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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쫓는 소년들 2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HYBE (지은이) / 202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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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소설,일반
HYBE (지은이)
나는 인스타마켓으로 월급보다 많이 번다
경이로움 / 권소영(해피판다) (지은이) /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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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움
소설,일반
권소영(해피판다) (지은이)
인스타그램 왕초보였던 저자가 인스타마켓 전문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동안의 노하우를 담았다. 인스타마켓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수많은 부업이 있지만, 특히 인스타마켓은 초기 비용 없이 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잘만 하면 판매 수익뿐 아니라 원고비와 홍보비까지 벌고, 인플루언서로 인정받을 수 있으니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 책에서는 자기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인스타마켓을 성장시키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콘텐츠 기획 방법, 상품 소싱하는 방법, 업체와 협의해야 할 조건, 초보자에게 자주 받았던 질문에 대한 답변 등을 설명했고, 멘탈이 흔들릴 때 마음을 다잡는 마인드셋도 다루었다. 더 나아가 소상공인, 즉 업체 입장에서 셀러들과 협업할 때 알아두면 좋은 내용까지 다루어, 셀러와 업체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저자의 공동구매 강의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상세하고 꼼꼼한 설명 덕분에 공동구매에 눈이 뜨였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저자가 수많은 공동구매를 진행하며 깨달은 바를 작은 것부터 현실적으로 짚어주는 이 책을 읽고 그대로 따라 해보자. 그러다 보면 어느새 쏠쏠한 수익을 벌어다 줄 인스타마켓으로 부쩍 성장해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인스타그램도 모르던 SNS 왕초보, 인스타마켓 전문가가 되다 1장. 인스타마켓 성공의 비밀, 꾸·소·콘 한결같은 꾸준함으로 인스타마켓 잭팟 터뜨리기 업데이트된 알고리즘, 무서울 것 하나 없다 소통과 찐 소통의 차이를 아시나요? 그냥 셀러에서 신뢰받는 셀럽이 되는 소통 방법 인스타그램 4가지 기능으로 200% 소통하기 ‘좋아요’만 누르는 당신, 알고리즘의 적이 될 수 있다 내가 잘하는 것이 곧 콘텐츠다 나만의 페르소나를 계정 이름에 담아라 2장. 단기간에 성과 내는 인스타마켓 판매 비법 인스타마켓을 이해하는 첫걸음 업체를 알아야 공동구매 백전백승 공동구매 시 꼭 지켜야 할 5가지 원칙 나에게 맞는 상품 카테고리를 찾자 인스타마켓에 특화된 프로필 설정하기 콘텐츠 기획의 비밀은 상세페이지에 있다 판매를 끌어올리는 게시물 캡션 노하우 인스타마켓, 사진이 힘이다 인스타마켓에서 상품을 홍보하는 방법 공동구매 6개월 차에 수박 200통을 판매한 노하우 3장. MD 출신이 전하는 소싱 노하우 공동구매 플랫폼에서 쉽게 상품 소싱하기 내 힘으로 직접 상품을 소싱해야 하는 이유 팔릴 수밖에 없는 소싱 상품 선정하기 진짜 업체와 가짜 업체 구별하기 전화로만 컨택하나요? 요즘엔 ‘톡톡’이면 OK 무조건 성공하는 업체 컨택 공식 업체와 반드시 협의해야 할 소싱 조건 B2B 관계임을 증명하는 계약서 파헤치기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 체험단 활용하기 DM으로 주문하는 시대는 끝났다 4장. 인스타마켓 초보자가 자주 하는 질문 사업자등록증 없이 인스타마켓을 진행해도 될까요? 팔로워가 적은데 공동구매 해도 될까요? 공동구매를 진행하면 노출이 반 이상 떨어져요 첫 공동구매 매출이 적은데 그만둬야 할까요? 공동구매 기간은 며칠이 적당한가요? 다른 인친의 공동구매 상품을 꼭 사줘야 할까요? 구매하지 않고 낚시용 댓글만 쓰는 인친과 계속 소통해야 할까요? 공동구매 매출 하락으로 인한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 업체와 컨택할 때의 두려움을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5장. 인스타마켓을 활용하려는 소상공인을 위한 팁 인스타그램에서 꼭 공동구매를 진행해야 하는 이유 DM 이렇게 보내면 100% 거절당해요 인스타마켓 전용 시크릿 페이지로 설정하기 매출을 끌어올리려면 셀러를 도와라 셀러와 끈끈한 관계를 만드는 방법★ 공동구매로 한 달 순수익 450만 원 달성! ★ 단 한 번의 공동구매로 순수익 100만 원을 번 셀러 다수 배출! ★ 공동구매 전문가 해피판다의 노하우가 집약된 인스타마켓 전략서 이 책은 인스타그램 왕초보였던 저자가 인스타마켓 전문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동안의 노하우를 담았다. 인스타마켓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수많은 부업이 있지만, 특히 인스타마켓은 초기 비용 없이 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잘만 하면 판매 수익뿐 아니라 원고비와 홍보비까지 벌고, 인플루언서로 인정받을 수 있으니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 책에서는 자기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인스타마켓을 성장시키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콘텐츠 기획 방법, 상품 소싱하는 방법, 업체와 협의해야 할 조건, 초보자에게 자주 받았던 질문에 대한 답변 등을 설명했고, 멘탈이 흔들릴 때 마음을 다잡는 마인드셋도 다루었다. 더 나아가 소상공인, 즉 업체 입장에서 셀러들과 협업할 때 알아두면 좋은 내용까지 다루어, 셀러와 업체의 모든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저자의 공동구매 강의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상세하고 꼼꼼한 설명 덕분에 공동구매에 눈이 뜨였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저자가 수많은 공동구매를 진행하며 깨달은 바를 작은 것부터 현실적으로 짚어주는 이 책을 읽고 그대로 따라 해보자. 그러다 보면 어느새 쏠쏠한 수익을 벌어다 줄 인스타마켓으로 부쩍 성장해 있을 것이다. 또 하나의 수익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쉽고 재밌는 방법 스마트폰 하나로 월급보다 많이 번다! 인스타마켓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셀러로서 인스타그램 친구, 즉 인친들에게 신뢰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뢰를 얻으려면 세 가지 요소가 충족되어야 한다. 세 가지 요소는 바로 꾸준함, 소통, 콘텐츠다. 즉, 공동구매를 한 번만 하고 마는 게 아니라 일정한 콘텐츠를 올리면서 공동구매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진정한 소통을 하며,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팔로워가 적은데도 공동구매를 진행해도 되는지를 걱정한다. 저자는 팔로워 수가 전부는 아니라고 말한다. 팔로워가 많아도 판매가 잘 안되는 셀러도 많다. 결국 많은 사람과 얼마나 깊이 소통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실제로 저자 또한 팔로워 수가 5,500명 정도일 때 수박을 200통이나 판매한 적도 있다. 여기에는 릴스와 라이브 방송으로 흥미를 끌고, 업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교환과 환불 등 CS를 제대로 처리했다는 노하우가 숨어 있다. 공동구매는 이런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함으로써 폭발적인 매출을 이룰 수 있다. 따라서 팔로워 수만으로는 성공 여부를 가늠하기 어렵다. 그러니 두려워 말고, 지금 바로 인스타그램 앱을 켜보자. 그리고 인친들과 진심으로 소통해보자. 당신의 인스타마켓이 성장하도록 이 책이 도와줄 것이다. 인스타마켓에서 인친에게 ‘신뢰’를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고 구매자는 ‘진정성’을 어디서 느낄까? 나도 처음에는 단지 팔로워를 늘리고, 내 게시물에 댓글이 늘어나는 단계부터 시작했다. 소통도 꾸준히 하다 보면 인친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나아가 내가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준다. 인친에게 신뢰를 받는다는 것은 꾸준한 소통, 즉 진정성 있는 찐 소통이 기반이다. 업체는 사진보다는 영상을 선호하고, 1장의 사진보다는 여러 장의 사진을 선호한다. 게시물 캡션도 간단한 것보다 충분히 써주는 것을 선호한다. 업체도 상품이 구체적으로 홍보되길 바란다. 또한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은 사람들이 얼마큼 게시물에 머무느냐에 따라 노출 확산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여러 장의 사진, 영상, 충실한 게시물 캡션은 공동구매의 필요 충분 조건이다.
하루하루 행복 기록
성안당 / 정선욱(달구라) (지은이) /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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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
소설,일반
정선욱(달구라) (지은이)
제주에서의 일상을 차곡차곡 기록하고 모아 기억하고 싶은 순간 꺼내볼 수 있도록 담아낸 달구라 작가의 취미 기록장. 하루에 하나씩, 소소한 제주 생활을 기록한 글과 기분 좋아지는 그림을 더해 만든 1년간의 행복기록 프로젝트의 결과이다. 가장 제주스러운 모습을 열두 달로 구성해 사계절을 담았고, 달구라 작가가 애정하는 취미 생활 드로잉, 필사, 수집, 책, 영화, 여행, 캠핑, 커피, 음식, 맛집 나들이까지 제주라서 더 특별한 취미로운 일상을 소개한다.+ 시작하는 글 # 준비 행복 기록 프로젝트 시작하기 # 1월 새로운 시작 # 2월 안에서 놀아보자 # 3월 자연 가득 향 내음 # 4월 눈과 입이 바쁜 계절 # 5월 나들이하기 좋은 날 # 6월 일상의 소소함 # 7월 여름의 시작 # 8월 덥거나 습하거나 # 9월 뜨거운 안녕 # 10월 바람의 향기가 달라지다 # 11월 혼자만의 시간이 좋을 때 # 12월 춥지만 따뜻한 계절 + 나만의 달력 만들기 + 다이어리 꾸미기 + 일 년 열두 달 행복 기록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으로 행복을 채워나가는 가장 제주스러운 순간의 기록 제주에서의 일상을 차곡차곡 기록하고 모아 기억하고 싶은 순간 꺼내볼 수 있도록 담아낸 달구라 작가의 취미 기록장. 이 책은 하루에 하나씩, 소소한 제주 생활을 기록한 글과 기분 좋아지는 그림을 더해 만든 1년간의 행복기록 프로젝트의 결과입니다. 가장 제주스러운 모습을 열두 달로 구성해 사계절을 담았고, 달구라 작가가 애정하는 취미 생활 드로잉, 필사, 수집, 책, 영화, 여행, 캠핑, 커피, 음식, 맛집 나들이까지 제주라서 더 특별한 취미로운 일상을 소개합니다. 책의 전반에는 제주의 일상을 연필이나 만년필로 그린 스케치 위주의 그림으로, 후반은 평범하지만 사랑스러운 제주의 모습을 채색한 그림 위주로 채웠습니다. 그리고 어떤 순간을 기록하는지, 어떻게 그리고 쓰면 좋은지, 그 기록들로 매일의 일상이 더욱 반짝일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책을 보는 동안 기분 좋은 자극을 받으며, 하루에 하나씩 오늘의 장면을 쓰고 그리는 시간 내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처음은 어색할 수 있지만, 나는 언제를 기억하고 싶고, 행복한지 알고 싶다면, 달구라 작가와 함께 조금씩 천천히 일상을 기록하세요.
밸런스 뷰티
시대인 / 김지영 지음 / 2015.07.10
14,000
시대인
취미,실용
김지영 지음
김지영 원장의 피부관리 제안. 피부색->결->모양->생기, 이 순서는 피부과학에서 말하는 아름다워지는 순서이다. 피부가 수척하여 영양공급(Energy)을 아무리 해도 피부색(Color)이 좋지 않다면 아름다워지지 않는다. 또, 아무리 지방이식으로 볼륨(Shape)을 해결해도, 피부색(Color)이 어둡다면 피부가 좋아 보이지 않는다. 밸런스 뷰티의 핵심인 이 4가지는 가장 효율적으로 피부를 개선하는 방법이다. 피부의 상태에 맞는, 피부타입에 맞는, 계절에 맞는, 상황에 맞는 밸런스 뷰티를 이 책은 말한다. 단지 잠깐의 변화, 유행에 따른 관리법, 비과학적인 방법, 비전문적인 방법, 고가의 치료 등이 아닌, 이 책을 읽는 당신은 피부과학에 맞는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12) 목차 Part 1 나의 피부타입 알고 가기! 먼저 알아야 할 현재 나의 피부상태는? 나의 피부타입은? 피부 타입별 가장 큰 고민들 피부타입 3단계와 처치 Part 2 김지영 원장의 밸런스 뷰티 진료법 Color, Texture, Shape, Energy의 조화, 밸런스 뷰티 피부색(Color) 피부결(Texture) 피부모양(Shape) 생기(Energy) - 매력 있는 얼굴 & 피부를 만드는 차이 Part3 Season's Beauty - 계절별 피부 관리 봄(3월~6월) - 얼굴 봄(3월~6월) - 몸 여름(7월~8월) - 얼굴 여름(7월~8월) - 몸 가을(9월~11월) - 얼굴 가을(9월~11월) - 몸 겨울(12월~2월) - 얼굴 겨울(12월~2월) - 몸 Part 4 김지영 원장의 Beauty Q&A 입 주의에 나는 여드름은 정말 자궁이 안 좋아서 그런 건가요? 화장품이 내 피부에 잘 맞을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피부가 건조해질 때, 보습제를 바르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을 알려 주세요~ 피부 트러블이 모낭충 때문에 그렇다는데, 내 피부에 벌레가 사나요? 피부과에서 바르는 연고를 처방 받았는데 어떻게 발라야 하나요? 환절기 때 화장품 사용 주의사항이 있나요? 피부과에서 레이저 치료를 하고 난 후 관리가 궁금해요.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피부과 약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나이가 들면 상처가 안 아문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궁금해요.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살이 빠졌냐고 물어봐요. 사실 몸무게는 늘었는데요. 자외선 차단제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나요? 남들이 자꾸 저한테 피곤해 보인다고 해요. 그 이유가 뭘까요? 습진이 계속되어 걱정돼요.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요?피부과학을 통해 피부에 질병이 없고, 최적의 상태를 위한 바른 습관과 예방. 이제 스스로 에너지와 생기를 가꿀 수 있습니다. 김지영 원장은 국내 최대 규모인 CU클린업 피부과의 대표원장이다. 잘못된 정보와 인터넷에 떠도는 근거 없는 이야기로 피부를 관리하는 세상의 모든 Lady에게 이제는 피부과학을 이야기하고 싶다. 「피부색(Color) → 결(Texture) → 모양(Shape)→ 생기(Energy)」 이 순서는 피부과학에서 말하는 아름다워지는 순서로, 그녀는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피부가 수척하여 영양공급(Energy)을 아무리 해도 피부색(Color)이 좋지 않다면 아름다워지지 않는다. 또, 아무리 지방이식으로 볼륨(Shape)을 해결해도, 피부색(Color)이 어둡다면 피부가 좋아 보이지 않는다. 밸런스 뷰티의 핵심인 이 4가지는 가장 효율적으로 피부를 개선하는 방법이다. 피부의 상태에 맞는, 피부타입에 맞는, 계절에 맞는, 상황에 맞는 밸런스 뷰티를 이 책은 말한다. 단지 잠깐의 변화, 유행에 따른 관리법, 비과학적인 방법, 비전문적인 방법, 고가의 치료 등이 아닌, 이 책을 읽는 당신은 피부과학에 맞는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하지만 누구도 말하지 않았던 과학적인 피부관리 김지영 원장을 처음 본 날, 그녀는 말했다. “술 많이 하시죠? 그러면 피부를 좋게 할 수 없어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 다음에 그녀의 의학철학이 들렸다. 피부관리의 가장 기본은 일상생활에서의 습관이고, 그것이 잘못되었다면 그 어떤 치료를 하더라도 순간일 뿐 지속될 수 없다. 기본을 지키고, 올바른 피부관리 습관과 피부과학은 그녀의 새로운 피부관리 제안이었다. 좋은 화장품이라고 말하는 고가의 화장품을 사용해도 좋다. 치료 하나로 마술 같이 좋은 피부로 바꿔준다는 비싼 치료를 받아도 좋다. 피부의 독을 없애준다는 약을 먹어도 좋다. 하지만 하나만은 알고서 사용하면 좋겠다. 이 책에서 말하는 피부과학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고서 그에 맞게 관리하자. 당신의 피부는 Tester가 아니기에.
유네스코 선정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2
북카라반 / 이종호 글.사진 / 20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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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종호 글.사진
유네스코가 선정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2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류가 태어난 이후, 즉 인간의 손길이 배어 있는 것을 문화유산으로 분류하고 인간의 힘이 미치지 않는 것을 자연유산으로 분류하며 이들이 연계되어 있는 것을 복합유산으로 분류한다. 2015년 7월 기준 세계유산협약 가입국은 191개국이며 세계유산은 전 세계 163개국에 분포되어 있다. 한국은 문화유산 11건, 자연유산 1건으로 문화유산은 불국사와 석굴암, 종묘, 해인사 장경판전, 창덕궁, 수원 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강화.고창.화순 고인돌 유적, 조선 왕릉, 하회마을과 양동마을, 남한산성이 등재되었고 백제역사유적지구가 2015년 7월 등재되었다. 한국은 자연유산으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등재되어 총 12곳의 세계유산을 갖고 있다. 현재 두 자릿수 세계유산을 갖고 있는 나라는 24개국에 불과하다. 한국의 왕궁 중 유일하게 세계문화유산에 지명된 창덕궁은 한국의 건축을 대표한다. 또한 세계에서 단일 목조 건물로 가장 규모가 큰 종묘, 남한산성 등을 통해 한국의 자랑스런 유산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백제역사유적지구와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을 거쳐 해인사 장경판전, 수원 화성도 둘러볼 것이며, 그 외에도 한국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살펴볼 수 있다.제8장 강화·고창·화순 고인돌 유적 고인돌의 나라 고인돌은 거석문화의 발자취 한국 고인돌의 차별성 강화 고인돌 유적 고창 고인돌 유적 화순 고인돌 유적 제9장 조선 왕릉 동구릉 건원릉 | 현릉 | 목릉 | 숭릉 | 원릉 | 휘릉 | 혜릉 | 경릉 | 수릉 홍유릉 홍릉 | 유릉 사릉 광릉 서오릉 명릉 | 경릉 | 창릉 | 익릉 | 홍릉 서삼릉 예릉 | 희릉 | 효릉 파주 삼릉 공릉 | 순릉 | 영릉 온릉 파주 장릉 김포 장릉 태강릉 태릉 | 강릉 의릉 헌인릉 헌릉 | 인릉 선정릉 선릉 | 정릉 정릉 영녕릉 영릉 | 영릉 장릉 융건릉 융릉 | 건릉 제10장 불국사와 석굴암 불국사 절대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 불국사의 구성 석가정토 청운교와 백운교 | 자하문과 회랑 | 대웅전과 무설전 | 다보탑 | 석가탑 아미타정토 칠보교와 연화교 | 극락전 | 비로전 연화장 세계 석굴암 석굴암의 건축 구조 팔부신중 | 금강역사 | 사천왕 | 항마촉지인 본존불 | 십일면관음보살입상 | 대범천과 제석천 |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 십대제자상 | 감실의 조각상 종합건축물 석굴암 제11장 경주역사유적지구 대릉원지구 신라 무덤의 고구려 유물 매장 왕의 숫자보다 많은 금관 발굴의 한 획을 그은 천마총 남산지구 신라의 사찰, 남산 남산 돌아보기 제1구역 : 서남산 (1) | 제1구역 : 서남산 (2) | 문화재 보고, 삼릉골 | 제2구역 : 남남산 | 제유네스코가 선정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창덕궁, 종묘, 남한산성, 백제역사유적지구, 하회마을과 양동마을, 해인사 장경판전, 수원 화성, 강화·고창·화순 고인돌 유적, 조선 왕릉, 불국사와 석굴암, 경주역사유적지구,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존하다 1972년 11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문화유산의 파괴를 막고 보호하는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협약’을 만든 후 인류문명과 자연사에서 중요한 문화유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하기 시작했다. 지구가 생성된 이래 지구상에 존재하는 것은 모두 세계유산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유네스코는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으로 이를 구분해 선정했다. 큰 틀에서 인류가 태어난 이후, 즉 인간의 손길이 배어 있는 것을 문화유산으로 분류하고 인간의 힘이 미치지 않는 것을 자연유산으로 분류하며 이들이 연계되어 있는 것을 복합유산으로 분류한다. 문화유산은 유적(역사와 예술, 과학적인 관점에서 세계적인 가치를 지닌 비명[碑銘], 동굴 생활의 흔적, 고고학적 특징을 지닌 건축물, 조각, 그림이나 이들의 복합물), 건축물(건축술이나 그 동질성, 주변 경관으로 역사·과학·예술적 관점에서 세계적 가치를 지닌 독립적 건물이나 연속된 건물), 장소(인간 작업의 소산물이나 인간과 자연의 공동 노력의 소산물, 역사적·심미적·민족학적·인류학적 관점에서 세계적 가치를 지닌 고고학적 장소를 포함한 지역)를 말한다. 자연유산은 무기적 또는 생물학적 생성물로 이루어진 자연의 형태이거나 그러한 생성물의 일군으로 이루어진 미적 또는 과학적 관점에서 탁월한 가치를 지닌 것, 과학적 보존의 관점에서 탁월한 세계적 가치를 지닌 지질학적·지문학[地文學]적 생성물과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서식지, 과학, 보존 또는 자연미의 관점에서 탁월한 세계적 가치를 지닌 지점이나 구체적으로 지어진 자연 지역을 말한다. 복합유산은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특징을 동시에 충족하는 유산을 의미한다. 2015년 7월 현재 세계유산협약 가입국은 191개국이며 세계유산은 전 세계 163개국에 분포되어 있다. 등록건수는 총 1,031점 가운데 문화유산이 802점, 자연유산이 197점, 복합유산이 32점이다. 한편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목록에는 총 48점이 등재되어 있다. 한국은 문화유산 11건, 자연유산 1건으로 문화유산은 불국사와 석굴암(1995), 종묘(1995), 해인사 장경판전(1995), 창덕궁(1997), 수원 화성(1997), 경주역사유적지구(2000), 강화·고창·화순 고인돌 유적(2000), 조선 왕릉(2009), 하회마을과 양동마을(2010), 남한산성(2014)이 등재되었고 백제역사유적지구가 2015년 7월 등재되었다. 한국은 자연유산으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이 등재되어 총 12곳의 세계유산을 갖고 있다. 현재 두 자릿수 세계유산을 갖고 있는 나라는 24개국에 불과하다.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건축물을 대변하는 왕궁만 해도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등이 있지만 유일하게 세계문화유산에 지명된 창덕궁은 그만큼 남다른 특이성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한국의 건축을 대표한다. 또한 세계에서 단일 목조 건물로 가장 규모가 큰 종묘, 남한산성 등을 통해 한국의 자랑스런 유산을 단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백제역사유적지구와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을 거쳐 해인사 장경판전, 수원 화성도 둘러볼 것이다. 한국은 ‘고인돌의 나라’로 불러도 좋을 만큼 많은 고인돌이 전국에 산재해 있다. 한반도 전역의 고인돌은 북한 지역의 황해도 은율과 평양 등 북한에 약 1만 4,000기가 있고 강화도와 전남 화순, 전북 고창 등지를 중심으로 남한에 약 2만 4,000기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것은 강화, 고창, 화순에 있는 고인돌에 한정된다. 그렇지만 세계유산에 지정된 숫자를 보면 고창 고인돌은 고창읍 죽림리·도산리, 아산면 상갑리·봉덕리 일대 등 447기, 화순 고인돌은 도곡면 대신리와 춘양면 효산리 일대 고인돌 306기, 강화 고인돌은 하점면 부근리 고인돌 등 70기로 810여 기나 된다. 세계에 유례가 없는 조선시대의 왕릉은 북한에 있는 왕릉을 제외하고 거의 전부 한양을 중심으로 100리 안에 있다. 경주 지역은 2건으로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는데, 1995년 한국 문화유산의 간판스타라 볼 수 있는 불국사와 석굴암이 최초로 지정되었고, 2000년 ‘경주역사유적지구’라는 명칭으로 범위를 경주시 거의 전부를 포괄해 지정되었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인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 등도 살펴볼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숨결이 들어 있는 것을 대상으로 하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은 인간의 힘이 미치지 않은 지구의 유산을 의미한다. 『유네스코 선정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은 문화유산을 의미한다. 그러나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한국의 유일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데다 한국의 문화유산과 불가분 많은 관련이 있으므로 이 책에 포함시켰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을 살펴보면서 남다른 감흥을 느낄 것이다.
