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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에서 청년하다
더가능연구소 / 류석진, 조희정, 정현미 (지은이) / 2021.08.20
11,500원 ⟶ 10,350원(10% off)

더가능연구소소설,일반류석진, 조희정, 정현미 (지은이)
『로컬에서 청년하다』는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책이다. 「청년기본법」이 시행된 지 1년여가 지난 지금을 기점으로, 법이 제정되기까지 청년들은 무엇을 고민하며 어떤 경험을 했는지, 남은 과제로서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지 등을 살피고 있다. 특히 이 책이 주목하는 것은 지역을 들고 나거나 지역에 살고 있는 청년의 목소리다. “지역에 청년이 ‘존재하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라는 자조적인 말을 인정하며, 이 땅에 살고 있는 청년들의 현실을 나아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저자들은 이 책을 위해 전국의 청년들을 만나러 다녔고,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이 책은 저자들과 청년들의 열정과 노력이 그대로 녹아 있는, 현장의 땀 냄새가 담긴 소중한 기록이자 자료이며 생생한 목소리다. 서문 | 지역 청년이 궁금하다 제1부 | 지역, 청년의 출입구 지역을 나가는 청년 지역으로 들어오는 청년 지역에 있는 청년 제2부 | 지역, 청년활동의 거점 또래 커뮤니티가 절실하다 재미가 관심으로 이어지다 사업과 커뮤니티를 추구하다 제3부 | 지역, 행정과 청년 정치 중간지원조직과 교류하다 행정과 마주하다 정책과 조례를 만들고 싶다 맺음말 | 지역, 청년에게 기회를 허하라 지역에서 청년들은 무엇을 고민하며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가 「청년기본법」이 시행된 지 1년, 지역 청년의 현실을 말한다 2020년 2월 4일 「청년기본법」이 제정되어, 그해 8월 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제 1년 남짓이 지난 셈이다. 이 책은 법의 효과가 청년에게 미치고 있는지, 법이 만들어지기까지 지역 현장에서 청년들은 무엇을 고민하며 어떤 경험을 했는지, 그 결과 남은 과제로서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지 등을 이야기한다. 저자들은 단지 청년을 관찰한 내용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그들을 만나고, 오랜 시간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로컬에서 청년하다』는 청년이 말하는 이 땅의 청년 현실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다. 책 제목의 ‘청년하다’는 포괄적인 내용을 포함한 표현이다. 즉 청년은 누구이고,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하고 싶어하고, 무엇에 좌절하고 힘들어하는지 그리고 청년이 모여 할 수 있는 활동의 범위는 어디까지이고, 사회는 이를 위해 어떤 환경과 제도를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함축하고 있다. 시대마다 바라는 ‘청년다움’은 용기와 도전이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청년다움이 존재하기 전에 ‘청년하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라는 비판적인 문제의식을 반영한 표현이기도 하다. 책은 청년하다의 거점이 되는 ‘지역’, 청년하다를 구체적으로 표현한 ‘커뮤니티’ 활동, 청년하다가 가능하도록 뒷받침하는 ‘제도’ 등 3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해설하며 더 나은 청년하다를 위한 전망을 밝힌다. 특히 이 책이 주목하는 것은 지역을 들고 나거나 지역에 살고 있는 청년의 목소리다. 지역 소멸에 대한 위기의식, 지역에 청년이 없는 현실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역에 청년이 ‘존재하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라는 자조적인 말은 마음 아픈, 이 땅의 청년 현실을 말해준다. 그럼에도 지역 청년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은 별다른 성과를 낳지 못하고 있다. 지역 청년이 주체다, 중요하다, 있어야 된다라고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자기들 방식대로 청년을 소진하려는 태도가 있다. 하여 이 책은 지역 청년이 경험하는 현실을 좀 더 가까운 현장에서 직접 들어볼 것, 청년이 만드는 미래에 대해 사회가 진지하게 고민할 것, 청년 히어로 몇 명에 주목하기보다는 우리 옆의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라고 주문한다. 뻔한 소리처럼 들리지 몰라도, 청년이야말로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쓴 저자들은 사회과학 연구자와 중간지원조직 활동가들이다. 저자들은 청년의 현실이 어떤 식으로든 개선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제도적으로 좋은 법과 조례이든, 경제적 풍요로움이든, 사회적으로 역동적인 공동체든 청년 현실을 개선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어느 방법을 택하든 그 첫걸음은 현장의 현실을 여과 없이 투명하게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청년 당사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는 일이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저자들은 전국의 청년들을 만나러 다녔고,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했으며, 거기서 우리 청년들의 현실을 나아지게 할 방법을 찾고자 했다. 이 책은 저자들과 청년들의 열정과 노력이 그대로 녹아 있는, 현장의 땀 냄새가 담긴 소중한 기록이다.“지역에 청년이 ‘존재하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라는 자조적인 평가는 마음 아픈, 이 땅의 청년 현실을 말해준다. 그럼에도 적자생존 논리가 시퍼런 대도시로 향하는 수많은 청년의 발길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청년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첫걸음은 현장의 현실을 여과 없이 투명하게 보여주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제3자가 그 현실을 관찰하여 기록하고 연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당사자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을 떠나는 이유는 자의도 있고 타의도 있다. 다른 사람들이 지역에 있으면 패배자로 보는 것 같아서 떠나고, 대도시에 가는 것 자체가 인생의 성공 같아서 떠나고, 매일 같은 모습으로 지역의 삶을 반복하는 것이 답답해서 떠난다.
개를 잃다
한뼘책방 / 엘리 H. 라딩어 (지은이), 이윤희 (그림), 신동화 (옮긴이) / 2019.12.10
15,000원 ⟶ 13,500원(10% off)

한뼘책방소설,일반엘리 H. 라딩어 (지은이), 이윤희 (그림), 신동화 (옮긴이)
반려동물을 잃은 뒤 펫로스 증후군으로 크게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동물을 애도하는 일은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기 일쑤다. “고작 개 한 마리 가지고.” “새로운 개를 들이면 되지.” 이렇게 별일 아닌 듯이 말을 던지는 사람들이 주변에 너무 많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개를 잃은 슬픔에 더해, 위로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을 감내해야 한다. 이 책을 쓴 엘리 H. 라딩어는 여러 차례 반려견을 잃었던 경험을 토대로, 반려동물과 이별하기 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과 이별 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기 위한 방법을 들려준다. 비록 무지개다리를 건너지 못하게 막을 수는 없더라도, 상처를 아물리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전해준다.1. 안녕, 레이디 2. 어떻게 잃는가 3. 안락사가 최선일까? 4. 죽음의 과정 5. 애도의 과정 6. 마지막 준비와 의식 7. 추모 의식 8. 아이들을 위로하기 9. 다른 개들을 위로하기 10. 개들도 하늘나라에 갈까? 11. 새로운 시작 12. 늑대들이 애도할 때 - 개의 유언장●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비할 수 있게 하는 훌륭한 책! ● 이 책을 읽는 동안 많이 울었고, 큰 도움이 되었다. ● 우리 개가 떠나기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아마존 독자 리뷰) ‘어떻게 하면 우리 개를 잘 떠나보낼 수 있을까?’ 반려동물을 떠나보내야 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 반려동물을 잃은 뒤 펫로스 증후군으로 크게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동물을 애도하는 일은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기 일쑤다. “고작 개 한 마리 가지고.” “새로운 개를 들이면 되지.” 이렇게 별일 아닌 듯이 말을 던지는 사람들이 주변에 너무 많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개를 잃은 슬픔에 더해, 위로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을 감내해야 한다. 이 책을 쓴 엘리 H. 라딩어는 여러 차례 반려견을 잃었던 경험을 토대로, 반려동물과 이별하기 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과 이별 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기 위한 방법을 들려준다. 비록 무지개다리를 건너지 못하게 막을 수는 없더라도, 상처를 아물리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전해준다. 안락사, 선택해도 괜찮을까? 어떤 생명체를 죽일 권리가 우리에게 있을까? 되돌이킬 수 없는 선택이기 때문에 반려인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안겨주는 문제가 바로 ‘안락사’이다. 슈바이처는 이렇게 말했다. “치유할 수 없는 고통을 겪는 생명체를 자비롭게 죽임으로써 고통을 끝내주는 것이 가만히 있는 것보다 윤리적이다.” 저자는 법률과 윤리적인 측면에서 안락사를 선택해도 괜찮을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안락사를 시행할 때 약물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상세히 알려주며, 개가 편안히 눈을 감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안내한다. 애도는 치유의 과정 개나 고양이의 수명은 십년 남짓으로, 반려인들은 살면서 인간 가족보다 더 많은 수의 반려동물을 잃곤 한다. 죽음 연구의 개척자인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는 애도의 과정을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의 5단계로 보았다. 저자는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에도 애도의 과정을 통과해야 비로소 치유될 수 있다고 말한다. 당장에 힘들다는 이유로 애도를 피한다면 나중에 더 큰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 애도를 거치고 슬픔을 극복하는 일은 한 사람의 개인적 성장을 위한 밑바탕이 된다. 떠나보내기 위한 준비와 의식 장례 의식을 준비하고 행하는 것 역시 치유의 과정이다. 저자는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되새기고 앞으로도 기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동물 장례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으며, 그만큼 선택지가 늘어났다. 먼저 화장을 할지 매장을 할지 선택할 수 있다. 화장을 했다면 유골을 어떻게 처리할지, 이를테면 집에 가져올 수도 있고 공동묘지에 묻을 수도, 다이아몬드로 가공하여 장신구로 지니고 다닐 수도 있다. 그 가운데 반려동물을 더 잘 추모할 수 있는 쪽으로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추모 의식을 누구와 어떤 방식으로 치를지도 미리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남은 이들을 위한 위로 네 발 달린 친구를 잃은 것은 어린이에게도, 다른 동물 친구에게도 큰 슬픔이다. 아이와 동물 친구들을 슬픔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죽음을 숨기거나 거짓말로 감추고는 하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아이들은 자기한테 무언가를 숨기면 귀신같이 안다. 저자는 아이들이 던지는 질문에 어떻게 답하면 좋을지, 동물 친구들에게는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는지 설명한다.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면 함께 슬픔을 극복할 수 있다. 개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개를 잃는 일은, 아예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두 번 다시 개는 안 키워!” 견딜 수 없는 슬픔에 빠진 반려인은 다시는 네 발 달린 친구를 들이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물론 한 마리의 개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삶의 빈자리를 새로운 삶과 새로운 사랑으로 채워갈 수는 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개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개를 잃는 일은 아예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고. 충분한 애도를 거친 뒤 새롭게 개를 사랑할 준비가 되었노라고. 네 발 달린 우리 친구들의 마지막 나날과 그들이 가는 마지막 길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한 은총이며, 우리는 그 은총을 감사히 받아들여야 마땅하다. 그 과정이 아무리 아플지라도 우리는 그러한 시간을 통해 성장하게 될 것이다. 10주를 살았든, 7개월을 살았든, 13년을 살았든 간에 우리의 반려견은 항상 너무 일찍 죽는다. 어린 개의 죽음이 그토록 몹시 아프게 다가오는 것은 한 조각 미래가 죽어 없어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함께했을 삶이 어땠을까 하는 한 조각 희망과 기대가 죽어 없어지기 때문이다.
저와 함께 단주하지 않으실래요?
보민출판사 / 이국희 (지은이) / 2023.06.07
15,000

보민출판사소설,일반이국희 (지은이)
알코올 사용장애로부터 회복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단주다. 하지만 알면서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단주다. 지금 당장 단주를 하시는 것이 어려우시더라도, 단주 성공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방법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생활에서 아주 사소하고 작은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어떤 방법이 나에게 효과적일지는, 직접 해봐야 알 수 있다.들어가는 말 CHAPTER 1. 진실 I am Alcohol (1) 수명 갈림길 술이 당신에게서 가장 먼저 빼앗아가는 것 정말로 괜찮으시겠습니까? 일주일 동안 고생했는데… 두려워하라 한 달에 30~40 3,000,000 넌 내 꺼야 진범은 누구인가? I am Alcohol (2) 오늘 하루는 오로지 나의 것입니까? 세계 최고의 명약을 소개합니다 그 나쁜 눔!! 네팬데스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 좀 집어치워!! 단주는 전쟁입니다 술자리에서… 그래두 연휴인데, 딱 한 잔만 할까? CHAPTER 2. 방법 무기도 없이 전쟁터에 오셨습니까? 단주 성공을 위한 방법 단주카페 출석은 단주 성공의 큰 비결 단주 성공의 열쇠는 생각이다 단주를 시작하시는 분께 삶이 달라지기를 원한다면 작은 변화를! 갈망 대처법 갈망을 수치화해 보세요 반창고 있으세요? 자문 끊기 위한 두 가지 방법 言い方 술 → 발암물질 목적인가 수단인가 그 기준이 도대체 뭔데? 목표 있으세요? 지금 님의 주위에는 있나요? 음주 재발의 신호를 파악하라! 비난, 비판 멈추기 좋았던 기록 편지쓰기 맞장 떠보자고?? 후회 단주 성공을 위한 두 가지 활동 술을 참고 계십니까? 붉은 제라늄 토닥토닥 너 그렇게 줏대 없는 인간이었어? 단주 성공을 위해 중요한 두 가지 감정 몇 %입니까? 괴로운 생각으로 힘들 때 단주 성공으로 다가가기 위한 훈련 단주는 희망인가? 절망인가? 스트레스 해소방법 : 버려!! 자존감 향상을 위한 한 가지 방법 긍정적인 감정을 늘리는 방법 음주 재발은 하루아침에 일어나지 않는다 상상하세요 음주도 단주도 행동이다 단주의 장벽 조절망상을 지배하는 방법 단주가 너무 힘들다면 환경을 바꾸세요 우울한 날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날로 좋은 취미 왜 저에게 이렇게 잘해주세요? 단주를 포기하고 싶다 하시는 분께 나는 술을 마셔도 된다? 음주몽 단주는 인간관계 재정립의 기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CHAPTER 3. 희망 천국과 지옥 꽃 두 가지 전쟁 나는 왜? 님의 단주는 어떤 모습입니까? 비가 내리는 날 남이 먹는 모습을 보며 군침 흘리는 당신 쓰다듬어 주세요 토요일 일과의 변화 알고 계셨습니까? 뭐하러 힘들게 단주하려 하십니까? 우리 엄마가 언제부터인가 술을 안 마신다 선택권은 나에게 있다 나에게 남겨진 시간은 얼마일까? 님에게도 있습니다 오늘은 하늘을 올려다보세요 내가 못할 이유가 뭐야? 단주로 본래의 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흑역사 or 기회 불씨 다 쓰지 못했습니다 맺음말 감사의 말씀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님께서는 딸기코 인사불성이 되어 술병을 안고 길에 쓰러져 자는 알코올중독자들이 하는 것이 단주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으신가요?