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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거부서
Ŭ / 쥘리앵 프레비외 지음, 정흥섭 옮김 / 2016.10.04
11,000원 ⟶ 9,900원(10% off)

Ŭ소설,일반쥘리앵 프레비외 지음, 정흥섭 옮김
입사를 지원한다는 게 아니라 입사를 원치 않는다는 어느 젊은 예술가의 ‘입사거부서’를 모은 책이다. 저자 쥘리앵 프레비외는 무려 7년간, 채용공고를 낸 1천여 군데 회사에 보낸 다양한 형식의 편지와 그에 대한 회사들의 답장을 추려서 독자들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이 책이 출간되기 전, 이 입사거부서들만으로 꾸민 전시회는 프랑스 언론의 대대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정치사관학교인 시앙스포에서 수여하는 <시앙스포 현대예술상 관객상>과,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예술상으로서 해마다 단 한 명의 예술가를 선정하는 <마르셀 뒤샹 예술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도발적이면서 재치 넘치는 쥘리앵 프레비외의 편지에는 위선적인 사회 관행에 대한 날선 비판이 담겨 있다. 권위에 맞선 젊은이의 전복적인 상상력은 청년 취업난이 심각해져만 가는 한국 사회에도 묵직한 울림을 주기에 충분하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한 청년이 7년간 회사들에 보낸 입사거부서 1천 통이 프랑스 사회에 파문을 일으키며 예술작품이 되었다 마르셀 뒤샹 예술가상, 시앙스포 현대예술상 관객상 수상 그는 왜 <입사거부서>를 쓰게 됐을까 쥘리앵 프레비외가 <입사거부서>를 쓰기 시작한 동기는 한 회사와의 면접에서 느꼈던 모멸감과 분노였다. 면접관의 짓궂은 질문과 거만한 태도에 화가나서 자신만의 복수를 실행한 것이다. 이처럼 도발적인 그의 행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그르노블 미술학교 재학 시절에 직접 제작한 영상 작품 <몸 굴리기Roulades>에서도 그의 도발적인 면모가 잘 드러난다. 영상에 담긴 그의 일상은 침대에서 굴러 떨어지면서부터 시작한다. 하루를 마치고 침대로 돌아와 영상이 끝날 때까지 그는 바닥에 누워서 옆으로 몸을 구르는 동작만으로 계단을 오르내리고 횡단보도를 건너며 장소를 이동한다. 영상 속의 그는 마치 걷기를 포기한 사람처럼 보인다. 쥘리앵 프레비외가 <몸 굴리기> 작품을 통해 보여준 행위는 암묵적인 합의로 이뤄진 일상의 행위에서 벗어난 일탈이자 사회적 약속에 대한 일종의 저항이었다. 독특한 구성과 참신한 시도 이 책의 구성은 독특하다. 회사들의 채용공고 35개, 회사들에 보낸 입사거부서 35통, 회사로부터 받은 답장 25통을 담고 있으며, ‘채용공고-입사거부서-답장’ 세 가지 형식의 반복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보낸 편지 중 답장을 받지 못한 10통의 편지를 뒤에 이어서 실었다. 별다른 해명이나 설득 없이 편지를 있는 그대로 담아 한 사회의 현실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한 청년의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쥘리앙 프레비외의 편지는 재치와 풍자가 넘친다. 회사들이 올린 채용공고를 보면서 한 문장, 한 단어의 뜻을 따져가며 그 문제점을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지적하는가 하면, 옆에서 친구처럼 말을 건네며 채용공고에 담긴 회사의 바람이 얼마나 허무맹랑한지를 이야기한다. 또 편지에 알아들을 수 없는 단어로 가득 채우거나 기호들을 나열해 채용공고를 낸 회사들을 비웃기도 한다. 프랑스 사회의 포용력 있는 반응 쥘리앵 프레비외가 7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단지 그의 분노 때문만은 아니다. 사회가 그를 품어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사회보장제도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쥘리앵 프레비외는 비록 직업은 없었지만 자신만의 삶에 충실할 수 있었다. 또한 <입사거부서>와 그 기획에 프랑스의 각종 언론 매체들과 정·재계의 학술지들이 주목했고, 프랑스 사회의 관심이 쏟아졌다. 그 결과 2011년 프랑스를 대표하는 정치 사관학교인 시앙스포에서 주는 <시앙스포 현대예술상 관객상>이 쥘리앵 프레비외에게 돌아갔다. 정치학을 연구하는 교육기관이 그의 작품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그리고 2014년에는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예술상으로서 해마다 단 한 명의 예술가를 선정하는 <마르셀 뒤샹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한 젊은이의 상상력과 용기 뒤에는 이에 간섭하기보다 오히려 문제의식에 공감을 표한 사회의 포용력이 있었다. <입사거부서>를 통해 예술가로서 인정받은 쥘리앵 프레비외는 현재 대학에서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자신만의 작품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가 고민하는 주제는 늘 인간과 사회에 닿아 있는데, 현재는 지적재산권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회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스마트폰 등 첨단 기기를 다루는 사람들의 손동작들이 특정 기업의 사유재산이라는 사실을 통해, 지극히 사적인 영역인 인간의 몸짓마저 재산권 분쟁의 대상이 되어버린 현실을 폭로한다. 그리고 자신의 새로운 작품의 제목처럼 우리에게 물음을 던지고 있다. ‘우리는 이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미친 언론
나눔사 / 성창경 (지은이) / 2018.04.06
12,000원 ⟶ 10,800원(10% off)

나눔사소설,일반성창경 (지은이)
저자는 언론이 박근혜 ‘혐오프레임’을 조직적으로 만들어 박 대통령이 탄핵, 구속 될 수밖에 없도록, 언론이 설계하고 만든 ‘공작’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탄핵을 앞두고 방송된 뉴스 등을 분석하여 언론의 ‘박근혜 죽이기’ 실체를 공개한다. 또한 문재인정권이 탄생하고 나서 언론들이 문재인정권의 ‘수호자’로 나선 실태를 사례 중심으로 분석했다.Ⅰ머리말Ⅰ4 Ⅰ추천사Ⅰ6 언론, 문재인 대통령을 찬양하다 / 20 1) 테이크아웃 커피 마시는 대통령 / 21 (1) 만들어진 이미지 ‘좋은 대통령’ / 22 (2) 언론, 대통령과 동지(同志)가 되다 / 23 2) 헤진 구두 신는 대통령 / 25 (1) 대통령은 왜 헤진 구두 신나 / 25 (2) 야당 대표의 ‘황제장화’ / 26 3) 눈물 흘리는 대통령 / 28 (1) 영화보고 흘리는 눈물의 ‘정치학’ / 28 (2) 영화는 ‘위험한 매체’ / 29 (3) ‘판도라’, 원전을 멈추게 했나 / 31 (4)대통령, 눈물 아닌 정책으로 / 32 4) 왜 문제인 대통령은 비난받지 않나 / 34 5) 재난현장에서 빛난 리더십 / 36 6) 대형참사를 ‘이니 특별 홍보전’으로 / 31 7) 북경‘혼밥’이 ‘서민식당체험’ 둔갑 / 32 8) “야당 대표도 홀대 받았다” / 38 9) 기자회견, ‘프롬프터’ 보고 하기 / 40 왜도하지 않나, ‘누락과 축소’ /42 1) 흥진호 391미스터리 / 42 (1) 북한 억류 중 시구(始球)한 대통령 / 43 (2) 공작원, 달러 배달 설(說) / 45 2) 왜갔을까, UAE미스터리 / 46 3) ‘문재인-최태원면담’ 특종 바꿔치기 / 48 (1) 대통령이 비서실장으로 둔갑 / 48 (2) 국익차원에서 고쳤다 / 49 (3) 청와대 KBS 보도간섭은 ‘언론통제’ / 50 4) 청와대, 뉴욕 성추행사건 5개월 숨겼다 / 51 (1) 2차 피해 우려해 안 알렸다 / 52 (2) 윤창중씨 사건, 왜 대서특필 했나 / 53 5) 탄저병 예방백신 몰래 구입했다 / 55 6) 태극기 집회 “계좌 털렸다” / 56 (1) 우파 집회 참가자 2만 여명 계좌조사 / 57 (2) 우파 성금 차단 설(說) / 57 (3) 대안매체, 유튜브의 폭발적 성장 / 58 7) 숨겨진 뉴스 ‘김사랑 납치 감금사건’ / 60 8) 태블릿PC는 “보도금지” / 62 (1) 3가지 의혹-입수과정, 저장물 진위, 소유주 / 63 (2) ‘국정농단’의 첫 단추, 누가 부인하랴 / 64 (3) 태블릿PC, 기자들의 ‘요술램프’ / 66 (4) 태블릿 PC의 반전-“검찰 발표가 틀렸다.” / 67 9) 개그(Gag)도 ‘투쟁’ 도구인가 / 68 (1) 다음 중 가장 억울한 사람은? / 68 (2) 다음 중 가장 싫은 대통령은? / 70 10) 3.1절 “국민행사 없고 폭행만 있었다” / 71 (1) 기독교. 보수단체 등 150만 명 “문재인 규탄” / 72 (2) 광화문 집회 “세월호 조형물 방화만 보도” / 73 11) 남북. 미북 대화, 무엇이 실체인가 / 74 (1) 북한 비핵화는 “북미 평화협정체결” / 75 (2) 미국의 조건, 정상회담 가능할까 / 76 (3) 미북 평화협정,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릴까’ / 78 (4) 지도자 ‘말씀’ 받아 적는 특사들 / 80 언론노조를 말한다 / 82 1) 언론노조의 정치색 / 82 (1) KBS 언론노조위원장 “사실보다 정의보도 중요” / 83 (2) ‘정의’라는 이름의 왜곡 / 84 (3) 민주노총, 16개 가맹조직 73만 명 / 85 (4)민주노총 기본과제 “노동자 정치 세력화” / 86 2) 언론노조의 실체 / 89 (1)언론노조의 강령 “노동자 정치 세력화, 정치위원회 구성” / 90 (2)언론노조, 132개 언론사 13000명 가입 / 91 3) 언론조의 보도에 대한 영향력 / 92 (1) 언론노조, 선거 앞두고 파업 잦아 / 92 (2) 노조가 관심 갖는 뉴스의 확산 양상 / 93 (3) 16년 만에 다시 등장한 ‘KAL폭파사건 의혹’ / 94 (4) 전체 뉴스의 절반을 “광우병보도” / 96 4) KBS의 좌편향 프로그램 / 98 (1) 정연주 사장 첫인사 “사원 동지 여러분” / 98 (2) 좌편향 프로그램의 편성은 ‘제도화’ / 99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의 방송장악 / 103 1) 이명박 정권, “공영방송을 되찾아라” / 104 2) PD 수첩을 징계하라 / 106 3) 180일 파업, 그리거 징계 / 107 4) 보수정권은 방송을 얼마나 장악 했나 / 109 (1) 정권은 우파, 방송은 좌파 / 110 (2) 언론에 포위당한 박근혜 정권 / 111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방송 / 115 1) 박근혜 정권 붕괴의 전조(前兆), 세월호 사건 / 116 2) 세월호 사건으로 KBS사장 사퇴 / 117 3) 공천 내홍(內訌), 박 정권붕괴 시작 / 118 4) 태블릿 PC 결정타를 날리다 / 120 5) 대통령 탄핵 보도, 40일 간의 기록 / 121 6) 탄핵, 언론이 선동하고 사법부가 완성하다 / 127 ‘박근혜 탄핵’에 기여했던 프로그램 / 130 1) 표본실의 청개구리 / 130 (1) 프랑스 7월혁명 VS ‘촛불혁명’ / 131 (2) 박근혜 VS 루이필립 / 131 (3) 문재인정권 출범 후 “언론 탄핵” 인식 / 132 2) KBS스페셜 ‘블랙리스트’ / 134 (1)문화예술 선별지원, “역대 정부 다했다” / 135 (2) 작품 설명없이 블랙리스트만 강조 / 136 (3) 선별지원을 ‘검열’로 방송 / 137 ‘박근혜 때리기’ 왜 계속하나 /139 1) ‘박근혜 무죄’는 “문재인 정권기반 붕괴” / 139 2) ‘박근혜비리’ 우파결집 막는다 / 140 방송장악을 말한다 / 142 1) ‘언론장악’ 문건은 ‘방송탈취’ 시나리오 / 144 (1) 언론노조, ‘부역자’ 101명 발표 / 145 (2) 노조 동원해 사장 내쳐라 / 146 2) MBC의 장악 / 148 (1) 김장겸 사장을 체포하라 / 148 (2) MBC 언론노조 위원장 출신 사장되다 / 149 (3) 보복인사, 배현진 전 앵커 “조명창고 대기” / 150 (4) 전임사장 발령 낸 “특파원을 소환하라” / 152 (5) MBC간부들, 과거 법인카드 사용내역 조사 / 153 3) KBS 장악 / 154 (1) KBS이사 사퇴시키지 ‘작전’ / 155 (2) “법인카드 사용내역 조사하라” / 156 (3) “양승동PD를 사장으로 만들어라” / 158 4) 공영방송 사장과 노조의 ‘거래’ / 159 (1) 사장 옹립하고 보직 받는다 / 159 (2) 노조가 식당, 커피숍, 웨딩홀, 주차장 운영 / 161 장악된 언론, 이렇게 보도했다 / 163 1) 문재인 정권을 옹호하다 / 163 (1) MBC “사법부 블랙리스트 존재한다” / 164 (2) KBS “사법부 블랙리스트 존재 파악 못해” / 166 (3) 조선일보 “두달뒤졌지만 블랙리스트 없었다” / 167 2) 북한을 ‘지켜라’ / 168 (1) 달력으로 북한 홍보하다 / 168 (2)현송월 ‘호들갑뉴스’ / 169 (3)김정은 사진 태우면 ‘명예훼손’ / 171 (4) 북 건군절 행사, “평창겨냥 한 것 아니다” / 172 3) 노조를 ‘보호하라’ / 173 (1) 승무원해고 어느새 11년째 / 174 (2) 해직 8년, 언젠가는 돌아 간다 / 175 4) 박근혜를 미워지게 하는 뉴스 / 176 (1) “박근혜혐오 프레임” 작동 / 177 (2) 보수회원 “삭발하면 2백만 원” / 178 5) 이명박 구속 ‘프로젝트’ / 179 (1) 다스는 누구 겁니까 / 180 (2) 두 통령의 같은 운명, 다른 길 / 182 KBS에서 일어난 이상한 일들 / 184 1) 보도위원회와 ‘정치보복 취재단’ / 185 2) 전 정권비리만 취재 한다 / 185 3) 기자협회, ‘자치(自治)기구’ 만들다 / 186 평창올림픽과 평양올림픽 / 188 1) 김여정, “고급스럽고 품위 있다” / 189 2) 적군 수괴에게 군사도로 제공하다 / 191 3) 김영철, “천안함 주범 증거 없다” / 193 4) 북한 공연, “남북도, 민족도 하나다” / 194 5) 여자 화장실까지 취재하는 언론 / 196 6) 미국 부통령은 “예의가 없다” / 197 (1) 5분 만에 떠난 미국 부통령에 감동하는 사람들 / 198 (2) 공산주의자는 대화 아닌 ‘대적’ / 199 7) ‘숨겨진’ 뉴스, 미-북 대화 2시간 전 불발 / 200 8) 면담 때 ‘대본’ 읽는 대통령 / 201 (1) 외국 귀빈 ‘대본 면담’ 건강 의구심 / 201 (2) ‘프롬프터 기자회견’ 논란 / 202 9) 만경봉호에 트럭으로 뭘 실었나 / 204 10) 단일팀 경기 “관객들은 동원 됐다” / 205 11) 김일성 가면, “북한에선 상상도 못해” / 206 12) ‘황제’ 도시락과 ‘거지’도시락 / 207 (1) 청와대행사 96,800원짜리 호텔 도시락 / 208 언론 누가 견제하나 / 210 1) 모니터, 언론감시 첫걸음 / 211 2) 심의기구는 뭐하나 / 213 (1) 방송사 심의실도 ‘같은편’ / 213 (2) 공정방송추진위원회, 견제하나 동조하나 / 214 (3) 정부 심의기구도 정파적 대립 / 215 (4) 내부에서 나오는 ‘양심의 소리’ / 216 대한 민국 어디로 가나 / 218 1) 잠못이루는 국민들 / 219 2) 커지는 저항 / 221 Ⅰ맺는 말Ⅰ언론자유, 그 영원한 가치를 위해 / 223성창경 KBS공영노조위원장이 한국 언론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미친언론’을 발간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문재인 정권 10개월간의 언론의 왜곡, 조작, 날조, 축소, 선동을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장악한 언론의 실체를 낱낱이 고발. 대한민국은 지금 미증유(未曾有)의 정체성 혼란기를 맞이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느냐 아니면 사회주의로 가느냐의 갈림길에 있다고 본다. 나는 현역 기자로, 또 노조위원장으로서 이런 한국의 격변기를 목도하고 있다. 언론, 특히 방송이 한 정권을 무너뜨리는데 앞장섰고, 또 다른 정권을 세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본다. 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사건에서 시작해서 이른바 최순실 사건으로 인해 탄핵되고 구속되는 과정에 언론이 한 역할을 알고 있다. 저자는 언론이 박근혜 ‘혐오프레임’을 조직적으로 만들어 박 대통령이 탄핵, 구속 될 수밖에 없도록, 언론이 설계하고 만든 ‘공작’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탄핵을 앞두고 방송된 뉴스 등을 분석하여 언론의 ‘박근혜 죽이기’ 실체를 공개한다. 또한 문재인정권이 탄생하고 나서 언론들이 문재인정권의 ‘수호자’로 나선 실태를 사례 중심으로 분석했다. 또 문재인 정권이 출범하여 이른바 사회주의국가로 가려는 것 같은 일련의 체제 논쟁에 대해서도 지켜보아왔다. 문재인 정권에게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찬양만 하는 ‘문비어천가’ ‘북한 미화’(美化)하기, ‘박근혜, 이명박 죽이기’ 그리고 ‘보수 궤멸 프레임’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실례를 통해 폭로한다. 나는 그 일련의 과정에서 언론이 한 일을 역사적 증거자료로 남기기 위해 이 글을 썼다. 언론이라고 말하기에 부끄럽고 기자라고 말하기엔 수치스러운 이름들, 내가 직접 보고 겪어온 그들의 민낯을 낱낱이 증언한다. 이 글은 언론 특히, 그 가운데서도 공영방송이 한 역할에 대한 부분이 많다. 민주노총 언론노조의 실체를 강령 등을 통해 알아보고, 이들이 한국 언론 특히 공영방송을 얼마나 장악하고 있는지를 심층 분석했다. 또 노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내부 구성원이 어떤 정치행위를 하는지에 대해서도 경험한 대로 가감(加減)없이 기록했다. 무릇 언론은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해야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언론에서 그런 것을 기대하는 것은, 사막에서 물을 찾는 것과 같다고 본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는다. 어두울수록 새벽이 가깝고, 추울수록 봄이 멀지 않았다는 희망을 알기 때문이다. 이 책이 문재인 정권하에의 언론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필자로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이 되겠다. 오늘날 부끄러운 언론의 자화상(自畵像)을 거울에 비쳐보고 참 언론이 회복이 되는 날이 하루라도 빨리 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공간의 심리학
동양북스(동양문고) / 바바라 페어팔 지음, 서유리 옮김 / 2017.06.16
12,500원 ⟶ 11,250원(10% off)

동양북스(동양문고)소설,일반바바라 페어팔 지음, 서유리 옮김
독일 아마존 심리 베스트셀러. ‘공간심리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독일에서 주목받고 있는 공간 심리학자, 바바라 페어팔. 그녀는 지친 몸과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야 할 집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후 공간과 인간 심리의 상호 관계에 주목해 그 원인을 분석했다. 저자는 사람들이 집을 불편해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자신의 ‘주거 욕구’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자신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행복한 공간을 꾸미는 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방법을 이 책 에 제시하고 있다. 그녀는 심리학자답게 인간 심리를 중요시한다. 그 사람의 내면에 숨어 있는 욕망과 그가 지금까지 살았던 집에 대한 기억들을 모두 고려하여 현재의 공간에서 겪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렇듯 공간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다룬 인문서는 있지만 실용적인 내용을 다룬 심리서는 이 책이 유일하다.들어가기 전에 내 마음의 안식처는 어디인가 프롤로그 당신의 공간은 안녕하십니까? 1부 “왜 나는 집이 더 불편할까?” 편안한 집을 만드는 5단계 비법 어떻게 하면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을까? 1단계: 현재 나의 주거 상황 알아보기 2단계: 마음에 드는 것, 바꾸고 싶은 것 찾아보기 3단계: 예전에 살던 집, 꿈꾸는 이상적인 집 살펴보기 4단계: 나의 주거 욕구 파악하기 중간 점검: 4단계까지 평가하기 5단계: 인생을 바꾸는 인테리어 팁 2부 “왜 그 방에 들어가면 기분이 좋아질까?”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4가지 주거 요소 주거 욕구: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주거 이력: 나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자 하는가 주거 선호도: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찾아라 외적 조건과 일상생활: 좋은 공간을 만드는 필요충분조건 3부 “공간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마음을 움직이는 공간의 비밀 집은 제3의 피부다 마음을 지배하는 공간의 비밀 불편한 공간을 이해하는 법 한 박자 쉬어가는 삶의 안식처를 찾아서 에필로그 집은 살기 위한 기계다 감사의 말 도움이 되는 책들 옮긴이의 말 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사람을 만든다 주 참고 문헌 독일 아마존 심리 베스트셀러 “집은 나의 또 다른 인격이다!” 당신의 공간을 보면 당신의 심리가 보인다! 사무실 벽을 유리로 교체했더니 직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잘됐다, 아이 방 벽지를 파란색으로 바꾸었더니 성적이 올랐다, 집 안 조명을 노란색으로 바꾸었더니 가족의 분위기가 화목해졌다, 과연 정말 그럴까? 최근 집이나 자신이 머무는 공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타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를 소비하기보다 혼자 시간을 보내려는 1인 가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주거 인식의 변화도 한몫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집은 잠자고 밥 먹는 공간이었지만 요즘은 정서적이고 기능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욜로족’과 ‘휘게 라이프’의 유행도 그러한 맥락의 트렌드이다. 그렇다면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쉴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공간심리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독일에서 주목받고 있는 공간 심리학자, 바바라 페어팔. 그녀는 지친 몸과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야 할 집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후 공간과 인간 심리의 상호 관계에 주목해 그 원인을 분석했다. 저자는 사람들이 집을 불편해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자신의 ‘주거 욕구’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자신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행복한 공간을 꾸미는 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방법을 이 책『공간의 심리학』(원제: 영혼이 편안한 공간 Ein Zuhause fur die Seele)에 제시하고 있다. 그녀는 심리학자답게 인간 심리를 중요시한다. 그 사람의 내면에 숨어 있는 욕망과 그가 지금까지 살았던 집에 대한 기억들을 모두 고려하여 현재의 공간에서 겪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렇듯 공간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다룬 인문서는 있지만 실용적인 내용을 다룬 심리서는 이 책이 유일하다. 그렇다면 주거 욕구란 무엇일까? 이것은 인간이 집에 바라는 기대나 요구 등을 뜻하며, 크게 여섯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안전 욕구, 휴식 욕구, 공동체 욕구, 자기표현 욕구, 환경 구성에 대한 욕구, 심미적 욕구가 그것이다. 바바라 페어팔 박사는 자신이 집에서 가장 충족되기를 원하는 욕구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자신의 공간에 마음껏 드러내야만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우리가 간과하고 있던 주거 욕구를 날카롭게 분석하며 내가 살고 싶은 집, 더 나아가 내가 살고 싶은 삶에 대해 생각해볼 유익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따라서 타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를 소비하기보다 나만의 공간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현대인들, 전쟁터 같은 일터에서 격전을 치르고 집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고픈 직장인들에게 깊은 공명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아마존 독자 서평] ★★★★★ 정말 굉장한 책이다. 이 분야의 전문가(건축과 주거와 관련된 색채 전문가)인 나도 이 책에서 도움이 되는 조언과 팁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나는 미니멀리스트이지만 이 책만큼은 버릴 수 없었다. _Babara Hodelam ★★★★★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공간심리학 책이다. 책을 읽는 동안 심리 상담을 받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곧 이사할 예정인데 그때 실천에 옮기고 싶은 부분들을 많이 발견했다. _Cathrin Dornerarm ★★★★★ 별다른 기대 없이 읽었는데, 이 책 덕분에 나 자신과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적은 돈으로 가치 있는 소중한 팁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_Talani ★★★★★ 이 책을 통해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나 자신을 분석해볼 수 있었다. 행복한 공간은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책이다. _Sunflower ★★★★★ 이 책에서 말하는 원칙은 아주 간단하다. 잡지나 광고에 등장하는 명품 가구를 굳이 살 필요가 없다. 우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족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라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 _V. Dahmen ★★★★★ 아주 마음에 드는 책이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마음에 들었지만 왠지 모르게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나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_Nicole W. ★★★★★ 이 책은 자기 자신을 찾아 떠나는 데 길잡이가 되어줄 가이드북이다. 