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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arte(아르테) / 유성혜 (지은이) /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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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아르테)소설,일반유성혜 (지은이)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8번째. 노르웨이인이 가장 사랑하는 노르웨이의 ‘국민 화가’이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예술가 뭉크편. 세계 최고의 걸작 <절규>가 탄생한 배경에서 시작해, 고독했던 한 인간 뭉크가 위대한 화가가 되기까지 그의 삶과 예술을 이해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그가 태어나 자라고 생을 마감한 노르웨이에서 화가로서 전성기를 이끈 베를린과 파리까지, 뭉크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보면 인간 뭉크의 대한 깊은 연민과 함께 그의 작품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PROLOGUE 생의 비통과 절망, 불멸의 예술로 꽃피다 01 도시를 방황하는 청춘의 그림자 02 거대하고 끝없는 붉은 비명 03 영원한 습작 〈아픈 아이〉 04 그대는 나의 마돈나 혹은 메두사 05 백야의 여름 해변에서 06 우연한 반전의 기회 07 삶과 죽음을 고민하고 그리다 08 삶의 거대한 교향곡 〈생의 프리즈〉 09 성공 속에서 커져가는 지옥 10 아울라 벽화와 함께 열어젖힌 인생 제2막 11 기나긴 은둔과 고독 12 그 후의 이야기 EPILOGUE 예술은 나의 삶으로부터 비롯된다 뭉크 예술의 키워드 뭉크 생애의 결정적 장면 참고 문헌<절규>의 화가, 노르웨이의 국민 화가 하나의 내면에서 모두의 감정을 길어 올린 절규의 화가 “숨 쉬고, 느끼고, 아파하고, 사랑하는 인간을 그려야 한다” 모두 겪었거나 모두 겪고 있는 삶의 생생한 감정들, 고독과 절규의 무대 노르웨이 그리고 뭉크 예술의 영감을 찾아서 “나는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본 것을 그린다.“ - 에드바르 뭉크 - 뭉크의 작품들의 영감이 된 배경지를 탐방하는 특별한 예술기행 -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이어지는 거장과 명작의 인사이트 - 한눈에 살펴보는 거장의 삶과 예술의 공간과 키워드, 결정적 장면 - 내 인생의 거장을 만나는 특별한 여행,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2012년 소더비 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오늘날까지 수많은 패러디를 낳는 걸작 <절규>, 노르웨이의 국민 화가이자 전 세계인의 예술가, 뭉크! “숨 쉬고, 느끼고, 아파하고, 사랑하는 인간을 그려야 한다” 모두 겪었거나 모두 겪고 있는 삶의 생생한 감정들, 고독과 절규의 무대 노르웨이 그리고 뭉크 예술의 영감을 찾아서 - 뭉크의 작품들의 영감이 된 배경지를 탐방하는 특별한 예술기행 -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이어지는 거장과 명작의 인사이트 - 한눈에 살펴보는 거장의 삶과 예술의 공간과 키워드, 결정적 장면 - 내 인생의 거장을 만나는 특별한 여행,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뭉크의 대표작 <절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 작품 중 하나다. 뭉크는 몰라도 <절규>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다. 이 작품의 파스텔 버전은 2012년 소더비 경매에서 1,400억 원에 이르는 당시 사상 최고가에 판매되었고, 두 번의 도난 사건으로 세계적인 이슈를 낳기도 했으며, 노르웨이 오슬로는 이 작품을 보기 위한 전 세계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화나 텔레비전 등에서는 여전히 <절규>의 해골 같은 얼굴과 표정과 제스처를 따라 하고, 앤디 워홀을 비롯한 현대 미술가들은 뭉크의 작품들을 모티프로 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노르웨이인이 가장 사랑하는 노르웨이의 ‘국민 화가’이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예술가 뭉크. 그는 당시 대부분의 화가들처럼 풍경이나 사물을 눈에 보이는 대로 그리지 않았다. 대상을 관찰해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본 것, 자신만의 기억을 그리려고 했다. 자신의 감정에 지극히 솔직했으며, 자기 내면의 심연으로부터 그림의 대상을 찾았다. 그래서 그의 작품들은 뭉크 자신의 ‘그림일기’와 같다고도 할 수 있다. 뭉크가 서양 미술사에서 ‘현대 표현주의 미술의 선구자’로 평가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서 비롯된다. 이 책은 세계 최고의 걸작 <절규>가 탄생한 배경에서 시작해, 고독했던 한 인간 뭉크가 위대한 화가가 되기까지 그의 삶과 예술을 이해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그가 태어나 자라고 생을 마감한 노르웨이에서 화가로서 전성기를 이끈 베를린과 파리까지, 뭉크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보면 인간 뭉크의 대한 깊은 연민과 함께 그의 작품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독’과 ‘절망’의 아이콘 뭉크, 비극적 삶을 예술로 승화시킨 화가 뭉크의 인생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꼽으라면 단연 ‘고독’이다. 그는 평생 외롭고 고독한 삶을 살았다. 다섯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열세 살 때는 누이 소피에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아 평생 죽음에 대한 공포에 짓눌려 살았다. 중년 이후에는 알코올 중독과 신경 쇠약으로 고통받았으며, 말년에는 오슬로 외곽에 있는 에켈리에 정착해 외부와 차단한 채 스스로를 고립시켰다. 자연스럽게 그는 삶과 죽음의 실존적인 고민에 몰두했다. 그의 대표작 <절규>를 비롯해 <아픈 아이> <칼 요한 거리의 저녁> <마돈나> 등은 그 고뇌를 정면으로 마주하여 매혹적인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이다. 뭉크 스스로가 “오스고쉬트란드를 걷는 것은 내 그림들 사이로 걷는 것과 같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에게 예술적 영감을 준 곳은 그의 고국인 노르웨이이다. 국토의 95퍼센트가 야생의 땅이고, 무채색의 황량한 겨울 풍경과 강렬한 원색의 여름 풍경이 공존하는 곳, 노르웨이는 뭉크에게 거대한 고독의 무대이기도 했다. 이 책에서 유성혜 작가는 뭉크의 예술을 꽃피우게 된 요소로 노르웨이의 광활하고 황량한 자연환경과 극단적인 계절 변화 속에서 생존해온 노르웨이인들의 기질에 주목한다. 거친 자연조건 속에서 기나긴 겨울의 혹독한 추위와 어둠을 견뎌내야 하는 노르웨이 사람들은 고독에 익숙하다는 것이다. 뭉크에게 고독은 그림을 그리게 된 동기이자 동시에 원동력이기도 했다. 뭉크는 혼자여서 외로웠지만, 평생에 걸쳐 철저하게 혼자인 삶을 추구했다. 그래서 뭉크의 삶 그리고 뭉크의 작품에서 북유럽 특유의 고독한 감성이 묻어난다고 할 수 있다. <생의 프리즈>, ‘오슬로 대학 강당 벽화’ 혁신적인 예술가 뭉크의 새로운 모습 뭉크는 여러 번의 혁신적인 시도를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 모티프를 어디까지 변주할 수 있는지 실험했고, 이러한 시도를 회화뿐만 아니라 판화에까지 확장했다. 그래서 <절규> <마돈나> <아픈 아이> 등 그의 작품들은 다수의 버전이 존재한다. 또한 그는 전시 기획에 있어서도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였다. 뭉크가 살던 시대에 화가들은 그림에 담을 모티프, 주제, 화풍, 기법에 집중했을 뿐 작품을 어떻게 전시하고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생각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러나 뭉크는 그림 자체로도 의미가 있고 중요하지만, 어떻게 하면 그림 하나하나를 모아 조화롭게 배치할 수 있을지, 그림을 어떻게 전시해야 가장 효과적으로 자신의 의도를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가졌다. 이 연장선상에서 뭉크 예술과 인생의 집대성이라 할 만한 <생의 프리즈>가 탄생했다. <생의 프리즈>는 삶과 사랑과 죽음 등 인간 삶의 여러 모습을 주제별로 엮어 보여주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연작 아이디어였다. 또 그는 공공 미술에까지 자신의 예술 영역을 넓혀나갔다. 작품 활동 초기부터 자신의 주변 환경과 심리적 경험에 집중했던 뭉크는 중년을 지나면서 좀 더 원대한 주제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데, 그 작품이 바로 오슬로 대학 강당 벽화다. 많은 노르웨이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뭉크의 작품으로 ‘오슬로 대학 강당 벽화’를 꼽는다. 지금도 이 벽화를 보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오슬로 대학은 노르웨이의 유명한 관광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작품에 아로새긴 사랑, 죽음, 삶…… 예술에서 삶의 의미를 찾다 죽을 때까지 손에서 붓을 놓지 않았던 뭉크는 죽기 전, 오슬로 시에 자신의 작품들을 기증했다. 그 작품의 수를 헤아려보면 회화 약 1,150점, 판화 약 1만 7,800점, 드로잉 및 수채화가 약 4,500점에 이른다. 뭉크는 인생에서 경험한 크고 작은 순간들을 모두 그림에 담아냈다. <절규> <키스> <이별> <마돈나> <마라의 죽음> 등이 대표적이다. 그래서 뭉크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그의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뭉크가 평생에 걸쳐 그림으로 표현한 고독과 절망과 죽음은 오히려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비극적 경험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신도 언젠가 겪게 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예술로 승화시키면서 역설적으로 삶을 갈구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뭉크의 작품들은 뭉크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지만, 거기에는 보편적 인간의 삶에 대한 애정 어린 연민과 성찰, 철학이 녹아 있다. 한 세기가 지난 지금도 그의 작품들이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는 까닭은, 뭉크가 느낀 감정들이 특별했던 것이 아니라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봤던 고민들과 경험들, 느껴봤던 감정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21세기를 살고 있는 지금의 우리에게도 뭉크의 그림들은 여전히 큰 감동을 선사한다. 뭉크의 작품이 한 세기를 뛰어넘어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나는 예술로 삶과 그것의 의미를 설명하고자 노력한다. 그래서 내 그림들이 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삶을 좀 더 명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_「에필로그」 중에서 청춘은 가슴 설레고 희망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시기다. 뭉크의 예술은 그의 인생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뭉크는 평생 외롭고 고독했다. 어린 시절엔 죽음의 그림자가 늘 드리워져 있었고, 청년이 되어서는 사랑을 갈구하고 그에 집착했다. 비극적 이별과 좌절을 겪고, 병마에 시달리면서 정신병을 앓기까지 했다. 공황 장애, 우울증, 불면증, 정신 분열, 불안 장애, 환각, 피해망상 등의 정신병적 증상들은 뭉크의 작품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예민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었기에, 그는 자신에게 닥친 불운과 불행에 대해 보통의 사람들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프롤로그> 중에서
청소년 공동체 바로 세우기 3 : 믿음의 습관 길들이기 (학생용)
크리스천리더 / 정신일 지음 / 2015.03.20
3,500

크리스천리더소설,일반정신일 지음
'G3 0단계 순환 성경공부' 시리즈는 구속자적인 관점에서 복음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당연히 복음의 주체이신 예수님 중심의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집필하였다. 주제가 분명하고 명료하다.1. 믿음은 행동이야~ [믿음이란?] 2. 말씀 읽기부터 시작하자 [말씀읽는 습관] 3. 밥 먹을때만 기도하지마 [기도하는 습관] 4. 전도는 즐거운 일이야~ [전도하는 습관] 5.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라 [바른 언어사용 습관] 6. 말씀따라 행동하자 [말씀따라 행동하는 습관] 7.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 [하나님 목적 위해 사는 습관] 8. 상대적 빈곤감을 극복하라 [비교의식 버리는 습관] 9. 우리는 제품이 아니라 작품이다 [자존감 회복하기] 10. 현대의 영적 드라빔, 스마트폰 11. 스마트폰 중독현상을 극복하라 12. 이단을 경계하라 [이단 바로알고 경계하기]청소년 성경공부의 특징 첫째, 가장 복음적인 메시지로 꾸몄다. 성경공부를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광범위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어느 곳에 초점을 맞추는가가 중요하다. 이 교재는 (G3 0단계 순환 성경공부 시리즈) 구속자적인 관점에서 복음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당연히 복음의 주체이신 예수님 중심의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집필하였다. 둘째, 주제가 분명하고 명료하다. 매 과마다 전혀 새로운 주제로 넘어가기보다 간단하면서도 반복적인 것이 이 교재의 특징이다. 또한 모든 과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구원의 확신이 흐르도록 기획하였다. 셋째, 모든 내용은 말씀의 근거로 기획되어있다. 신앙생활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의 근거이다. 이 교재는 어떤 질문과 답에 대하여 반드시 성경말씀으르 근거로 하였고, 그 말씀의 구절을 기록하였다. 넷째, 바이블 스토리텔링을 통해 성경의 주요내용을 쉽게 전달하였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은 결국 스토리이다. 지식적이거나 교리적인 접근을 피하여 성경적 지식 전수보다 성경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또한 우리가 신앙인으로 실천해야 할 분명한 이유를 성경적으로 제시하였다. 다섯째, 생각하고 토론하고 실천하는데 집중하였다. 성경은 늘 우리에게 실천의 문제를 던져주고 있다. 충분히 생각하고 묵상하고 이해해야 한다. 또한 자연스러운 토론과 실천의 과정을 갖게 하여 생활 속의 믿음으로 성장시키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스노우캣의 내가 운전을 한다
미메시스 / 스노우캣(권윤주) 글.그림 / 2017.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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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소설,일반스노우캣(권윤주) 글.그림