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좀비처럼 거리를 활보하는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들도 있지만, 어쩌면 그보다 더 많은 수의 환자들이 사회생활과 육아를 해내며 일상생활 속에서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의 대부분은 병원이 아닌, 바로 우리 주위에 있는 것입니다. 단주는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의 인생까지도 바꿀 수 있는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삶이 더욱더 의미 있는 방향으로 흘러가기를 원한다면, 그 누구에게도 단주는 선택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복권에 당첨되는 것보다 더 확실히 바로 오늘부터 생활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이 단주입니다. 알코올 사용장애는 시간과 함께 악화되는 진행성의 병입니다. 5년 전, 1년 전과 비교해서 지금 님의 삶은 어떠합니까? 지금 이대로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면, 앞으로 님과 가족의 삶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되십니까? 알코올 사용장애로부터 회복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단주입니다. 하지만 알면서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단주입니다. 지금 당장 단주를 하시는 것이 어려우시더라도, 단주 성공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방법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생활에서 아주 사소하고 작은 변화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어떤 방법이 나에게 효과적일지는, 직접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의 단주는 힘들더라도,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사소한 일은 반드시 존재합니다. 작은 그 생활의 변화가 다른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고, 어느새 단주에 성공하여 삶이 변화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님께서는 자신의 수명을 생각해보신 적 있으십니까?나에게 남은 날이 몇 년, 며칠인지 생각해보신 적 있으십니까?수많은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집을 나선 그날혹은 편안하게 잠을 든 그날평소와 마찬가지로 식사를 하다가삶의 최후를 맞이합니다.만약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정말로 단주하지 않으셔도 괜찮으시겠습니까?자신과 가족의 삶을 뒤돌아볼 때정말로 단주하지 않으셔도 후회가 남지 않으시겠습니까?그 누구도 님의 입에 술을 강제로 들이붓지 않습니다.그 누구도 님의 음주 책임을 대신 져주지 않습니다.그 누구도 님의 단주를 대신해줄 수 없습니다.님의 단주를 가능하게 해줄 사람은 이 세상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님 자신입니다.- 이 책 본문 中에서
1%의 노력
마인더브 / 히로유키 (지은이), 김경인 (옮긴이) / 2023.06.16
15,800원 ⟶ 14,220원(10% off)

마인더브소설,일반히로유키 (지은이), 김경인 (옮긴이)
항상 시간에 쫓기고 미래를 걱정하지만 막상 무언가를 하면 금방 지쳐버리는 우리 자신에게, 사고방식에 대한 사고방식과 노력하지 않기 위한 노력 1%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머리말│ ‘1%의 노력’이란 무엇인가? 에디슨에 대한 오해 | 우선은 인생의 결론부터 |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어디에? | 1억 5천만 엔의 안내원 | 생각이 경직되기 전에 |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세대 | 겉치레 없이 모든 것을 말하다 Episode 01 일하지 않는 어른들 - ‘전제조건’에 관한 이야기 에그 스탠드가 있는 집 | 아카바네 이야기 | 아이 방 아저씨 | 지켜야할 선은 어디에? | 약자의 논리 | 기회의 앞머리를 잡아라 | 용돈을 받으며 자란 사람은 모르는 것 Episode 02 항아리에 무엇을 넣을까? - ‘우선순위’에 관한 이야기 대학생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 맨 처음 산 컴퓨터 | 버릴 것을 결정하는 사고법 | 이자만으로 살려고 했다 | 아홉 가지의 아르바이트가 가르쳐준 것 | 세상은 고교생 수준 083 | 용량이 초과하는 순간 Episdoe 03 없어지면 곤란한 것 - ‘니즈와 가치’에 관한 이야기 가능한 한 하고 싶지 않은 일 | 직업을 선택하는 옳은 방법 | 모난 돌이 정 맞는다 | 스러져간 천재들 | 성선설을 전제로 | 가치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 Episode 04 어디에 있는가가 중요하다 - ‘포지션’에 관한 이야기 자유로운 광장과 공 | 나의 포지션 찾기 | 해서는 안 될 말을 하다 | 역추세 vs 스테레오타입 | 훌륭한 사람과 현장 업무 | 나라를 하나의 마을로 보다 | 유니크한 사람이 살아남는다 Episode 05 마지막에 득을 보는 사람 - ‘노력’에 관한 이야기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 | 톱이 아랫사람을 죽일 수 있다 | 편함을 좇지만 편할 수 없는 모순 | 다 함께 해결한다는 신화 | 사회 시스템이 나쁘다 | 권위에 약한 나 Episdoe 06 내일 할 수 있는 일은 오늘 하지 마라 - ‘패턴화’에 관한 이야기 나는 천재가 아니었다 | 심심함을 심심함으로 없애는 기술 | 천재를 지원하는 사람 | 노력할 방향을 정하다 | 제로에서 실적 만들기 | 돈벌이 위에 있는 것 | 예측 불가능한 것에 대가를 | 개인주의의 정도 Episode 07 일하지 않는 개미가 되어라 - ‘여생’에 관한 이야기 모든 것을 철저히 조사하라 | 식육점을 응원하는 돼지 | 과연 의미 있게 살 수 있을까? | 파리의 일하지 않는 개미들 | 전 세계에 선의는 있다 | 마지막에는 모든 것이 화젯거리가 된다 │맺음말│ │부록│ 히로유키식 사고 총정리당신은 게으를 준비가 되어 있는가? 노력하지 않고도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은 어디에 있을까? 1%의 재능도, 99%의 노력을 해낼 자신도 없는 당신에게 필요한 사고의 대전환! AMAZON JAPAN 2년 연속 베스트셀러 에디슨의 유명한 말 “99%의 노력과 1%의 천재성.” 이 말은 ‘1%의 천재성이 없으면 99%의 노력은 헛되다’라는 의미를 담은 현실적인 말이다. 하지만노력하면 길은 열린다’라는 의미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천재성도 없이 무의미한 노력만 하고 또 해봐야 의미가 없다는 말이다. 듣기 좋은 말만 늘어놓는 것은 불행한 사람만 늘릴 수도 있기 때문에 그리 좋은 일은 아니다. 노력으로 결과가 달라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인생 출발 지점의 차이로 압도적인 차이가 벌어져 있을 때 그걸 노력으로 메우는 건 상당히 어렵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꿀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항상 시간에 쫓기고 미래를 걱정하지만 막상 무언가를 하면 금방 지쳐버리는 우리 자신에게, 사고방식에 대한 사고방식과 노력하지 않기 위한 노력 1%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거침없는 말과 이상보단 현실을 직시하는 저자의 이 책은 일본 내에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2년 연속 베스트셀러를 달리고 있다. ‘전제조건’을 새롭게 설정하고 ‘우선순위’를 합리적으로 결정한 후, ‘니즈와 가치’를 제대로 파악해 올바른 ‘포지션’을 확립하고, 과도한 ‘노력’ 신화를 탈피해 꼭 필요한 만큼만 애쓰며 삶과 주변을 ‘패턴화’함으로써, 일하지 않는 개미로 ‘여생’을 행복하게 살아간다!‘노력하면 어떻게든 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순진하다. 인생에서 선택지가 눈앞에 펼쳐졌을 때, 어떤 기준으로 생각할 것인가는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 거기에는 ‘판단축’이 존재 한다. ‘사고방식에 대한 사고방식’ 같은 부분이다. 다들 밑바닥에서 출발한 성공담을 좋아한다. 힘들어도 이를 악물고 참아내고, 그렇게 성공을 거머쥔다. 그런 해피엔딩을 좋아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스타벅스 때문에 쿠바에 갔지 뭐야
지성사 / 박성현 (지은이) / 2021.10.06
19,000원 ⟶ 17,100원(10% off)

지성사소설,일반박성현 (지은이)
형형색색의 올드카, 낡은 건물을 멋들어지게 장식한 그라피티, 영원한 혁명가 체 게바라와 노년의 뮤지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생활은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모험 같은 쿠바 여행에서 젊은 청춘들의 유쾌한 한달살이가 펼쳐진다. 사람도 자동차도 건물도 모든 것에 색감이 퐁퐁 터지는 아바나에 스며든 이들의 좌충우돌 한달살이! 여행은 특별하고도 소중한 인생의 선물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한다. 여기 한 청년이 있다. 청년의 여자 친구는 2018년 자신을 갈아대던 대기업에 휴직계를 내고 쉬고 있었고, 그는 스타트업 회사를 1년째 다니고 있었다. 휴직한 여자 친구는 회사 복귀가 아닌 퇴사를 결심하고 두 사람이 꼭 가고 싶은 여행지 1순위인 ‘쿠바’로 떠나자고 보채기 시작했다. 청년은 쉽사리 결정하지 못했다. 마음으로는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경력 단절과 결혼 자금 그리고 사회생활 새내기가 누리기엔 벅찬 여행이라는 사치와 여유. 여자 친구는 그에게 장가올 생각도 하지 말라며, 앞으로도 기나긴 사회생활을 할 텐데 1년쯤 잠시 쉬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반협박으로 위협한다. 그러던 어느 순간, 스타벅스 때문에 이 모든 고민이 해결되었다. 아바나에 스타벅스가 진출하기 전에 무조건 가자, 그것이 이유였다.01 스타벅스보다 먼저 쿠바 가야지 02 아바나 첫인상, 꽃무늬 망사 스타킹 03 한 달간 지낼 아바나 숙소를 소개합니다 04 올드 아바나의 유명 호텔 비하인드 스토리 05 올드카는 혹시 친환경이 아닐까? 06 아바나에서 장보기는 복불복 07 한국인 여행객에게 쿠바의 랑고스타란 08 내가 경험한 아바나의 힙한 맛집들 09 아바나에서 아이폰을 잃어버리다 10 쿠바 시외 고속버스 비아술 체험기 11 여행하기 딱 좋았던 트리니다드 12 더할 나위 없이 평화로운 플라야 델 히론 13 아바나에서 변호사와 검사를 볼 줄이야 14 아바나의 테니스 코트를 찾아서 15 쿠바에서 가장 핫한 곳은 어디? 16 쿠바에서의 아침을 책임진 카페 ‘투 티엠포’ 17 우르르 쾅쾅~~ 레몬 파이 사건 18 쿠바 이발사의 거침없는 손놀림 19 황량했던 헤밍웨이 마을 코히마르 20 멋쟁이 쿠바 사람들 21 쿠바 여행 마무리는 모로 요새에서스타벅스보다 먼저 아바나에 가야지! 기성세대의 시선으로 볼 때 젊은 청년들의 도전은 때론 무모하게 보이지만, 솔직히 표현하자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젊은 날에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들을 과감하게 실행하는 것을 보면 부럽기도 하다. 물론 청년 취업이 갈수록 어려운 형편이고 보면 이 또한 긍정하기 힘든 부분이 있지만, 살아가는 각자의 방식에 그 누구도 간섭할 수 없다는 부분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 도전에서 진정으로 행복을 느낄 수만 있다면 이 또한 인생에서 순기능을 하지 않을까? 여기 한 청년이 있다. 청년의 여자 친구는 2018년 자신을 갈아대던 대기업에 휴직계를 내고 쉬고 있었고, 그는 스타트업 회사를 1년째 다니고 있었다. 휴직한 여자 친구는 회사 복귀가 아닌 퇴사를 결심하고 두 사람이 꼭 가고 싶은 여행지 1순위인 ‘쿠바’로 떠나자고 보채기 시작했다. 청년은 쉽사리 결정하지 못했다. 마음으로는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경력 단절과 결혼 자금 그리고 사회생활 새내기가 누리기엔 벅찬 여행이라는 사치와 여유……. 여자 친구는 그에게 장가올 생각도 하지 말라며, 앞으로도 기나긴 사회생활을 할 텐데 1년쯤 잠시 쉬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반협박으로 위협한다. 그러던 어느 순간, 스타벅스 때문에 이 모든 고민이 해결되었다. 아바나에 스타벅스가 진출하기 전에 무조건 가자, 그것이 이유였다. 우리가 생각했던 쿠바는 스타벅스가 없는 국가이니까, 지금 아니면 쿠바 고유의 모습을 볼 수 없으리란 조바심에 휩싸였다. 내가 돈 벌고 마음의 여유를 만들고 사치를 누릴 준비를 할 때까지 스타벅스는 기다려 주지 않을 것 같았다. 언제든 쿠바에 침공할 준비를 하고 있을 것만 같았고, 나는 스타벅스가 있는 쿠바는 가고 싶지 않았다. 가을의 어느 날, 그렇게 쿠바 여행을 결심했다. 청춘 남녀는 스타벅스도 없고, 거대 글로벌 호텔 체인도 없고, 로컬 상점만 있는 쿠바는 비록 숙소는 열악하지만 지낼 만하고, 정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최신 스포츠카보다는 형형색색 올드카가 즐비한 재미난 풍경을 마음속으로 그리며, 몸은 조금 불편할 수도 있지만, 이 시대에 모험 같은 여행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에 일정을 짰다. 멕시코에서 3주, 쿠바에서 한 달, 캐나다에서 2주일을 지내는 북중미를 크게 한 바퀴 도는 일정이었다. 그렇게 2019년 2월 마지막 날에 여행길에 올랐다. 지나고 보니 그들에겐 엄청난 행운이었다. 2019년 12월에 발발하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19로 지금까지 꼼짝달싹 못 하는 상황이 올 줄 당시엔 전혀 생각도 못 한 일이었으니까. 그래서 그들에겐 쿠바 아바나에서 보낸 한달살이가 더욱 특별했고 마침내 ??스타벅스 때문에 쿠바에 갔지 뭐야??라는 제목을 단 책을 펴내게 되었다. 좌충우돌, 유쾌한 청춘들의 아바나 한달살이! 이 책의 제목만 보면 마치 스타벅스에서 주최하는 어떤 행사로 쿠바에 갔으리란 느낌이 들 것이다. 하지만 제목에서 ‘덕분에’가 아닌 ‘때문에’에 반전의 묘미가 있다. 지역 상점이 즐비하여 고유의 낭만을 간직한 쿠바에 거대 기업이 스타벅스가 진출하여 쿠바 본연의 색깔을 잃기 전에 여행한다는 의미였다. 인터넷에 올린 블로거들의 쿠바 여행 정보가 즐비하고, 쿠바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책들도 많지만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한 달 동안 지내면서 젊은 청춘들이 겪은 일상이란 점에서 흥미를 끌 만하다. 스마트폰 세대답게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 전문 사이트로 한달살이할 저렴한 숙소를 예약하는가 하면 누구나 가는 관광지를 찾아가는 일정이 아닌 한 달 동안 아바나에 살면서 그 분위기에 스미는 방식을 선택했으니, 색다른 여행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이 책에는 그들이 쿠바 여행을 어떻게 결정했는지를 포함하여 아바나에서 겪었던 일들 가운데 이야깃거리가 될 법한 상황들을 갈무리한 21꼭지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글쓰기가 전문적인 작가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평범한 청년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나라의 수도를 바라보는 솔직함이 글 곳곳에 묻어난다. 글에 멋을 부리지도 않았을뿐더러 요즘 젊은이들의 언어 습관답게 간결하고 발랄하다. 여행지에 스며드는 편안함으로 소소한 행복을 나누다! 공항은 그 나라의 얼굴이라 한다. 청년이 아바나의 공항에 도착한 순간 칙칙한 공항 분위기와는 다르게 항공사 여직원의 화려한 꽃무늬 망사 스타킹이 눈길을 끈다. 그것은 곧 사회주의 국가 쿠바를 상징하는 의미로 묘사한 부분은 재치가 돋보인다. 한 달간 지낼 숙소는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지고 비록 허름한 아파트 원룸이지만 지내기엔 그다지 불편하지 않다. 화장실 문이 플라스틱 여닫이라는 것을 빼고는 숙소 까사(casa)의 주인 르네의 청결함과 친절함에 모든 것이 견딜 만하다. 청년의 시선을 사로잡는 건 뭐니 뭐니 해도 올드카다.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올드카는 쿠바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다만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올드카는 겉모습만 그럴싸할 뿐 진정한 올드카가 아니다. 그 올드카와 더불어 허름한 건물의 벽들을 수놓은 그라피트 아트(graffiti art)는 경이와 감탄을 자아낸다. 여행지에 머물면서 당혹스러웠던 일들을 겪는 건 당연한 일. 청년 역시 생수를 구하러 여기저기 마켓을 살핀 끝에 우리나라에선 흔하디흔한 생수가 이곳에선 국영기업 제품 한 가지였고, 어렵사리 구한 생수마저 오래되었는지 비릿한 맛에 당혹스러워한다. 관광객이 머무는 중심가였다면 이런 일들은 겪지 않았겠지만, 이후부턴 생수가 눈에 띄면 무조건 사와 냉장고에 보관한다. 어디 그뿐이랴, 피크닉을 떠나기 전 마트에 들러 여자 친구가 과자와 음료수를 사면서 아이폰을 계산대에 놓았던 걸 깜빡해 결국 행방이 사라진 아이폰 분실 사건은 여행 내내 여자 친구의 아킬레스건이 되고 말았다. 게다가 자칭 타칭 빵돌이인 청년이 우르르 쾅쾅 배 속에서 벌어지는 레몬 파이의 반란을 겪으면서도 결코 그 맛을 포기할 수 없었던 고집스러움이 웃음을 자아낸다. 식용유 공장 시설을 활용한 예술 복합센터 ‘파브리카 데 아르테 쿠바노(Fabrica de Arte Cubano)’에서 접한 대중문화 전시회와 야외 테라스 건너편 벽면에서 만난 ‘모던 타임스’의 찰리 채플린, 그리고 1인 연극, 온몸이 땀에 흠뻑 젖도록 즐긴 공연클럽 등은 그야말로 청년에겐 아바나의 최고 장소였다. 멋진 해변을 품은 트리니나드에서의 스노클링과 마주한 일몰, 마차로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플라야 델 히론, 아바나 대학 캠퍼스, 헤밍웨이가 머물렀던 코히마르 등을 돌아다니면서 느낀 감정들은 때론 가슴 설렘과 때론 안타까움으로 자리 잡지만 어느덧 서서히 두 젊은이는 민낯 그대로의 아바나에 스며든다. 여행지에서 맛집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유혹이다. 청년의 아침을 책임진 맛집을 비롯해 우리나라 블로그에는 소개되지 않은 자신들만의 맛집을 찾아내는 건 커다란 기쁨이다. 과하지 않고 자신들의 수준에 걸맞은 곳을 찾아다니면서 여행의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다. 마치 여행지에 다녀오면 거창한 감상을 들려주어야만 할 것 같은 그런 촌스러움이 아닌, 자신이 아는 만큼 또 자신이 느낀 만큼 딱 그릇에 맞게 담아내는 이야기가 오히려 많은 이들에게 위안과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여행지에 스며드는 편안함, 그래서 여행을 하려면 이들처럼.