이 책 덕분에 나만의 스타일을 찾았다. _Lairdess 독일 아마존 심리 베스트셀러 “집은 나의 또 다른 인격이다!” 당신의 공간을 보면 당신의 심리가 보인다! 사례 1 어느 기업의 사무실 안. 경력 5년차 김 대리가 말한다. “파티션을 없애고 벽을 유리로 교체한다고 들었을 때는 불편할 것 같았어요. 집중도 잘 안 될 것 같았고요. 그런데 탁 트인 공간에서 직원들과 눈을 맞추면서 일하니까 커뮤니케이션도 잘되고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더라고요.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기업들이 왜 오픈 스페이스를 추구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사례 2 어느 아파트 단지 놀이터. 동갑내기 아이를 둔 엄마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자기는 좋겠다. 이번에도 1등했다며? 우리 애는 가만히 앉아서 책 한 페이지를 못 읽어! 도대체 공부 잘하는 비결이 뭐야?” “우리 애도 예전에 그랬어. 좀 걱정돼서 알아봤더니 방을 파란색이나 녹색으로 바꿔주면 집중력이 높아진다더라고. 그렇게 했더니 정말 차분해지더라고. 성적도 그때부터 올랐어.” 사례 3 옥탑방에서 자취를 시작한 새내기 여대생이 하소연한다. “아무리 깔끔하게 치우고 꾸며도 방이 칙칙해서 집에 가기 싫어요.” 그러자 취업반 선배는 다 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하얀 형광등 말고 노란 조명으로 달아봐. 조명 하나 바꿨을 뿐인데 집 안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니까. 밖에 나와 있을 때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분위기 좋은 카페 찾아다니는 일도 줄 거야.” 내가 머무는 공간이 나의 인생을 결정한다 사무실 벽을 유리로 교체했더니 직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잘됐다, 아이 방 벽지를 파란색으로 바꾸었더니 성적이 올랐다, 집 안 조명을 노란색으로 바꾸었더니 가족의 분위기가 화목해졌다, 과연 정말 그럴까? 최근 집이나 자신이 머무는 공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타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를 소비하기보다 혼자 시간을 보내려는 1인 가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주거 인식의 변화도 한몫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집은 잠자고 밥 먹는 공간이었지만 요즘은 정서적이고 기능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욜로족’과 ‘휘게 라이프’의 유행도 그러한 맥락의 트렌드이다. 1인당 녹지 공간과 우울증이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공중보건 분야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Public Health) 최신호)는 그래서 더욱 흥미롭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과 교수팀은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 23만 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1인당 녹지 공간이 적을수록 우울증과 자살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1인당 녹지 공간이 가장 적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은 가장 많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보다 우울증을 경험할 위험과 자살을 시도할 확률이 각각 약 1.27배나 높았다. 이 조사 결과는 공간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력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그렇다면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쉴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공간심리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독일에서 주목받고 있는 공간 심리학자, 바바라 페어팔. 그녀는 지친 몸과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야 할 집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후 공간과 인간 심리의 상호 관계에 주목해 그 원인을 분석했다. 저자는 사람들이 집을 불편해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자신의 ‘주거 욕구’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자신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행복한 공간을 꾸미는 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방법을 이 책『공간의 심리학』(원제: 영혼이 편안한 공간 Ein Zuhause fur die Seele)에 제시하고 있다. 그녀는 심리학자답게 인간 심리를 중요시한다. 그 사람의 내면에 숨어 있는 욕망과 그가 지금까지 살았던 집에 대한 기억들을 모두 고려하여 현재의 공간에서 겪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다양한 체크리스트와 실용적인 팁도 소개한다. 이렇듯 공간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다룬 인문서는 있지만 실용적인 내용을 다룬 심리서는 이 책이 유일하다. 먼저 자신의 주거 욕구를 파악하라 그 순간 몸과 마음이 설레는 하루가 시작된다 마음 편히 쉬고 싶지만 왠지 모르게 불편한 내 방, 내 마음대로 꾸몄지만 왠지 마음에 안 드는 서재, 온 가족이 모여 있어도 왠지 침묵만 흐르는 거실, 날마다 청소해도 왠지 우중충한 욕실……. 내 집인데 왜 내 집 같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나에게 꼭 맞는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 이럴 때 사람들은 공간과 가구를 재배치하거나 인테리어를 바꾸거나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다. 공간을 새롭게 바꾸면 불편함이 해결될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멋들어지게 집을 꾸며도 정체 모를 불안감과 어색함은 사라지지 않는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저자는 자신의 욕구에 맞지 않는 공간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사람은 저마다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살아가며, 그 욕구가 충족됐을 때는 행복을 그러지 않을 때는 불행을 느끼는데, 이것은 주거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주거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주거 욕구란 무엇일까? 이것은 인간이 집에 바라는 기대나 요구 등을 뜻하며, 크게 여섯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안전 욕구, 휴식 욕구, 공동체 욕구, 자기표현 욕구, 환경 구성에 대한 욕구, 심미적 욕구가 그것이다. 바바라 페어팔 박사는 자신이 집에서 가장 충족되기를 원하는 욕구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자신의 공간에 마음껏 드러내야만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안전 욕구가 강한 사람은 집이 아무리 크고 값비싼 명품 가구로 채워져 있어도 밖에서 집 안이 훤히 드러나 보이거나 안전장치가 충분치 않으면 불안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반면에 자기표현 욕구가 강한 사람은 똑같은 집에서 더할 나위 없는 기쁨과 만족감을 느낀다. 화려하고 값비싼 명품 가구를 통해 타인에게 자신의 가치를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가 간과하고 있던 주거 욕구를 날카롭게 분석하며 내가 살고 싶은 집, 더 나아가 내가 살고 싶은 삶에 대해 생각해볼 유익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따라서 타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를 소비하기보다 나만의 공간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현대인들, 전쟁터 같은 일터에서 격전을 치르고 집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고픈 직장인들에게 깊은 공명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재난의 시대, 교육의 방향을 다시 묻다
민들레 / 곽진아, 김경옥, 김성우, 김의진, 문선종, 성태숙, 성화숙, 송주현, 엄기호, 이낙원, 이충일, 이현주, 장희숙, 정형철, 조한혜정, 최재훈, 한윤정, 현병호 (지은이) / 2020.12.28
12,000원 ⟶ 10,800원(10% off)

민들레소설,일반곽진아, 김경옥, 김성우, 김의진, 문선종, 성태숙, 성화숙, 송주현, 엄기호, 이낙원, 이충일, 이현주, 장희숙, 정형철, 조한혜정, 최재훈, 한윤정, 현병호 (지은이)
민들레 선집 8권.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의 길을 여는 격월간 『민들레』 잡지에 실렸던 글을 주제별로 묶은 것이다.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교사, 부모, 시민들의 공부 모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학교는 문을 닫았고 아이들은 긴 시간 집에 머무르게 되었다. 팬데믹이 길어질수록 교육 격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온다. 돌봄이 더욱 간절해진 아이들의 처지도 부각되고 있다. 미증유의 사태 속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사실 이 모든 사안은 우리 교육이 오랫동안 앓고 있던 통증들이다.엮은이의 말 _ 재난 속에서도 삶을 기획할 용기 1부 다시, 교육이란 무엇인가 온라인 수업이 교육에 던지는 질문│이충일 온라인 학습과 새로운 교육의 상상력│김성우 교육, 서로를 연결하는 일│현병호 장기 비상시대의 교육│정형철 2부 재난의 시대, 아이들의 몸과 마음 돌보기 재난의 시대를 사는 어느 가족 이야기│문선종 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은 누가 돌보나│성태숙 비대면 시대의 체육 수업│김의진 놀이 현장에서 만난 걱정과 희망│최재훈 우리 몸의 면역계와 아이들의 몸│이낙원 3부 그럼에도 연결되기를 바라는 코로나 시대에 친구 사귀기│성화숙 코로나 19가 만들어준 밀도 높은 만남│김경옥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부모의 역할│이현주 교사와 아이들, 온오프를 넘나들며 관계 맺기│송주현 4부 재난사회와 교육의 전환 우리는 서로의 환경이다│장희숙 변화는 주변에서부터│곽진아 기후위기와 교육의 생태적 전환│한윤정 재난은 사회를 어떻게 바꾸는가│엄기호 삶의 전환, 교육의 전환│조한혜정 은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의 길을 여는 격월간 『민들레』 잡지에 실렸던 글을 주제별로 묶은 것입니다.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교사, 부모, 시민들의 공부 모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교육의 본질을 묻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학교는 문을 닫았고 아이들은 긴 시간 집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팬데믹이 길어질수록 교육 격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옵니다. 돌봄이 더욱 간절해진 아이들의 처지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미증유의 사태 속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사실 이 모든 사안은 우리 교육이 오랫동안 앓고 있던 통증들입니다. 삶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 이 책은 팬데믹 속에서도 아이들의 양육과 교육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부는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교와 교육의 역할을 다시 물으며 이후 교육의 변화를 내다봅니다. 2부에서는 재난의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상태가 어떠한지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3부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만남과 관계 맺기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통해 교육이 추구해야 할 본질을 들여다봅니다. 4부는 재난의 시대를 넘어설 수 있는 삶의 전환을 이야기합니다. 좌충우돌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은 이들의 기록은 방향을 찾기 어려운 망망대해 위에서 나침반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잠시 코로나 이후의 학교 모습을 상상해보자. 수업에 걸림돌이 되었던 각종 디지털 기자재가 확충되고, 온라인 교수학습 플랫폼도 다양하게 구축되고, 교사들은 능숙한 디지털 사용자가 되기 위해 자기계발에 매진할 것이다. 개별화 교육에 대한 고민도 심도 있게 이루어질 테다. 온라인을 통한 학생, 학부모와의 관계 맺기, 학교 행사 추진 등도 다양한 형식들이 제기될 것이다. 하지만 배움과 교육이라는 궁극적인 물음과 마주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노력도 유통기한이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다. 요컨대 ‘지식 전달 중심의 입시교육’이라는 목표가 변하지 않는다면, 디지털은 오히려 학교의 종언을 앞당기는 빌미가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_<온라인 수업이 교육에 던지는 질문>, 이충일 이렇게 난리를 치고 있는데, 저 멀리 문 닫힌 학교는 휑한 채로 아무 말이 없다. 그저, 학교에 오지 마세요, 언제까지 온라인 수업을 들으세요, 숙제를 해서 어디에 어떻게 올리세요, 뭐 하세요, 뭐 하세요. 끝도 없이 뭘 그렇게 해내라고만 한다. (...) 교문을 닫는다고 아이들이 사라지는 게 아닌 줄 뻔히 알면서, 너희들은 어디서 놀고 어떻게 지내고 있니, 살갑게 묻는 법이 없다. ‘어쩔 수 없지, 네 엄마 아빠가 알아서 잘 돌봐야지’ 그렇게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러니 아이들이 그런다. 세상에 부모 잘못 만난 아이들 서러워서 살겠냐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이들은 아직 모르는 모양이다. 사실은 사회를 잘못 만난 건데 말이다. _<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은 누가 돌보나>, 성태숙 등교 개학을 하자마자 아이들은 집에 돌아와 누구누구를 만났는지, 어떤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는지 그 소식부터 전했다. 전화 통화로만 이야기 나눴던 담임선생님을 직접 만난 이야기도 신나게 했다. 한 번의 등교 이후 한 교실에 스무 명도 많다고 한 반의 등교 일을 다시 요일별로 나누자 “그러면 학교에 가도 못 만나는 반 친구들이 있다는 거야?” 하면서 아쉬워하는 아이를 보면서 놀랐다. 그동안 교실 안에서의 관계가 아이들에게 주는 피로감이 더 클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은 관계에 대한 기대가 더 컸다. 또래를 만나지 못하는 동안 느낄 고독감과 소외감은 아마 이 시절이 지난 뒤에 어떤 비용을 들여도 메우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_<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부모의 역할>, 이현주
빼빼로 프렌즈와 함께하는 재즈 소곡집 : VERY EASY
삼호ETM / 삼호ETM 콘텐츠기획개발부, 조희순 (엮은이) / 2021.11.05
7,000원 ⟶ 6,300원(10% off)

삼호ETM소설,일반삼호ETM 콘텐츠기획개발부, 조희순 (엮은이)
누구나 한 번쯤 먹어본 빼빼로! 우리에게 친숙한 빼빼로 프렌즈 캐릭터를 사용한 피아노 재즈 소곡집이다. 6가지 장르로 나누어 난이도 별로 편곡되어있어 쉽고 재미있게 연주할 수 있다. 베스트 곡만 쏙쏙 골라 총 33곡을 엄선하였고, 재미있는 쉬어가기 코너와 귀여운 스티커가 수록되어 있다.동요 Baby Shark 도롱뇽 원숭이 K-Pop & Pop 바나나차차 Havana Moon River 똥 밟았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마법의 성 Bad Guy 쉬어가기 New Age Paris, Paris! 봄날, 벚꽃 그리고 너 Last Carnival 학교 가는 길 Classic 투우사의 노래 짐노페디 No.1 캐논 변주곡 별사탕 요정의 춤 영화 & 애니메이션 & 드라마 OST 언제나 몇 번이라도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Beauty And The Beast 벼랑 위의 포뇨 개미 송 얼음연못 Speechless 인생의 회전목마 Secret Over The Rainbow Mia & Sebastian's Theme Remember Me 변하지 않는 것 시대를 초월한 마음 He's A Pirate 쉬어가기 기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 이 순간▶ 빼빼로 프렌즈와 함께 음악시간을 달콤하게 가~득 채워보세요! 누구나 한 번쯤 먹어본 빼빼로! 우리에게 친숙한 빼빼로 프렌즈 캐릭터를 사용한 피아노 재즈 소곡집입니다. 6가지 장르로 나누어 난이도 별로 편곡되어있어 쉽고 재미있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베스트 곡만 쏙쏙 골라 총 33곡을 엄선하였고, 재미있는 쉬어가기 코너와 귀여운 스티커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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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출판사 / 이외수 글 /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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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출판사소설,일반이외수 글
이외수 장편소설 칠감칠색 컬렉션 3권 나에게는 칼이 필요하다! 이외수가 \'죽기 전 마지막 작품\'이라는 생각으로 1년이라는 최단기간에 완성해낸 장편 소설이다. 무력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이 정의를 잃어버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인간의 영혼과 교감하는 전설의 신검을 완성하기 위해 칼을 만드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하나의 탄생을 위해서 반드시 한 생명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우주의 질서를 말하고 있다. 인간의 영혼이 살아 숨 쉬는 전설 속의 신검과 그것을 완성시키려는 유약한 남자의 광기 어린 집착이 그려내는 세계가 펼쳐진다. “지금까지 헛살아온” 40대 가장 박정달은 조직의 경쟁에 뒤떨어져 권고사직하고 만다. 어려서부터 연약했던 그는 항상 폭력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고, 학창시절에는 과도를 품고 다니는 것으로 공포감에서 해방되곤 했으며, 그때부터 각종 칼에 대한 수집에 집착하여 대학 때 ‘칼맨’이라는 별명까지 얻는다. 있는 듯 없는 듯한 회사 생활 속에서도 그는 동서양 유명 칼에 대한 지식부터 실제 수집까지 가산을 탕진하여 칼을 구입해 나간다. 그의 아내는 어쩔 수 없는 그의 태도에 어느 정도 체념한 상태다. 퇴사 후, 그는 이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정신의 칼’로 무장해야 함을 깨닫고, 인간의 영혼이 담기는 칼 ‘신검’을 만들기 위해 대장간을 세우는데…….작가의 말 칼맨 씨 도시의 대장간 우는 칼 어둠은 빛으로 작가약력고유의 빛을 잃은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해 일곱 가지 빛깔의 감성으로 구성된 장편소설 컬렉션, 이외수 칠감칠색(七感七色) 42만 명 이상의 팔로어를 보유하며 ‘트위터계의 대통령’으로, 네티즌 선정 ‘2010 대한민국의 대표작가 1위(인터넷서점 Yes24)’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환갑을 훌쩍 넘긴 노(老) 작가 이외수. 인터넷뿐 아니라 텔레비전, 라디오, 광고모델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 온 ‘괴짜이자 기인’의 진면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설 작품들이 새로운 스타일의 감성으로 젊은 독자들을 찾아간다. 신인 작가에게는 쉽게 주어지지 않는 처녀작의 전작 출간으로 문단에 화려하게 데뷔한 후 35년 동안 전업 작가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확고한 작품 세계를 형성해 온 소설가 이외수의 장편소설을 모두 모은 〈이외수 장편소설 컬렉션 칠감칠색〉은 1975년 《세대》로 등단한 이래 3년 만에 발표한 30대 초반작『꿈꾸는 식물』부터 2005년 발표한 최근작 『장외인간』까지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 간격으로 발표한 작품들로, 출간 이후 누적된 판매부수만 700만 부가 넘는다. 총 7편의 장편을 펴냄으로써 데뷔 당시 결심한 ‘과작(寡作)에의 욕망’에 충실해온 그는 지금은 매킨토시 마니아로 컴퓨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지만 90년대 후반까지 책상 없이 원고지를 채워온 탓에 등이 휘어지는 고통을 겪기도 했다. 소설만을 생각하며 살았기에 청년 시절엔 얼음밥을 먹기 일쑤였고 가족들에게는 가난에 시달리게 한 아픈 과거도 있으며, 고도의 집중력으로 젓가락을 던져 벽에 꽂고 유체이탈로 선계를 경험하는 등의 기행을 일삼았던 것도 “세상이 깜짝 놀랄 새로운 작품을 써 보이겠다”는 작가적 욕망에 충실했던 까닭이다. 〈이외수 장편소설 컬렉션 칠감칠색〉은 그의 작가적 변화와 발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집필 순으로 배열해 1권 『꿈꾸는 식물』(1978년), 2권 『들개』(1981년), 3권 『칼』(1982년), 4권 『벽오금학도』(1992년), 5권『황금비늘』(1997년), 6권 『괴물』(2002년), 7권 『장외인간』(2005년)으로 7종 7권으로 구성되었으며, 첫 출간 때 2권으로 출간되었던 『황금비늘』『괴물』『장외인간』은 합본해 독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전권 세트에는 작가의 삶과 주요 평가 및 인터뷰들을 간략하게 정리한『이외수 칠감칠색』이 함께 구성되는데, 부록도서인 이 책에는 그동안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유년기와 청년기 사진들과 함께 작가의 역량을 일찍이 감지한 고(古) 김현 선생의 글 등이 수록되었다. 작품마다 새로운 감성의 빛깔을 입히는 이외수 작가의 작품세계에 걸맞게 이번 시리즈는 각기 다른 일곱 색으로 디자인되었다. 첫 번째인『꿈꾸는 식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청년이 품은 꿈의 이미지를 떠오르게 하는 ‘남색’, 두 번째 『들개』는 들개 그림에 온 정신을 바친 남자의 원시적 야성이 돋보이는 ‘녹색’, 세 번째 『칼』은 전설의 신검을 만들겠다는 주인공의 타오르는 염원을 드러내는 ‘붉은색’이다. 또 네 번째 『벽오금학도』는 흰머리소년이 환상과 실재를 넘나들며 전개되어 신비로운 ‘금색’이며, 여섯 번째 『괴물』은 인간의 꿈틀거리는 욕망을 형상화한 ‘주황색’, 일곱 번째 『장외인간』은 달이 사라져버린 세상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처럼 ‘검은색’으로 대표된다. 총 1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하악하악』『여자도 여자를 모른다』『아불류시불류』 등 이외수 작가의 에세이 감성에 익숙한 독자들을 위해 작가가 품어온 소설의 맛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로 기획된 〈이외수 장편소설 컬렉션, 칠감칠색〉은 감정의 희노애락, 욕망과 허무, 희망과 절망,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누비는 작품들로 가득 차 있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작가의 치열함은 고유의 빛을 잃은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본연의 열정과 끈기를 끌어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땅콩처럼 작고 연약한 아이 하나가 백발노인을 만나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기까지 『벽오금학도』(1992)를 출간하고 5년 만에 발표한 『황금비늘』은, ‘동명’이라는 한 소년의 성장소설인 동시에 우화의 형식을 빌려 작가가 오랫동안 심취해온 선도(仙道)의 깨달음을 쉬운 언어로 전해준 구도소설이다. 4년에 걸쳐 10여 차례 탈고를 거듭했고, 순간의 욕망에 얽매인 정신을 다잡기 위해 교도소 철문을 주문해 달 만큼 기행도 아랑곳하지 않고 집필에 몰입했던 작가는, “조선시대 맹인들이 종이에 눈을 그려 붙이고 궁중에서 아악을 연주했다”는 한 줄의 인용을 위해 『대동야승』 17권을 독파했을 뿐만 아니라, 눈동자에 얼룩이 생기는 비문증(飛蚊症)을 앓기도 했다. 안개 낀 날 황금빛 비늘을 흩날리며 창공을 헤엄치는, ‘초월적인 힘’을 지닌 ‘무어(霧魚)’를 중심 소재로 인생의 ?정한 의미를 찾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상상 속의 물고기를 통해 참 자유의 경지를 그리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이 집약된 도가적 풍취의 소설이다. 세상에 대한 온갖 증오와 저주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주인공은, 노인과의 낚시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물욕의 허망함을 알게 되고 마침내 세상과의 화해를 시도한다. 세상에 대한 미움으로 점철된 그에게 도인의 경지에 이른 노인은 낚시를 통해 세상을 읽는 법을 가르쳐주는 메신저 같은 존재다.