혼자 놀기의 달인 스노우캣이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블로그 형식으로 기록한 초보 운전 일기이다. 오랜만에 장롱 면허를 꺼내고 작은 자동차 '귀염둥이'를 사면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비롯해 총 25화를 엮었다. 다른 누군가로 인해 마음을 다치게 된 상황이나 자신이 누군가를 불안하게 만들었던 순간들을 특유의 재치 있으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사물에 애정을 담아 그림과 글로 표현하는 스노우캣의 매력은 여전하다. 그가 1년간 귀염둥이와 함께 여기저기를 다니며 온몸으로 체득한 가장 큰 경험은 무엇보다 사람이 가장 소중하다는 점이다. 그는 지금도 출발할 때마다 마음속으로 혹은 소리 내어 말한다. 그 때문인지 초보 1년, 스노우캣은 무사고를 기록 중이다. 책은 맨 처음 차를 가져다주면서 딜러가 말했었던 말로 시작을 하고 바로 그 말로 끝을 맺는다. 목차 없는 도서입니다. 스노우캣, 귀염둥이를 운전하다 혼자 놀기의 달인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지닌 스노우캣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스노우캣이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블로그 형식으로 기록한 초보 운전 일기이다. 오랜만에 장롱 면허를 꺼내고 새 차를 사면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총 25화를 엮었다. 『스노우캣의 내가 운전을 한다』는 귀염둥이로 불리는 작은 차를 운전하며 떨리는 마음으로 집골목 밖을 나가게 되고, 처음으로 함께 장을 보고 주차를 하는 등 다양한 일들을 소소하게 기록하였다. 그런 소소한 초보 운전 이야기 외에도 다른 누군가로 인해 마음을 다치게 된 상황이나 또 자신이 누군가를 불안하게 만들었던 순간 등도 특유의 재치 있으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스노우캣이 1년간 귀염둥이와 함께 여기저기를 다니며 온몸으로 체득한 가장 큰 경험은, 무엇보다 사람이 가장 소중하다는 점이다. 스노우캣은 지금도 출발할 때마다 마음속으로 혹은 소리 내어 말한다. 누가 보면 웃을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이렇게 한다. 초보 1년, 스노우캣은 무사고를 기록 중이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인 것 같다고 말한다. 책은 맨 처음 차를 가져다주면서 딜러가 말했었던 말로 시작을 하고 바로 그 말로 끝을 맺는다. 아마도 자만하지 말고 조심해서 운전하라는 뜻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1년 후 지금, 스노우캣은 그 말의 근원적인 뜻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그건 다른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라는 의미였다. 보행자든 다른 운전자든. 이렇게 스노우캣은 운전을 하고 있다. “다른 차들이 무시한다고 붙이는 걸 꺼리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내 견해로는 초보는 그냥 솔직하게 초보라고 알리는 게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나 싶다. 초보 운전은 부끄러운 게 아니다!“ “운전 3일째 되는 날이었다. 좀 멀리 가는데 처음 가는 데라 더 긴장되었다. 그러다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사실대로 쓰자. 나 스스로가 자랑스러웠다. 나라도 양보해 주고 싶었다. 모두 우리를 피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안전했다.“
일단 오늘 한 줄 써봅시다
비즈니스북스 / 김민태 (지은이) /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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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북스소설,일반김민태 (지은이)
삶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흔히 독서나 운동, 영어 공부 등 새로운 무언가를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실천해보려고 애쓰지만 인생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런데 여기 평범한 하루를 180도 달라지게 만드는, 아주 쉽고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변화의 힘을 가진 마법이 있다. 바로 ‘글쓰기’다. 서른아홉, 인생의 전환점인 마흔을 앞두고 글을 쓴 후로 무려 7년 동안 펜을 놓지 않고 일상의 모든 것을 재료로 글을 쓰고 있는 저자 김민태 PD는 ‘그저 있었던 일을 쓰는 것만으로도 인생은 달라지고 특별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글을 쓰는 방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위해 글을 쓰는 행위 그 자체’이며, ‘메모든 SNS든 일기든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하게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이나 생각에 대해 단 한 줄을 쓰기만 해도 이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우리 삶에 강력한 변화를 일으키는 글쓰기의 중요성과 세 가지 효과(자기효능감, 긍정적 정서,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근거를 들어 설명하며, ‘일상적 글쓰기는 인생을 가장 쉽게 바꿀 수 있는 트리거다!’라는 메시지를 던진다.프롤로그 7년 동안 일상적 글쓰기로 달라진 것들 제1장 나를 잃을 때 글쓰기를 시작해야 한다 서른아홉, 자기합리화에 한계점이 오다 문장이 쌓일수록 삶의 질문도 늘어났다 혼자 끄적이는 즐거움 낙서가 바꿔 놓은 삶 모든 감각이 예민해진다 글쓰기의 맛 ‘있었던 일’부터 쓴다 글쓰기 취미 만들기 프로젝트 1. 일단 한번 써볼까? 제2장 쓰면 쓸수록 나는 단단해진다 : 자의식의 힘 나를 마주하는 글쓰기 사람들은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 한다 생각을 쓰며 나를 객관화한다 글은 결국 나를 위해 쓰는 것이다 지도 없이 떠나는 여행 솔직하게 써야 자기치유가 가능하다 타인이 답해줄 수 없는 질문 그때 쓰지 않으면 잡을 수 없는 것들 하루하루의 기록이 나를 성장하게 한다 글쓰기 취미 만들기 프로젝트 2. ‘나’라는 사람은 누굴까? 제3장 쓰면 쓸수록 나의 세계는 커진다 : 자기효능감의 힘 한 번의 글쓰기가 주는 용기 어떻게 쓸 것인가에 담긴 선택의 욕구 질문을 습관화한다 글쓰기를 이끄는 것은 질문이다 왜 쓰라고 하는가 하버드대 졸업생들이 글쓰기를 강조한 이유 지식을 버무리는 글쓰기의 힘 언어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글을 쓰면 왜 더 읽게 될까? 글쓰기 취미 만들기 프로젝트 3. 질문을 던지고 글을 써본다 제4장 쓰면 쓸수록 삶이 달라진다 : 가능성의 힘 쓰지 않으면 인생을 바꿀 순간을 놓친다 글을 쓰면 연결된다 우연히 쓴 글이 운명을 뒤바꾼 순간들 뒹구는 메모는 언제 잠에서 깨는가? 그들의 오늘도 한 번 쓰기에서 시작됐다 나도 글 좀 잘 쓰면 좋겠다 모든 삶이 글이 될 수 있기에 글쓰기 취미 만들기 프로젝트 4. 쓰기만 해도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 제5장 일단 한번 써보기로 했다 글쓰기의 괴로움 쉽고 자유롭고 즐겁게 글쓰기를 유지하는 법 시작은 메모부터 어디에 글을 적나요? 처음부터 고치지 않는다 모든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로 글을 쓴다 내가 글 쓰는 법 1. 눈덩이 만들기 내가 글 쓰는 법 2. 눈덩이 굴리기 SNS 글쓰기에 대하여 1 SNS 글쓰기에 대하여 2 글쓰기 취미 만들기 프로젝트 5. 이제 나의 글을 쓴다 에필로그 당신에게도 글쓰기 마법이 시작되길 바라며 참고 도서 참고 자료단 한 줄을 쓰는 것만으로도 인생은 달라질 수 있다! 17년 차 베테랑 PD가 7년 동안 글쓰기로 얻은 강력한 변화의 힘! 삶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흔히 독서나 운동, 영어 공부 등 새로운 무언가를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실천해보려고 애쓰지만 인생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런데 여기 평범한 하루를 180도 달라지게 만드는, 아주 쉽고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변화의 힘을 가진 마법이 있다. 바로 ‘글쓰기’다. 서른아홉, 인생의 전환점인 마흔을 앞두고 글을 쓴 후로 무려 7년 동안 펜을 놓지 않고 일상의 모든 것을 재료로 글을 쓰고 있는 저자 김민태 PD는 ‘그저 있었던 일을 쓰는 것만으로도 인생은 달라지고 특별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글을 쓰는 방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위해 글을 쓰는 행위 그 자체’이며, ‘메모든 SNS든 일기든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하게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이나 생각에 대해 단 한 줄을 쓰기만 해도 이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우리 삶에 강력한 변화를 일으키는 글쓰기의 중요성과 세 가지 효과(자기효능감, 긍정적 정서,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근거를 들어 설명하며, ‘일상적 글쓰기는 인생을 가장 쉽게 바꿀 수 있는 트리거다!’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바빠서, 어려워서, 잘하지 못해서 어렵기만 한 ‘글쓰기’ 나를 위해 펜을 들 때 인생은 변하기 시작한다!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의 작가 나탈리 골드버그는 ‘글을 쓰기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건넸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저도 글을 쓰고 싶긴 한데 아이도 여럿이고, 온종일 직장에 매여 있고, 집에서는 맨날 구박을 당하고, 부모님이 진 빚도 엄청나고….’ 그 이유가 끝이 없어요. 그러면 나도 그들에게 말합니다. ‘다 핑계예요. 정말 쓰고 싶다면 쓰세요. 이건 당신 인생이잖아요. 그러니 책임을 지세요. 천년만년 살 것도 아닌데 언제까지 기다릴 건가요?’” 골드버그의 말처럼, 대부분의 사람이 ‘글 쓰는 일’을 어렵게 여긴다. 특별히 쓸 이야깃거리도 없고 따로 글 쓸 시간을 내기 힘들 정도로 사느라 바쁘다는 것이다. 혹은 누군가가 읽기에 충분할 만큼 글을 잘 쓰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아마도 우리 삶에서 글쓰기가 늘 독후감, 논술, 취업 등 일종의 평가 시험으로만 존재해왔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글쓰기는 다른 어떤 행위보다 자기성찰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 말하기와 달리, 한 글자 한 글자 글을 직접 써 내려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기 생각에 대해 곱씹고 정리하며 다양한 질문을 던져야 하기 때문이다. 《일단 오늘 한 줄 써봅시다》의 저자 김민태 PD는 “타인이 아닌 오직 나 자신을 위해 펜을 든 순간부터 삶은 이전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방향으로 변하기 시작한다.”고 말하며,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글쓰기가 왜 필요한지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한다. 있었던 일을 쓰는 것만으로도 일상은 180도 달라진다 자기효능감, 긍정적인 정서, 새로운 가능성의 힘이 강해진다! 17년 차 베테랑 PD인 저자의 글쓰기는 무심코 쓴 세 문장에서 시작됐다. ‘10대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수능에 매달린다’, ‘20대는 좋은 직장에 가기 위해 스펙을 쌓는다’, ‘정작, 30대가 되면 다시 원점에서 꿈을 고민한다’. 인생의 전환점인 마흔을 앞두고, 정작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다시 묻게 되자 그는 스스로에게 ‘나, 잘 살고 있는 건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평소라면 그저 찰나의 생각이라 여기며 스쳐 지나갔을 일이었지만, 눈앞에 쓰인 세 개의 문장을 보면서 그는 그날 이후 자신의 삶에 대해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글을 쓰며 나의 30대를 되돌아본다. 뜨겁게 살았지만 왜 뜨거워야 했는지도 모르는 선택이 많았다. ‘좀 더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랬을까? 그래서 나는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기보다 그것을 글로 옮기면서 하나둘 이유를 찾아 나선다. 우연히 낙서처럼 쓴 메모를 통해 자신의 삶에 질문을 던지게 된 후로 저자는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무려 7년간 펜을 놓지 않고 매일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이나 생각을 그때그때 기록에 남겼다. 짧든 길든 잘 쓰든 못 쓰든 방식과 형식은 중요하지 않았다. 흔적으로 남은 인상적인 기억은 또 다른 글쓰기로, 다시 말해 한층 더 깊은 생각과 새로운 관심사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에게 이전에는 없던 습관들이 생겼다. 아침에 글 쓸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일찍 일어나기 시작했고, 글 쓰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쉼 없이 책이나 다양한 매체를 찾아 읽고 사람들을 관찰하는 버릇이 생겼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그의 삶에 다양한 활력이 생기기 시작했다. 저자는 “글을 써내는 작은 성공 경험으로 인생을 바꾸는 세 가지의 강력한 힘을 얻었다.”고 말한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기효능감과 ‘잘 될 거야’라는 자기 신뢰에서 오는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감정들, 그리고 ‘한번 해볼까?’라는 새로운 관심사의 확장과 기회의 순간에 주저 없이 뛰어들게 되는 용기를 통해 인생에 흩어져 있던 점들이 연결되면서 삶에 새로운 장면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세상의 모든 위대한 이들의 오늘도 ‘한번 쓰기’가 만들었다 당신의 잠자고 있는 메모를 깨우면 놀라운 내일이 열린다! 이 책의 제1장은 삶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가장 쉽고 단순하게 뛰어들 수 있는 글쓰기의 시작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진짜 기적은 글을 쓰는 과정에서 일어난다. 한 글자 한 글자 단어를 고르고 문장을 만드는 모든 순간에 일어나는 다양한 자극이 나를 움직이게 하고 달라지게 만든다.”고 말하며, 글쓰기를 통해 시작되는 변화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제2장은 글쓰기로 자신을 객관화하고 스스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면서 스스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도구로서의 글쓰기에 대해 말한다. 이어서 제3장은 ‘자기효능감’의 개념을 빌려, 글쓰기를 통해 생각의 영역의 확장되고 쓰면 쓸수록 단단해지는 내면의 힘에 대해 다양한 자료와 근거를 들어 설명한다. 제4장은 무라카미 하루키, 데이비드 소로, 조앤 롤링, 세스 고딘 등 ‘한 번의 글쓰기’로 삶이 바뀐 인물들과 여러 사례를 통해 ‘글을 쓰면 삶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제5장은 일상 속에서 꾸준히 글을 써 내려가는 데 필요한 방식과 저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일상 속에서의 글쓰기를 보다 쉽고 편하게 실천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일단 오늘 한 줄 써봅시다》는 일상적 글쓰기의 중요성과 그것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매우 폭넓은 영역에 걸쳐 다양한 사례와 근거를 들어 힘 있게 설득한다. 특히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독자들에게 일단 오늘 한 줄을 써볼 수 있는 재밌고 흥미로운 주제들을 제시하면서, 직접 펜을 들어 글을 써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평범한 일상과 단조로운 삶에 변화를 주고 싶은 독자들에게 펜과 종이만으로 펼쳐지는 마법 같은 변화의 기적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 당신도 글을 쓰면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글쓰기를 시작하는 데 특별한 비법은 없다. 지식이든 생각이든, 한두 문장이면 충분하다. 어쩌면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말이 당신의 시작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첫 문장을 쓰고 나면, 어떤 흐름이 당신을 마지막 문장까지 이끌어줄 것입니다.”프롤로그_ <7년 동안 일상적 글쓰기로 달라진 것들> 중에서 글을 쓰며 나의 30대를 되돌아본다. 뜨겁게 살았지만 왜 뜨거워야 했는지도 모르는 선택이 많았다. ‘좀 더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랬을까? 그래서 나는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기보다 그것을 글로 옮기면서 하나둘 이유를 찾아 나선다. 제1장_ <서른아홉, 자기합리화에 한계점이 오다> 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생각나눔(기획실크) / 이요한 (지은이) / 2021.10.10
