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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해냄 / 공지영 지음 / 201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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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
소설,일반
공지영 지음
1994년 첫 출간된 공지영의 장편소설. 같은 해 출간된 작가의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 한 해 앞서 출간된 장편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와 함께 동시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며 당시 문단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작품이다. 언론은 이러한 독자들의 반응을 ‘공지영 현상’으로 칭하며 바야흐로 한국문단에서 ‘공지영의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이른바 '80년대 운동권'의 이야기를 90년대 중반의 시점에서 돌아보고 있는 <고등어>는, 격변의 시대를 온몸으로 겪어낸 인물들이 가진 진정성을 포착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려 했다는 점에서 후일담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6년에 연극으로 공연되었고, 이후 1999년, 2010년에 출판사를 달리해 재출간되면서 출간 이후 지금까지 100쇄 이상 제작된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다. 전체 13장으로 구성된 이 소설의 각 장은 '은림의 유고 일기'로 시작되어 현재 시점에서 벌어지는 사건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때 노동운동을 함께한 동지였다가 연인이 되었던 김명우와 노은림이 불륜이라는 현실의 벽을 극복하지 못한 채 헤어진 것이 중심사건으로 자리한다. 이후 7년의 세월이 지난 어느 날 초라하고 병든 모습으로 은림이 명우를 찾아오고, 그들의 이야기는 명우와 은림, 명우의 전부인 연숙과 현재 여자친구 여경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소설은 이들의 얽힌 애정관계를 넘어 80년대라는 아픈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낸 청춘들의 꿈과 절망, 상처에 대한 연민을 담아냄으로써 그 의미를 확장시킨다.1.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2. 가을비 내리는 저녁의 해후 3. 그 여자의 남편, 그의 연인 4. 노은림이라는 여자를 아십니까 5. 안개, 자욱한 안개의 거리 6. 황량한 추억의 시간들 7. 세 여자 8. 기억 속에서 무너지는 나날들 9. 지금의 나는 생각하지, 한때 나는 왜 인간이었을까 10. 잃어버린 세대 11. 또 다른 이별의 시작 12. 가을이 떠난 자리엔 바람이 밀려오고 13. 절망이라는 이름의 희망 작가 후기“나는 왜 한때 그 바닷속을, 대체 뭐 하러 그렇게 힘들게 헤엄쳐 다녔을까” ‘공지영 현상’을 불러일으킨 공지영 문학의 대표작 “우리를 떠나지 못하게 한 건, 그토록 매료시켰던 건, 그건…… 바로 인간에 대한 신뢰였어” 시대를 아파했던, 그리고 여전히 ‘등이 푸른 자유’를 꿈꾸는 모든 청춘에 대한 연민과 위로를 담은 소설 1994년 첫 출간된 장편소설『고등어』는 같은 해 출간된 작가의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 한 해 앞서 출간된 장편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와 함께 동시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며 당시 문단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작품이다. 언론은 이러한 독자들의 반응을 ‘공지영 현상’으로 칭하며 바야흐로 한국문단에서 ‘공지영의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이른바 ‘80년대 운동권’의 이야기를 90년대 중반의 시점에서 돌아보고 있는『고등어』는, 격변의 시대를 온몸으로 겪어낸 인물들이 가진 진정성을 포착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려 했다는 점에서 후일담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6년에 연극으로 공연되었고, 이후 1999년, 2010년에 출판사를 달리해 재출간되면서 출간 이후 지금까지 100쇄 이상 제작된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다. 전체 13장으로 구성된 이 소설의 각 장은 ‘은림의 유고 일기’로 시작되어 현재 시점에서 벌어지는 사건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때 노동운동을 함께한 동지였다가 연인이 되었던 김명우와 노은림이 불륜이라는 현실의 벽을 극복하지 못한 채 헤어진 것이 중심사건으로 자리한다. 이후 7년의 세월이 지난 어느 날 초라하고 병든 모습으로 은림이 명우를 찾아오고, 그들의 이야기는 명우와 은림, 명우의 전부인 연숙과 현재 여자친구 여경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소설은 이들의 얽힌 애정관계를 넘어 80년대라는 아픈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낸 청춘들의 꿈과 절망, 상처에 대한 연민을 담아냄으로써 그 의미를 확장시킨다. 평범한 약대생이었다가 노동운동에 뛰어들면서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된 은림, 한때 타도의 대상으로 삼았던 부르주아의 자서전을 대필하는 것으로 밥벌이를 하는 명우, 무기징역형을 받은 은림의 남편 건섭, 고문을 당해 미쳐버린 은림의 오빠 은철, 분신한 동생을 둔 경식 등 한때 사랑마저도 죄악시하며 삶의 모든 것을 걸고 세상의 변화를 위해 온몸을 던진 청춘들의 이야기는 작가 특유의 감성적이면서도 호소력 짙은 문체로 그려져 있어 감동을 더한다. 작가는 우리의 지금이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처럼 초라해 보인다고 할지라도, 그로 인해 과거를 회의하게 될지라도, 그때의 진정성마저 의미 없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깊은 위로를 소설에 담았다. 또한 이것이 단순히 80년대를 살아낸 특정한 세대에 대한 것이 아니라 결국은 자신보다 시대를 아파했던, 영원히 젊은 모든 청춘에 보내는 위로라는 점에서 이 작품의 의미는 여전히 유효하다. 등장인물 소개 김명우 80년대 학창시절 노동운동에 헌신했던 기억을 뒤로하고 대필작가로 살고 있는 남자. 동지이자 후배이며, 지인의 아내였던 노은림과 사랑에 빠져 그녀와 떠나려 했지만 결국 함께하지 못했다. 노은림 약대생이었으나 노동운동에 뛰어들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인물. 김명우와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려 했으나 그의 거부로 좌절한다. 고문으로 미쳐버린 오빠와 무기징역형을 받고 갇힌 남편을 둔 채 명우를 찾아온다. 문여경 김명우의 여자친구로 구김살 없고 톡톡 튀는 발랄한 성격의 여인. 스물여섯 살의 노은림을 연상시키는 인물로, 화실을 운영하는 그녀는 명우 여동생의 후배이기도 하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노은림으로 인해 당황해한다. “여보세요.”멀어지는 목소리를 부여잡기라도 하듯이 이번에는 그가 다시 말했다. 수화기 저쪽의 목소리였기 때문이었다. 저쪽의 목소리이니 만질 수도 없고 보이지도 않고 신기루처럼 꺼져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혹시나 정말로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도 아니면 착각은 아닐까, 혹시 그의 고객 중에 노은림이라는 이름이 또 있던가……. 그는 그런 불길한 생각들을 두서없이 했다. 잠시 웃음을 멈추고 여자가 말했다.“미안해요. 그냥 웃음이 나왔어. 생각해보니까 우스운 것 같아서……. 여기 지하 다방이야. 꼭 내가 스물여섯 살 적에 형한테 몰래 전화 걸던 생각이 나는 거 있지?”“…….”은림의 말이 계속되는 동안 숨을 쉬고 있지 않았다는 걸 그는 그제야 깨달으면서 길게 숨을 내쉬었다. 갑자기 귓불이 확확 달아오르는 느낌이었다.그랬다. 은림이었다. 저렇게 말하는 여자, 노래하듯 경쾌한 서울 토박이 말씨로 이야기하는 여자, 7년 만에 전화를 걸어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그냥 웃을 수도 있는 여자.―「1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중에서 “명우 씬 왜 그렇게 음악이라든가 미술이라든가 그런 거에 관심이 없어?”어두운 계단을 오르면서 여경이 물었다. 혹시나 그런 질문에 명우가 자존심이라도 상할까 봐 그의 한 팔에 다정하게 팔짱을 끼는 것도 잊지 않으면서였다.“글쎄…… 그런 거에는 관심이 없어.”“그럼 뭐에 관심이 있지? 케니 지도 모르고 짐 모리슨도 모르고, 샤갈 전시회 한번 그렇게 가자고 해도 가지 않고, 요요마도, 미도리도 모두 관심조차 없잖아요?”“대신 난 이미자는 알아. 조용필, 그리고 이중섭.”그는 자신에게 매달린 듯 걷고 있는 여경의 겨드랑이 사이로 팔을 바짝 끼워 넣으며 장난스레 말했다. 그녀의 작고 동그란 가슴이 느껴졌다. 여경은 갑갑한 듯 잠시 몸을 비틀어 그의 손아귀를 벗어나려고 했다.“나도 뭐 꼭 그런 사람들을 잘 알아놓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정신을 풍요롭고 다채롭게 해주는 사람들이잖아. 게다가 볼링도 못한다, 테니스도 쳐본 일이 없다. 수영은 어렸을 때 동네 바닷가에서 한 게 전부다. 정말 재미없어. 대체 그럼 학교 다닐 때 뭐 했어요?”“글쎄…… 뭘 했었지?”그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 학교 다닐 때 무엇을 했던가.―「4 노은림이라는 여자를 아십니까」 중에서
사군자기법
우람 / 최필선 지음 / 199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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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
소설,일반
최필선 지음
001. 난 002. 난잎 그리는 법 003. 난꽃 그리는 법 004. 난을 구륵법으로 그리는 법 005. 대나무 006. 대나무 줄기 그리는 법 007. 대나무 마디 그리는 법 008. 대나무 가지 그리는 법 009. 대나무 줄기와 가지의 연결 010. 대나무 잎 그리는 법 011. 매화 012. 가지 그리는 법 013. 줄기 그리는 법 014. 매화 줄기에 가지를 연결하는 법 015. 매의 가지에 꽃 그릴 자리를 남기는 법 016. 매의 꽃 그리는 법 017. 매화 그릴때 4자의 요령 018. 매의 사귀 019. 가지와 꽃을 연결하는 법 020. 사매의 중요한 점 021. 화광매보의 취상설 022. 화광매보의 36가지 병 023. 국화 024. 국화 꽃 그리는 법 025. 국화 잎 그리는 법 026. 잎맥그리는 법 027. 국화 줄기와 가지 그리는 법 028. 국화 잎을 줄기와 가지에 연결하는 법 029. 국화를 종합하여 그리는 법 030. 구륵으로 그리는 법
천연균에서 찾은 오래된 미래
우주소년 / 와타나베 이타루, 와타나베 마리코, 우경윤, 김철원 (지은이), 정문주 (옮긴이) /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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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년
소설,일반
와타나베 이타루, 와타나베 마리코, 우경윤, 김철원 (지은이), 정문주 (옮긴이)
일본 시골빵집 ‘타루마리’와 한국의 대안형 혁신학교 ‘이우학교’가 만나 교육을 비롯한 정치, 사회, 경제를 비롯해 삶과 미래 등을 주제로 더 나은 삶의 방향을 모색해 본 좌담집이다. ‘타루마리’는 한국과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의 저자 와타나베 이타루와 그의 부인 와타나베 마리코가 함께 운영하는 시골 빵집의 이름이다. 천연균을 직접 채취해 발효한 효모로 빵을 굽고 맥주를 만드는 ‘타루마리’는 단순한 빵집을 넘어 쇠락한 시골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에서도 밝혔듯이 저자 부부는 폭주하는 자본주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여전히 고민하고 있는데 이번 좌담에서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이후 더욱 깊어지고 확장된 타루마리의 세계관을 만날 수 있다.머리말 제1장_천연균에서 찾은 교육의 미래 누가 아이들을 무기력하게 만드는가 타루마리의 수련, 몸으로 배운다 성장에서 숙성으로! 분열하는 삶 제2장 _ 작은 빵집, 거대한 전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삶 변방에서 세계화에 맞서다 노동의 행복은 관계에서 시작된다 제3장 _ 순환하는 삶, 더불어 사는 미래 맥주의 숙성에서 삶의 성숙을 깨닫다 신자유주의가 내미는 달콤한 독, 가성비 저성장 사회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들 더불어 사는 삶 행복을 부르는 소통 저자 후기《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의 타루마리 빵집과 대안형 혁신학교 이우학교의 만남! 이 책은 일본 시골빵집 ‘타루마리’와 한국의 대안형 혁신학교 ‘이우학교’가 만나 교육을 비롯한 정치, 사회, 경제를 비롯해 삶과 미래 등을 주제로 더 나은 삶의 방향을 모색해 본 좌담집이다. ‘타루마리’는 한국과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의 저자 와타나베 이타루와 그의 부인 와타나베 마리코가 함께 운영하는 시골 빵집의 이름이다. 천연균을 직접 채취해 발효한 효모로 빵을 굽고 맥주를 만드는 ‘타루마리’는 단순한 빵집을 넘어 쇠락한 시골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에서도 밝혔듯이 저자 부부는 폭주하는 자본주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여전히 고민하고 있는데 이번 좌담에서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이후 더욱 깊어지고 확장된 타루마리의 세계관을 만날 수 있다. 폭주하는 신자유주의와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확산으로 더욱 불투명해진 미래. 변방에서 세계화에 맞서는 타루마리 빵집의 해법은? 이우학교 교사 우경윤 선생은 수업 시간에 자본주의를 학생에게 더 쉽게 가르치기 위해 자료를 찾던 중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를 발견했다. 책에서 말하는 노동의 참된 가치에 공감했을 뿐 아니라 마을 회복이 미래의 희망이라고 생각하는 이우학교의 철학과 맞닿은 지점이 있고 학생에게 보다 다양한 삶의 방식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타루마리를 찾았다. 그리고 수차례에 걸친 교류와 대담으로 한 권의 책으로 나오게 됐다. 더욱 심화하는 격차사회, 미증유의 코로나19 확산 등 불안한 미래를 마주한 사람들이 보다 단단하게 버티며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단초가 되길 바란다. ::편집자의 말 시골빵집에서 시작된 거대한 전환 가혹한 노동과 부조리한 경제 구조, 위협받는 먹거리 등 폭주하는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을 접한 와타나베 이타루 씨는 도시를 떠나 일본 시골 마을에서 빵집 ‘타루마리’를 연다. 그가 천연균을 직접 채취하여 빵을 만들자 쇠락해 가던 작은 마을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타루마리에서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 이 책은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이후의 타루마리 이야기이자 로컬에서 찾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다. 타루마리를 운영하는 와타나베 씨는 돗토리 현의 작은 지즈 마을로 가게를 옮겨 지즈 마을의 자원을 발굴한다. 그 자원이란 다름 아닌 깨끗한 자연 환경과 지방 정부 소유이 유휴 공간 그리고 풍부한 지역 농산물이다. 지역 소멸로 폐교한 어린이집을 싼값에 임대해 천연균을 채취하고 빵을 만들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지역 커뮤니티와 관계를 맺으면서 빵을 만드는 데 필요한 밀가루를 비롯한 각종 원재료를 공급 받으면서 지역 내 경제순환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일본 전국뿐 아니라 한국, 대만 등의 여행자들이 타루마리를 찾기 시작했고 이중의 누군가는 타루마리처럼 로컬의 삶에 도전하고 있다. 로컬의 삶이란 단순히 도시의 빡빡한 삶을 벗어나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도시를 지탱하는 촘촘한 자본주의 시스템 영향에서 벗어나 나 자신이 원하는 일과 삶을 되찾기 위한 도전이기도 하며 삶의 태도를 전환하는 일이기도 하다. 타루마리가 실험하고 도전하면서 이뤄낸 변화는 보기에는 미약하지만 그 파장과 영향은 크리라 생각한다. 특히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으로 더욱 불투명해진 미래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제1장 천연균에서 찾은 교육의 미래사회와 학교가 예정이나 계획을 강조하는 경향이 아이들의 무기력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무엇이든 계획을 세우고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강박감을 느끼고 있지요. 인간은 만능이 아닌지라 매번 예정대로 일을 성취할 수 없는데도 “난 역시 안 돼”라는 좌절감을 맛보고는 무기력에 빠집니다.무언가를 성취하려는 계획은 합리적인 사고에서 나옵니다. 비합리적인 사고로 계획을 세우면 선생님이나 부모 같은 어른들이 그건 계획이 아니라고 말하죠. 하지만 합리성만 추구하다보면 신체 감각은 퇴화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좁아져 그 바깥에 존재하는 ‘군더더기’는 보이지 않게 됩니다. 그러는 사이에 삶의 다양성은 사라집니다. 결국 모두가 합리적 사고로만 무장하고 같은 곳을 향해 달리는 경쟁 사회가 될 수밖에 없지요. _와타나베 이타루 결국 사람은 타인과 관계를 맺어야 비로소 자신을 확립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변화를 겪는 성장 과정에서는 정체성 확립보다 타인과 협력하고, 타인 또는 자연과의 일체감을 몸으로 배우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머리로 생각만 해서는 절대 타인의 움직임을 따라잡을 수 없으니까요. _와타나베 이타루 전통 방식의 제조법을 살리려면 사람의 힘뿐 아니라 ‘공간의 힘’도 중요합니다. 옛 모습 그대로의 자연 환경을 간직한 곳, 자본주의 영향을 덜 받는 지리적, 사회적 환경 같은 것을 말합니다. _와타나베 이타루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더퀘스트 / 데이비드 핸드 글, 전대호 옮김 / 201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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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퀘스트
소설,일반
데이비드 핸드 글, 전대호 옮김
