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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벨스 프로파간다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파울 요제프 괴벨스 (지은이), 추영현 (옮긴이) / 2023.02.01
18,000원 ⟶ 16,200원(10% off)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소설,일반파울 요제프 괴벨스 (지은이), 추영현 (옮긴이)
2차 세계대전 뒤 연구로 밝혀진 나치스의 정치 선전선동 방식을 저자 추영현이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동시대 사람들의 생생한 시점으로 소개하면서 고찰하는 비평 형식을 따랐다. 때문에 나치스의 선전선동이 정치에서 효과를 발휘하고 대중이 거기에 매료된 그 시대의 분위기를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며 20세기 시작 무렵 나치 프로파간다를 제대로 읽음으로써 오늘날 선전선동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다. 또한 나치 프로파간다의 허상을 깨달음과 동시에 현대의 여론 조작 및 다양한 군중집회 등 선전선동에 자신도 모르게 휘둘릴 때 민주주의가 어떻게 위기를 맞이하는지 그 진실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군중을 매혹시켜라! … 39 나치스 이데올로기와 그 현실 1. 오만한 현실 경멸, 몽상에 몸을 맡기다… 43 2. 잘못된 지도로 떠난 여행… 55 3. 히틀러는 어떤 제국 건설을 꿈꾸었는가… 63 4. 공화국 내부에 숨겨진 새로운 민족주의… 71 5. 나치스의 이데올로기와 그 현실… 79 6. 전쟁 준비가 목적인 독일 경제정책… 84 7. 쾌적한 생활이라는 당근과 관리사회라는 채찍… 88 8. 나치스의 대량학살과 강제노동 진상… 93 나치 프로파간다 그 선동 1. 독일 바이마르공화국 탄생에서 제3제국 붕괴까지… 97 2. 아돌프 히틀러의 제1차 세계대전… 108 3. 독일혁명과 그 반동… 118 4. 독일 바이마르공화국의 혼란… 129 5. 공화국 안정기에서 세계대공황으로… 141 6. 나치당 히틀러 독재의 시작… 155 7. 나치스 재군비와 대외팽창… 174 8.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 184 9. 소련에 대한 볼셰비키 전쟁… 195 10. 유대인 대학살을 위한 세계전쟁… 204 11. 히틀러 제3제국의 붕괴… 216 12. 나치 프로파간다 신화의 진실… 230 슬로건과 선전술 1. 제복 디자인… 253 2. 상징, 하켄크로이츠… 258 3. 히틀러의 연설… 272 4. 슬로건… 285 5. 민중 선동1-술렁이는 유언비어… 298 6. 민중 선동2-히틀러 암살 사건… 304 7. 선거운동… 316 8. 장례식… 347 9. 패전의 선동… 381 절대선전 1. 기념우표-신성한 히틀러는 초상권을 요구했다… 389 2. 광고-골자를 빼고 빠져나갈 구멍을 만든 허무주의… 397 3. 만화-처칠은 거짓말쟁이지만 큰 인물이다… 400 4. 영화-레임덕 폭력적인 수단… 406 5. 방송-악마의 미소, 정보의 악마… 410 6. 올림픽-히틀러는 단 하루만 관람을 쉬었다… 416 7. 문학-독도 약도 되지 않는 문학은 방치하라… 419 8. 대중-눈사태처럼 밀려온다… 421 9. 돌격대의 양식 형성… 442 10. 연설 금지의 역효과와 역선전… 462 11. 아침 몸치장에 45분이 걸렸다… 477 히틀러 악의 발언 1. 선동… 485 2. 열광… 493 3. 투쟁… 502 4. 편집광… 511 5. 애증… 516 사상 최대 선동가 파울 요제프 괴벨스의 프로파간다… 522교묘한 대중조작으로 “여론은 만들어 내는 것이다” 모택동! 트럼프! 김일성! 선동정치 활용서 제복, 연설, 행진… 대중이 자신을 잊게 만드는 선동술! 괴벨스의 탁월한 선전력과 수사법 그 비책 명저! 나치 프로파간다 탄생 괴벨스 파울 요제프 괴벨스(Paul Joseph Goebbels)는 히틀러 나치 정권 선전을 담당해 크게 활약한 인물이다. 그는 독일 나치스 정권의 국가대중계몽선전장관 자리에 앉아 새 선전수단 구사, 교묘한 선동정치로 1930년대 당세 확장에 크게 기여했으며 나치 선전 및 미화를 책임졌다. 독일 국민들이 나치 정권을 호의적으로 받아들이게 된 까닭은 괴벨스의 선전선동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괴벨스는 다리가 굽었기 때문에 제1차 세계대전 때 병역을 면제받았는데, 이는 그에게 강렬한 보상심리를 유발함으로써 그의 인생을 불운하게 몰아가는 불씨가 되었다. 괴벨스는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독일문헌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문학·연극·언론계에서 활동했는데, 히틀러가 베를린지구당 위원장에 임명하면서 나치당에 입당했다. 이윽고 그는 국가선전기구를 장악하고 나치 프로파간다의 거의 모든 것을 만들어 낸다. 히틀러 시대와 나치 프로파간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괴벨스를 빼놓을 수 없다. 나치는 광신적 집단인가? 독일의 구원책이었던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나치스를 광신적인 정치집단이라고 생각한다. 비정상적인 정치사상이 교묘한 선전으로 퍼진 결과라고 말한다. 그러나 나치스는 절대 선전집단이다. 대중이 가장 잘 받아들일 만한 소재를 정치사상으로 선택한 집단이라는 의미이다. 광신적인 정치집단이 대중을 억지로 끌고 다닌 것이 아니다. 절대 선전집단이 대중의 내재된 욕망을 철저하게 증폭시킨 것이다. 그 과정은 어땠는지,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지, 이 책은 괴벨스 나치 프로파간다라는 그 큰 물줄기를 분석한다. 대중사회와 민주주의가 합쳐진 사회가 이어지는 한 이 책이 언급한 내용들은 결코 빛바래지 않는다. 나치스를 주제로 서술한 내용은 오늘날에도 세상 곳곳에서 펼쳐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정치보다 선전선동이 먼저였다! 보통 ‘나치 프로파간다’란 나치스라는 정당의 프로파간다를 말한다. 당의 선전이다. 정당이니 물론 정치 목적이 있을 것이다. 정당에 속한 정치가에게는 무언가 분명 정치적인 신념이 있다. 정책을 갖고 있다. 이런 것들이 실질적으로 정치를 구성한다. 그 실질적인 요소를 지지받기 위해 정치 선전을 한다. 선전은 정치의 도구이자 수단이다. 나치스 프로파간다는 선전의 절대성을 나타낸다. 즉 나치스는 정당으로서 실현하고 싶은 정치 내용을 먼저 지니고 있으며 이를 선전하고 싶은 집단으로는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 이 책의 대전제이다. 그들에게는 선전이 먼저였다. 나치스의 선전은 정치를 위한 기술이 아니다. 정치는 선전을 완수하기 위한 상대적인 도구였다. 선전하면 반드시 압도적인 효과가 나타나 엄청난 인기를 끌 내용, 이를 찾아서 정당의 사상이나 정책으로 삼았다. 괴벨스는 효과적인 선전을 위해 정치 내용을 선택했다. 정치가 먼저가 아니라 선전선동이 먼저였다. 그것이 나치스의 정체다. 우리는 오늘도 작은 괴벨스, 작은 히틀러를 마주한다! 히틀러가 정권을 잡은 것은 1933년, 제3제국이라 부른 나치스 체제가 무너진 것은 1945년, 겨우 12년 세월이었다. 그 사이 아우슈비츠를 비롯해 광기에 휩싸인 무시무시한 현실이 있었다. 그 체제의 핵심 기능을 수행한 것을 이 책에서는 선전이라는 이름으로 요약했다. 괴벨스를 시작으로 하는 선전형 인간 집단이 마음대로 국민을 조종했다. 그렇지만 위대한 사상가와 시인의 나라 백성이었던 사람들이 어째서 그토록 잔인한 사형집행인과 재판관 나라의 국민으로 전락하고 말았을까? 어떻게 순순히 나치스의 신앙 체제에 편입되었을까? 심리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까다로운 문제가 많아 나치스 연구에서는 저마다의 사례 하나하나는 몰라도 총체적으로 선전을 살펴보는 일은 거의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 책이 흥미를 끄는 이유는 나치스의 뛰어난 선전 전략과 수사학을 만날 수 있는 한편, 아주 가까운 인간을 인식하는 방법과도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시대와 나라는 달라도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작은 괴벨스, 작은 히틀러와 만났거나 지금도 마주보고 있다. 대중은 선동정치 유언비어를 더 좋아한다! 나치스 선전=프로파간다라는 말을 들으면 우리는 바로 하켄크로이츠라는 독특한 심벌, 통일된 제복 디자인, 선거 슬로건이나 깃발, 당 대회에서 장엄한 행진이나 서치라이트, 화톳불을 절묘하게 이용한 아름다운 행렬, 히틀러의 매력적인 연설과 몸짓 그리고 알베르트 슈페어의 체펠린 비행장 같이 장엄한 건축물 등이 떠오른다. 우리는 나치스가 정치를 볼거리 가득한 예술로 만드는 데 성공한 정치 운동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갖고 있다. 때문에 괴벨스의 일기를 하나의 선전으로 보는 이 책의 관점은 기존 관점과는 또 다른 흥미진진 재미를 느끼게 한다. 이 책의 독특한 시점은 선전을 단순한 볼거리로 보지 않고 공허한 정치운동의 자기 확대로 읽어야만 흥미 깊게 이해할 수 있다. 인간의 심연 그 깊은 곳을 탐구하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공허한 정치 선전이 성공적으로 확대해 간 체계만이 아니라 그런 선전의 자기 확대 기능이 균형을 잃고 움직임을 멈추는 순간을 표현하고자 했다. 대중들은 아무리 정부가 선전으로 정보를 통제하더라도 자신들의 불안과 희망에서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정부의 선전을 무효로 만들어버릴 가능성을 지닌 존재이다. 세계대전이 끝난 뒤 히틀러가 아직 살아 있다는 유언비어가 곳곳에서 생겨나고 반대로 전쟁 중에 히틀러가 죽었다는 유언비어도 나타났는데 이 책은 그러한 유언비어가 나치스의 선전을 흔든 체계를 분석한다. 선전의 힘으로 커진 공허한 정치운동은 또 선전의 힘으로 그 공허함을 드러냈다. 선전은 반드시 절대가 아니다. 선전선동에 휘둘리는 정치 망령은 사라지지 않는다! 나치스의 행동이 유별난 것일까? 아니, 이상하기는커녕 민주주의 정치에서는 매우 마땅한, 지나치게 순수하리만치 정상적인 행보를 응축할 수 있는 한 응축했다. 정치 민주화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선거권은 확대된다. 정치가 대중화된다. 국정에 참여하려면 선거에서 이겨야만 한다. 선거에 이긴다는 말은 대중의 지지를 모았다는 뜻이다. 대중을 동원하지 않고 정권은 잡을 수가 없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대중이 얼마나 정치를 이해하느냐와 대중의 교육 수준이다. 그런데 대중에게는 복잡한 정치가 잘 보이지 않는다. 대중의 지지를 얻으려면 정치는 알기 쉬워야 한다. 대중에게 호소하고 선전하기 쉬운 정책 카드를 많이 제시하면 선거에 이길 수 있다. 선전하기 쉬운 정책이란 그 시절에 받아들이기 쉬운 정책이다. 받아들이기 쉬운 정책이란 정치가가 생각하는 이상(理想)보다 마케팅에서 나온다. 해당 시기에 선전효과가 큰 정치 내용이나 정치 이야기를 정책으로 선택하면 권력을 잡을 수 있다. 정치를 위한 선전에서 선전을 위한 정치로. 사실 그 항로는 나치스만이 걸어 온 기이한 항로가 아니다. 근대 민주주의의 추세가 만들어냈으며 오늘날 세계에서도 많건 적건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이 항로를 아주 충실하게 따라온 대표적인 예가 나치스였을 뿐이다. 나치 프로파간다는 민주주의 정치가 이르는 하나의 결말이다. 그 골을 향해 나치스는 국민주의와 사회주의, 유대인 배척이라는 세 장의 카드를 억지로 묶어서 재빠르게 가장 먼저 달려간 것이다. 괴벨스 프로파간다는 21세기에도 살아 떠돈다! 《괴벨스 프로파간다》는 괴벨스와 히틀러의 선전 전략사상을 설명한 뒤에 그들이 나와 우리를 어떻게 나눠서 사용했는지, 외부를 믿게 만들기 위해 내부를 세뇌해 둬야만 하는 순서와 프로파간다를 어떻게 조직했는지, 정치와 선전 기술을 일치시키는 일을 어떻게 시작했는지 이런 문제를 명확하게 기술했다. 히틀러와 괴벨스의 선전 전략은 그 뒤 차례차례 부드럽고 민주적으로 많이 개량되었지만 그 골자는 거의 그대로 현대 미디어 사회에서 당연하게 여기는 상투적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이 책은 나치스 정치를 프로파간다=선전이라는 시점으로 파악하고 그들이 만들어 낸 제복이나 행진, 당 대회, 연설, 방송, 영화 같이 다양한 정치 문화 현상이 얼마나 그 시대 사람들을 끌어당겼느냐는 점에서 주목한다. 모택동! 김일성! 트럼프 필독 활용! 이 책은 2차 세계대전 뒤 연구로 밝혀진 나치스의 정치 선전선동 방식을 저자 추영현이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동시대 사람들의 생생한 시점으로 소개하면서 고찰하는 비평 형식을 따랐다. 때문에 나치스의 선전선동이 정치에서 효과를 발휘하고 대중이 거기에 매료된 그 시대의 분위기를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며 20세기 시작 무렵 나치 프로파간다를 제대로 읽음으로써 오늘날 선전선동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다. 또한 나치 프로파간다의 허상을 깨달음과 동시에 현대의 여론 조작 및 다양한 군중집회 등 선전선동에 자신도 모르게 휘둘릴 때 민주주의가 어떻게 위기를 맞이하는지 그 진실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독일에서, 또 세계 대공황으로 실업자가 넘치는 사회에서 나치스의 흥성(興盛)은 시대의 흐름 속에서 필연이었다고 할 만큼 역사는 단순하지 않다. 뚜렷하지 않은 부분을 조명하려면 나치당이 활동적일 때 그 이전의 시대와 함께 나치스 말고 다른 정치적 세력을 시야에 넣고, 더 나아가 히틀러 개인의 인격과 사상 또한 고려한 다음, 그 선전을, 그리고 나치스의 사상과 행동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나치즘은 독일어로 Nationalsozialismus이다. 국가사회주의, 국민사회주의, 민족사회주의 등으로 번역된다. 문제는 National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인데 어학적으로는 모두 가능하다. 그러나 이것은 민족사회주의라고 해석하는 것이 옳다. 나치즘이 독일 국가도 독일 국민도 아닌 독일 민족의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이데올로기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제3제국은 붕괴했는데 지금도 나치스 제3제국의 초기는 독일 번영의 시대였다고 평가한다. 나치당은 압도적 다수인 독일국민의 지지를 얻어 합법적으로 정책을 확립했다. 히틀러도 전쟁만 일으키지 않았으면 일류의 정치가였다, 독일에는 여전히 최고 수준의 기술로 신무기를 만들어냈다는 등 다양한 나치 프로파간다 신화가 남아 있다.
