한 권을 읽더라도,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었습니다” 국내 아동 영어교육 최고 권위자,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고광윤 교수가 엄선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은 최고의 그림책 100권을 담다 ‘영어 그림책이 너무 많은데 어떤 것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영어 잘 못 해도 읽을 수 있는 책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어떤 부분에 주목해서 읽어야 해요?’ 영어 그림책을 읽으면 좋다는데,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어떻게 읽어야 할지, 무엇을 느껴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영어 그림책은 한국어 그림책에 비해 매해 훨씬 많은 책이 쏟아지기에 좋은 책도 많다. 그만큼 처음 영어책을 접하는 사람들의 시야로는 어떤 것을 읽어야 할지 몰라 고르는 것부터 장벽처럼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느리게 읽기의 기적, 영어 그림책 100》은 한 권을 읽어도 좋은 영어 그림책을 제대로 활용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연세대 영어영문학과 고광윤 교수는 30여 년 넘게 영어학과 영어교육, 언어 습득에 대해 연구하고 교육해왔다. 특히 아동 영어교육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서, 한국 아이들이 영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습득하는 방법을 찾아 현장에 적용해왔다. 그가 찾은 최고의 방법은 영어책을 즐겁게 읽는 것. 그는 이 방법을 통해, 자신의 아이들 네 명 모두를 영어를 유창하게 사용하는 사람으로 키워내기도 했다. 저비용의 쉽고도 확실한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곳에 많은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한국의 현실이 안타까워, 자신이 연구하고 실천한 영어학습법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 교육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영어책 읽기의 힘》(길벗)을 통해 그동안 연구와 경험으로 입증한 실패 없는 영어 교육법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했으며, 많은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네이버 카페 ‘슬로우 미러클 마법학교’를 개설하여 재능 기부 차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부모와 아이의 영어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2020년 7월 〈느리게 100권 읽기〉 1기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2만 명 이상이 슬로우 미러클을 통해 영어와 친해지고 실력을 키워가는 중이다. 이 책은 ‘슬로우 미러클’에서 고광윤 교수가 엄선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은 100권의 영어 그림책 목록과 감상 포인트, 어휘 해석 등을 담은 최고의 영어 그림책 가이드북이다. 4단계 레벨로 나누고, 각권의 어휘력, 문해력, 사고력 수준을 표기했습니다 감상 포인트를 통해 양질의 그림책에 풍덩 빠져들어 보세요 막히는 어휘 때문에 감상을 해치지 않도록 어휘 해설도 수록했습니다 《느리게 읽기의 기적, 영어 그림책 100》은 고광윤 교수가 양질의 내용, 필수 어휘, 문법 등 다양한 각도에서 엄선한 영어 그림책 100권을, 쉬운 책부터 시작해 어려운 책으로 독서가 이어질 수 있도록 4가지 레벨로 구분했다. 또한 각 권의 그림책은 어휘력, 문해력, 사고력 수준을 표기해, 읽는 사람이 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의 질적 평가에서 그치지 않고, 해당 그림책이 어떠한 메시지를 담고 있기에 특별한지 소개했으며, 해당 그림책을 함께 느리게 읽기를 실천한 작가들의 감상을 수록하여, 좋은 그림책을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가이드했다. 해당 그림책에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어휘 해석을 담은 것도 특징이다. 영어 단어는 문맥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는데, 해당 그림책에서 활용하고 있는 의미를 수록했기 때문에, 그림책을 읽을 때 의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막힘 없이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영어 그림책의 재미에 흠뻑 빠져들고 싶은 어른과 아이를 위한 최고의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의 특별한 점 - 레벨별 도서 분류: 내용, 어휘, 문법을 고려해 그림책을 4단계로 나누어, 난이도에 따라 골라 읽을 수 있습니다. - 어휘력, 문해력, 사고력 수준 표기: 아이의 연령과 사고력 수준에 맞는 그림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그림책 감상 포인트: 다각도로 작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감상 포인트를 안내하여 느리고 깊이 있는 독서로 이끕니다. - 도서별 어휘 해설 수록: 그림책 속에서 주요하게 사용된 어휘의 해설을 수록해, 그림책을 더 깊이 이해하게 돕습니다. 