왕립통계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대영 제국 훈장을 받은 세계적인 통계학자 데이비드 핸드는 언뜻 보기엔 '말도 안 되는 일들' 배후에 엄밀한 수학, 통계학적 법칙이 존재함을 말한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등장할 법한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예로 들며, 그 뒤에 숨겨진 다섯 가지 '우연의 법칙'을 설명한다. 더불어 우리가 점괘나 종교나 미신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세상 돌아가는 원리를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음을 역설한다. '로또에 100% 당첨되는 방법(그리고 현명하게 번호 고르는 전략)'을 비롯해 '도박이나 스포츠에서 말하는 소위 끗발의 존재', '월드컵의 결과를 맞히는 문어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비법', '왜 경제 위기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는지, 주가는 그토록 널뛰기하는지', '생명은 어떻게 우연한 선택을 통해 진화하는지, 창조주가 없이도 지적인 생명체가 나타날 수 있는지' 등 영역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소재들을 다룬다. 기이한 사례들로 가득하며, 자연의 규칙이 얼마나 경이롭고 아름다운지를 보여주고 있다.추천의 글: 어머니의 장례식과 십자가 모양의 햇살 김범준(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 《세상물정의 물리학》 저자) 들어가며: 로또 복권과 벼락, 우연의 법칙 I. 왜 세상에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질까? 1. 놀라운 ‘우연의 일치’ 2. 미신, 종교, 예언 3. 우연이란 무엇인가 II. 우연을 설명하는 다섯 가지 법칙 4. 필연성의 법칙: 결국 일어나게 돼 있다 5. 아주 큰 수의 법칙: 참 많기도 하다 6. 선택의 법칙: 과녁을 나중에 그린다면? 7. 확률 지렛대의 법칙: 나비의 날갯짓 8. 충분함의 법칙: 그냥 맞는다고 치자 III.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9. 오해의 동물, 인간 10. 생명과 우주에도 우연은 있다 11. 우연의 법칙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나오며: 기적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부록 A: 정신이 멍할 정도로 큰 수와 아찔할 정도로 작은 수 부록 B: 확률을 계산하는 규칙들 주註통계학으로 ‘대영 제국 훈장’을 받은 데이비드 핸드, 미스터리한 사건의 다섯 가지 법칙을 말하다! 흔히 로또에 당첨되는 게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하지만, 로또 1등에 당첨되는 사람은 매주 꼬박꼬박 나온다. 반대로 철없는 아이가 옥상에서 던진 물건에 길을 걷다가 맞는 불행한 사람도 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좌지우지할 수 없는 ‘우연한’ 일들을 겪으면, 그 배후에 소위 ‘운’이 작용했다고 믿고, 운세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꾸려고 노력한다. 왕립통계학회Royal Statistical Society 회장을 역임하고 대영 제국 훈장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받은 세계적인 통계학자 데이비드 핸드David J. Hand는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The Improbability Principle》를 통해 언뜻 보기엔 ‘말도 안 되는 일들’ 배후에 엄밀한 수학, 통계학적 법칙이 존재함을 말한다. 그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등장할 법한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예로 들며, 그 뒤에 숨겨진 다섯 가지 ‘우연의 법칙’을 설명한다. 더불어 우리가 점괘나 종교나 미신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세상 돌아가는 원리를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음을 역설한다. 과학 도서 애호가인 개그맨 이윤석과 《세상물정의 물리학》의 저자인 김범준(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이 강력하게 추천한 이 책은, ‘로또에 100% 당첨되는 방법(그리고 현명하게 번호 고르는 전략)’을 비롯해 ‘도박이나 스포츠에서 말하는 소위 끗발의 존재’, ‘월드컵의 결과를 맞히는 문어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비법’, ‘왜 경제 위기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는지, 주가는 그토록 널뛰기하는지’, ‘생명은 어떻게 우연한 선택을 통해 진화하는지, 창조주가 없이도 지적인 생명체가 나타날 수 있는지’ 등 영역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소재들을 다룬다. 출간 즉시 자연 과학 도서로는 이례적으로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워싱턴 포스트>, <허핑턴 포스트> 등 유력 매체의 찬사를 받은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기이한 사례들로 가득한 ‘흥미진진한 책’일 뿐만 아니라, 자연의 규칙이 얼마나 경이롭고 아름다운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출판사 서평] · 로또에 100% 당첨되는 방법이 있다는데 사실일까? 현명하게 번호를 고르는 법은 과연 무엇일까? · 도박이나 스포츠에는 과연 ‘끗발’이 존재할까? 좋은 카드를 받거나, 슛에 성공하는 일은 왜 연이어 벌어질까? · 월드컵 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힌 문어의 비밀은 무엇일까? 노스트라다무스가 최고의 예언가가 될 수 있었던 비법은 무엇일까? · 주가는 왜 아무도 예상 못했던 대폭락을 거듭할까?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경제 위기를 예측할 방법은 없는 걸까? · 인간은 어떤 과정을 거쳐 진화했을까? 복잡한 생명체를 만들려면 ‘창조주’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타당할까? “왜 어떤 사람은 로또에 당첨되고, 운 없는 당신은 벼락을 맞는가 ?”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를 보면 기상천외한 일들이 소개된다. ‘링컨과 케네디 암살의 공통점’,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적중하다!’, ‘골을 넣기만 하면 유명인이 죽는다는 영국 축구선수’ 등 신기한 우연을 보며, 많은 사람은 ‘어떻게 저런 일이 벌어질까?’ 궁금해한다. ‘우연’은 우리에게도 매일 벌어진다. 길을 가다가 새똥을 맞거나 500원짜리 동전을 줍는 등의 소소한 것부터, 중앙로를 침범해 역주행하는 차에 부딪혀 다치는 등 심각한 것까지 우리는 우연을 매일 겪고 있다. 이렇게 우연이 우리 삶에서 늘 벌어지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확률’이라는 걸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로또 복권을 산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엔 매일 희한한 일이 벌어진다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은 ‘단언컨대’ 그런 게 아무 소용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분명 우리가 사는 세상엔 매일 희한한 일이 벌어진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례만 보더라도, 희귀한 확률로 일어나는 열차사고를 15년 간격으로 당한 부부라든지, 옆자리에서 우연히 주운 책이 알고 보니 자신이 주연할 영화의 원작이었고 게다가 원저자가 잃어버린 절판본이었던 영화배우(안소니 홉킨스), 평생 벼락을 세 번 맞고 심지어 죽고 나서도 묘비에 벼락을 맞은 지독하게 운 없는 사람이 언급된다. 저자이자 세계적인 통계학자인 데이비드 핸드는 이렇게 ‘신기한’ 일들조차 이를 가능케 하는 통계학적 규칙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를 ‘다섯 가지 우연의 법칙’으로 정리했다. 기적처럼 보이는 모든 일엔 자연의 놀라운 섭리가 숨어 있다! 그가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섯 가지 법칙을 이해하면, 온갖 놀라운 우연들이 사실은 ‘자연의 규칙’에 의한 것임을 알게 된다. 더 나아가 이 법칙들을 활용해 우리 삶도 바꿀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로또’를 사는 게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지, 하지만 ‘굳이’ 로또를 사겠다면 현명하게 번호를 선택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온갖 점술, 예언, 미신이 왜 그렇게 그럴싸해 보이는지, 그렇지만 그 허점은 무엇인지 간파하게 된다. 더 나아가 ‘경제 위기’는 왜 불규칙적으로 반복되는지, 주가는 왜 순식간에 대폭락하는지도 깨닫게 되고, 인간은 어떻게 ‘우연’을 통해 진화해왔으며 우주는 어떤 식으로 ‘창조주’의 손길 없이도 지금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는지 알게 된다. 이런 깨달음들은 많은 이들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킬 수 있는 중대한 힌트일 것이다. 과학책 애호가인 개그맨 이윤석과 《세상 물정의 물리학》의 저자이자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인 김범준이 강력하게 추천한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는, 재벌 총수조차 점괘에 의존해서 중요한 판단을 한다는 한국 사회에서 ‘눈을 밝게 해 주는’ 등불 같은 책이 될 것이고, 삶의 나침반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죽비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인물수채화
재원 / 재원 편집부 (지은이) / 2019.07.24
18,000
재원
소설,일반
재원 편집부 (지은이)
미술신서 55권. 폭넓게 인물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물들을 다루고 있다. 인물화의 역사를 간단히 소개하고 실제 그림 그리는 과정에 참고와 도움이 되도록 이해를 돕는 쉬운 과정작과 다양한 연구 작품을 실었다. 미대 입시생을 위해서 3시간 완성작과 4시간 완성작, 5시간 완성작을 골고루 수록하였다. 취미생을 위해서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중진 작가의 수준 높은 완성작들을 많이 수록하였다.1. 수채화의 개념과 역사. 06 2. 수채화의 재료. 07 3. 인물 수채의 표현. 08 1) 손의 표현 2) 얼굴의 표현 ① 구도 ② 동세 ③ 표정 ④ 명암 ⑤ 색상 4. 다양한 인물 그리기. 83 1) 동심의 표현 2) 청소년기의 표현 3) 장년기의 표현 4) 노년의 표현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은 시간동안 마주하게 되는 대상은 사람이다. 일어나면서 식구들과 인사를 하고 세면을 하면서 거울 속의 현재의 나와 마주하게 된다. 집을 나서면 수 많은 사람과 마주하면서 만남이 시작된다. 미술의 역사에서도 인물은 매우 중요한 소재로 다루어져 왔다. 화가들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많은 자화상을 그렸고 권력자들은 자신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하여 초상화를 주문하였다. 대표적 그림들로 레오나르드 다 빈치의 「모나리자」와 고흐의 「자화상」, 렘브란트의 「자화상」과 수 많은 왕과 교황들의 초상화가 있다. 예술은 인간의 삶을 반영한다. 미술 안에서 ‘인간’이라는 주제는 매우 중요하게 그리고 다양한 각도로 탐구되어 왔다. 인물은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태와 표정, 눈빛 등에 내면의 정서를 담고 있어서 그림을 공부하는데 매우 훌륭한 소재이다. 인체는 매우 신비한 조형성을 가지고 있다. 뼈와 힘줄, 핏줄, 근육, 내장기관, 신경, 피부가 서로 연결되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눈, 코, 입의 표정은 생김새가 가지는 구조적인 결점을 뛰어 넘기도 하고 정겹게 마주 잡은 손에는 따스한 마음과 서로의 믿음까지 나타나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미술가들은 인물화 연구를 통하여 자신의 실력을 키워나갔다. 이 책에서는 폭넓게 인물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물들을 다루고 있다. 인물화의 역사를 간단히 소개하고 실제 그림 그리는 과정에 참고와 도움이 되도록 이해를 돕는 쉬운 과정작과 다양한 연구 작품을 실었다. 미대 입시생을 위해서 3시간 완성작과 4시간 완성작, 5시간 완성작을 골고루 수록하였으니 참고하여 보면 될 것이다. 취미생을 위해서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중진 작가의 수준 높은 완성작들을 많이 수록하였다. 하여, 이 책이 개인의 미술역량을 높이고 미술실기 수업에서 효율적인 길잡이가 될 것을 기대한다.
다 큰 자녀 싸가지 코칭
코리아닷컴(대성닷컴) / 이병준 글 / 20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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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닷컴(대성닷컴)
육아법
이병준 글
자식 때문에 평생 속 끓이며 살지 말자! 자녀가 변하는 건 부모 몫이다. 다 컸다고 포기하면 안 된다! 막 나가는 십대 자녀, 욕하는 자녀, 버릇없는 자녀. 싸가지 없는 내 자식이 변한다! 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짧은 시간에 자녀의 문제 행동이 줄어든 생생한 실제 사례 스토리텔링! 버릇없는 10대 자녀가 달라지고 마음고생한 부모도 치유되는 감동 이야기! 이 책은 학교와 가정에서 문제아로 낙인찍힌 아들을 둔 엄마 ‘민들레’가 저자 ‘닥터지바고(지금바로Go)’와의 상담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극적으로 아들을 바꿀 수 있었던 실제 상담 사례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었다. 불과 6개월 만에 문제 자녀가 변했다. 닥터지바고의 조언은 간단했다. 자녀에 대한 잔소리를 굵은 소리로 바꾸라는 것이다. 즉 잔소리를 멈추고 원칙과 책임 등을 가르치며 부모의 달라진 모습을 보일 때 자녀가 변한다는 것이었다. 이것을 차근차근 실천한 민들레는 시행착오를 거쳐 아들을 건강하게 훈육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고, 부모를 물로 보던 자녀가 변해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게 됐다. 또한 학교생활이나 친구 관계에서도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는 아들로 변하였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고 무던히 애쓰고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시중에 나온 도서를 죄다 섭렵하며 노력했지만 자식 농사는 내 맘 같이 되지 않는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았던 그들이 다 큰 십대가 되었을 때, 부모는 배.반.당.했.다. 뭘 물어도 까칠하고 반말에 욕설을 달고 살아 내 자녀지만 무섭다. 사고 칠까 겁난다. 야동과 게임에 담배, 술까지…. 막막하다. 딸들도 마찬가지다. 하의실종 패션에 짙은 눈 화장을 하고, 묻는 말에는 대답도 없다. 학교에서 친구 왕따 시키는 아이가 내 자녀가 아닐까 두렵다.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 나오는 중고등학생 사건사고의 장본인으로, 정말 언젠가 신문을 장식할까 두렵다. 이런 내 자녀,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대책이 있을까? 대책이 있다. 바로 싸가지 교육이다. 지금까지 좋은 부모 되려고 등골이 휘도록 애썼는데 자녀가 엇나가기만 한다면, 싸가지를 길러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저자가 강조하는 ‘싸가지’는 정확히 무슨 의미일까? ‘싸가지’는 엄연한 보통 명사다. ‘싹수’의 강원도 또는 전남 지방의 방언으로, ‘봄에 처음 틔우는 새싹’을 지칭한다. ‘싹아지’가 튼실하면 그해는 풍년인 것처럼 싸가지 있는 사람이란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과 창조성을 꽃피울 기본적인 태도(attitude), 성품, 예의를 갖춘 사람으로서 자신과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제대로 된 사람이다. 요즘 청소년들의 싸가지가 결핍된 이유는 부모가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해서 생긴 게 아니라 너무 많이 해줘서 생긴 것이다. ‘부족’을 알아야 ‘풍족’이라는 개념을 아는데, 풍족만 알고 있으니 부족도 모르고 진짜 풍족조차 모른다. 해결의 실마리는 부모에게 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부모의 권위를 회복하고 원칙과 질서를 확립하면 자녀의 싸가지가 움틀 것이다. 심리상담학 박사인 저자는 가족상담전문가이자 부부치료전문가로서 기업체, 교육청, 대학 최고경영자과정 등 다양한 곳에서 유머와 문학, 영성이 조화된 강연을 활발히 하고 있다. 골치 아픈 다 큰 자녀 때문에 속 썩던 부모라도 저자의 강연 한 번이면 웃고 울면서 근심이 날아간다. 썩었던 속이 아물고 희망과 자신감으로 자녀에 대한 훈육의 방향을 잡게 된다. 오랜 가족 상담으로 쌓인 노하우를 통해 「남편사용설명서」「아내사용설명서」「가족의 재탄생」등의 책을 쓴 그의 가족코칭 완결판, 「다 큰 자녀 싸가지 코칭」을 만나 보라.추천사 - 싸가지 교육의 희망 매뉴얼 프롤로그 - 다 큰 자녀, 두 번째 출산을 해야 할 때 주요 등장인물 Part 1. 싸가지 코치를 만나다 오늘도 어김없이 속 터진 날 5년 전, 딱 멈춰 버린 내 인생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닥터지바고 코치를 만나다 싸가지 팁 1. 자녀의 자발성을 키워 윈윈하라 우리 아이의 문제가 단지 싸가지 결핍일 뿐이라고요? 싸가지 팁 2. 자녀의 후천성 좌절결핍증을 치료하라 또 한 번의 출산 준비 싸가지 팁 3. 남자도 출산을 해야 ‘진짜 아버지’가 된다 저 눈물이 남의 일 같지 않아 싸가지 팁 4. 자녀에게 무조건 해주지 말고 협상해 오도록 기다려라 Part 2. 싸가지 코칭 준비와 시작 심리적 게임 관계에서 벗어나기 싸가지 팁 5. 자녀가 던지는 낚시의 미끼를 물지 마라 Yes But, Yes How라는 이름의 방패 싸가지 팁 6. 그 어떤 표현을 하더라도 마음만은 언제나 수용하라 ‘기준’과 ‘원칙’, 양날 선 검 싸가지 팁 7. 좋은 습관을 갖도록 자녀를 훈육하라 첫 번째 승리 : 기상 시간 지키기 싸가지 팁 8. 말은 언제나 명확하고 단호하게 하라 내가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싸가지 팁 9. 너무 서둘러 상처를 봉합하려 하지 마라 내 잘못 때문 아닐까? 싸가지 팁 10. 사랑은 충분히 주었으니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라 두 번째 승리 : 컴퓨터 사용 시간을 지키고 동생의 돈을 돌려주게 하다 싸가지 팁 11. 자발적 행동을 유발하는 레테르 효과 문제아가 가장 큰 피해자라고요? 싸가지 팁 12. 모든 행동은 나름 최선의 선택이다 Part 3. 터진 전쟁이라면 무조건 이겨라 부부의 동맹관계부터 구축하라 싸가지 팁 13. 