계간 미스터리 2020 봄.여름 특별호
나비클럽 / 한국추리작가협회 (지은이) /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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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한국추리작가협회 (지은이)
《계간 미스터리》는 고색창연한 과거의 해외 소설을 번역 소개하기보다는, 지금 현재 이곳의 문제들을 고민하고 뛰어난 추리소설적 감각으로 형상화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호에는 김범석, 윤자영, 김주호, 홍성호의 신작 단편과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수상자인 황세연의 대표 단편을 싣고 있다. 독자들은 이번 특별호에 엄선된 단편들을 통해서 추리소설의 장르적 쾌감과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함께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번 특별호부터는 ‘이야기가 미래를 발생시킨다’를 모토로 하고 있는 젊은 출판사 ‘나비클럽’과 만나 새로운 판형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다양한 이야기 요소를 가장 흥미롭게 구조화해내는 장르인 ‘미스터리’라는 이야기예술에 걸맞게, 다양한 작품과 풍성한 읽을거리가 기획되었다. [2020 봄여름 특별호를 펴내며] 탐정 작가여, 어서어서 나오라! _한이 [특집] 한국 미스터리 흥행의 재구성 ○ 인터뷰 지금 가장 ‘핫’한 한국의 미스터리 작가, 서미애 _백휴, 한이 ○ 특별기고 한국 미스터리 흥행의 어제와 오늘 _한이 [단편소설] 범인은 한 명이다 _김범석 국선변호인의 최종 변론 _윤자영 미니멀 라이프 _김주호 용서 _홍성호 인생의 무게 _황세연 *특별초청작 [신인상] ○ 당선작 백색살의 _홍정기 ○ 심사평 사회적 이슈를 본격 미스터리로 충실하게 풀어내 ○ 당선소감 장르덕후에서 내 이야기를 하는 작가로 [에세이] 추리문학, 그 철학적 단상 _백휴 탐정이 혼자 시간을 보내는 방법 _박광규 애거사 크리스티 등단 100주년 기념 ‘영상으로 보는 크리스티’ _조동신 [이슈] 2020년 2월, 직업 탐정의 탄생 _염건령 [리뷰] 사이버 / 범죄 / 소설 _한새마 [작가의 방] 작가라서 더 좋은 독자가 될 수 있었다 _박하익 [미스터리 쓰는 법] 캐릭터 만들기 _김재희 [프로파일링] 자살인가, 타살인가? _황세연완벽하게 리뉴얼된《계간 미스터리》특별호 출간! 2020년 한국추리문학상 신인상 당선작인 홍정기 작가의《백색살의》수록! 국내에서 유일한 추리소설작가들의 협의체인 한국추리작가협회는 2002년 7월 《계간 미스터리》를 창간하여 이번 2020년 봄여름 특별호인 통권 67호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발간해 왔다. 한국에서 추리소설 작가를 배출하고 이들이 활동하는 자장을 만들기 위해 애써온 이 여정은 녹록치 않았다. 출판사가 여러 번 바뀌고 자금난으로 폐간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추리소설 작가를 위한 등용문을 닫을 수 없다는 신념으로 2020년 통권 67호까지 버텨왔다. 《계간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한국추리문학상’과 ‘신인상’ 그해 등단한 신인작가의 단편들 중 우수한 작품에 ‘황금펜상’ 등을 수상해왔기 때문이다. 1980년대 현재훈, 김성종, 이상우 작가를 이어 2000년대 들어 서미애, 최혁곤, 황세연, 송시우, 김재희 작가 등 배출할 수 있었던 버팀목 역할을 해온 《계간 미스터리》가 이번호부터 새롭게 리뉴얼되었다. 이번 특별호부터는 ‘이야기가 미래를 발생시킨다’를 모토로 하고 있는 젊은 출판사 ‘나비클럽’과 만나 새로운 판형과 디자인으로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다양한 이야기 요소를 가장 흥미롭게 구조화해내는 장르인 ‘미스터리’라는 이야기예술에 걸맞게, 다양한 작품과 풍성한 읽을거리가 기획되었다. 나비클럽은 한국의 추리작가들과 더불어 한국의 젊은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도 출간의 한 축으로 가져갈 예정이다. 이번 특별호의 표지는 우리나라의 젊은 아티스트이자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콸 작가의 작품이다. 작품 제목이《The Curious hairy ball》인데 원색의 강렬한 색감을 이용하여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듯한 기묘한 그림으로, 추리소설의 본질을 잘 표현하고 있어 선택되었다. 앞으로 《계간 미스터리》의 표지는 국내 젊은 아티스트들의 작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별호 스페셜 테마 “한국 미스터리 흥행의 재구성” 이번 특별호의 스페셜 테마는 “한국 미스터리 흥행의 재구성”이다. 시대가 바뀌어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누구라도 쉽게 ‘작가’가 될 수 있고, 추리소설은 팔리지 않아도 현재 추리기법을 활용하지 않은 콘텐츠를 찾는 건 어려워졌다. 콧대 높던 영미와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한국의 추리소설을 일부러 찾아보기 시작했다. 특집 인터뷰 기사로 현재 추리소설의 본령인 영미권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번역 출간 및 영상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서미애 작가의 작품 세계와 흥행의 비밀을 실었다. 서미애 작가는 “인간의 감정이 미스터리고, 그것을 통해서 벌어지는 상황이 스릴러”라고 말하며 평면적으로 문장으로 상상했던 이전 독자들과 달리 영상을 먼저 떠올리는 지금 세대를 위해 좀더 시각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글을 쓴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기고를 통해 과거 문학계의 ‘날탕패’나 쓰는 것으로 여겨지던 추리소설이 어떤 시련과 부침을 겪고 현재에 이르렀는지 한국추리소설 110여 년의 역사를 짚어보았다.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인 한이 작가의 ‘한국 미스터리 흥행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글을 통해 한국추리소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깊이 있는 조망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스페셜 테마를 시작으로 타 장르와의 적극적인 소통, 경쟁력 있는 원소스멀티유즈 콘텐츠의 발굴, 세계를 놀라게 할 진정한 추리소설 ‘작가’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할 《계간 미스터리》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노력의 결과들을 이번호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이번 67호를 ‘특별호’라 이름 지은 이유이다. 지금 현재 한국의 문제를 담는 추리소설적 감각을 만난다! 《계간 미스터리》는 고색창연한 과거의 해외 소설을 번역 소개하기보다는, 지금 현재 이곳의 문제들을 고민하고 뛰어난 추리소설적 감각으로 형상화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호에는 김범석, 윤자영, 김주호, 홍성호의 신작 단편과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수상자인 황세연의 대표 단편을 싣고 있다. 김범석의《범인은 한 명이다》는 마치 애거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연상시키는 단편으로 마지막까지 독자들과의 페어플레이를 잊지 않고 있다. 윤자영의《국선 변호인의 최종 변론>은 아파트 주민 간의 갈등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추리소설적으로 풀어냈고, 김주호의《미니멀 라이프》는 엘러리 퀸의 유명한 중편(스포일러가 되어 밝힐 수는 없지만)을 연상시키는 트릭을 보여준다. 홍성호의《용서》는 현재 법원에서 양형조사관으로 일하고 있는 작가의 현장 경험이 묵직하게 담겨 있는 단편이다. 거기에 중견 작가 황세연의 대표작인《인생의 무게》는 마지막 문장을 읽고서 느껴지는 페이소스가 일품인 작품으로, 제목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될 것이다. 독자들은 이번 특별호에 엄선된 단편들을 통해서 추리소설의 장르적 쾌감과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함께 경험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계간 미스터리》는 매호 ‘신인상’ 공모를 통해서 참신한 신인 작가를 발굴하는 일에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도진기, 박하익, 송시우, 윤자영, 홍성호 등이 그들이다. 이번 특별호에도 신인상 당선자인 홍정기의 본격 미스터리 작품인《백색살의》를 수록하고 있다. 평소에 장르 덕후를 자처하는 작가답게 장르적 규칙에 충실한 작품이다. 미스터리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슈와 풍성한 읽을거리 또한 ‘n번방’ 사건이나 ‘탐정 사업 합법화’ 같은 추리소설을 둘러싼 지금 이곳의 이슈들만이 아니라, 《선암여고 탐정단》시리즈로 잘 알려진 박하익 작가의 내밀한 작업실 풍경이나 집필 방법, 광기의 천재 시인 이상과 구보 박태원을 탐정 콤비로 내세운 《경성 탐정 이상》시리즈의 김재희 작가가 육성으로 털어놓는 캐릭터 창작법, 추리작가이자 평론가인 백휴의 철학적으로 풀어본 추리소설 단상과 같은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풍성하게 차려져 있다. 레이먼드 챈들러가 말했듯 ‘정말로 좋은 추리소설은 설사 누군가 마지막 장을 찢어 버렸더라도 읽게 된다’. 어설프게 추리소설‘적’ 기법을 차용한 작품이 아니라, 진정한 추리소설을 읽고 싶다면, 그리고 한국의 추리소설이 현재 어느 지점에 서 있고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계간 미스터리》를 펼쳐 보라고 감히 권한다. 지영은 남편이 쓰다만 소설을 다시 한 번 더 꼼꼼히 읽고 나서 컴퓨터를 껐다. 손이 떨려왔다. 무엇인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_황세연,《인생의 무게》 최근 진지하게 ‘나는 왜 추리소설가가 되었지?’를 고민해보고 있는데, 우선적인 결론은 제가 인간의 어두운 본성에 훨씬 더 많이 끌린다는 거예요. 저는 기본적으로 천사를 천사로만 생각하지 않아요. 천사에게도 악마성이 있을 수 있고, 악마에게도 선함이 있을 수 있어요. _‘지금 가장 ’핫‘한 한국의 미스터리 작가, 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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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염혜진 (지은이)
약국에서 가볍게 샀던 약들, 과연 바르게 먹고 바르고 뿌리고 있는지 내 몸 건강을 위해 한 번쯤 정확하게 살펴봐야 한다.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 일명 ‘일반약’은 매번 약국의 약사에게 상담을 하기보다는 스스로 증상에 맞춰서 약을 사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약국이 아닌 곳이나 인터넷몰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기존에 먹고 있는 약, 영양제나 자주 먹는 식품과 이 약이 안 맞지는 않을지 불안할 수도 있다. 가정에 한 권씩 비치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들춰보기 좋은 약 가이드북 “이 약 같이 먹어도 돼요?”는 이러한 필요에 의해 18년차 현직 약사가 꼼꼼하게 정성들여 집필한 책이다.프롤로그 : “타이레놀 하나 주세요” PART 00 약국용 일반약 제품 설명서 PART 01 으슬으슬 지끈 콜록 감기 기운 해열진통제 : 타이레놀 / 게보린 / 이지엔6 / 탁센 종합감기약 : 판피린 / 판콜 종합감기약 : 모드콜S / 테라플루 한방감기약 : 갈근탕 / 쌍화탕 / 광동원탕 기침시럽 : 콜대원 / 코푸시럽 〈이건 뭐약〉 편의점 상비약과 약국 약, 차이가 있나요? PART 02 답답한 눈 코 입 목 안구건조약 : 오큐시스 / 리안 / 프렌즈 아이드롭 비염코감기약 : 지르텍 / 코메키나 비강분무제 : 오트리빈 / 코앤쿨 나잘 / 코앤 나잘 인후염약 : 용각산 / 스트렙실 / 목앤 잇몸보조약 : 이가탄 / 인사돌 / 인사돌플러스 잇몸치약 : 잇치페이스트 〈이건 뭐약〉 약국 치약 vs 마트 치약 뭐가 좋아요? PART 03 소화불량과 장 불편감 속쓰림약 : 겔포스 / 알마겔 / 개비스콘 생약소화제 : 까스활명수 / 베나치오 소화효소제 : 훼스탈 / 닥터베아제 종합위장약 : 카베진 / 소하자임 정장제 : 정로환 / 백초 변비약 : 둘코락스 / 메이킨큐 PART 04 기력충전 마음안정 종합영양제 : 아로나민 / 비맥스 / 벤포벨S 마그네슘복합제 : 마그비맥스 / 마그비스피드 항산화제 : 비타민C 자양강장제 : 경옥고 간장약 : 우루사 / 복합우루사 심신안정제 : 우황청심원 〈이건 뭐약〉 약국에서 파는 영양제와 온라인 영양제, 똑같지 않나요? PART 05 상처치유 혹은 미용 상처약 : 후시딘 / 마데카솔 순한 재생약 : 비판텐 / D판테놀 / 스티모린 흉터약 : 콘투락투벡스 / 노스카나 / 더마틱스 여드름약 : 애크린겔 / 애크논크림 색소침착약 : 멜라토닝 / 도미나 〈이건 뭐약〉 밴드? 메디폼? 듀오덤? 상처에 뭘 붙여야 하나요? PART 06 남모르는 고통 치질 및 정맥순환제 : 치센 / 뉴베인 / 센시아 비듬약 : 니조랄 탈모약 : 로게인 / 판시딜 무좀약 : 라미실 / 풀케어 금연보조제 : 니코레트껌 전립선약 : 카리토포텐 / 유린타민 〈이건 뭐약〉 약국을 똑똑하게 이용하는 방법 있나요? 에필로그 참고문헌100세 시대, 내 몸 건강을 위한 ‘약’ 필독서 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처방전 없이 약 잘 사는 법 “판콜과 타이레놀을 동시에 먹다가 간독성이 나타나 응급실에 갈 수 있다고요?” “코가 막혀서 무심코 쓴 오트리빈, 잘못된 방법으로 오랫동안 뿌리면 오히려 약물유발 비염이 온다고요?” 약국에서 가볍게 샀던 약들, 과연 바르게 먹고 바르고 뿌리고 있는지 내 몸 건강을 위해 한 번쯤 정확하게 살펴봐야 한다.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 일명 ‘일반약’은 매번 약국의 약사에게 상담을 하기보다는 스스로 증상에 맞춰서 약을 사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약국이 아닌 곳이나 인터넷몰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기존에 먹고 있는 약, 영양제나 자주 먹는 식품과 이 약이 안 맞지는 않을지 불안할 수도 있다. 가정에 한 권씩 비치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들춰보기 좋은 약 가이드북 “이 약 같이 먹어도 돼요?”는 이러한 필요에 의해 18년차 현직 약사가 꼼꼼하게 정성들여 집필한 책이다. 일반의약품 중 최근 2년간 매출 1위는 바로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이다. 해열, 진통 효과가 있어 두통, 생리통약, 감기약,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 완화 등 여러 가지 질병에 쓰임이 많다. 타이레놀을 먹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은 없는지, 기존에 먹고 있는 약의 성분은 어떤 것인지 알아두어야 좋다. 《이 약 같이 먹어도 돼요?》는 일반약 매출 상위 100개 제품 중 다빈도 제품을 감기약, 눈코입목, 소화관련, 종합영양제, 상처치유, (치질 탈모 등의) 남모르는 고통, 6개 항목으로 나누어 함유하고 있는 성분, 기저질환으로 먹고 있는 약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의 가능성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타이레놀 vs 게보린 vs 탁센, 지르텍 vs 코메키나, 후시딘 vs 마데카솔, 인사돌 vs 이가탄, 메디폼 vs 듀오덤 등의 성분과 약효 등을 일목요연하게 비교 분석해주는 이 책은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기 좋은 가이드북이다. 가정에 한 권씩 상비해두는 ‘약’ 가이드북 타이레놀 vs 게보린, 지르텍 vs 코메키나, 메디폼 vs 듀오덤 약국 판매 TOP 100 일반약, 알아두면 좋은 ‘약’ 상식 약국에서 가볍게 샀던 약들, 과연 바르게 먹고 있을까? 내가 먹고 있는 다른 약과 영양제랑 겹치는 건 없을까? 해마다 복용하는 건강기능식품 종류가 늘어나고 영양제를 더 챙기지만 환절기만 되면 감기약, 피로회복제 등 약국에서 사는 약들이 지금 내가 먹는 다른 약이나 영양제와 겹쳐서 부작용을 겪게 될 수도 있다. 판콜과 타이레놀을 동시에 먹다가 간독성이 나타나 응급실에 갈 수도 있고, 코가 막혀서 무심코 쓴 오트리빈, 잘못된 방법으로 오랫동안 뿌리면 오히려 약물유발 비염이 오기도 한다. 전작 《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영양제 특강》에서 영양제를 다룬 염혜진 약사는 우리가 자주 접하는 약국에서 파는 일반약에 대해 좀 더 깊게 파고들어 환자 및 독자분들의 약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이 책 《이 약 같이 먹어도 돼요?》을 썼다. 책의 저자는 말한다. “광고를 통해 익숙하거나 오랫동안 복용하던 스테디셀러 제품들은 어느 약국에 가도 구입이 쉽고, 그래서인지 약사가 복약 지도를 하거나 추가 사항을 말씀드리려고 해도 본인이 잘 안다면서 약만 가져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대와 관계없이 사용하는 이런 일반의약품도 약이기 때문에 정해진 용법대로 정해진 양을 먹거나 발라야 합니다. 오래 알고 드셨던 약이라는 생각에 더 많은 양을 먹거나 바르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으로 인해 복용 중인 약이 늘어나는 중장년 이후의 성인이라면 현재 먹는 약과 약국 구입 일반약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제 유병장수의 시대, 약을 안 먹으면 제일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할 상황이라면 우리 스스로 좀 더 똑똑해져야 한다. 자의적 판단으로 병을 키우는 일은 없어야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생활습관 개선, 식습관 개선 등)은 내가 하고, 질병 상태에 대한 조언 혹은 약에 대한 궁금증은 의사나 약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책은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 매출 상위 100개 제품’ 안에 드는 다빈도 제품을 감기약, 눈코입목, 소화관련, 종합영양제, 상처치유, (치질 탈모 등의) 남모르는 고통, 6개 항목으로 나누어 함유성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어 〈이 약 같이 먹어도 돼요?〉 〈이 식품이나 영양제 같이 먹어도 돼요?〉 〈올바른 생활습관〉 코너를 통해 기저질환으로 먹고 있는 약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의 가능성을 살펴보며,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정리해드릴게요〉 코너에서 요약을 해준다. 각 장의 마무리 〈이건 뭐약?〉 코너에서는 ‘편의점 상비약과 약국 약, 차이가 있나요?’ ‘약국 치약 vs 마트 치약 뭐가 좋아요?’ ‘밴드? 메디폼? 듀오덤? 상처에 뭘 붙여야 하나요?’ 소비자들의 다빈도 궁금증에 대해 속 시원히 다루고 있다. 아는 만큼 내 몸 건강을 챙길 수 있다.「판피린」과 「판콜」 두 약 모두 아세트아미노펜이 300mg 들어가 있어, 하루 4000mg까지 복용시 간독성을 유발합니다. 시판하는 대부분의 감기약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종합감기약보다는 기침, 가래, 콧물 등 특정 증상에 대한 약을 따로 먹는 것이 더 낫습니다.- <종합감기약> 중에서 「모드콜S연질캡슐」은 운동 선수의 경기 기간 중 복용 금지입니다.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슈도에페드린 둘 모두, 금지목록 국제표준 분류상 ‘흥분제’로 도핑 금지 성분입니다.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은 소변시료에서 10마이크로그램/ml보다 높은 농도로 검출될 경우, 슈도에페드린은 소변시료에서 150mcg/ml보다 높은 농도로 검출될 경우에만 금지됩니다.- <종합감기약> 중에서 인터넷으로도 살 수 있는 종합영양제를 굳이 약국에서 사라고 하는 이유는, 온라인에서 사는 제품보다 활성형 비타민의 함량이 높은 제품이 약국에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일반 비타민이 우리 몸에서 사용되기 위해 대사과정을 거쳐야 한다면, 활성형 비타민은 체내에서 바로 사용될 수 있는 형태로 넣어주거나,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을 높인 형태입니다. 「아로나민」은 1963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해 누적 판매량 90억 정을 넘었고, 「아로나민골드」를 한 줄로 세우면 지구 세바퀴 반을 돌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 「아로나민씨플러스」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로나민골드」는 일본 다케다약품이 처음 개발한 알리티아민 성분을 변형시킨 푸르설티아민을 주성분으로 한 최초의 활성비타민입니다. 푸르설티아민은 혈액뇌장벽(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할 수 있어 뇌에 비타민B1을 공급한다고 알려져 있고, 아직 뇌 기능에 특정한 영향을 미치는지 다 밝혀지지 않았으나 심장근육의 수축을 돕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활성형이 아닌 일반 비타민B1은 티아민이라고 부르는데 워낙 체내 이용률이 낮아 활성형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종합영양제> 중에서
치매 때문에 불안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유노라이프 / 강현숙 (지은이) /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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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라이프
건강,요리
강현숙 (지은이)