기생 매창
예담 / 윤지강 글 / 2013.04.26
13,000원 ⟶ 11,700원(10% off)

예담소설,일반윤지강 글
시와 음악, 그리고 사랑으로 조선을 감동시키고 예인으로 존중받은 기생 매창의 단 한 사람만을 위한 행록 매창의 시는 물론 매창에 관한 사료와 부안 지역에 전해지는 야사를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조선 중기 문인들의 시정을 불러일으킨 예기 매창의 삶과 사랑을 아름답게 직조한 소설이다. 매창은 개성의 황진이, 성천의 김부용과 함께 조선의 3대 명기로 손꼽힌다. 그러나 ‘매창’이라는 이름 자체보다 “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 추풍낙엽에 저도 날 생각는가 / 천 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하노매라”라는 시와, 그 시에서 “이별한 님”인 유희경에게 지킨 절개, 그리고 한글소설 『홍길동전』을 쓴 허균의 정신적인 연인으로 더욱 유명하다. 이 소설에서 작가는 시와 노래, 거문고 연주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던 매창을 먼저 기억해 주고, 사람의 귀천을 신분과 성별로 나누는 조선시대에 가장 비천한 신분의 여성이었으면서도 맑은 품성으로 영육을 다해 사랑하고 향기롭게 살아내고자 했던 그녀의 단단한 의지를 오롯이 되살렸다. 얼마 남지 않은 죽음을 예감한 매창이 평생 마음속에 아버지로, 스승으로, 사내로 품었던 유희경에게 전하는 연서나 다름없는 미완성 행록을 남겼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하는 이 소설은, 매창이 ‘서’를 열고 매창의 행록을 전해 받은 유희경이 ‘결(結)’을 덧붙여 미완성의 가슴 아픈 행록을 감동적으로 완성한다. 서 1부 내 마음 알아줄 사람 금낭 속 선약 천명 도화꽃 붉고 탐스러운 봄날 차가운 매창에 비치는 달그림자 2부 그리움 사무쳐도 구슬 같은 눈물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곡조 소나무처럼 푸르자 맹세했던 날 용을 타고 푸른 하늘로 옥을 안고 형산에서 우노라 3부 꿈속에서나 그릴 뿐 나는 거문고를 타네 안부는 묻지도 못하고 님의 마음까지 찢어질까 오늘처럼 쓸쓸할 줄 몰랐어라 외로운 난새의 노래 이화우 흩날릴 제 이별한 님 한 조각 무지갯빛 꿈 외로운 학 결(結) 작가 후기_ 독자에게 드립니다시와 음악, 그리고 사랑으로 조선을 감동시키고 예인으로 존중받은 기생 매창의 단 한 사람만을 위한 행록 『기생 매창』(윤지강 지음)은 매창의 시는 물론 매창에 관한 사료와 부안 지역에 전해지는 야사를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조선 중기 문인들의 시정을 불러일으킨 예기 매창의 삶과 사랑을 아름답게 직조한 소설이다. 매창은 개성의 황진이, 성천의 김부용과 함께 조선의 3대 명기로 손꼽힌다. 그러나 ‘매창’이라는 이름 자체보다 “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 추풍낙엽에 저도 날 생각는가 / 천 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하노매라”라는 시와, 그 시에서 “이별한 님”인 유희경에게 지킨 절개, 그리고 한글소설 『홍길동전』을 쓴 허균의 정신적인 연인으로 더욱 유명하다. 이 소설에서 작가는 시와 노래, 거문고 연주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던 매창을 먼저 기억해 주고, 사람의 귀천을 신분과 성별로 나누는 조선시대에 가장 비천한 신분의 여성이었으면서도 맑은 품성으로 영육을 다해 사랑하고 향기롭게 살아내고자 했던 그녀의 단단한 의지를 오롯이 되살렸다. 이 소설의 시작은 매창의 「이화우」가 유희경을 그리워해 지은 시라는 『가곡원류』(박효관, 안민영)의 간략한 기록이었다. 역사 속 우리 여성을 탐색하여 문학적으로 되살리는 데 몰두하고 있는 작가는 그 단 한 줄의 기록에 의지한 채 매창과 유희경의 행적을 좇아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고결하게 피어난 사랑 이야기를 만났다. 매창이라는 여인과 그 여인이 유일하게 온전히 사랑했던 남자 유희경, 그리고 짧디짧은 만남이었기에 오히려 평생 애달프게 이어졌던 그들의 사랑에 따뜻하게 불어넣은 작가의 숨결이 소설을 분홍빛으로 물들인다. 얼마 남지 않은 죽음을 예감한 매창이 평생 마음속에 아버지로, 스승으로, 사내로 품었던 유희경에게 전하는 연서나 다름없는 미완성 행록을 남겼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하는 이 소설은, 매창이 ‘서’를 열고 매창의 행록을 전해 받은 유희경이 ‘결(結)’을 덧붙여 미완성의 가슴 아픈 행록을 감동적으로 완성한다. “그녀와의 사랑은 핍진한 내 생애에서 가장 아름답고 황홀하게 피어난 꽃이었다.” 비천한 신분으로 아무것도 가지지 못했으나 만민의 세상을 꿈꾼 남자 유희경 “마음에 단 한 사람을 품는 것은 슬픔을 키우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남자를 사랑해야 하는 운명으로 한 남자만 사랑한 숙명의 예인 매창 매창은 유희경의 『촌은집』과 허균의 『성소부부고』는 물론 사대부 양반들의 여러 개인 문집에 빈번하게 등장한다. 그 문헌들에 따르면 매창과 유희경이 실제로 만난 시간은 열흘이었는지 한 달이었는지 모르지만 매우 짧았고, 임진왜란으로 안타깝게 이별한 후 매창이 죽기 삼 년 전에 재회할 때까지 두 사람이 만났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다. 작가는 『가곡원류』의 짧지만 강렬한 기록에 매달려 그들에 관한 역사적인 자료들을 뒤지면서 처음에는 그들의 사랑에 의문을 품었노라고 고백했다. 그들을 영원히 존재하게 한 사랑의 시간에 비해 턱없이 짧았던 만남의 시간도 그렇거니와, 그들이 만났을 때 유희경은 서자와 천민들의 시회인 풍월향도를 이끄는 시인이었지만 여전히 가난한 천민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뛰어난 시재와 타고난 음악성으로 문인들의 시심을 뒤흔들던 매창이 자신을 흠모하는 양반들을 제치고 굳이 천민 유희경을 사랑할 이유가 분명하지 않았다. 훗날 혁명적인 천재 문사 허균도 매창을 지극하게 아꼈지만, 매창은 왜 유희경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지 않았을까? 그 공백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생생하게 메운 이 소설에서, 조선시대에 천민으로 태어나 양반들도 존경하는 양반으로 올라선 입지전적 인물인 유희경은 매창에게 그저 사내이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딸만큼은 생모를 따라 기생으로 살지 않고 평범한 아녀자로 살게 해주려고 갖은 애를 다 쓰다가 우여곡절의 도주 중에 아버지가 웃방아기로 팔릴 위험에 처한 계랑(매창의 어린 시절 이름)만 남겨두고 죽었을 때, 그녀를 극적으로 구하여 전주 교방으로 데려다 준 남자가 양반들의 유람 길잡이로 조선 팔도의 실핏줄 같은 길까지 환히 꿰고 있었던 천민 유희경이었다. 호사스러운 차림의 양반들 사이에서 홀로 아버지처럼 초라한 입성으로도 당당한 유희경은 계랑에게 인생의 아버지이자 스승 같은 존재로 거대해진다. 계랑은 스무 살 기생이 되어 자신을 첫눈에 알아보지 못하는 유희경과 재회한다. 책상물림의 유약한 양반들과 달리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더욱 강건해진 유희경과 불가항력적으로 강렬한 사랑에 빠져들고, 계랑은 스스로 ‘매창’이라는 아호를 지어 유희경만을 사랑할 것을 맹세하면서 둘만의 신성한 의식을 치른다. 하지만 곧 임진왜란이 그들을 갈라놓는다. 유희경이 의병으로 참전한 칠 년간의 임진왜란 동안 그들은 간간이 서신으로 시를 주고받으며 서로를 향한 그리움을 달래지만 전쟁 후에는 그마저도 소식이 끊긴다. 선상기로 발탁된 매창은 유희경을 만나기 위해 한양으로 향하는데, 그곳에는 매창을 냉정하게 외면하는, 곧 양반이 될 유희경이 있다. 그리고 매창의 시와 거문고산조에 매혹된 천재 문사 허균과 고귀한 신분으로 모든 것을 가졌으나 어떤 꿈도 허락되지 않는 왕족 이상허, 두 남자가 매창 앞에 등장한다. 조선 시대에 ‘기생’이라는 이름의 여자로 산다는 것 매창, 성과 신분과 사랑을 초월하여 진정한 자신을 갈구하다! 이 소설은 매창과 유희경이 경직된 신분제도, 임진왜란, 전쟁 앞에 무능한 임금과 전쟁 후에도 특권을 지키는 데 급급한 양반들의 권모술수 때문에 서로를 갈구하는 마음을 감춘 채 더욱 애타게 이어가야 했던 사랑 이야기로 심금을 울리면서, 조선시대에 ‘기생’이라는 이름의 여자로 살았던 매창의 내면까지 섬세하게 들여다본다. 아무리 화려하게 치장한들, 마음을 파고드는 시와 노래와 거문고 연주로 양반 문인들까지 존중하는 예인인들, 기생은 죽을 때까지 “관아의 공물”로 “양반들의 성적 공유물”이라는 운명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과 직면하고 매창은 절망한다. 천민에서 양반으로 비상한 유희경의 외면 앞에 매창은 자신의 순수한 절개도 양반들의 판타지를 만족시키는 족쇄에 불과한 것이 아니었을까 번민한다. 그러나 자꾸만 유희경에게 가닿는 마음이 순정한 사랑임을 깨달은 매창은 그녀를 구속하는 모든 것을 초월하여 진정한 자신을 성찰한다. 평생 ‘유곤독운 능마강소(북쪽 바다의 작은 물고기 알 곤이 거대한 붕새가 되어 훨훨 날아간다)’를 꿈꾼 매창은 마침내 ‘작은 물고기 알’이 변해 ‘거대한 붕새’가 되어도 그 둘이 결코 다르지 않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계빈왕의 새장에 갇힌 채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달려들다 머리를 짓찧어 죽고 마는 전설 속 난새의 비극적인 운명에서 벗어나 매창은 자유로운 의지로 자신의 생을 뛰어넘는다.
진짜?
나눔사 / 이미로 (지은이) / 201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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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사소설,일반이미로 (지은이)
하나님을 알고는 싶은데 아직 잘 모르겠다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은데 전혀 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꼭 한번 귀 기울여 주었면 하는 마음으로 쓴 책이다. 하나님이 저 멀리 계신 것 같다고 느낄 때, 하나님은 내 삶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여길 때, 기도는 하지만 믿음이 올라오지 않을 때 읽으면 당신 곁에도 항상 머물고 계신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게 될 것이다.| 추천사 | 박태성 (감전교회 담임목사) / 05 백승기 (백향목교회 담임목사, 부산시 성시화 사무총장) / 07 손여민 / 08 신누가 / 09 이조아 / 11 | 프롤로그 | 평범한 일상에서 만나는 하나님 이야기 / 12 1부 유학지에서 만난 하나님 01. 하나님께 드린 생애 첫 선물 스쿨버스 정류장에서 소원을 빌다 / 22 동경에 있는 유학생 교회에 정착하다 / 24 어떻게 하나님이 기뻐하실 건축헌금을 드릴까? / 27 소원을 소망으로 바꾸신 하나님 / 32 02. 코끼리 문방구에서 예수님을 만나다 소속감과 자존감 / 35 텅 빈 교실에서 찾은 새로운 놀이 / 37 지우개 사장님을 만나러 가자 / 46 혼자 하는 놀이의 진화 / 42 코끼리 문방구에서 생긴 일 / 44 16년 전에 만났던 예수님을 기억하다 / 47 03. 주라! 그리하면……. 두 명의 룸메이트 / 50 벼랑 끝에서 부르게 되는 이름 / 52 말씀으로 들려주신 하나님의 음성 / 55 04. 사과, 멜론 그리고 추수감사절 교회에 온다는 수정이의 약속을 받아내다 / 60 여우와 멜론 / 64 하나님께 가장 비싸고 귀한 열매는 바로 ( ) / 68 05. 자취방에 함께하신 하나님의 흔적 대학교 근처에 새 보금자리를 찾다 / 70 불청객과의 한판승부 / 73 내가 가진 비장의 무기를 휘두르다 / 76 나와 함께 계셨던 주님의 흔적 / 79 06. 어느 특별했던 여름휴가 이야기 순장님이 차려주신 아침 밥상 / 83 순장이 되어 만난 한 자매 / 86 복숭아를 사들고 심방가다 / 88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 92 07. 하나님께서 직장을 옮겨주시다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 / 94 나를 이 회사에 보내신 이유 / 99 스기시타 상과의 점심식사 / 103 크리스마스이브에 당당히 해고되다 / 107 하나님의 특별선물 / 110 08. 순장에게 내려진 은혜와 시험 아슬아슬했던 낙하산 면접 / 113 영혼을 섬기는 순장이기에 / 117 외무원자격시험을 치다 / 121 낙하산과 얼굴은 펴져야 산다 / 125 09. 마리코를 위한 돌솥비빔밥 이건 비밀이니까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 128 돌솥비빔밥과 카레덮밥 / 130 마리코의 실망과 하나님의 초청 / 135 10. 와세다 대학교를 가다 교회 가면 될 거 아니에요! / 139 경미의 첫 예배 그리고 눈물 / 143 와세다 대학 정문에서 올린 기도 / 146 기적이 아닌 기도응답 / 151 2부 사역지에서 만난 하나님 01. 나를 사역자로 부르신 하나님 찬송가 가사를 받아 적다 / 156 새롭게 다가온 성탄절의 의미 / 160 38년 된 병자의 마음으로 서다 / 162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 / 164 가족들의 파송기도 / 167 02. 돌하르방 권사님의 눈물 성골 출신 은퇴권사님과 햇병아리 전도사 / 171 회개기도 위에 부으신 은혜 / 173 꽃보다 눈물 / 178 03. 500만원의 주인을 찾아주시다 금식기도에 대한 마음을 주시다 / 181 네 돈이 아니잖아 / 184 두 사람에게 말하고 고성으로 내려가다 / 189 월 5만원과 클라리넷으로 시작한 순종 / 192 04. 전도엔진으로 치료받다 청년부 임원들에게 떨어진 숙제 / 194 전도엔진이 돌아가기 시작하다 / 196 7년 만에 피부병을 고쳐주신 기적 / 200 하나님을 경험한 흔적 / 203 05.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프러포즈 호정이의 가슴 아픈 고백 / 205 전도사 명찰을 잠시 내려놓다 / 209 준수야, 내가 미안해 / 211 기현이의 프러포즈 / 214 06. 방문 틈으로 스며든 말씀의 빛 6개월 동안 아들을 보지 못한 엄마의 사연 / 217 소망의 마지막 끈이 되신 하나님 / 221 말씀 종이를 오려 식탁에 두다 / 224 8개월 만에 활짝 열린 방문 / 226 07. 수련회에서 만난 독수리 5형제 인혁이의 오토바이 사고 / 228 수련회에서 만난 독수리 5형제 / 230 교회를 방문한 11명의 새 친구들 / 234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선물 / 239 08. 상처를 새롭게 해석하다 목사고시 면접에서 생긴 일 / 242 무섭고 아팠던 기억을 소환하다 / 247 내 눈물의 정확한 의미 / 251 믿음은 해석하는 힘이다 / 253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곁에 늘 함께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관여하시고,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며, 세밀하게 인도하십니다. 저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은 이것을 계속해서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사람들은 제게 비슷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진짜?” 깜짝 놀란 표정으로 반문하는 것입니다. 그들 중에서는 이미 오랜 세월 신앙생활을 해온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알고는 싶은데 아직 잘 모르겠다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은데 전혀 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꼭 한번 귀 기울여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저 멀리 계신 것 같다고 느낄 때, 하나님은 내 삶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여길 때, 기도는 하지만 믿음이 올라오지 않을 때, 이 책을 읽는 동안 당신 곁에도 항상 머물고 계신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만난 하나님을 전하고 싶은데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때 이 책은 여러분의 마음을 쉽고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는 좋은 안내자가 되어 줄 것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이 책을 소개합니다. 하나님을 소개해주고 싶은 소중한 태신자들 교회 전도 행사에 한두 번 참석한 새 가족들 교회에 등록했는데 하나님을 더 빨리 알아가고 싶은 새 가족들 하나님을 오래 믿어왔지만 실제적으로 느끼지 못한 그리스도인들 일상 속에서 만난 하나님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원하는 모든 분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살아가는 삶이 궁금한 모든 분들
네덜란드어 여행회화
삼지사 / 김영중 지음 / 2008.09.01
10,000원 ⟶ 9,000원(10% off)

삼지사소설,일반김영중 지음
Step by Step 여행회화 시리즈의 15권. 기초적인 네덜란드 회화를 익혀볼 수 있다. 네덜란드 여행, 업무를 염두에 두고 네덜란드에 대한 공부는 물론 네덜란드어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데 투자하기로 한 여행자들을 위해 그들이 손쉽게 말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위해 간단한 기본 회화 상식을 포켓 형태로 엮었다. 여러 가지 효용면을 고려하여 가장 초보적이며 누구나 부담없이 여행중 네덜란드어를 할 수 있도록 내용을 꾸미고, 부수적으로 여행의 효과를 높이도록 했다. 아울러, 여행 체험에 의한 실용표현 수록하고 현지 발음 원칙에 의거한 한글로 발음 표기와 악센트의 정확한 표기로 구성했다. 여행 시 주의 사항을 각 항목별로 간단하게 정리하여 여행 중에 필요한 상식을 익힐 수 있는 책이다.책머리에 3 본서의 특징 5 알파벳.발음 10 기본회화 15 기본회화 16 인사 21 구면 또는 친한 사람과의 인사말 22 감사 및 사과 26 자기소개 30 . . 여행 회화 61 주의사항 한마디 62 공항에서 64 비행기안에서 66 기내식 68 기타 기내 서비스 70 . . 호텔 93 주의사항 한마디 94 체크인 96 체크아웃 117 팁의 액수와 주는법 122 교통 127 주의사항 한마디 128 길묻기 129 길을 잃었을 때 137 택시타기 138 . . 식사 165 주의사항 한마디 166 예약 168 주문 169 요리 주문 182 와인 등 주문 184 . . .이 책의 특징 여행 체험에 의한 실용표현 수록 현지 발음 원칙에 의거한 한글로 발음 표기 악센트의 정확한 표기 여행 시 주의 사항을 각 항목별로 간단하게 정리하여 여행 중에 필요한 상식을 익히는데 도움 네덜란드 여행, 업무를 염두에 두고 네덜란드에대한 공부는 물론 네덜란드어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데 투자하기로 한 여행자들을 위해 그들이 손쉽게 말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위해 간단한 기본 회화 상식을 포켓 형태로 엮었다. 여러 가지 효용면을 고려하여 가장 초보적이며 누구나 부담없이 여행중 네덜란드어를 할 수 있도록 내용을 꾸몄으며 부수적으로 여행의 효과를 높이도록 하였다.