살리는 일
무제 / 박소영 (지은이) / 2020.12.15
13,500원 ⟶ 12,150원(10% off)

무제소설,일반박소영 (지은이)
‘고양이 수제간식’, ‘애견 유치원’.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에 달하는 한국에서 낯설지 않게 된 단어들이다. 동물의 안락과 안위를 생각하는 문화가 생긴 건 반가운 일이지만, 한편으론 이런 생각이 든다. ‘반려동물 소비시장은 급격히 커지는데 동물보호법은 얼마나 진일보하고 있나’, ‘극진한 돌봄 서비스를 누리는 동물이 있는가 하면, 아스팔트 위에서 차갑게 식어 3일을 내리 있어도 아무도 몰라주는 죽음도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2019년 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학대범에게 6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동물보호법이 제정되고 28년 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실형이었다. ≪살리는 일≫은 소비시장에서의 동물과 동물보호법 속의 동물이 같은 생명의 무게로 다뤄지지 않는 사회에, 오롯이 작가의 체험기만으로 명석한 질문을 던지는 ‘동물권 에세이’이다. 10여 군데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는 ‘캣맘’ 박소영 작가는, 밤새 어둠 속에 몸을 숨긴 동물들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민다. 직접 거리의 고양이와 강아지를 구조하고 그에 따른 감정을 또박또박 적어내며, ‘살리는 일’이 무엇인지를 성실하게 보여준다. 독자들은 동물을 사랑하는 데 본인의 삶 전부를 내던진 이의 하루를 고스란히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여는 글 여기 캣맘이 있다 ‘석수’ 겨울 캣맘 1 캣맘 2 후디 이야기 타투 당신의 가방을 보여주세요 여기 캣맘이 있다 이사 홍콩, 안녕히 “나는 동물권 옹호자입니다” 빨간 애 채식을 하며 알게 된 것 1 “그냥 먹을게요” 채식을 하며 알게 된 것 2 너구리와 개미 변신 사육곰 머리 냄새 세미나 살리는 예술 오웰과 네루다 오멜라스로 돌아가는 사람들 피아졸라와 풀벌레 반지하 실격당한 사회를 위하여 보니것은 알고 있다 뛰는 작가 Second Reformed 여름날의 개들 주유소의 개들 1 주유소의 개들 2 B아저씨 플라 2차 접종 다시, 동물권 동물과 언어 미디어의 동물 착취에 대하여 동물병원 동물 전성시대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 겨울을 좋아하세요? 맺는 글 추천사 - 김금희, 정세랑, 박정민“약자들을 더 이상 모른 척하지 않기로 결정한 사람의 용기가 읽는 내내 마음을 흔든다.” 김금희 작가 “아물지 않는 마음을 안고도 가보지 않았던 방향으로 걷는 이들을 있는 힘껏 응원한다.” 정세랑 작가 “비록 작은 목소리일지언정 우렁차게 질러보겠다는 사명감. 내가 왜 그녀를 소독약처럼 찾았는지 알 것 같다.” 박정민 배우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살리는 일’이다” 길고양이부터 사육곰, 실험실의 토끼, 소외된 사람들까지 품어 안는 대상을 확장해나가는 이야기 ‘고양이 수제간식’, ‘애견 유치원’.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에 달하는 한국에서 낯설지 않게 된 단어들이다. 동물의 안락과 안위를 생각하는 문화가 생긴 건 반가운 일이지만, 한편으론 이런 생각이 든다. ‘반려동물 소비시장은 급격히 커지는데 동물보호법은 얼마나 진일보하고 있나’, ‘극진한 돌봄 서비스를 누리는 동물이 있는가 하면, 아스팔트 위에서 차갑게 식어 3일을 내리 있어도 아무도 몰라주는 죽음도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2019년 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학대범에게 6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동물보호법이 제정되고 28년 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실형이었다. ≪살리는 일≫은 소비시장에서의 동물과 동물보호법 속의 동물이 같은 생명의 무게로 다뤄지지 않는 사회에, 오롯이 작가의 체험기만으로 명석한 질문을 던지는 ‘동물권 에세이’이다. 10여 군데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는 ‘캣맘’ 박소영 작가는, 밤새 어둠 속에 몸을 숨긴 동물들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민다. 직접 거리의 고양이와 강아지를 구조하고 그에 따른 감정을 또박또박 적어내며, ‘살리는 일’이 무엇인지를 성실하게 보여준다. 독자들은 동물을 사랑하는 데 본인의 삶 전부를 내던진 이의 하루를 고스란히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생명의 무게가 어떻게 다른지 묻다 작가는 묻는다. 우리에게 존엄이라는 단어가 기울어진 저울은 아닌지, ‘비인간 동물’이 존엄의 말을 달기엔 너무 가벼운 존재이고, 과분하다고 생각하는지 말이다. ≪살리는 일≫이 품어 안는 존엄의 대상엔 한계가 없다. 길고양이에서 쓸개즙을 채취당하는 곰으로, 화장품 실험대상이 된 토끼에서 소외된 사람들로 이어진다. 동물권에 눈뜨고 나서 자주 괴로워했다는 작가는 그렇게 아파한 만큼 넉넉한 품을 지니게 되었다. 이 책이 ‘살리는 일’의 의미를 다각도로 보여줄 수 있는 이유다. 이 책은 크게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에선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며 겪는 일화를, 와 에선 고양이를 보살피는 일이 다른 동물을 구조하는 일로, 먹고 입고, 읽고 듣는 일로 확장됨을 보여준다. 과 에선 주유소에 방치된 개를 돌본 이야기에서 시작해 ‘미디어의 동물 착취’ ‘동물의 위계’를 날카롭게 드러내고 지적한다. 결국 ≪살리는 일≫은 동물권이라는 말을 독자의 생활로 강하게 밀어 넣는다. 일상의 정물 속에서 한때 살아 있던 동물의 맥박을 느끼게 한다. 그 사실을 아는 게 우리에게 생경하고 때로 참혹하게 느껴지더라도 우리는 기꺼이 자각하는 의무를 져야 하는지도 모른다. 똑같이 호흡하는 존재로 태어나 안락함과 불편함이 뭔지 알고, 질병의 고통과 회복의 위안을 아는 동등한 ‘동물’로서 말이다. “다른 생명의 목숨줄을 밟고 그 위에 서서 숨 쉬는 것은 멈춰야 한다. 어디서 시작해야 할까. 바로잡을 수 있는 사람은 당신과 나뿐이다.” - 본문 중에서 - “꾸준히 작은 존재들을 살리는 일” 그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박소영 작가는 새벽녘의 칼바람 속에서, 식용견 농장주 앞에서, 희망이 아득한 작금의 현실 안에서 꾸준히 작은 존재들을 살린다. 그 순수한 사랑이 냉철한 시선과 어우러져 독자들로 하여금 순간의 동정보다는 묵혔던 위기감을 느끼게 한다. 아직은 소수의 싸움이지만 끝내는 모두가 맞들어야 하는 ‘생명’의 문제를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때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존재들과 혼자서는 해낼 수 없는 현실이 그녀를 좌절하게도 만들지만, 그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좌절과 불행을 상쇄할 만큼의 사랑을 언제나 동물들에게서 돌려받기에.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밥을 먹이고, 고통으로부터 보호하고, 마음의 상처를 보듬는 일. 새 힘을 주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일. 작은 힘이나마 누군가를 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살리는 삶’을 살고 싶다.” - 본문 중에서 - “인간 박소영, 캣맘 박소영” 생명을 돌보는 일이 왜 편견과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일인가 “캣맘이 된다는 것은 어쩌면 매일 다른 수수께끼와 마주하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엔 이해하기 힘든 사건들이 등장한다. 길고양이 급식소에서 누군가의 ‘대변’을 발견하거나 (의도적으로 캣맘들을 저격하듯이 전시된) ‘남성 팬티’를 목격한 일, 젊은 여성과 캣맘이 합쳐졌을 때 겪게 되는 무섭고 불편한 일들 말이다. 길고양이를 돌보는 일은 여성과 사회적 약자(노숙인, 장애인 등)에 대한 편견과 오지랖을 맨몸으로 마주하는 일이기도 하다. 저자가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있을 때 “그렇게 고양이들 챙길 시간 있으면 집에 가서 부모님이나 좀 챙겨”라는 중년 남성의 핀잔은, “부모를 챙기는 것은 중요하고, 고양이를 챙기는 것은 하찮은가? (혈연이 아닌 길 위의 존재를 돌보는 일은 하찮은가?) 고양이 밥을 주는 사람은 모두 부모와 관계가 소원한가?”라는 불편한 질문을 떠올리게 만든다. 밥을 놓으러 갈 때마다 심장을 부여잡아야 하는 일들이 계속 생기지만, 저자는 그러면서도 자신이 ‘캣맘’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자기검열한다. 작정하고 되받을 경우, 누군가가 고양이들을 해코지하거나 밥그릇을 없애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생존권을 위해 최소한의 방어를 하는 게, 도리어 나 자신이나 내가 돌보는 생명체를 위협하는 일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안고 살아야 하는 세상. 그런 세상 앞에서 저자는 말한다. “페미니스트로서 정체성은 캣맘으로서 정체성 앞에서 번번이 꺾일 수밖에 없다. 나는 힘없이 그 말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오늘도, 인간 박소영은 캣맘 박소영 앞에 무릎을 꿇었다.” “불편함을 아는 채, 그리고 안은 채 남은 삶을 살겠다” 누군가의 불행을 대가로 지불하는 행복은 영위의 대상이 아니니까 관용의 스펙트럼이 넓지 않은 사회에서 소수자(의 취향과 가치를 지닌 자)로 산다는 건, 불편을 생활화하는 일이다. 채식을 하고, 동물친화적인 물건을 사려는 저자도 여러 편리를 포기한다. 세세한 에피소드들이 때론 재미난 입담으로 ‘웃프게’, 때론 번뜩이는 검처럼 강렬하게 전개된다. 지성 두피를 가진 저자는 남자친구가 머리 냄새를 맡고 기겁한 이후, 두피 냄새를 없애기 위해 모 회사의 제품을 쓰면서 애정을 회복(?)한다. 그러나 악명 높은 동물실험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다시 기꺼이 ‘냄새’를 지니고 사는 걸 택한다. 또한 저자는 마스카라(여성용 화장품)가 토끼의 죽음으로 만들어짐을 이야기하며 “누군가의 목숨을 담보로 얻는 것을 아름다움이라 부를 수도 없지만, 설사 그렇다 해도 그 아름다움과 수천 수만 마리 토끼의 목숨을 바꿀 수는 없다. 여기까지 쓰고 나니, 아름다움이 대체 무엇인지 묻고 싶어진다”고 지적한다. ‘살리는 일’은 예술로도 이어진다. “예술은 작고 약한 생명을 위한 옹호이자 지지여야 한다.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에서 누군가가 다치고 지워져야 한다면, 거기엔 예술이라는 말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는 저자는, 비인간 동물의 처참한 삶과 감정을 외면하지 않은 작품을 하나하나 톺아본다. 어슐러 르 귄의 작품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을 읽으며 일생을 지저분한 우리에 갇혀 꼼짝 못 하는 동물들을 떠올리고, 작은 생명들의 애수를 연상케 하는 피아졸라의 음악을 들으면서 가슴께에 달라붙은 풀벌레를 안전한 곳까지 데려다준다. 생명의 무게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은 사람에게로 귀결된다. ‘기호’가 아닌 단순히 ‘옆 사람’으로 간주되길 바라는 장애인의 소망과 집이 없는 이들의 사계절을 헤아려보는 마음으로 말이다. “약자를 위하는 마음은 또 다른 약자를 생각하는 마음과 연결되고, 확장된다.” - 본문 중에서 - 온기로 가득한 이 때묻지 않은 문장들 속에서 작가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명료하다. ‘사랑의 가치가 시대를 막론하고 무엇보다 위대하며, 누군가를 살리는 일이 그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다.’ 막다른 길 위의 생명을 사회의 허점과 장애물로부터 변호하는 사람, 몸이 젖은 솜처럼 고단해도 누구보다 섬세한 눈빛으로 웅크린 숨결을 찾아나서는 사람. 박소영 작가는 오늘도 또 다른 생명에게 손을 내밀기 위해 집을 나선다. 김이 올라오는 커피를 마시며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나는 생각한다. ‘자판을 두드리고 있을 시간에 나가서 한 마리라도 더 살려야 하는 것 아닌가’, ‘어딘가에 밥을 기다리는 아이가 또 있을지 모른다.’ 이 하잘것없는 글이 아이들에게 밥 주고 물 주는 것보다 가치 있는지, 나는 여전히 결론 내지 못했다. 고양이 급식소에 대변이라니, 당황스러워서 화도 나지 않았다. 만취한 사람이 자기 집 화장실로 착각하고 볼 일을 본 것일까? 화장실을 찾을 여력이 없을 정도로 급했던 걸까? 동생과 머리를 맞대고 이런저런 시나리오를 궁리해보았지만 어떤 것도 납득이 가지 않았다. (중략) 이후 나는 캣맘이 된다는 것은 어쩌면 매일 다른 수수께끼와 마주하는 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오늘도 나는 한 손엔 사료 봉지를, 다른 손엔 무엇이든 주워 담을 수 있는 빈 봉지를 들고 집을 나선다.
폼폼으로 만드는 고양이 인형
경향BP / 사토 호세츠 (지은이), 정연주 (옮긴이) /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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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BP취미,실용사토 호세츠 (지은이), 정연주 (옮긴이)
폼폼으로 스코티시폴드, 브리티시 쇼트헤어, 이그조틱 쇼트헤어, 아메리칸 쇼트헤어, 샴, 아비시니안, 러시안 블루, 갈색 고등어 줄무늬 고양이, 얼룩 고양이, 삼색 고양이 등 다양한 품종의 고양이 인형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고양이의 귀여운 얼굴은 물론 앉은 자세, 식빵 자세, 엎드린 자세 등 고양이 특유의 자세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 주어 실제 고양이와 아주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프롤로그 Chapter 1 실을 감아 만드는 폼폼 고양이 [Theme 1] 스타 고양이를 모델로! 하루마 쿠마오 구피 크림 아니키 아톰 노리 당고 돈코 [Theme 2] 우리 집 고양이를 모델로! 노란색 얼룩무늬 고양이-앉은 자세 흰색 고양이-엎드린 자세 노란색과 흰색 고양이-앉은 자세 회색 줄무늬 고양이-앉은 자세 삼색 고양이-식빵 자세 흑백 고양이-식빵 자세 회색 줄무늬 고양이-식빵 자세 갈색 줄무늬 고양이-식빵 자세 흰색 고양이-엎드린 자세 검은 고양이-엎드린 자세 [Theme 3] 다양한 고양이를 모델로! 스코티시폴드 브리티시 쇼트헤어 이그조틱 쇼트헤어 아메리칸 쇼트헤어 샴 아비시니안 러시안 블루 갈색 고등어 줄무늬 고양이 얼룩 고양이 삼색 고양이 Chapter 2 폼폼 고양이 만드는 법 도구와 재료 노란색 얼룩무늬 고양이-앉은 자세 흰색 고양이-엎드린 자세 흑백 고양이-식빵 자세 하루마 쿠마오 구피 크림 아니키 아톰 노리 당고 돈코 노란색 얼룩무늬 고양이-앉은 자세 노란색과 흰색 고양이-앉은 자세 회색 줄무늬 고양이-앉은 자세 삼색 고양이-식빵 자세 흑백 고양이-식빵 자세 회색 줄무늬 고양이-식빵 자세 갈색 줄무늬 고양이-식빵 자세 검은 고양이-엎드린 자세 스코티시폴드 브리티시 쇼트헤어 이그조틱 쇼트헤어 아메리칸 쇼트헤어 샴 아비시니안 러시안 블루 갈색 고등어 줄무늬 고양이 얼룩 고양이 삼색 고양이폼폼으로 우리 집 고양이와 꼭 닮은 인형을 만들어 보세요! SNS 스타 고양이부터 우리 집 고양이까지 폼폼 인형 작품 35 보기만 해도 즐거운, 보고 또 봐도 사랑스러운 우리 집 고양이에게 놀이친구를 선물해 주세요! 털실을 감아 만드는 폼폼 고양이 인형 작품 35 이 책에서는 폼폼으로 스코티시폴드, 브리티시 쇼트헤어, 이그조틱 쇼트헤어, 아메리칸 쇼트헤어, 샴, 아비시니안, 러시안 블루, 갈색 고등어 줄무늬 고양이, 얼룩 고양이, 삼색 고양이 등 다양한 품종의 고양이 인형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고양이의 귀여운 얼굴은 물론 앉은 자세, 식빵 자세, 엎드린 자세 등 고양이 특유의 자세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 주어 실제 고양이와 아주 비슷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SNS 스타 고양이부터 우리 집 고양이까지 꼭 닮은 고양이 인형을 만들어 사랑스러운 우리 집 고양이에게 놀이친구를 선물해 주세요. 내가 직접 만든 폼폼으로 표현하는 고양이 인형 폭신폭신한 폼폼은 고양이 인형 재료로 아주 잘 어울립니다. 이 책에서는 기존에 판매하는 폼폼을 사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직접 원하는 색상으로 폼폼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어 실제로 키우는 고양이와 똑같은 인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고양이 인형을 만드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폼폼 만드는 방법은 털실을 차례대로 감다 보면 저절로 완성될 정도로 간단하고, 고양이 머리?몸통?발?귀?코 만드는 법, 눈 다는 법, 무늬 넣는 법, 폼폼 다듬는 법, 각각의 요소를 잇는 법 등을 상세한 사진과 도안을 곁들여 설명하여 초보자라도 쉽게 따라 만들 수 있습니다.