15,000원 ⟶ 13,500원(10% off)

생각나눔(기획실크)소설,일반이요한 (지은이)
독자와 함께하는 천국 탐방 시리즈 3권. 독자가 가야 할 길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하는 가이드이자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서문 제 1 장 천국의 예배 제 2 장 하나님의 영광과 주님의 모습 제 3 장 천국의 건축물 제 4 장 생명책 제 5 장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진 자 제 6 장 천국 전경에 대한 종합적 분석 2 제 7 장 천국 전경에 대한 종합적 분석 3 제 8 장 좁은 문, 좁은 길 제 9 장 요셉, 라헬, 레아 이야기 제 10 장 재림과 연관된 사건들 제 11 장 천국 입성의 자격 제 12 장 상급 제 13 장 많이 베풀고 나누어주어라! 제 14 장 자살하면 영원히 기회를 잃는다 제 15 장 고난을 통해 배우는 자 제 16 장 삼위일체에 대한 문제 제 17 장 삼위일체에 대한 아이들의 증언 제 18 장 천국의 먹거리 제 19 장 천국의 천사들 제 20 장 다양한 영계 체험들 제 21 장 지옥에서의 3자 대화 제 22 장 천국의 도서관과 각종 기록실 제 23 장 인류가 찾는 행복은 어디 있는 것일까? 제 24 장 적극적인 믿음의 전도자가 되자!“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천국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천국에 갈 수도 있고, 지옥에 갈 수도 있습니다. 천국 시리즈는 당신의 영원한 운명에 대한 두 가지 가능성을 진단하는 영적 측정계입니다. 당신이 본서를 읽고 있을 때 이 책은 당신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주기 때문에 당신이 가야 할 길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하는 가이드이자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천국 시리즈를 다 읽고 나서 무슨 일이 있어도 그 끔찍한 지옥에는 절대로 가지 않겠다고 결심이 서시면 다른 사람에게 천국의 아름다움과 지옥의 참상을 전하여 영혼들을 구원하는 전도자의 사명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THINK 기초양육
큐티엠(QTM) / QTM (엮은이) / 2024.05.03
7,000원 ⟶ 6,300원(10% off)

큐티엠(QTM)소설,일반QTM (엮은이)
청장년을 위한 기초양육책으로, 기독교의 기본 교리를 배우는 과정으로 세례 교육 과정을 포함한다. 기본 교리를 이해하고 하나님, 죄와 십자가, 믿음, 예배, 성경과 기도, 교회에 대해 묵상하고 나눔으로써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실제적으로 배우게 된다. 각 과에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주제 본문 말씀으로 해석한 생생한 큐티도 함께 담겨 있어 이해를 돕는다.인사말‧2 THINK 양육 개관‧6 01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요? - 삼위일체 하나님 (창세기 1:1-2)·12 02 십자가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요? -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救贖) (로마서 3:9-18, 23-25)·26 03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 믿음 (로마서 1:14-17)·38 04 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하나요? - 예배 (로마서 12:1-2)·50 05 왜 성경을 읽어야 하나요? - 말씀 묵상과 기도 (요한계시록 5:1-8)·64 06 왜 교회를 다녀야 하나요? - 성령의 공동체 (사도행전 2:42-47)·78 성구 암송 및 과제·90“기독교의 기본 교리를 이해하고 하나님, 죄와 십자가, 믿음, 예배, 성경과 기도, 교회에 대해 묵상하고 나눔으로써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실제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신앙생활 기초 가이드, 나를 부르신 주님 QTM(대표 김양재 목사)에서 청장년을 위한 기초양육 지침서 《THINK 기초양육》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기독교의 기본 교리를 배우는 과정으로 세례 교육 과정을 포함합니다. 기본 교리를 이해하고 하나님, 죄와 십자가, 믿음, 예배, 성경과 기도, 교회에 대해 묵상하고 나눔으로써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실제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각 과에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주제 본문 말씀으로 해석한 생생한 큐티도 함께 담겨 있어 이해를 돕습니다. 생각이 넘쳐 나는 이 시대에, ‘THINK 기초양육’을 통해 내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생각을 구하며 그분의 뜻에 따라 순종을 할 수 있는 은혜가 임하기를 간구합니다. 총 여섯 가지 주제로 구성된 ‘THINK 기초양육’은 과마다 ‘THINK’의 원리로 진행됩니다. 첫 번째 단계는 ‘마음 열기’(Telling)입니다. 내 삶이 예수님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생각해 보면서 마음 문을 열고 생각을 나눕니다. 두 번째 단계는 ‘말씀 읽기’(Holifying)입니다. 주님을 만나는 묵상의 시간으로, 과마다 주제와 관련된 성경 구절을 읽으면서 해당 질문에 대해 깊이 묵상합니다. 세 번째 단계는 ‘해석하기’(Interpreting)입니다. 내 생각을 내려놓고 나를 만나 주신 예수님의 생각을 알아가며, 하나님의 관점 곧 구원의 관점으로 성경을 봅니다. 네 번째 단계는 ‘돌아보기(Nursing)’입니다. 과마다 해당 주제와 연관된 적용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나누면서 나 자신을 돌아봅니다. 또한 말씀 적용을 통해서 주제를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하게 됩니다. 마지막 단계는 ‘살아내기(Keeping)’입니다. 깨달은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실제적인 삶으로 살아냅니다. 각 과에 따른 성구 암송을 하고, 요약된 교리를 읽으며 주제를 정리해 봅니다. 또한 모든 과정을 마친 뒤에는 간증문을 작성해 보며 나를 불러 주신 주님의 은혜를 되새기고, 나아가 세례를 통해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확증받습니다. 모든 것의 근본이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이 내 안에 자리하지 않으면 나를 알지 못하고, 다른 사람도 이해하지 못해 원망과 불평의 올무에 갇히기 쉽습니다. 주님은 나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해 이 세상의 모든 환경을 움직이셨을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시고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 주셨습니다. 이런 주님을 만나면 매 순간 ‘예수님이라면 나와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THINK 기초양육’은 예수님의 생각을 구하며 말씀 안에서 ‘나’와, 더 나아가 나와 다른 ‘너’를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건을 만나든지 주님의 말씀으로 해석하며 십자가 지는 사랑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이 책을 통해 무너진 영적 질서가 바로 세워지고 관계가 회복되며, 자신과 가정, 공동체가 온전히 중수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숨겨진 성부 하나님의 뜻을 성자 예수님이 디자인하면서 나타내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요? - 삼위일체 하나님> “죄가 하나도 없으신 예수님은 100% 죄인인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십자가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요? -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救贖)>
투르 드 몽블랑
꿈의지도 / 이영철 지음 / 2017.06.10
15,000원 ⟶ 13,500원(10% off)

꿈의지도소설,일반이영철 지음
몽블랑 일주 트레킹 가이드북. 저자가 직장 후배와 함께 열흘 동안 이 길을 걷고, 먹고, 자며 경험한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들려주어, 알프스 여행의 꽃이자 도보여행자들의 로망인 몽블랑 일주 트레킹을 혼자서도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투르 드 몽블랑(Tour du Mont Blanc,약 칭 TMB)’은 알프스의 몽블랑을 중심으로 한 십여 개의 산들을 타원으로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이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3국에 걸쳐 있으며, 거리상으로는 약 170km에 이른다. 책은 몽블랑의 관문인 프랑스 남동쪽 샤모니에서 출발하여 브레방을 거쳐 원점 레우슈까지 총 거리 170킬로미터를 10일 간 타원으로 한 바퀴 돌아오는 일주 순환코스 그대로 전개된다. 각 장마다 여행기가 끝나는 부분에 정보 부분을 알기 쉽게 따로 모아 정리하였다. 이 부분에는 구간별 상세지도 뿐만 아니라 경유지와 그곳의 고도표까지 수록되어 있다. 그래프만 보아도 그날 하루 동안 어느 정도의 고도를 이동해야 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으며, 숙박시설에 대한 정보와 함께 길찾기 유의사항이나 이동 중의 식사에 대한 팁도 담겨 있다.프롤로그 intro 길 떠나기 전에 몽블랑 일주 전체 지도 몽블랑의 관문, 샤모니 : 알피니즘의 기원을 더듬다 첫째 날, 레우슈에서 레콘타민까지 : 미아지 산장에서 듣는 몰다우 둘째 날, 조베 호수와 본옴므 고개 : 알프스 깊숙한 설원 속으로. 셋째 날, 프랑스에서 이탈리아로, 세이뉴 고개 : 미지 세계와의 조우. 넷째 날, 쿠르마예르와 베르토네 산장 : 몽블랑과 가장 가까워지다. 다섯째 날, 아르미나 골짜기 거쳐 엘레나 산장 : 거인의 이빨과 그랑드조라스. 여섯째 날,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페레 고개 : 산에서 마주한 최초의 두려움 일곱째 날, 라풀리와 샹펙스 호수 : 스위스의 아름다운 산골마을들. 여덟째 날, 스위스에서 프랑스로, 발므 고개 : 잘 곳 찾아 경황없이 넘은 국경. 아홉째 날, 테트오방 돌탑 거쳐 락블랑 : 하얀 호숫가 달콤한 하룻밤. 열흘째 날, 브레방 거쳐 원점 레우슈로 : 타원 한 바퀴 돌아 다시 그 자리. 알프스 최고의 전망대, 에귀뒤미디 : 보송 빙하의 차가운 혓바닥. 에필로그국내 최초 몽블랑 일주 트레킹 가이드북. 알프스 여행의 꽃이며, 도보여행자들의 로망인 몽블랑 일주 트레킹을 혼자서도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당장이라도 몽블랑 트레킹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생생한 여행기와 사진을 알찬 정보와 함께 한 권에 담았다. 10일 동안 눈부신 설산과 하이디가 뛰어놀 것처럼 푸른 초원이 어울린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의 드라마틱한 풍경을 즐기며 걷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도와준다. 일생에 한 번 투르 드 몽블랑을 걷고 싶다면, 이 책이 당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알프스 여행의 로망, 몽블랑 일주를 꿈꾸는 트레커를 위한 단 하나의 책! 당장 알프스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생생한 여행기와 트레킹을 위한 알찬 정보가 한 권에! 혼자서도 척척 몽블랑 일주 트레킹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꼼꼼하고 친절한 가이드! 알프스의 수많은 산들 중에서 몽블랑을 중심으로 한 십여 개의 산들을, 타원으로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이 ‘투르 드 몽블랑(Tour du Mont Blanc,약 칭 TMB)’이다. 이 둘레길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3국에 걸쳐 있으며, 거리상으로는 약 170km에 이른다. 이 몽블랑 둘레길을 보통 10일 안팎의 일정으로 걷는다. 유럽인들에게는 이 몽블랑 트레킹이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가운데 하나다. 알프스 최고봉 몽블랑(4,807m) ‘정복’은 유럽 산악인들의 오랜 꿈이었고, 고산등반이라는 인류 등반 역사가 시작된 곳도 바로 이곳이다. 등반가라는 뜻으로 쓰이는 ‘알피니스트’라는 단어가 ‘알프스를 오르는 사람들’이라는 말에서 시작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제는 유럽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로망이 된 알프스. 그 알프스의 꽃이 바로 몽블랑임은 두말할 것도 없다. 수많은 사람들이 몽블랑 트레킹을 꿈꾸고, 실제 몽블랑 트레킹 도전에 나선다. 국내에서도 몽블랑 트레킹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몽블랑 일주 트레킹을 꿈꾸는 사람은 많아지고 있는데 비해 그에 관한 정보는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숱한 여행기가 매일 쏟아지고 있지만 몽블랑 일주 트레킹을 다녀온 국내 작가의 여행기조차 별로 없다. 특히 몽블랑 트레킹만을 특화하여 혼자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대로 된 가이드북은 아주 빈약한 실정이다. 막상 현지에 가보면 국내의 실질적인 정보 부족에 대한 목마름이 더 간절해진다. 따라서 이 책은 몽블랑 일주 트레킹을 위한 국내 최초의 안내서로서, 정보 부족으로 인한 트레커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투르 드 몽블랑』은 몽블랑의 관문인 프랑스 남동쪽 샤모니에서 출발하여 브레방을 거쳐 원점 레우슈까지 총 거리 170킬로미터를 타원으로 한 바퀴 돌아오는 일주 순환코스 그대로 내용이 전개된다. 총 열 개의 장을 실제 열흘간의 일주 트레킹 일정과 동일하게 순차적으로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의 일정별로 그대로 따라만 해도 몽블랑 일주 트레킹이 완성되는 셈이다. 나라와 나라의 오래된 길들이 하나의 길로 이어지고, 산과 산이 계곡과 산골마을로 연결되다가 결국은 처음의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몽블랑 둘레길. 저자는 동행한 직장 후배와 함께 열흘 동안 이 길을 걷고, 먹고, 자는 과정에서 만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까지 생생하게 들려준다. 만년설에 뒤덮인 몽블랑의 위용 두 발로 걸으면서 직접 만나는 알프스의 속살 열정적인 사람들과 다양한 문화와 잊을 수 없는 풍광이 어우러지는, 몽블랑 트레킹 10일 동안의 생생한 기록! 아름다운 워낭소리가 울려퍼지는 알프스 트
정신의학의 역사
바다출판사 / 에드워드 쇼터 (지은이), 최보문 (옮긴이) / 2020.12.07
30,000

바다출판사소설,일반에드워드 쇼터 (지은이), 최보문 (옮긴이)
