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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우리말 성경 24 : 갈라디아서외
두란노 / 두란노 편집부 지음 / 2017.05.22
9,000원 ⟶ 8,100원(10% off)

두란노소설,일반두란노 편집부 지음
두란노 ‘우리말 성경’과 동일한 본문으로 구성되어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다. 성경 본문의 장과 절을 과감히 없애고 성경의 가독성을 높였으며, 성경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삽입하였다. 누구나 재미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갈라디아서 1. 갈라디아서 1 : 1 - 2 : 21 오직 하나뿐인 복음 2. 갈라디아서 3 : 1 - 4 : 20 믿음과 율법 3. 갈라디아서 4 : 21 - 6 : 18 심은 대로 거두리다 에베소서 1. 에베소서 1 : 1 - 2 : 22 주 안에 우린 하나 2. 에베소서 3 : 1 - 4 : 32 빛의 자녀로 살아가요 3. 에베소서 5 : 1 - 6 : 24 하나님의 전신갑주 빌립보서 1. 빌립보서 1 : 1 - 2 : 18 겸손하면 높아져요 2. 빌립보서 2 : 19 - 4 : 23 남을 소중하게 생각해요 골로새서 1. 골로새서 1 : 1 - 2 : 23 모든 능력과 모든 권세 2. 골로새서 3 : 1 - 4 : 18 여러분 힘내세요 데살로니가전서 1. 데살로니가전서 1 : 1 - 3 : 13 하나님만 기쁘시게 할래요! 2. 데살로니가전서 4 : 1 - 5 : 28 아무도 모르는 그 날 데살로니가후서 1. 데살로니가후서 1 : 1 - 3 : 18 인내와 믿음 디모데전서 1. 디모데전서 1 : 1 - 3 : 16 기쁜 예배를 드려요 2. 디모데전서 4 : 1 - 6 : 21 선한 가르침 디모데후서 1. 디모데후서 1 : 1 - 2 : :26 사랑하는 디모데에게 2. 디모데후서 3 : 1 - 4 : 22 의의 면류관을 향해 디도서 1. 디도서 1 : 1 - 3 : :15 우리의 역할은 무엇일까? 빌레몬서 1. 빌레몬서 1 : 1 - 1 : 25 서로 사랑하며 용서해요 히브리서 1. 히브리서 1 : 1 - 4 : 13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신 예수님 2. 히브리서 4 : 14 - 8 : 12 새 언약의 대제사장 예수님 3. 히브리서 8 : 13 - 10 : 39 완전한 제사를 드려요 4. 히브리서 11 : 1 - 11 : 40 믿음이 필요해 5. 히브리서 12 : 1 - 13 : 25 나도 달라지고 싶어요 야고보서 1. 야고보서 1 : 1 - 2 : 26 의심하지 마세요 2. 야고보서 3 : 1 - 5 : 20 기도하십니까?다음 세대를 위한 귀한 축복의 말씀 장과 절이 없는 재미있는 우리말성경! 〈우리말 성경〉과 동일한 본문으로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성경! 성경을 쉽게 이해하고 싶은 성도(어린이, 초신자)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 특징 두란노 우리말 성경'의 동일한 본문으로 구성되어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성경 본문의 장과 절을 과감히 없애고 성경의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성경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삽입하였습니다. 누구나 재미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 원문 번역 위원 [구약] 모세오경 박철현 : 영국 The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 (Ph. D.)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Th. M.)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역사서 강정주 : 영국 The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 (Ph. D.) 영국 Cheltenham & Gloucester college of Higher Education (M. A.) 전 개신대학원대학교 구약학교수 시가서 이성훈 : 영국 The University of Manchester (Ph. D.) 영국 The University of St.Andrews (M. Litt.) 이스라엘 Jerusalem University College (M. A.) 전 성결대학교 구약학 교수 선지서 최순진 : 영국 The university of Gloucestershire (Ph. D.)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M. Div) 미국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M. S.) 횃불트리니티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신약] 마태복음 - 사도행전 허주 : 영국 The University of Sheffield (Ph. D.)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M. Div.)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로마서 - 요한계시록 김정훈 : 영국 The University of Glasgow (Ph. D.) 영국 The University of Durham (M. A) 백석대학교 신약학 교수
ing, 스윙 멈추지마라
브레이커(breaker) / 이규승, 이산복, 정학범, 박진봉 (지은이) / 2020.12.31
20,000

브레이커(breaker)취미,실용이규승, 이산복, 정학범, 박진봉 (지은이)
골프 스윙 동작의 옳고 그름에 대해 다양한 주장이 있다. 전통적인 교습에는 인체 해부학적으로 부자연스러운 자세나 역학적으로 비효율적인 동작이 있다. 저자들은 이러한 일부 교습 내용에 대해 다른 견해를 주장하며, 최신 분석 장비를 활용해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한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저자들이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내용, 생각노트를 담았다. 2~4장은 교습 내용 중 다른 견해 19개를 질문과 대답(Q&A)형식으로 정리했다. 5장은 아마추어와 프로의 희노애락을 공유했다.들어가는 글 / 12 1장 생각 노트 / 16 왜 골프 실력은 생각보다 좋아지지 않는가? 왜 입스yips는 주로 훅으로 나타날까? (TIP 1) 악성 훅이 발생할 때 오른손 그립을 확인하는 방법 스퀘어square가 골프를 망친다 (TIP 2) 회전근개 증후군과 어깨 충돌 증후군 골프 스윙에도 부정맥arrhythmia이 있다 공식과 감각 중 어느 것이 더 유리할까? 2장 어드레스 / 40 Q1) 파워 그립이란? Q2) 어드레스 시 몸은 목표 라인과 평행이 되어야 하는가? Q3) 어드레스 시 클럽과 이루는 척주각(등각도)은 90°이어야 하는가? Q4) 어드레스 시 각 클럽마다 다른 체중 분포를 의식해야 하는가? 테이크어웨이·백스윙 / 56 Q5) 테이크어웨이는 골반으로 리드해야 하는가? 아니면 제한해야 하는가? (TIP 3) 테이크어웨이 연습 시 주의사항 Q6) 백스윙 시 클럽 페이스의 각은 수평이어야 하는가? (TIP 4) 회전에 따른 몸의 요소 변화 Q7) 백스윙 리듬은 천천히 가는 것이 좋은가? 3장 백스윙 탑 / 72 Q8) 리버스 스파인 앵글reverse spine angle과 리버스 피벗reverse pivot 은 같은 것인가? Q9) 오버스윙의 기준은 클럽의 위치인가? Q10) 백스윙 탑에서 오른 손목의 모양은 접시를 받치고 있는 형태가 되어야 하는가? Q11) 백스윙 탑에서 한 박자 쉬고 내려와야 하는가? 다운스윙 / 84 Q12) 스윙 궤도를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인가? Q13) 체중이동시 골반은 수평 이동을 해아 하는가? Q14) 헤드 스피드(파워)를 내기 위한 기본은? Q15) 스윙 시 헤드 모션은 스윙의 반대 방향으로 향할 때 더 큰 힘을 내는가? 4장 임팩트 / 96 Q16) 임팩트 시 상·하체는 스퀘어하게 정렬해야 하는가? Q17) 헤드업과 헤드턴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가? 릴리스 / 103 Q18) 릴리스를 의도적으로 해야 하는가? 피니쉬 / 106 Q19) 피니쉬는 의도적으로 만들어야 하는가? 5장 컨트리 뷰터 / 114 거리 욕심내다 골프 말짱 도루묵 된다!(김용선) 골프의 매력은?(한창원, 박형진) 좋은 스윙이란? 좋은 연습이란?(김종명, 양선우) 일관성 있는 스윙 동작을 하기 위해서는?(류종영) 처음 잘 배우는 것이 대박이다!(김종성) 골프 스트레칭(박평문) 나는 어프로치 입스를 이렇게 극복했다(김동한) 생각이 골프 점수를 줄일 수 있을까?(이보윤) 혼족 골퍼 어서와!(손영숙) 진정, 골프의 왕도는 없는가?(손운상) 도대체 필드만 가면 안되는 이유가 될까?(열사남) 감사의 글 / 160 참고문헌 / 162 저자소개 / 163전통적으로 교습되어 온 일부 내용에 다른 견해 주장, 최첨단 분석 장비를 통해 논리적인 근거 제시 골프 스윙 동작의 옳고 그름에 대해 다양한 주장이 있다. 전통적인 교습에는 인체 해부학적으로 부자연스러운 자세나 역학적으로 비효율적인 동작이 있다. 저자들은 이러한 일부 교습 내용에 대해 다른 견해를 주장하며, 최신 분석 장비를 활용해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한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저자들이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내용, 생각노트를 담았다. 2~4장은 교습 내용 중 다른 견해 19개를 질문과 대답(Q&A)형식으로 정리했다. 5장은 아마추어와 프로의 희노애락을 공유했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 그동안 당연했던 골프 지식에 강력한 브레이크를 건다. 시각적 관찰이나 타구 분석이 아닌 최신 스윙 분석 장비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생각을 통섭해 시행착오를 줄여줄 『ing, 스윙 멈추지마라』가 탄생했다. 골퍼에게 다시 희망의 액셀을 밟게 한다. 스윙 동작 오류의 시작을 스퀘어square의 정지 개념에 두고, 스윙swing의 동적 개념에서 해결방안을 찾았다. Swing이라는 단어에 ~ing가 있는 것은 스윙을 멈추지 말라는 뜻으로 책 제목, 와 연결했다. 또한, GOLF(grace of lifelong friendship)를‘영원한 우정의 축복을 함께 즐기는 것’으로 정의했다. 새로운 시도가 매혹적이다.왜 골프 실력은 생각보다 좋아지지 않는가?Swing이라는 단어에는 ?ing가 있다. 정지된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것으로 순서, 연결 고리, 중심이동, 관성 등이 함께 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스윙은 부분 동작이 아닌 전체를 관찰해야 한다. _본문 16쪽부분 동작을 강조하면 움직임의 자연스러운 순서가 깨지고 스윙을 그리게 된다. 부분 동작에 대한 이해는 좋은 스윙을 만드는 데 필수적이지만 많은 신경을 쓰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골프 스윙은 어드레스, 테이크어웨이, 백스윙, 백스윙 탑, 다운스윙, 임팩트, 릴리스, 피니쉬 단계로 구분된다. 각 단계에서 강조되었던 부분 동작들이 골프 실력 향상을 방해하는 하나의 핵심적인 요인이다. Q4 어드레스 시 각 클럽마다 다른 체중 분포를 의식해야하는가?어드레스 시 체중 분포는 몸의 밸런스와 임팩트로 찾아가는 길에 영향을 준다. 체중 분포가 자연스러워야 안정적인 회전이 가능하고 스윙의 일관성이 좋아진다. 앞뒤의 체중 분포는 좌·우 대각으로 형성되며 오른발인 경우 중앙에서 약간 앞쪽에 왼발인 경우 중앙에서 약간 뒤쪽에 두는 것이 좋다. 몸의 반응과 움직임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 2 : 1956~1957
작가정신 / 토베 얀손 지음, 김민소 옮김 / 2017.07.20
18,000원 ⟶ 16,200원(10% off)

작가정신소설,일반토베 얀손 지음, 김민소 옮김
핀란드의 작가이자 화가였으며, 무엇보다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무민’의 창조자 토베 얀손이 1954년부터 런던의 <이브닝 뉴스>에 연재한 무민 만화를 국내 최초 완역본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토베와 라스 얀손의 ‘무민 코믹 스트립’을 모두 엮어 여섯 권으로 구성했다. 그중 2권은 토베가 1956년 5월부터 1957년 5월까지 발표한 일곱 편을 묶었다. 보다 광범한 독자를 대상으로 한 만화 속 무민은 유머러스하며 위트 있고, 사회 풍자적이며 우리 일상에 깊이 맞닿아 있다.무민 코믹 스트립은 고전적인 형식의 흑백 스트립으로 짜여 있으나 단조롭거나 지루하기보다 사랑스럽고 고풍스럽게 느껴지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과감하고 독특한 전개방식과 심도 깊은 이야기 속 무민은 사랑과 행복, 모험과 평화를 추구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 만사태평 즐겁기 그지없으며, 정글에서 튀어나온 동물도 화성에서 온 꼬마도 너그럽게 이해하며 받아들인다. 무민의 새로운 면모와 남다른 매력을 보다 시각적이고, 보다 직접적이며, 보다 활기 생동감 있게 느끼게 해 줄 것이다.8. 새로운 삶을 시작한 무민 _1956년 5월9. 사랑에 빠진 무민 _1956년 7월10. 정글로 변한 무민 골짜기 _1956년 9월11. 무민과 화성인들 _1957년 2월12. 무민과 바다 _1957년 3월13. 무민 골짜기의 동호회 생활 _1957년 4월14. 거친 서부로 간 무민 가족 _1957년 5월고전적인 흑백 만화 속 매력 넘치는 무민이 초대하는기상천외하고 매혹적인 상상의 세계!무민 골짜기에는 마음 내키는 대로, 눈치 보지 않고 누구보다 유쾌하게 살아가는 무민 가족이 있다. 이들 앞에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상불가 사건 사고가 늘 끊이지 않는다. 늘 한눈파는 스노크메이든 때문에 속앓이 하던 무민이 프리마돈나에게 빠져들고, 행복에 대한 가르침을 좇아 온 가족이 흥청망청 새로운 삶을 시작하거나, 실수로 만든 타임머신을 타고 거친 서부로 가서 가짜 인디언들에게 쫓겨 황야를 내달리기까지! 어떤 일이 일어나도 놀랍지 않은 무민 골짜기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황홀한 여정으로 인도한다.『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은 핀란드의 작가이자 화가였으며, 무엇보다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무민’의 창조자 토베 얀손이 1954년부터 런던의 《이브닝 뉴스》에 연재한 무민 만화를 국내 최초 완역본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토베와 라스 얀손의 ‘무민 코믹 스트립’을 모두 엮어 여섯 권으로 구성했다. 그중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 2』는 토베가 1956년 5월부터 1957년 5월까지 발표한 일곱 편을 묶었다. 보다 광범한 독자를 대상으로 한 만화 속 무민은 유머러스하며 위트 있고, 사회 풍자적이며 우리 일상에 깊이 맞닿아 있다.“모두 정말 지긋지긋해! 이제 나도 자유롭게 살 거야!”무민 코믹 스트립은 고전적인 형식의 흑백 스트립으로 짜여 있으나 단조롭거나 지루하기보다 사랑스럽고 고풍스럽게 느껴지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과감하고 독특한 전개방식과 심도 깊은 이야기 속 무민은 사랑과 행복, 모험과 평화를 추구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 만사태평 즐겁기 그지없으며, 정글에서 튀어나온 동물도 화성에서 온 꼬마도 너그럽게 이해하며 받아들인다.국내 첫 완역된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은 무민의 새로운 면모와 남다른 매력을 보다 시각적이고, 보다 직접적이며, 보다 활기 생동감 있게 느끼게 해 줄 것이다.기상천외하고 매혹적인 상상의 세계, 무민 골짜기!무민 골짜기가 영롱하고 아름답고 따뜻하기만 하다는 편견은 버려라! 여기 날 것 그대로의, 허술하고 어딘가 좀 부족한, 그럼에도 매력이 철철 흘러넘치는 무민 가족이 있다.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은 핀란드의 작가이자 화가였으며, 무엇보다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무민’의 창조자 토베 얀손이 1954년부터 런던의 《이브닝 뉴스》에 연재한 무민 만화를 엮은 책이다. 보다 광범한 독자를 대상으로 한 만화 속 무민은 유머러스하며 위트 있고, 사회 풍자적이며 우리 일상에 깊이 맞닿아 있다.무민 골짜기에는 마음 내키는 대로, 눈치 보지 않고 누구보다 유쾌하게 살아가는 무민 가족이 있다. 이들 앞에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상불가 사건 사고가 늘 끊이지 않는다. 늘 한눈파는 스노크메이든 때문에 속앓이 하던 무민이 프리마돈나에게 빠져들고, 행복에 대한 가르침을 좇아 온 가족이 흥청망청 새로운 삶을 시작하거나, 실수로 만든 타임머신을 타고 거친 서부로 가서 가짜 인디언들에게 쫓겨 황야를 내달리기까지! 어떤 일이 일어나도 놀랍지 않은 무민 골짜기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황홀한 여정으로 인도한다.《이브닝 뉴스》와 토베 얀손 그리고무민 연재만화오늘날까지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캐릭터 무민은 토베 얀손의 손에서 ‘독자층을 염두에 두지 않은’ 동화 여덟 편, 그림책 네 편, 코믹 스트립뿐만 아니라 TV 애니메이션,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되었다.무민 캐릭터는 스웨덴어 잡지 《가름》에서 토베 얀손의 일러스트 속 시그니처 캐릭터로 처음 소개된 이후 1945년, 무민 가족이 모두 등장하는 동화 『무민 가족과 대홍수』로 무민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무민 시리즈가 널리 사랑받게 된 것은 1948년 『마법사가 잃어버린 모자』부터이다. 