고양이달 3
아띠봄 /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2013.05.01
18,000

아띠봄소설,일반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어른을 위한 감성 동화. 사랑에 서툰 소년, 노아가 첫사랑을 찾아 떠난 긴 여정 끝에 세 소녀와 만나 겪는 사랑과 우정의 에피소드를 담아낸 책이다. 독특한 세계관과 방대한 사건이라는 틀에, 사랑과 우정, 관계에 대한 저자의 철학으로 색을 입혀, 온기를 담아 냈다. 원하는 걸 벽에 그리기만 하면 손에 쥘 수 있는 바라별. 사랑에 서툰 소년, 노아는 사람들의 눈에서 소망을 읽고 이를 바이올린으로 연주해 화가에게 전달하는 소망통역사이다. 남들의 소망을 이루어 주지만 정작 자신의 소망은 이루지 못해 괴로워하는 노아가 기댈 곳이라곤 밤하늘에 뜬 고양이달 뿐이었다. 그리고 고양이달 아래 언덕에서 만난 소녀. 함께 울고 웃는 동안 어느덧 소녀는 노아의 하나뿐인 친구이자 연인, 가족이 된다. 그렇게 행복한 나날도 잠시, 어느 날 갑자기 소녀가 사라지고, 고양이달도 함께 자취를 감춰 버린다. 순식간에 빛을 잃고 암흑 속에 잠긴 노아의 우주. 고양이달을 찾으면 소녀를 만날 수 있으리라 믿고 온 우주를 헤매는 노아. 그러다 뜻하지 않게 불시착한 아리별에서 세 명의 소녀와 만나게 된다.21. 그대 삶의 주파수 22. 검정의 노래 23. 잔인한 진실 24. 여름의 끝 25. 선물 26. 눈부처로 남다 27. 바이올린 연주와 안개 드로잉쇼 28. 색칠하기2010, 2011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중소기업청, alleh KT 지원작 2011 alleh KT 글로벌 프론티어 아키텍트 '아키텍트상' 수상 2012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청강문화상 수상 어른을 위한 감성 동화, 전 시리즈(총 세 권)이 5월 1일 동시 출간된다. 은 사랑에 서툰 소년, 노아가 첫사랑을 찾아 떠난 긴 여정 끝에 세 소녀와 만나 겪는 사랑과 우정의 에피소드를 담아낸 책이다.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박기수 교수는 “은 생텍쥐페리의 를 비롯한 어른을 위한 동화를 닮은 듯하고, 그 속의 복잡한 구조와 세계관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와 유사한 듯하지만, 그만의 아우라(aura)를 담고 있다.”고 평한다. 독특한 세계관과 방대한 사건이라는 틀에, 사랑과 우정, 관계에 대한 저자의 철학으로 색을 입혀, 온기를 담아 낸 . 고달픈 현실에 지친 ‘어른아이’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어루만져 줄 책이다. 을 찾아 떠난 노아, 소년의 절실한 마음이 빛을 볼 수 있을까요? 원하는 걸 벽에 그리기만 하면 손에 쥘 수 있는 바라별. 사랑에 서툰 소년, 노아는 사람들의 눈에서 소망을 읽고 이를 바이올린으로 연주해 화가에게 전달하는 소망통역사이다. 남들의 소망을 이루어 주지만 정작 자신의 소망은 이루지 못해 괴로워하는 노아가 기댈 곳이라곤 밤하늘에 뜬 고양이달 뿐이었다. 그리고 고양이달 아래 언덕에서 만난 소녀. 함께 울고 웃는 동안 어느덧 소녀는 노아의 하나뿐인 친구이자 연인, 가족이 된다. 그렇게 행복한 나날도 잠시, 어느 날 갑자기 소녀가 사라지고, 고양이달도 함께 자취를 감춰 버린다. 순식간에 빛을 잃고 암흑 속에 잠긴 노아의 우주. 고양이달을 찾으면 소녀를 만날 수 있으리라 믿고 온 우주를 헤매는 노아. 그러다 뜻하지 않게 불시착한 아리별에서 세 명의 소녀와 만나게 된다. 태양의 찬란함을 품은 소녀, 루나. 바다의 격정을 품은 소녀, 마레. 땅의 고독을 품은 소녀, 모나. 노아는 저마다 개성이 다른 소녀들과 아리별을 여행하며 우정을 쌓는다. 서투른 마음들이 서로를 상처 입히기도 하고, 위로하기도 하면서 깊어지는 우정 가운데 하나의 사랑이 꽃피는데…. 과연 노아는 사라진 고양이달과 소녀를 찾을 수 있을까? 당신의 고양이달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2013년, 이 당신의 달을 찾아드립니다. 속 노아는 사람 간의 온기를 갈구하지만, 정작 관계를 쌓는 데 서투른 현대인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스펙을 쌓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사이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가 어른이 되었지만, 아직 마음은 덜 여문 어른아이들. 서른이 되면 사랑도 일도 다 내 것이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현실에서는 그 무엇 하나 쉽지 않다. “참 어리석지. 그토록 힘겹게 얻은 마음을 터무니없는 이유로 쉽게 잃고 마는 게…. 그리고 평생을 후회하고 그리워하며 그렇게들 살아. 그렇다고 그 사랑이 부족하거나 불행하다고 할 순 없는 거야. 사랑이란 게 네가 하얀 벽면에 한껏 상상해 그린 예쁜 그림과 같을 순 없는 거니까. 사랑이 결국 어떻게 끝나든 사랑은 그 자체로 소중한 거란다.” - 본문 중에서 은 ‘너’의 서툰 사랑과 ‘나’의 서툰 사랑이 다르지 않음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의 등을 도닥인다. 누구나 관계를 쌓는 데 서툴며, 그 과정에서 남을 상처 입히기도 한다. 인생을 하나의 하얀 벽면이라 친다면, 사람 간의 관계는 하얀 벽면에 그려진 예쁜 그림이 될 수 없다. 붓질이 서투른 탓에 선이 삐져 나가기도 하고, 실수로 물감을 엎어 버리기도 하고, 어쩔 땐 다시 처음부터 그림을 그리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서툰 붓질이나마 포기해선 안 된다. 시간과 노력이 배여 붓질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현대문학 /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지음, 이종인 옮김 / 2017.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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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소설,일반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지음, 이종인 옮김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26권. 영미권 최초, 역대 최연소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의 단편선이다. <정글북>의 저자로 국내에서는 아동문학가로만 널리 알려져 있으나 키플링은 20세기 영문학에서 빼놓아서는 안 될, 문학적 성취를 이룬 위대한 작가이다. 원시적인 상상력에 뛰어난 영감으로 힘차게 박동 치는 삶을 독창적인 언어로 창조해 낸 그의 작품은 단어의 질감을 살린 풍성한 언어와 완벽한 은유로 문학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전쟁, 사랑, 고통, 상실, 유령, 공상과학 등의 다양한 소재로 인간의 보편적인 모습을 심오하게 통찰해 왔다. 이 단편선에서는 키플링 단편 선집 중에서 소개되는 빈도가 높은 40편을 먼저 추린 다음, 거기서 지나치게 군대 이야기나 종교 이야기에 편중된 것들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가장 핵심이 되고 문학성이 높은 단편 25편을 선정해 담았다. 이처럼 많은 작품을 수록한 키플링 단편선은 이 책이 국내 최초이다. 그리고 단편에 따라서는 작품의 앞뒤에 시나 희곡이 인용되어 있는데, 기존의 번역서에서는 이를 빼놓은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작품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또 작품의 해석에 중요한 단서가 되기도 하여 이 단편선에서는 꼼꼼히 살렸다. 또 생략과 함축의 기법으로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키플링의 단편에 대하여 ‘옮긴이의 해설’과 ‘노벨문학상 시상 연설’까지 담아 키플링의 작품을 더 면밀히 살펴보고 이해할 수 있게 한다.백 가지 슬픔의 문 ‘무서운 밤의 도시’ 모로비 주크스의 기이한 사건 수두의 집에서 무하마드 딘의 이야기 경계 너머로 드라이 와라 요우 디 슈샨의 유대인들 왕이 되려 한 남자 짐승의 표시 길가의 코미디 매애, 매애, 검은 양 그린하우 언덕의 추억 교회의 승인 없이 덩컨 패러니스의 꿈 배서스트 부인 ‘그들’ ‘딤처치 야반도주’ 다정한 개울 ‘잘 치워지고 정돈된’ 메리 포스트게이트 정원사 참호의 마돈나 소원의 집 알라의 눈 옮긴이의 말 - 키플링, 20세기 영국의 가장 위대한 단편소설 작가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노벨문학상 시상 연설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연보영미권 최초, 역대 최연소 노벨문학상 수상자 『정글북』의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원시적 상상력, 뛰어난 영감으로 힘차게 박동 치는 삶을 독창적인 언어로 창조해 낸 천재 이야기꾼 영미권 최초, 역대 최연소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의 단편선이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스물여섯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정글북』의 저자로 국내에서는 아동문학가로만 널리 알려져 있으나 키플링은 20세기 영문학에서 빼놓아서는 안 될, 문학적 성취를 이룬 위대한 작가이다. 원시적인 상상력에 뛰어난 영감으로 힘차게 박동 치는 삶을 독창적인 언어로 창조해 낸 그의 작품은 단어의 질감을 살린 풍성한 언어와 완벽한 은유로 문학에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전쟁, 사랑, 고통, 상실, 유령, 공상과학 등의 다양한 소재로 인간의 보편적인 모습을 심오하게 통찰해 왔다. 이 단편선에서는 키플링 단편 선집 중에서 소개되는 빈도가 높은 40편을 먼저 추린 다음, 거기서 지나치게 군대 이야기나 종교 이야기에 편중된 것들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가장 핵심이 되고 문학성이 높은 단편 25편을 선정해 담았다. 이처럼 많은 작품을 수록한 키플링 단편선은 이 책이 국내 최초이다. 그리고 단편에 따라서는 작품의 앞뒤에 시나 희곡이 인용되어 있는데, 기존의 번역서에서는 이를 빼놓은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작품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또 작품의 해석에 중요한 단서가 되기도 하여 이 단편선에서는 꼼꼼히 살렸다. 또 생략과 함축의 기법으로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키플링의 단편에 대하여 ‘옮긴이의 해설’과 ‘노벨문학상 시상 연설’까지 담아 키플링의 작품을 더 면밀히 살펴보고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러디어드 키플링은 1865년 인도 봄베이에서 태어났다. 다종의 문화에 제국주의 서구의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19세기 말 인도에서의 경험은 그에게 독보적인 상상력을 갖게 했다. 원시적 장엄함이 살아 있는 드넓은 자연 풍경, 북인도 무슬림 다문화 사회 생활상 등을 관찰하여 글을 쓴 그는 불과 23세에 첫 단편집 『언덕으로부터의 평범한 이야기들』을 출간했다. 인도 민요나 구전동요 등 방언이 살아 있는 그의 글은 새로운 리듬과 새로운 색채를 보여 주었고, 기존의 영국과 유럽 문학에서는 볼 수 없던 완전히 색다른 작품이었다. 이 작품들은 곧 평단의 관심을 받음과 동시에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초창기에는 자연을 배경으로 기괴하고 신기한 사건을 묘사한 작품이 많다. 북인도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로비 주크스의 기이한 사건」, 「왕이 되려 한 남자」 등을 읽어보면 상당히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초창기 작품의 성공으로 더욱 풍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간 키플링은 인도를 떠나 일본, 미국 등을 여행한 후 영국에 도착한다. 그러고 나서 몇 년 후 미국 내 자신의 문학 대리인의 동생과 결혼하여 미국에 정착하게 된다. 그곳에서 첫딸을 낳아 키우면서 아기의 성장 과정을 보며 『정글북』을 구상하게 되고, 이 작품으로 전 세계 어린이를 비롯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그는 ‘이미 완성형 작가다’라는 호평을 받으며 엄청난 명성을 얻고 성공을 이루었으나 계속해서 발전하고, 노력했다. 키플링은 시인으로서도 뛰어났는데 테니슨의 서거 후 그 뒤를 잇는 계관 시인으로 영국 왕실로부터 여러 번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 하지만 어린 딸의 안타까운 죽음과,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아들을 잃은 키플링은 내면세계로 눈을 돌려 점점 과감한 생략과 함축적인 표현으로 초자연적이고 신비한 내용을 담은 작품들을 발표했다. 어린 딸의 죽음을 애도하며 쓴 「‘그들’」은 숲속의 ‘아름다운 집’에서 어린아이들의 영혼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로, 간절히 보고 싶은 마음과 그 슬픔의 깊이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또 전쟁의 참혹함과 아픔, 그 속에서도 피어나는 사랑을 이야기하는 「메리 포스트게이트」, 「배서스트 부인」, 「참호의 마돈나」에서도 생략과 함축적인 표현 방식이 이어져 신비한 현상들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단언하기만 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열린 해석을 유도한다. 생략과 함축의 기법으로 단편들 속에서도 장편의 풍부함과 밀도를 구현해 낸 그에 대하여 T. S. 엘리엇, 어니스트 헤밍웨이, 서머싯 몸, 조지 오웰, 헨리 제임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에드먼드 윌슨, 랜들 자렐, 킹즐리 에이미스 등 수많은 작가들은 ‘20세기 영국의 가장 위대한 단편소설 작가’라고 찬사를 보냈다. 1907년 스웨덴 한림원은 “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의 관찰력과 독창적인 상상력, 힘이 넘치는 아이디어, 이야기를 이끄는 뛰어난 재능을 높이 사” 키플링에게 영미권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여한다. 당시 42세였던 키플링은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1901년 노벨문학상이 제정된 이후 이 기록은 아직까지도 깨어지지 않고 있다. 키플링은 1936년 1월 18일 세상을 떠났고, 그의 유골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토마스 하디와 찰스 디킨스 무덤 옆에 안장되었다. 키플링은 멋진 상상력의 소유자인데 그 덕분에 자연을 아주 섬세하게 묘사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비전도 겉으로 끄집어내어 멋지게 표현합니다. 그 자연 풍경은 인간의 내면과 적절히 조응함으로써 황홀한 신비를 불현듯 우리 눈앞에 드러내 보입니다. 인물을 묘사할 때에는 그 인물의 성격과 기질을 독자가 직접 목격하는 것처럼 생생하고 분명하게 묘사합니다. 사물의 외관을 사진처럼 촬영할 뿐만 아니라 그 내부의 핵심과 영혼마저도 파고들어 가는 창조적 투시력은 키플링 문학의 뛰어난 성취 중 하나입니다. -C. D. 아프 비르센(「1907년 노벨문학상 시상 연설」에서) ◆ 키플링은 내가 아는 한 가장 완벽한 천재 작가이다. _ 헨리 제임스 ◆ 키플링이 이미 좋은 제목을 다 써먹어서 이제 사용할 만한 제목이 없다. _ 어니스트 헤밍웨이 ◆ 발표한 단편들 속에서, 그는 장편의 풍부함과 밀도를 구현해 냈다. _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어린 시절 키플링의 책을 읽을 때마다 내 주위의 변화와 부패를 의식하게 되었다. _ 조지 오웰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세계문학 단편선' 세계문학을 바라보는 장편소설 위주의 관습에서 벗어나 단편소설에 초점을 맞춘 '세계문학 단편선' 시리즈는 그동안 단편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던 거장들의 주옥같은 작품들과 단편소설이라는 장르의 형성과 발전에 불가결한 대표 작가들을 소개할 것이다. 아울러 지구촌 시대에 걸맞게 지금까지 우리에게는 문학의 변방으로 여겨져 왔던 나라들의 대표적 단편 작가들도 활발히 소개해 단편소설의 발전이 문화의 중심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도처에서 이루어져 왔음을 독자들이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현대 대중문화의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미스터리, 호러, SF 등 문학 장르의 분화를 촉진했는데 이러한 장르문학의 형성에도 단편소설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한 장르문학의 형성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작가들의 단편 역시 새롭게 조명할 것이다. 21세기인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편소설은 그리스 신화가 그러했듯이 삶의 불변하는 단면을 촌철살인의 관찰력과 응축된 예술적 형식으로 꾸준히 생산해 왔다. 작가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그린 칼로 베어 낸 듯 날카로운 인생의 다양한 단면들은 시공을 초월해 오늘의 우리에게도 깊은 감동을 준다. 새로운 문학적 기법과 실험의 도입을 통해 단편소설은 현재도 계속 진화, 확장되고 있다. 작가의 예술적 열정이 가장 뜨겁게 투영된 다양한 개성의 다채로운 단편들을 통해 문학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통찰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드거 앨런 포는 문학작품은 독자가 앉은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짧아야 한다고 말했다. 바쁜 일상의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세계문학 단편선'은 중심을 잃지 않고 삶과 사회, 나아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 믿는다.칠흑처럼 어둡고 아주 무더운 6월 밤이었는데 서쪽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 ‘루’는 바싹 마른 나무들을 흔들어 대면서 비가 곧 뒤따라 올 것 같은 시늉을 했다. 가끔 뜨거운 물 같은 한 줄기 빗방울이 먼지 위로 떨어져 개구리처럼 팔짝 뛰어오르기는 했지만, 그 지겨운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는 그것이 한갓 시늉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사무실보다는 인쇄실이 약간 시원해서 나는 그 방에 앉아 있었다. 그동안 조판용 활자들은 계속 덜그럭거렸고, 쏙독새는 창문에서 울어 댔고, 거의 알몸인 조판공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 내면서 물을 달라고 했다. 우리의 최종 조판 작업을 미루게 만들고 있던 그 소식이 무엇이었든 그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 ‘루’는 그치고 조판 작업 은 거의 다 끝났는데도 말이다. 온 세상이 무더위 속에서 정지한 채 그 입술에 손을 갖다 대고 사건의 발생을 기다렸다. _ 「왕이 되려 한 남자」에서 “나는 왕이 아니었습니다.” 카네한이 말했다. “드래벗이 왕이었지요. 황금 왕관을 머리에 쓴 그는 잘생긴 남자였습니다. 그와 카네한은 그 마을에 머물렀고 매일 아침 드래벗은 오래된 임브라 우상 옆에 앉았어요. 그러면 사람들이 그에게 다가와 경배했습니다. 그것은 드래벗의 명령이었습니다. (…) 두 마을 족장의 팔을 붙잡고 계곡으로 내려가 창으로 계곡에다 선을 긋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어요. 그런 다음 그 선의 양쪽 땅에서 나온 흙덩어리를 족장에게 각각 하나씩 주었어요. 그러자 모든 주민이 계곡 아래로 내려와 악마처럼 소리를 질렀어요. 이어 드래벗이 말했어요. ‘가서 땅을 파고 열매를 맺고 번성하라.’ 그들은 그 말뜻을 알지 못했으나 그렇게 했어요. 이어 우리는 그들에게 빵, 물, 불, 우상 등을 가리키는 그들의 단어를 물었고, 드래벗은 각 마을의 사제를 우상 앞으로 데려가서, 그가 거기 앉아 주민들을 재판하라고 하면서 만약 일이 잘못되면 사제는 총살당한다고 말했어요.” _ 「왕이 되려 한 남자」에서 “전에는 이렇게 나쁘지 않았잖아.” 주디는 검은 양의 비행 리스트를 듣고서 겁먹은 목소리로 말했다. “왜 이렇게 나쁘게 된 거야?” “모르겠어.” 검은 양이 대답했다. “나는 나쁘지 않아. 단지 내가 정신 나갈 정도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을 뿐이야. 나는 내가 한 것을 알아. 그래서 그걸 말하려고 했을 뿐이야. 그런데 해리는 언제나 그걸 약간 다르게 말하고 앤티 로사는 내가 하는 말은 전혀 믿지 않아. 오, 주! 너까지 나를 나쁘다고 말하지 마.” _ 「매애, 매애, 검은 양」에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0 (어진 에디션)
휴머니스트 / 박시백 (지은이) /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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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소설,일반박시백 (지은이)