근대 이전 광인은 각 가정이나 마을에서 알아서 “처리”되었고, 17세기 이후에야 등장한 정신의학은 ‘대감금’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며 그 첫발을 내딛었다. 그로부터 50년 후 현대의 정신과 의사집단은 개인의 성격적 특이성과 실존적 고통을 모조리 질병의 범주에 포함시키려 하고 있으며, 거대 제약회사는 프로작 같은 정신약물을 가정 상비약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 책이 쓰는 역사는 직선적이다. 18세기 말 치료 수용소의 등장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20세기 말 정신과 개원의의 조용한 진료실에서 끝난다. 지난 반세기 동안 정신의학을 장악했던 프로이트 이론은 겨울의 마지막 눈처럼 사라져 가고 있다. 정신의학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볼 시점이다. 정신질환의 근거가 뇌에 있다고 보는 흐름은 우리 시대에 와서 뇌에 최우선 순위를 둔 생물학적 관점에 도달했다. 또한 이 책이 쓰는 역사는 지성의 역사가 아니라 망각된 인물을 생생하게 복원하는 사회사이다. 정신의학이 문화와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초점을 맞출 것이다. 종종 순수한 과학의 승리라고 묘사되는 사건에도 문화와 상업성이 어떻게 침투했는지 보여줄 것이다. 서문 제1장 정신의학의 탄생 정신과가 없던 시절, 광인들은 집에 묶여 있거나 길거리를 배회하거나, 혹은 호스피스등에 치매, 걸인, 부랑자들과 뒤섞여 감금되었다. 19세기 비로소 정신병자 수용소가 탄생하면서 정신의학은 비로소 독립된 전문분과로서 첫발을 뗀다. 제2장 수용소의 시대 19세기 중반을 지나면서 치료적 수용소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구속과 사슬이 없어지고 광란의 울부짖음도 사라지는 그 즈음 수용소는 몰락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다.초만원으로 변하는 수용소에서, 의사들은 밀려오는 환자들에 짓눌린다. 제3장 생물학적 정신의학의 탄생 19세기 과학혁명의 물결은 틀이 잡혀 가던 정신의학에도 흘러 들어왔다. 1세대 생물정신의학자들은 정신질환이 운명이 아니라 뇌의 질병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려 했다. 그러나 빈약한 근거와 퇴행이론 등은 자가당착에 빠지고 정치적으로 악용된다. 제4장 신경성 질환의 시대 혐오의 대상이 된 정신의학, 하지만 수용소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환자와 대중의 혐오를 피하고 부자 환자를 유치하려는 의사는‘신경성’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낸다. 신경성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온갖 치료법이 난무하던 이 시기 드디어 심리적 치료의 싹이 튼다. 제5장 정신분석, 그리고 정신의학의 단절 각종 요법이 성행하던 시기에,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을 고안해 내어 부르주아 계층의 자기성찰 욕구를 채워 주게 된다. 프로이트의 추종자들은 정신분석을 치료에 적용하고, 더 나아가 운동의 차원으로 확장하기에 이르렀다. 제6장 대안을 찾아 정신분석과 수용소 사이에서 정신과 의사들은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신경매독의 열치료법과 수면연장법 등은 약물혁명을 예고했는가 하면, 전기충격요법과 뇌엽절제술은 격렬한 반反정신의학 운동을 야기했다. 그리고 치료공동체라는 새로운 대안이 등장한다. 제7장 생물정신의학의 부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정신의학은 두 개의 진영으로 나뉘게 된다. 정신질환의 후천적 원인을 주장하는 정신분석 진영과, 유전적, 뇌화학적 요인 등 기질적 원인을 주장하는 진영, 그리고 그 사이의 절충적 시각이 혼재하는 과도기적 시기가 다가온다. 제8장 프로이트에서 프로작으로 지역사회 정신의학은 실패하고, 온 세계를 휩쓸던 정신분석도 쇠퇴하기 시작했다. 제약회사의 주도로 새롭게 쏟아져 나오는 약물이 대중의 욕구를 채워 주게 된 것이다. 이 변화에 큰 역할을 한 것은 항우울제 프로작이었다. 옮긴이의 글 개정판 옮긴이의 글 주석 찾아보기 어디까지가 병이고, 어디까지가 정상인가? 정신의학의 경계를 묻다 광인을 수용소로 보낸 19세기, 급증하는 정신질환자와 생물학 패러다임의 승리까지 과학과 사회 사이의 좁은 틈새를 위험스레 질주하는 정신의학의 생생한 역사! 진료실의 정신과 의사는 머리를 싸매야만 한다. 일상적 고통과 치료해야 할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그리고 한정된 의료자원을 분배하기 위해서다. 시장경제 논리가 팽배해지면서 수동적이던 환자는 소비자 고객으로 변화했다. 의료 서비스에 대한 요구는 윤리적 질문에 부딪힌다. 그것은 고통의 존재론이다. 고통은 그 자체로 없어져야 하는 감정인가? 고통으로 점철되는 스트레스와 불행을 둔감하게 하는 약물은 상황 개선의 노력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그렇다면 정신과 의사가 아니면 다가갈 수 없는 고통은 무엇인가? 다양한 심리 치료가 난립하는 현실에서 정신의학은 일상의 불행을 치료할 역할을 정당하게 부여받은 것일까? 정신질환의 기준은 정상성인가, 주관적 불편함인가? 정신의학의 역사를 쓴다는 것 과학과 사회의 틈새를 질주하는 기록 근대 이전 광인은 각 가정이나 마을에서 알아서 “처리”되었고, 17세기 이후에야 등장한 정신의학은 ‘대감금’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며 그 첫발을 내딛었다. 의사들은 저급한 뇌수술을 시행하였고, 환자들은 아무 이유도 모른 채 두개골을 절단당하고, 냉온수 마찰과 전기충격 같은 근거없는 치료법의 희생양이 되어야 했다.그로부터 50년 후 현대의 정신과 의사집단은 개인의 성격적 특이성과 실존적 고통을 모조리 질병의 범주에 포함시키려 하고 있으며, 거대 제약회사는 프로작 같은 정신약물을 가정 상비약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 책이 쓰는 역사는 직선적이다. 18세기 말 치료 수용소의 등장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20세기 말 정신과 개원의의 조용한 진료실에서 끝난다. 지난 반세기 동안 정신의학을 장악했던 프로이트 이론은 겨울의 마지막 눈처럼 사라져 가고 있다. 정신의학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볼 시점이다. 정신질환의 근거가 뇌에 있다고 보는 흐름은 우리 시대에 와서 뇌에 최우선 순위를 둔 생물학적 관점에 도달했다. 또한 이 책이 쓰는 역사는 지성의 역사가 아니라 망각된 인물을 생생하게 복원하는 사회사이다. 정신의학이 문화와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초점을 맞출 것이다. 종종 순수한 과학의 승리라고 묘사되는 사건에도 문화와 상업성이 어떻게 침투했는지 보여줄 것이다. 이 책의 원서《A History of Psychiatry》는 1997년에, 한국어판 역서는 2009년에 출간되었다. 그리고 2020년, 역서의 개정판이 출간된다. 대략 10여 년의 간격을 두고 있다. 2009년의 정신의학을 1997년의 특성이 양적으로 팽창하고 범위가 넓어진 것으로 본다면, 2020년은 10여 년 전과 어떻게 달라졌을까? 200여 년 동안 정신의학이 추구해 온 궁극적인 주제는 사회적 가치관과 정책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정신질환의 과학적 실체를 찾는 것이었다. 의료는 질병을 넘어서 삶의 불행을 돌봐야 할 책임이 있는가? 어느 지점에서 ‘필요’가 ‘욕구’로 넘어가는가? (옮긴이의 말 545쪽 참조) 질병 극복의 영웅담이 아닌 인간을 향한 의학의 시선이 노골적으로 담긴 역사 정신의학의 역사를 사회사적 시각으로 살핀 캐나다의 저명한 의학사학자 에드워드 쇼터의 《정신의학의 역사》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의 원서 초판은 1997년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정신의학 분야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한 단순히 정신의학 전공자를 위한 역사 교재가 아니라 근대화 과정에 있어서 인간 정신의 실존적 고통에 대한 의료화의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사회적 의미를 지닌 책으로도 평가받아 왔다.정신의학의 역사는 일반적인 의학사와는 다른 맥락에 위치한다. 질병의 극복과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 같은 영웅담으로만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이면서도 가장 비인간적인 취급을 받은 광인들, 끔찍하고 치욕적인 수용소, 냉온수 마찰과 전기충격, 각종 쇼크요법 등 저급하고 비인간적인 치료법까지, 인간에 대한 의학의 시선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분야가 바로 정신의학이다.18세기 말 치료적 수용소의 풍경에서 시작된 이 책의 이야기는 20세기 말 정신과 개업의의 조용한 진료실에서 끝난다. 푸코의 ‘대감금’ 주장에 대한 반박, 초기 수용소의 끔찍한 상황, 프로이트에 대한 혹평 등 이 책에는 우리가 전혀 몰랐거나 일면만 알고 있던 사실들에 대한 반전으로 가득하다. 또한 최근 거대 제약회사들이 벌이는 정신이상의 의료화 음모에까지 파고들면서 정신의학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지를 묻는다. 수용소의 환자 기록으로 본 푸코의 “대감금”에 정면 반박하는 근거들 미셸 푸코는 《광기의 역사》에서, 정신의학이 국가권력에 의한 인민의 통제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병리를 관료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발명되었다고 주장한다. 그 근거로 당시 유럽 전역에 “대감금”이 있었다고 말한다. 푸코의 이런 주장은 20세기 지식인들 사회에서 대유행을 하게 되었고, 정신의학에 대한 편견과 오명을 강화시키는 기제가 되었다.이 책의 저자에 따르면 푸코가 말하는 “대감금”은 어처구니없는 난센스에 불과하다. 푸코는 “정신의학”이 국가권력에 의해 발명된 것이라 하는데, 국가 통제가 강력했던 독일에서도 19세기까지는 ‘정신과’라는 단어조차 없었다. 또한 저자는 수많은 역사적 기록과 통계자료를 들어 당시의 광인 수용 시설과 수용자의 수를 제시한다. 이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가장 컸던 시설인 비세트르도 사실상은 종합병원 시설이었고, 여기에 수용된 광인은 간질환자와 정신지체를 포함하여 245명뿐이었다.푸코가 ‘대감금’의 사례로 꼽은 잉글랜드에도 1826년의 조사를 보면 공립이든 사립이든 수용소에 있던 사람은 소수였고, 베들렘과 세이트 루크 병원에 있는 환자를 다 합쳐도 500명이었다. 감옥에 있던 자 중 광인으로 분류된 사람도 53명뿐이었다. 따라서 푸코의 말처럼 정신질환자가 3000만 명이 넘었다는 ‘대감금’의 근거는 희박하다. “봐라, 봐라. 저기 미친놈이 간다” 정신과가 없던 세상, 광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튼튼한 남자나 여자가 미쳤다고 간주되면, 마을에서 이들을 관리하는 방법이라고는 오두막 바닥에 구멍을 파서 밀어넣은 다음 기어나오지 못하게 덮는 것이다. 구멍의 깊이는 1.5미터 정도 …… 대개는 그 안에서 죽게 된다.” _ 1817년 아일랜드 지역구 의원의 기록 (본문 14쪽)정신병은 어느 시대에나 존재했다. 인간의 역사만큼 오래된 정신병은 부분적으로는 생물학적이고 또 유전적이기도 하다. 고대 그리스 의사들이 정신병자를 돌봐 왔고 관리 지침서 등이 있긴 했지만, 18세기 말 이전까지 전문 의학 분야로서의 정신과라는 것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18세기 이전까지 광인을 돌보는 주체는 가정이나 마을이었다. 그러나 ‘돌봄’의 방식은 매우 드물었다. 전통 관습과 사회적 역할이 중요했던 그 시절, 마음과 기분의 병을 가진 사람들은 가장 잔혹하고 무자비한 방식으로 다뤄졌다.1870년 스위스 프라이부르크 주에서 정신병자 실태를 조사했다. 확인된 164명의 정신병자 중 5분의 1은 냉방이나 광에 묶여 있어서 “비좁고 어둡고 습한 곳에서 오물 냄새에 절어” 있거나 “자기 배설물로 뒤범벅이 된 짚더미에” 있었다. 집안이나 마을에 광인이 있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었고, 그래서 행여 수용소가 있다 하더라도 가정 단위로 범죄에 가까운(강제격리) 일들이 비일비재했다.미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사회개혁가인 도로시아 딕스가 메사추세츠 주의 시골을 다니며 발견한 것은 “새장에 갇힌 여자” “사슬에 묶인 정신박약 한 명” “17년간 축사에 갇혀 있던 사람” “쇠창살 우리 안에 네 명의 여자” 등이었다. 이런 일화들은 극단적이고 기괴한 상황이 아니라 당시의 전형적인 증상이었다. 정신의학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 환자들은 관대한 처우를 받지 못했으며, 멋대로 돌아다니게 방치되지도 않았다. 동정심 없는 야만스러운 처우와 추방만이 그들에게 허락된 모든 것이었다. “치유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사람도 사회로 복귀할 가능성은 있다.” 계몽주의적 의사들의 등장과 치료적 수용소의 탄생 1793년, 프랑스의 자코뱅 정부는 38세의 젊은 의사 필립 피넬에게 비세트르 호스피스의 운영을 맡긴다. 계몽주의와 사회진보철학에 고취된 피넬은 비세트르에서 정신질환의 치유 가능성과 인도주의적 돌봄이라는 개혁주의적 이상을 발휘한다. 그는 이곳에서 광인을 사슬로부터 풀어내 명성을 얻게 되고, 그 덕에 1795년 살페트리에르의 원장이 되면서 그곳에서도 광인의 사슬을 풀어 주었다. 필립 피넬의 주장은 명료했다. 수용소 감금은 치료적으로 이용되어야 하며, 수용소의 본질은 심리적 치료를 하는 곳이라는 것이었다. 그는 환자들과 친밀했고, 따듯한 목욕으로 환자를 안정시켰으며, 환자들은 부지런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했다.프랑스에 필립 피넬이 있었다면, 독일에는 할레 대학의 요한 레일이 있었다. 수용소의 끔찍한 실상에 경악한 계몽주의자 레일은 인류애와 시민의식이 실종한 이 불행한 사태를 해결할 이는 의사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수용소가 가족은 제공할 수 없는 시설과 보조적 치료를 담당하는 곳이어야 한다며 인간적 대우를 강조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이렇게 18세기 후반으로 넘어서면서 정신병자 수용소는 치료적 수용소로 조금씩 탈바꿈하고 있었다. 당시 수용소가 치료적 효과를 내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공동체 정신을 갖춘 환경, 또 하나는 의사-환자 관계였다. 이중 의사-환자 관계를 강화한 방식은 “도덕치료”라고 불렸고, 이는 수용소가 이전의 “광인의 집”과 구별되는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이 되었다. “누구도 나에게 이런 것을 물어보지 않았어요!” 정신분석은 과연 정신의학의 혁명인가, 역사적 퇴보인가 많은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는 것과 달리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은 정신의학의 역사상 반세기에 이르는 커다란 ‘단절’이었다. 정신분석이 정신의학계를 지배한 몇 십 년 동안 정신의학은 일반의학으로부터 멀어지고, 과학적 발전은 오랫동안 침체되어야 했다. 그러나 이 단절이 정신의학계에 미친 파장은 엄청났다. 그중 가장 큰 의의는 정신과 의사들을 수용소로부터 벗어나게 해주었다는 점이다. 프로이트 식의 정신분석은 정신과 의사로 하여금 역사상 처음으로 자신의 진료소에서 환자를 보는 전문의사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게 해주었다.정신분석에 대한 기존 정신의학계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성이 정신질환의 원인이라는 프로이트의 주장에 주류 정신과 의사들은 “프로이트 식 사교에는 구역질이 난다”거나 “경험 많은 정신과 의사가 역겨움을 느끼지 않고 프로이트를 읽을 수는 없다”고 반응했다.이와 같은 학계의 부정적인 반응과 달리, 중산층 사회는 프로이트에 열광한다. 이러한 열광의 배경에는 정신적 고통을 안고 있는 고학력의 중산층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가 ‘광인의 수용소’에 갇혀야 하는 수치스러운 것이 아니라, 세련된 상담실에서 두어 시간의 상담으로 해결될 수 있는 비교적 ‘멋져 보이는’ 문제로 치환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정신분석은 독일 사회에서 최신 유행상품이 된 것이다. 신앙이 된 정신분석, 세계를 장악하다 프로이트와 함께 《히스테리에 관한 연구》를 쓴 요제프 브로이어는 본래 “환자가 찾아 주지 않는 신경과 의사”였던 프로이트에게 “일거리를 주려고” 유태인 히스테리 소녀 환자 한 명을 소개시켜 주었다. 프로이트는 이 소녀를 비롯한 일련의 젊은 여자들의 얘기에 들어 있는 성적 요소에 골몰하게 되고, 현실의 정신적 고통은 어린 시절의 성적 트라우마로 인해 생겨난다는 자신의 이론을 확립하게 된다.1902년 프로이트는 자신의 집에서 매주 수요일 토론 그룹을 이어갔고, 그러면서 자신의 추종자를 끌어모았다. 문제는 프로이트가 자신의 학설을 퍼뜨리는 데 하도 열성적이어서, 그것을 환자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연구하는 방법에 국한시키지 않고, 일종의 운동으로 변환시키려 했다는 데 있다. 이 수요그룹에게 있어 프로이트라는 지도자의 말은 신앙과 같았고, 반대는 불가능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이들은 모두 프로이트가 보내 주는 환자에 의존하여 경제적 이득을 얻고 있었기 때문이다.정신분석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는 세계대전 전후의 유태인 박해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나치 독일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간 유럽의 유태인 정신분석가들에게 미국은 새로운 신천지였고, 유행에 민감한 미국인들은 곧바로 정신분석에 열광하게 된다. 