그러자 1952년에 영국 출판협회의 찰스 서턴이 이 천방지축 트롤들의 이야기를 어른 독자들을 위한 만화로 만들어 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한다. 얀손은 1929년부터 잡지에 고전적인 형식의 만화를 연재했었고, 핀란드에서 발행하는 스웨덴어 신문 《나이 티드》에 「무민 가족과 세상의 끝」을 성공적으로 연재한 바 있었기에, 7년 계약에 ‘일주일에 단 여섯 개의 스트립’을 연재한다는 찰스 서턴의 제안을 선뜻 수락한다. 계약의 세부 조항에는 ‘섹스, 죽음, 정치에 관한 언급 금지’ 외에도 등장인물이 죽어서는 안 되며, 해피엔딩을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 또한 포함되어 있었는데, 토베 얀손은 이에 기쁘게 동의했다.2년간의 긴 준비 기간을 거친 뒤, 1954년 토베 얀손의 ‘무민 코믹 스트립’은 마침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석간신문 《이브닝 뉴스》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무민 만화는 곧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매일 40개국 120여 편의 신문, 2천만 독자에게 소개될 정도였다. 그러나 일요일을 제외한 날마다 스트립을 만들어 내는 만화가의 삶은 예상보다 힘들었다. 고된 일정에 맞추어 창의력을 짜내야만 하는 상황은 얀손이 추구해 온 삶의 태도와는 거리가 멀었고, 다른 작업에 몰두할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토베 얀손은 1959년, 7년 계약을 끝으로 재계약 없이 만화 연재를 그만두었으며 그의 작업을 돕던 남동생 라스가 이어 받은 ‘무민 코믹 스트립’은 1975년까지 계속되었다.『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은 토베와 라스 얀손의 ‘무민 코믹 스트립’을 모두 엮어 여섯 권으로 구성했다. 1∼3권은 토베 얀손이 1954년부터 1959년까지 발표한 작품이며, 4∼6권은 라스 얀손이 1960년부터 1975년까지 발표한 작품이다.텍스트와 이미지가 환상적으로 결합된걸작 중의 걸작!토베 얀손에게 만화는 자신의 재능을 오롯이 드러내는 완벽한 매체였다. 얀손의 재능은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직간접적으로 배우고 익힌 그림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얀손은 무민 시리즈 외에도 많은 작품을 썼다. 생의 후반부, 그녀는 어른을 위한 소설 다섯 편과 단편 소설집 일곱 편 등을 출간하기도 했다.얀손의 문학적 상상력과 글 솜씨는 만화라는 매체 안에서 회화적 재능과 결합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았다. 세 개 혹은 네 개로 분할된 직사각형 스트립 안에 가는 선으로 묘사된 캐릭터는 짧은 선 하나, 작은 동작만으로도 감정과 생각을 생생히 드러낸다. 또한 스트립의 칸을 나누는 나무나 검, 침대 기둥, 리본 등과 같은 요소나 배경, 소품, 의상을 묘사하는 데에도 기발하고 감각적이다. 1950년대, 연재되던 당시에는 현대적이었으나 이제는 고전적인 형식이 되어 버린 닫힌 흑백 스트립임에도 단조롭거나 지루하게 느껴지기보다 오히려 사랑스럽고 고풍스럽게 느껴지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데에는 이와 같이 매혹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연재만화의 특성상 과감하고 독특한 전개방식이 돋보이며, 이야기 또한 사회 풍자적이고 해학적이며 심도 깊다.그러나 무민은 여전히 사랑과 행복, 모험과 평화를 추구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 만사태평 즐겁기 그지없으며, 정글에서 튀어나온 동물도 화성에서 온 꼬마도 너그럽게 이해하며 받아들인다. 무민 골짜기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기 때문이다.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은 국내 첫 완역된 작품으로 무민의 새로운 면모와 남다른 매력을 보다 시각적이고, 보다 직접적이며, 보다 활기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규방공예
팜파스 / 이정혜 글 / 2011.05.16
18,000원 ⟶ 16,200원(10% off)

팜파스취미,실용이정혜 글
규방공예, 생활 속으로 들어오다 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엄격한 유교사회에서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었던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생성된 공예장르이다. 규방에 모인 여인들이 침선을 통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던 것에서 비롯되었는데, 요즘에는 이러한 규방공예품이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규방공예, 한 땀의 여유』에서는 규방공예 작품을 난이도에 따라 단계별로 나누어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어렵게만 생각되고 접하기 힘들었던 규방공예에 대해 쉬운 설명과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해 친근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마지막 챕터에는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프롤로그 저자의 말 BASIC 01 도구와 재료 도구 재료 재료 구입처 바느질의 종류 BASIC 02 준비 과정 풀 만들기와 풀 먹이기 견사에 초 먹이기 PART 1 규방공예, 첫 바늘땀 바둑판무늬 겹보 사선보 홈질겹보 무지개보 옥사 기러기보 자수보자기 다과보자기 전통 주머니 바늘방석 다기보 PART 2 조각보, 작은 조각에 깃든 풍요로움 여의주문 러너 산수화 보자기 오방색 겹보 족자 모시 다과상보 발과 방장 선화견 겹보 꽃담 개화 경상도 골무 타래버선 PART 3 규방소품, 삶에 깃든 여유로움 술병 주머니 안경집 지갑 카드지갑 자수 손수건 책커버 베개 조각 이불 티 포트 덮개와 찻잔 받침 예단보 혼서지보 규방공예 가볼 만한 곳느리게 만드는 특별한 이야기 시리즈 팜파스에서 선보이는 손으로 만들어가는 공예, 수작 시리즈. 느리게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공예를 손쉽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규방공예, 생활 속으로 들어오다! 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엄격한 유교사회에서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었던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생성된 공예장르이다. 규방에 모인 여인들이 침선(바느질)을 통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던 것에서 비롯되었는데, 요즘에는 이러한 규방공예품이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조각보는 규방공예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조각 천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패턴의 멋스러운 디자인을 생활 속에 활용하고 있다. 조각보는 예물용이나 장식용으로 많이 제작되었다. 모시, 옥사 등을 활용한 발의 경우 실용성과 더불어 은은한 운치와 낭만을 느끼게 해준다. 《규방공예 한 땀의 여유》에서는 규방공예 작품을 난이도에 따라 단계별로 나누어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어렵게만 생각되고 접하기 힘들었던 규방공예에 대해 쉬운 설명과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해 친근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작품을 제시해준다. 규방공예, 손끝에서 전해지는 이야기 저자는 풍부한 감성으로 규방공예를 접하고 있다. 자신의 정원을 꾸미듯 한땀한땀 정성을 다해 조각들을 이어가면서 아름다운 그만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작품을 만들기 전 일기를 써내려가듯 그에 대한 느낌을 전해주며 작품을 만들어갈 초보자들이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일일이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손으로 직접 그려 독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작품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저자의 세심한 배려는 천을 선택하는 방법과 풀 먹이기, 초 먹이기 등의 과정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규방공예를 볼 수 있는 박물관을 소개하며 우리의 전통 공예인 규방공예를 소개하는 데 정성을 다한다. 잊히지 않는 아름다운 우리의 유산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는 데 온 노력을 다했다. 저자의 손끝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규방공예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다.
내 작은 방
느린걸음 / 박노해 (지은이) /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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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걸음소설,일반박노해 (지은이)
박노해 시인이 지상의 가장 멀고 높은 길을 걸으며 20여 년간 기록해온 유랑노트 <박노해 사진에세이> 시리즈. 우리의 일상과 영혼을 ‘방’이라는 포커스로 펼쳐내고 있다. 37점의 흑백사진과 글을 통해 ‘방의 개념’을 드넓은 세계와 깊은 내면으로 확장시켜 사유케 한다. 박노해 시인이 오래된 만년필과 낡은 흑백 필름카메라로 인디아·페루·에티오피아·버마·파키스탄 등 12개 나라의 마을과 방들에 깃든 이야기를 담았다. 우리 안에 있었으나 이제는 희미해진 뜨거운 인간애, 그리고 ‘적은 소유로 기품 있게’ 살아가는 그들의 일상을 마주하며 우리 문명과 삶의 양식을 돌아보게 한다.서문 · 9 작품 빛의 통로를 따라서 · 26 지상의 작은 집 · 30 안데스 가족의 삶터 · 34 해맑은 아침 미소 · 36 손수 지은 인디고 흙집 · 38 꿈이 자라는 방 · 40 망고를 깎아주는 아버지 · 42 햇살과 바람의 집 · 44 자수를 놓는 소녀 · 48 창가에 핀 꽃 한 송이 · 50 내 영혼의 동굴 · 52 등불을 밝히며 · 54 마당에 모여 앉아 · 56 어린 나무들의 방 · 58 사막의 아름다운 동거 · 62 유랑자의 노래 · 64 라디오를 켜는 시간 · 66 아기 버끄리를 위해 · 68 세상에서 제일 작은 백화점 · 72 숲속의 목욕터 · 74 톤레삽의 수상가옥 · 76 난민 가족의 단칸방 · 78 환대의 식사 · 80 쿠르드 청년들의 비밀 공연 · 82 운전기사의 ‘트럭 아트’ · 86 고비 사막의 게르 · 88 엄마의 등 · 90 돌아가야 할 곳이 있어 · 92 하늘을 보는 아이 · 96 짜이 한 잔의 기쁨 · 98 인디아 가정의 성소 · 100 두 손을 녹이는 노부부 · 102 탁자가 놓인 풍경 · 104 ‘둘씨’ 기도를 하는 여인 · 108 지상에서의 마지막 방 · 110 고원의 발걸음 · 114 내 마음의 방 · 116 약력 · 121 저서 · 124급진하는 세계 속에 나 자신을 지켜낼 장소, 내 영혼이 숨을 쉬는 성소가 필요한 지금 “여기가 나의 시작, 나의 출발이다” 박노해 시인의 지구마을 ‘방’ 순례기 박노해 시인이 지상의 가장 멀고 높은 길을 걸으며 20여 년간 기록해온 유랑노트 〈박노해 사진에세이〉 시리즈. 『하루』,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길』에 이은 네 번째 이야기 『내 작은 방』은 우리의 일상과 영혼을 ‘방’이라는 포커스로 펼쳐내고 있다. 우리 모두의 첫 번째 방인 엄마의 품에서, 지상에서의 마지막 방인 한 평의 무덤까지. 37점의 흑백사진과 글을 통해 ‘방의 개념’을 드넓은 세계와 깊은 내면으로 확장시켜 사유케 한다. 코로나19 이후 ‘방의 시간’이 길어진 시대, 한 인간에게 가장 내밀한 공간인 방의 진정한 의미를 새겨보게 한다. 삶의 이야기가 흐르는 방을 순례하듯 책장을 넘기다 보면 긴 여행을 떠나온 듯하고 그렇게 다시 마주한 내 작은 방이 새롭게 보일 것이다. 갈수록 소란하고 막막하고 급진하는 세계 속에서 나 자신을 지켜낼 독립된 장소, 내 영혼이 깊은 숨을 쉬는 오롯한 성소가 필요한 지금. 마음이 환해지고 따뜻해지는 『내 작은 방』의 문을 열고 들어가보자. 하나의 장르가 된 〈박노해 사진에세이〉 시리즈 박노해 시인이 지난 20여 년 동안 ‘다른 길’을 찾아 세계 각지에서 기록해온 유랑노트이자 길 찾는 이들에게 띄우는 두꺼운 편지 〈박노해 사진에세이〉 시리즈. 매권 삶의 화두와도 같은 주제로 흑백사진과 에세이를 엮어 하나의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 1권 『하루』, 2권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3권 『길』에 이어 4권 『내 작은 방』은 우리의 일상과 영혼을 ‘방’이라는 포커스로 펼쳐내고 있다. 박노해 시인의 지구마을 ‘방’ 순례기 박노해 시인이 오래된 만년필과 낡은 흑백 필름카메라로 인디아·페루·에티오피아·버마·파키스탄 등 12개 나라의 마을과 방들에 깃든 이야기를 담았다. 사막의 동굴집에서부터 유랑 집시들의 천막집과 몽골 초원의 게르, 인디아인들이 손수 지은 흙집과 귀향을 꿈꾸는 쿠르드 난민 가족의 단칸방까지. 전기도 없는 어둑한 방이지만 멀리서 온 낯선 나그네를 환대하며 갓 구운 빵을 건네는 사람들. 우리 안에 있었으나 이제는 희미해진 뜨거운 인간애, 그리고 ‘적은 소유로 기품 있게’ 살아가는 그들의 일상을 마주하며 우리 문명과 삶의 양식을 돌아보게 한다. 코로나19 이후 ‘방의 시간’이 길어진 시대에 우리 모두의 첫 번째 방인 엄마의 품에서, 지상에서의 마지막 방인 한 평의 무덤까지. 37점의 흑백 사진과 글을 통해 ‘방의 개념’을 드넓은 세계와 깊은 내면으로 확장시켜 사유케 한다. 동시에 코로나19 이후 ‘방의 시간’이 길어진 지금, 한 인간에게 가장 내밀한 공간인 방의 진정한 의미를 새겨보게 한다. 자유로운 이동마저 불가능해진 시대, 삶의 이야기가 흐르는 방을 순례하듯 책장을 넘기다 보면 긴 여행을 떠나온 듯하고 그렇게 다시 마주한 내 작은 방이 새롭게 보일 것이다. “나 자신을 지켜낼 독립된 장소, 내 영혼이 숨을 쉬는 오롯한 성소” “그의 방을 보면 그 사람의 안이 비춰 보인다.” 지금 내 방안은 무엇으로 가득 차 있을까? 책을 읽다 보면 나의 방과 나를 둘러싼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 스마트한 기계들 속에 쉼 없는 접속으로 혼자 있어도 혼자 있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지금이야말로 “나 자신을 지켜낼 독립된 장소, 내 영혼이 깊이 숨을 쉬는 오롯한 성소”가 필요하다. “그리하여 나는 방문을 나설 때면 마치 고귀한 이를 만날 듯이 하고, 아무도 없는 방으로 돌아올 때는 마치 그가 계신 듯이 한다.”(박노해) 모든 것의 시작이자 귀결인 ‘내 마음의 방’ 세계를 한바퀴 돌아, 책의 마지막은 ‘내 마음의 방’으로 귀결된다. 어둠이 내려앉은 동굴집의 작은 방에서 은은한 불빛이 비추이는 풍경. 박노해 시인이 2005년 터키 유랑길에 담아온 사진이다. 시인은 이 사진을 ‘내 마음의 방’이라 이름 짓고 글을 적었다. “내 마음 깊은 곳에 나만의 작은 방이 있어 / 눈물로 들어가 빛으로 나오는 심연의 방이 있어 / 나의 시작 나의 귀결은 ‘내 마음의 방’이니 / 나에게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주어져도 / 내 마음의 방에 빛이 없고 / 거기 진정한 내가 없다면 / 나는 무엇으로 너를 만나고 / 무슨 힘으로 나아가겠는가.” 한글·영문 나란히 수록, 표지엔 연분홍빛 온기 담아 박노해 사진에세이 시리즈에는 한글과 영어가 나란히 수록되어 있다. 한국문학 번역의 독보적인 대가인 안선재 서강대 명예교수가 영문 번역을 맡아 우리말의 운율과 정서까지 섬세하게 살려냈다.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때에, 박노해 시인의 아름답고 깊이 있는 저작으로 한국문학의 품격을 세계에 전하고 있다. 〈박노해 사진에세이〉 시리즈를 소장하는 독자들이 기다리고 기대하는 것은 표지 색감과 디자인이기도 하다. 이번 표지 색은 온기와 생기를 담은 연분홍이다. 표지에 박힌 작은 방의 이미지와 아름다운 타이포그래피까지. 마음이 환해지고 따뜻해지는 『내 작은 방』의 문을 열고 들어가보자. 책 속에서 전시장까지, 놓칠 수 없는 흑백 아날로그 사진전 책 출간과 함께, 사진에세이에 실린 37점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박노해 사진전을 상설 개최하고 있는 서촌 ‘라 카페 갤러리’의 20번째 전시인 〈내 작은 방〉展(2022.1.4~9.18)이다. ‘라 카페 갤러리’는 개관 10주년을 맞았으며 그동안 28만 명의 관람객이 전시를 찾았다. 이제 해외에서도 보기 드문 정통 아날로그 방식으로 인화한 대형 흑백사진 작품, 사진의 감동을 더 깊이 있게 해주는 박노해 시인의 글, 그에 더해 시인이 엄선한 월드뮤직의 선율까지 어우러져 다른 시공간에 가 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내 마음에 빛을 전해줄 단 한 권의 책 갈수록 소란하고 막막하고 급진하는 세계 속에서 나 자신을 지켜낼 독립된 장소, 내 영혼이 깊은 숨을 쉬는 오롯한 성소를 찾는다면 새해에 이 책을 펼쳐보자. 내 곁에, 그리고 소중한 사람 곁에 꼭 놓아둘 책, 박노해 사진에세이 『내 작은 방』을 읽으며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할 마음의 빛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우주宇宙는 집우宇, 집주宙. 나의 집은 우주다. 살아있는 동안 한 인간인 나를 감싸주는 것은 내 작은 방이다. 지친 나를 쉬게 하고 치유하고 성찰하고 사유하면서 하루하루 나를 생성하고 빚어내는 내 작은 방. 우리는 내 작은 방에서 하루의 생을 시작해 내 작은 방으로 돌아와 하루를 정리하고 앞을 내다본다.