무조건 많이 읽는다고 영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영어책 읽기에 성공하려면 좋은 책을 골라 제대로 읽어야 합니다. 좋은 책이 아니면 효과가 떨어지고, 무엇이든 제대로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 이 책은 홍수처럼 넘쳐나는 영어책들 속에서 어떤 책을 골라 어떻게 읽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쓰인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영어 그림책을 읽는 재미에 푹 빠져 느림이 가진 힘과 그것을 통한 ‘슬로우 미러클’을 맛보게 되시길 바랍니다. 〈프롤로그_단 한 권의 책이라도 가장 좋은 것을 나누고 싶은 마음〉 수많은 영어 그림책들 중에서 최고의 작품만을 엄선했습니다. 단지 재미만 있는 책이 아닙니다. 문학적 가치와 사회, 문화, 역사적인 의미까지 담고 있어 깊이 읽기가 가능한 책들입니다. 느리게 읽으면 더 많이 보이는 책 100권을 고르고 고른 뒤, 각 그림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안내했습니다. 이렇게 선정한 그림책들을 수천 명의 엄마 아빠,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그 재미와 감동을 확인했습니다. 〈최고의 그림책, 이렇게 엄선하고 안내했습니다〉
통일경제
피엔에이월드(PNA World) / 조봉현, 추원서, 조재욱, 최경수, 김영훈, 홍순직, 조진희, 장환빈, 정유석, 민경태, 황주희, 박철수, 이재술, 정일영 (지은이) / 2020.04.20
29,000
피엔에이월드(PNA World)
소설,일반
조봉현, 추원서, 조재욱, 최경수, 김영훈, 홍순직, 조진희, 장환빈, 정유석, 민경태, 황주희, 박철수, 이재술, 정일영 (지은이)
‘통일경제연구회’의 산업 각 분야 전문연구자들이 통일한반도의 미래 지향점을 지난 5년 간 담아낸 연구결과물(논문, 보고서)을 재편집 및 비주얼화를 통해 일반독자들도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경제실용서 타입으로 펴낸 연구&실용편서 1호이다. 지금의 한반도 상황은 비 온 뒤에 땅이 더 단단히 굳는 ‘雨後地實’(우후지실)의 과정. 그래서 애써 나 몰라라 밀쳐내기보다 내 일상이 될 통일시대, 통일경제를 함께 생각해보자고 이 책 저자들은 한 목소리로 권하고 있다.머리말 Part Ⅰ ‘시장’으로 미리 보는 통일경제 Chapter 01 북한경제 변화와 한반도 新경제 구상 - 한반도 통일의 문을 여는 평화번영의 ‘통일경제’ - 1. 변화하고 있는 북한경제 2. 新남북경협의 문은 열릴까? 3. 남북이 함께 만들어 가야 할 ‘한반도 新경제’ 구상 4. ‘평화경제’가 가져올 한반도 ‘미래경제’ Chapter 02 북한 시장화, 남북통합의 견인차 - ‘밑으로부터’ 끌어내는 北 변화동력이자 통일촉매제 - 1. 장마당으로 왜? “돈도 벌고, 먹고도 살아야 되기에” 2. 확대되는 ‘시장’ : 농민시장에서 건설시장까지 3. 정통 ‘계획경제’에서 이탈, 이행기 초입의 북한경제 4. 북한 시장화의 걸림돌과 남한의 대응방안 5. ‘장마당세대 주도 시장화’ 긍정적 변화 예고 Chapter 03 이제는 북한소비자 이해의 골든타임 - 한반도 경제공동체, 통일소비자시대를 열 ‘마중물’ - 1. 왜 지금 북한소비자를 이해하고 연구해야 할까? 2. 북한소비자 연구와 현재 북한소비자 행동모습은? 3. ‘북한소비자 이해’가 담아내는 정책적 함의는? Part Ⅱ 1차산업&인프라 재건으로 ‘경협동력’ 시동 Chapter 04 남북상생의 북한 지하자원 - 통일에너지 '원천'이자 남북경제공동체 ‘Win-Win' 아젠다 - 1. 새로운 ‘남북관계 발전’ 길목에 있는 북한 지하자원 2. 무한한 잠재성, 허나 그 만큼의 한계도 직시 3. ‘잠재가치 ≠ 채산성’ 실태조사 선결요건 4. 본격궤도에 오를 ‘남북상생’ 그날을 그리며… Chapter 05 북한농정 평가와 협력과제 - 北 농업실태를 고려한 실효성 있는 남북협력 모색 - 1. ‘식량난 극복’ 초점의 정책방안 잇단 제시 2. 자본조달 실패와 식량수급난에 발목 잡힌 농업개혁 3. ‘선도적협력사업’ 중심으로 전략적 단계별 접근 Chapter 06 북한 경제난의 출발점, 전력난의 극복방안은? - ‘한계상황’ 北 전력사정, 남북협력사업으로 물꼬를 - 1. ‘북한경제’ 문제로만 국한될 수 없는 ‘북한 전력난’ 2. 북한 전력난의 현황과 안고 있는 문제점 3. 장단기로 나눠서 본 ‘북한 전력수요’ 전망 4. ‘남북경제공동체’ 관점 아래, 전력협력을 지렛대로 Part Ⅲ ‘남북상생’ 프레임으로 북한경제 ‘현실한계’ 극복 Chapter 07 북한, 투자처로서 얼마나 매력적인가? - 남과 북이 아닌 한반도 미래 ‘기회의 寶庫’ - 1. 활로와 성장을 위한 이슈, 북한과의 ‘2인3각’ 2. 북한투자 평가와 그 잣대는? 3. 북한투자에 대한 외국의 시각 ‘맑음’과 ‘흐림’ 4. 유경험과 투자유망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5. 대북사업 ‘리스크’는 현실, 하지만 미래준비는 “착착착” Chapter 08 북한 경제개발구의 초기 자본조달 전략 - 成敗 갈랐던 北-中 사례에서 ‘성공Key’ 벤치마킹 - 1. ‘북한경제 활로 찾기’ 화두를 염두에 두고 2. 초기 자본조달 전략Key는 ‘파트너십과 신뢰’ 3. ‘국제규범 관행 합치’의 투자보장책과 일관성을 Chapter 09 관광대국을 꿈꾸는 북한, 그 해법은? - ‘평화로 가는 旅券’이자 ‘남북경협’을 새롭게 여는 窓 - 1. ‘평화경제시대’ 도래의 관점으로 본 남북관광 2. 어제와 다른 북한의 관광정책 면면들 3. 지금도 진화중인 북한경제의 ‘블루오션’ 4. 남한 관광산업의 또 다른 기회 ‘북한개방과 통일’ Chapter 10 살아있는 ‘도시 박물관’ 평양의 미래 - 한반도의 역사를 담은 평양, 미래 명품도시로의 리모델링 - 1. 정치적 판단과 관계없이 공간 그 자체를 보자 2. 공간 연결성 향상 : 단절을 이어 도시 생명력 불어넣기 3. 상징적 공간의 재발견 : 평양의 관광명소 만들기 4. 