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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프
느낌이있는책 / 새무얼 스마일즈 지음, 강미경 옮김 / 2017.08.25
14,000원 ⟶ 12,600원(10% off)

느낌이있는책소설,일반새무얼 스마일즈 지음, 강미경 옮김
"정부의 품격은 그 나라 국민의 수준을 반영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명문으로 유명한 <자조론>과 <인격론>의 저자 새뮤얼 스마일스는 자기계발서의 창시자이자 시대를 초월하는 개혁가이다. 1859년 개인 개혁의 내용을 담은 <자조론>이 발표되면서 이 책은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고 존 스튜어드 밀, 찰스 다윈, 찰스 디킨스의 작품들과 나란히 견주게 되었다. 그리고 두 세기를 지난 현재까지도 스마일스의 <자조론>과 <인격론>은 전 세계로 번역되어 출판되고 세계 많은 이에게 정신적 토양으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 책은 스마일스의 대표적인 두 저서, <자조론>과 <인격론>의 핵심 내용을 골라 담았다. 자조론에서는 근면, 성실, 인내 등을 인격론에서는 성품, 의무, 절제, 용기 등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었고 두 저서에는 성찰과 성장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자조론과 인격론의 내용을 4가지 기준으로 재편성해 독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스마일스의 명저를 만날 수 있도록 하였다.독자들에게 | “2세기를 넘나드는 자조의 목소리를 만나다” PART1_ help+self 운명을 결정하는 자조의 기술 스스로를 돕는 힘이 세상을 좌우한다 책보다는 인생, 독서보다는 노동 나를 존중하는 것이 곧 성공으로 가는 길 보여지는 태도가 곧 그 사람이다 품위를 완성시키는 사소한 미덕 시간을 다루는 것이 인생을 경영하는 것이다 1분의 시간이 쌓이면 커다란 업적이 된다 의지의 유무가 미래를 결정한다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우리는 존재한다 성공은 상식을 따르는 길 끝에 있다 큰 사람은 작은 것을 지나치지 않는다 기회는 그것을 만들어내는 사람의 몫이다 우연은 준비된 이의 손에 잡힌다 완전히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재산은 의지다 나를 믿는다는 것은 내 안의 의지를 믿는 일 천천히 가는 사람이 멀리 간다 의지는 선한 영향력을 필요로 한다 인생 수업료는 가치 있게 치러야 한다 배우는 것을 넘어 익혀야 내 것이 된다 결실은 때로 비난과 함께 맺어진다 세상 탓은 그만 두어라 PART2_ help+learn 끝없이 성장하는 배움의 기술 인격의 기초는 가정에서 만들어진다 어린 시절의 본보기가 가치관의 뿌리가 된다 본보기는 교육의 전부와 같다 스스로 얻는 지식이 최고의 지식이다 지식과 지혜를 쌓으려면 전략이 필요하다 지름길이란 결국 돌아가는 길이다 훌륭한 교육자는 긍정의 기운을 나눠준다 위인들의 삶은 변치 않는 모범이다 훌륭한 지도자는 열정을 퍼뜨린다 인격자는 다른 이의 재능을 인정할 줄 안다 훌륭한 본보기는 시대를 가리지 않는다 PART3_ help+work 일의 능률을 올리는 습관의 기술 노동은 인생 그 자체다 고독과 태만에 정복되지 말라 예술 정신과 노동 정신은 같은 것이다 천재성은 인내력이다 근면을 몸에 익히고 시간을 지켜라 지성보다 현실적 능력과 습관이 중요하다 힘은 일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적당한 노동과 취미는 건강에 이롭다 역경이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훌륭한 성과는 비바람을 맞기 마련이다 작은 일이 대업의 씨앗이다 PART4_ help+virtue 참된 인격을 가꾸는 덕성의 기술 도덕적 인격은 재물보다 중요한 자산이다 진실한 인격이 성공의 초석을 마련한다 품위있는 인격은 만들어지는 것이다 인격자는 존재하는 모든 것을 존중한다 장점을 알아보는 것은 인격적 능력이다 선은 선을 부르며 영원히 살아간다 솔선수범과 나눔의 정신은 사회적 유산이다 백 권의 독서보다 좋은 벗을 사귀는 것이 낫다 늑대와 살면 늑대처럼 우는 법을 배운다 매일을 성실하게 살아가려는 인격의 가치 바라는 ‘나’와 현실을 이어주는 사소한 변화 생각이 행동을, 행동이 습관을, 습관이 인격을, 인격이 운명을 바꾼다. “정부의 품격은 그 나라 국민의 수준을 반영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명문으로 유명한 《자조론》과 《인격론》의 저자 새뮤얼 스마일스는 자기계발서의 창시자이자 시대를 초월하는 개혁가이다. 1859년 개인 개혁의 내용을 담은 《자조론》이 발표되면서 이 책은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고 존 스튜어드 밀, 찰스 다윈, 찰스 디킨스의 작품들과 나란히 견주게 되었다. 그리고 두 세기를 지난 현재까지도 스마일스의 《자조론》과 《인격론》은 전 세계로 번역되어 출판되고 세계 많은 이에게 정신적 토양으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2세기를 관통하는 혁신의 ‘마스터키’를 만나다 스마일스의 저서가 세계와 시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가 출신이나 교육 정도, 재산의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신을 돌보며 단련하면 성공에 다다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에 근거로 불굴의 의지와 근면으로 가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에 이른 노동자, 과학자, 정치가, 예술가 등 다양한 직업의 수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스마일스는 단순한 성공담에 머무르지 않고 올바른 인격을 쌓아가는 길과 바른 덕성의 의미도 짚어준다. 세속적인 명성보다 진실한 명예를, 지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열망보다 덕 있는 인간이 되고 싶은 열망을, 권력을 휘두르고 싶은 욕망보다 정직하고 성실한 인격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바른 인격을 갖출 때 진실한 성공도 뒤따라옴을 묵묵히 전하고 있다. 나를 도울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이는 바로 ‘나 자신’ 자조론과 인격론의 에센스를 한자리에 담다 본서 《헬프》에서는 스마일스의 대표적인 두 저서, 《자조론》과 《인격론》의 핵심 내용을 골라 담았다. 자조론에서는 근면, 성실, 인내 등을 인격론에서는 성품, 의무, 절제, 용기 등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었고 두 저서에는 성찰과 성장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하여 본 도서에서는 자조론과 인격론의 내용을 4가지 기준(자조, 배움, 노동과 습관, 덕성)으로 재편성해 독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스마일스의 명저를 만날 수 있도록 하였다. 스스로를 돕는 자만이 부와 성공,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그의 주장은 그가 살았던 19세기보다, 오늘의 첨단 문명도 내일이면 낡은 것이 되어버리는 현대에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자신을 믿으며 끝없이 돕지 않으면 급변하는 시대에 흔들리며 자기 사랑을 잃기 쉽기 때문이다. 삶이란 자신을 망치는 것과 싸우는 것이라고 한다. 스마일스와의 만남을 통해 부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 스스로를 돕는 사람, 스스로를 사랑하고 돌보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정부는 국민의 생각과 행동의 반영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리 높은 이상을 내걸어도 국민이 그에 따라갈 수 없으면 정부는 국민 수준까지 내려가게 되고, 반대로 국민이 우수하면 어떤 정부라도 조만간 그 수준까지 오르게 된다. 요컨대 국민의 품격이 그 나라 정부의 품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것은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이치다.PART1_ help+self ; 운명을 결정하는 자조의 기술 중에서 인생의 많은 관계가 첫인상에 좌우된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정중함과 공손함이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작은 구멍으로 스며든 햇볕 한 줄기가 방 전체를 비추듯 아주 사소한 일에서도 인품은 드러난다. 사실 훌륭한 인품은 대단한 일보다는 대수롭지 않은 행동에서 확인된다. 그러므로 매일의 생활이란 인격을 다듬는 채석장과 같다고 할 수 있다.PART1_ help+self ; 운명을 결정하는 자조의 기술 중에서 게으른 인간은 습관적으로 핑곗거리를 찾는다. 또 행동하지 않고 변명만 늘어놓는다. ‘저 언덕은 내가 넘기에는 너무 높은 것 같아’, ‘해 봤지만 소용없더라. 노력해 봐야 시간 낭비야’라고 말한다. 그의 말대로라면 모든 사람이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만을 하고 산다는 것이다. 또 만약 어떤 사람이 일을 하지 않는다면 능력과 재능이 없다는 증거인 셈이다. 정말 그런가? 이러한 말은 자신의 게으름을 합리화하려는 변명이자 궤변이며 일하지 않으려는 욕망의 표출일 뿐이다.PART3_ help+work ; 일의 능률을 올리는 습관의 기술 중에서
오래된 거미집
모악 / 이복희 (지은이) / 2022.11.25
10,000원 ⟶ 9,000원(10% off)

모악소설,일반이복희 (지은이)
모악 시인선 28권. 2022년 계간 『시에』로 등단한 이복희 시인이 펴내는 첫 시집이다. 그런 만큼 어느 정도 시적 흥분과 열기가 감지되지만, 절제된 시어들이 들뜨기 쉬운 시적 목소리를 차분하게 당긴다. 그럼에도 방심하는 순간에 훅, 하고 밀려드는 시적 열기가 있다면, 그것은 시집 『오래된 거미집』이 우리 생의 가장 간절했던 순간들을 호명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1부 바람집을 썰다 둥근 지붕 / 바람집을 썰다 / 오일 간의 거래 / 강 / 너거 집서 살란다 / 오래된 거미집 / 그날의 국수 / 아버지의 그늘 / 조기 굽는 저녁 / 어색한 화장 / 아닌 밤중에 봇물이 2부 술빛처럼 탁한 날 담쟁이의 예절 / 홍매화 열반 / 영혼충전소 / 출구 / 집들이 / 도루묵 / 자동세차기 / 지붕 위의 타이어 / 박카스 한 병 / 술빛처럼 탁한 날 / 나무아미타불 3부 꼬불꼬불 꽃 피우다 꼬불꼬불 꽃 피우다 / 변명을 훔치다 / 머리카락 해부학 / 바람론 / 달, 분양 / 장기 삽니다 / 흰 꽃 흩날리는 날 / 히아신스가 나를 작부라고 나무랄 때 / 이름값 / 둥지 / 구두의 ㅤㅂㅑㅇ향 4부 연화지의 봄밤 쉬폰 치마 / 토마토 키스 / 문학동네에서 왔어요 / 놈 / 양말을 널다 / 어느 압사 / 단물, 그 이후 / 엿 파는 품바 / 연화지의 봄밤 / 술독, 들여앉혔나 / 시인의 값 해설 세상의 비극을 잊게 하는 유쾌한 유머 감각・이승하“멋진 유머 감각과 날렵한 언어센스를 갖춘 시세계!” “유쾌한 풍자시, 에로틱한 사랑시, 친근한 일상시!” 우리 생의 가장 간절했던 순간들 모악시인선 28번으로 출간된 『오래된 거미집』은 2022년 계간 『시에』로 등단한 이복희 시인이 펴내는 첫 시집이다. 그런 만큼 어느 정도 시적 흥분과 열기가 감지되지만, 절제된 시어들이 들뜨기 쉬운 시적 목소리를 차분하게 당긴다. 그럼에도 방심하는 순간에 훅, 하고 밀려드는 시적 열기가 있다면, 그것은 시집 『오래된 거미집』이 우리 생의 가장 간절했던 순간들을 호명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오래된 거미집』은 시인의 마음이 자주 드나들었던 사람들에 관한 기록이다. 그런 까닭에 이번 시집은 시인이 “몸으로 쓴 시”(「오래된 거미집」)라고 할 수 있다. 몸의 기척과 몸의 기울기, 몸의 열기와 한기 그리고 몸의 체취 같은 “몸속에 피던 꿈들”(「홍매화 열반」)을 담담하면서도 가지런하게 풀어놓는다. 그 꿈들은 사실 “현실의 가슴 아픈, 혹은 뼈아픈 이야기”(이승하, 「해설」)에 가깝고, 그런 까닭에 시를 읽고 나면 문득 “성한 곳 하나 건질 게 없는 내 몸뚱어리”(「장기 삽니다」)를 생각하게 한다. 온몸으로 삶의 중심을 뚫고 지나온 사람만이 느끼고 바라보고 인정할 수 있는, 그래서 “한번은 맘 놓고 고독을 즐길 수 있”(「변명을 훔치다」)는 순간을 시인은 시집 『오래된 거미집』에 새겨놓았다. 고요한 실금이 삶의 무늬를 이룬다 이복희 시인의 시는 “묵은 잔에 생긴 실금”(「오래된 잔」)처럼 “비늘만큼은 은빛으로 반짝”(「도루묵」)거리는 시간을 머금고 있다. 그러한 실금의 시간을 채우는 것은 “서늘한 기억 껴안은 어머니”(「바람집을 썰다」)이고 “목청 터지도록 뽕짝 부르는 말복이 아버지”(「술빛처럼 탁한 날」)이다. 시인이 실금의 시간을 변주하는 이유는 “나 아닌 또 다른 나를 찾아 걸어가”(「이름값」)고 싶기 때문이다. 입 벌린 조기 한 마리 달궈진 불판 위에 올린다 가로로 칼을 맞고도 뒤집을 때마다 바다를 헤엄치던 습관으로 꼬리지느러미 파닥거린다 뜨거움을 번갈아 맛본 등짝 흐르는 대로 흘러가자는 잠행인지 온몸이 고요하다 고단한 몸이 유선형으로 굳어가는 골격을 이끌고 뉘엿뉘엿 집으로 돌아온다 ―「조기를 굽는 저녁」 부분 이복희의 시 쓰기는 “고단한 몸”이 “뉘엿뉘엿 집으로 돌아온” 순간 시작한다. “바다를 헤엄치”느라 “뜨거움을 번갈아 맛본 등짝”에는 고요한 실금이 삶의 무늬를 이루고 있을 것이다. 삶의 갈피를 이리저리 뒤집어 봐도 “유선형으로 굳어가는 골격”은 “온몸이 고요”할 뿐이다. 이것이 이복희 시인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향해 “너의 몸은 침묵의 시집”(「어느 압사」)이라고 이유이다. 시인은 우리의 몸에서 실금처럼 퍼져 있는 “잠시 펴지도 못한 굽은 등의 시간”(「너거 집서 살란다」)을 건져 올려 언어의 실금으로 직조해낸다. 그리하여 “가닥 진 기억 끈을 건져 후루룩거리다가 / 넘어오는 슬픔을 꾸역꾸역 되삼키고”(「그날의 기억」) “영혼이 빠져나간 자리는 구멍 숭숭 뚫린”(「영혼충전소」) “몸의 구멍 안쪽에서 보랏빛 싹을”(「어색한 화장」) 발견해낸다. 이것이 첫 시집을 내는 이복희 시인의 솜씨다. 영혼의 떨림을 포착해낸 시인의 언어 시인의 시 쓰기는 “타박타박 사막을 걸어온 낙타가 우두커니 서 있”는 모습을 닮았다. 낙타의 몸에 실금처럼 새겨진 사막의 모래바람이 낙타의 삶이듯, 시인은 자기 몸에 새겨진 “뜨거움과 차가움을 번갈아 맛본 / 만다라의 실금”(「오래된 잔」)을 더듬는다. 그리하여 “문득, 살갗 다 닳으면 어디로 갈지”(「지붕 위의 타이어」) 고민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복희 시인이 어디로 갈 것인지 이미 알고 있다. “다른 나에게 다가가려고 / 무진 애를 썼지만 / 그때마다 다른 나는 / 내게서 멀어져 갔”(「시인의 말」)다고 말하는 순간, 시인은 이미 진정한 ‘다른 나’에게 도착해 있었다. 그 순간에 “우물거리면 절대 안 되는 거”(「토마토 키스」)다. 『토마토 키스』는 바로 그 ‘다른 나’의 삶을 “지그시 혀끝으로 누르다 보면 / 목구멍이 꿈틀”(「토마토 키스」)대는 순간에 실금처럼 번져가는 떨림을 담아낸 시집이다. 그러니 『오래된 거미집』을 읽는 독자라면 분명 영혼에 쫙, 하고 실금 가는 떨림의 순간을 맞이할 것이다.