엑스포지멘터리 시편 3
이엠(EM-Exposi Mentary) / 송병현 (지은이) / 2019.10.23
51,000원 ⟶ 45,900원(10% off)

이엠(EM-Exposi Mentary)소설,일반송병현 (지은이)
엑스포지멘터리(Expository + Commentary, 해설주석)은 “해설, 설명”을 뜻하는 ‘Expository’와 “주석”을 뜻하는 ‘Commentary’를 합성한 단어다. 본문의 뜻과 저자의 의도와는 별 연관성이 없는 주제와 묵상으로 치우치기 쉬운 expository의 한계와 필요 이상으로 논쟁적이고 기술적일 수 있는 commentary의 한계를 극복하여 가르치는 사역에 도움을 주기 위한 새로운 장르다. 엑스포지멘터리 주석은 주석과 강해를 한 책에 넣었다. 그럼으로써 주석이 가지는 장점과 강해설교가 가지는 장점을 모두 맛볼 수 있게 하였다. 너무 많은 내용을 모으는 대신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충실한 정보를 담았다. 또한 성경에 대한 깊은 연구를 목회 현장과 성도의 삶에 적용했다. 이 책을 저술하게 한 새로운 개념, “엑스포지멘터리”(Expository +Commentary)는 분명 새로운 시도이며 해답이 될 것이다.추천의 글 4 시리즈 서문 10 감사의 글 13 일러두기 14 선별된 약어표 16 시편Ⅲ 선별된 참고문헌 26 시편Ⅲ 제4권(90-106편) 서론 54 제90편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 56 제91편 69 제92편 안식일 찬송시 81 제93편 93 제94편 101 제95편 115 제96편 127 제97편 137 제98편 시 145 제99편 153 제100편 감사의 시 162 제101편 다윗의 시 171 제102편 고난 당한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의 근심을 여호와 앞에 토로하는 기도 183 제103편 다윗의 시 198 제104편 213 제105편 228 제106편 248 시편Ⅲ 제5권(107-150편) 서론 273 제107편 274 제108편 다윗의 찬송 시 293 제109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306 제110편 다윗의 시 323 제111편 333 제112편 342 제113편 354 제114편 361 제115편 368 제116편 379 제117편 391 제118편 395 제119편 408 제120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472 제121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481 제122편 다윗의 노래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488 제123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495 제124편 다윗의 노래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499 제125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505 제126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510 제127편 솔로몬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516 제128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522 제129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527 제130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532 제131편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539 제132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543 제133편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554 제134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560 제135편 564 제136편 577 제137편 590 제138편 다윗의 시 599 제139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606 제140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620 제141편 다윗의 시 630 제142편 다윗이 굴에 있을 때에 지은 마스길 곧 기도 638 제143편 다윗의 시 644 제144편 다윗의 시 653 제145편 다윗의 찬송시 665 제146편 678 제147편 688 제148편 699 제149편 709 제150편 715엑스포지멘터리(Expository + Commentary, 해설주석)은 “해설, 설명”을 뜻하는 ‘Expository’와 “주석”을 뜻하는 ‘Commentary’를 합성한 단어다. 본문의 뜻과 저자의 의도와는 별 연관성이 없는 주제와 묵상으로 치우치기 쉬운 expository의 한계와 필요 이상으로 논쟁적이고 기술적일 수 있는 commentary의 한계를 극복하여 가르치는 사역에 도움을 주기 위한 새로운 장르다. 주석과 강해를 책 한 권에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성경연구는 순수하게 본문의 정보를 주는 주석과 본문으로 강해한 강해설교 두 가지이다. 성경연구에서 주석은 수많은 자료와 문헌을 모으는 방대한 작업이다. 이런 주석은 분량이 많아 일반인이 한 번에 읽기 어렵고, 한 번 읽은 사람도 다시 읽기보다는 가끔 자료를 찾을 때 열어보는 건조하고 딱딱한 책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 강해설교집은 훌륭한 목사님들의 주옥같은 강해가 있기는 하지만 때론 지나치게 개인적 묵상으로 치닫거나 주제에서 이탈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이 엑스포지멘터리 주석은 이 두 가지의 오류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석과 강해를 한 책에 넣었다. 그럼으로써 주석이 가지는 장점과 강해설교가 가지는 장점을 모두 맛볼 수 있게 하였다. 너무 많은 내용을 모으는 대신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충실한 정보를 담았으며, 위트와 감탄을 자아내는 적용을 함께 넣었다. 또한 성경에 대한 깊은 연구를 목회 현장과 성도의 삶에 적용했다. 이 책을 저술하게 한 새로운 개념, “엑스포지멘터리”(Expository +Commentary)는 분명 새로운 시도이며 해답이 될 것이다.이 시편은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를 정확하게 가르쳐 준다. 주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시며 왕이시고 목자이시기 때문이다(3절). 또한 하나님은 선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며 영원히 의지할 수 있는 성실하신 분이기에 우리의 찬양을 받기에 합당하시다. 이 짧은 시편은 성경에서 만수(滿數)인 7개의 복수형 명령문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르라, 섬기라, 나아가라, 알지어다, 들어가라, 감사하라, 송축하라” - 「제100편 감사의 시」중에서 우상은 아무런 능력이 없다. 인간이 만들어낸 조각품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신의 손이 빚어낸 우상을 신이라 하여 숭배한다. 그들의 숭배가 우상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가? 아니다. 우상을 만들고 신이라며 의지하는 자들은 우상들이 아무런 능력이 없기에 그 어떠한 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18절). 우상들과 우상 숭배자들은 함께 망할 것이라는 뜻이다. - 「제135편」중에서
나를 낮추면 성공한다
정민미디어 / 짱쩐슈에 지음, 정혜주 옮김 /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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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미디어소설,일반짱쩐슈에 지음, 정혜주 옮김
이 책은 자신이 가진 체면과 명예, 이익을 놓아버리고, 낮은 자세로 다른 이의 이야기를 경청할 줄 알며 자신이 가진 뛰어난 재능이나 능력을 드러내 자만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낮음의 철학’을 전해준다. ‘땅이 낮으면 바다가 된다’는 말이 있듯이 낮춤은 더 많은 것을 품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갖게 된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Prologue PART 1. 땅이 낮으면 바다가 되고 자신을 낮추면 군주가 된다 싸우지 않고 천하를 얻다 높이 오르고 싶다면 낮출 줄 알아야 한다 타인에게 쉽게 다가서는 사람을 가까이 한다 낮출 줄 아는 사람은 최후에 웃는다 스스로 중요한 사람이라 생각하지 마라 자신을 내려놓으면 몸값을 더 올릴 수 있다 체면만 차리다가는 사서 고생한다 기꺼이 ‘벤치 선수’가 되라 경쟁 상대에게 도움을 청하라 PART 2. 성인은 이름이 없고 대인은 실체가 없다 몸값이 치솟을 때 초심으로 돌아가라 ‘겸양어’도 하나의 전술이다 경청하는 것이 마음을 더 사로잡는다 개성은 신중히 드러내라 사람은 누구나 같은 출발선에 있다 명예와 이익에 연연하지 마라 자신을 낮추는 것은 사회에 진입하는 필수조건이다 PART 3. 매가 서 있는 모습은 잠자는 듯하고 호랑이가 걷는 모습은 마치 병든 듯하다 깊이 담아두고 드러내지 않는다 낮음으로 높음을 이루고, 약함으로 강함을 꾀하라 저자세로 고자세의 효과를 얻어라 저자세로 주객을 전도시켜라 정예를 양성해 어둠 속에서 겨루라 PART 4. 귀하되 드러내지 아니하고 화려하되 빛을 내지 않는다 성인들은 빛을 감추는 법을 알고 있다 부유하되 사치스럽지 않으면 시기를 면한다 어디서든 ‘최고’일 필요는 없다 뜻을 이룬 후에도 평상심을 잃지 마라 자신이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하지 마라 재능으로 업신여기지 말고, 방종으로 미움을 사지 마라 겸손한 사람은 처세에 능하고 자신을 낮추는 사람은 됨됨이가 훌륭하다 낮춤은 성공으로 가는 또 하나의 경지다 PART 5. 재능이 뛰어나되 자만하지 않고 지위가 높되 거‘자신을 낮추는 자세야말로 가장 높아지는 지혜이다’ 당신의 성공에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낮춤의 처세술 《채근담》에 이런 말이 있다. “좁은 길에서는 한걸음 물러나 다른 이를 먼저 지나가게 하고,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눠 먹어라.” 당신은 이 문구를 읽고 어떤 생각이 드는가? “왜 내가 손해 봐야 해? 양보해봐야 상대방은 고마워하지도 않는데 구태여 내가 물러설 필요가 없지. 요즘 같은 세상에 내 것 챙기기도 바쁜데 남까지 챙길 여력이 어딨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가.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이런 삶의 태도로는 더 깊이 있고 가치 있는 성공에 다가가기 힘들다. 성공한 인생을 살더라도 딱 그 생각만큼의 제한적인 성공이 따를 뿐이다. 이 책은 자신이 가진 체면과 명예, 이익을 놓아버리고, 낮은 자세로 다른 이의 이야기를 경청할 줄 알며 자신이 가진 뛰어난 재능이나 능력을 드러내 자만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낮음의 철학’을 전해준다. ‘땅이 낮으면 바다가 된다’는 말이 있듯이 낮춤은 더 많은 것을 품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갖게 된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보다 나을 때가 있다’ ‘자신을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자는 높아질 것이다’ 겸손은 가장 오래되고 가장 효과적인 성공 비결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온갖 경쟁과 힘겨루기가 끊이지 않는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그 경쟁과 힘겨루기에서 자신이 매번 최후의 승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 이유는 다른 사람을 누름으로써 자신이 높아지는 쾌감을 얻고, 누군가보다 자신이 더 우월하다는 자아도취에 빠지고 싶은 심리적인 요인 때문이다. 그러나 한 사람의 일생 동안 무수히도 많이 겪게 될 경쟁에서 모두 이기려고만 한다면 아마 그 스트레스에 수명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유난히 남들보다 높아지고 싶어 하고, 남들보다 잘나가고 싶어 하고, 남들과 비교해서 뒤처지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민족인 것 같다. 그러나 실제 사회생활에서는 모든 면에서 매우 완벽한 사람보다는 때로는 적당히 빈틈을 보여 주고 몇 번 실패했더라도 개의치 않고 다시 도전해보는 용기 있는 사람들이 더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인생을 더욱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런 의미에서 상대방에게 몇 번 정도는 ‘당신이 이겼다’고 뽐낼 기회를 줘보는 것은 어떨까? 낮은 자세는 자신을 보호하는 최적의 방법이며 자신을 낮추는 것은 결국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한 계단이다 낮음의 철학에 대해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소재가 바로 진시황 병마용갱에서 출토된 ‘궤사용’이다. 180cm가 넘는 선 자세의 병마용은 오랜 세월과 갱의 무너짐 등으로 훼손이 심한 반면 크기 120cm 정도에 불과한 앉은 자세의 궤사용은 천 년 이상의 세월에도 완벽한 모습이다. 우리는 궤사용의 자세에서 ‘처세’라는 것이 무엇인지 빗대어 생각해볼 수 있다. 자신이 가진 것이 많을수록 혹은 자신의 재능이나 능력이 뛰어날수록 주변의 시샘이나 시선에 자유로울 수 없다.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을 더욱더 뽐내려 하거나 더 잘난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려 하기보다는 할 수 있는 한 더 격렬하게 자신을 낮추는 방법,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가고 깨달아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빛나는 재능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자신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고양이, 내 삶의 마법