평양은 매력적인 도시재생 프로젝트 후보지 5. 평양을 찾는 관광객 모두를 매료시킬 올레길 코스 6. 서울-평양 ‘하나의 도시’로 연계한 스마트 관광 Part Ⅳ 남과 북이 함께 만드는 ‘통일경제’의 미래 Chapter 11 김정은 시대 ICT 과학기술과 남북한 협력방안 - 北 ‘기초과학’ + 南 ‘응용과학’ ‘통일과학’ 쌍두마차 - 1. 지식경제 강국, 그 핵심은 ‘과학’ 2. 전 분야 과학화과학자우대인재양성’ 표방 3. 북한의 3대 ICT 기술: AI, IOT, Security 4. 남북한 ‘과학기술 협력방안’ 제언 Chapter 12 북한의 금융제도와 4차 산업시대의 북한금융의 변화 - 北 ‘시장화’의 가속페달, 금융개혁으로 정방향 제어 - 1. 생각으로 인도하는 북한금융 2. 하나의 시스템일 수밖에 없는 북한금융 3. 아래로부터의 시장경제화 가속 4. 가보지 않은 길: 4차 산업혁명에 ‘맞춤형’으로 디자인 5. ‘협력체제’ 구축으로 북한금융 개혁촉진 Chapter 13 통일경제는 북한 경제인력 양성에 달렸다 - 남과 북 따로가 아닐진대 이 또한 머리를 맞댈 공동과제 - 1. 북한경제’ 회생, 시작은 ‘인재양성’에서부터 2. 북한의 경제인력 양성, 현주소는? 3. ‘통일경제’ 관점에서 북한 경제인력 양성은? 4. 남북한 경제동질성 회복에 기여 Chapter 14 남북경협 제도화의 실현방안 및 과제 - 남북경협의 ‘제도화’, 통일경제 초석이자 ‘상생 버팀목’ - 1. 과거와 오늘의 ‘한반도 자화상’ 2. 남북경협, 공존공영을 위해 피할 수 없는 도전 3. 남북경협은 왜 중단됐고, 남북관계 법제화의 한계는? 4. 과거를 ‘타산지석’으로 남북경협의 새 지평을 5. 남북경협의 새로운 모색은 우리사회 합의 속에서 INDEX 주제별 이해 돕는 찾아보기 “콕콕” 비 오면 필요한 우산처럼, 각기 반쪽인 남과 북 모두에게 ‘통일경제’는 이제 비 올 때 필요한 우산 같은 존재! 당연히 해야 하는 숙제에서 언제부터인가 남과 북 서로의 이익이 맞닿아야 하는 게 통일이라고들 한다. 그럼 아무리 작은 거라도 당치 않게 내가 손해 볼라치면 화나는 게 인지상정인데, 이제 곧 내 경제생활과도 밀접해질 수도 있는 ‘통일’, 그리고 ‘통일경제’라면 한번쯤은 곰곰이 생각해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지하자원 등 1차산업·인프라 재건에서부터 금융, 관광, ICT 등 산업 각 분야별 통일 전후 남북경협의 궁극점을 찍는 ‘통일경제’ 스펙트럼 제시 ‘통일경제연구회’의 산업 각 분야 전문연구자들이 통일한반도의 미래 지향점을 지난 5년 간 담아낸 연구결과물(논문, 보고서)을 재편집 및 비주얼화를 통해 일반독자들도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경제실용서 타입으로 펴낸 연구&실용편서 1호이다. 지금의 한반도 상황은 비 온 뒤에 땅이 더 단단히 굳는 ‘雨後地實’(우후지실)의 과정. 그래서 애써 나 몰라라 밀쳐내기보다 내 일상이 될 통일시대, 통일경제를 함께 생각해보자고 이 책 저자들은 한 목소리로 권하고 있다. 통일은 이젠 ‘우리의 소원’에서 ‘우리의 미래’로 그 가치를 봐야 경제성장 둔화에서 이제는 침체일로에 있는 경제상황, 새로운 활로 확보가 시급한 우리경제이다. 북한 역시 체제안정을 위한 경제돌파구 묘책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여기서 잠깐 남과 북의 경제문제를 차치하고 남북통일 시계를 보자. 될 듯 될 듯 안 되는 통일, 민족적 당위성에만 매달리거나 그때그때 정치적 정책지향점을 놓고 티격태격…. 하지만 남북경제를 연구하는 쪽에선 4차 산업혁명 도래에 임가공 산업에만 의존하는 남북경협 경쟁력 약화를 경고하고 있으며, 한반도 광역경제권으로 남북동반 경제성장을 꾀하는 구상으로 북한을 한반도 4차 산업혁명의 출발지로 만들어보자는 제안, 그리고 강점(Strength)은 언어, 약점(Weakness)은 자본 조달력, 기회(Opportunity)는 개보수, 그리고 위협(Threat)은 정치라는 SWOT의 4개 요인 분석키워드를 들어 북한을 ‘새로운 시장, 새로운 기회’임을 주장하는 등등 실제 통일과정에서 통일을 추동하는 가장 큰 에너지 중 하나로 경제에 무게를 싣고 있다. 427 판문점 선언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의 견인동력은?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의 핵심인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견인해나갈 동력은 남북경협이며 ‘한반도경제공동체’라는 구심체로 형상화될 것이다. 이와 맥을 같이해 언급하자면 남과 북, 각자 경제현안의 해결책을 바로 눈앞에 있는 상대에서 찾아보자는 게 이 책의 핵심 주제이다. 비 오면 찾고 쓰게 되는 우산 같은 존재로 남과 북의 경제를 서로 보자는 것. 그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뭘까? 그동안의 남북관계 부침을 털어내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호혜적 협력의 파트너십임을 이 책의 저자들은 한 목소리로 주장하고 있다. 북한속담 중 ‘대통으로 세상보기’처럼 그동안 남과 북은 좁디좁은 대통구멍으로만 서로를 보려했던 건 아닌가라는 자성과 함께 허리가 잘려 숨이 가쁜 한반도의 과거를 뒤로 하고, 하나 된 통일경제로 평화번영의 미래 통일한반도를 향해 남북경제가 ‘2인3각’으로 나아가야 함을 호소하고 있다.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경제실용서 타입으로 재구성 끝으로 이 책은 지하자원과 전력 등 1차 산업 및 인프라 재건과 금융관광ICT제도(법제화)까지 산업 각 분야에서의 통일경제 초석에 필요한 요소와 통일이후 현안해결 key에 대한 전문연구자들의 연구결과물을 ‘통일’과 ‘통일경제’ 논의차원에서, 학계나 정관계, 지식층 위주의 특정범주 내에만 두지 않고 일반국민들까지로 확장하고 있다. 통일이 왜 필요하고, 통일경제가 향후 본인 개개인의 일상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경제실용서 타입으로 내놓은 것. 