인간과 개, 고양이의 관계 심리학
책공장더불어 / 세르주 치코티, 니콜라 게갱 지음, 이소영 옮김 / 2012.11.13
12,000원 ⟶ 10,800원(10% off)

책공장더불어취미,실용세르주 치코티, 니콜라 게갱 지음, 이소영 옮김
반려동물과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봄직한 갖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이 있다. 또한 동물학대와 인간학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도 소개한다. 사실 동물학대가 거기에만 머무른다면 전문가들이 관심을 가졌을 리가 없다. 동물학대가 인간학대로, 여성학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책에는 둘 사이의 밀접한 관계에 대한 연구가 여럿 소개되고 있다. 반려동물을 선택할 때 자신과 닮은 동물을 선택하는 자기애 성향, 함께 사는 반려동물을 사람들에게 자랑하면서 높이는 자존감, 부인에게 폭력을 가하는 남편이 반려동물과 부인을 같은 이름으로 부르는 동일시 현상 등 인간은 동물과 살며 내면에 감춰진 여러 심리를 드러낸다. 이 책은 이런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접근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인간 심리 해설서이다.1장 인간심리의 잣대 1 자기가 소유한 것에 가치를 더 부여하는 단순소유효과 2 개똥을 치우는 사람과 치우지 않는 사람의 특성 3 개식용과 혐오스런 행동에 관한 연구 4 반려동물과 이타적 행동 5 견종에 대한 고정관념이 반려인에게 전이하는 현상 6 반려동물의 이름에 관한 관례 연구 7 반려동물과 출근하는 직장인 효과 연구 2장 인간의 폭력성 vs. 동물의 폭력성 1 연쇄살인범의 동물학대 연구 2 가정 폭력의 지표 구실을 하는 동물학대에 관한 연구 3 반려동물이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에게 끼치는 영향 연구 4 개의 공격성을 유발하는 요인에 관한 연구 5 인명구조견을 활용한 학교폭력 방지 프로그램 6 견종과 반려인 성품과의 관계 연구 3장 영원한 인간의 친구 1 사람과 개의 유유상종 연구 2 고양이에게 적용한 에인즈워스의 낯선 상황 실험 3 레이 코핑거의 개와 늑대의 차이 4 개와 고양이의 놀라운 소통법 5 고양이 동공 형태에 따른 선호도 조사 6 다케후미 기쿠스이가 밝힌 반려동물의 의미와 이별 4장 놀라운 동물의 능력 1 개의 언어습득능력 연구 2 낯선 상황 테스트 등 동물 지능을 알아보는 갖가지 실험 3 반려동물에게 아기에게 하듯 말하는 경향 4 사람 얼굴을 구별하는 개의 능력 알아보는 아다치의 연구 5 인간을 이해하는 동물의 능력 비교 연구 5장 동물은 건강 지킴이 1 개와 고양이 반려인의 건강 비교 2 반려동물이 반려인의 신체 활동에 끼치는 영향 3 반려동물이 노인들의 건강과 안녕에 끼치는 영향 4 발작 탐지견의 놀라운 능력 5 반려동물이 여성의 건강에 끼치는 영향 6 혈당 감소를 탐지하는 개의 능력 7 암을 탐지하는 개의 후각 능력 동물과의 관계를 통해 알아보는 인간 심리 해설서 ① 동물과의 관계를 통해 밝혀내는 인간 심리 미국인들은 아시아의 개식용을 굉장히 혐오스럽게 바라본다. 그런데 개식용과 관련된 실험 결과 의외의 심리가 밝혀졌다. 또한 입만 열면 자신의 반려동물을 자랑하는 사람들의 심리, 자신과 닮은 반려동물을 선택하는 심리 등 동물과의 관계를 통해 인간의 심리를 살펴본다. ② 동물학대와 인간학대의 상관관계 동물학대는 인간학대로 이어지고, 개를 때리는 사람은 아내와 자녀도 때린다. 반면 반려동물은 폭력을 당한 여성의 삶의 이유가 되어준다. 인간의 폭력성에 대한 심리적인 고찰. ③ 반려동물과 살며 한번쯤 해봤을 궁금증에 대한 명쾌한 답변 ‘고양이는 진짜 사람보다 집에 애착을 가질까?’, ‘사람들은 동공이 큰 슈렉 고양이를 더 좋아할까?’, ‘개는 인간의 말을 몇 단어나 알아들을까?’, ‘무지개다리를 건넌 개나 고양이를 그리워하고 슬퍼하는 것은 정상일까?’ 등 개, 고양이와 살면서 가졌던 수많은 질문에 대한 명쾌하고 과학적인 답변. ④ 우리가 몰랐던 동물들의 능력 연역적 추리를 하는 개, 교도소 수감자들의 재범율을 0%로 만다는 능력, 장애아동을 배려하는 돌고래의 배려 등 동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능력을 갖고 있다. 게다가 개는 인간의 암, 발작 등을 미리 알고, 고양이는 성문제가 있는 부부도 치료한다. 우리가 몰랐던 동물들의 능력에 대해 알 수 있다. 출판사 서평 누구나 관계를 맺는 순간 서로에게 영향을 끼친다. 심지어 그 존재가 하루 종일 일상을 나누는 반려동물이라면 서로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선진국은 인구의 50%, 한국은 20%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시대이니 전문가들은 자연스럽게 인간과 동물이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궁금해졌고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함께 오래 살면 사람과 반려동물은 닮을까? 고양이는 사람이 아닌 공간에 집착할까? 사람들은 왜 개똥을 치우지 않는 걸까? 개랑 살면 건강해진다는데 고양이랑 살아도 건강해질까? 이 책에는 반려동물과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봄직한 갖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이 있다. 또한 이 책에는 동물학대와 인간학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도 소개한다. 사실 동물학대가 거기에만 머무른다면 전문가들이 관심을 가졌을 리가 없다. 동물학대가 인간학대로, 여성학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책에는 둘 사이의 밀접한 관계에 대한 연구가 여럿 소개되고 있다. 반려동물을 선택할 때 자신과 닮은 동물을 선택하는 자기애 성향, 함께 사는 반려동물을 사람들에게 자랑하면서 높이는 자존감, 부인에게 폭력을 가하는 남편이 반려동물과 부인을 같은 이름으로 부르는 동일시 현상 등 인간은 동물과 살며 내면에 감춰진 여러 심리를 드러낸다. 이 책은 이런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접근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인간 심리 해설서이다.
좋아하는 거장의 문장 하나쯤
지식의숲(넥서스) / 붉은여우 (엮은이), 손창용 (감수) / 2020.04.25
13,000

지식의숲(넥서스)소설,일반붉은여우 (엮은이), 손창용 (감수)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에 관심은 있지만 수없이 많은 작가와 작품목록, 주눅 들게 하는 책의 두께까지… 누구의 어떤 작품부터 읽으면 좋을까? 『좋아하는 거장의 문장 하나쯤』은 천재 또는 거장이라 불리는 세계 문호 30명을 한 권에 담았다. 『신곡』의 단테부터 『어린 왕자』의 생텍쥐페리까지, 중국 근대의 쉬즈모부터 우리나라의 백석까지 모았다. 거장들의 위대했던, 그러나 알려지지 않았던 삶의 이야기와 거장들이 남긴 명언과 작품 속 문장들을 가려 뽑았다.감수의 글 01 나폴레옹도 칭송한 세계 문학사의 거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 02 단 하나의 사랑을 노래하다 단테 알리기에리 03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04 대중을 사랑한 최고의 엔터테이너 찰스 디킨스 05 빨리 피고 빨리 스러진, 반항과 방랑의 대명사 아르튀르 랭보 06 피와 살을 사랑한 방랑자 D. H. 로렌스 07 운명아 길을 비켜라, 염세주의자의 길 기 드 모파상 08 성의 신비를 찾아 떠나는 방랑의 길 헨리 밀러 09 파격은 나의 삶 오노레 드 발자크 10 문학사에서 지워진 이름 백석 11 자신의 주장을 자신의 삶으로 증명한 시몬 드 보부아르 12 남자보다 강하고 어린아이보다 순진했던 에밀리 브론테 13 진정한 팜 파탈은 무엇일까 루 살로메 14 사랑한다, 고로 존재한다 조르주 상드 15 별이 되어 하늘로 날아간 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16 자유를 노래한 진정한 낭만주의자 쉬즈모 17 살았고, 썼고, 사랑했던 못생긴 남자 스탕달 18 ‘전설’이라 불리는 사나이 오스카 와일드 19 여성이여, 깨어나라! 버지니아 울프 20 이상한 천재를 아시나요 이상 21 사소하지만 절박한, 일상적이지만 특별한 장아이링 22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안톤 체호프 23 부조리를 부조리한 남자 프란츠 카프카 24 ‘방탕’이 불러온 문학의 향기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25 전 세계인에게 즐거움을 준 미국식 유머 마크 트웨인 26 잃어버린 나 자신을 만나다 마르셀 프루스트 27 천재는 불행을 먹고 사는 존재인가 실비아 플라스 28 과연 ‘실패자’라고 불러야 할까 F. 스콧 피츠제럴드 29 ‘남자다움’이란 무엇인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30 내면으로 가는 길은 어디에 헤르만 헤세 INDEX 거장 시대순으로 보기좋아하는 작가 있으세요? 라고 물을 때 대답하기 좋은 책 문학하는 시간을 손에 쥐다! 단테부터 백석, 장아이링까지 세계적 작가 30인을 한 권에 담다. 하루에 한 사람씩, 세계의 문호들을 만나다. 세계적인 거장을 만나는 낮은 문턱! 언제든 곁에 두고 문학 산책을! 하루에 한 번씩 일상을 바꾸는, 문학의 시간 10분 거장들의 위대했던, 그러나 알려지지 않았던 삶을 통해 거장들이 남긴 글과 문장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시각과 안목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문학계 거장들을 살펴보고 싶다면, 작가들의 작품과 뒷이야기가 궁금했다면, 하루 한 명씩, 세계적인 문호들을 만나보세요. 하루 10분씩, 문학하는 시간을 누려보세요. 조금씩 거장들과 친밀해지게 될 것입니다. 조금씩 문학하는 시간이 늘어날 것입니다.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에 관심은 있지만 수없이 많은 작가와 작품목록, 주눅 들게 하는 책의 두께까지… 누구의 어떤 작품부터 읽으면 좋을까? 『좋아하는 거장의 문장 하나쯤』은 천재 또는 거장이라 불리는 세계 문호 30명을 한 권에 담았다. 『신곡』의 단테부터 『어린 왕자』의 생텍쥐페리까지, 중국 근대의 쉬즈모부터 우리나라의 백석까지 모았다. 거장들의 위대했던, 그러나 알려지지 않았던 삶의 이야기와 거장들이 남긴 명언과 작품 속 문장들을 가려 뽑았다. 좋아하는 작가 있으세요? 좋아하는 작가의 명문장 하나쯤 마음에 품을 수 있다면 삶이 조금은 풍요로워지지 않을까요? “세계문학에 큰 족적을 남긴 거장이라 해도, 한 사람이다. 작가 한 사람과 독자 한 사람이 만나는 일은, 작가가 남긴 글로써 가능하다. 여기, 30명의 문호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거장을 만나는 낮은 문턱이 되기를 감히 바란다.” _「감수의 글」 중에서 막 고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거나 문학에 관심은 있는데 막막했던 분이라면 이 책과 잘 만난 것입니다. 여기 세계적 문호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권으로 서른 명의 문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왜 삶이 힘겨울 때 앞서간 거장을 찾게 될까요? 왜 삶이 힘겨울 때 소설을 읽게 될까요? 문학은 답을 주지 않지만 눈을 열어주기에, 길을 열어주기 때문 아닐까요. 이 책은 서른 명의 거장들에 대해 어쩌면 몰라도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읽다 보면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명작을 남긴 작가들의 삶에 푹 빠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작가’ 한 명쯤 마음에 품게 될 것입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문장’ 하나쯤 마음에 품게 될 것입니다. “나는 병든 인간이다. 나는 악한 인간이다. 다른 이의 호감을 사지 못하는 남자다.” 《지하로부터의 수기》에서 피해망상적인 주인공이 한 말이다. 이 인물은 도스토옙스키 자신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그 자신도 피해망상에 시달리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_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나는 작가다. 한 명의 여성작가다. 여성작가라는 것은 글을 잘 쓰는 주부가 아니라 글쓰기가 인생의 전부인 사람을 뜻한다.” 보부아르는 자신의 회고록 《나이의 힘》에서 작가인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_ 시몬 드 보부아르 부조리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것은 비단 카프카의 작품에서만이 아니다. 그는 삶의 방식을 통해 ‘의미를 찾을 수 없는 것의 의미’를 역설했다. 그의 삶 자체가 하나의 작품인 셈이다. _ 프란츠 카프카
그냥, 컬링 (양장)
비룡소 / 최상희 지음 / 2011.09.26
13,000원 ⟶ 11,700원(10% off)

비룡소소설,일반최상희 지음
2011 블루픽션상 수상작. 동계 스포츠인 ‘컬링’을 통해 오롯한 청춘을 일깨워 나가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심사위원(김화영, 성석제, 김경연, 정유정)으로부터 “서사를 이끌어 가는 과감성과 절제된 결말이 주는 벅찬 감동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만장일치로 올해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제2의 김연아’라 불리는 피겨 유망주 여동생을 둔 ‘베타 보이’ 차을하는 ‘슬슬 인생을 포기하는 게 빠른’ 벤치에 물러난 2군 선수처럼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다 난데없이 ‘컬링’ 팀에 스카우트 된다. 뭔가 구부러진 듯 이름마저 마음에 안 드는 컬링은 맷돌처럼 생긴 ‘스톤’이란 것을 빗자루처럼 생긴 도구를 이용해 ‘하우스’ 안에 넣는 동계 스포츠. 비쩍 마른 몸을 파닥이는 게 딱 ‘멸치’처럼 생긴 서인용과 산적이란 별명답게 엄청난 덩치와 포스를 지닌 강산, 이 어울리지 않는 콤비는 구성원이 꼭 넷이어야 하는 컬링팀을 이뤄 대회에 나가기 위해 ‘차을하’를 컬링으로 끌어들이게 되는데….1부 리드 2부 세컨드 3부 서드 4부 스킵 5부 컬링 작가의 말폼 안 나고 답 없는 청춘이어도 좋다 우리는 컬링, 하고 있으니까 서사의 볼륨과 능숙한 핸들링 면에서 단연 돋보인 작품이다. 뒤통수를 치듯 툭툭 던지는 세계와 관계에 대한 서늘한 통찰, 구구한 감상을 잘라내는 과감성, 장을 전환하는 절묘한 타이밍, 절제된 결말이 주는 감동과 벅찬 여운은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찬사를 끌어냈다. 우리 모두는 이 소설을 당선작으로 뽑는 데 기꺼이 동의했다. ‘그냥, 컬링’ 팀의 대찬 역주를 기대한다. 「심사평」 중에서_ 김화영(문학평론가), 성석제(소설가), 김경연(문학평론가), 정유정(소설가) 동계 스포츠인 ‘컬링’을 통해 오롯한 청춘을 일깨워 나가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제5회 블루픽션상 수상작 『그냥, 컬링』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심사위원(김화영, 성석제, 김경연, 정유정)으로부터 “서사를 이끌어 가는 과감성과 절제된 결말이 주는 벅찬 감동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만장일치로 올해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제2의 김연아’라 불리는 피겨 유망주 여동생을 둔 ‘베타 보이’ 차을하는 ‘슬슬 인생을 포기하는 게 빠른’ 벤치에 물러난 2군 선수처럼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다 난데없이 ‘컬링’ 팀에 스카우트 된다. 뭔가 구부러진 듯 이름마저 마음에 안 드는 컬링은 맷돌처럼 생긴 ‘스톤’이란 것을 빗자루처럼 생긴 도구를 이용해 ‘하우스’ 안에 넣는 동계 스포츠. 비쩍 마른 몸을 파닥이는 게 딱 ‘멸치’처럼 생긴 서인용과 산적이란 별명답게 엄청난 덩치와 포스를 지닌 강산, 이 어울리지 않는 콤비는 구성원이 꼭 넷이어야 하는 컬링팀을 이뤄 대회에 나가기 위해 ‘차을하’를 컬링으로 끌어들인다. ‘좀 웃기고 폼도 안 나는’ 비인기 종목인 컬링을 통해, 소년들은 차디찬 빙판 위에서 쭉 뻗어 날아오는 직구 대신 자신들만의 인생 굴곡을 만들어 나가기 시작한다. 작가는 단순히 으샤으샤 하는 스포츠 소설을 그려내기보다는 ‘에둘러 가는 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느리고 지지부진하게 움직이지만 결국 자신만의 컬(curl)을 가지는 컬링스톤처럼 삶이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돌연 휘어든 순간에 있는, 혹은 그것을 위해 사는 사람의 이야기를 작품에 담고자 했다. ■ 마요마요마요참치, 우리 청춘은 유통기한 지난 삼각김밥 같아 “피시방 사장님, 나쁘지 않다. 역시 돈 버는 데는 자영업이 최고 아닌가? 행복 같은 건 엄마나 연화 주고, 그래도 혹 조금 남으면 아빠 주고, 나는 그냥 피시방 사장으로 살고 싶다. 다른 누구 때문에 살 일 없이.” 타고난 재능을 가진 동생 ‘알파 걸’ 연화에 비해 관심도 집중도 받지 못하는, 별 볼일 없는 ‘베타 보이’ 을하는 만만치 않은 세상의 기에 눌려 오히려 무심하고 다소 냉소적인 태도로 삶을 대한다. “아빠처럼 되기 싫지만, 아빠처럼 되기도 쉽지 않다.”는 차을하의 말에서 끝없는 경쟁 사회에서 열심히 살아가지만 노력이 바라는 결과에 미치기 쉽지 않은 요즘 젊은 세대의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강산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늘 가져오는 유통기한 지난 마요참치맛 삼각김밥은 소년들에게 쓰디쓰고 다디달기도 한 청춘의 맛과 같다. 아르바이트를 달고 살아야 하는 산적이 친구들에게 무뚝뚝하게 내미는 땀내 나는 짙은 우정이자, 소년들이 세상의 매운 맛으로부터 지키고 싶은 본질이기도 하다. ■ 혼자만 맹렬히 딴짓하는 청춘을 향해 던지는 컬링스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고, 전혀 중요하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우리는 하고 있다, 컬링.” 그저 국내 컬링 대회에 한번 나가 보겠다고 모인 이들은 하나같이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다. 멸치처럼 파닥거리는 빼빼멸치처럼 에 괴상한 말투로 만담을 늘어?개성며루치, 커다?개개개로 흉흉한 소문을 몰고 다니는 산적, 국내 유일 컬링 동호회에서 전설로 불 산만 현재 고시생인 일명 ‘추리닝’, 네모난 얼굴에 웃는 듯 우는 듯 실눈을 한 ?산막 멤버 ‘박카나같이까지. 이들은 스톤을 ‘X하나같이 다른 ‘추한 묵묵하고 맹렬한 비질처럼 누구 하나 신경 쓰산적, 국일이지만 그들 인생의 유일한 딴짓에 청춘을 불사른다. 처음 컬링을 시작한 후 팥죽색 멍이 들고 파스 냄새를 솔솔 풍기던 차을하의 엉덩이는 어느새 차가운 빙판 위 훈훈하게 피어나는 우정의 열기를 느끼게 된다. 누구 하나 잘해서가 아니라 네 명이 함께해야 승리할 수 있는 컬링, 유일하게 내 가슴을 뛰게 하는 딴짓은 이들의 인생에 새로운 굴곡이 되어 세상을 향해 정면으로 나아가게 한다. ■ “그냥”이라는 답에 담긴 절박하고 순수한 에너지 “왜 하는 거냐, 컬링?” “숨통이 툭 트이더라. 왠지 모르지만, 그냥.” 을하는 스스로와 멤버들에게 도대체 왜, 이런 걸 하냐고 계속 질문한다. 그리고 그 답은 언제나 ‘그냥’이다. 마음속에 점차 에너지가 차올라 끓어오르지만 이들이 끊임없이 컬링스톤을 던지고 맹렬히 ‘비질’하는 이유는 오직 ‘그냥’이다. 대단한 목적의식이나 거창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냥’에서 나오는 순수하고 풋내 나는 에너지가 이들을 세상 속으로 이끈다. ■ 빙판 위를 활주하는 웃음과 감동의 향연 간결한 문체와 시종일관 배를 간질이는 유머 넘치는 대사와 장면들은 ‘컬링’이라는 생소한 스포츠와 버무려져 신선한 재미를 안겨 준다. 인물들이 제각기 개성 넘치는 성격과 말투를 지니고 있어 작품을 읽는 동안 머릿속에 캐릭터들이 살아 숨쉬는 듯하다. 매 장마다 뒤를 궁금하게 하는 서사와 배꼽이 빠질 듯한 유머에서는 작가의 반짝이는 재기가 엿보인다. ■ 심사평 『그냥, 컬링』은 우선 서사의 볼륨과 능숙한 핸들링 면에서 단연 돋보인 작품이다. 작가는 ‘컬링’이라는 느리고 지진부진하고 폼 안 나는 빙상 스포츠에다 빠르고 역동적인 이야기를 엔진으로 장착시켰다. 여기에 예상을 뒤집는 의외성이 도입부부터 호기심을 도발한다.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알파 걸의 이야기인가 했더니 웬걸, 밥하고, 청소하고, 여동생의 간식이나 배달하던 베타 보이 오빠가 전면으로 튀어나온다. 비질 한 번 격렬하게 했다가 얼떨결에 컬링 팀에 스카우트 당한 주인공과 팀원이 부족해 주인공을 스카우트한 ‘그냥, 컬링’ 팀의 목표는 전국 컬링 대회에 정식 출전하는 것. 강원도 감자밭에서 벌어지는 이들의 처절한 전지훈련은 코믹하면서도 가슴 찡한 명장면으로 꼽혔다. 뒤통수를 치듯 툭툭 던지는 세계와 관계에 대한 서늘한 통찰, 이를테면 “청소년은 원래 외계인 아냐?” 같은 대사는 자칫 가벼워질 수 있는 이야기에 적절한 중력을 분배한다. 구구한 감상을 잘라내는 과감성, 장을 전환하는 절묘한 타이밍, 절제된 결말이 주는 감동과 벅찬 여운은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찬사를 끌어냈다. 우리 모두는 이 소설을 당선작으로 뽑는 데 기꺼이 동의했다. ‘그냥, 컬링’ 팀의 대찬 역주를 기대한다. -심사위원: 김화영(문학평론가), 성석제(소설가), 김경연(문학평론가), 정유정(소설가)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열림원 / 김형석 (지은이) /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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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원소설,일반김형석 (지은이)