부모는 행복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세 번째 승리 : 아이 스스로 머리카락을 자르다 싸가지 팁 14. 1퍼센트라도 잘한 부분은 진심으로 칭찬하라 아이의 공격에 끝까지 버티기 싸가지 팁 15. 부모의 권위를 무시할 땐 엄히 꾸짖으라 아이의 분노폭발 - “엄마 도대체 왜 이래 요즘?” 싸가지 팁 16. 아직도 늦지 않았다 마침내 승리의 깃발을 꽂다 싸가지 팁 17. 때론 거짓말도 믿어 주어라 뻔뻔(fun fun)한 가족 되기 싸가지 팁 18. 가족도 즐거운 시간을 함께해야 친해진다 스스로 자라게 하는 심리성장 호르몬 ‘자기효능감’ 싸가지 팁 19. 편안해지려면 내비도(道)를 닦아라 자녀 부려먹기 싸가지 팁 20. 일을 시키는 건 생존법을 가르치는 행위다 상처 주기를 두려워 마라 싸가지 팁 21. 자녀의 자기복원 능력을 믿으라 Part 4. 나를 위한 셀프 코칭 아이는 좋아지는데 제가 왜 허탈해질까요? 싸가지 팁 22.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말 “너도 나처럼” 제주도에서의 수다 테라피 싸가지 팁 23. ‘혼자 있는 능력’이 행복의 정도를 측정한다 서드 에이지, 또 한 번의 새 인생 싸가지 팁 24. 행복은 열심히 산 삶의 부산물일 뿐이다 뉴 웨이브 오케스트라 크리스마스 공연 에필로그 - “아~ 사랑은 이제 그만!” 참고도서자녀에게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바로 싸가지 교육을 시작하라! 매사 짜증이다. 감사라곤 털끝만치도 없고 끝없는 불평불만이다. 먼저 인사를 하는 법이 없다. 욕설은 일상용어다. 부모에게 쌍욕 하는 것도 거리낌 없다. 한없이 게으르다. 정리정돈을 하지 않는다. 지각을 밥 먹듯 하며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 뭔가를 배우려고 하지도 않는다. 밤새도록 인터넷 게임에 빠져 있다. 뱀파이어도 아닌데 낮엔 햇빛을 피해 이불 속에 숨고 밤이 되면 부활해서 밤새 돌아다닌다. 필요한 물품은 인터넷으로만 산다. 남과 어울리는 외부활동은 전혀 하지 않는다. 며칠이고 씻지 않는다. 매사에 의욕이라곤 없다. 뭘 줘도 시큰둥하다. 아무 대책 없이 용돈만 축낸다. 정신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다. 자기밖에 모른다. 잠시도 진득하게 앉아 있지 못한다. 휴대폰을 손에서 놓으면 좌불안석이다. 텔레비전과 인터넷에 빠져 산다. 조그만 일에도 안절부절못한다. 몸 움직이기를 싫어해 운동과는 담 쌓았다. 땀 흘린다는 개념을 모른다. 고생 같은 건 자기 사전에 없는 용어로 여긴다.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다. 자기조절능력이 없다. 중독에 빠져 산다. 부모를 종처럼 부려먹는다. 해코지가 두려워 꾸중하기도 겁난다. 작은 일만 시켜도 “내가 왜?”라며 바락바락 대든다(피해자 증후군이라고 한다). 심한 경우 부모를 폭행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 있다. 부모가 안 해준 것만 생각하며 억울해한다. ‘당연 귀신’에 붙들려 산다. 조금만 힘들면 포기한다. 일에 대한 기본 개념이 없어 일 처리가 엉망이다. 현란한 조명이 비치는 무대만을 꿈꾼다. 도무지 감당이 안 되는 십대 자녀를 바로잡아 주는 해결서! 청소년들의 아픈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의 외로움을 보듬어 주는 책은 충분히 나왔다. 이제는 신문의 사회면을 장식하는 문제의 주인공들을 어떻게 개선시키고 교정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책이 필요하다. 사실 청소년 문제가 악화될 대로 악화된 이 시점에 매우 절실한 책이다. 우리 자녀도 문제가 그 정도까지 심각하지는 않더라도 언제든지 돌발행동을 할 수 있다. 그러한 일을 사전에 막으려면 부모가 나서야 한다. 지금 싸가지를 가르치지 않으면 한 순간에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될지도 모른다. 정부도, 학교도, 공공기관에서도 심각한 아이들 문제를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 책은 부모가 훈육의 역할을 회복하라고 강조한다. 수년간 자식 걱정으로 찾아오는 부모들과 다양한 상담을 하며 쌓인 노하우를 녹여 냈다. 민들레에게 전한 지침들을 독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스펙보다 싸가지. 집에서도 밖에서도 제대로 된 사람을 원한다! 스펙보다 싸가지다. 물론 싸가지에 스펙까지 화려하면 더할 나위 없겠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자식에게 스펙을 강조하느라 싸가지를 길러 주지 못했다. 대학을 잘 가도 싸가지가 없으면 사회생활도 어렵다. 오늘날 많은 기업체에서도 싸가지 있는 사람을 채용한다. 기업 기밀을 빼돌리거나 사원 간 갈등을 일으키는 싸가지 없는 사원 때문에 된통 당한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이제 스펙보다 인간관계 능력이 좋은 사람, 개인적인 능력이 탁월한 사람보다 팀을 만들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내는 사람, 변함없이 충성스럽고 성실한 사람을 찾는다. 이 책을 읽고 제대로 된 싸가지 교육을 한다는 것은 자녀에게 성공과 행복을 여는 마스터키를 주는 것이다. 자식에게 시달리는 부모도 치유가 필요하다. 이제 나의 인생을 되찾자! 이 책은 자식으로 인해 지친 부모들에게 자신만의 서드에이지, 하프 인생을 꿈꿀 수 있도록 도전한다. 자녀로 마음고생하며 속이 다 타고 자기 자신은 없어져 버린 주인공 민들레에게 닥터지바고는 마지막으로 자기실현을 해보라고 말한다. 내 인생을 살지 못하면 그건 나의 인생만 망치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인생도 덩달아 망치는 결과를 가지고 오기 때문이다. 자식은 내 존재의 이유와 목적이 아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끌려 다니지 않고 자녀는 자녀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각자의 삶을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이 책은 궁극적으로 부모들의 삶도 건강하게 세워 준다. 또한 자녀 훈육을 위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꼭 읽어야 할 도서를 군데군데 많이 인용하였다. 좀 더 도움을 받고 싶다면 저자가 참고한 책을 더 읽어 보라. 그리고 장마다 실린 팁에는 저자가 책에 담은 싸가지 코칭을 뒷받침해 주는 이론적인 배경을 읽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냄새의 심리학
북라이프 / 베티나 파우제 (지은이), 이은미 (옮긴이) /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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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라이프
소설,일반
베티나 파우제 (지은이), 이은미 (옮긴이)
수천 년 동안 믿어 온 냄새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고 후각의 위대함과 후각의 심리적 메커니즘으로 냄새와 인간 행동 사이 관계를 파헤친 최초의 인문 교양서다. 우리가 냄새를 맡고 맛을 느끼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은 순전히 코 덕분이다. 냄새를 맡지 못하면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고 무언가를 기억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렇듯 우리는 매 순간 후각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고 있지만 인간은 후각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었을까. 왜 우리는 그간 냄새에 대해 빙산의 일각만 알고 있었던 걸까. 열정 가득한 어느 냄새 심리학자의 바람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탐구하면 아직 밝혀지지 않은 후각의 불가사의한 현상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 위대하고 신비한 후각의 세계가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프롤로그 냄새가 보내는 비밀 신호 제1장 냄새를 잘 맡을수록 인생이 풍부해진다 친구들의 냄새가 더 좋다 / 냄새를 잘 맡을수록 오래 산다 / 후각 경고 / 사람 코가 개 코보다 낫다면 / 악취 폭탄 제2장 나는 냄새를 맡는다, 고로 존재한다 후각 작동법 / 코는 인간의 뇌 / 행복에 관한 수천 가지 수용체 제3장 코가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던 이유 여기 냄새나요! / 고대 학자들은 냄새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 냄새를 맡는 괴짜 학자들 /후각 식별 테스트기 / 냄새는 아웃사이더 / 냄새에 예민했던 사람들 제4장 나는 냄새를 맡는다, 고로 느낀다 사회적 정서와 외로움의 관계 / 후각은 시간 측정기 / 인간은 왜 점점 우위를 잃어 가는가 제5장 늘 간발의 차로 앞서 나가는 후각 냄새는 정서를 유발한다 / 냄새를 많이 맡을수록 더 강하게 기억한다 / 후각은 학습 가능하다 / 코의 재생 능력 / 뇌를 변화시키는 정서들 / 후각은 우리를 똑똑하게 만든다 / 후각 상실 / 후각 훈련 / 변덕쟁이 후각 / 익숙해지는 냄새 제6장 바로 코앞에! 아기는 어떻게 냄새로 엄마를 찾는가 / 동시 지각: 암묵적 후각 제7장 코가 냄새에 접근하는 방식: 후각의 비밀 냄새 확대경 / 나는 냄새로 당신이 뭘 먹었는지 안다 / 단식 향수 / 코는 평화의 대변인 제8장 사랑은 코를 타고 섹스 스프레이 / 극비 사항: 유혹의 물질 / 아름다움의 냄새 / 사랑에 빠지는 건 인간인가 유전자인가 / 후각 경고음이 울리면 / 코는 모든 비밀을 알고 있다 / 그 냄새가 나요 제9장 공기 중에 무언가가 있다 객관적 연구는 얼마나 주관적인가 /사람은 실험용 토끼가 아니다 / 생존을 위한 포옹 / 모든 컵이 찬장 안에 들어 있는 것은 아니다 제10장 지능은 코에서 시작된다 사회적 지능 / 순수 이성에 관한 동화 / 사회적 뇌 제11장 친구들은 서로의 냄새를 더 잘 맡는다 슬픈 코 / 코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 자기 통제 요법 제12장 두려움의 냄새 화장 솜에 스며든 두려움 / 두려움은 전염된다 제13장 위험이나 함정을 냄새로 인지하다 망설이지 말고 항상 코를 따르라 / 모든 게 냄새와 관련된다 에필로그 수와 도식이 더는 감사의 글 참고 문헌 “후각의 심리적 메커니즘을 본격적으로 파헤친 최초의 책!”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은 이성도 지성도 아닌 후각이다! 행복한 삶, 건강한 몸과 마음, 조화로운 인간관계 등을 지배하는 냄새의 비밀 ★ 독일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 “우리는 코를 따르는 게 좋다. 코는 늘 솔직하니까!”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은 이성도 지성도 아닌 후각이다 행복한 삶, 건강한 몸과 마음, 조화로운 인간관계 등을 결정하는 냄새의 비밀 ★ 아마존 독일 베스트셀러 ★ 하루의 시작과 끝, 언제 어디서나 냄새와 함께하고 있다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지배하는 강력하고 신비로운 후각의 힘! 연인과 데이트를 하거나 가족과 외식을 하거나 사업차 고객과 미팅을 하는 등 누군가와 대화할 때를 떠올려 보자. 우리는 절대 말, 표정, 눈빛, 손짓만 주고받지 않는다. 식당에서 어떤 냄새가 풍기는지, 상대는 어떤 향수를 쓰는지, 갓 나온 음식에서 얼마나 맛있는 냄새가 나는지 혹은 입에서 마늘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자신을 둘러싼 냄새에 귀를 기울인다. 이처럼 우리는 냄새를 통해 시시때때로 수많은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후각을 통한 사회적 의사소통이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는 사실을 그동안 인지하고 있었을까? 지금까지 이런 강력한 후각의 힘을 간과해 온 이유는 무엇일까? 이 좋은 능력을 어떻게 잘 활용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내일이 정말 달라질 수 있을까? 인류는 냄새와 후각에 관해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여기 이 궁금증을 풀어 줄 책이 있다. 《냄새의 심리학》은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냄새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고 후각의 심리적 메커니즘으로 냄새와 인간 행동 사이 관계를 파헤친 최초의 인문 교양서다. 우리 삶은 첫 번째 숨으로 시작해 마지막 숨으로 끝난다. 공기 없이는 살아갈 수 없으며 호흡할 때마다 자연스레 냄새를 받아들이는데, 매 순간 후각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정작 후각에 대해 아는 게 없었다. 열정 가득한 어느 냄새 심리학자의 바람대로 냄새의 비밀을 우리는 완벽하게 파헤칠 수 있을까? 후각 연구를 향한 열정과 그 위대하고 신비한 후각의 세계가 우리 눈앞에 펼쳐진다. 감정부터 유전자, 식습관, 건강 상태까지 당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설명하는 후각의 신비 《냄새의 심리학》은 인간의 후각적 의사소통에 관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연구자인 냄새 심리학자 베티나 파우제가 지난 30년간 후각 연구에 몰두한 끝에 밝힌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책이다. 냄새에 관한 인간의 무관심이 어떻게 후각 연구라는 하나의 연구 분야로 자리 잡으며 체계적으로 진보해 왔는지, 과거부터 지금까지 인류가 진화하고 발전하는 데 냄새가 어떤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통해 ‘후각’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답을 건넨다. 그동안 우리가 냄새와 거리를 두고 냄새를 동물의 것이라 선 그었던 이유는 이성적인 인간을 동물과 구분하고 이들을 하위에 두려는 수단이자 근거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가 예로 드는 다채로운 관점과 증거, 연구 결과들을 살피다 보면 우리는 냄새 그리고 후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자연스레 이해하고 깨닫게 된다. 단세포에서 다세포로, 즉 척추동물과 포유동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냄새에 관여하는 뇌 부위가 함께 발달했다는 진화론적 관점부터 뇌 용량 증가와 후각 능력 향상 간에 관련이 있다는 생물학적 관점, 후각을 이용해 당뇨병 등 특정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의학적 관점, 냄새에 예민할수록 사회적 능력과 공감 능력이 높다는 사회 심리학적 관점, 현대 사회의 고질병인 외로움이나 공황 장애 등 정신 질환을 극복하는 데 냄새가 중요한 열쇠 역할을 한다는 심리학적 관점까지, 이처럼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은 냄새와 케미가 통하고 있다. 인간은 타인이 내보내는 화학적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며 달콤한 딸기 향이나 불쾌한 악취뿐만 아니라 사랑, 편안함, 화, 두려움 같은 감정까지 감지한다. 체취를 통해 병을 진단하는 방식으로 식습관이나 나이, 건강, 유전자 상태까지도 파악해 낼 수 있다. 후각이 냄새라 칭하는 것 이외의 수많은 것까지 코로 인식해 정보화하고 이를 뇌에 전달하는 과정은 곧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 이외의 수많은 정보를 냄새로 교환하고 있음을 뜻한다. 즉 우리는 냄새를 맡기 때문에 고로 존재하는 것이다. “냄새에 따르는 삶이야말로 진실한 삶이다. ― 장 폴 사르트르” 한마디로 우리는 우리가 풍기는 냄새, 그 자체다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는 냄새를 통해 회상했던 과거의 기억을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자전적 소설로 되살렸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속에서 그는 늘 멜로디 한가락이나 어른이 되어 홍차 한 잔에 찍어 먹던 마들렌을 통해 어린 시절로 돌아갔다. 냄새는 이렇듯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아 주거나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등 여러모로 매력적인 대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각과 그에 관한 논의가 사회에서도 학교에서도 연구실에서도 여전히 관심 밖의 대상이라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동안 인간은 시각적 동물이라 정의되었다. 하지만 저자는 심리학과 여러 분야에 관한 자신의 풍부한 통찰력과 총명함으로 인류가 후각적 동물에 가깝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계속해서 냄새에 반응해 행동하는 우리는 냄새를 통해 상대방이 화가 났는지, 두려움에 떨고 있는지 혹은 어디가 아프거나 불편한 건 아닌지를 알아챌 수 있다. 더 나아가 당신과 친구가 될 사람인지 아니면 당신을 배신할 사람인지까지도 말이다. 이처럼 후각을 통한 무의식적·사회적 의사소통은 우리의 지각과 행동, 감정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니 일상에서 코를 좀 더 신뢰하고 냄새를 의식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보자. 분명 우리 삶이 좀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도와줄 테니 말이다.인간관계에 유독 능숙한 사람도 있다. 이들은 복잡다단한 사회 안에서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잘 풀어 나가는데, 이러한 능력이 코, 바로 후각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이 연구들을 통해 밝혀졌다. 혼자 있기를 좋아하거나 내향적인 사람들보다 사교적인 사람들이 냄새에 더 민감하다. 2016년에 발표된 중국의 어느 연구에 따르면 친구나 지인이 많은 사람, 다시 말해 사회적 관계망이 넓은 사람들은 미약한 냄새까지 더 잘 맡아 냈다. 즉 후각 능력이 더 좋았다. 이처럼 월등한 후각 능력을 갖춘 사교적인 사람들의 뇌를 살펴보니 감정의 중추인 편도체와 사회적 뇌인 중간 전두엽 간의 연결이 특히 좋았다. 둘다 후각을 담당하는 뇌 영역이다.― ‘제1장 냄새를 잘 맡을수록 인생이 풍부해진다’ 중에서 우리가 후각에 관해 잘 몰랐던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첫째, 철학 및 연구사에서는 인간의 전형적인 특성으로서 감각보다는 사고와 이성을 훨씬 더 중요시했다. 감각을 중요하게 다루는 경우도 가끔 있었지만 그래도 후각은 늘 맨 마지막이었다. 둘째, 후각을 연구하는 방법은 몹시 까다롭다. 냄새를 정확하게 잡아내는 일은 이미지나 소리보다 훨씬 어렵다. 셋째, 화학에 의한 사회적 의사소통은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 연구자들도 인간이기에 존재조차 모르는 대상을 연구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신호 전달 역시 이들의 연구 대상이 되지 못했다. ― ‘제3장 코가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던 이유’ 중에서 감각 기관으로 받아들인 정보는 중앙 정보실로 보내진 다음 우선은 모두 단기 기억에 저장된다. 이름에서 이미 알 수 있듯이 이곳에 머무르는 시간은 짧다. (…) 정보를 골라내는 과정에서 청각과 시각은 단 6초밖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런데 뇌파 유도 장치를 활용해 실험한 결과 후각은 최소 다섯 배가 넘는 시간 동안 단기 기억에 남아 있었다. 왜 그럴까?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냄새에 관한 단기 기억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의식 속으로 파고들 만큼 중요한 냄새라면 잊어버릴 확률은 현저히 낮아진다. 이는 노르웨이 후각 연구자 트뤼그 엔옌이 1980년대에 이미 증명했다. 냄새를 다시 알아차릴 확률은 3초 뒤나 30초 뒤나 1년 뒤나 모두 같다. ― ‘제5장 늘 간발의 차로 앞서 나가는 후각’ 중에서