중년을 살피다
생각나눔(기획실크) / 김백기 (지은이) / 20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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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기획실크)소설,일반김백기 (지은이)
우린 생각보다 오래 살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남은 이 시간의 그 사용법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중년을 살피다>에서는 수명 보너스가 불행한 시기가 아닌 가장 축복받는 시기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삶에 실제로 필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부에서는 수명 연장과 관련한 이야기, 은퇴의 의미, 노년기가 가져올 변화와 성공적인 노화 등을 다루면서 마흔 이후는 삶의 새로운 성장을 꾀할 때라는 점을 강조한다. 2부에서는 구체적인 은퇴 준비를 통해 중년의 삶을 바로 세우는 여러 요소를 탐색하며, 일과 사랑의 균형을 찾고 재무, 건강습관, 관계, 역할의 재구성, 주거에 이르기까지 흔히 노후준비로 일컫는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 3부에서는 자신의 삶을 완성해가기 위한 도전으로 삶의 지향점과 새로운 목표의 탐색을 담고 있다. 또한, 죽음에 관한 공부는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며 삶을 더 단단하게 하기 때문에 삶의 마지막 순간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도 살펴본다.┃프롤로그┃ 누구나 처음 늙는다 1부 ┃ 길어진 삶, 이대로 괜찮을까 우리는 생각보다 오래 산다 절망과 희망 그 사이의 선택, 은퇴 늦가을에 피는 꽃, 성공적 노화 마흔 이후는 인생의 새로운 성장을 꾀할 때 평생 배움을 지속하는 사람들 은퇴와 노년기가 가져올 변화 길어진 수명, 우리 사회가 기울이는 노력 2부 ┃ 든든한 은퇴 준비, 바로 세우는 중년의 삶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일과 사랑의 균형 바로 잡기 오래 사는 삶, 배우자는 최고의 자산 빠를수록 좋은 은퇴를 위한 재무적 준비 국민연금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기 건강습관 바로잡기 은퇴자에게 꼭 필요한 상식 국민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은퇴 설계의 본질, 역할의 재구성 자녀들과의 좋은 관계, 더욱 든든해지는 삶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관계 만들기 은퇴 후 주거, 한 번쯤 고민할 일 3부 ┃ 목표가 있는 삶이어야 한다 삶이 단단해지는 죽음 공부 목표를 뚜렷이 가지고 사는 사람들 후회하지 않을 삶을 위한 중년의 탐색 ┃에필로그┃ 바로 지금이 삶을 새롭게 시작할 때 ┃후기┃ 중년, 산책길 돌탑을 쌓는 것처럼준비하는 삶이 가능해진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주어진 과제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진정 중요한 것에 시간을 쏟고 있는가? 이어질 삶을 내다보고 제대로 준비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우린 생각보다 오래 살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남은 이 시간의 그 사용법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중년을 살피다』에서는 수명 보너스가 불행한 시기가 아닌 가장 축복받는 시기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삶에 실제로 필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부에서는 수명 연장과 관련한 이야기, 은퇴의 의미, 노년기가 가져올 변화와 성공적인 노화 등을 다루면서 마흔 이후는 삶의 새로운 성장을 꾀할 때라는 점을 강조한다. 2부에서는 구체적인 은퇴 준비를 통해 중년의 삶을 바로 세우는 여러 요소를 탐색하며, 일과 사랑의 균형을 찾고 재무, 건강습관, 관계, 역할의 재구성, 주거에 이르기까지 흔히 노후준비로 일컫는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 3부에서는 자신의 삶을 완성해가기 위한 도전으로 삶의 지향점과 새로운 목표의 탐색을 담고 있다. 또한, 죽음에 관한 공부는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며 삶을 더 단단하게 하기 때문에 삶의 마지막 순간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도 살펴본다. 서평 ‘은퇴’란 우리 삶의 큰 사건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오랜 시간 자신을 지배해왔고 질주하던 삶의 룰이 이젠 달라져야 하기에. 저자는 자신에게 찾아온 당혹감과 혼란스러움을 차분히 짚어보고 삶을 다시 정렬해야 한다고 다짐하면서 사회복지와 노년학 공부를 했고, 『중년을 살피다』를 펴냈다. 이 책에는 현대인의 중년의 삶을 살피면서 스스로의 삶을 새롭게 설계해가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들과 저자의 스토리가 담겨있다. 『중년을 살피다』는 중년의 삶이 무겁게 느껴질 때 또는 은퇴 이후 노년의 삶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자 할 때 한 권의 책으로 종합적인 안내를 할 수 있도록 엮어져 있다. 은퇴와 관련한 많은 책이 있지만, 대부분 일부 영역만을 다루고 있는 것과 비교해 삶의 많은 영역을 다루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나이 들면서 지금의 삶을 살피고 더 나은 삶을 꿈 꾸시는 분, 흔들리지 않는 중년의 삶을 지향하는 분들에게, “어디로 어떻게 가려 하오?”라는 질문에 답을 주는 책이다.
이토록 치밀하고 친밀한 적에 대하여
샘터사 / 신고은 (지은이) /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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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사소설,일반신고은 (지은이)
내 옆에서 가장 친밀한 얼굴을 한 채 가장 치밀하게 나를 병들게 하는 적 ‘가스라이팅’. 결국에는 나를 잃어버리고 상대의 요구에 따라 살게 만드는 정서적 폭력이자 정신적 학대 ‘가스라이팅’. 가스라이팅의 다양한 모습과 가해 방식, 가스라이팅을 무기처럼 사용하는 사람의 특성, 가스라이팅에 쉽게 당하는 심리적 특성, 극복 방안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드라마·소설 속 사례에 심리학 이론을 더해 분석한 가스라이팅의 모든 것을 담았다.들어가는 글: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1. 오늘도 가스라이팅 피하기에는 너무 평범한 일상 우리는 사랑일까 세상의 모든 가해자 무의미하게 의미 있는 사람들 추악한 다정함 요즘 젊은것들은 싸가지가 없어 2. 가스라이팅 레시피 핑퐁 게임의 두 선수 만들어진 진실 조종당한 마음 내게 무슨 문제가 있나 의심이 들 때 내가 홀로 남겨진 까닭은 가스라이티가 가스라이터가 되기까지 3. 치밀하고 친밀한 적 가스라이터 가스라이터의 세 얼굴 다 널 위해서 그러는 거야 거절할 수 없는 진심 완전해야 한다는 착각 똑똑, 잠시만 들어가겠습니다 가장 가까운 타인이 지옥이다 4. 준비된 가스라이티 우리 안의 만들어진 천사 익숙해진 포기 나조차도 나를 믿지 못했던 이유 믿음대로 될지어다 내 덕이야, 아니 내 탓이야 애타게, 결코 만족스럽지는 않게 5. 굿바이 가스라이팅 헛소리는 이제 그만하시죠 벽에 붙은 파리가 되어 윙윙윙 이제는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 다정한 고슴도치의 사회적 거리 두기 이상한 건 내가 아니라 당신이에요 사이코지만 네가 있다면 괜찮아 나가는 글: 가치 있는 ‘같이’의 삶 참고문헌“별것도 아닌 일에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굴어? 네가 이상한 거야.” “이게 다 널 사랑해서 그런 거야. 나 아니면 누가 널 감당하겠어?” “너만 아파? 회사 다니는 사람 다 아파. 모두 참아가며 일하는 거라고.” 내 옆에서 가장 친밀한 얼굴을 한 채 가장 치밀하게 나를 병들게 하는 적 ‘가스라이팅’ 결국에는 나를 잃어버리고 상대의 요구에 따라 살게 만드는 정서적 폭력이자 정신적 학대 ‘가스라이팅’ 가스라이팅의 다양한 모습과 가해 방식, 가스라이팅을 무기처럼 사용하는 사람의 특성, 가스라이팅에 쉽게 당하는 심리적 특성, 극복 방안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드라마·소설 속 사례에 심리학 이론을 더해 분석한 가스라이팅의 모든 것 바야흐로 가스라이팅 시대, 당신은 오늘도 ‘가스라이팅’당했습니다 불과 1~2년 전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주 목격되는 질문들이 있다. “저 지금 가스라이팅당하고 있는 거 맞나요?”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는 법 좀 알려주세요.” “혹시 이것도 가스라이팅인가요?” “가스라이팅도 고소 사유가 되나요?” 이 모든 질문이 가리키는 핵심은 가스라이팅이다.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는 어느 순간부터 각종 매체에서 언급되더니 이제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빈번하게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누군가가 용납되지 않는 말로 나를 공격하거나 설득하려고 할 때 엄한 표정을 짓고는 경고하듯 맞받아친다. “저 가스라이팅하지 마세요.” 이 경우에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게 적절할까?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현상이 늘어가고 있다. 가스라이팅(Gaslighting)이란 상황이나 심리를 조작해 상대방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심리적으로 지배하는 행위를 말한다. 일차적으로 상대가 조작을 행하고 그다음 당하는 사람이 자신을 스스로 의심하여야 이 가스라이팅이 성립되는 것이다. 이것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가해자는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의 기원이 <가스등(Gaslight)>이라는 범죄 스릴러 영화라는 사실에 비추어 이 행위가 영화나 소설 속 이야기처럼 특별한 사건이나 범죄행위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가스라이팅은 일상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것도 연인, 가족, 직장 동료 등 아주 가까운 사람들에게 말이다. 가스라이팅은 우리의 생각보다 더욱 가까이 우리 곁에 도사리고 있으며 자주 그리고 쉽게 삶을 침범한다. 비상식적인 상황에, 상대의 뻔뻔한 말과 태도에 반격하거나 저항하기보다 나 스스로를 의심한다면? 분명히 내가 잘못한 게 아닌데 나를 탓하고 내 안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게 만든다면? 당신은 지금 가스라이팅당하고 있는 중이다. 왜 나는 그대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가, 알지 못하면 당할 수밖에 없는 ‘가스라이팅’ 가스라이팅에는 양 당사자가 존재한다. 먼저 상대방을 조종하기 위해 상황이나 상대의 심리를 조작하는 사람, 즉 가스라이팅을 가하는 사람인 ‘가스라이터(Gaslighter)’와 가스라이터의 조종에 반응하는 사람, 그럼으로써 정서적 학대를 당하는 사람인 ‘가스라이티(Gaslightee)’가 있다. 가스라이터는 상황을 바꾸거나 교묘한 말 한두 마디로 상대를 조종하거나 같은 말을 되풀이하면서 세뇌하기도 한다. 이때 가스라이팅에 걸려든 사람은 스스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내가 뭘 잘못했나?’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건가?’ ‘정말 내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상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며,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기에 이른다. 가스라이터에게 의존하고 지배당하는 가스라이티는 관계의 주도권을 빼앗기고 선택권과 자유의지를 잃어버린다. 결국 자기 학대나 무기력증 같은 정신적 질병이나 물리적 피해를 얻고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조남주 작가의 단편소설 <현남 오빠에게>에서는 연인인 현남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한 여자가 나온다. 가스라이터가 잘하는 행동 중 하나는 ‘무의미한 싸움 걸기’인데, 현남은 여자에게 기억에 관해 사소한 싸움을 반복적으로 걸고 자신의 말이 옳다고 주장함으로써 여자가 자신의 생각에 대한 신뢰를 놓아버리게 만든다. 여자는 두 사람의 감정이 극에 달하는 것이 두려워 늘 현남의 말을 인정하고 넘어간다. 드물게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더라도 현남이 예민하게 군다며 면박 주는 바람에 의기소침해지고 결국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의심하기에 이른다. 저자는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의 ‘학습된 무기력’ 이론을 통해 이를 설명한다. 개들을 두 무리로 나누어 전기 충격이 가해지는 두 상자에 따로 가둔다. 전기 충격을 멈출 수 있는 레버가 있는 첫 번째 상자에 갇힌 개들은 이리저리 날뛰다 전기 충격을 멈추는 법을 배운다. 반면 레버가 없는 두 번째 상자에 갇힌 개들은 어떤 노력으로도 전기 충격을 피할 수 없었다. 이후 개들은 작은 담만 넘어도 전기 충격을 피할 수 있는 상자로 옮겨지는데, 이때 첫 번째 상자에 있던 개들은 새로운 상자로 옮겨가자마자 곧장 담을 넘었고, 두 번째 상자에 있던 개들은 어떤 시도도 하지 않고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고통을 받아냈다.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없다는 부정적인 마음을 배워 어떤 시도조차 하지 않는 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판단하지 않고 무턱대고 따라가다 보면 잘못된 길을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 길의 종착지에는 손해 보고 이용당하는 삶이 있지요. 가스라이팅을 당하면 살아가는 삶이 아닌 살아지는 삶을 살게 됩니다. 종국에는 내가 사라지는 삶을 살게 되지요.” 심리학이 단순히 지식에 머무르지 않고 삶에서 따뜻한 유용함을 발휘할 수 있게 전하려고 노력하는 심리학자 신고은은 이 책을 쓴 배경에 대해 이렇게 썼다. 알지 못하면 당할 수밖에 없기에 우리는 알아야 하고 경계해야 한다고 말이다. 가스라이팅은 단순히 한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남을 탓하고 책임을 전가하기가 쉬운 가혹한 현대사회에서는 사방곳곳에서 이 잔혹한 가스라이팅이 우리를 향하고 있다. 당하는 개개인은 자신이 이상하거나 불편한 사람은 아닌지 의심하고 문제를 바로잡는 일을 포기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이 목소리를 잃어가”며 이것이 바로 “사회를 병들게 하는 가스라이팅”이라고 지적한다. 이 사회에서 가스라이팅은 한 사람에게서 시작되어 주위로 퍼져나가고 세대를 이어 되물림되는 독성 강한 사회적 전염병으로, 모두가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서로를 가스라이팅하면서 상처를 전염시키는 것이다. 개인이 스스로 깨닫고 예방하고 회복하고 함께 연대하지 않는다면 해독되지 않는 사회적 독이라 할 수 있다. 영화, 드라마, 소설 속 사례에 심리학 이론을 더해 분석한 가스라이팅의 모든 것 이 책은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또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도록 영화, 소설, 드라마 등 익숙한 콘텐츠를 사례로 차용하여 가스라이팅을 설명하고 있다. “나를 작아지게 만드는 수많은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가스라이팅과 관련된 다양한 갈등과 연관된 목소리”를 담아냈고 여기에는 “우리 삶에서 스쳐간 관계를 돌아보고 앞으로 함께할 가치에 대해 사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1장 ‘오늘도 가스라이팅’에서는 가스라이팅의 다양한 상황을 살펴본다. 우리의 삶과는 제법 거리가 있어 보이는 영화 속 사건부터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상황, 그리고 ‘이것도 가스라이팅이야?’ 싶은 이야기까지 가스라이팅으로 들어가는 길목 언저리에 있는 내용은 모두 다뤘다. 2장 ‘가스라이팅 레시피’는 ‘도대체 가스라이팅이 뭐야?’라는 질문에 답을 내리고 있다. 상황을 조작하는 건 어떤 건지, 심리는 어떤 식으로 조작되는지, 스스로를 의심하게 되는 건 무얼 의미하는지 가스라이팅이라는 심리 현상을 자세히 분석하여 살펴본다. 3장 ‘치밀하고 친밀한 적 가스라이터’와 4장 ‘준비된 가스라이티’에서는 가스라이팅 관계 속의 사람들을 들여다본다. 가스라이팅을 가하는 사람과 당하는 사람의 특징을 심리학으로 파고들어 이런 사람이 가스라이터구나 하고 깨닫고, 가스라이팅에 취약했던 자신을 발견하거나, 심지어 나도 모르게 가스라이팅을 가했던 부끄러운 순간을 만날 수도 있다. 마지막 5장 ‘굿바이 가스라이팅’에서는 가스라이팅과 가스라이팅을 뿌리로 둔 다양한 갈등 상황에서 벗어나는 방법, 그리고 그때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가스라이팅은 전문 학술 용어도 아니고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된 분야도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별것도 아닌 걸 그럴싸한 용어로 어렵게 말하냐고 폄하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아직’ 연구되지 않았다고 해서 사실이 아니거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이 증명되지 않던 시대에도 이미 지구는 둥근 모양이었던 것처럼 말이지요. 가스라이팅은 분명히 실재하는 행위이고, 생각보다 자주 그리고 쉽게 우리 삶을 침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알아야 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_ ‘들어가는 글: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아픔’을 ‘나쁨’이라고 말하는 세상입니다. 이런 일들은 빈번히 일어나지요. 우리는 당연하지 않은 것을 당연하다고 말하는 세상에 살면서 나답게 사는 법을 잃어갑니다. 행복해질 권리를 빼앗기고 있지요. 내 잘못과 내 책임은 아니지만 누구의 짐도 아니기에, 그 주인 없는 짐을 서로에게 떠넘기며 살아가지요. 결국 자기 목소리를 잃고, 선택을 포기하며, 나를 부정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는 게 옳은 방향이라고 믿고 살아갑니다. _ ‘피하기에는 너무 평범한 일상’
만다라 명상 & 타로카드
하움출판사 / 최지훤, 이미정, 서경은, 성영미, 김은미, 조혜진, 김건숙, 추주연, 김순희, 장선순, 소난영, 천성필 (지은이) / 2023.09.22
104,000원 ⟶ 93,600원(10% off)

하움출판사소설,일반최지훤, 이미정, 서경은, 성영미, 김은미, 조혜진, 김건숙, 추주연, 김순희, 장선순, 소난영, 천성필 (지은이)
최고의 타로상담 전문가와 만다라 전문가가 ‘22장의 메이저 카드와 56장의 마이너 카드로 이루어진 78장의 타로카드의 구성+카발라, 오컬트적인 신비주의의 의미 가미’를 모두 접목하여 심혈을 기울인 세계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Prologue 1. 만다라 명상&타로카드 상담 개론 가. 만다라 기초 나. 만다라 명상&타로카드 상담 개론 2. 만다라 명상&타로카드 전문 상담 가. 만다라 명상 나. 만다라 타로카드 다. 만다라 타로카드 배열법 3. 만다라 명상&타로카드 상담전문가 실전 상담 가. 만다라 명상&타로카드 상담전문가 실전 상담 나. 추천 만다라 명상&타로카드 실전 상담 커리큘럼 <부록> 자존감 향상 만다라 워크북(약축) Epilogue 한국 만다라 심리상담협회 전문가&공저 타로상담전문가&만다라 전문서적 안내만다라를 통한 명상과 78장 타로카드의 하모니!!! 『만다라 명상&타로카드』는 타로카드 시스템을 완벽히 구현하며 수작업을 통해 제작된 세계 최초의 『만다라 명상&타로카드』라는 큰 의미를 갖는다. 『만다라 명상&타로카드』는 만다라 명상&타로카드 사용을 위한 기초부터 전문적인 실전 사례까지를 탑재한다. 『만다라 명상&타로카드를 기반으로 한 만다라 코칭&실제』를 사전에 살펴본다면 본 『만다라 명상&타로카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말씀청춘 5-1
한국장로교출판사(한장사) /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교육자원부 (지은이) / 2022.01.10
7,000

한국장로교출판사(한장사)소설,일반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교육자원부 (지은이)
총회는 『하늘향기』 시리즈와 『하늘잔치』 시리즈 등 노년부 교재를 몇 차례에 걸쳐 개발하였다. 그리고 현재 성경의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말씀청춘”이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다.말씀청춘 둘러보기 제1과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 / 8 제2과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 / 11 제3과 믿음의 제사를 드리지 않은 가인 / 14 제4과 무지개,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 / 17 제5과 바벨탑, 불순종의 상징 / 20 제6과 아브라함이 받은 하나님의 언약 / 23 제7과 리브가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 / 26 제8과 야곱에게 찾아오신 하나님 / 29 제9과 요셉을 통해 언약을 이루신 하나님 / 32 제10과 사순절 1:언약을 이루기 위해 오신 예수님 / 35 제11과 사순절 2:눈먼 자를 고치신 예수님 / 38 제12과 사순절 3: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신 예수님 / 41 제13과 사순절 4:은혜를 전파하신 예수님 / 44 제14과 사순절 5:수난을 예고하신 예수님 / 47 제15과 종려주일: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 / 50 제16과 부활주일:약속대로 부활하신 예수님 / 53 제17과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도마 / 56 제18과 구원을 약속하신 하나님 / 59 제19과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 / 62 제20과 십계명을 주신 하나님 / 65 제21과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신 하나님 / 68 제22과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 / 71 제23과 성령강림주일:여호수아, 라합과 함께하신 하나님 / 74 제24과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약속한 이스라엘 백성 / 77 제25과 드보라와 함께 싸워 승리한 사람들 / 80 제26과 기드온과 삼백 용사 / 83노년을 위한 성경의 파노라마 총회교육자원부는 『하늘향기』 시리즈와 『하늘잔치』 시리즈 등 노년부 교재를 몇 차례에 걸쳐 개발하였다. 그리고 현재 성경의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말씀청춘”이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다. 노년부 성경공부 교재인 『말씀청춘(Ⅴ-1)』의 출간은 교회학교 내에 노년부가 신앙적으로 건강하게 운영되도록 도울 것이다.