인생에는 고통과 슬픔, 즐거움과 행복이 함께 자리한다. 지금 당신의 인생에는 어느 것이 더 많은가. 당신에게는 고통을 이겨내고 행복을 만들어낼 힘이 있는가. 2022년 올해로 103세를 지나는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서 깨달은 행복의 철학을 전한다. 성실과 노력, 감사와 사랑, 긍정과 희망, 여유와 건강 등 우리 삶에서 행복을 부풀리는 소중한 가치들에 대한 자신만의 소회와 그간 경험한 행복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많은 고생에도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 100세를 앞두고 한 대학에서 상을 받으며 그가 전한 수상 소감에는 행복의 비밀이 명징하게 담겨 있다. 스스로에 대한 깊은 확신과 사랑, 맡은 바에 대한 성실과 사랑, 타인에 대한 너른 이해와 사랑……. 행복은 지금 우리 삶 안에 사랑과 더불어 있음을 그는 힘주어 말한다.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은 김형석 교수가 써온 글 가운데 독자와 오래 함께 읽고 싶은 사랑과 행복의 이야기들을 가려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서문-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 1부 행복이 머무는 자리 지금 여기에 있는 그것, 행복 고난을 견딘 대가 고마운 세상에 살고 있다 행복한 삶은 어디에서 오는가 감사를 아는 마음 약간의 기적 2부 스스로 성장하는 힘 사랑한다면 주어야 할 것 우리에게 필요한 교훈 이제부터 내가 쓰고 싶은 말 인간은 일과 더불어 성장한다 솔직, 겸손, 긍정이 우리 삶에 필요한 이유 어느 편이 값진 인생인가 아름다움을 주고 아낌을 받는 삶 3부 인생을 사랑하고 즐기는 마음 지혜로운 사랑이 귀한 이유 좋은 친구가 된다는 것 만족스러운 인생을 위한 세 가지 선물 값진 인생을 산다는 것 마음의 여유를 갖자 4부 삶의 완성으로 가는 길 나라는 존재를 채우는 것들 약간 우울한 이야기 황혼의 우정과 인생의 순리 나의 건강 비결 건강은 만들어가는 것이다 죽음의 다른 이름, 삶 인생의 야간열차 사람은 얼마나 오래 사는 것이 좋은가“나는 행복했습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김형석 교수가 103년 인생에서 깨달은 행복의 철학 인생에는 고통과 슬픔, 즐거움과 행복이 함께 자리한다. 지금 당신의 인생에는 어느 것이 더 많은가. 당신에게는 고통을 이겨내고 행복을 만들어낼 힘이 있는가. 올해로 103세를 지나는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서 깨달은 행복의 철학을 전한다. 성실과 노력, 감사와 사랑, 긍정과 희망, 여유와 건강 등 우리 삶에서 행복을 부풀리는 소중한 가치들에 대한 자신만의 소회와 그간 경험한 행복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많은 고생에도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 100세를 앞두고 한 대학에서 상을 받으며 그가 전한 수상 소감에는 행복의 비밀이 명징하게 담겨 있다. 스스로에 대한 깊은 확신과 사랑, 맡은 바에 대한 성실과 사랑, 타인에 대한 너른 이해와 사랑……. 행복은 지금 우리 삶 안에 사랑과 더불어 있음을 그는 힘주어 말한다.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은 김형석 교수가 써온 글 가운데 독자와 오래 함께 읽고 싶은 사랑과 행복의 이야기들을 가려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김형석 교수가 103년 인생에서 깨달은 행복의 철학 그리고 인생의 더 넓고 깊은 이야기들 인생에는 고통과 슬픔, 즐거움과 행복이 함께 자리한다. 지금 당신의 인생에는 어느 것이 더 많은가. 당신에게는 고통을 이겨내고 행복을 만들어낼 힘이 있는가. “내가 잘 웃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인간미를 갖고 사는 사람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웃음을 남기지 않나 생각합니다.” _2021년 김형석 교수 인터뷰에서 남에게 기쁨과 도움을 주는 것을 값진 삶이라 여기고 마지막까지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삶 속에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은 사람이 있다.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이자 올해로 103세를 지나는 김형석 교수는 책을 통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서 깨달은 행복의 철학을 전한다. 성실과 노력, 감사와 사랑, 긍정과 희망, 여유와 건강 등 우리 삶에서 행복을 부풀리는 소중한 가치들에 대한 자신만의 소회와 그간 경험한 행복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많은 고생에도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 100세를 앞두고 한 대학에서 상을 받으며 그가 전한 수상 소감에는 행복의 비밀이 명징하게 담겨 있다. 스스로에 대한 깊은 확신과 사랑, 맡은 바에 대한 성실과 사랑, 타인에 대한 너른 이해와 사랑……. 행복은 지금 우리 삶 안에 사랑과 더불어 있음을 그는 힘주어 말한다.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은 김형석 교수가 써온 글 가운데 독자와 오래 함께 읽고 싶은 사랑과 행복의 이야기들을 가려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 1부는 일상과 개인의 삶에 현재 존재하고 있는 행복을 찾는 방법을, 2부는 노력과 성장하는 삶 속에서 행복을 키워나가는 방법을, 3부는 소중한 인간관계 안에서 더욱 빛나는 행복의 가치를, 4부는 나이 듦과 무르익는 삶의 여정 속에서 끝내 사라지지 않을 행복을 누리는 법을 전한다. 행복이 머무르는 곳은 언제나 현재뿐이다 지금 여기에 있는 행복이 진짜 행복이다 “인생의 층층대를 걸어 올라가는 사람은 그 층계 하나하나에 인생의 뜻을 두면서 오르는 것이다. 그때그때의 의미와 감사를 모른다면 결국은 마지막 층계에 오른 즐거움밖에는 남을 바가 없지 않겠는가.” _20쪽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보통 행복을 목적으로 삼고 우리의 인생이 그 행복을 향해 서서히 날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김형석 교수는 행복이 머무는 곳은 언제나 현재뿐이라고 말한다. 행복은 하루하루의 진실하고 값있는 삶의 내용으로 주어지는 것이지 욕망이나 환상으로 채워지는 것은 아니며, 오늘 내가 처해 있는 현실에서 더 귀한 성장과 노력을 쌓아갈 때 삶의 과정 안에는 깊은 행복이 솟아오른다고 덧붙인다. 이 책은 지금 내 옆에 분명히 존재하는 행복을 찾아 그 행복을 길고 긴 삶의 과정에서 현명하게 지켜나가는 방법을 들려준다. 한 세기를 지나온 그가 나지막이 들려주는 희망의 메시지에는 우리가 힘차게 살아가야 할 분명한 이유가 담겨 있다. “나는 지금도 확실히 믿고 있다. 성실한 노력은 언제나 약간의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_68쪽 불안과 불평의 시대, 103세 철학자가 전하는 스스로 행복해지는 법 “하이데거는 인간을 던져진 존재라고 했다. 누가 내던졌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따라서 내던진 이에게는 아무 책임도 물을 수가 없다. 우리가 아는 것은 ‘나는 이미 내던져진 존재로서의 스스로를 발견했다’는 사실뿐이다. 그러므로 끝없는 관심과 불안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 _201쪽 과연 우리는 목적도 의미도 없이 세상에 무책임하게 던져진 존재일까. 김형석 교수는, 영문도 모르고 내던져져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인간에게 생각의 방향을 돌려볼 것을 제안한다. 그래도 우리가 세상에 태어났을 때는 나를 극진히 사랑해주는 부모가 있었고, 다정한 이웃들이 따뜻한 품을 제공해주었으며, 이유나 조건을 묻지 않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우리의 주변에는 있었다며, 오히려 인간은 던져진 존재라기보다는 차라리 택함을 입은 존재, 축복을 받은 존재라고 일컫는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를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나의 삶은 달라진다. 부정에서 긍정으로, 불안에서 믿음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상실에서 실제로의 길이 우리에게 주어진 길이며 그 길로 묵묵하고 성실하게 걸어나갈 때 우리는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가능하다면 인생을 긍정적으로 보며 희망과 낙관적 자세를 갖고 살 일이다. 같은 인생의 길을 걸으면서 어둡고 그늘진 면만 보는 이가 있고 밝고 희망적인 쪽을 보는 이가 있다. 소극적인 사고보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며, 비관적인 인생관보다는 낙천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는 이가 정신적으로 건강하며, 그 정신적 건강이 신체적인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부정적인 사고가 계속되면 절망에 빠지게 되지만 긍정적인 자세로 살게 되면 희망을 만들어가게 되어 있다.” _243쪽 행복은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살아야 행복을 누릴 수 있는지 묻는 독자에게, 이 책은 때로는 따뜻한 울림으로, 때로는 냉철한 지혜와 철학으로 그 답을 들려준다. 행복은 차곡히 쌓아가는 노력과 부단한 성장과 감사의 삶 가운데서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무엇을 소유하는가보다는 어떤 가치 있는 삶을 누리는가가 행복의 조건이 되며, 무엇을 얻는가도 귀하나 이웃과 사회에 무엇을 주는가가 더 큰 행복을 약속해주기도 한다.그러나 결론은 마찬가지다. 행복은 행복은 하루하루의 진실하고 값있는 삶의 내용으로 주어지는 것이지, 욕망이나 환상으로 채워지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욕심은 행복을 놓치게 만들어도 값있는 봉사는 불행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내가 처해 있는 현실에서 더 귀하고 값있는 성장과 노력을 쌓아가야 한다. 그러한 삶의 과정 안에는 언제나 깊은 행복이 솟아오른다. _‘지금 여기에 있는 그것, 행복’에서 눈으로 보는 일이 싫증이 난다 싶으면 다음은 귀로 듣는다. 아무 생각도 없이 깊이 귀를 기울이면 두 귓속에서 앵앵 소리가 들려온다. 마치 들에 나가서 구경했던, 추운 겨울에 울려오는 전선줄 소리와 비슷하다.이 소리를 내가 원하는 내용으로 바꾸어 듣는다. 혹은 슬픈 멜로디로 바꾸어보기도 하고, 때로는 나를 찾는 어떤 벗이나 유령이나 아가씨의 곡조로 변화시켜 듣기도 한다.어떤 때는 그대로 우주에 가득 찬 하모니와 멜로디로 들려오는 경우도 있다. 얼마 후에는 끊겨버리고 만다. 그러나 내가 원하기만 한다면 언제라도 들을 수 있다.이것은 그날 하루만의 일이 아니다.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유희, 고독한 즐거움이었다. 친구가 없는 여름날 오후, 낮잠을 깨고 난 뒤에는 으레 몇십 분씩 즐기는 외로운 환상의 그림자들이었다. _‘약간의 기적’에서 이제는 내가 100세를 넘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교훈이 있다면 그것은 ‘하라’라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하면 못 할 것이 없고 노력하면 안 될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필요하다면 일곱 번이 아니라 열 번이라도 좋다. _‘우리에게 필요한 교훈’에서
단단한 하루
수오서재 / 아리아 캠벨 다네시, 세스 J. 길리한 (지은이), 이진 (옮긴이) /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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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오서재소설,일반아리아 캠벨 다네시, 세스 J. 길리한 (지은이), 이진 (옮긴이)
인지행동치료 전문가와 임상심리사가 전하는 365가지 삶의 제안들.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을 새하얀 빈 도화지에 비유해 보자. 붓으로 밝은색, 어두운색을 칠하다 보면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듯, 우리는 매일 여러 색으로 각기 다른 그림을 그려 낸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바로 “붓을 쥐고 있는 사람은 ‘나’인가?” 하는 질문이다. 우리는 때때로 붓을 다른 무언가에게 빼앗긴다. 사회에서 정해 놓은 ‘성공’이라는 기준이, 과거에 대한 미련과 미래를 향한 집착이 ‘현재의 나’를 대신해서 붓을 들기도 한다. 이 책은 두 명의 심리학자가 인지행동 치료를 바탕으로 적은 ‘마음챙김 안내서’이며, 독자가 온전히 주체가 되어 하루, 한 달, 1년을 소중한 것들로 채워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늘 하루 놓아 버릴 것들’, ‘자신에게 친절해지는 습관’, ‘현재에 집중하기 위한 호흡법’ 등 하루 한 가지씩 각자의 방식대로 직접 실행해 볼 수 있는 마음챙김 방법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이리저리 휩쓸렸던 하루를 차분히 돌아보게 하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기 전 든든한 격려가 되어 준다. 매일 마주하는 마음챙김의 순간들을 통해서 소소한 기적을 발견하는 일상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여정을 더욱 단단하게 가꿔 갈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며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인지행동치료 전문가와 임상심리사가 전하는 365가지 삶의 제안들! 하루를 시작하기 전 든든한 격려가 되어 주고 잠자리에 들기 전 스스로를 돌보게 할 마음챙김 안내서 ★★★아마존 인지 심리학 분야 베스트셀러 ★★★균형 잡힌 삶으로 이끌 현실적인 길잡이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 하루를 새하얀 빈 도화지에 비유해 보자. 붓으로 밝은색, 어두운색을 칠하다 보면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듯, 우리는 매일 여러 색으로 각기 다른 그림을 그려 낸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바로 “붓을 쥐고 있는 사람은 ‘나’인가?” 하는 질문이다. 우리는 때때로 붓을 다른 무언가에게 빼앗기기도 한다. 사회에서 정해 놓은 ‘성공’이라는 기준이, 과거에 대한 미련과 미래를 향한 집착이 ‘현재의 나’를 대신해서 붓을 들게 한다. 이 책은 두 명의 심리학자가 인지행동 치료를 바탕으로 적은 ‘마음챙김 안내서’이며, 독자가 온전히 주체가 되어 하루, 한 달, 1년을 소중한 것들로 채워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임상심리사인 아리아 캠벨 다네시와, 인지행동치료 전문가인 세스 J. 길리한은 1월 1일부터 한 해에 걸쳐 매일 번갈아 글을 썼고, 이 책에 마음챙김과 관련된 365가지 삶의 제안들을 담았다. 틱낫한, 마하트마 간디, 노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아인슈타인, 성경 구절 등 여러 명상가와 철학자, 과학자와 예술가 들의 명언들이 날마다 하나씩 주어진다. 모든 글의 말미에는 보다 의미 있는 삶으로 안내할 실질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오늘 하루 놓아 버릴 것들’, ‘자신에게 친절해지는 습관’, ‘현재에 집중하기 위한 호흡법’ 등 하루 한 가지씩 각자의 방식대로 직접 실행해 볼 수 있는 마음챙김 방법들이 수록되어 있다. 매일 한 편씩 글을 읽어도 좋고, 조용히 홀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때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좋다. 하루 한 장씩 읽는 《단단한 하루》는 이리저리 휩쓸렸던 하루를 차분히 돌아보게 하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기 전 든든한 격려가 되어 준다. 매일 마주하는 마음챙김의 순간들을 통해서 소소한 기적을 발견하는 일상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여정을 더욱 단단하게 가꿔 갈 수 있을 것이다. 삶의 고통과 아름다움을 관찰하는 방법부터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고 평온함으로 인도하는 방법까지! 