하냥 살응게 이냥 좋아
한울림 / 사단법인 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 (지은이) / 2018.03.27
22,000원 ⟶ 19,800원(10% off)

한울림소설,일반사단법인 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 (지은이)
사단법인 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이 충남 부여군 양화면 송정마을 사람들의 삶 이야기와 마을의 이야기를 채록하여 정리한 책이다. 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이 한국의 전형적인 농촌 마을인 송정마을의 이야기에 주목한 이유는 이야기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오늘날 인구의 대다수가 노인인 농촌 마을은 다른 세대와의 연결고리도, 세상과 소통할 기회도 점차 잃어가고 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러한 마을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은 이 문제의 해법을 이야기에서 찾았다. 이야기는 글자를 몰라도, 국적이 달라도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매개체이다. 또한 책은 이야기를 기록하여 전달하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은 송정마을 사람들의 기억과 삶을 이야기로 기록함으로써 마을의 이야기를 마을 고유의 콘텐츠로 만들어내고자 했다. 이를 통해 마을과 마을 사람들의 기억이 많은 사람과 공유되고, 마을이 지속해나갈 힘을 얻고, 그 힘으로 마을의 기억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도록 하고자 했다.여는 글 1부_ 마을 이야기 눈 녹은 골에 터를 잡고서 이야기 하나_ 마을이 만들어지다 마을의 시간 마을의 모습과 공간 이야기 둘_ 농촌 생활의 두 모습, 일과 놀이 사계절 농사일 의생활, 식생활, 주생활 끼리끼리 모시길쌈 와글와글 신나는 놀이 이야기 셋_ 사람과 동물이 어울렁더울렁 마을의 어른, 마을의 아이 마을 안팎의 동물들 이야기 넷_ 삶과 죽음 사이에서 관혼상제 - 시집 장가 가고, 조상 제사 지내고 세시풍속 - 명절마다 절기마다 하늘에 빌고 이야기 다섯_ 신비의 세계 오싹오싹 귀신과 도깨비 귀신 쫓고 병 쫓는 법 이야기 여섯_ 마을의 노래 여럿이 지은 시, 혼자 쓴 시 노래는 마을의 날개 2부_ 사람 이야기 거짓말 않구 살었쥬. 그럼 된 거지 뭐 봄이면 나물 뜯고 가을이면 메뚜기 잡으러 다녔지 _ 구남순 인제 나 해 먹고 싶은 거 해 먹고, 혼자라도 잘살으야죠 _ 김성례 돈 없어도 한평생 서로 속이는 것 없이 살었당게 _ 김영자 화롯불 놓고 바느질허면서 도란도란허는 걸 들었지 _ 김옥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불어 살으니깐 살아가지 _ 김외숙 여기서 목회를 한 10년 했는데, 작년부터 좋아져요 _ 김희자 젤 박헌 것이 농산디 뭐. 그려도 땅을 묵힐 수 없지 _ 노재열 부락은 좋아지는데 우리는 끝마무리를 져 가는 거여 _ 박남순 저 저수지가 그냥 이루어진 게 아녀. 눈물로 쌓은 거여 _ 박동근 일본 사람들이 쌀가마니 뺏어 가 싸서 맨날 배고팠어 _ 박동년 우리 세대가 지옥과 천당을 다 겪은 그런 사람들이여 _ 박상신 짚신이고 뭐고 배워서 허는 것이 아녀. 그냥 보믄 헝게 _ 박상진 어려서 워낙 약해서 죽을 뻔했는데, 하나님 은혜로 살은 거야 _ 박상철 시집와서는 이웃도 몰르고 살었지. 모시 허니라구 _ 박송자 농촌 일이라는 게 지게질이지 뭐, 지게질 _ 박승수 청룡에 앉아 있으면 그냥 편해요. 바람 부는 것도 좋고 _ 박시은 동네에 친구 한 명 있는데, 서울 살아서 왔다 갔다 해요 _ 박시환 우리는 교회 다닝게 귀신이구 뭐구 웬만헌 것은 다 이겨 내 _ 박신태 나는 참을 때가 많지. 긍게 남허구 쌈은 안 혔어 _ 박일규 물도 부딪쳐야 맑은 물 되는 거여. 안 그러면 썩어. 사람 속 같어 _ 박재천 난 그냥 애초부터 시골이 좋데. 이것저것 심으믄 재밌어 _ 박준희 지금은 복이 대복이지. 앉었다가 밥 먹지, 저녁 다믄 자지 _ 박지순 오트게 혀. 나는 내 고향이 이냥 좋은디. 어디로 가, 가기를 _ 박춘자 첨엔 안 내려올라고 혔는디, 지금은 서울 가서 살 맘 없어 _ 안정순 애 낳고 키울 때가 좋구, 애 젖 빨릴 때가 밥도 맛있어 _ 양예연 농사가 잘될지 누가 알겠어요. 그냥 열심히 하는 거지 _ 오영덕 청룡에서 원숭이처럼 놀았당게. 그때가 좋았어 _ 이만복 옛정이 안 살었으믄 안 올라구 혔어. 지금 올매나 재밌나 몰라 _ 이선재 남편은 스물다섯에 갔지. 휴가 올라나 혔뎅 전사통지 오데 _ 이옥희 지금 꿈을 꿔도 어려서 친구들이랑 노는 그런 꿈이 꿔져유 _ 이정의 장한 어머니 상 받구 얼매나 울었나 몰라 _ 임숙철 보따리 세 개 네 개 들구 서울로 애들 보러 다녔어 _ 전열귀 우리 영감이 교회 가 앉었는 게 그렇게 이뻤어 _ 조명자 노래는 거짓말도 없구, 노래는 다 슬프구 다 쓸쓸허구 그려 _ 최순희 저수지 공사헝게 동네가 물에 잠기잖여. 그냥 쫓겨 나온 거여 _ 허경 재밌구 뭣허구 헌 것이 없어. 그냥저냥 사는 것이지 뭐 _ 황복금 부록 송정마을 역사지리 송정마을이 걸어온 길마을의 기억과 삶을 이야기로 기록하다 책《하냥 살응게 이냥 좋아》는 사단법인 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이 충남 부여군 양화면 송정마을 사람들의 삶 이야기와 마을의 이야기를 채록하여 정리한 책이다. 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이 한국의 전형적인 농촌 마을인 송정마을의 이야기에 주목한 이유는 이야기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오늘날 인구의 대다수가 노인인 농촌 마을은 다른 세대와의 연결고리도, 세상과 소통할 기회도 점차 잃어가고 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러한 마을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은 이 문제의 해법을 이야기에서 찾았다. 이야기는 글자를 몰라도, 국적이 달라도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매개체이다. 또한 책은 이야기를 기록하여 전달하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은 송정마을 사람들의 기억과 삶을 이야기로 기록함으로써 마을의 이야기를 마을 고유의 콘텐츠로 만들어내고자 했다. 이를 통해 마을과 마을 사람들의 기억이 많은 사람과 공유되고, 마을이 지속해나갈 힘을 얻고, 그 힘으로 마을의 기억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도록 하고자 했다. 이 책 《하냥 살응게 이냥 좋아》는 그렇게 탄생했다. 이야기 조사를 진행한 기간만 약 2년. 채록한 이야기가 시간으로 약 150시간, 원고지로는 약 3000매 분량. 그 이야기를 정리한 이 책은 농사짓는 이야기부터 세시풍속, 관혼상제, 마을의 도깨비 귀신 이야기 등 송정마을의 생활 문화와 향토사를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제 강점기에 수탈당하던 시절부터 해방과 새마을 운동, 현대에 이르기까지 송정마을에 남은 그 시대의 흔적을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로 담아내고 있다. 특히 농촌 사람들 특유의 투박한 입말과 호흡, 묘사와 이야기 방식까지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있어 그 자체로 시대의 기록이자 향토사이자 생활사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농촌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다시 이어질 새로운 시간을 상상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 ‘하냥 살응게 이냥 좋아.’는 ‘더불어 사니까 이렇게 좋아.’라는 뜻으로, 송정마을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이다. 농부, 모시 삼는 아낙네, 평생 일만 하며 살아온 할아버지와 할머니… 부여 송정마을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마을의 콘텐츠로 복원해내다 부여군 중심가에서 약 30km 떨어져 있는 송정마을은 50명 남짓한 주민이 살고 있는 작은 산골 마을이다. 마을 뒤쪽으로는 산, 앞으로는 평야가 펼쳐진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지금도 하루에 버스가 세 번 다닐 정도로 외딴 지역에 있다. 소나무가 많은 지역에 정자가 많아서 이름 붙여진 ‘송정’ 마을은 조선 중기 인조 때 밀양 박씨가 정착하면서 만들어진 밀양 박씨 집성촌이기도 하다. 2015년, 이 한적한 마을에 조용하지만 커다란 변화가 시작되었다. 시민 문화예술단체인 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이 주민들과 협업하여 마을 이야기와 마을 사람들의 삶을 이야기로 기록하여 세상에 내놓기로 한 것이다. 마을이 간직하고 있는 이야기의 힘을 믿었기에, 또한 그 이야기를 마을 고유의 콘텐츠로 만들어 마을의 이야기를 이어간다면 마을도 이어질 거라 믿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사람은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존재이다. 그래서 사람의 삶이 시작되고, 마을이 생겨나던 때에도 이야기가 있었다. 그 이야기에는 자연이 있고, 삶이 있고, 사회가 있다. 그리 특별할 것도, 대단할 것도 없는 작은 마을 송정마을의 이야기도 그랬다. 평생 땅을 일구고 살아온 농부의 이야기, 낮에는 밭일하고 밤에는 모시를 삼아 생계를 잇던 아낙네들의 이야기, 어린 나이에도 동생을 돌보고 스스로 밥을 해먹어야 했던 세대들, 그렇게 자라 시집 장가 가서는 허리가 휘도록 일하며 부모님과 자식 뒷바라지를 해야 했던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들의 이야기,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살아있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격동의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온 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에는 굽이굽이 곡절도 많고 사연도 많았다. 송정마을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역사가 주목하지 않는 지역의 역사였고, 평범한 사람들이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이야기였다. 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은 그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기록하여 기억하고자 했다. 이야기를 통해 서로 다른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마을 안에서 만들어가는 것이 마을을 새롭게 열어가는 길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이 활동을 통해 노인들만 사는 작은 마을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으며, 송정마을 이야기가 마을 고유의 콘텐츠로서 새로운 의미와 역할을 갖게 될 거라고 믿었다. 이 책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먼저 송정마을의 이야기와 마을 사람들의 삶 이야기를 찾기 위해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약 2년에 걸친 이야기조사가 진행되었다. 조사팀은 마을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옛 이야기와 옛 노래부터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농경 마을 공동체의 일상과 생활문화, 그리고 마을에서 60-80년을 살아온 어르신들의 삶을 인터뷰하고 녹음하면서 마을의 이야기를 채록해나갔다. 그렇게 모아진 이야기가 시간으로는 약 150시간, 글로 풀어놓으니 원고지로 무려 3000매 분량이나 되었다. 이후의 작업도 쉽지 않았다. 누구 하나, 어떤 이야기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어 책으로 묶는 데 어려움과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런 무수한 곡절 끝에 이 책 《하냥 살응게 이냥 좋아》가 세상에 나왔다. 일 년 열두 달 농사일, 세시풍속, 관혼상제, 사투리, 마을의 귀신 도깨비 이야기까지 그 자체로 시대의 기록이자 향토사이자 생활 문화사인 마을 이야기 이 책은 크게 ‘1부 마을 이야기’와 ‘2부 사람 이야기’로 나뉘어있다. 1부 마을 이야기에서는 송정마을의 탄생부터 일제 강점기, 해방, 새마을 운동 시절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농촌 마을 공동체의 삶의 풍경과 생활문화가 마을 어르신들의 생생한 기억과 증언을 통해 펼쳐진다. 일 년 열두 달 농사짓는 이야기는 기본이요, 소 발굽 터지지 말라고 짚신 삼아 신겨주던 이야기, 애써 농사지은 곡식을 다 쪼아 먹는 새 던 이야기, 밤잠 아가며 모시 삼던 아낙네들의 이야기, 농사가 끝나면 마을사람들이 품앗이로 이집 저집 초가지붕을 새로 이던 이야기, 새마을 운동으로 지붕을 개량하면서 초가지붕 일 때 쓰던 짚으로 가마니를 짜서 생활에 보태던 이야기 등이 구수하게 펼쳐진다. 정월대보름, 명절 등의 세시풍속 이야기, 시집 장가 가고 조상 제사 지내던 관혼상제 이야기, 마을 어른들의 놀이와 아이들의 놀이, 힘센 장정도 찌릿찌릿 겁먹게 한 마을의 귀신 도깨비 이야기에 이르면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절로 흥이 난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수탈당한 이야기나 저수지 공사에 강제 동원된 이야기, 해방 이후 자식 뒷바라지 하느라 허리가 휘도록 일하며 혹독한 세월을 견뎌낸 이야기가 펼쳐질 때면 마치 역사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마음이 숙연해진다. 2부 사람 이야기에서는 송정마을에서 살고 있는 서른여덟 명 주민들의 삶 이야기가 펼쳐진다. 송정마을로 이사 온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이야기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 마을에서 60-80년을 살아온 어르신들의 삶 이야기이다. 송정마을 어르신들은 격동의 현대사를 각자의 성품대로 살아왔다. 젊어서는 힘에 겨워 화내고 싸우고 울기도 많이 했지만, 삶을 돌아보며 그런대로 잘 살았다고 긍정한다. 논에 물꼬 트는 일로 삽까지 들고 싸워도 돌아서면 툭툭 털고 서로 도우며 살았다. 삶이 고단했기에, 그리고 비극의 근현대사를 거쳤기에 그 과정에서 잔뜩 응어리져 풀리지 않는 관계도 있다. 그 또한 마을의 역사이고 삶이기에 그 흔적이 마을의 이야기로 남아있었다. 송정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문학이자 역사였다. 이 책에 담긴 삽화는 모두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그림들이다. 평생 농사만 지은 사람이 무슨 그림이냐며 펄쩍 뛰던 어르신들이 그린 그림이기에 더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이 책이 흥미로운 또 한 가지 이유는 마을을 위해 기꺼이 이야기꾼이 되어준 마을 사람들의 말투를 최대한 살렸다는 점이다. 이 지역의 사투리를 있는 그대로 기록한 것은 물론이요, 평생 흙과 함께 살아온 농촌 사람들 특유의 투박한 입말, 호흡, 묘사, 이야기 방식까지 그대로 기록하여 이야기 자체만으로도 감동과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1부 마을 이야기에서는 사투리가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 최대한 표준어에 가깝게 표기했지만, 마을 주민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담은 2부는 이야기꾼이 쓰는 사투리와 말투를 최대한 살려 마치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이 경험과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세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송정마을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소중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 책 《하냥 살응게 이냥 좋아》는 그저 한 마을의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이 아니다. 한 시대의 기록물이자 부여 지역의 향토사이자 생활 문화사를 담은 자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가 있는 한, 마을은 이어진다! 이야기를 통해 마을 공동체를 지키고 서로 다른 세대를 이어주는 책 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은 이렇게 완성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송정마을을 그림책 마을로 조성해나간다는 큰 그림을 그려나갔다. 마을 어르신들이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직접 그리고 쓴 《내 인생의 그림책》 23권을 펴냈으며, 송정마을을 소재로 한 그림책 전문작가들의 창작 그림책까지 펴내었다. 이 모든 일이 이 책 《하냥 살응게 이냥 좋아》를 만드는 과정을 기반으로 하여 이루어졌다. 처음에 마을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낯선 사람 앞에서 하기를 꺼려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조금씩 말문을 열기 시작했고, 그렇게 쏟아져 나온 이야기가 기억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어 이야기꽃을 활짝 피우게 했다. 이 과정은 또한 마을 주민들이 자신의 이야기가 마을 고유의 콘텐츠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마을이 다음 세대는 물론이고 세상과 연결될 수 있으리라는 것, 그리고 이 일이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이고, 함께하면 더 잘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이기도 했다. 하루에 세 번 버스가 다니는 산골짝 송정마을은 이제 세상과 만나고 소통하고 어우러지고 있다. 2017년에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차와 그림책을 전시한 ‘송정 그림책 마을 찻집’을 문을 열면서 계절마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이 단체로 마을을 방문하여 마을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마을에 오는 손님들을 위해 주민들은 직접 이야기꾼이 되어 마을 이야기를 들려주고, 자신이 그린 《내 인생의 그림책》을 직접 읽어주거나 마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송정마을 이야기를 토대로 하여 탄생한 ‘송정 그림책 마을 찻집’은 마을만의 고유한 콘텐츠를 담은 문화예술 공간으로 농촌 문화예술 공간의 새로운 사례가 되고 있다. 이 책 《하냥 살응게 이냥 좋아》가 새로운 시민 아카이브 콘텐츠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담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야기는 글자를 몰라도, 국적이 달라도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준다. 또한 책은 이야기를 기록하여 전달하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그 역할을 충실하게 구현한 이 책 《하냥 살응게 이냥 좋아》는 송정마을 사람들과 세상 사람들이 만나 새로운 이야기꽃을 피우는 데 작은 씨앗이 되어줄 것이다. 또한 송정마을 고유의 콘텐츠로서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고, 마을이 세상과 소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독자들에게는 농촌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다시 이어질 마을의 새로운 시간을 상상하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송정마을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송정마을과 같은 상황에 놓인 마을과 사람들, 그리고 다음 세대와 세상을 이어주기 위한 이야기이다.
음식디미방 총람 總覽
한국음식디미방문화원 / 이진학 (지은이)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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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디미방문화원건강,요리이진학 (지은이)
한국음식디미방문화원은 이달 7월 27일 12년 동안 영양군과 음식디미방 대중화와 전문화, 상품화를 목표로 진행했던 음식디미방의 모든 결과물인 「음식디미방 총람(總覽)」을 발간했다. 음식디미방의 이해를 위해 수록된 모든 음식을 다양한 차원에서 분석했고 장게향 선생의 삶과 철학을 통해 ‘여중군자’, ‘여중현인’이라고 불리는 이유에 대해 여러 연구를 총망라했으며 음식디미방 총람에 대해서는 한글고어를 원문에 입각해서 직역을 통해 해석했고 이를 통한 원문조리법 각 음식의 특징을 다른 고조리서에 등장하는 동일 음식에 대한 조사 결과를 함께 남겼다.▷머리말 ▷출간배경 ▷일러두기 ▷우리나라 고조리서의 연대표 ▷목차 Ⅰ. 음식디미방의 이해 1. 음식디미방의 이해 1) 음식디미방의 구성 2) 음식디미방의 의미 3) 음식디미방의 체계 4) 음식디미방의 가치 5) 맛질방문에 대한 해석 2. 음식디미방의 내용 1) 면병류의 분석 2) 어육류의 분석 3) 주국방문의 분석 4) 초법의 분석 Ⅱ. 의현당(宜賢堂) 장계향 선생 1. 의현당 장계향 선생의 삶과 철학 1) 장계향 선생의 생애 2) 장계향 선생의 연보 3) 장계향 선생의 호칭 2. 장계향 선생의 사상과 철학 1) 부위자강(父爲子綱)의 도리를 다한 「효(孝)의 실천가」 2) 남편과 자식을 위한 지고지순의 「현모양처(賢母良妻)」 3) 뛰어난 감수성과 관찰력을 가진 「여류시인(女流詩人)」 4) 뛰어난 서체의 서예가이자 화가였던 「예술가(藝術家)」 5) 지행합일(知行合一)을 이끌어 낸 「실학적 실천가」 6) 대기근(大飢饉)에 고통받는 백성의 구휼에 앞장 선 「봉사자」 7) 유교사상을 실천한 의 「사상가」 8) 최초의 순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쓴 「생활 음식 전문가」 3. 장계향 선생의 작품 세계 1) 경신음(敬身吟) 2) 성인음(聖人吟) 3) 소소음(蕭蕭吟) 4) 학발시(鶴髮詩) 3장 5) 희우시(稀又詩) 6) 증손신급(曾孫信及) 7) 증손성급(曾孫聖及) 8) 수국춘색(水國春色) 9) 무제(無題) 10) 시생(示甥) 11) 맹호도(猛虎圖) 12) 인두화(산수도) 13) 기아휘일(寄兒徽逸) Ⅲ. 음식디미방 총람 1. 면병류-18종 2. 어육류-74종 3. 주국방문-51종 4. 초법 3종 5. 우리의 술(酒) 전통주의 이해 Ⅳ. 음식디미방 영인影印 1. 음식디미방 표제 2. 음식디미방 원문 ※참고문헌 ※편집자 주한국음식디미방문화원(대표 이진학)은 이달 7월 27일 12년 동안 영양군과 음식디미방 대중화와 전문화, 상품화를 목표로 진행했던 음식디미방의 모든 결과물인 「음식디미방 총람(總覽)」을 발간했다. 초기 2011년 음식디미방 복원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연구를 시작으로 2012년 음식디미방 푸드스쿨 유치설립에 관한 연구, 2015년 음식디미방 대중화를 위한 전국 홈플러스 문화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비로소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 음식디미방 대중화의 산파 역할을 한 이진학 대표는 “음식디미방이 더이상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차원에서 한글고어 원문과 원문조리법, 각 음식의 특징을 세부적으로 조사 분석했다.”고 밝혔다. 「음식디미방 총람(總覽)」은 ⑴음식디미방의 이해를 위해 수록된 모든 음식을 다양한 차원에서 분석했고 ⑵장게향 선생의 삶과 철학을 통해 ‘여중군자’, ‘여중현인’이라고 불리는 이유에 대해 여러 연구를 총망라했으며 ⑶음식디미방 총람에 대해서는 ①한글고어를 원문에 입각해서 직역을 통해 해석했고 ②이를 통한 원문조리법 ③각 음식의 특징을 다른 고조리서에 등장하는 동일 음식에 대한 조사 결과를 함께 남겼다. 음식디미방에 대한 문화관광적인 차원에서 경상북도와 영양군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제대로 된 연구는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에 출간된 「음식디미방 총람(總覽)」은 학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충분히 재현할 수 있는 문화관광 자원화 사업과 상품화 사업으로도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는 연구 도서이다. 특히 한식을 비롯한 전통음식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음식디미방에 대한 연구와 공부를 하는데 한계를 가지고 있었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며, 향후 대학에서 전공과목 개설과 전문인력 양성사업 그리고 상품화 사업으로까지 확대될 것을 기대된다.