달면 삼키고 쓰면 좀 뱉을게요
유영 / 김혜원 (지은이) /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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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소설,일반
김혜원 (지은이)
책은 “스스로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아무거나’로 퉁 치는 게으른 사람이 되지 않겠다”는 작가의 다짐으로 시작한다. “달면 삼키고 쓰면 좀 뱉을게요”라는 제목처럼 사람과의 관계도, 연필 같은 사소한 물건 하나도, 일상에서 느끼는 기쁨과 우울의 감정도, 일을 선택함에 있어서도 좋음과 싫음을 또렷이 하며,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가는 하루하루를 담았다. 작가는 기분과 상황에 맞춰 들을 수 있는 음악, 가고 싶은 장소, 일요 우울을 달래주는 작은 행동 등을 기록해간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도 몰랐던 취향을 알아가며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우는 인생의 확실한 기쁨’에 대해 하나씩 소곤소곤 들려준다.프롤로그 오늘부터 ‘아무거나’ 금지 1 생활의 틈에 좋은 걸 채워 넣어요 간장 계란밥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 일요일 오후 세 시에 할 수 있는 일들 놀 것 다 놀고 먹을 것 다 먹고 그다음에 쓰는 일기 “아름다운 것도 좀 보면서 살자”는 잔소리 - 매일 보는 것이 나를 만든다 우리는 소문을 너무 쉽게 믿는다 2 기왕이면 아름다운 말로 인생을 기억하면 좋잖아요 오늘도 나는 단어 냉장고를 성실히 채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 하루를 관장하는 신, 작은 친절과 작은 불친절 잘 살고 싶다는 다짐이 라이프스타일이야 작정하면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 수도 있겠네 부러움과 자기 비하의 상관관계 내가 내 인생을 악마의 편집을 하고 있었다 3 달면 삼키고 쓰면 좀 뱉을게요 미워하는 동안에는 사랑할 틈이 없다 일로 만난 사이 선물을 잘 하는 어른이 되고 싶다 나를 팔거나 남을 팔지 않는 스몰토크 연습 좋은 걸 보면 너희 생각이 나 끝이 보이는 관계에 마음을 쏟는 이유 우리에겐 더 정확하고 섬세한 칭찬이 필요해 엄마는 나를 모른다 4 취향이 없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을 정의하지 않은 거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매해 여름 같은 원피스를 입고 싶다 메뉴를 고르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 인생은 원래 장비‘빨’이야 이번 생에 가능한 낭만 사랑 빼고 다 하는 나의 단골 가게들 5 심심함을 견디는 연습 내가 알던 나는 유통기한이 지났어 - 셀프 메이드 백과사전 나를 데리고 ‘잘’ 살기 위해 알아둬야 하는 디테일들 혼자 하는 여행 - 심심함을 견디는 연습 집의 일들 여행이 끝나고 난 뒤 에필로그 나만 쓸 수 있는 이야기사람도, 물건도, 감정도, 일도! “달면 삼키고 쓰면 좀 뱉을게요.” 이 책을 먼저 읽은 《어쿠스틱 라이프》의 난다 작가의 말처럼 “‘아무거나’는 인생 전체에 작용하는 중력이다. 조금만 생각을 방치하면 일상은 순식간에 아무거나 천지가 되어 바닥에 눌어붙게” 된다. 책은 “스스로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아무거나’로 퉁 치는 게으른 사람이 되지 않겠다”는 작가의 다짐으로 시작한다. “달면 삼키고 쓰면 좀 뱉을게요”라는 제목처럼 사람과의 관계도, 연필 같은 사소한 물건 하나도, 일상에서 느끼는 기쁨과 우울의 감정도, 일을 선택함에 있어서도 좋음과 싫음을 또렷이 하며,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가는 하루하루를 담았다. 내 기분을 돌보고 ‘나’를 데리고 잘 살기 위한 방법, 마음의 규칙을 찾아가는 취향에 관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습관적으로 외치던 ‘아무거나’가 아닌 나의 ‘좋음의 리스트’를 하나씩 발견해가는 기쁨을 알게 될 것이다. “괜히 주변 눈치 보다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잊지도 잃지도 말자고. 달면 삼키고 쓰면 좀 뱉어가면서 나의 세계를 단단하게 만들어가자고요.” 오늘부터 아무거나 하지 않기로 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주는 확실한 기쁨에 대하여 취향에 관심이 많아진 요즘, 취향이란 과연 뭘까? 국어사전에는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또는 그런 경향”이라고 되어 있다. 취향에는 내가 소유한 물건, 라이프스타일에 한정되지 않고 내 기분을 살피며 좋고 싫음을 또렷이 하는 일도 포함된다. 트렌드 당일 배송 미디어 <캐릿>의 에디터인 김혜원 작가는 특정 카테고리를 떠올렸을 때 좋고 싫음이 분명히 나눠진다면 취향이 있는 거,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이면 없는 거라는 나름의 답을 찾았다. 그 기준을 스스로에게 적용해보니 작가는 대체로 확고한 취향이 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 역시 바쁜 일상에서는 아무거나를 외치는 사람이기도 했다. 살면서 가끔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드는 시기에는 꼭 아무거나 먹고, 아무거나 입고, 아무거나 보면서 시간을 낭비했다. 행복한 매일이 모여 행복한 인생이 된다는데, 불만족스러운 하루가 쌓여 불만족스러운 인생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서 “아무거나로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한 번 사는 인생 좋아하는 것으로 채우며 살겠다”는 다짐으로 이 책을 썼다. 작가는 기분과 상황에 맞춰 들을 수 있는 음악, 가고 싶은 장소, 일요 우울을 달래주는 작은 행동 등을 기록해간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도 몰랐던 취향을 알아가며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우는 인생의 확실한 기쁨’에 대해 하나씩 소곤소곤 들려준다. 내 마음이 괜찮은 게 중요하지! 아무 일이나 하지 않고, 아무 관계나 맺지 않고, 아무 감정이나 느끼지 않기 삼십 대의 여느 직장인처럼 작가는 일요일부터 우울해지는 마음을 물리치기 위해 무언가를 시작하기엔 애매하지만 그렇다고 하루를 포기하기엔 아까운 시간 ‘일요일 오후 세 시’에 집을 나섰다. 일요일 오후 세 시에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사람이 되면서 아는 도시가 많아졌고, 이는 여행 한정 즐거움이 아닌 지속 가능한 행복을 알게 해줬다. 또한 자기를 둘러싼 자질구레한 것들에도 ‘나’를 담으려 애쓰는 그는 연필 한 자루를 사도 나와 닮은 것을 고르며 자기만의 방식의 취향과 멋을 만들어나간다. 관계에 있어서도 분명하다. ‘나한테 잘해준 사람 좋은 사람, 상처 준 사람 나쁜 사람’이라는 단순하지만 확실한 관계 방정식을 통해 아무 관계가 아닌, 나에게 분명 좋은 관계 맺기를 한다. 괜히 어중간한 마음으로 모두를 품어보려 애쓰다가 소중한 사람까지 놓치느니 ‘단 건 일단 삼키고 쓴 건 뱉기로 한다. 미워하는 동안에 사랑할 틈도 생기지 않으니까 사람이든 물건이든 좋아하는 마음에 더 큰 에너지를 쏟는다. 싫어하는 것 말고 좋아하는 것부터 챙기다 보면 행복한 매일을 차곡차곡 쌓여 행복한 인생이 되리라 믿는다. 오늘도 성실히 단어 냉장고를 채우고 ‘나’를 기록합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좀 뱉고 살자는 말에 누군가는 ‘그렇게 살고 있지 않나요?’ 반문할지도 모른다.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인생이면 좋겠지만, 보통은 어딘가에 소속되어 일하고 홀로 떨어져 살지 않는 한 누군가와는 관계를 맺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좋은 것만 하고 살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그럼에도 평범한 일상에 하고 싶은 일을 조금 더 늘리고, 좋아하는 사람을 조금 더 만나며 ‘좋음 리스트’를 늘려가다 보면 인생도 좀 더 좋아지는 방향으로 조금씩 움직이게 될 것이다. “기왕이면 성의 없는 감탄사 말고, 비속어나 유행어 말고, 아름다운 말로 인생을 기억하고 싶다”는 작가는 오늘도 성실히 단어 냉장고를 채우고 ‘나’의 디테일을 기록하고 복습하며 스스로를 돌본다. ‘나’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같은 상황에서도 완전히 다른 태도가 불쑥 튀어나온다고 한다. 만사 귀찮아질 때, 무기력해질 때, 취향이 뭔지 모를 때, 이 책을 읽다 보면 일상에 방치해뒀던 아무거나 영역을 살피고, 주변의 것 말고 ‘나’의 디테일을 들여다보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돌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취향은 있지만 그걸 적재적소에 써먹을 줄 모르는 사람이, 내게 맞는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는 취향이 없는 게 아니라 아직 취향을 ‘정의’하지 못했을 뿐이니까. 괜히 주변 눈치 보다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잊지도 잃지도 말자고. 달면 삼키고 쓰면 좀 뱉어가면서 나의 세계를 단단하게 만들어가자고. 스스로에게 잔소리를 하는 기분으로 썼다._프롤로그 일상을 기록하고 그걸 복습하다 보면 나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나는 너무 슬프거나 너무 기쁘면 일기를 안 쓰는 사람이구나. 이런 식으로 나라는 존재가 디테일해지는 게 재밌다. 게임으로 치면 조작법도 모른 채로 같은 자리만 헤매다가, 이제야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좀 알게 된 느낌이다. 아무 버튼이나 되는 대로 누르며 언제 몬스터가 나올지 불안해할 때보단 확실히 사는 게 즐거워졌다. 이게 다 일기 덕분이다.
교회다운 교회
다함(도서출판) / 신호섭 (지은이) / 2021.05.21
22,000
다함(도서출판)
소설,일반
신호섭 (지은이)
참되고 바른 교회가 무엇인지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참된 교회가 무엇인지를 성경과 역사 신앙의 선배들이 치열하게 정립한 신조와 신앙고백을 근거로 치밀하게 탐구하고 논증했다. 그러나 학문적이고 변증적인 내용이 전부가 아니다. 저자가 실제 지역교회를 목회하면서 겪은 수많은 일들을 사례로 접목하고, 한편으로는 교회의 영광스런 모습을 생생하게 드러내고 또 한편으로는 교회의 안타까운 실상을 적나라하게 꼬집으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성경이 가르치고 역사 속 신앙의 선배들이 한결같이 추구했던 참된 교회의 모습을 갈망하고 그리게 해준다.추천사 6 프롤로그. 누구를 위하여 교회의 종을 울리나 16 1부. 교회 1장 교회란 무엇인가? 34 2장 단 하나의 교회 48 3장 참된 교회와 거짓된 교회 62 4장 참된 교회의 표지 75 5장 참된 교회에 가입할 의무 88 6장 교회와 하나님 나라 103 2부. 직분 7장 교회의 질서와 정치 116 8장 교회의 직무와 직분 128 9장 목사 141 10장 장로 161 11장 집사, 권사, 서리집사 176 3부. 예배 12장 교회와 예배 194 13장 설교 210 14장 세례와 성찬 227 15장 성도의 교제 244 16장 헌금 연보 봉헌 261 4부. 삶 17장 가정 280 18장 사회 295 19장 국가 306 20장 최후심판 323 에필로그. 그리스도의 신부, 언덕위의 도 334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신자들에게 교회는 그 어머니가 됩니다! 교회다운 교회, 칭송받는 교회! 이 땅에서 천상의 교회를 보다!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 바른 교회일까요? 각자의 기준과 추구하는 바가 다를 수 있지만, 그 근거는 성경의 가르침을 통해 얻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참되고 바른 교회가 무엇인지에 관한 책입니다. 저자는 참된 교회가 무엇인지를 성경과 역사 속 신앙의 선배들이 치열하게 정립한 신조와 신앙고백을 근거로 치밀하게 탐구하고 논증했습니다. 그러나 학문적이고 변증적인 내용이 전부가 아닙니다. 저자가 실제 지역교회를 목회하면서 겪은 수많은 일들을 사례로 접목하고, 한편으로는 교회의 영광스런 모습을 생생하게 드러내고 또 한편으로는 교회의 안타까운 실상을 적나라하게 꼬집으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성경이 가르치고 역사 속 신앙의 선배들이 한결같이 추구했던 참된 교회의 모습을 갈망하고 그리게 해줍니다. 이 책을 통해 교회에 대한 논의가 여기저기서 활발하게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비판도 하고 동의도 하면서, 많이 토론하고 검증하고,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일이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겨우 백년도 안되는 인간의 짧은 인생을 통해 보고 경험한 바를 토대로 바르고 좋은 교회가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하고 정립하지 말고, 진리의 성경 말씀과 수천년 교회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인 되셔서 다스리시는 교회의 모습이 어떠한가 치열하게 검증하고 찾아보고 연구한 후에 어떤 교회가 바르고 좋은 교회인지 결론내리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를 인생을 걸고 추구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교회는 세상 안에 있지만 세상이 아니고 세상이 될 수 없습니다. 교회는 세상 사람들이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메시지와 세상이 줄 수 없는 메시지를 선포하는 곳입니다. 교회는 우리가 땅에 발을 붙이고 살고 있는 이 세상을 전부라고 여기며 살아가는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이 준비하신 영생의 나라가 있다고 선포하는 곳입니다.- 에필로그 - 세상 역사는 하나님이 허용하시는 역사요 구속역사는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역사입니다. 하나님이 허용하시는 세상 역사는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구속역사를 위해 존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History)가 없는 역사(history)는 아무런 존재 의미가 없습니다. 세상 역사의 중심은 구속의 역사이며, 구속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에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은 교회를 통해 선포됩니다.- 1장. 교회란 무엇인가? - 하나님 나라는 교회를 포함합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일부분이며 하나님 나라는 전체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교회보다 더 넓고 큰개념입니다. 교회는 하나님 왕국의 일부분입니다. 참된 교회가 존재하는 곳마다 하나님의 통치가 존재하며 그곳이 하나님의 나라가 됩니다.- 6장. 교회와 하나님 나라 -
이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
대원씨아이(단행본) / 우야마 게이스케 (지은이), 황세정 (옮긴이) /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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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단행본)
소설,일반
우야마 게이스케 (지은이), 황세정 (옮긴이)
신출내기 건축가 마코토와 카페에서 일하는 히나는 가마쿠라의 어느 해변 마을에서 함께 살며 인생의 소중한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비가 내리던 어느 날, 오토바이 사고로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의 중상을 입게 된다. 눈을 뜬 두 사람 앞에는 자신들을 ‘안내인’이라 밝힌 상복 차림의 남녀가 나타난다. 결국 마코토와 히나는 두 사람 몫으로 20년이라는 수명을 더 받고 되살아나지만, 그것은 상대방의 수명을 빼앗아야 하는 너무나도 가혹하고 슬픈 나날의 시작이었다.프롤로그 두 사람의 죽음 제1장 두 사람의 꿈 막간 제2장 두 사람의 기적 막간 제3장 두 사람의 행복 에필로그 두 사람이 뿌리는 비내 모든 것을 나누어 줄 수 있을 것 같았던 사랑. 하지만 생명 앞에선 나의 꿈과 미래가 앞서게 된다. 기적이라는 이름의 시련 속에서 한 쌍의 연인은 그 사랑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로 바꾸어 뿌렸다. “나는 지금,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은 사랑을 하고 있다.” 신출내기 건축가 마코토와 카페에서 일하는 히나. 비를 계기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가마쿠라의 어느 해변 마을에서 함께 살며 인생의 소중한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비가 내리던 어느 날, 오토바이 사고로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의 중상을 입게 되는데……. 눈을 뜬 두 사람 앞에는 자신들을 ‘안내인’이라 밝힌 상복 차림의 남녀가 나타난다. 결국 마코토와 히나는 두 사람 몫으로 20년이라는 수명을 더 받고 되살아나지만, 그것은 상대방의 수명을 빼앗아야 하는 너무나도 가혹하고 슬픈 나날의 시작이었다. 이 세상은 누군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모여 움직인다고. 그 사랑의 마음이 때로는 눈물이 되어 뿌려지는 것, 그것은 비. 오늘, 비를 좋아하게 될 것만 같은 러브스토리가 내린다. 소설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벚꽃 같은 나의 연인>에 이은 우야마 게이스케 작가의 최신작. 그 끝이 쉽게 상상될 것 같은 남녀의 러브스토리를 특유의 자연스러운 반전으로 우리의 가슴에 잊히지 않는 무언가를 남기는 것이 작가의 매력이다. 또 전작에서도 그랬듯 우리의 눈물샘을 자극하지만 결코 우리의 감정에 질척이지 않는, 우야마 게이스케 스타일의 깔끔한 호소력이 이번에도 빛을 발하고 있다. 작가는 삶과 사랑을 하나로 보는 관점을 이번 작품에서 잘 녹여냈다. 한 쌍의 남녀가 살았다는 것, 사랑했다는 것은 이 세상의 그 무언가를 이어나가는 일이라고. 그런 사람들의 마음이 사랑의 눈물인 비가 되어 세상에 뿌려지는 것이라고. 흔히 비는 되도록 피하고 싶은 것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여기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접하게 되면 비오는 날의 일상이 새로 그려지고, 비를 좋아하게 된다.