당신이 마주하는 모든 날들을 단단한 삶으로 이끌 한 권의 책 심리학자인 두 저자는 수많은 내담자들을 만나 심리상담을 진행하며 배운 것, 그리고 자신의 삶 속에서 직접 체험한 마음챙김의 순간들을 소개한다. 우울에 잠겨 지낼 때 무엇이 자신을 일으켜 세웠는지, 인간관계가 힘겹게 느껴질 때 어떻게 대처했는지, 자녀를 양육하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번아웃을 어떤 방식으로 극복했는지 등 매일매일 더 나은 변화를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길을 제시한다. 우리는 뜨거운 난로에 손이 닿으면 반사적으로 손을 거두는데, 감정에 대해서는 고통스러우면서도 뜨거운 난로에서 손을 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누군가와 실수로 부딪힌 일로 자신이 무시받는다고 느끼거나,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이 잘못 나왔을 때 하루 종일 화를 내거나, 약속 시간에 늦지 않으려 허둥대는 스스로를 비난하는 경우가 있다. 불안하고 불편한 감정이 올라올 때 그 감정을 흘려보내지 못하고, 도리어 부정적인 감정에 빠져 그 감정이 자신의 전부가 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다. 《단단한 하루》는 감정의 신호를 알아차리고 나와 타인을 연민과 공감의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돕는다. 기쁨과 슬픔, 여러 감정들을 살피고 인정하며 그 감정과 함께 흘러가도록 권한다. 스스로를 몰아세우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갈 때, 우리는 더 성숙해지고 성장할 수 있다. 이 책은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비판하지 않고 기꺼이 끌어안으며, 불완전함 역시 삶의 일부임을 받아들이도록 이끈다. 이 책과 함께라면 자연스레 내 주변의 사람, 상황, 세상을 열린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은 변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세상과 함께 흘러가면서, 매 순간의 기쁨, 아름다움, 의미를 찾는 것뿐이겠지요. 삶이 우리에게 선물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 선물을 받는 것뿐입니다.” - 본문 중에서 우리는 늘 성장하고, 늘 배워야 할 게 많습니다. 우리는 완전해지기 위해 성장하는 게 아니라, 이미 완전하기 때문에 성장합니다. 삶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닌 체험해야 할 대상입니다. 우리가 반드시 어떤 기분을 느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행복을 ‘성공적인 결과’에 묶어 놓을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머물며, 사랑하는 사람과 교감하며 행복의 축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국수 먹는 남자
북랩 / 최예은 (지은이) /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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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소설,일반최예은 (지은이)
2017년 계간지 「한국문학예술」에 단편 소설 '또, 다시'로 등단한 최예은 소설. 개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봄날, 복학생 준호는 자취방 앞에서 수상해 보이는 남자와 마주친다. 덥수룩한 머리에 검은 가방을 든 사내는 핸드폰 좀 충전하게 해 달라는 부탁을 하는데, 준호는 숙취로 아픈 머리 탓에 허락하고 만다. 몇 시간 뒤 잠에서 깬 준호에게 보답이라며 굳이 멸치국수를 내온 사내. '고작 멸치국수인가' 생각했던 준호는 시원한 국물과 부드러운 면에 놀라고 만다. 사내는 자신을 '국수장이'라고 소개하고,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어느새 룸메이트가 된다. 국수장이가 만들어 내는 국수는 준호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준호는 짝사랑에 상처받고 들어온 밤엔 뜨끈한 우동 한 그릇에 위로받고, 막연한 미래에 심란한 학기 말의 어느 날엔 뭉근히 끓여 낸 팥칼국수로 마음을 녹인다. 말없이 들어주는 국수장이에게 어느새 속마음을 털어놓게 되는 준호. 하지만 여전히 국수장이의 정체는 묘연하다. 모리국수를 한 그릇씩 앞에 두고 식탁에 앉은 어느 날, 준호는 드디어 국수장이의 정체를 듣게 되는데….작가의 말 … 004 1. 멸치국수: 아침, 그리고 만남의 시작 … 008 2. 김치말이국수: 당신은 정말 누구십니까? … 026 3. 쇠고기뭇국 국수: 낯선 듯 익숙해지는 풍경들 … 038 4. 바지락 칼국수: 정신 차리고 보니 나도 모르게 … 053 5. 함흥냉면: 그대 마음에 내가 들어갈 수 있다면 … 069 6. 콩국수: ‘사이다’ 같은 순간이 필요할 때 … 083 7. 막국수: 즉석을 표방한 만남의 준비 … 102 8. 모리국수: 국수장이,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 … 117 9. 짜장면: 시간은 촉박하고, 배는 고프고 … 131 10. 우동: 아픈 사랑 위에 반창고를 붙여라 … 149 11. 잔치국수: 소면이냐 중면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172 12. 구포국수: 특별한 인연은 색다른 곳에서 나타난다 … 193 13. 딴딴면: 그래도 피는 물보다 진하다 … 230 14. 팥칼국수: 과연 이 길이 내게 맞는 길일까 … 260 15. 올챙이국수: 당신을 웃게 할 수는 없겠지만 … 283 16. 안동 건진국수: 떠나가더라도 인연은 이어지리 … 308 에필로그: 또 다른 인연, 그 새로운 시작 … 339짝사랑에 마음 아플 땐 따뜻한 우동 막연한 미래에 불안할 땐 뭉근한 팥칼국수 길고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청춘에게 국수장이가 건네는 ‘따뜻한 국수 한 그릇’ 개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봄날, 복학생 준호는 자취방 앞에서 수상해 보이는 남자와 마주친다. 덥수룩한 머리에 검은 가방을 든 사내는 핸드폰 좀 충전하게 해 달라는 부탁을 하는데, 준호는 숙취로 아픈 머리 탓에 허락하고 만다. 몇 시간 뒤 잠에서 깬 준호에게 보답이라며 굳이 멸치국수를 내온 사내. ‘고작 멸치국수인가’ 생각했던 준호는 시원한 국물과 부드러운 면에 놀라고 만다. 사내는 자신을 ‘국수장이’라고 소개하고,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어느새 룸메이트가 된다. 국수장이가 만들어 내는 국수는 준호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준호는 짝사랑에 상처받고 들어온 밤엔 뜨끈한 우동 한 그릇에 위로받고, 막연한 미래에 심란한 학기 말의 어느 날엔 뭉근히 끓여 낸 팥칼국수로 마음을 녹인다. 말없이 들어주는 국수장이에게 어느새 속마음을 털어놓게 되는 준호. 하지만 여전히 국수장이의 정체는 묘연하다. 모리국수를 한 그릇씩 앞에 두고 식탁에 앉은 어느 날, 준호는 드디어 국수장이의 정체를 듣게 되는데….그러나, 다시 한 번 내려가려던 내 눈꺼풀은 곧이어 들려오는 ‘아삭’ 하는 소리에 곧바로 들어올려졌다. 산 정상에서 들리는 다른 이의 메아리처럼, 아삭거리는 소리는 꽤 여러 번 반복해서 다시 귓가에 울려퍼졌다. 이 정도에서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던 듯, 김치의 알싸한 향이 내 입 안을 봄날 학교 앞에서 불어 오는 산들바람처럼 감싸고 돌았다. 김장독 대신 락앤락 속에서라도, 몇 개월간 그 안에서 사람의 몸 안으로 들어갈 날을 기다리고 있었을 김치는 그 붉은 수트를 입은 아이언맨의 필살기와 같은 강렬한 맛으로 노련하게 내 혀를 가지고 놀았다. “무슨 걱정인지는 모르지만, 다 잘될 거요. 이거 먹는 동안 사라지게 될 걱정이라면 사실은 별거 아닌 걱정이겠죠.” 국수장이는 그렇게 말을 잇고서는, 자기 몫의 그릇을 들고서 싱크대를 향했다. 다만, 이제 정웅이 녀석을 생각하면 콩국수가 떠오르고, 내 마음을 한동안 헤집어 놓고 돌아간 ‘그 여자’에 대한 기억은 한 그릇의 뜨끈한 우동에 오롯이 담겨진다. 그렇게 보면, 현태 씨와 그가 만들어 낸 국수는 한겨울의 추위를 몰아낼 수는 없어도 그것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외투쯤은 되었던 것 같다. 이 생각을 하니 괜히 눈시울이 시큰해지는 건, 다만 돌아가는 믹서기를 가만히 보는 것이 어지러워서는 아닐 것이다.
작지만 강력한 초등 습관의 재발견
메이트북스 / 김수현, 한기석 (지은이) /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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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북스학습법일반김수현, 한기석 (지은이)
초등학교 교사 부부가 들려주는 초등 습관의 모든 것. 저자는 오랜 기간 교실과 가정에서 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함께 지내며 습관이 왜 중요하며, 어떻게 하면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는지 고민했다. 학교 현장에서 겪게 되는 거의 모든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이 습관과 관련이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좋은 습관이야말로 부모가 아이들에게 남겨주어야 할 최고의 선물이자 유산이라는 것이다. 작고 사소해 보이는 습관 하나하나가 모여 아이의 인성과 성적, 더 나아가 미래를 결정한다. 이 책에는 생각 습관, 언어 습관, 공부 습관을 바르게 들이기 위한 아주 구체적인 지도법들이 담겨 있다. 또한 잘못된 습관은 버리고 좋은 습관을 키우기 위한 부모의 마음가짐과 태도도 알려주고 있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습관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함께 습관을 바꾸려 노력하고, 아이의 마음에 공감하려는 태도다. 또한 습관을 바꿔나가는 과정에서 아이의 반발심이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책에는 아이들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할 다양한 이야기들이 매 챕터마다 수록되어 있다.지은이의 말 1 지은이의 말 2 1장 이제는 초등 아이의 습관에 주목해야 할 때 잔소리가 필요한 아이 vs. 잔소리가 필요 없는 아이 습관에 길들여지면, 그 습관은 굉장한 관성을 갖는다 습관은 과연 어떻게 형성되는가? 어릴 적 습관의 중요성을 아이에게 전달하는 법 초등학생의 습관 형성, 아이의 ‘민감기’를 이용하라 아이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전환기’를 활용하자 2장 바르게 세우는 우리 아이 ‘생각’ 습관 아이의 심리적 허용치를 관리해야 한다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보물처럼 여기게 하는 방법 첫 번째 생각 습관 _ 긍정 두 번째 생각 습관 _ 끈기 세 번째 생각 습관 _ 성실 마지막 생각 습관 _ 자발성 3장 이쁘게 여미는 우리 아이 ‘언어’ 습관 아이의 생각은 입을 통해 출력된다 상냥한 말씨의 놀라운 힘 아이는 마법의 문장을 하루에 몇 번 말하는가? 거짓말을 자주 하는 아이의 습관 고치기 아이의 훌륭한 말솜씨를 키우는 법 긍정적인 말이 아이 내면에 쌓이도록 하자 4장 탄탄하게 다지는 우리 아이 ‘공부’ 습관 아이의 아침 시간을 만들어라 시간을 관리하는 습관 기르기 엄마표 공부의 기본 습관 주간학습계획표를 활용하는 습관 복습하고 질문하는 습관 기르기 무엇이든지 일단 시작해보는 습관 자투리 시간 활용하기 _ 독서 에필로그 _ 우리는 더 좋아진 것에 집중합시다 부록 _ Q&A로 알아보는 우리 아이의 습관과 솔루션초등학교 교사 부부가 들려주는 초등 습관의 모든 것!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을 겪은 초등학교 학부모들 사이에 최근 한 장의 사진이 크게 회자되었다. ‘코로나 방학 생활 규칙’을 담은 사진이다. ‘주는 대로 먹기’ ‘TV 끄라면 당장 끄기’ ‘물건 제자리에 놓기’ ‘한 번 말하면 바로 실행하기’ 등이 그 주 내용이다. 이를 어길시 ‘피가 코로 나올지도 모른다’는 사진 속 협박 아닌 협박에 사람들의 헛웃음이 터졌다. 거창한 생활 수칙도 아닌데 이런 것들조차 지켜지기 힘든 것이 아이를 둔 가정의 현실일지 모른다. 이 책의 저자는 초등학교 교사 부부이다. 저자는 오랜 기간 교실과 가정에서 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함께 지내며 습관이 왜 중요하며, 어떻게 하면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는지 고민했다. 학교 현장에서 겪게 되는 거의 모든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이 습관과 관련이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좋은 습관이야말로 부모가 아이들에게 남겨주어야 할 최고의 선물이자 유산이라는 것이다. 작고 사소해 보이는 습관 하나하나가 모여 아이의 인성과 성적, 더 나아가 미래를 결정한다. 이 책에는 생각 습관, 언어 습관, 공부 습관을 바르게 들이기 위한 아주 구체적인 지도법들이 담겨 있다. 또한 잘못된 습관은 버리고 좋은 습관을 키우기 위한 부모의 마음가짐과 태도도 알려주고 있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습관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함께 습관을 바꾸려 노력하고, 아이의 마음에 공감하려는 태도다. 또한 습관을 바꿔나가는 과정에서 아이의 반발심이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이 책에는 아이들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할 다양한 이야기들이 매 챕터마다 수록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잔소리’가 아닌 ‘굵은 소리’를 들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습관에 대해 생각해보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좋은 습관을 향해 가는 여정이 가족간의 전쟁이 아니라 즐거운 동행이 될 것이다. 놀랍도록 작은 습관들이 어떻게 아이들에게 강력한 변화를 가져오는지 이 책을 통해 발견하게 될 것이다. 모든 변화는 사소한 습관을 바꾸는 데서 시작된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은 초등 아이들의 습관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은 습관의 차이가 학교 생활에서 얼마나 큰 차이를 불러오는지 설명한다. 또, 습관이 형성되는 원리와 한번 형성된 습관이 왜 고치기 힘든 것인지에 대해 말한다. 아이의 행동에 변화가 없다고 해서 아이가 노력하지 않은 게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방법론적인 팁도 알려준다. 초등 시기를 관통하고 있는 ‘민감기’와 ‘전환기’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과, 아이 스스로의 다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다. 2장에서는 아이들의 생각 습관을 다루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 끈기를 가지고 해내려는 자세, 작은 일에도 집중하며 성실하게 임하는 태도를 가지며,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연습을 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교실 현장의 생생한 사례와 함께 교사로서의 진심 어린 조언이 내용에 힘을 싣는다. 3장은 언어 습관에 대한 내용이다. 아이들이 욕을 하는 이유와 그에 대한 대처법, 거짓말 대신 아이와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법, 훌륭한 말솜씨를 키우는 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4장에서는 공부 습관을 다룬다. 공부 습관의 기초를 잡는 아침 습관을 만드는 법, 시간 개념을 익히고 시간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법, 아이와 싸우지 않는 엄마표 공부 비결, 주간학습계획표 활용하는 방법, 예습?복습하는 습관의 중요성, 자투리 시간 활용 습관 등 공부 습관을 제대로 세울 수 있는 비법이 가득하다. 책을 읽어가면서 바로 아이와 실행해 볼 수 있을 만큼 우리 일상에 아주 가까이 닿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에게만 왜 나쁜 습관을 바로 버리지 못하냐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서는 안 될 것이다. 그저 더 좋아진 것에 집중하며 서로 격려해보자.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그 관성의 힘은 같아서(혹은 나쁜 습관의 경우가 더 커서) 금방 끊어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습관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영위할 때 우리의 허락 없이 부지불식간에 튀어나옵니다. 그야말로 ‘나도 모르게’ 말하고 행동합니다. 당연히 우리 아이들도 예외가 될 수 없지요. 순수한 아이들이야말로 나도 모르게, 내가 가지고 있는 습관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일이 부지기수입니다. 아이가 양말을 아무 곳에나 벗어놓는 것이 나쁜 습관인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더라도 그 나쁜 습관을 단번에 매몰차게 끊어버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아이에게 체화된 습관은 무의식적으로 불쑥 튀어나오기 마련이니까요. 보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아이를 바라보면서, 하루에 1cm씩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면 그걸로 만족한다는 여유 있고 너그러운 부모의 시점이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모방의 영향은 아주 크기에, 모방은 사회화의 기초라고 말하기도 하지요. 아이들은 모방하며 배웁니다. 습관이 어떤 모습으로든 형성되는 것은 모방효과, 모델링효과 덕분인 것입니다. 필통을 정리하는 습관이나 각종 학용품을 관리하는 습관, 외출 후 손 씻는 버릇 등과 같이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비교적 사소한 습관들을 바로잡아주고 싶다면 아이에게 습관을 고치라고 단순히 지시, 명령하는 것보다 함께 해보려는 태도를 취하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아이가 가지고 있는 그런 사소한 모습들은 어쩌면 내 모습과도 많이 닮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아이와 함께 나도 작은 변화를 위해 힘써보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함께 해보는 것이지요.