야옹서가 / 크리스티나 마키바 (지은이), 김은영 (옮긴이) /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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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서가소설,일반크리스티나 마키바 (지은이), 김은영 (옮긴이)
세계의 절경과 랜드마크에 판타지를 가미한 패션사진으로 유명한 크리스티나 마키바. 그녀의 예술적 동반자인 고양이 커틀릿의 사진에세이가 출간됐다. 위풍당당한 몸집으로 모스크바에 있는 작가의 집과 촬영현장을 누비는 커틀릿의 일상을 통해, 국내에 알려진 바 없던 러시아 고양이의 일상을 소개했다. 사진가가 직접 뽑은 83장의 아름다운 사진이 소장가치를 더한다. 야옹서가에서 작가와 직접 계약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간하는 원저라는 점도 이채롭다.“인스타그램 70만 팔로워를 사로잡은 러시아의 사진작가, 크리스티나 마키바의 첫 고양이 사진에세이” 세계의 절경과 랜드마크에 판타지를 가미한 패션사진으로 유명한 크리스티나 마키바. 그녀의 예술적 동반자인 고양이 커틀릿의 사진에세이가 출간됐다. 위풍당당한 몸집으로 모스크바에 있는 작가의 집과 촬영현장을 누비는 커틀릿의 일상을 통해, 국내에 알려진 바 없던 러시아 고양이의 일상을 소개했다. 사진가가 직접 뽑은 83장의 아름다운 사진이 소장가치를 더한다. 야옹서가에서 작가와 직접 계약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간하는 원저라는 점도 이채롭다.고대 이집트인은 의도적으로 고양이를 신격화했을 거예요. 비록 고양이는 신이 아니지만, 분명 인간보다는 신에 훨씬 더 가까운 존재니까요. (<너와 내가 마주볼 때>) 고양이와 사람은 많이 다르죠. 하지만 그들에겐 끌리는 뭔가가 있어요. 고양이의 습성을 따라 움직이게 되고, 고양이가 없으면 삶이 지루해지고, 고양이를 만나면 기뻐지고, 그들이 하고 싶은 대로 두게 되고, 결국 사랑에 빠지고 말지요. (<사랑하면 닮는 법>) 모든 삶에는 사랑과 포옹이 필요해요. 힘들 때 말없이 안아주고, 체온을 나눠주고, 두근두근 뛰는 심장 소리를 함께 들을 누군가가 말이죠. 그 대상이 연인이나 남편, 아내일 수도 있겠지만 고양이면 또 어떻겠어요? 오히려 고양이라서 더 좋을지도 모르죠. 그들은 언제나 곁에서 우리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고, 부끄러운 일을 털어놓아도 여기저기 말을 옮기지도 않으니까 말이에요. (<솜털처럼 포근한 행복>)
별다섯 인생
바다출판사 / 물만두 홍윤 글 / 20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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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출판사 소설,일반물만두 홍윤 글
2010년 12월의 어느 겨울, 한 인터넷 블로거의 죽음이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녀의 죽음을 알리는 기사들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의 슬픔과 그리움이 그녀의 블로그를 가득 메웠다. “2010년 12월 13일 아침 저희 언니 물만두가 하늘로 갔습니다.” 15일 저녁부터 트위터를 통해 이 메시지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물만두’라는 필명으로 온라인서점 알라딘의 블로그에서 추리소설, SF 등 장르문학 서평을 쓰던 홍윤 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다. 향년 42세인 홍 씨의 부고를 접한 사람들의 추모 댓글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동아일보〉 2010.12.17 책은 물만두라는 이름으로 10년간 활동한 서평 블로거 홍윤의 비공개 일기를 모은 에세이다. 스물다섯의 나이에 진행성 근육병을 판정받은 그녀는 마흔둘에 세상을 뜨기 전까지 방대한 양의 독서를 하면서 꾸준히 서평을 올려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1주기를 기리며 출간된 이 책에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 가족 이야기, 바깥세상과의 소통 통로였던 서평 활동 이야기, 인터넷을 통해 맺은 인연 이야기 등을 비롯해 그녀의 단상과 삶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프롤로그: 만두의 진실 또는 고백 1부 내 인생의 시간은 얼마나 남았을까 첫눈이 오면 | 책만 봐야 하는 인생 | 발가락도 닮는다 | 어김없이 또 사고 | 너무 다른 자매 2부 세상을 향해 웃어 본다, 잘 살았노라고 잡초 인생 | 사랑합니다 |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 | 엄마, 미안해 | 맏이와 막내 | 최면이 풀릴 때 3부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그 남자 | 소중한 것 | 살아 있기 때문에 | 아버지의 라디오 | 당신이 장애인이라면 | 세상에서 제일 좋은 냄새 4부 그래도 잘했다고 진정한 친구 | 기억은 사라지고 | 엉뚱한 동생들 | 나이 든다는 것 | 반창고 인생 | 누가 꽉 껴안아 주었으면 | 첫눈 오는 날 만나자 5부 항상 잊지 않으면 언젠가 만나겠지 엄마, 고마워요 | 아파도 읽는다 | 빛바랜 사진 | 우리가 잃어버린 그 무엇 | 약해지지 않겠다 에필로그: 내일 또 보아요 부록 1: 만순이의 편지 부록 2: 추모의 넘어지기 달인의 반창고 인생, 그래도 삶은 소중하다 《별 다섯 인생》은 물만두라는 이름으로 10년간 활동한 서평 블로거 홍윤의 비공개 일기를 모은 에세이다. 스물다섯의 나이에 진행성 근육병을 판정받은 그녀는 마흔둘에 세상을 뜨기 전까지 방대한 양의 독서를 하면서 꾸준히 서평을 올려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1주기를 기리며 출간된 이 책에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 가족 이야기, 바깥세상과의 소통 통로였던 서평 활동 이야기, 인터넷을 통해 맺은 인연 이야기 등을 비롯해 그녀의 단상과 삶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느 날 등장한 낯선 이름, 물만두 2010년 12월의 어느 겨울, 한 인터넷 블로거의 죽음이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녀의 죽음을 알리는 기사들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의 슬픔과 그리움이 그녀의 블로그를 가득 메웠다. “2010년 12월 13일 아침 저희 언니 물만두가 하늘로 갔습니다.” 15일 저녁부터 트위터를 통해 이 메시지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물만두’라는 필명으로 온라인서점 알라딘의 블로그에서 추리소설, SF 등 장르문학 서평을 쓰던 홍윤 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다. 향년 42세인 홍 씨의 부고를 접한 사람들의 추모 댓글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동아일보〉 2010.12.17 장례식장에는 출판사와 서점에서 보낸 화환이 늘어섰고, 블로그에서 그의 글을 읽었던 사람들이 전국에서 찾아와 문상했다. 그의 블로그에도 추모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알라딘 측은 그의 블로그를 영구 보존하기로 했고, 그가 지난 10년간 써온 리뷰를 묶어 책으로 내겠다고 발표했다. 장르문학 편집자들도 모임을 갖고 추모행사를 논의하고 있다.〈국민일보〉 2010.12.26 물만두 홍윤. 스물다섯의 나이에 진행성 근육병을 판정받고 20여 년간 투병 생활을 했던 그녀. 가족들이 출근 준비로 바빴던 2010년 12월 13일 아침, “엄마.” 라고 부르는 소리에 가족들이 가보니 그녀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독자와 출판사가 주목했던 서평 블로거 그녀는 한 인터넷 서점에서 꽤 유명한 블로거였다. 독자들은 책을 사기 전에 꼭 그녀의 서평을 참고했고, 출판사들도 그녀의 서평에 촉각을 곤두세울 정도였다. 투병 중이던 2000년 3월 2일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시작으로 2010년 11월 17일까지 3,913일간 1,838편의 서평을 올렸고, 그 양은 200자 원고지로 15,000매에 이른다. ‘만두의 추리 책방’이라는 이름으로 10년간 운영해 온 그녀의 블로그에는 장르 문학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넘쳐나고 있었다. 변해가는 목소리와 여섯 손가락 대학 졸업 후 입사 시험을 보러 가기 위해 계단을 오르다 힘에 부쳐 병원을 찾은 그녀는 ‘봉입체근염’이란 근육병을 진단받는다. 면역세포의 공격 때문에 근육이 점점 없어지는 희귀병으로 적합한 치료제도 없는 상황이었다. 이 병원 저 병원을 오가며 양방과 한방을 비롯해 온갖 민간요법을 다 해봤지만 그녀의 근육은 점점 힘을 잃어 갔다. 그녀는 자신의 불치병 앞에서 좌절하는 대신 남은 인생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책을 읽고 서평을 쓰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했던 그녀는 책에 대한 애정과 약이 되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병이 진행되면서 그녀는 남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야 했고 급기야 목소리까지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변해갔다. 마지막에는 손가락 여섯 개만 겨우 움직일 수 있었다. 그녀는 세상을 떠나기 한 달 전까지 그 손가락으로 책을 읽고 서평을 올렸다. 비공개 일기를 펼치면서 그녀의 블로그에는 방대한 양의 서평 외에 따로 비공개 일기가 있었다. 200자 원고지 4,300매에 달하는 그 일기에는 꿈 많던 아가씨에서 불치병 환자로 그리고 유명 서평 블로거로 살아 온 그녀의 삶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일기가 모여 원고의 형태로 왔을 때 이미 고인이 된 그녀의 이야기를 펼치기가 조심스러웠다. 눈물을 멈추지 못하던 유족 앞에서 책 이야기를 꺼낼 수밖에 없었던 편집자였기에 한없이 죄송스러웠다. 때론 울컥하는 마음을 가라앉히며, 때론 그녀의 웃음에 같이 웃으며, 그녀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글로 만난 물만두에게 누가 되지 않는 책을 만들기 위해 수없이 마음을 다잡아 왔다. 그리고 이제 그녀의 1주기를 앞두고 있다. 각자의 삶이 다르고 사는 방식이 다르듯 물만두 홍윤은 자신의 위치에서 나름대로의 삶을 충실히 살다 갔다. 이제 그 속에서 별처럼 반짝이는 인생의 메시지를 찾는 것은 우리 각자의 몫일 것이다. 부를수록 아픈 이름, 엄마 그녀의 곁에는 항상 엄마가 있었다. 움직이지 못하는 딸을 위해 계절마다 밖에 나가 사진을 찍어 보여 주던 엄마는 그녀에게 한없이 고맙고 아픈 존재다. 감기에 걸려 열이 나는 엄마의 뜨거운 팔을 잡고 걸을 수밖에 없었던 딸의 마음을 그 누가 헤아릴 수 있을까? 점점 말라 굳어가는 딸의 몸을 하루에 열 번도 더 뒤집어 주느라 자신의 허리가 망가지는 것도 감춘 채 혹시 딸이 걱정할까 항상 웃던 엄마의 마음에 무슨 수로 보답을 할 수 있을까? 가족들은 그녀의 병을 특별하게 생각하지도, 짐이라고 여기지도 않았다. 그저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살아가는 게 가족이라고 생각했다. 묵묵하게 딸의 아픔을 위로하는 아버지, 언제나 언니를 웃게 하는 말괄량이 여동생, 주방으로 욕실로 거실로 누나의 발이 되어 준 듬직한 남동생까지, 그들의 끈끈한 사랑이 있어 물만두의 삶이 행복할 수 있었다. 사람 사는 정이 넘쳤던 그곳 그녀는 인터넷을 자기 인생의 축복이라고 했다. 몸을 움직일 수 없었던 그녀에게 인터넷 공간은 바깥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다. 인터넷 속 그녀의 공간에는 사람 사는 정이 넘쳐났다. 그들의 교류는 따뜻하고 은근했다. 물만두와 각별했던 파란여우는 다음과 같이 추모의 글을 남겼다. 당신의 목소리가 조금씩 불투명해지고 둔탁해지고 나중에는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발음이 되었을 때도 이별이 가까움을 예상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당신에게 추모편지를 쓰다니 어떻게 이런 일이 있나요. 이 글을 쓰는 동안 손이 시리고 가슴이 서늘해서 몇 번이나 중단했어요. 당신을 먼저 보낸 그리움과 아쉬움으로 희뿌연 내 가슴은 안개 바다가 되었습니다. ‘당신 삶의 리뷰인 당신의 책’이 세상에 나온 날, 나는 술을 진탕 마실 것 같군요. 그날, 함박눈이 펄펄 내릴까요.