무작정 따라하기 치앙마이
길벗 / 이진경, 김경현 (지은이) /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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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김경현 (지은이)
소소한 기쁨이 가득한 치유의 여행지, 치앙마이 가이드북. ‘1권 미리보는 테마북’에서는 치앙마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매력과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고, ‘2권 가서보는 코스북’에서는 하나하나의 스폿 정보를 꼼꼼하게 담았다. 외곽의 소지역들과 근교 도시인 치앙라이와 빠이의 정보까지 상세하게 알려준다.1권 미리 보는 테마북 INTRO 작가의 말 태국 국가 정보 치앙마이 지역 한눈에 보기 치앙마이 여행 캘린더 STORY 란나 왕국의 역사 태국인의 문화와 생활 치앙마이 여행 미션 SIGHTSEEING THEME 01 명소 베스트 THEME 02 자연 탐방 THEME 03 고산족 마을 THEME 04 주요 사원 THEME 05 왕실 정원 THEME 06 박물관 & 미술관 THEME 07 근교 도시 여행 EATING THEME 08 커피 전문점 THEME 09 감성 카페 THEME 10 베이커리 THEME 11 북부 요리 THEME 12 국수 THEME 13 이싼 요리 THEME 14 강변 레스토랑 THEME 15 로컬 레스토랑 THEME 16 길거리 음식 THEME 17 세계 요리 THEME 18 근교 레스토랑 SHOPPING THEME 19 시장 THEME 20 크래프트 숍 THEME 21 북부 특산품 THEME 22 쇼핑센터 THEME 23 슈퍼마켓 EXPERIENCE THEME 24 마사지 THEME 25 쿠킹 스쿨 THEME 26 나이트라이프 THEME 27 1일 투어 THEME 28 아이와 함께 THEME 29 추천 숙소 THEME 30 한 달 살기 OUTRO 여행 준비 인덱스 2권 가서 보는 코스북 INTRO 치앙마이 지역 한눈에 보기 치앙마이 이렇게 간다 공항에서 치앙마이 시내 들어가기 치앙마이 시내 교통 한눈에 보기 치앙마이 추천 여행 코스 PART.1 치앙마이 시내 AREA 01 치앙마이 구시가 치앙마이 구시가 교통편 한눈에 보기 치앙마이 구시가 코스 무작정 따라하기 치앙마이 구시가 핵심 여행 정보 AREA 02 님만해민 님만해민 교통편 한눈에 보기 님만해민 코스 무작정 따라하기 님만해민 핵심 여행 정보 AREA 03 나이트 바자 & 삥강 나이트 바자 & 삥강 교통편 한눈에 보기 나이트 바자 & 삥강 코스 무작정 따라하기 나이트 바자 & 삥강 핵심 여행 정보 AREA 04 쏘이 왓 우몽 & 치앙마이 대학교 후문 쏘이 왓 우몽 교통편 한눈에 보기 쏘이 왓 우몽 코스 무작정 따라하기 쏘이 왓 우몽 핵심 여행 정보 AREA 05 도이쑤텝 & 치앙마이 대학교 정문 도이쑤텝 교통편 한눈에 보기 도이쑤텝 코스 무작정 따라하기 도이쑤텝 핵심 여행 정보 PART.2 치앙마이 외곽 AREA 06 매히야 · 항동 & 도이인타논 매히야 · 항동 & 도이인타논 교통편 한눈에 보기 매히야 · 항동 & 도이인타논 코스 무작정 따라하기 매히야 · 항동 & 도이인타논 핵심 여행 정보 AREA 07 매림 · 매땡 & 치앙다오 매림 · 매땡 & 치앙다오 교통편 한눈에 보기 매림 · 매땡 & 치앙다오 코스 무작정 따라하기 매림 · 매땡 & 치앙다오 핵심 여행 정보 AREA 08 싼깜팽 & 매깜뻥 싼깜팽 & 매깜뻥 교통편 한눈에 보기 싼깜팽 & 매깜뻥 코스 무작정 따라하기 싼깜팽 & 매깜뻥 핵심 여행 정보 PART.3 치앙마이 근교 도시 AREA 09 치앙라이 · 치앙쌘 & 매싸이 치앙라이 교통편 한눈에 보기 치앙라이 코스 무작정 따라하기 치앙라이 · 치앙쌘 & 매싸이 핵심 여행 정보 AREA 10 빠이 & 매헝썬 빠이 & 매헝썬 교통편 한눈에 보기 빠이 & 매헝썬 코스 무작정 따라하기 빠이 & 매헝썬 핵심 여행 정보 OUTRO 여행회화 인덱스 RTC 치앙마이 시티 버스 노선도 출국 전 후로 나눠 보는 분리형 가이드북 테마와 코스 정보가 2배!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소소한 기쁨이 가득한 치유의 여행지, 치앙마이로 떠나보실래요? ‘힐링 여행’, ‘한 달 살기’ 트렌드와 함께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도시 치앙마이. 최근 늘어난 관광객으로 도시 분위기가 조금씩 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어쩐지 특유의 느긋함과 여유는 여전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저 초록이 가득한 길을 걷기만 해도, 멍하니 앉아 거리를 내다보며 커피를 홀짝이기만 해도 마음이 채워지는 듯한 곳. 치앙마이는 그런 곳입니다. 베스트셀러 <무작정 따라하기 방콕>의 이진경·김경현 저자가 치앙마이에 대한 깊은 애정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무작정 따라하기 치앙마이>는 왠지 그런 치앙마이를 닮았습니다. 굳이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볼거리와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1권 미리보는 테마북’에서는 치앙마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매력과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고, ‘2권 가서보는 코스북’에서는 하나하나의 스폿 정보를 꼼꼼하게 담았습니다. 외곽의 소지역들과 근교 도시인 치앙라이와 빠이의 정보까지 상세하게 담은 가장 새롭고 가장 섬세한 치앙마이 여행 가이드북입니다. 지금 <무작정 따라하기 치앙마이>와 함께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으로 채워진 여행을 떠나보세요! 출국 전 후로 나눠 보는 최초의 분리형 가이드북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는 출국 전 여행 계획을 더 쉽게 짤 수 있도록 도와주는 ‘1권 미리 보는 테마북’, 출국 후 여행을 더 가볍게 즐기는 ‘2권 가서 보는 코스북’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권은 도시별로 관광, 음식, 쇼핑, 체험 등 놓칠 수 없는 최신 여행 테마를 총망라하여 여행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잡지를 보듯 재미있고 다양한 주제의 읽을거리와 시원한 사진 구성이 특징입니다. 2권은 다양한 일정별?테마별?목적별 여행코스를 최다 구성하여 고민할 필요 없이 그대로 따라가면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여행 시 필요한 최소한의 여행 정보만을 담아 책의 무게를 줄이고 상세한 도보 코스 지도와 지역별 교통 지도가 삽입되어 처음 방문하는 해외 여행지에 대한 여행자들의 걱정을 줄였습니다. 1권에서 체크한 테마에 대한 여행지 코스를 2권에서 볼 수 있어서 두 권을 연동해서 보면 나만의 여행 코스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를 선택하면 그 지역을 더 쉽고 더 가볍게 만끽할 수 있습니다. 2019-2020 최신 정보 수록 <무작정 따라하기 치앙마이> <1권 미리 보는 테마북> ‘소소한 기쁨’이 가득한 여행지, 치앙마이의 매력을 듬뿍 담은 30가지 테마 치앙마이 여행 테마를 관광, 음식, 체험, 쇼핑 네 가지로 분류해 소개합니다. 파트별로 다양한 테마를 제시하여 여행자마다 자신의 관심 주제를 골라서 미리 여행지를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여행 전문 작가가 수년간의 경험과 취재를 통해, 가장 최신의 치앙마이 정보를 전달하며 현지의 분위기를 오롯이 담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STORY> 여행자가 궁금해하는 치앙마이 기본 정보가 한곳에 여행 가기 전 알아두면 좋은 기본 정보는 물론, 여행 시기와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는 사계절 캘린더, 태국의 문화 상식과 치앙마이가 포함되었던 태국 북부 란나의 역사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칼럼까지. 여행자들이 궁금해할 수 있는 정보를 모았습니다. <SIGHTSEEING> 상세하고 흥미로운 명소 소개 태국 제2의 도시이자 ‘북방의 장미’라는 화려한 별칭을 가지고 있는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 문화의 중심이었던 란나 왕국의 수도였습니다. 그 찬란했던 과거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치앙마이에는 역사적 볼거리와 문화의 흔적이 가득합니다. 휘황찬란하지는 않아도 어쩐지 고즈넉하고 치유를 주는 치앙마이의 명소들을 꼼꼼하게 소개합니다. <EATING> 맛있는 것은 다 모았다! 다양한 음식 정보 총정리 ‘맛의 성지’ 태국에 가면 한 번쯤 먹어봐야 할 대표 요리를 물론, 치앙마이가 포함된 태국 북부 전통 요리, 맛보장 이싼 요리까지 맛있는 음식과 레스토랑 정보가 가득합니다. 특히 ‘카페 놀이’를 위한 다양한 카페 정보와 깨알 커피 상식까지 가득해 치앙마이를 한층 더 즐겁게 즐길 수 있게 합니다. <SHOPPING> 북부 감성 가득! 내 가방도 가득! 북부의 색을 파는 시장, 장인의 땀을 파는 특산품 매장, 지역 예술가의 감성을 파는 크래프트 숍이 있어 치앙마이의 쇼핑은 조금 특별합니다. 물건을 구경하고 사는 것만으로도 치앙마이를 깊숙이 느낄 수 있는 알찬 쇼핑 정보를 제공합니다. <EXPERIENCE> 의외의 액티비티 여행지, 치앙마이 힐링 여행지라고 해서 꼭 조용하기만 할 필요가 있나요. 치앙마이에는 의외의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태국 하면 생각나는 마사지는 기본입니다. 낮에는 쿠킹 스쿨에서 요리를 배우며 식문화를 즐기고 밤에는 핫한 재즈바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근교에 있는 역사와 자연의 숨결이 가득한 여행지로 투어를 떠날 수도 있습니다. 그 모든 체험 거리를 하나하나 체크했습니다. <2권 가서 보는 코스북> 치앙마이 시내 & 외곽 & 근교 도시, 10개 지역 21개 코스로 완벽 가이드 치앙마이 시내를 5개 지역으로 분류하고 외곽 매림, 항동 등의 지역과 근교 도시인 치앙라이, 빠이까지 총 10개의 지역을 소개합니다. 가장 명확하고 알기 쉽게 분류한 지역 구분으로 치앙마이를 비롯한 태국 북부 여행 정보를 제공합니다. 지역마다 특징을 살려 최적의 동선으로 구성한 코스들과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스폿 정보를 가득 실었습니다. <TRAVEL INFORMATION> 불안하지 않게 도와주는 입국 정보와 교통 정보 첫 치앙마이 여행이 낯설고 불안한 여행자들을 위해 입국 과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입국 신고서 작성법은 물론 어떤 순서로 이동하면 되는지 단계별로 설명했습니다. 또 공항에서 치앙마이 시내로 이동하는 다양한 교통수단 정보와 시내에서 사용하는 교통편 이용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합니다. 특히 새로 생긴 RTC 치앙마이 시티 버스 노선과 활용법을 꼼꼼하게 소개했습니다. <TRANSPORTATION> 한눈에 보는 지역별 교통 정보 지역별 첫 페이지에서는 그곳의 특징을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인기도, 관광, 식도락, 쇼핑, 복잡도 등의 지표를 별점으로 보여줍니다. 또 그곳에서 꼭 해야 할 ‘보자, 먹자, 하자’ 등의 체크리스트와 함께 해당 지역으로 이동할 때와 그곳에서 돌아다닐 때 이용하면 편리한 교통편 정보도 교통수단별로 정리했습니다. <MAP> 헤매지 마세요! 정확한 실측지도와 구글 지도 GPS 수록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하나하나 체크하고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실측 지도에는 책에서 소개된 스폿을 상세하게 실었습니다. 또, 책에 소개하지 않았지만 알아두면 좋은 장소들의 위치도 꼼꼼하게 표시했습니다. 특히 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스타벅스, 버거킹, 맥도날드, 편의점 위치를 상세하게 표시해 현지에서도 편리하게 프렌차이즈 숍을 이용하고 원하는 목적지를 찾기 위한 기준점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여행 장소의 이름과 주소만으로는 검색되지 않는 곳들의 위치 검색을 할 수 있도록 구글 GPS 좌표도 수록했습니다. 구글 지도 검색창에 GPS 좌표를 입력하면 바로 장소를 볼 수 있어 스마트폰에 저장해둘 수 있습니다. <COURSE> 최적의 동선과 시간을 고려한 여행 코스 지역별로 엄선한 여행 스폿과 최적의 동선을 고려해서 여행 코스를 제안합니다. 여행지에 돌아보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 여행지 간의 거리, 코스에 드는 비용 등도 상세하게 표시해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저자가 제안하는 기본 코스를 참고해 나만의 여행 코스를 만들어 보세요.
정치사회학
명인문화사 / Elisabeth S. Clemens (지은이), 박기덕 (옮긴이) /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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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sabeth S. Clemens (지은이), 박기덕 (옮긴이)
이 책은 사회학적 관점에서 정치질서의 등장, 작동 및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즉 가족, 직장, 시민단체, 계급, 종교, 나이, 인종, 성별과 같은 사회적 관계와 속성이 정치제도, 정치권력, 권력분배, 정치참여 형태 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단순히 정치제도가 어떻게 운영되는지가 아니라 하나의 사회가 정치와 경제, 전쟁 등에 영향을 미치고, 어떠한 결과를 도출하고, 변화를 불러왔는가 등과 같은 문제들에 보다 심도 있게 접근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책은 권력, 시민사회 및 정치적 행동 양식 등의 개념을 포함하는 여러 가지 분석틀을 사용하여 정치사회학을 설명하고 있다.한국어판 저자 서문 역자 서문 서론 1장 권력과 정치 권력의 이해 ‘사회적 우리’와 ‘사회적 봉쇄’ 권력의 차원 이탈, 항의 그리고 충성 정치질서에서 ‘정치’로 정치사회학이란 무엇인가? 2장 국가, 제국, 민족국가 직접통치와 간접통치 문화와 권력 공고화: 관용과 민족주의 현대 민족국가 건설 전쟁, 무역, 해방에 의한 형성 정치와 사회변동 경로 3장 체제와 혁명 결합과 순차 체제변화로서의 혁명 전체주의의 길 4장 민주정치에서 항의와 투표 사회학적 투표모델 정치사회화와 시민의 구성 조직 레퍼토리 선거인 구성: 정치참여에 대한 제도적인 제한 합리적 무관심 5장 국가의 재소환 국가의 재소환 국가자율성 및 국가능력의 다양성 사욕과 불만의 인식에 대한 정책피드백 티파티 수수께끼 정책피드백과 정당정치 정책피드백과 조직국가 정치를 만드는 정책 그리고 그 정책을 만드는 정치: 복지국가사회학 정치사회학의 제도분석 6장 사회운동과 사회변화 참여로의 동원 조직 레퍼토리 논쟁정치와 제도정치 간의 상호작용 사회운동과 변화궤적 7장 초국가주의와 정치질서의 미래(들) 세계사회와 국가건설 초국가적 문제에 대한 민주주의적 대응 국경을 넘는 동원 세계사회에서 세계정치체로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으로서 초국가적 문제 참고문헌 찾아보기 역자 소개이 책의 특징 - 정치사회학의 주요 개념과 이론을 조명하고 통찰력 있게 소개 - 정치질서, 체제형성, 혁명과정, 정치참여를 위한 사회적 기반, 정책형성 등을 사회학적 관점에서 설명 - 정치사회학을 짧지만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다룸 사회의 발전과정을 통해 정치제도와 과정을 설명하는 이 책은 정치사회학 분야의 중요한 이론들을 다루는 좋은 개론서다.
샘플로 쉽게 배우는 무역 실무영어 첫걸음
중앙경제평론사 / 오시학 (지은이) /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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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경제평론사
소설,일반
오시학 (지은이)
저자 오시학 경영학 박사는 40여 년간 여러 대학과 기업체, 연구원, 기관 등에서 무역영어를 강의하고 무역 관련 시험 출제위원을 지낸 최고의 무역전문가이다. 이 책은 수출입 단계별로 반드시 필요한 무역영어 샘플을 보여주고 상세히 해설하고 있다. 그러므로 무역을 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매뉴얼이라고 할 것이다. 특히 초보자도 가능한 무역영어, 거래 개설에 관한 무역통신문, 매매계약에 관한 무역통신문, 신용장·선적·보험에 관한 무역통신문, 대금 결제·클레임·기타 무역 관련 통신문 등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실무정보를 빠짐없이 다루었다. 또한 ‘인코텀즈 2020’을 알기 쉽게 해설하여 수록했으며, 자주 쓰는 무역 용어도 실었다. 따라서 무역 초보자는 물론 무역 현장 실무자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책머리에 1장 초보자도 가능한 무역 영어 무역 영어는 초보자도 가능한가? 무역통신문은 어떻게 작성하나? 봉투 기재 방법과 용지 접는 방법 2장 거래 개설에 관한 무역통신문 거래선 알선 의뢰에 관한 무역통신문 신용조사에 관한 무역통신문 거래 제의에 관한 무역통신문 거래 수락 및 거절에 관한 무역통신문 3장 매매계약에 관한 무역통신문 총괄계약서 / 일반거래조건협정서 상품 및 가격 조회에 관한 무역통신문 오퍼에 관한 무역통신문 오퍼에 관한 응답 통신문 주문에 관한 무역통신문 주문 수락에 관한 무역통신문 4장 신용장·선적·보험에 관한 무역통신문 신용장에 관한 무역통신문 선적에 관한 무역통신문 해상 보험에 관한 무역통신문 5장 대금 결제·클레임·기타 무역 관련 통신문 대금 결제에 관한 무역통신문 클레임 제기에 관한 무역통신문 클레임 해결에 관한 무역통신문 기타 무역 관련 통신문 6장 Incoterms 2020 해설 Incoterms 개념 Incoterms 2020 특징 Incoterms 2020 무역 조건별 해설 부록 자주 쓰는 무역 용어* 현장에서 바로 써먹는 무역영어 매뉴얼! * 수출입 단계별로 반드시 알아야 할 무역영어 지침서! * ‘인코텀즈 2020’ 해설 수록! 저자 오시학 경영학 박사는 40여 년간 여러 대학과 기업체, 연구원, 기관 등에서 무역영어를 강의하고 무역 관련 시험 출제위원을 지낸 최고의 무역전문가이다. 이 책은 수출입 단계별로 반드시 필요한 무역영어 샘플을 보여주고 상세히 해설하고 있다. 그러므로 무역을 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매뉴얼이라고 할 것이다. 특히 초보자도 가능한 무역영어, 거래 개설에 관한 무역통신문, 매매계약에 관한 무역통신문, 신용장·선적·보험에 관한 무역통신문, 대금 결제·클레임·기타 무역 관련 통신문 등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실무정보를 빠짐없이 다루었다. 또한 ‘인코텀즈 2020’을 알기 쉽게 해설하여 수록했으며, 자주 쓰는 무역 용어도 실었다. 따라서 무역 초보자는 물론 무역 현장 실무자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 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무역영어 노하우! * 무역 초보자, 무역 현장 실무자 필독서! 무역을 통해 큰돈을 벌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지만 이를 실행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외국어라는 장벽이다. 세계 공용어인 영어만 잘해도 무역을 할 수 있지만, 무역영어는 쉬우면서도 난해하다는 양면성이 있다. 정확한 의사 전달을 해야 하기 때문에 쉬운 영어를 사용하지만, 전문 용어를 사용하여야 나중에 일어날지도 모를 분쟁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순히 영어를 잘한다고 해도 무역을 모르고 전문 용어를 모르면 무역을 할 수 없다는 말이다. 이 책은 수출입 단계별로 반드시 필요한 무역영어 샘플을 보여주고 상세히 해설하고 있다. 그러므로 무역을 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매뉴얼이라고 할 것이다. * 영어라는 장벽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가이드북! * 무역 단계별로 필요한 샘플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는 무역 실무영어! 국제무역을 할 때 서로 다른 언어가 사용되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생기고, 오해나 문제가 생길 소지가 많다. 따라서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나 통용되는 영어를 사용한다. 무역영어란 국제 상거래인 무역을 하는 데 사용되는 영어로, 무역 거래 전반에 쓰이는 무역통신문과 거래 교섭에 쓰이는 무역영어 회화를 총칭한다. 무역을 하려면 영어를 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무역실무 및 무역영어를 잘 알아야 한다. 거래를 제의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선적 완료 후 대금 회수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무역 절차가 일정한 관행에 따라 무역영어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1장에서는 무역통신문의 기본과 봉투 기재 방법, 용지 접는 법 등을 담고 있다. 2장은 거래 개설과 관련하여, 거래선 알선을 의뢰하거나 신용조사 및 거래 제의, 거래 수락 및 거절에 관한 무역통신문을 담고 있다. 3장은 매매계약에 관한 무역통신문을 소개한다. 총괄계약서, 일반거래조건협정서, 상품 및 가격 조회, 오퍼와 주문에 관한 무역통신문의 샘플과 그 해설에 관한 내용이다. 4장은 신용장·선적·보험에 관한 무역통신문, 5장은 대금 결제·클레임·기타 무역 관련 통신문의 사례를 자세히 설명한다. 마지막 6장에서는 Incoterms 2020의 개념과 특징, 해설을 담고 있고, 부록에서는 자주 쓰는 무역 용어를 실었다. 따라서 이 책에 실린 다양한 사례와 그 해설만 잘 살펴보고 숙지해도 무역을 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사례를 잘만 활용해도 당장 현장에서 써먹을 수도 있다. 이 책은 무역을 하고 싶어 하지만 영어라는 장벽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무역 영어(Business English)란 국제 상거래인 무역을 하는 데 사용되는 영어로, 거래제의서신, 물품매도확약서, 매매계약서, 신용장, 선하증권, 보험증권, 상업송장, 환어음 등 무역 거래 전반에 쓰이는 무역통신문(무역서신)과 상대방과의 거래 교섭에 쓰이는 무역 영어 회화를 총칭한다. 무역통신문은 일정한 양식에 따라 꼭 필요한 내용만 간단명료하게 작성하며, 거래 내용만 명확히 전달되면 충분하다. 따라서 무역통신문은 중학교 영어 수준이면 초보자도 누구나 작성하고 해석할 수 있다. 공부를 위한 영어는 잘 익혀지지 않지만, 무역으로 돈을 벌기 위한 영어는 단번에 귀가 뚫린다는 것을 무역을 해본 사람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세계사 / 박완서 (지은이) /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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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소설,일반