‘대한민국 국보 제151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5대 군주와 472년간의 역사를 6,400만 자에 담은 인류의 귀중한 역사 기록물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당대를 담아낸 유일한 정본 기록이기에 우리 역사와 문화 이해의 원천이 되는 유산이지만, 방대한 분량 탓에 연구자를 제외한 이들에게는 오래도록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기록이었다. 하지만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 등장함으로써 이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세계 유례없는 최고의 기록유산을 장벽 없이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독보적인 역사 만화가 박시백 화백은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콘텐츠에 만화라는 장르로 새로이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그렇게 탄생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정사에 기반하여 탄탄한 구성과 균형 있는 사관을 갖추면서도, 번뜩이는 재치를 겸비하여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우리 시대의 역사 교양서로 자리매김했다. 완간 후 10년이 지난 지금 새롭게 단장하여 더 풍성해진 콘텐츠들과 함께 ‘2024 어진 에디션’을 선보인다. ‘2024 어진 에디션’은 정사 《조선왕조실록》을 기반으로 한 이 책의 특징을 드러내고자 어진과 공신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스무 권의 표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박시백 화백은 각 권을 대표할 인물들을 직접 고심하여 선정하였고, 이는 곧 조선사를 압축해 보여주는 20인의 얼굴이다. 박시백 화백의 그림으로 조선시대 500년을 장식한 주인공들의 현대판 어진, 공신화를 만나는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각 권 〈연표〉·〈가계도 및 주요 인물〉 부록은 박시백 화백의 캐릭터와 만화 컷을 활용하여 해당 권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함으로써, 조선 왕조 500년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앞뒤 권을 서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연표〉, 왕을 중심으로 한 왕실 인물과 동시대에 활약했던 주요 인물들의 관계를 조망할 수 있는 〈가계도 및 주요 인물〉로 조선 역사의 씨줄과 날줄을 고스란히 엮어낸다.머리말 등장인물 소개 제1장 동학의 확산과 농민의 각성 열강과 조선 잃어버린 10년 동학의 세력화 보은집회 전후 제2장 1894, 갑오년 났네 났어, 난리가 났어 청일전쟁 속으로 갑오개혁 농민군의 재봉기 녹두꽃은 떨어지고 제3장 인아거일(引俄拒日) 일본의 승리, 그리고… 삼국간섭 전후 여우 사냥 반일 세력의 움직임 아관파천 명성황후와 흥선대원군 제4장 대한제국과 독립협회 황제가 되다 독립협회운동 만민공동회 독립협회의 종언 광무개혁과 이런저런 역모 제5장 스러지는 자주국의 꿈 러일전쟁 을사조약 충격과 분노 자강운동 제6장 왕조는 무너졌으나 고종의 퇴위 항일 의병 순종 3년 안중근 막이 내리고 작가 후기 《망국》 연표 조선과 세계 남은 이야기 망국 후의 황실 축하의 글 The Veritable Records of the Joseon Dynasty Summary: The Fall of Joseon 세계의 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 도움을 받은 책들350만 독자가 선택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역사만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024 어진 에디션 출간 ‘대한민국 국보 제151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5대 군주와 472년간의 역사를 6,400만 자에 담은 인류의 귀중한 역사 기록물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당대를 담아낸 유일한 정본 기록이기에 우리 역사와 문화 이해의 원천이 되는 유산이지만, 남한에서 소재가 파악된 것만 총 2,219책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 탓에 연구자를 제외한 이들에게는 오래도록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기록이었다. 하지만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 등장함으로써 이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세계 유례없는 최고의 기록유산을 장벽 없이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독보적인 역사 만화가 박시백 화백은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콘텐츠에 만화라는 장르로 새로이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그렇게 탄생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정사에 기반하여 탄탄한 구성과 균형 있는 사관을 갖추면서도, 번뜩이는 재치를 겸비하여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우리 시대의 역사 교양서로 자리매김했다. 2003년 첫 권 출간 이래 시대와 끊임없이 호흡하며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아온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여전히 독보적인 조선사 콘텐츠이다. 이에 완간 후 10년이 지난 지금 새롭게 단장하여 더 풍성해진 콘텐츠들과 함께 ‘2024 어진 에디션’을 선보인다. · 어진과 공신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박시백 화백이 새롭게 그린 표지화 · 각 권 〈연표〉·〈가계도 및 주요 인물〉 신규 수록 · 박스 케이스와 대형 브로마이드·〈조선왕조실록 가계도〉 제공 (*세트 한정) -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인류의 유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콘텐츠가 되다 “세계기록유산은 모두의 것이며, 모두를 위해 온전히 보존되고 보호되어야 하며, 문화적 관습과 실용성을 충분히 인식하여 모든 사람이 장애 없이 영구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유네스코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조실록》은 단일 왕조 역사서로는 가장 장구한 세월에 걸친 기록이자 엄정한 편찬과정과 그 체계성에 있어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귀중한 역사 기록물로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함께 보존하고 향유해야 할 인류 공동의 유산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조선왕조실록》은 오랜 시간 지식인의 연구 영역에 머물러 있었는데, 472년간의 조선 역사를 편년체로 서술한 원본의 압도적인 분량과 범위가 접근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조선왕조실록》이 대중에게는 아직 생소했던 2000년대 초, 조선사로 향하는 길목을 시원하게 열어준 기념비적인 시리즈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 탄생했다. 2001년 구상을 시작으로 2003년 1권 출간, 2013년 20권 완간에 이르기까지 10여 년의 세월을 조선사에 바쳤던 박시백 화백은 방대한 분량과 편년체 서술로 아무나 접근할 수 없었던 《조선왕조실록》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만화라는 장르로 재창조했다. 철저히 정사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박시백 화백 고유의 날카롭고 재치 있는 해석이 더해진 조선 역사는 개성 넘치는 500명의 캐릭터와 25,000컷이라는 놀라운 분량과 서사, 탄탄한 구성과 명쾌한 시각으로 생동했다. 조선 왕조 500년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렸다는 평을 받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어린이와 학생, 성인에 이르기까지 독자층을 넓혀오며 조선사 자체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소중한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조실록》은 이처럼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이야기이자 우리 시대의 오리지널 문화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었다. 우리 시대의 대표 만화가 박시백, 역사만화의 새 지평을 열다 범접할 수 없는 사실 고증과 작가주의적 노련미가 느껴지는 단단한 구성, 명쾌한 자기만의 역사적 시각을 벼려온 박시백 화백은 10년이 넘게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라는 한 시리즈에 투신하며 ‘대하역사만화’라는 수식어가 손색없는 작업을 선보였다. 이에 350만 이상의 독자가 열렬한 성원과 환호를 보냈고, 대한민국 만화대상 장관상과 부천만화대상 대상을 거머쥐는 등 박시백 화백은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신뢰받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역사만화가로 그 이름을 각인시켰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라는 대표작을 필두로 그는 《35년》을 통해 조선 망국 이후 일제강점기의 질곡을 그리는가 하면, 《박시백의 고려사》로 다시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고려·조선 왕조 1,000년의 역사를 집대성하는 등, 시대를 종횡무진하며 박시백표 역사만화의 영역을 확장해왔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첫 출간 이후 20여 년이 흐른 지금, 국내 역사만화의 새 지평을 개척한 박시백 화백과 그의 작품들이 대한민국 출판 문화와 토양에서 지니는 의미는 실로 깊다. ‘2024 어진 에디션’의 특징 ‘2024 어진 에디션’은 정사 《조선왕조실록》을 기반으로 한 이 책의 특징을 드러내고자 어진과 공신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스무 권의 표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박시백 화백은 각 권을 대표할 인물들을 직접 고심하여 선정하였고, 이는 곧 조선사를 압축해 보여주는 20인의 얼굴이다. 태조·세종부터 연산군·고종까지 조선의 면면을 상징하는 군주뿐만 아니라, 임금보다도 더 큰 존재감으로 시대를 장악했던 문정왕후와 흥선대원군, 조선의 청사진을 그린 정도전과 국란으로부터 나라를 구한 이순신 같은 공신들까지…. 박시백 화백의 그림으로 조선시대 500년을 장식한 주인공들의 현대판 어진, 공신화를 만나는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각 권 〈연표〉·〈가계도 및 주요 인물〉 부록은 박시백 화백의 캐릭터와 만화 컷을 활용하여 해당 권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함으로써, 조선 왕조 500년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앞뒤 권을 서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연표〉, 왕을 중심으로 한 왕실 인물과 동시대에 활약했던 주요 인물들의 관계를 조망할 수 있는 〈가계도 및 주요 인물〉로 조선 역사의 씨줄과 날줄을 고스란히 엮어낸다. ‘2024 어진 에디션’ 전용 박스 케이스는 현대적인 디자인을 담으면서 높은 내구성을 갖췄고, 세트 구성에 포함된 〈조선왕조실록 가계도〉와 조선 역대 국왕을 한자리에 모은 대형 브로마이드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전집의 소장 가치를 한층 높인다.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0권 표지화 인물 : 고종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 걸어온 길 1998년~2001년 〈왕과 비〉, 〈연산군〉, 〈조광조〉 등의 역사 드라마를 즐겨 보다 우리 역사에 대한 스스로의 무지함을 깨닫고 역사책을 읽기 시작했다. 2000년 《조선왕조실록》을 만화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본격적인 조선 역사 공부를 시작했다. 2001년 《국역 조선왕조실록》 CD-ROM을 구입하여 본격적인 《조선왕조실록》 공부를 시작했다. 2001년 4월 《만화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열망으로 스스로 영예롭게 생각했던 직장인 한겨레신문을 떠났다. 2001년 5월 《조선왕조실록》을 공부하고, 구성하고, 습작하는 하루 12시간의 중노동이 시작되었다. 2003년 7월 《만화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이름으로 첫 권, 〈개국〉이 출간되었다. 2003년 12월 대한민국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대상에서 장관상(만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05년 4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5권 〈단종·세조실록〉이 출간되었다. 5권부터는 책의 모양을 새롭게 단장했다. 어린이·청소년 독자에 최적화되어 있던 판형에서 성인 독자의 요구를 수용한 판형으로, 발랄한 디자인에서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바꾸고, 시리즈 제목 또한 《만화 조선왕조실록》에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으로 변경했다. 2007년 7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0권 〈선조실록〉이 출간되었다. 전체 20권 출간 계획 중에서 열 권이 출간된 이때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반환점을 돌고 있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 많은 언론이 깊은 관심을 보였다. 2009년 8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4권 〈숙종실록〉이 출간되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읽은 책으로 알려지면서 더 많은 독자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책상에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4권 62쪽이 펼쳐져 있었으며, 대통령의 일기에는 “박시백 화백이 만화로 그린 조선왕조실록을 읽고 있는데 재미있고 참고가 된다”고 적혀 있었다. 2013년 7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0권 〈망국〉이 출간되며 시리즈가 완간되었다. 완간과 함께 폭발적인 독자 반응이 이어졌다. 2013년 8월 제10회 부천만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 12월 조선일보 올해의 책, 중앙일보 올해의 좋은 책, 한겨레신문 올해의 책, 교보문고 올해의 책 등에 선정되었다. 2014년 2월 100만 부 돌파 2014년 12월 200만 부 돌파 2015년 6월 2015 개정판 출간 2021년 3월 2021 개정판 및 특별 세트 출간 2024년 6월 2024 개정판 출간
근육운동 100가지 기본
좋은날들 / 길브로 정봉길 (지은이) /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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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들취미,실용길브로 정봉길 (지은이)
근력운동의 기초 이론부터 맨몸운동, 7대 운동을 비롯한 웨이트 트레이닝, 머신 트레이닝, 몸을 만드는 식사법에 이르기까지 근력운동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100가지를 한 권에 모두 담았다. 중량과 횟수로 운동 강도 정하기, 근육 부위별 핵심 운동들, 내게 맞는 운동 프로그램 짜기, 다이어트와 식단 관리 요령 등 몸을 만들 때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웨이트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도록 정리한 것이다. 유튜브 채널 ‘길브로’를 운영하며 12만 구독자에게 효율적인 운동법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저자는 머슬마니아, INBA 같은 여러 보디빌딩 대회 우승을 거쳐 국내를 대표하는 내추럴 선수로도 손꼽히고 있다. 근력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초급 단계인 분들은 물론, 운동을 오래 했는데도 몸 변화가 없는 분들에게 이 책은 근력운동 최고의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머리말 ㅣ 당신도 멋진 몸을 만들 수 있습니다 Part 1_ 몸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001 몸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002 운동 성과는 투자에 비례한다 003 근육이 성장하는 기본 원리 004 점진적 과부하의 5가지 방법 005 운동 볼륨에 대한 이해 006 볼륨이 많을수록 무조건 좋을까? 007 저중량 고반복 vs 고중량 저반복의 차이 008 일주일에 몇 세트를 해야 할까? 009 운동 강도는 어떻게 정할까? - 1RM 활용법 010 중량과 횟수를 정하는 요령 011 최대 개수(RM)를 활용하는 운동법 012 운동 자각도(RPE)를 활용하는 법 013 RPE 스케일을 쓰면 좋은 이유 014 실패 지점 훈련의 바른 이해 015 근육군별 운동 빈도 016 분할 훈련법의 기본 017 운동 일지는 훈련의 나침반이다 018 운동 일지 작성 요령 019 근력운동의 임계점 020 몸 근육의 명칭 Part 2_ 스트레칭과 기능적인 맨몸운동 021 운동 전후 스트레칭의 중요성 022 고관절과 허리 스트레칭 - 중둔근, 햄스트링, 요방형근 023 하체 스트레칭 - 장요근, 골반, 내전근 024 상체 스트레칭 - 광배근, 흉추, 전거근 025 기능적인 맨몸 움직임 - 동적 스트레칭 026 폼롤러를 활용하는 스트레칭 027 고무밴드를 활용하는 스트레칭 Part 3_ 웨이트 트레이닝 7대 운동의 기본 028 3대 운동은 꼭 마스터해야 한다 029 몸을 만들어주는 가장 기본, 덤벨과 바벨 030 웜업 세트와 훈련 세트 031 근력운동에서의 호흡법 032 운동 자세가 중요한 이유 033 쉬는 시간은 몇 분이 적당할까? 034 스트렝스와 근비대 훈련의 이해 035 3대 운동 스쿼트 036 3대 운동 벤치프레스 037 3대 운동 데드리프트 038 컨벤셔널 데드리프트 039 스모 데드리프트 040 루마니안 데드리프트 041 7대 운동만 잘해도 몸짱은 되고 남는다 042 7대 운동 오버헤드 프레스 043 7대 운동 턱걸이 044 7대 운동 딥스 045 7대 운동 바벨 로우 046 척추 중립과 숄더 패킹 Part 4_ 프리 웨이트와 머신 운동의 기본 047 근력운동의 핵심, 프리 웨이트 048 허리 부담이 덜한 등 운동, 햄스 로우 049 윗가슴을 채워주는, 인클라인 벤치프레스 050 어깨 볼륨감을 위한, 덤벨 숄더 프레스 051 가슴 모양을 잡아주는, 덤벨 벤치프레스 052 기능적인 하체 훈련, 워킹 런지 053 이두 운동의 가장 기본, 바벨 컬 054 덤벨로 하는 삼두 운동, 스컬 크러셔 055 측면 어깨 발달을 위한,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056 이두의 모양을 만들어주는, 덤벨 컬 057 팔 볼륨을 위한, 오버헤드 트라이셉스 익스텐션 058 등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쉬러그 059 머신 운동의 기본적인 이해 060 펙덱 플라이 061 랫 풀다운 062 레그 프레스 063 페이스풀 064 케이블 푸시다운 065 내가 10년 동안 해온 복근 루틴 5가지 066 근성장을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067 다치지 않는 것 또한 발전이다 068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디로드 069 디로드를 하는 방법 070 내게 맞는 운동 프로그램 짜는 법 071 무분할 훈련 프로그램 072 2분할, 3분할 훈련 프로그램 073 4분할, 5분할 훈련 프로그램 074 운동에 과학을 더하다, 주기화 075 주기화의 종류와 적용 방법 076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려면 Part 5_ 몸을 만드는 식사법 077 근력운동과 식단의 상관관계 078 살은 왜 찌고, 빠지는 걸까? 079 연비가 좋은 몸이 나쁜 이유 080 나의 총대사량을 찾아라! 081 식단관리 앱과 전자저울 082 칼로리만 맞춘다고 다는 아니다 083 근력운동과 3대 영양소 084 운동할 때 더욱 중요한, 탄수화물 085 단백질은 얼마나 먹어야 할까? 086 지방은 얼마나 먹어야 할까? 087 탄단지 식단 계산법 088 식단 앱의 실제 활용법 089 하루에 몇 번을 먹을까? 090 플렉시블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 091 식단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 - 근력운동을 위한 식단 예시 092 혈당지수에 너무 얽매이지 않는다 093 클린 푸드와 정크 푸드의 이해 094 치팅 데이와 리피드 데이 095 물과 나트륨 섭취 096 운동 전 식사 요령 097 보충제는 꼭 먹어야 될까? 098 악마의 유혹, 스테로이드 099 불법 약물의 종류 100 근력운동을 대하는 태도에 관하여 부록 ㅣ 근육 부위별 최고의 운동들내추럴 보디빌더, 길브로가 알려주는 최고의 몸짱 가이드 멋진 근육을 만드는 방법은 분명 따로 있다! 몸은 만들어지는 것이다. 근육으로 다부진 몸매와 체력, 즉 근력운동은 꾸준한 노력 외에도 효율적이고 올바른 방법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몸으로 바뀔 수 있다. 그를 위해 이 책은 근력운동의 기초 이론부터 맨몸운동, 7대 운동을 비롯한 웨이트 트레이닝, 머신 트레이닝, 몸을 만드는 식사법에 이르기까지 근력운동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100가지를 한 권에 모두 담았다. 