서른, 제 뜻대로 살아볼게요
봄들 / 오언주 (지은이) /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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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들소설,일반오언주 (지은이)
"어떻게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고, 심지어 같은 취미를 가진 남편이랑 만나셨어요? 저도 그런 삶을 꿈꾸는데 조언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인스타로 전해진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작가는 성장 과정에서 그려온 직업과 결혼에 대한 자신의 기준을 솔직하고 따뜻하게 제시하고 있다. 책은 총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서른,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에서는, 작가가 지닌 꿈과 취미가 직업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남들이 선망하는 직장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해 그 자리에 올랐지만 자신의 꿈과는 다른 직장에서의 고민과, 고민의 결과 자신의 성향에 맞는 직장을 찾아가는 과정이 담겨있다. 2부 '결혼해도 될까요?'에서는 작가가 자신의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나 삶의 버킷리스트를 이뤄가고 있는 생활을 보여줌으로써, 서른 살 무렵의 독자들이 고민하는 배우자의 선택 기준과 행복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자 한다.프롤로그 1부 서른,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part 1 꿈이 뭐라고, 나의 20대가 이렇게 뜨거웠을까. 1. 꿈을 향한 레이스에 경주마가 되다. 2. 꿈이 좌절될 때 동굴에서 인생을 배우다. part 2 이제 드디어 제 뜻대로 살아볼게요. 1. 꿈과 취미가 직업이 된 덕업일치의 삶 2.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나를 설명하는 삶 3. 앞으로 내가 살아내고 싶은 삶 2부 결혼해도 될까요? part 1 조금은 다른, 나의 결혼 생활법 1. 동반자를 선택한 기준 2. 버킷리스트를 함께 이루는 짝이 생겼어요. 3. 우리를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part 2 나누고 싶은, 결혼 후의 이야기 1.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결혼 2. 결혼 후 더 행복해지기 위해 에필로그 “어떻게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고, 심지어 같은 취미를 가진 남편이랑 만나셨어요? 저도 그런 삶을 꿈꾸는데 조언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인스타로 전해진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작가는 성장 과정에서 그려온 직업과 결혼에 대한 자신의 기준을 솔직하고 따뜻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총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서른,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에서는, 작가가 지닌 꿈과 취미가 직업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남들이 선망하는 직장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해 그 자리에 올랐지만 자신의 꿈과는 다른 직장에서의 고민과, 고민의 결과 자신의 성향에 맞는 직장을 찾아가는 과정이 담겨있다. 2부 <결혼해도 될까요?>에서는 작가가 자신의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나 삶의 버킷리스트를 이뤄가고 있는 생활을 보여줌으로써, 서른 살 무렵의 독자들이 고민하는 배우자의 선택 기준과 행복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자 한다. 추천의 글 누구나 부러워할 대기업에서의 안정된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자신이 원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중소기업에서의 직장생활을 선택한 작가의 이력은 주목할 만하다. 작가의 삶 역시 완성형은 아니지만, 스스로가 꿈꿨던 삶을 누리고자 하는 작가의 노력은 자신이 걸어야 할 길을 고민하는 서른 살 무렵의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힘이 될 것이다. 주변 친구들도 모두 비슷한 방향으로 공부를 했고, 언제나처럼 취업난이 심했기에 우리들의 꿈은 비슷해졌다. 좋은 기업에 취업하는 것, 그것이 꿈이 되었다.- ‘나만의 동사형 꿈을 꾸다.’ 중에서 앞만 바라보며 달려왔던 나에게 계속해서 달려가라고 채찍질을 하고 있는 건 다름 아닌 나 자신이었다. 아무도 나에게 그런 삶을 살라고 강요한 적이 없다.- ‘꿈이 좌절될 때 동굴에서 인생을 배우다.’ 중에서
밤하늘의 저주에 색은 없다
㈜소미미디어 / 코노 유타카 (지은이), 코시지마 하구 (그림), 정호욱 (옮긴이) /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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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미디어소설,일반코노 유타카 (지은이), 코시지마 하구 (그림), 정호욱 (옮긴이)
디그로쓰
산현재 / 요르고스 칼리스, 수전 폴슨, 자코모 달리사, 페데리코 데마리아 (지은이), 우석영, 장석준 (옮긴이) / 2021.08.27
15,500원 ⟶ 13,950원(10% off)

산현재소설,일반요르고스 칼리스, 수전 폴슨, 자코모 달리사, 페데리코 데마리아 (지은이), 우석영, 장석준 (옮긴이)
이제껏 세상에 나온 탈성장론들은 체제비판론, 탈성장 미래사회 스케치 수준을 넘지 못했었다. 반면, 탈성장 운동은 이 책 덕분에 비로소 사회경제 시스템 전환 계획을 품은 현실 정치 운동으로 진화하고 있다. 경제성장 없는 그린뉴딜, UBI(보편 기본 소득), UCI(보편 돌봄 소득), UBS(보편 기본 서비스), 커먼스 회복, 노동시간 단축, 공공 금융 제도. 평등한 탈탄소사회라는 미래로 이행하는 데 필요하다고 저자들이 말하는 사회 개혁 정책들이다. 또한 이 책은 우리 시대를 역사적 대전환기라는 인식하에, 어떤 대전환의 비전이 필요한지, 그 청사진을 분명히 제시하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그것은 행복, 평등, 지속가능성, 공동체적 삶, 돌봄, 소박함의 가치를 우선시하며 더 적은 것으로 더 잘 사는 삶이다.서문 감사의 말 1장. 탈성장 세계를 옹호하는 이유 목적 물질적 성장과 경제적 성장 성장의 리듬 상식 커먼스와 커머닝 탈성장 역사적 전환들 2장 경제성장의 희생물 복률 성장의 광기 경제성장 추구는 부채, 불평등, 금융 위기를 낳는다 경제성장을 지탱하기 위한 근시안적 시도 경제성장의 생태적 비용 착취─경제성장의 필수 성분 경제성장의 심리-사회적 토대 3장 탈성장이라는 미래에 먼저 도착한 사람들 단순하게, 공유하며 사는 삶에 관한 상식 개인적인 것에서 모두의 것으로 가능성들이 이미 공진화하고 있다 이미 우리 곁에 있는 커먼스 지역공동체 경제들이 이미 공진화하고 있다 한계와 의심 탈성장 세계를 향한 매일의 전환 4장 새길을 여는 사회 개혁 경제성장 없는 그린뉴딜 보편적 기본 정책들 커먼스 되찾기 노동시간을 단축하라 녹색사회와 평등사회에 기여하는 공공 금융 시너지 하나의 지구, 서로 다른 현실들 5장 대중 조직화를 위한 전략 경제성장이 초래한 결과들 사이에 있는 가능성 경제성장이 초래한 결과들 속의 난제 동맹 구축 정치 변혁을 위한 대중 조직화 바람직한 세계의 구현, 법제화, 대중 조직화 Q/A 묻고 답하기 녹색 성장 성장, 빈곤, 불평등 성장 없는 경제의 관리 당신이 옳다, 하지만 내가 뭘 할 수 있지? 번역어 설명 주석 찾아보기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기후 위기로 상징되는 지구 생태 위기, 국가 간 · 국가 내 불평등 심화.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치명적 문제들이자 위험 요소들이다. 부유한 북반구 국가들은 코로나 · 기후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가난한 남반구 국가들은 탄소 배출을 수반하는 경제성장이 긴요하다. 이 난국을 해결할 길이 과연 있을까? 기후 파국을 막을 방법이 있을까? 저자들은 말한다. 성장 강박에서 벗어나 성장 속도를 늦추고 적정 수준에서 경제 규모를 유지한 채 새로운 번영 사회를 이루는 것, 즉 디그로쓰(DeGrowth, 탈성장, 성장 지양)의 길만이 새 미래를 열 유일한 길이라고. 그러나 이 책은 또 하나의 탈성장론이 아니다. 이제껏 세상에 나온 탈성장론들은 체제비판론, 탈성장 미래사회 스케치 수준을 넘지 못했었다. 반면, 탈성장 운동은 이 책 덕분에 비로소 사회경제 시스템 전환 계획을 품은 현실 정치 운동으로 진화하고 있다. 경제성장 없는 그린뉴딜, UBI(보편 기본 소득), UCI(보편 돌봄 소득), UBS(보편 기본 서비스), 커먼스 회복, 노동시간 단축, 공공 금융 제도. 파국으로 치닫는 생태계 파괴, 지구 온난화, 불평등을 해소하며 새로운 번영의 미래로 이행하는 데 필요하다고 저자들이 말하는 정책과 전략을 만나보자. 더 많은 생산 · 소비 · 노동에 시달리는 현금의 삶에서 벗어난 새로운 삶. 행복, 평등, 지속가능성, 돌봄의 가치를 우선시하며 더 적은 것으로 더 잘 사는 삶. 과연 가능할까? 그 길로 나가는 방법을, 그러한 미래를 먼저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수십 년에 걸쳐 경제성장이라는 이름 아래 공공 보건과 공익 · 사회 보장 인프라스트럭처의 예산을 삭감한 결과, 많은 국가는 이번 위기에 대처할 역량을 갖추지 못한 상태가 됐다. 코로나 팬데믹은 현 경제 시스템의 취약성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사회보장 서비스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연환경을 보호하며, 경제적 안전망을 제공하는 국가가 필요하다. 우리가 이 책에서 주창한 정책들은 이번 팬데믹 이전에도 필수적이었고, 이번 팬데믹 중에도 그리고 그 후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그린뉴딜과 공공 투자 프로그램, 일자리 공유, 기본돌봄 소득, 보편적 공공 서비스, 공동체 경제에 대한 지원 등이 그것이다. 국가는 그린뉴딜에 자금을 투입해야 하고, 의료 · 돌봄 인프라스트럭처를 재건해야 하며, 자연환경에 덜 해로운 경제로 나아가는 정의로운 전환 과정에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 화석연료에 높은 세금을 부과해야 하고, 녹색 · 사회적 투자에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해야 하며,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감세와 배당금 제도를 실시해야 한다.
존재해줘서 고마워
위즈덤하우스 / 임유끼 (지은이) /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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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임유끼 (지은이)
SNS상 젊은 층들의 열렬한 공감과 지지를 받았던 임유끼 작가가 전작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출간 후 2년 만에 두 번째 에세이로 찾아왔다. 이번 책 <존재해줘서 고마워>는 꿈, 사랑, 관계에 지친 청춘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가의 자전적인 경험이 단편 만화와 글에 녹아 있다. 여기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작가 특유의 그림체와 '청춘들을 위한 QnA'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프롤로그 1장 너랑 있으면 위로가 돼 우리는 발전 중 서로의 모습을 기억하기 따뜻한 사람 너 진짜 매력 있어 지금을 위해 우리 여기 또 오자 치유받을 수 있는 것 이번 주 어땠어? 딥 토크 파트너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위로의 시간 애쓰지 않아도 돼 다시 일어나 함께라서 좋아 손 편지가 좋아 우리 우정 뽀래버 소중한 솔로 친구 가다 보면 뭐 있겠지 우리만의 스타일로 그 방 집이 최고야 밥 먹고 힘내자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 취했어 마음은 스무 살 2장 나도 잘 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돼 SOS 행복과 불행 창작만큼 즐거운 건 없어 엄마, 미안해 찾고 있다 놓을 수 없어 머무르다 보니 과소평가 높은 목표 난 괜찮던데 자기 학대 불행 배틀 집에서 숨만 쉬어도 어디서 살아야 해? 돈돈돈 가난은 잘못이 아니야 여유를 가져라 환자 hospital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강한 척 안 괜찮아도 괜찮아 결과물이 아닌 3장 사랑이 너무 어려워 견우와 직녀 걔만 손해 감정 소모 날 안 좋아하는 사람 내 첫사랑은 짝사랑 프로 짝사랑러 좋아지면 질수록 반하는 순간1 반하는 순간2 얘기하는 이유 눈치 싸움 친구 그 이상 너랑 있으면 너무 잘 통하잖아 첫 바다 닮아가는 우리 특별한 순간 오늘은 어땠어? 또 미친 듯이 싸우고 사랑하고의 반복 헤어진다면 이별엔 주접 위로가 필요해 우리 다시 사경 사랑이 변하니 이제 사랑하지 않아 날 말려줘 내 선택을 믿었어 난 혼자가 아니야 당신만 있다면 너를 처음 사랑한 순간 4장 알 수 없는 인간관계 my self 가면 노 이미지 관리 굿 리스너 새학기 분위기용 평온한 마음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어 시크한 게 아니야 뭐지, 이 기분 취향 일치 대화 주제 추억팔이 업데이트 가벼운 말들 소문 경험주의 네가 소중한 만큼 남도 소중해 응, 난 오늘도 괜찮아 사랑의 깊이 인간은 원래 그래 약속 우리가 더 깊어질 수 있도록 그래도 물어는 봐주지 막상 만나면 좋아 과거에 미래 얘기 나는 너에게 못나지 않으셨어요 엄마 우린 항상 네 편이야 할머니 요즘같이 힘든 날 취중진담 오랜 친구 난 내가 제일 사랑해 5장 나에게도 좋은 날이 올 거야 반이나 남았어 개미와 베짱이 결국은 해피 엔딩 굳은 심지 나 뭐 하고 살았지? 내가 하고 싶을 때 넌 모를 거야 리즈 실패하고 다시 도전할 용기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 아직 끝나지 않았어 우리가 누가 될지는 진심을 담는다면 진주같이 기다린다는 것 졸라 강하게 원하면 일단 그냥 하자 죽지 않아 에필로그꿈, 사랑, 관계에 지친 청춘들에게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괜찮다고 위로하는 책 개성 있는 그림과 공감 가는 이야기로 많은 청춘을 위로한 임유끼 작가가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에 이어 두 번째 에세이인 『존재해줘서 고마워』를 출간했다. 첫 번째 에세이인『너 하고 싶은 거 다 해』는 많은 이들이 공감한 글과 그림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책『존재해줘서 고마워』는 인스타그램 수십만 팔로워가 ‘좋아요’를 눌렀던 일러스트들을 선별했으며, 특히 작가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비롯해 몇 년 전 큰 병을 선고받고 새 생명을 얻었지만, 그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고통의 순간들과 불안한 심리 등 자전적 내용도 담겨 있다. 1장에서는 청춘들의 말 못할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되, 자신의 처지를 ‘불행’과 연관 지어 신세 한탄만으로 끝맺음하지 말고, 힘들 때는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서로에 대한 고민 등을 풀어내며, 다시 힘내서 뭐든 해보자고 이야기한다. 2장에서는 누구보다 멋지게 원하는 것을 해내고 싶었지만 장애물에 걸려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순간들을 담았다. 3장에서는 사랑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사랑하고 이별을 맞는 순간까지 사랑의 순간들을 순차적으로 이야기한다. 4장에서는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았던 이야기를 다룬다. 작가는 인간관계에서 자신을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남을 탓하거나, 힘들게 하는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하자고 말한다. 5장에서는 현재의 순간에 낙담하고 슬퍼하기보다 앞으로의 남은 시간들을 위해 쓰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보자는 조언을 하고 있다.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하고 싶은 말, “존재해줘서 고마워요!” 요즘 청춘들은 대학 진학을 위해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며, 대학을 진학해서는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학점, 어학 성적 관리, 자격증 따기 등 엄청난 노력을 한다.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면 조금 달라질까? 아니다, 원하는 연봉과 직급을 얻기 위해 발버둥을 친다. 그리곤 아무것도 해 놓은 것이 없다며 자신을 질책한다. 