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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만지면 아픕니다
본월드 / 최복이 (지은이) / 2019.03.01
8,000

본월드소설,일반최복이 (지은이)
최복이 시집. CEO가 겪는 어려움 가운데 주님과 동행하므로 위로부터 받는 평안과 기쁨의 두 번째 시집.1부_ 평안詩 모두 스승이다 · 12 존귀한 눈물 · 14 추수 일꾼 · 16 믿음 사역 · 17 하늘의 언어로 채우소서 · 19 그릇 · 22 드디어 새벽 · 24 이해를 구하지 마라 · 26 부러워하지 마라 · 28 나의 목자 나의 사랑 · 30 그 자리에서 · 31 세월 앞에 · 33 푹 잠기는 시간 · 35 더 늦기전에 · 37 기초를 다시 · 39 고쳐 주소서 · 41 그 언덕 너머 · 43 임재 안에서 · 44 복귀하면 · 46 사랑은 만짐이다 · 47 시는 치료였다 · 48 바른 시선 · 49 말씀 앞에 · 51 상처는 그냥 우리의 삶이다 · 53 영혼의 채움 · 55 동행 수업 · 56 혁명같은 일 · 58 긍정믿음 부정믿음 · 59 죄송합니다 · 60 시험은 응답이다 · 62 아름다운 선택 · 63 그 시간에 · 65 가장 값진 일 · 66 그 갈증 · 67 2부_ 기쁨詩 성숙할수록 · 70 지극히 단순한 · 71 언제쯤이나 · 72 아직도 만지면 아픕니다 · 74 곤고한 날 · 76 동행의 조건 · 77 십자가의 깊은 역설 · 78 잘 모른다 · 80 순종으로만 · 82 나는 주의 것이다 · 83 주의 관점 · 84 마음이 깨끗하면 · 86 작은 점 · 87 갈릴리에서· 89 마음 지킴 · 90 고백은 능력이다 · 92 신비로움 · 93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 94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 96 일편단심 · 97 사랑하는 자가 사랑을 입는다 · 98 연결된 절대 평안 · 100 내 안의 초자연적 평정심 · 102 승자의 여유를 가진 사람 · 104 내가 향하여 흐를 바다여 · 106 인생의 빼기와 더하기 · 107 이끄심대로 · 108 오늘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 109 단순 훈련 · 110 과정이 목적이다 · 111 선택 연습 · 112 아버지가 기뻐하시는 일 · 114 오늘 죽어도 기쁜 이유 · 115 젖 뗀 아이같이 · 117 기쁨의 비밀 · 118 오직 한 분이면 · 119상처가 별이 되고 사명이 된다고 한다 늘 나만 아프고 나만 상처받고 나만 고단한 것 같았다. 그래서 하늘도 많이 보고 사람들을 멀리도 했다 이것이 인생인가 기대를 접기도 하고 희망이 착오같이 여겨지기도 했다. 고독한 시간에 지독히 연약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신 이를 만났다 그 창조주의 이 땅의 삶을 묵상했다 왜 그러셨을까 왜 그렇게까지 하셨을까 그 만한 가치가 있을까 그 분의 사랑에는 이유가 없다 그냥 그 분은 사랑이시다 너무 사랑해서 우리처럼 되신 것이다. 그리고 우리를 구하려 십자가를 지셨다 언어로 형언할 수 없다 그 거룩한 은혜 그 거룩한 사랑 앞에 나의 삶을 드리고 싶다 남김없이 온전히 상처는 섬김이 되고 사랑이 되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기타 연주곡집
그래서음악(somusic) / 한범진 (편곡) / 2021.11.18
12,000원 ⟶ 10,800원(10% off)

그래서음악(somusic)소설,일반한범진 (편곡)
시즌1에 이어 감동과 공감을 건넨 화제의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의 OST를 핑거스타일 기타 악보로 편곡한 기타 연주곡집이다.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편곡하였고 곡의 구성과 진행, 코드, 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리드 시트도 수록하였다.* 핑거스타일 오선+타브 악보 1. 비와 당신_이무진 6 2. 가을 우체국 앞에서_김대명 10 3. 나는 너 좋아_장범준 14 4. 누구보다 널 사랑해_트와이스(TWICE) 18 5. 좋아좋아_조정석 22 6. 슈퍼스타_미도와 파라솔 26 7. 너에게_유연석 32 8. 여전히 아름다운지_세븐틴 36 9. 회상_정경호 40 10. It's My Life_윤미래 44 11. 하늘을 달리다_HYNN(박혜원) 48 12. Butterfly_전미도 55 13. 언젠가는_미도와 파라솔 60 * 리드 시트(Lead Sheet) 1. 비와 당신_이무진 66 2. 가을 우체국 앞에서_김대명 69 3. 나는 너 좋아_장범준 72 4. 누구보다 널 사랑해_트와이스(TWICE) 75 5. 좋아좋아_조정석 78 6. 슈퍼스타_미도와 파라솔 81 7. 너에게_유연석 84 8. 여전히 아름다운지_세븐틴 87 9. 회상_정경호 90 10. It's My Life_윤미래 93 11. 하늘을 달리다_HYNN(박혜원) 96 12. Butterfly_전미도 100 13. 언젠가는_미도와 파라솔 104화제의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를 기타로 만나다! 시즌1에 이어 감동과 공감을 건넨 화제의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의 OST를 핑거스타일 기타 악보로 편곡한 기타 연주곡집입니다.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편곡하였고 곡의 구성과 진행, 코드, 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리드 시트도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연주·연습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곡 모범 연주 영상 QR코드를 수록하였습니다. 회차마다 선보였던 추억의 명곡들을 직접 연주하며 드라마 속 여운과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세요!
소리를 디자인하는 사람
문학수첩 / 고지인 (지은이) / 2021.11.15
11,500원 ⟶ 10,350원(10% off)

문학수첩소설,일반고지인 (지은이)
일하는 사람 시리즈 5권. 소리와 소음과 음악을 듣고 수집하고 이리저리 만지고 만들어 내는 직업인 ‘사운드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담았다. 음악 없는 영화, 효과음 없는 게임, 배우들의 목소리가 없는 드라마를 상상하기는 쉽지 않다. 사운드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존재하는 이유다. 선곡/작곡뿐 아니라 공연, 전시 등의 음악감독 일도 맡고 있는 저자는 일하는 현장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겪은 소리와 함께한 나날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직업인으로서뿐만 아니라, 소리에 민감하고 소리에 집착하는 한 사람으로서 느낀 감정과 격정 역시 풀어놓는다. 방송 및 게임 분야에서 일하는 동료 사운드 디자이너들의 고충도 꺼내놓는다.프롤로그 1장. 소리와 소음과 음악을 만지는 일 사운드 디자이너, 그 거창한 이름 취미가 직업이 되면 ‘I’에게 적합한 직업 컴퓨터와 음악과 인간 가끔은 기계가 무섭다 사운드 디자인을 왜 하나요 소리가 좋지만 소리가 싫은 나의 직업병 2장. 예술인의 ‘사운드’, 직업인의 ‘사운드’ 소리의 균형, 사람의 균형 나 때는 발로 뛰었지 이력서가 된 맥북 대중성이 뭐길래 돈 주는 자와 돈 받는 자 내 밥줄이 위험하다 소리를 다루는 사람들 3장. 소리의 목소리 소리에 집중해 주세요 소리와 함께한 시간들 런던이 열어준 소음의 세계 숫자, 네가 왜 여기서 나와? 소리를 볼 수 있을까 나의 매미 선생님 소리 혐오 4장. 나의 목소리 소리 없는 말 음악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영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더 많이 공부하고 더 열심히 일하자 나는 가끔 울보가 된다 더 나이 들어 떠나도 늦지 않아 그럼에도 나는 꿈꾼다 에필로그일과 삶이 포개어지는 순간 마주하는 또 다른 나, ‘일하는 사람’! 다양한 직업인들의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들춰 보는 일과 인생의 속성 ‘밥벌이’라는 절대적인 목적을 걷어내면 일은, 직업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문학수첩에서 새롭게 출간하는 에세이 시리즈 은 ‘직업인’의 관점에서 일상의 생각과 감정을 담아낸다. ‘경제 활동’의 영역에서 벗어나,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직업의 속성을 전문 분야에서 일하는 직업인들의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서 들춰 본다. ‘소리’를 ‘디자인’한다고요? 세상 소리를 듣기만 하던 사운드 디자이너가 소리를 낼 때 문학수첩 ‘일하는 사람’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소리를 디자인하는 사람―세상 모든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가 출간되었다. 이번 책에는 소리와 소음과 음악을 듣고 수집하고 이리저리 만지고 만들어 내는 직업인 ‘사운드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담았다. 파도가 잔잔히 물결치는 소리는 바닷가의 분위기를 더해주고, 눈 위를 걸을 때 나는 뽀드득 소리는 한겨울 낭만을 느끼게 해준다. 이처럼 소리는 공간의 분위기를 바꿔놓고, 사람의 기분과 심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음악 없는 영화, 효과음 없는 게임, 배우들의 목소리가 없는 드라마를 상상하기는 쉽지 않다. 사운드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존재하는 이유다. 사운드 디자이너는 드라마나 영화 등에 들어가는 다양한 소리를 현장에서 녹음하고 추후에 필요한 소리 또는 효과음을 입히거나, 애니메이션이나 광고 등의 각종 영상물 또는 공연이나 전시의 배경음악을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게임 효과음과 음악, 휴대폰 벨소리, 가전제품 등에 들어가는 소리를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들도 사운드 디자이너에 속한다. 듣기 좋은 소리와 음악을 선택/선곡하거나 만들어 내는 일뿐만 아니라, 소리가 선명하고 재미있게 들리도록 하는 것도 사운드 디자이너의 역할이다. 선곡/작곡뿐 아니라 공연, 전시 등의 음악감독 일도 맡고 있는 저자는 일하는 현장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겪은 소리와 함께한 나날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직업인으로서뿐만 아니라, 소리에 민감하고 소리에 집착하는 한 사람으로서 느낀 감정과 격정 역시 풀어놓는다. 직업인과 예술인의 경계에서 고민하고 방황한 경험(“사운드 디자이너가 된 사람들 중에는 뮤지션이나 작곡가를 꿈꾸다 우회한 사람들이 꽤 있다”), ‘월정액을 내고 음악을 무제한으로 다운받을 수 있는 사이트’에 일거리를 빼앗기고 나날이 발전하는 컴퓨터에 위협을 느낀 일(“내 밥줄이 위험하다”), 방송 및 게임 분야에서 일하는 동료 사운드 디자이너들의 고충도 꺼내놓는다. “그렇게 힘든 일임에도 사람들이 방송 사운드 디자인 일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든 사운드 디자이너가 그렇듯 대답은 간단했다. 드라마가 끝난 후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 본인의 이름이 박힌 화면을 볼 때의 뿌듯함이었다. 소리가 영상을 더 빛나게 해줌을 알기에 한 작품 한 작품 모두 소중하고 애착이 많이 간다고 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흘러가는 선으로밖에 보이지 않을 그 이름 석 자가 어떤 방식으로든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다. 그때가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는 순간이다.”(123쪽, 〈소리를 다루는 사람들〉에서) 소리에 집중해 보세요 사운드 디자이너가 이야기하는, 소리와 함께하는 세계 갖가지 향료뿐 아니라 꽃, 과일, 식물 등을 적절히 배합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향을 만드는 조향사처럼, 사운드 디자이너는 소리를 만든다. 재료의 배합에 따라 향기와 악취가 한끝 차이이듯 소리 역시 마찬가지다. 세상에 좋은 소리를 입히기 위해,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소리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사운드 디자이너들은 작업실에서, 스튜디오에서 귀를 혹사시키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영화, 드라마, 광고, 게임, 공연음악 등의 성격이 모두 다른 것처럼 사운드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해야 하는 소리와 음악도 각각 다르다. ‘짧고 굵은’ 광고에는 ‘짧고 굵은’ 음악이 들어가고, 전시회 배경에 깔리는 음악은 관람객들이 편안하고 잔잔한 분위기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성을 줄이고 작품에 자연스럽게 묻어나게 만든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사고를 줄이기 위한 공익광고에는 운전자가 급브레이크를 밟을 때 나는 끼이익 소리를 최대한 크게 넣어 경각심을 일으키고, 브랜드나 행사 홍보 영상에는 무난하면서 발랄한 느낌의 통통 튀는 음악을 깔아준다. 하지만 사운드 디자이너의 ‘직업의식’은 이러한 전문 분야에서만 발휘되진 않는다. 참석했던 결혼식을 돌아볼 때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기억하지만 저자는 음향을 기억한다. “그 결혼식은 음향 상태가 꽝이었어. 왜 축가용으로 그런 마이크를 썼을까. 왜 믹싱 콘솔을 비전문가가 만질까. 마이크가 지직거리는데 왜 아무도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61쪽, 〈소리가 좋지만 소리가 싫은 나의 직업병〉에서) 휴식을 취하러, 독서를 하러, 담소를 나누러 들른 카페에서 폭발하듯 터져 나오는 음악에 스트레스를 받고, 반대로 전시회에 배경으로 틀어놓은 음악은 사람들 말소리에 묻힐 정도로 희미하게 들려서 씁쓸함을 느낀다. 그 밖에도 많은 사람이 공감할 층간소음, 길거리를 점령한 듯 크게 틀어놓은 음악, 새벽 꿀잠을 방해하는 온갖 소리들이 저자를 괴롭게 하지만 그러한 ‘소음’들이 오직 괴로움만 주는 것은 아니다. 소리를 계속 공부하기 위해 날아갔던 런던의 골목에서 저자는 ‘소음을 듣는 귀’가 뚫린 경험을 이야기한다. “소음에 꽂힌 나는 닥치는 대로 소음을 수집했다. 어마어마한 볼륨으로 내 귀청을 때리던 런던의 앰뷸런스, 각양각색의 언어와 악센트로 말하는 사람들의 목소리, 비닐봉지를 바스락 밟고 지나가는 트럭의 바퀴, 지하철에서 나오는 안내 방송 등등.”(152쪽, 〈런던이 열어준 소음의 세계〉에서) 자동차 지붕 위로 후두두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창문 바로 앞에 있는 나무에 붙어 울어대는 매미 소리, 숲을 뒤흔드는 거친 비바람 소리 등, 저자는 소리와 함께한 알록달록하고 청아한 시간들을 떠올린다. 그리고 이 모든 소리는 사운드 디자이너에게 영감의 원천이 된다. 소리를 발견하려면 소리에 귀 기울이고 집중해야 한다. 늘 곁에 있는 공기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듯 소리도 귀 기울이지 않으면 공기처럼 흘러갈 뿐이다. 소리가 좋고 소리가 싫은 사운드 디자이너의 솔직한 고백 사운드 디자인이 필요한 이유? “모든 것을 바꿔놓으니까.” 소리와 함께하는 직업을 선택하고 본인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소리에 황홀해하는 저자는 한편으로 소리를 혐오하기도 한다. 프랑스 소설가 파스칼 키냐르의 말대로 “청각에 휴식이란 없”기 때문이다. 귀는 좋은 소리만 걸러 듣지 않는다. 냄비에서 쇠젓가락으로 라면을 건질 때 나는 소리, 아랫집 사람들의 고함 소리, 윗집 사람들의 쿵쿵대는 발소리까지 모두 듣는다. 소리에 예민한 사람들은 충분히 공감할 내용이다. 이렇게 소리를 혐오하면서도 사랑하고 소리에 집착하는 자신의 속마음을 저자는 이렇게 표현한다. “소리를 사랑하지 않고는 소리를 혐오할 수 없다. 소리에 미치지 않고는 소리를 혐오할 수 없다. 이 글은 혐오를 가장한 나의 사랑 고백이다.”(192쪽, 〈소리 혐오〉에서) 〈사운드 디자이너를 왜 하나요〉에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오래전부터 공간에 맞는 사운드 디자인을 꿈꿨던 저자에게 유명 백화점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사운드’를 디자인할 기회가 찾아온다. 하지만 그 기회는 코앞에서 무산된다. 예산 때문이었다. 사람들이 별로 신경도 안 쓰는 음악에까지 쓸 돈은 없다는 이유였다. 대부분의 사람이 24시간 소리에 포위되어 살지만, 청각은 시각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흥미를 끌지 못한다.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에서 소리는 영상에 입체감을 더하고, 이야기를 돋보여 주며, 시청자를 더욱 집중시키는 역할을 한다. 흥미진진한 영화 장면 뒤에는 미장센을 소리로 표현하는 작곡가와 소리가 만들어 내는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운드 디자이너가 있다. 보이지 않는 소리를 만지기 위해 그들은 비싼 장비를 갖춘 스튜디오에서 미세한 소리까지 완벽하게 구현하고자 분투한다. 소리가 가진 힘을 알기 때문이다. 소리는 상상, 감정, 분위기, 이야기를 바꾼다. 매일 듣던 똑같은 음악이 아닌, 독특한 분위기와 색다른 장르의 음악을 들으면 똑같은 풍경도 색다르게 보일 수 있다. 무엇보다, 주변을 두르고 있는 공간이 가진 이야기가 바뀌면서 짧은 시간이나마 다른 공간을 여행할 수 있다. ‘사운드 디자인이 왜 필요하냐’는 물음에 저자는 이렇게 답한다. ‘모든 것을 바꿔놓으니까.’작곡을 끝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작곡과 편곡만 끝내고 나면 음악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믹싱하지 않은 음악은 대접 안에 달걀프라이, 온갖 나물, 참기름, 고추장 등을 모두 때려 넣고 제대로 비비지 않은 채 그대로 떠먹는 것과 같다. 밥알과 나물은 흩어지고 고추장은 뭉쳐 있다. 성격이 급한 엄마는 비빔밥을 가끔 이렇게 먹지만 나는 그럴 때마다 엄마의 숟가락을 탁! 막는다._에서 나는 의뢰받은 일과 개인 작업의 분계선을 구분하지 못해 내 시간뿐 아닌 상대방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방대하게 낭비했다. 업자를 불러 화장실 바닥에 타일을 깔아달라고 했더니 진흙으로 도자기를 빚듯 하나하나 정성 들여 타일을 직접 만들고 있는 꼴이었다. 육안으로 티도 안 나는데 모양이나 질감을 약간씩 달리해 개성과 디테일까지 더하려 한다. 말릴 수도 없고 일단은 지켜볼 수밖에 없다.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는 튼튼하고 실용적이며 합리적인 가격의 타일을 빈틈없이 매끄럽게 붙여주는 걸 바랄 뿐이지 예술혼이 듬뿍 담긴 작품을 원하는 게 아니다._에서 막상 학교에 가보니 나의 소음 사랑은 같은 과 학생들의 발끝에도 못 미쳤다. 그들은 소음에 미쳐 있었다. 수업 시간에 소리를 녹음할 사물을 하나씩 가져오라는 교수님의 지시에 식물이 자라는 소리를 녹음하겠다며 화분을 가져온 학생에 비하면, 손에 잡히는 대로 알약을 가져간 난 초짜 중 초짜였다._에서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