이수의 일기 (한영 합본)
글의온도 / 전이수 (지은이) / 2022.11.30
20,000원 ⟶ 18,000원(10% off)

글의온도소설,일반전이수 (지은이)
우리들에게 전하는 전이수 작가의 <이수의 일기>, 온 세계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기 위해 한영 합본으로 다시 태어났다. 한 문장 한 문장 쉽고도 아름다운 우리말로 쓴 <이수의 일기>를 영어로 표현하면 어떻게 될까? 영어 일기를 쓰고 싶지만 용기 없어 첫 문장을 쓰기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멋진 가이드북이다. 처음 SBS <영재 발굴단>을 통해 ‘그림 영재’로 세상에 알려졌을 때 아홉 살이던 전이수 작가는 열네 살이 되었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키도 크고 외형적으로 변화를 겪었지만, 오히려 더 깊어진 것들이 있다. 바로 순간의 행복을 느끼며 감사하는 마음이다. 그래서인지 그는 여전히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경험하는 모든 것이 즐겁다.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더 사랑하게 되었고, 타인과 세상을 향한 마음은 더 따스해졌다. <이수의 일기>는 한 자, 한 자 손글씨로 직접 쓴 일기와 그림을 담은 에세이로, 열네 살 소년이 경험한 추억과 성장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동시에 우리가 살며 너무 소소해서 지나쳤거나 잊고 지냈던 행복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가령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반겨주는 엄마의 “잘 잤어? 오늘도 행복하게 지내자”라는 인사에 행복해하고, 동생의 거짓말 때문에 화가 나도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며 다시금 웃음 짓는다. 또한 어제와 다르게 느껴지는 빛 한 줄기와 자연의 소리를 크게 보고 들으며, 그를 둘러싼 곳곳의 풍경과 이야기는 모두 글감으로, 그림으로 다시 태어난다. 표지에 사용된 <나랑 같이 자연에서 뛰어 놀자>도 핸드폰 영상을 뚫어져라 보고 있는 아이의 눈빛에서 외로움을 포착해 그린 작품이다.여는 글 2018 아픔 욕심 비 오는 날 〈빌리 엘리어트〉라는 영화를 보고 난 멋지게 늙을 것이다 소유한다는 것 우태의 눈물 살아가는 소리 눈치 우리의 언어 메리 크리스마스 택배 2019 내 마음속 나무 아직도 슬프냐 그 어떤 것도 사람보다 중요할까 한 조각에 바뀐 마음 머리를 돌려 다른 사람을 생각할 수 있는 마음 너무 달콤한 것은 이를 썩게 한다 싸우는 사이 화가 나는 감정에 대하여 유담이의 통곡 오일장에서 만난 할머니 작은 나의 모습 힘 나게 하는 말 마음이 없는 이쁜 말 관심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말을 많이 하면 막히는 법이다 20살까지만 살 수 있다면 2020 자기만의 세상 내가 너라면 신나는 일 어린이날 선물 소중한 사람 유담이의 거짓말 유담이는 못 말려 이 정도면 충분해! 마음을 할퀴다 행복해진다는 건 행복임을 알게 해주는 사람들 나는 나다 산타 할아버지 2021 젤리 나는 오늘 벌을 받았다 배운다는 것은 안녕우리들에게 전하는 전이수 작가의 <이수의 일기>, 온 세계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기 위해 한영 합본으로 다시 태어나다. 한 문장 한 문장 쉽고도 아름다운 우리말로 쓴 <이수의 일기>를 영어로 표현하면 어떻게 될까? 영어 일기를 쓰고 싶지만 용기 없어 첫 문장을 쓰기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장 멋진 가이드북. 한글로 읽고, 영어로 다시 한번 읽으면 감동은 두 배, 영어 실력도 그 이상! 이수의 일기가 온 세상을 행복으로 물들어 갑니다. “오늘도 모두가 행복한 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처음 SBS 〈영재 발굴단〉을 통해 ‘그림 영재’로 세상에 알려졌을 때 아홉 살이던 전이수 작가는 열네 살이 되었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키도 크고 외형적으로 변화를 겪었지만, 오히려 더 깊어진 것들이 있다. 바로 순간의 행복을 느끼며 감사하는 마음이다. 그래서인지 그는 여전히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경험하는 모든 것이 즐겁다.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더 사랑하게 되었고, 타인과 세상을 향한 마음은 더 따스해졌다. 《이수의 일기》는 한 자, 한 자 손글씨로 직접 쓴 일기와 그림을 담은 에세이로, 열네 살 소년이 경험한 추억과 성장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동시에 우리가 살며 너무 소소해서 지나쳤거나 잊고 지냈던 행복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가령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반겨주는 엄마의 “잘 잤어? 오늘도 행복하게 지내자”라는 인사에 행복해하고, 동생의 거짓말 때문에 화가 나도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며 다시금 웃음 짓는다. 또한 어제와 다르게 느껴지는 빛 한 줄기와 자연의 소리를 크게 보고 들으며, 그를 둘러싼 곳곳의 풍경과 이야기는 모두 글감으로, 그림으로 다시 태어난다. 표지에 사용된 〈나랑 같이 자연에서 뛰어 놀자〉도 핸드폰 영상을 뚫어져라 보고 있는 아이의 눈빛에서 외로움을 포착해 그린 작품이다. 순수한 눈과 마음으로 써 내려간 그의 솔직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한 어린아이가 소년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 뿌듯하고, 삶을 향한 사랑과 열정에 마음이 반짝일 것이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길 때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행복과 사랑이 숨어 있는지, 가벼운 말 한마디와 스치는 눈빛도 얼마나 큰 의미가 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잊고 지낸 행복을 만나는 시간 저자는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을 솔직하게 글로 옮겼다. 그에게 일기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하루를 통해 배운 것들을 잊지 않으려는 다짐과 같다. 그 안에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키워드가 있다. 바로 ‘행복’이다. 매일 아침 엄마의 첫인사에서 행복을 느끼고, ‘고맙다’는 작은 말 한마디에도 힘을 낼 수 있다며 기뻐한다. 또 행복은 생각을 조금만 바꾸어도 커질 수 있다며 안 되는 일은 내버려 두자고 말한다. 그래서 저자는 소소한 경험일지라도 허투루 지나치는 법이 없다. 가족, 동물, 자연,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며 느끼는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이 기쁨이든 슬픔이든 이해하며 배운다. 그의 평범한 이야기에서 특별함을 마주하게 되는 이유다. “가끔 누군가를 만날 때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을 들을 때 난 생각한다. 그건 행복하지 않다고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건 아닐까 하고…” _〈내 마음속 나무〉 중에서 우리는 살며 더 큰 행복을 좇느라 진짜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지낼 때가 많다.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지만 잊고 있거나 미처 바라보지 못하고 지나친 것들이 저자에게 큰 보물이 되듯, 어쩌면 모두에게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을지 모른다.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사랑한다면, 모두 행복의 길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열네 살 소년이 그린 세상을 향한 따스한 시선 열네 살 소년의 눈에 비친 세상은 온통 생각거리로 가득하다. 그래서 그는 무엇이든 바라봄을 망설이지 않는다. 항상 곁을 지켜주는 엄마와 아낌없이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외할아버지를 돌아보고, 오일장에서 만난 할머니, 어려움을 겪는 먼 나라 이름 모를 사람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인다. “한 사람 한 사람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서 따뜻한 사람이 또 하나 생겨나면 이 세상은 틀림없이 따뜻한 사람들로 가득할 것 같다.” _〈머리를 돌려 다른 사람을 생각할 수 있는 마음〉 중에서 “지구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고르게 먹을거리들을 나누어 먹지 못하고 균형을 잃은 채로 살아간다는 것이 슬프다.” _〈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중에서 또 “왜 개와 유대인은 가게에 들어갈 수 없나요?”, “말을 하더라도 조금은 다른 사람 생각을 더 하고 얘기해야 하지 않을까” 등 다소 무겁기도 한 질문에 답을 찾으며 고민하는 시간은 얼핏 보면 고돼 보이지만, 그 깨달음의 끝엔 타인과 세상을 향한 염려와 따스함이 배어 있다. 동생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 답답해할 때나 엄마를 소유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칠 때는 순수한 동심이 그대로 드러나 웃음 짓게 되고, 핸드폰만 들여다보는 현대인의 행동을 경계하고, 비우기보단 쌓는 습관을 반성하는 모습 등은 한 번쯤 우리가 고민했을 법한 이야기여서 흠칫 놀라기도 한다. 저자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로 맞닿는 순간이다. 푸른 그림이 건네는 다정한 위로 웅크린 채로 슬퍼하는 소년을 위로하는 강아지의 모습을 담은 〈위로〉,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새들의 모습을 그린 〈자유로와진다는 것은〉, 어떤 실수에도 서로를 조금씩 이해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담긴 〈나의 흠은 잘 보이지 않는데 남의 흠은 너무나 잘 보인다〉, 우태와 나들이 중 그린 자연의 조화가 돋보이는 〈섬세한 균형〉 등 책에 함께 실린 13점의 그림은 그만의 상상력이 더해져 바라볼수록 순수함과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책을 읽는 동안 잠시나마 그림에 머물며 마음속 위안을 얻고, 지친 일상을 어루만지길 바란다.내가 지금 원하는 것을 욕심을 가지고 억지로 찾으려 한다면 물을 거슬러 헤엄치는 것처럼 난 결국 지칠 것이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흐름에 따라 떠내려간다면 그때 그곳에는 내가 원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살아가면서 마음의 탄력을 가지고 산다면 내가 원하는 것을 모두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난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행복하다. 매일 아침 엄마가 “잘 잤어? 오늘도 행복하게 지내자”라고 말해준다. 그런 소박한 곳에서부터 내 마음속 나무는 오늘도 줄기차게 가지를 이어 나간다. 난 살면서 하루라도 행복의 나뭇잎을 피우지 않은 적이 없었다. 슬프고 화날 때도 있었지만 우리 가족들이 언제나 힘을 주었다. 그 덕분에 난 화가 나거나 슬플 때도 언제나 마음속엔 행복이라는 희망이 있었다. 그래서 언제나 웃을 수 있었다. 우태는 유담이에게 책을 여러 권 읽어주었는데, 고맙다고 해주지 않아서 힘이 빠진다고 했다. 그런데 고맙다고 말해주면 한 권 더 읽어줄 수 있는 힘이 날 것 같다고 연이어 말했을 때 나는 ‘고맙다’라는 말이 얼마큼 힘을 나게 하는 건지 신비롭다는 생각을 했다. 이 작은 말 한마디가 귀에 들어오면서부터 마음의 문은 환한 빛으로 열리고, 뭐든 해줄 수 있는 힘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니까, 이렇게 좋은 말로 서로의 마음을 살찌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좋게 더 예쁘게 대한다면, 마음도 더 예뻐지고 사이도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가 좋게 넓어지면, 사회 전체가 더 밝아지고 이뻐질 거라는 생각을 했다. 내 곁에 소중한 사람에게 말하고 싶다. 고마워요. 사랑해요.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들은 서로 나누며 서로 채워주며 하루 일을 즐겁게 보람되게 만드는 것은 이런 나의 마음 때문일 것이다. 오늘은 나에게 많은 공부가 된 날이다. 모든 것이 고마운 날이다.