중량과 횟수로 운동 강도 정하기, 근육 부위별 핵심 운동들, 내게 맞는 운동 프로그램 짜기, 다이어트와 식단 관리 요령 등 몸을 만들 때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웨이트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도록 정리한 것이다. 유튜브 채널 ‘길브로’를 운영하며 12만 구독자에게 효율적인 운동법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저자는 머슬마니아, INBA 같은 여러 보디빌딩 대회 우승을 거쳐 국내를 대표하는 내추럴 선수로도 손꼽히고 있다. 근력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초급 단계인 분들은 물론, 운동을 오래 했는데도 몸 변화가 없는 분들에게 이 책은 근력운동 최고의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진짜 몸 좋은 사람들의 근력운동 비결, 당신도 멋진 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몸을 만든다는 것은 근육을 키운다는 말과 같다. 그런데, 효율적인 근성장을 위해 어떤 운동을 어떤 중량과 횟수, 세트로 해야 할까? 또한 근육군별 훈련 프로그램, 점진적 과부하의 방법, 자세와 호흡법, 체지방을 낮추는 요령과 탄단지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근육운동 100가지 기본》은 이러한 모든 궁금증과 근력운동의 핵심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 책은 근육질 몸으로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를 기초 이론부터 실제 운동법, 식사법까지 총정리한 근육 운동의 바이블이라고 하기에 충분하다. 홈짐이나 헬스장에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초보자뿐 아니라, 폭발적인 근성장의 비결에 목말라하는 운동 경력자들 또한 ‘멋진 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담았다. ★ 머슬마니아, INBA, WNBF 그랑프리 수상으로 증명된 운동 비결 ★ 몸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근력운동 이론의 체계적인 설명 ★ 웨이트&머신 트레이닝 핵심 운동 및 QR 동영상(길브로) 제공 : 맨몸운동과 7대 운동 > 프리 웨이트 > 머신 트레이닝 + 식단 관리 ★ 린 매스업, 플렉시블 다이어트 등 몸을 만드는 식사법 완벽 정리 무조건 빡센 운동과 식단이 정답은 아니다! 길브로 10년 운동 & 식단 관리의 실전 노하우 저자는 ‘근력운동은 한 장 한 장 쌓아올리는 종이탑’과 같다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하면서도, 몸을 극한으로 내모는 무조건 ‘빡센’ 운동과 식단 또한 꼭 정답은 아니라고 말한다. 일례로, 그는 다이어트 중에도 라면을 먹고, 대회 전날에 첵스 초코맛을 먹으면서도 체지방률 3%로 대회에 참가해 전체급 우승을 했다. 죽을힘을 다해 운동했는데도 3년간의 몸 정체기를 거치며 과학적인 근력운동과 플렉시블 다이어트의 중요성을 깨달은 덕분인데, 이때의 경험을 “식단관리는 고될수록 잘하는 게 결코 아니었고, 유연한 식사법으로 바꾸자 신세계가 열렸습니다!”라고까지 말한다. 이처럼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고, 식단은 또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저자 본인의 생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했다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꾸준한 노력과 ‘점진적 과부하의 원칙’을 따르는 운동 및 식단 관리, 덤벨과 바벨 중심의 운동에서 시작하기 같은 기본에 충실할 때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멋진 몸을 만드는 올바른 방법만큼은 ‘100가지 기본’ 안에 모두 담았다고 저자는 자부한다. 우리가 운동이라는 자극으로 근섬유에 손상을 입히면 손상된 근섬유는 이후 같은 자극에 손상되지 않기 위해 회복 과정에서 부피를 늘리고 강해지면서 근육이 성장합니다. ‘같은 자극에 손상되지 않기 위해’라는 말에 근육을 기르는 정말 중요한 힌트가 숨어 있습니다. 어떠한 자극으로 손상을 입지만 그와 같은 자극으로는 손상되지 않기 위해 근섬유는 강해지고, 이처럼 강해진 근섬유에 또다시 손상을 입히려면 좀 더 강한 자극을 근육에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점진적 과부하의 원칙’입니다.-<근육이 성장하는 기본 원리> 중에서 3대 운동이 중요한 이유는 같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근육과 관절을 동원해 운동하기 때문입니다. 근육과 관절을 많이 동원한다는 것은 한 번에 많은 근육량을 얻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더욱이 초보자에게는 3대 운동을 포함한 기본적인 프리 웨이트를 마스터해 나가려는 과정 자체가 빠르게 몸을 만드는 좋은 밑거름이 됩니다. 주변의 몸 좋은 사람들 중에 3대 운동을 안 하는 분들도 종종 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못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필요에 의해 하지 않을 뿐입니다.-<3대 운동은 꼭 마스터해야 한다> 중에서
오늘은 잘 모르겠어
문학과지성사 / 심보선 지음 /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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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심보선 지음
심보선의 세번째 시집. 첫 시집 와 두번째 시집 으로 대중과 문단의 주목을 한 번에 모아온 시인이 6년 만에 묶은 새 시집이다. 평론가의 해설을 덧붙이는 대신 시인이 선별한 에세이 「당나귀문학론」을 덧붙였다. 부록의 형태로 붙은 이 산문은 을 탐닉하는 심보선의 독자들에게 독특한 재미를 더해준다. 사회학자이자 시인인 심보선은 불행한 현실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그 안에서 긍정적 결말을 끌어낼 수 있는 언어를 풀어놓는다. 끊이지 않는 삶의 슬픔과 고통, 어둠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지는 가운데 심보선은 슬픔 사이 찰나의 순간, 눈앞에 없는 것들의 존재를 포착해낸다. 세상은 고통과 슬픔의 연속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희망이 남아 있기에 삶이 그저 슬픔으로 끝나지 않도록 또 다른 가능성을 제안하는 셈이다. 새로운 희망을 상상할 수 있는 세계, 심보선이 시 언어로 지은 유예의 공간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499권.Ⅰ 소리 /당나귀 /극장의 추억 /돌과 어울리는 사람 /오늘은 잘 모르겠어 /축복은 무엇일까 /독서의 시간 /아침의 안이 /카르마 /예술가들 /이별 씬 /실어증 II 축제 /말년의 양식 /어쩌라고 /형 /심보르스카를 추억하며 /섬살이 /멀리 떠나는 친구에게 /염천교 생각 /느림보의 등짝 /나는 시인이랍니다 /나는 이제 시인이 아니랍니다 III 사진들 /공통의 것 /끝나지 않았어 /하라, 파라, 플로렌시아 /좋은 밤 /허씨집 벤의 기도 /메아 쿨파 /갈색 가방이 있던 역 /피 /스물세번째 인간 /근육의 문제 /불모지에서의 발견들 /국가론 /연극 「감자와 장미」를 위한 시놉시스 /무정과 다정 IV 침들의 시간 /오늘의 야구 /미래의 여보 /엔트로피 길들이기 /잃어버린 10년 /대유행 /천도재 이후 /강아지 이름 짓는 날 /다시 아버지를 생각하며 /복화술사의 구술사 /고통 여관의 마지막 일지 V 마치 혀가 없는 것처럼 /브라운이 브라운에게 /리던던시 부록|당나귀문학론 - 볼프강 에젤만 사회학자 혹은 시인으로서의 시작(詩作) 불행 속에서 희망을 상상하는 심보선의 시 세계 심보선의 세번째 시집 『오늘은 잘 모르겠어』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됐다. 첫 시집 『슬픔이 없는 십오 초』(문학과지성사, 2008)와 두번째 시집 『눈앞에 없는 사람』(문학과지성사, 2011)으로 대중과 문단의 주목을 한 번에 모아온 시인이 6년 만에 묶은 새 시집이다. 평론가의 해설을 덧붙이는 대신 시인이 선별한 에세이 「당나귀문학론」을 덧붙였다. 부록의 형태로 붙은 이 산문은 『오늘은 잘 모르겠어』을 탐닉하는 심보선의 독자들에게 독특한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사회학자이자 시인인 심보선은 불행한 현실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그 안에서 긍정적 결말을 끌어낼 수 있는 언어를 풀어놓는다. 끊이지 않는 삶의 슬픔과 고통, 어둠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지는 가운데 심보선은 슬픔 사이 찰나의 순간, 눈앞에 없는 것들의 존재를 포착해낸다. 세상은 고통과 슬픔의 연속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희망이 남아 있기에 삶이 그저 슬픔으로 끝나지 않도록 또 다른 가능성을 제안하는 셈이다. 새로운 희망을 상상할 수 있는 세계, 심보선이 시 언어로 지은 유예의 공간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우리의 삶이 행복을, 사랑을 찾을 수 있도록…… 가능성을 꿈꾸는 시인의 기록 지지난밤에는 사랑을 나눴고 지난밤에는 눈물을 흘렸던 것으로 볼 때 어제까지 나는 인간이 확실했었으나 오늘은 잘 모르겠어 ―「오늘은 잘 모르겠어」 부분 허공으로 남은 ‘당신’을 떠올릴 때, 한 번도 낳아본 적이 없는 아이에 대해 생각할 때, 장남인 화자가 ‘형’의 존재를 상상할 때, 즉 내가 갖고 있지 않은 무언가를 두고 화자는 “나는 모른다”(「축복은 무엇일까」)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확실한 것이 없는 세계, 어제는 확실했던 것 같은데 오늘은 잘 모르겠는 그러한 불확정성의 공간은 유동적으로 변화하며 때로는 부정적 결말로 나아가기도 한다. 나는 우리에게 벌어진 일을 잊지 않기 위해 이 글을 쓰고 있어요. ―「예술가들」 부분 심보선의 시에서 화자는 언제나 연인과 이별 중이고, 사랑에 실패하는 중이고, 삶은 죽음을 향해가는 중이다. 심보선은 이러한 상황을 그러니까, 이 상황이 ‘사실’이기 때문에 그것을 그째로 받아들이는 작업을 1차로 수행한다. 사회학자인 그에게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듯 말이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중”이라는 단어이다. 심보선은 사라지고 있는 “중”에 있는 그 과정을 시적 언어로 기록하는 자이다. 즉, 눈앞에서 사라진 존재를 글로 기록하고, “십오 초”라는 짧은 찰나 혹은 공백에 놓인 순간들을 잡아내는 중이다. 온전히 없던 일이 될 수도 있던 것들, 완전히 사라져버릴 수도 있던 것들을 사회학도의 눈으로 그리고 시인의 손으로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한다. 그렇기에 이 시집 안에서 헤어짐의 고통도 사라지는 아픔도 전부 과정의 일부이자, 다른 어딘가로 향하는 통과의식의 하나로 자리한다. 소멸이 회생불가능한 지점까지 가닿기 전에, 이별이 영원한 끝이 되어버리기 직전을 포착하는 심보선의 시 세계는 그 안에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의 공간을 그려낸다. 불행이 불행으로 끝나지 않기를, “우리가 헤어질 뻔해도 끝내 헤어지지 않고 결혼할 수 있도록”(「카르마」), 심보선의 시적 언어가 수행하는 가능성의 시공간은 현재 진행 중이다. 너-나, 세계가 서로에게 손을 뻗을 때 우리의 세계는 끝나지 않고 이번 시집은 시 「소리」로 시작한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시구 “들어라”를 통해 독자들은 이 시에 수신자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들어라”, 이후 뒤따라오는 청자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사랑한 것을 모두 증오했기에 자신까지 혐오하게 된 장자” “거울 앞에서 얼굴의 얼룩을 노려보는 처녀” “한 개의 뼈만 남은 거대한 무덤” 등이다. 어딘가 모르게 어둡고 고통스러운 이미지들이 화자가 청자로서 소환하는 자들이다. 내가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자 그는 죽은 이들의 이름을 보여주고 그중에 하나를 고르라 했다 내가 손가락으로 가리키자 그것이 그의 이름이라 했다 같은 목록에서 이제 내 이름을 찾아보라 했다 그날 거기서 어떤 변화가 시작됐다 ―「근육의 문제」 부분 알려졌다시피 심보선은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회 운동의 현장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왔다. 이러한 삶의 모습은 시집 속에도 고스란히 투영되곤 하는데,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정비 중 사망한 소년에 대한 시 「갈색 가방이 있던 역」, 쌍용차 해고 노동자 문제를 다룬 「스물세번째 인간」 등에서 잘 드러나 있다. 특히 심보선은 단순히 사건의 전말을 드러내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또 다른 누군가를 소환하는 방식으로 시를 전개해간다. 상대의 이름을 묻는 것, 즉 누군가에게 이름을 부여함으로써 자신의 삶으로 타인을 끌어들일 때 그 타인은 자본주의 안에서 아스라히 사라져간 “죽은 이들”의 이름 중 하나로 자신을 호명해줄 것을 요청한다. 즉, 심보선이 시집을 열면서 “들어라”라는 시구로 수많은 사람들(그의 삶의 결로 보았을 때 이들은 대부분 자본주의 아래에 속박당한 자들일 것이다)을 소환할 때, 그리고 그들이 “죽은 이들”로서 그 스스로 시인의 소환에 응할 때, 우리는 심보선의 시 세계 안에서 서로서로 연결되는 고리를 발견한다. 이는 단순히 내가 너에게 손을 뻗는 일을 넘어, 너가 나에게 닿으려는 의지, 동시에 너와 너가, 더 크게는 나와 너, 그리고 세계가 서로에게 맞닿음으로써 언어라는 이름 아래 지어진 공동체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심보선의 시에서 수신자가 설정된 듯한 느낌들, 비단 “들어라”라는 구체적인 지시뿐 아니라 이야기를 풀어놓는 복화술사의 존재(「복화술사의 구술사」) 혹은 서간 형식으로 진행되는 시(「브라운이 브라운에게」)들은 심보선이 꾸려놓은 언어라는 공동체 안에서 듣는 자와, 말하는 자 사이의 연결 고리가 시 전체의 분위기를 장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모두 하나의 조짐, 희미한 움직임이다 바통을 주고받는 이름 없는 주자들이다 그 바통 위에는 ‘끝나지 않았어’라는 말이 새겨져 있다 ―「끝나지 않았어」 부분 “끝나지 않았어”라는 그의 의지가 담긴 시구처럼, 불행이 꼬리를 물고 따라와도 우리가 서로에게 바통을 쥐여주듯 서로에게 가닿을 수 있다면 아주 작은 움직임으로 서로가 서로의 말에 닿을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이 불행으로만 점철되지는 않을 수 있다는 어떤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할 수 있음을 시인은 그의 시를 통해 전하고 있다.나는 생각한다온갖 종류의 이별에 대해모든 이별은 결국 같은 종류의 죽음이라는 사실에 대해[……]키스하고 싶다이별하고 싶은 것과 무관하게나는 천성 바깥에서 너와 함께 일생을 헤맬 것이다돌아가고 싶다떠나가고 싶은 것과 무관하게―「독서의 시간」 부분 언제나 훈계조인 너의 키스나는 입술로 듣고 혀로 이해할 뿐당신은 후회가 너무 많군요그것은 내 탓이 아니다늙어가는 눈동자 너머에 사는늙지 않는 선수 탓이다도무지 포수를 믿지 않는 투수처럼너는 나를 보며 고개를 가로젓는다너와 나 사이에 파탄이 파다해진다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됐는가, 그러나오늘은 오늘의 야구에만 몰두하자―「오늘의 야구」 부분 죽음은? 죽음은 시간의 몫이 아니다. 그의 몫도 아니다. 죽음은 그저 죽음의 몫이다. 그는 죽음에게 얼마를 빚졌는지 모른다. 죽음은 어느 날 그를 찾아와 그에게 언제까지 얼마를 되돌려줄 수 있는지 묻지도 않고 단번에 큰 낫을 휘둘러 그의 목을 칠 것이다. 그때 시간도 그와 함께 죽을 것이다. 그는 상상만으로도 통쾌하다. “시간이여, 나는 이제 두통도 사라져 편안히 관 속에 누울 수 있지만 너는 누울 곳 하나 없구나. 내 머릿속에다 평생 허방을 판 원수 놈아.”―「복화술사의 구술사」 부분
마왕 신해철
문학동네 / 신해철 글 / 20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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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신해철 글
너무나 안타깝고 슬프게도 우리 곁을 갑작스레 떠난 뮤지션 신해철이 오랫동안 틈틈이 써온 글을 모은 유고집이다. 생전에 출판을 준비라도 한 것처럼 'book'이라는 제목의 파일 안에 차곡차곡 쌓인 글들을 엮은 이 유고집에는 어린 시절부터 청년 시절 이야기, 그리고 그의 음악관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내밀한 고백들이 담겨 있어, 우리 대중음악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한 인물의 자전적 기록으로서도 그 가치가 소중하고 특별하다. 책은 고인이 1988년 MBC대학가요제에 무한궤도로 참여해 '그대에게'를 불러 대상을 수상하고 정식 데뷔한 12월 24일에 맞춰 출간했다. 그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 거침없는 언변, 세상을 보는 정의롭고 따뜻한 눈과 마음을 지녔던 뮤지션 신해철. 그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삶과 사회의 가식을 걷어내고 그 진면목을 보고자 했던 예술가의 비타협적 정신이 형형하게 숨쉬고 있었기 때문임을 그의 글들을 통해 확인하게 될 것이다. 1부에는 개인사와 더불어 음악 활동과 관련한 일상의 에피소드들이, 2부에는 뮤지션으로서 그리고 문화계 인사로서 그가 우리 사회에 서슴없이 던졌던 메시지들이, 3부에는 그를 추모하는 문화예술계 인사, 지인, 가족의 애도의 글들이 담겼다.프롤로그 1부. 나, 신해철 나의 프로필 마왕 이야기 신해철에 관한 아주 사소한 것들 아버지와 나 어머니와 나 어릴 적 내 꿈 나에겐 종교가 없다 해철이의 첫 경험 1987년 6월 음악을 하게 된 이유 무한궤도 이야기 1 무한궤도 이야기 2 무한궤도 이야기 3 웬 민주 투사? 쫌 놀아본 오빠의 플레이보이 입문기 비트겐슈타인의 지향 《The Songs For The One》 재즈 앨범 작업의 변 넥스트 &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 후기 팬심보감 팬민정음 The Races of Ghost Nation 해철이의 추천 명곡 15선 해철이 추천 도서 25선-교육부와 무관 데빈과 나 나는 살아 있다 2부. 마왕, 세상에 맞서다 예술이란 무엇인가 공중파 방송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 부활과 관련하여 마음의 빈익빈부익부 대마초에 대해 알려주마 대중교통 자리 안 뺏기기 대작전 동거에 관한 별반 새로울 것 없는 고찰 미친 나라의 앨리스 역사 왜곡은 우리도 한다 외증조부 <100분 토론>에서의 소위 ‘복장 불량’에 관한 대국민 사과문 인터뷰_희망의 정치를 노래하고 싶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안드로메다에 보내는 보고서 agt-209 숭구리당 정책 발표 회견장에서 아침형 인간 좋아하시네 분노의 질주-런던 카레이싱 사건 아프간 피랍자 귀환에 즈음하여 사탄주의 음악 집, 안 사? 못 사! 남자는 괴로워 거짓 신화의 붕괴를 향하여 3부. 안녕, 마왕_추모의 글 ●추모의 글_서태지.황석영.손석희.배철수.문재인.문성근 마왕을 보내며_진중권 영원한 마왕, 우리 시대 불멸의 뮤지션 신해철 그가 우리에게 남긴 단 한 권의 책 이 책은 너무나 안타깝고 슬프게도 우리 곁을 갑작스레 떠난 뮤지션 신해철이 오랫동안 틈틈이 써온 글을 모은 유고집이다. 생전에 출판을 준비라도 한 것처럼 ‘book’이라는 제목의 파일 안에 차곡차곡 쌓인 글들을 엮은 이 유고집에는 어린 시절부터 청년 시절 이야기, 그리고 그의 음악관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내밀한 고백들이 담겨 있어, 우리 대중음악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한 인물의 자전적 기록으로서도 그 가치가 소중하고 특별하다. 책은 고인이 1988년 MBC대학가요제에 무한궤도로 참여해 <그대에게>를 불러 대상을 수상하고 정식 데뷔한 12월 24일에 맞춰 출간했다. 그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 거침없는 언변, 세상을 보는 정의롭고 따뜻한 눈과 마음을 지녔던 뮤지션 신해철. 그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삶과 사회의 가식을 걷어내고 그 진면목을 보고자 했던 예술가의 비타협적 정신이 형형하게 숨쉬고 있었기 때문임을 그의 글들을 통해 확인하게 될 것이다. 1부에는 개인사와 더불어 음악 활동과 관련한 일상의 에피소드들이, 2부에는 뮤지션으로서 그리고 문화계 인사로서 그가 우리 사회에 서슴없이 던졌던 메시지들이, 3부에는 그를 추모하는 문화예술계 인사, 지인, 가족의 애도의 글들이 담겼다. 책의 수익금은 전액 자녀들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며, 오는 12월 24일에는 유고집 출간과 동시에 그의 유작인 베스트 앨범이 발매된다. 베스트앨범은 4CD로 구성됐으며 그의 대표곡들과 신곡 <핑크몬스터>가 수록된다. 12월 27일에는 그간 넥스트를 거쳤던 뮤지션들과 그를 기리는 여러 뮤지션이 모여 추모공연을 연다. 진솔하고 꾸밈없는 삶을 살았던 걸출한 뮤지션 혜성처럼 등장해 90년대 이후 우리 대중음악의 판도를 뒤흔든, 한 시대를 풍미한 뮤지션의 생은 화려하기만 할 것이라 상상하기 쉽다. 하지만 그 역시 평범한 그래서 넉넉지 못했던 가정에서 태어났다. 동네 아이들과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맘껏 뛰놀던 사내아이였으며, 집안 살림을 걱정하며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면서도 학업성적을 고민하고 인기 없는 남자애가 될까 속앓이하던 착하고 귀여운 소년이었으며,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죽도록 록음악을 하고 싶었지만 시대의 부름 앞에 머뭇거리지 않고 거리로 나가 짱돌을 던질 줄도 알았던 아름다운 청년이었다. 내가 중학생 때 집안 살림이 어려워져 끼니 잇기가 곤란하자, 어린 마음에 가세에 씨알만한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했다. (…) 군밤 장사와 신문배달 같은 아르바이트로 답이 나오질 않자 나는 보리차 장사를 벌여야겠다고 생각하였다. 동대문 이스턴호텔 뒤쪽에는 유령회사처럼 보이는 수상한 사무실들이 잔뜩 있었는데, 그곳엘 가면 보리차 봉지, 수세미, 비누 등을 가방에 꽉꽉 담아주었다. 나는 그 가방을 메고 아파트촌이나 가정집을 돌며 초인종을 누르고는 “고학생인데요, 보리차 좀 팔아주세요~” 하며 돌아다녔는데, 쉽게 말하자면 약간 자율적 형태의 앵벌이라 할 수 있겠다. 처음에는 초인종을 누르고 “누구세요” 하며 현관으로 나오는 주인집 딸내미의 목소리를 듣고는 너무나 쪽팔려 왕따시만한 가방 두 개를 옆구리에 끼고는 헉헉대며 기냥 하이방을 쳐버렸다. _본문 46~47쪽 나는 왜 하필 운 나쁘게 87학번이 되어 대학만 들어가면 딴따라나 실컷 하리라는 기대와 달리 의식화 교육이나 받고 짱돌이나 던져야 한단 말이냐. 게다가 저 돌대가리는 왜 날 좀 조용히 살게 내버려두질 않는 거냐. (…) 1987년에는 거의 전교생이 길거리로 나갔으며 나 역시 과 룸에서 열라 기타를 치고 있다가 선동대의 메가폰 소리가 들리면 아쉽게 악보를 접고 대가리 숫자라도 채워주려고 최루탄이 눈처럼 덮인 캠퍼스로 씹퉁거리며 나가야 했던 거다. 최루탄이 눈처럼 덮였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닌 게, 실제로 우리는 데모가를 부르다가 중간에