미디어숲 / 장원청 (지은이), 김혜림 (옮긴이) / 2021.02.10
16,800원 ⟶ 15,120원(10% off)

미디어숲소설,일반장원청 (지은이), 김혜림 (옮긴이)
아프리카에는 야생말 다리에 붙어 피를 빨아먹는 박쥐가 산다. 다리에 흡혈박쥐가 붙은 야생말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박쥐가 빨아먹는 피의 양은 미미해 자신보다 몸집이 거대한 말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없다는 것이다. 말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원인은 분노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떼어낼 수 없는 위치에 붙어 피를 빠는 박쥐를 향한 분노가 말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이렇게 실제 일어난 일보다는 그와 관련된 심리 반응이 결과의 중요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점점 밝혀지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심리학은 현대에 이르러 재조명을 받았다. 심리학의 쓸모를 최대한 살린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는 중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수많은 독자의 관심을 끌어 15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수십만 개의 독자 리뷰가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책은 인간 심리와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 중 가장 주목할 만한 75가지를 정리했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성취를 이루는 방법부터 행복을 위한 심리법칙까지 살아가는 데 꼭 알아둬야 할 인간 심리법칙을 총망라했다. 세상을 살다가 뜻밖의 고난과 부딪칠 때, 내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나와 타인의 심리 속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를 알아내 대처할 수 있게 해주고, 단점을 장점으로 끌어올려 성공할 수 있게 해주는 심리법칙을 소개한다. 또한 인간관계를 술술 풀리게 하기 위한 심리기술과 평범함을 넘어서는 탁월함은 어디서 오는지도 알 수 있다. 자아 인식, 인간관계, 투자와 소비, 행복, 직장 생활, 감정 조절 등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에 심리학이 답한다. 세상을 보는 관점이 확대되고 사람의 심리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옮긴이의 말 우리의 행동 뒤에는 언제나 재미있으면서도 괴상한 심리학적 효과가 숨어 있다! _8 PART 1 나를 뛰어넘어 진정한 나를 만나다 거울 속의 나와 진짜 나 - 미러링 효과 나는 뛰어난 거고, 너는 운이 좋았을 뿐이야 - 이기적 편향 두 직원의 매출액은 왜 차이가 날까 - 앵커링 효과 실패에 대한 걱정이 많을수록 실패할 확률이 높다 - 월렌다 효과 눈에 보이는 것은 사실 자기 내면의 세계다 - 쿨레쇼프 효과 PART 2 지혜롭게 세상을 건너는 법 최악의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 - 머피의 법칙 생각을 멈출 때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 - 브루잉 효과 자신의 직감을 맹신하지 마라 - 통제의 환상 무리 속에 있으면 현명한 개인도 바보가 된다 - 양떼 효과 그럴듯해 보이는 진리, 과연 사실일까? - 바넘 효과 번잡한 곁가지를 모두 잘라 버려라 - 오컴의 면도날 PART 3 내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될 때 부정적인 감정은 전염된다 - 걷어차인 고양이 효과 사소한 일에 화를 내는 사람의 결말 - 야생마 엔딩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틀렸다 - 헤라클레스 효과 쌓인 감정을 풀면 생산성이 올라간다 - 호손 효과 실패 경험이 쌓이면 무기력에 빠진다 - 학습된 무기력 가장 나쁜 것을 받아들여 가장 좋은 것을 추구한다 - 카렐 공식 PART 4 나를 끌어올려 성공하라 성공할 수 없는 사람들의 심리 - 요나 콤플렉스 섣불리 자기 인생에 한계를 설정하지 마라 - 벼룩 효과 합리적인 목표가 중요한 이유 - 로크 법칙 단점을 보완하면 강점이 된다 - 발라흐 효과 제너럴 모터스의 파산에는 이유가 있다 - 퇴행 효과 위기를 무시하는 것이 진정한 위기다 - 삶겨 죽은 청개구리 효과 PART 5 탁월함은 어디서 오는가 성공이 성공의 어머니다! - 마태 효과 좋아질 거라고 믿으면 정말로 좋아진다 - 플라시보 효 스트레스를 동력으로 바꾸는 법 - 말파리 효과 선택 전에는 망설이지 말고, 선택 후에는 후회하지 마라 - 뷔리당의 당나귀 실패는 성공이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다 - 킬리의 법칙 모든 길은 반드시 하나의 종착점으로 향한다 - 베르나르 효과 PART 6 술술 풀리는 인간관계 기술 첫인상이 성공의 반을 차지한다 - 초두 효과 친할수록 익숙할수록 ‘마지막 인상’을 잘 남겨라 - 최신 효과 후광에 현혹되지 마라 - 헤일로 효과 가장 믿지 말아야 할 것이 ‘첫 번째 인상’이다 - 고정관념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무기 - 미소 효과 “다른 사람들도 내 생각과 똑같을 거야” - 허위 합의 효과 PART 7 나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라 다른 사람의 자존감을 만족시켜라 - 자존감 효과 네가 나를 좋아하니까 나도 네가 좋아 - 서로를 좋아하는 법칙 자신에게 좌절감을 안긴 사람을 싫어한다 - 애런슨 효과 자주 볼수록 호감도가 올라간다 - 단순노출 효과 호감을 사고 싶다면 일단 그에게 반박해 보라 - 개변 효과 허점 있는 사람에게 끌린다 - 엉덩방아 효과 PART 8 인생은 한 판 게임이다 사소한 계기로 누구든 악인이 될 수 있다 - 루시퍼 효과 우리는 얼마나 쉽게 권위에 복종하는가 - 밀그램 실험 모두에게 최고의 선택을 찾아라 - 죄수의 딜레마 우위를 점할 것인가, 편승할 것인가 - 돼지 게임 가장 나쁜 결과는 둘 다 상처 입는 것 - 치킨 게임 꼭 실력으로 승패가 갈리는 건 아니다 - 사격수 게임 PART 9 내 말을 따르게 하는 설득법 부탁할 게 있다면 먼저 호의를 베풀어라 - 호혜의 법칙 진정한 설득의 기술 - 대답 일관성의 원리 한 발짝씩 상대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라 - 문간에 발 들여놓기 효과 무리한 요구부터 한 후 간단한 요구 들이밀기 - 문간에 머리 들여놓기 효과 금지할수록 더 유혹에 휩싸인다 - 금지된 과일 효과 설득하려 할수록 반감을 키운다 - 한계초과 효과 PART 10 투자와 소비 속에 숨어 있는 함정 가격이 비쌀수록 잘 팔린다 - 베블런 효과 가격이 올라도 수요가 떨어지지 않는다 - 기펜의 역설 구입한 물건의 가치는 내 마음에 달렸다 - 소비자 잉여 부족할수록 더 간절히 갖고 싶어진다 - 희귀성 법칙 소비자가 승리할 가능성은 작다 - 할인 효과 최고로 멍청한 행동만 안 하면 된다 - 더 큰 바보 이론 PART 11 직장에서 인간답게 살아남는 법 첫 직장이 성공의 반을 결정한다 - 경로 의존성 법칙 일단 시작하면 끝내게 되어 있다 - 자이가르닉 효과 계획이 치밀할수록 실패할 확률은 낮아진다 - 블리스 정의 권위자가 한 말과 행동엔 특별한 게 있다? - 권위 효과 침묵할 줄 알아야 좋은 소통을 할 수 있다 - 굿맨 효과 일 중독은 일종의 심리 질병이다 - 일 중독 증후군 PART 12 사람을 알면 관리가 쉬워진다 모든 사람에게 적당한 위치를 찾아 줘라 - 피터의 원리 성과급으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을까 - 예고된 대가 직원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방법 - 무가치 법칙 직원에게 임금만큼이나 중요한 것 - 레이니어 효과 당신이 기대한 대로 그러한 사람이 된다 - 로젠탈 효과 어떤 유리창도 함부로 깨뜨리지 마라 - 깨진 유리창 효과 PART 13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 불행은 ‘별난 행복’일 수도 있다 - 슈와르츠의 논단 행복의 본질은 일종의 ‘민감도’다 - 베버의 법칙 버릴수록 행복해진다 - 디드로 효과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 - 악어 법칙 ★★★★★ “심리학은 우리 삶 가까이에 있다!” 일상에 숨겨진 심리법칙으로 세상을 더 넓게 이해하라 심리학에서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다 ★★★★★ 150만 중국 독자의 삶을 바꾸고 국내 10만 독자가 극찬한 심리학 베스트셀러 내 삶 곳곳에 숨어있는 심리학의 비밀! 복잡한 세상과 알 수 없는 사람의 마음이 궁금하다면? 아프리카에는 야생말 다리에 붙어 피를 빨아먹는 박쥐가 산다. 다리에 흡혈박쥐가 붙은 야생말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박쥐가 빨아먹는 피의 양은 미미해 자신보다 몸집이 거대한 말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없다는 것이다. 말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원인은 분노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떼어낼 수 없는 위치에 붙어 피를 빠는 박쥐를 향한 분노가 말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이렇게 실제 일어난 일보다는 그와 관련된 심리 반응이 결과의 중요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점점 밝혀지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심리학은 현대에 이르러 재조명을 받았다. 심리학의 쓸모를 최대한 살린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는 중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수많은 독자의 관심을 끌어 15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수십만 개의 독자 리뷰가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책은 인간 심리와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 중 가장 주목할 만한 75가지를 정리했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성취를 이루는 방법부터 행복을 위한 심리법칙까지 살아가는 데 꼭 알아둬야 할 인간 심리법칙을 총망라했다. 세상을 살다가 뜻밖의 고난과 부딪칠 때, 내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나와 타인의 심리 속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를 알아내 대처할 수 있게 해주고, 단점을 장점으로 끌어올려 성공할 수 있게 해주는 심리법칙을 소개한다. 또한 인간관계를 술술 풀리게 하기 위한 심리기술과 평범함을 넘어서는 탁월함은 어디서 오는지도 알 수 있다. 자아 인식, 인간관계, 투자와 소비, 행복, 직장 생활, 감정 조절 등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에 심리학이 답한다. 세상을 보는 관점이 확대되고 사람의 심리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당신을 귀찮게 하는 모든 삶의 문제를 설명한다!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다양한 심리 현상을 배웠다” 심리학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수 무기가 됐다. 심리 과학이 발달하면서 인간 심리의 작동 원리와 그 비밀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다양한 심리 현상을 설명해준다. 썸을 타는 연인이 있다면 상대방도 나를 좋아하는지를 알 수 있고, 직원을 둔 사장이라면 조직 구성원이 임금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생산성을 올리는 데 쌓인 감정을 푸는 것이 왜 중요한지, 정말 간절한 부탁을 하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저자는 다양한 심리법칙들을 이해하기 쉬운 예시를 들어가면서 친절하게 설명한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다. 그리고 몇 가지 분야에 편중된 심리만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자기 계발부터 인간관계, 상대방을 설득하는 법, 금융투자 시스템 속에 숨어 있는 심리적 함정, 직장에서 살아남는 법, 행복을 찾는 법까지 다양한 내용을 폭넓게 다룬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연신 고개를 끄덕여가며 자신의 마음은 물론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까지 흥미진진하게 깨닫게 되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복잡한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싶다면 자신 있게 이 책을 추천한다. ▶먼저 읽은 독자들의 찬사 “심리학과 경제학의 상관관계를 이해할 수 있어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한 이론,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심리 현상을 배울 수 있다.” “심리학에 흥미가 생기고 읽어 두면 배울 점이 많다.” “알게 모르게 앞으로 행동에 영향을 줄 것 같은 실용적인 법칙을 담은 좋은 지침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일리 있는 법칙들!” “쉽게 잘 읽히고 심리학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어서 추천한다.” “심리학에 관심이 있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 것이다.” “다양한 심리적 효과와 예시를 들어 간단하지만 실용적이다.” “왜 그런지 이유를 몰랐던 일상생활의 심리법칙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내용이 풍부하고 술술 잘 읽힌다.” “우리의 일상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심리 효과들을 담았다.” “내가 어떤 심리를 가지고 도전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사실에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 “누구나 읽기를 추천한다. 이유는 삶이 더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내 마음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개인과 사회는 이처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개인은 종종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통해 진짜 자아 인식을 완성하기도 한다. 즉 우리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는 사회적 피드백에 따라 결정될 때가 많다. 사람들은 합리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이 경제학의 기본 전제다. 그러나 심리학에서 사람은 본래 이성적이지 않고, 수많은 감정 요인이 사람의 인지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결국 우리가 보는 세상은 자기 자신의 내면에 있는 심리가 투영된 것이다.