기존 유사 도서와는 달리 딱딱한 논문형 원고를 단행본 콘텐츠로 재편집, 비주얼하게 구성함으로써 일반독자들의 이해를 한층 돕고 있다. “이제는 편견과 선입견으로 북한경제 상황을 보기 보다는 사실에 입각해, 특히 북한경제가 과거와 비교해 현재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일까? 그 이유는 자명하다. 우리는 분단경제를 극복하고 평화경제를 일궈, 궁극적으로 하나의 ‘통일경제’로 나아가야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세대가 이뤄내야 할 숙명적 과제이다.” - Chapter 1. 북한경제 변화와 한반도 新경제 구상 (조봉현) 본문 중에서 - “북한의 시장화의 진전은 북한주민들의 가치관을 ‘이념에서 돈 중심으로’, 경제활동의 주요 무대를 ‘공장이나 기업소에서 시장으로’, 작업방식을 ‘국가의 계획수행에서 개인의 생계유지 활동으로’ 옮겨 놓고 있다.(중략) 남북의 정치 및 경제통합의 돌파구 마련은 신뢰에 입각한 남북관계 복원과 함께 북한의 시장화 수준 제고가 이루어지고 그 결과, 주민들의 의식과 가치관이 변화할 때 가능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 Chapter 2. 북한 시장화, 남북통합의 견인차 (추원서) 본문 중에서 -
다이제스트 명리요결
말벗 / 민영현 (지은이), 김승동 (감수) /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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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민영현 (지은이), 김승동 (감수)
역학의 기본원리를 포함하여 사주를 뽑는 기초 방법부터 실제 통변, 그리고 명리학과 성명학의 방대한 내용들을 단 한 권의 짧은 지면 안에 압축하였다. 단순히 통변이나 용신·격국론 등의 일부분에 특화된 것이 아니라 學人들이 처음으로 동양의 학문을 접할 때 필요한 음양오행과 역학의 기초는 물론 사주추명의 오행 간지술, 성명학 등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내용을 압축시켰다.제1부 총론(總論) 1. 易이란? 2. 역학이란? 3. 숙명과 운명 4. 운명학 5. 사주추명학의 기원과 변천 6. 음양오행과 간지(干支), 갑자(甲子) 제2부 사주추명(四住推命) 명리학(命理學) 1. 사주 정하는 법 2. 日干 대 月支로 보는 운세 3. 오행에 의한 기본적인 판단 [일간(日干)오행과 월절(月節)의 희기(喜忌)] 4. 성격 판단법 5. 오행궁합(五行宮合) 6. 사주 안의 오행 [간지의 합(合)과 오행] 7. 대운(大運) 정하는 법 8. 신강(身强)과 신약(身弱) 9. 12운성(運星) : 포태양생법(胞胎養生法) 10. 육친표출법(六親表出法) 11. 형ㆍ충ㆍ파ㆍ해살(刑沖破害殺) 12. 공망(空亡) · 공망살(空亡殺) 13. 원진살·양인살·비인살(怨瞋殺·羊刃殺·飛刃殺) 14. 강신살(强神殺) 15. 희신(喜神) : 길성(吉星) 16. 용신(用神) 및 격국(格局) 17. 유형별 天機의 원리 18. 사주에 의한 적당한 직업 제3부 성명학(姓名學)과 역리(易理) 1. 성명의 7대 관찰 2. 성명학상 불길한 문자 3. 자형인상(字形印象) : 성명의 육체 4. 음령오행(音靈五行) : 성명의 생명 5. 삼원오행(三元五行)ㆍ수리오행(數理五行) : 성명의 性情 6. 오행해설 7. 수리(數理) 해설 8. 음양배치 : 성명의 조직 9. 성격10형(性格十型) 10. 인격 10형(人格十型) 11. 역리대상(易理大象) 12. 대수론(代數論) 제4부 통변의 실제 : 약술(略述) 1. 남명(男命) 50대 2. 여명(女命) 40대 3. 소아(小兒) 여명(女命) 4. 소아(小兒) 남명(男命) 5. 여명(女命) 20대 6. 여명(女命) 50대숱한 命理學 관련 저서들이 책방의 易學 코너를 가득 채우고 있다. 하지만 이 책과 같은 형태로 구성된 자료는 만나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은 역학의 기본원리를 포함하여 사주를 뽑는 기초 방법부터 실제 통변, 그리고 명리학과 성명학의 방대한 내용들을 단 한 권의 짧은 지면 안에 압축하였다. 단순히 통변이나 용신·격국론 등의 일부분에 특화된 것이 아니라 學人들이 처음으로 동양의 학문을 접할 때 필요한 음양오행과 역학의 기초는 물론 사주추명의 오행 간지술, 성명학 등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내용을 압축시켰다. 또한 圖解를 곁들여 거의 모든 해설을 간략하게 정리하였다. 따라서 이는 명리를 이해하기 위한 공부에서 입문편이나 중급·고급의 분류를 할 필요 없이 언제나 활용 가능하다.[머리말]역(易)이란 무엇인가? 전문가가 아닌 세상 사람들이 알기로는 역이라 하면 한낱 점복을 위주로 하는 그런 책이요, 그래서 이를 깨치면 점술과 예언에 도통하는 그 무엇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그러나 역은 결코 단순한 그런 것만이 아니다. 일찍이 공자도 세 번이나 철을 하여 읽고 공부했다는 역은 원래 쉽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회의·상형으로는 일월(日月)의 결합 즉 음양을 의미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역은 바꾼다는 변역(變易)의 뜻과 변하지 않는다는 불역(不易)의 뜻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하지만 “진역자(眞易者)는 불변서(不變筮)라”는 ‘참으로 역을 아는 자는 점치지 아니한다’는 말도 있듯이 역은 천지 사물의 운동과 세태의 정상을 간파하는 주요한 도구로서 천지의 이치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학자들 사이에서 회자되어 온 것이다. 