치매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부터 바꾸고, 치매를 어떻게 준비하고, 치료받고, 대처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이야기했다. 치매를 선별검사하는 일, 진단하는 일, 치매 약을 복용하는 일, 치매 속도를 늦추는 일, 치매 환자를 돌보는 일 등 치매가 처음인 모든 사람들을 위해 실용적인 정보들을 담았다. 그밖에 치매 환자의 감정 다루기, 인식 개선하기, 치매 제도 이용하기, 치매에 걸린 뇌 살펴보기 등 꼭 필요한 정보를 다뤘다. 특별히 치매 사회에서 ‘치매 친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가짐과 행동 강령을 치매 돌봄 전문가이자 심리상담 전문가의 눈으로 상세하고도 친절하게 알려 준다. 치매가 처음인 사람, 치매에 걸릴까 봐 두려운 사람, 치매에 걸린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람 등 치매 때문에 불안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불안감을 해소하고, 미래를 단단히 준비하도록 돕는 책이 될 것이다.추천의 글 치매가 처음인 사람을 위한 친절한 안내 들어가는 글 치매 때문에 불안한가요? 1장 15분마다 치매 환자가 생겨난다 치매가 상식이 되는 시대 99세까지 88하게 기억하세요 ‘치매 사회’에서 ‘치매 친화 사회’로 내가 본 치매 환자의 모습이 전부는 아니에요 존경은 선택, 존중은 필수 2장 치매,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을까? 진짜 치매와 가성 치매가 있어요 같은 치매라도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달라요! 기억이라는 내비게이션을 확인하세요 기억에도 종류가 있을까요? 3장 치매 예방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 치매임을 알려 주는 단서를 확인하세요 치매가 생기면 이런 능력이 사라져요 치매 환자를 이해하는 방법 치매 검사 어렵지 않아요 치매 약이 주는 긍정적 효과들 4장 친밀한 소통은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춘다 치매 환자에게 주저 없이 다가가세요 억누른 감정이 병이 되지 않도록 하세요 치매 환자와 친밀하게 소통하세요 눈을 맞추며 휴머니튜드 케어 하세요 5장 100세 시대, 모두를 위한 치매 상식 치매국가책임제를 아시나요? 이용 가능한 치매 관련 시설과 서비스 생활 지원사를 아시나요? 치매 환자에게 존엄한 죽음이란? 치매 이후에도 삶은 계속됩니다 나가는 글 생각만 바꿔도 충분히 나아질 수 있다‘치매 불안’을 ‘치매 안심’으로 바꿔줄 책! 진단, 대응, 시설 상담, 돌봄 제도, 인성교육 등 치매 돌봄 전문가가 알려 주는 치매의 모든 것 100세 시대, 인구의 20퍼센트가 고령층이 되는 2026년의 대한민국. 고령층에게 가장 두려운 병은 바로 치매일 것이다. 중앙치매센터에서는 2016년에는 66만 명, 2024년에는 100만 명, 2050년에는 3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치매에 걸린다고 예측했다. 바야흐로 우리에게 ‘치매 사회’가 오고 있다. 치매에 대한 ‘불안’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뇌과학자 리사 제노바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85세 이상의 노인 중에서 둘 중 하나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립니다. 당신이 아니었으면 한다고요? 아니라면 당신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로 살고 있을 것입니다.” 내가 치매이거나 치매에 걸린 다른 이를 돌보는 일이 눈앞에 펼쳐질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치매 때문에 불안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는 치매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부터 바꾸고, 치매를 어떻게 준비하고, 치료받고, 대처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이야기했다. 치매를 선별검사하는 일, 진단하는 일, 치매 약을 복용하는 일, 치매 속도를 늦추는 일, 치매 환자를 돌보는 일 등 치매가 처음인 모든 사람들을 위해 실용적인 정보들을 담았다. 그밖에 치매 환자의 감정 다루기, 인식 개선하기, 치매 제도 이용하기, 치매에 걸린 뇌 살펴보기 등 꼭 필요한 정보를 다뤘다. 특별히 치매 사회에서 ‘치매 친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가짐과 행동 강령을 치매 돌봄 전문가이자 심리상담 전문가의 눈으로 상세하고도 친절하게 알려 준다. 치매가 처음인 사람, 치매에 걸릴까 봐 두려운 사람, 치매에 걸린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람 등 치매 때문에 불안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불안감을 해소하고, 미래를 단단히 준비하도록 돕는 책이 될 것이다. “치매, 충분히 대처할 수 있고 회복할 수 있다!” 불안한 마음을 잠재울 가장 실용적인 치매 관리법 우리는 앞으로 초고령 사회에 치매에 걸리거나 치매에 걸린 사람을 돌보는 일, 둘 중의 하나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벌써 치매 인구가 100만을 앞두고 있고, 2030년에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세대는 남녀 모두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대 수명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저자 역시 치매에 걸린 노모를 돌보며,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사람들이 치매를 미리 준비하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어쩌면 치매는 우리가 앞으로 가장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중요한 질병이지 않을까? 이에 저자는 초고령 사회, 100세 시대에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질병인 ‘치매’를 심도 있게 들여다보았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치매를 어떻게 진단받고, 예방하고, 속도를 늦추기 위해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치매는 생각보다 그렇게 두려운 병이 아니며, 함께 동행해야 할 병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치매를 이해하는 일 저자는 치매 환자가 많아지는 이 시점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치매 인식 개선’이라고 전한다. 치매를 대하는 개개인의 인식 자체가 바뀌지 않으면, 실제적으로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매를 이해하는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치매라는 병을 이해하지 못하면 치매 환자를 이해할 수 없고, 치매는 기억을 잃는 병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에 쌓여 온전히 생활할 수 없기 때문이다. 1) 진짜 치매와 가성 치매 어느 분이 아무리 봐도 어머니가 치매 같아서 동네 신경정신과를 찾아갔다. 그곳에서는 어머니를 ‘노인성 우울증’이라고 진단을 내렸다. 하지만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어머니의 상태는 점점 나빠졌고 결국에는 치매 진단을 받았다. 만약 당시 의사가 항우울제보다는 치매 증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아세틸콜린 분해 억제제 같은 치매 약을 처방해 주었다면 어머니의 치매가 좀 더 느리게 진행되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2) 치매 약에 대한 오해 어떤 분이 어차피 치매는 치료가 안 되니까 약을 먹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친정아버지에게 치매 약을 권하는 것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정보였고, 그분은 많이 후회했다. 자신도 모르게 약값을 아끼려고 그런 것은 아닌가 하는 죄책감까지 더해져서 오랫동안 힘들었다고 한다. 3) 치매 환자의 감정 표현 어떤 치매 환자는 밥을 먹고도 먹지 않았다고 우겼다. 돈 봉투나 지갑을 놓은 장소를 기억하지 못해서 자신의 돈을 누군가가 훔쳐 갔다며 내놓으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그 환자를 돌보는 사람은 치매 환자의 괴팍한 성격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치매 환자는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데, 기억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막막해한다. 그래서 잃어버린 기억을 보충하기 위한 일종의 자기방어적인 말과 행동을 한다. 그래서 괴팍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감정을 못 느끼는 것은 아니다. 치매 환자도 정상인과 똑같이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인지 기능은 저하됐지만 희로애락의 감정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치매 환자에게 왜 그러냐며 타박하기보다는 그 감정을 알아주는 방식의 소통을 해야 할 것이다. 치매를 위한 여러 제도, 충분히 활용하고 적용하기 2017년부터 정부는 치매를 국가가 책임져야 할 질병으로 분류하고, 전국의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2022년 기준, 256개)를 세웠다. 그로써 우리는 치매라는 병에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치매를 처음 접하게 된 사람들을 위해 검사, 진단, 대응에 대한 국가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 1) 치매안심센터 활용하기 치매안심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검사는 치매 조기 검진이 있다. 선별검진, 진단검진, 감별검진, 고위험군 집중 검진 등을 실행한다. 이후 치매 치료비 지원, 배회 인식표 발급, 맞춤형 관리 등이 이뤄진다. 치매 가족을 위한 여러 정보 및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2) 요양 보호 제도 이용하기 장기요양 등급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서비스로, 시설급여 또는 재가급여라고 한다. 시설급여는 장기요양 기관에 입소해서 받는 목욕, 식사, 기본 간호, 치매 관리 주야간 보호 서비스를 말하고, 재가 급여는 방문요양 방문간호 등 집에서 받는 장기요양 서비스이다. 치매 이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치매와 관련하여 그동안 몰랐던 것뿐만 아니라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을 바르게 이해하게 된다면, 우리가 치매를 막연히 두려워했던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치매 상식, 정보를 익히면 치매에 대해 잘 몰라서 벌어지는 일이 많이 줄어들 것이다. 더불어 치매를 대하는 인식도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있다. 치매에 걸린다고 해도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 그렇기에 앞으로 치매를 이해하고 배우는 일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과업이 될 것이다. 치매가 진행될수록 치매 환자 스스로 일상생활하기 어려우니까 돌보는 사람은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가 말기가 아닌 이상 우리는 여전히 사랑을 주고받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시간이 고통스럽기만 한 것도 아닙니다. 치매 환자를 대하며 마음이 따뜻해지거나 절로 웃음이 지어지는 순간도 많습니다. - ‘내가 본 치매 환자의 모습이 전부는 아니에요’ 중에서 치매임을 알 수 있는 또 한 가지 단서는 대화할 때 본인이 원하는 단어를 떠올리지 못해서 계속 ‘그거’, ‘있잖아’, ‘왜’, ‘거기서’처럼 두루뭉술한 말을 많이 한다는 사실입니다.상황에 맞지 않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사과를 먹으려고 포크를 달라고 하고 싶은데 “딸, 사과 먹게 숟가락 좀 줘”라는 식으로요. 했던 말을 계속 반복하기도 하지요. 말하는 것만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듣고 이해하는 일도 점점 힘들어집니다.- ‘치매임을 알려 주는 단서를 확인하세요’ 중에서
빈 둥지, 그리고 막바지 여행길
생각나눔(기획실크) / 김체리 (지은이) /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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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기획실크)
소설,일반
김체리 (지은이)
김체리 산문집. 마음을 소란스럽지 않게 길들이는 각자의 방식이 있다. 특히 정신의 안녕을 위해 명상의 도움을 많이들 받는다. ‘나’를 찾아보며 내 생각을 궁금해하고, 이 생각이 누구의 것인지 알아보는 활동은 마음을 마주하는 그런 기회가 된다. 오래도록 솟구치는 마음의 응어리를 찾아내 달래 주기도 한다. 마음을 마주한다는 것은 꼭 필요하지만, 참 어려운 일이다. 물론 살아가면서 마음과 마주할 시간이 필요 없을 정도로 즐겁기만 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지금 나의 마음을 마주하는 게 너무 어렵다면 나와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은 어떻게 생각과 마음을 들여다보는지를 먼저 엿보면 어떨까.Part 1 _ 지금 여기 여 정 / 두려움 / 장미와 들꽃 / 귀 향 / 마음의 소리 / 자 유 / 해 방 / 본 성 / 그대로 두라 / 내려놓는다는 것 / 자연으로의 길 / 싹이 돋아나다 / 21세기의 사람들 / 모두 내 속에 있다 / 다른 곳은 어때? / 선악과 / 마음에 낙원이 / 희 열 / 보 물 / 번뇌의 중간에서 / 너는 나의 거울 / 반려동물 / 생각 속을 거닐다 / 달아나는 진심 / 말을 해주고 싶을 때 / 사 랑 /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 2019년 가을에는 / 지금 여기 / 그래도 중요하니까 / 날갯짓 / 오죽할까 / 돈 욕심 / 욕망이라는 사다리 / 걸을 땐 걷기만 해 / 저만치 Part 2 _ 막바지 여행 신의 언어 / 호기심이 넘쳐난다 / 지천명 / 인간 세상 / 가 을 / 내려놓았다고? / 지구라는 방주 / 터 널 / 욕심의 제목 / 공허함 / 동 지 / 그게 나야 / 착한 오해 / 돈 이야기의 결말 / 잊힐 용기 / 코로나 19 / 병원이 돋보이다 /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 / 추 적 / 노 을 / 빈 방 / 쉼 터 / 기쁨이 있는 곳 / 피 해 / 교 통 / 냉정함 / 무 대 / 가벼운 여행길 / 그 습관에 대하여 / 민들레 / 나의 병상 지침서 / 막바지 여행“화가 솟을 때, 후회가 솟을 때 길게 한다고 후련해지지 않잖아요. 순간 물러나면 억울할 것 같지만 내가 행복해지는데 마다하겠어요? 마음에 손 내미세요.” -저자 인터뷰 중 저자는 마음의 소리를 늘 기록하곤 한다. 갱년기로 인해 예민해진 생각이 일어나면 주저 없이 적는다. 그러다 보면 어느덧 고요해지고, 그 생각은 자취를 감추게 된다. 솟아나는 생각만 찾아봐도 마음이 조금은 느슨해진다. 우리는 언제든지 위기를 만나고, 두려운 상황에 직면한다. 그럴 때 마음과의 소통, 마음을 객관화하는 것은 정말 큰 재산이 된다. 마음과 소통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어 놓지 않으면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내가 힘들 때 마음을 다스리기가 쉽지 않다. 좀 더 가벼울 때 마음과 소통하는 습관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빈 둥지, 그리고 막바지 여행길』이 자신의 마음을 객관화시키는 이런 작업에 호기심이 생기는 이웃들에게 우연히 발견되기를 기대한다.
내가 빵을 굽다니, 찬장 속 밀가루가 웃을 일이다
도트북 / 박채란 (지은이), 마타 (그림)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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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트북
소설,일반
박채란 (지은이), 마타 (그림)
글 쓰는 여자로 살면서 요리까지 잘하기는 싫었던 동화작가, 콩나물도 잘 못 무치던 그녀가 밀가루를 계량하고 반죽하기 시작했다. 코로나 시대에 에너지 넘치는 초등생 두 명과 겨울방학을 보내야 하는 현실 앞에서 맞닥뜨린 운명 같은 선택이었다.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기쁘게 빵을 만들어 먹었던 시간의 기록임과 동시에, 그 시간을 통과하며 작가가 자신에게 던진 질문과 대답의 묶음이다. 완벽한 엄마이기보다 ‘사는 건 신나는 일이야!’라고 말하는 엄마가 되고 싶었던 작가는 껌딱지처럼 붙어 지내는 아이들을 위해 밀가루를 반죽하고 빵을 굽기 시작했다. ‘홈메이드 추로스 만들기’라는 믹스 세트 한 상자에서 시작된 베이킹은 횟수를 거듭하며 그녀에게 놀라운 경험을 안겨주었다. 매일 사 먹던 빵을 직접 굽고 나누어 먹는 기쁨을 넘어, 그동안 미처 보지 못했던 아이들의 세계와 자기 내면을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이다. 이 책에 실린 35개의 레시피는 작가가 온몸에 밀가루를 묻혀 가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터득한 결과물이다. 레시피는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그림으로 정리하여 실었으며, 실제 베이킹 과정에서 겪었던 다양한 팁도 함께 실었다.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들은 처음 베이킹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심어줄 것이다. 무엇보다도 작가가 세심한 관찰자 시점으로 바라보고 경험한 베이킹 과정과 그 안에서 뻗어나가는 생각의 줄기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에세이를 읽는 재미를 흠뻑 느낄 수 있다.<PART. 1 멋도 모르고 시작했다> 왜 힘든 날 뭘 만들어 먹고 싶을까? - 추로스 겨울방학, 도구가 필요합니다 - 붕어빵 흰자가 거품이 되는 순간 - 머랭쿠키 너는 그런 걸 다 어떻게 아는 거니 - 계란과자 다시는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손꼽아 기다렸어요 - 생크림케이크 틀이 필요합니다 - 마들렌 파는 것보다 맛있어! - 버터링쿠키 냉장고에 남아있는 두부 반 모 - 두부과자 이보다 더 쉬울 순 없다 - 상투과자 골라 먹는 기쁨 - 도넛 엄마, 달걀이랑 버터 언제 꺼내 놓을까요? - 마가렛트 밀가루 없이 과자를? - 아몬드쿠키 <PART. 2 조금 안다고 이것저것> 발효빵, 만들 수 있을까? - 모닝빵 발효 빵에 성공했다면, 무궁무진합니다 - 초코소라빵 어른의 빵이 먹고 싶어 - 치아바타 빵이 다르게 보인다 - 소보로빵과 단팥빵 한 겹 한 겹 만듭니다 - 팔미에 감자는 감자가 되고 싶어 - 감자빵 왜 가슴이 두근거리지? - 베이비 슈 완벽한 공평함은 가능할까? - 파운드케이크 당이 필요합니다 - 초코브라우니 먹을 거 가지고 장난하지 말라지만 - 공갈빵 하울의 아침식사를 하고 싶어요 - 식빵 새로 만든 빵은 이 빵이 아니잖아요 - 바게트 <PART 3. 밀가루 말고 쌀가루> 쉽고 간단하고 든든하다 - 깨찰빵 손에 붙은 떡 뜯어먹기 - 인절미 실패를 거름삼아 - 단호박설기 네 번 만에 성공 - 단호박설기 지금 너의 삶이 찬란하다면 - 무지개떡 매일 먹는 쌀이 떡이 된다 - 절편 알록달록은 마음을 사로잡아 - 옥춘절편 쑥 뜯으러 가고 싶다 - 쑥개떡 이래서 이 떡을 시험 전날 주는군요 - 찹쌀떡 정말 쌀가루만으로 식빵을? - 쌀식빵콩나물도 잘 못 무치는 작가는 어쩌다 빵 굽는 여자가 되었을까? 그 과정에서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경험했을까?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리얼 100% 일상 분투기와 함께 빵 굽는 시간과 작가의 섬세한 시선이 영화처럼 펼쳐진다! 글 쓰는 여자로 살면서 요리까지 잘하기는 싫었던 동화작가, 콩나물도 잘 못 무치던 그녀가 밀가루를 계량하고 반죽하기 시작했다! 코로나 시대에 에너지 넘치는 초등생 두 명과 겨울방학을 보내야 하는 현실 앞에서 맞닥뜨린 운명 같은 선택이었다.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기쁘게 빵을 만들어 먹었던 시간의 기록임과 동시에, 그 시간을 통과하며 작가가 자신에게 던진 질문과 대답의 묶음이다. 완벽한 엄마이기보다 ‘사는 건 신나는 일이야!’라고 말하는 엄마가 되고 싶었던 작가는 껌딱지처럼 붙어 지내는 아이들을 위해 밀가루를 반죽하고 빵을 굽기 시작했다. ‘홈메이드 추로스 만들기’라는 믹스 세트 한 상자에서 시작된 베이킹은 횟수를 거듭하며 그녀에게 놀라운 경험을 안겨주었다. 매일 사 먹던 빵을 직접 굽고 나누어 먹는 기쁨을 넘어, 그동안 미처 보지 못했던 아이들의 세계와 자기 내면을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이다. 이 책에 실린 35개의 레시피는 작가가 온몸에 밀가루를 묻혀 가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터득한 결과물이다. 레시피는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그림으로 정리하여 실었으며, 실제 베이킹 과정에서 겪었던 다양한 팁도 함께 실었다.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들은 처음 베이킹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심어줄 것이다. 무엇보다도 작가가 세심한 관찰자 시점으로 바라보고 경험한 베이킹 과정과 그 안에서 뻗어나가는 생각의 줄기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에세이를 읽는 재미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매일매일 온 힘을 다해 분투하는 엄마들에게 저기요, 아무리 바빠도 시간 내서 빵 좀 만들어 주세요, 애들이 무척 좋아한답니다, 따위의 꼰대질을 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다만 말을 건네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매일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어떤 의미로 채우고 있는지 말이다. 빵 굽는 법을 배우는 것보다 빵 굽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더 쏠쏠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작가의 바람처럼, 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작은 삶의 물결이 되어주기를, 그 물결이 가깝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삶의 기쁨으로 다가가길 바란다. 빵 한 조각으로 이렇게 행복해질 수 있다고?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빵 굽는 시간! 모양 깍지도 없이 비닐 끝에 구멍만 뚫어 아이들에게 반죽을 짜게 해주었다. 겨우 반죽을 짜는 것뿐인데 그게 그렇게 신날 일인가 싶게 아이들은 신이 났다. 너무 크거나 작거나 모양이 독특하게 만들어지면 그건 자기 거라고 소유권도 주장한다. 반죽이 퍼져버려 예쁜 모양에 대한 기대는 깨져도 퍼진 반죽이 서로 붙어 눈사람 모양이 되면 아이들은 까르르 웃는다. 엄마의 사랑이 더해진 계란과자는 따뜻하고 고소하다. “엄마, 맛있어.”, “정말?” 아이들이 기쁘면 함께 행복해지고 마는 줏대 없는 동화작가 엄마는 기분이 좋아 외친다. “좋아! 이번엔 버터링 쿠키를 구워 줄게!” 작가의 베이킹은 코로나와 겨울방학이 겹치면서 우연히 시작되었다. 손을 덜덜 떨면서 버터를 사고, 사천 원짜리 두부 반 모 쓰자고 삼만 원짜리 국산 깨를 사야 할 때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빵 굽는 시간을 포기할 수 없었다. “우리 오늘은 이걸 한번 해볼까?”라고 말을 건넬 때 아이들과의 사이에서 생겨나는 부드럽고 따뜻한 기운 때문이었다. 작가는 말한다. 아이들은 엄마가 완벽한 빵을 만들어서 엄마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즐거웠기 때문에 서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이 책은 콩나물도 잘 못 무치고, 빵이라곤 구워본 적도 없는 동화작가 엄마가 베이킹을 시작하여 결국 떡까지 만들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기록한 에세이이다. 작가는 아이들과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의미 있게 보내려고 시작한 베이킹 과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성장하는 놀라운 경험을 한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그 속에서 삶의 의미와 균형을 찾아가는 작가의 이야기는 우리가 잊고 있었던 일상 속의 작은 기쁨을 떠올리게 한다. 어디 그뿐인가.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즐겁고 행복한 기분이 든다. 마치 입 속에서 달콤한 머랭이 녹고 있는 것처럼. 일상을 감동의 순간으로 만드는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다! 이 에세이가 조금 더 특별한 것은 빵 굽는 시간을 몇 겹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파헤친 작가의 시점 때문이다. 섬세한 작가의 시선 덕분에 빵을 굽고 먹는 시간은 우리 앞에 영화처럼 펼쳐지며, 있는 그대로 사유의 시간이 된다. 그냥 흘러가는 것, 그냥 움직이는 것들 앞에서 잠시 멈추어 써 내려간 기록은 때론 우리를 웃게 하고, 때론 코끝을 찡하게 만든다. 망친 케이크를 먹는 짧은 순간에도 온 집을 휘젓고 다니는 아이들을 보며 공평한 사랑을 생각하고, 견과류를 반죽하여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낸 옛사람들을 떠올리는 작가의 상상력이 놀랍다. 게다가 재미있다. 에너지 만땅의 초등생들 틈에서 고군분투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함께 동동 발을 구르고, 3시간 걸려 만든 빵을 단 10분 만에 해치우는 아이들의 모습에 웃음이 터진다. 삶은 결국 일상의 연속이며, 일상에서 발견하는 삶의 의미가 우리의 행복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는다. 따뜻한 일러스트와 한눈에 보기 쉬운 그림 레시피 수록! 이 책에는 35개의 레시피가 실려 있다. 모두 작가가 직접 만들며 여러 번 수정을 거쳐 완성한 레시피이다. 실패하기 쉬운 포인트와 주의해야 할 점들까지 꼼꼼하게 실었다. 레시피는 일러스트로 한눈에 보기 쉽도록 구성하였다. 기본적인 쿠키와 빵 만들기는 물론 시판하는 마가렛트, 계란과자, 버터링쿠키, 공갈빵 등 누구나 접하기 쉬운 아이템이다 . 1장이 멋도 모르고 시작한 베이킹 초보자의 이야기라면 2장은 발효빵에 도전하는 초보 셰프의 분투기이다. 3장에 이르면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접하며 떡까지 만들어낸다. 빵을 만들어보고 싶은 초보자, 아이들에게 홈메이드 간식을 만들어주고 싶은 엄마, 육아에 지친 아빠… 누구라도 케이크 한 조각 속에 담긴 소박한 기쁨을 느끼고 싶다면 오늘 바로 이 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이 책, 좀 재미있고 은근히 감동적이다. 나는 모든 인간은 기쁨을 경험하기 위해 세상에 왔다고 믿는다. 아이들 역시 행복해지기 위해 분투하는 것뿐. 자, 그렇다면 너희도 기분 좋고 나도 기분 좋은 무언가를 하자. 그건 무엇일까? 아마 나의 베이킹은 이렇게 시작되었을 것이다. 식단을 꼼꼼하게 짜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장을 봐도 식재료를 제때 남김없이 쓰는 건 어렵다. 이건 저녁에 해 먹어야지 하다가 갑자기 외식하게 되기도 하고, 누가 반찬을 주면 우선 그걸 먹게 된다. 냉장고가 꽉 차 있는데도 뭘 해 먹어야 할지 몰라 난감한 적도 많다. 분명 오늘 낮에 장을 봐 왔는데, 저녁에 또 장바구니를 들고 마트에 갈 때는 자괴감이 든다. 4인 가족 밥상을 매끼 준비하는 것만큼 창조성과 순발력, 인내심과 융통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업무도 없다. 주는 대로 먹으라며 식판을 밀어놓는 구내식당이 아니므로, 가족들의 컨디션과 취향, 냉장고 속 식재료 상태와 나에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어느 정도 남아 있는지 등을 고려해 신속하고 직관적으로 메뉴를 정해야 하는 것이다.