세상을 보는 지혜
자화상 /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은이),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엮은이), 하소연 (옮긴이) / 2020.02.05
8,800원 ⟶ 7,920원(10% off)

자화상소설,일반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은이),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엮은이), 하소연 (옮긴이)
스페인 작가인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쓴 스페인 잠언집이다. 예수회 신부였던 그는 예술에 대한 감각,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력 등에 대해 타고난 감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것이 망라되어 있는 책이 바로 <세상을 보는 지혜>다. 이것을 쇼펜하우어가 스페인어에서 독일어로 번역하며, 새로이 구성하여 지금의 모습을 지니게 되었다. 17세기에 지어졌지만, 지금도 유효한 교훈들이 이 책 곳곳에서 발견된다. 삶의 태도에 대한 것은 물론이고, 성공, 행복에까지 인생을 살며 한번씩 생각할 법한 일들이 담겨 있는데, 눈에 띄는 것은 인간관계에 대한 교훈이 많다는 점이다.세상을 보는 지혜 작품 해설세상의 모든 것이 변해도 인간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자신의 행복을 점검하라. 내 행복을 돌아보는 일은 자신의 기질을 관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세상을 보는 지혜』는 스페인 작가인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쓴 스페인 잠언집이다. 예수회 신부였던 그는 예술에 대한 감각,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력 등에 대해 타고난 감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것이 망라되어 있는 책이 바로『세상을 보는 지혜』다. 이것을 쇼펜하우어가 스페인어에서 독일어로 번역하며, 새로이 구성하여 지금의 모습을 지니게 되었다. 17세기에 지어졌지만, 지금도 유효한 교훈들이 이 책 곳곳에서 발견된다. 삶의 태도에 대한 것은 물론이고, 성공, 행복에까지 인생을 살며 한번씩 생각할 법한 일들이 담겨 있는데, 눈에 띄는 것은 인간관계에 대한 교훈이 많다는 점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한다. 정답으로 여겨졌던 많은 가치들이 틀린 답으로 드러나고 있다. 시간을 들일수록 좋다는 건 몇 가지에 한정된 가치가 되었고, 모든 대상을 진심으로 대해도 돌아오는 대접은 곱지 않다. 현명하게 삶을 꾸리고 싶은 이들에게 간절한 것은 통찰력 있는 기준들이다. 이 책에 실린 교훈들은 지나치게 감성적이지도, 지나치게 도덕적이지도 않다는 것이 그 특징이다. 공정하지만은 않은 세상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그에 걸맞은 295가지 행동의 원칙들이 여기 실려 있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삶의 기준들이 당신의 지혜로 체화되길 바란다.
젠더주의 도전과 기독교 신앙
두란노 / 김영한 (지은이) / 2018.04.25
10,000원 ⟶ 9,000원(10% off)

두란노소설,일반김영한 (지은이)
개혁신앙의 관점에서 젠더 이데올로기를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개혁신학자 김영한 박사가 그동안 강의와 포럼, 글을 통해 제시해 온 젠더 이데올로기와 기독교 사상에 대한 제고이다. 특히 인본주의에 근거하여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해 사상사적 접근과 철학적 윤리학적 접근을 통하여 성의 젠더주의적 왜곡을 개혁신앙의 관점에서 성찰한다. 젠더 이데올로기를 다루면서 특히 저자는 사랑의 개념, 평등의 개념, 보편성의 개념, 인권의 개념을 재정립하면서 성경의 원칙과 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포스트모던시대의 위험한 강요와 문화와 인권이라는 명목으로 보편화되는 비기독교적 젠더 사상을 검증해 나간다.추천의 글 | 들어가는 글 1 젠더주의의 역사적, 사상적 배경 I. 네오-마르크시즘, 급진적 페미니즘, 프랑스 68혁명 II. 페미니즘에서 젠더주의로 2 유사종교로서 젠더 주류화 운동: 문화인류학적 혁명 I. 유사종교로서 젠더로 구성되는 왜곡된 사회 지향 II. 21세기의 세계사적 혁명: 프랑스 혁명, 볼셰비키 혁명 이후 문화인류학적 혁명 III. 음란 전염병(음란 동영상, 영화, 서적 등으로) 퍼뜨리기는 성 혁명의 전략 3 젠더주의의 영향과 문제점 I. 젠더주의의 영향 II. 젠더주의의 문제점 III. 마지막 때의 영적 전투 4 유엔 인권 패러다임 변화와 족자카르타 원칙 I. 유엔 보편 인권 개념의 변질 II. 족자카르타 원칙: 젠더주의 실행 설명서, 전체주의적 접근 5 전통 가치의 전복과 왜곡: 언어의 젠더주의적 조작 I. 언어의 조작 II. 전통 가치의 전도: 젠더주의 성교육은 젠더 무정부주의 초래 III. 다양성 개념의 왜곡: 성의 다양성이란 성의 변태 IV. ‘성 차별주의’ 용어: 젠더주의 반대자에 대한 역차별적 용어 V. ‘동성애 혐오증’용 어: 동성에 반대자에 대한 역차별적 용어 VI. 결혼과 가족 개념의 왜곡과 붕괴 VII. 엄마, 아빠 개념 왜곡: ‘부모 1’과 ‘부모 2’ VIII. 동성애는 선천적인 것으로 치료될 수 없다? 6 가치 개념(자유, 사랑, 관용, 정의, 평등, 차별)의 젠더주의적 왜곡 I. 자유 개념의 사유화: 자유방임적 무책임적 자유 II. 사랑 개념의 성적 탐닉화: 이성적 관계가 동성적 관계로 변형 III. 관용 개념의 사유화: 관용이란 선과 악의 구분을 폐지, 모든 것을 선으로 선언 IV. 정의 개념의 왜곡: 정의란 자기 임의대로 행하는 것 V. 평등 개념의 왜곡: 상대적 평등 무시, 절대적 평등 요구 VI. 차별 개념의 왜곡: 사회적 약자와 소외자 변호에서 동성애자 옹호로 변질 VII. 탈동성애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인권 참고문헌 젠더 이데올로기, 왜 문제인가? 교회와 기독 지성인들은 그 답을 준비하고 있는가? 개혁신앙의 관점에서 젠더 이데올로기를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김명혁 목사, 양병희 목사, 이상원 교수, 이승구 교수, 권수영 교수, 이재훈 목사 추천 사회 안팎으로 젠더가 이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즈음, 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젠더가 인권의 문제와 맞물려 논의됨으로써 성경적 가치관에 따른 여러 관점들이 비복음적, 비기독교적 사상으로 흐려지는 위험한 트렌드가 보여 이에 대한 연구와 공부가 절실히 필요하다. 인권을 부르짖는 시대, 목회자와 영적 리더들을 위한 복음적 답변 본서는 개혁신학자 김영한 박사가 그동안 강의와 포럼, 글을 통해 제시해 온 젠더 이데올로기와 기독교 사상에 대한 제고이다. 특히 인본주의에 근거하여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해 사상사적 접근과 철학적 윤리학적 접근을 통하여 성의 젠더주의적 왜곡을 개혁신앙의 관점에서 성찰한다는 점에서 유사 도서와 확실한 차이가 있다. 숭실대 기독대학원을 설립하고 기독학술원을 비롯, 다양한 기관에서 기독교 영성과 복음적 가치관을 가르치고 있는 김영한 박사는 왜 이 문제에 대해 간과하지 않고 학자들과 함께 이 주제를 연구하고 기독교 윤리학적으로 다루는가. 저자는 젠더 이데올로기가 왜 기독교 신앙에 대한 도전인지, 젠더 주류화 운동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젠더주의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세심하게 짚어 나간다. 또한 젠더 이데올로기는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인본주의라는 이름으로 기독교 정신에 위배된 성의 자유화, 가정과 교회는 물론 사회의 해체로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젠더 이데올로기를 다루면서 특히 저자는 사랑의 개념, 평등의 개념, 보편성의 개념, 인권의 개념을 재정립하면서 성경의 원칙과 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포스트모던시대의 위험한 강요와 문화와 인권이라는 명목으로 보편화되는 비기독교적 젠더 사상을 검증해 나간다. 이 책은 동성애 문제로 가치관의 혼란을 겪고 있는 청년 성도들을 목회하고 있는 목회자에게는 사상적 기초를 잡아 줄 것이며, 인본주의와 인권의 이름으로 평등을 외치는 초신자 혹은 가나안 성도들에게는 성경과 기독교 사상과 철학의 측면에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정확히 짚어줄 것이다. 현대 크리스천들 특히 젊은 청년들과 성도들을 가르치고 지도해야 하는 목회자들이 젠더 이데올로기의 사상적 왜곡을 바로 알고, 성경에 근거한 바른 신앙과 균형 잡힌 지성적 사유를 하도록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 독자 유익 - 동성애를 넘어 왜 젠더가 사회적, 종교적 이슈가 되는지 알게 된다. - 성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지 인간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는 근거를 얻는다. - 성적 갈등 속에 내면의 갈등과 위기를 겪는 신자와 경계 신자에게 성경적 가치관을 알려줄 수 있다. - 인권과 사상적 측면에서 열린 사고방식을 가진 분을 전도하려는 분에게 확실한 교재가 된다. - 학생들에게 성 문제에 대해 답변을 제시해야 하는 기독 교사에게 복음적 답변을 제공한다.<들어가는 글에서>오늘날 21세기 세계는 프랑스 혁명(1789), 볼셰비키 혁명(1917) 이후 21세기의 세계사적 혁명인 문화인류학적 혁명을 맞이하고 있다. 이는 젠더주의(genderism, 젠더 이데올로기)에 의한 성 해방(sex liberation) 문화혁명이다. 오늘날 서구와 북미 사회가 성 혁명의 물결에 의해 지배되고 있고 우리 한국 사회에까지 그 물결이 밀어닥치고 있다. 성 혁명의 물결은 성 평등 운동이라는 인권 운동의 탈을 쓰고 밀려오고 있으며, 동성애 합법화와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로 인하여 남성과 여성으로 이루어진 양성 가정과 사회의 기본 질서가 무너지고 있으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전통적인 양성 구조의 가치 체계가 붕괴되고 있다.본서는 이러한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해 사상사적인 접근과 철학적, 윤리학적 접근을 통하여 성의 젠더주의적 왜곡을 개혁신앙의 관점에서 성찰하고자 한다. (중략)오늘날 젊은 청년 학생들과 그리스도인들은 인본주의에 근거하고 있는 젠더 이데올로기의 사상적 왜곡을 바로 알고 성경에 정위(正位)된 바른 신앙과 균형 잡힌 지성적 사유를 해야 하는 시대적 도전을 받고 있다. 이러한 신앙적 사유를 하는 데 본서가 하나의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2장에서>젠더 주류화 운동 속에는 이데올로기적인 프로그램이 숨어 있다. 그 프로그램의 목적은 남자와 여자라는 양성(兩性)으로 존재하는 창조 질서로서의 인간 성의 이원적 상호성과 한 가정 안에서 남편과 아내, 또한 자식에 대한 아버지와 어머니, 즉 부모로서 갖는 의무와 역할을 완전히 폐지, 무효화시키려는 것이다.젠더 이데올로기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이런 방식으로 사회적 성(social sex)으로 구성되는 왜곡된 인위적인 세계관을 도입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 속에 동성애를 포함한, 젠더의 다양성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지기를 추구한다. 이 운동은 젠더의 일률성 안에서 남성과 여성이라는 창조 질서로 지어진 생물학적 성(biological sex)의 모든 차이를 해체하고자 시도한다. 그리하여 우리 사회를 사회적 성으로 구성되는 세계관에 기초한 인위적인 성인 젠더 사회로 바꾸고자 한다. 심지어는 ‘새로운 사람’을 창조하기 위한 선구자적인 도구로서 ‘중성적인’ 언어(지구상의 모든 어린이에게 친숙한 언어인 엄마, 아빠를 인위적인 조립어 ‘부모 1’, ‘부모 2’로 대체)를 만들고자 한다. <3장에서>젠더주의 추종자들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양성의 관계를 성경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를 혐오하고 거부한다. 특별히 부부와 가족의 구성을 위해서, 그리고 집과 학교에서 자녀의 양육을 위해서 표준이 되는 성경의 권위와 지침을 거부한다. 이로 인해 기독교 서구 문화의 기초였던 성경적 기독교 진리가 젠더주의의 유토피아를 통해 젠더로 대체, 흡수되어 버리는 상황이 되었다. 만약 젠더 주류화 운동이 계속해서 진행되어 동성애 허용 헌법 개정까지 하게 된다면 우리 사회는 모든 영역에서 분별력을 잃어버리고, 결혼, 가정 등 사회 질서들이 해체됨으로 인해 큰 혼란 속으로 빠지게 될 것이다. 이러한 혼란 이후 동성애 폭정이 뒤따르게 될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이다.