망명 유태인들은 자신들의 정신분석이 일종의 ‘문명화의 사명’이자 전 세계에 주는 치유의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심지어 뉴욕에서는 정신분석을 받고자 안달하는 속칭 ‘뉴요커 증후군’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실제로 1932년 미국 정신분석협회의 회원은 92명이었는데, 1968년에는 그 수가 1300명으로 증가했다. ‘미국 정신분석의 황금기’라는 1960년대에는 20개의 훈련연구소와 29개의 지역협회가 있었고, 심지어는 정신과 의사가 군복무 중 정신분석훈련을 받을 때는 군에서 그 비용을 대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높은 볼트로 해보게. ”뇌엽절제술과 전기충격요법... 정신실험의 잔혹사 생물학적 정신의학의 기본 이념은, 정신이상이 그저 마음의 질병이 아니라 뇌의 특정한 기능이상으로 인해 발생한 생물학적 이상이라는 것이다. 이는 초기 수용소 시절의 끝 무렵부터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물론 근대 이전에도 정신이상이 광인의 머리 속에 들어 있는 ‘광기의 돌’ 때문이라며, ‘일단 절개하고 보는’ 외과적 처치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때는 ‘신화’의 시대일 뿐 ‘과학’의 행위는 아니었다.초기의 외과적 처치는 미숙했고, 위험했다. 특히 1949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이기도 한 에가스 모니즈는 뇌엽의 일부를 파괴하는 ‘뇌엽절제술’을 통해 인간의 뇌를 야만적으로 유린했다. 모니즈의 영향을 받은 미국의 월터 프리먼은 안구의 천정을 통해 뇌에 기구를 찔러 넣어 절제하는 기법인 횡안와 뇌엽절제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뇌엽절제술이 관리하기 힘든 광폭한 환자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기는 했지만, 대개는 판단력 상실, 사회적 기능 상실을 유발했고, 사회생활의 요령을 알아채는 데 둔감해지고 부적절하게 억압된 상태를 만들었다.1930년대에는 인슐린으로 혼수상태에 빠뜨렸다가 깨어나게 하는 인슐린 혼수요법, 메트라졸을 주입하여 경련을 유도해 증상을 개선하려는 메트라졸 경련요법 같은 치료법 들이 유행하였다. 그리고 그다음을 이은 것이 로마 대학의 우고 체를레티가 1938년에 처음 사용한 전기충격요법(ECT)이었다. 이는 전기적 충격을 뇌까지 도달하게 하여 경련발작을 일으키는 방법이었다.다시 한번 “찍-” 하고 전기 소리가 들렸다. 환자는 꼼짝 않고 누워 있더니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마지막으로 한 번 더 높은 볼트로 해보게.”이때 환자가 말했다. “보세요. 첫 번 것은 귀찮았고, 두 번째는 죽을 뻔했습니다.”수련의들은 어리둥절해서 서로를 쳐다봤다.“자, 계속하지. 내버려두고.” 체를레티가 말했다.수련의는 장비의 전력을 최대한으로 높였다. 세 번째 전기충격 후에 환자는 전형적인 간대성 대발작 간질을 시작하더니, 규칙적으로 근육 수축과 이완을 반복했다. 호흡이 멈췄다. 얼굴이 퍼렇게 변하더니, 심박동이 급하게 뛰고 동공반사가 소실되었다. 48초 후에 환자는 큰 숨을 내쉬었다. 의사들도 숨을 크게 내쉬었다. 이들은 이제 막 인간을 대상으로 안전하게 경련을 유발할 수 있는 전기의 양을 확정한 것이었다. (본문 361쪽)전기충격요법은 분명 정신분열증의 완치법이 아니었다. 그러나 증상을 완화시켜 주고 환자 개인이 다소간 기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설명되었다. 그리고 이는 곧 전 세계로 급속히 퍼져 나갔다. 1959년이 되자 전기충격요법은 조울증 환자와 주요 우울증 환자에게 “필수적인 치료법”이 되었다. 그것은 효과적이고 신속했으며, 환자들도 싫어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기충격요법은 정신의학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강화시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여기에는 정신분석의 등장과 정신약물학의 발달이 큰 역할을 했다. 고급스러운 소파에 누워 잘 차려입은 정신분석가와의 면담에 비하면, 간단하게 처방되는 한 봉지의 약에 비하면 전기충격요법은 불확실성도 크고, 무엇보다 지극히 비인간적이었다. “프로작이 세상을 지배하리라!” 정신약물학과 거대 제약회사의 등장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은 한때 개인뿐 아니라 가정, 지역사회에 있어서도 모욕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신경성’이라는 용어의 탄생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은 그것의 수치스러움을 가려 주었고, 1987년에 FDA 승인을 받은 프로작에 이르러 그것은 고학력 중산층의 유행이 되었다. 프로작으로 대표되는 정신약물의 등장은 ‘미용 정신약물학cosmetic psychopharmacology’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정신이상에 씌워진 오명을 없애 주었다. 이제 도시의 중산층들은 자신의 심리적 고통과 실존적 고뇌를 숨기려 하지 않았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자신들의 ‘프로작 경험’을 공유하기에 이르렀다. ‘P’로 시작하는 단어는 더 이상 정신분석psychoanalysis이 아니라 이제 프로작prozac이 되었다.사실 미국 대중이 열광한 첫 번째 정신과 약은 ‘밀타운’이라는 신경안정제였다. ‘행복의 약’ ‘마음의 평화를 위한 약’이라는 기사로 소개된 이약은 순식간에 미국을 휩쓸었다. 1956년의 조사에서는 미국인 20명 중 1명이 그 약을 복용했다. 1970년에는 미국 여성 5명 중 1명, 남성 13명 중 1명이 ‘가벼운 신경안정제와 진정제’를 복용했다. 이후 정신약물 처방은 갈수록 늘어 1975년에는 진료소당 25.2%의 환자가 약 처방을 받았다면, 1990년에는 50.2%의 환자가 처방전을 받아 갔다.이후 프로작을 위시한 일련의 정신약물은 제약회사의 마케팅력에 힘입어 그 세력을 더욱 확장하게 된다. 1960년대 이후 미국 정신의학은 단순한 불행감, 식욕감퇴, 수면장애 등을 모두 우울증으로 정의하였고, 우울증 진단은 어린 아이에게도 내려지기 시작했다. 사내아이들의 떠들썩한 행동은 ‘과잉행동 증후군’(ADHD)으로 정의되었고, ‘리탈린’이라는 약물이 처방되었다. 심지어 아이들이 흔히 겪는 유령 공포 따위에도 정신과 진단명이 붙여졌고, 약이 처방되었다.정신약물학을 지배하는 거대 제약회사들의 로비를 받은 정신의학계 모임은 새로운 진단명을 끊임없이 만들어 냈고, 제약회사는 이 새로운 진단명에 맞는 선택적 치료제를 꾸준히 만들어 냈다. 이렇듯 어느 수준 이상이어야 질병인지를 판단하는 질병역치가 꾸준히 낮아지면서, 정신과 환자의 범위는 유례없이 증가하였다. 그리고 정신과를 찾는 사람들은 두어 시간에 걸친 면담이 아니라 그저 자신에게 맞는 처방을 받으려는 목적으로 정신과를 찾았다. 정신과 의사는 어느새 그저 신기한 약을 처방해 주는 사람으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정신질환은 어느 시대에나 존재했다. 인간의 역사만큼 오래된 정신질환은 부분적으로는 생물학적이고 또 유전적이기도 하다. 모든 정신질환이 다 신경계에서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병은 분명 뇌의 화학적 이상에 의해 생긴다. 그리고 어느 사회에서든 정신질환에 대응하는 나름대로의 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_ 제1장 정신의학의 탄생 결론부터 말하면 수용소는 실패했다. 그러나 이 실패가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준으로서의 생물학적 패러다임이 실패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단지 환자를 치료하고자 했던 선의가 주변 사건들에 휘말려 압사되었음을 의미한다. 이 시점에서 나는 정신과의 선의란 거짓에 불과하고 오직 전문직으로서의 권력을 얻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하는 사회구성주의와 결별한다. 수용소 시대의 역사는 인간성에 대한 믿음과 진보에의 열망이 어떻게 무참히도 연달아 좌절되었는지를 보여 주는 이야기이다. _ 제2장 수용소의 시대 의과대학생들조차도 정신질환을 마귀에 씌인 것으로 보던 상황에서 학생들과 유사한 편견을 가진 일반인의 시각도 바꾸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가정 주치의들은 정신질환이란 악마의 저주에 걸려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진료시에 흔히 볼 수 있는 익숙한 것이라고 배워야 했다. 임상에서 만나는 많은 환자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 조증인지 우울증인지, 공황장애인지, 치매인지 감별해 내고, 누가 병자이고 누가 집에서 치료받아도 되는 환자인지, 누구를 수용소로 보내야 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엄청난 이해관계가 걸린 것이기도 했다. 가정의에게 정신의학을 알게 한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는 정신질환을 의료 영역으로 끌어들여 “의료화”시킨다는 것을 의미했다. _ 제3장 생물학적 정신의학의 탄생
우주의 끝을 찾아서
현암사 / 이강환 지음 /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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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소설,일반이강환 지음
우리는 어떤 모양의 우주에 살고 있을까? 나중에는 어떻게 생긴 우주에서 살게 될까? 빅뱅은 무엇인가? '우주 가속 팽창'의 발견은 수많은 과학자들이 연구 결과를 나누고, 경쟁하고, 끈질기게 관찰한 끝에 만들어낸 아름다운 결과다. 이 책은 장황한 수식 없는, 각주 없는, 그들만의 외계(?) 언어 없는, 과학자들이 오로지 노력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꾼 이야기다. 우주의 끝을 찾는 여행은 우주의 시작과 미래를 동시에 만나는 가슴 뛰는 여정이다. 과거에서 온 ‘빛’에만 의지하여 끈질기게 거리를 측정해서 우주의 나이를 알아내고, 어떤 우주에서 살고 있는지 탐구한다. 빅뱅 이후 우주가 어떻게 팽창해왔는지 알아내려는 이 노력은 조금이라도 더 멀리 있는 은하의 거리를 조금이라도 더 정확하게 측정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우리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는 별과 은하의 거리를 측정하는 방법은 무수히 많은 과학자들이 관측하고 검증하여 쌓아 놓은 벽돌 위에 또 하나의 벽돌을 올려가는 무한히 성실한 과정이다.추천사_ 우주는 어디로 가고 있나? 이형목 25 책머리에 35 Ⅰ. 가속 팽창하는 우주 1. 우주의 비밀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 45 2. 빈 공간에서 나오는 에너지? 51 Ⅱ. 우주의 거리는 어떻게 측정할까? 1. 별까지의 거리를 구하다 67 2. 표준 광원 76 3. 커지는 우주 92 4. 잘못된 거리 측정과 허블 상수 111 5. 우리는 모두 별의 잔해 123 6. 초신성과 별의 죽음 137 7. 거리 측정의 열쇠, Ia형 초신성 144 Ⅲ. 우주 가속 팽창의 발견 1. 초신성 탐색을 시작하다 155 2. ‘초신성 우주론 프로젝트 팀’의 구성 160 3. 누가 더 좋은 망원경을 더 오래 사용하는가 174 4. 초신성, 확실한 표준 광원이 되다 179 5. ‘높은 적색편이 초신성 탐색 팀’의 추격 185 6. 더욱 정교해진 거리 측정 방법 199 7. 초신성 우주론 프로젝트 팀의 앞선 성과들 213 8. 감속 팽창하는 우주? 221 9. “안녕, 람다”230 10. 노벨상 공동 수상으로 끝난 두 팀의 경쟁 243 11. 암흑물질과 우주의 줄다리기 254 Ⅳ. 우주는 정말 가속 팽창하는가? 1. 검증대에 오른 Ia형 초신성 271 2. 이상한 먼지들? 278 3. 멀리 더 멀리 285 4. 우주배경복사와 빅뱅 우주론 294 5. 우주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우주배경복사 308 6. 인플레이션 우주론, 빅뱅 이론의 한계를 해결하다 319 7. 또 하나의 가속 팽창의 근거, 은하들의 분포도 327 8. 우주의 미래, 그리고 암흑에너지의 정체는? 332 참고문헌 340 찾아보기 344 안드로메다은하와 우리은하가 충돌한다고? 전 세계 교과서의 내용을 바꾼 우주 가속 팽창의 발견 빅뱅 뒤 급팽창, 우주배경복사, 중력파,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지금 천문학계의 가장 ‘핫한’ 이론을 단숨에 읽는다 전설적인 명작 ‘코스모스’가 새 옷을 입고 방송되고 있어 화제다. 멋진 외계인이 주인공인 드라마(별에서 온 그대)가 최고의 인기를 얻고, 우리나라에 운석이 떨어져 시선을 모았다. 그리고 빅뱅 직후 인플레이션의 증거 발견!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우주의 비밀을 한 꺼풀 벗겨낸 대단한 한 세기의 사건이다. ‘먹고사는 데 관계없는’ 우주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에 한 가지 해답을 줄, 커피 한 잔의 여유에 재미있게 읽는 정말 쉬운 최신 천문학! 우주는 무한한 작은 점에서 태어나 팽창하고 있다. 그것도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우주가 가속 팽창하고 있는 사실은 천동설이 지동설로 바뀐 것만큼이나 역사적인 사건이다. 모든 과학자의 예측을 뒤엎은 ‘우주 가속 팽창’은 증명되지 않은 채 발견한 사실 자체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아이들이 밤하늘을 보는 시선을 바꿔버린 발견을 분야 최초 국내 전공 저자의 집필로 그 과정을 꼼꼼하게 만나본다. 이 책은 우주의 미래뿐 아니라 천문학자들의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먹고사는’ 데 관계없는 이 탐구 과정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된다. 친절한 천문학자가 소개하는 ‘달아나는 우주’ 따라잡기 공중으로 공을 던져 올리면 공은 속도가 점점 줄어들다가 다시 땅으로 떨어진다. 그런데 공중으로 던진 공이 속도가 줄어드는 대신 오히려 점점 빨라져서 우주로 날아가버린다면? 어떤 경우에도 속도가 점점 빨라질 수는 없다. 그런데 실제로 우주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바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는 어떤 모양의 우주에 살고 있을까? 나중에는 어떻게 생긴 우주에서 살게 될까? 빅뱅은 무엇인가? 암흑물질, 암흑에너지는 도대체 무엇일까? 빅뱅 뒤 급팽창은 무엇일까? 우주가 태어난 이래 가장 큰 미스터리를 푼다! ‘우주 가속 팽창’의 발견은 수많은 과학자들이 연구 결과를 나누고, 경쟁하고, 끈질기게 관찰한 끝에 만들어낸 아름다운 결과다. 이 책은 장황한 수식 없는, 각주 없는, 그들만의 외계(?) 언어 없는, 과학자들이 오로지 노력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꾼 이야기다. 우주의 끝을 찾는 여행은 우주의 시작과 미래를 동시에 만나는 가슴 뛰는 여정이다. 과거에서 온 ‘빛’에만 의지하여 끈질기게 거리를 측정해서 우주의 나이(무려 138억 년!)를 알아내고, 어떤 우주에서 살고 있는지 탐구한다. 빅뱅 이후 우주가 어떻게 팽창해왔는지 알아내려는 이 노력은 조금이라도 더 멀리 있는 은하의 거리를 조금이라도 더 정확하게 측정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우리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는 별과 은하의 거리를 측정하는 방법은 무수히 많은 과학자들이 관측하고 검증하여 쌓아 놓은 벽돌 위에 또 하나의 벽돌을 올려가는 무한히 성실한 과정이다. 우주 가속 팽창의 발견 역시 우주의 비밀을 알고 싶었던 ‘초신성 우주론 프로젝트 팀’과 ‘높은 적색편이 초신성 탐색 팀’의 경쟁과 밤샘 관찰이 이루어낸,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한 편의 드라마다. 많은 사람들이 연구 결과에 환호하지만 직접 관측하고 연구하는 과정을 살피면 ‘결과의 놀라움’ 이상으로 일상의 영감을 얻고 감동받게 될 것이다. 풍부한 자료와 스토리를 바탕으로 재미있게 천문학을 소개하는 이 책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내려놓기 어렵다! “번역서가 주를 이루는 지금 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룬 국내 저자의 책은 뜻 깊은 사례”(이형목 교수)이기도 하다. 과학적인 관점을 익히는 것은 창의적인 사고를 펼치기 위한 튼튼한 기반이다. 가설을 세우고 이론을 증명해나가는 과정을 파악하면서 읽으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학생들에게 추상적으로만 생각하던 과학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과학자는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는지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할 뿐 아니라, 탐구에 대한 열정을 안겨줄 것이다. 그리고 일반 독자들에게는 머리 위로 펼쳐진 우주에 대한 가슴 벅찬 희열을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끝이 없을지도 모르는 탐구 과정들, 이것이 바로 우주를 탐사하며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이 아닐까. 지구에 발을 딛고 고개를 들어 별을 관찰한 먼 옛날부터 시작된 ‘138억 광년의 탐험’은 계속된다.