위대한 개츠비 (반양장)
새움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은이), 이정서 (옮긴이) /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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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움소설,일반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은이), 이정서 (옮긴이)
F. 스콧 피츠제럴드가 1925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발표 이후 100여 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끊임없이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는 동시에 대중들로부터도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가장 미국적인 소설'이라거나 '20세기 미국 문학의 대표작'이라는 수식어가 이를 웅변하고 있고, 해마다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읽는 고전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미 세 번이나 상업영화로도 만들어져 소설을 직접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주인공 개츠비의 이름은 익숙하다. 이런 환호와 찬사는 최근의 일이 아니며, T. S. 엘리엇이나 거트루드 스타인 등 당대 최고의 문호와 평론가들이 이미 이 작품의 발표 직후 피츠제럴드를 '문학적 천재'로 규정하고 칭송할 정도였다.역자의 말 : 왜 ‘위대한’ 개츠비인가? 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연보개츠비 죽이기는 이제 그만! 개츠비가 ‘위대한’ 진짜 이유 -『위대한 개츠비』의 탁월함과 문학성 F. 스콧 피츠제럴드(F. Scott Fitzgerald, 1896~1940)가 1925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는 발표 이후 100여 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끊임없이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는 동시에 대중들로부터도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가장 미국적인 소설’이라거나 ‘20세기 미국 문학의 대표작’이라는 수식어가 이를 웅변하고 있고, 해마다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읽는 고전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미 세 번이나 상업영화로도 만들어져 소설을 직접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주인공 개츠비의 이름은 익숙하다. 이런 환호와 찬사는 최근의 일이 아니며, T. S. 엘리엇이나 거트루드 스타인 등 당대 최고의 문호와 평론가들이 이미 이 작품의 발표 직후 피츠제럴드를 ‘문학적 천재’로 규정하고 칭송할 정도였다. 그렇다면 소설 『위대한 개츠비』의 위대함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우선 ‘잃어버린 세대’와 ‘재즈의 시대’를 가장 깊이 있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라는 평가가 있다. 미국의 1920년대는 1차 세계대전의 종말이 가져온 물질적 풍요가 넘치던 시기이자, 금주법으로 상징되는 기존의 금욕적 청교도 정신과 재즈로 대표되는 자유분방하고 쾌락적인 예술 정신이 맞부딪치던 혼돈의 시기였다. 피츠제럴드를 포함한 일군의 작가들은 1차 세계대전에 실제로 참전했던 예술가들로, 이들은 전쟁을 통해 가지게 된 현대 문명에 대한 회의와 물질적 쾌락에 경도된 당시의 미국 사회에 염증을 느껴 프랑스의 파리 등지를 떠돌며 창작 활동을 이어갔는데, 이들을 흔히 정처를 잃은 세대라는 의미에서 ‘잃어버린 세대’라고 부른다. 미국 작가 중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피츠제럴드고, 이들 잃어버린 세대 예술인들의 대부 역할을 담당하던 사람이 거트루드 스타인이다. 소설 『위대한 개츠비』에는 실제로 이 시기 미국의 혼돈스럽고 일견 퇴폐적인 사회상이 매우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구세대와 신세대, 기존 귀족계급과 신규 부르주아 계층 등 다양한 인물군이 등장한다. 『위대한 개츠비』의 또 다른 위대함은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문체와 소설적 기법에서 찾을 수 있다. 엘리엇이나 거트루드 스타인이 이 소설의 출간 당시부터 ‘거의 완벽에 가까운 작품’이라고 평가한 것은 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이나 주제의식 외에 작품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문체, 사건 구성, 인물 묘사 등에서 매우 탁월했기 때문이다. 『위대한 개츠비』의 문학적 완성도와 탁월함에 대해,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독자들에게는 특별한 설명이 필요치 않을 것이다. 여러 명의 개성적인 인물들은 하나같이 생생하고 일관되게 묘사되고, 사건은 치밀하게 전개되며, 복선과 갈등의 씨앗 역시 작가의 전략적인 계산에 따라 최선의 위치에 적절한 방식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독법에 따라 앞에서부터 차례로 소설을 읽어 나가는 것만으로도 풍성한 말의 성찬과 문학적인 묘사를 만날 수 있고, 허를 찌르는 복선과 한 치 앞을 예단키 어려운 긴장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말하자면 한시도 책에서 눈에 떼기 어려운 작품인 것이다.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읽는 고전 가운데 하나로 이 작품이 해마다 선정되는 이유는, 이 소설이 단순히 ‘읽어야 하는’ 고전이기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오늘날에도 ‘가장 잘 읽히는’ 명작이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얘기다. 『위대한 개츠비』 번역서의 ‘참을 수 없는’ 오류들 『위대한 개츠비』가 명작이고 걸작이라는 건 대부분의 한국 독자들에게도 낯선 얘기가 아니다. 이미 여러 버전의 번역서들이 출간되어 서점에 깔려 있고, 영화로도 제작되어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실제로 작품을 완독하고 났을 때 많은 독자들이 느끼지 않을 수 없는 당황스러움이다. 이와 관련하여 새로운 번역을 위해 기존의 번역서들을 다시금 꼼꼼히 분석한 역자는 이렇게 진단한다. “구성은 산만하고 인물들은 개성을 잃었으며 고유의 캐릭터도 갖추지 못했습니다. 작가의 치밀한 논리와 계산은 찾아보기 어렵고, 작가 특유의 아름답고 시적이며 은유적인 표현도 모두 사장되었습니다. 아무리 번역이라지만 도무지 재미와 감동을 찾기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독서 자체가 쉽지 않죠. 소설적 논리와 일관성의 자리를 번역자의 억지 논리와 땜질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인물과 사건의 본질이 왜곡된 경우가 허다합니다. 우리는 읽기에 난해하면서도 결국 얻을 게 아무것도 없거나, 잘못된 걸 얻게 되는 이상한 독서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많은 독자들이 이 작품의 인물들에 대해 잘못된 편견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현재의 번역서들을 통해 취득한 잘못된 정보들로는 그런 잘못된 편견을 갖는 게 당연하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많은 독자들이 주인공 개츠비를 상류사회 진입을 위해 데이지라는 옛 연인에게 병적으로 집착하는 벼락부자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 작품의 제목에서 주인공을 수식하는 단어인 ‘위대한’의 의미를 도무지 짐작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심지어 이걸 역설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서를 꼼꼼히 읽고 최대한 제가 주장하는 방식의 직역에 가깝게 우리말로 옮겨 본 결과에 따르면, 개츠비는 결코 그런 속물적이고 병적인 인물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평민 출신이지만 오히려 귀족적인 고결함과 신사도를 갖춘 인물이고, 사랑하는 여인의 행복을 위해 자기의 재산이나 명예는 물론 목숨까지 내어 줄 수 있는 희생적인 인물에 가깝죠. 실제로 소설의 결말도 그렇게 되었고요.” 그에 따르면 또 다른 주인공 데이지 역시 허영과 안락한 생활에 속박되어 남편의 외도를 알면서도 용인하고, 자기를 위해 살인죄를 뒤집어쓴 옛 애인을 나 몰라라 하고 팽개치는 속물적인 여인이 결코 아니다. 누구보다 매력적인 여인이자, 누구보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여성이 데이지라는 것이다. 말하자면 주인공 개츠비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라도 함께하고 싶어 할 만큼 충분히 매력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데이지라는 얘기다. “개츠비와 마찬가지로 데이지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번역자들은 일종의 편견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류층 집안 출신에 표피적인 매력은 어느 정도 있지만 파티로 상징되는 돈과 안락한 생활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본질적인 개성은 포기한 순종적이고 개념 없는 여성 정도로 말이죠. 그 결과 그녀의 개성과 매력은 번역서에서 충분히 조명되지 못했고, 따라서 독자들은 개츠비가 그녀에게 그토록 집착하는 진짜 이유를 전혀 알 수 없게 됩니다. 결국 개츠비의 집착이 병적이라는 이상한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는데, 이건 원점으로 돌아가 그가 왜 ‘위대한’ 인물인지 전혀 설명을 하지 못하는 뒤죽박죽의 혼선을 야기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혼선과 뒤죽박죽의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 첫째는 번역자의 안일한 선입견이다. 예컨대 개츠비와 데이지를 다 같이 전형적인 벼락부자와 상류층의 속물로 설정하고, 나머지 스토리 전개와 묘사를 이런 캐릭터에 부합되도록 꿰어 맞추다 보니 인물들의 본질이 가려지고 원작과는 다른 캐릭터가 새로이 창조된다는 얘기다. 물론 그렇게 창조된 인물이 전형성을 갖추고 독자들에게 무언가 감동과 깨달음을 안겨 준다면 번안 작품으로서의 가치라도 가질 수 있겠지만, 혼선은 혼선으로 끝나고 독자들은 오리무중에 빠지게 되고 만다. 둘째는 원저자가 사용한 단어, 문장, 문장부호 등에 대한 번역자의 과도한 자의적 해석이다. 주어와 동사의 위치가 영어와 한국어에서 다르다는 상식에 기반하고, 영어 문장을 그대로 한국어로 직역해서는 말이 통하기 어렵다는 논리에 근거하여, 대부분의 역자들이 본래의 문장에서 나름대로 핵심적인 메시지를 추출하고, 이를 적당한 한국어 문장으로 바꾸는 것을 번역이라고 오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대한 직역에 가깝게, 문장부호나 접속어까지 그대로 살려 주면서 번역을 하면 뜻도 더 분명해지고 원저자의 의도를 더 잘 살릴 수 있으며 자의적인 해석에 빠질 위험도 줄어듭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번역자들은 직역은 불가능하고 의역만이 진정한 전문가의 번역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 의역 자체가 너무나 자의적이어서 본래의 뜻과는 한참 멀어지거나 심지어는 반대로 갈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셋째는 뉘앙스의 무시다. 예컨대 존댓말과 반말, 공손한 표현과 친근한 표현 등이 일관되게 옮겨지지 않기 때문에 뉘앙스가 달라지고, 이는 특정 인물의 성격과 전체 문맥을 본래의 그것과 달라지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아 다르고 어 다른’ 게 말이다. 원저자는 분명 그런 원칙을 의식하고 문장을 썼을 텐데, 이런 세밀한 부분에 대한 고려 없이 한국어로 그때그때의 상황에 맞추어 같은 단어나 문장을 이렇게도 옮기고 저렇게도 옮기는 것은 올바른 번역이 아니다. 이상의 원인들이 복합되고 중첩된 결과, 기존의 『위대한 개츠비』 번역서들 역시 번역자의 명성이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난해하고 지루하며 무슨 얘기를 하자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작품으로 인식될 공산이 매우 커지고 말았다. 이것이 『위대한 개츠비』가 그 유명세와 찬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에서 왜 ‘위대한’ 개츠비인지 의아해하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위대한 개츠비』 한국어로 다시 읽기 작가이자 번역자로 활동하는 이정서는 이번 책 『위대한 개츠비』를 통해 또 한번 국내 번역문학계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우선은 기존 번역에 대한 그의 날선 비판들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며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우리 번역문학계는 뼈아픈 성찰의 기회를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친절한 번역’을 모토로 내건 번역자들의 자의적이고 임의적인 의역들이 어떻게 작품의 캐릭터와 스토리와 핵심 주제들을 왜곡하는지 수많은 사례들이 이 책에 나열되어 있다. 예컨대 이야기의 전반부에서 주인공 개츠비는 하인을 시켜서 이 소설의 화자인 나(닉)에게 파티에 와달라는 내용의 ‘surprisingly formal note’를 보낸다. 번역자 이정서는 이 구절을 ‘놀랍도록 격식을 갖춘 초대장’의 의미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야 그 밑에 부기된 ‘위엄 있는 필체로’ 된 ‘제이 개츠비라는 서명’과 문맥이 통할뿐더러, 개츠비라는 교양 있고 신사적인 태도를 항상 유지하는 인물의 캐릭터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기존의 다른 한 번역에서는 이 구절을 ‘지극히 형식적인 초대장’으로 옮겼다. 이는 개츠비라는 인물의 기본 캐릭터에 부합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바로 이어지는 ‘전혀 형식적이지 않은’ 세심한 초대장의 내용과도 곧바로 충돌하는 번역이다. 이처럼 잘못된 번역들이 누적되면 개츠비라는 인물 자체의 성격이 달리지고, 소설 전체의 의미도 달라질 것은 분명하다. 개츠비의 ‘위대함’에 대한 독자들의 당황스러움은 이처럼 잘못된 번역이 노정된 결과이고, 제대로 된 번역본을 읽는다면 자연스럽게 ‘아메리칸 드림의 신봉자, 신사도의 화신, 애인의 배신 앞에서도 사랑에 목숨까지 바치는 열혈한’으로서의 새로운 개츠비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여러 군상들의 고뇌와 나름의 합리적인 선택들이 충돌하는 카오스적 세계로서의 1920대 미국이 있고, 그런 군상들 가운데 왜 개츠비가 가장 위대한 인물인지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역자 이정서는 기존 번역의 오류를 지적하는 외에, 접속어 하나 문장부호 하나에까지 꼼꼼한 분석의 메스를 들이댄다. 작가가 그 단어, 그 문장부호를 사용한 동기와 목적까지를 세밀히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은 그가 단순한 번역자가 아니라 실제로 창작에 몰두하고 여러 권의 소설을 펴낸 작가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말하자면 소설 작법의 기본 원칙과, 소설에 내재될 수밖에 없는 나름의 논리와 규칙들을 알고 있었기에 기존의 번역과는 다른 차원의 번역도 가능했다는 얘기다. 서정적이고 시적이며 은유로 가득 찬 문장들의 향연과 더불어 생생히 살아 숨 쉬는 동시에 충분히 설득력을 갖춘 인물들이 펼쳐나가는 흥미진진한 대립과 갈등의 이야기, 그것이 『위대한 개츠비』의 진면목임을 이번 번역서를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우리는 지금까지 번역에 대해 너무 관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번역이라고 해서 작가와 편집자가 그렇게 고뇌해서 갈고 닦은 문장을 임의로 줄이고 더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위대한 작가, 위대한 편집자는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그래야 읽히며, 그래야 제대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_ <역자의 말 : 왜 ‘위대한’ 개츠비인가?> 왜 이런 소리를 하는지는 이제 이 책을 읽어 보면 알게 될 것입니다.미국인들이 왜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소설을 그렇게 사랑하는지, 무라카미 하루키 같은 외국 작가조차 왜 이 소설을 그렇게 좋아하는지, 왜 개츠비 앞에 ‘Great’를 붙였는지를 말입니다. _ <역자의 말 : 왜 ‘위대한’ 개츠비인가?> 내가 젊고 더 상처입기 쉬웠던 시절 아버지는 내게 그때 이후 마음속에 되새겨 오고 있는 어떤 조언을 주었다.“네가 누군가를 비난하고 싶어질 때면,” 그분은 말했다. “기억하렴, 세상 사람들 모두가 네가 누렸던 이점을 누렸던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언젠가 신화의 방과후 전쟁 (라그나로크) 4
㈜소미미디어 / 나메코지루시 (지은이), 요우타 (그림), 김정규 (옮긴이)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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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미디어소설,일반나메코지루시 (지은이), 요우타 (그림), 김정규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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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멘트북스 / 오버솔드 (지은이) / 2024.09.20