2020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 단편 수상작품집
마카롱 / 엄성용, 신스틱, 희림, 반치음, 권혜린 (지은이)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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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소설,일반엄성용, 신스틱, 희림, 반치음, 권혜린 (지은이)
2013년 로맨스공모전으로 시작해 그 범위를 넓혀온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부문 수상작품집이다. 2019년 응모된 수많은 단편 중 가장 빛나는 다섯 작품을 담았다. 미세먼지로 숨조차 쉬기 어려워진 세상, 일본 괴담 속 존재의 등장과 그로 인해 드러나는 인간의 이기심을 그려낸 '롸이 롸이', 지구의 지배자처럼 군림하는 인간이 더 우월한 종에게 밀려 하등 생물로 전락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린 '휴먼 콤플렉스 임상 사례', 집안을 쫄딱 망하게 했지만 단숨에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책을 손에 넣기 위한 주인공의 처절하고도 웃긴 모험담 '용옹기이', 원치 않게 미디어에 노출된 여성이 겪게 되는 공포와 좌절을 생생히 묘사한 '구독하시겠습니까',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겠다며 욕으로 합창을 해주는 이상한 가족의 이야기 '페이스트리'가 수록되었다.엄성용 - 롸이 롸이 신스틱 - 휴먼 콤플렉스 임상 사례 희림 - 용옹기이 반치음 - 구독하시겠습니까 권혜린 - 페이스트리 심사평 제7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부문 수상작 장르 불문,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다 2013년 로맨스공모전으로 시작해 그 범위를 넓혀온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의 목표이자 가장 큰 특징은 순문학과 장르문학을 가리지 않고 독자를 사로잡을 매력적인 이야기를 찾는다는 점이다. 그 재미와 가능성을 입증하듯 제6회 스토리공모전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는 2019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루왁 인간〉 등 많은 작품이 영상화되고 있다. 이에 매년 더 많은 작가와 독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곱 번째 공모전의 결과물인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2020》이 출간되었다. 2019년 응모된 수많은 단편 중 가장 빛나는 다섯 작품을 담은 책으로,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흥미로운 내용을 자랑한다. 미세먼지로 숨조차 쉬기 어려워진 세상, 일본 괴담 속 존재의 등장과 그로 인해 드러나는 인간의 이기심을 그려낸 〈롸이 롸이〉, 지구의 지배자처럼 군림하는 인간이 더 우월한 종에게 밀려 하등 생물로 전락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린 〈휴먼 콤플렉스 임상 사례〉, 집안을 쫄딱 망하게 했지만 단숨에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책을 손에 넣기 위한 주인공의 처절하고도 웃긴 모험담 〈용옹기이〉, 원치 않게 미디어에 노출된 여성이 겪게 되는 공포와 좌절을 생생히 묘사한 〈구독하시겠습니까〉,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겠다며 욕으로 합창을 해주는 이상한 가족의 이야기 〈페이스트리〉가 수록되었다. 새로운 작가,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는 즐거움 지금 우리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새롭고 재능 있는 작가들을 만나고 싶다면,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공모전에 주목하는 것이다.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강력한 이야기의 힘을 가진 작품을 선별하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수많은 작품들 속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된 다섯 편의 단편은 새롭게 주목할 신진 작가를 기다리던 독자들에게 단비가 되어줄 것이다. 〈롸이 롸이〉: 특수 마스크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미세먼지 가득한 세상, 흡연자들은 공기를 더럽히는 범죄자 취급당한다. 담배를 피우면 돈과 담배를 주겠다는 달콤한 제안에 넘어가 산골 마을에 찾아간 오컬트 동아리 회원들. 어딘가 수상하지만 일단 마을 주민들이 시키는 대로 담배를 피우던 그들은 상상 속에나 존재하는 줄 알았던 무언가와 마주치게 되고 거대한 일에 휘말린다. 심각해진 환경 문제에 일본 괴담을 접목해 탄생시킨 이 독특한 이야기는 호러와 코미디를 훌륭하게 버무려 인간의 추악한 이기심을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 〈휴먼 콤플렉스 임상 사례〉: 우월한 종에 밀려 하등 생물로 전락한 인간. 보호 구역에나 살고 있어야 할 인간이 어느 날 심리 상담사에게 찾아온다. 상담사가 보기에 인간인 K는 뿌리 깊은 휴먼 콤플렉스 때문에 자신이 지닌 잠재력을 전혀 발현하지 못하고 있다. 인간이기에 가질 수밖에 없는 이 콤플렉스를 극복하게 해주려는 오랜 노력은 성공하는 듯하지만, 언뜻 긍정적으로 보이는 그의 변화는 상담사를 어쩐지 불안하게 한다. 독보적인 상상력과 탄탄한 구성으로 자신의 가장 근원적인 정체성이 콤플렉스가 되었을 때 욕망이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흥미롭게 그린 작품이다. 〈용옹기이〉: 3대에 걸쳐 찾아왔지만 집안에 우화만 불러왔을 뿐 손에 들어오지 않았던 값비싼 고서 《용옹기이》. 형의 심부름으로 부산에 내려간 백수 용수산은 비를 피해 들어간 헌책방에서 우연히 그 책을 발견한다. 침착하게 책을 손에 넣은 그는 앞으로 펼쳐질 장밋빛 미래에 들뜨지만, 책이 든 가방을 꼭 안고 서울로 향하는 그의 뒤에 수상한 그림자가 따라온다. 현실적인 캐릭터와 설정, 속도감 있는 전개를 통해 한 권의 책을 향한 3대의 집착과 주인공의 모험을 맛깔나게 담아냈다. 〈구독하시겠습니까〉: 평범하던 미이의 삶이 어느 날 갑자기 뒤바뀐다. 자기도 모르는 새 유튜브에 일상이 공개된 것. 교묘하게 편집된 영상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원치 않는 관심으로 인해 그녀의 삶은 송두리째 망가진다. 누가, 언제, 어디서 자신을 찍고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다는 막막함이 미이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간다. 불법 촬영과 미디어 과잉의 폐해를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경적을 울리는 작품이다. 〈페이스트리〉: 엄마는 도망가고, 생활력 없는 아빠를 따라 야반도주를 감행한 세 남매. 가진 것 하나 없는 그들은 목소리를 팔자는 아빠의 황당한 제안에 따라 장사를 시작한다. 한강 다리 아래 주황색 천막에서 사람들의 욕을 합창으로 따라 하기 시작한 가족. 사람들은 그 이상한 합창에서 묘한 위안을 받고 합창단은 점점 유명해진다. 삶에 생긴 구멍을 겹겹의 목소리로 메우려 하는 가족의 모습에서 우리는 가족의 관계를 생각해보게 된다. 남들은 이해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촘촘하게 엮여 떨어질 수 없는 가족의 관계를. 작가의 초기작부터 읽어나가며 함께 세월을 보내는 것은 문학 독자라면 누구나 원하는 일일 것이다. 여기, 앞으로 당신과 함께할 작가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2020》을 통해 새로운 작가의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려보자.“와, 마스크 없이 밖에 나갈 수 있다니 이게 얼마 만이에요? 얼마 전에 깜박하고 마스크 안 챙기고 나갔다가 바로 숨 막혀서 골로 가는 줄 알았는데. 이게 미세먼지야? 살인먼지지.”“마스크가 진짜 필요 없다면 대단한 발견인데요.” 영수가 안경테를 올렸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할지도 몰라요. 진짜 이상하네요.”“그러니까 우리가 이렇게 찾아왔잖아. 너희들은 무슨 생각으로 왔는지 몰라도 내 목적은 오직 그거야. 이상한 현상을 찾는 거.”_ 롸이 롸이 “박사님, 저는 인간(human)입니다.”나는 잘못 들었다고 생각해 되물었다.“아바타요?”K는 본인이 ‘인간’이라고 다시 말해주었다.“구 인류란 말인가요?”나는 당황하여 이렇게 말해버렸다. 그러고 나서 말을 고친답시고 ‘사피엔스’, ‘자연 발생인’ 같은 용어들을 쏟아냈지만 하나같이 모욕적인 표현들이었다(그래서 이제부터는 ‘천연 인류’ 혹은 ‘인간’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이다). 하지만 K는 별로 기분 나빠하지 않았다. 시종 웃는 낯으로 “야인이라 부르셔도 됩니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_ 휴먼 콤플렉스 임상 사례 그때 내 눈에 보수동 책방 골목에서 시선이 마주쳤던 그놈이 들어왔다. 반대편 가게에 앉아 유부동에 소주를 마시며 나를 보고 있었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슬쩍 피하며 카메라를 봤다. 우연이겠지. 다시 그놈을 봤다. 카메라에 찍힌 사진을 확인하는 그놈 입꼬리가 실룩거렸다. 괜히 기분이 찝찝하고 속이 울렁거렸다. 건성으로 들었던 책방 주인아저씨의 말이 갑자기 떠올랐다. 그림책을 찾으러 다니는 사람도 있다고 했던 것 같은데 정확히 듣지 못했다. 그때 난 아저씨 손에 든 책에 집중해 있었으니까. 정신을 가다듬고 기억을 더듬어보는데 그놈이 봤던 낡은 책이 마음에 걸렸다. 역시 고서 수집가인 모양이었다.당장 깡통시장을 떠나야 했다. 그놈이 어떤 놈인 줄 모르지만 벌써 두 번이나 마주쳤다. 미각세포만큼 예민한 촉은 아니지만 예감이 좋지 않았다._ 용옹기이
맹자 1
서책 / 황종원 옮김 / 2010.10.18
5,800원 ⟶ 5,220원(10% off)

서책소설,일반황종원 옮김
손 안의 고전 시리즈. 이번 시리즈의 특징은 북경대학교에서 중국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같은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황종원 박사가 원전에 충실한 번역을 한 점이다. 무엇보다 일상적으로 간편하게 꺼내볼 수 있는 휴대성 덕분에 간혹 잊어버려 다시 찾아보고 싶은 문구도 언제든 확인하며 암송할 수 있다. 각 문구마다 일일이 독음을 달아 넣음으로써 고전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힐 수가 있다. 해당 한자와 번역 텍스트를 비교해 읽다 보면 무작정 한자를 외울 때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맹자는 기본적으로 공자의 사상을 계승하면서도 그것을 새롭게 발전시켰다. ‘인’과 더불어 ‘의’를 강조한 점, 군주에게는 인정을 베풀 것을 권하면서 그 근거를 민심이 곧 천심이기 때문이라는 데서 찾고 있는 점, 인간의 본성을 선하다고 주장한 점, 인간과 하늘의 상응성에 대해 논하고 있는 점 등이 그것이다. * 책 싸이즈: 93*63mm 1권 『맹자』 해제 梁惠王上양혜왕상 梁惠王下양혜왕하 公孫丑上공손추상 公孫丑下공손추하 ?文公上등문공상 ?文公下등문공하 離婁上이루상 역자 후기 2권 『맹자』 해제 離婁下이루하 萬章上만장상 萬章下만장하 告子上고자상 告子下고자하 盡心上진심상 盡心下진심하 역자 후기고대부터 전해져온 지혜의 요체 사서四書 머리에 타는 불을 끄듯 공부하라 『논어論語』 『맹자孟子』『대학大學』『중용中庸』으로 대표되는 ‘사서’는 달리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오랜 세월 우리 사회와 문화에 깊은 영향을 준 유학의 대표적인 경전들이다. 사서의 세세한 가르침과 내용을 모두 알지는 못하더라도,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온다면 그 또한 즐겁지 않겠는가?”와 같은 「학이」 편의 문구는 모르는 이들이 없을 만큼 유명하다. 또한 이미 사서의 여러 번역본과 해제본이 서점에 나와 독자들에게 선보여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사서는 일반 독자들이 다가가기에는 무겁고 어렵게 느껴진다. 이에 도서출판 서책에서는 새롭게 ‘손 안의 古典’ 시리즈를 선보인다. 북경대 황종원 교수의 최고의 번역 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북경대학교에서 중국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같은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황종원 박사가 권위 있는 텍스트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이다. 황종원 박사는 이번 시리즈를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원전에 충실한 텍스트로 번역하기 위해, 옛 사람들의 사서 관련 기본 주석서, 중국과 한국의 현대 학자들의 해설서 및 번역서 등을 비교해가며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또한 현대 중국학계의 사서 연구 성과를 최대한 반영함으로써 좀 더 정확하게 고전 텍스트를 이해하고 음미할 수 있도록 했다. 황종원 박사에 따르면 중국학계에는 사서 관련 저서들이 적지 않은데, 이 책들은 사서를 새롭게 보는 데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었으며, 기존 해석의 석연치 않은 의문점을 풀어갈 때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그런 만큼 이번 시리즈는 기존의 어떤 번역보다 사서 이해의 훌륭한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 틀림없다. 손바닥 크기로 휴대성 극대화 ‘고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내용과 분량의 묵직함이다. 옛 사람들의 지혜와 가르침을 접하고 싶은 욕구는 충만한데, 막상 손으로 집어 들기에도 버거운 두툼한 책을 접하고 나면 덜컥 겁부터 나는 것이 사실이다. 왠지 ‘학술서’ 같다는 느낌 때문에 거리감이 드는 것이다. 이에 ‘손 안의 고전’ 시리즈는 손바닥만한 크기로 제작해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언제 어디서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고전 읽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실 사서에 담긴 사상들이 책상머리나 도서관에서나 논할 법한 것들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실제 삶 속에서 실천하고 깨달아야 할 지혜라는 점에서 이 시리즈의 의미는 각별하다. 또한 이 시리즈는 좀 더 개념을 확장해서 생각해보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정보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에도 걸맞은 개념의 책이다. 한 곳에 오래 머물러 있기보다는 어디든 이동하고 다녀야 하는 오늘의 삶의 형태를 비춰볼 때 이제는 책의 개념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 그런 점에서 ‘손 안의 고전’ 시리즈는 한 발 더 나아간 책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고전 읽기, 암송, 한자 공부의 일석삼조 효과 기존의 사서 번역서들 가운데는 원전을 해설하고 해석해놓은 책들이 다수 있다. 하지만 고전이라고 해서 반드시 텍스트를 뜯어보고 심도 있게 분석하는 것만이 의미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보다는 있는 그대로 지혜를 읽고 암송하고 체득하는 것이 훨씬 더 의미 있는 일일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손 안의 고전’ 시리즈는 안성맞춤인 책이다. 책의 구성이 한자 원문, 한국어 독음, 한글 번역문으로 되어 있어 고전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교사, 학생, 일반인 들 모두가 늘 가지고 다니며 암송할 수 있도록 했다. 일상적으로 간편하게 꺼내볼 수 있는 휴대성 덕분에 간혹 잊어버려 다시 찾아보고 싶은 문구도 언제든 확인하며 암송할 수 있다. 또한 각 문구마다 일일이 독음을 달아 넣음으로써 고전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힐 수가 있다. 해당 한자와 번역 텍스트를 비교해 읽다 보면 무작정 한자를 외울 때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어로 풀어쓴 쉽고 정확한 문장 ‘손 안의 고전’ 시리즈는 한문 고전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독자들도 사서를 비교적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되었다. 특히 어려운 철학 개념들을 가급적 풀어서 번역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사서의 지혜를 이해하도록 했다. 외국 원전의 번역서들을 보면 상당수가 어려운 전문 용어와 직역 투의 문장으로 도무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어놓은 경우가 많다. 이는 원전을 바로 원어 그대로 직접 읽을 능력은 안 되지만, 번역 텍스트로라도 고전을 접하고 싶어하는 독자들에게는 여간 난감한 일이 아니다. 오래된 지혜를 깊이 있게 느껴보는 것은 고사하고, 우리말로 된 문장을 이해하는 데만도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손 안의 고전’은 우리말에 익숙한 모든 독자들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오래된 옛 이야기를 읽듯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유학의 지혜를 음미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孟子 공자의 사상을 계승해 발전시킨 仁과 義의 철학 맹자의 이름은 가(軻), 전국시대 추(鄒)나라 사람이다. 일반적으로 자사(子思)의 문인에게서 학문을 익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맹자는 공자의 충실한 계승자로 자처한다. 그 역시 공자처럼 여러 나라를 주유하며,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제(齊), 송(宋), 노(魯), 등(?), 양(梁) 등지를 돌아다니며 군주들에게 ‘인정’을 펼칠 것을 역설한다. 그러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만년에 추나라로 돌아와 제자 교육에 힘쓴다. 『맹자』도 만장(萬章) 문도들의 참여 속에 이 시기에 기본적으로 완성된다. 맹자는 기본적으로 공자의 사상을 계승하면서도 그것을 새롭게 발전시켰다. ‘인’과 더불어 ‘의’를 강조한 점, 군주에게는 인정을 베풀 것을 권하면서 그 근거를 민심이 곧 천심이기 때문이라는 데서 찾고 있는 점, 인간의 본성을 선하다고 주장한 점, 인간과 하늘의 상응성에 대해 논하고 있는 점 등이 그것이다. 이렇게 『맹자』에는 후세의 유가사상 및 유교문화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준 사상들이 가득 담겨 있다.