이제는 알아야 할 저작권법
마름모 / 정지우, 정유경 (지은이) / 2023.07.03
17,000원 ⟶ 15,300원(10% off)

마름모소설,일반정지우, 정유경 (지은이)
“이 한 권의 책이 콘텐츠 창작자들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저작권법의 모든 것. 《분노사회》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등 20여 권의 저서를 쓴 작가이자 문화평론가, 변호사인 정지우가 LG 계열사 IP팀 사내변호사 정유경과 함께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저작권 책을 썼다. 작가이자 문화평론가로서 콘텐츠 창작자들의 생태계를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는 저자가 현직 변호사의 관점에서 쓴 책이라는 점에서 더욱 신뢰할 만하다. 1부 〈저작권의 원리〉에서는 어려운 법률 용어를 최대한 지양해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춘 생생한 비유와 예시로 저작권의 기본 개념을 재미있게 습득하도록 했다. 2부 〈저작권의 해결〉에서는 콘텐츠 창작자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저작권 문제를 총망라해 1부에서 배운 내용을 실전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창작자가 되는 콘텐츠의 시대, 저작권에 대한 지식은 필수다. 이 한 권의 책이 콘텐츠 창작자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프롤로그 1부 저작권의 원리 1. 저작권, 왜 중요한가 저작권은 언제 생겨났을까? 2. 저작권은 무엇을 보호하는가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 표현과 창작성 작품 제목은 저작물이 아니다 - 상표법과 부쟁경쟁방지법 3. 저작물의 13가지 종류 어문저작물 음악저작물 연극저작물 미술저작물 건축저작물 사진저작물 영상저작물 도형저작물 컴퓨터프로그램저작물 편집저작물 2차적저작물 공동저작물 업무상저작물 저작권 등록하는 법 4. 저작물을 둘러싼 3가지 권리 저작재산권 저작인격권 저작인접권 《검정 고무신》과 《구름빵》을 둘러싼 저작권 분쟁 5. 저작재산권의 7가지 종류 복제권 공연권 전시권 공중송신권 배포권 대여권 2차저작물작성권 한눈에 정리하는 저작권 6. 저작재산권을 제한하는 경우들 저작권의 보호 기간은 제한되어 있다 7. 저작권 침해를 판단하는 기준 저작물에 ‘접근’해야 한다 ‘실질적 유사성’이 있어야 한다 결국, 법원까지 가봐야 안다 8. 저작권을 침해당했을 때는 증거를 확보한다 저작권 침해자 혹은 플랫폼에 알린다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한다 민사상 조치를 취한다 형사상 조치를 취한다 저작물 이용의 단계 9. NFT와 저작권 알아두면 쓸모 있는 저작권 웹사이트 10. AI와 저작권 생성 AI의 시대, 핵심은 인간과 신뢰 1부를 마무리하고 2부로 들어가기 전에 2부 저작권의 해결 어문저작물 1. 책이나 시를 인용하는 것도 저작권 침해일까? 2. 독서모임 혹은 유튜브에서 책을 읽어주면 저작권 침해일까? 3. 내가 공모전에 제출한 드라마가 다른 작가의 이름으로 방영되고 있다면? 음악저작물 4. 내가 만든 음악이 나도 모르게 게임 음악으로 사용되고 있다면? 5. 유튜브에 내가 직접 연주한 음악은 올려도 될까? 6.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만든 야구 응원가, 저작권 침해일까? 건축저작물 7. 모델하우스를 사진 촬영하면 저작권 침해일까? 8. 누군가 내 카페의 인테리어를 그대로 모방한다면? 9. 현실의 건축물을 메타버스에서 모방해도 될까? 영상저작물 10. 토렌트로 영화를 다운받았을 뿐인데… 11. 카페에서 영화를 보여준다면? 12. 유튜브 동영상을 링크한 행위도 죄가 될까? 13. 영화 장면을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려도 될까? 14.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해 광고에 이용해도 될까? 15. 〈오징어게임〉의 감독, 저작권을 갖지 못한다고? 16.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에게도 저작권 침해 책임이 있을까? 컴퓨터프로그램저작물 17.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으로 저작권 침해 내용증명을 받았다면? 18. 폰트 저작권 침해 내용증명을 받았다면? 2차적저작물 19. 요약서를 만들어서 판매해도 될까? 공동저작물 20. 내가 만든 소설로 뮤지컬 공연을 했는데 저작권 침해라고? 업무상저작물 21. 회사의 의뢰를 받아 작성한 극본은 내 것이 아닐까? 22. 교사들이 제출한 시험문제를 판매해도 될까? AI와 저작물 23. ChatGPT로 만든 작품, 저작권이 인정될까? 에필로그 부록|저작권법 훑어보기 독자들의 한마디|“우리는 모두 저작권자다!” 현직 변호사이자 작가, 문화평론가가 떠먹여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저작권법 바야흐로 콘텐츠의 시대다. 블로그, 유튜브, SNS 등 각종 1인 매체가 발달하면서 모두가 창작자가 되는 시대에, 저작권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미드저니’ ‘ChatGPT’를 비롯한 생성 AI와 NFT, 메타버스 등 저작물을 이용하는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하면서 관련한 저작권 문제들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정작 저작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은 법을 공부하지 않은 일반인이더라도 일상에 침투한 저작권 이슈들에 친근하게 다가가고, 저작권 문제에 직면했을 때 생활 속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도록 집필한 쉬운 저작권 책이다. 《분노사회》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등 20여 권의 저서를 쓴 작가이자 문화평론가, 변호사 정지우가, LG 계열사 IP팀 사내변호사로서 오랜 시간 저작권 문제에 천착해온 정유경 변호사와 함께 다양한 저작권 문제들을 살펴보고 깊은 논의를 토대로 썼다는 점에서 더욱 신뢰할 만하다. 특히 교사, 건축가, 통역사, 사회복지사, 뮤지션 등 20여 명의 콘텐츠 창작자들과 함께 뉴스레터 〈세상의 모든 문화〉를 발행해오면서, 콘텐츠 창작자들의 생태계를 누구보다도 더 잘 이해하고 있는 작가 정지우가 현직 변호사의 관점에서 쓴 책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20년차 작가이자 문화평론가가 쓴 저작권 책은 다르다. 이제까지 법 관련 책을 이렇게 아름답고 쉬운 글맛으로 써내려간 책은 없었다. 출판, 유튜브, SNS에서 NFT와 AI까지, 콘텐츠 창작자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저작권 문제 총망라 우리는 보통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특히 웹하드에 영화를 공유하거나 타인의 작품을 마음대로 표절해서는 안 된다는 등 명확하게 금지된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처럼 명확하지 않은 경우, 정확히 타인의 저작권을 어느 때 침해하고 어느 때는 침해하지 않는지 알기란 쉽지 않다. 예컨대, 유튜브에 내가 직접 연주한 음악은 올려도 될까? 모델하우스를 사진 촬영하면 저작권 침해일까? 현실의 건축물을 메타버스에서 모방해도 될까? ChatGPT로 만든 작품은 저작권이 인정될까? 이 책은 저작권법의 전체적인 틀과 기본 개념을 익히는 1부 〈저작권의 원리〉와, 1부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저작권 문제들을 실제로 해결해보는 2부 〈저작권의 해결〉을 나누어, 누구나 체계적으로 저작권을 이해하고, 실제 사례에서도 대처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촘촘하게 구성했다. 최근에 화두가 된 NFT와 AI를 둘러싼 저작권 이슈들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관련 법이 정해지지 않은 부분도 있고 여전히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군더더기 없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만 짚어주었다. 특히 현직 변호사로서 다양한 저작권 문제들을 다루어온 두 저자가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23가지 저작권 문제를 선별해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대처법까지 제시한다. 2부에서 다루는 각각의 사례들은 그저 개별 사례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관련한 다른 문제들 또한 응용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설명했다. 2부를 마스터하고 나면, 어떤 저작권 문제에 직면하더라도 대처할 수 있는 응용력을 기를 수 있다. 저작권, 원리만 알면 쉽다 실전에서 응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구성! √ 어려운 법률 용어 NO!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설명 √ 복잡한 내용은 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표로 정리 √ 각 장의 마지막에 알짜배기 저작권 정보 수록 √ 사례는 Q&A로 구성. 관심 있는 내용부터 골라 읽는다 √ ☞ 표시를 따라가면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도록 구성 √ 업데이트된 최신 판례 및 일상의 생생한 사례 반영 √ 흥미진진한 일러스트로 어려운 내용을 더 쉽고 재미있게! 이 책은 일반 독자들이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저작권법의 세계를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여러 장치들을 두었다. 저작권법의 체계를 잡아주는 1부에서는 복잡한 내용은 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표로 정리했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저작권 등록하는 법, 알아두면 쓸모 있는 저작권 웹사이트 등 실용적인 정보들을 풍부하게 담았다. 사례에 해당하는 2부는 각 장을 저작물의 종류에 따라 분류해 관심 있는 내용부터 골라 읽을 수 있다. 각 장의 제목 아래에는 사례와 관련한 저작물 및 저작권법의 종류를 표기해 저작권법을 큰 틀에서 일목요연하게 파악하도록 했다. 본문에 있는 ☞ 표시를 따라가면 관련 내용을 1부의 어느 페이지에서 설명했는지 알 수 있어 복습의 기회까지 제공한다. 기존의 저작권 책들은 주로 이론에 치중하거나, 반대로 사례에만 치중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론에만 치중해서는 실제 사례에서 현실적인 적용이 어렵고, 반대로 사례에만 치중해서는 체계적인 지식을 알 수 없어 휘발성이 강하다. 이 책에서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서 독자에게 건네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만 책 한 권을 다 읽고 났을 때, 독자가 저작권에 대한 지식을 제대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그래야만 이 사회에도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 나의 저작물에 대한 권리를 지키고 나아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이제는 모두가 저작권법을 알아야 한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이 “어느 누군가의, 당신의, 우리의 문화를 지키고 기여하는 이슬 한 방울”이 되기를 바란다. 저작권이 특별한 것은, 저작자가 저작권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창작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저작물의 저작권자가 된다는 점 때문이다. 사실, 이처럼 우리가 한 어떤 ‘행위’가 보호를 받는 경우란 법의 세계에서도 드문 일이다. 민법 등 법의 상당 부분은 우리가 ‘소유한 것’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되어 있다. 그러나 저작권은 그러한 소유권과 차별화된다. 우리의 소유인 땅이나 자동차, 금전 등은 우리가 그것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소유권을 갖는다. 그러나 창작한 사람은 그것을 ‘창작’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_ 〈저작권, 왜 중요한가〉 이렇게 탄생한 2차적저작물은 원작과는 별개의 저작물이 되고, 별개의 저작권을 지니게 된다. 즉 드라마가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된 경우, 드라마 역시 웹툰과는 별도의 저작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원작이 따로 존재하는 한 원작과의 법적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로 인해 저작권 관계가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2차적저작물을 작성할 수 있는 권리는 원저작물의 저작권자에게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함부로 어떤 작품의 2차적저작물을 만들면, 저작권(2차적저작물작성권) 침해가 된다. _ 〈2차적저작물〉
무한, 영원, 완전
개혁된실천사 / 매튜 바렛 (지은이), 오현미 (옮긴이) / 2021.10.20
22,000

개혁된실천사소설,일반매튜 바렛 (지은이), 오현미 (옮긴이)
아우구스티누스, 아퀴나스, 안셀무스의 고전을 인용하면서, 인간 수준에 맞게 길들이고 왜곡시킨 모든 것들을 제거한 원래대로의 하나님의 속성을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제시하여 독자들을 큰 충격에 빠뜨린다. 이 책은 하나님의 속성에 대해 평신도들이 읽을 수 있도록 명쾌하고도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그러나 타협 없는 엄밀한 내용으로 쓰인 책이다.추천의 글 책 머리에 들어가는 말 1장 우리는 하나님의 본질을 알 수 있는가? 2장 우리는 하나님을 좇아 하나님의 생각을 생각할 수 있는가? 3장 하나님은 완전한 분이신가? 4장 하나님은 내게 의존하시는가? 5장 하나님은 부분들로 이루어지는가? 6장 하나님은 변하시는가? 7장 하나님에게는 감정이 있는가? 8장 하나님은 시간 속에 존재하시는가? 9장 하나님은 공간의 제한을 받으시는가? 10장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모든 것을 다 아시며, 완전히 지혜로우신가? 11장 하나님은 거룩하신 동시에 자애로우실 수 있는가? 12장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해 질투하셔야 하는가? 용어 풀이 미주 참고 문헌하나님보다 더 큰 이는 없다! 하나님의 불가해성, 무한성, 자존성, 단순성, 고통불가성, 영원성, 편재성과 그 밖의 여러 속성에 대해, 그리고 그 속성 상호간의 관계에 대해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은 바르게 이해하고 있는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에 대한 관념을 우리 수준으로 끌어내려 길들여 온 것은 아닌가? 이 책에서 저자는 아우구스티누스, 아퀴나스, 안셀무스의 고전을 인용하면서, 인간 수준에 맞게 길들이고 왜곡시킨 모든 것들을 제거한 원래대로의 하나님의 속성을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제시하여 독자들을 큰 충격에 빠뜨린다. 이 책은 하나님의 속성에 대해 평신도들이 읽을 수 있도록 명쾌하고도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그러나 타협 없는 엄밀한 내용으로 쓰인 책이다. 신호섭, 우병훈, 이상웅, 이승구, 팀 챌리스, 재러드 윌슨, 칼 R. 트루먼, 스티븐 웰럼, 크레이그 카터, 앤서니 카터, 스코트 스웨인, 제이슨 헬로포울로스, 마크 D. 톰슨, J. V. 페스코, 에릭 토네스, 팀 체스터, 피터 샌런 추천 아퀴나스는 후대의 모든 신학자들이 되풀이해서 말하게 될 유명한 발언을 한다. “무한이 유한에 담길 수는 없다. 하나님은 무한히 존재하시며(exists infinitely), 유한한 것은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을 무한히 이해하지 못한다.” 아퀴나스는 이렇게 결론 내린다. “피조물의 지성은 하나님을 무한히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나님이 가장 완전하시고 지고하신 존재라는 것은 기독교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는 성경을 증언하는 사람에게는 자명한 진술이며, 그것이 바로 이 책이 다음과 같은 핵심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유다. 하나님이 가장 완전한 존재시라면 하나님은 어떤 분이어야 하는가? 하나님은 안셀무스의 저 유명한 발언처럼, “그분보다 더 큰 것은 상상할 수 없는 분”이시다. 하나님의 자존성을 단언한다는 것은,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은 자신 안에서 스스로 생명이 되시며, 그 기초 위에서 스스로 존재하시며 자충족하심이 틀림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 안에서 스스로 생명이 되시므로 어떤 의미로도 하나님은 타자에 의해 초래될 수 없다.