린 브랜드
티엑스티퍼블리싱 / 제레마이어 가드너 (지은이), 우승우, 차상우 (옮긴이) / 2019.03.29
16,000

티엑스티퍼블리싱소설,일반제레마이어 가드너 (지은이), 우승우, 차상우 (옮긴이)
토요타 자동차의 '린 생산방식'에서 시작된 '린(Lean)' 개념은 최소 자원으로 최대 효과를 내고자 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이어서 나온 린 마케팅, 린 경영, 린 스타트업까지 린의 개념은 경제 전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브랜드에 린 원칙을 접목할 차례다. 브랜딩은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마련이다. 브랜딩에 쏟을 충분한 자원과 에너지가 없는 스타트업도, 이미 완성된 브랜드를 보유한 대기업도 브랜드 구축과 리뉴얼의 필요성에 대해서 절실하다고 느끼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제품의 차별성보다 고객과의 가치를 공유하는 관계 형성이 우선이라는 비밀을 깨닫는 순간, 기업과 제품의 본질이 될 '린 브랜드'에 주목하게 될 것이다. 제품이 브랜드라는 가교를 통해 고객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면, 어느 기업도 제품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약할 수 없다. 린 브랜드는 이러한 브랜드의 중요성에 기반해 기업과 고객 사이에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발견하고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한 브랜드를 말한다. 저자는 린 브랜드를 개발하는 핵심 요소로서 스토리와 상징요소, 연결고리를 제시한다. 고객의 흥미를 끌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스토리를 전달하고, 교감할 수 있는 상징요소를 만들어, 고객과 연결고리를 만들며 린 브랜딩이 시작된다. 린 브랜드를 개발하는 실험과 반복의 과정에서 실패하지 않는 당신만의 브랜드를 만나게 될 것이다.1부 : 전환 1장 - 브랜드란 벽돌 모양 맥주병 흩어진 브랜드 요소를 다시 모으다 브랜드란 무엇인가 브랜드 용어 생태계 만들어졌지만 소유되지 않는 구체화된, 발전하는, 감정적인 관계는 정말로 중요하다 다트를 던지다 2장 - 브랜드 ‘천재’라는 허상 브랜드 ‘천재’라는 허상 브랜디즘: 브랜드 천재들의 믿음 체계 거대 공룡 기업 더 이상 쓸모없는 브랜드 프로세스 현대적인 관점 유연하게 생각하기 전략적인 접근에서 관계적인 접근으로 3장 - 브랜드, 린을 만나다 브랜드, 린을 만나다 브랜드 VS. 제품, 제품 VS. 브랜드 <케이스 스터디> 버퍼 - 린 스타트업 + 린 브랜드: 성공사례 가장 중요한 부분에 집중하기 밖으로 나가라 성장을 위한 토대 가치 생태계: 모든 것은 상호 연결되어 있다 혁신 스펙트럼: 지속적 혁신 VS. 파괴적 혁신 4장 - 린 브랜드 프레임워크 린 브랜드 프레임워크 간극 1: 가설의 간극 감성적 가치 가설 간극 2: 검증의 간극 최소 실행 가능 브랜드 개발-측정-학습 피드백 루프 제품-시장-브랜드 적합성 간극 3: 성장의 간극 프레임워크 VS. 프로세스 2부 : 개발 - MVB 5장 - 스토리 4대 샌드위치 백작, 존 몬태규 내가 처음 시작할 때는: 옛날 옛적에 최초 스토리는 무엇인가 창업가 스토리 스타트업 스토리 비전은 과대평가되었다 기능적 거품 터트리기 <케이스 스터디> 제스티 - 모래놀이 장난감, 제품 특징, 그리고 콜라보레이션: 기능적 거품을 터트리다 기업과 고객의 접점 집중, 집중, 그리고 또 집중 6장 - 상징요소 선구자들 브랜드 상징요소 어디에서 시작해야 하는가: 가설에 기반한 개발 <케이스 스터디> 베타브랜드 - 비행선, 패션쇼, 디스코 재킷: 스토리를 전달하는 상징요소 효과적인 상징요소란 로고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정적이지 않고 역동적인 만반의 준비를 하라 7장 - 연결고리 ‘꿈의 구장’이라는 허상 연결하고, 연결하고, 연결하라 고객 리스트 하나로 구성된 코호트, 다수로 구성된 하나의 코호트, 다수의 코호트 방송 VS. 상호 작용 <케이스 스터디> 셰어스루 - 네이티브 광고: 가치 있는 고객과의 연결 방법 배우기 무엇을 말할 것인가 어떻게 말할 것인가 어디에서 말할 것인가 파괴적인 제품과 파괴적인 미디어 지속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연결 다 함께 묶는 것 3부 : 측정 8장 - 감성적 가치 흐름 가치가 모든 것을 말한다 가치란 무엇인가 기능적 가치 감성적 가치 가치 렌즈 확대하기 가치 흐름 발견하기 공감을 위한 경로 학습 성과 검증 감성적인 가치 측정: 상호 작용, 공감, 참여 감성적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 9장 - 뛰어들어라 낡은 방식의 시장 조사는 이제 그만 생존 가능성 실험 랜딩 페이지 효과의 오해, 브랜드 교정 크라우드 펀딩 실험 <케이스 스터디> 준토 -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을 미치는 커뮤니티에서의 생존 가능성 실험 거짓 판단 유도 실험 스모크 실험 실험하고, 실험하고, 또 실험하라 <케이스 스터디> 코드 포 아메리카 - 시행 착오를 통한 정부의 붕괴 4부 : 지속적 반복 10장 - 린으로 시작하고, 린으로 성장하라 넷플릭스의 성장, 퇴보, 그리고 복귀 제품-시장-브랜드 적합성 성장 가설 고객 성장시키기 <케이스 스터디> 소울팬케이크: 당신의 스토리를 성장시키고 성장시켜라 영향력을 성장시켜라 문화를 키워라 11장 - 영속하는 브랜드 대기업, 린을 품다 혁신을 향한 의지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라 병렬적인 혁신 고객과의 핵심 관계를 보호하라 독립된 브랜드 실행 조직의 필요성 리-브랜드: 규모가 큰 기업에서 린의 적용 12장 - 린 브랜드 스택 이론과 도구, 도구와 이론 린 브랜드 스택 페르소나 그리드 최소 실행 가능 브랜드(MVB) 캔버스 실험 맵 가치 흐름 매트릭스 그게 아니라 이것, 이게 아니라 그것 린 스타트업 운동 린 브랜드 활동 마지막 한마디: 선의를 위해 옳은 일을 하자 후기 역자 후기 참고 문헌토요타 자동차의 '린 생산방식'에서 시작된 '린(Lean)' 개념은 최소 자원으로 최대 효과를 내고자 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이어서 나온 린 마케팅, 린 경영, 린 스타트업까지 린의 개념은 경제 전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브랜드에 린 원칙을 접목할 차례다. 브랜딩은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마련이다. 브랜딩에 쏟을 충분한 자원과 에너지가 없는 스타트업도, 이미 완성된 브랜드를 보유한 대기업도 브랜드 구축과 리뉴얼의 필요성에 대해서 절실하다고 느끼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제품의 차별성보다 고객과의 가치를 공유하는 관계 형성이 우선이라는 비밀을 깨닫는 순간, 기업과 제품의 본질이 될 '린 브랜드'에 주목하게 될 것이다. 제품이 브랜드라는 가교를 통해 고객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면, 어느 기업도 제품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약할 수 없다. 린 브랜드는 이러한 브랜드의 중요성에 기반해 기업과 고객 사이에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발견하고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한 브랜드를 말한다. 린 브랜드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인 최소 실행 가능 브랜드(MVB)는 <린 스타트업>의 저자 에릭 리스가 제시한 최소 구현 가능 제품(MVP)과 맥을 같이 한다. 최소한의 자원으로 제품에 대한 반응을 테스트하는 것처럼, 최소 실행 가능 브랜드(MVB)를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테스트하고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린 브랜드를 개발하는 핵심 요소로서 스토리와 상징요소, 연결고리를 제시한다. 고객의 흥미를 끌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스토리를 전달하고, 교감할 수 있는 상징요소를 만들어, 고객과 연결고리를 만들며 린 브랜딩이 시작된다. 린 브랜드를 개발하는 실험과 반복의 과정에서 실패하지 않는 당신만의 브랜드를 만나게 될 것이다. 브랜드를 만드는 데 로고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고객과 만나기도 전에 브랜드 이름부터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펼쳐 보라. 기업이 브랜딩에 실패하는 이유는 브랜드의 본질을 오해하기 때문이다. 당신의 브랜드에 필요한 것은 멋진 로고가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다. 브랜드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라 수많은 기업이 브랜딩에 엄청난 금액의 투자를 하지만 실제적으로 실패에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 원인은 전략의 실패도 홍보 비용의 부족도 아니다. 바로 브랜드에 대해 크게 오해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엇이 브랜드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애플의 사과 모양처럼 로고 형태로? 루이 비통의 특색 있는 시그니처 컬러로? 배달의 민족과 같은 독특한 네이밍으로? 대개 로고나 제품, 시각적 정체성이나 광고 캠페인과 같이 겉으로 보여지는 것을 브랜드라고 생각하곤 한다. 과연 브랜드의 개념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는 것일까. 브랜드에 대한 아래 설명을 통해서 우리의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점검해보자. 제품과 브랜드는 하나다. 최고의 제품 생산에만 집중해도 최고의 브랜드가 저절로 따라온다. 브랜드 개발은 사업이 성장할 때 만들어도 늦지 않다. 크리에이티브는 브랜드 개발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유명 디자이너가 멋진 로고와 브랜드 네임을 만들어 줄 것이다. 위에 나열한 설명은 모두 브랜드에 관한 고정관념으로, 공감하는 숫자가 많을수록 당신의 브랜딩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잘못된 인식을 깨기 위해서는 올바른 질문을 해야 한다. ‘누가 브랜드를 만드는가?’ 성공한 브랜드는 유명 광고회사에서 만들어진다는 생각은 이제 버려도 좋다. 브랜드는 바로 기업과 고객의 상호작용에서 나오는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고객이 당신(기업, 제품 등)과 관계를 맺는 순간 브랜드가 시작된다. 린 브랜드는 이러한 브랜드의 본질을 담아, 기업과 고객 사이에 서로 공유하는 가치 위에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한 브랜드를 말한다. 낭비가 없는 브랜드, 린 브랜드를 만나다 토요타 자동차의 '린 생산방식'에서 시작된 '린(Lean)' 개념은 최소 자원으로 최대 효과를 내고자 하는 시스템인만큼, 린 브랜딩 역시 브랜딩에서의 최소 자원, 최대 효과를 추구한다. 그것은 속된 말로 ‘쓸데없는 데 힘 쓰지 말고, 진짜 중요한 것에 집중하자.’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최소 실행 가능 브랜드(MVB)이다. 린 브랜드의 핵심요소인 최소 실행 가능 브랜드(MVB)는 브랜드를 가장 중요한 요소, 즉 스토리, 상징요소, 연결고리로 분해해 브랜드 개발의 출발점을 제시한다. 스티브 잡스의 창고 창업 스토리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처럼 창업가와 스타트업의 스토리는 고객에게 당신의 열망을 이해시켜 준다. 빨간색과 흰색 라벨의 곡선이 유려한 유리병과 코카콜라의 같은 상징요소는 고객에게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기억 구조를 형성해 강력하게 기억된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당신과 함께하자고 고객을 설득하는 연결고리는 맥락, 미디어, 콘텐츠 및 구조 등 다양한 영역과 방법에 걸쳐 고객과 관계를 맺게 해준다. 최소 실행 가능 브랜드(MVB)는 위 세 요소의 결합만으로 완성되지는 않는다. 최소 실행 가능 브랜드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끊임없이 도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주 실험하라. 빨리 실패하라. 학습 능력을 측정하고, 가정을 검증하라. 효과가 있는 것을 기반으로 진행해라.”라는 저자의 말처럼 고된 도전과 실패는 당신의 브랜딩을 성공으로 더욱 빨리 인도할 것이다. 당신만의 린 브랜드를 세워라 린 브랜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저자는 스타트업 마케팅과 린 스타트업에 대한 수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뉴욕 타임즈의 베스트셀러 작가 브랜트 쿠퍼와 협력해 다음과 같은 원칙을 밝혀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제공하기 위한 린 브랜드 혁신 방법 제품 관리, 브랜드 전략, 비즈니스 문화의 병렬 혁신을 위한 새로운 스타트업 마케팅 기법 열정적인 고객을 발굴하는 브랜드 전략 최적화 기술 린 브랜드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고객 개발 및 브랜드 전략에서의 낭비를 없애는 법 린 스타트업 실행력 테스트 - 브랜드를 테스트하고 반복하는 방법 빠르게 반복하고, 가능한 한 많이 배우고, 고객과 열정적인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되는 린 브랜드 스택(Lean Brand Stack)이라는 실용적인 동구 모음 위 원칙은 책에서 나오는 이론을 적용 가능한 도구와 연결한 것이다. 머릿속에서만 기억되는 브랜딩 명언이 아니라, 이론을 실제로 실행하고 측정할 수 있게 방법을 제시해준다. 브랜드 개발은 지속적인 성장의 관점에서 반복 실행되어야 한다. “브랜딩은 자산이 아닌 실행이다. 지속적인 브랜드는 날마다 그리고 매일 살아있고, 성장하고, 움직이며, 모양을 바꾸며 진화한다.”는 저자의 말은 브랜드의 본질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린 브랜드는 확실히 브랜드의 개념을 혁신적으로 뒤엎는 방식이다. 로고도 네이밍도 그리 중요하지 않다. 고객과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가, 고객과 열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가가 린 브랜드에서는 더욱 중요하게 등장한다. 이 책은 브랜드의 개념 자체를 '린 브랜드'로 재정립하고자 한다. 브랜드 개념을 공유하는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제 당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실험하는 여행의 과정에서, 많은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여정의 끝에서 마침내 고객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브랜드를 만나게 될 것이다.
생활 예절
팬덤북스 / 김불꽃 (지은이) /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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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북스소설,일반김불꽃 (지은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 예절이 담겨 있다. '결혼식, 집들이, 돌잔치, 조리원 방문, 명절, 직장 생활' 등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고 고민해 봤을 문제, 난감하고 애매한 상황들을 조목조목 짚어 내며 깔끔하고 공평하게 정리해 주었다.프롤로그 가정생활 편 - 결혼식 예절_당사자 - 집들이_집주인 - 조리원 예절_산모 측 - 돌잔치 예절_주主 - 일반 명절 예절 - 첫 명절 예절 - 부부 예절 - 부모 자식 간 예절 - 고부 간 예절 사회생활 편 - 결혼식 예절_하객 - 조리원 예절_방문객 - 돌잔치 예절_손님 - 조문 예절 - 생일 파티 예절 - 선후배 간 예절 - 친구 집 방문 예절 - 전화 예절 - 직장 내 예절_업무 - 직장 내 예절_계급 - 직장 내 예절_회식 공중도덕 편 - 식사 예절 - 대중교통 예절 - 영화관 예절 - 아르바이트생과 고객 간 예절 - 운전 및 주차 예절 교과서에도 없고 녹색창에 물어봐도 안 나오는 사소한 생활 예절‘유료 결제하고 다음 편 미리 볼 수는 없을까요?’ 했던 ‘네이트 판’ 화제의 시리즈 ‘○○ 예절 알려 준다, 이 예의 없는 새끼들아’ 정식 단행본 출간! ‘네이트 판’ 화제의 시리즈 ‘○○ 예절 알려 준다, 이 예의 없는 새끼들아’ 정식 단행본 출간! ‘네이트 판’ 화제의 시리즈 ‘○○ 예절 알려 준다, 이 예의 없는 새끼들아’가 단행본으로 정식 출간되었다. 책은 ‘예의 없는 새끼들 때문에 열받아서’ 쓴 내용을 토대로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 예절이 담겨 있다. ‘묻기도 뭣하고,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 애매한 상황들을 저자는 주와 객으로 나눠 나름의 공정함과 지혜로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 ‘조문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결혼을 발표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직장 내 식사 예절은 무엇인지’, ‘회식 자리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많은 것 중 꼭 필요한 생활 예절만 골라 우리 귀에 쏙쏙 안착시킨다. “학교에서는 왜 이런 것을 가르쳐 주지 않는 걸까요?” 교과서에도 없고 녹색창에 물어봐도 안 나오는 진짜 생.활.예.절. 2017년, 9월 네이트 판을 뜨겁게 달군 글이 한 편 있었다. ‘○○ 예절 알려준다, 이 예의 없는 새끼들아’의 첫 번째 타이틀 ‘결혼식 편’은 게재와 동시에 ‘하루에만 네이트판에서 21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였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공유되는 등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혜성처럼 나타난 네티즌 '김불꽃'은 '결혼식, 집들이, 돌잔치, 조리원 방문, 명절, 직장 생활' 등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고 고민해 봤을 문제, 난감하고 애매한(삐끗하면 얼굴 붉힐 수 있는) 상황들을 조목조목 짚어 내며 깔끔하고 공평하게 정리해 주었다. 깊은 빡침이 느껴지는 거친 문장과 어휘를 두고 일각에서는 ‘불편’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많은 이들이 저자의 역지사지 태도와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청량감 200%의 발언, 반박 불가의 비유에 공감하였다. 시리즈의 명성과 인기가 더해질수록 사람들은 김불꽃의 정체를 궁금해하였고, 나이, 성별, 직업 등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오갔다. 하지만 저자는 끝내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 ‘김불꽃’이라는 이름 뒤에서 묵묵히 사람들의 가슴속을 뚫어 주는 글을 써 내려갔다. ‘제목을 보고 누군가 생각났다면 말이 필요 없다. 이 책만 사서 선물하면 된다.’ 단행본은 기존에 게재하였던 글 외에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황별 예절 및 관련 에피소드를 토대로 한 일러스트, 어디에도 공개된 적 없는 김불꽃의 탄생(?) 비화, 교과서에도 없고 녹색창에 물어봐도 안 나오는 '사소한 예절 Q&A'가 번외 편으로 수록되어 있다.