사평역 소지 자메이카여 안녕 친구는 멀리 갔어도 깃발
창비 / 임철우.이창동 외 지음 / 200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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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임철우.이창동 외 지음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전집' 제41권.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전집' 제41권. 억압적인 국가권력에 의해 삶의 의미를 빼앗긴 개인들과 그들의 저항을 보여주는 소설들을 모았다. 한국전쟁과 분단 현실을 새롭게 탐구하는 한편, 광주항쟁을 제재로 삼아 알레고리의 성격이 짙은 단편들을 발표해온 작가 임철우를 비롯, 총 다섯 명 작가의 일곱 작품이 실렸다. 임철우는 빨치산의 유해를 발견하는 사건을 다룬 '아버지의 땅', 국가기관의 위협 때문에 정신이 망가져가는 만화가를 다룬 '직선과 독가스'를 통해 사회와 개인의 문제를 다루는 한편, 시골 간이역 대합실 풍경을 통해 민중들의 질긴 생명력을 보여준다. 좌파 아버지를 둔 식구들의 비극을 다룬 이창동의 '소지'와, 오발 사고로 고참을 죽인 군인이 월북 조작 사건과 녹화사업에 말려들어가는 과정과 군대 내 폭력을 리얼하게 그린 정도상의 '친구는 멀리 갔어도'가 암울한 사회 분위기와 직접적인 집단 폭력을 고발한다. 홍희담의 '깃발'과 김유택의 '자메이카여 안녕'은 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사람들과 당시 가해자로 국가의 편에 섰던 사람의 죄의식을 다룬다.대학생에겐 삶은 이 세상과 구별할 수 없는 그 무엇이다. 스물셋의 나이인 그에게는 세상 돌아가는 내력을 모르고, 아니 모른 척하고 산다는 것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그런 삶은 잠이다. 마취 상태에 빠져 흘려보내는 시간일 뿐이라고 청년은 믿고 있다. 하지만 그는 얼마 전부터 그런 확신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는 걸 느끼고 있다. 유치장에서 보낸 한 달 남짓한 기억과 퇴학. 끓어오르는 그들의 신념과는 아랑곳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강의실 밖의 질서... 그런 것들이 자꾸만 청년의 시야를 어지럽히고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 임철우, '사평역' 중에서"그러니까 넌 이 종이에 담긴 생각을 위해서 경우에 따라 죽을 수도 있다는 얘기로구나.""죽을 수밖에 없다면, 또 경우에 따라서는, 죽을 수도 있겠죠.""에라, 이 사기꾼 같은 놈아.""뭐요?""똑똑히 알아둬. 난 너 같은 놈을 제일 미워해. 알았냐? 너같이 말 잘하는 놈. 말로는 뭣이든 다 하겟다는 놈들. 제 부모 형제 제 새끼에게 피해를 주고 못살게 하면서 입으로는 온갖 고상한 소리를 다 하는 놈들. 무엇을 위해 죽겠다는 놈들. 그런 놈들은 무엇을 위해서 남을 죽일 수 있는 놈이야. 니들은 한마디로 빨갱이야.""말씀 함부로 하십니다, 형님!" - 이창동, '소지' 중에서 간행사 임철우 사평역 아버지의 땅 직선과 독가스 이창동 소지 김유택 자메이카여 안녕 정도상 친구는 멀리 갔어도 홍희담 깃발 이메일 해설 - 장소연, 김형중 낱말풀이
현진건 단편문학 (큰글씨책)
정씨책방 / 현진건 (지은이) / 2020.02.27
27,000

정씨책방소설,일반현진건 (지은이)
현진건 단편집. '빈처', '술 권하는 사회' 등은 식민지 시대를 사는 지식인의 자화상을 묘사한 소설이라고 볼수 있고 '운수 좋은 날' 등은 하층민들의 삶을 리얼하게 묘사했다는 평을 받는다. 한편으로 불국사 석가탑에 얽힌 아사달과 아사녀의 전설을 소재로한 '무영탑'과, 백제 멸망 이후 백제의 재건을 위해 싸웠던 백제 장수 흑치상지의 이야기를 다룬 '흑치상지' 등 역사 장편소설들도 있다. 장편보다는 단편들이 더 많고 단편 소설들이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B사감과 러브레터 고향, 그의 얼굴 그리운 흘긴 눈 까막잡기 나들이, 루시앙 데카브 동정 발 불 빈처 사립정신병원장 새빨간 웃음 술 권하는 사회 연애의 청산 운수 좋은날 할머니의 죽음 희생화 “객관적 현실 묘사, 사실주의자 작가” "빈처", "술 권하는 사회"등은 식민지 시대를 사는 지식인의 자화상을 묘사한 소설이라고 볼수 있고 "운수 좋은 날"등은 하층민들의 삶을 리얼하게 묘사했다는 평을 받는다. 한편으로 불국사 석가탑에 얽힌 아사달과 아사녀의 전설을 소재로한 "무영탑"과, 백제 멸망 이후 백제의 재건을 위해 싸웠던 백제 장수 흑치상지의 이야기를 다룬 "흑치상지"등 역사 장편소설들도 있다. 장편보다는 단편들이 더 많고 단편 소설들이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러두기 큰글씨책은 저시력자 및 어르신들 모두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큰글씨책에 맞는 가독성 살린 편집과 디자인으로 본문 및 글자 크기를 크게 하여 만든 책입니다.개똥이가 물었던 젖을 빼어 놓고 운다. 운대도 온 얼굴을 찡그려 붙여서 운다는 표정을 할 뿐이다. 응아 소리도 입에서 나는 게 아니고 마치 뱃속에서 나는 듯하였다. 울다가 울다가 목도 잠겼고 또 울 기운조차 시진한 것 같다. 발로 차도 그 보람이 없는 걸 보자 남편은 아내의 머리맡으로 달려들어 그 야말로 까치집 같은 환자의 머리를 꺼들어 흔들며,“이년아, 말을 해, 말을! 입이 붙었어, 이 오라질 년!”“……”“으응, 이것 봐, 아무 말이 없네.”“……”“이년아, 죽었단 말이냐, 왜 말이 없어.”“……”“으응, 또 대답이 없네. 정말 죽었나 버이.”이러다가 누운 이의 흰 창을 덮은 위로 치뜬 눈을 알아보자마자,“이 눈깔! 이 눈깔! 왜 나를 바라보지 못하고 천장만 보느냐, 응.” 하는 말 끝엔 목이 메였다. 그러자 산 사람의 눈에서 떨어진 닭의 똥 같은 눈물이 죽은 이의 뻣뻣한 얼굴을 어룽어룽 적시었다. 문득 김첨지는 미친 듯이 제 얼굴을 죽은 이의 얼굴에 한데 비비대며 중얼거렸다.“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절대 후회하지 않는 신(新) 유목민 다이어트
북랩 / 성시완, 성시중 (지은이) /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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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취미,실용성시완, 성시중 (지은이)
비만은 병이다. 비만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사회적 비용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대로 방치하면 개인과 가정은 물론 국가 경제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하다. 공저자들은 이처럼 육체적인 질병은 물론이고 우울증 등 정신적 질환까지 불러일으키는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유목민의 식단을 본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식생활을 바꾸면서 삶을 변화시킨 그들의 이야기를 따라 책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자.머리말 Ⅰ 무엇을 먹을 것인가보다 무엇을 먹지 않을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01 다이어트는 언제 어디서나 대화의 소재 02 저탄수화물 식단은 GMO(유전자변형작물) 식품도 두렵지 않다 03 식단 관리 중 난생처음 겪어본 구역질과 어지럼증 04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는 다이어트의 통념 05 친환경, 유기농, 무농약은 그 말이 그 말 같지만 다르다 Ⅱ 모든 고통은 음식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생긴다 06 우울하고 불안하면 하루 이틀 전에 무얼 먹었는지 살펴보자 07 심신의 힐링이 필요할 때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바꿔보자 08 물을 많이 섭취하라는데 09 소리 없이 일어나는, 합리적이다 못해 리얼한 마음의 기만들 10 뿌듯한 마음이 생기게 한 시민운동 그리고 정책 제안 Ⅲ 과거는 하나도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통째로 바꿀 수 있다 11 건강한 다이어트 성공 체험과 지식을 잘 알리기 위해 12 운동으로 살 뺀다고? 닥치고 식단 관리! 13 비만과 번뇌의 근원 염증 Ⅳ 음식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14 음식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15 소금을 먹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16 곡물과 유제품의 진실은 장에서 알려준다 Ⅴ 누구나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지만 아무도 자신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 17 다이어트 중 가장 힘든 것은 미움받을 용기 18 고대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의 안티에이징 19 식단 관리를 할 때 꼭 챙겨두면 좋은 것들 Ⅵ 단식하는 사람의 기도는 독수리보다 더 높이 나는 병아리와 같다 20 단식은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 21 다이어트의 숨은 복병, 전자파와 수면 환경 그리고 식사 시간 Ⅶ 해야 할 일부터 실행에 옮기면 어느 순간 불가능한 일을 성취하게 된다 22 식단의 관리, 통제, 조절 후 가벼워진 존재의 깨달음 23 ‘밭에서 나는 쇠고기’ 콩의 불편한 진실과 반전 24 우리의 저탄수화물 식단 완성 과정 25 목표에 의한 체중 관리와 우리나라 비만 현황 부록 청와대 청원 내용 참고문헌신체적 건강에서 영적인 변화까지! 줄이고 끊고 멀리하는 식생활의 비밀 현대인의 다이어트는 식단 변경 없이 불가능하다! 광활한 대륙을 지배했던 고구려 유목민족의 식단에서 답을 찾는다 GMO 반대 바른 먹거리 시민운동 단체의 공동사무국장 출신 성시완, 성시중 형제가 알려주는 필살 다이어트의 비법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식생활도 서구화되었다. 이에 따라 과거에는 서양인들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온갖 성인병으로부터 한국인들도 자유롭지 못하게 된 지 오래다. 당뇨와 고지혈증 등으로 대표되는 성인병 질환의 근본적 원인은 하나, 바로 비만이다. 중독은 인간을 나약하게 한다. 중독을 일으키는 것들은 수도 없이 많지만 가장 위험한 것 중 하나가 음식중독이다. 이 책의 공저자들은 음식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식단을 혁신하면서 1년 동안 30~40킬로그램을 감량한, ‘바른 먹거리 다이어트’의 산 증인들이다. 비만은 병이다. 비만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사회적 비용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대로 방치하면 개인과 가정은 물론 국가 경제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하다. 공저자들은 이처럼 육체적인 질병은 물론이고 우울증 등 정신적 질환까지 불러일으키는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유목민의 식단을 본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식생활을 바꾸면서 삶을 변화시킨 그들의 이야기를 따라 책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자.처음에는 한 컵 마시기도 어려웠던 탄산음료 콜라의 양이 치킨, 피자와 함께 늘어나면서 1.5L 페트병에 담긴 콜라를 다 마셔도 갈망이 해소되지 않아 또 한 병을 구입해 마시는 순간 목마른 갈증이 해소되었다. 목마름과 갈증이 사라지는 아슬아슬한 경계에서 불현듯 머리에 스치고 지나가는 불안한 불쾌감이 나의 머리를 휘감았다.“혹시 중독! 중독이라는 게 이런 것이 아닐까!” 그럼 고구려 전성시대의 식단은 어떠했을까? 우연히 탄산음료 콜라를 끊으려고 시작한 행운의 식단 관리는 가공식품과 정크푸드를 끊고,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양질의 단백질, 신선한 과일, 채소로 이루어진 식단은 몸과 마음을 가벼워지게 하고, 상쾌해지고, 모험적이고, 진취적이 되도록 한다.또한 하루에 1~2끼만 섭취해도 삶의 활력과 건강을 유지하게 된다. 이러한 체험으로 인해 고구려를 비롯한 세계 역사를 바라볼 때 북유럽에서 ‘바다의 늑대’라 불리는 바이킹 역사와 동아시아에서 ‘초원의 늑대’로 불리는 광활한 영토를 차지한 북방 유목민족 몽고 역사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다이어트 전 필자의 표준 체중인 68kg 이하로는 감량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식단을 바꾸고 난 후 체중이 너무 잘 빠져 겁이 나기도 하였다.식단을 통제, 관리, 조절하고 5개월이 지나서부터 탄수화물로 섭취하던 쌀 대신 삶은 메주콩으로 변경하여 완전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음식을 섭취하고, 점차적으로 탄수화물의 대표적인 식재료인 곡물, 전분이 많은 뿌리채소인 감자, 연근 등을 멀리하였다. 몸과 정신에 변화를 느꼈는데 특히 정신적으로 감정의 개운함을 느끼게 되어 적극적으로 탄수화물을 줄이고, 끊고, 멀리하게 되었다.