분명 매 순간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고 애써왔는데 말이다. 『존재해줘서 고마워』에서 작가는 때론 각자 생각하는 것만큼 무언가가 이뤄지지 않아 세상이 미워질 때도, 힘들 때도 분명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모든 순간이 곧 나이므로, 각박한 세상 속에서 견뎌내며 살아가는 존재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니 너무 애쓰지 말고 오히려 “존재해줘서 고맙다”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존재해줘서 고마워”는 지치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나 스스로에게 보내는 셀프 격려이자,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가족과 친구, 연인에게 보내는 선물 같은 것이다. 내 삶의 이유를 다른 사람이 아닌 나에게서 찾자! “난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야!” 내가 추구하는 모습은 가치관이 뚜렷하며, 흔들림이 없는 사람이다. 모두가 좋아하지 않아도 시선에 갇혀 자유로움을 잃기 싫었다. 나이를 먹으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사회화된 모습으로 정돈할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모두에게 잘 보이고 싶은 욕심이 덧붙여져 주위 시선에 의식하며, 눈치를 봤다. 내가 추구하는 모습이 점점 사라지는 것을 알았을 때 다시 다짐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호감을 얻으려 내 자유로움을 잃지 않겠노라고. _‘굳은 심지’ 중에서 우리는 각자 원하는 삶이 있다. 그게 꿈이든, 사랑이든, 인간관계든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몇 번이고 다짐한다.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는 자신을 학대하고 벼랑 끝으로 내몰기도 하며, 모두에게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 욕심을 부린 적도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다 보면 나보다 남의 말에 더 귀 기울이게 된다. 나를 더 아끼지 못한 채, 나는 나를 그렇게 잃어가고 아프게 한다. 거기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호감까지 얻으려 더 오버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 이야기는 작가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책을 읽는 독자도 분명 공감할 것이다. 작가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남의 기준과 평가에 휘둘리지 말고, 꿋꿋하게 오로지 자신을 위해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때론 도착지보다 일단 가는 것에 의미를 둘 때가 있어. 정말 가고 싶은 곳도 막상 가보면 원래 기대했던 모습이 아닐 때도 있었지. 그럼 그곳에 가기 위한 수고로운 과정들이 다 쓸모없어지고 허무함과 후회만 남을 수도 있어. 하지만 가지 않으면 알 수 없잖아. 그곳이 어디든, 내가 만족하든 하지 않든 나는 가는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낄 거야. 다리도 아프고 힘들겠지만 그만큼 단련되겠지. 가고 있는 내가 중요한 거야. _ ‘가다 보면 뭐 있겠지’ 중에서 웃프지만 그래도 진심으로 불행하지는 않았다.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그게 우리 인생의 전부가 아니며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이젠 이런 배틀은 없다.이런 배틀이 있다면 그것은 정말 찐 배틀이다.눈물 없이는 이 배틀의 끝을 보지 못할 것이다._ ‘불행 배틀’ 중에서 너의 미소와 날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눈빛을 보면내가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아.어떤 곳을 가든 영화의 한 장면처럼 특별한 장소가 돼.거리의 음악은 마치 우리의 배경 음악 같아.너는 나를 주인공으로 만들고,나는 너를 주인공으로 만들어._ ‘특별한 순간’ 중에서
신학을 다시 묻다
비아 / 후카이 토모아키 지음, 홍이표 옮김 /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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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소설,일반후카이 토모아키 지음, 홍이표 옮김
독일 근대 사상 연구자이자 신학자 후카이 토모아키의 신학 입문서. 그리스도교가 인류사에 등장한 이후 2,000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리스도교 신학이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감당해왔는지 또한 신학은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한다. 이른바 세속화 시대, ‘신학무용론’이 등장한 이 시대에 작게는 신학의 의미, 넓게는 그리스도교의 의미를 되짚는 저작이다. 오늘날 무수한 사람들이 교회의 기능과 의미에 대해 묻는다. 심지어 인류와 사회가 어느 단계에 이르면 그리스도교 교회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을 체계화한 그리스도교 신학에 대해서는 더욱 날카로운 시선을 보낸다. 교회 밖의 사람들은 그리스도교 신학에 무관심하며, 교회에 다니는 이들조차 그리스도교 신학의 존재 이유와 기능에 대해 질문한다. 세속화 시대와 근본주의가 횡행하는 이 시대에 신학은 과연 어떠한 의미가 있는 것일까? 후카이 토모아키는 우리에게 거꾸로 되묻는다. 과연 우리는 그리스도교에 대해 정말 잘 알고 있을까? 우리는 신학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 인류사에 그리스도교는 실질적으로 어떠한 흔적을 남겨왔는가? 그리고 신학은 어떠한 기능을 해왔는가? 저자는 역사적 관점에서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며 그리스도교와 신학에 대한 파편적인 평가와 비판에 응답하고자 한다. 40여권의 저서와 역사를 출간하며 현재 일본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신학자로 꼽히는 저자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비그리스도교 문화권의 사람들이 그리스도교와 신학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 어떻게 사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될 것이다.한국어판 서문 01. 아아, 신학마저도! - ‘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 전통적인 ‘신학 제 분야 해제’라는 답 / 신학 ‘입문’ / 우리 시대의 신학관 / ‘신학’이라는 학문의 사회사 / 이 책의 구성과 목적 02. 왜 “예수는 하느님 나라가 도래했다고 가르쳤지만, 이 땅에 생겨난 것은 교회”였던 것일까? 신학은 왜 필요하게 되었나? / 종말의 지연 / ‘하느님 나라’ 사상의 대개조 / 신학의 탄생 / 두 개의 신학관 03. 그리스도교적 유럽의 성립과 신학 중세라는 무대 설정 / 유럽의 그리스도교화 / 중세 신학의 탄생과 ‘바로 옆의 철학’ / 신학 논쟁으로서의 보편논쟁 / 과학으로서의 신학 / 신학과 정치 / 중세 신학의 종언 04. 종교개혁과 중세의 몰락 중세의 끝과 근대의 시작 / 종교개혁이라 불리는 사건들 / 종교개혁의 쇠퇴 과정 / 신학과 내셔널리즘 05. 17세기 영국의 개혁과 신학의 시장화 영국 국교회와 청교도 / 청교도의 등장과 신학의 성격 변화 06. 레 미제라블 - 프랑스 혁명과 신학 교회적이지는 않지만, 종교적인 그리스도교의 등장 / 그리스도교를 교회로부터 끊어내기 / 종교의 사사화로서의 세속화와 신학의 새로운 모습 / 대혁명으로부터 라이시테까지의 여정 / ‘교회의 신학’과 ‘교회를 혐오하는 그리스도교 신학’ 07. 실용주의로서의 신학 ‘자발적 결사’로서의 국가, 미국 / ‘브로드웨이’에서의 신학? / 실용주의와 신학 08. 신학의 현실성 교회에서의 신학 / 신학은 필요한가? / 철저한 상대화 집필 후기 옮긴이의 말 신학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 신학과 사회, 신학과 역사는 어떤 영향을 주고 받아왔는가? 현재 일본에서 가장 왕성한 학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학자 후카이 토모아키의 흥미로운 그리스도교 역사 읽기 “이 책은 일종의 ‘학문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제가 이러한 시도를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은 신학은 분명 ‘교회의 학문’이지만 교회라는 담을 넘어 지속해서 사회의 영향을 받았고 또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라는 컨텍스트는 신학의 텍스트를 낳고, 그렇게 나온 신학의 텍스트는 다시금 사회라는 컨텍스트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상호 관계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신학이라는 학문이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감당해 왔는지, 특히 그 변천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교 신학의 기능과 의의에 의문을 표하는 모든 이에게 신학이라는 학문이 어떤 것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한국어판 서문 中 독일 근현대 사상 연구자이자 신학자인 후카이 토모아키의 신학 입문서. ‘비그리스도교계’에서 활동하는 ‘그리스도교 신학자’라는 위치에서 일반 독자와 그리스도교인 독자 모두를 염두에 두고 쓴 신학 입문서. 역사적인 관점에서 그리스도교가 2,000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리스도교 신학이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감당해왔는지 또한 사회는 신학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설명한다. 오늘날 무수한 사람들이 교회의 기능과 의미에 대해 묻는다. 심지어 인류와 사회가 어느 단계에 이르면 그리스도교, 혹은 교회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을 체계화한 그리스도교 신학에 대한 시선은 더욱 싸늘하다. 한편에서는 그리스도교 신학에 무관심하며, 교회에 다니는 이들조차 그리스도교 신학의 존재 이유와 기능에 대해 질문한다.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느냐면서 말이다. 세속화 시대와 근본주의가 횡행하는 이 시대에 신학은 과연 어떠한 의미가 있는 것일까? 지은이는 그리스도교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살피고 이와 맞물려 신학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그 성격을 바꾸어왔는지를 탐구하면서 저 질문에 응답한다. 예수의 죽음 이후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에서 발생한 ‘신학적 물음’이 어떻게 신학이라는 학문으로 정착하는지, 로마 제국의 국교가 된 뒤 서유럽 세계로 확장하는 흐름과 맞물려 어떻게 그 성격이 변화하는지, 그리스도교 유럽의 붕괴 이후 신학은 어떻게 전환했는지, 그리고 근대 세계 출현 이후 새롭게 바뀐 모습은 어떠한지를 살핀다. 이를 통해 흔히 생각하듯 신학은 고정불변의 학문, 초월적인 영역에만 관심하는 학문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교회, 사회와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기능을 수행하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학문, 지극히 현실적인 학문이라고 지은이는 역설한다. 40여권의 저서와 역서를 출간하며 현재 일본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신학자의 저작답게 역사와 신학에 대한 다채로운 지식과 흥미로운 생각거리를 접할 수 있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서구 사회에서 그리스도교와 신학이 어떠한 기능과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살필 수 있는 교양서적으로, 그리스도교인들에게는 신학에 대한 새로운 형식의 입문서로 다가갈 수 있는 저작이다. 그리스도교와 신학에 대한 파편적인 평가와 비판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 신학이란 무엇인지, 오늘날 신학의 기능과 존재 이유에 대해 생각하는 모든 이에게 좋은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시대별로 신학이 놓였던 사회 상황을 분석하면 그 당시 신학이 무엇으로 존재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마찬가지로 시대별로 신학이 놓인 사회 상황을 분석하면 신학에 영향을 준 시대정신의 특징이나 지배적인 사상이 무엇이었는지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 점에 주목해 신학이 과거에 무엇으로 존재했는지, 그리고 현재는 무엇으로 존재하고 있는지 살피려 한다. 예수는 신학 저작을 남기지 않았고 현세를 긍정적으로 조정하거나 제도로서 종교 단체를 규정하는 가르침도 전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예수의 제자들, 특히 이후 예수의 영향을 받은 이들은 예수의 가르침과 각 시대의 문화권에서 발전한 다양한 학문이나 상식을 어떻게든 연결해야만 했다.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의 경우에는 예수의 가르침을 헬라 사상과 헬라어를 사용해 어떻게든 헬라 문명이라는 세계에 번역해야만 했다. 그들은 이를 위해 이미 사용되고 있던 ‘신학’이라는 말을 선택했다. 따라서 최초의 그리스도교 신학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종교 공동체 내부에서는 자신들이 믿고 있던 내용을 동시대 문화 환경에 설명하는 역할을 맡았고 외부를 향해서는 예수가 전한 가르침을 사상적, 문화적으로 번역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처럼 그리스도교화된 사회의 구조에서, 그리스도교는 세계의 모든 구조를 그리스도교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체계, 즉 신학이 필요했다. 중세 신학은 이 시대적 요구의 산물이다. 따라서 이 시기 신학은 오늘날로 치면 정치학임과 동시에 사회학이었으며 철학임과 동시에 도덕이고, 자연을 설명하는 과학이기도 했다. 즉 신학은 모든 현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낼 수 있는 이론과 사고방식을 제공했다.
WHY MEN FIGHT 왜 사람들은 싸우는가?
비아북 / 버트런드 러셀 글, 이순희 옮김 /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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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북소설,일반버트런드 러셀 글, 이순희 옮김
러셀이 정치철학에 미친 가장 큰 공헌이라 평가 받는 이 책은 러셀이 1914년 이후로 요효성이 사라졌다고 편단한 19세기 제러미 벤담과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주의를 대체하려는 생각에서 쓴 것이다. 세계적인 석학이자 지식인인 동시 제1차세계대전 당시 평화주의자로 활동하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러셀-아인슈타인 성명\'을 내며 핵무기 반대 운동을 펼치기도 했던 행동하는 지식인이었던 그의 사회와 정치철학을 이 책은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러셀은 영국 캑스턴 홀에서 \'사회 재건의 원칙\'이란 주제로 8회에 걸친 강연을 한 바 있다. 그 8회의 강연을 한 권 책으로 묶어 출간한것이 바로 이 『WHY MEN FIGHT 왜 사람들은 싸우는가?』이며 우리는 왜 국가에 순종하는가? 교육은 희망 찾기를 못하고 두려움을 벗어나기에 바쁜 것인가? 돈은 인간 본성을 어떻게 왜곡하는가? 등 자유와 평화, 종교와 정의, 교육과 분배 등의 기본 주제를 대상으로 자칫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도덕적 딜레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전쟁으로 혼란에 빠졌던 지식인들과 영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그의 영향력은 비단 이 시기로 끝나지 않는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저 먼 기억 속에 흐려져 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세계에는 끊임없는 전쟁과 빈곤이 이어지고 있어 현대 우리에게도 유효한 생각거리를 남긴다. 1장 성장의 원칙, 충동과 욕구 2장 왜 사람들은 국가에 순종하는가? - 국가의 역할 3장 전쟁은 제도다 - 전쟁의 본질 4장 행복의 조건을 찾다 - 소유과 분배 5장 희망과 두려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 교육의 원칙 6장 여성, 권위에 맞서다 - 결혼과 인구 문제 7장 천년왕국의 붕괴, 그 이후의 세계는? - 교회와 종교 8장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러셀, 21세기 자유 평화 교육 분배 종교 정의를 말하다! - “러셀은 사라졌어도, 그의 메시지는 이 땅의 양심들을 깨우고 있다!” 러셀은 영국 캑스턴 홀에서 \'사회 재건의 원칙\'이란 강연을 했다. 그는 왜 우리는 국가에 순종하는가? 왜 교육은 희망 찾기를 못하고 두려움을 벗어나기에 바쁜 것인가? 돈은 인간 본성을 어떻게 왜곡하는가? 등 자유와 평화, 종교와 정의, 교육과 분배 등의 기본 주제를 대상으로 자칫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도덕적 딜레마에 대해 강하게 의문을 제기했으며, 이는 당시 지식인들과 영국 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러셀은 인간의 행동은 욕구보다는 충동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국가, 전쟁, 빈곤 등 소유욕이 강한 충동을 억제하고 창조적인 충동을 키워야 한다고 이 사회의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의 8회에 걸친 강연을 책으로 묶은 《왜 사람들은 싸우는가?》는 국내 최초 번역 출간한 책으로, 러셀의 정치철학과 정의론을 압축적으로 담고 있다. 끊임없는 전쟁과 권력의 부정부패가 만연한 오늘날에 그의 평화 메시지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송강스님의 다시 보는 금강경