당신의 퀀텀리프
쌤앤파커스 / 임춘성 (지은이) / 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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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앤파커스
소설,일반
임춘성 (지은이)
이제 티끌은 모아봐야 티끌이고, 밑거름은 거름일 뿐이다! 평균이 사라진 낫 노멀Not Normal의 시대, 부자들은 부의 자가발전 시스템을 돌리고, 권력의 고수는 누리되 책임지지 않는 권력을 추구한다. 이미 정답은 산처럼 쌓여 있으니 공부만으로는 지식을 성장시킬 수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미래의 부와 권력,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남의 시간, 남의 의지, 남의 경험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답이 있다. ‘퀀텀리프’가 아니면 ‘성장’ 자체가 불가능해진 세상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부, 권력, 지식이 어디로 가고, 누가 그것을 움켜쥐었으며, 그 비결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프롤로그 _ 당신 왜 거기에 있나요? 1. 당신은 퀀텀리프 해야 한다 인생은 직선이 아니다 최고의 남자 | 상식의 배신 당신이 믿고 있는, 믿지 않아야 할 얘기들 티끌은 티끌, 거름은 거름 | 이 시대의 표상, 기하급수 | 다 좋지만, 다 좋을 수만은 없는 부와 권력, 그리고 지식의 위대한 도약 다른 생각은 하지 말고 그냥 점프 | 아름답지만 충격적인 | 당신의 위대한 도약 2. 부의 퀀텀리프 부의 실체-욕망의 자유 돈에도 철학이 | 이타심보다 이기심 | 욕망과 자유 부의 실제-평균의 종말 지금까지 유한세계 | 지금부터 무한세계 | 끝의 시작 어떻게 부의 도약을 이룰 것인가? 가장 희소하고, 가장 소중한 것 | 초선차전 | 돈이 열리는 나무 | 부의 자가발전 시스템 3. 권력의 퀀텀리프 권력의 실체-관계의 욕망 자리=권력? | 선택받은 자 | 권력은 관계 어디에나 권력의 실제-책임의 종말 관료제가 몰락한 이유 | 벽과 알 | 사랑과 평화 어떻게 권력의 도약을 이룰 것인가? 이제 책임은 어디로? | 배보다는 바다 | 필터링 또는 룰링 | 신비 또는 의존 4. 지식의 퀀텀리프 지식의 실체-자유의 관계 지식에 대한 지식 | 누가 지식을 생산하는가? | 상대적이고 관계적인 지식의 실제-정답의 종말 시험당한 지식 | 산더미처럼 쌓인 정답 | 인생의 해답 어떻게 지식의 도약을 이룰 것인가? 경험으로 중심 잡고 | 독서만으로는 안 된다 | 당신의 통찰을 위하여 | 도공의 입김 5. 부, 권력, 지식, 그 영원한 트로이카 서로 의지하고, 서로 정당화해주는 욕망의 자유, 관계의 욕망, 자유의 관계 | 평균의 종말, 책임의 종말, 정답의 종말 | 남의 시간, 남의 의지, 남의 경험 에필로그 _ 부와 권력의 대이동, 누가 움켜쥐는가?당신의 부, 권력, 지식을 어떻게 폭풍성장시킬 것인가? 이제 티끌은 모아봐야 티끌이고, 밑거름은 거름일 뿐이다! 평균이 사라진 낫 노멀Not Normal의 시대, 부자들은 부의 자가발전 시스템을 돌리고, 권력의 고수는 누리되 책임지지 않는 권력을 추구한다. 이미 정답은 산처럼 쌓여 있으니 공부만으로는 지식을 성장시킬 수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미래의 부와 권력,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남의 시간, 남의 의지, 남의 경험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답이 있다. ‘퀀텀리프’가 아니면 ‘성장’ 자체가 불가능해진 세상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부, 권력, 지식이 어디로 가고, 누가 그것을 움켜쥐었으며, 그 비결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이제 차곡차곡 쌓아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어!” 당신의 부, 권력, 지식을 어떻게 기하급수적으로 성장시킬 것인가? 포기가 익숙한 91년생 김대리는 ‘소확행’, ‘탕진잼’에 빠져 오늘만 멋지게 산다. 내일의 빅픽처는 됐고, 앞날 길게 보기도 싫다. 한편 김대리를 보며 혀를 끌끌 차는 91학번 김부장은 30만 원 용돈으로 ‘존버’ 하면서도 비트코인에 여윳돈을 쏟아붓고, 퇴근 후 수백 만 원짜리 부동산 족집게 강의를 쫓아다니며 일확천금을 꿈꾼다. 김대리도 그런 김부장이 한심하기는 마찬가지. 이들은 절대 서로를 이해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지만, 공감하는 것이 딱 하나 있다. ‘이제 차곡차곡 쌓아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어!’ 세상이 달라져도 너무 달라졌다고 어렴풋이 느끼는 우리에게 연세대 임춘성 교수는 경고한다. “여러분이 아무리 독창적이고 창의적이고 때론 혁신적이라 해도,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남다른 생각을 하더라도 남과 크게 다르지 않죠. 나만의 독보적인 무언가로 주변을 평정하던 시절이 끝났으니까요.” 그러면 이제 어쩌란 말인가? 인과응보를 사랑하고 고진감래를 믿으며, 매사에 노력과 공부를 신앙처럼 받들어온 우리는 어찌해야 하는가? “당신, 왜 거기서 그러고 있나요?” 평균의 종말, 책임의 종말, 정답의 종말…, 3종終 시대를 사는 법 그 답이 바로 이 책 《당신의 퀀텀리프》다. ‘퀀텀’은 물리학 용어 ‘양자역학’의 ‘양자’이고, ‘리프’는 도약. ‘퀀텀리프’는 양자적 도약, 불연속적이고 비약적인 도약을 뜻한다. 산업의 시대 끝자락과 무언가 새로운 시대(초연결 시대든, 4차산업혁명 시대든)의 앞자락에 끼어 “어?!” 하고 있는 우리에게 이 책은 “자네, 왜 거기서 그러고 있는가?” 하며 소매를 잡아끈다. 그리고 지금까지 없던 세상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부, 권력, 지식이 어디로 가고, 누가 그것을 움켜쥐었으며, 그 비결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이제 티끌은 모아봐야 티끌이고, 밑거름은 거름일 뿐이다. 평균이 사라진 낫 노멀Not Normal의 시대, 부의 고수는 돈이 돈을 번다. 그들은 어떻게 그런 부의 자가발전 시스템을 만들었을까? 권력은 이제 누구의 것도 아니고 모두의 것도 아니다. 권력을 누리되 책임지지 않는 고수들의 비밀은 뭘까? 지식도 마찬가지다. 이미 정답은 산처럼 쌓여 있고 공부만으로는 턱도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미래의 부와 권력,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남의 시간, 남의 의지, 남의 경험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답이 있다. ‘퀀텀리프’ 없이는 ‘성장’ 자체가 불가능한 세상 인문, 역사, 예술을 넘나드는 독특한 관점과 신선한 접근법 사실 이 책은 2015년 가을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킨 《매개하라》에서 시작되었다. 저자의 전작 《매개하라》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급부상한 8가지 매개 비즈니스 유형과 ‘매개자’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둔 원리와 사례를 소개해 호평받았다. 산업공학자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이자 정보통신 미래모임 회장인 임춘성 교수는, 매개자들의 성공과 세상의 변화를 연구하며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이제 ‘퀀텀리프’ 없이는 ‘성장’이 불가능한 세상이구나! 그래서 부, 권력, 지식의 3영역으로 나눠, 무엇이 달라졌고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를 인문, 역사, 철학, 예술을 넘나드는 독특한 관점과 신선한 접근법으로 통찰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2017년에 출간된 《거리두기》가 《매개하라》의 인간관계 편이라면, 이 책은 프리퀄이자 3부작의 완결편인 셈이다.우리는 ‘오늘은 어제와 같고 내일 또한 오늘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가정 하에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현재가 과거와는 판이하게 다르고, 현재와 미래의 흐름이 과거에서 현재로 흘러왔던 방식과 현격히 다르다면 어쩌겠습니까? 제아무리 많은 경험을 쌓고 냉철한 지성으로 무장하더라도 쓸모없지 않겠습니까? 1, 1, 1, 1…, 아니면 고작해야 1, 2, 3, 4…일 줄 알았는데, 만일 1, 2, 4, 8, 그리고 10, 100, 1000, 1만으로 배가되고 증폭된다면 어떻게 판단하고 예측해야 할까요? 그래서 이전으로는 결코 돌아갈 수 없는 불연속성이 그간 공고했던 우리의 인식과 세상의 상식을 내팽개쳐버린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정녕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거세게 달리던 부?권력?지식의 삼두마차가 일견 멈춘 듯 격변의 혼란을 보여주더니, 이제는 반대방향으로 바퀴가 굴러갑니다. 우리가 굳건하게 믿었던 목적지가 아닌 전혀 다른 신세계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지금까지 없던 세상으로요. 그렇게 된 계기에는 종말이 있어서입니다. 3가지의 종말이었죠. 부의 세계에는 ‘평균의 종말’이, 권력의 세계에는 ‘책임이 종말’이, 그리고 지식의 세계에서는 ‘정답의 종말’이었습니다.- 평균의 종말, 책임의 종말, 정답의 종말 인간은 200만 년이나 수렵과 채취로 연명했습니다. 그러다가 곡물을 재배하기 시작하며 1만 년의 ‘농업의 시대’를 지내왔고, 기계화와 함께 ‘산업의 시대’에서 또 200년을 보냈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 산업의 시대를 살아왔습니다. 산업의 시대에서 태어났고, 자랐고, 배웠고, 일해 왔습니다.그래서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독창적이고 창의적이고 때론 혁신적이라 해도,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남다른 생각을 하더라도 남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00년간 쌓였던 고정관념으로 철저히 무장되어 있어서입니다. 그리고 지금.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나요? 인류가 살아온 유구한 역사에서 우리가 처한 이 시점은 어느 지점인가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산업의 시대의 끝자락, 아니면 무언가 새로운 시대의 앞자락에 살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정보화 시대이든지 초연결 시대이든지, 후대의 역사가들이 무어라고 명명하겠지요. 인류가 201만 년을 살면서 그리고 200년의 산업시대를 지나오면서, 하필이면 우리는 지금 변곡의 시기에 도착했습니다. - 당신이 믿고 있는, 믿지 않아야 할 이야기들 ‘물리物理’라는 것은 모든 사물의 이치이고 ‘역학力學’은 물질이 움직이는 원리이니, 이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사실에 관한 상식이자 믿음입니다. 그런데 뉴턴의 고전물리학에서부터 이를 확장한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를 비웃으며 등장한 새로운 물리학, 전혀 새로운 역학이론이 있습니다. 물질의 입자가 연속적으로 흘러가지 않고 마치 귀신처럼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순간이동을 하는 행태가 가능하다는 이론입니다. 이름 하여 ‘양자역학quantum mechanics.’ 우리의 그간의 상식, 신념, 학식을 송두리째 흔드는, 아직도 우리가 진정으로 이 세상과 사물을 다 알지 못한다고 충고하는 물리학 아닌 물리학입니다.양자역학은 세상의 흐름의 연속성을 반대하는 개념입니다. 양자라는 단어도 ‘덩어리’를 뜻하는 독일어 ‘퀀텀quantum’을 번역한 것으로 ‘불연속적인 덩어리의 흐름’이라는 뜻에서 유래합니다. 그러니 원래대로라면 ‘덩어리역학’이 더 맞는 용어겠네요. 아무튼 양자역학은 현대물리학의 중추가 됩니다. 이 이해조차, 설명조차 어려운 학문으로 현대과학기술이 완성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반도체의 원리, 레이저의 작동, DNA의 구조와 기능, 빛의 색깔… 등을 모두 양자역학으로만 해명할 수 있으니, 전자공학의 기초이자 컴퓨터발전의 최고 공신인 셈이죠.- 아름답지만 충격적인
Chocolate 초콜릿
더테이블 / 이민지 (지은이) /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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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이블
건강,요리
이민지 (지은이)
더테이블 쇼콜라티에 시리즈 첫 번째. 복잡하기만 했던 초콜릿 이론은 쉽게 풀어 설명해 원리를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고, 어렵게 느껴지기만 했던 초콜릿 공정과 디자인 테크닉은 상세한 사진과 자세한 설명이 더해져 초보자도 쉽게 마스터할 수 있도록 담았다. 기본적인 용어 해설부터 템퍼링의 원리와 방법, 분리되지 않는 안정된 가나슈의 조건, 색소를 이용해 초콜릿에 다양한 색을 입히는 방법, 몰드를 이용해 완성도 높은 초콜릿 셸을 만드는 방법 등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공정과 내용을 상세한 이미지와 자세한 글로 생략된 부분 없이 설명해 쇼콜라티에를 꿈꾸는 입문자는 물론 초콜릿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자 하는 관련 업계 종사자 분들 모두에게 유용하다.- 프롤로그 -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 LESSON 01. 초콜릿 작업을 위한 기본 이론 01. 기본 도구와 재료 02. 초콜릿 기본 이론 - 초콜릿의 원료 - 초콜릿의 분류 - 카카오버터와 템퍼링 - 블룸 현상 - 안정된 가나슈의 조건 - 초콜릿 작업 환경의 조건 - 초콜릿의 보관 - 이 책에서 사용한 커버추어초콜릿 - 초콜릿 용어 정리 LESSON 02. 기초 작업 01. 3가지 템퍼링 방법 - 수냉법 - 대리석법 - 접종법 02. Colored Cocoa Butter(색소 카카오버터) 03. Colored Cocoa Butter의 템퍼링 04. 폴리싱 작업과 세척법 05. 컬러링 작업 - 스프레이건을 이용한 컬러링 - 붓을 이용한 컬러링 06. 몰딩과 필링 - 템퍼링 - 1차 몰딩 - 필링 - 2차 몰딩 07. 장식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초콜릿 - 글루코스를 이용하는 방법 - 다크초콜릿만 이용하는 방법 08. 화이트초콜릿의 색소 배합과 템퍼링 09. 코르네 사용법 LESSON 03. 카라멜리아 초콜릿 레시피 01. ORANGETTE 오랑제트 02. CHOCOLATE BAR 초콜릿 바 03. ACORN 도토리 04. SABLE 사브레 05. HEART PAVE 하트 파베 06. TORNADO LOLLIPOP 회오리 롤리팝 07. COCONUT LOLLIPOP 코코넛 롤리팝 08. MUSHROOM LOLLIPOP 버섯 롤리팝 09. WALNUT 호두 10. AVOCADO 아보카도 11. VINTAGE GOLD 빈티지 골드 12. PEBBLE 조약돌 13. NAIL 못 14. CHICK 병아리 15. COWBOY 카우보이 16. SNOWMAN 스노우맨 17. HONEYBEE 꿀벌 18. PALEDOR 팔레도르 19. SPROUT 새싹 20 JEWEL 보석 21. FLAMINGO 플라밍고 22. LEATHER BAR 가죽장식 바 LESSON 04. 초콜릿의 맛과 식감을 더하는 제과 레시피 01. HONEYCOMB 허니콤 02. CANDIED CACAONIBS 캔디드 카카오닙스 03. SABLE 3가지 사브레요즘 가장 핫한 인기 클래스 '카라멜리아CARAMELIA'의 개성 넘치는 초콜릿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어렵고 진부한 초콜릿은 잊으세요. 복잡하기만 했던 초콜릿 이론은 쉽게 풀어 설명해 원리를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고, 어렵게 느껴지기만 했던 초콜릿 공정과 디자인 테크닉은 상세한 사진과 자세한 설명이 더해져 초보자도 쉽게 마스터할 수 있도록 담았습니다. 기본적인 용어 해설부터 템퍼링의 원리와 방법, 분리되지 않는 안정된 가나슈의 조건, 색소를 이용해 초콜릿에 다양한 색을 입히는 방법, 몰드를 이용해 완성도 높은 초콜릿 셸을 만드는 방법 등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공정과 내용을 상세한 이미지와 자세한 글로 생략된 부분 없이 설명해 쇼콜라티에를 꿈꾸는 입문자는 물론 초콜릿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자 하는 관련 업계 종사자 분들 모두에게 유용할 친절한 책이 될 것입니다. 달걀후라이를 머리에 올린 깜찍한 병아리,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못o호두 초콜릿, 한입 쏙 미니사이즈로 너무나도 귀여운 아보카도o도토리 초콜릿, 반짝반짝 보석처럼 빛나는 조약돌 초콜릿 등 카라멜리아 초콜릿 클래스의 인기 품목들을 모두 담았습니다. 다양한 초콜릿에 담긴 테크닉과 디자인을 연습하다보면 나만의 감각을 담은 초콜릿으로 충분히 응용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초콜릿 맛에 어울리게 조합한 다양한 필링(가나슈, 젤리, 프랄린 등) 레시피 또한 맛의 조합에 큰 영감을 줄 것입니다. 디저트 장식으로 사용되는 초콜릿부터 한입 크기의 봉봉초콜릿,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탄생하는 초콜릿 공예까지. 초콜릿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그만큼 초콜릿을 이해하고 다룰 줄 안다면 응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질 것입니다. 더테이블 쇼콜라티에 시리즈 첫 번째 『CHOCOLATE: 카라멜리아 초콜릿 마스터 클래스』는 이론과 원리에 대한 설명은 최대한 쉽게 풀고자, 초콜릿 작업을 위한 필수 테크닉을 전 과정을 생략된 부분 없이 사진과 글로 상세하게 설명하고자, 카라멜리아의 개성 넘치는 초콜릿 레시피는 연습한 후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도록 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친절한 초콜릿 전문서적으로 만들기 위해 기본기를 충실하게 담은 만큼 많은 분들께 유익한 도서로 활용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또한 요즘 가장 핫한 클래스의 귀엽고 깜찍한 초콜릿들을 담은 만큼 이 책으로 인해 '초콜릿'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과 관련 분야의 유익한 콘텐츠들이 많아지기를 희망합니다. -본문 Editor's Pick-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 하
엘릭시르 / 요네자와 호노부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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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릭시르
소설,일반
요네자와 호노부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요네자와 호노부의 2024년 최신작. ‘소시민’ 시리즈 중 다섯 번째 단행본으로, 2004년 첫 출간된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으로부터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상, 하)으로 이어져온 계절 한정 디저트의 이름을 딴 장편 4부작을 20년 만에 마무리짓는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고바토와 오사나이의 첫 만남과, 그들이 ‘소시민’을 지향하게 만든 중학 시절의 사건까지 담고 있어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것이다. 지난여름 이후 서로에게 둘도 없는 존재가 된 고바토와 오사나이.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겨울날, 나란히 하교하는 두 사람을 향해 수수께끼의 차량이 달려든다. 그 사고로 의식을 잃었다가 간신히 깨어난 고바토는 머리맡에 남겨진 메시지 카드를 발견한다. “용서하지 않을 거야.” 아무래도 오사나이는 직접 뺑소니 사고의 범인을 찾아 나선 것 같은데……. 그런데 이 사건, 삼 년 전 고바토가 해결하려 했던 친구의 뺑소니 사고와 너무나 닮았다.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사건이 서로 닮은 건 그저 우연의 일치일까? 그리고 고바토는 어째서 매일 밤 찾아오는 오사나이를 만날 수 없는 것일까?제2부 늑대는 잊지 않는다제6장 근거 없는 의심제7장 메마른 꽃에 부디 물을제8장 행운의 별제9장 탐탁지 않은 인물제10장 황금인 줄 알았던 시대의 마지막제11장 죗값종장 소시민은 하늘을 날지 않는다해설 고바토, 침대 생활을 하다 | 마쓰우라 마사토역자 후기‘소시민’ 시리즈의 피날레! 20년 만에 밝혀지는 고바토와 오사나이의 첫 만남 “그날, 우리는 정말로 만날 운명이었을까?” 요네자와 호노부의 2024년 최신작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이 발 빠르게 국내 독자를 찾아왔다.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은 ‘소시민’ 시리즈 중 다섯 번째 단행본으로, 2004년 첫 출간된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으로부터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상, 하)으로 이어져온 계절 한정 디저트의 이름을 딴 장편 4부작을 20년 만에 마무리짓는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고바토와 오사나이의 첫 만남과, 그들이 ‘소시민’을 지향하게 만든 중학 시절의 사건까지 담고 있어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것이다. ‘소시민’ 시리즈는 학교를 배경으로 일상의 사건들을 다룬 ‘고전부’ 시리즈와 함께 요네자와 호노부의 대표 시리즈로 꼽히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초기 학원 미스터리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시리즈로 신간이 출간될 때마다 미스터리 분야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연말 미스터리 순위에 오르내리는 대표 시리즈다. 역시나 2024년 연말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는 ‘《주간 분》 미스터리 베스트 10’,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에서 모두 2위에 이름을 올리며 그 인기와 작품성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2024년 여름 ‘소시민’ 시리즈는 ‘고전부’ 시리즈에 이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및 방영되었으며, 현재 국내에서도 OTT 서비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소시민 시리즈〉는 시즌1 종영 직후 2025년 4월에 다음 시즌이 공개될 것을 예고하였는데, 두 번째 시즌에서는 원작 소설 시리즈의 후반부에 속하는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과 이번에 출간된 신간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의 이야기를 생생하고도 색다르게 보여줄 예정이다. 고바토, 침대 탐정이 되다 지난여름 이후 서로에게 둘도 없는 존재가 된 고바토와 오사나이.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겨울날, 나란히 하교하는 두 사람을 향해 수수께끼의 차량이 달려든다. 그 사고로 의식을 잃었다가 간신히 깨어난 고바토는 머리맡에 남겨진 메시지 카드를 발견한다. “용서하지 않을 거야.” 아무래도 오사나이는 직접 뺑소니 사고의 범인을 찾아 나선 것 같은데……. 그런데 이 사건, 삼 년 전 고바토가 해결하려 했던 친구의 뺑소니 사고와 너무나 닮았다.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사건이 서로 닮은 건 그저 우연의 일치일까? 그리고 고바토는 어째서 매일 밤 찾아오는 오사나이를 만날 수 없는 것일까?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은 달콤한 제목과 달리 다소 충격적인 사건과 함께 시작된다. 오사나이와 함께 하교하는 길에 갑작스런 뺑소니 사고를 당한 고바토는 큰 부상을 입고, 가까스로 정신이 돌아온 뒤에는 당분간 침대에서 꼼짝도 할 수 없으며, 당연히 전작 『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에서 4월부터 준비하고 있었던 대학 입시까지 포기해야만 한다는 사실에 직면한다. 병원 침대 위에서 조금 뒤척이는 것도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고바토는 자신이 사고를 당한 장소에서 아주 비슷한 뺑소니 사고가 삼 년 전에도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당시 자신이 저질렀던 크나큰 실패 또한 떠올리며, 중학 시절의 기억을 천천히 반추하기로 한다.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는 『요네자와 호노부와 고전부』(김선영 옮김, 엘릭시르 펴냄, 2021)에서 이미 시리즈의 두 번째 장편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을 쓸 때부터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에서“조지핀 테이 『시간의 딸』과 같은 모티프를 사용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즉, 이번 작품에서 고바토는 ‘침대 탐정’이 되어 꼼짝없이 누운 채 신체의 고통을 이겨내며 추리력만을 발휘하여 삼 년 전의 사고와, 자신의 실패를 되짚어본다. 한편으로는, 좀처럼 직접 만날 수 없는 오사나이가 병실 바깥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메시지 카드를 통해 고바토와 함께 사건을 조사한다. 고바토의 과거 회상과 현재의 병원 생활이 교차하는 과정에서, 과거의 수수께끼는 서서히 현재의 수수께끼에 다다른다. 과연 고바토가 당한 사고는 그저 불운에 따른 우연이었을까? ‘고전부’ 시리즈와 함께 요네자와 호노부의 대표적인 학원 청춘 미스터리 시리즈인 ‘소시민’ 시리즈에 대하여, 작가는 “일상의 수수께끼를 그리는 ‘고전부’ 시리즈와 달리 이쪽(‘소시민’ 시리즈)은 벌어지는 사건의 죄가 점점 무거워지는 게 숨은 테마”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실제로 전작에서 고바토와 오사나이는 차례로 사기, 납치, 연쇄 방화 사건을 해결해냈다. 