박완서 (지은이)
새로운 옷을 입고 찾아온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는 1977년 초판 출간 이후 2002년 세계사에서 재출간된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의 전면 개정판이다. 25년여 이상 단 한 번의 절판 없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 산문집은 소설가로서뿐 아니라 에세이스트로서 박완서의 이름을 널리 알린 첫 산문집이자 그의 대표작으로 꼽혀왔다. 세계사는 한국 문학의 거목 박완서 작가의 소중한 유산을 다시금 독자와 나누기 위해 제목과 장정을 바꿔 새롭게 소개한다.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에 수록된 46편의 에세이는 작가로 첫발을 뗀 이듬해인 1971년부터 1994년까지, 작가이자 개인으로 통과해 온 20여 년에서 인상적인 순간들이 담겼다. 또한, 호원숙 작가가 개정판을 위해 특별히 허락한 미출간 원고 「님은 가시고 김치만 남았네」의 수록으로 이 책의 의미를 더했다. 다시 읽어도, 언제 읽어도 마음 깊이 스며드는 박완서 작가의 글맛은 평범한 일상을 생생한 삶의 언어로 자유롭게 써 내려간 에세이에서 더욱더 선명히 드러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작가가 오랜 시간 체험하고 느낀 삶의 풍경이 오롯이 그려져 있어, 지금 읽어도 다시 생각해 볼 만한 유의미한 질문들을 건져 올리는 재미가 있다. 특유의 진솔함과 명쾌함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글에서부터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글까지, 올곧은 시선과 깊은 혜안으로 삶 이면의 진실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박완서 작가 에세이의 정수가 담겼다. 보통의 일상을 가장 따뜻하고 묵직하게 어루만지는 삶의 단편들을 리커버 특별판으로 다시 만나보자.・출간을 기념하며 — 이해인(수녀, 시인) ・책머리에 1부_눈에 안 보일 뿐 있기는 있는 것 님은 가시고 김치만 남았네 (미출간 원고) 나의 아름다운 이웃 까만 손톱 눈에 안 보일 뿐 있기는 있는 것 언덕방은 내 방 내가 걸어온 길 내가 잃은 동산 2박 3일의 남도 기행 부드러운 여행 앓아누운 산 화창한 세상 특혜보다는 당연한 권리를 유치원 뜰에서의 소원 늙은 곡예사 소멸과 생성의 수수께끼 2부_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노상 방뇨와 비로드 치마 항아리를 고르던 손 그까짓 거 내버려두자 답답하다는 아이들 머리털 좀 길어 봤자 난 단박 잘살 테야 주말농장 짧았던 서울의 휴가 추한 나이테가 싫다 봄에의 열망 보통으로 살자 겨울 이야기 잘했다 참 잘했다 비정 3부_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겨울 산책 어떤 탈출 도시 아이들 시골뜨기 서울뜨기 고추와 만추국 틈 노인 우리 동네 내 어린 날의 설날, 그 훈훈한 삶 내가 싫어하는 여자 여자와 남자 여자와 춤 여자와 맥주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코 고는 소리를 들으며 그때가 가을이었으면 ・어머니 박완서, 따듯한 사물의 기억 — 호원숙(작가)개인의 흔적인 동시에 작가로 통과해 온 70년대 80년대 90년대 그의 산문, 삶의 궤적들 박완서 산문집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새로운 옷을 입고 찾아온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는 1977년 초판 출간 이후 2002년 세계사에서 재출간된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의 전면 개정판이다. 25년여 이상 단 한 번의 절판 없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 산문집은 소설가로서뿐 아니라 에세이스트로서 박완서의 이름을 널리 알린 첫 산문집이자 그의 대표작으로 꼽혀왔다. 세계사는 한국 문학의 거목 박완서 작가의 소중한 유산을 다시금 독자와 나누기 위해 제목과 장정을 바꿔 새롭게 소개한다.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에 수록된 46편의 에세이는 작가로 첫발을 뗀 이듬해인 1971년부터 1994년까지, 작가이자 개인으로 통과해 온 20여 년에서 인상적인 순간들이 담겼다. 또한, 호원숙 작가가 개정판을 위해 특별히 허락한 미출간 원고 「님은 가시고 김치만 남았네」의 수록으로 이 책의 의미를 더했다. 다시 읽어도, 언제 읽어도 마음 깊이 스며드는 박완서 작가의 글맛은 평범한 일상을 생생한 삶의 언어로 자유롭게 써 내려간 에세이에서 더욱더 선명히 드러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작가가 오랜 시간 체험하고 느낀 삶의 풍경이 오롯이 그려져 있어, 지금 읽어도 다시 생각해 볼 만한 유의미한 질문들을 건져 올리는 재미가 있다. 특유의 진솔함과 명쾌함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글에서부터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글까지, 올곧은 시선과 깊은 혜안으로 삶 이면의 진실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박완서 작가 에세이의 정수가 담겼다. 보통의 일상을 가장 따뜻하고 묵직하게 어루만지는 삶의 단편들을 리커버 특별판으로 다시 만나보자. 한국 문학의 가장 크고 따뜻한 이름, 박완서 시간이 지나도 빛을 잃지 않는 위로의 문장들 읽을수록 새롭고 오래 볼수록 소중한 46편의 이야기 봄을 기다리는 계절에 영원한 현역 박완서 작가의 에세이 결정판 두 번째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가 출간되었다. 박완서 작가는 1970년 「나목」을 시작으로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울리는 작품들을 발표하며 ‘영원한 현역 작가’로 여전히 우리 가슴 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중일전쟁, 2차 대전, 6.25 등 박완서 작가를 스쳐 간 어마어마한 문화의 부피가 소설 안에 묵직하게 새겨졌다면, 그의 산문에서는 일상 속 다채로운 풍경과 소박하고, 단순하고, 아름다운 박완서 작가의 삶이 더욱 짙게 묻어난다. 1부에 수록된 「님은 가시고 김치만 남았네」는 단행본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원고로, 한국 문학의 두 거목 박경리 작가와 박완서 작가의 특별한 우정과 유대를 느낄 수 있다. 「내가 걸어온 길」에는 유년 시절부터 작가의 삶, 개인적인 삶, 가족과의 이별, 외로움 등 지나온 삶을 반추한 내용이 압축해 담겼고, 「특혜보다는 당연한 권리를」에는 동성동본 결혼 금지 제도에 대한 당시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일화가 그려진다.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극단적인 편견, 태도를 날카롭게 짚어내는 작가의 시선에는, 지금 우리 주변의 갈등 상황에도 비춰볼 수 있는 유의미한 지점이 있다. 2부에 수록된 「겨울 이야기」에 등장하는 에너지 대책과 유류 절약에 대한 장면은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라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상황을 떠올리게 하고, 「주말농장」에서는 지금도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 도시와 지방의 격차와 이기주의의 단면이 그려지고 있다. 아울러 「잘했다, 참 잘했다」에서는 역사적 사건에서 망국의 아픔과 분단의 아픔을 함께 아울러 공감하는 한편, 아이에게까지 미치는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염려와 ‘잘 사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3부의 「틈」, 「고추와 만추국」, 「그때가 가을이었으면」에는 넉넉지 않은 벌이 안에서 가정을 꾸려나가기 위해 분투하는 생활인의 고단함이 담겼고,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에서는 지나친 사랑이나 까다로운 주문 대신 무게로 느껴지지 않는 순수한 사랑을 주고 싶은 부모의 깊은 애정이 그려진다. 작가가 된 이듬해의 작가로서 포부와 순수한 바람을 담은 「코 고는 소리를 들으며」에서는 “오래 너무 수다스럽지 않은, 너무 과묵하지 않은 이야기꾼이고 싶다”던 박완서 작가의 소박한 소망, 진솔한 마음이 은은히 배어난다. 시간이 지나도 빛을 잃지 않는 위로의 문장들은 70, 80, 90년대를 지나온 어른이자 작가인 박완서의 통찰력 있는 시선, 무르익은 마음으로부터 나온다. 그의 이야기가 변함없이 우리 곁에 있기에, 우리는 우리 사회가 어떤 고민을 했고 또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다. 그리운 작가의 목소리를 오롯이 만날 수 있는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의 책장을 펼치면 ‘지금, 다시, 새롭게 돌아온 박완서’를 만날 수 있다. 주변에 대한 따듯한 관심과 애정을 잃지 않았던, 그래서 더욱더 많은 이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대작가 박완서. 그의 이야기에 가만히 귀 기울이면 애써 찾지 않아도 날카로운 혜안과 따뜻한 인정,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랐던 한없이 깊은 그의 마음이, 사랑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을 것이다. “큰소리를 안 쳐도 억울하지 않을 만큼, 꼭 그만큼만 아이들을 위하고 사랑하리라는 게 내가 지키고자 하는 절도다. 부모의 보살핌이나 사랑이 결코 무게로 그들에게 느껴지지 않기를, 집이, 부모의 슬하가,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마음 놓이는 곳이기를 바랄 뿐이다.” _본문에서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손님을 가장 불편하게 하는 것은 지나친 공경과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잘해주는 친척 집보다 불친절한 여관방을 차라리 편하게 여기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필요한 것이 알맞게 갖춰져 있고 홀로의 시간이 넉넉히 허락된 편안한 내 방이 언제고 나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아릿한 향수와 깊은 평화를 느낀다.- 「언덕방은 내 방」에서 청솔가지가 탁탁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며 탈 때의 활기찬 불꽃과 향긋한 송진 냄새는 내 향수의 가장 강력한 구심점이다. 낙엽과 청솔가지는 구들을 뜨끈뜨끈하게 데워줬을 뿐 아니라 좋은 화롯불이 되었다. 밥을 뜸들이고 나서 붉은빛이 도는 재를 질화로에 퍼 담고 꼭꼭 누르고, 가운데는 둥근 불돌로 재차 눌러놓으면 그 불이 온종일 갔다.- 「내가 잃은 동산」에서
제리 카플란 인공지능의 미래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제리 카플란 지음, 신동숙 옮김 /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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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소설,일반
제리 카플란 지음, 신동숙 옮김
인공지능 시대를 예견한 충격의 베스트셀러 저자의 최신간.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가 세계 최고의 바둑천재 이세돌을 4승 1패로 꺽었던 2016년 3월, 세계는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 시대의 충격에 빠졌다. 스탠퍼드대학교의 존경받는 법정보학 교수이자 미래학자인 제리 카플란은 그의 저서 에서 이러한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를 일찍이 예견했고, 이 책은 2016년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가 되었다. 이 책에서는 제리 카플란 교수가 좀 더 심층적이고 실제적으로 접근한 인공지능 이야기이다. 전작이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와 그로 인해 변화될 부와 노동의 미래를 중점적으로 이야기했다면, 이번 신간에서 그는 본격적인 인공지능 시대를 앞두고 상생과 공존 그리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을 이야기한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최신 인공지능 연구 분야, 철학과 법, 부와 노동, 사회적 형평성 등 인공지능이 변화시킬 미래의 모습을 속속들이 파헤친다.서문 1장 인공지능의 정의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 인공지능은 진정한 과학인가? 컴퓨터가 언젠가는 정말로 인간보다 더 똑똑해질까? 2장 인공지능의 지성사(知性史)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는 어디서 유래했을까? 다트머스 학회 참가자들이 성취하고자 했던 목표는 무엇이었을까? 초기 인공지능 연구원들은 문제에 어떤 식으로 접근했는가? 물리적 기호 체계 가설이란 무엇인가? 전문가 시스템이란 무엇인가(아니면 무엇이었는가) ? 계획이란 무엇인가? 기계학습이란 무엇인가? 인공신경망이란 무엇인가? 기계학습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기호 추론과 기계학습 중에 어떤 접근법이 더 나을까? 인공지능 역사에는 어떤 획기적인 사건들이 있었을까? 3장 인공지능 연구의 최전선 인공지능의 주요 연구개발 분야 로봇 공학이란 무엇인가? 컴퓨터 비전이란 무엇인가? 음성인식이란 무엇인가? 자연언어처리란 무엇인가? 4장 인공지능의 철학 인공지능의 철학이란 어떤 것인가? ‘강한’ 인공지능과 ‘약한’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 컴퓨터는 과연 ‘생각’할 수 있을까? 컴퓨터에게도 자유 의지가 있을까? 컴퓨터에게도 의식이 있을까? 컴퓨터도 느낄 수 있을까? 5장 인공지능과 법 인공지능은 법에 어떤 영향을 줄까? 인공지능은 변호사들의 업무를 어떻게 바꿀까? 인공지능은 변호사 업무에 어 컴퓨테이셔널 로(computational law) 란 무엇인가? 컴퓨터 프로그램이 협정이나 계약을 맺을 수 있을까? 지능형 에이전트의 활동 영역을 특정 범위로 한정해야 할까? 사람이 지능형 에이전트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져야 할까? 인공지능 시스템에게 재산 소유를 허용해야 할까? 인공지능 시스템도 범죄를 저지를 수 있을까? 그저 컴퓨터가 법을 준수하도록 프로그램하면 되지 않을까? 인공지능 시스템이 범죄 행위의 책임을 어떻게 질 수 있을까? 6장 인공지능이 인간의 노동에 미치는 영향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갈까? 인공지능 시스템들은 앞으로 어떤 일들을 새롭게 자동화하게 될까? 가장 큰 위기에 처한 직업과 가장 영향을 덜 받을 직업은 각각 무엇인가? 인공지능은 육체노동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인공지능은 사무직 노동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7장 인공지능이 사회적 형평성에 미치는 영향 기술 혁명의 혜택을 누리게 될 사람은 누구인가? 파괴적인 영향을 피할 길은 없을까? 노동 기반 경제는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걸까? 수요를 창출하려면 중산층이 탄탄해야 하지 않을까?떤 식으로 활용될까? 노동 기반 사회의 대안은 없을까? 미래의 자산을 어떻게 하면 더 공평하게 나눌 수 있을까? 정부 지원금 없이 어떻게 실업자들을 지원할 수 있을까? 일을 안 해도 편하게 살 수 있다면 굳이 사람들이 일을 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8장 인공지능이 바꾸어 놓을 미래의 모습 인공지능의 발전은 가속화하고 있는가? 싱귤래리티(singularity) 란 무엇인가 싱귤래리티가 나타난다면 언제쯤이 될까? 통제가 안 되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 에 대한 걱정은 타당한 것일까? 인공지능 시스템이 제멋대로 행동하며 날뛰게 될까? 잠재적인 위험을 어떻게 최소화할 수 있을까? 인간처럼 행동하는 컴퓨터와 로봇을 만들 때의 장점과 잠재적인 위험은 무엇인가? 아이들은 인공지능 시스템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까? 언젠가는 우리 스스로를 컴퓨터에 업로드할 수 있게 될까? 감사의 글 미주인공지능 시대를 예견한 충격의 베스트셀러 《인간은 필요 없다》저자의 최신간! 철학과 법, 부와 노동, 사회적 형평성 등 인공지능이 변화시킬 미래의 모습을 속속들이 파헤친다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가 세계 최고의 바둑천재 이세돌을 4승 1패로 꺽었던 2016년 3월, 세계는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 시대의 충격에 빠졌다. 스탠퍼드대학교의 존경받는 법정보학 교수이자 미래학자인 제리 카플란은 그의 저서 《인간은 필요 없다》에서 이러한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를 일찍이 예견했고, 이 책은 2016년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가 되었다. 신간 《제리 카플란 인공지능의 미래》는 제리 카플란 교수가 좀 더 심층적이고 실제적으로 접근한 인공지능 이야기이다. 전작이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와 그로 인해 변화될 부와 노동의 미래를 중점적으로 이야기했다면, 이번 신간에서 그는 본격적인 인공지능 시대를 앞두고 상생과 공존 그리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을 이야기한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최신 인공지능 연구 분야, 철학과 법, 부와 노동, 사회적 형평성 등 인공지능이 변화시킬 미래의 모습을 속속들이 파헤친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머지않아 현실이 될 인공지능의 실체를 확인하고, 상생과 공존을 위한 심도 깊은 지혜와 통찰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전 세계를 뒤흔든 화제작 《인간은 필요 없다》 저자 제리 카플란의 새로운 인공지능 이야기! 본격적인 인공지능 시대를 앞두고 상생과 공존 그리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이들과 공존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게다가 이러한 문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접하는 거의 전 분야에 걸쳐 드러날 것이다. 