따라서 이는 단순히 점복의 책이나 점성의 수단이 아니라,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알고 이를 개척하는 데 필요한 하나의 학문적 도구이며 그 원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단순히 점치는 책으로 알려져 온 것은 아마도 진시황이 분서갱유를 단행할 때, 그 분서의 참화를 점복서라는 이유로 모면한 사실로부터 대개 기인한다는 설이 있다. 동시에 이를 다루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운명과 길흉화복을 점치는 수단으로 사용됨으로써, 실제로 이것이 지니는 과학성과 학문성에도 불구하고 일련의 사술 혹은 방술의 수단으로 오해되어 온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이를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에 의하면, 주역은 중국 고대 우주만물의 변화상을 연구한 자연철학서적으로 중국문화의 한 구획을 긋는 위대한 저작이라고 한다. 곧 주역은 태극으로 그 氣일원론의 우주관을 구성하고 있는데, 象·數·理로 그 사유형식과 방법을 제시하고 음양학설로 만물의 통일적 이론 형식을 제공하여 왔다. 다시 말해 서양의 과학과 달리 오랜 옛날부터 동양인들에 의해 연구·이해되어 온 동양의 자연과학이 바로 주역이라는 얘기이다. 사주추명(四柱推命)이란 무엇인가.어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과 어떤 제품이 만들어질 때를 비교하면 여기에는 일련의 유사성이 있다. 예컨대 요즘은 어떤 상품이든 소위 바코드가 붙여져 그 제품을 구별하고 분류하는 기준이 되는데, 이를 사람에게 적용시킨다면 과연 무엇이 될 것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생년월일과 시간이 되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도 다양한 정보가 들어가겠지만 그 기본적인 분류 기호는 이미 자연으로부터 여기에 주어지는 것이다. 곧 사주란 한 인간에게 근본적으로 주어진 생년월일시를 각각의 기둥으로 삼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집짓는 것을 한 인간의 삶이라 보며, 다만 이러한 중에 인간의 삶은 기본적으로 하늘로부터 받은 자신의 命이 있다고 보는 것이 동양의 전통적인 사유였다. 마침내 여기에서 과연 그런 명이 무엇인지 규명해 보려는 염원이 뒤따랐던 것이다. 바로 이 점에서 근본적으로 자연에서 주어진 그 천명(天命)을 추(推)하고 측(測)하려는 입장에서 제기된 개념이 추명이요, 이를 위하여 제공된 기본적인 자료가 곧 사주이다. 다시 말해 사주추명이란 한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받은 기본적인 자료를 토대로 그의 명을 추리하고 측량하는 것을 일컫는다. 그리고 사람은 이러한 사주에 더해 자신의 이름으로 자신을 드러내므로 그 성명이 중시되고, 결정적으로 자신의 관상(觀相)과 심상(心相) 등이 결합하여 한 개인의 정체(正體)를 구성한다. 이로부터 우리는 다종다양의 무수한 사람을 나름대로 판별·구분하는 경험치를 갖고 이런 축적된 자료를 분석함으로써,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자기의 삶을 설계하는 하나의 참고로 활용해 왔다. 그리고 이를 일러 ??명(命)과 리(理)??, 즉 하늘이 내게 준 사명과 그 이치에 관한 학술이라 하여 명리학(命理學)이라고 하였다. 동양에서는 하나의 정리된 체계로 이들을 총괄하여 사주추명학(四柱推命學)이나 역학(易學) 등으로 부르면서 기술ㆍ방법적인 인생의 지침으로 사용해 왔다.그러나 최근 우리는 과학의 시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합리적 이성의 작용만 최고로 삼는 일련의 흐름을 따라 이런 동양 전통의 여러 학술 방법들을 무조건 미신이나 불합리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동양의 여러 철학사상 중 일반으로부터 멀어지고 괜히 심유한 분야로 알려지거나 배척되는 그 첫 번째 제물이 바로 명리학(命理學)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라. 과연 인생에서 합리적인 것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얼마나 있는지·····. 인생은 근본적으로 부조리하다고 외친 숱한 서구의 지식인들도 있지만, 우리네 인간의 삶이란 이성으로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캄캄한 암흑과 같다. 바로 이래서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개척하려는 소망을 가지기도 한다. 또한 미래를 예측하는 다종다양한 방법 중 동양 최고의 기술적 지위를 갖추고 있는 것이 바로 역(易)과 결부된 명리학(命理學)이다. ·易이라는 글자는 甲骨文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연원이 오래되었는데, 언젠가부터 「역학」의 범주에 수용되어 「역학」을 대표하는 말로 쓰였다.·易은 일반적으로 변경, 바뀜을 의미한다고 해석된다. 易자를 바뀜의 의미로 해석한 孫貽讓은 易이 대부분 「易日」, 「不易日」로 쓰이고, 또 날씨와 관련되는 雨, 霧 등과 함께 쓰였기 때문에, 고대에 점을 쳐서 결정된 날짜에 기후의 이상이 생겼을 때는 날짜를 바꾸고(易日),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바꾸지 않는다(不易日)고 하였다.·《周易》의 간칭(簡稱). * 주역의 기본사상은 「中正」에 있다.·易이란 만물을 열고 일을 이루어, 천하의 도를 포괄하는 것이다.(夫易, 開物成務. 冒天下之道, 如斯而已者也.:<繫辭上>)·易은 아무런 생각도 없고 아무런 작위도 없이, 고요히 움직이지 않지만, 이에 감응하면 모든 일에 통하게 된다.(易無思也, 無爲也, 寂然不動, 感而遂通天下之故.:<繫辭上>)·易이란 象이고 象이란 像이다.(是故易者, 象也. 象也者, 像也.:<繫辭下>)·「易者神之用也」:(邵康節)·「良知卽是易」:(王守仁)·易은 만물의 본원 혹은 근본원칙을 가리킨다.