그렇다면 스스로 피해자가 된 뺑소니 교통사고의 미스터리는 어떻게 풀어낼까? 궁금증을 가득 품은 채 책장을 넘기다보면, 서로 관련 없어 보이던 복선들이 하나로 연결되며 규명하는 ‘배후의 진실’로부터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될 것이다. ‘호혜 관계’를 넘어서, 온당하고 타당한 관계로 청소년 탐정 콤비를 내세운 만큼 고바토와 오사나이, 두 사람의 성장과 변화는 ‘소시민’ 시리즈에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교활한 여우’ 고바토와 ‘음흉한 늑대’ 오사나이는 자신들의 성격으로 인해 중학교 시절에 어떠한 실패를 겪었고,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에는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서로 호혜 관계를 약속하며‘소시민’으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단순한 친구 관계도 연인 관계도 아닌 채, 주변 사람들과 마찰을 빚지 않기 위해 서로를 핑계로 이용하며 ‘눈에 띄지 않’고 ‘시끄러운 일에 휘말리지 않’으며 평범한 나날을 지향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타르트 사건』에서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소시민’이라는 거짓 포장을 두르기 위해 함께할 필요가 없음을 깨달았고, 상대에게 작별을 고했다. 그후 고바토와 오사나이는 각자 새로운 사람과 관계를 쌓아가며 ‘소시민’다운 학교생활을 이어가지만, 그럼에도 숨길 수 없는 자의식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자기 자신과 일부분 화해하고 성장했다. 그리고 서로에게 느끼는 동질감과 유대감을 역시 확인했다.(『가을철 한정 구리킨톤 사건』) (……) 우리는 상대를 편리한 도구 정도로만 여겼다. 사람의 형상을 하고, 사람의 말을 하고, 이따금 재미있는 이야기도 하는 편리한 도구. 그랬는데 지금은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우리는 서로를, 단순히 편리하기만 한 게 아니라 귀중하기도 한 도구로 재인식한 것이리라. 둘도 없는 존재임을 깨달았다고 바꿔 말할 수도 있다. _『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상)』에서 전작에서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고 받아들인 고바토와 오사나이는,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에서 그동안 부정하고 숨기고 싶어 했던 자기 안의 자의식과도 화해해가고 있다. 고바토는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과 허영심, 공명심으로 가득 차 있던 중학 시절을 회상하고 반성하지만, 그 시절의 자기 자신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음을 알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내면이 잘 드러나지 않는 오사나이 또한, 자신의 ‘늑대’ 같은 본모습에 양의 탈을 씌우고 사회 속에서 온순하게 길들였을지언정 부정하지는 않는 듯하다. 청소년기의 자아에 대한 과신, 특별함을 돋보이게 하고 싶은 마음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범하게’ 세계 속에 속하고 싶은 마음이 부단히 충돌하며 알맞은 거리를 찾아가는 과정은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에서 마침내 어느 중간지대에 이르는 것처럼 보인다. ‘봄철’부터 ‘겨울철’에 이르는 3년 동안의 고교 생활은 고바토와 오사나이라는 두 청소년이 “스스로를 조금씩 받아들인 발자취”이기도 하다. 두 사람에게 서로가 “둘도 없는 존재”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였는지도 모른다. 자기 안의 ‘여우’와 ‘늑대’를 포용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늑대’와 ‘여우’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소시민’ 시리즈의 장편 4부작은 이로서 고바토와 오사나이의 고교 생활을 마무리하지만, 추후 단편집이 출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머지않아 두 탐정 콤비를 다시 만나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높아진다.오사나이는 손을 절레절레 저었다.“굉장해. 이런 정면돌파, 나는 생각도 못했어. 마치…….”그리고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뭐라고 하면 좋을까. 마치…… 평범한? 그게 아니고 으음, 굉장히, 마치…… 소시민 같은?”나는 무심코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지금, 나는 확신하고 있다. 삼 년 전 내가 히사카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1~2 세트 (전2권)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천위안 (지은이), 정주은 (옮긴이) / 2023.04.10
35,600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소설,일반
천위안 (지은이), 정주은 (옮긴이)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시리즈’의 두 번째 인물은 제갈량이다. 제갈량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영웅이다. 근거지가 없어 떠돌이 신세였던 유비에게 천하를 셋으로 나누어 한 곳을 차지하게 만든 천하삼분지계는 지혜의 화신 제갈량의 능력을 여실히 보여 준다. 또 자신을 못마땅해하는 관우와 장비를 마음으로 승복하게 만든 리더십의 표본이기도 하다. 삼국의 제왕이었던 유비, 조조, 손권보다 오히려 더 큰 영향력을 지금까지 발휘하고 있다. 그렇다면 제갈량이 가진 지혜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그 원천을 알 수 있다면 우리 역시 보다 지혜롭게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천재작가 천위안은 현대 심리학을 무기로 제갈량의 지혜를 분석했다.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에서 저자는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제갈량 평전과는 달리 현대 심리학의 최신 연구 성과를 통해 제갈량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한 왕조가 멸망한 뒤 주인 없는 세상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벌어지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기발한 계책으로 승리를 이어가는 제갈량의 속내를 흥미진진하게 보여 준다. 또한 제갈량과 주변 인물들 간의 관계와 갈등을 입체적으로 다룬 이 책의 내용은 시대를 초월하여 보편적인 인생의 지혜와 처세를 깨닫게 할 것이다.1권 추천사 현대 심리학으로 지혜의 화신 제갈량을 들여다보다 제1부 제갈량, 세상이 원하다 이유가 분명하다면 이기심을 뽐내라 심드렁한 판매자 전략으로 몸값을 올리자 후광효과는 주변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높은 기대심리는 짙게 깔린 안개와 같다 우연이 필연의 출발점이다 함정에 빠진 사람은 더 깊은 함정을 원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옷차림에서 드러난다 훗날을 기약하려거든 고집부리지 마라 제2부 제갈량, 때를 알고 나서다 상대가 눈치챌 수 없는 수완을 발휘하라 열매를 따기 위해서는 나무에 올라야 한다 성공은 시와 때를 맞추는 자가 거머쥔다 자신이 내뱉은 말은 자기 행동의 족쇄이다 은혜는 인생을 멀리 내다보는 자가 베푼다 제3부 제갈량, 진가를 선보이다 하늘이 편들어줄 때를 놓치지 마라 경험은 용기와 지혜의 영양제이다 원숭이를 나무에서 떨어뜨리려면 가지를 흔들어라 도덕을 방패삼은 사람에게 공격은 통하지 않는다 자신의 방식으로 자신이 가진 패를 내놓다 약한 부위는 가릴수록 돋보인다 상대를 휘두르고 싶다면 그의 자존심을 운전대 삼아라 눈을 가리는 시기와 질투는 투명해질 수 없다 상대가 쓴 방법을 당신의 필살기로 활용하라 자신 있다면 문을 활짝 열고 도둑을 맞이하라 얍삽한 꾀가 목줄을 쥔 사람을 쓰러뜨린다 맨손으로 이리를 잡는 재주를 썩히지 마라 지혜는 관중이 많은 광장에서 겨뤄라 완벽한 형식이 신비감을 부른다 적 앞에서 온전히 자신을 드러내지 마라 제4부 제갈량, 승부수를 던지다 공격이냐 방어냐의 선택이 성패를 가른다 발을 빼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도구가 있다면 그 활용도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정치가는 맹수보다 무섭다 감정을 이길 맞수는 감정 밖에 없다 좌절에 분노하는 사람은 공격할 대상을 찾는다 집착은 자신을 나락으로 내몬다 쇠사슬에 묶인 코끼리는 걷는 법을 잊는다 눈물은 상대방의 시야를 가리는 묘수를 부린다 2권 제5부 제갈량, 맞수를 만나다 어려움을 무릅쓰고도 곁에 두어야 할 사람이 있다 치명적인 단점은 지혜로움만이 덮는다 큰 뜻을 품었다면 웅덩이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마라 아무리 굳은 신념이라도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계책을 쓰지 않음이 신통하게 통할 때가 있다 떳떳하지 못한 증언은 무효다 제6부 제갈량, 지혜로 승부를 걸다 과도한 칭찬과 인정은 양날의 검이다 부탁할 때는 상대의 거절을 염두에 둬라 나쁜 소식이라면 당신이 전할 필요 없다 충동적 행동은 영웅도 피해가지 못한다 정당한 대가가 보장되어야 상대가 움직인다 남의 덕을 보려는 자는 먼저 나서지 않는다 제7부 제갈량, 뜻대로 행하다 원수에게 손을 내밀어야 할 때도 있다 편향된 생각에 쇠닻을 내리지 마라 도망치는 법을 터득한 쥐는 고양이에게 잡히지 않는다 거짓말에 일부러 속아준다면 바보가 아니다 포기하지 않는 자의 뜻이라야 어둠을 뚫는다 치러야 할 비용이 너무 커진다면 일단 멈춰라 제8부 제갈량, 자신과 싸우다 허풍을 쳤으면 큰일을 해야 한다 권위에 제압당하면 이길 방법이 없다 하인의 눈에는 위인이 보이지 않는다 적과 같은 배를 탔다면 한눈 팔지 마라 같은 말이라도 누가 했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수레바퀴는 사마귀를 짓뭉갤 수 없다 의심받는 신화 속 인물은 영웅이 될 수 없다 가장 강력한 적은 내면의 두려움이다 제9부 제갈량, 살아 숨 쉬는 영웅이 되다 하찮은 재주가 미래를 바꿀 수 있다 투자의 함정은 이성적 사고를 갉아먹는다 이길 확률이 낮을수록 기대치는 높아진다 불운을 타고난 이름이 있다 집착보다 더 큰 고통은 없다 말의 위력은 상상 그 이상이다 영웅은 사라지지 않는다 epilogue 영웅의 심리를 알면 나아가야 할 길이 보인다 ★★★★★ 심리학으로 《삼국지》 인물을 재해석한 최초의 시도 “제갈량의 비단 주머니가 내 것이 된다!” ★★★★★ “천재 작가 천위안, 현대 심리학으로 《삼국지》를 해부하다!” 천하를 쥐락펴락한 영웅 중의 영웅, 제갈량에게서 지혜를 배운다 삼국지는 시기를 불문하고 서점가의 스테디셀러다. 저자와 판본이 다른, 또 다양한 해석을 담은 수십 가지 삼국지가 존재한다. 또한 영화나 드라마, 심지어 게임의 소재로도 활용된다. 이것은 삼국지에 개인의 처세부터 국가를 경영하는 전략까지 2000년의 역사를 관통하며 깨달음을 주는 모든 인간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심리학자 천위안은 현대 심리학을 무기로 새롭게 삼국지의 영웅들과 시대를 재해석했다. 심리학의 관점에서 역사를 재해석한 최초의 시도라 할 수 있다. 그는 심리학을 통해 역사 속 인물이나 사건을 분석하는 ‘심리설사(心理說史)’ 분야의 창시자로 불리는 천재 작가다. 미국, 일본, 홍콩, 대만 등에 널리 알려져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인기 강사이기도 하다.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시리즈’의 두 번째 인물은 제갈량이다. 제갈량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영웅이다. 근거지가 없어 떠돌이 신세였던 유비에게 천하를 셋으로 나누어 한 곳을 차지하게 만든 천하삼분지계는 지혜의 화신 제갈량의 능력을 여실히 보여 준다. 또 자신을 못마땅해하는 관우와 장비를 마음으로 승복하게 만든 리더십의 표본이기도 하다. 삼국의 제왕이었던 유비, 조조, 손권보다 오히려 더 큰 영향력을 지금까지 발휘하고 있다. 최근 대통령 선거 정국에서도 제갈량의 비단 주머니가 화제가 될 정도다. 그밖에도 칠종칠금, 읍참마속, 삼고초려, 수어지교, 와룡봉추, 출사표, 계륵 등 오늘날 자주 인용되는 많은 고사성어가 제갈량과 관련이 있다. 이렇게 영웅 중의 영웅인 제갈량은 여전히 많은 현대인이 닮고 싶은 캐릭터이다. 그렇다면 제갈량이 가진 지혜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그 원천을 알 수 있다면 우리 역시 보다 지혜롭게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천재작가 천위안은 현대 심리학을 무기로 제갈량의 지혜를 분석했다.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에서 저자는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제갈량 평전과는 달리 현대 심리학의 최신 연구 성과를 통해 제갈량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한 왕조가 멸망한 뒤 주인 없는 세상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벌어지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기발한 계책으로 승리를 이어가는 제갈량의 속내를 흥미진진하게 보여 준다. 또한 제갈량과 주변 인물들 간의 관계와 갈등을 입체적으로 다룬 이 책의 내용은 시대를 초월하여 보편적인 인생의 지혜와 처세를 깨닫게 할 것이다. 《삼국지》는 단순한 역사가 아니라 인간 군상의 심리 표본이다 현대 심리학을 통해 제갈량의 속마음을 거울처럼 들여다본다! 천하를 움직인 책사 제갈량의 지략에서 불황의 시대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법을 배우다 파란만장한 인물 이야기와 그들 나름의 생존 지혜와 기술이 담긴 삼국지는 시대를 막론하고 사랑받는 작품이다. 저자는 심리학적 지식을 활용해 삼국지에 등장한 난세의 영웅들이 보여준 행동을 분석한다. 이 시리즈만의 차별화 지점이다.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시리즈’의 두 번째는 제갈량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의 저자인 천재 작가 천위안은 삼국지에 나오는 제갈량과 관련된 수많은 사건을 뽑아내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그 속에 담긴 영웅의 심리를 날카롭게 포착해낸다. 제갈량의 알파 전략1 상대방의 심리를 이용하여 절대적으로 승리한다 제갈량은 천하를 쥐락펴락한 천재적인 영웅이다. 동서고금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군사 전략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는 사람의 심리를 다루는 데 탁월했다. 제갈량은 유비의 간절한 ‘삼고초려(三顧草廬)’를 받아 세상에 나왔다. 대개 삼고초려는 제갈량의 지혜를 흠모한 유비의 정성에서 나온 자발적 행위로 아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저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유비가 궁벽한 산골의 초가로 세 번이나 찾아간 것이 자신의 의지라기보다는 제갈량의 치밀한 전략에 따라 유비의 심리를 움직인 결과라고 그 본질을 밝혀낸다. 사실 제갈량은 세상에 나와 뜻을 펴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하지만 시작이 중요했다. 처음부터 자신의 가치를 최대화하고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면 뒷일을 훨씬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심드렁한 판매자’ 책략을 선택했다. 이는 한마디로 간절히 원하지만 말하지 않는 방법이다. ‘판매자’가 자신의 본심을 아예 보여 주지 않거나 부분적으로 감춤으로써 구매자를 유인해 예상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사게 만드는 것이다. 제갈량은 간절히 세상 밖에 나가 자기 뜻을 펼치고 싶었지만 내심을 감추고 유비가 훨씬 비싼 가격에 자신을 구매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이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제갈량은 사람의 심리를 다루는 데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다. 제갈량의 알파 전략2 칠종칠금은 마속의 조언이 미친 ‘닻 내림 효과’ 때문이다 제갈량은 유비에게 한 왕조의 부흥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위나라 정벌을 떠나기 전에 먼저 남만의 오랑캐를 정벌해 미리 후환을 차단하려고 했다. 제갈량은 평소 아끼던 마속을 불러 의견을 물었다. 그는 남만의 왕 맹획을 일시적으로 토벌하는 것은 쉬운 일이나 위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나라를 비우면 반드시 다시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 와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조언한다. 제갈량은 이 말이 마음에 쏙 들었고 남만 정벌의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저자는 제갈량이 맹획을 일곱 번이나 풀어주는 무리한 전략을 쓴 이유를 마속의 조언이 영향을 미친 ‘닻 내림 효과’라고 분석한다. 1974년, 행동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과 에이머스 트버스키는 한 가지 실험을 통해 닻 내림 효과를 증명했다. 두 사람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UN 가맹국 중 아프리카 국가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물었다. 첫 번째 참가자들은 실험하기 전 먼저 룰렛 게임을 했다. 그 결과 바늘이 숫자 65에 멈췄다. 두 번째 참가자들도 같은 순서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룰렛의 바늘이 숫자 10에 멈췄다. 실험 결과, 첫 번째 참가자들이 예측한 비율의 평균은 45%였고 두 번째 참가자들의 평균은 25%였다. 이는 룰렛 판의 숫자와 UN 가맹국 중 아프리카 국가가 차지하는 비율은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실험 참가자들은 룰렛 판에 나온 숫자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 둘 사이의 관계가 보여 주는 심리 인지 현상이 바로 ‘닻 내림 효과’다. 룰렛 판의 숫자는 ‘닻’과 같이 참가자들의 인지를 속박해 고정시킨다. 닻 내림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숫자뿐만이 아니다. 깊은 인상을 남기는 정보는 이후 내리는 판단에 닻 내림 효과를 발휘한다. 마속의 몇 마디 말은 제갈량의 마음속에 무거운 쇠닻을 내려 이후 제갈량의 언행을 속박했던 것이다. 그 덕에 후세들은 남만이라는 신기한 오지에서 흉포한 오랑캐를 상대로 제갈량이 펼치는 기발하고도 흥미진진한 전술과 전략에 감탄할 수 있게 되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의 화신이 가진 비밀 삼국지를 통틀어 가장 지혜로운 영웅을 꼽으라면 단연 제갈량이 선두를 차지한다. 마르지 않는 계책을 발휘해 복잡한 정세를 정확히 꿰뚫어 보고 한나라가 멸망한 후 혼란했던 세상을 평정해 나간다. 그 누구보다 멀리 내다보는 안목뿐만 아니라 세상사와 인심을 세세하게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그는 영웅 중의 영웅이었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이 제갈량의 전략은 시공을 초월하여 오늘날의 정치, 경제, 외교 등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고 개인의 생존전략으로도 유효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 책의 저자는 제갈량이 역사의 현장에서 발휘했던 모든 지혜의 심리적 배경과 원인을 파악해 우리가 한층 더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금까지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시도로서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깊이 있는 통찰에 독자들은 자신의 무릎을 칠 수밖에 없다. 이 책을 통해 제갈량의 천재적인 지략과 심리 전술을 내 것으로 만든다면 세상사 무서울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시대는 영웅을 원한다. 나라를 구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인재는 어느 시대나 등장한다. 그에 따라 세상의 판도가 바뀌고 역사의 흐름도 바뀐다. 이 영웅의 영향력은 후대에까지 미치며 위세를 자랑한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영웅의 출현에 기대를 품는다. ‘심드렁한 판매자’ 책략이 성공하려면 진짜로 ‘심드렁해’ 보여야 한다. ‘진짜’처럼 보여야 ‘가짜’가 ‘진짜’가 된다. 만약 심드렁한 ‘척’한 사실이 들통나면 공든 탑이 한순간에 무너진다.
동무론
최측의농간 / 김영민 (지은이) /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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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측의농간
소설,일반
김영민 (지은이)
인문(人文)의 무능을 인문(人紋)의 축복으로 전복하는, 인문좌파적 실천 연대를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위안과 지침의 서. 그 진가가 알려지자마자 절판되어 많은 이들의 애를 태웠던 책. 이 땅에서 이 땅의 언어로 고군분투하며, 부지런한 글쓰기를 통해 끊임없이 스스로의 사유를 담금질해온 철학자 김영민의 역작 <동무론>의 신판이 최측의농간의 첫 번째 철학서로 출간된다. '동무'라는 새로운 관계/관계형식에 대한 철학적 상상을 통해 우리의 물적/정신적 토대를 구성하는 체제의 내/외부를 성찰하고 전복하는, 실천하는 인문연대의 조건과 가능성에 관한 한 철학자의 치열한 사유 여로가 담긴 이 책은, '장미와 주판'이라는 이름의 인문학 공동체를 꾸린 바 있는 저자가 그곳에서 15년 이상 공부하고 실천하며 겪은 일을 토대로 집필한 기록이다. 최측의농간에서 초판 출간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판을 통해 저자는 초판의 일부 오기와 구성을 바로잡고 초판에 대한 비판적 후기를 겸한 새로운 서문과 함께 초판 출간 이후 확장 및 심화된 사유의 한 기록으로서 '보론'에 해당하는 '존재의 개입과 신생의 윤리'를 수록했다.동무론, 그 이후 5 초판 서문 9 1 반우(瘢疣) 1 내가 내게 허락하는 행복 18 2 산문(散文)을 잃어버린 채 네 주변을 돈다. 19 3 변치않는 어리석음으로 20 4 환상적 의도의 잉여가치설일 뿐 21 5 단 한 번의 실수나 환멸도 영원하다. 22 6 기억의 순교자 23 7 자살, 없는 미래의 호출부호 24 8 제3의 소박 25 8-1 표현/전달 27 9 호의와 신뢰의 사이(1) 30 9-1 호의와 신뢰의 사이(2) 32 9-2 고백, ‘나도 알고 보면 착한 사람이야’ 37 9-3 호의와 신뢰의 사이(3) 40 9-4 호의와 신뢰의 사이(4) 45 9-5 호의와 신뢰의 사이(5) 49 9-6 친밀함, 혹은 호의와 신뢰의 사이(6) 54 9-7 이덕무와 박제가 60 9-8 토대의 진실 65 9-9 돌 속의 선의(善意) 69 9-10 세속은 세속으로써 75 9-11 타인의 고통 81 9-12 심연에의 감성, 혹은 호의와 신뢰의 사이(7) 86 9-13 동무, 심리와 기계 사이를 오늘도 지나간다 92 9-14 교태의 미래 94 9-15 인식이라는 홀로서기만으로 도와줄 수 없는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신뢰란 대체 무엇일까? 99 9-16 세속은, 탱자나무에서 홍매(紅梅)로 흐른다 103 9-17 내 글이 나의 타자가 되는 그 어려운 응답 속에서 내 글은 길게 돌아오는 나의 손님이 된다 107 9-18 텅 빈 살은 신뢰에 관한 한 아직 아무것도 아니며, 신뢰는 바로 그 한없는 조심스러움으로 엮어내는 허공의 집이다 111 9-19 약속이란 무엇인가?(1) 114 9-20 생각 속에는 신뢰가 없다 115 10 언덕을 넘어서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는 바람이 문제다 116 11 자화상(自畵像)은 어리석음의 절정에서 개화한다 118 11-1 약속이란 무엇인가?(2) 119 11-2 약속이란 무엇인가?(3) 120 11-3 약속이란 무엇인가?(4) 122 11-4 약속이란 무엇인가?(5) 130 11-5 약속이란 무엇인가?(6) 135 11-6 약속이란 무엇인가?(7) 137 11-7 약속이란 무엇인가?(8) 140 11-8 지식은 지식을 구원할 수 없다 144 11-9 현명한 외출의 길 153 11-10 없던 길, 잊혀진 길 159 2 세속이란 무엇인가? 1 세속의 슬픔 164 2 그림자 던지기 165 3 호의, 신뢰, 그리고 세속 166 4 만날 수 없는 어긋남의 표상 167 5 추억만으로는 바뀔 수 없는 물매의 길 168 6 외출하지 못하는 의도 169 7 세속은 반복 170 8 개인의 호의 앞에 무력한 관계의 구조 171 9 본질 없음이 바로 세속의 본질 172 10 어리석음으로 세속은 굴러간다 173 11 글쓰는 자가 거울 뒤로 사라져야 하는 까닭 174 12 폭군의 얼굴 없음 175 13 비인과적 인과의 수행성 176 14 연극 속에서 드러나는 본심, 혹은 애초에 연극적인 본성 178 15 물(物)-신(神)의 신비한 교착 179 16 당신‘이라는’ 부재 속에서 커가는 나라는 괴물 181 17 상처받은 사람은 걷는다 182 18 대중적 혐오감을 아름다움으로 순치시키는 세속의 힘 184 19 윤리와 도덕, 그리고 세속 186 20 알면서 모른 체하기 187 21 차이가 나는 반복을 통한 복수 188 22 어리석음이 실재로 변화하는 변신(變身)의 우화(寓話) 196 3 동무론(1): 연대, 혹은 인문적 삶의 방식 1 친구/동무, 혹은 기호의 안팎 201 2 친구/동무, 혹은 냉소의 안팎 204 3 친구/동무, 혹은 ‘듣기’의 전후 210 4 동무: 뫼르소와 로캉탱의 사이 216 5 친구/동무, 섭동(攝動)의 전후 219 4 동무론(2): 미래학으로서의 지식인 교우론 1 어떻게, 교우론은 미래학인가? 