작은 거인 야코비
문학동네 / 아네테 펜트 지음, 한희진 옮김, 유타 바우어 그림 / 2008.11.13
10,000원 ⟶ 9,00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아네테 펜트 지음, 한희진 옮김, 유타 바우어 그림
독일 작가 아네테 펜트의 글과 일러스트레이터 유타 바우어의 그림이 어우러진 책. 길에서 주운 핸드크림을 마법의 크림이라 속인 뒤 소년에게 주문을 외우게 하거나, 선물 받은 멋진 초록색 우산을 버스 정류장에 놓고 우산 없는 사람이 가져가길 기다리는 등 엉뚱한 독신남 미스터 야코비의 25편의 에피소드를 담았다.야코비씨와 신발 야코비씨의 말다툼 야코비씨는 뭔가를 찾고 있어요 야코비씨와 마법의 크림 야코비씨의 미적 감각 야코비씨와 다섯 개의 트렁크 길을 잃은 야코비씨 스텔라가 데이트를 하는 날 야코비씨가 데이트를 하던 날 야코비씨는 엽서를 씁니다 야코비씨와 성당 야코비씨와 자전거 야코비씨는 너무 늦었어요 야코비씨는 시골로 갔습니다 야코비씨와 생활의 물건 야코비씨와 한 아이 야코비씨와 책 야코비씨가 빵을 만들던 날 야코비씨와 우산 야코비씨와 다리미 야코비씨의 크리스마스 파티 야코비씨와 돌멩이 야코비씨와 보트 야코비씨가 샴페인을 마신 날 야코비씨는 숲으로 갔습니다조용하지만 엉뚱한 이웃, 누구에게나 한 명쯤은 있다! 와 의 뒤를 이을 별난 이웃 한 명이 탄생했다! 그의 이름은 야코비 씨. 좀머 씨와 비슷해 보이면서도 사뭇 다른 미스터 야코비의 일상이 독일 유명 작가 아네테 펜트의 글과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북 일러스트레이터 유타 바우어의 그림과 함께 어우러진 책 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타인과 함께 살아가기는 어렵지만 때로는 타인의 존재가 위안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야코비 씨의 일상 스케치. 정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그림과 글은 주변을 되돌아볼 시간이 없는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서 특별한 여운을 선사해줄 것이다. Mr. 야코비의 너무나 평범한 프로필,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배경은 흔히 보던 사랑과 정감이 넘치는 고향 같은 동네도 아니고, 그렇다고 빌딩숲이 빽빽한 도시도 아니다. 적당히 차갑고 또 적당히 사람 사는 냄새가 풍기는 동네. 그 동네 어딘가에 독신남 야코비 씨가 살고 있다. 나이는 30대로 추정, 직업도 불분명하고 직장도 없는 듯하지만, 어쨌든 광물을 수집하는 일을 하는 것 같다. 매일 아침 7시 10분이 되면 친구가 선물한 자동 오븐도 마다한 채 직접 빵을 반죽해 구워 먹고, 가끔은 저녁에 자전거를 끌고 동네를 한 바퀴 산책하기도 한다. (절대로 자전거를 타는 게 아니다! 자전거를 끌고 걸어다니는 것이다!) 매주 화요일에는 스텔라라는 여자 친구가 야코비 씨네 집에 와서 일도 도와주고 청소도 해준다. 그녀와 그는 대체 어떤 관계일까? 미묘한 관계 속에 정확히 드러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안색이 나쁘게 변해도 아무도 말해주는 사람도 없고, 누가 뭐라고 나쁜 소릴 해도 한마디 대꾸도 제대로 못하는 소심한 사람, 야코비. 이상의 프로필로 보건대 이 이야기의 주인공 야코비 씨는 대체로 ‘조용하고 심심한 삶’을 살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심심한 남자 야코비 씨의 “세상을 다르게 사는 법” Mr. 야코비의 이보다 더 특이할 수 없는 일화 베스트 - 길에서 주운 핸드크림을 마법의 크림이라 속인 뒤 소년에게 주문을 외우게 하기. - 길거리에서 낯선 부인과 쭈그려 앉아 돌멩이들을 진지하게 관찰하기. - 그동안 모아놓은 책을 표지 색깔, 장정 종류, 크기에 따라 정리했다 꺼냈다 반복하기. - 보트를 탈 때면 관리인 몰래 노를 물속에 던져버리고 조용히 떠다니기. - 신발 신기를 싫어해서 맨발로 길바닥의 홈을 느끼며 걸어다니기. Mr. 야코비의 이보다 더 훈훈할 수 없는 일화 베스트 - 짝사랑하던 스텔라가 휴가를 가자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면서 엽서를 써야겠다고 결심하기. - 선물 받은 멋진 초록색 우산을 버스 정류장에 놓고 우산 없는 사람이 나타나길 기다리기. - 공원에서 어린아이를 만나 서로가 가진 보물을 소중한 듯 보여주기. Mr. 야코비의 이보다 더 억울할 수 없는 일화 베스트 - 사람들에게 억울하게 한소리 듣고 나서 횡단보도 신호등에게 분풀이하기. - 기차역에서 친절하게 트렁크를 들어주겠다고 제안하지만 도둑으로 몰리기. - 수영장에서 만나기로 한 약속에 늦어 혼나고는 혼자 수영장 물벼락 맞고 서 있기. - 건물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어느 회의장에 들어가 사람들에게 눈총 받기. 야코비 씨의 에피소드들을 읽다 보면 때로는 황당하고, 때로는 마음이 따뜻해진다. 요즘 세상에 난무하는 엽기적이고 황당한 이야기에 비하면 오히려 평범하다고 할 수도 있는 일화들이지만, 우리 일상에서 발견할 법한 이웃의 이야기 같은 야코비 씨의 이야기는 확실히 잔잔한 여운과 웃음, 때로는 슬픔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작지만 큰 거인’ 야코비 씨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
프라이팬 쿠키 타르트 케이크
수작걸다 / 와카야마 요코 (지은이), 용동희 (옮긴이) / 2020.02.24
4,400원 ⟶ 3,960원(10% off)

수작걸다건강,요리와카야마 요코 (지은이), 용동희 (옮긴이)
오븐이 없던 어린 시절, 프라이팬으로 베이킹에 대한 애정과 기본을 쌓아온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간단하게 굽는 프라이팬 쿠키를 비롯해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사로잡는 다양한 프라이팬 케이크,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프라이팬 타르트까지 ‘이걸 정말 프라이팬으로 구운 거야?’라고 되물을 만큼 신기한 메뉴가 가득하다. 특히 서로 다른 크기의 2개의 프라이팬으로 만들어내는 2종의 업사이드다운케이크 페이지에서는 저자의 노하우에 감탄하게 된다. 평소 오븐 없이 과자를 만들고픈 사람은 물론 오븐 사용이 귀찮은 사람, 또는 오븐을 즐겨 쓰는 사람 모두에게도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시작하며 프라이팬과 필요한 도구 프라이팬 과자를 돋보이게 해주는 포장법 Part. 1 Frying pan cookies 프라이팬 쿠키 초코칩쿠키 쇼트브레드 더블초코라즈베리쿠키 코코넛레몬쿠키 땅콩버터&잼쿠키샌드 크림치즈와 마멀레이드쿠키 아몬드와 살구쿠키 프룬과 홍차쿠키 치즈가루쿠키 블루치즈허니쿠키 허니그래함 생강쿠키 말린 무화과와 럼주쿠키 오트밀쿠키 연유아이싱말차쿠키 Part. 2 Frying pan tarts 프라이팬 타르트 무화과타르트 타르트오폼 복숭아마스카포네타르트 블루베리와 크림치즈타르트 서양배와 초콜릿타르트 오렌지와 캐러멜타르트 타르트타탕 Part. 3 Frying pan cakes 프라이팬 케이크 바나나케이크 당근케이크 뉴욕치즈케이크 럼과 커피를 넣은 치즈케이크 가토쇼콜라 캐러멜바나나가토쇼콜라 파인애플업사이드다운케이크 감&사과업사이드다운케이크 마롱케이크 자몽망고클라푸티 메이플단호박케이크 유자아이싱케이크 생강 풍미의 고구마피낭시에 라즈베리마들렌 브랜디케이크 카페오레팬푸딩 포도케이크 데블스푸드케이크오븐이 없어도, 틀이 없어도 OK 부담 없이! 초간단 베이킹의 결정판 “어릴 적 우리 집에는 오븐이 없었습니다. 엄마의 요리책을 볼 때마다 “아~ 우리 집에 오븐만 있다면!” 하고 몇 번을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앙증맞은 쿠키도, 폭신폭신한 케이크도 만들려면 오븐이 필요한데 말이지요. 하지만 프라이팬만으로도 쿠키는 물론 가토쇼콜라도, 뉴욕치즈케이크도, 바나나케이크도 구울 수 있습니다. 굳이 말하지 않으면 프라이팬으로 만들었다는 걸 믿기 어려울 만큼 맛있게 말이죠. 그때 나에게 이런 책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자의 말 중에서 이 책은 오븐이 없던 어린 시절, 프라이팬으로 베이킹에 대한 애정과 기본을 쌓아온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간단하게 굽는 프라이팬 쿠키를 비롯해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사로잡는 다양한 프라이팬 케이크,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프라이팬 타르트까지 ‘이걸 정말 프라이팬으로 구운 거야?’라고 되물을 만큼 신기한 메뉴가 가득하다. 특히 서로 다른 크기의 2개의 프라이팬으로 만들어내는 2종의 업사이드다운케이크 페이지에서는 저자의 노하우에 감탄하게 된다. 평소 오븐 없이 과자를 만들고픈 사람은 물론 오븐 사용이 귀찮은 사람, 또는 오븐을 즐겨 쓰는 사람 모두에게도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프라이팬 쿠키, 타르트, 케이크… 책의 특징 녹이고 → 섞고 → 구우면 완성! 이렇게 간단하고 쉽게 베이킹을 할 수 있을까?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이고, 달걀과 밀가루를 섞어 그대로 구우면 동그란 바삭한 쿠키가 완성이다. 설거지거리도 줄여주는 ‘신박한’ 프라이팬 베이킹 메뉴가 가득하다. 오븐이 없어도 만들 수 있다! 타르트&케이크 평소 오븐 없이는 만들 수 없다고 생각했던 각양각색의 케이크와 타르트도 프라이팬으로 굽는다. 쿠키를 응용한 타르트 반죽으로 프라이팬 과일타르트를 뚝딱 만드는가 하면 2개의 팬으로 타르트타탄도 완성한다. 당근케이크, 가토쇼콜라, 뉴욕치즈케이크도 문제없다. 부담 없이 간단한 베이킹을 원할 때! 프라이팬 베이킹 예열하기부터 전기세까지 이런저런 이유로 오븐과 멀어지고 있다면 프라이팬 베이킹으로 부담 없이 편하게 베이킹을 즐겨보자. 마들렌, 타르트, 피낭시에, 팬푸딩… 무엇이든 가능하다. 책 속에 프라이팬 베이킹과 어울리는 최적의 선물 포장 아이디어도 함께 소개했다. 아마존재팬 독자들의 앞선 리뷰 이 책을 계기로 오랜만에 베이킹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버터 100g, 설탕 80~90g에 이르는 다른 책들의 과자 레시피와 달리 버터 40g, 설탕 30g 정도로 적은 양의 버터와 설탕을 사용하는 게 마음에 듭니다. - miya 집에 오븐이 없기 때문에 베이킹이 쉽지 않았는데 초보자인 나도 쉽게, 맛있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프라이팬에서 모든 재료를 섞어 순식간에 쿠키를 구웠습니다. 오랜만에 베이킹하는 즐거움을 선물 받은 기분입니다. - Amazon Customer 오븐 없이도 케이크, 쿠키, 타르트를 구울 수 있습니다. 초콜릿 케이크, 마들렌 등 적은 양의 가루로 만든 레시피도 있어 당질 제한 중이라도 추천합니다. - ぷりん
가족을 구성할 권리
오월의봄 / 김순남 (지은이) / 2022.09.08
13,800원 ⟶ 12,420원(10% off)

오월의봄소설,일반김순남 (지은이)
혈연과 결혼뿐인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새로운 유대를 상상할 수 있을까? 가족상황 차별을 해소하고 시민적 유대가 가능한 사회를 모색하는 가족구성권연구소 대표 김순남이 저항의 언어로 가족을 다시 보자고 요청한다. 서로 돌보고 의지하고 신뢰하는 그 모든 관계가 차별받지 않을 권리,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관계 맺을 수 있는 권리, 가족구성권의 실현은 행복한 실존을 꿈꾸는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다.들어가며| 가족은 어떻게 저항의 언어가 될 수 있을까 1장 돌아갈 수 없는, 돌아가서도 안 되는 ‘그 가족’ 2장 무엇이 시민적 유대를 가로막는가 3장 ‘미래 없음’의 존재들 4장 원본 없는 가족/친척 만들기 5장 ‘연결의 의지’를 권리의 토대로 나가며| 시민적 유대가 가능한 사회를 꿈꾸며 감사의 말 주가족은 어떻게 저항의 언어가 될 수 있을까? 혈연과 결혼뿐인 사회에서 새로운 유대를 상상하는 법 급격한 가족변동의 시대다. 매년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아이들은 점점 더 적게 태어난다. 많은 사람이 더 이상 결혼을 필수로 여기지 않고, 기존의 가족규범을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가족을 구성하는 것 또한 놀라운 이야기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성 부부와 두 자녀로 구성된 4인 가족의 신화는 과거로 저문 지 오래, 1970년 5.2명이던 평균 가구원수는 매년 꾸준히 감소하며 2021년 2.3명이 되었고(통계청, 〈인구총조사〉, 2021), 취업-연애-결혼-출산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의 ‘정상성’이 허구라는 걸 알아챈 사람들은 더 이상 ‘그 가족’을 중심으로 생애경로를 계획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의 사회제도는 거의 대부분 ‘그 가족’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다. 한국사회가 상정하는 ‘시민’이란 이성애규범적인 가족중심 시민모델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사회의 기본단위가 개인이 아닌 가족으로 상상되고, 그 가족에게 사회적ㆍ경제적 생존이 떠맡겨지는 사회에서 제도는 철저하게 ‘정상가족’만을 보호하고 ‘권장’한다. 이런 사회에서 시민들은 ‘정상가족’을 매개로만 생애안정성을 상상하도록 강요받는다. 당신은 가족을 구성할 수 없다고, 그런 관계는 가족이 아니라고 말하는 기준은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이 책의 저자이자 가족구성권연구소 대표인 김순남은 바로 그 지점에서 가족을 저항의 언어로 사유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항의 언어로 가족을 사유한다는 것은 보이지 않던 존재를 보이게 하고 들리지 않던 목소리를 들리게 함으로써, 시민의 삶을 고립화하고 단절해온 이성애규범적인 가족중심 시민모델을 질문하고 해체하는 과정일 수밖에 없다. 기존의 가족규범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개념으로 가족구성권을 사유하는 이 책이 새로운 관계, 돌봄, 연결을 상상하고 조직하는 데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13쪽) 가족구성권연구소의 정의에 따르면, 가족구성권은 “다양한 가족의 차별 해소와 모든 사람이 원하는 가족ㆍ공동체를 구성하고, 차별 없는 지위를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이다. 즉, 단순히 다양한 관계를 가족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데서 그치는 논의가 아니라, 가족을 둘러싼 여러 갈래의 복합적인 차별 해소에 대한 접근을 요청하는 문제다. 근본적으로는 정상가족을 매개로 생애안정성을 상상해왔던 여러 축을 해체하고 재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가는 어떻게 특정 형태의 ‘가족’만을 ‘권장’하는가? ‘정상가족’은 ‘정상시민’과 어떻게 연동되어 있는가? 이 책은 혈연ㆍ결혼중심의 가족주의가 공고한 한국사회에서 가족을 저항의 언어로 삼아 새로운 유대를 상상하자고 청한다. 돌아갈 수 없는, 돌아가서도 안 되는 ‘그 가족’ 한국사회에서 남남이 ‘가족’을 만들 수 있는 방법, 다시 말해 혈연이 아닌 시민과 시민이 결합할 수 있는 방법은 결혼뿐이다. 그마저도 이성만이 가능한 현실. 이처럼 시민결합의 방법이 제한되어 있으니 많은 시민은 제도와 불화하지 않을 수 없다. 저자가 보기에 1인 가구의 증가는 이러한 불화의 대표적인 ‘현상’이다. 즉, 저자는 오늘날 극심한 가족변동의 상황을 말 그대로 ‘변동’이라고 보기보다 근대적 이성결혼/가족에 기반해 가부장제를 유지하고자 하는 국가ㆍ사회와 이를 거부하는 시민들 사이의 불화로 본다. 국가는 여전히 경제적ㆍ사회적 생존의 책임을 ‘정상가족’에 기반한 가족단위에 전가하고자 하지만, ‘가족’에 대한 인식이 확연히 달라진 시민들은 점점 더 협소하고 폐쇄적인 유대의 방식과 가족의 책임으로만 전가되는 사회불평등에 의구심을 품고 새로운 생애경로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기꺼이 불화하기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아무리 신혼부부 지원정책, ‘저출산’ 지원정책을 펴도 혼인율과 출생률이 오르지 않는다. 시민들은 사회구조적 불평등이 교차하는 장으로서 가족제도와 불화하며 ‘정상가족’ 밖의 생애경로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인데, 국가는 이를 단순히 경제적 부담 등을 이유로 한 결혼과 출산의 ‘지연’으로 본다는 게 문제다. 저자는 국가가 여전히 과거 ‘그 가족’으로의 회귀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지금의 가족변동은 단순히 가족형태의 변화가 아니라 가족 안에서 교차하는 각종 불평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접근을 요청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무엇이 시민적 유대를 가로막는가? ‘가족의 범위’를 규정하는 「민법」 제779조가 박탈하는 것 저자는 분명하게 말한다. 1인 가구와 비혼의 증가는 ‘고립’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증가가 아니라고 말이다. 통계적으로는 1인 가구라 할지라도, 실질적인 삶에서 사람들은 다양한 상호돌봄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무수히 많은 시민이 이미 예전부터 법적 가족을 넘어선 다양한 방식의 관계망을 만들며 서로 돌보고 의존하고 신뢰해왔으나, ‘정상가족’에 기반한 제도와 규범이 그러한 유대를 가로막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한 가족규범의 핵심으로 저자는 「민법」 제779조에 주목한다. ‘가족의 범위’를 규정하는 이 조항은 함께 삶을 살아가는 실질적인 상호돌봄관계를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데 핵심적인 근거로 작용하며, 관계의 위계를 만들고 제도적으로 차별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 책에서도 인용하는 해당 조항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민법」 제779조(가족의 범위) ① 다음의 자는 가족으로 한다. 1. 배우자, 직계혈족 및 형제자매 2. 