말 위의 개척자, 황금 천막의 제국
까치 / 마리 파브로 (지은이), 김석환 (옮긴이) /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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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소설,일반마리 파브로 (지은이), 김석환 (옮긴이)
13세기의 몽골의 팽창으로부터 탄생하여 시베리아 서부 일대를 포함해 사실상 오늘날의 러시아 전역을 장악했던, 말 위의 거대한 유목 정권 호르드의 역사를 발굴해낸 대작이다. 유라시아의 거의 절반에 달했던 몽골 제국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했던 호르드, 즉 금장 칸국은 동쪽의 원나라에 비해서 많은 부분들이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었다. 이 책은 그 숨겨진 역사와 변모상을 폭넓은 사료들을 통해서 일목요연하게 밝혀냈다. 인류 역사상 최고의 정복 군주였던 칭기스 칸의 네 아들들 가운데 맏아들이자 제1계승자였던 주치를 따른 사람들은 몽골리아의 서쪽 초원을 장악했는데, 30년이 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 급격히 세력을 확장한 이 주치의 후손들은 스스로를 주치 울루스(ulus : 정치 공동체)라고 생각했고, 자신들의 제국을 가리켜서 호르드(Horde)라고 불렀다.서론 | 새로운 유형의 힘 제1장 모전 천막 거주자들의 탄성 제2장 서쪽으로 제3장 새로운 오르도들 제4장 대변이 제5장 몽골의 교환 제6장 북쪽 길 제7장 철수 제8장 동생들 후기 | 호르드의 거울 용어 설명 감사의 말 주 역자 후기 인명 색인몽골과 세계사에 대한 시각을 변화시킨 대작 장막에 가려졌던 거대한 제국, 금장 칸국 호르드를 부활시키다 ★ 2021년 컨딜상 최종 후보작 ★ ★ 「파이낸셜 타임스」, 「스펙테이터」, 「파이브 북스」 선정 올해의 책 ★ ★ 피터 프랭코판(『실크로드 세계사』 저자), 잭 웨더포드(『칭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 저자) 강력 추천 ★ 이 책은 13세기의 몽골의 팽창으로부터 탄생하여 시베리아 서부 일대를 포함해 사실상 오늘날의 러시아 전역을 장악했던, 말 위의 거대한 유목 정권 호르드의 역사를 발굴해낸 대작이다. 유라시아의 거의 절반에 달했던 몽골 제국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했던 호르드, 즉 금장 칸국은 동쪽의 원나라에 비해서 많은 부분들이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었다. 이 책은 그 숨겨진 역사와 변모상을 폭넓은 사료들을 통해서 일목요연하게 밝혀냈다. 인류 역사상 최고의 정복 군주였던 칭기스 칸의 네 아들들 가운데 맏아들이자 제1계승자였던 주치를 따른 사람들은 몽골리아의 서쪽 초원을 장악했는데, 30년이 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 급격히 세력을 확장한 이 주치의 후손들은 스스로를 주치 울루스(ulus : 정치 공동체)라고 생각했고, 자신들의 제국을 가리켜서 호르드(Horde)라고 불렀다. 이 책은 일반적으로는 금장 칸국 또는 킵차크 칸국이라고 불리던 제국, 즉 호르드의 역사를 세밀하고 생동감 있게 묘사한 종합적 역사서이다. 유목 제국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온, 파리 낭테르 대학교의 부교수 마리 파브로는 호르드의 역사를 대내외적으로 정밀하게 복원하며 그들의 성취가 “정복” 그 이상이었음을 밝힌다. 강력한 세력을 형성한 호르드는 300년 동안 세계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고 유럽, 러시아, 중앙아시아, 중동에 오늘날에도 확인할 수 있는 깊은 유산을 남겼다. 국경을 넘나들며 통합을 이룩한 호르드는 13-14세기 유라시아 상업의 중추이자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장악한, 교환의 전달자였다. 호르드의 독특한 정치 체제, 즉 칸과 지배계층 사이의 복합적인 권력 공유 방식은 유동적, 조직적, 혁신적인 경제 질서를 탄생시켰다. 볼가 강 하류에 위치한 중심 도시 사라이에서부터, 호르드는 자연환경과 정교한 관계를 맺으며 러시아의 통치 구조와 이슬람 문화의 사회적 관행에 큰 영향을 미쳤고 종교적 관용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전파했다. 저자는 호르드가 발행한 주화, 칙령, 외교 서신 등과 더불어 다른 정주 세력들이 아랍어, 튀르크어, 러시아어, 라틴어 등의 언어로 남긴 사료들까지 전부 종합적으로 살펴보며, 그간 중국의 원나라와 훌레구 울루스(일칸국)에만 집중되어온 몽골 제국사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 책은 유목민을 ‘역사의 주변적 존재’ 혹은 ‘문명의 파괴자’로 바라보던 낡은 관념에 도전하면서, 몽골이 대내외적 환경과 필요에 따라서 자유롭게 변화하는 유연한 정권이었음을 역설한다. 이 책은 그간 잊혀온 한 제국과 그 제국이 세계사에 미친 거대한 영향력을 이해하는 데에 가장 정확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주요 내용 이 책의 이야기는 12세기 말 동아시아 초원에서 시작한다. 몽골을 포함해 여러 유목 집단들이 정치적, 사회적, 영적, 경제적 제도를 공유하며 초원을 나누어 점유하고 있었는데, 제1장에서는 이 유목 집단들 간의 관계에 대한 큰 그림을 제공한다. 아울러 칭기스 칸이 권력에 오르는 과정과 몽골의 깃발 아래로 초원 유목민들을 통합하는 격렬한 과정을 추적한다. 몽골은 1221년에 중앙아시아를 마침내 정복했고, 팽창하기 시작했다. 다만, 몽골은 정주 문명들을 절멸시키지 않았다. 칭기스는 정주 문명들을 파괴하지 않고 다만 복속시키는 유연한 입장을 취했다. 제2장은 칭기스가 몽골 제국을 네 명의 아들―주치, 차가타이, 우구데이, 톨루이―에게 나누어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칭기스는 장자였던 주치로부터 후계자로서의 지위를 박탈하며 네 명의 아들들이 서로를 견제하면서 강력해지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주치의 상속권 자체를 빼앗지는 않았고 그에게 땅과 복속민들을 하사했다. 다시 말해서 전통적인 상속 체계를 계승하면서도, 적절히 수정하여 시행했던 것이다. 전통과 혁신을 결합하는 이 유연한 태도는 몽골의 유목 정권들이 중요한 시기마다 역사적으로 선택했던 입장이며 이 책에서 주요하게 다루는 주제이기도 하다. 킵차크 초원의 서쪽을 장악한 주치의 계승자들은 칭기스와 주치의 사망, 그리고 대칸에 대한 주치의 지위 철회라는 혼란을 견뎌내면서 중국, 이란, 러시아, 동유럽을 통합하며 팽창을 이어나갔다. 제3장은 주치의 후계자들, 즉 주치 울루스(호르드)가 정치적으로 어떻게 조직되었으며 환경에는 어떻게 적응했는지를 분석한다. 주치의 아들인 오르다와 바투에 의해서 푸른 오르도(청장 칸국)와 하얀 오르도(백장 칸국)가 탄생했다. 오르다는 장자임에도 불구하고 왕좌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포기했고, 호르드에는 평화의 시기가 도래했다. 즉, 바투 치하의 하얀 오르도가 주치조(朝)의 중심이 되었으나, 오르다의 푸른 오르도는 자치를 확보하면서도 하얀 오르도와 협력하며 더욱 큰 주치 울루스의 이익을 도모했다. 제4장은 1260년대에 일어난 대칸의 지위에 대한 계승 분장으로 시작한다. 이 분쟁은 칭기스 칸의 후손들 간의 전쟁으로 이어졌고, 이때 주치 울루스는 확실히 몽골 제국으로부터 분리되면서 경제적 안정과 정치적 권위를 위한 새로운 재정 자원을 확보해야만 했다. 베르케 칸이 지휘한 이 시기의 호르드는 제노바, 맘루크 술탄국, 콘스탄티노폴리스가 포함된 거대한 무역 연합으로 이 위기를 버텨냈다. 베르케는 또한 볼가 강 지역의 모피, 노예, 소금 무역을 장악하며 ‘몽골의 교환’의 시대를 열었다. 몽골의 교환이란 상품과 사람, 사상 등이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하면서 벌어진, 세계의 거대한 변화를 일컫는다. 제5장에서는 이 몽골의 교환을 면밀히 살핀다. 베르케를 계승한 뭉케 테무르는 매우 수익성이 높은 무역망을 운영하면서, 호르드의 권력과 안정성을 확보하며 평화의 시기를 열었다. 이는 힘의 균형에 대한 그의 기민한 본능 덕분이었다. 정치적으로는 뭉케 테무르가 사망한 이후 계승을 두고 고통스러운 내전이 발발하면서, 호르드는 또다른 중요한 변화를 겪었다. 칸과 함께 통치 회의에 참여하며 사회를 다스려왔던 벡(beg : 유목의 지배계층)들의 권력이 강화된 것이다. 제6장에서는 내전 이후에 질서를 회복한 14세기 초의 호르드를 살펴본다. 14세기 초에 몽골의 교환은 정점을 맞이했고, 세계화에 주요한 영향들을 미쳤다. 호르드의 통치자들은, 세계의 이곳저곳에서 눈부시게 성장한 호르드로 몰려드는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이익을 얻기 위해서 여러 정책들을 유연하게 실행했다. 특히, 우즈벡 칸은 유라시아의 경제적 발전을 이끌어냈으며 러시아의 정치에도 강력하고 간섭주의적인 정책을 취했다. 1330년대 후반에 이르자, 칭기스 칸의 막내아들인 톨루이의 아들 훌레구의 세력이자 호르드를 압박했던 일칸국이 분열하기 시작했고, 그 덕분에 호르드는 몽골의 교환을 장악할 수 있었다. 제7장에서는 1360년대에는 바투를 계승했던 혈통이 절멸하는 과정, 즉 불각(bulqaq : 혼란)이라고 부르는 시기를 파고든다. 호르드가 맞이한 이 위기에는 흑사병의 전 세계적 유행, 원나라의 동요, 최고 권력을 둘러싼 분쟁 등 여러 원인들이 있었다. 바투조가 몰락하자 벡들은 권력의 공백을 잡았다. 벡들의 우두머리라는 지위, 베글레르벡이 등장하여 실질적인 권력을 잡았으나, 1380년대 모스크바와의 전쟁에서 패배를 하면서 바투조의 쇠락이 시작되었다. 마지막 제8장에서는 이 혼란의 여파와 호르드의 후반부 역사를 다룬다. 바투조가 붕괴하자 또다른 주치 혈통이었던 토크타미시가 등장하며 주치조를 부활시켰다. 그는 다수의 벡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호르드를 새로운 번영의 길로 올려놓았다. 때로는 동맹 관계였고 또 때로는 경쟁 관계였던 토크타미시와 티무르와의 관계도 살펴본다. 토크타미시의 지배가 끝나자 호르드는 여러 지역의 정권들로 분열되었다. 일반적으로는 이를 호르드의 끝이라고 보지만, 저자는 이 분열을 호르드가 발전한 새로운 형태라고 해석한다. 이 정권들은 몽골의 조상들에게 계속 충성을 바쳤으며, 분열은 호르드의 힘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들이 취했던 또다른 유연한 태도였다는 시각이다. 호르드와 같은 유목 정권에는 자연환경과 상황에 따라서 변화할 수 있는 새로운 힘이 있었다. 몽골의 정권들은 위기의 시기에도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고, 유목 정권 내부에 근원적으로 존재하는 이동성과 유연성 덕분에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서 호르드는 사회적인 모든 것들을 흡수하면서 조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말 위의 개척자였다. 더욱 중요하게는 호르드가 세계를 변화시켰다는 점이다. 호르드는 정주민들의 삶에 유목민의 활력과 창의력, 그리고 관용의 정신을 전파하며 세계를 완전히 바꾸었다. 매년 최고의 역사서에 수여되는 컨딜상의 2021년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었으며, 피터 프랭코판과 잭 웨더포드 등 세계 유수의 역사가들이 강력하게 추천한 이 책은 몽골의 역할에 관한 오래된 오해들을 바로잡는 동시에 세계사를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킬 것이다.
고양이삼촌의 인형상점
청출판 / 고양이삼촌(유재선) 지음 / 201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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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출판취미,실용고양이삼촌(유재선) 지음
수채화로 그린 키덜트 종이인형 플레이북. 세 명의 예쁜 소녀와 여섯 마리의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총 30여 종의 소녀와 고양이를 테마로 구성했다. 깜찍한 주인공 캐릭터들은 옷 입히기 인형을 시작으로 입체로 만들어지는 다양한 테마의 인형의 집과 장식 모빌, 태그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책보다 더 커지는 빅사이즈 인형과 팔과 다리 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구체관절 인형의 신기하고 특별한 인형을 수록했다. 책의 후반부에는 갈런드, 예쁜 패턴의 편지 봉투로 장식했다. 아날로그 감성의 빈티지 소품들과 배경, 주인공들을 표현한 섬세한 붓터치에서 어른들의 추억을 소환한다.Prologue hi! I’m Frill hi! I’m Grande hi! I’m Daisie hi! I’m Kloudy hi! I’m Koal hi! I’m Marong Doll House Cafe Doll House Ice Cream Doll House Flower Doll House Sewing Mobile Tag Articulated Paper Dolls Big Paper Dolls Garland Card Envelope# 수채화로 그린 키덜트 종이인형 플레이북! 아날로그 감성의 빈티지 소품들과 배경, 주인공들을 표현한 섬세한 붓터치에서 어른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수채화 기법의 수작업 정성이 그대로 전달되는 색감과 패턴들은 키덜트를 위한 ‘책’임을 단박에 알 수 있다. 누군가 말한 것처럼 의식주+스마트폰이 되어버린 세상. 눈과 손이 정신없이 움직이는 그런 것 말고, 마음이 고요해지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어른들의 취미이자 재미난 놀이거리 되어줄 종이인형 책이다. # 보고만 있어도 즐거워지는 책! 그렇지만 만들어야 하는 책! 본문을 펼치면 선뜻 가위를 들이대기가 상당히 불편하다. 아깝다는 마음부터 일렁이게 된다. 그래서 잠시 가위를 내려놓고 책을 찬찬히 음미한 후에서야 저자처럼 완성된 작품을 만들고, 디스플레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쁜 얼굴과 화려하고 다양한 옷들이 두꺼운 종이 위에 그려진 그림들, 종이인형의 한 부분이 행여 잘려 나갈까 조심조심 가위질을 하고, 어떤 옷이 더 어울릴지 바꿔 입혀가다 보니 저자의 말처럼 유년 시절의 ‘나’로 돌아간 것만 같았다. 가위로 천천히 오리고, 접고, 붙여서 만드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멋진 작품으로 탄생한 종이인형 세트를 책상 한편에 올려놓으니, 책을 만드는 내내 어른이 된 내 마음에 어린 시절의 순수하고 따뜻한 기억들을 불어넣어준 것만 같아 뿌듯했다. # 귀여운 소녀와 고양이 캐릭터 담은 종이인형 선물세트! 이 책은 세 명의 예쁜 소녀와 여섯 마리의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총 30여 종의 소녀와 고양이를 테마로 구성한 종이인형 입체 플레이북이다. 깜찍한 주인공 캐릭터들은 옷 입히기 인형을 시작으로 입체로 만들어지는 다양한 테마의 인형의 집과 장식 모빌, 태그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책보다 더 커지는 빅사이즈 인형과 팔과 다리 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구체관절 인형의 신기하고 특별한 인형을 수록했다. 책의 후반부에는 갈런드, 예쁜 패턴의 편지 봉투로 장식했다.