225 2 인정투쟁과 냉소의 사이 228 3 초월(超越), 혹은 ‘동무’가 아닌 것 232 4 권력, 혹은 ‘동무’가 아닌 것 235 5 연정(戀情), 혹은 ‘동무’가 아닌 것 238 6 친구, 혹은 ‘동무’가 아닌 것 242 5 동무론(3): 현명한 복종, 현명한 지배 손을 빌리고 빌려줌으로써 가능해지는 인문적 연대 246 6 연인과 타자 1 문턱: 연인과 친구의 사이 256 2 문제: 동무, 길 없는 길 261 3 배경과 현장: 세속(世俗) 263 4 호감/호의, 혹은 아무것도 아닌 것 269 5 연정 276 6 신뢰 285 7 사회성, 그리고 비평 287 8 타자 290 7 에고이즘과 나르시시즘 나르시시즘과 함께, 나르시시즘을 넘어가는 새로운 사잇길 298 8 해바라기 콤플렉스(sunflower complex) 해바라기 콤플렉스(1) 310 해바라기 콤플렉스(2) 311 해바라기 콤플렉스(3) 313 해바라기 콤플렉스(4) 316 9 공원(公園), 혹은 공원(空圓) 1 ‘이성의 빛’에서 물러나와 ‘존재의 빈터’를 체험하는 시공간의 판타지 320 2 아파트 속의 자연과 시골, 공원 323 3 산(散)책의 그 흩어짐, 산책의 그 빈터 325 10 산책, 혹은 의도(意圖)의 바깥으로 외출하기: 루소의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미로를 걷는 것으로서의 산책 328 11 산책과 자본주의 산책, 혹은 자본제적 체계와의 생산적 불화 334 12 생활양식의 인문정치와 역사화 성숙한 자유, 생산적인 자유, 그리고 현명한 실천의 자유 340 13 연대의 사잇길: ‘보편-개체’의 계선을 넘어 1 보편과 개체(1) 358 2 보편과 개체(2) 365 3 보편이라는 이름의 권력에 맞서는 약소자들의 연대 양식 369 14 술: 매체와 동무 술에 대한 낭만적 자유주의를 넘어 378 15 거울속에는소리가없소: 거울사회와 핸드폰 인간 1 ‘기하학의 정신이 인문(人文)의 뇌수를 소각’한 이력 415 2 세상의 문(門)-턱에서 빛나는 거울(들) 417 3 나르시시즘-함몰(陷沒)-마비(痲痺) 419 4 ‘거울사회’, 혹은 총체성이 없는 편재성 421 5 거울사회, 혹은 ‘표면성’의 승리 424 6 핸드폰-인간(homo cell-phonicus) 427 7 핸드폰: 문(門)/창(窓)인가, 거울(鏡)인가? 431 8 지는 싸움: 체계의 타성과 인문(人紋)의 기동 437 16 무능의 급진성(1): 인문(人紋)의 오래된 미래 1 책이 아닌 책 442 2 욕심 없는 의욕 449 3 부재(不在)의 사치 453 4 산책과 동무 455 5 무능의 급진성 458 17 무능의 급진성(2): 자본주의와 애도의 형식 464 18 무능의 급진성(3): 이미지의 침묵과 인문(人紋)의 급진성, ‘아이’에서 ‘유령’까지 1 아무나의 일상 속에서 구현되어야 할 천재의 능력 475 2 심리학주의의 덫 476 3 이미지의 나르시시즘 478 4 회복해야 할 이미지의 급진성, 이미지의 힘 481 5 아이(1) 482 6 아이(2) 485 7 예수(1) 486 7-1 예수(2) 487 8 소크라테스 488 9 유령(1) 490 10 유령(2) 492 11 인문(人紋)의 새로운 가능성 493 19 무능의 급진성(4): 사치의 존재론과 부재의 사치 1 ‘기표’로서의 사치 498 2 인문학, 빈 곳을 향한 사치 499 3 사치와 자본주의 500 4 사치와 존재 501 5 사치의 재해석 502 6 내 삶의 부재표: 쟁취한 부재로서의 사치 503 7 부재의 과잉에 잉태한 상징적 잉여가치 504 7-1 공허하지만 빛나는 것 505 8 부재의 가치를 부정하는 한국 현대 개신교 506 8-1 부재의 사치, 혹은 무능의 사치 508 9 “훨씬 공허한 어떤 X” 512 10 금기와 시간적 구속 513 11 노동의 금기가 허물어진 열린 시공간, 축제 515 12 축제의 원리, 낭비와 사치 517 13 축제와 에로티즘 520 14 사랑의 본질 역시 낭비와 사치 522 15 사치가 아닌 쾌락은 없다 524 16 잉여의 경제학 525 17 교환의 불가피성 527 18 시선과 교환의 근원적 어긋남 529 19 양심에서 조심으로 531 19-1 교환-시선의 실천적 재구성의 장애물, 자기억압 532 20 교환이라는 인문(人紋)의 수평선과 시선이라는 수직선 533 21 교환과 시선의 쉼 없는 재구성의 역사 534 22 시선이 교환을 파괴하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536 보론(補論) 존재의 개입(介入)과 신생(新生)의 윤리 1 존재와 개입(介入) 540 2 개입, 혹은 사물(事物)과의 신생(新生) 542 3 개입, 혹은 동식물과의 신생 547 4 개입, 혹은 인간과의 신생 551 5 개입, 혹은 (귀)신과의 신생 556 6 개입의 윤리와 신생의 묘맥 560 *찾아보기 563 *인용문헌 571지는 싸움을 위한 투쟁 인문(人文)의 무능을 인문(人紋)의 축복으로 전복하기 철학자 김영민의 『동무론 _인문연대의 미래형식』 2018, 최측의농간 인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상처는 예감되지만, 그 상처의 길을 막을 수 없다는 게 인간의 운명이다. 마치, 어두운 방 안에서 깨달은 것을 밝은 길 위에서 놓치듯, 말이다. 구조와 패턴의 인과성은 환하게 보이더라도, 개인의 이치를 설명하는 인과율은 어디에도 없는 것. 아, 개인은 영원히 어리석다. 실은, 너를 만나는 일이 재난인 줄 알고 만난다. 그리고 그 재난이 어떤 종류의 반복인 사실도 환하게 안다. 정작 내가 모르는 것은, 그 재난을 회피할 정도로 내가 내게 행복을 허락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_제1장 「반우(瘢疣)」에서 ‘동무’의 철학자, 김영민 철학자 김영민. 그 사유의 독창성과 깊이, 그것을 엮어내는 놀라운 글쓰기를 통해 이미 독보적 인문 실천의 경지를 열어왔던 그는, 그의 저서를 한 번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권만 읽어본 사람은 없다는 풍문이 공공연할 만큼 이 땅의 수많은 인문학도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쳐왔다. ‘사람의 무늬’(人紋)에 바탕하지 않은 인문(人文)은 공허하다, 라고 그는 말한다. 그가 냉철하게 꿈꾸는 연대는 ‘사람의 무늬’에 바탕한 연대이다. 그는 이길 수 있는 싸움이라서가 아니라 ‘지는 싸움’이더라도 그렇게 ‘해야 하기 때문에’ 투쟁한다. 이런 신념이 『동무론』을 통해 드러나는 그의 철학자로서의 윤리이며, 새로운 인문연대를 가능하게 하는 토대라고 할 수 있다. 동무론, ‘지는 싸움’을 위한 투쟁으로서의 사유 그는 여타의 사상가들과 대결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놓인 환경, 스스로의 선입견, 스스로 감내했던 경험이 환기하는 기억의 파편들과 대결한다. 『동무론 _인문연대의 미래형식』(이하 『동무론』으로 약칭)은 그 일진일퇴의 치열한 대결의 시간 속에서 탄생하였다. 이 책의 전편을 관통하는 개념인 ‘동무’는 호의에서 시작하지만, 상대의 삶과 신념에 대한 신뢰의 시험을 통과한 뒤 보다 깊은 차원의 교감이 이루어질 때 형성되는 만남의 새로운 꼴이며 형식이다. ‘인문연대의 미래형식’이란 명명으로 그는 그렇게 만난 ‘동무’들이 홀로선 개별자로서 인문적 삶의 실천으로 함께 나아가는 모습을 간결히 정식화했다. 그가 말하는 ‘인문’은 ‘무능’을 그 본질적 속성으로 내포하는, 자본제적 삶의 양식 속에서는 보다 철저히 ‘무능’한 것으로 배척당하는 것으로서의 인문이다. 그는 인문의 ‘무능’이야말로 체계화된 유능의 연약한 속살을 파고들어 우리를 억압하는 체제에 ‘가장 깊은 상처’를 남길 수 있다고 적었다. 이것이 그가 이 책을 통해 급진적으로 재발견해낸 ‘무능’한 것으로서의 인문의 역설적이고 역동적인 힘이며 ‘동무’들의 연대를 가능케 하는 동력이다. 우리는 그러므로 더욱 냉혹해진 자본제적 현실 속에서 보다 절실한 빛을 발하게 된 『동무론』을 일상생활의 혁명을 위한 실천지침서로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사유의 파편들을 비선형적으로 그러모아놓은 듯한 독창적 글쓰기의 한 전범으로서 또한 주목할 만하다. 책 속에서 그는 체계적 글쓰기가 빠지기 쉬운 자폐성의 함정에 대한 거부감을 토로하고 있는데 이는 그가 삶의 이치에 맞는 다양한 글쓰기 방식을 쉼 없이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철학자이기 때문이다. 『동무론』은 이런 그의 견해가 전면적으로 투영된 책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그는 쓴다는 행위가 어떻게 그 자체 하나의 급진적 실천이 될 수 있는지를 보인다. 10년 만에 새롭게 태어나는 ‘동무’의 철학 최측의농간에서 초판 출간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판을 통해 저자는 초판의 일부 오기와 구성을 바로잡고 초판 『동무론』에 대한 비판적 후기를 겸한 새로운 서문 「동무론, 그 이후」와 함께 초판 출간 이후 확장 및 심화된 사유의 한 기록으로서 ‘보론’에 해당하는 적잖은 분량의 글 「존재의 개입과 신생의 윤리」를 새로 수록했다. 어느 한 부분 느슨한 구석 없이 전체 584쪽에 이르는 만만치 않은 내용과 분량의 책이지만, 최측의농간에서는 신판 『동무론』을 위해 46변형판형과 가벼운 재질의 내지를 채택, 오래전 절판된 그의 명저를 목말라했던 독자들이 앞으로는 ‘위안과 지침의 서’로서 늘 곁에 지니고 다니며 언제든 펼쳐볼 수 있도록 하였다. 초판 출간 이후 10년. 그가 정치하게 분석하고 꿰뚫어보았던 자본제적 삶의 억압적 현실은 그 촘촘한 그물망을 보다 더 치밀하게 조여오고 있다. 이제, 미래형식이 영구적 미래형식으로 남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인문연대의 미래형식이 지금 우리들 삶의 새로운 국면을 위한 진행형의 형식이 되게 하기 위하여, 인문(人文)의 무능을 인문(人紋)의 축복으로 전복하는, 지는 싸움을 위한 그의 투쟁에 동참해보자. 무능과 부재의 인문적 급진성만으로 가능한 ‘지는 싸움’은 걷다가 죽는 것인데 기꺼이 걷다가 죽으려는 동무들에게 이 책이 작은 위안과 지침이 되기를 바란다. _「초판 서문」에서철학과 인문학이 한결같이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거듭 묻듯이, 공부하는 학인으로서의 나는 언제나 ‘공부란 무엇인가?’를 쉼 없이 물어왔고, 이 물음의 수행 그 자체가 또 새로운 공부길을 열어내곤 하였다. 좋은 물음은 새 문을 열어내고(賢問開門), 절실한 물음은 내 삶을 문제시하기(切問近思) 때문일 것이다. 지난 세월 적지 않은 책을 쓰면서도 이 물음이 계속되었던 데에는, 역시 최고의 공부란 최고의 물음 속에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었다._ (동무론, 그 이후) 단 한 번의 실수나 환멸도 영원하다. 이것이 상처의 운명이며, 곧 인간의 운명이기도 하다. 최선의 참회조차 영영 돌이킬 수 없음을 증거하는 비문(碑文)일 뿐이며, 최선의 용서는 기껏 망각이거나 무기력이거나 죽음이다. 실은, 우리는 참회나 용서의 의미를 다 캐기 전에 자신의 수명을 다함으로써 그 문제 자체를 해소시켜 버리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실은, 그러므로, 우리는 참회도 용서도 할 수 없으며, 그 모든 상처의 흔적을 고스란히 안은 채 늙어가고 죽어갈 뿐이다. 상처와, 어리석음과 더불어 죽는 것이 우리의 유일한 진실이다._ (단 한 번의 실수나 환멸도 영원하다) 그 어떤 기억도 관념으로 휘발하지 않는다. 그것은 불멸하는 역사의 실재로서 살아남은 자들을 그 기억 속으로 불러간다. 이른바 ‘기억의 순교자’는 그렇게 생겨난다._ (기억의 순교자)
신앙으로 살아가는 인간
성바오로딸수도회(바오로딸) / 송봉모 / 1999.07.30
4,000
성바오로딸수도회(바오로딸)
소설,일반
송봉모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 외전
디앤씨북스(D&CBooks) / 권겨을 (지은이) / 2020.09.18
13,000원 ⟶
11,700원
(10% off)
디앤씨북스(D&CBooks)
소설,일반
권겨을 (지은이)
엔딩을 맞이해 게임이 종료되자 시스템 창이 사라졌다. 이제 진짜 ‘페넬로페’가 된 그녀는 칼리스토의 곁에 머물기로 한다. 하지만 칼리스토의 일방적인 청혼은 결국 페넬로페를 분노하게 만들고. 그러는 사이, 다시 진실의 거울 속으로 들어간 페넬로페는 뜻밖의 인물을 마주한다. 거울 안에 갇혀 있던 뷘터도 구출해 돌아오지만, 그녀를 기다리는 건 싸늘한 칼리스토뿐.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극으로 치닫고 마는데…….외전외전 1외전 2특별 외전《SYSTEM》게임이 종료됩니다.엔딩을 맞이해 게임이 종료되자 시스템 창이 사라졌다.이제 진짜 ‘페넬로페’가 된 그녀는 칼리스토의 곁에 머물기로 한다.“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당신이랑 결혼 안 해!”하지만 칼리스토의 일방적인 청혼은 결국 페넬로페를 분노하게 만들고.그러는 사이, 다시 진실의 거울 속으로 들어간 페넬로페는 뜻밖의 인물을 마주한다.“너 혹시…… 이본 에카르트?”거울 안에 갇혀 있던 뷘터도 구출해 돌아오지만,그녀를 기다리는 건 싸늘한 칼리스토뿐.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극으로 치닫고 마는데…….“늘 두려워. 널 여기 주저앉힌 나를, 네가 원망할까 봐.”“여기 남은 건 제 선택이지, 전하가 주저앉힌 게 아니에요.”배드 엔딩을 피한 악역의 진짜 결말은?!“제가 여기서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끝났어요.”이런 말을 하기 어울리지 않는 상황이란 걸 알지만, 나는 꿋꿋이 말을 이었다.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기 때문에.“그러니 이제 저도 제 삶을 찾아 떠나고 싶어요.”이건 허락이 아닌, 통보였다. 더는 내가 공작에게 허락을 구할 일은 없었다.“……페넬로페.”공작은 내 말에 놀란 얼굴로 다급히 물었다.“집을 놔두고 대체 어디로 떠난단 게야. 응?”“어디로든요.”그렇게 대꾸한 나는 얼마간의 시간을 둔 후 조용히 중얼거렸다.“……파양을 해 주진 않으시겠죠.”“페넬로페!”마치 이본을 만났다는 말을 들었을 때처럼, 공작의 얼굴이 사색이 됐다.“지난번에 다 끝난 이야기이지 않아. 누가 뭐라 해도 넌 내 딸이다. 부모와 자식 간의 천륜을 끊는 것이 어찌 말이 돼!”“그렇게 말씀하실 것 같았어요.”나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읊조렸다. “그러면 이제, 제가 뭘 하든 관심 갖지 말아 주세요.”
예수와 다석
교양인 / 박영호 지음 /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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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0원
(10% off)
교양인
소설,일반
박영호 지음
다석 류영모와 그의 사상을 세상에 널리 알려온 박영호 제자가 기독교를 근간으로 삼아 동서고금의 종교와 철학을 하나로 꿰뚫어 독자적인 종교 철학을 세운 다석 류영모의 사상을 풀이한 책이다. 이 책은 예수를 기복과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것을 멀리하고, 예수를 스승으로 섬기며 일평생 삶과 죽음을 노래하고 진리를 깨닫고자 했던 류영모의 사상적 정수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특히 다석 사상을 공부하고 소개하는 데 평생을 바친 저자가 ‘한얼님’이라는 개념으로 다석 사상을 풀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전체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한얼님께 가는 길’에서는 예수·석가·노자·장자부터 톨스토이·간디·헨리 데이비드 소로에 이르기까지, 생로병사와 본능에 갇힌 인간의 한계를 직시하고 진리 정신인 ‘한얼님’을 따르고자 했던 이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2부 ‘예수의 한얼 나라’에서는 예수의 가르침을 바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실 기독교를 비판하고, 예수를 좇아 스스로 깨달음에 이르는 영성 신앙에 관해 이야기한다. 3부 ‘생명 혁명의 세 단계’에서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를 통해 다석 류영모가 일평생 궁구한 삶과 죽음과 깨달음의 문제를 다룸으로써 다석이 세운 독자적인 종교 사상의 핵심을 살펴본다. 예수의 정신은 생사를 초월한 영원한 생명인 ‘진리 정신’에 있다는 것이다.머리말 1부 _ 한얼님께 가는 길 § 그림, 만나, 하나 § 가까, 닮아, 하나 § 보아, 알아, 하나 § 자라, 피어, 하나 § 버려, 벗어, 하나 § 돋나, 솟나, 하나 § 씻어, 닦아, 하나 2부 _ 예수의 한얼 나라 3부 _ 생명 혁명의 세 단계 동서회통의 사상가 다석 류영모의 가르침을 따라 진리와 깨달음의 답을 찾는 정신의 여정! 함석헌과 김흥호 등 20세기 한국 기독교 사상계를 이끈 지도자들의 스승이자, 예수의 가르침을 줄기 삼아 동서고금의 많은 사상과 철학을 하나로 융합하여 독창적인 종교 철학을 세운 대석학 다석 류영모(1890~1981). 석가, 노자, 공자, 맹자 등 수많은 성자들을 좋아했던 류영모에게 예수는 단연 으뜸가는 사상적 스승이었다. 류영모는 일생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성경을 읽었으며, 예수를 삶의 모범으로 삼아 진리에 헌신했다. 《예수와 다석》은 다석 류영모와 그의 사상을 세상에 널리 알려온 직제자 박영호(1934~ )가 기독교를 근간으로 삼아 동서고금의 종교와 철학을 하나로 꿰뚫어 독자적인 종교 철학을 세운 다석 류영모의 사상을 풀이한 책이다. 이 책은 예수를 기복과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것을 멀리하고, 예수를 스승으로 섬기며 일평생 삶과 죽음을 노래하고 진리를 깨닫고자 했던 류영모의 사상적 정수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특히 다석 사상을 공부하고 소개하는 데 평생을 바친 저자가 ‘한얼님’이라는 개념으로 다석 사상을 풀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기도란 무엇인가? 예수는 삶과 죽음을 어떻게 보았는가? 예수가 전하고자 한 진정한 가르침은 무엇인가? 《예수와 다석》은 전체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한얼님께 가는 길’에서는 예수·석가·노자·장자부터 톨스토이·간디·헨리 데이비드 소로에 이르기까지, 생로병사와 본능에 갇힌 인간의 한계를 직시하고 진리 정신인 ‘한얼님’을 따르고자 했던 이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2부 ‘예수의 한얼 나라’에서는 예수의 가르침을 바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실 기독교를 비판하고, 예수를 좇아 스스로 깨달음에 이르는 영성 신앙에 관해 이야기한다. 3부 ‘생명 혁명의 세 단계’에서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를 통해 다석 류영모가 일평생 궁구한 삶과 죽음과 깨달음의 문제를 다룸으로써 다석이 세운 독자적인 종교 사상의 핵심을 살펴본다. 예수의 정신은 생사를 초월한 영원한 생명인 ‘진리 정신’에 있다는 것이다. 예수의 ‘진리 정신’이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우리가 예수를 따르고 그를 쳐다보는 것은 그의 몸(色身)을 보고 따르자는 것이 아니다. 진리(얼나)를 깨닫는 것과 죽음을 넘어선다는 것은 같은 말이다. 몸은 죽지만 얼나의 진리 정신은 죽지 않는다. 지금도 예수의 진리 정신은 폭포수처럼 내 생각 위에 쏟아져 온다. 죽음이란 몸의 멸망이요 진리 정신의 승리이다. 그래서 예수는 십자가의 죽음을 맞고서도 ‘내가 세상을 이겼다.’라고 말하였다. 제 몸의 죽음을 지켜볼 수 있는 것이 진리 정신이다. 제 몸의 죽음을 보고 미소 지을 수 있는 정신이 성숙한 진리 정신이다. 예수처럼 ‘나는 죽을 권리도 있고 살 권리도 있다.’라고 할 수 있을 때, 이때의 나는 온전한 진리 정신인 얼나이다. 온전한 진리 정신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 ―다석 류영모 다석 류영모의 참제자가 쓴 ‘다석 사상으로 본 예수의 가르침’ 다석 류영모의 직제자인 저자는 다석이 남긴 말과 글의 뜻을 온전히 풀이해 스승의 사상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 왔다. 《예수와 다석》은 다석의 가르침을 몸과 마음으로 오롯이 실천하며 진리를 탐구해 온 참제자 박영호가 평생 동안 공부하여 얻은 깨달음을 정리한 책이다. 박영호는 이 책에서 다석 사상을 토대로 삼아 예수가 전하고자 했던 진정한 가르침에 관해 이야기한다. 죽는 나는 사람의 아들인 제나(ego)이다. 제나를 보내는 나는 우주 정신의 아들인 얼나이다. 예수는 이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김이다.”(요한 5:24)라고 말하였다. 얼나는 우주 정신(한얼님)의 아들로서 우주 정신의 뜻대로 사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에 대한 모욕도 칭송도 나와는 상관이 없다. 모두 얼생명의 임자이신 우주 정신의 몫이다. 이렇게 제나 없는 삶이 예수가 말한 자유로운 삶이고, 석가가 말한 풀려난 삶이다. 몸나의 생사(生死)와 수성(獸性)에서 벗어나 초월한 삶이다. …… 예수와 석가는 이 얼나를 증거하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다고 말하였다. 이 사람도 이 얼나를 드러내는 것밖에 할 일이 없다. 예수를 본보기로 한 얼나의 실체를 밝히고자 한 것이 이 《예수와 다석》이다. ―머리말에서 주요 내용 거짓된 ‘나’를 이기고, 한얼님과 통하다 - 다석 사상에서 찾은 깨달음의 길 류영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본디부터 여기 있었던 게 아니고 어디서 떨어져 나왔다는 느낌이 이 마음속에 있다. 이렇게 타락된 느낌이 있으니 본디의 온전한 모습으로 오르려고 한다.” 이처럼 낱동으로 떨어진 ‘나’는 온전하고 거룩한 우주의 임자이자 절대의 존재, 즉 ‘한얼님’과 만나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한얼님이 주신 ‘참된 나’를 만날 수 있다. 류영모는 이를 ‘한얼 사상’이라 불렀다. 류영모에 따르면, 사람이 할 일은 한얼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이것이 삶의 목적이자 보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이미 정신 세계에서 한얼님과 연락이 끊어진 지 오래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배운 이나 못 배운 이나 이승의 짐승이 되었다. 우리들이 산다고 하는 몸뚱이는 피와 살의 짐승이다. 질척질척 지저분하게 먹고 싸기만 하는 짐승이다. 한얼님으로부터 한얼님의 생명인 얼을 받아 몸나(제나)에서 얼나로 솟날 때 비로소 한얼님의 뜻을 좇는 한얼님의 아들이 된다. …… 한얼님을 찾아야 한다. 한얼님을 알자면 한얼님과 얼로 교통이 되어서 아는 것이다. 한얼님의 얼과 통하는 것이 있어야 정신이 옳게 발달이 되고 성장이 된다.”(류영모) ―1부 한얼님께 가는 길·22, 23쪽 류영모에 따르면, 한얼님께 나아가는 것은 한얼님의 뜻을 좇아 생각을 바꾸고 삶을 바꾸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수성(獸性)이 깃든 몸나(제나)로부터 비롯되는 괴로움을 끊어내야 비로소 한얼님과 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영호는 마음의 기량(器量)이 큰 사람만이 영원 절대의 한얼님을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한얼님께 이르는 삶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가리키는가? 저자는 예수·석가·톨스토이·간디·노자, 그리고 류영모가 그러한 삶을 살다간 이들이라고 말한다. 예수와 석가가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고 갔다. 톨스토이와 간디도 그것을 보여주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들은 환락의 도시를 떠나 시골에 가서 농사짓고 사는 것을 으뜸으로 쳤다. 그리고 결혼을 하지 말 것이며 이미 하였다면 성생활은 끊어야 한다고 했다. 착하게 살되 이웃을 도우라고 하였다. 항상 죽음을 생각하여 근사지심(近死之心)으로 겸손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술, 담배, 도박, 오락 등 건전하지 않는 생활 습관은 과수에 도장지를 자르듯 끊어버려야 한다. 류영모는 신사복을 입은 적이 없었다. 톨스토이는 젊을 때는 하루에 12번씩이나 와이셔츠를 갈아입는 멋을 부렸으나 오십 세에 《참회록》을 쓴 다음으로는 러시아 농부들이 입는 루바사카를 입고 농부들과 더불어 농사하기를 즐겼다. 이것이 한얼님께로 나아가는 길이다. 노자(老子)도 사람 다스리고 한얼님 섬김에는 아낌(농사) 같은 게 없다고 말하였다. ―1부 한얼님께 가는 길·62쪽 예수와 석가와 공자의 정신은 ‘하나’다 - 기독교 밖의 진정한 기독교인 류영모는 어려서부터 서당에서 사서삼경을 배웠다. 15살에 세례를 받고 기독교를 받아들였으며, 1910년 20살 때 남강 이승훈의 초빙을 받아 평안북도 정주에 있는 오산학교의 교사로 재직했다. 이때 기독교를 전파하여 일제 강점기에 오산학교가 기독교 운동의 중요한 인물들을 길러내는 계기를 이루었으나 정작 류영모는 이 무렵에 톨스토이를 읽으며 정통 기독교 신앙에 의심을 품었다. 류영모는 성경 자체를 진리로 떠받들며 예수를 절대시하는 생각에서 벗어나, 예수를 바로 알기 위해 석가와 노자의 사상을 공부한 끝에 깨달음을 얻었다. 기독교만이 아니라 불교·유교·노장 사상 등 동서양 모든 종교와 철학에서 하나의 진리를 본 것이다. 바로 예수·석가·노자·공자·맹자 등 성자들의 정신은 멸망의 생명인 ‘몸나’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인 ‘얼나’에 있다는 것이었다. 예수의 한얼 나라와 석가의 니르바나 나라는 말은 다르지만 실체는 하나이다. 그런데 그 뜻이 잘못 이해되고 있다. 예수의 한얼 나라를 천당으로 아는가 하면 석가의 니르바나는 사람이 죽는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예수의 한얼 나라는 이른바 천당이 아닌 얼의 나라이다. 석가의 니르바나는 죽음이 아니고 얼의 나라이다. 사람의 생각 속에 얼을 보내주는 얼의 나라이다. 얼의 나라나 한얼님이나 같은 뜻이다. 지금의 기독교, 불교를 바로 세우고자 한다면 예수의 한얼 나라, 석가의 니르바나 나라의 뜻부터 바로 찾아야 한다. 예수와 석가가 깨달은 얼나는 한 생명이다. 예수와 석가는 얼나로는 하나이다. ―3부 생명 혁명의 세 단계·311, 312쪽 류영모는 22살에 교회 나가기를 그만두었다. 그러나 교회를 나가지 않았을 뿐이지 예수를 버린 것도, 멀리한 것도 아니었다. 류영모는 예수와 더 가까워지고자 성경을 더 자주 정독했으며 마침내 자신만의 독특한 예수관을 세웠다. 류영모에 따르면, ‘얼나’를 깨달으면 예수처럼 십자가의 죽음을 맞고서도 정신이 죽지 않는다. 예수는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김”(요한 5:24)이라고 말하였다. 다시 말해, 땅의 어버이가 낳으신 죽음의 생명인 제나(몸나)에서 한얼님이 낳으신 영원한 생명인 얼나로 옮겨 생명 바꿈을 한 것이다. 예수는 사람들에게 이것을 가르치고 깨우쳤다. 이처럼 한얼님이 보내주신 영원한 생명인 ‘얼나’를 깨달으면 우리도 예수, 석가와 같은 한얼님 아들이 될 수 있다. 예수는 한얼님께 올리는 예배는 무슨 제물을 제단 위에 바치는 것이 아니라 얼나를 깨닫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절대유일(絶對唯一)이신 얼의 한얼님이 참나임을 깨달아 알고, 한얼님의 생명인 얼을 받아 얼로 솟나 얼로 한얼님과 이어져 한얼님께로 돌아가는 것이 영원한 생명인 얼나이다. 이에 참삶의 기쁨이 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십자가를 믿는 것이 아니다. 예수의 십자가 보혈이 이 몸이 지은 죄를 사하는지는 모르겠다. 