제인 오스틴 무비 클럽 - 에서 까지 영화로 읽는 제인 오스틴
북인더갭 / 최은 (지은이) / 20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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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더갭소설,일반최은 (지은이)
문학과 영화의 상호작용에 관심을 가져온 영화평론가 최은이 제인 오스틴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를 참신한 시각으로 읽어낸 책이다. 제인 오스틴은 출간된 모든 작품이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졌으며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재해석되는 생명력 넘치는 작가다. 이른바 제인추종자들로 알려진 엄청난 팬덤이 증명하듯, 제인 오스틴은 대중적 인기를 유지하는 고전 작가이자 현대의 대중매체에까지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급진적 작가임에 틀림없다. 에서 까지 제인 오스틴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26편의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원작 소설과 비평을 꼼꼼하게 읽어가며 저자는 제인 오스틴 현상에 숨어 있는 비밀을 ‘여성의 글쓰기’라는 주제 아래 담백하게 써내려간다.책머리에 1부 비커밍 제인 제인 오스틴은 어떻게 그 ‘제인 오스틴’이 되었나 1장 제인 오스틴, 문학과 현실 사이 2장 글 쓰는 여자의 ‘Pride’ 이 읽은 제인 오스틴 2부 제인 오스틴 원작 읽기 3장 타인을 배제하지 않는 지성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과 조 라이트의 4장 감성은 이성에 의해 통제되어야 하는가? 제인 오스틴의 『이성과 감성』과 이안의 5장 사랑스러운 헛똑똑이 제인 오스틴의 『에마』와 더글러스 맥그라스의 6장 마침내 ‘길 떠나는’ 그녀 제인 오스틴의 『설득』과 로저 미첼의 7장 영화가 차마 침묵할 수 없었던 것들 제인 오스틴의 『맨스필드 파크』와 패트리샤 로제마의 8장 패러디로 만난 고딕소설과 여성의 공포 제인 오스틴의 『노생거 수도원』과 존 존스의 9장 ‘바람둥이’ 레이디 버전 제인 오스틴의 『레이디 수잔』과 위트 스틸먼의 3부 장르영화로 다시 씌어진 제인 오스틴 현대적으로 각색된 작품들 10장 “제인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과 오스틴의 여섯 장편 11장 저항과 타협의 로맨틱 코미디 와 『오만과 편견』 12장 영국발-발리우드-뮤지컬 13장 엘리자베스는 왜 전사여야 했나? 14장 ‘프라다’를 버리고 그들이 얻은 것 와 『이성과 감성』 15장 하이틴 무비 스타 ‘에마’ 와 『에마』 16장 제인 오스틴 팬덤의 끝판왕 에필로그모든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진, 제인 오스틴의 생명력! 문학과 영화의 상호작용에 관심을 가져온 영화평론가 최은이 제인 오스틴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를 참신한 시각으로 읽어낸 책 『제인 오스틴 무비 클럽』이 출간되었다. 제인 오스틴은 출간된 모든 작품이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졌으며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재해석되는 생명력 넘치는 작가다. 이른바 제인추종자들로 알려진 엄청난 팬덤이 증명하듯, 제인 오스틴은 대중적 인기를 유지하는 고전 작가이자 현대의 대중매체에까지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급진적 작가임에 틀림없다. 에서 까지 제인 오스틴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26편의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원작 소설과 비평을 꼼꼼하게 읽어가며 저자는 제인 오스틴 현상에 숨어 있는 비밀을 ‘여성의 글쓰기’라는 주제 아래 담백하게 써내려간다. 비혼 작가의 신데렐라 같은 결혼 이야기? 제인 오스틴의 생애에서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그가 평생 비혼으로 살았으면서도 작품에서는 끊임없이 결혼 이야기를 다루었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제인은 한순간에 신데렐라가 된 여성들의 이야기를 쓴 작가로 오해받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는 제인을 당대 결혼 제도의 현실을 날카롭게 파헤친 작가로 바라본다. 가령 작품에서 주인공의 연수입은 얼마이며 유산으로 얼마를 물려받았다는 식의 ‘돈 문제’가 자세히 서술되는 이유는 제인이 속물적인 작가여서가 아니라 장남에게만 상속이 이뤄지는 제도적 한계 속에서 여성의 생존을 치열하게 고민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자산이 없는 비혼 여성인 제인에게 글쓰기는 취미일 수만은 없는 ‘노동’이었고 그래서 결혼시장에서 여성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지켜내는가는 작가의 큰 관심사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1~2장). 저자는 제인 오스틴 작품 곳곳에 여성들의 생존 전략을 심어두었는데 그중에서 의 샬롯은 전형적인 경우라 하겠다(3장). 주인공 엘리자베스는 절친 샬롯이 자기가 청혼을 거절한 ‘찌질남’ 콜린스와 결혼한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샬롯이 남편 콜린스와 부딪히지 않는 ‘자기만의 공간’을 꾸며놓은 것을 보고 엘리자베스는 친구의 선택을 인정하게 된다. 이렇듯 최선의 선택을 감행하며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은 지혜로운 여전사로서의 샬롯의 모습은 우리 맘에 깊이 남는다. 제인 오스틴은 남성들의 청혼을 거부하고 자존감을 지키는 엘리자베스나 앤과 에마 같은 여주인공들의 용기있는 선택뿐 아니라 이미 터전을 잃고 몰락했거나 지참금이라고는 엄두도 내지 못할 낮은 신분의 여성들, 즉 샬롯이나 루시, 베이츠 양 같은 주변 인물들의 지혜로운 선택 또한 모두 품에 끌어안는다. 나쁜 사람이 늘 벌을 받지는 않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되, 인물들 각자가 원하는 것을 모두 얻게 하는 제인 오스틴식 해피엔딩은 이안 감독의 에서도 빛을 발한다(4장). 부친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집도 절도 없이 쫓겨나게 된 엘리너와 마리앤 자매는 위기의 순간에 인생의 짝을 만나는 축복을 경험한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마리앤에게 상처를 주고 떠난 윌러비에게 제인은 보복성 징벌을 내리지 않는다. 의 위컴에게도 마찬가지였듯이 말이다. 이는 제인이 남성이 입힌 상처와 악행에 집중하지 않고 그렇게 된 구조적 여건에 더욱 관심을 둔 덕분이었다. 또한 제인은 『이성과 감성』에서 소위 ‘말괄량이 길들이기’ 같은 방법으로 감성을 통제하려들지 않는다. 이것이야말로 제인의 ‘소심한 저항’이다. 감성의 결을 알아봐주고 받아들여주는 성숙한 이성을 요구하는 제인의 음성이 저자를 통해 나직이 들려오는 기분이다. 뚜쟁이 는 다소 의외의 인물로 다가온다(5장). 자신의 결혼 따위는 안중에도 없으면서 주변 사람들을 연결시켜주기 바쁜 에마에겐 ‘맨스플레인’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중년의 나이틀리 씨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에마는 나이틀리의 지속적인 충고에도 쉽게 기가 죽지 않는 자존감을 지녔다. 에마는 감정적인 판단을 하는 대신 자신의 정직한 판단에 따라 상대 주장의 타당성을 인정하는 자존감을 발휘한다. 원작 『에마』는 계급상 ‘끼리끼리’ 만나도록 매칭하는 에마의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냈지만 드라마와 2020년 제작된 어텀 드 와일드의 에선 하층계급에게 차별 없이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에마를 만날 수 있다. ‘정치적으로 올바른’ 에마의 변신을 저자 최은은 놓치지 않고 소개한다. 늘 새롭게 해석되는 제인의 급진성 이처럼 제인 오스틴 원작의 영화와 드라마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급진성을 획득하며 재해석된다. 설득당하고 설득하는 이야기, 로저 미첼 감독의 에서도 원작과는 다른 선택을 한 주인공 앤을 만나는 묘미가 있다(6장). 가난한 선원 웬트워스의 청혼을 거절했던 열아홉의 앤은 8년이 흐른 뒤 해군 대령이 되어 컴백한 웬트워스와 다시 마주친다. 늘 듣기만 하고 설득만 당하던 앤은 이번에는 관습과 계급질서를 뛰어넘는다. 그리하여 선원인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가 아닌 함께 항해하는 아내의 길을 선택한다. 제인의 자전적 요소가 가장 많이 스며들어 있는 『맨스필드 파크』야말로 영국 식민지 제국주의의 폐해에 눈을 감았던 원작이 감독 패트리샤 로제마의 각색에 의해 급진적으로 해석된 작품이다(7장). 이모네서 더부살이를 시작하는 패니 프라이스가 성장하는 동안 영국의 노예무역으로 부를 이룬 이모부네 맨스필드 파크에는 제국주의의 악행과 이 가족들을 옥죄는 가부장제의 질서가 팽팽한 억압의 두 축을 이룬다. 이는 그의 큰아들 톰이 나타내는 육체적인 징후로 고스란히 증명된다. 물론 나중에는 제인의 원작답게 패니가 사랑하는 에드먼드와 결혼하면서 영화는 끝나지만, 원작이 침묵했던 제국주의 영국의 현실에서 영화가 시작되는 급진성을 저자는 날카롭게 잡아내고 있다. 『노생거 수도원』은 주인공 캐서린의 성장소설이자 고딕소설을 패러디한 독특한 장르의 작품이다(8장). 우리가 아는 처녀귀신이나 피범벅 시체가 아닌 현실에서의 공포를 깨달아가는 캐서린의 성장이 그 시절 앤 래드클리프의 고딕소설 『우돌포의 비밀』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한편 제인이 소설가로서의 자의식을 드러내는 선언문과도 같은 문장들도 이 소설에서는 빛을 발하는데, 저자 최은은 그 부분을 제인의 ‘프라이드’를 강조하며 자세히 인용한다. 9장에서는 사촌언니 엘리자를 모델로 한 소설 『레이디 수잔』을 통해 전도된 남녀관계와 생계형 바람둥이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21세기의 눈으로 봐도 도가 지나친 레이디 수잔을 연민할 수밖에 없는 지점을 저자는 야박하지 않은 눈으로 바라봐준다. 제인 덕후들을 위하여 3부에서는 현대적으로 각색된 제인 오스틴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원작과 소설을 다 읽고 보았다 할지라도 현대적으로 각색된 작품들까지 섭렵하지 못했다면 당신은 진정한 제인추종자가 아니다. (10장)에선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칠 만한 제인의 덕후들이 남기는 마지막 질문을 엿볼 수 있다. ‘제인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2000년대 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에선(11장) 미스터 다아시와 브리짓의 로맨틱한 연애와 싱글 여성들의 서사가 현대적으로 변주되어 있다. (12장)처럼 발리우드 뮤지컬로 변신한 작품도 저자는 놓치지 않았고, 불멸의 B급일지도 모를 좀비영화 에 이르면 저자의 제인 오스틴 사랑과 그 원작 사랑의 깊이와 넓이에 독자들은 입을 다물지 못할 것이다. 또한 저자는 (14장)에서 갑자기 부친을 잃은 두 자매를 통해 멕시코계 미국인의 정체성을 고찰하기도 하고, 영화 를 통해서는(15장) 밀려오는 대중문화의 도도한 물결을 편견없이 수용하는 상징적인 인물 셰어에 주목하기도 한다. 그리고 16장, 제인 오스틴 팬덤의 끝판왕 에 이르면 저자는 말로만 듣던 제인아이트(제인추종자)의 세계 속으로 풍덩 뛰어들도록 독자들을 독려한다. 가짜여도, 가벼워도 괜찮다고, 제인 오스틴을 여러 모양과 여러 색깔로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의 꿈이 무시당해선 안 된다고, 저자는 이 역동적이고 개방적인 대중의 사랑을 쓸데없는 소비라고 비난하지 않고 끌어안으며 글을 마무리한다. 장르이론과 탈식민주의, 페미니즘, 작가론, 대중문화 이론 등이 이미지와 활자 속에서 긴 호흡으로 뒤섞이는데도 책은 산만하지 않고 담백하다. 아마도 제인 오스틴을 향한 저자의 깊은 애정이 글을 안정감 있게 지탱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시대에 따라 새롭게 해석되는 제인 오스틴의 생명력이 궁금한 모든 독자들에게 영화평론가 최은의 『제인 오스틴 무비 클럽』은 가히 최애 소장품으로 그들 곁에 영원히 간직될 것이다. 2백년 전 오스틴은 여성이었고, 작가였고, 결혼하지 않았고, 넉넉한 지참금이 없었다. 재산이 없는 비혼 여성이 작가로 산다는 것은 단지 취미나 자아성취로 글쓰기를 즐기며 천상에 동동 떠 있을 수는 없는 환경을 의미했다. 그는 글을 써서 스스로를 먹여 살려야 했고, 언니와 노모와 함께 살아남아야 했다. 더욱이 작품에서 자주 오스틴이 주목했던 것은 결혼시장에서 여성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지켜내고 생존하는가의 문제이기도 했으니, 그것은 필수 정보였을 터이다. 그러므로 그가 속물적인 계산으로 사람에게 값을 매긴다는 비난은 부당하다. 제인과 랭글로이스의 이 팽팽한 대화는 자신의 문체에 대한 제인의 자부심pride과 확신을 보여준다. 모순된 서술이나 잘못된 진술을 사용해 독자 스스로 진실을 판단하게 하는 것이 제인 오스틴의 아이러니가 지닌 결정적인 힘이라고 보았을 때, 가장 잘 알려진 아이러니의 문장은 『오만과 편견』의 첫 문장이다. “재산깨나 있는 독신 남자에게 아내가 꼭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진리다.”
예방접종이 자폐를 부른다
알마 / 제니 매카시 글, 이수정 옮김 / 201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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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육아법제니 매카시 글, 이수정 옮김
그 아이들은 왜 예방주사를 맞은 후 자폐증을 앓게 된 걸까? 자폐증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인 \'탄광 속의 카나리아\'는 영국과 미국의 탄광업계에서 행해지던 오래된 관습에서 비롯된 말이다. 광부들은 탄광 속에 메탄가스와 일산화탄소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새장에 카나리아를 넣어 갱 안으로 들여보냈다. 카나리아는 특히 이런 가스들에 민감하다고 알려져 있다. 카나리아가 약해지거나 죽으면 광부들은 그 탄광에 들어가지 않았다. 카나리아의 이런 특성은 자폐증 아이들과 아주 비슷하다. 이 아이들은 보통 사람보다 훨씬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에 갱 안의 카나리아처럼 가장 먼저 고통을 호소한다. 또 이 아이들은 누구보다 독소에 취약하다. 그런데 이런 아이들의 수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아이들은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고 있는 위험한 징조를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부모들은 아이의 자폐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아이들의 내장기관의 문제를 고쳐나가면 뇌의 기능도 회복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먼저 여러 검사를 통해 아이들이 왜 자폐증에 걸렸는지를 추적해간다. 또 아이에게 부족하거나 과잉인 부분은 생의학적 요법이나 유제품과 글루텐, 설탕을 제한한 식이요법과 고압산소요법 등으로 고쳐나갔다. 이 책은 자폐증을 불러올 수도 있는 예방접종 문제에 대한 고발이자 자폐증을 고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추천의 글 1부 때는 지금이다 1. 도화선에 불을 붙이다 2. 상상해보자 3. 나는 미치지 않았어요! 4. 다이앤 소여는 멋졌다! 5. 남자 중의 남자, 스탠 6. 아무도 나를 말릴 수 없다 7. 다시 찾은 일상의 행복 8. 홀로 견뎌왔던 고통 9. 울림 없는 메아리 10. 이제 우리가 있다 2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11. 유쾌한 케빈 12. 탄광 속의 카나리아 13. 놀라운 메이지 14. 자폐아 엄마들의 멘토 15. 홀로 남은 형제자매 16. 아주 멋진 여행 17. 엄마는 결코 늙지 않는다 18. 내 자폐증 여행의 동반자 19. 겹겹이 쌓인 사회의 벽 20. 믿음이 만든 희망 21. 두 가지의 싸움 22. 신이여, 우리를 굽어 살피소서 23. 아빠, 춤추고 싶어? 24. 결심 25. 브랜슨의 기적 26. 이제는 그녀가 두렵지 않다! 27. 아가야 괜찮아, 이제는 멈추렴 28. 수호천사 29. 우리는 실천가다 30. 전사 엄마란 감사의 말 옮긴이의 글브랜슨은 소아과에 가기 전까지는 잘 웃고 잘 노는 지극히 정상적인 아이였다. 첫 돌을 보낸 다음날 브랜슨은 소아과에서 예방주사를 맞았다. 그런데 15개월에 접어들면서 브랜슨의 발육이 급속도로 처지기 시작했다. 행동은 점점 거칠어졌고, 이름을 불러도 더 이상 돌아보지 않았다. 아이에게는 ‘퇴행성 자폐증’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도대체 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 책에는 자폐증을 앓는 아이들의 생생한 체험기를 담았다. 이 아이들은 모두 지극히 정상적으로 태어났다. 이 책의 부모들은 하나같이 아이가 예방주사를 맞은 뒤 달라졌다고 말한다. 예방주사가 함유된 독소가 아이들을 자폐증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한다. 아이들은 왜 예방주사를 맞은 후 자폐증을 앓게 된 걸까? 예방주사에는 어떤 독소가 얼마나 함유돼 있는 걸까? 예방주사가 때로는 위험할 수 있다 모든 아이들은 태어난 직후 B형 간염과 BCG 예방접종을 한다. 1개월 안에 B형 간염 추가 접종을 해야 하고, 2개월 안에 DTP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그 후로도 예방접종은 줄줄이 이어진다. 예방접종은 태어난 아기라면 당연히 맞아야 할 필수요소가 되었다. 문제는 아이들이 다 같지 않다는 데 있다. 지금의 예방접종은 아이들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물학적 기질을 배려하지 않고, 예방 백신이 누구에게나 다 들어맞는 만능이라도 되는 것처럼 천편일률적으로 행해진다. 그러나 예방 백신은 염산, 수은, 알루미늄 등의 독소를 함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독소들에 취약한 아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것이다. 로버트 시어스Robert Sears 박사는 미국 연방식품의약청의 데이터와 웹사이트에서 수집한 통계 수치에 근거해, 한 명의 아기에게 허용되는 알루미늄의 양이 20마이크로그램인데도 불구하고 출생 당일에 주사하는 B형 간염 예방 백신 하나에만 무려 250마이크로그램에 달하는 독소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결국 아기들은 만 2세가 될 때까지 총 1875마이크로그램의 알루미늄이 함유된 예방주사를 맞게 된다. 자폐증 아이들은 ‘탄광 속의 카나리아’ ‘탄광 속의 카나리아’는 자폐증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다. ‘탄광 속의 카나리아’는 영국과 미국의 탄광업계에서 행해지던 오래된 관습에서 비롯된 말이다. 광부들은 탄광 속에 메탄가스와 일산화탄소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새장에 카나리아를 넣어 갱 안으로 들여보냈다. 카나리아는 특히 이런 가스들에 민감하다고 알려져 있다. 카나리아가 약해지거나 죽으면 광부들은 그 탄광에 들어가지 않았다. 카나리아의 이런 특성은 자폐증 아이들과 아주 비슷하다. 이 아이들은 보통 사람보다 훨씬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에 갱 안의 카나리아처럼 가장 먼저 고통을 호소한다. 또 이 아이들은 누구보다 독소에 취약하다. 그런데 이런 아이들의 수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아이들은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고 있는 위험한 징조를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자폐는 치유할 수 없는가? 자폐증은 여러 가지 발육상의 문제들 외에도 그보다 훨씬 더 심각한 신체적 병변들을 무더기로 동반한다. 아이들은 여러 가지 위장 질환, 장누수증, 중금속 중독, 이스트 과다증, 곰팡이, 아토피피부염, 수산염 과잉, 심각한 음식 알레르기,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문제 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의사들은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는 이유를 알지 못했고, 아이의 자폐증을 치료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이 책에 소개된 부모들은 아이의 자폐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아이들의 내장기관의 문제를 고쳐나가면 뇌의 기능도 회복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들은 먼저 여러 검사를 통해 아이들이 왜 자폐증에 걸렸는지를 추적해갔다. 또 아이에게 부족하거나 과잉인 부분은 생의학적 요법이나 유제품과 글루텐, 설탕을 제한한 식이요법과 고압산소요법 등으로 고쳐나갔다. 이 책은 자폐증을 불러올 수도 있는 예방접종 문제에 대한 고발이자 자폐증을 치료한 뒤 세상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희망 메시지다.