나는 새해가 되면 유서를 쓴다
EBS BOOKS / 황신애 (지은이) /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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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BOOKS소설,일반황신애 (지은이)
우리 인생에서 돈이란 어떤 의미이며,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은 현재의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좀 더 성숙하게, 지혜롭게 살 수 있을까. 저자 황신애는 지난 20년간 펀드레이저(fundraiser, 모금활동전문가)로 활동하며 5천억 원을 모금하고 수많은 이들의 상속과 기부를 컨설팅하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이들의 파트너로 살아왔다. 이 책은 특히 기부 분야 중에서도 유산 기부 전문가(Legacy Designer)로서 많은 이들의 유언장을 함께 작성하고 재산 기부를 집행하는 일을 하면서 오랜 시간 돈과 죽음, 가치 있는 삶이라는 문제에 대해 고민해온 저자가 수많은 기부자들로부터 배운 삶의 지혜와 그것을 우리 생활에서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노하우를 담고 있다. 어렵게 모은 돈을 선뜻 기부하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부터 그들의 재산이 품은 내력, 기부의 가치, 삶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는 법, 돈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 죽음을 준비하는 자세, 매년 유언장을 써야 하는 이유와 유언장에 담아야 할 것들, 평범한 보통 사람들도 챙겨봐야 할 상속의 방법과 그와 관련한 법적 문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이 책은, 단순히 모금과 기부 활동에 대한 소개가 아니라 우리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하게 하고 지혜로운 해법을 제시해준다.Prologue 유언장을 쓰기에 오늘보다 더 좋은 날은 없다 Part 1 돈과 죽음과 인생을 배우다 부모의 삶은 유전자 캡슐에 담겨 전해진다 / 좌절과 고통의 시간이 알려주는 것들 / 승자 없는 싸움, 그리고 결단 / 펀드레이저, 착한 이들의 꿈을 꽃피우다 / 모금 활동과 리더십 / 이 돈을 어떻게 버셨습니까 / 밑밥이 좋아야 고기를 낚는 법 / 부자들은 같은 습관이 있다 / 써야 할 돈과 쓰지 말아야 할 돈 / 기부하는 사람들에 대한 오해 / ‘무언가에 기여함’의 가치 / 어려운 조건의 사람들이 행복을 일구는 원칙 / 뭣도 없으면서 매일 웃는 사람들 / 연애를 잘하는 사람이 알려주는 인생철학 / 돈의 스토리에 귀 기울여라 / 고마움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의 선택 / 아까워서 기부합니다 Part 2 잘 쓰고 잘 남기는 법 상속의 시대, 잘 남기는 법을 배워라 / 노년에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 / 떠나는 자와 남겨진 자 /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라 / 지금은 하고 싶지 않은 ‘그 일’ / 잘 살기 위해 죽음을 준비하다 / ‘내려놓기’에 가장 좋은 때 / 부모님의 이름이 남기를 바랍니다 / 죽음을 전제한 버킷리스트를 써라 / 불확실한 것에 대한 두려움 / 리스크에 대한 최고의 대비책 / 준비하지 않으면 불행을 상속한다 / 마일스톤 효과 / 떠나는 자의 지혜 / 누가 ‘눈치게임’에서 승자가 되는가 / 돈과 죽음의 공통점 / 나는 나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 Part 3 멋진 마무리와 상속의 기술 유언=인생 계획 / 나의 장례식을 준비하라 / 유산을 기부하는 사람들 / 기부할 때 따져야 할 것들 / 기부와 세금 / ‘입장차’에 대한 인정 / 상속은 나의 권리이자 의무다 / 유언의 최대 수혜자는 나 자신 / 해마다 유언장을 쓰는 사람들 / 은퇴자가 챙겨야 할 8가지 / 나만의 엔딩노트를 써보라 / 유산을 받는 자의 자세 / 미래에 투자하는 사람들 /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누리는 사람 Part 4 법적으로 유효한 유언 쓰기와 말 못할 사정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상속 노하우 법적으로 유효한 유언 쓰기 /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 / 녹음 유언 / 공정증서에 의한 유언 / 비밀증서에 의한 유언 / 구수증서에 의한 유언 / 상속 상담이 필요한 일반적인 사례들 / 복잡한 가족 문제가 있는 이들을 위한 조언 / 자녀의 재산 관리가 염려되는 이들을 위한 조언 /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조언 / 혼자 사는 여성을 위한 조언 Epilogue 단 한 번뿐인 소중한 삶을 위하여 Appendix 세계 최고 부자들이 알려주는 나눔과 기부 참고 문헌준비되지 않은 죽음은 불편하다! 국내 1호 고액 모금 전문가이자 레거시 디자이너가 알려주는 살아온 시간을 멋지게 정리하는 법 우리 인생에서 돈이란 어떤 의미이며,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은 현재의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좀 더 성숙하게, 지혜롭게 살 수 있을까. 저자 황신애는 지난 20년간 펀드레이저(fundraiser, 모금활동전문가)로 활동하며 5천억 원을 모금하고 수많은 이들의 상속과 기부를 컨설팅하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이들의 파트너로 살아왔다. 이 책은 특히 기부 분야 중에서도 유산 기부 전문가(Legacy Designer)로서 많은 이들의 유언장을 함께 작성하고 재산 기부를 집행하는 일을 하면서 오랜 시간 돈과 죽음, 가치 있는 삶이라는 문제에 대해 고민해온 저자가 수많은 기부자들로부터 배운 삶의 지혜와 그것을 우리 생활에서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노하우를 담고 있다. 어렵게 모은 돈을 선뜻 기부하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부터 그들의 재산이 품은 내력, 기부의 가치, 삶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는 법, 돈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 죽음을 준비하는 자세, 매년 유언장을 써야 하는 이유와 유언장에 담아야 할 것들, 평범한 보통 사람들도 챙겨봐야 할 상속의 방법과 그와 관련한 법적 문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이 책은, 단순히 모금과 기부 활동에 대한 소개가 아니라 우리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하게 하고 지혜로운 해법을 제시해준다. 저자는 ‘누구에게나 닥치지만, 누구도 달가워하거나 미리 준비하지 않는 그 일’, 즉 죽음의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아직 충분히 시간이 있을 때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몇 번이고 강조한다. 죽음을 준비하는 일은 결국 현재 나의 삶을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의 삶을 보다 충실하고 의미 있게 살기 위한 방편이며, 소중한 사람들에게 불행을 상속하지 않는 최고의 방법이다. 돈과 죽음과 인생을 배우다 “돈을 벌면 많은 것이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돈의 쓰임을 알아야 인생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남들이 보기에는 충분히 많은 돈을 가진 사람도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느끼는 경우는 적다. 또 많은 사람들이 쉽게 “돈이면 뭐든지 해결할 수 있지”라고 말하지만, 막상 어려운 일을 겪어보면 정작 중요한 문제는 돈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돈이 많으면 그만큼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진짜 돈 많은 사람들의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행복과는 먼 삶을 살고 있고, 심지어 죽은 후에도 오히려 많은 돈 때문에 가족 간에 불화가 생기기도 한다. 돈을 벌 줄만 알고 다루고 제대로 쓰는 법은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갖가지 사연을 가진 기부자들과 다년간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돈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와 함께, 그 돈이 우리의 행복한 삶에 어떻게 기여하게 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을 고민하게 되었다. 힘들게 모은 돈을 형편이 어려운 타인을 위해,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선뜻 내놓는 기부자들의 스토리를 들여다보면서 자연스럽게 그 의문의 답을 찾아나간다. 지난 2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부자들은 물론이고 평번한 기부자들을 만나고 또 그들의 돈을 다뤄온 저자는, 돈을 버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돈을 다루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돈의 속성을 이해하고 그 쓰임새에 대해 올바른 계획을 세워야 ‘가치 있는 돈’이 된다. 또한 수많은 사람들의 유언장 작성을 함께해온 저자는 우리 인생을 허비하지 않고 지혜롭게 살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일은 죽음에 대한 이해와 준비라고 말한다. 그것은 돈을 바라보는 태도를 결정해주기도 한다. 잘 쓰고 잘 남기는 법 세상에는 온통 돈 버는 이야기뿐이다. 주식 투자하는 법, 부동산 재테크, 성공 전략 등 관련한 TV 방송과 책들이 넘친다.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돈’에 몰려 있는 듯하다. 어쩌면 우리 살림살이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돈을 버는 법만큼 잘 관리하고 잘 쓰는 법, 잘 남겨주는 법을 알려주는 책은 거의 없다. 그렇게 앞뒤 돌아보지 않고 돈만을 좇거나 꽉 움켜쥐고 놓지 않는 사람은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일까. 행복은 먼 미래를 위해 유보해야 하는 것일까. 돈을 어떻게 쓰고 남기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인생을 알 수 있다. 어떤 태도로 인생을 살았고, 그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지가 드러난다. 현명한 사람들은 자녀들에게 돈을 다루는 법을 가르친다. 이는 세계적인 부자들로 유명한 워런 버핏, 빌 게이츠, 테드 터너의 삶에서도 이미 드러나 있다. 진짜 중요한 능력은 잘 버는 것이 아니라 잘 쓰고 잘 남기는 것이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불행을 상속하지 않으려면 죽음은 누구에게나 닥치는 문제지만 당장은 무섭고 피하고 싶은 것이어서 사람들은 그것을 생각하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죽음의 때는 정해져 있지 않다.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누구나 지금 이 순간 죽음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죽음의 문제를 피하지 않고 해마다 유언장을 쓰는 사람들은 지혜로운 사람들이다. 자신의 재산을 상세히 살펴 누구에게 어떻게 상속할 것인가를 꼼꼼히 기록한다. 판단력이 또렷할 때 결정할수록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단지 물질적인 재산만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살아오면서 쌓은 노하우, 사랑하는 마음, 고마움의 표현도 함께 정리해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준비는 죽음 이후 남은 자들을 위한 일 같지만 사실은 자기 자신을 위한 일이다. 평생에 걸친 수고가 헛되지 않고 가치 있게 하는 최고의 선택인 것이다. 아무런 준비 없이 죽음을 맞이했다가는 소중한 이들에게 ‘불행’을 상속하게 될 수도 있다. 저자는 수많은 사람들의 유산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그런 일들을 수도 없이 보아왔기에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삶을 정리하며 살아가는 법을 제안한다. 유언은 인생을 완주하기 위해 놓는 마일스톤이다 마일스톤(milestone, 이정표)은 도로에서 일정한 지점까지의 거리와 방향을 알려주기 위해 세워놓는 표식이다. 장거리 여행을 떠날 때 각 여정별로 중요한 목표를 따로 정해두면 여행을 훨씬 알차게 할 수 있다. 도시별로, 중요한 일정별로 구간을 나누고 그에 필요한 준비들을 한다. 물론 준비 과정이 조금은 번거로울 수 있지만, 힘이 더 드는 대신 여행에서 얻는 것은 그만큼 더 많아질 것이다. 구간을 설정하면 그때그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집중할 수 있고, 시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어떤 구간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나 그 순간의 여행을 망친다 해도 다음 구간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어제의 우울한 일정이 오늘까지 이어지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유언장을 쓰는 것은 우리 인생의 길에 마일스톤을 놓는 것과 같다. 유언장은 죽음을 전제한 것이어서 유언장은 마치 죽음 이후에 대한 대비 같지만, 사실은 현재의 삶을 충실하게 살게 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니 그것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다. 삶은 긴 여정이다. 인생의 목표를 처음부터 완벽하게 세우고 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각각의 시기별로 목표를 설정하고 또 수시로 수정하고 새로운 목표를 더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유언은 죽음에 임박해서 하는 회한의 말이 아니다. 현재의 삶에 이정표를 세우는 일이고, 인생의 계획을 세우는 일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앞으로의 시간을 더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 과거의 불필요한 것들을 정리하고 홀가분하게 덜어내는 시간이다. 남은 시간을 어떻게 지낼지 설계하는 시간이며 고마운 이들을 늦기 전에 돌아보는 시간인 것이다. 기부와 상속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기부와 상속은 자신의 것을 타인에게 내어주는 행위이다. 기본적으로 선한 목적에서 이루어지는 행위다. 하지만 선한 목적을 위한 행위에도 이해관계는 얽혀 있다. 일단은 가족의 이해를 구하는 일이 필요하고, 서로의 입장차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이 일을 해결하지 않으면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결과를 낳고 만다. 또 현실적으로 법률적인 문제를 따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선한 의도로 큰돈을 기부하고서 오히려 세금 폭탄을 맞거나 또 진심이 왜곡되어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 기부와 상속을 하는 사람도, 그것을 받는 사람도 그와 관련한 법률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기부할 때 따져야 할 법률적 문제, 법적으로 유효한 유언의 방식뿐 아니라 남들에게는 말 못할 사정이 있는 사람―재혼이나 사실혼 등으로 가족관계가 복잡해진 사람들, 혼자 사는 사람들, 씀씀이가 헤픈 자녀를 둔 부모, 장애아를 둔 부모를 위한 제안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속과 유언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1년에 한 번 쓰는 유언장은 삶을 담백하게 정돈하는 일종의 의식이다. 매년 쓰다 보면, 지난 한 해 수고해서 얻고 남긴 것들을 새 유언장에 덧입힐 수도 있다. 유언장을 쓰고 나면, 소중한것이 무엇인지 명확해진다. 단 몇 장의 종이에 담긴 것들만이 소중한 것으로 남겨진다. 그 외의 것들은 없어도 그만인 것이다. 이처럼 중요한 것들을 정리하고 나면 마치 묵은 때를 벗겨낸 것처럼 머릿속이 가벼워지고 마음은 시원해진다. 바쁘고 힘들어도 미루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어렵고 귀찮아도 덮어두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 나의 삶을 사랑한다면 아직 시간이 있을 때 소중한 것들과 남겨둘 것을 챙겨보자.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종이를 펼치고 펜을 들어보자. 유언장을 쓰기에 오늘보다 더 좋은 날은 없다. _프롤로그 중에서 모금을 하려는 사람 중 상당수는 기부자를 처음 만나면 보통은 그들의 돈에만 관심을 둔다. 그 돈을 모은 사람의 스토리에는 관심이 없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그 사람, 그 돈의 스토리다. 스토리를 알려면 그 돈이 어떤 돈이기에 기부하려 하겠는가에 대한 질문이 필요하다. ‘자수성가’라는 네 글자 안에는 환경과 자신을 극복하고 보통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낸 인간의 서사시가 들어 있다. 그런 삶을 살아온 사람이 왜 어렵게 번 돈을 남에게 내주는가? 그들이 주는 돈은 펀드레이저에게 주는 돈이 아니다. 펀드레이저가 아무리 착하게 생기고 믿음이 가는 사람이며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고 친근한 태도를 취한다고 해서 그 피 같은 돈을 그냥 내줄 리는 없다. 오랜 시간 나는 이런 의문을 가지고 혼자 속으로 묻고 또 물었다. 사람들은 왜 기부하는가? _Part 1 ‘이 돈을 어떻게 버셨습니까’ 중에서
통으로 읽는 세법
들불 / 이상준 (지은이)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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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소설,일반이상준 (지은이)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세무전문가들까지 대상으로 쓴 책이다. 법인세, 상속세 및 증여세를 포함한 국세ㆍ지방세의 전 분야를 대상으로 세무전문가ㆍ기업실무자 및 공인회계사ㆍ세무사 시험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상당히 깊은 내용까지 다뤘다.제1장 세금에 대한 기본적 내용 제2장 종합소득세와 퇴직소득세 제3장 양도소득세 제4장 법인세 제5장 부가가치세의 핵심 제6장 상속세 및 증여세 제7장 종합부동산세 제8장 농어촌특별세 제9장 취득세 제10장 등록면허세 제11장 재산세 제12장 기타 지방세 1. 지방소득세 2. 주민세 3. 지역자원시설세 4. 지방교육세 제13장 지방세특례제한법 제14장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절세 사례들 ▽ 2021년 최신규정에 따른 국세와 지방세 통합해설 ▽ 모든 규정에 세법ㆍ시행령ㆍ시행규칙, 관련법령, 유권해석 등 근거표시 ▽ 국세기본법에서 지방세특례제한법까지 중요 세금분야 해설 ▽ 양도소득세ㆍ취득세 비과세와 중과세 상세해설 ▽ 「민법」의 심층적 이해를 통한 상속세 및 증여세의 차원 높은 해설 ▽ 부동산ㆍ주식의 명의신탁과 세금 ▽ 재산세ㆍ종합부동산세 통합해설 ▽ 재개발ㆍ재건축ㆍ주택조합 관련 세금 ▽ 종중ㆍ교회ㆍ공익법인 관련 세금 ▽ 도표와 요약표를 통한 이해력 증대 시중에서 유통되는 세법 관련 서적은 크게 전문가나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높은 수준의 어려운 책,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벼운 책으로 나뉜다. 공인회계사ㆍ세무사 또는 이들 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생, 회사의 경리ㆍ회계ㆍ세무 부서의 담당자들 및 과세관청의 세무공무원들은 주로 전문가용 책을 읽는다. 그러나 보통사람들은 이 수준 높은 세법 책을 이해하기가 힘들다. 반면 일반인들이 상식 수준에서 읽는 것은 가벼운 수준의 세금 책이지만, 이들 책은 관련 규정이나 판례 등의 근거자료가 미약하기 때문에 좀 더 깊은 수준으로 확장해나가기가 어렵다. 사실 종류도 많고 복잡한 세법을 넓게 그리고 깊게 해설하기는 쉽지 않다. 이 책은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세무전문가들까지 대상으로 썼다. 즉, 법인세, 상속세 및 증여세를 포함한 국세ㆍ지방세의 전 분야를 대상으로 세무전문가ㆍ기업실무자 및 공인회계사ㆍ세무사 시험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상당히 깊은 내용까지 다뤘다. 세금의 기본적인 내용은 물론이고 중요한 항목은 전문가 수준까지 확장하여 해설했다. 저자가 33년이 넘는 세월동안 공인회계사로서의 길을 꾸준하게 걸어오면서 체득한 세법 지식을 가급적 쉽고 체계적으로 해설하고자 했다. 세법은 딱딱하고 어려운 개념이 많다. 그러므로 이 책을 집필하면서 가장 염두에 둔 것은 딱딱한 세법을 가급적이면 쉽고 체계적으로 해설하고자 했다. 이 책을 쓰면서 늘 염두에 둔 ‘명제’는 “숲을 본 뒤에 나무를 본다”이다. 이 명제를 근간으로 한 본서의 특징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첫째, 단순하게 법조문ㆍ유권해석ㆍ판례 등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도표 등을 통해 전체적인 내용을 먼저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관련 지식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법조문ㆍ유권해석ㆍ판례 등의 핵심요지를 강조했으며 관련 근거도 병기했다. 둘째, 국세와 지방세는 과세주체는 다르지만 과세방식에 있어서는 유사한 경우도 많다. 따라서 국세기본법ㆍ지방세기본법 등 공통적인 분야는 국세와 지방세를 같이 해설하여 이해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각 세목에서도 관련되는 국세나 지방세의 내용을 함께 해설하여 큰 틀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셋째, ‘구글세’ ‘비영리법인 및 종중 등과 관련 세금’ ‘공익법인 관련 세금’ 등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금 분야도 체계적으로 다뤘고, 중요한 보도자료 등을 같이 소개하여 좀 더 피부에 와 닿게 했다. 넷째, 실무적으로 자주 접하게 되는 부분 및 이해하기 어려운 부문에는 관련되는 다른 세법조문ㆍ유권해석ㆍ판례뿐만 아니라 사례 등을 풍부하게 실어 세밀한 이해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양도소득세 중과세’와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상속세와 증여세 분야 중 ‘명의신탁재산 증여의제’뿐만 아니라 ‘상속에 대한 「민법」 규정’의 체계적인 해설, ‘공익법인에 대한 사후관리’, ‘가업승계와 가업상속 분야’, ‘종합부동산세(국세)와 토지분 재산세(지방세)’ 등은 요즈음 많은 화두가 되고 있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많은 바, 지면을 많이 할애하여 비중 있게 다루었다. 다섯째, 지방세 중 취득세에 대한 지면을 대폭 할애했다. 취득세는 빈번하게 접하는 세목이 아닌 만큼 상대적으로 덜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으나 세금부담 자체가 크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세금이다. 불행하게도 취득세를 이해하는 것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특히, 주물과 종물의 과세문제, 계약해제에 따른 납세의무(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조건부 거래 포함), 재건축ㆍ재개발 등 주택조합의 납세의무, 명의신탁 및 명의신탁해지에 따른 과세문제, 과점주주 간주취득세, 지난해 8월 12일부터 대폭 강화된 조정지역 내 주택 취득세 중과세(8% 또는 12%), 과밀억제권역 내의 법인의 본점ㆍ주사무소 설치 및 공장 신ㆍ증설에 대한 취득세 중과세(구 취득세분 3배 중과세), 대도시 내 법인의 설립ㆍ지점 등 설치ㆍ전입 및 공장 신ㆍ중설에 대한 취득세 중과세(구 등록세분 3배 중과세), 사치성재산에 대한 취득세 중과세(구 취득세분 5배 중과세) 등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세에 비해 지방세 특히 취득세를 체계적으로 해설한 책이 드물다. 본서는 이들 분야를 포함하여 복잡한 취득세 규정을 논리적으로 해설하는 데도 주안점을 두었다. 여섯째, 사적인 견해는 가급적 배제하고 공적인 견해를 중심으로 해설했다. 세무조사든 조세불복에서든 과세여부는 세법ㆍ유권해석ㆍ판례 등 공적인 근거에 의해 결정된다. 자칫 사적 견해를 앞세우다보면 오히려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공적견해에 대한 부연설명이나 취지에 대한 설명 등 꼭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사적인 견해는 배제했다(물론, 법령 조문뿐만 아니라 유권해석이나 판례 등 공적인 근거를 모두 병기했다). “창조는 편집이다”는 말도 있듯이, 큰 틀에서 들여다보면 공적인 견해들만으로도 세법의 흐름이나 맥락을 논리적으로 짚어나가기에 충분하다. 일곱째, 모든 내용은 최근 개정된 세법에 맞추었다. 특히, 2019년부터 새로 적용되는 내용은 컬러표시를 하여 강조했다.