예수가 사람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린 것이라 믿으면 영생한다는 것은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류영모) ―1부 한얼님께 가는 길·119쪽 “죽는 연습이 철학이요, 죽음을 이기자는 것이 종교다.” - 삶과 죽음 너머를 이야기하다 류영모는 평생 동안 삶과 죽음이라는 근원적 물음에 답을 찾고자 하였다. 왜 우리는 결국 죽음에 이르는 몸을 지닌 채 태어났을까? 죽음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죽음의 공포를 이길 수 있는 길은 어디에 있는가? 류영모는 종교의 핵심이 ‘죽음’이라는 문제를 다루는 데 있다고 보았다. “죽는 연습이 철학이요, 죽음을 이기자는 것이 종교”라는 것이다. 예수는 십자가의 죽음을 맞고서도 ‘내가 세상을 이겼다.’고 말하였다. 류영모에 따르면, 예수처럼 생사(生死)를 초월하여 제 몸의 죽음을 지켜볼 수 있는 사람만이 한얼님이 주신 온전한 진리 정신에 다다를 수 있다. “이 몸나는 참나가 아니다. 참나인 얼나를 실은 수레라고나 할까. 참나인 얼나는 보이지 않지만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얼님도 보이지 않지만 한얼님은 있다. 예수는 간단하게 말씀하였다. 영원한 생명인 얼나는 죽음이 없다. 이 껍데기 몸나가 죽는 거지 얼나가 죽는 게 아니다. 죽음을 무서워하고 싫어할 까닭이 없다. 죽는다는 것은 이 몸이 퍽 쓰러져서 못 일어나는 것이다. 진리의 생명인 얼나는 영원하다. 이 몸이 훌렁 벗어지는 게 무슨 문제인가? 몸이야 아무래도 좋은 것이다. 거짓나일 뿐이다. 한얼님의 아들이란 몸의 죽음을 넘어선 얼나다. 몸은 죽지만 얼은 살아 빛난다.”(류영모) ―1부 한얼님께 가는 길·65쪽 류영모는 세상에 나서 죽고 마는 몸나는 거짓 생명이며,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보았다. 더불어, 인생의 뜻을 알았으면 아무 때 죽어도 좋다고 말하였다. 류영모에게 인생의 의미란 한얼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깨닫는 데 있었다. “‘참나’가 한얼님의 아들임을 깨달으면 아무 때 죽어도 좋다. 내 맘속에는 벌써 영원한 생명(얼나)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얼님이 주시는 얼을 깨닫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은 채 이 세상에 살다간 이들이 여럿 있었다. 바로 예수·석가·톨스토이·간디, 그리고 류영모였다. 짐승이요 멸망의 생명인 제나(몸나)로 사는 이와 한얼님 아들이요 영원한 생명인 얼나로 사는 이는 그 가치관이 그야말로 하늘과 땅만큼 다른 것이다. …… (이것은) 예수, 석가, 톨스토이 마하트마 간디에서 뚜렷이 드러나 보인다. 예수는 사형 죄수가 되기를 거리끼지 않았고, 석가는 크샤트리아 계급의 태자가 빌어먹는 탁발승이 되기를 거리끼지 않았다. 러시아의 귀족 톨스토이는 루바시카 농민복 입기를 거리끼지 않고, 바이샤 계급의 간디는 수드라 차림의 옷 입기를 거리끼지 않았다. 류영모는 서울 종로에 살다가 비봉 산록으로 옮겨서 농사를 지었으며 양복 입기를 거절하고 사진 찍기를 사양하였다. …… 이렇게 멸망의 생명에서 영생의 생명으로 솟나는 변화 없이 한얼님의 아들이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2부 예수의 한얼 나라·246, 247쪽 홀로 고요히 기도하라 - 기복 신앙과 자각(自覺) 신앙에 관하여 류영모에게 예수와 석가는 신앙의 대상이 아니라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먼저 깨달은 스승이었다. 그런데 현실의 기독교와 불교는 예수와 석가의 본래 가르침을 잊고 예수와 석가를 우상으로 섬기며 복을 달라고 비는 기복 신앙으로 변질되었다. 기독교 신도들은 하나같이 예수를 믿는다고 말한다. 불교신자들은 부처를 믿는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 믿는다는 말을 생각해보면 믿는 내용을 알 수 없다. 예수 믿는다는 말은 일요일에 교회에 나간다는 말인 것 같고 부처를 믿는다는 말은 이따금 절에 다닌다는 말인 것 같다. 좀 더 밝히면 살아서 복 받고 죽어서 천당 가려고 교회에 가거나 절에 간다는 것이다. 이것이 이른바 기복 신자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다. ―3부 생명 혁명의 세 단계·263쪽 류영모는 신앙 공부란 한얼님이 주신 얼나를 스스로 깨닫는 자각(自覺)에서 비롯된다고 말하였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영원하고 무한하며 빔(허공)과 얼(성령)로 없이 계시는 한얼님 아버지만이 우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류영모에게 예수는 얼나의 깨달음을 깨우쳐주는 둘 없는 스승이었다. 류영모는 바울의 원죄 대속 신앙을 떠나 예수의 얼나 자각(自覺) 신앙을 갖게 되었다. 이는 누가 가르쳐준 것이 아니라 석가와 노자를 읽고서 예수의 영성 신앙을 알아낸 것이다. 다음 말은 류영모 70살 때의 말이다. “한얼님 아버지 모신 아들인 얼나를 참나로 보는 이것이 예수가 인생을 보는 눈이다. 절대의 아버지가 계셔 그의 아들 노릇하는 것이 참나인 얼나라는 거다. 예수는 말하기를 ‘내 나라는 이 세상엔 없다.’라고 했다. 나도 예수와 같은 이러한 인생관을 가지고 싶다. 이런 점에서 예수가 나와 관계가 있는 것이지 이밖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이걸 신앙이라 할지 예수를 믿는다고 할지 나는 모른다. ―3부 생명 혁명의 세 단계·315쪽
칭기즈 칸 평전
민음사 / 주야오팅 지음, 이진복 옮김 /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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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오팅 지음, 이진복 옮김
<칭기즈 칸 평전>. 전쟁이 세계사를 뒤흔든 13세기, 100만 인구와 10만 군대의 몽골은 수천만 인구와 수백만 대군을 거느린 제국들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그 선봉에는 창의적인 전략 수립, 군사 제도와 장비의 혁신, 뛰어난 전술 운용과 통솔력을 바탕으로 강하고 효율적인 군대를 키워 낸 '전쟁의 신' 칭기즈 칸이 있었다. 정복자로서 칭기즈 칸은 알렉산더나 나폴레옹에 비견되나 그가 정복한 땅의 면적은 비교할 수 없이 광대하다. 게다가 전무후무한 세계 최대 제국을 건설한 데서 그치지 않고, 무리한 동화 정책을 펴지 않고 법질서를 강조하며 무역을 장려하여 제국을 위한 튼튼한 기틀을 마련했다. 아울러 유럽과 아시아 사이의 경제.문화 교류의 물꼬를 터 역사의 진보를 촉진했다. 계속되는 시련과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몽골을 통일하고 나아가 유라시아 대륙을 제패한 칭기즈 칸의 힘은 어디에서 나왔는가? 베이징대학 역사학과에서 몽골사와 베이징 문화사 연구에 전념한 명망 있는 역사학자 주야오팅은 이 책 <칭기즈 칸 평전>에서 모순과 논쟁에 싸인 칭기즈 칸의 일생을 생생하게 그려 낸다. 이 책은 <몽골비사>, <원사>, <집사> 등 여러 문헌을 고루 조명하고 비교하여 믿음직한 전기로서의 소임을 다하였으며, 특히 한 장을 통째로 할애하여 서정(西征)이라 일컬어지는 호라즘 왕국 진공을 상세히 서술함으로써 기존 칭기즈 칸 전기들과 자못 다른 시선을 획득하고 동서를 잇는 대제국 건설 과정의 현장감을 확보하고 있다. 몽골과 중국 안팎의 풍부한 사료, 드라마 [칭기즈 칸] 극본을 맡은 저자의 탄탄한 스토리텔링를 바탕으로 되살아나는 칭기즈 칸의 삶 속에서 대제국 건설의 과업을 이룬 힘의 원천이 밝혀진다.머리말 역사상 최대의 제국을 건설한 정복자, 칭기즈 칸 동서양 장벽을 허문 힘의 근원을 밝히다 전쟁이 세계사를 뒤흔든 13세기, 100만 인구와 10만 군대의 몽골은 수천만 인구와 수백만 대군을 거느린 제국들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그 선봉에는 창의적인 전략 수립, 군사 제도와 장비의 혁신, 뛰어난 전술 운용과 통솔력을 바탕으로 강하고 효율적인 군대를 키워 낸 ‘전쟁의 신’ 칭기즈 칸이 있었다. 정복자로서 칭기즈 칸은 알렉산더나 나폴레옹에 비견되나 그가 정복한 땅의 면적은 비교할 수 없이 광대하다. 게다가 전무후무한 세계 최대 제국을 건설한 데서 그치지 않고, 무리한 동화 정책을 펴지 않고 법질서를 강조하며 무역을 장려하여 제국을 위한 튼튼한 기틀을 마련했다. 아울러 유럽과 아시아 사이의 경제?문화 교류의 물꼬를 터 역사의 진보를 촉진했다. 계속되는 시련과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몽골을 통일하고 나아가 유라시아 대륙을 제패한 칭기즈 칸의 힘은 어디에서 나왔는가? 베이징대학 역사학과에서 몽골사와 베이징 문화사 연구에 전념한 명망 있는 역사학자 주야오팅은 이 책 『칭기즈 칸 평전』에서 모순과 논쟁에 싸인 칭기즈 칸의 일생을 생생하게 그려 낸다. 이 책은 『몽골비사』, 『원사』, 『집사』 등 여러 문헌을 고루 조명하고 비교하여 믿음직한 전기로서의 소임을 다하였으며, 특히 한 장을 통째로 할애하여 서정(西征)이라 일컬어지는 호라즘 왕국 진공을 상세히 서술함으로써 기존 칭기즈 칸 전기들과 자못 다른 시선을 획득하고 동서를 잇는 대제국 건설 과정의 현장감을 확보하고 있다. 몽골과 중국 안팎의 풍부한 사료, 드라마 「칭기즈 칸」 극본을 맡은 저자의 탄탄한 스토리텔링를 바탕으로 되살아나는 칭기즈 칸의 삶 속에서 대제국 건설의 과업을 이룬 힘의 원천이 밝혀진다. 죽음과 패배를 두려워 않고 쉼 없이 자신을 단련하다 칭기즈 칸, 즉 테무친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의 나이 아홉 살 때 부친이 독살당한 후 친족들의 배신과 외면 속에 테무친 일가는 풀뿌리를 캐고 들쥐를 잡아먹을 정도로 굶주림에 시달렸다. 결혼한 지 한 달여 만에 부인을 다른 부족에 빼앗겼고, 타이치우트, 잘라이르, 메르키트, 타타르, 나이만, 케레이트 등 관계의 멀고 가까움을 떠나 수많은 부족이 테무친을 죽이려 했다. 말 그대로 그의 머리 위에 고난과 어려움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형국이었다. 하지만 테무친 모자와 형제들은 위협과 압박에 굴하지 않고 역경에 대항하며 적들과 격렬하게 싸워 나갔다. 부족 사람들이 모두 흩어지고 불과 몇십 명의 패잔병과 함께 야생에서 겨우 연명해 나갈 때도 테무친의 마음속에는 몽골을 일으켜 세우리라는 대업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처럼 스스로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끊임없는 분투 정신으로 인하여 테무친은 시련을 딛고 일어나 역사의 중책을 수행할 수 있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죽음과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고 고난에 굴복하지 않았던 칭기즈 칸의 정신은 약소 부족의 수령이었던 그가 가족의 원수를 갚고, 여러 세력으로 흩어져 있던 몽골 초원을 통일하고, 중국 북방을 정복하고, 종국에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호령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천재적인 군사 전략가이자 통솔력이 탁월한 지휘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사 이론가가 손자라면, 가장 위대한 군사 실천가는 칭기즈 칸이라는 말이 있다. 비록 몽골족이 사냥과 전투에 익숙한 타고난 전사라고는 하나 그들이 싸움에서 지지 않은 것은 칭기즈 칸이 병제(兵制)부터 병기, 병법과 책략에 이르기까지 전투의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먼저 칭기즈 칸은 기존 씨족 부락의 한계를 타파하고 십진 단위의 천호제를 실시했다. 천호제하에서 군대와 백성은 하나였고, 성인 남성은 모두 군역을 졌다. 오로지 전쟁에 임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 민족을 조직한 것은 칭기즈 칸이 처음이었다. 그는 일사불란한 지휘 체계를 확립한 아흔다섯 개의 천호군에 의지하여 금나라와 서하를 차례로 패배시키고 서방을 정복했다. 또한 전쟁을 치를 때마다 다른 민족의 선진적인 군사 조직와 장비에 주의를 기울였다. 몽골의 여러 부족을 통일할 때에는 주로 기병에 의존하였지만, 금과 서하, 호라즘을 공격하면서 포병을 조직했으며 무기 면에서도 몽골 전통 칼과 활에서 벗어나 공성 기계와 화기 등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중국 내지의 군사 기술을 흡수했다. 장인을 아주 중시하여 포로 중에서도 장인은 죽이지 않고 다음 전투 시 선진 무기와 공성 기계를 제작하도록 했다. 칭기즈 칸은 그 자신이 뛰어난 전사였을뿐더러 전략 전술에 정통하고 치국의 도를 아는 군사 전략가이자 정치가였다. 상대방 부족이나 나라 간의 갈등을 이용할 줄 알았고, 몽골 부족의 규모와 상황에 맞게 군사 조직과 정책, 기율을 채택했다. 적군의 포로를 활용해 전선에서 바로 인력을 획득하고 보충하는, 즉 ‘적의 힘에 의지해 적을 공격하는’ 책략으로 몽골의 수적 열세를 극복하였다. 칭기즈 칸의 군대는 항상 적의 상황을 정확하고 면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승리를 거듭하면서도 결코 흐트러지지 않았다. 그 결과 100만 명의 인구와 10만 명의 군대로 수천만의 인구와 수십만, 수백만의 대군을 상대할 수 있었으며 낙후한 유목 민족으로서 경제와 문화 면에서 월등한 대국에 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기록에 따르면 칭기즈 칸은 일생 동안 크고 작은 전쟁을 약 60여 차례 치렀는데, 초기의 ‘13익 전투’를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었다. 능력과 충성심만 보증되면 원수까지도 중용했던 용인술 칭기즈 칸의 용인술에는 아무런 조건이 없었다. 그는 민족과 출신을 묻지 않고, 신분과 재산을 따지지 않고, 자신을 반대했던 사람이나 적도 괘념하지 않고 사람을 임용했다. 후에 ‘4구(四拘)’ 중 하나가 되어 남정과 서정의 선봉에 서게 되는 명장 제베는 본래 타이치우트 부족의 예속민이었으며 심지어 전투 중 칭기즈 칸의 목덜미에 화살을 쏘아 맞히기까지 했다. 그러나 제베의 실력과 실력을 높이 산 칭기즈 칸은 이에 개의치 않고 오히려 파격적으로 중용했다. 한편으로 그는 재주가 있으면 기용하고 재주가 없으면 기용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또한 부하는 반드시 주인에게 충성해야 하고, 주인을 배신하는 자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았다. 설령 적의 부하라 해도 마찬가지였다. 주인을 배신하고 의탁해 온 자를 칭기즈 칸은 살려 두는 법이 없었다. 자신과 몽골 부족이 처한 상황에 따라 적절한 동지, 부하와 함께한 점도 특색이다. 칭기즈 칸이 처음 뜻을 세웠을 때 수하에는 겨우 하인 두 사람뿐이었다. 동생 네 명을 합해도 예닐곱 명을 넘지 못했다. 세력이 미약한 그는 안다(맹우)인 옹 칸, 자무카와 쿠다(인척)에 의지했다. 몽골 초원에서 차츰 세력이 커지고 정치적, 군사적 능력을 드러내면서부터는 수많은 사람이 칭기즈 칸에게 귀부해 왔다. 특히 이 시기에 무칼리, 칠라운, 보로굴, 제베, 젤메, 수베에테이 등 후에 정복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되는 용맹한 무장들을 한편으로 삼았다. 말년에 이르러서는 몽골 부족의 약탈적 유목 생활, 원시적 노예제로 제국의 기초를 다질 수 없음을 알았기에 유학과 불교 사상에 조예가 깊은 야율초재로 하여금 팽창한 영토에 맞는 정치, 경제 제도를 실시하게 했다. 야율초재가 초석을 닦은 각종 제도에 힘입어 몽골 정권은 봉건제 국가인 원 제국으로 공고히 자리 잡았으니 칭기즈 칸의 안목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세계의 제왕 칭기즈 칸, 누가 어떻게 평가하였나 “지난 1000년 동안 가장 위대한 인물” ―《워싱턴 포스트》 “어느 지역 어느 곳에도 만사에 그렇게 뛰어난 군주는 없었다.” ㅡ제프리 초서, 『캔터베리 이야기』 “알렉산더가 칭기즈 칸 시대에 살았다면 전략 전술에 대해 칭기즈 칸에게 배워야 했을 것이다. 도시와 성을 공략하는 각종 묘책에 대해서도 칭기즈 칸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만 한 방법이 없었을 것이다.” ―주바이니, 『세계정복자사』 “몽골인들이 전장에서 위대한 승리를 얻은 것은 병마가 많았기 때문이 아니라 엄격한 규율과 제도, 편리한 조직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 그렇게 휘황찬란한 성취는 곧 칭기즈 칸의 지휘 예술에서 온 것이다.” ―인도 전 총리 네루 “전쟁과 관련된 기록을 역사에서 지워 버린다 해도 칭기즈 칸이 벌인 전투의 상세한 기록만 남겨서 잘 보존한다면 군인들에게는 여전히 무궁무진한 재산이 될 것이다.” ―더글러스 맥아더 “21세기는 새로운 유목 사회다. 나는 칭기즈 칸을 닮겠다.” ㅡ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 잭 웰치 ? 치세의 전범, 민음사의 중국 역대 제왕 전기 시리즈 중국 역사학계의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한 런민출판사(人民出版社)의 중국 역대 제왕 전기(中國歷代帝王傳記) 시리즈는 수많은 전적과 사료에 기초해 중국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제왕들의 언행과 치세를 복원하여, 후세의 귀감이 된 그들의 통치 비결을 밝혔다. 민음사에서는 그중 2000년 중국 통치 체제의 기틀을 다진 한 무제부터 삼국 시대 난세의 두 영웅 조조와 유비, 태평성세 중의 태평성세로 일컬어지는 ‘정관의 치(貞觀之治)’를 연 당 태종 이세민, 이민족으로서 처음으로 중원을 점령한 원 제국의 시조 칭기즈 칸, 청나라 강건성세(康乾盛世)의 서막을 연 강희제까지 여섯 제왕의 전기를 엄선하여 출간했다. 탁월한 정치력과 혁신적인 통치 철학, 포용력 있는 용인술에 바탕을 둔 제왕들의 천하 경영에서, 분야를 막론하고 현대 사회의 지도자들이 귀 기울여야 할 리더십의 모범을 되새긴다. * 중국 역대 제왕 전기 시리즈 목록(출간 순) 『조조 평전: 사람을 얻어 난세를 평정한 용인술의 대가』(장쭤야오, 남종진 옮김) 『강희제 평전: 민생을 살펴 태평성대를 이룩한 대통합의 지도자』(장자오청.왕리건, 이은자 옮김) 『당 태종 평전: 뛰어난 용인술과 놀라운 포용력으로 제왕의 전범이 된 통치의 달인』(자오커야오?쉬다오쉰, 김정희 옮김) 『한 무제 평전: 진취적 개척 정신으로 세계 제국을 일궈 낸 개혁가』(양성민, 심규호 옮김) 『유비 평전: 사람을 아껴 난세를 헤쳐 나간 불굴의 영웅』(장쭤야오, 남종진 옮김) 『칭기즈 칸 평전: 불굴의 정신과 탁월한 전략으로 세계를 지배한 제왕』(주야오팅, 이진복 옮김)
기적의 식단 (양장)
북드림 / 이영훈 (지은이) /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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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림
취미,실용
이영훈 (지은이)
기존의 거의 모든 다이어트는 한 가지 전제를 따른다. “적게 먹고, 열심히 운동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전제는 잘못되었다. 우리 몸은 이렇게 단순한 더하기 빼기 논리로 운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방은 비만과 성인병의 원인이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서는 저지방 식단을 해야 한다.” 지극히 당연한 것 같은 이 논리도 잘못되었다. 1980년대 미농무부가 저지방 식단을 권장한 이후로 저지방 식단은 비만과 성인병을 예방하는 건강 식단인양 우리 머릿속에 자리 잡았다. 하지만 정말로 ‘지방’이 비만의 원인일까? 그렇다면 40여 년간 세계적으로 지속되어 온 저지방 식단에도 불구하고 비만 인구가 계속 늘어만 가는 기이한 현상은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 가까운 마트에 가보라. 어떤 식품이든 저지방 딱지가 붙어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과당이다. 즉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식생활이 비만과 성인병을 유발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답은 간단명료하다. 먼저 탄수화물을 줄이고, 다음으로 좋은 지방을 조금 더 먹으면 된다. 탄수화물을 줄이면 우리 몸의 염증이 줄어들고 대사가 원활해진다. 지방은 효율이 좋은 에너지원이다. 따라서 지방을 먹으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건강한 몸이 된다. 잘 먹어야 잘 빠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좋지 않은 음식을 줄이고 좋은 음식을 늘리는 것이 다이어트의 왕도이며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이하 저탄고지)의 핵심이다. 기존에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의 효과를 다룬 도서들이 이미 적지 않게 출간되었다. 하지만 대부분 개인의 경험담에서 나온 실천법이거나 기본적인 의학 이론서에 그치고 있다. 이에 반해 『기적의 식단』은 ‘탄수화물이 건강에 나쁘다’는 단편적 지식의 확인을 넘어 탄수화물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좋은 지방을 섭취했을 때 우리 몸에 나타나는 변화 등 어렵게만 들릴 수 있는 과학 이론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음식과 건강, 음식과 다이어트의 관계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차별화된점이다. 특히 이처럼 풍부한 내용을 단순히 이론과 원리로서만 접근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적의 식단』은 더욱 특별하다. 수없이 많은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던 저자 본인이 식단만으로 건강과 감량에 모두 성공한 경험은 물론이고, 현직 안과의사로서 심각한 질환 및 비만을 겪는 이들은 치료한 풍부한 노하우, 그리고 5년간 네이버 <저탄고지라이프스타일> 카페를 운영하며 회원들과 함께 공부하고 발전시켜온 소중한 정보들을 아낌없이 녹여낸, 단 하나의 저탄고지 다이어트 지침서이기 때문이다. 『기적의 식단』은 오랜 비만과 요요의 반복으로 고민하는 이들, 무리한 다이어트로 건강을 해친 이들, 건강한 삶을 위해 식생활을 개선하고 싶은 이들 모두에게 ‘건강’과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최고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다이어트 효과만을 부각시켜 독자들을 현혹하는 쉬운 길을 포기하고, 체중 감량만을 위한 맹목적인 저탄고지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방법을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저탄고지 다이어트 해설서는 오직 『기적의 식단』뿐이다. 한국인의 식생활을 충분히 고려하고, 국내에서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해온 사람들의 경험과 오류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낸 최고의 해결책까지 총망라한 『기적의 식단』은 한국인의 건강 밥상과 건강 상식, 그리고 다이어트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 갈 출발점이 될 것이다.시작하며_저탄고지는 나를 사랑하는 과정이다 • 4 Chapter1 다이어트 실패는 당신 잘못이 아니다 • 14 01 평생이 다이어트 • 22 02 잘 먹어야 잘 빠진다 • 27 03 〈지방의 누명〉과 만나다 • 31 04 저탄고지 다이어트란? • 35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_저탄고지, 키토제닉, 당질 제한이 다른가요? • 37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_다이어트 결심 후 지켜야 할 자신과의 약속 • 38 인터뷰_저탄고지로 건강을 되찾다 • 40 Chapter2 건강 상식을 뒤집은 저탄고지 다이어트 • 42 01 안 먹으면 정말 빠질까? • 50 저칼로리 저지방 다이어트는 틀렸다 • 51 저칼로리 다이어트는 내 몸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 54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_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시작 TIP • 57 02 살이 찌는 원인은 과잉 ‘탄수화물’ • 58 탄수화물 과잉 섭취와 인슐린 • 60 03 지방을 태우는 몸 만들기-저탄고지 다이어트의 효과 • 64 케톤은 위험하지 않다 • 67 | 저탄고지의 효과 • 69 04 탄수화물이 곧 당이다! • 71 과일 속의 ‘당’, 과당이 더 나쁘다 • 72 무설탕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 • 74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_뇌는 포도당과 케톤을 모두 에너지로 쓴다 • 77 칼럼_우리 아이들을 당에서 떼어놓자 • 78 05 살찌는 호르몬, 살 빠지는 호르몬 • 82 비만 호르몬 인슐린, 살을 빼주는 렙틴 호르몬 • 84 06 인슐린 저항성은 만병의 근원이다 • 86 탄수화물 과잉 섭취가 인슐린 저항성을 만든다 • 86 인슐린 저항성이 당뇨병을 유발한다 • 89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_당뇨약이 당뇨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 91 인슐린 저항성이 지방간을 만든다 • 92 지방간을 예방하려면 저탄고지 하라 • 93 07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정말 건강의 적인가 • 97 지방의 누명 -의학 역사상 최대의 사기극 • 97 08 우리 몸은 콜레스테롤이 필요하다 • 104 질병을 예방하는 콜레스테롤 • 107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_저탄고지와 콜레스테롤 • 109 09 호르몬 대사에는 지방이 필요하다 • 110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 극복의 열쇠, 지방 • 110 부신 허탈, 좋은 지방으로 이겨내자 • 113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_부신 힐링하기 • 115 인터뷰_저탄고지로 비만과 탈모를 극복하다 • 116 Chapter3 이렇게 즐거운 다이어트는 없다! • 118 01 저탄고지 다이어트 성공의 원칙 • 120 무리한 감량보다 ‘건강’을 중심에 두자 • 122 ‘탄수화물 제한’이 우선이다 • 123 지방에 대한 거부감을 버려라 • 126 탄단지 비율의 강박에서 벗어나라! ... 