당신 앞에 꽃 한 송이 놓습니다
연인(연인M&B) / 김인수 (지은이) /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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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연인M&B)소설,일반김인수 (지은이)
현역 장성이자 시인인 김인수 장군의 호국 시집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호국시집인 이 시집은 저자가 아침마다 군화 끈을 묶으며 다짐하던 한결같은 바람, 위국헌신하는 마음으로 군인본분에 충실하며 새겨 온 37년간의 군 생활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나라를 위해 꽃 같은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올려드리는 육십사 편의 헌시들이 한 글자 한 글자 속에 뜨거운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시인의 말 4 제1부 충성 유월에 나는 _ 12 연무역에서 _ 14 군복 _ 16 어떤, 군대 가는 날 _ 17 수도군단 _ 18 신록 _ 19 떠나지 않는 것의 의미 _ 20 칠월 들판 _ 21 유월의 비 _ 22 그들의 유월 이야기 _ 23 유월에 고백함 _ 24 나라를 지킨다는 건 _ 25 전투복에 걸린 태극기 _ 28 전쟁, 생명, 숫자 _ 31 백전불태 한미동맹 _ 32 6.25, 그리고 눈물 _ 33 제2부 감사 아들을 군에 보내며 _ 36 유월의 어머니 _ 38 눈과 염화칼슘의 전투 _ 40 땀 _ 41 현충일에 _ 42 유학산에 핀 꽃 _ 43 임들의 무덤에서 _ 44 노병의 훈장 _ 47 그대! 지금 감사하라 _ 48 당신 품에 봄꽃 심으며 _ 50 유월의 산하는 왜 말이 없는가 _ 52 국군의 날을 축하하며 _ 54 명절 밤, 최전방 철책선 병사들을 생각하며 _ 56 전역 연기 장병들에게 부치는 헌시(獻詩) _ 59 부끄런 마음을 열며 _ 62 영원한 호국의 별로 다시 뜨소서 _ 63 제3부 희망 전쟁과 속담 _ 70 대한독립만세 _ 72 전선의 봄 _ 74 숨결이 바람 되어 _ 75 죽주산성에서 _ 76 아! DMZ _ 79 장군봉 산행 _ 80 평화의 시작 _ 82 코로나와의 전쟁 _ 84 최동북단 동해에서 _ 86 대한민국 육군 _ 88 비무장지대에 서서 _ 89 가을, 현충원에서 _ 90 야전과 전방 _ 91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 _ 92 손자가 말하다 _ 95 제4부 사랑 그 앞에 서서 _ 98 푸른 강연료 _ 99 사랑훈련소 _ 100 내 삶의 순간 _ 101 적군에게 _ 102 16星友會에 부치는 헌시(獻詩) _ 104 계룡대 벚꽃 _ 106 괜찮아, 정말 괜찮아 _ 107 추운 날엔 _ 108 밤하늘의 멜로디 내 영혼의 멜로디 _ 110 뜨거운 베지밀 두 병 _ 111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_ 112 모두가 진정한 승자 _ 114 출정식 _ 116 유월의 그 땅에서 울리는 소리 _ 117 유월의 땅이 전하는 말 _ 121 │해설│ ‘님’에게 바치는 꽃의 언어들·이 호 _ 125‘님’에게 바치는 꽃의 언어들 -대한민국 최초 김인수 호국시집 이 시집 「당신 앞에 꽃 한 송이 놓습니다」는 현역 장성이자 시인인 김인수 장군의 호국 시집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호국시집인 이 시집은 필자가 아침마다 군화 끈을 묶으며 다짐하던 한결같은 바람, 위국헌신(爲國獻身)하는 마음으로 군인본분(軍人本分)에 충실하며 새겨 온 37년간의 군 생활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특히 나라를 위해 꽃 같은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올려드리는 육십사 편의 헌시들이 한 글자 한 글자 속에 뜨거운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타고 난 군인이면서도 뼈 속 깊이 시인인 김인수 장군의 시어에는 오랜 시간 군대에서 충성과 헌신을 배워 온 사람이자, 충(忠)과 용(勇), 감사와 희망, 사랑이 따스함과 섬세함의 마음과 결합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아름다운 세상의 미래를 바꿀, 사랑하는 당신께 바친다.”는 시인의 말에서처럼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모든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와 사랑의 헌화가로, 대한민국 최초의 호국 시집 신간입니다.유월에 나는무엇이든 어떻게든 단단히 여밀 것이다마음부터, 옷깃부터 채우고 잠가부족할 대로 부족한 내 자신을 다듬을 것이다잊지 않겠다던 마음이 흐려지고길이 빛내겠다던 다짐도 퇴색해졌기에 우선비장한 그 역사를 내 안에 살아나게 할 것이다유월에 나는그 어디든 그 누군가 죽음으로 지킨 산하를 살필 것이다그들에게 이 땅은 과연 어떤 존재였으며왜 아직도 이 땅의 어딘가에 깊이 잠들어 있는지구석구석 손 안 간데없이 더듬어 볼 것이다누구는 피로써 뿌려지고 누구는 사지가 흩어진 땅또 누군 혼으로나마 붙들고 있는 이 땅을 새길 것이다유월에 나는그 누구든 잊어서는 안 될 이름들을 기억할 것이다내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이 그냥 주어진 게 아니니누구의 할아버지, 아버지, 아저씨, 삼촌들이 지키고그것도 모자라 할머니, 어머니, 아줌마도 나섰던그 비장하고 애처로운 그들의 서사시를 읊을 것이다차마 다 쏟아 내지 못한 뜨거운 눈물로 풀어낼 것이다우리의 유월은 늘 오는 열두 개 중 한 달이 아니다더 이상 빛바랜 역사나 기억, 아픔도 상처도 아니다이 나라, 이 땅이 스러지지 않는 한 영원히 살아 숨쉬어우리와 아들 손자 후손이 지켜 갈 자랑이요 영광이다그래서 유월에 나는아주 자그마한 마음일망정 늘 깨어 있으므로높은 그 뜻 호국과 보훈, 희생과 선양을 이을 것이다._<유월의 나는> 전문
하나님의 마스터플랜
교회성장연구소 / 김인식 지음 /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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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성장연구소소설,일반김인식 지음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에덴에서 새 예루살렘까지를 파노라마로 펼쳐나가면서 성경 전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향한 구원 계획을 이루어 가신다.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해 이방인의 사도로 바울을 택하시고, 이방인의 때가 차면 이방인과 유대인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 되는 한 새 사람의 성취를 구속사적 관점에서 풀어 나가는 흐름은 한편의 장엄한 드라마를 이룬다.머리말 추천사 1. 내가 믿는 하나님 왜 우세요?/ 새로운 자각/ 목회자 이스라엘 세미나/ 2017 목회자 이스라엘 세미나/ 제3의 렌즈/ 아담이 언제 타락 했나?/ 창조의 목적/ 하나님의 속성 3가지/ 최초의 왕 같은 제사장/ 천년설에 관하여/ 하나님의 비전/ 에덴을 찾아 서/ 마라나타의 신앙 2.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언약 아브라함 언약/ 가나안 땅 언약/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관심의 도시/ 예루살렘, 하나님께서 친히 준비하신 땅/ 시내 산 언약/ 예루살렘, 하나님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 예루살렘을 정복한 다윗/ 영원한 다윗 왕조 언약/ 예루살 렘, 하나님의 긍휼과 화해가 임한 곳/ 예루살렘, 솔로몬 성전/ 새 언약/ 예루살렘 언약 3. 예루살렘과 예수님 예수님의 결심/ 믿음은 기억하는 것/ 예수 그리스도의 삼중직/ 왕이신 예수님/ 선지자 예수님/ 만왕의 왕이신 주님 의 눈물/ 만민이 기도하는 집/ 제사장 예수님/ 대제사장의 기도/ 기도의 땀과 눈물과 피/ 나무에 달리신 예수님/ 주 께서 보여 주신 삶/ 구속사의 분수령/ 인자가 온 것은/ 복음과 진리의 심장/ 부활과 승천 사이에서 4. 다시 오실 메시아 예수님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성령님과 하나님의 나라/ 바젤에서 예루살렘까지 70년/ 점령인가 회복인가?/ 미리 말씀하시 는 하나님/ 왜 성전이 필요한가/ 한 새 사람/ 미래에 있을 예루살렘 전투/ 천년왕국의 수도 예루살렘/ 천년왕국에서 왕 노릇할 자들/ 천년왕국의 생활/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모습/ 에덴에서 새 에 덴으로/ 에덴 동산 중앙이 예루살렘인 성경적 근거 5. 한민족의 사명 기도하라!/ 회복을 도우라!/ 위로하라!/ 복음을 전하라!/ 자유 민주 선진 통일 기독교 한국 오직 역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 속에 길이 있다! 하나님의 원대한 구원 계획이 이스라엘의 회복을 통해 서서히 드러난다!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에덴에서 새 예루살렘까지를 파노라마로 펼쳐나가면서 성경 전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향한 구원 계획을 이루어 가신다.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해 이방인의 사도로 바울을 택하시고, 이방인의 때가 차면 이방인과 유대인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 되는 한 새 사람(One New Man)의 성취를 구속사적 관점에서 풀어 나가는 흐름은 한편의 장엄한 드라마를 이룬다. 또한 이스라엘의 회복과 세계적인 대부흥의 뇌관에 불을 붙일 시대적 사명을 맡은 민족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임을 알고 우리들의 가슴에 뜨거운 불꽃을 일으킬 것이다! 이런 분들에게 권합니다 ★ 이스라엘에 대한 비전을 품고 계신 분 ★ 성경 전체에 흐르고 있는 예루살렘이라는 도시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 싶으신 분 ★ 이스라엘을 향해 품어야 할 우리의 사명을 알고자 하시는 분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향해 신실하신 것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당신의 약속 때문이라고 신약성경은 지적하고 있다. 신약성경은 이스라엘의 택하심과 부르심이 변경할 수 없는 것임을 나타낸다. 주 예수의 재림 시까지 같은 신실하심과 열정으로 돌보고 계신다.- 내가 믿는 하나님: 제3의 렌즈 中 내가 무천년설에서 역사적 전천년설로 바뀌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천년설에서는 천년을 상징적 기간으로 보는 것 때문이다. 현재 교회시대가 천년왕국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 주님이 직접 교회를 통해 세상을 통치하고 계시고 사탄이 무저갱에 억압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내가 믿는 하나님: 천년설에 관하여 中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열림원 / 나태주 (지은이) /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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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원소설,일반나태주 (지은이)
“이 일곱 소년이 우리 곁에 있는 한, 우리는 너무 일찍 절망하거나 포기할 필요가 없어.” 청춘들의 깊은 고민과 반짝이는 사랑을 노래한 BTS의 가사에 나태주 시인의 산문을 더한, 단 한 권의 ‘BTS 노래산문집’이 출간되었다. BTS(방탄소년단)가 직접 한 줄 한 줄의 노랫말로 써내려간 그들의 삶은 언어와 세대를 넘어 전 세계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사람들의 위로와 감동이 되었다. “일상적이고 개인적이어서” 더욱 “친근함을 느끼게” 해주는 그들의 가사는 오랜 시간 우리에게 작고 사소한 것의 소중함을 일러준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시와 무척 닮아 있다. 평소 BTS의 노랫말에 관심이 있었다는 시인은 감명 받은 서른다섯 편의 가사를 함께 읽어 내려가며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메시지를 찾고, 자신이 생각하고 느끼는 바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BTS의 메시지를 향해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감성적으로 써내려간 시인의 산문은 일상 속 “작은” 행복과 희망을 찾는 이들에게 방탄소년단의 음악과는 닮은 듯 다른 위로와 감동이 되어줄 것이다. * 이 책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정식 계약을 맺고 출간되었습니다. “하나 둘 셋 하는 사이에 모든 것이 바뀌길 기다리고 바라는 마음은 우리에게도 위안과 희망을 선사해. 이거야말로 노래가 주는 마술, 매직이야.” _본문에서프롤로그 낯선 길 위에서 서시 작은 것이 아름답다 PART 1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 사랑에 빠진 소년 Tomorrow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Rain 화사함을 너에게 Intro : 화양연화 꽃처럼 아름답던 날들 이사 노마드 Butterfly 사랑은 떨리는 마음 Whalien 52 독백처럼 고엽 눈물겨운 아름다움 Save ME 치명적인 사랑 EPILOGUE : Young Forever 공연 끝낸 자리 Reflection 영화 같은 인생 Lost - ‘가지 않은 길’ 앞에서 둘! 셋! (그래도 좋은 날이 더 많기를) - 노래의 매직 봄날 저, 눈부신 애상 Outro : Wings 새, 가지 말라는 길 PART 2 Intro : Serendipity 사랑의 기쁨 Best Of Me 황홀한 고백 전하지 못한 진심 수줍은 사랑 134340 버려진 자의 아픔 Love Maze 막강한 노래의 힘 Magic Shop 사랑처럼 기적처럼 Euphoria 꿈속의 꿈 Trivia 承 : Love 눈부신 한국말 미학 I’m Fine 그래, 나도 괜찮아 Answer : Love Myself 인생의 해답 PART 3 Intro : Persona 자신의 구원 소우주(Mikrokosmos) - 인간이란 소우주 Make It Right 초심으로 돌아가는 겸손 00 : 00 (Zero O’Clock) - 종점이 바로 시작 친구 메아리처럼 아우성처럼 Moon 황홀한 사랑 고백 We are Bulletproof : the Eternal 더 많은 일곱과 함께 Life Goes On 사랑만이 오래 남는 것 Blue & Grey 소망과 우울과 잠시 혼자서도 사랑 에필로그 의자 하나 옆에 놓고 저작자 리스트“BTS, 저들의 노래는 막강한 힘을 지니고 있어.” 풀꽃 시인 나태주와 함께 읽는 ‘BTS’와 ‘작은 시’ 한 인터뷰에서 BTS(방탄소년단)는 이렇게 말했다. “현 세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과 메시지를 이야기하는 것이 저희들의 역할”이라고. 그 말처럼 그들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직접 작사 ․ 작곡에 참여하며, 자신들의 음악을 여느 청년들과 다르지 않은 “평범한” 이야기들로 채워왔다. 