저자는 깊은 내공과 풍부한 상상력이 가미된 다채로운 미래의 사례들로 책의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불치병에 걸린 한 소녀의 사례를 살펴 보자. “당신의 하나밖에 없는 다섯 살배기 귀한 외동딸에게 뇌세포가 하나씩 차례로 영구히 사멸하는 퇴행성 희귀 신경손상 증상이 발견된다. 과거 같으면 치료가 불가능한 병이었으나 운 좋게도 인공 신경 기술이 놀랍게 발전해서 의료진에게 새로 개발된 치료법을 제안 받는다. 그래서 딸아이는 몇 달에 한 번씩 병원에서 기능이 다한 뇌세포들을 인공 조직으로 대체하는 치료를 받는다. 이 뛰어난 인공 조직은 체열로 작동하는 초미세 전기회로와 전선의 혼합물로, 실제 뉴런의 성질을 그대로 흉내 낸다. 치료 결과가 아주 성공적이어서 딸은 보통 아이들과 다름없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간다. 여러 해가 지난 뒤 어느 날 의사는 딸의 뉴런이 백퍼센트 인공 조직으로 대체되었다며 더 이상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아무런 문제없이 쾌활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십대의 딸아이는 다름 아닌 인공두뇌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평온하고 행복한 삶을 누려가던 어느 날, 10대 후반이 된 딸아이가 신인 작곡가를 뽑는 대회에 의욕적으로 출전한다. 그러나 꿈에 부풀어있던 딸에게 쏟아진 것은 딸아이의 출전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경쟁자들의 산더미 같은 진정서였다. 딸아이의 뇌가 인공지능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결국 딸아이는 컴퓨터 음악 작곡 대회로 옮겨가야 한다는 결과를 통보받고 방안에서 흐느껴 운다. 당신은 사랑하는 딸아이의 뇌가 인간의 것이 아니라는, 현실 아닌 현실에 맞닥뜨린 것이다.” 이러한 사례에서처럼,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인공지능은 우리가 살고 일하고, 싸우고, 사랑하고, 교육하고, 노인들을 돌보는 방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노동 시장을 뒤엎고 사회 질서를 개혁하며 정부와 공공기관의 혁신을 이끌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컴퓨터가 창조자와 관계없이 목표를 추구하고 이전에는 인간의 독점권으로 여겨지던 영역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인간의 위치는 또 다른 변곡점을 맞이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향후 수십 년간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은 인공지능 분야의 복잡한 사회적, 법적, 경제적 이슈를 간단명료하게 소개한다. 특히 기술적 세부사항에 치중하기보다는 기본적인 이슈와 논점을 폭넓게 제시할 것이다. 예를 들면 기상예보 장치가 사람의 지능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는지, 인공지능에 어떤 식으로 법적 권리를 부여할 것인지, 학습 능력과 유연성을 갖춘 신세대 로봇이 노동 시장과 소득불균형 문제에 어떤 변화를 초래할지 와 같은 문제를 다루게 된다. 독립적으로 추론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출현은 우리 사회에 심각한 충격이 될 것이다. 인공지능 로봇이 행한 행동에 어떻게 책임을 지울 것인가? 지능형 시스템은 독립적인 권리와 책임을 누릴 수 있을까? 이것은 단순한 자산인가 하나의 인격체인가? 자율주행차가 보행자를 다치게 했을 때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 로봇 비서가 당신의 부재 시 그 자리를 유지하거나 법정에서 당신에 대해 증언하도록 강요받을 수 있는가? 컴퓨터에 마음을 업로드하는 것이 가능해지면 이것은 사회적으로 용인받을 수 있을까?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은 독자를 충격에 빠뜨릴 것이다. “향후 수십 년 동안 인공지능은 현 사회 구조를 한계점까지 몰고 갈 것이다. 우리 미래가 〈스타트렉〉(Star Trek) 같이 전례 없는 번영과 자유의 시대가 될 것인지, 아니면 〈터미네이터〉(Terminator) 같이 인간과 기계의 끊임없는 투쟁의 시대가 될 것인지는 상당 부분 우리 인간의 행동에 달려 있다.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이 지금부터 펼쳐진다.” - 서문 중에서컴퓨터의 임의성이나, 컴퓨터의 많은 결정성 과정이 이론적 측면에서조차 예측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더해진다고 자연 법칙을 따른다는 점이 바뀌지는 않는다. 우리가 선택을 내리기 때문에 기계와 다르다는 짐작은 그저 희망사항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과 기계가 모든 측면에서 동등하다는 말은 아니다. 당연히 인간과 기계는 동등하지 않다. 그러나 선택을 내리는 문제에 관한한 최소한 현재까지는, 기계들이 별개의 자연 원칙이나 과학 원칙에 따라 작동한다고 믿을 만한 합당한 이유가 없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은 결론은, 컴퓨터나 인간 모두에게 자유 의지가 있거나 아니면 둘 다 없다는 사실이다. 최소한 그와 반대 되는 증거를 찾게 될 때까지는 이 두 가지 중에 하나를 고를 수밖에 없다. _ 중에서 인공지능 시스템의 재산 소유를 허용하지 않는 한, 시스템이 소유할 수 있는 유일한 자산은 시스템 그 자체뿐이다. 고유의 전문성이나 데이터는 물론이고 로봇 시스템 같은 경우에는 하드웨어나 노동을 수행하는 능력도 포함되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상당히 귀중할 수 있지만, 시스템이 아무리 값어치 있더라도 손해배상을 현금으로 받기 바라는 사람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할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시스템에게 재산 소유를 허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공지능 시스템이 스스로의 자산에 독립적인 행위를 하도록 허용할 경우 잠재적인 위험도 따른다. 법인은 행동을 취할 때 전적으로 인간에 의존하는 데 비해서, 이런 시스템들은 원칙적으로 혼자 힘으로도 행동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하고, 신제품이나 새로운 절차를 개발하고, 발명품 특허를 신청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재산을 소유할 수도 있는데 놀랍게도 다른 인공지능 시스템을 소유하는 것조차 가능하다. _ 중에서인공지능 시스템과 로봇에 대해 생각할 때 흔히 일자리를 두고 인간과 경쟁하는 기계 노동자들을 떠올리지만, 그런 관점은 인공지능이 노동 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는 데 별로 도움이 안 된다. 로봇들이 몰려들어 노동자들을 문 밖으로 내치는 이미지가 우리 시선을 사로잡지만, 그러다 보면 한층 중요한 경제적인 영향을 놓치게 된다. 바로 자동화가 일의 본질을 바꾼다는 사실 말이다.(중략) 하지만 역사를 돌아보면 그렇게 부가 증대되면서 약간의 시간차는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새로 생긴 직업들은 대부분 사라진 직업들과는 완연히 다른데,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대개 새로운 직업에 필요한 기술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 변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된다면야 노동 시장이 적절히 적응해 나갈 수 있지만, 변화가 빠르고 갑작스러울 경우에는 상당한 혼란이 벌어지기도 한다. _ 중에서유감스럽게도 인공지능이 노동의 자본 대체 현상을 가속화하기 때문에, 자본이 있는 사람들은 노동 능력이 주요 자산인 사람들의 희생으로 득을 보게 될 것이다. 소득불평등은 이미 절박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는데 앞으로는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중략) 인공 지능의 발전과 함께 다가올 자동화의 물결은 분명 여러 가지 이득 을 가져다주겠지만, 노동 시장과 경제에 이같은 혼란을 초래할 위 험이 상당히 높다. _ 중에서
대논쟁 한국사
위즈덤하우스 / 김종성 (지은이) /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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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종성 (지은이)
우리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아홉 번의 대논쟁을 통해 고조선부터 해방 정국까지 한국사의 전개 과정을 통찰력 있게 조망한다. 항전과 항복, 새로운 종교의 수용, 대외 정책, 통치 철학, 권력의 분배, 개혁의 방향 등 다양한 쟁점을 둘러싸고 벌어진 뜨거운 논쟁들을 생생하게 복원하여 당 시대의 사회구조와 모순, 이후 역사의 전개 과정은 물론이고 오늘날 한국 사회의 발전 방향까지 진단할 수 있게 한다.프롤로그 : 대논쟁, 역사를 읽는 새로운 접근법 1장 항전이냐 항복이냐 : 위만조선의 운명을 건 토착 세력과 이주민의 논쟁 유목민족과 중국의 시소게임 | 16세 황제, 위만조선을 침공하다 | 토착 귀족, 위씨 왕실에 반기를 들다 | 1이 아니라 3분의 1 | 삼한이 다스리는 삼신의 나라 | 투항이냐 항전이냐, 위만조선의 분열 | 순체가 촉발시킨 대논쟁 2장 신선교냐 불교냐 : 신라의 위기 탈출을 도운 사상 논쟁 고조선에서 고구려로 계승된 신선교 | 고구려의 전략 수정과 신라의 위기 | 하늘의 뜻으로 다스려진 고대국가 | 불교, 기적 대신 정치를 불러오다 | 신라는 왜 불교 공인에 늦었나? | 법흥왕과 이사부의 대논쟁 | 사상 개조로 통일의 기반을 닦다 3장 서진이냐 남진이냐 : 고구려의 대외 팽창을 둘러싼 논쟁 5호 16국 시대의 개막과 한반도의 팽창 | 장수태왕의 결단 | 동아시아 최강 수나라의 굴욕 | 뒤바뀐 승자와 패자 | 을지문덕은 왜 역사에서 갑자기 사라졌을까? | 고구려를 휩쓸고 간 대논쟁 | 당나라, 야욕을 드러내다 | 당태종에게 선전포고한 고구려 관원 해라장 | 연개소문, 서쪽으로 방향을 틀다 4장 혈통이냐 실력이냐 : 고려 지배 세력의 성격을 뒤바꾼 논쟁 개천에서 용 나는 나라 | 혈통이 지배한 종전의 관료 선발 방식 | 주름살 임금 혜종과 고려 초의 혼란 | 호족의 나라 고려 | 조심스러운 광종 | 군주의 사람을 뽑다 | 동아시아 정세와의 연동 | “신이 사는 집이 좀 넓으니 바치고자 합니다” | 피의 숙청 | 무사 중심 사회에서 문신 위주의 사회로 5장 대륙이냐 반도냐 : 조선사상 일천년래 제일대사건 “민족의 성쇠는 사상의 추세가 어떠한가에 달려 있다!” | 9~12시 국가에서 0~3시 국가로 | 김함보·권행 부자의 엇갈린 운명 | 동북 9성의 반환과 여진족의 최강자 등극 | 옛 하인의 출세에 자극받은 평양 사람들 | 이자겸의 쿠데타와 인종의 반격 | “서경으로 천도하면 36개국이 고개를 숙입니다!” | 묘청, 술법을 부리다 | 조선 사상 일천년래 제일대논쟁 | 불운과 조급성이 가져온 실패 | 그 후 천년에 끼친 영향 6장 이냐 기냐 : 생각하는 지배층의 세상을 연 철학 논쟁 사림파의 의외성 | 역사를 남긴 사람들 | 보이는 지배층과 보이지 않는 지배층 | 고려 향리, 사림의 근간을 이루다 | 사림파가 집권하기까지 | 생각하는 지배층, 철인정치를 구현하다 | 이와 기로 우주 만물을 해석한 이기론 논쟁 | “외척이 원흉의 문객보다는 낫지 않은가?” 7장 3년이냐 1년이냐 : 왕과 신하, 권력의 주도권을 둘러싼 상복 논쟁 사림파의 분열과 반전의 세력 다툼 | 인조와 소현세자의 갈등 | 효종과 송시열의 독대 | 효종의 죽음과 상복 논쟁의 시작 | “첫째 아들이 죽으면 둘째 아들을 세워 장자라 한다” | 송시열의 반격과 4종설 | 허목과 윤선도, 꺼져가던 논쟁에 불을 지피다 | 서인의 오류가 불러온 2차 예송 | 51년 만의 정권교체 | 근기 남인의 등장과 달라진 정치 지형 | 예송이 바꾼 역사의 흐름 8장 동양이냐 서양이냐 : 자주독립의 방향을 둘러싼 논쟁 서세동점의 전야 | 위정척사파의 두각, 서양은 기氣다 | 최익현, 실천하는 지식인 | 새로운 조일 관계의 수립과 경제 자주 | “러시아나 미국이나 일본이나 다 똑같은 오랑캐입니다” | 허수아비 임금의 권력 의지 | 신기선과 동도서기론 | 법을 바꿔 스스로를 굳건히 한다 | 임오군란과 갑신정변의 한끗 | 정변 세력의 지향점, 변법 | 변법자강을 향한 마지막 기회, 독립협회 9장 찬탁이냐 반탁이냐 : 민족 통합을 가로막은 끝나지 않은 논쟁 아직 우리는 신탁통치 논쟁의 그늘 아래 있다 | “부드럽게 말하되 큰 곤봉을 휴대하면 성공할 것이다” | 우드로 윌슨과 민족자결주의 | 이승만의 위임통치 청원과 그 한계 | 운명의 모스크바삼상회의 | 오보인가, 가짜 뉴스인가? | 맥아더의 의도대로 되다 에필로그 : 한국사 대논쟁의 패턴고조선부터 해방 정국까지, 한국사를 들썩인 아홉 번의 대논쟁 일찍이 역사가 신채호는 《조선상고사》에서 지난 1,000년간 있었던 가장 중요한 역사 사건으로 묘청의 서경천도운동을 들었다. 사대와 자주, 보수와 진보, 유교와 불교?낭가의 싸움에서 전자가 승리하고 후자가 패배한 탓에 이후 고려와 조선의 역사가 뒤틀리고 결국 조선이 일본에 병합당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는 것이다. 왕조 교체도 전쟁도 아닌 수도 이전을 둘러싼 논쟁 하나가 이후의 역사 전개 방향을 완전히 바꾸었다는 신채호의 인식은 역사를 보는 방법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준다. 우리 역사에는 이처럼 평범한 정치 다툼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는 국가 운영과 사회 체제의 근본을 뒤흔들어 이후 역사 전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 ‘대논쟁’들이 많이 있다. 신채호가 이야기한 묘청의 서경천도운동 논쟁도 그중 하나였다. 이 책은 바로 그 대논쟁들 가운데 우리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아홉 번의 대논쟁을 가려뽑고, 각 논쟁의 결과와 그로 인한 한국사의 변동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이 책의 안내를 따라 서진과 남진, 대륙과 반도, 혈통과 실력, 찬탁과 반탁까지, 다양한 쟁점을 둘러싸고 벌어진 뜨거운 논쟁의 현장을 따라가다보면 한국사가 새롭게 보이고, 역사 대화가 즐거워지며, 사회 변화의 맥이 잡히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한국사를 읽는 새로운 접근법, 대논쟁 흔히 역사의 시대를 구분하는 방법으로는 고대, 중세, 근대, 현대의 서양식 구분법이나 고려시대, 조선시대처럼 왕조의 명멸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여기에 대논쟁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더한다. 대논쟁을 기준으로 역사를 살펴보면 기존의 방식으로는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각 사회의 주도세력들이 그 시대를 대표하는 사상과 논리로 맞붙은 대논쟁은 해당 사회의 구조와 모순, 변화의 방향 등을 여실히 드러낸다. 한나라의 공격을 앞두고 항전과 항복의 기로에 선 위만조선 내부의 논쟁이 위만조선의 통치 체제와 그 한계를 드러내고, 과거제 도입을 둘러싼 고려 광종 대의 정치 공방이 호족 중심 체제의 문제와 이후 지배 세력의 변동을 보여주는 것처럼 말이다. 때로는 대논쟁 그 자체가 시대를 대변하기도 한다. 조선의 지배 세력이었던 사림들의 논쟁이 그렇다. 일제 식민사학자들은 붕당정치와 사림의 정쟁을 조선 망국의 근원이라고 매도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한국 역사상 최초의 ‘생각하는 지배층’이었던 사림은 무력 투쟁 대신 논리와 도덕성의 우위를 정권 획득의 원천으로 삼았다. 이와 기의 선후, 상복 착용의 기간 등은 백성들의 어려움을 외면한 공리공론이 아니라 그들의 통치 철학을 담은 근원적인 쟁점이었던 것이다. 대논쟁의 흐름을 살피는 일은 그간 풀리지 않던 역사의 수수께끼나 의문에 명쾌한 해답을 주기도 한다. 고구려의 명장 을지문덕은 왜 살수대첩에서 대승을 거둔 직후 역사에서 자취를 감추었는지, 동북아 최강국이었던 고구려가 연개소문 사후 그토록 허망하게 무너진 이유는 무엇인지, 고종과 개화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선은 왜 근대화를 이루지 못하고 일본의 식민지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등이 속 시원하게 해명된다. 이 책은 각각의 논쟁과 논쟁 사이에 있었던 역사의 흐름도 함께 검토한다. 아홉 개의 논쟁을 매개로 한국사 전체를 통사적으로 다루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해당 논쟁이 이후 역사에 직간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으며, 한국사의 전개 과정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게 한다. 대논쟁이 만든 현재와 역사 변동의 패턴 대논쟁의 영향은 그 시대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일단 대논쟁이 벌어지면 그 사회는 어떤 형태로든 바뀌기 때문이다. 논쟁의 승자들은 자신들을 중심으로 사회 변화를 추동하고, 이로써 역사 흐름의 방향이 바뀐다. 그런 논쟁의 핵심 사상 중에는 수천 년간 명맥을 잃지 않고 우리 사회 지도층의 무의식에 자리 잡은 것도 있고, 강한 여운으로 현대인들의 삶을 좌우하는 것도 있다. 그런 맥락에서 오늘날 한국 사회 체제의 근원이 수십, 수백 년 전에 이뤄진 대논쟁의 결과임을 확인해가는 과정 역시 흥미롭다. 오늘날 저출산 문제의 주요 원인이 된 사교육 심화와 과열된 교육열의 근원이 사실은 고려 광종이 시행한 새로운 관료 선발 정책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이나 대한민국을 좌와 우로 양분하는 이념 다툼이 사실은 미국의 의도적인 오보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 등은 통쾌한 지적 만족감을 준다. 아울러 저자는 한국사를 뒤흔든 이 아홉 번의 대논쟁을 분석하여 각 논쟁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패턴을 추출한다. 결정적 순간, 주로 어떤 세력들이 논쟁을 주도하고, 어떤 외부 요인이 대논쟁의 전개에 영향을 주며, 대논쟁이 낳는 공통적인 현상이 무엇인지 등을 통해 한민족 사회의 발전 패턴과 향후 발전 방향에 관한 시사점을 읽어낸다. 여태껏 우리 민족사를 들썩여온 요인들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혹은 한민족 사회의 발전 패턴과 미래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얻고 싶다면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특정 시기에 대논쟁이 발생했다는 것은 그간 축적된 모순이나 문제점이 그 시점에 이르러 극도의 단계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대논쟁은 사회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대논쟁이 벌어지면 사회는 어떤 형태로든 변모한다. 논쟁의 승자를 중심으로 사회질서나 사회구조가 바뀐다. 그렇기 때문에 대논쟁을 기준으로 역사를 살펴보는 방식은 왕조 교체를 기준으로 역사를 공부할 때에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통찰력을 선사한다. _ <프롤로그> 중에서 당시 신라에는 두 개의 정치세력이 대립했다. 하나는 법흥왕을 지지하는 쪽이고, 또 하나는 이사부異斯夫를 지지하는 쪽이었다. 내물왕의 4대손으로 법흥왕과 항렬이 같은 이사부는 우산국을 신라에 편입시킨 주역이다. 이사부는 기존 신선교 세력의 수장으로, 소국의 이해관계를 대표하는 쪽이었다. 반면 법흥왕은 신흥 종교인 불교 세력을 이끌었다. 그는 당연히 왕실의 이익을 대변하는 쪽이었다. … 양자의 대결에 종지부를 찍은 이차돈은 아진종의 손자이자 길승의 아들이다. 부계 기준으로 이사부의 조카가 된다. 이차돈은 혈연적으로 는 이사부와 가깝지만 정치적으로는 법흥왕과 가까웠다. 이 점이 이 시대에 벌어진 대논쟁의 판세를 가름하는 뜻밖의 변수로 작용했다. _ <2장 신선교냐 불교냐> 중에서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승리한 고구려는 가만히 있는데, 패배한 수나라가 계속해서 도발해 왔다. 제1차 침공에서 나라가 휘청거릴 정도의 타격을 입은 수나라가 거듭 재침을 시도한 것이다. 반격을 해도 시원찮을 고구려는 몸을 웅크리고, 수비에만 진력해도 모자랄 수나라가 도리어 대드는 기현상이 계속됐다. 더 이상한 일은 살수대첩의 전쟁 영웅인 을지문덕이 역사 기록에서 갑자기 사라졌다는 점이다. 그에 대한 기록은 살수대첩 이듬해부터 나타나지 않는다. 사건을 연대순으로 정리한 《삼국사기》 <고구려본기>는 살수대첩 이후의 을지문덕이 어떻게 됐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살수대첩에서 그에 관한 기록이 멈춘 것이다. 그의 생애를 더 자세히 다룬 《삼국사기》 <을지문덕열전>에도 살수대첩 이후의 행적에 관한 기록은 없다. 수나라 군대를 꺾고 동아시아 최고의 명장 반열에 오른 인물이 갑자기 역사 기록에서 사라진 것이다. _ <3장 서진이냐 남진이냐> 중에서
마스터 코스믹 하농