128 02 단계별로 천천히 저탄고지 다이어트 하기 • 130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_닥터 리의 저탄고지 3단계 로드맵 • 132 03 무엇을 먹을 것인가 • 134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_동물성 식품에 들어 있는 비타민 & 미네랄을 챙기자 • 142 칼럼_영양 정보와 원재료 표시를 꼭 확인하자 • 144 04 외식 메뉴 가이드 • 146 칼럼_한국식 저탄고지 라이프스타일 • 150 05 무엇에 주의해야 하는가 • 154 중요하지만 가려 먹어야 할 단백질 • 154 콩은 NG, 콩 발효 식품은 OK • 157 김치는 충분히 발효된 것으로 • 159 가공식품과 술은 최대한 멀리 • 159 커피와 차는 좋은 저탄고지 음료…… 그러나 ‘하루 2잔’을 지키자 • 161 양념과 소스를 조심하라 • 164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_버터와 버터 커피만으로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가능할까? • 165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_살을 빼려면 3-7-7 법칙을 기억하라 • 166 06 어떻게 먹을 것인가 • 168 주 끼니와 부 끼니를 구분하자 • 168 소금과 물을 충분히 섭취하자 • 171 식단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증상들 • 173 키토시스-인/아웃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175 1단계 도입 적응기(3일~2주) • 176 2단계 지방 대사기(2주~3개월 또는 그 이상) • 177 3단계 저탄수화물 고지방 라이프스타일 유지하기 • 179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_어르신들과 저탄고지 하기 • 181 칼럼_저탄고지는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을 무너뜨린다? • 182 07 저탄고지, 잘하고 있는 걸까 • 186 혈중 케톤 검사법 • 187 소변 케톤 스트립 검사법 • 189 호기 아세톤 측정 검사법 • 189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_당뇨 환자의 저탄수화물 식단 가이드 • 192 인터뷰_어린이 비염과 아토피에도 저탄고지가 답이다! • 194 인터뷰_자가 면역 질환, 저탄고지로 물리치다 • 196 Chapter4 저탄고지와 장 건강 • 198 01 장 건강이 곧 몸 건강이다 • 208 장 건강을 위한다면 제대로 씹어라 • 209 장 건강은 한국식 저탄고지로 지킨다 • 212 칼럼_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18가지 습관 • 216 02 장내 환경을 결정하는 ‘마이크로바이옴’ • 222 육류 섭취가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에 정말 유해한가? • 224 저탄고지와 마이크로바이옴 • 226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_건강한 장내 환경을 만들어주는 MAC에 주목하라 • 229 03 예민한 장을 다스리는 저탄고지 노하우 • 230 잦은 화장실행, 탄수화물이 문제다 • 230 장 트러블과 역류성 식도의 주범, 탄수화물을 경계하라 • 231 장 트러블이 심할 때는 일단 채소를 줄이자 • 233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줄이는 습관을 생활화하자 • 236 04 장과 카니보어 다이어트 • 237 카니보어 식단은 어떤 사람에게 적합한가? • 237 카니보어 식단의 효과와 주의할 점 • 239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_식물성 식품에서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 • 241 칼럼_채소의 대표적인 항영양소 • 242 05 알레르기의 원인과 해결법 • 244 알레르기의 원인 1 면역 체계 붕괴가 일어난 경우 • 244 알레르기의 원인 2 에스트로겐 우세 증상이 해소되지 않는 경우 • 246 알레르기의 원인 3 장에서 히스타민이 많이 분비되는 조건을 갖춘 경우 • 247 알레르기의 원인 4 식재료나 조리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경우 • 248 알레르기의 원인 5 지연성 알레르기 • 250 06 지연성 알레르기와 장 누수 증후군 • 253 Chapter5 마인드풀이팅과 단식 • 256 01 할수록 어려운 저탄고지 • 258 저탄고지 다이어트, 얕보면 큰코다친다 • 260 02 내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 263 모든 일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 264 저탄고지 마인드풀니스 • 266 03 마인드풀이팅을 생활화하자 • 269 진짜 배고픔을 느끼면 포만감을 충분히 느낄 때까지 먹자 • 269 식사 시간에는 식사에만 집중하자 • 270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_다이어트 권태기, 벗어날 수 있다! • 272 04 저탄고지와 단식 01 단식과 자가 포식 • 274 기아와 단식의 차이 • 275 05 저탄고지와 단식 02 단식, 그 놀라운 효과 • 278 06 저탄고지와 단식 03 세상의 모든 단식 • 282 단식의 종류와 유의점 • 282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_단단일 활용하기 • 289 07 저탄고지와 단식 04 단식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 • 290 08 저탄고지와 단식 05 저탄고지와 단식은 찰떡궁합 • 294 저탄고지와 자가 포식 • 295 엄격한 규칙보다 할 수 있는 만큼만! • 296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_성공적인 단식을 위한 TIP • 299 인터뷰_저탄고지로 기적을 경험하다 • 300 Chapter6 저탄고지로 질병을 치료하다 • 302 01 갑상샘과 저탄고지 부신은 건강하게, 자율 신경계는 균형 있게 • 304 갑상샘 저하의 최대 원인은 ‘부신 스트레스’ • 305 정말 저탄고지가 갑상샘 기능 저하증을 가져올까? • 306 갑상샘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유의할 점 • 308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_스트레스 원인을 찾아 해결하라 • 313 칼럼_해독에 중요한 담즙 이야기 • 314 02 여성과 저탄고지 • 316 이제껏 혹사시킨 몸, 다그치지 말고 기다려주자 • 318 몸의 생리에 맞춰 유연하게 저탄고지 하자 • 320 천천히 멀리 보아야 감량에 성공한다 • 321 가장 먼저 떨쳐내야 하는 것은 ‘강박’ • 322 03 생리·임신 스트레스를 몰아내는 저탄고지 • 324 인슐린 저항성이 생리와 임신에 미치는 영향 • 325 스트레스와 장 문제가 생리에 미치는 영향 • 326 생리통을 완화시키는 저탄고지 • 329 04 임신부와 저탄고지 • 331 05 탄수화물이 눈을 망친다 01 저탄고지와 안과 질환 • 334 백내장, 수정체의 당화 과정 • 334 최종 당화산물이 망막에 들러붙는 황반 변성 • 336 녹내장을 불러일으키는 염증과 순환 장애 • 337 06 탄수화물이 눈을 망친다 02 근시와 노안을 예방하는 저탄고지 • 340 근시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 • 340 탄수화물 과잉 섭취가 노안을 부른다 • 341 07 탄수화물이 눈을 망친다 03 안구 건조증 • 344 안구 건조증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다! • 344 08 탄수화물이 눈을 망친다 04 눈 관련 염증과 저탄고지 • 349 눈 깜박이는 우리 아이, 혹시 틱? • 349 포도막염 치료는 장에서부터 • 352 09 저탄고지 식단으로 환자를 치료하다 • 353 실명을 앞둔 당뇨 환자의 포도막염 치료 • 353 당뇨 망막 병증은 되돌릴 수 있다 • 354 다래끼 환자의 당뇨병을 치료하다 • 356 한 달 만에 당뇨약이 필요 없게 된 환자, 그러나... • 357 2주간의 저탄수화물식으로 과잉 행동이 완화된 자폐 아동 • 358 건선을 동반한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카니보어 식단으로 치료하다 • 359 자궁선근증 환자를 한국식 저탄고지로 치료하다 • 360 10 코로나19와 식습관 그리고 면역 • 362 면역력을 높이려면 음식부터 바꾸자 • 363 바이러스와 싸우는 콜레스테롤 • 365 면역 강화... 활성 산소와 mTOR 단백질을 줄여라 • 367 닥터 리의 어드바이스_바이러스를 이겨내는 생활 습관 12가지 • 369 인터뷰_저탄고지 식단으로 음식 과민 증상을 해결하다! • 370 인터뷰_저탄고지로 황반 변성을 극복하다 • 373 부록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저탄고지 레시피 • 374 진주 님의 매일 밥상 레시피 • 375 리본 님의 저탄수화물 기분 전환 레시피 • 378 한나 님의 키토 베이킹 • 380 마치며_건강을 위해 고기 먹는 채식을 하세요! • 384혹독한 감량과 요요의 악순환에서 우리를 해방시켜줄 단 하나의 방법 저탄고지 식단의 A-to-Z, 실천 가이드, 성공사례를 망라한 최초의 저탄고지 백과사전! 음식(飮食). 먹는 것은 우리 인간의 가장 큰 관심사다. 맛있으면서도 건강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잘 선택해 먹는 것은 인간의 생활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요구이고, 그런 만큼 무수히 많은 이론과 주장이 존재한다. 현미밥을 먹어야 건강하다, 채소를 많이 먹어라, 고기는 되도록 조금만 먹어야 한다, 불포화 지방이 몸에 좋다, 건강하려면 과일을 먹어라, 무엇무엇이 슈퍼 푸드다, 한국인은 마늘과 김치를 많이 먹어서 건강하다, 나이가 들면 육류를 자제해야 한다……. 그런데 몸에 좋다고 많이 먹을 수도 없다. 살을 빼려면 어찌 됐든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칼로리 섭취는 최대한 줄이고, 운동을 통해 최대한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왕도라고들 하지 않던가? 그런데 이 책은 ‘칼로리는 전혀 신경 쓸 것 없다.’는 도발적인 내용으로 시작한다.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칼로리는 제한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영양가 있는 음식을 잘 먹어야 된다”고 주장하는데 과연 믿어도 되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이른 바 인풋을 줄이고 아웃풋을 늘리는 ‘저칼로리 하드피치’ 다이어트가 실제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터러 건강에는 악영향을 미친다고 단언한다. 단기간에 적게 먹고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일시적으로 살이 빠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방식의 다이어트는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뿐 아니라 반드시 요요 현상을 동반하게 된다. 식사량을 줄이는 순간 우리 몸은 이것을 ‘기아’ 상태로 인식해 신진대사를 최소한으로 낮추기 때문에 먹은 것을 에너지로 쓰지 않고 그대로 저장해 버린다는 것이다. 이것이 다이어트가 중단되고 나면 요요가 찾아오는 원리이다. 또, 먹은 것을 저장만 하는 몸은 근육에서 젖산을 뽑아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당하는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근육과 관절의 노화를 불러올 뿐 아니라, 신진대사에 지장을 주고 염증 수치가 올라가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저칼로리 다이어트의 끝에 요요가 오고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내가 ‘살이 찌는 체질’, ‘저주받은 몸’이어서가 아니라,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 끝에 반드시 뒤따라 오는 법칙이라는 것이 저자의 단언이다. 이 책은 건강과 다이어트가 최대의 고민인 사람들에게 어떻게 먹어야 살도 빠지고 건강해질 수 있는지 가장 쉽고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오랫동안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했고 그 과정에서 건강이 망가진 사람들, 만성질환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회복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약이나 건강식품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최적화된 건강밥상으로 몸을 치유하고 다이어트도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잘 먹는 것만으로 건강해지고 날씬해지는 비결, 결코 어렵지 않다! 탄수화물의 허상과 지방의 누명을 들여다보다! 한국인의 식습관과 우리 밥상을 고려한 최초의 ‘우리식 저탄고지 가이드’! 잘 먹어야 잘 뺄 수 있다면, 과연 무엇을 어떻게 먹는 것이 잘 먹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다. 탄수화물이 건강에 나쁘고 다이어트에도 좋지 않다는 것은 이제 어느 정도 알려진 내용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기 그것도 지방을 잘 먹어야 살이 찐다는 것이 과연 신뢰할만한 주장일까? 말도 안 되는 사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 허무맹랑한 주장을 믿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그리고 그들 가운데서 식단을 바꾼 지 몇 달 만에 고지혈증에서 해방된 사람들, 당뇨와 녹내장을 치료한 사람들, 1년이 안 돼 고도 비만 상태에서 40~50kg을 감량한 사람들의 사례가 속속 들려오고 있다. 체형과 체질이 거의 흡사한 쌍둥이를 상대로 한 사람은 저탄고지 식단을, 다른 한 사람은 현미 채식 위주 식단을 했더니 저탄고지 식단을 한 사람은 살이 빠지고 중성지방 등의 수치도 좋아진 반면, 현미 채식 위주의 식단을 한 사람은 살이 찌고 중성지방 수치가 나빠졌으며 부종이 늘었다는 실험 결과도 확인되었다. 어떻게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탄수화물은 곧 당분이다. 탄수화물에서 섬유질(식이섬유)을 빼고 남는 것은 모두 당질(순탄수화물)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하얀 쌀밥에, 고추장을 이용한 반찬 등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하는 데다가 각종 가공식품과 간식, 과일에 이르기까지 일상적으로 과도한 당분을 섭취하고 있다. 필요 이상으로 섭취된 당분은 우리 몸에 피하지방·내장지방·지방간으로 쌓이는 것은 물론, 대사 질환을 일으켜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한국인은 육류 섭취가 적은 편이고 채소 소비량도 세계 1위인데, 갑상선암과 결핵 발병률은 세계 1위이며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은 세계 평균의 3배에 이른다. 저자는 이것이 탄수화물과 당분의 과도한 섭취 때문이라고 일갈한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은 돈이 많이 들지도, 요요 현상이 일어나지도, 살은 빠지지만 저칼로리 다이어트처럼 건강을 해치지도 않는 유일무이한 건강 다이어트 식단이다. 그 이유는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 흐름을 최대한으로 활성화시켜서 즉, 에너지가 잘 소비하는 몸을 만들어줌으로써 염증과 체지방을 태워 없애기 때문이다. 눈앞에 보이는 상처만 봉합하는 것이 아니라 병의 원인을 치료해야 재발하지 않듯이,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은 인간의 몸에 염증을 유발해 병을 일으키고, 살이 찌도록 만드는 근본 원인을 차단한다. 그렇기에 음식을 잘 먹는 것만으로도 살이 빠지고, 건강은 놀라울 정도로 좋아질 뿐만 아니라, 요요 현상 역시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사람의 몸에 최적화된’ 다이어트인 것이다. 이 책은 탄수화물의 문제점과 지방의 유익한 점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탄수화물을 어떻게 줄여야 되는지, 지방은 어떻게 얼마나 먹어야 되는지 차근차근 가이드해 준다. 저탄고지의 시작은 어떻게 해야 되며, 유지는 어떻게 하는지, 어떻게 하면 이 식단이 더욱 익숙해져 나의 생활이 될 수 있는지 단계별 저탄고지의 방법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 저탄고지 다이어트에서 유의할 점과 트러블 발생 시 해결책 등도 빠짐없이 소개되어 있다. “삼겹살만 먹으려니 너무 질려요.”라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저탄고지 요리 고수들의 손쉬운 요리법까지 간단한 저탄고지 요리법까지 꼼꼼하게 챙겨 넣었다. 그야말로 저탄고지의 모든 것, A-to-Z를 망라한 지침서가 바로 이 책 『기적의 식단_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의 비밀』이다. “마음껏 먹고도 살이 빠진다.”는 말이 믿기지 않는다면 오늘 당장 당신의 밥상을 바꿔보시라. 그 자체가 슈퍼푸드이고, 최강의 다이어트 비법이 된다. 비싼 약이나 식품을 먹으라는 것도, 혹독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등록하라는 것도 아니다. 그저 좋은 음식을 넉넉히 먹자는 것이다. 지금 당장 실천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이 책의 특장점 - 탄수화물이 왜 다이어트와 건강의 적인지, 지방은 왜 다이어트와 건강의 필수 요건인지 그 원리가 쉽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 탄수화물 대사와 지방 대사의 중요한 개념, 생리 현상, 호르몬 작용 등을 간단명료하게 도식화한 그림으로 설명함으로써 저탄고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탄수화물과 지방이 우리 몸에서 일으키는 현상을 대비한 그림을 통해 탄수화물 (위주인) 식단의 위험성과 좋은 지방을 섭취하는 식단의 이로움을 정확히 구분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건강을 위해 어떤 식단을 선택할 지 중요한 판단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 우리들이 자주 겪는 각종 질병과 탄수화물 위주 식단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그것이 다이어트와 요요 현상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충분히 설명함으로써 더 이상 감량만을 목적으로 몸을 혹사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해줍니다. - 저탄고지 식이요법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절차를 가이드북 형식으로 서술해 누구나 쉽게 식단을 실천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 저탄고지 식이 요법을 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과 그 원인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해결책까지 제시함으로써 저탄고지 식단의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하게 식단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 저탄고지 식이 요법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과 오해에이 어떤 오류가 있는지를 근거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이 식단을 믿고 자신있게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 한국인의 밥상을 분석하고, 국내에서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실천한 사람들, 저탄고지로 병을 치료한 사람들의 풍부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지금껏 국내에 출간된 그 어떤 저탄고지 관련 서적들도 해결하지 못한 ‘한국인을 위한 저탄고지 가이드북’을 완성하였습니다. 챕터별 요약 Chapter 1 다이어트 실패는 당신 잘못이 아니다 다이어트를 하다 실패한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의 의지박약함과 게으름을 탓한다. 의지가 약해 식탐에 졌고 운동을 게을리했다고 자책하고 괴로워하다가 “난 어차피 안 돼!” 하며 다시 폭식의 길을 걷는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 식탐을 이겨내지 못한 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호르몬의 문제가 더 크다. 게을러서 운동을 안 했기보다는 먹는 양을 줄이니 에너지가 부족해서 운동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이유가 훨씬 더 크다. 운동이 중심이 되는 체중 감량에서도 식이 요법이 80%, 운동이 20%라고 얘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제대로 된 식이 요법 없이는 제대로 된 운동도, 다이어트도 할 수가 없다. 더욱이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한 채 운동한다는 것은 몸을 망치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이것은 필자 본인의 처절했던 다이어트 역사를 통해서도 검증되었다. Chapter 2 다이어트 상식을 뒤집은 저탄고지 다이어트 몸에 해로운 지방을 줄이자는 저칼로리·저지방 식단이 1990년대부터는 우리 식탁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지방을 얼마나 위험한 존재로 여겼느냐면 하루에 달걀 1개 이상만 먹어도 동맥 경화가 생길 수 있다는 괴담이 생길 정도였다. 시대의 흐름과 과학의 발전으로 상식도 변하고 사람들의 인식도 바뀐다. 그런데 지방이 심장 질환, 비만, 당뇨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사실이 거듭 증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여전히 요지부동. 거의 바뀌지 않고 있다. 기존의 다이어트 원리와 달리, 저탄고지 다이어트에서는 ‘탄수화물 과잉 섭취’가 비만을 유발하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핵심 원인이라고 여긴다. 이 장에서는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들을 설명하고, 지방을 둘러싼 잘못된 인식들을 바로잡으려 한다. Chapter 3 이렇게 즐거운 다이어트는 없다! 이 장은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실천편’이라고 할 수 있다. 앞 장에서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어떤 원리로 체중 감량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는지 설명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것, 즉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의 문제가 남았다.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면 에너지가 넘치고 살은 찌지 않는다.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공식품을 최대한 배제하고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로 간단한 조리 과정을 거친, ‘리얼 푸드’를 먹는 것이다. 특히 우리 몸에서 염증을 몰아내고 체지방은 몰아내면서, 좋은 에너지를 꾸준히 공급하는 ‘포화 지방’의 섭취를 좀 더 늘려야 한다. Chapter 4 저탄고지와 장 건강 저탄고지의 기본은 양질의 식재료, 한마디로 ‘진짜 음식’을 먹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소화 흡수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장이 문제라면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다를바 없을 것이다. 4장에서는 장 건강이 왜 중요한지, 저탄고지 식단을 진행할 때 장 건강 상태에 따라 조심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장 관련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등을 알아본다. Chapter 5 마인드풀이팅과 단식 어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겠지만 저탄고지 역시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래서 식단을 꾸준히 진행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스트레스는 그 어떤 나쁜 음식 못지않게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조급한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지치기 쉽고, 포기하기 쉽다. 억지로 탄수화물을 제한한다는 식의 접근이 위험한 이유다. 그렇다면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 장에서는 저탄고지 식단에 임할 때 어떤 마음가짐이어야 하는지, 마음은 어떻게 다스리면 좋은지, 저탄고지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단식의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 Chapter 6 저탄고지로 질병을 치료하다 저탄고지는 살을 빼고 대사 증후군을 치료하는 것 외에도 여러 측면에서 건강을 호전시킨다. 그러나 실제로 식단을 진행하다 보면 몸의 반응이 좋게만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느낄 것이다. 인위적인 다이어트, 좋지 않은 음식에 혹사당한 몸일수록 대사가 회복되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하다. 다이어트는 과정이 아니라 대사가 회복된 결과물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에게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이 장에서는 저탄고지가 어떻게 건강을 호전시키는지,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방법은 무엇인지 소개한다. 아울러,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맞서 면역력을 높이는 식단으로써 저탄고지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살펴본다. 부록 저탄고지 식단을 시작하는 분들이 간단히 만들어 먹을 만한 저탄고지 레시피 몇 가지를 소개한다. 저탄고지 요리 전문가인 진주 님, 리본 님, 한나 님의 알짜 레시피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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