25,000

필라멘트북스소설,일반오버솔드 (지은이)
주식 투자 분야의 베스트셀러 《저가 매수의 기술》과 《초단타 매매의 기술》의 저자 오버솔드가 쓴 ‘주식 투자의 기술’ 시리즈 제3탄. 《종목 선정의 기술》은 대박날 종목을 콕 집어 알려주지 않는다. 오히려 주식 투자의 기본에 충실하다. 즉 급등하는 개별 종목을 그때그때 쫓아가는 매매가 아니라, 자기만의 매매의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시장 상황과 주가 흐름에 적절히 대응하는 기술을 익히라고 말한다. 관심종목을 미리 선정해 저가일 때 매수해놓고(저자의 ‘저가 매수의 기술’을 써서)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그때그때 대응하며 반복적으로 매매하기만 해도 위험부담은 줄인 채 안정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저자는 구체적으로, 개별 종목이 아니라 주식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지수 매매’, 특정 기업이 아니라 우리나라 대표 업종들에 투자하는 ‘업종 매매’, 배당수익에 시세차익까지 노리는 ‘배당주 매매’, 시장 충격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는 수혜종목을 노리는 ‘시장 충격 시 매매’ 등 7가지로 매매 종목들을 구분하여 관심종목을 선정하는 세부적 방법과, RSI 보조지표 및 추세선을 통해 주가 흐름을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매매 타이밍을 잡는 법을 상세히 알려준다.머리말 1. 들어가면서 달리는 말에 차여본 적 있습니까? 부자 친구를 만나야 부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당신의 닭장엔 어떤 닭이 몇 마리 있습니까? 모든 종목에는 안 오를 이유가 없다 RSI 지표에 대한 간략한 이해 2. 지수 매매 종목 주식 투자를 할 때 가장 먼저 배워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주가지수에 대해 공부합시다 추세선을 통한 주가지수의 흐름 파악하기 중요한 문제 그리고 해결책 주가지수의 상승으로 수익 보는 ETF 상품 주가지수의 상승으로 수익 보는 개별 종목 주가의 하락으로 수익 보는 ETF 상품 마무리하며 3. 업종 매매 종목 개별 종목 투자에 앞서 산업 전체를 보는 눈으로 투자하자 반도체 업종 자동차 업종 2차전지 업종 제약 바이오 업종 마무리하며 4. 배당 투자 종목 수급 관점에서의 배당 종목 투자 배당정책의 변화로 더 수월해진 배당 종목 투자 간단히 이해하는 배당 관련 규칙 실전 사례로 배당 종목 투자를 공부해봅시다 배당종목 찾아놓기 I 배당종목 찾아놓기 II 배당 관련 ETF 상품을 활용한 투자 월배당을 받을 수 있는 ETF 상품 마무리하며 5. 시장 충격과 지수 하락 시 매매 종 전쟁(및 무력충돌, 전쟁의 우려) 전염병 금리 인상 마무리하며 6. 계절 매매 종목 계절주―규칙적으로 반복성을 보이는 종목을 탄력 있게 운용한다 봄: 미세먼지 및 황사 관련 종목 여름: 장마 및 태풍 피해 뒤처리 활동―농약 및 비료 여름: 장마 및 태풍 피해 뒤처리 활동―폐기물 처리 여름: 휴가 및 해외여행 여름: 무더위 냉방 가을·겨울: 조류독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마무리하며 7. 비트코인 관련 매매 종목 비트코인의 주가 흐름 살펴보기 비트코인 관련 종목으로 매매하기: 우리기술투자 마무리하며 8. 유가 관련 매매 종목 유가 상승의 원인 유가 파악의 기준: WTI 가격 유가 상승 수혜종목 유가 하락 수혜종목 마무리하며 특별부록: 오버솔드의 애착 종목 맺음말 ISA 계좌를 만들자 관심종목을 꾸준히 관리하세요 다양한 종목을 매매하고 싶다면7가지 매매별 관심종목 선정법 ①지수 매매: 저자는 주식 초보자일수록 개별 종목을 쫓기보다는 시장 전체의 상황을 반영하는 주가지수를 바탕으로 한 매매를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RSI 보조지표 및 추세선을 통해 주가지수의 상승과 하락 흐름을 파악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주가지수의 상승과 하락 시 모두에서 수익을 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바로 국내외 여러 자산운용사들이 제공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다. 코스피 시장 전체 상황을 반영하는 ETF 상품은 전 종목의 주식에 분산투자하는 셈인 만큼, 개별 종목을 거래할 때의 위험부담에 비해 더욱 안정적으로 수익을 도모할 수 있다. 특히, 주가 상승 구간에서 두세 배의 수익을 안겨주는 레버리지 ETF 상품, 주가 하락 기간에 투자하여 역으로 수익을 보는 인버스 ETF 상품 등 다양한 종목에 ‘저가 매수의 기술’을 구사하면 주가 상승과 하락 시 모두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다. ②업종 매매: 특정 업종이 호황일 경우라면 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수 매매보다는 업종 매매가 더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 이때에도 특정 기업보다는 업종 전체에 투자하는 ETF 상품들에 투자하여 투자의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저자는 우리나라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제약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대표적 ETF 상품들을 소개한다. ③배당주 매매: 배당을 하는 종목은 배당수익을 노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수익률을 노리고 거대 매수세가 유입될 확률이 높으므로, 보유비중을 높였다가 배당락일 전에 매도함으로써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 저자는 배당 관련 용어 설명에서부터 배당 일정 확인하는 법, 배당결정 공시 읽는 법, 배당 관련 ETF 상품, 실제 배당주 거래 사례까지 배당주 매매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④시장 충격 시 매매: 전쟁, 전염병, 금리 인상 등 시장 충격 상황에서 오히려 수혜를 받는 종목들을 미리 저가권에서 매수하여 대비하는 투자 방법이다. 저자는 구체적으로, 중동분쟁이 일어날 때 유가와 해운 관련 종목,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천연가스와 곡물·식량생산 관련 종목, 미중 갈등에서 희토류 관련 종목에 주목하고, 그리고 금과 무기 방위산업 관련 종목도 살펴본다. 코로나와 같은 대전염병 발생 시 주목할 종목으로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관련 종목, 진단키트 관련 종목을 살펴보고, 금리 인상 시에는 은행과 보험 관련주를 주시한다. ⑤계절 매매: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예를 들어, 공기청정기 필터), 여름철 장마와 태풍(농작물 피해로 인한 농약과 비료, 폐기물 처리), 휴가와 해외여행(비치패션, 여행사, 냉방), 가을과 겨울의 조류독감과 구제역 등의 가축전염병(동물약품) 등 매년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이벤트 관련 종목들을 짚어준다. ⑥비트코인 관련 매매: 위험부담이 큰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도 비트코인 관련 종목들에 투자함으로써 안전하게 수익을 거두는 방법을 소개한다. ⑦유가 관련 매매: 유가 상승 시 수혜종목(정유, 석유 판매 관련 종목)과 하락 시 수혜종목(한국전력, 대한항공, KCC 등)을 살펴본다. 이 책의 특별부록에서는 오버솔드가 평소 눈여겨보고 즐겨 매매하는 ‘오버솔드의 애착 종목 113종’을 2년 4개월 동안의 차트와 함께 해설, 소개한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행복에너지 / 임영희 (지은이) /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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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너지소설,일반임영희 (지은이)
임영희 시집. 인간이 누리는 아름다움의 근원이자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자연에 대한 동경과 찬미가 정돈된 시어로 녹아 있다. 일상 속에서 계절에 맞추어 변화하는 자연을 지켜보며 떠오른 시상을 엮었다. 봄의 꽃잔치 속에서 느껴지는 순수함과 따스함, 여름 바다 앞에서 고백하는 대자연에 대한 귀의의 소망, 조용히 낙엽이 떠날 준비를 하는 가을의 아련함, 순수한 흰 눈 속에서 만물이 휴식하는 겨울의 평온함을 이야기하는 시인의 정제된 언어 속에서 대자연의 경이에 대한 아이같이 순수한 동경이 느껴진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의 빠른 종식과 일상의 복귀를 기원하는 시에서 시인의 인간에 대한 강한 애정의 시선을 느끼게 한다.봄: 가장 아름다운 봄 봄· 봄 연못· 五月· 길 떠나는 봄· 병술년 오월을 떠나 보내며· 그대 오시는 날· 봄을 기다리며· 절정의 五月·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산수유꽃 피다· 다시 오월을 떠나 보내며· 꽃과 나비· 물안개· 봄이 오는 소리· 봄비 1· 꿈꾸게 하는 봄이· 봄날에· 가장 아름다운 봄· 꽃샘 바람· 산책길에서· 새들 그리고 봄· 봄비 내리더니· 봄이 오는데· 2017년의 꽃소식· 봄비 2· 봄비 3·봄바람· 춘분에 내리는 눈· 화분갈이·나무들·해동· 눈 속의 매화· 떠나가려는 봄날· 봄은 오고 있는데· 슬픈 봄· 경자년의 봄·목련이 핀 아침에· 아름다운 봄날에· 5월의 기도· 아침 새소리· 여름: 그 바다 그리워만 하리라 아침의 바다· 바다에 비친 노을· 초여름 강가에서· 바다와 갈매기· 끝 없는 바다· 바다 그리운 바다여· 바다가 보이는 창· 호미곶 손조각· 초록빛 바다· 또 다른 바다· 오동도 바다여· 칠포 바다· 향일암· 태풍· 바다는· 정해년 팔월을 맞으며· 장미의 계절· 그 바다· 제주 그 바다여· 녹음 속으로· 그 바다에 가리라· 그 바다 그리워만 하리라· 아이들은 좋겠네· 바다의 계절을 보내며· 무지개를 밟고 있는 아이들·싱그러운 차밭· 녹색 풍경· 그 바람소리· 이 빛나는 햇살에· 6월의 햇살· 가뭄· 6월이 오다· 먹구름· 경자년 8월 어느 날· 부끄러움· 가을: 외롭다는 말은 남기지 말아요 재스민 향기· 어느새 가을이· 억새풀과 코스모스· 九月 가을바람· 가을 날· 흰 나무 울타리에 기대어· 가을 억새꽃이여· 누가 이 가을을 사랑하지 않으랴· 단풍아 단풍아· 낙엽 위에 뒹굴며· 외롭다는 말은 남기지 말아요· 결실 1· 가을에게· 가을이 떠나던 날· 아픈 낙엽· 가을 잎새들· 가을의 기도· 단풍이여 안녕· 가을 여행· 가을 어느 하오에· 정해년 떠나는 가을· 가을 벤치로 오소서· 어느 가을 날· 가을 억새· 가을 속으로· 마지막 남겨진 가을이여· 경인년의 9월은· 결실 2· 9월의 아름다운 가을· 가을의 영혼· 가을의 유혹· 산수유 열매·가을이 웃다· 11월이여 안녕· 단풍에게· 9월이 오다· 무술년 바람이여· 가을 선물· 낙엽을 주으며· 낙엽을 밟으며· 낙엽과 비· 경자년 시월이여· 겨울: 겨울 여행을 떠나요 12월 첫날에· 설원에서· 겨울바다· 겨울 여행을 떠나요· 눈(雪) 세상· 겨울 호수· 눈 내린 아침에· 2008년 마지막 날에· 눈이 올까요· 을숙도의 철새들· 겨울 소라 껍데기· 겨울 햇살 좋은 날· 옛 겨울 이야기· 철새들· 눈꽃 1· 겨울 풍경을 보며· 첫눈· 병신년 12월· 바람의 노래· 겨울나기· 눈꽃 2· 강추위· 겨울 한강을 보며· 나목· 겨울 꽃·눈 내린 아침· 눈(雪)· 사랑· 후기· 출간후기·계절의 일상적 흐름 속에서 빛나는 자연에 대한 동경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만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인간의 어떤 개입 없이도 약속이나 한 것처럼 꼭 같이 변하는 계절을 보노라면 자연의 강력한 힘에 절로 감탄을 하게 된다. 이러한 자연에게서 깊은 감동과 영감을 받아 과거부터 많은 예술가들이 자연을 노래해 왔으며, 이번에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를 통해 발간되는 임영희 시인의 제5시집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과 제6시집 『아름다워라 산하여』 역시 이러한 전통의 연장선으로서, 인간이 누리는 아름다움의 근원이자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자연에 대한 동경과 찬미가 정돈된 시어로 녹아 있다. 1973년 제1시집인 『구슬빽과 허리띠의 의미』 이후 5개의 시집을 내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임영희 시인은 매우 독특한 작가다. 20여 년간은 시와 관계가 없는 삶을 살았다고 말하며 시를 쓰겠다는 특별한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것도, 명시로 세상에 이름을 떨치겠다는 욕망이 있는 것도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임영희 시인. 그저 마음속에 생각나는 낱말을 엮어 시로 써낸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하곤 하지만 다듬어진 시어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시인의 감성은 읽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이는 인위적으로 단련된 언어의 기술이라기보다는, 오랜 세월의 풍파에 맞서 살아온 인생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완숙한 시상(詩想)의 묘미인 셈이다. 시인의 이번 제5시집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은 일상 속에서 계절에 맞추어 변화하는 자연을 지켜보며 떠오른 시상을 엮어 낸 시집이다. 봄의 꽃잔치 속에서 느껴지는 순수함과 따스함, 여름 바다 앞에서 고백하는 대자연에 대한 귀의의 소망, 조용히 낙엽이 떠날 준비를 하는 가을의 아련함, 순수한 흰 눈 속에서 만물이 휴식하는 겨울의 평온함을 이야기하는 시인의 정제된 언어 속에서 대자연의 경이에 대한 아이같이 순수한 동경이 느껴진다. 여기에 더해, 2020년 초 갑자기 세상에 등장하여 많은 희생자를 내며 전 세계를 이제까지 상상도 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두려움과 안타까움, 인간으로서 느끼는 무력함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코로나19 팬데믹의 빠른 종식과 일상의 복귀를 기원하는 시들은 시인의 인간에 대한 강한 애정의 시선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한어 2학년 - 하
연변교육출판 / 연변교육출판 편집부 (지은이) / 2019.06.15
14,000

연변교육출판소설,일반연변교육출판 편집부 (지은이)
字(一)(한자 배우기1) 字(二)(한자 배우기2) 1 住(누가 제일 윗층에 살까요?) 2 小(올챙이의 엄마 찾기) ◆ 棉花姑娘(목화아가씨) 力·口交(一)(듣기·말하기1) 地(一)(한어낙원1) 字(三)(한자 배우기3) 字(四)(한자 배우기4) 3 我要的是葫芦(내가 원하는 것은 조롱박이야) 4 象(코끼리의 무게 달기) ◆ 盲人摸象(장님 코끼리 만지기) 力·口交(二)(듣기·말하기2) 地(二)(한어낙원2) 字(五)(한자 배우기5) 字(六)(한자 배우기6) 5 白翁的故事(알락할미새의 이야기) 6 明天再(내일 다시 연습하자) ◆ 子果(원숭이가 과일나무를 심어요) 力·口交(三)(듣기·말하기3) 地(三)(한어낙원3) 字(七)(한자 배우기7) 字(八)(한자 배우기8) 7 狐狸和(여우와 까마귀) 8 万之王(동물의 왕) ◆ 酸的和的(신 것과 단 것) 力·口交(四)(듣기·말하기4) 地(四)(한어낙원4) 字(九)(한자 배우기9) 字(十)(한자 배우기10) 9 手做做看(직접 해봐요) 10 (바람을 그려요) ◆ 玲玲的(령령이의 그림) 力·口交(五)(듣기·말하기5) 地(五)(한어낙원5) 字(十一)(한자 배우기11) 字(十二)(한자 배우기12) 11 (칭찬) 12 船和(종이배와 연) ◆ 小和牛花(아기새와 나팔꽃) 力·口交(六)(듣기·말하기6) 地(六)(한어낙원6) 附(부록) 1 生字表(一)(한자표1) 2 生字表(二)(한자표2) 3 生字表(三)(한자표3) 4 表(어휘표) 5 句式表(문장구조표)
뜨겁게 전진하고 쿨하게 돌아서라
작가와비평 / 박용호 (지은이) / 2023.11.22
19,000

작가와비평소설,일반박용호 (지은이)