이사야.쓰다
에이프릴지저스 / 에이프릴지저스 편집부 (지은이)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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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에이프릴지저스 편집부 (지은이)
오늘부터 손글씨 레슨
제우미디어 / 강은교(스놉) (지은이) /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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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미디어
취미,실용
강은교(스놉) (지은이)
인스타그램, 트위터의 인기 클래스 '스놉'의 손글씨 수업을 책으로 만나보자. 1:1 맞춤 수업을 듣는 것처럼 꼼꼼한 설명을 따라 기초 자음과 모음부터 또박또박 쓰다 보면 어느새 멋진 글씨가 완성된다. 더 나아가, 글씨를 배치하는 법이나 문장에 포인트를 주는 법도 담아 나만의 캘리그라피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만년필, 딥펜으로 쓴 글씨로 SNS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놉'의 책인 만큼 글씨 쓰는 법뿐만 아니라 만년필과 딥펜 사용법과 관리법도 소개한다. 더불어 초심자에게 추천하는 도구도 소개하니 아날로그적 감성을 살려서 글씨를 써 볼 수도 있다. Prologue Chapter 1 딥펜 & 만년필과 친해지기 One 딥펜 & 만년필 뜯어보기 - 딥펜의 구조 - 만년필의 구조 Two 딥펜 & 만년필 잡아 보기 - 딥펜 사용법 - 만년필 사용법 Three 추천 도구 - 딥펜 - 만년필 - 잉크 - 종이/노트 Chapter 2 글자 쓰기 한 걸음 One 자음과 모음 쓰기 Two 받침 없는 글자 쓰기 Three 받침 있는 글자 쓰기 Chapter 3 문장 쓰기 두 걸음 One 글자의 크기와 배열 Two 단문 쓰기 Three 장문 쓰기 Chapter 4 캘리그라피 세 걸음 One 자·모음 강조하기 Two 축 기울이기 Three 캘리그라피 완성하기 Chapter 5 일상에 글씨 녹이기 One 필사의 즐거움 Two 엽서 위에 글씨 완성하기 Special 사진에 글씨 더하기 One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글씨 합성하기 Two 컴퓨터의 포토샵을 이용해 글씨 합성하기내 글씨도 조금만 다듬으면 멋진 손글씨가 될 수 있어요. 인스타그램, 트위터의 인기 클래스 '스놉'의 손글씨 수업을 책으로 만나 보세요! 다른 사람의 글씨를 따라 써봐도 손에 잘 안 익나요? 아무리 따라 써도 내 것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가장 익숙하고 편한 내 글씨를 조금만 손봐도 느낌이 확 달라진답니다. 1:1 맞춤 수업을 듣는 것처럼 꼼꼼한 설명을 따라 기초 자음과 모음부터 또박또박 쓰다 보면 어느새 멋진 글씨가 내 손에 익을 거예요. 더 나아가, 글씨를 배치하는 법이나 문장에 포인트를 주는 법도 담아 나만의 캘리그라피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만년필, 딥펜으로 쓴 글씨로 SNS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놉'의 책인 만큼 글씨 쓰는 법뿐만 아니라 만년필과 딥펜 사용법과 관리법도 소개한다. 더불어 초심자에게 추천하는 도구도 소개하니 아날로그적 감성을 살려서 글씨를 써 볼 수도 있다.