생각하는 사물의 등장
지식노마드 / 임완철 지음 /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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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노마드소설,일반임완철 지음
인공지능과 연결되어 생각하는 사물은 앞으로 안경, 문, 자동차 등의 형태로 우리 생활의 모든 측면으로 들어올 것이다. 구글의 엔그램 뷰어는 아직 초보적인 형태이긴 하지만, 디지털화한 800만 권의 책을 한꺼번에 읽는다. 인간의 생물학적 두뇌로는 감당할 수 없는 빅데이터에 직접 접근하는 인공의 인지시스템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양새의 2차저작물을 생산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인류에게 익숙했던 저작물(책)과는 다른 형태의 ‘2차 저작물’을 읽으며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읽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지금과는 다른 능력을 요구받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이처럼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그 핵심을 파고드는 논점을 중심으로 우리가 선택해야 할 질문과 과제를 던진다.여는 글 감사의 글 01△ ‘생각하는 사물’이 등장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달을 보며 사람들의 일차적인 관심은 일자리 걱정으로 쏠리고 있다. 그러나 더 늦기 전에 우리가 꼭 물어야 할 질문이 있다. 우리와 우리의 아이들은 앞으로 세계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사물들이 서로 연결되고,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스스로 생각하고, 그것들 중의 일부는 인간만큼이나 똑똑한 존재가 된 세계에서 살게 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생각하는 능력을 가진 사물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려면, 바로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제공해주어야 할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일자리 문제보다 더 근본적이고 어려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작업을 시작한다. 그렇다면 생각하는 사물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가 책에서 체시하는 여러 사례 중 3가지 상징적인 장면에서 출발해보자. ‘생각하는 장난감’이란 뜻의 코그니토이Cognitoys란 공룡 모양의 장난감이 2015년에 킥 스타터에 올라왔다. 현재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이라고 평가받는 IBM의 왓슨에 인터넷으로 연결된 코그니토이는 말 그대로 ‘장난감에게 인지기능을 부여한’, 생각할 수 있는 장난감이다. 퀴즈쇼 사회자가 질문하면 답변하듯 아이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네가 10살짜리 아이 중 피타고라스 정리를 이해한 15,345번째 아이가 되었어. 다음에는 원주율에 대해 공부해 볼까?” 이런 식으로 아이와 대화하게 될 코그니토이를 아이들은 생각하는 존재로 인식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코그니토이(정확하게는 코그니토이에 연결된 왓슨)가 부모보다 아이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지도 모른다. 네덜란드의 힐레 반 데 카 교수와 에미엘 크라머 교수는 현직 언론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가 작성한 기사와 인간이 작성한 기사를 구분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들은 기자 64명이 포함된 232명의 실험 참가자들에게 각각 2개의 인간이 쓴 기사와 소프트웨어가 작성한 기사를 제공하고, 기사의 질을 평가하도록 했다. 기사마다 모든 페이지에 ‘이 기사는 컴퓨터가 작성했습니다’ 또는 ‘이 기사는 기자가 작성했습니다’라는 문장을 넣어서 구분했다. 실험에 참가한 일반인들은 인간이 작성한 사와 컴퓨터가 작성한 기사 사이에 전문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차이가 없다고 응답했다. 반면 언론인들은 전문성 측면에서는 두 종류의 기사 모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신뢰성 측면에서는 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더 높게 평가했다. 그런데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4개의 기사는 사실은 모두 소프트웨어가 작성한 기사였다. 2014년에 캐나다의 퀸즈 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 학생 제이슨 밀러는 ‘무인자동차와 관련한 터널 문제’라는 이름의 사고실험을 설계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당신은 폭 1차로인 좁은 도로에서 무인자동차에 타고 있는 승객이다. 전방에는 1차로 폭의 터널이 보인다. 갑자기 여자아이가 공을 잡으려고 자동차 길로 뛰어나왔다가 넘어진다. 여자아이는 자동차의 제동 거리 안쪽에 넘어져 있다. 당신(이 타고 있는 자동차)의 선택지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급정거를 해서라도 자동차를 멈추는 것이다. 그러면 결국 여자아이를 치어야 한다. 두 번째는 차량의 운전대를 최대한 꺾어 길 밖으로 운전하는 것인데, 바로 앞이 1차로 터널이라 가볍지 않은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당신이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될 것이다. 선택지는 두 개 밖에 없고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나쁜 결과만 나오는 상황이다. 당신이 직접 운전을 하고 있다면 어떤 결정을 하겠는가? 그리고 무인자동차에게 어떤 의사결정을 하도록 프로그래밍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인류 역사에서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는 존재는 이성을 가진 인간이 유일했다. 그런데 왓슨과 같은, 인간이 고안해낸 이성 밖의 존재가 ‘생각하는’ 능력에서 인간을 앞서는 상황이 오고 있다. 물론 아직은 왓슨 따위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인간의 고유한 사고 영역이 있다. 인공의 인지시스템이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방식의 인공지능으로는 ‘한 번도 없었던 생각을 창조’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알파고의 사례로 보듯, 기억하는 능력과 연산하는 능력, 규칙과 패턴을 발견하고 그 패턴에 따라 새로운 현상을 맞춰보는 능력은 인간을 따라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인공지능이 바꾸게 될 것들 이런 인공지능과 연결되어 생각하는 사물은 앞으로 안경, 문, 자동차 등의 형태로 우리 생활의 모든 측면으로 들어올 것이다. 구글의 엔그램 뷰어는 아직 초보적인 형태이긴 하지만, 디지털화한 800만 권의 책을 한꺼번에 읽는다. 인간의 생물학적 두뇌로는 감당할 수 없는 빅데이터에 직접 접근하는 인공의 인지시스템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양새의 2차저작물을 생산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인류에게 익숙했던 저작물(책)과는 다른 형태의 ‘2차 저작물’을 읽으며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읽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지금과는 다른 능력을 요구받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이처럼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그 핵심을 파고드는 논점을 중심으로 우리가 선택해야 할 질문과 과제를 던진다. * 인공지능의 발달을 멈추게 할 수 있을까? 아마도 그럴 수는 없을 것이다. 인간의 일자리를 모두 집어삼키게 될 것이 예상된다고 하더라도 인공지능이 가진, 인간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 가능성을 간단히 포기해버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 우리는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게 될까?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면서 우리는 더 이상 지도를 기억하지 않는다. 운전 도중에도 지속적으로 교통 상황을 업데이트하며 경로를 수정해 준다는 점에서 운전자에게 ‘스마트 내비게이션’은 인공의 인지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낮은 수준의 인공지능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우리는 어느 순간 높은 수준의 인공지능에도 익숙해져 살아갈 것이다. *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가치를 누리며 인간은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살아가게 될까? 아마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현재 존재하는 사회적 불평등을 인공지능이 개선해주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현재의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고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 하이패스의 사용 증가로 발생한 수익 즉, 비용의 감소로 인해 발생한 수익이 고속도로에서 요금을 받던 직원들의 고용 확대와 복지 향상을 위해서 사용되고 있을지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로봇은 일을 하고 인간은 문화 생활을 누리는 삶은 제한된 계층에서만 가능할 것이다. 지금의 사회 시스템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날이 올까? 아마도 그럴 것이다.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인공지능의 등장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 알파고, 암 진단에 참여하는 왓슨 등 제한된 영역에서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사례는 이미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 그렇다면 인공지능에 의해서 인간이 지배당하는 날이 올까? 분명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지배당하는 날이 올 리는 없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낙관적인 생각인 것 같다. 이보다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점이 있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지배당하는 날이 오더라도, 지배당하고 있는지 모르고 살아갈 것’이다. 책에 의존하면 머리가 나빠진다고 주장했던 소크라테스의 시대부터 인간의 생각은 주위 인공물에 의해서 근본적인 영향을 받아왔다. 파피루스, 종이에 새긴 문자 텍스트가 등장하기 전까지 사람들은 생각은 나, 그리고 나와 커뮤니케이션하는 상대방에게만 존재하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서 생각을 공유하며 진전시켜 나아가야 한다고 믿었다. 그런데 생각을 외부의 인공물에 저장해둘 수 있고, 그렇게 저장해둔 생각이 결국 기준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등장한 데는 파피루스, 종이에 새긴 문자 텍스트의 영향이 존재한다. 구텐베르크 이후 등장한 종이책은 수많은 사람이 ‘선형적으로 사고하도록’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고, 스마트폰은 실제로 인간의 뇌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저자가 책 전체를 관통하는 저자의 가장 중요한 문제의식은 이것이다. ”다음 세대를 지금처럼 가르치면, 그들은 인공지능 시대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답해야 할 질문이 있다. “기술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을까? 새롭게 나타나는 기술이 향후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사전에 예측할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다. 모든 기술과 도구는 사용하는 과정에서 변화하기 때문에 초기 의도 또는 초기의 예상과 같은 방향으로 기술이 발달해 갈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다. 그럼에도 ‘생각하는 사물과 함께 살아갈 다음세대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나?’라는 이 곤란한 질문 앞에서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저자는 2가지 제안을 한다. 먼저 OECD가 21세기를 살아갈 인재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의 하나로 제시한 ‘도구를 상호작용적으로 사용Using Tools interactively’하는 능력을 차근차근 살펴보며 해답의 실마리를 찾아나간다. 그리고 이 문제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과정에 다음 세대를 직접 참여시키자는 것이다. 그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한다.
나는 젊음을 그리워하지 않는다
뮤진트리 / 찰스 핸디.앨리자베스 핸디 글, 손정숙 옮김 / 201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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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진트리소설,일반찰스 핸디.앨리자베스 핸디 글, 손정숙 옮김
‘요즘 60대’를 준비하는 희망 보고서 저자 찰스 핸디가 친구의 예순 번째 생일 파티에 갔다가 문득 느낀 바가 있어 기획한 책이다. ‘요즘 60대는 옛날 60대와는 다르구나, 적어도 여성들은. \'파티에 참석한 60대 여성들은 향후 10년의 소망을 얘기했다. 그들에게 60대는 젊진 않지만 아직 늙지도 않은, “아이들도 다 크고, 돈도 벌 만큼 벌었고, 그리 바쁘지도 않은”, 일종의 자유시간이었다. 실제로 60이란 나이를 100세 시대 계산법으로 계산해보면 42세, 한창 기운이 왕성하고 활동이 활발한 나이다.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지닌 각계각층의 60대 여성 29명을 선정했다. 이들이 직접 글을 쓰고, 찰스 핸디는 그 글을 다듬고 서문을 썼다. 사진은 엘리자베스 핸디가 맡았다. 이렇게 해서 나온 책이다. 29명 중에는 ‘바디샵’의 창립자 아니타 로딕과 ‘리스의 음식와인 학교’를 만든 프루 리스 같은 유명인도 있지만, 대부분은 20대에 결혼해서 애 낳고 남편 그늘에서 살아온 평범한 여성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같은 나이 대의 여성들과 같은 행로를 걸으면서도 미래를, ‘나’를 잃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범하다. 이들의 ‘전혀 60대 같지 않은’ 얼굴은 그 증거이다. 편집자의 글 - 봄날은 가지 않았다 / 찰스 핸디 01 60세에 찾은 자유와 행복 / 엘리자베스 핸디 02 어울리지 않는 조각들로 완성한 멋진 인생 / 알레그라 테일러 03 커튼콜은 아직 멀었다 / 아니타 로딕 04 예순다섯에 독한 여자 되기 / 오드리 이튼 05 모자 하나로 모든 게 바뀐다 / 브랜다 위어 06 그리움 한 켠에는 홀가분한 자유가 / 카밀라 파누프니크 07 한번, 일단 덤벼들어 봐! / 캐럴 스톤 08 사랑은 새살 돋게 하는 재생 연고 / 캐서린 워너 09 무언가에 중독된 삶은 늙지 않는다 / 클레어 에반스 10 60이라도 얼마든지, 무엇이라도 / 다이애나 샤프 11 한 번만 더 할 일을! / 질리언 래킷 12 온 생애로 질문하라 / 제인 프리배른 스미스 13 눈물은 나의 힘 / 조안 로빈슨 14 내 인생의 패치워크를 수선하며 / 조애나 포스터 15 의지와 운명 사이에서 / 캐스린 커클런드 핸들리 16 나를 지탱해 준 네 개의 기둥 / 르바나 마셜 17 익숙한 나와 결별하기 / 메러디스 후퍼 18 비로소 벗은 불변한 옷 / 퍼트리샤 모벌리 19 내 삶을 이끈 두 명의 멘토 / 폴린 비위크 20 늙어도 재미난 인생 / 페넬로페 린든 스탠퍼드 21 막판까지 현역으로 산다! / 피파 위어 22 인생의 가지를 칠 시간 / 프루 리스 23 울퉁불퉁한 인생에서 배울 게 더 많다 / 레니 프리치 24 불행한 결혼보다 행복한 독신이 좋아 / 로즈메리 해밀턴 25 인생의 재발견 / 로즈메리 홉킨스 26 너무 늦은 꿈은 없다 / 셜리 대니얼스 27 선택의 자유를 위한 분투 / 수키 필드 28 인생은 후반전이다 / 웬디 볼 29 ‘잉여 인력’에서 꼭 필요한 사람으로 / 위니 스미클안티-에이징에서 웰-에이징으로 ‘요즘 60대’를 준비하는 희망 보고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경영철학자인 찰스 핸디가 쓰고, 그의 부인 엘리자베스 핸디가 사진을 찍은 ‘요즘 60대’ 희망 보고서. 이 책 『나는 젊음을 그리워하지 않는다』(원제: Reinvented Lives)는 찰스 핸디가 친구의 예순 번째 생일 파티에 갔다가 문득 느낀 바가 있어 기획한 책이다. ‘요즘 60대는 옛날 60대와는 다르구나, 적어도 여성들은.’ 파티에 참석한 60대 여성들은 향후 10년의 소망을 얘기했다. 그들에게 60대는 젊진 않지만 아직 늙지도 않은, “아이들도 다 크고, 돈도 벌 만큼 벌었고, 그리 바쁘지도 않은”, 일종의 자유시간이었다. 실제로 60이란 나이를 100세 시대 계산법으로 계산해보면 42세, 한창 기운이 왕성하고 활동이 활발한 장년壯年이다. 노년의 시작? 장년의 연장! 찰스 핸디 부부는 ‘요즘 60대’의 초상을 그려 보이고자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지닌 각계각층의 60대 여성 29명을 선정했다. 이들이 직접 글을 쓰고, 찰스 핸디는 그 글을 다듬고 서문을 썼다. 사진은 엘리자베스 핸디가 맡았다. 이렇게 해서 나온 책이 ‘글과 사진으로 엮은 60대 여성 스물아홉 명의 초상’ 『나는 젊음을 그리워하지 않는다』이다. 이들이 살아온 이야기나 이들의 얼굴을 보면 이 책의 제목이 가슴에 와 닿는다. 물론 29명 중에는 ‘바디샵’의 창립자 아니타 로딕과 ‘리스의 음식와인 학교’를 만든 프루 리스 같은 유명인도 있지만, 대부분은 20대에 결혼해서 애 낳고 남편 그늘에서 살아온 평범한 여성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같은 나이 대의 여성들과 같은 행로를 걸으면서도 미래를, ‘나’를 잃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범하다. 이들의 ‘전혀 60대 같지 않은’ 얼굴은 그 증거이다. 안티-에이징에서 웰-에이징으로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된 마당에 ‘은퇴 후 40년을 어떻게 꾸려 나가야 할지’는 지금의 ‘노년층’뿐만 아니라 모든 성인成人의 관심사가 되었다.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60이란 나이를 변화의 계기로, 축복으로, 보너스로 받아들인다. 이들의 삶을 아우르는 키워드는 관심과 열정이다. 이들은 말한다. ‘준비된 삶’이란 별것 아니라고, 세월이 만들어준 주름살을 당당히 받아들이고, 늘 미래를 상상했다고. 몸은 젊을 적만 못해도 마음은, 정신과 영혼은 하나도 주름지지 않았다고. 정신은 더 강해지고 넓어졌다고.