그렇게 “나의 이야기면서 보다 많은 너들의 이야기”가 담긴 BTS의 음악은 언어와 세대를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이 되고 있다. 그들의 노래는 “떨어져 날리는” 낙엽처럼, “칠흑 같던 밤”에 뜬 별처럼 “평범하고 일상적인 데서” 시작된다. 매일 마주하는 일상이기에 흘려보낼 수도 있는 작고 사소한 것을 놓치지 않고, 그 안에 커다란 세상을 담아낸다. 이러한 BTS의 노랫말은 오랜 시간 우리에게 작고 사소한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시와 무척 닮아 있다. 나태주 시인은 그런 BTS의 음악을 “따뜻하고 사랑스럽다”고 표현한다. “광활한 우주를 품고 있으면서”도 “일상적이고 소소한 개인의 그리움과 사랑을 담고 있”어 “묘한 매력”을 풍긴다고……. 그 매력에 푹 빠진 시인은 BTS의 노랫말을 “읽을수록 읽고 싶은” “시”라 말하며, “가슴이 뜨거워지”다가도 “설레고 이상한 기운에 휩싸이”는 순간을 경험하기도 한다. BTS, 그들이 부르는 노래는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시각이 기상천외해. 매우 새롭다는 얘기지. 하지만 내용만은 너무나도 일상적이고 개인적이어서 친근함을 느끼게 해. 따뜻하고 사랑스러워. 이게 또 그들이 부르는 노래의 특징이고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매력이라고 생각해. _「에필로그」에서 나의 마음이 너의 마음이 되는 순간, ‘나’의 이야기면서 보다 많은 ‘너’들의 이야기 평소 BTS의 노랫말에 관심이 있었다는 시인은 BTS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지만, 무엇인가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으로 그들의 노랫말에 담긴 메시지를 찾아낸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이다. 나태주 시인은 서른다섯 편의 노랫말을 읽으며 자신이 느낀 생각과 감정을 털어놓고, BTS가 보낸 메시지에 자신의 이야기를 더한다. 이 책에서 나태주와 BTS를 이어주는 끈은 작고 사소한 것 사이에 녹아 있는 “사랑”이다. “시인에게 시를 쓰게 하는” 그 사랑이 이 책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노랫말에 모습을 감춘 “사랑에 대한 생각이나 정의”가 자신이 믿던 그것과 달라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이내 무릎을 탁 치며 방법이 다르더라도 그것 또한 사랑임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인은 가사에 등장하는 영어에 “이해가 가지 않고 어리둥절”할 때도 있지만, 사랑의 마음으로 노랫말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며 정성스레 BTS의 시를 읽어 내려간다. 그는 BTS의 재치와 현명함에 순수하게 감탄하다가도, 그들의 메시지를 발견한 순간에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여기에 먼저 와 있”다며 자신과 BTS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순간”을 만끽한다. 나는 우리 BTS 친구들의 노랫말 「Answer : Love Myself」를 읽다가 깜짝 놀랐어. 거기 이런 구절이 나오는 거야. “이제는 나 자신을 용서하자 버리기엔/ 우리 인생은 길어 미로 속에선 날 믿어/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은 오는 거야.” 이게 바로 ‘답’인데, 그 구체적 내용이 ‘나 자신을 사랑하기’란 거야.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여기에 먼저 와 있는 거야. _「인생의 해답」에서 “나는 너의 은하수를 믿어. 이보다 더 큰 신뢰가 어디 있고 사랑이 어디 있을까.” 시인은 이 책을 쓰며 “젊은이들의 생각과 꿈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평소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 깊은 관심을 기울였던 그는 노랫말 속에 살아 숨 쉬는 또 다른 BTS, 곧 이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휘황찬란 빛나기만 할 줄 알았”던 BTS의 음악에서 “보통 젊은이들의 심정과 형편과 꿈을” 발견한 그는 길을 잃어도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괜찮다는 말로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또한, 시인은 자신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고 밝히며, 당시 자신이 생각하고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리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여전히 헤매는 이들에게 의외로 인생은 심각하지 않으니 자기 자신을 믿고 자신감 있게 새로운 길을 시도해보라며 토닥여주기도 한다. 이렇듯 사랑하는 마음으로 써내려간 시인의 서른다섯 편의 산문은 일상 속 “사소한” 행복과 희망을 찾는 이들에게 BTS의 노래와는 또 다른 위로와 감동이 되어줄 것이다. 여기서 나는 또 너에게 나의 시 한 편을 읽어주고 싶어. 그것은 「선물」이라는 작품이야.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 나지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 콧노래 한 구절이면/ 한 아름 바다를 안은 듯한 기쁨이겠습니다.” _「종점이 바로 시작」에서BTS, 방탄소년단. 휘황찬란 빛나는, 아름다운 젊은이들. 그들이 부르는 노래. 나는 처음 그들의 노래 역시 휘황찬란 빛나기만 할 줄 알았어. 그런데 정작 가사 내용은 안 그런 거야. 오늘날 ‘미생’이니 ‘취준생’이니 해서 고통스러워하는 보통 젊은이들의 심정과 형편과 꿈을 그대로 담고 있는 거야. BTS, 그들의 노래는 이렇게 우리에게 위기를 체험하게 하고, 그 위기로부터 탈출하고 해방되는 기쁨을 함께 선사해. 서정 속의 서사 구조가 있는 것이지. 대단해. 현란해. 아름다워.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걸 나도 짐작할 수 있겠어. 8월의 겨울을 마음이 불러오듯이 설국열차 안의 봄 또한 마음이 불러오는 것. “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어져요/ 보고 싶다(보고 싶다)/ 보고 싶다(보고 싶다)/ 얼마나 기다려야/ 또 몇 밤을 더 새워야/ 널 보게 될까(널 보게 될까)/ 만나게 될까(만나게 될까).” 이런 기도 끝에 봄은 드디어 오게 되어 있어.
고양이와 함께 행복해지는 놀이 레시피
문학세계사 / 사카자키 기요카, 아오키 아유미 (지은이), 이로미 (옮긴이) /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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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세계사취미,실용사카자키 기요카, 아오키 아유미 (지은이), 이로미 (옮긴이)
고양이는 길들일 수 없다거나, 종의 특성 때문에 예민하다는 등의 풍문이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현실에서 편견은 종종 사랑으로 오인된다. 반려동물과 사람 사이의 행복을 연구해 온 저자는 그러한 편견을 바로 잡기 위해 ‘고양이 클리커’를 활용한 과학적인 트레이닝 방법을 제안한다. 발톱 깎기와 빗질, 양치질 등의 일상적인 어려움에서부터 성격적 특성이라고 단정해 왔던 낯가림의 문제까지, 주인과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유쾌한 놀이를 통해 풀어 나간다. 구체적인 설명과 사진 예시를 통해 누구나 쉽게 트레이닝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파트마다 미니강좌를 수록해 이론적인 지식도 습득할 수 있다.시작하며 Part 1 고양이와 놀기 위한 준비 놀이 준비/ 포상 종류와 준비, 포상용 간식 용기/ 포상 신호 클리커(clicker)차징(charging)이란?/ 클리커를 이용하여 차징을 하자/ 도전! 클리커 게임 /장난감봉에 코 대기 연습/ 미니강좌 1 행동 심리학/ 미니강좌 2 고양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7가지 규칙 Part 2 고양이와 유대감을 높이는 작은 스킨십 Recipe 1 하이파이브/ Recipe 2 손잡기/ Recipe 3 팔터치/ Recipe 4 코 키스/ Recipe 5 머리를 쓰담쓰담/ 미니강좌 3 놀이가 중요한 이유 Part 3 고양이의 몸과 마음을 위한 간단한 운동 Recipe 6 톡톡 두드리기/ Recipe 7 일어서기/ Recipe 8 8자로 움직이기/ Recipe 9 무릎 위로 껑충/ Recipe 10 다리 위로 점프/ Recipe 11 사냥놀이로 진검승부/ 미니강좌 4 퍼즐피더(puzzle feeder)로 놀기/ 미니강좌 5 고양이 방을 정리하자 Part 4 고양이와 보내는 느긋한 시간의 즐거움 Recipe 12 이름을 좋아해요/ Recipe 13 귀여운 소리로 울어보렴/ Recipe 14 이리 와!/ Recipe 15 안기면 행복해/ Recipe 16 온몸을 쓰담쓰담/ Recipe 17 브러싱(brushing)/ 미니강좌 6 신뢰관계를 맺는 방법 Part 5 장수 고양이를 꿈꾸자! 건강관리도 놀면서 즐겁게 Recipe 18 몸무게 측정/ Recipe 19 발톱 깎기/ Recipe 20 약 먹이기 연습(알약 먹이기, 주사기 적응시키기, 안약 넣기)/ Recipe 21 목보호대 적응시키기/ Recipe 22 칫솔을 좋아해요/ 미니강좌 7 배설 체크로 평소 건강관리를/ 미니강좌 8 허즈번드리 트레이닝(husbandry training)이란? Part 6 만일의 경우를 위해 놀면서 대비하기 Recipe 23 손님 적응시키기/ Recipe 24 몸에 걸치는 것 적응시키기(목걸이, 하네스)/ Recipe 25 이동가방에 들어가게 하기/ Recipe 26 이동가방으로 외출하기/ Recipe 27 타월게임/ 미니강좌 9 재해 시 체크리스트/ 미니강좌 10 대비하기 어렵다? Part 7 놀이 레시피에 대한 Q&A와 마무리 Q&A/ Recipe 28 마무리 레시피 - 맨손칼날잡기/ 미니강좌 11 낯가림 극복하게 만들기 마치며 Thanks Cats애묘인과 고양이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놀이 레시피 ‘고양이 클리커’를 활용한 쉽고 과학적인 트레이닝 방법 공개 2017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고양이 부문) 1위! 고양이는 길들일 수 없다거나, 종의 특성 때문에 예민하다는 등의 풍문이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현실에서 편견은 종종 사랑으로 오인됩니다. 반려동물과 사람 사이의 행복을 연구해 온 저자는 그러한 편견을 바로 잡기 위해 ‘고양이 클리커’를 활용한 과학적인 트레이닝 방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발톱 깎기와 빗질, 양치질 등의 일상적인 어려움에서부터 성격적 특성이라고 단정해 왔던 낯가림의 문제까지, 주인과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유쾌한 놀이를 통해 풀어 나갑니다. 구체적인 설명과 사진 예시를 통해 누구나 쉽게 트레이닝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파트마다 미니강좌를 수록해 이론적인 지식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이란 말뿐인 공감이 아니라 교감의 기술을 통해 비로소 실현된다고 말합니다. 일본 현지에선 독자들의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일본 아마존고양이부문 베스트셀러로서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1. 사랑하는 고양이를 더욱 소중하게 만들어 줄 실전 트레이닝 이 책은 고양이의 학습능력을 주인과 함께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고양이를 애묘인의 말에 순종하게 만드는 대신, 고양이가 느끼는 스트레스는 줄이면서 적절히 관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팁과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딸깍’ 소리가 나는 소통 도구인 ‘고양이 클리커’를 활용해 게임을 진행함으로써, 고양이의 행동을 신나고 즐겁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발톱 깎기, 빗질, 양치질 등의 어려움을 겪었거나, 약을 먹이기 위해 아픈 고양이를 윽박지른 경험이 있다면 이 책에 소개된 28가지 레시피들은 유용한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놀이를 통해 애묘인과 고양이, 누구도 상처 받지 않는 행복한 교감에 이를 수 있습니다. 2. 고양이의 놀라운 학습능력은 연령에 관계없이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기뻐하는 모습, 즐거워하는 모습을 이끌어내는 클리커 게임은 어디서든 애묘인과 함께하는 유쾌한 놀이터를 만들어 줍니다. 고양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과학적으로 접근한 레시피들은 고양이가 가진 놀라운 학습능력을 극대화 시킵니다. 어린 고양이는 물론 장난감에 무심하거나 캣타워에도 잘 오르지 않는 높은 연령의 고양이에게도 효과적입니다. 새로운 게임에 임할 때마다 사고를 전환할 수 있는 사람과 달리, 고양이는 기존의 말을 다르게 사용하면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고양이 클리커’의 ‘딸깍’ 소리는 단순히 포상을 주는 신호가 아니라 소통을 돕는 도구로써 기능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친밀감을 형성하고 유대감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러한 전문성을 확보하면서도 무척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각 파트마다 고양이의 ‘행동 심리학’이나 ‘고양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7가지 규칙’ 같은 미니 강좌를 수록함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돕고 유용한 이론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3. 당신이 진정으로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저자 사카자키 기요카 선생님은 평상시 하인을 자처하면서도 위급한 순간에는 고양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발생하는 억압을 주목했습니다. ‘고양이는 교육하지 못한다’, ‘트레이닝 따위는 불가능하다’는 편견이 자리잡게 되면, 소중한 고양이들은 트레이닝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게 됩니다. 고통을 사랑의 이름으로 강요하는 현실 앞에서, 개선이 필요한 고양이들까지도 성격과 태생 등을 이유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책은 고양이가 심한 낯가림을 가진 동물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위급한 순간에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을 세세하게 일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