도반 / 송강 지음 / 20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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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소설,일반송강 지음
현대에 여러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금강경을 부처님의 본래 뜻대로 다시 보아야 한다. 그것이 송강 스님의 깊은 의도이다. 불교 신문도 새롭게 다시 보는 금강경을 연재한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 책은 총 390쪽이며, 큰 글씨로 되어 있어서 놓고 읽기에 아주 편안하다. 현재 나와 있는 금강경 해설서 중에서 군더더기 없이 가장 간결하고 분명하게 해설되었다. 특히 금강경 원문에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은 곳이 여러 곳 있다. 그에 대한 근거는 이미 여러 곳에서 밝힌 바 있는데, 금강경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들이다. 대장경의 육역본을 대조하며 누가 보아도 오류가 분명한 것임을 증명해 두었다.왜 다시 금강경인가? 13 금강경의 특징 28 금강경의 한역본과 제목 35 法會因由分 第一 법회가 이루어지는 인연 41 善現起請分 第二 수보리 존자가 가르침을 청함 61 大乘正宗分 第三 대승 불교의 가장 중요한 가르침 69 妙行無住分 第四 뛰어난 수행에는 집착이 없다 77 如理實見分 第五 가르침대로 참답게 보라 85 正信希有分 第六 바른 믿음은 고귀하다 93 無得無說分 第七 얻을 수도 설명할 수도 없다 103 依法出生分 第八 가르침을 따르면 깨닫는다 111 一相無相分 第九 깨달음에는 자취가 없다 119 莊嚴淨土分 第十 불국토 건설(장엄)은 건설이 아니다 129 無爲福勝分 第十一 깨닫는 것이 으뜸가는 복이다 137 尊重正敎分 第十二 바른 가르침은 존중된다 145 如法受持分 第十三 부처님처럼 깨닫고 전법하라 153 離相寂滅分 第十四 관념을 초월하면 평화롭다 162 持經功德分 第十五 부처님 가르침대로 실천하는 공덕 187 能淨業障分 第十六 업으로 인한 장애를 맑히는 공덕 197 究竟無我分 第十七 모든 법에는 끝끝내 실체가 없다 205 一體同觀分 第十八 하나의 몸 같은 지혜 223 法界通化分 第十九 법계를 모두 교화하는 법 233 離色離相分 第二十 육신과 상호만으로 여래를 볼 수 없다 241 非說所說分 第二十一 설한 것은 설함이 아니다 249 無法可得分 第二十二 얻을 수 있는 진리가 없다 264 淨心行善分 第二十三 맑은 마음으로 좋은 법을 실천하라 272 福智無比分 第二十四 복과 지혜는 견줄 수 없는 것 280 化無所化分 第二十五 교화하되 교화된 중생이 없다 294 法身非相分 第二十六 여래의 참모습은 상호가 아니다 309 無斷無滅分 第二十七 끊어짐도 없고 멸함도 없다 325 不受不貪分 第二十八 받지도 않고 탐착하지도 않는다 339 威儀寂靜分 第二十九 부처님 모습은 고요하고 평화롭다 353 一合理相分 第三十 실체는 관념들의 집합이 아니다 360 知見不生分 第三十一 지견을 내지 않아야 한다 375 應化非眞分 第三十二 조건 따라 보인 것은 참된 것이 아니다 383송강 스님의 다시 보는 금강경 다시 부처님으로 돌아가는 것이 모든 것의 답이다. 불교 신문에 연재되었던 ‘송강 스님의 다시 보는 금강경’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금강경은 불교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경전으로 이미 많은 번역본과 해설서들이 존재한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송강 스님은 금강경을 다시 보아야 한다고 하는 것일까? 그에 대한 답은 서분에서부터 시작된다. 금강경 서분을 새롭게 보다. 송강 스님은 서분을 금강경의 본질로 봐야 한다고 설명하며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금강경은 특이하게도 의식주 얘기로 시작한다. 의는 걸식 나갈 때 가사를 수함이고, 식은 걸식하며 먹는 것이며, 주는 기원정사이다. 의식주는 현상적 삶을 꾸려 가는 기본이다. 바로 이 기본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상징으로 보여주고 있다. - 본문 54쪽에서 - 송강 스님은 최고의 경전이며 최고의 지혜라는 금강경 첫머리에서 어떤 이론적 설명도 하지 않고 부처님의 의식주를 묘사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그리고 이런 글을 앞에 두었다. 금강경의 이 부분(서분)에서 부처님을 만날 수 있는 사람은 참으로 뛰어난 경지에 있다. 금강경을 보는 이는 말로 표현되지 않은 부처님의 마음을 볼 수 있어야 하고, 그 고요함과 하나가 되어야만 한다. 그것이 언어 이전의 본래면목의 소식이다. - 본문 46쪽에서 - 금강경을 나름 잘 안다고 생각하던 마음에 충격이 왔다. 금강경은 어떤 설명도 없이 부처님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그러니 나의 마음이 지금 금강경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금강경을 잘못 본 것이 된다. 나부터 마음을 열고 금강경을 다시 보아야 하는 것이다. 큰스님의 일갈은 정확하게 나의 깨달음을 겨냥하고 있다. 과연 취모검의 칼날은 예리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는 순간이다. 경전에서 제시하는 현실의 문제 의식주의 문제는 현실의 문제가 아닌가. 불교는 현실과 동떨어져서 존재하는 그런 종교가 아니다. 서분에서 송강스님은 현실의 문제에 중요한 것 하나를 지적하고 있다. 바로 사회적 논란이 많은 복지에 대한 것이다.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서 복지를 하는 것인데, 진짜 복지는 무엇일까에 대한 답이 금강경에 있다. 수닷타장자는 그의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요즘 말로는 자선 사업가이기도 했다. 그런 그가 부처님을 만난 뒤 거의 전 재산을 털어서 기원정사를 건립했다. 불쌍한 사람을 물질적으로 돕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부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마음을 변화시켜 편케 해 주고 각자가 삶의 주인공이 되게 하는 것이 가장 뛰어난 복지라는 것이 수닷타의 판단이었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 경전에는 이렇게 우리 현실에 대한 답이 아주 명확하게 나와 있다. 단지 우리가 그것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보지 못하는 이유도 분명하다. 깨달음에 이르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은 자신의 관념들이며, 그것을 적나라하게 지적하고 있는 것이 금강경이다. 다시 제대로 보기만 한다면 이 금강경은 멋진 스승이 되어 줄 것이다. - 본문 26쪽에서 -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 전에 나부터 마음을 열어서 부처님의 마음과 닮아가고 있는지 보는 것이 진짜 금강경을 보는 것이다. 불교 공부를 한답시고 그것을 숭배하고 있다고 하면 그것은 금강경에서 지적하는 상에 빠져버리는 것이 된다. 송강 스님께서는 책 속에 매우 날카로운 한마디를 남기셨다. ‘훌륭한 모습’이라는 말이 가리키는 것은 관념화되고 도식화된 불상만이 아니다. 이미 지적 해석을 끝내버린 교학도 거기에 포함된다. 일부 학자들은 기도하는 수행법을 두고 기복불교(祈福佛敎)라고 무시한다. 본인이 목숨 걸고 기도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생계와 명예(福)를 동시에 구하기(祈) 위해 관념화되고 도식화된 불교교학을 선택했다면 그것이야말로 해탈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기복이 된다. 현대에 여러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우리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금강경을 부처님의 본래 뜻대로 다시 보아야 한다. 그것이 송강 스님의 깊은 의도이다. 불교 신문도 새롭게 다시 보는 금강경을 연재한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 책은 총 390쪽이며, 큰 글씨로 되어 있어서 놓고 읽기에 아주 편안하다. 현재 나와 있는 금강경 해설서 중에서 군더더기 없이 가장 간결하고 분명하게 해설되었다. 특히 금강경 원문에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은 곳이 여러 곳 있다. 그에 대한 근거는 이미 여러 곳에서 밝힌 바 있는데, 금강경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들이다. 대장경의 육역본을 대조하며 누가 보아도 오류가 분명한 것임을 증명해 두었다. 송강 스님의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깊이 우러나오는 맛이 있다. 그리고 어딘가에 마음이 걸리면 큰 약이 되는 장치들이 숨어 있다. 스스로의 마음만 연다면 각자의 인연에 따라서 멋진 깨달음의 길이 열릴 것으로 생각된다. 금강경을 많이 보아서 금강경을 잘 아는 독자들에게 화룡점정의 책으로 권하고 싶고, 또 불교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불교를 제대로 배우는 책으로 권하고 싶다.
나는 미술관에서 투자를 배웠다
미래의창 / 이지혜 (지은이) /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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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창소설,일반이지혜 (지은이)
바야흐로 자본의 시대. 우리는 어떤 단어든 그 뒤에 ‘시장’이 붙으면 열광하는 세상을 살고 있다. 이 거대한 시장의 파도에 미술품이 올라탔고, 여기에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MZ세대가 합류했다. 요즘 아트페어와 옥션의 풍경은 이전과 사뭇 다르다. 톰브라운 슈트를 위아래로 맞춰 입고, 리세일가가 엄청난 것으로 유명한 나이키 한정판 스니커즈를 신은 젊은이들이 속속 등장한 것이다. 시장의 흐름을 누구보다 기민하게 파악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는 MZ들의 출현은 미술 시장이 더 이상 ‘부자들만의 세계’가 아니며 아트테크가 새로운 대체 투자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아트테크, 즉 미술품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시간을 들여 꾸준히 미술에 관심을 쏟는 정성과 인내다. 미술품을 보는 안목은 절대 하루아침에 얻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비전공자로서 직접 몸으로 부딪혀가며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쳐 마침내 아트 컬렉터로 거듭난 저자는 그간 경험하고 익힌 아트테크 지식과 노하우를 한 권에 책으로 풀어냈다. 뉴욕의 미술관과 홍콩의 아트페어, 서울의 옥션을 쉼 없이 다니며 보고 듣고 전하는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자.프롤로그: 아트테크, 더 이상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다 4 CHAPTER 1 지금 이 순간 세계가 주목하는 아트테크 미술 시장에 온 90년대생 15 #제이니의_가이드 ① MZ세대 취향 투자처 전격 분석 23 온라인의 날개를 단 미술 시장 27 #제이니의_가이드 ② 미술품 구매를 간편하게, 미술 전문 온라인 플랫폼 40 미술품 분할 소유권, 그래서 그 그림은 누구 건데? 43 NFT, 토큰이 미술품으로 변하는 마법 52 CHAPTER 2 당신만을 위한 아트테크 프라이빗 특강 ‘그림값’은 누가 어떻게 정하나요? 63 #제이니의_가이드 ③ 걸작 뒤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 78 ‘좋은 그림’을 가려내는 기준 83 #제이니의_가이드 ④ 미술품 투자는 정말 세금 0원의 천국일까? 94 나의 미술품 투자 포트폴리오 98 CHAPTER 3 작품을 보는 눈은 경험으로 자란다 멀리서 찾지 마세요, 한국의 미술관에서 발견하는 ‘힙’ 115 #제이니의_가이드 ⑤ 국내 여행길에서 만난 보석 같은 미술관 124 삼청동 vs 청담동 vs 한남동, 서울의 갤러리 밸리 130 바다를 건너 떠나는 그림 전지훈련 140 #제이니의_가이드 ⑥ 안 들르면 손해, 세계의 미술관들 149 세상 우아하고 트렌디한 장터, 아트페어 154 숫자 적힌 밥주걱으로 돈을 버는 현장, 미술 경매 167 #제이니의_가이드 ⑦ 미술 경매의 첫걸음, 용어부터 배워봅시다 178 CHAPTER 4 그림을 깊이 들여다볼수록 돈이 보인다 미술계에 흐르는 ‘황금맥’ 183 #제이니의_가이드 ⑧ 비전공자를 위한 미술 아카데미 193 재벌가의 ‘애정 매수’ 아트 컬렉팅 196 #제이니의_가이드 ⑨ 입이 떡 벌어지는 재벌가의 미술품 컬렉션 206 부동산과 그림으로 뽑아본 투자 성적표 211 CHAPTER 5 시드머니별 실전 액션 플랜 100만 원 업 앤 다운, ‘미술 시장의 첫맛’ 225 #제이니의_가이드 ⑩ 나에게 맞는 경매 프로그램 찾아가기 236 300에서 500 사이, ‘미술품 트렌드세터’ 239 드디어 1천만 원! 거장의 미술품을 내 품에 246 에필로그: 무언가를 무조건적으로 좋아하는 데서 얻는 힘 253 미알못 당신을 위한 미술품 투자 FAQ 261 참고문헌 270“아트페어와 옥션, 갤러리에 나타난 MZ세대, 그들은 왜 미술 시장으로 눈을 돌렸을까?” 똑소리 나는 자본주의키즈들을 사로잡은 미술품 투자의 매력 바야흐로 자본의 시대. 우리는 어떤 단어든 그 뒤에 ‘시장’이 붙으면 열광하는 세상을 살고 있다. 이 거대한 시장의 파도에 미술품이 올라탔고, 여기에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MZ세대가 합류했다. 요즘 아트페어와 옥션의 풍경은 이전과 사뭇 다르다. 톰브라운 슈트를 위아래로 맞춰 입고, 리세일가가 엄청난 것으로 유명한 나이키 한정판 스니커즈를 신은 젊은이들이 속속 등장한 것이다. 시장의 흐름을 누구보다 기민하게 파악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는 MZ들의 출현은 미술 시장이 더 이상 ‘부자들만의 세계’가 아니며 아트테크가 새로운 대체 투자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아트테크, 즉 미술품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시간을 들여 꾸준히 미술에 관심을 쏟는 정성과 인내다. 미술품을 보는 안목은 절대 하루아침에 얻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비전공자로서 직접 몸으로 부딪혀가며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쳐 마침내 아트 컬렉터로 거듭난 저자는 그간 경험하고 익힌 아트테크 지식과 노하우를 한 권에 책으로 풀어냈다. 뉴욕의 미술관과 홍콩의 아트페어, 서울의 옥션을 쉼 없이 다니며 보고 듣고 전하는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자. 세상에서 가장 우아하고 트렌디한 아트테크의 세계 앞서가는 MZ들의 시선을 사로잡다 코로나 사태의 발발 이후 미술 시장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육안으로 확인해야 하는 것이 많은 미술품의 특성상 아트페어, 옥션, 갤러리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 주로 거래가 이뤄져왔기 때문에 코로나19의 타격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 예정됐던 전시들이 미뤄지거나 취소되고, 글로벌 아트페어도 중도에 폐막하고 말았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 미술계는 온라인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미술품 전문 온라인 플랫폼이 빠르게 자리를 잡았고, 사람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각종 전시와 페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렇게 미술 시장에 랜선을 연결하자 그 새로운 혈관을 통해 ‘MZ’라는 새로운 피가 수혈되기 시작했다. MZ세대는 현재 미술 시장을 이른바 ‘불장’으로 이끌고 있는 주역이다. 미술품은 여러 모로 MZ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이기 때문이다. 우선 미술품은 주식이나 가상자산에 비해 안정적이고 수익률이 높다. 게다가 최근 들어 거래 금액이 낮아지면서 환금성 확보가 수월해졌다. 