살아가면서 자신감과 당당함을 잃는 순간이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바로 그때 넘어져서 무너지는 사람과 일어서서 이겨내는 사람 사이의 내공 차이가 드러난다. 저자는 “당당할 때는 당당해야”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터와 일상에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지켜 나간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뜨겁게’ 전진하고 ‘쿨하게’ 돌아설 줄 아는 다재다능 현대맨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다. 전남 보성 시골 마을에서 막내아들로 태어나 현대종합상사,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현대차 그룹에서 일하며 31년간 맞닥뜨린 많은 장애와 시련을 특유의 긍정 마인드로 헤쳐 나간 한 남자의 삶을 엮은 책이다. 심사 업무, 해외 영업, 구매 리더 및 해외 주재 에 이르기까지 10년에 걸쳐 다양한 제품을 다룬 경력에 누군가는 그를 향해 ‘해결사’라는 별명도 붙여 주었다. 할 말은 하면서도 자기 일은 똑부러지게 처리하는 면모에서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살고 싶어 하는 저자의 바람을 엿볼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한 여러 에피소드를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장감이 돋보이는 문장들은 직장인의 현실적인 애환과 업무적인 성취감, 개인적인 승리감과 함께 읽는 재미 또한 느끼게 한다.프롤로그 [ 인생 1막 ] Chapter 1 성장의 주요 자양분 아들아, 인심 잃지 말고 살아라 아내의 내조 부족하면 채운다 삶의 에너지원, 취미가 있어요 강력한 무기-친화력과 솔직함 무대에서 소리를 내다 MC 경력이 쌓이다 언론고시의 높은 벽 특별한 스캔 능력 Chapter 2 개구쟁이 눈을 뜨다 한동댁 막내아들 대형 화재로 번진 불장난 목청이 좋아요 동네 바둑 1등 새 눈은 깜박! 울 애기 눈은 펀득(반짝)! 들과 산은 개구쟁이의 놀이터 Chapter 3 청운의 뜻을 품고 첫 유학 생활 어린 눈으로 본 교회 순천 팔마 예술제 무대에 서다 내 사랑 축구, 그 인연의 시작 감사한 농구와의 인연 경주 수학여행 소회 은사님께 드렸던 장닭 선물 순천고 입시 지망 Chapter 4 선생님 리더십을 눈여겨보다 군사 훈련(교련) Go Go 춤 열풍 멋진 담임 선생님과 채변 사건 체육 선생님의 무한 도전 우물 안 개구리 Chapter 5 재수는 필수, 삼수는 선택 독서실에 둥지를 틀다 정일학원 등록 후기 대학 합격 Chapter 6 도전 그리고 도전 영어 공부 좀 해볼까? 미팅과 첫사랑 가요제 탈락과 축구 우승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12박 13일) 외교관을 꿈꾸다 군사 정권 타도 데모 확산과 군 입대 현대 그룹 공채 합격 망쳐버린 언론고시 면접 [ 인생 2막 ] Chapter 1 현대맨이 되다 현대종합상사에 배치되다 첫 출근과 오리엔테이션 업무부에서 그려진 성장곡선 신입사원 하계 수련회 슬픔을 딛고 결혼하다 Chapter 2 일본 주재원 생활 설렘 가득 첫 국제선 비행 유락ㅤㅉㅛㅤ 덴기 비루(有樂町 電氣 빌딩) 사무실 출근 지하철 푸쉬맨이 바쁜 도자이센(東西線) 독일형 삼익 피아노 현지 판매 호랑이 굴에서 살아나기 일본 피아노와 한국 피아노의 차이 이시다 사장과 인연 시작 일생에 기회는 한 번만 오는가? 나만의 일본어 공부법 니이가타 지점으로 이동 골프 입문 왕회장님 의전 준비와 합석 지점 축소와 이별여행 Chapter 3 진정한 리더란 전자부 통신과에 배치되다 영어 미팅에서 일본어가 불쑥 인사 고과는 투명하게 유럽 주요 7개국 순회 출장과 톨레도 관광 아파트 주택 조합 가입 솔직함과 정당성을 내세운 정면 돌파 직(職)을 건 인수증 발급 사건 배꼽 빠진 본부 송년회 C 본부장 유고와 권 이사의 전횡 전자부와의 갑작스런 결별 Chapter 4 도약을 향하여 컨테이너 매출이익 올리다 세상에 죽으란 법은 없다 차세대 리더에 뽑히다 나를 키운 다양한 품목 경험 일주일 만에 일군 우승 Chapter 5 도약대에 서다 독일의 첫인상 현지 Stock 판매 전개 전형적인 독일 마을, 독일 집에 살다 딸들의 독일학교 생활 왕VIP 식사 당번 차출 의전 실패는 용서받지 못한다? 충성 딜러 육성 전략과 그들과의 우정 삶의 부침(浮沈)은 순간에 일어난다 독일 교포 축구단 가입 유럽 각국 여행 현대자동차로 회사 소속 변경 긍정의 힘으로 버틴 진급 전쟁 딜러와의 잊지 못할 이별 파티 당당함은 나의 힘 잊지 못할 샤모니와 튀니지 여행 감사하며 살자 Chapter 6 현대차 본사 입성 미국 기계 판매법인 적자 개선 밀라노 기계 전시회 지원 및 참관 MBA 인터넷 강좌 제1기 회원 부하의 상사 평가 Chapter 7 자동차 전장회사에 발을 딛다 중요한 것은 상호 간 신뢰 인원 채용은 신중히 직원들 기(氣) 불어넣기 상황에 따른 협상 전략 시나리오 변경 어느 협력업체 사장의 돈 봉투 보스의 갑작스러운 퇴임 대표이사 변동 소용돌이와 경쟁사 현대오토넷 약진 인생의 길잡이, 아버지의 서거 직속 부하와의 가슴 아픈 법적 공방 Chapter 8 새로운 현대오토넷 탄생 구매실장을 맡다 해외 부품 가격 협상 요령 세상에 이런 일이 GM, 다임러로부터 오더를 받다 사내 유보금 소진과 회사 자금 회전 경색 회사 분위기 다운과 민심 이반 현대모비스와의 합병 발표 Chapter 9 현대모비스 승선 전장 수출실장을 맡다 미운 오리털 해외 영업실장으로서의 성과 사람이 자산이다 TED 강의(영업과 구매 테크닉 관련)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마무리 골프 연습장에서의 어떤 인연 홀인원 국내 산행 및 유적지 여행 본격화 탁구에 입문하다 무엇이든 10년 넘게 해보면 어느 감동적인 장례식 늘 고마운 나의 동반자 싱어송라이터, 내 조카 현대에 안녕을 고하다 퇴사 후 힐링 여행 [ 인생 3막 ] Chapter 1 대기업에서 소기업으로 이상과 현실의 문턱에서 외국업체 기술 제휴 및 상품 도입 추진 구매 단가 인하는 이렇게 하는 거야 이별 편지를 보내다 Chapter 2 수용할 것과 도전할 것 토익 만점 두 딸의 독립 KOTRA 강의: 자동차 부품 해외진출 사이버 대학 심리학과 편입과 소회 Chapter 3 재취업과 중소기업의 민낯 손대기 힘든 구조적 문제들 판매 단가 개선 입사 직후 첫 수주를 안기다 콘티넨탈향 렌즈 수주 해외 고객 순회 기술 설명회 실시(미국/유럽) 아깝게 놓친 비즈니스 지구 반대편에서 처음 타본 헬기 퇴직 결정과 회장 독대 중소기업 이직자에게 주는 조언 미완성으로 끝난 회사 부활 Chapter 4 지금도 꿈을 꾼다 도전! 꿈의 무대 이런 등산은 해보고 늙어야 한 사람의 기획자가 쏘아 올린 트로트 열풍 코로나는 피했지만 Chapter 5 새로운 만남 그리고 영원한 이별 행복한 추억으로 남은 가족여행 상견례와 결혼식 큰 형님을 떠나보내다 누나와의 영원한 이별 장인어른 미수연과 별세 가상현실 그리고 죽은 자와의 재회 Chapter 6 잊지 못할 여행 이야기 북해도 여행길에 만난 야생 여우 아내와 떠난 미국 여행 덕유산 종주 제주도, 마라도와 추자도 여행 Chapter 7 빠르게 변하는 세상과 버킷리스트 AI와 디지털 글쓰기 버킷리스트 에필로그거창하진 않아도 멋지게 살고 싶은 당신에게 인생 선배가 건네는 거침없이 나아가는 법 살아가면서 자신감과 당당함을 잃는 순간이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바로 그때 넘어져서 무너지는 사람과 일어서서 이겨내는 사람 사이의 내공 차이가 드러난다. 저자는 “당당할 때는 당당해야”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터와 일상에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지켜 나간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뜨겁게’ 전진하고 ‘쿨하게’ 돌아설 줄 아는 다재다능 현대맨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다. 『뜨겁게 전진하고 쿨하게 돌아서라』는 전남 보성 시골 마을에서 막내아들로 태어나 현대종합상사,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현대차 그룹에서 일하며 31년간 맞닥뜨린 많은 장애와 시련을 특유의 긍정 마인드로 헤쳐 나간 한 남자의 삶을 엮은 책이다. 심사 업무, 해외 영업, 구매 리더 및 해외 주재 에 이르기까지 10년에 걸쳐 다양한 제품을 다룬 경력에 누군가는 그를 향해 ‘해결사’라는 별명도 붙여 주었다. 할 말은 하면서도 자기 일은 똑부러지게 처리하는 면모에서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살고 싶어 하는 저자의 바람을 엿볼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한 여러 에피소드를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장감이 돋보이는 문장들은 직장인의 현실적인 애환과 업무적인 성취감, 개인적인 승리감과 함께 읽는 재미 또한 느끼게 한다. 이 책의 구성은 3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 <인생 1막>에서는 ‘긍정의 아이콘’으로 내면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었던 성장기를 다루고 있다. 한없이 순수한 학생의 모습과 미래를 걱정하고 취업을 고민하는 청년의 모습을 통해 한 인간의 성장을 들여다볼 수 있다. 2부 <인생 2막>에서는 현대맨으로서 본격적으로 사회에 발을 딛는 모습을 자세히 담고 있다. 치열한 회사 생활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솔직당당하게 나아가는 모습은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직장인에게 진솔한 위로와 따뜻한 응원으로 다가간다. 마지막으로 <인생 3막>에서는 현대 그룹을 벗어나 중소·중견 기업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는 이야기, 여행과 취미 생활을 즐기며 삶을 더 풍요롭게 가꾸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 한 권의 책이 가진 가장 강력한 힘은 ‘간접 경험’이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더 나은 내일을 꿈꾸게 만들기 때문이다. 『뜨겁게 전진하고 쿨하게 돌아서라』는 오랜 시간 직장인으로서 한 시대를 통과해 온 저자의 삶을 오롯이 담고 있다. 때로는 뜨겁게, 하지만 때론 차갑게 일과 삶의 온도 차를 균형 있게 유지하며 살아온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재미와 감동을 전할 것이며 또 다른 미래를 그리게 할 것이다.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학교 폭력 대처법
시대의창 / 이보람 지음 / 2017.11.11
15,000원 ⟶ 13,500원(10% off)

시대의창소설,일반이보람 지음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 책은 학부모 편, 교사 편 그리고 법률 해설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책 마지막 부분에 학교 폭력과 관련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하고, 학교 폭력 관련 통계를 수록했다. 학부모 편에서는 아이가 피해 학생인 경우와 가해 학생인 경우를 중심으로, 사건 파악과 수습, 아이를 보호하고 양육하는 방법은 물론, 법적 문제에 따른 절차를 소개한다. 사건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기록해야 할 것과 챙겨두어야 할 것 등을 꼼꼼하게 알려준다. 또한 학교 폭력의 직접적인 당사자는 아니지만, 아이 학급에 폭력이 발생했을 경우 학부모로서 유의해야 할 점, 교사에게 폭력을 당했을 경우 대처하는 방법 등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그리고 부모로서 해서는 안 되는 것을 당부한다. 교사 편에서는 담당 학급에서 폭력 사건이 벌어졌을 경우, 처음으로 해야 할 일부터 학생과 학부모를 대하는 방법은 물론, 학교 관리자와 재단, 나아가 언론에 대처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저자는 교사가 학교 폭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교육자’로서의 자세를 잃지 말 것을 당부한다. 그리고 사태를 수습한 후에 학급을 운영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교사 역시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게 마련이니, 자신을 챙기고 수습하라고 강조한다. 해설에서는, 학교 폭력 사건 발생에서부터 법적 분쟁에 이르기까지 단계를 세분하고, 단계별로 해당 법률을 쉽게 소개한다. 피해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법령과 억울하게 가해자로 몰린 학생을 구제하기 위한 법령 등을 알려준다. 그리고 낯설고 어려운 법률 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들어가는 말: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01 학부모 편: 우리 아이에게 학교 폭력 문제가 생긴다면 1. 학교 폭력 피해 학생인 경우 당황하지 말고 피해 파악과 수습부터 피해 학생을 보호하려면 가해 학생이 처벌받기 원한다면 치료비, 상담 비용, 위자료 청구 방법 피해 학생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 2. 학교 폭력 가해 학생인 경우 가해 학생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억울하게 가해자로 몰린 경우 피해 학생과의 합의,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할까 학교 폭력 위원회 절차와 대처 방법 경찰 조사를 받고 법원에 송치된 경우 가해 학생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 3. 아이 학급에 학교 폭력이 발생한 경우 학교 폭력, 신고할 의무가 있을까 다른 학부모와의 관계 다른 친구의 학교 폭력 사건에서 우리 아이가 유의해야 할 점 4. 교사에게 폭력을 당했다면 사태 파악 및 준비 교사가 징계·처벌받기 원한다면 치료비, 상담 비용, 위자료 청구 방법 사태 수습 이후 아이의 학교생활 5. 부모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 아이가 모든 교사, 친구까지 불신하게 만드는 부모의 태도 복수심에 불타는 태도는 아이에게도 환영받지 못한다 02 교사 편: 우리 반에 학교 폭력 문제가 생긴다면 1. 학급에서 학교 폭력 사건이 벌어졌을 경우 초기 감지가 중요하다 처음 해야 할 일 화해를 종용하거나 사건을 은폐·축소하는 것은 위험한 선택 2. 학교 폭력 발생 시 학생을 대하는 방법 피해 학생에게 공감하되 교육적 태도가 우선 가해 학생도 내가 계속 가르쳐야 할 학생이다 사건 해결에만 급급하면 나머지 학생들의 상처를 간과할 수 있다 3. 학부모를 대하는 방법 큰소리부터 치며 협박하거나 과도하게 사정하는 부모 악의적인 험담을 하는 부모 무관심하고 무기력한 부모 4. 학교 관리자, 재단에 대응하는 방법 적절한 절차를 미리 파악하고 적시에 보고하라 비교육적이고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는 방법 5. 언론에 대처하는 방법 언론 취재, 인터뷰 등 대처법 언론 피해에 대한 구제 방법 6. 사태 수습 후 학급 운영 교사 스스로의 수습이 먼저 개별 상담의 중요성 또래 상담, 집단 상담, 레크리에이션 등의 활용 추가적으로 발생 가능한 학교 폭력에 대한 예방 교육 03 해설 1. 피해 학생의 보호를 위한 법령 학교 폭력 피해의 발견, 신고 단계 긴급 보호 요청 단계 사안 조사 단계 학교 폭력 위원회의 개최, 결정 단계 학교 폭력 위원회의 결정 등에 대한 불복 단계 치료비 등을 청구하고 분쟁을 조정하는 단계 2. 억울한 가해 학생의 구제를 위한 법령 학교 폭력으로 신고된 후 학교 폭력 위원회 개최 전까지 학교 폭력 위원회에서의 의견 진술 및 결정 등에 대한 불복 단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단계 3. 법률 용어 해설 학교 폭력 가해 학생, 피해 학생 학교 폭력 위원회 학교 폭력 전담 기구 학교 폭력 실태 조사 나오는 말: 의 한계와 제언 부록 1 도움받을 수 있는 곳 부록 2 학교 폭력 관련 통계 2017년 기준에 따른 학교 폭력 대처법 전면 개정판 학교 폭력이 우리 사회에 거론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가벼운 폭행부터 집단 따돌림, 성폭력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학교’는 깊이 병들어 있다. 최근에는 집단 폭력으로 피투성이가 된 학생의 사례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타고 퍼지면서 우리 사회를 경악케 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6년 학교 폭력 건수는 전년도 대비 15.4퍼센트나 증가했다. 초등학생의 경우 성폭력, 중고등학생의 경우 사이버폭력이 급증했다. 이처럼 갈수록 심화되는 학교 폭력은 근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이미 발생한 학교 폭력에 제대로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인 이 책은 저자인 전직 교사 이보람 변호사가 학교 폭력 문제를 지속적으로 접하고 연구한 결과물이다. ‘수승화강水昇火降,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라는 말에 꼭 들어맞게, 저자는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법률가로서의 전문성을 어울러 이 책에 담았다. 학부모 편과 교사 편으로 나눠, 각 주체가 학교 폭력에 대처하는 법을 실무적이고 교육적인 측면에서 꼼꼼하게 다뤘다. 2014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바뀐 관련 법과 관련 기관 및 절차, 통계 수치 등을 2017년 최신 기준에 맞춰 꼼꼼히 수정 보완했다. 학교 폭력이 줄었다고? 어른들의 숫자 놀음 뒤에 아이들은 폭력에 방치된다 일반적으로 ‘학교 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력,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공갈, 강요·강제적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주는 행동 모두를 말한다(〈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조). 그러나 정의만 그럴듯하게 내렸을 뿐이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파악한 학교 폭력 관련 통계는 그 수치가 민망할 정도로 제각각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통계의 오류를 지적하면서, “사회의 폭력 총량은 줄지 않았는데 학교 폭력만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이라고 꼬집는다. 관련 학생들의 이민, 전학, 자퇴 등은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실태 조사 참여율이 학교 평가 항목에 들어가는 것도 착시를 일으킨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렇듯 ‘어른’들이 숫자와 실적에 집착하는 순간에도 학교 폭력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애정과 전문성이 어우러진, 가장 실효성 있는 학교 폭력 대응 지침서 물론 학교 폭력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이 책은 학교 폭력이 발생하는 현실을 인정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학교 폭력의 원인을 찾아 근원적이고 구조적인 대책을 세우는 것이 우리 사회 전체의 몫이라면, 이 책의 저자 이보람 변호사는 이미 발생한 학교 폭력에 초점을 맞춘다. 학교 폭력이 사라지는 ‘그날’이 오기 전까지 이 문제는 우리 사회가 안고 가야 할 ‘숙제’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로 눈을 돌리면, 학교 폭력에 대한 해결책은 ‘단순한 예방 지침’과 ‘가해자 처벌’에만 중점을 둔 실효성 없는 대책이 대부분이다. 저자는 직접 접한 26개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다양한 학교 폭력의 실태를 보여준다. 