아주 편안한 죽음
을유문화사 /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은이), 강초롱 (옮긴이) / 20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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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문화사
소설,일반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은이), 강초롱 (옮긴이)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행동하는 지성 보부아르의 최고작 중 하나로 꼽히는 『아주 편안한 죽음』은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자 보부아르의 문학적 글쓰기의 정점에 있는 작품이다. 『제2의 성』이 작가의 철학적 글쓰기를 대표한다면, 이 작품은 작가가 천착해 온 실존주의라는 주제를 문학의 영역으로 끌어왔다. 우리의 실존이 지닌 불가해한 측면과 그로 인해 야기되는 딜레마를 작은 사건 안에 담아 생생하게 그려 낸 것이다. 작가는 여기서 더 나아가 실존의 모순적 특성이나 서로 다른 삶을 사는 인간 사이의 갈등을 넘어서 인간 존재가 서로의 자유를 존중하며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 소설에서 엄마는 주인공과 여러모로 대척점에 있다. 엄마는 늙은 육체와 당면한 죽음, 더 나아가 그 당시 여성의 폐쇄적인 삶을 대변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가부장적인 사회 속에서 ‘아버지들의 세계’로 대변되는 지적이고 정신적인 삶을 지향하며 살아왔던 주인공은 어머니의 마지막 날들을 함께하면서 그간 자신이 멀리했던 어머니의 삶을 돌아본다. 거기에는 주체성을 포기하며 타자로 살도록 강요받아 온 한 인간의 생애, 나아가 당대 여성 전체의 모습이 드러나 있었다. 따라서 이 소설은 작가가 한때 냉대하며 외면했던 세계를 새롭게 인식하며 자기 정체성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과정이며, 그와 동시에 남과 여, 육체와 정신, 삶과 죽음 등 구별 짓기로 가득했던 인간 내면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으로도 읽을 수 있다.아주 편안한 죽음 I II III IV V VI VII VIII 해설 타인에 대한 애도를 통해 자기 자신과 화해하기 판본 소개 시몬 드 보부아르 연보“이 책은 보부아르가 쓴 최고의 작품이다.” - 장폴 사르트르 “엄마를 지키는 것, 그것만이 내 유일한 목표였다.” 죽음의 순간에 이루어지는 인간 존재의 아름다운 연대 엄마가 암에 걸렸다. 엄마와의 관계가 소원했던 ‘나’는 병상을 지키며 서서히 죽어 가는 엄마를 곁에서 지켜본다. 그저 넘어져 다친 것뿐이라 알고 있는 엄마에게 나와 동생 푸페트는 차마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희망의 끈을 완전히 놓지도 못한다. 나는 죽음을 향해 가는 엄마를 바라보며 그녀에게서 한 여성의 삶을 읽어 낸다. 불같은 정열과 욕망을 지녔지만 자기 자신을 끈으로 옭아매도록 교육받은 여자. 뒤틀리고 훼손당한 끝에 자기 자신에게조차 낯선 존재가 되어 버린 한 인간.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행동하는 지성 보부아르의 최고작 중 하나로 꼽히는 『아주 편안한 죽음』은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자 보부아르의 문학적 글쓰기의 정점에 있는 작품이다. 『제2의 성』이 작가의 철학적 글쓰기를 대표한다면, 이 작품은 작가가 천착해 온 실존주의라는 주제를 문학의 영역으로 끌어왔다. 우리의 실존이 지닌 불가해한 측면과 그로 인해 야기되는 딜레마를 작은 사건 안에 담아 생생하게 그려 낸 것이다. 작가는 여기서 더 나아가 실존의 모순적 특성이나 서로 다른 삶을 사는 인간 사이의 갈등을 넘어서 인간 존재가 서로의 자유를 존중하며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보부아르의 아주 특별한 소설 『아주 편안한 죽음』은 시몬 드 보부아르가 어머니의 죽음을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써 내려간 자전 소설이다. 당시 보부아르는 유명한 『제2의 성』을 비롯해 이미 많은 책을 펴낸 작가 겸 지식인이었으나, 그녀의 연인이자 동반자였던 사르트르는 보부아르가 쓴 최고의 작품으로 이 소설을 꼽았다. 무엇이 이 소설을 그토록 특별하게 만드는 것일까? 잘 알려졌다시피 보부아르는 인간의 실존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했던 사상가이자 철학자다. 또 한 명의 대표적인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가 인간 존재 사이의 갈등을 존재론적 숙명으로 규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보부아르는 그러한 갈등 관계를 넘어서 인간 존재가 서로의 자유를 존중하며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그리고 그 수단으로 문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여기서 『아주 편안한 죽음』의 진가가 드러난다. 그녀의 다른 소설들이 인간 실존의 딜레마를 재현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부조리를 좀처럼 넘어서지 못하는 데 반해, 이 작품은 보부아르가 바랐던 대로 갈등과 딜레마를 뛰어넘어 타인과의 상생을 가능케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바로 주인공 ‘나’가 죽음을 앞둔 엄마에게 공감하고 연대하며 엄마와 화해해 나가는 과정이다. 이와 같은 상황을 직접 겪었던 보부아르는 지성만으로는 돌파할 수 없는 ‘부조리한’ 삶, 즉 오직 살아 내고 체험함으로써만 증언할 수 있는 삶을 발견했던 것이다. 이 소설에서 엄마는 주인공과 여러모로 대척점에 있다. 엄마는 늙은 육체와 당면한 죽음, 더 나아가 그 당시 여성의 폐쇄적인 삶을 대변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가부장적인 사회 속에서 ‘아버지들의 세계’로 대변되는 지적이고 정신적인 삶을 지향하며 살아왔던 주인공은 어머니의 마지막 날들을 함께하면서 그간 자신이 멀리했던 어머니의 삶을 돌아본다. 거기에는 주체성을 포기하며 타자로 살도록 강요받아 온 한 인간의 생애, 나아가 당대 여성 전체의 모습이 드러나 있었다. 