시나리오, 세상에서 가장 쉽게 쓰기
문학의문학 / 이무영 (지은이) /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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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문학소설,일반이무영 (지은이)
가장 쉽고 빠르게 값진 시나리오 쓰는 법. 새로운 시나리오 작법서가 나왔다.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각본 작가로도 잘 알려진 이무영 감독이 제목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쉽게 시나리오 쓰는 법에 대해 시나리오의 시작부터 끝까지, 가장 빠르고 쉬운 길의 안내자로 나섰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성공하는 장편영화가 갖춰야 할 필수적인 요소들을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정연한 이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시나리오를 쓰고자 하는 입문자와, 지금 쓰고 있지만 길을 잃은 이들과, 다 썼지만 영화화의 길이 멀게만 느껴지는 이들이 항상 곁에 두고 틈틈이 참고하기에 최적의 작법서라 할 만하다. 챕터마다 핵심 요약문이 실려 있어, 시나리오, 그중에서도 값진 시나리오를 쓰고자 하는 이들이 놓치지 않아야 할 것들을 언제든 되새길 수 있다.들어가는 말 | 004 시나리오의 영감 - 소재와 주제 소재, 어디서 찾는가? | 013 직접 경험 대 간접 경험 | 017 당신 영화의 주제는 무엇인가? | 022 영화의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는가! 아이디어 쌓기 | 029 아이디어의 확장 | 039 스토리텔링의 비법 시나리오의 6가지 요소 | 047 영화의 4단계 구조 - 전반, 중반, 클라이맥스와 결말 | 049 영화 속 인물 누가 뭘 하는가, 그리고 왜 그러는가? | 058 매력적인 주인공 | 060 인물 탐구를 위한 정보 수집 | 063 인물의 감정과 태도, 선택과 행동 | 072 시나리오의 구성 - 플롯 플롯과 캐릭터 - 무엇이 먼저인가? | 088 스토리와 플롯의 차이 | 091 갈등의 중요성 | 094 개연성의 법칙 | 102 씬과 대사 쓰기 씬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109 좋은 대사, 어떻게 써야 할까? | 122 영화 전반부 어떻게 영화의 문을 열 것인가? | 132 영화 중반부 더 강렬하게, 더 흥미롭게 - 서스펜스를 유발하라! | 161 다른 캐릭터를 활용하라! | 165 운명과 맞서 싸우는 주인공 | 173 관객을 계속 속이고 배반하라! | 186 클라이맥스 클라이맥스는 오르가즘과 같다! | 197 결말 아름다운 뒷정리 | 211현실과 동떨어진 예술은 없다! TV 뉴스, 술잔을 나누었던 친구의 한 마디, 심지어는 우리 집 쓰레기통까지 심상치 않다. 식당에 걸린 싸구려 그림에도 피가 돌고 예측불허의 바람이 분다. 우리가 간과하는 동안, 누군가는 그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영화 , , 시나리오를 썼으며, 연극, 방송, 소설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전방위 영화예술인 이무영 감독의 열정적인 조언이 챕터마다 가득하다. 가득하지만 알기 쉽다.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사람은 물론, 영화 스크린 뒤편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독자들 그리고 모든 종류의 ‘이야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창작 안내서. 1. 시나리오의 영감 - 소재와 주제 “나는 이야기 도둑질의 선수다. KBS 아나운서 출신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된 전두환 정권의 방송검열을 소재로 소설 (2013년)를 썼다. 산후우울증으로 빚어진 유아 살해의 비극에서 영감을 얻은 시나리오 (미발표) 역시 장물이다. 좋은 작가가 되려면 남의 이야기를 잘 듣고 훔쳐야 한다. 술자리 등에서 되도록이면 떠들지 말고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그래야 이야기를 도둑질당하지 않고, 역으로 훔칠 수 있다.“ -P.18 “주제라는 옷에 몸을 끼워 맞추듯 스토리라인을 억지로 생각해 쑤셔 넣는 방식으로 시나리오 를 쓰는 건 자학이며 고문이다. 훌륭한 시나리오 작업은 이와 반대로 진행돼야 한다. 먼저 삼빡한 아이러니가 동반된 얘깃거리에서 시작, 점차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을 형성해나가고, 궁극적으로 그 위에 자연스럽게 주제의식이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 -P.24 1장에서부터 귀기울어야 한다. 저자는 영감의 원천에 관해 몇 마디 하며, 예술가의 생존 기술을 훌륭하게 요약하고 있다. 2. 영화의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는가! “주인공, 환경, 사건, 관계” 영화적 아이디어와 작품의 에너지를 결정하는 네 가지 요소이다. 자신이 집필할 시나리오의 영감을 얻었다면, 거기에 취해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소중한 아이디어를 체계화하고, 드라마의 지평에 올려놓아야 한다. 영화의 주인공이나 그가 놓인 환경, 그와 관계를 맺는 주요 인물, 또는 기폭제가 되는 사건 등이 떠올랐다면, 이제 작가는 그 아이디어를 점차 확장시키며 드라마의 틀을 만들어가야 한다. -p.39 아이디어를 하나둘씩 쌓다 보면 그 위에 작가가 담고 싶은 생각이 무엇인지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 초반에 별 콘셉트 없이 그저 재미있는 아이디어 상태 정도에 머문다 해도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어차피 아이디어가 확장되면서 작가의 생각이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스며들기 마련이다. 시나리오는 항상 작가 꼴대로 나오게끔 돼있으니까 말이다. -pp.42-43 3. 스토리텔링의 비법 , , 이무영 감독은 걸출한 한국영화 세 편을 주축으로 하여 ‘시나리오 창작론’을 펼친다. 다양한 사례를 거론하기는 하지만, 시나리오 창작의 지론을 대중 앞에 풀어놓고자 하는 ‘작가 이무영’ 의 성에 차는 영화는 이 세 편이 대표적인 듯하다. 이무영 감독의 영화 분석을 따라가며, ‘좋은 서사란 과연 무엇인가’ 에 대하여 함께 고민해 보자. 저자는 기존 작품을 예로 들며 책을 이끌어가면서도, 스토리텔링에 대한 보편적 언급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세상 그 어떤 예술형식보다 오래 존재한 것이 스토리텔링이다. 아마 언어가 없었던 시절에도 사람들은 손짓발짓으로 얘기를 주고받았을 것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들은 흥미로운 얘깃거리에 매료된다. 친구나 가족 간에 매우 슬프거나, 유쾌하거나, 무서운 얘기를 주고받으며 시간을 흘려보낸다. 둘이 모여 그곳에 없는 제3자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을 때도 스토리텔링의 형식을 취한다 -p.46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부터 지금까지 연극과 영화, TV드라마 등에서 쓰이는 스토리텔링의 6가지 요소는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 1. 주인공이 있다. (인물) 2, 그는 무언가를 원한다. (목표) 3. 그래서 그는 그걸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행동) 4. 하지만 그 노력은 장애물, 또는 방해로 위기를 맞는다. (대립과 마찰) 5. 그는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클라이맥스를 맞는다. (클라이맥스) 6. 성공이든 실패든, 그는 결말에 도달한다. (결말) -p.47 4.영화 속 인물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인간사의 복잡다단한 갈등 구조를 그대로 체화한다(재현한다). 이들은 백 퍼센트 선하지도 완전히 악하지도 않으며, 선의로 행한 일이 최악의 결과를 낳기도 한다. 운명 앞에서 무력한 인간은 우리 모두가 그렇듯 주어진 삶의 조건들로부터 출발하여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고자 고군분투하나, 의지를 관철시키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다. 중첩된 난관 가운데에서 빛을 발하는 것은 다름 아닌 생의 의지이다. 이 책의 독자이자 독립된 시나리오 작가인 여러분은 등장인물에게 입체적인 서사를 부여해야 한다. 인간은 누구나 다 그만의 감정으로 희로애락의 순간을 마주한다. 어떤 이는 아내가 죽었을 때 슬퍼하지만, 어떤 이는 쾌재를 부른다. 크나큰 행운을 맞이할 때 드러나는 감정도 각기 다 다르다. 감정만큼이나, 삶과 타인을 대하는 태도도 한 인간을 잘 말해주는 척도가 된다. 어떤 특별한 일이 발생할 때 개개인이 무엇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각자의 선택과 행동이 달라진다. -p.72 ‘관객 공감’은 주요 캐릭터가 관객들이 익숙해하는 감정, 즉 사랑, 기쁨, 행복, 불행, 미움, 질투, 공포, 모욕감 등을 느낄 때 이뤄진다. 이런 인간의 감정들은 범우주적이며 영원하다. -p.75 5.시나리오의 구성 - 플롯 ‘플롯’ 과 ‘캐릭터’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플롯’은 이야기의 구조를 말하며, ‘캐릭터’는 주인공의 인격과 성향을 의미한다. 섬세한 캐릭터 설정은 플롯의 재미를 넘어서기도 하며, 잘 만든 캐릭터 하나가 새로운 플롯을 생성하기도 한다. 진정한 시나리오 작가는 플롯과 캐릭터 사이를 넘나들며 이야기의 흐름 -‘스토리’-를 아름답게 그려내야 한다. 플롯의 의미는 ‘스토리’와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날 때에 비로소 온전해진다. 잘 쓴 시나리오라면, 아무리 플롯을 어수선하게 흐트러 놓아도 영화 마지막 즈음에 관객은 자신들이 본 작품의 스토리라인과 그 안에 담긴 뜻을 명확히 깨우치게 된다. -p.93 각기 처한 상황에 대한 주인공들의 반응을 통해 관객은 그들의 정서적 상태를 이해하며 공감한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는 플롯을 짤 때 스토리라인만을 구축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각 인물의 감성을 드라마타이즈해내는 데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p.106 6. 씬과 대사 쓰기 씬과 대사는 시나리오의 디테일이다! 좋은 시나리오라면 씬과 캐릭터, 씬과 플롯, 씬과 스토리 라인, 그리고 각 씬 별 대사가 완벽하게 상응해야 한다. 저자는 ‘씬을 건축한다’ 는 표현을 쓴다. 씬 하나하나가 벽돌에 비견될 만큼, 모든 세부 표현이 다 중요한 장르가 영화이다. 각각의 씬에 담기는 정보, 씬 목표, 맺고 끊음 등 모든 요소가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등장인물들의 대사 역시도, 씬과 플롯의 맥락으로부터 이탈하지 말아야 한다. 시나리오는 ‘정교한 거짓말’ 이다. 당연히 그 거짓말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놓치고 있는 복합적 진실을 담보하고 있다. 씬은 단지 캐릭터들의 대사만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 그러므로 작가는 무엇이 그 씬을 시각적으로 풍부하게 할까를 고민해야 한다. 그렇기 위해 씬이 이뤄지는 장소의 이미지와 정서, 캐릭터들의 움직임까지 감안해야 한다. -p.119 에서 유선의 시신을 부검하는 장면은 작가가 시각적으로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다. 유선의 복부를 수술용 칼로 베는 쇼트 하나를 보여 준 후 영화 는 부검장면을 생생한 효과음으로만 처리한다. 뼈를 잘라내고 분리하는 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동안 카메라는 슬픔에 빠진 아버지 동진의 얼굴만 비춘다. 당연히 관객은 그의 아픔에 공 감한다. -p.121 많은 사람이 대사를 일상적 대화로 착각한다. 절대 아니다. 일상의 대화, 즉 잡담은 닥치는 대로 내뱉고, 반복적이며 포인트도 없이 전개되는 경우가 많다. 좋은 대사는 플롯이 요구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치밀하게 ‘꾸며진 대화’다. 구라(?)란 얘기다. 이 ‘꾸며진 대화’가 생명력을 가지려면 관객이 들을 때 구라가 아니라 진짜로 느껴져야 한다. -p.122 7. 영화 전반부 장편 전반부의 러닝타임은 길지 않으나, 어쩌면 작가가 해야 할 일은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중반부보다 훨씬 더 어려울 수 있다. -p.133 영화의 성패는 전반부에서 갈린다. 저자는 전반부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한다. 구성력, 시각적 센스를 극한까지 끌어올려야 하며,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적당한 정보와 캐릭터 암시와 더불어 영화의 시. 공간적 배경에 대한 적절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관객을 향한 문을 활짝 열어야 하는 ‘운명의 구간’ 이 전반부이다. 무엇보다, 전반부에서는 “이야기를 규정하는 사건” 이 제시되어야 한다. 8. 영화 중반부 전반부에서 스토리의 문을 열었다면, 중반부에서는 관객의 긴장감을 극대화해야 한다. 중반부에서 주인공은 자신에게 닥친 문제와 본격적으로 맞서 싸우며, 필요에 따라 안타고니스트 (반동 인물)이 등장하기도 한다. 여러 방해물들과 팽팽하게 맞서는 주인공의 투쟁을 통해서 영화의 스토리가 점점 선명해진다. 중반부 집필에 임하는 시나리오 작가는, 어떻게 하면 관객들을 스크린 앞에 붙잡아둘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숨 돌릴 틈도 없이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하며 영화적 장치들을 사용해야 한다. 자신이 구상한 플롯을 통해 관객들의 세상에 개입하려 애쓰는 작가에게는, 열정을 넘어 약간의 광기가 요구될 수도 있다. 영화 중반부 장을 써 내려가는 저자의 필치 또한 다른 장에 비하여 격정적인 느낌을 준다. 그런데 만약 중반부의 전개가 앞서 드라마적으로 제기된 문제와 따로 놀거나 너무 어수선하면 관객은 곧 흥미를 잃고 딴 생각에 빠지게 될 것이다. “이 재미없는 영화, 언제 끝나지?” “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 “지금 남편은 뭘 하고 있을까?” 관객이 이런 생각을 하는 순간 이미 영화의 운명은 패망으로 결론이 난 것이다. 관객은 전혀 인내심이 없다. 자신이 지불한 티켓 값보다 가치가 떨어지는 영화를 볼 때 그들의 분노 게이지는 한없이 상승한다. -p.162 서프라이즈는 영화의 플롯이 관객, 또는 주인공 등 주요 인물의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때 발생한다. 믿었던 캐릭터가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도저히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때 관객은 경이를 느낀다. - p.187 주인공은 무조건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야 한다. 그의 목표가 이뤄질 확률이 낮으면 낮을수록 서스펜스의 강도는 커진다. -pp.188-189 9. 클라이맥스 클라이맥스는 오르가즘과 같다! 레일의 가장 높은 지점에 멈춘 롤러코스터가 자유낙하하듯이, 전반부에서 중반부를 거치며 극대화된 긴장감은 절정에 이르러서는 완전히 해소되어야 한다. 클라이맥스에서는 중반부에 있었던 반전들과 독특한 암시들이 관객들의 마음 속에 피워올렸던 의혹들이 해소되기도 하며. 영화가 지닌 주제의식이 드러난다. 클라이맥스는 시각적으로 가장 아름답게 표현되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클라이맥스가 지나가면, 영화는 금세 결말 앞에 서 있게 된다. 그런데, 저자는 클라이맥스에 도달한 예비 시나리오 작가들에게 잔소리를 퍼붓는다. 방심하면 안 된다. 관객의 긴장을 해소하고자 한다면, 작가는 더욱 더 긴장해야 한다. 시나리오가 막바지에 다다르면 모든 작가는 빨리 마무리하고픈 조바심을 느낀다. 마라토너가 서둘러 레이스를 끝내고 싶은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은 시나리오 마지막 장에 ‘서서히 페이드아웃 된다. 끝!’이라고 쓰고 싶어 안달이다. 하지만 이런 조급함은 클라이맥스를 망치는 결과로 작용하기 쉽다. 특히 경험이 부족한 작가들이 그렇다. -p.199 이처럼 주인공의 참모습이 드러나는 ‘캐릭터 폭로’는 최대한 늦출 수 있을 때까지 뜸을 들여야 한다. 작가는 드라마적 파괴력이 가장 강력하게 쓰일 수 있을 때, 즉 관객에게 ‘캐릭터 폭 로’가 가장 적절하다 생각할 때 터뜨려야 한다. 중요한 비밀을 오래 감추면 감출수록 서스펜스는 강해진다. 이건 마치 연애와 마찬가지다. 상대방과 게임을 하듯 작가는 관객과 게임을 해야 한다. 더 적나라하게 얘기하면 연애박사가 효과적으로 상대를 갖고 놀 듯 작가도 능수능란하게 관객을 요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p.206 10. 결말 영화 전반부에서 클라이맥스까지, 관객은 줄곧 영화의 플롯에 반응해왔다. 복선을 파헤치고, 등장인물들의 행동에 의심을 품기도 하며 서사의 퍼즐을 숨가쁘게 맞추었다. 결말에 도착한 관객들은 이제 작가의 ‘음모’로부터 놓여나 자유롭게 반응한다. 서스펜스에 봉인되었던 감정은 알아서 춤을 추고, 정서는 색다른 빛깔로 깊게 물든다. 그러나 우리는 관객의 입장이 아니라 작가의 입장에 서 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그 순간까지, 작가는 성실해야 한다. 조바심을 이기지 못해 자신의 관객으로 전락해버린다면, 펜을 놓기도 전에 호흡을 놓아버린다면 당신의 영화는 실패작이 될 테니까. 슬픈 영화의 경우 결말은 카타르시스, 혹은 정화의 기능으로 작용한다. 주인공의 비장한 죽음에 눈물 쏟기 시작한 관객은 한동안 그 아픈 감정에 사로잡혀 있길 원한다. 이럴 경우 작가 는 관객의 심리를 십분 활용, 그들을 최대한 길게 슬픔의 늪에 머물게 해야 한다. -pp.219-220 그녀는 모든 걸 잃었다며 슬퍼했지만 종찬은 늘 묵묵히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 그게 신의 섭리이든 아니든, ‘은밀한 햇볕’인 종찬으로 인해 신애의 삶이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고 관객은 기대한다. 그리고 흐트러지는 머리카락처럼 그녀의 아픔도 서서히 사라져갈 것이라고. -p.223음식 만들기에 필요한 소재는 대부분 구매해야 하지만 시나리오의 영감을 위해 필요한 소재는 물과 공기처럼 대부분 무료다. 그리고 주변에 널려있다.귀동냥으로 듣는 이야기와 매일의 뉴스거리, 위대한 문학과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예술품들, 타인에 대한 관찰, 작가의 아이디어나 세계관 등은 언제나 훌륭한 영화의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 심지어 흐르는 강물이나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등자연현상이나 꿈을 통해서도 영화적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의 작품에 관한 영감을 간접경험의 방식으로 얻어야 한다.간접경험 중 가장 쉬운 건 다른 사람의 얘기를 훔치는 거다. 이 경우 작가가 나중에 자신의 ‘절도 행위’를 고백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이런 작가들에게 조언한다.“법적으로 문제 될 리 없겠으나 양심의 자유를 얻으려면 피해자에게 고백하고 감사하도록 하라!”나는 이야기 도둑질의 선수다. KBS 아나운서 출신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된 전두환 정권의 방송검열을 소재로 소설 <각하는 로맨티스트>(2013년)를 썼다. 산후우울증으로 빚어진 유아 살해의 비극에서 영감을 얻은 시나리오 <겨울 방랑자>(미발표) 역시 장물이다.좋은 작가가 되려면 남의 이야기를 잘 듣고 훔쳐야 한다. 술자리 등에서 되도록이면 떠들지 말고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그래야 이야기를 도둑질당하지 않고, 역으로 훔칠 수 있다.면밀한 주변관찰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영화적 영감을 얻을 수 있다. 마닐라에서 봤던 십대 미혼모와 그녀의 품에서 코 흘리던 아기, 초점 잃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던 뉴욕 타임스퀘어의 노숙자, 심지어 해고당한 친구의 수심 깊은 얼굴도 나의 영화 소재창고에 소중히 보관돼 있다.그것들은 언젠가 새로운 시나리오로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과거 미국에서 대학 다닐 때 멋모르고 드라마수업을 신청한 적이 있다. 지금은 이름도,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담당교수가 “영화 속 드라마는 우리 삶보다 더 커야 한다.(Drama in cinemashould be bigger than life.)”라고 한 말이 기억난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엄청난 일들이 세상 곳곳에서 매일 매 순간 벌어지기 때문에 영화 속 사건은 실제 삶보다 훨씬 더 강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의 말대로 평범한 인생이 지루해 극장을 찾는 이들에게 별 재미도, 의미도 없는 사건을 선사하는 건 매우 큰 죄악이다.