노아 홍수의 잃어버린 세계
새물결플러스 / 트렘퍼 롱맨 3세, 존 H. 월튼 (지은이), 이용중 (옮긴이) / 2021.01.20
16,000

새물결플러스소설,일반트렘퍼 롱맨 3세, 존 H. 월튼 (지은이), 이용중 (옮긴이)
실제로 구약성경 창세기가 창조과학 측의 주장대로 독해되는 것이 맞는가? 또한 현대 과학이 무수한 관찰과 실험을 통해 확증한 증거들은 젊은지구창조론의 주장을 긍정하는가? 저명한 복음주의 구약학자인 트렘퍼 롱맨과 존 월튼이 의기투합하여 쓴 『노아 홍수의 잃어버린 세계』는 이 점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해명하기 위한 책이다. 먼저, 저자들은 현대의 그리스도인 독자들이 구약성경을 읽으면서 가장 손쉽게 범하는 오류, 즉 21세기의 눈으로 고대 문서인 성경을 해석하려는 나이브한 관성에 제동을 건다. 바꿔 말하면, 고대 근동 지역의 특수한 세계관이 짙게 배어 있는 구약성경을 올바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그 당시의 ‘문화적 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고대 근동의 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선결될 때 비로소 구약성경의 세계에 안전하고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창세기 1-11장에 나오는 사건들의 경우 고대 근동의 유사 병행 문서인 아트라하시스, 길가메시 서사시 등을 적절히 참조할 때 오늘날의 문화적 강에 빠져 있는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창세기를 기록한 성경 저자의 본래 의도를 정확히 간파할 수 있다.서론 약어 1부 방법: 해석에 관한 관점 명제 1 창세기는 고대 문헌이다 명제 2 창세기 1-11장은 과거에 있었던 실제 사건에 대한 주장을 하고 있다 명제 3 창세기 1-11장은 수사적 장치를 사용한다 명제 4 성경은 역사적 사건을 묘사하기 위해 과장법을 사용한다 명제 5 창세기는 과장된 홍수 이야기를 적절히 제시한다 명제 6 창세기는 홍수를 전 세계적인 사건으로 묘사한다 2부 배경: 고대 근동 문헌 명제 7 고대 메소포타미아에도 전 세계적인 홍수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 명제 8 성경의 홍수 기사는 고대 근동의 홍수 이야기들과 유사점과 차이점이 있다 3부 본문: 성경 본문에 대한 문학적·신학적 이해 명제 9한 번의 국지적인 엄청난 대홍수가 수사적인 목적과 신학적인 이유로 의도적으로 전 지구적 홍수로 묘사되었다 명제 10 홍수 기사는 언약의 배경 역할을 하는 연속적인 죄와 심판 이야기의 일부다 명제 11 신학적 역사는 신적인 임재, 질서의 확립, 질서가 약화하는 방식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명제 12 ‘하나님의 아들들’ 에피소드는 홍수의 서곡일 뿐만 아니라 가인과 아벨 이야기의 후속편이다 명제 13 바벨탑(창 11:1-9)은 태고 시대 이야기에 대한 적절한 결론이다 4부 세상: 홍수의 증거에 대해 생각해보기 명제 14 홍수 이야기의 배후에는 실제 사건이 있다 명제 15 지질학은 전 세계적인 홍수를 뒷받침하지 않는다 명제 16 세계 곳곳의 홍수 이야기들은 한 번의 전 세계적인 홍수를 입증하지 않는다 명제 17과학은 종교를 정화할 수 있고 종교는 과학을 우상숭배와 잘못된 절대적 원리로부터 정화할 수 있다 결론20세기 들어 세계 지성계를 주도한 대표적 원리 하나는 ‘진화론’이었다. 비단 자연 과학계뿐 아니라 다양한 인문-사회학 분야도 진화론이란 원리에 빗대어 각종 현상을 분석하고 전망하는 방식에 깊이 침잠하였다. 이런 현실에 큰 위기의식을 느낀 미국의 보수 기독교계는 진화론에 맞서 자신들의 ‘성경적’ 신앙을 파수하기 위한 방편의 일환으로 소위 ‘젊은지구창조론’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진화론이 장구한 세월에 걸쳐 우주와 생명체가 형성되었다는 믿음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 젊은지구창조론은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대로 단시간에 걸쳐 하나님이 직접 모든 사물과 생명체를 창조하셨다는 신앙을 기반으로 한다. 본래 우주의 역사가 6천-1만 년 내외라는 젊은지구창조론은 미국에서 안식교도들에 의해 처음 이론화되었으며 그 후 몰몬교, 여호와의 증인 같은 교파에서 신봉되었으나 점차 정통 교단 안에서도 그 추종자들을 다수 확보하기 시작하면서 결국 미국 보수 개신교인 상당수가 ‘창조과학’이란 미명하에 젊은지구창조론에 경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젊은지구창조론자들은 우주와 지구의 역사가 매우 짧다는 자신들의 신념을 증명하기 위해 다양한 가설을 세웠는데 그중 하나가 창세기 6-9장에 나오는 ‘노아 홍수’가 실제로 전 지구적으로 발생한 사건이었다는 것이며, 이를 증명하기 위한 대표적 사례로 ‘그랜드캐니언’을 들면서, 이곳의 지질학적 구조야말로 노아 홍수의 역사성을 잘 증명한다고 강변하기에 이르렀다. 그 결과 오늘날까지도 창조과학을 신봉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노아 홍수야말로 젊은지구창조론을 가장 잘 실증하는 대표적 사건으로 손꼽힌다. 실제로 어떤 이들은 노아 홍수의 잔해를 찾아냈다고 주장하거나, 노아의 방주와 똑같은 구조의 배를 제작하여 바다를 항해하겠다는 결기를 표명하는 식으로 이런 일련의 흐름에 가세하였다. 그렇다면 실제로 구약성경 창세기가 창조과학 측의 주장대로 독해되는 것이 맞는가? 또한 현대 과학이 무수한 관찰과 실험을 통해 확증한 증거들은 젊은지구창조론의 주장을 긍정하는가? 저명한 복음주의 구약학자인 트렘퍼 롱맨과 존 월튼이 의기투합하여 쓴 『노아 홍수의 잃어버린 세계』는 이 점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해명하기 위한 책이다. 먼저, 저자들은 현대의 그리스도인 독자들이 구약성경을 읽으면서 가장 손쉽게 범하는 오류, 즉 21세기의 눈으로 고대 문서인 성경을 해석하려는 나이브한 관성에 제동을 건다. 바꿔 말하면, 고대 근동 지역의 특수한 세계관이 짙게 배어 있는 구약성경을 올바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그 당시의 ‘문화적 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고대 근동의 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선결될 때 비로소 구약성경의 세계에 안전하고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창세기 1-11장에 나오는 사건들의 경우 고대 근동의 유사 병행 문서인 아트라하시스, 길가메시 서사시 등을 적절히 참조할 때 오늘날의 문화적 강에 빠져 있는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창세기를 기록한 성경 저자의 본래 의도를 정확히 간파할 수 있다. 다음으로, 이른바 ‘원역사’라 불리는 창세기 초반의 사건들을 올바로 해독하려면 창세기가 쓰인 문학 양식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특별히 고대인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과장법’을 즐겨 사용했다는 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 점에서 ‘노아 홍수’ 이야기는 비유적 언어를 사용하여 실제 사건을 신학적으로 진술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노아 홍수 이야기는 인류의 타락 이후에 창조 세계를 새롭게 갱신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주도하신, 신학적으로는 전 지구적이나 역사적으로는 국지적인 ‘어느’ 홍수 이야기에 대한 기록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저자들의 생각이다. 물론 노아 홍수가 어떤 홍수인지를 구체적으로 한정할 수는 없지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 사건임은 분명하다는 것이 저자들의 견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아 홍수를 구체적인 홍수와 결부시켜 특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전으로 창조한 세계를 새롭게 갱신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구원 의지와 그 안에서 인간에게 부여된 책임과 같은 신학적 메시지다. 끝으로, 본서에는 저명한 미국 복음주의 지질학자 스티븐 모쉬어가 특별 기고를 통해서 기독교 신앙과 현대 과학이 조화 내지 양립할 수 있는지를 정밀하게 따져 묻는다. 과학자로서 스티븐 모쉬어는 현대 과학의 모든 성과들이 우주와 지구가 매우 오래되었다는 것을 지시하며, 지구의 기록을 살펴볼 때 전 지구적 홍수는 없었다는 것이 확실하다고 밝힘으로써 창조과학이 전가의 보도처럼 내세우는 노아 홍수 사건이 전 지구적이었다는 주장을 반박하는 동시에, 노아 홍수가 과거 어느 때에 발생한 국지적 홍수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이를 전 지구적 홍수 사건으로 발전시켜 창조세계 전체를 구속하려는 하나님의 의지를 신학적으로 해명한 사건이라는 두 구약 신학자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저자들은 건전한 신학이 과학을 ‘구속’할 수 있는 것처럼 건전한 과학이 기독교 신앙을 ‘정화’해줄 수 있다고 말함으로써 결국 과학과 신앙이 적이 아니라 동반자적 관계임을 분명히 한다. 과거와 비교해 창조과학이 위력이 현저하게 약해진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도 지역교회 현장에서 세계 신학계의 동향이나 과학계의 성취에 대해 눈과 귀를 꽉 막은 채 편협한 근본주의적 방식으로 ‘노아 홍수’ 사건을 이해하는 사람들이나, 이런 사람들을 설득해 더 나은 창세기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하고픈 사람들에게 『노아 홍수의 잃어버린 세계』는 분명 가뭄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과거에 대해 쓴 성경 저자들을 포함하여 역사가들은 단순히 사건(단지 사실들)을 기록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사건의 의미를 해석한다. 게다가 성경 저자들은 사건을 순수하게 사실대로 재구성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사건을 이용하여 그들의 신학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관심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부여하신 권위를 지닌 것은 바로 그들의 신학적 메시지다. 사건은 영감받은 것이 아니다. 사건에 대한 해석이 영감받은 것이다. 명제 3 | 창세기 1-11장은 수사적 장치를 사용한다 물이 땅속 깊은 곳과 하늘에서 흘러나왔을 때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떠올랐다(창 7:11). 심지어 “높은 산”도 잠겼고(창 7:19) 단지 잠기기만 한 것이 아니라 물이 산 위로 15규빗(7m) 이상 솟아올랐다. 이런 묘사는 정말로 국지적인 홍수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홍수에 대한 묘사다. 현대의 일부 독자들은 인식하지 못했더라도 최초의 청중은 이와 같은 묘사가 과장법이라는 점을 이해했을 것이다.명제 5 | 창세기는 과장된 홍수 이야기를 적절히 제시한다 성경의 홍수 이야기와 메소포타미아의 홍수 이야기를 비교해보면 각각의 이야기는 의도한 수사적 효과를 반영하기 위해 전통적인 묘사를 차용했기 때문에 (홍수의 길이, 방주의 크기와 같은) 묘사 수준에서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묘사들은 부수적이며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사건에 대한 해석의 차이다. 고대 근동의 이야기들 사이에는 주목할 만한 차이점이 있으며 성경의 이야기는 다른 이야기들과 상당히 다른 해석을 내놓는다.명제 8 | 성경의 홍수 기사는 고대 근동의 홍수 이야기들과 유사점과 차이점이 있다
예수님과 함께 비전공과 세트 (전4권) : 2학기 신약
크리스천리더 / 크리스천리더 출판기획팀 (지은이) / 2018.05.20
18,000

크리스천리더소설,일반크리스천리더 출판기획팀 (지은이)
매년 새로운 주제로 영.유치부, 전학년이 사용할 수 있는 통일된 어린이 공과 교재. 성경의 주요내용을 인물별, 사건별로 정리하여 아이들의 신앙생활에 기초가 되고 뿌리가 될 만한 이야기들로 구성하였다. 매 과가 시작될 때 영유치부 교재의 <속닥속닥 “하나님, 있잖아요”>, 전학년 교재의 <이야기 나누기>라는 순서를 통해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고 고백하는 시간을 가지며 하나님은 나와 멀리 떨어져 계신 분이 아니라, 언제나 우 리와 함께하시고 우리의 이야기를 들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해준다.[2학기 신약 과정] 27과 우리의 구원자 예수님의 탄생 28과 마귀의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 29과 예수님께서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어요 30과 백부장의 믿음 31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셨어요 32과 예수님과 삭개오의 만남 33과 예수님의 능력 34과 바다가 잔잔해졌어요 35과 오병이어의 기적 36과 구원 37과 당신의 이웃은 누구입니까? 38과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 39과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왕 예수님 40과 내게 있는 향유 옥합 41과 제자들의 배반 42과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43과 부활의 예수님 44과 하늘로 오르셨어요 45과 성령님이 임하셨어요 46과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47과 스데반 집사 48과 다메섹의 바울 49과 베드로를 도와준 천사 50과 바울과 바나바의 전도여행 51과 바울과 실라의 전도여행 52과 알파와 오메가[비전공과]는 매년 새로운 주제로 영.유치부, 전학년이 사용할 수 있는 통일된 어린이 공과 교재입니다. 올해 테마는 [재미있는 성경이야기] 입니다. 성경의 주요내용을 인물별, 사건별로 정리하여 아이들의 신앙생활에 기초가 되고 뿌리가 될 만한 이야기들로 구성하였습니다. 각 과마다 공과를 진행하시기 전에 숙지하셔야 할 부분들을 안내해드렸으니 미리 읽어보시고 체크하시면서 아이들과 함께 풍성한 나눔이 있는 공과를 진행하시길 소망합니다. 이 세트(영유치부+전학년)를 사용하신다면! 1. 스스로 묵상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매 과가 시작될 때 영유치부 교재의 <속닥속닥 “하나님, 있잖아요”>, 전학년 교재의 <이야기 나누기>라는 순서를 통해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고 고백하는 시간을 가지며 하나님은 나와 멀리 떨어져 계신 분이 아니라, 언제나 우 리와 함께하시고 우리의 이야기를 들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해주세요. 2. 하나님의 사랑을 말씀을 통해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영유치부 교재에는 매 과마다 <오늘 읽어주실 말씀과 멘트>가 제시되어 있으며 이 말씀은 특별히 성경에 나와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주제로 선별한 성경구절입니다. 짧은 성경구절이지만 공과시간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누리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전학년 교재에는 매 과마다 <말씀살피기>가 준비되어 있어서 매주 설교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의 내용을 더 깊이 묵상하고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반복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말씀의 싹이 잘 자라도록 지도해주시길 바랍니다. 3. 말씀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성경말씀을 동화처럼 재미있게 들으며 매 과의 주제에 맞는 문제와 활동하기를 해봄으로써 아이들이 배운 내용을 되새김질하고 한 주간의 생활 속에서 기억하며 살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전셋집 인테리어 2 SPACE STYLING
미호(시공사) / 김반장 글 / 2015.03.30
15,000원 ⟶ 13,500원(10% off)

미호(시공사)집,살림김반장 글
최소한의 비용으로 셀프 리폼하는 노하우를 담은 <전셋집 인테리어>로 인테리어 피플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네이버 파워블로거 김반장이 이번에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된 공간별 스타일링을 들고 돌아왔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내 집이 아니라고 포기하고 대충 사는 대신, 끊임없는 연구와 아이디어 그리고 손품으로 가꿔낸 김반장표 인테리어 노하우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김반장이 세 번째로 이사한 전셋집을 꾸미면서 그간의 작업 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한 기록이다. 따라서 책의 모든 내용은 김반장이 실제로 작업한 순서 그대로 구성되었다. 현관, 거실, 주방, 안방, 작업실, 아이방, 욕실, 베란다, 총 8곳의 공간을 나누고, 각 공간별로 어떤 식으로 밑작업을 하고 디테일한 인테리어를 했는지 그 모든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가벽과 조명으로 포인트를 준 현관, 공간의 가변성을 중심으로 꾸민 거실, 맞춤 가구들로 수납력을 높인 부엌, 심플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살린 안방, 최소한의 비용으로 깔끔하게 정리한 욕실 등 어떤 곳을 살펴봐도 김반장의 아이디어와 스타일이 묻어난다. 특히 이번 책에는 기존에 많이 다루지 않았던 아이방을 따로 분리하여, 기본적인 벽과 조명 등의 밑작업은 물론 직접 만든 가구와 장난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전하여 아이를 둔 가족에게도 도움을 주고자 했다. Prologue ∥ 다시 또 전세 Part 1. 이사하는 날 이사 전 방문하기 / 인테리어 계획 및 가구 배치 해보기 / 이사 날의 도배와 장판 작업 [Bonus Page] 이사하며 돌아보는 전셋집 인테리어 Q&A Part 2. 김반장네 전셋집 01. Entrance 기본 정리하기 / 가벽 설치하기 / 현관 조명 교체하기 / 격자창 만들기 [김반장의 Bonus] 형의 전셋집 02. Living Room 기본 정리하기 / 전면 책장 / 헌팅트로피 / 조명갓 리폼 / 보일러 조절기 가리개 03. Kitchen 낡은 싱크대 리폼하기 ① 기본 작업 / 낡은 싱크대 리폼하기 ② 디테일 작업 / 다용도 수납장 / 주방 조명 / 이동 가능한 붙박이장 / 냉장고 가벽 / 틈새 서랍장 [김반장의 Bonus] 친구의 두 번째 전셋집 04. Main Room 롤블라인드와 알루미늄블라인드의 콜라보레이션 / 안방 벽 정리 / 주조명 교체하기 / 천장 간접조명 설치하기 / 베드 사이드테이블 만들기 05. Work Room 작업실 공간 구성하기 / 철재 책상 / 4단 서랍장 / 3단 선반 [김반장의 Bonus] 싱글 여성의 오피스텔 06. Kids Room 벽 기본정리 / 조명 교체 / 원단 한 마로 만드는 커튼 / 붙박이장 문에 설치한 칠판 / 정리정돈을 위한 수납장 / 공간 맞춤형 옷장 / 분리와 이동이 가능한 책장 / 북유럽 스타일의 주방놀이 / 책장을 리폼한 인형의 집 / 쓰지 않는 이불을 활용한 인디언텐트 07. Bathroom 욕실 기본 작업 / 욕실장 리폼 / 욕실 조명 [김반장의 Bonus] 오래된 단독주택의 변신 08.아이가 있어도 이사를 가도 걱정 없는, 셀프 인테리어의 모든 것 최소한의 비용으로 셀프 리폼하는 노하우를 담은 <전셋집 인테리어>로 인테리어 피플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네이버 파워블로거 김반장이 이번에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된 공간별 스타일링을 들고 돌아왔다. 내 집이 아니라고 포기하고 대충 사는 대신, 끊임없는 연구와 아이디어 그리고 손품으로 가꿔낸 김반장표 인테리어 노하우를 만나보자. 수많은 인테리어 피플들이 열광한 전셋집 인테리어, 그 두 번째 이야기! 