학교 폭력이라는 소용돌이에 휘말린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을 중심에 놓고, 교사와 학부모가 해야 할 혹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차근차근 풀어놓는다.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야 하듯, 그는 교사로서 아이들과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안 하나하나를 조심스럽고 애정 어린 목소리로 들려준다. 더불어 법률 전문가답게 꼭 필요한 것을 명확하게 집고 제시한다. 교육 현장에서 학교 폭력 문제로 고민하는 교사와 학교 폭력에 노출된 아이를 둔 학부모에게, 이 책은 친절하고 현명한 조언이자 지침이 될 것이다. “사람은 사람에 의해서만 사람이 될 수 있다.” _이마누엘 칸트 학교 폭력이 발생했어요!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 책은 학부모 편, 교사 편 그리고 법률 해설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책 마지막 부분에 학교 폭력과 관련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하고, 학교 폭력 관련 통계를 수록했다. 학부모 편에서는 아이가 피해 학생인 경우와 가해 학생인 경우를 중심으로, 사건 파악과 수습, 아이를 보호하고 양육하는 방법은 물론, 법적 문제에 따른 절차를 소개한다. 사건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기록해야 할 것과 챙겨두어야 할 것 등을 꼼꼼하게 알려준다. 또한 학교 폭력의 직접적인 당사자는 아니지만, 아이 학급에 폭력이 발생했을 경우 학부모로서 유의해야 할 점, 교사에게 폭력을 당했을 경우 대처하는 방법 등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그리고 부모로서 해서는 안 되는 것을 당부한다. 교사 편에서는 담당 학급에서 폭력 사건이 벌어졌을 경우, 처음으로 해야 할 일부터 학생과 학부모를 대하는 방법은 물론, 학교 관리자와 재단, 나아가 언론에 대처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저자는 교사가 학교 폭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교육자’로서의 자세를 잃지 말 것을 당부한다. 그리고 사태를 수습한 후에 학급을 운영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교사 역시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게 마련이니, 자신을 챙기고 수습하라고 강조한다. 해설에서는, 학교 폭력 사건 발생에서부터 법적 분쟁에 이르기까지 단계를 세분하고, 단계별로 해당 법률을 쉽게 소개한다. 피해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법령과 억울하게 가해자로 몰린 학생을 구제하기 위한 법령 등을 알려준다. 그리고 낯설고 어려운 법률 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만일 우리가 아이에게 올바른 생활에 관해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았다면, 그가 잘못된 길로 나아가더라도 욕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아이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우리의 소홀 때문이다.” _장 자크 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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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 / 로르 아들레르 (지은이), 백선희 (옮긴이) /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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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소설,일반로르 아들레르 (지은이), 백선희 (옮긴이)
프랑스 작가 로르 아들레르의 산문.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곡진한 ‘애도 일기’다. 노년과 상실을 어떻게 삶으로 받아들이는지, 세상과의 화해는 과연 가능한 것인지 로르 아들레르의 산문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생후 9개월의 아들 레미를 병으로 떠나보낸 어머니 로르 아들레르의 회고록이다. 아이가 죽은 지 17년이 되던 날, 우연히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한 저자는 한밤중에 불쑥 이 글을 써 내려갔다. 17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났어도 생생히 적을 수 있을 만큼 선연한 기억은 상실의 고통이란 무엇인지, 그와 함께 살아가는 삶이 어떠한지를 전해주며, 그 가운데 우리는 지극히 개인적인 고통이 누구라도 공감할 보편적인 고통으로 번져가는 과정을 목격한다.상실 끌어안기 11 옮긴이의 말 166상실, 이별, 노년 등 삶의 변화를 ‘끌어안기’ 일상의 균열을 외면하지 않고 감각하는 글쓰기 프랑스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방송 프로듀서 겸 진행자 로르 아들레르 국내 첫 번역되는 그의 산문 마음산책은 ‘끌어안기’라는 이름 아래 프랑스 작가 로르 아들레르의 산문 두 권 『노년 끌어안기』와 『상실 끌어안기』를 펴냈다. 로르 아들레르의 산문 두 권을 ‘끌어안기’라는 키워드로 특별히 꿰어 선보이는 것은, 이별, 죽음, 노화 등 삶에서 부닥치는 상실의 경험을 일상 안으로 ‘끌어안는’ 사유를 담은 산문의 주제 때문이다. 저자 로르 아들레르는 프랑스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마르그리트 뒤라스와 한나 아렌트, 시몬 베유 등의 전기를 썼으며 특히 뒤라스의 전기로 프랑스의 5대 문학상 중 하나인 페미나상을 수상했다. 또한 공영 라디오 ‘프랑스 퀼튀르’에서 40년 동안 프로듀서 겸 진행자로 일했고, 국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도 라디오 채널 ‘프랑스 앵테르’에서 문화 예술인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의 진행을 맡고 있다. 이처럼 출판과 방송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로르 아들레르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레지옹도뇌르훈장을 수상했다. 『노년 끌어안기』와 『상실 끌어안기』는 각각 노년과 아들의 죽음을 다루고 있다. 살아 있다면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노년’, 그리고 삶에서 더없는 불행일 어린 아들의 ‘죽음(상실)’에 대해, 저자는 그만의 통찰을 담아 써 내려간다. 『노년 끌어안기』에는 노년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인문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아니 에르노, 시몬 드 보부아르 등 프랑스 지성들의 목소리 또한 담겨 있으며, 『상실 끌어안기』는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곡진한 ‘애도 일기’다. 노년과 상실을 어떻게 삶으로 받아들이는지, 세상과의 화해는 과연 가능한 것인지 로르 아들레르의 산문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글쓰기 17년 만에 솟아난 기나긴 추모이자 애도 일기 『상실 끌어안기』는 생후 9개월의 아들 레미를 병으로 떠나보낸 어머니 로르 아들레르의 회고록이다. 아이가 죽은 지 17년이 되던 날, 우연히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한 저자는 한밤중에 불쑥 이 글을 써 내려갔다. 황홀했던 임신 기간과 태어난 아이와 함께한 행복했던 순간들부터 아이의 오랜 투병생활 그리고 마지막까지. 더없이 생생하고 진솔한 고백은 읽는 이들로 하여금 마치 그 광경을 눈앞에 둔 듯, 아이를 잃은 엄마의 애도에 함께 저릿한 마음으로 동참하게 한다. 질서 정연하게 이어지지 않고 뚝뚝 끊긴 채 파편들로 제시되는 그의 문장을 읽다 보면, 말과 말 사이 공백에 묻어둔 슬픔이 절규 없는 비명이 되어 들려온다. 아들에게 닥친 불행을 그의 곁을 지키지 못한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며 죄책감을 느껴온 저자는,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야 그 기억들을 풀어놓는다. 품에서 떨어진 채 기계와 주삿바늘로 연결된 아이는 이제 더 이상 엄마와 함께 있지 못했다. 아이와 엄마의 사이를 갈라놓으면서도 아무것도 설명해주지 않던 의사들, 아이의 물건들을 병실에 둘 수 없다며 돌려보내던 간호사들이 아이의 곁을 차지했다. 저자는 지금도 아이에게 다가가기 위해 갈아입곤 했던 멸균복의 감촉, 면회 시간이 끝나 병실에서 나올 때마다 바라본 흐린 하늘, 그리고 마지막 순간 병원 복도를 비추던 햇살과 병동에 흐르던 침묵을 기억한다. 17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났어도 생생히 적을 수 있을 만큼 선연한 기억은 상실의 고통이란 무엇인지, 그와 함께 살아가는 삶이 어떠한지를 전해주며, 그 가운데 우리는 지극히 개인적인 고통이 누구라도 공감할 보편적인 고통으로 번져가는 과정을 목격한다. 가슴이 찢어지는 상실감을 표현해낼 말이 없어도 결국 말하게 되는 이 정서적 추모식에서, 초대된 독자들은 저마다 겪은 상실의 기억을 떠올리며 더불어 타인의 고통까지 내면으로 끌어안는다. 비극의 주인공들에게는 시간이 정지되는 것 같다. 물론 삶은 계속된다. 현재를 저축할 수는 없다. 때로는 미래를 믿고 미래를 희망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너무도 부당한 일을 견뎌내도록 운명이 지목한 이 공동체, 말 없고 부끄러움 많은 일가족인 우리는 여전히 산 채로 껍질이 벗겨진 상태였다. 우리 기억 속의 상처들은 여전히 입을 벌리고 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122쪽 내가 아이에게 준 생명이 내 안에서 이어지기를 바라는 희망으로 아들 레미는 로르 아들레르에게 신의 깜짝선물 같은 존재였다. 더 이상 임신을 할 수 없을 거라고 말하던 수많은 의사들의 단언을 이기고 얻은 아이, 저자는 그 임신 기간을 ‘황홀했다’고 표현한다. 그는 배가 나온 모습을 가리지 않고 오히려 달라붙는 옷을 입어 몸의 실루엣을 드러냈다. 임신을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과정보다는 불가피하고 피로하고 모든 의미에서 무거운 단계로 인식하던 시절이었지만, 아들레르는 임신 그리고 스스로의 ‘여성성의 변화’ 안에서 정신적, 육체적 힘을, 무한한 해방감을 느끼곤 했다. 아이를 품은 작은 요새가 된 기분으로 배 속의 아이와 둘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를 주고받던 시간이 끝나고,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온 이후에도, 그들은 여전히 한 몸처럼 서로의 곁에 있었다. 코와 코, 입과 입, 배와 배를 맞대고서 기쁨에 겨워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아주 잠깐 떨어져 있던 틈을 타 불행이 끼어들어 그들을 영영 갈라놓았다. 생후 9개월의 어린 아기인 레미는 ‘급성 호흡부전’이라는 진단을 받은 이후 마지막 순간까지 집으로, 엄마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부푼 배를 앞으로 내민 채 불어오는 바람을 맞고 있으면 나 자신이 하나의 바위로 만들어진 것처럼 강하고 충만한 느낌이 들었다. 하나의 둥근 형체가, 검고 밀도 높은 작은 입자가 된 느낌이었다. 그 무엇도 내게 타격을 입히지 못할 것 같은 느낌, 내가 야생적으로 또 야만적으로 아이를 품고 있다는 느낌, 처음으로 원래의 나보다 강해졌다는 느낌, 시작을 약속하는 저 원심의 회오리 속에 빨려 들어가 공중에 붕 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32쪽 “우리는 모두 똑같은 운명을 가진 채 이 세상에 태어난다”고, 로르 아들레르는 말한다. 그것은 바로 살아야 한다는 운명이다. 죽음 이후에도 삶이 있다. 그러나 그 삶은 변화하는 시간이 아닌, 정지된 채 같은 장면을 반복해서 보여주는 삶이다. “우리 기억 속의 상처들은 여전히 입을 벌리고 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마치 비극 속 주인공들에게 시간이 흐르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이처럼 책의 마지막 장에서 여러 번 등장하는, “이후를 산다는 건”으로 시작되는 발화는 반복의 움직임 가운데 서로 공명하며, 듣는 이들에게 진실한 울림을 전달한다. 이후에도 그 이후가 있다면, 그 이후를 산다는 건 “불안의 장막이 낮의 빛을 가린 어둠 속을 사는 것”이다. ‘살아야 한다는 운명’ 앞에 불행을 나눠 가진 우리는 모두 속수무책으로, 상실을 끌어안을 수밖에 없다. 이후를 산다는 건 죽음이 버린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164~165쪽이것은 이야기가 아니다. 세상과 화해하려는 시도일 뿐이다. 나 자신과의 거리 좁히기가 말로써 가능할까? 빈약한 말들. 글로 쓰이는 말들, 내뱉어지는 말들, 들리는 말들, 훔친 말들, 당신 모르게 떠도는 말들, 당신을 향하지 않는 말들, 그 말들 속에 파묻히는 일만이 나를 살아 있게 한다. 레, 미. 녀석의 이름은 그러니까 레미가 되었다. 단순하고, 밝고, 바위틈의 물처럼 투명한 이름이다. 녀석의 존재가 꼭 그랬다. 우리를 따라다니던 행복이 그랬다. 미, 레. 녀석이 태어나리라는 약속이 알려졌을 때부터 레미의 미가 우리 둘을 따라다녔다. 레미는 우리를 어린 시절로 되돌려놓는 이름이다. 레미는 부드러운 금발에 성격이 순한 사내아이, 읽기 교과서에 나올 법한, 더없이 평온한 그런 아이였다. 음표 같은 레. 나이 든 지휘자가 우리에게 작품의 구조를 더 잘 들려주려고 한 악장을 잠시 도중에 멈추기까지 했던, 지난겨울 들었던 사중주의 화음 같은 미, 레. 놀림감이 되거나 별명이 붙지 않을, 환하게 빛나는 짧은 이름이다. 선명하고 단호하고 쉬운 이름. 그것은 또 하나의 피부요, 새로운 주거지다. 내가 글을 쓰는 건 거리를 두고 시간을 길들이기 위해서다. 시간이 약이지요……. 형식적인 절차들을 끝마쳤을 때 병원에서 마주친 한 노파가 내게 말했다. 나를 위로하려고 한 말이었다. 그건 거짓말이자 모욕이다. 시간이 흘러도 아무것도 지워지지 않고 아무것도 가라앉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다. 안으로는 몸이 아기의 자리를 잊지 못하고, 밖으로는 팔이 아기를 품었던 품을 잊지 못하는 것 같다. 시간은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못한다. 차라리 그 편이 낫다. 수없이 새끼를 낳는 암고양이처럼, 어미가 새끼들을 버리고 떠날 수도 있다고 믿게 하는 게 대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2024 SD에듀 대한민국 부사관 봉투모의고사 한권으로 끝내기
시대고시기획 / 부사관 수험기획실 (엮은이) /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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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부사관 수험기획실 (엮은이)
필기시험 합격을 위한 최종마무리, 『2024 SD에듀 대한민국 부사관 봉투모의고사 한권으로 끝내기』 Final 01 부사관 봉투모의고사 5회분 수록! 과목별 최신 출제 경향을 완벽 반영하여 5회분의 최종모의고사를 제공합니다. 실전 감각을 향상시켜 합격의 기쁨을 누려 보세요. Final 02 빈틈없는 해설로 최종 마무리! 정답과 오답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상세한 해설로 담았습니다. 5회분을 풀어보며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자신 있는 부분은 실력을 한 층 더 끌어올려 보세요. Final 03 모바일 OMR 서비스 제공! 시간측정·자동채점·점수측정·점수분석까지 가능한 모바일 OMR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OMR을 활용하여 나의 실력을 파악해 보세요. Final 04 시험 30분 전, 막판 뒤집기! 시험 직전 마지막 한 문제까지 챙길 수 있도록 ‘사자성어’+‘자료해석 공식’+‘근현대사 연표’를 수록하였습니다. 시험 30분 전의 기적을 이뤄보세요. ※ 부사관 KIDA 핵심무료특강 : http://www.sdedu.co.kr/plus[소책자] 사자성어+자료해석 공식+근현대사 연표 [1권] KIDA 간부선발도구 제1회 모의고사 제1과목 언어논리 제2과목 자료해석 제3과목 공간능력 제4과목 지각속도 [2권] KIDA 간부선발도구 제2회 모의고사 제1과목 언어논리 제2과목 자료해석 제3과목 공간능력 제4과목 지각속도 [3권] KIDA 간부선발도구 제3회 모의고사 제1과목 언어논리 제2과목 자료해석 제3과목 공간능력 제4과목 지각속도 [4권] KIDA 간부선발도구 제4회 모의고사 제1과목 언어논리 제2과목 자료해석 제3과목 공간능력 제4과목 지각속도 [5권] KIDA 간부선발도구 제5회 모의고사 제1과목 언어논리 제2과목 자료해석 제3과목 공간능력 제4과목 지각속도 [6권] 정답 및 해설여러분을 부사관 합격으로 안내할 『2024 SD에듀 대한민국 부사관 봉투모의고사 한권으로 끝내기』 부사관은 군과 국가에 기여하는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로, 각 군에서는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필기시험은 KIDA 간부선발도구 시험을 통해 지원자들이 부사관에 적합한 자질을 보유하였는지 평가하고 있습니다. 부사관의 필기시험은 난도가 높은 편이 아니지만 최근 한국사 시험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고 실수를 최소화하여야 합격권에 들 수 있기 때문에 실전 연습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SD에듀는 다년간 부사관 도서 시리즈 누적 판매 1위라는 출간 경험과 수험전형의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수험생들이 시험 직전에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KIDA 간부선발도구 모의고사 5회분이 수록된 『2024 SD에듀 대한민국 부사관 봉투모의고사 한권으로 끝내기』를 출간하였습니다. 본 도서가 수험생 여러분을 합격의 길로 이끌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