이탈리아역사 다이제스트 100
가람기획 / 김종법, 임동현 (지은이) /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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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기획소설,일반김종법, 임동현 (지은이)
도도한 역사의 물줄기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우리가 기억해 두어야 할 중요한 장면을 가려 뽑은 가람기획의 '다이제스트100' 시리즈 열여섯 번째 책.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의 역사를 특징짓는 주요 사건들의 맥락을 제시함으로써 이탈리아 역사를 통해 유럽 문화의 정수로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이 책에서는 크게 세 가지 차원의 ‘이탈리아’를 다룬다. 근대 국가로서의 이탈리아, 문화적 개념의 이탈리아, 지리적 개념으로서의 이탈리아다. 이에 따라 여러 도시국가들로 분열되어 있던 이탈리아 반도가 통일 된 후, 이탈리아 왕국의 성립, 세계대전과 파시즘 시기를 거쳐 오늘날의 이탈리아 공화국이 선포된 흐름을 소개하고, 또한 르네상스 시기의 문화적 우월함과 오늘날과 유사한 지리적 범위를 갖게 된 지리적 역사 또한 소개한다. 그 밖에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의 역사를 특징짓는 주요 사건들의 맥락을 제시함으로써 개별적인 사건들의 인과관계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이탈리아 역사를 다루는 교양서의 노릇을 톡톡히 해낸다.머리말 제1장 로마 이전의 이탈리아 1. 이탈리아(Italia)라는 명칭의 기원 2. 선사시대에서 역사시대로 3. 마그나 그라이키아 4. 에트루리아 제2장 고대 로마의 정치적 변천 5. 로마의 기원 6. 사비니족 여인의 강탈 7. 왕정 로마 8. 공화정 로마 9. 포에니 전쟁 10. 그라쿠스 형제의 개혁 11. 제정의 성립 12. 팍스 로마나와 제국의 혼란 13. 그리스도교의 확산 14. 제국의 멸망 제3장 이민족의 침입과 중세의 개막 15. 동고트 왕국 16. 비잔티움 제국 17. 랑고바르드족 18. 프랑크 왕국과 교황령 국가의 탄생 19. 남부의 노르만 왕국 20. 사라센 해적 제4장 중세 이탈리아의 문화 21. 이탈리아의 수도원 운동 22. 대학의 탄생 제5장 해상공화국의 발전과 꼬무네의 성립 23. 아말피 공국 24. 피사 공화국 25. 제노바 공화국 26. 교황 빅토르 3세의 사라센 토벌 27. 십자군 원정과 베네치아의 부흥 28. 꼬무네의 탄생 29. 프리드리히 1세 바르바로사와 이탈리아의 꼬무네 30. 시뇨리아(Signoria)에서 프린치파토(Principato)로 제 6장 르네상스와 종교개혁기의 이탈리아 31. 르네상스의 배경 32. 인문주의와 인문주의자들 33. 정치적 프로파간다로서의 예술 34. 세력균형 35. 샤를 8세의 이탈리아 원정 36. 루이 12세의 이탈리아 원정 37. 교황 알렉산데르 6세와 체사레 보르지아 38. 캉브레 동맹 39. 율리우스 2세의 신성동맹 40. 왕조전쟁과 이탈리아 반도 41. 토스카나 대공국의 성립 42. 오스만 투르크와 베네치아 공화국 43. 레판토 해전 44. 대항해 시대의 개막과 이탈리아의 항해가들 45. 새로운 항로의 개척과 지중해 무역의 쇠퇴 46. 이탈리아의 노예무역 47. 트리엔트 공의회 48. 가톨릭의 사상탄압 49. 나폴리의 무신론자 재판 제7장 스페인 지배 시기 50. 밀라노 공국 51. 나폴리 왕국과 시칠리아 왕국 52. 토스카나 대공국 53. 제노바 공화국 54. 베네치아 공화국 55. 파올로 사르피 56. 피에몬테 57. 30년 전쟁과 이탈리아 반도 58. 루이 14세의 이탈리아 정책과 비토리오 아메데오 2세 59. 왕위계승전쟁과 사르데냐 왕국의 성립 제 8장 혁명의 시대 60. 나폴리의 정교분리주의 61. 밀라노의 계몽주의자들 62. 나폴리의 계몽주의자들 63. 나폴리의 자코뱅 혁명 64. 나폴레옹의 이탈리아 원정 65. 왕정복고 제9장 리소르지멘토와 통일의 완성 66. 19세기 이탈리아의 상황과 유럽 각국의 정치적 각축 67. 리소르지멘토의 전개와 피에몬테 왕국 68. 마치니와 이탈리아 통일운동 69. 카부르와 가리발디 70. 미완성의 통일과 의미 제10장 미완성 통일이 가져온 다양한 사회문제들 71. 준비되지 않은 통일과 남은 문제들 72. 이레덴티즈모(Irredentismo)와 이탈리아의 미수복영토 회복 문제 73. 남부문제와 지역문제 74. 제1차 세계대전과 사회주의 혁명 75. 그람시와 공장평의회 제11장 무솔리니와 파시즘 시대 76. 파시즘의 등장과 집권 77. 무솔리니와 이탈리아 파시즘 체제 78. 파시즘 체제의 동조 세력 79. 제국주의와 전체주의적 성격의 후기 파시즘 체제 80. 저항운동과 레지스탕스 제12장 제2차 세계대전과 이탈리아 공화국의 출범 81. 제2차 세계대전과 이탈리아 82. 종전과 이탈리아의 정치적 상황 83. 두 개의 이탈리아를 둘러싼 갈등과 대립 84. 이탈리아 공화국의 탄생 85. 청산되지 않은 과거와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 제13장 경제성장과 혼란한 사회 86. 경제성장과 로마올림픽 87. 68운동과 이탈리아의 사회개혁 88. 테러리즘과 혼돈의 시대 89. 역사적 타협과 제3의 이탈리아 90. 사회주의의 몰락과 부패한 사회 구조 제14장 제2공화국과 베를루스코니 91. 마니풀리테(Mani Pulite)와 제1공화국의 종료 92. 제2공화국의 출범 93. 베를루스코니의 등장과 새로운 정치구조 94. 좌파정당의 집권과 프로디 95. 유럽통합과 이탈리아 제15장 21세기의 이탈리아와 유럽통합 96. 21세기에 부활한 베를루스코니와 우파정당들 97. 글로벌 경제위기와 이탈렉시트(Italexit) 98. 새로운 정치질서와 오성당의 등장 99. 오성당과 이탈리아의 미래 100. 이탈리아와 유럽연합 부록 - 이탈리아역사 연표, 찾아보기 로마 이전 이탈리아의 기원부터 유럽통합의 현대사까지 3,000년에 이르는 이탈리아 반도의 역사, 그 통사적 접근 도도한 역사의 물줄기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우리가 기억해 두어야 할 중요한 장면을 가려 뽑은 가람기획의 ‘역사 다이제스트100’ 시리즈 열여섯 번째 책으로 《이탈리아역사 다이제스트 100》이 출간되었다. 그동안 한국에서 이탈리아의 역사는 고대 로마나 르네상스와 같이 영광의 시기를 위주로 하거나 혹은 특정한 테마를 중심으로 서술된 탓에 전체적인 흐름을 조망하기보다는 파편적인 정보만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문헌적인 근거를 결여한 설들이 실제의 역사적 사실과 구분 없이 서술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한계와 오류를 극복하기 위해 《이탈리아역사 다이제스트 100》은 무엇보다 이탈리아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이 집필한 이탈리아 통사로 기획되었다. 피사 대학에서 근대지성사를 전공한 임동현 박사는 이탈리아사의 기원에서 왕정복고까지의 내용을, 토리노 대학에서 현대정치사상을 전공한 김종법 교수는 이탈리아 통일운동부터 유럽통합까지의 현대사를 다루었다.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의 역사를 특징짓는 주요 사건들의 맥락을 제시함으로써 이탈리아 역사를 통해 유럽 문화의 정수로 다가갈 수 있게 하는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고대 로마 문명의 발상지이자 르네상스의 기원 그리고 가톨릭의 본산 ‘이탈리아’ 지중해 전역을 아우르는 로마 제국도 결국AD 180년 오현제 시대가 끝나며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서로마의 멸망 이후 이탈리아는 단 한 차례도 통일 국가를 이루지 못한 채 여러 도시국가들로 분열되어 있었다.중세가 끝나고 찬란한 르네상스 문명이 꽃을 피웠지만 그 역시 외세의 침입으로 인해 종말을 맞이했다.이후 외세의 지배 아래에서 이탈리아 반도의 통일에 대한 열망이 피어났고 결국 1861년 통일 이탈리아 왕국의 탄생이라는 결실로 나타났다.이후 세계 대전과 파시즘을 거쳐 드디어1946년 오늘날의 이탈리아 공화국이 선포되었다. 고대 로마 문명의 발상지이자 르네상스의 기원 그리고 가톨릭의 본산으로서 이탈리아가 갖는 문화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탈리아 통사로 기획된 이 책은 문헌적 근거를 결여한 설들을 실제의 역사적 사실로부터 엄밀하게 구분하고, 선사시대부터 오늘날의 유럽통합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반도에서 일어난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전체적인 시각에서 빠짐없이 조망하고 있다. 3,000년에 이르는 시간이지만 필수적인 사건들을 입체적으로 풀어낸 《이탈리아역사 다이제스트 100》을 통해 흥미로운 이탈리아 역사와 유럽 문화의 속으로 들어가보자. 이탈리아역사의 흐름을 가장 쉽고 단순하게 이탈리아역사 읽기의 베스트 입문서 ‘이탈리아’ 하면 떠올리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장화 모양의 이탈리아 반도, 고대 로마의 유적지,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르네상스 등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거나 책에서 보았을 것들이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역사, 즉 로마 이전의 이탈리아부터 유럽통합까지의 큰 흐름과 함께 연관 지어서 이탈리아의 어떤 것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저자의 말대로, 그간 이탈리아의 역사는 특정한 테마나 영광의 시기를 중심으로 다뤄진 탓에 통일 이전까지 여러 국가로 분열되어 있던 이탈리아 역사는 대중들에게 어느 나라의 역사보다도 생소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크게 세 가지 차원의 ‘이탈리아’를 다룬다. 근대 국가로서의 이탈리아, 문화적 개념의 이탈리아, 지리적 개념으로서의 이탈리아다. 이에 따라 여러 도시국가들로 분열되어 있던 이탈리아 반도가 통일 된 후, 이탈리아 왕국의 성립, 세계대전과 파시즘 시기를 거쳐 오늘날의 이탈리아 공화국이 선포된 흐름을 소개하고, 또한 르네상스 시기의 문화적 우월함과 오늘날과 유사한 지리적 범위를 갖게 된 지리적 역사 또한 소개한다. 그 밖에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의 역사를 특징짓는 주요 사건들의 맥락을 제시함으로써 개별적인 사건들의 인과관계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이탈리아 역사를 다루는 교양서의 노릇을 톡톡히 해낸다. 이탈리아라는 명칭의 어원학적 유래는 분명하지 않다.