높았던 진입 장벽이 사라진 것이다. 나아가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부동산 정책이나 각종 세금의 제약에서도 자유로운 편이다. 무엇보다 취향 소비를 즐기고 ‘나’를 드러내는 데 적극적인 MZ들이 자신의 ‘특별하고 멋진’ 일상으로 삼기에 미술품만큼 제격인 것도 없다. 덕분에 지금 국내 미술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로 가득 차 있다. 매일 전날의 낙찰 기록을 새롭게 경신하고 있는 경매 현장만 봐도 그 열기를 짐작할 수 있다. 이제 ‘그들만의 리그’는 깨졌다. 활짝 열린 아트테크의 문,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걸까? 작품을 고르는 안목부터 맞춤형 투자 플랜까지 컬렉터언니 제이니가 소개하는 아트테크의 모든 것 미술품은 예술 작품일까, 아니면 자산일까? 저자는 바로 이 질문에서부터 출발하여 한 권의 책을 완성했다. 음악이나 무용과는 달리 미술품은 유일하게 ‘거래’가 가능한 실재적 예술이다. 그래서 미술품을 가리켜 ‘영혼이 있는 황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돈이 많다고 해서 모두가 좋은 그림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림을 사는 행위에는 열정과 용기가 뒷받침되어야 하고, 두툼한 지갑보다 넉넉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열정과 용기, 시간이 충분히 쌓여야만 비로소 좋은 작품을 가려내는 안목을 갖추게 된다. 그리고 그 안목은 아트테크의 성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트테크의 첫걸음부터 실전 투자로 향하는 과정을 아주 세심하게 짚어나간다. 미술품의 캡션을 읽고 정보를 파악하는 법부터 국내외의 좋은 미술관들, 초심자가 다녀오기 좋은 아트페어, 다양한 경매 프로그램과 기본 용어까지 미술품 투자를 시작하기에 앞서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친절하고도 명확하게 소개한다. 나아가 미술품 분할 소유권과 NFT 등 현재 미술계에서 핫한 이슈들을 설명하고 MZ세대의 진입으로 달라질 앞으로의 시장 전망까지 놓치지 않고 다룬다. 1백만 원부터 1천만 원까지 자본금의 규모에 따라 추천하는 투자 플랜과 ‘미알못’을 위한 FAQ는 이제 막 미술 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들에게 더없이 유용하다. ‘나는 미술을 하나도 모르는데, 모아둔 돈도 별로 없는데 그림을 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으로 도전을 망설이고 있었다면 이 책과 함께 아트테크 세계로의 첫발을 내딛어보자.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자’는 것이 기성세대가 가진 신중함이라면 MZ들은 ‘요즘엔 방향보다는 속도’라고 입을 모은다. 비록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는 못했기에 출발점부터 다른 레이스를 시작해야 했으나, 빠른 정보력을 이용한 시장 선점이 곧 수저의 불평등을 타파할 수 있는 ‘기회의 평등’이라고 믿는 MZ들. 이들의 넘치는 투지 덕에 지금의 미술 시장은 이미 끓는점 100도씨를 넘긴 지 오래다. 코로나19의 발발은 당연히 아트페어에도 엄청난 위기였다. 2020년, 세계 최대 아트페어 주관사 아트바젤은 설립 50주년을 맞은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홍콩과 스위스 바젤, 미국 마이애미 비치에서 열리는 모든 페어를 취소했다. 아트바젤 페어가 취소된 것은 미국 9·11테러 이후 처음 있는 일이어서 사태의 심각성을 더욱 체감하게 됐다. (중략)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아트페어 주관사들은 온라인으로 페어를 전환하고 ‘온라인 뷰잉 룸(OVR, Online Viewing Rooms)’을 구축했다. OVR은 웹상에서 갤러리 출품작의 관람부터 구매까지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신약성경신학
분도출판사 / 요아힘 그닐카 엮음, 이종한 옮김 / 2014.04.30
30,000

분도출판사소설,일반요아힘 그닐카 엮음, 이종한 옮김
20세기 가톨릭 신약성서학계의 태두, 요아힘 그닐카는 신약성서신학에 대한 필생의 연구 성과를 이 책 『신학성경신학』에 다 쏟아부었다. 신학성경 전체에 관한 신학적 고찰로는 이 책이 아마 그닐카의 마지막 노작일 것이다. 특이하게도 논의의 출발점을 공관복음서가 아니라 바오로 사도의 신학으로 잡는 것은, ‘바오로가 신약성경에서 만날 수 있는 최초의 신학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개론서가 아니다. 분도출판사의 같은 총서에 포함된 『신학성경 개론』과 함께 읽으면 더 좋다. [1] 이끄는 생각들 [2] 바오로 사도의 신학 1. 앞마당 1.1.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과 재림에 관한 그리스도론적 신조들 1.2. 그리스도의 길 전체를 포괄하는 전통적인 그리스도론적 언명들 1.3. ‘한 분 하느님’ 정식 2. 복음과 사도직 2.1. 복음 / 2.2. 사도직 3. 인간관 3.1. 하느님의 조물인 인간 / 3.2. 인간 ─ 몸 존재 / 3.3. 인간 ─ 영적·정서적 능력을 타고난 존재 3.4. 구원받지 못한 인간 / 3.5. 율법 아래 있는 인간 4. 하느님이 성취하신 구원 4.1. 의인義認 / 4.2. 의인으로 가는 통로인 믿음 / 4.3. 화해, 속량, 해방, 새 창조, 은총 4.4. 그리스도 안에 ─ 주님 안에 / 4.5. 영 5. 교회, 성사, 하느님 백성 5.1. 교회신학의 관점들 / 5.2. 세례와 성찬례 / 5.3. 하느님 백성 [3] 공관복음서 저자들과 그들의 신학적 구상 1. 예수 어록 1.1. 그리스도론 / 1.2. 어록 공동체의 자기 이해 2. 원原수난사화 2.1. 구약성경적으로 채색된 예수상 ─ 유다인들의 임금 / 2.2. 예수의 죽음에 대한 해석 3. 마르코의 신학적 구상 3.1. 복음 / 3.2. 메시아(하느님의 아들) 비밀 / 3.3. 하느님 나라와 그 완성 3.4. 인간관 ─ 제자 됨 / 3.5. 이스라엘 ─ 하느님 백성 ─ 교회 4. 마태오의 신학적 구상 4.1. 하느님 백성과 메시아 교회 / 4.2. 역사관 / 4.3. 그리스도상 / 4.4. 교회와 자기 증명 5. 루카계 문헌의 신학적 구상 5.1. 원자료 안의 신학적 연결 고리들 / 5.2. 구원사와 시신약성경신학, 모든 신학의 처음과 끝 이 책에서 그닐카는 바오로 신학의 인간론, 구원론, 교회론, 성사론 등을 먼저 살핀 후, 공관복음서 저자들의 신학적 구상을 차례로 밝혀낸다. 그런 다음, 요한계 문헌의 신학과 바오로 차명 서간의 신학, 요한 묵시록의 신학, 그리고 교회 서간의 신학에 각각 논의의 묶음을 배당함으로써 나름대로 신약성경을 관통하는 신학의 얼개를 짜 맞추었다. 그닐카가 발 딛고 선 명제적 기반은 다음과 같다: 신약성경신학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의 구원사에 관한 서술이자 이에 대한 믿음과 체험의 문헌적 증언이다. 신학은 하느님에 관한 학문이다. 그러나 하느님에 관해서는 나무나 다른 사람이나 어떤 외적 실재에 관해서처럼 말할 수 없다. 하느님에 관한 인간의 언어는 하느님을 그저 상투적 문구나 뜻 없는 말 껍데기 안에 둥지 틀게 만드는 데 한몫을 했을 뿐이다. 이런 배경이 하나의 신학을 구상해야 하는 전반적이고 통상적인 난제를 제기한다. 신약성경신학도 마찬가지다. 신약성경에는 ‘하느님’이라는 낱말이 1318번이나 나온다. 그러나 신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하느님 역사役事에 관해, 또 사람들이 해방하고 구원하는 이 역사에 대한 믿음 안에서 겪고 증언하는 체험들에 관해 말한다. 신약성경신학은 이것을 다룬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신학은 신약성경이, 또는 그 책의 개개 문서들이 증언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구원하시는 역사에 관한 서술로 규정될 수 있다. 신약성경은 구약성경을 이해하는 열쇠다. 신약성경신학은 옛 계약에서의 하느님 증언들과 늘 교감한다. ‘옛 계약’(구약)은 ‘새 계약’(신약)이 있음으로 해서 옛 계약이다. 신약이 없다면 구약도 없다. 오늘날에는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이라 말하지 않고 히브리어 성경과 그리스어 성경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새 계약과 옛 계약이라는 말은 ‘신약성경’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두 계약의 긴밀한 관계를 암시해 준다. 새 계약은 옛 계약을 파기하지 않았다. 신약성경은 구약성경에 대해 열려 있다. 신약성경은 구약성경 이해의 열쇠다. 신약성경신학은 복음서 저자들의 신학적 반성을 통해 예수에게 접근한다. 예수와 그의 선포는 신약성경신학의 전제이지 한 부분이 아니다. 나자렛 예수는 신약성경신학에 포함되는가? 좀 오래된 신학들 또는 구상들은 예수, 바오로, 요한이라는 세 기둥 위에 세워졌다. 예수와 그의 선포는 신약성경신학의 전제들에 속하지, 그 신학의 한 부분이 아니라는 것이 불트만의 명제다. 예수는 믿음을 깨워 일으킨 사건이었다. 이는 그의 설교 이상의 것이다. 그럼에도 여기서 예수는 (그의 말씀과 역사歷史는) 신약성경신학과 분리하여 다루는 것이 더 낫다는 견해가 대두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복음서 저자들의 신학적 반성을 통해 예수에게 접근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관한 입문서로서는 같은 저자의 『나자렛 예수』Jesus von Nazaret를 참고할 만하다. 신약성경신학은 구조상 연대기적이고 객관적 관점들을 고려하여 바오로 사도에서 출발한다. 바오로는 신약성경에서 만날 수 있는 최초의 신학자다. 그가 제2세대 사람으로서 지상 예수를 전혀 알지 못했고 이미 존재하던, 또는 형성되어 가던 그리스도교 공동체에 합류했어도, 이 말은 타당하다. 바오로가 (특정 상황에서 쓴) 서간 몇 편만 남겼고, 완결된 체계를 정립할 기회를 전혀 가지지 못했거나 그저 모색했을 뿐이었지만, 그에게 힘입은 신학적 자극들은 극히 소중하다. 바오로는 선두에 서 있지는 않았지만, 뭐라 해도 갓 출발하던 그리스도교를 결정적으로 꼴짓는 데 함께했다. 바오로는 어디까지나 신학자였다. 복음의 진리 말고 그에게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신약성경신학과 교의신학은 자주적 동반자 관계다. 이 책에서 신약성경신학은 더 이상 교의신학의 자료 제공자로 머물러 있지 않다. 또한 신학의 주제를 교의신학에서 제공받지도 않는다. 성경 본문에서 바
헤드헌터 인생 제2막의 시작
휴앤스토리 / 곽철 (지은이) /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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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앤스토리소설,일반곽철 (지은이)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7년간 PC방 주인으로 살다가 PC방을 처분한 40대 가장이었던 저자는 터널같이 암울했던 상황을 헤드헌터라는 직업으로 돌파해냈다. 내세울 만한 자격증도 기술도 없고, 성격마저 내성적이었지만 헤드헌터라는 직업은 저자에게 안정적인 생계를 유지하게 하고 만족감도 안겨주었다. 그는 직장 없는 40대 가장의 절박함으로 뛰어들어 현재는 서치펌과 헤드헌터 카페를 운영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헤드헌터의 길을 안내하고 있다.추천사 prologue 이제 뭐 먹고살지? … 15 Chapter 1 40·50대 퇴직자의 현주소 Chapter 2 헤드헌터 입문 자격 Chapter 3 전체적인 헤드헌팅 Process Chapter 4 헤드헌팅 용어 설명 Chapter 5 예비 헤드헌터들의 공통 질문FAQ Chapter 6 헤드헌터로서 자리잡기 Chapter 7 헤드헌터로서 주의할 점 Chapter 8 헤드헌터 이모저모 Chapter 9 서치펌 창업 Chapter 10 그 외의 이야기 epilogue인생 제2의 직업으로 '헤드헌터'를 고려하는 사람이 꽤 많다. 하지만 헤드헌팅이란 업종은 오랫동안 폐쇄적으로 운영되어왔고, 그래서 찾아볼 수 있는 정보는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각종 인터넷과 관련 도서에서 헤드헌터 관련 정보를 찾아보더라도 그 정보는 너무 오래된 정보이거나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정보인 경우가 많다. 저자는 현재 헤드헌팅 전문 서치펌 에이치알스토밍의 대표이사이자, 최고의 헤드헌터 커뮤니티인 '헤드헌터 카페'의 운영자이다. 카페를 통해 수많은 현역 헤드헌터, 예비 헤드헌터, 서치펌대표, 기업인사담당자, 구직자 등과 접하며 상담해왔고, 다수의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꾸준히 헤드헌터 교육을 진행하며 얻은 지식과 정보들을 정리해서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당신은 헤드헌터에 관해 관심이 있어서 이 책을 집어 들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미 올바른 첫걸음을 디딘 것이다. 사회적 지위, 체면, 자존심, 누군들 내려놓고 싶을까? 하지만 먹고사는 문제 앞이라면 어쩔 수 없다. 더구나 처자식을 먹여 살려야 하는 입장이라면?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7년간 PC방 주인으로 살다가 PC방을 처분한 40대 가장이었던 저자는 터널같이 암울했던 상황을 헤드헌터라는 직업으로 돌파해냈다. 내세울 만한 자격증도 기술도 없고, 성격마저 내성적이었지만 헤드헌터라는 직업은 저자에게 안정적인 생계를 유지하게 하고 만족감도 안겨주었다. 그는 직장 없는 40대 가장의 절박함으로 뛰어들어 현재는 서치펌과 헤드헌터 카페를 운영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헤드헌터의 길을 안내하고 있다. 서치펌을 운영하면서 터득한 노하우와 헤드헌터 카페를 운영하며 체험한 다양한 사례들을 모아 인생 2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자세하고 친절하게 헤드헌터의 길을 안내하고 있다. 저자 역시 현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저서보다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기술되어 있다. 특별한 자격 요건도 필요 없고, 성실한 마음가짐과 묵직한 엉덩이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고 하니 퇴직 압박에 시달리는 중장년층, 제2의 직장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에겐 헤드헌터의 길이 한 줄기 희망으로 다가갈 것이다.잘난 사람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 되라필자는 최규석 작가를 좋아한다. 그의 웹툰 『송곳』을 참 좋아한다.웹툰 중에 나온 내용을 잠깐만 소개하고자 한다.회사에 노동조합이 설립되고 노조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 그리고 웹툰의 주인공인 엘리트 과장이 후보로 나온다. 최초에 노조설립을 주도했던 인물이고 육사 출신의 엘리트이며 마트 지점장의 오른팔이었다. 누가봐도 노조위원장에 적합한 인물이다.그런데 투표가 단독 후보면 재미가 없을 듯하여 어거지로 경쟁자 한 명을 붙인다. 경쟁자는 청과물 주임. 고졸 5년 차쯤 되는 주임은 나이도 20대 중반이고 그냥 청과물에서 과일 파는 청년이었다. 누가 봐도 상대가 안 되는 게임이다.투표가 진행되자 정말 놀랍게 청과물 주임이 당선된다.왜 그럴까? 왜 육사 출신 엘리트 과장이 아니라 청과물 주임이었을까?엘리트 과장은 뛰어난 사람인 건 맞지만 마트 직원들과 같이 밥 한 끼 먹은 적이 없다. 같이 수다를 떨거나 같이 회식을 하거나 노래방을 간 적도 없다.반면 청과물 주임은 싹싹하고 친절했다. 집에 맛있는 음식이라도 생기면 그거 들고 나와서 ‘누님 이것 좀 드셔보세요’라며 건네곤 했다. 당연히 밥도 같이 먹고, 회식과 노래방도 같이 다녔다.사람들은 안다. 노조가 설립되고 엘리트 과장이 노조위원장이 되어야 노조가 더 잘 돌아갈 것이라는 것을. 하지만 사람들은 엘리트 과장이 아니라 청과물 주임을 선택했다.사람들은 보통 ‘잘난 사람’을 선택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좋은 사람’을 더 선호한다.오더 따오는 방법에 대해 굉장히 길게 글을 적고 있는데, 지면이 협소하여 모두 적기는 어렵다.자세한 내용은 오프라인 강연을 통해서 진행하도록 하겠다.하지만 핵심적인 내용은 이미 나왔다.사람은 잘난 사람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좋은 사람을 더 선택한다. 먼저 좋은 사람이 되면 된다.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이 될지, 정확히는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으로 비춰질지를 고민해야 한다. 영업의 시작은 그것부터다. 그렇게해서 영업의 방법을 깨우친다 하더라도 영업 성공률이 월등히 높아지진 않는다.영업이란 원래 10번 시도하면 9번 실패하고 1번 성공하는 것이다. 성공률 10%짜리다.헤드헌터 중에 ‘실패’를 두려워한 나머지 영업 시도를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옳지 못하다. 영업은 원래 실패하는 게 당연하다. 매번 실패하다가 어쩌다 한 번 성공하면 감지덕지한 거다.영업에 대한 노하우를 익히면 영업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앞서 10%의 확률이었는데 몇 가지 노하우를 더했더니 11%가 되고, 12%가 되고, 15%가 되는 것이다. 딱 그 정도다. 영업 성공률이 80%, 90%나 되는 것은 인맥을 통했을 때나 그렇고, 보통 때는 어림도 없다. 앞서 얘기한 수·목요일 오후에 영업을 하라는 것도, 10% 성공률을 11%로 딱 1% 정도 올려줄 뿐이다. 영업이란 그런 작은 확률을 모두 모아서 최대한 높은 확률로 트라이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