따라서 이 소설은 작가가 한때 냉대하며 외면했던 세계를 새롭게 인식하며 자기 정체성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과정이며, 그와 동시에 남과 여, 육체와 정신, 삶과 죽음 등 구별 짓기로 가득했던 인간 내면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으로도 읽을 수 있다. 죽음을 직시하고 그로 인한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다 ‘죽음’을 전면에 내세운 이 소설은 누구나 살면서 겪을 죽음의 과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그 광경을 직시한다. ‘나’는 말기 암에 시달리는 엄마가 산송장과 다를 바 없음을 인정하고, 그런 엄마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매일 조금씩 더 다가오는 죽음의 비참한 겉모습을 무심결에 일상의 일부로 여기기 시작한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죽음은 쉬쉬해야 할 무언가로, 심지어 때로는 금기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보부아르는 여기에 반기를 든다. 소설을 통해 죽음의 민낯을 낱낱이 보여 주는 보부아르는 죽음의 어두운 속성을 감추려고만 하는 현대 사회의 허상과 거만함을 폭로한다. 소설 속 ‘나’는 엄마가 비교적 편안히 죽음을 맞이했다고 이야기한다. 비록 당사자에게는 고통과 두려움이 동반되었을지언정, 옆에서 손을 얹어 주고 달래 주는 가족이 있었기에 운이 좋은 편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부아르 자신은 어머니의 죽음을 그처럼 편안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녀는 이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늙어서 죽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철학적 화두를 발견했던 것이다. 급작스런 사고, 크고 작은 병, 혹은 그 모든 불행을 피했음에도 결국 활력이 다한 늙은 몸. 모든 인간은 외부에서 기인한 ‘무언가’로 인해 죽는다. 따라서 보부아르는 “자신이 죽으리라는 걸 알고 이를 사실로 받아들인다 할지라도, 인간에게 죽음은 하나의 부당한 폭력에 해당한다”고 말하기에 이른다. 사르트르는 바로 이 점을 발견하고 『아주 편안한 죽음』을 보부아르의 최고작으로 꼽았는지도 모른다. 보부아르는 상아탑이 아닌 병실에서, 사랑과 미움이 뒤섞인 인물을 둘러싼 애도와 회한과 즉물적인 비참함을 동시에 체험함으로써 비로소 실존주의를 ‘삶’의 영역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던 것이다. 부조리를 이해하고 분해하는 대신에 일종의 과제로서 받아들이는 삶, 그것은 젊은 사르트르가 『구토』를 비롯한 문학 작품에서 추구했던 태도이기도 했다. 『아주 편안한 죽음』은 이러한 깨달음 혹은 주장을 가장 보편적인 소재와 문장 속에 녹인 작품이다. 가장 낮은 곳에 임한 실존주의 문학으로서, 혹은 애증으로 엮인 어머니를 향한 절절한 고백으로서, 이 짧은 소설은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오래도록 흔들 것이다.마구 만지고 마음대로 다루는 전문가들의 손길에 내맡겨진, 의지할 데라곤 하나 없는 가련한 몸뚱이. 거기에서 생명은 어처구니없을 만큼 관성적인 상태로만 연장되고 있을 뿐이었다. 언제나 엄마를 살아 있는 존재로 여겨 왔던 나는 언젠가, 그것도 얼마 안 가서 곧 엄마가 죽는 걸 보게 되리라는 생각을 단 한 번도 진지하게 해 본 적이 없었다. 내게 있어서 엄마의 죽음은 탄생과 마찬가지로 신화적인 시간의 차원에 속한 것이었다. 그래서 엄마가 돌아가실 만큼 연세를 잡순 거라고 말했을 때, 그건 내가 했던 다른 수많은 말처럼 빈말에 불과했다. 그런 내가 이번에 처음으로 엄마에게서 산송장의 모습을 발견한 것이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난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다. “엄마가 돌아가신다 해도 마찬가지일 거야”라고 동생에게 말했었다. 이날 밤 이전까지 내가 느꼈던 슬픔은 모두 이해 가능한 범위 내에 있는 것들이었다. 심지어 슬픔에 잠겨 있을 때조차도 정신을 차린 상태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번에 느낀 절망감만큼은 나의 통제를 벗어난 것이었다.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내 안에서 울고 있는 듯했다. 나는 사르트르에게 엄마의 입에 대해, 아침에 본 모습 그대로 이야기했다. 그 입에서 내가 읽어 낸 그 모든 것에 대해 들려주었다. 받아들여지지 못한 탐욕, 비굴함에 가까운 고분고분함, 희망, 비참함, 죽음과 대면해서뿐만 아니라 살아오는 동안 내내 느껴 왔을, 하지만 털어놓지 못했던 고독함에 대해서. 사르트르에 따르면 내가 더 이상 입을 내 뜻대로 움직이지 못했다고 한다. 내 얼굴에 엄마의 입을 포개어 놓고 나도 모르게 그 입 모양을 따라 했던 모양이다. 내 입은 엄마라고 하는 사람 전부를, 엄마의 삶 전체를 구현하고 있었다. 엄마에 대한 연민의 감정으로 나는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랑콤, 우비강, 에르메스, 랑방 등 고급 상점이 즐비해 있는 그 동네를 지나는 길 구석구석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신호에 걸려 피에르 카르댕 상점 앞에 자주 멈춰 서게 되었다. 펠트 모자, 속옷, 스카프, 구두, 앵클부츠 등 그다지 우아해 보이지 않는 상품들이 눈에 들어왔다. 연한 색깔을 한 폭신해 보이는 실내 가운이 가게 안쪽에 진열되어 있었다. 나는 장밋빛 잠옷을 대신할 잠옷 한 벌을 엄마에게 사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향수, 모피, 속옷, 보석. 죽음에게 내어 줄 자리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세계가 뿜어내는 호화로운 거만함의 표상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세계의 이면에 죽음이 숨겨져 있었다. 개인병원, 종합 병원, 그리고 닫힌 병실이 간직하고 있는 침울한 비밀 속에 죽음이 깃들어 있었다. 그것이 내가 아는 유일한 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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