교사내전
들녘 / 이정현 (지은이) /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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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소설,일반이정현 (지은이)
교사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언론에 보도되는 교사들은 대개 묵과할 수 없을 만큼 큰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다. 이들은 전체 교사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데도 일반에는 마치 이들이 전체 교사의 속성을 대표하는 것처럼 인식된다. 이 외에 개인이 학창 시절 만난 선생님들에 대한 기억이 교사들을 바라보는 데 편견처럼 작용하기도 한다. 이에 저자는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주관적인 기억과 단편적인 언론 보도만 가지고 교사를 바라보지 말고, 진짜 교사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학교 현장에 해결해야 할 부조리와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함과 동시에 학교와 학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장의 소리에도 귀기울일 것을 당부한다.저자의 말: 우리가 몰랐던 진짜 교사 이야기 1장. 교사라고 다 같은 교사가 아니다 정교사라는 희망고문 보건교사는 학교를 구하는 꿈을 꾼다 ‘급식 아줌마’가 아니고 영양교사입니다 2장. 오늘도 학교는 총성 없는 전쟁터다 선생님 사이에도 1, 2등이 있다? 취업부장 황 선생 이야기 선생님! 주사님! 여사님! 3장. 학교도 사람 사는 세상입니다 학교에 드리운 검은 그림자, 학교폭력 사소한 실수가 불러온 나비효과 학부모 신고 대장이 떴다 특수반 학생 영민이의 일탈 김 선생의 똘기와 아픈 손가락 4장. 교사내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코로나19, 올해는 1년 내내 방학인가? ‘제일교포’ 교사가 늘어나고 있다 학연이 만드는 그들만의 리그 버림받은 교사, 그의 선택은? 교장 승진의 비결우리가 몰랐던 진짜 학교 현장의 이야기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교사들의 세계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교사가 살아가는 법 『교사내전』 교사는 우리에게 친숙한 직업이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교사와 인연을 맺게 된다. 자신의 은사님으로, 자녀 또는 손자녀의 선생님으로. 언론에 교사의 비행이 보도될 때면 누구나 한마디씩 비판의 목소리를 보탤 수 있는 것은 그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교사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언론에 보도되는 교사들은 대개 묵과할 수 없을 만큼 큰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이다. 이들은 전체 교사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데도 일반에는 마치 이들이 전체 교사의 속성을 대표하는 것처럼 인식된다. 이 외에 개인이 학창 시절 만난 선생님들에 대한 기억이 교사들을 바라보는 데 편견처럼 작용하기도 한다. 이에 저자는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주관적인 기억과 단편적인 언론 보도만 가지고 교사를 바라보지 말고, 진짜 교사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학교 현장에 해결해야 할 부조리와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함과 동시에 학교와 학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장의 소리에도 귀기울일 것을 당부한다. 스스로를 ‘교육계의 이단아’라 칭하는 저자는 인문계고등학교 사회 교사, 사립 중학교 기간제교사, 특성화고등학교 체육 교사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 가운데 배움의 전당이 되어야 할 학교에서 기간제교사에 대한 비상식적인 갑질이 이루어지는 것을 몸소 체험하기도 했고, 보건교사·영양교사와 같은 비교과 교사들이 같은 교사임에도 무시당하고 소외되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 학교폭력 사건과 교직원 간 대립, 학부모와의 갈등도 숱하게 경험했다. 이 책은 ‘교사내전’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만큼 첨예한 학교 내 주체들 간의 갈등과 오늘날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생생하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코로나19 시대 학교가 당면한 현실적 과제들과 교장의 위력·위계에 의한 부당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교장 공모제 등 생각해볼 만한 묵직한 주제들도 제시한다. 이러한 문제들을 놓고 고민하는 것은 결국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과도 연결된다. 교사는 우리 사회의 한 축을 이루는 중요한 성원들이고, 앞서도 말했듯 우리는 누구나 교사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학교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가? 날것 그대로 전달하는 현장의 소리 이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1장 「교사라고 다 같은 교사가 아니다」는 학교를 이루는 성원들, 그중에서도 잘 드러나지 않는 기간제교사와 비교과 교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장 「오늘도 학교는 총성 없는 전쟁터다」는 교사, 행정직 공무원, 교육공무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들을 그렸다. 3장 「학교도 사람 사는 세상입니다」는 교사가 학생과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경험하는 일들을 담았다. 학교 역시 다양한 주체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마주하는 작은 사회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이다. 동시에 사람 냄새가 가장 진하게 묻어나는 대목이기도 하다. 4장 「교사내전, 아직 끝나지 않았다」에서는 코로나19 시대 학교의 당면 과제, 무능하고 나태한 ‘제일교포’ 교사가 양산되는 문제, 교장 공모제 등 학교의 현안들을 다루었다. 실로 교사내전은 현재 진행 중이다. 이 책은 가상의 인물들을 설정하여 저자가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었는데, 마치 실황 중계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가볍게 읽는 동안 오늘 우리 학교의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할 때, 다시 한 번 들여다보아야 한다 우리가 교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 혹자는 우리가 왜 교사들의 이야기를 알아야 하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교사 당사자도 아닐뿐더러 교사들의 이야기를 읽는다고 해서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고. 하지만 나와 다른 세계에 속한 사람들의 삶을 간접 체험하는 것은 그 자체가 내 삶의 외연과 내연을 확장하는 일이다. 교사가 어떤 직업인지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역시 이 책을 읽으면 내가 알고 있던 교사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 다음 세대를 가르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은 특히나 우리가 교사의 삶을 더욱 잘 알고 주시해야 할 이유가 된다. 교사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운데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게 하는 것이 곧 우리 다음 세대가 건강히 자라게 하고 사회의 내실을 기르는 일이다. 그러니 지금, 교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결국 우리는 너나없이 교사와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도 평생토록 말이다. 그래서일까? 종종 우리 사회에 교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내재해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청소년들의 장래희망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교사는 단연 1위로 꼽힌다. 편하고 안정적인 직업이라 여겨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일까, 교사의 사생활 관련 논란이 하나 제기되면 각종 언론사들은 이를 대서특필하여 연일 후속 보도를 이어가고, 해당 학교는 집중포화를 받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교사는 과연 누구인가? _「저자의 말」에서 수업 준비에 힘써야 할 교사가 땅을 파고 화단 가꾸는 것을 본업으로 삼는다는 게 말이 되는가? 관리자라는 이유로 학교의 일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월권행위도 근절되어야 한다. 금품을 받고 교사를 채용하는 행위는 절대 인정할 수 없다.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_「정교사라는 희망고문」에서 이처럼 학교에는 같은 교사인데 다른 교사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보통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과 같은 주요 교과는 대학 입시에 직결되므로 교사 정원도 많고 우대받는다. 음악·미술·체육과 같은 예체능 과목과 기술·가정 등의 교과 역시 주요 교과에 버금간다. 그 외 농업·공업·상업·항공· 미용 같은 전문 과목 교사들도 전문계 학교에서는 국영수 교사들보다 인정받는다. 문제는 비교과라 칭하는 보건·영양·사서·상담 교사다. 이들도 대학 졸업과 동시에 교원자격증을 취득하고 임용시험에 합격한 같은 교사지만, 담임교사에서 제외되고 수업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편견의 대상이 된다. _「‘급식 아줌마’가 아니고 영양교사입니다」에서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 플란다스의 개
싸이프레스 /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은이) /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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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프레스취미,실용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은이)
새로운 감성으로 만나는 ‘뉴 클래식’의 『플란다스의 개』는 소설 속 등장인물의 소개와 함께 원작 애니메이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네로와 파트라슈가 우정을 쌓아가는 순간들을 따뜻한 톤의 그림 동화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감상 후에는 본격적으로 스티커 아트 활동을 할 수 있는 5개의 원화를 폴리곤 아트(이미지를 단순한 도형으로 표현하는 예술 기법) 형식으로 만나게 된다. 스티커 아트는 손으로 스티커를 떼어내 붙이기만 하면 된다. 책을 펼칠 공간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 지정된 번호에 맞추어 스티커를 붙이기만 하면 아름다운 작품이 완성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어 미술 감각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조금씩 작품이 완성된다는 뿌듯함, 반복되는 수작업이 주는 즐거움, 복잡한 생각을 떨치고 무언가에 집중하는 몰입의 기쁨을 동시에 느끼다 보면 명작이 가진 생생한 아름다움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이렇게 활용하세요 * Character(인물 소개) * 한눈에 보는 플란다스의 개 1. 파트라슈와 걷는 길 2. 달콤한 희망 3. 아로아를 그린 그림 4. 네로와 아로아 5. 착하고 성실한 네로새로운 감성으로 만나는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명작의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과 감동을 손끝으로 느껴보세요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새로운 감성의 스티커 아트북이 출간되었다. 잊고 있었지만 다시 만나서 더욱 반갑고 벅찬 이야기,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과 감동을 간직한 이야기.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은 모두에게 사랑받는 세계 명작을 폴리곤 아트라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시리즈다. 두 번째로 선보이는 타이틀은 슬프지만 아름다운 결말이 인상적인 『플란다스의 개』이다. 순수한 꿈을 가진 소년 네로와 끝까지 곁을 지키는 개 파트라슈, 둘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스티커 아트로 완성한다! 우유 수레를 끄는 개 ‘파트라슈’의 이름이 잊히지 않는 『플란다스의 개』는 소설가 위다가 1872년에 발표했다. 벨기에의 구전동화에서 영감을 얻어 지은 소설로, 상이군인으로 귀향한 예한 다스 할아버지와 두 살에 부모를 잃은 손자 네로가 학대받던 개 파트라슈를 구조하여 가족처럼 지내는 이야기이다. 루벤스처럼 위대한 화가가 되고 싶은 네로는 성실하게 우유 배달 일을 하며 꿈을 키워나가고, 냉혹한 현실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네로의 곁을 파트라슈가 끝까지 함께한다.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플란다스의 개』는 꿈을 잃지 않는 순수한 소년과 듬직한 노견의 우정을 애니메이션 원화와 대사를 통해 추억하게 한다. 폴리곤 아트로 새롭게 만나는 원화에 스티커 조각을 하나하나 붙이다 보면, 손끝으로 완성하는 즐거움과 원작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번호에 맞는 스티커를 떼고, 붙이기만 하면 끝! 내 손으로 직접 완성하는 세계 명작의 명장면 새로운 감성으로 만나는 ‘뉴 클래식’의 『플란다스의 개』는 소설 속 등장인물의 소개와 함께 원작 애니메이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네로와 파트라슈가 우정을 쌓아가는 순간들을 따뜻한 톤의 그림 동화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감상 후에는 본격적으로 스티커 아트 활동을 할 수 있는 5개의 원화를 폴리곤 아트(이미지를 단순한 도형으로 표현하는 예술 기법) 형식으로 만나게 된다. 스티커 아트는 손으로 스티커를 떼어내 붙이기만 하면 된다. 책을 펼칠 공간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 지정된 번호에 맞추어 스티커를 붙이기만 하면 아름다운 작품이 완성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어 미술 감각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조금씩 작품이 완성된다는 뿌듯함, 반복되는 수작업이 주는 즐거움, 복잡한 생각을 떨치고 무언가에 집중하는 몰입의 기쁨을 동시에 느끼다 보면 명작이 가진 생생한 아름다움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다 붙이면 끝? 액자부터 선물까지 완성된 작품의 무궁무진 활용법! 스티커를 붙이고 완성하면 그대로 끝일까? 아니다. 스티커 아트북의 활용법은 무궁무진하다. 완성한 작품은 포스터처럼 벽에 붙이거나 액자에 넣어 감상할 수도 있다. 폴리곤 아트의 특성상 멀리서 보는 것이 훨씬 멋져 보이니, 완성 후에는 꼭 조금 멀찍이 떨어져서 요모조모 확인하며 뿌듯함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다. 오래 간직하고 싶은 명작의 숨결이 생생하게 느껴질 것이다. 마음에 쏙 들게 완성되었다면 지인에게 선물해 즐거움을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금 시작하는 자화상
안그라픽스 / 오은정 (지은이) / 2021.06.15
27,000

안그라픽스소설,일반오은정 (지은이)
2011년 ‘당당하게 도전하는 희망 그리기 프로젝트’로 기획한 오은정 작가의 ‘지금 시작하는 시리즈’. <지금 시작하는 드로잉>, <지금 시작하는 여행 스케치>, <지금 시작하는 동물 드로잉>에 이은 마지막 이야기는 자화상 그리기이다. 대상의 얼굴을 그리는 일은 그 시간 동안 대상을 생각하는 일과 같다. “자화상을 그린다는 건 거울을 보는 것과 달라 그리고 싶은 의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를 탐구하게 된다.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기 때문이다.” 눈동자부터 코 끝, 입가 미소, 얼굴의 음영, 머리칼까지, 그림은 사진에서 전달되지 않는 무엇인가 다른 감각을 전달한다. 그만큼 대상을 세세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관찰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기술적으로 잘 그린 결과물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나를 드러내고 들여다보며 과거, 현재, 미래의 내 모습을 그리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보여주고자 한다. 진실된 시선과 감정을 찾아가는 여정, 그 여행길 끝에 다다르면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스스로 답할 수 있을 것이다. 자화상 그리기를 통해 나 자신도 몰랐던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보자.이 책을 내기까지 시작하며 PART 1 시작, 자화상 내 얼굴을 그린다는 것 렘브란트의 자화상이 남긴 것 그림을 그리지 않는 그림 수업 백지를 대하는 자세 냄비 받침이 될 각오 백수에게 박수를 내 편을 만나러 가는 길 연약함에 대하여 고양이의 그루밍처럼 자화상은 인물지도다 PART 2 내가 남을 볼 때 그림이 ‘너’를 말해주네 루치안 프로이트, 얼굴 속의 단서를 찾다 거울 바꿔보기 털장갑 같은 눈물 서툰 인간 나는 원래 차가운 사람이다 내가 들은 가장 아름다운 노래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다 20대와 60대의 꿈 퇴사가 답은 아니다 내 안의 금수저 구체적인 죽음 PART 3 내가 나를 볼 때 객관적으로 나를 보다 에피파니 나는 사실 분홍색이 좋다 이것도 나예요 너는 매일 행복하지? 나에게 가족이란 블랙홀 나의 성분 엄마 아빠 부부의 자화상 옆 사람 보지 말기 내가 나를 키운다 괴로움도 연료로 쓸 수 있다면 나에게 ‘일’이란 나도 조르바처럼 살고 싶다 진통제 인생이라는 숲길 PART 4 다시, 자화상 불편한 가족관계 야매 극복 마냥 좋은 삶이란 없다 잔잔함이 더 어렵다 사는 게 고통이라면 오늘은 마음껏 어둡고 싶다 ‘워라밸’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 기준 리셋 어린 나의 자화상 부모의 향수병 할머니 스포츠카 노인의 자화상 나와 나의 평화협정문 여러 개의 내 이름 PART 5 본격 인물화 그리기 인물화는 단순하지 않다 시동 걸기 진정한 인물화란 수학의 정석과 예술 그리고 싶은 사람들의 비밀 잃어버린 것 찾기 인물화의 목적 못 그려도 그 사람처럼, 인상 포착 기억 속 관찰 명화가 명화로 그치지 않으려면 ‘예술’이라는 우주탐험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로댕과 뭉크, 인물의 심리를 통찰하다 어린 왕자 캐릭터가 나오기까지 블라인드 드로잉 조각상 활용하기 해부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 미술가를 위한 인체해부 공부란 해부학은 어떤 순서로 연습할까 인물화를 위한 해부학 머리뼈 얼굴의 안면 근육 눈 눈보다 어려운 코와 입 접시에 눈, 코, 입을 담지 말자 인물화의 피부 표현 주름이 아니라 웃는 겁니다 인물의 감정 표현 손과 발을 그릴 때 자꾸 틀리는 것 점점 커지거나 점점 작아지거나 다양한 체형 인체의 동작 일상 속 인물 크로키 마치며 고마움을 전하며나는 누구인가, 지금 그리고 있는 대상은 누구인가 나의 얼굴을, 그대의 얼굴을 찬찬히 들여다보는 시간 2011년 ‘당당하게 도전하는 희망 그리기 프로젝트’로 기획한 오은정 작가의 ‘지금 시작하는 시리즈’. 『지금 시작하는 드로잉』 『지금 시작하는 여행 스케치』 『지금 시작하는 동물 드로잉』에 이은 마지막 이야기는 자화상 그리기이다. 대상의 얼굴을 그리는 일은 그 시간 동안 대상을 생각하는 일과 같다. “자화상을 그린다는 건 거울을 보는 것과 달라. 그리고 싶은 의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를 탐구하게 된다.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기 때문이다.” 눈동자부터 코 끝, 입가 미소, 얼굴의 음영, 머리칼까지, 그림은 사진에서 전달되지 않는 무엇인가 다른 감각을 전달한다. 그만큼 대상을 세세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관찰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기술적으로 잘 그린 결과물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나를 드러내고 들여다보며 과거, 현재, 미래의 내 모습을 그리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보여주고자 한다. 진실된 시선과 감정을 찾아가는 여정, 그 여행길 끝에 다다르면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스스로 답할 수 있을 것이다. 자화상 그리기를 통해 나 자신도 몰랐던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보자. off-jung과 on-jung 두 가지 정체성으로 활동해온 오은정에게 인물화는 기법이 아니라 인생이었다. 색칠 공부 책을 따라 그리던 꼬마 화가에서 미대생이 되는 사이, 그리고 지금에 오기까지 해를 넘길수록 저자가 인물화에 만족감을 느끼는 데 저자의 삶과 무관하지 않았다. 그런 저자의 오랜 경험을 나누기 위해 드로잉 에세이라는 새로운 형식에 공을 들였다. 이번 책에는 시리즈의 전작과 달리 명화를 많이 포함했다. 저자가 들려주는 명화와 작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 그들의 작품이 왜 몇백 년 동안 회자되는지 알 수 있다. 삽입된 도판을 살펴보며 마음에 드는 명화 속 인물을 자유롭게 모사해보는 것도 좋다. 더불어 인체의 뼈와 근육 형태를 세밀하게 묘사한 페이지를 추가했다. 트레싱지를 대고 따라 그리거나 더 크게 연습해보기를 추천한다. 재료와 기법으로 구현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인물화에 있다. 그렇기에 인물화는 단순하지 않다. 저자는 여전히 인물화를 완성하는 과정에 서 있다. 이 책은 다섯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페이지를 넘기는 동안 마주치게 될 수많은 이들의 표정을 담은 저자의 그림, 그림에 곁들인 설명, 고전 작가의 명화, 인체해부학 자료, 저자가 진행한 인물화 연습 프로젝트 참여자의 소감이 인물화를 그리기에 앞서 막막한 독자에게 좋은 단서가 되길 바란다. 책 구성 「PART 1 시작, 자화상」에서는 자화상이 어떤 의미인지, 자화상을 그리는 사이 자신에게 어떻게 접근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식물에 필요한 물과 햇볕처럼 저자에게는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볼 줄 아는 ‘거울’이 있다. 거울을 통해 적당히 조절한 빛을 따라가면 차마 외면했던 또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내 안의 연약함을 똑바로 마주하고 나의 진짜 얼굴을 발견한다. 「PART 2 내가 남을 볼 때」에서는 저자가 9년간 진행한 자화상 수업에서 만난 이들을 소개한다. 과감한 도전을 결심한 60대 여성, 비로소 나를 돌아본 40대 직장인, 용기 있던 커트 머리 그녀, 건실한 20대 청년, 15년 경력의 베테랑 연극 배우. 처음에는 누구나 어색하고 서툴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당당하게 자신을 보여주었다. 때로 타인의 자화상에서 나를 찾는 단서를 얻는다. 「PART 3 내가 나를 볼 때」에서는 스스로를 탐구한 자화상을 공개한다. 희미한 불빛 속에서 자신의 얼굴을 그리며 수많은 감정을 보듬었던 기억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게 된 저자의 소중한 경험이었다. 나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나’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내가 닮은 부모님과 나다움을 끌어내는 반려자를 비롯해 나를 둘러싼 관계로 확장된다. 그렇게 또 하나의 자화상이 늘어난다. 「PART 4 다시, 자화상」에서는 내일의 자화상을 다룬다. 나는 나지만, 언제든 다른 삶을 살 수 있기에 내일은 오늘과 다른 자화상을 그릴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삶은 연극 무대 같기도 하고 소설책 같기도 하다. 당신 안에는 몇 개의 자아가 있는가? 그 모습 전부가 ‘나’라는 걸 알면 한결 자유로워지리라. 작은 삽지 속 오은정 작가의 여러 자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PART 5 본격 인물화 그리기」에서는 본격적인 실기를 위한 다양한 기법을 알려준다. 고전 명화 탐구법, 뼈와 근육 구조를 익히는 해부학, 부드러운 피부 표현, 감정을 넣고 음영을 더하는 연출, 체형과 동작에 이르기까지. 이를 능숙하게 활용하려면 대상을 많이 관찰하고 깊이 알아야 한다.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그 시작점에 순수한 눈이 있다.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하자. 내 얼굴을 그려본다는 건, 생략되고 누락된 과정을 재생시키는 것과 같다. 그 과정에서 시간도 걸리고 부정하고픈 흉터도 발견하겠지만 그런 나를 찬찬히 대면하면서 무언가 밝아짐을 느낀다. 그 빛을 따라가다 보면 그간 희미하게 보이지 않던 나만의 진짜 얼굴도 발견할 수 있다.「PART 1 시작, 자화상」 내 얼굴을 그린다는 것 ‘나다움’이란 ‘내 감정을 부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가 아닐까. ‘내 편’은 나다움을 편안하게 보여줄 수 있는 사람들이며 함께한 세월이나 몸담은 장소와 상관없이 저 멀리 있을 수도 있고 이미 내 주변에서 낯선 누군가로 존재하고 있을 수도 있다.「PART 1 시작, 자화상」 내 편을 만나러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