네이버 최고 인기 블로거 김반장이 돌아왔다! 날이 갈수록 전세를 구하기가 힘들어지면서, 뭔가 아쉬운 전세라도 구하면 다행인 상황이 되버렸다. 전세가 귀해져 반전세로 돌리는 사람, 그마저 없으면 월세로라도 집을 계약할 수밖에 없는 사람…, 어찌되었던 지금 당장은 셋집에 살 수 밖에 없는 저마다의 사정이 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예전처럼 구조와 채광, 화장실과 싱크대 상태 등을 따지면서 집을 구하기란 더욱 힘들어졌고, 이사를 다니며 구하는 집의 상태는 점점 더 나빠지기만 한다. 구멍난 장판, 들고 일어난 벽지, 시트지가 너덜너덜한 싱크대에, 칙칙한 몰딩과 변색된 스위치…. 남의 집이라고 해서 이런 슬픈 환경을 무조건 참고 살아야 하는 걸까? 수많은 인테리어 피플들에게 압도적인 인정을 받으며 네이버 최고 인기 블로거로 자리매김한 김반장은 전작인《전셋집 인테리어》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 비법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좀 더 알차고 탄탄해진 공간별 스타일링 비법을 가지고 돌아왔다. 내 입맛에 맞는 전셋집을 고르기보다 일단 아쉽더라도 계약을 할 수밖에 없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지금 사는 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좀 더 쾌적하고 멋지게 꾸밀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언제 이사를 가도 걱정 없이, 그러나 사는 동안은 예쁘고 멋지게! 최소한의 비용으로 꾸미는 김반장표 공간 스타일링 이 책은 김반장이 세 번째로 이사한 전셋집을 꾸미면서 그간의 작업 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한 기록이다. 따라서 책의 모든 내용은 김반장이 실제로 작업한 순서 그대로 구성되었다. 현관, 거실, 주방, 안방, 작업실, 아이방, 욕실, 베란다, 총 8곳의 공간을 나누고, 각 공간별로 어떤 식으로 밑작업을 하고 디테일한 인테리어를 했는지 그 모든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가벽과 조명으로 포인트를 준 현관, 공간의 가변성을 중심으로 꾸민 거실, 맞춤 가구들로 수납력을 높인 부엌, 심플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살린 안방, 최소한의 비용으로 깔끔하게 정리한 욕실 등 어떤 곳을 살펴봐도 김반장의 아이디어와 스타일이 묻어난다. 특히 이번 책에는 기존에 많이 다루지 않았던 아이방을 따로 분리하여, 기본적인 벽과 조명 등의 밑작업은 물론 직접 만든 가구와 장난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전하여 아이를 둔 가족에게도 도움을 주고자 했다. ‘움직일 수 없는 것들에는 최소한의 노력과 비용을, 그리고 움직일 수 있는 것들에는 비용과 노력과 아이디어를 집중’이라는 전셋집 인테리어의 원칙에 철저히 입각하여 꾸며진 김반장표 스타일링은 언제 이사를 가도 걱정 없는 인테리어의 해법을 제시해줄 것이다. 기초 정리 작업부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맞춤 가구 DIY까지! 좀 더 업그레이드된 셀프 인테리어 비법! 살다 보면 자꾸만 늘어나는 살림을 수납하기 위한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진다. 집 크기는 정해져 있는데 살림은 자꾸만 늘어나니, 결국엔 여기저기 쑤셔 넣기 일쑤. 이런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김반장은 집안 곳곳에 맞춤 가구를 제작하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사례를 제시한다. 김반장의 표현에 따르면 이것이 바로 좁은 집에 꼭 필요하다는 일명 ‘테트리스 인테리어’다. 기존의 가구로 꾸미면 편하기야 하겠지만 공간이 딱딱 들어맞지 않아 어설프게 남는 공간이 생기고, 또
수만 가지 책 100%활용법
북포스 / 우쓰데 마사미 글, 김욱 옮김 / 20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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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포스소설,일반우쓰데 마사미 글, 김욱 옮김
많은 현대인들이 자신의 취미를 \'독서\'라 소개한다. 누구나 책의 가치를 알고 접하고자 노력한 결과겠지만 사실 실제로 독서생활을 제대로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저자는 그 이유를 ‘독서의 요령’을 터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 책에서 우쓰데 마사미는 잘못된 읽기 습관과 책에 대한 진입장벽을 깨뜨리지 못하면 독서는 영원히 짝사랑으로 끝나고 말 것을 경고하며 우선 지금까지 어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는지를 파악해야 하고, 자기에게 맞는 독서의 요령을 습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고정관념이란, 대표적으로 ‘책은 정독을 해야 한다’ 또는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것으로 정독법이 독서의 진행을 방해할 수도 있으며 책을 점점 멀리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자기만의 독서 방식을 찾아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며 그 방법들은 저자 자신이 직접 체험해 보고 결과를 확인했던 것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까지 꼼꼼히 보여주고 있다.머리말 책이라는 도구의 가능성에 도전하자 01 책을 도구처럼 활용하기 위한 습관 1 과거의 독서체험에서 자유로워지자 2 빨리 읽어야 이해하기 쉽다 3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은 일단 넘어가자 4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읽자 5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안 읽어도 된다 6 여러 책을 동시에 읽어보자 7 나만의 독서 방식을 정하자 8 독서는 나를 읽고 변화시키는 것 9 책을 읽는 힘은 ‘많이 읽기’에서 비롯된다 10 언제 어디서나 읽는다 11 독서=패션, 책=옷 12 우울하거나 피곤할 때도 책을 읽자 13 한 권의 책, 한 달 동안 매일 읽기 14 나만의 스타일로 독서하기 02 이해력을 10배 높이는 스피드 독서법 1 빨리 읽는 연습을 하라 2 빨리 읽기 위한 집중력 훈련 3 빨리 읽기 위한 시점 이동 훈련 4 빨리 읽기 위한 이해력 훈련 5 이것이 빨리 읽는 비법이다 6 읽기 힘든 책은 우선 바라볼 것 7 전체를 알면 부분도 알게 된다 8 차례만 검토하여 말로 설명하기 9 소제목 훑어보기 10 머리말과 맺음말이라도 읽어본다 11 저자의 생각에 맞장구를 치자 12 ‘잘 모르겠다’는 마음에서 ‘알고 싶다’는 마음으로 13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집착하지 말 것 14 무의식의 힘을 이끌어내는 독서법 15 집안 곳곳에 책을 놓아둔다 16 책을 쌓아두는 것도 독서의 일부 17 독서는 망각과의 싸움이다 03 읽고 싶은 책을 빨리 찾아내는 책 선택법 1 어떤 책을 읽고 싶은가 2 읽고 싶은 책은 반드시 있다 3 만다라트로 읽고 싶은 책 찾기 4 서점에서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자 5 만나고 싶은 사람, 책으로 만나기 6 한꺼번에 열 권의 책을 사보자 7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자 8 좋아하는 저자의 책을 섭렵한다 9 신문이나 잡지를 보듯 서점 구경하기 10 호기심은 독서의 원동력 11 단골 서점을 만들자 12 인터넷 서점과 서평 공간을 활용하자 13 뜻밖의 책을 만날 수 있는 동네 서점 탐사 14 꼬리의 꼬리를 무는 책읽기 15 책 속에서 새로운 책 발견하기 04 대화 능력을 높이는 커뮤니케이션 독서법 1 잘 듣는 기술이 읽는 기술이다 2 혼잣말에 정신을 빼앗기지 않았는가 3 ‘의식의 화살표’를 자신에게 향했을 때 4 ‘의식의 화살표’를 상대방에게 향했을 때 5 ‘의식의 화살표’가 책을 향하도록 하자 6 ‘저자’에게도 관심을 갖자 7 다운로드식 독서보다는 나를 바꾸는 독서로 8 싫어하는 책 읽어보기 9 보고 듣고 느끼는 독서 10 펜을 들어 책에 말을 걸자 11 배운 지식은 반드시 활용해 본다 05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적극적 독서법 1 자기만의 책으로 편집하는 방법 2 책을 더럽히자 3 똑딱이 볼펜을 들고 읽자 4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는 동그라미치자 5 필요 없는 설명이나 사례는 지워버린다 6 책을 프레젠테이션 자료로 활용하자 7 키워드의 정의를 찾는다 8 핵심 문장 체크하기 9 수준 높은 책에 도전하기 10 어려운 책으로부터 얻는 힘 06 발상이 풍요로워지는 아이디어 독서법 1 낯선 분야에 도전하기 2 독서는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3 대형 서점의 새로운 코너를 개척하자 4 작고 얇은 책들로 머리를 유연하게 하자 5 인터넷에서 다른 독자들과 소통하기 6 사람과 교제하듯 책과 사귀어보자 7 주변 사람들의 독서 취향을 살피자 8 타인의 책장 구경하기 9 독서 환경에 변화 주기 10 ‘입장’ 바꿔 읽기 11 마음을 움직이는 열린 독서 07 나의 의견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아웃풋 독서법 1 읽고 이야기한다, 이야기하고 다시 읽는다 2 책을 감상 노트로 만들자 3 서평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보자 4 ‘인용하기’는 글쓰기의 시작 5 저자에게 메일을 보내자 6 책을 빌려주거나 선물하기 7 조직의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한 권의 책 8 책으로 나를 표현하기 9 책장은 나를 보여주는 거울 10 책과 책 사이의 공간을 읽어라 맺음말 책과 함께 살자이제까지 당신의 독서습관은 잘못된 것이다! 자기만의 독서 요령을 찾아 실제 생활에 활용하자! 이 책은 수만 가지 책을 소화하고 실제 생활에 반영할 수 있는 실천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오랫동안 실천해 온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독자들의 잘못된 고정관념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자기만의 독서법을 찾는 요령, 실제 생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인터넷 시대에 맞는 독서법 등을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독서의 고정관념으로부터 벗어나자 현대인들의 취미생활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것은 무엇일까? 단연 ‘독서’이다. 이것은 누구나 책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그러나 실제로 독서생활을 제대로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것은 ‘독서의 요령’을 터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기에게 필요한 책을 고르지 못한 채 막연히 읽는다거나, 자기에게 맞는 독서 방식을 찾지 못했을 때는 책과 가까워지기 어렵다. 이 책에서는 잘못된 읽기 습관과 책에 대한 진입장벽을 깨뜨리지 못하면 독서는 영원히 짝사랑으로 끝나고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그러한 불행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지금까지 어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는지를 파악해야 하고, 자기에게 맞는 독서의 요령을 습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고정관념이란, 대표적으로 ‘책은 정독을 해야 한다’ 또는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독법이 독서의 진행을 방해할 수도 있으며 책을 점점 멀리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책에서 깨달은 것을 실천하지 못하고 ‘읽기’에만 그치는 습관, 교과서를 공부하듯이 독서하는 습관도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 자기만의 독서 요령을 찾아내자 한 권의 책을 다 읽는 데 평균 얼마나 걸리는가. 하루? 이틀? 일주일? 이렇게 긴 시간 동안 한 권만 읽는다면 흥미를 잃기 쉽다. 저자는 오랜 기간에 걸쳐 열 가지 이상의 속독법을 터득한 사람으로서, ‘빨리 읽기’를 권장하고 있다. 책에 따라, 사람에 따라 정독보다 속독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 ‘빨리 읽기’를 할 때는 한 번이 아니라 반드시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이 붙는다. 그래야만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것이다. “한 권 읽는 데 다섯 시간이 걸렸다면 앞으로는 다섯 시간 동안 열 번 읽어봅시다. 1회당 30분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렇게 10회를 반복합니다. 다섯 시간 동안 한 번 읽는 것과, 다섯 시간 동안 열 번 읽는 것 중 어떤 방법이 책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본문 28쪽) 그 밖에도 저자는 자기만의 독서 방식을 찾아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 방법들은 저자 자신이 직접 체험해 보고 결과를 확인했던 것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까지 꼼꼼히 설명하고 있다. 책을 도구처럼 활용하자 “경쟁사회에서 책은 만인이 이용하는 만인의 도구이며, 일반인의 성공을 후원해 주는 가장 믿을 만한 성공의 도구입니다.” 저자는 책(독서)이라는 대상을 ‘도구’로 표현하고 있다. 책을 ‘마음의 양식’이라는 정서적 차원을 떠나 실제 생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기술로 본 것이다. 실천적 기술이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책은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우월한 미디어라는 것. 두 번째 책은 내용을 분석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운다는 것. 세 번째 책으로부터 얻은 풍부한 아이디어를 실제에 발휘할 수 있다는 것. 네 번째 책의 감상을 표현하는 방법을 활용하여 나의 의견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다는 것. 저자는 이와 같은 독서의 현실성을 간파하여 실제 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수많은 독서 요령들을 일일이 설명하고 있다. 독서로 인터넷 시대를 개척하자 많은 사람들은 인터넷이 발휘하는 무한한 정보망 때문에 ‘책’이라는 미디어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견한다. 그러나 저자는 “책이라는 미디어가 완성되기까지 몇 백 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만큼 책은 미디어로서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말한다. 오히려 “인터넷 시대야말로 책의 가능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시대”이며 “바로 지금이 책과 독서가 가장 필요한 시대”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대량의 정보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은 인터넷의 바다에서 책은 일종의 ‘닻’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인터넷 시스템을 이용하여 읽고 싶은 책을 빨리 찾을 수도 있고, 빨리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이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터넷은 책을 읽기 위한 유익한 방편이라는 것이다. 얄팍한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인터넷 세상에서 책은 더욱 확고한 입지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오랫동안 각 분야에서 연구하고 실천해 온 사람들이 전하는 노하우, 정확하고 깊이 있는 지식과 정보는 인터넷이 아닌 책 속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팀장의 본질
빅피시 / 장윤혁 (지은이) /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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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피시소설,일반장윤혁 (지은이)
유능한 업무 능력으로 회사에서 인정받아 남들보다 빠르게 팀장이 됐다. 그런데 막상 팀장이 되니 막막하고 당황스럽다. 관리 업무에 치이다 보면 실무는 뒷전이고, 성과를 내기도 어렵다. 나름대로 팀원 관리도 하지만 팀원들의 불만은 늘고, 퇴사자도 생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실무 능력과 팀장의 역량은 별개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막상 배운 적은 없다. 문제는 알겠는데,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팀장의 본질》은 저자이자 HR 전문가 장윤혁이 대기업부터 글로벌기업,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조직을 직접 운영하면서 체득한 업무·성과·인사 관리법을 담은 책이다. 특히 요즘 팀장들의 가장 큰 고민인 MZ 세대 팀원에게 인정받는 리더십, 동기 부여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당장 현실에 적용할 만한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론을 통해 지금 우리 팀의 규모와 성격에 맞는 팀장의 역할이 무엇인지 단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추천의 글 프롤로그. 유능한 실무자는 스스로 움직이고, 유능한 팀장은 팀원을 움직인다 1장. [리더십] 골치가 아픈가요? 팀장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팀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실무 능력과 별개인 팀장의 역량 MZ 세대가 원하는 팀장이란? 팀장이 되자마자 해야 할 일 ①팀 운영과 방향성 설정 팀장이 되자마자 해야 할 일 ②팀 문화와 팀원 관리 2장. [동기 부여] 우리 팀원들은 왜 일에 의욕이 없을까? 동기는 동기를 부른다 MZ 세대는 자기밖에 모른다고? ‘잘해야’ 믿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믿어야’ 잘한다 팀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하라 지금보다 더 나은 나를 꿈꾸지 않는 사람은 없다 팀원들의 멘탈 관리도 팀장의 몫이다 3장. [업무 관리] 팀원을 일잘러로 만드는 법 팀원이 성장하지 않고는 팀이 성장할 수 없다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순간 변화는 사라진다 피드백이란 눈에 보일 때 하는 잔소리가 아니다 팀원 커리어에 맞는 역량 개발 목표가 필요하다 팀원의 업무력을 높이는 액션 플랜 한 달에 한 번, 오직 성장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 4장. [성과 관리] 팀원의 성과를 끌어올려야 팀의 성과가 오른다 내 성과는 내겠는데 팀 성과는 어떻게 내는 거죠? 생산성은 높이고 에너지는 아끼는 사전 업무 기획 업무는 ‘지시’하지 말고 ‘부여’하라 팀원의 성과,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 동기와 역량 수준에 따라 업무와 관여도를 결정하라 팀원의 성과를 200% 끌어올리는 의사 결정 팀장이 직접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한 달에 한 번, 오직 성과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 업무 단위마다 기록해야 기억한다 5장. [인사 관리] 그런데도 자꾸 팀원들이 그만둔다면 적합한 사람이 모여야 적합한 사람이 들어온다 인재는 저절로 입사하지 않는다 좋은 직원을 가려내는 면접의 기술 뽑는 것보다 내보내는 것이 더 어렵다 되고 싶은 팀의 모습을 함께 구체화한다 좋은 팀워크는 눈 위를 굴러가는 바퀴 시너지 내는 조직을 만드는 다섯 가지 방법 그런데도 자꾸 팀원들이 그만둔다면 팀장은 결국 팀원들에게 인정받아야 한다 [TIP] 좋은 팀장이 되는 데 도움을 주는 책 부록. 초보 팀장을 위한 현실 고민 상담소 Q1. 보기만 해도 싫고 미운 팀원이 있습니다.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Q2. MZ 세대 팀원들과 스몰토크 하는 게 어색하고 힘들어요. 어떤 주제로 대화하는 게 좋을까요? Q3. 일을 맡기고 기다려줘야 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잘못해도 계속 기다려줘야 하나요? Q4. 어떤 일을 시키고, 어떤 일을 직접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Q5. 힘들어 보이는 팀원이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팀원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요? Q6. 도저히 일할 마음이 없는 팀원에게 어떻게 동기 부여할 수 있을까요? Q7. 팀원들 워라밸과 팀 차원의 성과 중 무엇이 먼저일까요? Q8. 모두가 열심히 했다고 하는데 성과 평가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Q9. 