직계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혈족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 ② 제1항제2호의 경우에는 생계를 같이하는 경우에 한한다. 저자는 이처럼 가족의 범위를 규정하는 법이 실질적인 다양한 상호돌봄관계를 포괄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별 법에서 ‘가족’의 범위를 확장할 수 없도록 하는 제약으로도 작용한다는 점에서 더욱 문제적이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민법」의 가족규정이 한국 현행법 조항 중 ‘가족’을 언급하는 240개 조항에 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하며, 이 조항을 중심으로 주거, 의료, 돌봄, 연금, 상속, 재난 시 보호 등 삶의 전 영역의 보호 여부가 결정된다고 서술한다. 결국 어떠한 관계가 ‘가족’인지를 그 관계를 맺는 당사자가 정할 수 없는 사회에서 저자는 누군가의 시민권이 계속해서 박탈되고 있다고 날카롭게 지적한다. 원본 없는 가족/친척 만들기 새로운 상호의존의 관계망을 ‘발명’해내는 사람들 그러나 이처럼 차별적인 가족제도와 ‘그 가족’ 없이는 생존이 불가하다시피 한 사회적 안전망의 부재 속에서도 기꺼이 ‘나’로서 살고 ‘나’로서 연대하는 상호의존의 관계망을 ‘발명’해내며 생애경로를 개척해온 사람들이 있다. 저자는 누구보다 가족제도의 불평등을 가장 먼저 체감하고 저항한 이들로서 ‘퀴어한’ 이들의 삶과 실천에 주목하며, ‘뒤처진 관계’이자 ‘뒤처진 삶’으로 여겨진 이들의 이야기에서 사회를 재구성하는 토대를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이 책에는 자신만의 생애경로와 상호의존의 다양한 관계망을 개척하고 나선 13명의 목소리가 함께 담겼다. 장애여성 1인 가구 A, 친구관계 2인 가구 B, 이성커플 동거 가구 D, 동성커플 동거 가구 F, 주거공동체 내 1인 가구 J 등이 그러한 목소리의 주인공들이다. 저자는 가구원수도, 가족형태도, 상호의존의 계기도 제각각인 이들의 목소리를 가족구성권에 대한 논의 곳곳에 배치함으로써 ‘가족은 무엇이다’라는 단일한 정의를 피하고 다양한 관계성 그 자체의 가시화를 시도한다. 가족을 저항의 언어로 사유한다는 것이 새로운 가족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저자는 다양한 관계성들의 차이를 발굴하고 확장하며 새로운 관계망을 인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가족을 구성할 권리가 말하는 ‘가족’이란 「민법」 제779조에서의 규정처럼 어떠한 형태, 어떠한 관계로 규정되는 명사적 정의가 아니다. 저자는 가족사회학자 데이비드 모건(David Morgan)이 말한 ‘가족실천’의 개념을 참고하여, 동사로서의 ‘가족’을 새롭게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가족실천은 가족 안에서 현재 누가 무엇을 하는지를 중심으로 가족 의미의 형성을 포착하는 것이며, 어떤 가족되기를 수행하는지를 가족의 의미로서 가시화하기 위한 개념이다. 즉, 모든 가족에게 적용될 수 있는 일정한 가족모델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관계를 맺는 방식에 따라서, 가족관계를 수행하는 주체가 누구인가에 따라서 가족의 의미가 구성되는 것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55~56쪽) ‘연결의 의지’를 권리의 토대로, 우리에게는 자유롭게 유대할 권리가 있다! 가족구성권의 논의는 결국 가족이 있든 없든 누구나 차별받지 않도록 주거, 교육, 의료 등 모든 면에서 사회적 안전망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또한 시민이 어떠한 관계로 가족을 꾸리든 동등하게 그 지위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는 여전히 ‘시민’의 삶을 취업-연애-결혼-출산으로 이어지는 단일한 생애주기의 ‘정상성’ 안에 놓인 가족 안의 것으로 상정하지만, 여러 통계나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드러나듯 생애주기의 ‘정상성’은 허구에 가깝다. 한때는 정상성 ‘안’에 존재할지 몰라도, 다른 한때는 정상성 ‘밖’으로 이동하는 것이 오늘날 너무나 흔한 시민들의 삶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질문의 방향을 ‘가족’이 아닌 ‘사회’로 돌려야 한다고 제안한다. ‘무엇이 가족인가’가 아니라, ‘어떠한 사회가 시민적 유대를 가능하게 하는가’로 말이다. 우리는 어떠한 가족형태에 속하든 고립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 누구나 시민적 유대가 가능하며 충분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사회,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관계를 맺을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는 사회가 어떤 사회인지를 질문해야 한다. 가족구성권은 시민과 시민이 자유롭게 유대할 권리를 기본적인 시민권으로서 보장하라는, 어찌 보면 매우 간단한 요구다. 무엇이 가족이고 가족이 아닌지에서 벗어나 어떤 사회가 시민적 유대를 번성하게 하는지를 고민하기 시작할 때 비로소 돌봄 공백, 사회적 고립의 증가, 그리고 국가가 그토록 혈안이 된 저출생까지도 조금씩 그 해답이 보일 것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이 책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는 가족문제가 공적인 영역과 분리되는 가족 안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적인 불평등과 연결된 사회적인 의제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늘날 활발한 가족변동 상황은 가족구성권이라는 개념을 통해 사회를 재구성하는 사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아직 많은 이에게 낯선 개념일 가족구성권은 말 그대로 ‘가족관계를 구성할 권리’를 뜻한다. 이 권리는 구체적으로 무엇이며 왜 중요할까? 우선, 가족구성권의 보다 상세한 정의를 보자. 가족구성권연구소는 가족구성권을 “다양한 가족의 차별 해소와 모든 사람이 원하는 가족 공동체를 구성하고, 차별 없는 지위를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로 정의한다. 이는 즉, 가족과 가족 사이에 차별이 존재하며, 가족을 구성할 권리 또한 평등하게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다. 가족을 정치화하는 가족구성권은 단순히 가족으로 인정되지 않는 관계들을 가족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데서 그치는 이야기가 아니다. 물론 그것도 중요하지만, 앞서 가족구성권의 정의에서 살펴보았듯 가족구성권은 근본적으로 가족을 둘러싼 여러 갈래의 복합적인 차별 해소에 대한 접근을 요청한다. 다시 말해, 사회가 상상해오고 권장해온 ‘가족’의 의미와 가족모델은 무엇인지, 그것이 한국사회에서 ‘시민’으로 가정되고 상상되는 이들의 모습과 어떻게 연동되어 있는지, 제도가 어떻게 공동체의 구성원이 될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구분하는지 등 여러 갈래의 질문들이 제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족 안에서만 삶의 자리가 존재할 때 인간의 고유성은 상실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지점에서 우리는 가족을 저항의 언어로서 사유할 필요가 있다. 저항의 언어로 가족을 사유한다는 것은 보이지 않던 존재를 보이게 하고 들리지 않던 목소리를 들리게 함으로써, 시민의 삶을 고립화하고 단절해온 이성애규범적인 가족중심 시민모델을 질문하고 해체하는 과정일 수밖에 없다. 기존의 가족규범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개념으로 가족구성권을 사유하는 이 책이 새로운 관계, 돌봄, 연결을 상상하고 조직하는 데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주머니 속 나물 도감
황소걸음 / 이영득 지음 / 2009.03.25
22,000원 ⟶ 19,800원(10% off)

황소걸음소설,일반이영득 지음
산과 들, 갯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나물과 나무 나물, 독이 있는 식물 등 312종을 담은 책이다. 나물 하기 좋은 때와 다 자란 모습, 꽃 핀 모습, 뜯은 나물 등 다양한 모습을 찍은 사진 1,400여 컷을 실어 나물을 쉽고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나물 하러 갈 때 옷차림과 준비물은 물론 나물 하는 법, 산나물과 독이 있는 식물 구별법, 나물 먹는 법과 보관법, 묵나물 조리법, 산야초 만드는 법 등도 함께 실었으며, ‘독이 있는 식물’을 따로 편집했다. 크고 두꺼운 도감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많은 양을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갈 수 있는 크기에 담았다.나물 하러 가기 전에 산나물 들나물 나무 나물 갯가 나물 독이 있는 식물 찾아보기 설레는 봄으로 손짓하는 야외용 나물 도감 꼬불꼬불 고사리 이산저산 넘나물 가자가자 갓나무 오자오자 옻나무 말랑말랑 말냉이 잡아뜯어 꽃다지 배가 아파 배나무 따끔따끔 가시나무 바귀바귀 씀바귀 매끈매끈 기름나물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나물 노래입니다. 우리 속담 중에는 “아흔아홉 가지 나물을 알면 3년 가뭄도 이겨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나물의 종류를 노래로 해서 부르기도 했습니다. 봄이 오면 산으로 들로 나가 자연이 주는 나물을 뜯어 보릿고개를 넘기곤 했을 우리 조상들의 고달픈 삶을 이겨내는 슬기겠지요. 자연과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풀이나 나뭇잎으로 생명을 이어갔을 조상들이 자연을 얼마나 깊이 알고 이해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먹을거리가 지천인 요즘, 나물이 새롭게 다가오는 것은 몸에 이로운 것을 찾기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나물을 통해 자연에서 멀어진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우리의 몸이 얼마나 자연과 밀접한지 깨닫고,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과 자연을 보호하는 데까지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봄이 손짓할 때 온 가족이 『주머니 속 나물 도감』을 들고 야외로 나가보세요. 나물 한 줌 뜯어 밥상에 올리고 자연과 우리의 먹을거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면 이 봄이 더 뜻 깊지 않을까요? 『주머니 속 나물 도감』의 특징 산과 들, 갯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나물과 나무 나물, 독이 있는 식물 등 312종을 담았습니다. 나물 하기 좋은 때와 다 자란 모습, 꽃 핀 모습, 뜯은 나물 등 다양한 모습을 찍은 사진 1,400여 컷을 실어 나물을 쉽고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나물 하러 갈 때 옷차림과 준비물은 물론 나물 하는 법, 산나물과 독이 있는 식물 구별법, 나물 먹는 법과 보관법, 묵나물 조리법, 산야초 만드는 법 등도 함께 실었으며, ‘독이 있는 식물’을 따로 편집했습니다. 크고 두꺼운 도감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많은 양을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갈 수 있는 크기에 담은 『주머니 속 나물 도감』은 여백을 최소화해 큰 도감에 비해 사진 크기도 작지 않을 뿐 아니라, 산이나 들로 나물 하러 갈 때 들고 나가 펼쳐 보기 편리합니다.
메마른 꿈에 더는 뜨지 않는 별
북인 / 이태연 (지은이) / 2021.11.11
10,000원 ⟶ 9,000원(10% off)

북인소설,일반이태연 (지은이)
하루에 한 편씩 시를 써왔다는 이태연 시인이 네 번째 시집이다. 이태연 시인의 간결하게 압축된 시형과 설익은 관념이나 경향의 노출을 극도로 자제하는 듯한 시적 의미 형성은 이번 시집에서도 큰 장점이자 특색이다. 이태연은 시선(詩仙)과 시성(詩聖)의 사이에서, 시마(詩魔)와 시귀(詩鬼) 사이에 걸려, 또는 가로지르며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보행술(步行術)을 시험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1부 상고대 · 13 노을 · 14 등대 횟집 · 15 서울살이 1 · 16 가마우지 · 17 진주비빔밥 · 18 누구를 좋아한다는 것 · 19 병 · 20 무바라 마싯따 · 22 닭대가리 · 23 숭어의 꿈 · 24 서울살이 2 · 26 붉다 · 28 바다의 기원 · 29 초속 5㎝ · 30 우공이산(愚公移山) · 31 시는, · 32 2부 백일홍 · 37 장인어른 · 38 가사 바보 · 40 플라타너스 · 42 갈대 · 43 11월에는 · 44 무정한 어머니 · 45 49재 1 · 46 49재 2 · 47 사물의 이유 · 48 쫑의 추억 · 49 치매 1 · 50 주나가드 · 51 오이소박이 · 52 오늘 · 53 만남과 이별 · 54 토요일 오후 · 55 3부 귤 한 봉지 · 59 눌변가의 진면목 · 60 주꾸미 샤부샤부 · 61 제초작업 · 62 어머니 7 · 63 어머니 8 · 64 나무스틱 · 65 할머니 젖꼭지 · 66 어머니 2 · 68 파리 인 칭다오 · 69 제프(JEFF) · 70 제 발 돌려주세요 · 72 장비 병(病) · 73 아보카도 · 74 자본론 · 75 필오션라인 · 76 나무에게 · 77 4부 첫물 · 81 리더의 조건 · 82 코로나의 봄 · 83 터미널 · 84 사회적 거리 · 85 한 내[川] · 86 용문사 · 87 삼천포 외전(外傳) · 88 알파의 삼양라면 · 90 안면인식 열화상카메라 발열체크기 · 91 37.5°C · 92 부활 · 93 칼국수와 손수제비 · 94 그림자의 부탁 · 95 삼천포 愛 빠지다 · 96 떠나는 연습 · 98 아무튼, 목욕탕 · 100 해설 시마(詩魔)와 유마(維摩) ; ‘차이’를 만드는 힘/ 백인덕 · 87밝고 건강한 ‘유마주의(維摩主義)’를 선보이는 이태연의 네 번째 시집 하루에 한 편씩 시를 써왔다는 이태연 시인이 네 번째 시집 『메마른 꿈에 더는 뜨지 않는 별』을 펴냈다. 2004년 시집 『아름다운 여행』으로 시단에 나온 이태연 시인은 2008년까지 『그리움』, 『살아온 것처럼 그렇게』라는 시집을 연달아 선보이며 독자들과 소통했다. 하지만 그 후 13여 년 동안 침체기를 겪으며 시인으로서의 자기 성찰과 수양을 마치고 새롭게 일신한 시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이태연 시인은 ‘시인의 말’을 대신한 「서시(序詩)」에서 “내/ 몸에서/ 시 한 편 뽑아내고 나면/ 몇 날 며칠 동안/ 몸살 앓는다.// 그리고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한 편의 시가 완성되어 있다”라고 담담하게 시작(詩作)의 고통을 술회했다. 이태연 시인의 간결하게 압축된 시형과 설익은 관념이나 경향의 노출을 극도로 자제하는 듯한 시적 의미 형성은 이번 시집에서도 큰 장점이자 특색이다. 이태연은 시선(詩仙)과 시성(詩聖)의 사이에서, 시마(詩魔)와 시귀(詩鬼) 사이에 걸려, 또는 가로지르며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보행술(步行術)을 시험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이태연 시인은 늘 ‘떠나는 연습’을 하면서 잘 머물며 일상을 잘 경영한다. 시인은 약력에서도 성장기에 떠돈 여러 지명을 명기하고, 자신의 성과임이 분명한 사업마저도 ‘떠돎(오고 감)’이라는 의미로 축소한다. 늘 ‘작고 아기자기한 맛’의 작은 여행 가방은 “의미 없음에서 또 다른 의미를/ 끊임없이 찾아간다”라는 사실을 환기하는 시인의 강박, 혹은 수집품의 목록 상단에 남아 있다. 무릇 시인들은 그래야 하듯 이태연 역시 시 「백일홍」에서 “100일 동안/ 행복할 수 있다면/ 일 년 내내 행복한 거”라는 셈법을 보여준다. 이 시에서 시인이 던지는 질문은 “우린 얼마나 행복해야 하나”라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이지만, 전염병과 외부 군사위협과 경제상황 등을 외면하고 마치 진공상태에 처한 것처럼 가장하거나 초월이나 해탈의 각종 자세를 전시하지 않는다. 시인의 ‘기도’는 “백일홍 피어 있는 동안만이라도/ 우리 사는 세상 아무 일 없기를” 바라는 것뿐이다. 백일홍의 붉음과 아름다움을 통해 우리가 뜨겁게 서로를 생각할 수 있기를 기대할 뿐이다. 이 땅의 시인들의 시에는 어느 정도 ‘유마주의(維摩主義)’가 나타난다. 이태연의 ‘유마주의’는 밝고 건강하다. 누군가는 ‘상하고 병든 것’에 집착하면서 더 낮게 현실로 혹은 절망과 비탄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정치적 자기 이상을 위한 수단으로 유마적 태도를 과시하기도 한다. 시 「누구를 좋아한다는 것」에서는 자기 일상의 경험에 어떤 거대한 서사를 끌어다 붙이지 않는다. 시인은 “누군가 누구를 좋아한다는 것”이 이 세상을 밝게 만들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또 그들의 긍정의 기운이 우리 모두에게 퍼져나가길 기원하는 자세를 가졌기에 “즐거운 하루의 예감”을 흔쾌히 받을 수 있었다.무정한 어머니--메마른 꿈에 더는 뜨지 않는 별 백일홍-100일 동안행복할 수 있다면일 년 내내 행복한 거다.-부는 바람이 늘 황사일 수 없고간혹 흙비가 온종일 내려도빛깔 붉음이 지워지지 않을 테니까.느린 안개처럼 사람 밀려들거나주인 잃은 개 꼬리 흔들지 않아도제 마음 한 조각, 여전히 타오를 테니까.-우린 얼마나 행복해야 하나.-이 답답한 마스크 벗든 못 벗든최신형 미사일이 동해 허공을 가르든소공동 사거리 적색 신호, 기도한다.-백일홍 피어 있는 동안만이라도우리 사는 세상 아무 일 없기를. 누구를 좋아한다는 것--아주 오래 전부산 택시에서끊임없이 흘렀던 등려군 노래초로의 기사는 꼭 시간을 내등려군 묘지에 가서헌화하고 싶다고 했다.홍콩인지, 대만인지 묻지 않았다.-오늘 새벽 강북으로이동하는 택시 안이선희 노래가 계속 이어졌다.기사가 젊어 보여 내리기 전‘이선희 세대신가요’오십 좀 넘었다고 옅은 미소에젊게 봐줘 고맙다, 인사를 얹는다.-즐거운 하루의 예감,애쓰지 않아도 알아챌 수 있는누군가 누구를 좋아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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