열혈강호 91
대원씨아이(만화) / 전극진 (지은이), 양재현 (그림) / 2024.08.29
5,5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전극진 (지은이), 양재현 (그림)
장난이 폭력이 되는 순간
담담 / 김승혜, 김영미, 최희영 (지은이) /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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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육아법김승혜, 김영미, 최희영 (지은이)
현장에서 각각 10여 년 이상 학교폭력 전문 상담가 및 분쟁 조정 전문가이자 학교폭력 관련 자문 변호사로 활동해온 세 명의 저자들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노력에서부터 실제로 학교폭력이 벌어졌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학교폭력 사안처리 과정의 순서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책이다. 저자들은 학교폭력이란 운이 나쁜 누군가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가까운 친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장난도 얼마든지 학교폭력 사안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누구라도 언제나 학교폭력의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학교폭력 사안을 해결해 나가는 전 과정을 설명하면서 책 전반에 걸쳐 두 가지 관점을 일관되게 보여준다. 하나는 아이 중심의 해결이 중요하다는 관점이고, 또 다른 하나는 가해 학생의 처벌만큼 피해.가해 학생 사이의 관계 회복도 중요하다는 관점이다. 피해 학생의 최우선적인 보호와 가해 학생의 가해 행동에 상응하는 조치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피해.가해 학생 양측 모두 학교폭력 사안이 마무리 된 후 자신의 삶을 살아나가야 하는 청소년임을 잊지 않고 이들에 대한 따뜻하고 포용적인 시선을 놓치지 않는 것은 《장난이 폭력이 되는 순간》의 미덕이다.저자 소개추천사 프롤로그 학교폭력 해결의 중심에 아이들이 없다 Part 1 ‘학교폭력’이라 쓰고 ‘관계 문제’라고 읽는다 _학교폭력 문제 이해의 첫걸음 우리 아이의 첫 사회생활이 시작되다 학교폭력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 ‘건강한 관계 맺기’를 위한 부모 수업 Part 2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학교폭력인가? _학교폭력의 정의와 구분 법률에서 정의하는 학교폭력 점차 다양해지는 학교폭력의 유형 및 특징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는 상처, 언어폭력 보이지 않아 더 무서운, 따돌림 디지털 세상 속 또 다른 폭력, 사이버(성)폭력 학교폭력에 가담하지 않아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 Part 3 관계의 회복이 처벌만큼 중요하다 _원만한 해결을 위해 꼭 기억해야 할 사항들 학교폭력은 예고 없이 일어나지 않는다 자녀의 피해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자녀의 가해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지나고 나면 후회하게 될 말들 아이와 부모가 원하는 해결 방안이 다를 때 아이 다툼이 어른 싸움이 되어서는 안 된다 교사는 해결의 중요한 협력자 Part 4 학교폭력 사안처리 과정 A to Z 학교폭력 발생!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학교폭력 조사 절차와 과정 사안이 마무리되기 전, 아이를 보호하려면 학교폭력 사안조사 진행 과정 학교장 자체해결제도는 무엇인가요? 학교폭력 심의위원회의 절차와 과정 학교폭력 심의위원회 그 이후 소송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치료비 청구 등 금전적 손해보상은 어떻게? Part 5 아픔을 딛고 나아가기 위하여 피해 학생의 회복과 치유에 관하여 가해 학생의 반성과 선도에 관하여 사과는 ‘하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 진심 어린 사과와 관계 회복을 하고 싶다면 에필로그 학교폭력 해결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상처를 덜어주는 것 참고자료예방에서부터 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학교폭력 상담전문가와 변호사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를 학교폭력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방법 《장난이 폭력이 되는 순간》은 현장에서 각각 10여 년 이상 학교폭력 전문 상담가 및 분쟁 조정 전문가이자 학교폭력 관련 자문 변호사로 활동해온 세 명의 저자들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노력에서부터 실제로 학교폭력이 벌어졌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학교폭력 사안처리 과정의 순서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책이다. 저자들은 학교폭력이란 운이 나쁜 누군가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가까운 친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장난도 얼마든지 학교폭력 사안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누구라도 언제나 학교폭력의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저자들은 학교폭력 사안을 해결해 나가는 전 과정을 설명하면서 책 전반에 걸쳐 두 가지 관점을 일관되게 보여준다. 하나는 아이 중심의 해결이 중요하다는 관점이고, 또 다른 하나는 가해 학생의 처벌만큼 피해·가해 학생 사이의 관계 회복도 중요하다는 관점이다. 피해 학생의 최우선적인 보호와 가해 학생의 가해 행동에 상응하는 조치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피해·가해 학생 양측 모두 학교폭력 사안이 마무리 된 후 자신의 삶을 살아나가야 하는 청소년임을 잊지 않고 이들에 대한 따뜻하고 포용적인 시선을 놓치지 않는 것은 《장난이 폭력이 되는 순간》의 미덕이다. 또한 「학교폭력예방법」, 「정보통신망법」, 「소년법」, 「형법」 등 학교폭력 사안 해결 과정에서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관계 법령들과 일반인들은 헷갈리기 쉬운 법률 용어들, 학교폭력 사안의 주요 판례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독자들에게 실용적인 법률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도 놓치지 않았다. 자녀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바라는 부모들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청소년 문제, 학교폭력 우리 아이도 피해 학생, 가해 학생이 될 수 있다 얼마 전, 유명 배구 선수의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뒤늦게 세간에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 커다란 비난을 받은 일이 있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 대중들에게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들의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잇달아 폭로되었고, 언론에서는 연일 학교폭력의 실태와 그 심각성을 심층적으로 취재하고 보도했다. 학교폭력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언론에 보도된 심각한 수위의 사건들을 주로 떠올리기 마련이고, 실제로 난폭하고 잔인한 학교폭력이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것도 안타깝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우리 아이에게는 절대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고 간절히 바란다. 특히나 새 학기의 시작과 맞물려 자녀를 학교에 처음 등교시키는 부모라면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따돌림은 당하지 않을지,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낼 수 있을지 한층 더 걱정이 앞설 것이다. 《장난이 폭력이 되는 순간》은 현장에서 각각 10여 년 이상 학교폭력 전문 상담가 및 분쟁 조정 전문가이자 학교폭력 관련 자문 변호사로 활동해온 세 명의 저자들이 학교폭력의 예방을 위한 노력에서부터 실제로 학교폭력이 벌어졌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학교폭력 사안처리 과정의 순서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책이다. 저자들은 학교폭력이란 운이 나쁜 누군가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가까운 친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장난도 얼마든지 학교폭력 사안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누구라도 언제나 학교폭력의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어른들 중에는 ‘아이들은 싸우면서 큰다’라고 말씀하시며,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진 폭력을 별것 아닌 일로 여기는 분들이 간혹 계신데, 학교폭력 전문가 입장에서 그것은 굉장히 잘못된 시선이라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학교폭력은 아주 사소한 장난에서부터 시작되곤 합니다. 학교폭력은 운이 없는 누군가에게만 벌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또한 심성이 나쁘고, 고의적으로 못된 행동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학생들만이 학교폭력을 저지르는 것도 아닙니다. 친구 사이에 벌어진 사소한 장난이나 말다툼도 얼마든지 학교폭력 사안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말은 곧, 우리 아이도 언제든지 학교폭력의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제목을 ‘장난이 폭력이 되는 순간’이라고 지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아이 중심, 관계 회복 중심의 관점에서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 과정을 담아내다 《장난이 폭력이 되는 순간》에서 저자들은 학교폭력 사안을 해결해 나가는 전 과정을 설명하면서 책 전반에 걸쳐 두 가지 관점을 일관되게 보여준다. 하나는 아이 중심의 해결이 중요하다는 관점이고, 또 다른 하나는 가해 학생의 처벌만큼 피해·가해 학생 사이의 관계 회복도 중요하다는 관점이다. 즉 피해 학생의 신체적·정신적 상처의 회복과 치유, 가해 학생의 진정한 반성과 선도를 위해서는 학교폭력 사안을 부모들 사이의 감정싸움으로 이어가기보다는 사건의 당사자인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아이들의 솔직한 의사를 사안 해결 과정에 반영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피해 학생의 최우선적인 보호와 가해 학생의 가해 행동에 상응하는 조치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피해·가해 학생 양측 모두 학교폭력 사안이 마무리된 후 자신의 삶을 살아나가야 하는 청소년임을 잊지 않고 이들에 대한 따뜻하고 포용적인 시선을 놓치지 않는 것은 《장난이 폭력이 되는 순간》의 미덕이다. 또한 「학교폭력예방법」, 「정보통신망법」, 「소년법」, 「형법」 등 학교폭력 사안 해결 과정에서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관계 법령들과 일반인들은 헷갈리기 쉬운 법률 용어들, 학교폭력 사안의 주요 판례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독자들에게 실용적인 법률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도 놓치지 않았다. ▶ ‘학교폭력’이라 쓰고 ‘관계 문제’라고 읽는다 학교폭력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적인 문제임을 독자들에게 환기시키는 동시에 자녀가 학교생활을 하며 사소한 다툼이나 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가정에서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주는 파트다. 학교폭력이 단순히 누군가에게 물리력을 행사하여 피해를 입히는 문제임을 넘어서서 타인에 대한 존중과 관계의 감수성과 관련된 문제임을 알려준다. ▶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학교폭력인가? 법률에서 정의하는 학교폭력의 정의와 그 범위, 학교폭력의 다양한 유형과 각 유형에 따른 처벌 조항 등에 대해 알려주는 파트다. 또한 학교폭력의 예방과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관계 기관들의 연구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발생하는 학교폭력의 양상과 특징을 분석하여, 다양한 학교폭력의 유형들 중 언어폭력, 따돌림, 사이버(성)폭력처럼 그 심각성이 날로 더해가는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응 방법에 대해 보다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보호 및 가해 학생의 선도와 조치는 「학교폭력예방법」을 비롯해 다양한 관계 법률에 근거하여 이루어진다. 따라서 이들 법률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 있으면 자녀가 만에 하나 학교폭력에 연루되더라도 보다 침착하고 현명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다. ▶ 관계의 회복이 처벌만큼 중요하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회복과 치유, 가해 학생의 선도와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 부모들이 꼭 기억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한 파트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이 자신의 가해 행동에 상응하는 조치와 처벌을 받는 것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 무척 중요한 과정이다. 그러나 오로지 가해 학생의 처벌에만 급급하다 보면 피해를 입은 자녀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일이나 문제 해결의 중요한 협력자인 교사와 원만한 소통을 나누는 일은 뒷전이 되기 십상이다. 이 장에서는 학교폭력이 일어나기 전에 피해?가해 학생이 보이는 징후, 자녀의 학교폭력 가해?피해 사실을 알았을 때 부모가 보여야 하는 태도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들, 학교폭력 사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교사 및 학교 측과 효율적이고도 올바르게 소통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알려준다. ▶ 학교폭력 사안처리 과정 A to Z 학교폭력 발생 시, 최초 신고 방법에서부터 조사 절차와 과정의 모든 것을 순서대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파트다. 사안이 마무리되기 전에 피해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 학교장 자체해결제도의 의미와 적용, 학교폭력 심의위원회의 역할과 심의위원회 참석을 앞두고 해야 하는 준비, 소송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경우 꼭 알아두어야 하는 사항, 치료비 청구를 비롯해 가해 학생 측으로부터 금전적 손해배상을 받는 방법 등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실제로 경험하게 되는 상황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들과 법률적인 근거들을 알차게 담아냈다. ▶ 아픔을 딛고 나아가기 위하여 학교폭력은 법률적으로 가해 학생의 처벌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그것으로 상황이 종료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조치와 처벌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피해 학생의 진정한 회복과 치유, 가해 학생의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이 이루어졌는지 주변의 어른들이 꾸준히 지켜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피해 학생은 자신의 아픔을 딛고 일상으로 다시 되돌아갈 수 있으며, 가해 학생은 같은 행동을 되풀이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수 있다. 학교폭력 사안의 종결 이후, 가해 행동의 재발을 방지하고 양측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신중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는 파트다. 학교폭력 현장 전문가 경력 총합 40여 년의 노하우 내 아이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바라는 부모들의 필독서 《장난이 폭력이 되는 순간》은 학교폭력의 실제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 알려주는 실용서인 동시에, ‘학교폭력 문제를 풀어 나가는 전 과정 자체가 하나의 살아 있는 교육임을 전하고 싶었다’는 저자들의 바람처럼 자녀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키우고 싶은 부모들이라면 꼭 한 번쯤 새겨들음직한 조언들이 가득한 자녀교육서이기도 하다. 저자들은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임을 역설하면서, 각 가정이 그 예방의 시작점으로 기능해주기를 간곡히 당부한다. 아이들이 사회에서 행복하고 안전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가정이라는 첫 번째 사회에서 타인과 관계 맺는 방법에 대해 잘 익혀서, 공동체 생활을 하는 동안 자신을 지켜내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여러 예방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녀가 학교폭력에 연루되었다면, 어떤 상황에서든 보호자로서 자녀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도 조언한다. 학교폭력이 벌어지기 전에 자녀를 안전하게 보호해줄 수 있는 예방법이 궁금한 부모, 혹은 학교폭력이라는 마음 아픈 상황에서 무너진 마음을 추스르고 자녀에게 힘이 되어주고자 실질적인 정보를 탐색하는 부모 모두에게 《장난이 폭력이 되는 순간》은 실용적인 정보와 따뜻한 위안을 건네는 필독서로 다가가리라고 기대한다. “어려움을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 잘못된 실수를 저질렀을 때에는 이후에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올바른 길을 열어주는 것. 엉킨 실타래와 같은 문제 상황을 차근차근 풀어나갈 힘을 길러주는 것. 그 과정에서 당사자인 아이들의 응어리진 마음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어루만져주는 것. 이것이 바로 교육의 본질이 아니면 무엇일까요? (…)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사안이 해결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자녀의 의사가 존중되고 배려를 받았다면 그로 인해 부모와 자녀 사이에는 숫자로 헤아릴 수 없는 깊은 믿음의 관계가 형성됩니다. 비 온 뒤의 땅이 단단해지듯, 아픔을 딛고 부모와 자녀 사이도 신뢰로 단단해지는 것이지요.”(‘프롤로그’ 중에서)폭력은 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망가뜨리는 엄청난 파괴력을 갖고 있습니다. 설사 그로 인한 문제와 갈등을 의지를 가지고 힘겹게 헤쳐 나간다고 하더라도, 몸과 마음이 제대로 회복되어 일상으로 돌아오기까지는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나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리고 열심히 공부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한창 펼쳐 나가야 하는 청소년 시기에 학교폭력에 연루될 경우, 그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는 어른들 사이에서 벌어진 폭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상처를 남기고 맙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내 아이가 몸과 마음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부모로서 당연한 바람입니다. 다만 저희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생각하는 혜안을 각 가정의 부모들께서 가지셨으면 합니다. 바로 이런 문제의식입니다. ‘우리 아이가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되면 어떻게 하지?’ 말만 들어도 섬뜩해지는 일이지만, 저희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 아이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관점과 더불어서 ‘우리 아이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의 교육 또한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단한 자존감을 바탕으로 내 몸과 마음을 지킬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게 돕는 것. 저마다의 가정에서 이런 역지사지의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학교폭력이나 집단 따돌림에 대한 걱정을 조금은 덜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의 첫 사회생활이 시작되다’ 중에서) 최근 들어서 눈에 띄는 학교폭력의 양상이 있다면, 신체폭력 피해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따돌림이나 괴롭힘 등 물리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폭력이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또한 초등학생 및 미취학 아동 사이에 벌어지는 사안에 대한 상담 요청도 증가 추세인 것이 눈에 띕니다.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정체성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지면서 성폭력이나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에 대한 상담과 자문 요청도 증가하는 중입니다. (‘학교폭력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 중에서)
주역ㆍ하락이수 실용서 하권
좋은땅 / 서역재 (지은이) /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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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소설,일반서역재 (지은이)
「주역」과 그 자식뻘인 「하락이수」를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초학자들도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입문 과정부터 필요한 사주(四柱)를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누구든 자신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이 우선일 수밖에 없으므로 그러한 독자의 기호에 맞춘 책이다.들어가는 글 일러두기 하경(下經) 31. 택산함괘(澤山咸卦) 32. 뇌풍항괘(雷風恒卦) 33. 천산돈괘(天山遯卦) 34. 뇌천대장괘(雷天大壯卦) 35. 화지진괘(火地晉卦) 36.지화명이괘(地火明夷卦) 37. 풍화가인괘(風火家人卦) 38. 화택규괘(火澤?卦) 39. 수산건괘(水山蹇卦) 40. 뇌수해괘(雷水解卦) 41. 산택손괘(山澤損卦) 42. 풍뢰익괘(風雷益卦) 43. 택천쾌괘(澤天?卦) 44. 천풍구괘(天風?卦) 45. 택지췌괘(澤地萃卦) 46. 지풍승괘(地風升卦) 47. 택수곤괘(澤水困卦) 48. 수풍정괘(水風井卦) 49. 택화혁괘(澤火革卦) 50. 화풍정괘(火風鼎卦) 51. 중뢰진괘(重雷震卦) 52. 중산간괘(重山艮卦) 53. 풍산점괘(風山漸卦) 54. 뇌택귀매괘(雷澤歸妹卦) 55. 뇌화풍괘(雷火豊卦) 56. 화산려괘(火山旅卦) 57. 중풍손괘(重風巽卦) 58. 중택태괘(重澤兌卦) 59. 풍수환괘(風水渙卦) 60. 수택절괘(水澤節卦) 61. 풍택중부괘(風澤中孚卦) 62. 뇌산소과괘(雷山小過卦) 63. 수화기제괘(水火旣濟卦) 64. 화수미제괘(火水未濟卦) 부 록 십익(十翼)의 개요 주요인물 참고도서 에필로그 본서는 실용서이다 본서는 「주역」과 그 자식뻘인 「하락이수」를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주역을 공부하더라도 하락이수를 모르면 점을 칠 수 없으며, 하락이수를 공부해서 점을 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주역을 모르면 반쪽 공부가 되어 그 원리를 이해할 수 없다. 본서는 실용서인 만큼 ‘입문과정’부터 필요한 사주(四柱)를 제시해서 차례대로 독서를 시작하면서 찾아가면 쉽게 해당하는 괘를 찾을 수 있다. 누구든 자신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이 우선일 수밖에 없으므로 그러한 독자의 기호에 맞춘 책이다. 꼭 필요한 내용으로만 묶었다 본서는 초학자들도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마치 강의노트를 정리하듯이 각 문장마다 주석을 달아놓았다. 내용을 보면 「주역」은 〈정자〉의 의리학적 논리를 배제하고 〈주자〉의 상수학적 논리를 채택함으로서 주역이 본래부터 점서였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며, 또한 그 분신이라 할 수 있는 「하락이수」의 점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주역공부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본 것이다. 역학을 제대로 이해해보자 우리는 우연이든 필요에 의해서이든 어쩌다 점을 보게 되는 경우에 “이 점은 어디에 근거하는가?”라는 의문점을 한번쯤 가졌을 것이다. 본서는 시중에 난립하는 점술에 대한 몰이해를 제대로 정리를 해보고자 하는 뜻에서 출발했다. 차제에 재미로 점을 보게 되더라도 제대로 된 점복(占卜)의 원리를 알아두는 것은 나쁠 것이 없다. 또한 주역을 제대로 이해함으로서 우주 자연의 이치와 그 변화의 과정 속에 우리의 삶도 함께한다는 사실을 눈떠서 보다 행복한 삶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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