팀원의 의견과 상사의 지시 사이에서 어떻게 중재해야 할까요? Q10. 업무 시간에는 관리 업무를 하고 퇴근 이후나 주말에 밀린 업무를 소화하고 있어요. 시간 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Q11. 팀장인 제가 번아웃이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Q12. 효과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Q13. 월간, 분기, 연간 계획과 목표는 어떻게 수립해야 할까요? 기준이나 방법이 있나요?‘잘해야’ 믿을 수 있는 게 아니라 ‘믿어야’ 잘한다 팀원들이 곧바로, 스스로, 알아서 일하게 만드는 법 유능한 업무 능력으로 회사에서 인정받아 남들보다 빠르게 팀장이 됐다. 그런데 막상 팀장이 되니 막막하고 당황스럽다. 관리 업무에 치이다 보면 실무는 뒷전이고, 성과를 내기도 어렵다. 나름대로 팀원 관리도 하지만 팀원들의 불만은 늘고, 퇴사자도 생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실무 능력과 팀장의 역량은 별개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막상 배운 적은 없다. 문제는 알겠는데,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팀장의 본질》은 저자이자 HR 전문가 장윤혁이 대기업부터 글로벌기업,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조직을 직접 운영하면서 체득한 업무·성과·인사 관리법을 담은 책이다. 특히 요즘 팀장들의 가장 큰 고민인 MZ 세대 팀원에게 인정받는 리더십, 동기 부여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당장 현실에 적용할 만한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론을 통해 지금 우리 팀의 규모와 성격에 맞는 팀장의 역할이 무엇인지 단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박용만 前 두산그룹 회장 추천☆★ ☆★3만 명을 변화시킨 화제의 리더십 수업☆★ “배울 만한 리더가 없다면 이 책을 곁에 둬라” 어느 날 갑자기 팀장이 됐다. 인정받는 팀원이었지만, 팀장이 된 순간부터 ‘과연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많다. 그동안 만나온 탁월한 팀장부터 최악의 팀장까지 모두 떠올려 보지만 지금 당장 무엇부터 해야 할지 앞이 깜깜하다. 팀장의 개인기로 이끄는 팀은 팀장 역량 이상의 성과를 내기 어렵다. 우리가 팀으로 일하는 이유는 팀원들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 내어 시너지를 만들고,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팀원들이 알아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 대기업에서 얼떨결에 최연소 팀장이 된 저자 장윤혁은 크고 작은 팀 경험을 여러 번 하면서 ‘성과 내는 조직을 지속해서 반복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혼자가 아닌 팀으로 성과 내는 팀장은 무엇이 다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다.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방법론을 정리하여 연재한 칼럼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바로 이 책 《팀장의 본질》로 출간하게 됐다. 리더십·동기 부여·업무 관리·성과 관리·인사 관리 MZ 팀원과 상사에게 모두 인정받기 위한 실전 노하우 《팀장의 본질》은 MZ 세대로 대표되는 팀원들의 본성을 이해하고, 그들의 동기를 유발하며, 성장시키는 방법, 그리고 그런 팀원들로 이루어진 팀을 통해 성과 내는 법과 팀장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태도와 조직 관리법에 대해 다룬다. 특히 저자는 최근 요구되는 리더십 스타일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구글, 넷플릭스, 아마존의 조직 문화에 주목했는데, 그중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직접 팀에 바로바로 적용해보았다. 효과가 있는 방법은 발전시키고,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효과 없는 방법은 버리면서 우리나라 조직에 맞는 방법론을 터득했고, 이를 리더십·동기부여·업무 관리·성과 관리·인사 관리의 다섯 개의 장으로 정리하여 명쾌하게 제시한다. 1장은 팀장이 된 초반에 반드시 해야 할 일과 MZ 세대 팀원들이 원하는 리더십에 대해 설명한다. 2장은 팀원들을 동기 부여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흔히 MZ 세대는 자기만 알고, 회사와 일에 큰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오히려 투자, 자기계발, 문화생활 등 훨씬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사는 세대로, 자신이 납득하는 일이라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열심히 일하는 특성이 있고, 이 본성을 기반으로 한 동기 유발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3장은 팀원들의 역량을 높이는 업무 관리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필요한 피드백 방법, 각 팀원에 맞는 역량 개발 목표와 업무 능력을 높이는 액션 플랜, 그리고 이를 점검하는 일대일 미팅까지 다룬다. 개개인의 업무 능력을 성장시켰다면 4장은 이제 팀으로 성과 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성과를 끌어올리는 의사 결정, 팀원 역량에 따른 업무 부여와 관여도, 팀장이 직접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 설명하면서 마지막 5장에서 인사 관리법에 대해 다룬다. 가장 많은 팀장들이 고민하는 채용, 면접, 퇴사 문제는 물론 팀워크를 향상시키는 방법론까지 설명한다. 이외에 팀장들이 겪는 대표적인 갈등과 문제 13개를 Q&A 방식으로 엮어 조언한다. 처음부터 준비된 팀장은 없다. 배울 만한 롤 모델이 언제나 곁에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여전히 상사와 팀원 모두에게 인정받는 팀장이 되고 싶다면 이 책을 곁에 두고 읽어 보자. 지금 당장 필요한 해답을 제시하는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팀을 맡은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두 명의 직원이 그만두겠다고 했다. (…) 이런저런 이유가 있었으나 결론은 지금 하는 일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들다는 이유였다. (…) 절대적으로 힘든 것도 문제였지만 “이 정도로 힘들지 몰랐다”라는 표현에서 서로 기대치의 차이가 컸다는 점도 알게 됐다 .그 후 난 모든 팀원과 일대일 미팅을 하면서 앞으로 3~6개월 동안 매우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어떤 식으로 상황을 안정시켜나갈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도 이야기했다. 기존 팀원뿐 아니라 새로 채용하는 팀원들에게도 면접 과정부터 팀이 하는 일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했고, 어려움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어려울 것을 예상한 팀원들은 실제 그것을 수용하고 이겨내는 힘이 더 강했다_“팀장이 되자마자 해야 할 일 ② 팀 문화와 팀원 관리” 중에서 수직, 위계, 형식, 마이크로 매니지먼트, 의사 결정의 중앙 집권화. 이 단어들은 팀원들의 자유를 제한하는 요소다. 조직에서 당연히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는 고정 관념은 오래된 관료 제도의 잔재일 뿐이다. 이런 개념은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특히 팀원이 MZ 세대라면 더욱 그렇다.이런 변화를 시작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팀원들에 대한 강한 믿음이다. ‘잘해야’ 믿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믿어야’ 잘한다. 팀원들이 일을 잘하게 하는 것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믿는 것은 당장 할 수 있는 일이다. 우선 믿어야 한다. 이것이 자유롭게 일하는 환경을 만드는 필수 전제다._“‘잘해야’ 믿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믿어야’ 잘한다” 중에서
착하게 살아온 나날
민음사 / 조지 고든 바이런 (지은이), 피천득 (옮긴이) /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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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조지 고든 바이런 (지은이), 피천득 (옮긴이)
민음사 세계시인선 리뉴얼판 31권. 피천득의 번역 시 . 본래 <내가 사랑하는 시>(1997)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으나 이번 개정판에서 제목과 목록 구성을 바꾸고 미발표 번역 시도 수록했다. ‘착하게 살아온 나날’은 본문에도 수록된 바이런의 시 「그녀가 걷는 아름다움은」의 한 구절로, 피천득이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시의 마음과 시인의 자세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수필가로 알려져 있으나 피천득은 시로 문학을 시작했고, 그 기저에는 그가 어린 시절부터 애송했던 동서양 유수의 시들이 있다. 피천득의 작품 전반에 드리워진 “순수한 동심”과 “맑고 고매한 서정성”의 발현은 그곳에서부터다. 1부 ‘천사도 아니지만’에는 피천득이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가운데서도 가장 애송하는 시편을 원문에 가깝게 번역한 것과 새롭게 윤문한 것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국 정서에 맞게 14행 정형시를 3·4조와 4·4조로 번역한 ‘셰익스피어 소네트 다시 쓰기’는 피천득의 번역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2부 ‘사랑이 기울 때’에는 피천득에게 시인의 꿈을 심어 준 바이런, 워즈워스, 예이츠, 디킨슨 등 서양 시인들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이번에 추가된 크리스티나 로세티의 시 세 편과 마찬가지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 명시를 소개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3부 ‘돌아가리라’에는 도연명, 두보, 보쿠스이, 타고르 등 동양 시인들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사사로운 감정을 제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행간들을 천천히 좇다 보면 마음에 와닿는 한 편의 여유와 한 줌의 위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1부 천사도 아니지만 ▶윌리엄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 소네트』 29번 내 처지 부끄러워 『셰익스피어 소네트』 66번 그대를 두고 가지 않는다면 『셰익스피어 소네트』 73번 늦은 계절 『셰익스피어 소네트』 104번 미(美)는 이미 졌느니 『셰익스피어 소네트』 116번 사랑만은 견디느니 『셰익스피어 소네트』 130번 천사도 아니지만 2부 사랑이 기울 때 ▶윌리엄 블레이크 『천진의 노래』―서시(序詩) 『천진의 노래』―유모의 노래 『천진의 노래』―양(洋) ▶윌리엄 워즈워스 외로운 추수꾼 그 애는 인적 없는 곳에 살았다 ▶조지 고든 바이런 시용 성(成)에 부친 소네트 그녀가 걷는 아름다움은 ▶알프레드 테니슨 부서져라, 부서져라, 부서져라 『인 메모리엄』 중에서 모래톱을 건너며 ▶로버트 브라우닝 최상의 아름다움 피파의 노래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포루트갈 말에서 번역한 소네트』 23번 ▶매슈 아널드 도버 해변 ▶루퍼트 브룩 병사(兵士)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이니스프리의 섬 하늘의 고운 자락 낙엽 수양버들 정원에서 그는 커류를 나무라다 굳은 맹세 ▶랠프 월도 에머슨 콩고드 찬가(讚歌) ▶에밀리 디킨슨 나는 미(美)를 위하여 죽었다 나 황야를 본 적이 없다 ▶크리스티나 로세티 이름 없는 귀부녀 내가 죽거든 임이여 올라가는 길 ▶사라 티즈데일 수련(睡連) 잊으시구려 별 3부 돌아가리라 ▶도연명 돌아가리라[歸去來辭] 전원(田園)으로 돌아와서 음주(飮酒)―제5수 ▶두보 손님[客] 절구(絶句) ▶요사노 아키코 노래 ▶이시카와 다쿠보쿠 노래 ▶와카야마 보쿠스이 백조(白鳥)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기탄잘리』 36번 『기탄잘리』 60번 작품에 대하여: 날던 새들 떼 지어 제집으로 돌아온다(김우창)대한민국 1세대 대표 영문학자이자 시적 산문의 대가 피천득 그가 직접 번역하고 엮은 세계 명시 선집 ● 여유와 기쁨이 사라진 오늘을 사는 독자들에게 건네는 피천득의 다정하고도 다감한 선물 피천득의 번역 시 선집 『착하게 살아온 나날』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본래 『내가 사랑하는 시』(1997)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으나 이번 개정판에서 제목과 목록 구성을 바꾸고 미발표 번역 시도 수록했다. ‘착하게 살아온 나날’은 본문에도 수록된 바이런의 시 「그녀가 걷는 아름다움은」의 한 구절로, 피천득이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시의 마음과 시인의 자세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남을 누르고 이겨야 할 수 있는 세계에서 시는 사실 잘 읽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오히려 시를 가까이 두고 읽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착하게 살아온 나날』은 피천득이 여유와 기쁨이 사라진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건네는 다정하고도 다감한 선물이다. 사람의 마음을 끄는 미소, 연한 얼굴빛은 착하게 살아온 나날을 말하여 주느니 모든 것과 화목하는 마음씨 순수한 사랑을 가진 심장 ―조지 고든 바이런, 「그녀가 걷는 아름다움은」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수필가로 알려져 있으나 피천득은 시로 문학을 시작했고, 그 기저에는 그가 어린 시절부터 애송했던 동서양 유수의 시들이 있다. 피천득의 작품 전반에 드리워진 “순수한 동심”과 “맑고 고매한 서정성”의 발현은 그곳에서부터다. 1부 ‘천사도 아니지만’에는 피천득이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가운데서도 가장 애송하는 시편을 원문에 가깝게 번역한 것과 새롭게 윤문한 것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국 정서에 맞게 14행 정형시를 3·4조와 4·4조로 번역한 ‘셰익스피어 소네트 다시 쓰기’는 피천득의 번역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2부 ‘사랑이 기울 때’에는 피천득에게 시인의 꿈을 심어 준 바이런, 워즈워스, 예이츠, 디킨슨 등 서양 시인들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이번에 추가된 크리스티나 로세티의 시 세 편과 마찬가지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 명시를 소개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3부 ‘돌아가리라’에는 도연명, 두보, 보쿠스이, 타고르 등 동양 시인들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사사로운 감정을 제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행간들을 천천히 좇다 보면 마음에 와닿는 한 편의 여유와 한 줌의 위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동쪽 울타리 아래서 국화를 자르다가 유연히 남산을 바라본다 산 공기가 석양에 맑다 날던 새들 떼 지어 제집으로 돌아온다 여기에 진정한 의미가 있느니 말하려 하다 이미 그 말을 잊었노라 ―도연명, 「음주(飮酒)」 이처럼 “그 어떤 현실의 속리와도 결탁하지 않고 자존심을 지키며 위대한 정신세계를 구축”한 시인들의 시를 번역하기 위해 피천득은 두 가지 원칙을 세웠다. 첫째, 시인이 시에 담아둔 본래의 의미를 훼손하지 않을 것. 둘째, 우리나라의 시를 읽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번역할 것. 그는 ‘정서의 번역’을 염두에 두고 한국 독자들이 세계 명시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도록 토착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정정호 중앙대 영문학과 명예교수는 피천득의 번역을 “영문학자나 교수로서보다 모국어인 한국어의 혼과 흐름을 표현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토착적 한국 시인으로서의 번역”이라고 평가하며 "그는 번역을 부차적인 작업으로 보지 않고 문학 행위 자체로 보았다."라고 말했다. 번역 시를 읽고 있음에도 우리말로 쓴 시를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이 때문이다. 좋은 것은 모름지기 나눠야 한다는 깨끗하고 천진한 마음으로, 그는 ‘사랑의 수고’를 자처했다. ● 한국 시문학의 바탕을 마련한 세계시인선 1970-1980년대에는 시인들뿐만 아니라 한국 독자들도 모더니즘의 세례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때로는 부러움으로, 때로는 경쟁의 대상으로, 때로는 경이에 차서, 우리 독자는 낯선 번역어에도 불구하고 새로움과 언어 실험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러한 시문학 르네상스에 박차를 가한 것이 바로 세계시인선이다. 민음사는 1966년 창립 이후 한국문학의 힘과 세련된 인문학, 그리고 고전 소설의 깊이를 선보이며 종합출판사로 성장했다. 특히 민음사가 한국 문단에 기여하며 문학 출판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바로 ‘세계시인선’과 ‘오늘의시인총서’였다. 1973년 12월 이백과 두보의 작품을 실은 『당시선』(고은), 폴 발레리의 『해변의 묘지』(김현),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검은 고양이』(김주연), 로버트 프로스트의 『불과 얼음』(정현종) 네 권으로 시작한 세계시인선은 박맹호 회장이 고 김현 선생에게 건넨 제안에서 비롯되었다. “우리가 보는 외국 시인의 시집이라는 게 대부분 일본판을 중역한 것들이라서 제대로 번역이 된 건지 신뢰가 안 가네. 현이(김현)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이 대부분 프랑스나 독일에 다녀온 이들 아닌가. 원본을 함께 실어 놓고 한글 번역을 옆에 나란히 배치하면 신뢰가 높아지지 않을까. 제대로 번역한 시집을 내 볼 생각이 없는가?” 대부분 번역이 일본어 중역이던 시절, 원문과 함께 제대로 된 원전 번역을 시작함으로써 세계시인선은 우리나라 번역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되었다. 당시 독자와 언론에서는 이런 찬사가 이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요, 또 책임 있는 출판사의 책임 있는 일이라 이제는 안심하고 세계시인선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세계시인선은 출판 역사상 가장 오랜 수명을 이어 온 문학 총서의 하나이자 시문학계와 민음사를 대표하는 시리즈가 되었다. ● 지금의 한국 시인들에게 영혼의 양식을 제공한 세계시인선 “탄광촌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할 때 세계시인선을 읽으면서 상상력을 키웠다.” ―최승호 시인 “세계시인선을 읽으며 어른이 됐고, 시인이 됐다.” ―허연 시인 “나에게 세계시인선은 시가 지닌 고유한 넋을 폭넓고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는 기회였다.” ―김경주 시인 세계시인선은 문청들이 “상상력의 벽에 막힐 때마다 세계적 수준의 현대성”을 맛볼 수 있게 해 준 영혼의 양식이었다. 특히 지금 한국의 중견 시인들에게 세계시인선 탐독은 예술가로서 성장하는 밑바탕이었다. 문화는 외부의 접촉을 독창적으로 수용할 때 더욱 발전한다. 그렇게 우리 독자들은 우리시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시성들과 조우했고, 그 속에서 건강하고 독창적인 우리 시인들이 자라났다. 하지만 한국 독서 시장이 그렇게 시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시문학 전통이 깊은 한국인의 DNA에 잠재된 자신감이 아니었을까? 이러한 토대에서 자라난 시문학은 또 한 번의 르네상스를 맞이했다. 국내 출판 역사에서 시집이 몇 권씩 한꺼번에 종합베스트셀러 랭킹에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는 세상을 향해 보다 더 인상적인 메시지를 던져야만 하는 현대인에게 생략과 압축의 미로 강렬한 이미지를 발산하면서도 감동과 깊이까지 숨어 있는 시는 점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 씨앗을 심어 왔던 세계시인선이 지금까지의 독자 호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리뉴얼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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