세광M(세광마스터피스) / 세광마스터피스 편집부 (엮은이) / 201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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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세광마스터피스 편집부 (엮은이)
유마경 역해
해조음 / 이상규 (옮긴이)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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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음
소설,일반
이상규 (옮긴이)
머리말 일러두기 제1부 본론에 앞서 1. 유마경이란 11 2. 유마힐과 그의 고향, 바이샤리 12 3. 유마경의 성립 13 4. 유마경의 구성과 중요내용 14 5. 유마경의 현대적 의미 19 제2부 본론 제1 佛國品 한역분 24 / 옮김 25 / 풀이 27 한역분 29 / 옮김 30 / 풀이 34 한역분 34 / 옮김 37 / 풀이 42 제2 方便品 한역분 43 / 옮김 44 / 풀이 45 한역분 46 / 옮김 47 / 풀이 49 제3 弟子品 한역분 50 / 옮김 56 / 풀이 69 제4 菩薩品 한역분 71 / 옮김 76 / 풀이 85 제5 文殊師利問疾品 한역분 87 / 옮김 88 / 풀이 91 한역분 93 / 옮김 94 / 풀이 97 한역분 97 / 옮김 99 / 풀이 102 제6 不思議品 -不可思議解脫品- 한역분 103 / 옮김 105 / 풀이 110 한역분 111 / 옮김 112 / 풀이 113 제7 觀衆生品 한역분 114 / 옮김 115 / 풀이 119 한역분 120 / 옮김 123 / 풀이 128 제8 佛道品 한역분 131 / 옮김 132 / 풀이 133 한역분 134 / 옮김 135 / 풀이 136 한역분 137 / 옮김 139 / 풀이 144 제9 入不二法門品 한역분 145 / 옮김 148 / 풀이 155 제10 香積佛品 한역분 156 / 옮김 158 / 풀이 163 한역분 164 / 옮김 165 / 풀이 169 제11 菩薩行品 한역분 170 / 옮김 172 / 풀이 176 한역분 177 / 옮김 179 / 풀이 182 제12 見阿?佛品 한역분 183 / 옮김 185 / 풀이 191 제13 法供養品 한역분 192 / 옮김 193 / 풀이 196 한역분 197 / 옮김 198 / 풀이 201 제14 囑累品 한역분 202 / 옮김 202 / 풀이 204 한역분 204 / 옮김 205 / 풀이 206 제3부 유마경의 교훈 / 209 맺으며
가치
마음지기 / 김현 (지은이) /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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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지은이)
최근 몇 년간 많은 신앙인에게 사랑을 받으며 신앙생활의 필독서로 자리 잡은 저자의 전작인 『복음의 문을 열고 사랑을 담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책 속 한 구절 한 구절에서 저자가 하나님과 얼마나 친밀함을 유지하며 진솔한 목회를 하는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때와 다른 것이 있다면 오륜교회 부목사였던 저자가 이제는 사랑하는우리교회 담임목사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일까? 책 곳곳에서 사랑하는우리교회 성도들을 향한 사랑과 감사가 묻어 난다. 그리고 아직도 하나님을 모른 체 이 땅을 살아가는 영혼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그에게서 더 진하게 느껴진다.추천의 글 신앙은 잠시 몸담고 살아가는 이 땅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아가는 여정이다. 하나님을 경험하며 알아가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가치는 없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어떠한 대가라도 기꺼이 치를 수 있다고 말한다. 세상에서 최고로 값진 진주를 발견한 후 그동안 자신이 가치 있다고 여기며 모아 왔던 진주를 모두 팔아 버린 진주 장사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최고의 가치로 여겨야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저자는 그 가치를 ‘하나님을 경험하며 알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그러한 가치를 삶의 목표로 삼았던 성경 인물들의 고백으로 이루어졌다. 이해할 수 없는 수많은 고난과 아픔의 터널을 지나면서도 하나님을 알아가고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기꺼이 경험했던 믿음의 사람들이 우리에게 직접 이야기하듯 1인칭 주인공 시점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많은 신앙인에게 사랑을 받으며 신앙생활의 필독서로 자리 잡은 저자의 전작인 『복음의 문을 열고 사랑을 담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책 속 한 구절 한 구절에서 저자가 하나님과 얼마나 친밀함을 유지하며 진솔한 목회를 하는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때와 다른 것이 있다면 오륜교회 부목사였던 저자가 이제는 사랑하는우리교회 담임목사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일까? 책 곳곳에서 사랑하는우리교회 성도들을 향한 사랑과 감사가 묻어 난다. 그리고 아직도 하나님을 모른 체 이 땅을 살아가는 영혼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그에게서 더 진하게 느껴진다. 아담의 공개 사과를 시작으로 성경의 인물들이 직접 들려주는 자신들의 가치 앞서 잠시 언급했지만, 이 책은 성경 인물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하하! 전 인류가 그토록 바라던 ‘아담의 사과’를 받다니!”라고 말한 배우 송재희 님의 추천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아담이다. 아담은 자신이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오게 된 것에 대한 사과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상상이나 해봤나? 우리가 아담의 사과를 듣게 될 줄을……. 아담의 뒤를 이어 너무나 짧은 생을 살다가 형에게 죽임을 당한 아벨도, 죽지 않고 하나님께로 간 에녹과 엘리야. 그 외에 아브라함, 야곱, 모세, 갈렙, 룻, 엘리사, 욥, 다윗, 아삽, 요나, 하박국 등 구약의 성경 인물은 물론 신약의 부자 청년과 마리아, 바울, 예수님까지 다 출연을 한다. 거기에 사람도 아닌 족보까지 의인화하여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우리에게 익숙해서 할 말이 많을 것 같은 인물들도 있고 다소 생소하거나 성경에서 언급한 분량이 너무 작아 과연 할 말이 있을까 싶은 사람들까지 총동원되어 하나님을 알아 가는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자신들의 경험을 통해서 전해 준다. 이 얼마나 창의적인 접근인가. 이는 저자가 자신의 삶 속에서 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동행하며 주님의 가치를 품고 살아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저자의 부드러운 필체 속에서도 묵직한 힘과 전율을 느낄 수 있고, 독자들로 하여금 ‘나 또한 그러한 삶을 살아가겠다’라는 결단을 하게 만든다. 우리의 최고 가치가 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의 최고 가치는 바로 당신이다 성경 인물들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이기에 더욱더 흥미롭고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특별히 타깃층 구별이 필요하지 않다. 청장년층은 물론 어린아이들도 부모와 함께 읽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나눌 수 있다. 자녀에게 꼭 남겨줘야 할 유산인 신앙의 유산을 자연스럽게 전해 줄 수 있다. 코로나 19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진 이때 가족 간의 대화 그것도 신앙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가장 좋은 매개체가 되리라 여겨진다. 또한 신앙의 연륜이 있는 성도뿐만 아니라 이제 막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는 물론, 전도 대상자들도 이 책을 통해 자신들이 생각했던 가치, 그리고 앞으로 품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알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가 품을 가치는 ‘오직 하나님 한 분이며, 하나님의 가치는 오직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될 것이다. 그런데 시대를 초월해 지금을 살아가는 많은 믿음의 후배 가운데 “하나님은 선악과 외에 모든 것을 주신 정말 선하신 하나님이시네요”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없다. 오히려 “하나님은 왜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죠? 어차피 따먹지 못하게 하실 거라면 처음부터 만들지 않은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요?”라고 질문을 한다. 창조주가 할 수 있는 선택까지 친절하게 대신해 주려고 하는 이러한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만 하다.그래서 성경을 읽을 때 관점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사탄의 유혹에 사로잡히게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풍성함을 보는 눈이 가려져 버린다. 나도 그랬다. 나 역시 처음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풍성함을 누리며 행복했다. 하지만 사탄의 속삭임과 유혹에 빠져버리자 그동안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풍요로움을 보는 눈이 가려져 버렸다._하나님이 주신 자리의 가치 / 아담 중에서 하나님은 죄로 인해 세상을 심판하러 오실 때 둘러보고 또 둘러보신다. ‘나의 이 괴로운 마음을 누구와 나눌까’라고 생각하시며 죄로 인해 죽어 가는 영혼들을 함께 바라보며 당신의 아픈 마음에 쉼이 될 곳을 찾고 계셨던 것이다. 송구하게도 그러는 가운데 내 집이 그분의 눈에 띄었던 것 같다. 하나님은 내게 오셔서 내가 범죄한 세상을 향해 중보하길 원하셨다.심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었다면 왜 내 집에 들르셨겠는가? 하나님은 당신의 아픈 마 음과 죄로 인해 죽어 가 는 세상을 향해 기도하는 자들을 찾으셨던 것이다. 내가 계속 당신 곁에 머물면서 의인이 50명, 45명, 40명, 30명, 20명, 10명 이렇게 줄여갈 때 하나님은 불쾌하게 여기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뻐하셨다._하나님의 마음을 나누는 가치 / 아브라함 2 중에서
시는 나의 닻이다
창비 / 염무웅, 최원식, 진은영 (엮은이) /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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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염무웅, 최원식, 진은영 (엮은이)
한국문학사에서 여전히 살아 있고 영원히 뜨거울 시인 김수영. 김수영 시인 작고 50주기를 추모하며 그의 문학과 절실하게 마주쳤고 끝내 헤어질 수 없었음을 고백하는 후배 문인들의 헌정 산문집 『시는 나의 닻이다』가 출간되었다. 김수영의 삶과 문학을 그 어느 때보다 더 생생한 증언으로 회고한 백낙청·염무웅의 특별대담을 필두로, 김수영과 동시대를 호흡했던 이어령·김병익 평론가를 비롯한 황석영 김정환 임우기 나희덕 최정례 등의 원로·중견 문인부터 심보선 송경동 하재연 신철규 등의 젊은 작가들, 김상환 김종엽 김동규 등의 학자들에 이르기까지, 문학과 학술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21명의 기라성 같은 필자들이 김수영을 만나고 사유했던 깊고 뜨겁고 때로는 애잔하기까지 한 순간을 담은 책이다.책머리에 / 최원식 특별대담 / 백낙청?염무웅 추억 속의 김수영, 다시 읽는 김수영 이어령 ‘맨발의 시학’ 그리고 ‘짝짝이 신’에 대한 은유들 김병익 김수영 기사에 대한 후기 황석영 김수영이라는 ‘현대식 교량’ 김정환 긴박한 현재 임우기 존재와 귀신 나희덕 바로 보려는 자의 비애와 설움 최정례 공허의 말단에서 찬란하게 피어오른 시 함성호 집으로 가는 길이 가장 먼 길이 되었다 노혜경 불타버린 시집의 기억 김상환 고통스러운 사랑을 다짐했던 시인 김수영 김종엽 옥수수잎이 흔들리듯 그렇게 조금 권여선 먼 곳에서부터 먼 곳으로 김해자 이 모든 무수한 반동이 좋다 심보선 다 김수영 때문이다 송경동 김수영과의 연애기 김동규 시가 철학에게 건넨 말들 하재연 사랑과 수치는 어디쯤에서 만나는가 송종원 역사(歷史) 안에서 정직하게 시쓰기 신철규 아직 도래하지 않은 ‘내일의 시’ 김수영 연보 글쓴이 및 엮은이 소개‘온몸으로 밀고 나간’ 한국 현대시의 위대한 혁신자, 김수영! 김수영을 만났던 삶의 순간, 그의 50주기에 바치는 후배 문인 21인의 생생한 헌사 한국문학사에서 여전히 살아 있고 영원히 뜨거울 시인 김수영. 김수영 시인 작고 50주기를 추모하며 그의 문학과 절실하게 마주쳤고 끝내 헤어질 수 없었음을 고백하는 후배 문인들의 헌정 산문집 『시는 나의 닻이다』가 출간되었다. 김수영의 삶과 문학을 그 어느 때보다 더 생생한 증언으로 회고한 백낙청·염무웅의 특별대담을 필두로, 김수영과 동시대를 호흡했던 이어령·김병익 평론가를 비롯한 황석영 김정환 임우기 나희덕 최정례 등의 원로·중견 문인부터 심보선 송경동 하재연 신철규 등의 젊은 작가들, 김상환 김종엽 김동규 등의 학자들에 이르기까지, 문학과 학술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21명의 기라성 같은 필자들이 김수영을 만나고 사유했던 깊고 뜨겁고 때로는 애잔하기까지 한 순간을 담은 책이다. 지금까지 김수영 시를 읽고 칭송하는 사람이나 폄하하는 사람이나 흑 아니면 백이라는 편견의 산물일 경우가 많다. 보수/진보, 참여/순수 어느 한쪽의 흑백 하나로만 보면 어떤 시인도 도그마의 희생양이 된다. 그래서 ‘ㄴ’자 받침 하나 달면 시학(詩學)이 곧바로 신학(神學)이 되고 말 것이다. 어떤 경로로도 시가 종교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이미 김수영 시인이 늘 경고해온 말이다. “종교적이거나 사상적인 도그마를 시 속에 직수입하고 싶은 충동을 느껴본 일은 없다”고 진술하고 있다. 그에게 있어서 시는 자유요 그 자체였다. ―이어령 (「‘맨발의 시학’ 그리고 ‘짝짝이 신’의 사소한 은유들」 부분) 권두의 특별대담은 백낙청·염무웅 두 문학평론가가 김수영 시인과 얽힌 그 시절의 추억을 담았다. 출판사 편집자로 근무하며 시인과 오래도록 술잔을 기울였던 어느 겨울밤(염무웅)이나 잡지 출간기념회에서 주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내던 시인의 형형한 모습(백낙청) 등을 회상하는 가운데 우리 문학사에서 김수영이 차지하는 위상과 그 의미를 짚고, 제대로 된 ‘김수영 읽기’의 방법까지 모색한다. 오랜 세월을 함께한 두 원로가 김수영을 계기로 처음 둘만의 대담을 나누었다는 사실이 의미심장하거니와 이들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귀한 증언들이 가득하다. 당대에 김수영 시인과 벌였던 ‘순수/참여 논쟁’으로 잘 알려진 이어령의 산문은 비평가로서 시인에게 선사하는 최선의 발로로 묵직하고 선명하다. “오랜만에 향을 피우는 마음”이었다는 그는 ‘맨발의 시학’이라는 명명으로 본인의 김수영의 시론을 재정립하고자 한다. “서로 누운 자리는 달랐어도 우리는 같은 꿈을 꾸고 있었을 것”이라는 마지막 문장이 먹먹하다. 문화부 신참 기자로서 김수영을 인터뷰했던 당시를 실감나게 회고한 김병익의 글 또한 인상 깊다. 그는 혼란스러웠던 1960년대에 김수영을 담았던 자신의 기사와 글을 한데 모으고 세월의 먼지를 닦아 기억을 들여다본다. “생전의 그의 열기에 젖은 목소리를 회상하는 세월의 거리는 반세기를 넘은 것이고 그 시간은 그의 48년 생애보다 먼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이번 산문이 “김수영에 대한 회상이 아니라 그를 보는 나 자신의 회상이 될 것”이라며 의미를 두었다. 그 외에도 김수영의 삶을 통해 자신의 곡절 많은 일생과 우리의 현대를 반추해보는 황석영, 김수영의 시집을 선물하고 먼저 세상을 떠난 첫사랑의 기억을 담담하게 회상하는 노혜경, 김수영의 문학으로 시적 언어의 돌파를 가늠했던 시절을 회고하는 심보선, 유신과 광주의 시대에 옴짝달싹할 수 없는 자력을 느끼며 읽었던 김수영을 고백하는 김종엽, 김수영의 문학이 내재한 자유와 사랑과 절망을 예로 정직한 목소리로 사는 현재를 고민하는 송종원과 ‘김수영 시전집’을 동력 삼아 인생과 시의 자리를 탐색해왔다는 신철규 등등 김수영을 구심점으로 하는 귀중하고 흥미로운 산문들이 내내 이어진다. 이렇게 제대로 보려는 부단한 노력 없이는 제대로 된 시를 쓸 수 없다는 것을 나는 김수영을 통해 배웠다. 낭만적 미화마저 거부하고 꾸질꾸질한 생활의 발견과 반성적 의식을 견지하는 태도야말로 김수영을 ‘끝까지 바로 보려는 자’로 남게 했을 것이다. ―나희덕 (「바로 보려는 자의 비애와 설움」 부분) 죽어서 살아 있기에 살아서/살아 있는 것보다/더/더군다나 살아서 죽어 있는/것보다 더/잊기가 힘들다 시인/김수영. ―김정환 (「긴박한 현재」 부분) 김수영을 몸소 겪어보지 못한 내가 그의 인간미를 논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김수영의 글을 계속 읽다보면 거기서 점점 뚜렷해지는 어떤 인간적인 체취를 느낄 수 있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김상환 (「고통스러운 사랑을 다짐했던 시인 김수영」 부분) 문학은 때로 미묘하게 세상을 가르는데 김수영도 그렇다. 세상에 두 종류의 감수성이 있다면, 한편엔 십대에 김수영을 읽은 쪽이, 다른 편엔 그렇지 못한 쪽이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권여선 (「먼 곳에서부터 먼 곳으로」 부분) 식민지 노예근성과 이제 막 수입된 오리엔탈리즘에 푹 젖어 사는 고급한 사이비들 속에서 불의한 시대와 사람들을 향한 지독한 독설과 진언을 아끼지 않던 진정한 근대의 시인이 단 한명이라도 우리 시사 속에 있었다는 것이 얼마나 통쾌한 일인지 모른다. ―송경동 (「김수영과의 연애기」 부분) 헌정 산문집의 공편자인 최원식 평론가는 ‘책머리에’에서 “우리는 우선 시인과 직접 교유한 경험을 지닌 문인들을 우선적으로 모시고, 온갖 모양으로 김수영 문학과 만난 후배들, 시인, 소설가, 비평가뿐만 아니라 문단 바깥의 지식인들까지 널리 초청하기로 하였다. (…) 쟁쟁한 후배들이 김수영의 언어에 감전된 스파크의 순간을 섬세하게 기록한 산문들 또한 한국 현대문학의 이면사일 것이다. 시인의 좌우명 ‘시는 나의 닻이다’를 이 문집의 제목으로 삼은 일이 마침맞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나의 청년 시절에는 김수영 시인이 시대의 사표(師表)와 같았다. 우리는 모두 4·19혁명에 대한 그의 사유와 열정을 배우면서 자랐다. 고등학생 시절 나는 문예반 근처에는 가지도 않았지만 『문학예술』 같은 잡지에 실린 김수영의 작품을 눈여겨보곤 했다. 그러고는 김수영 시인이 시에서 이룬 바를 나는 산문에서 이루어내겠다고 이야기하고 다녔다. 물론 반세기 가까이 지난 지금도 이 다짐은 여전하다. (…) 그런 속에서 다시 읽는 김수영의 시는 지금의 눈으로 보아도 낡지 않았을 뿐 아니라 여전히 현대성을 유지하고 있다. 요즘도 가끔씩 그의 시집을 들추다보면 마치 시인이 곁에서 새된 음성으로 이야기하는 것 같다. 과거의 적폐를 청산하고 도래한 가슴 벅찬 오늘의 현실에서 김수영의 시정신은 여전히 왕성한 현대적 핏줄을 가지고 살아 꿈틀대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황석영 (「김수영이라는 ‘현대식 교량’」 부분) 2018년으로 작고 50주기를 맞은 시인 김수영. 우리는 아직도 김수영을 우회하고서 한국문학의 역량과 가치를 충분히 설명할 길을 찾지 못했다. 김수영이 지금의 한국문학을 가능하게 만든 혁신이자 불온이었고, 미래를 열었던 가능성이며 어쩌면 두번 다시 도달할 수 없는 성취라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격동했던 지난 현대사를 ‘온몸으로 밀고 나간’ 시인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여전히 살아 있어서 어떤 ‘달나라’(시집 『달나라의 장난』)에 가면 꼭 다시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은 시인. 우리와 함께 언제까지고 영원히 살아갈 것 같은 시인. 김수영 50주기 헌정 산문집 『시는 나의 닻이다』는 그의 정신을 아로새긴 채 시대를 돌파했고 또 여전히 돌파하고 있는 모든 이들이 시인과 세상에 전하는 생생한 안부가 될 것이다.백낙청 : 사실 이번 대담은 내가 제의한 건데 그 이유를 먼저 말씀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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