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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는 한국의 속도였다
이회문화사 / 이병선 지음 / 200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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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문화사
소설,일반
이병선 지음
머리말/ 對馬島가 처음부터 日本의 領有였을까? 漢字 혼용의 기준과 그 이유 1. 古代에는 對馬島도 '韓國‘ 이었다 2. 仕那國의 對馬島 比定 3. 伽倻史의 再構 仕那 問題 4. 廣開土王碑文의 ‘仕那加羅’ 考 5. 對馬島의 新羅 邑落國 6. 對馬島에 있었던 百濟 勢力에 대하여 7. ‘日本書紀’ 朝貢 記事 등에 나타난 新羅. 百濟. 高麗의 比定 問題 8. 對馬島의 ‘가라’와 加羅邑落考 9. tara語와 多羅 地名에 대하여 10. 阿羅 安羅 地名의 語原와 그 比定 問題 11. 廣開土王碑文의 對倭記事의 해석 12. 對馬島의 名義 13. 對馬島의 神社名 14. 對馬島 方言에 남아 있는 韓國語의 자취 15. 對馬. 壹岐 兩島 學術紀行
3분의 행복
미메시스 / 강석호 (지은이) /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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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
소설,일반
강석호 (지은이)
<다른 이들이 주목하지 않는 부분을 오래 쳐다보는 습관을 통해 포착한 이미지>를 그렸던 회화 작가 강석호의 글과 그림을 함께 모은 책이 출간되었다. 『3분의 행복』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린 그의 전시 《3분의 행복》을 계기로 출간되었다. 전시와 연계된 책이지만 기존의 전시 도록에서 벗어나 강석호가 평소 써둔 담백하고 솔직한 이야기들을 묶은 수필집이 되었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강석호는 회화 작품만큼이나 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다른 작가들을 위해 쓴 전시 도록 서문에서조차 특유의 솔직한 서사를 풀어내 마치 한 편의 단편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책에 모은 글에는 시도 있고, 소설도 있으며, 일기도 있다.1 취미로 만난 선물 2 그리는 순서 3 선물 4 망각된 사물의 기억 5 늙은 여인의 초상 6 알음과 모름 7 봄 8 같은 도시 다른 운명 9 두 번째 산행 10 3분의 행복 11 1983년 늦가을 12 대상으로부터 멀어지기 13 불확실한 관계에 대한 사색 14 유토피아, 이상에서 현실로 15 당신에게 16 당신이 현실을 묻는다면 모른다고 말할 것이다 17 겹겹겹 18 무제 19 무제 20 한국의 그림 ― 매너에 관하여 21 사물과 사건의 기억 22 움켜쥔 나무 23 무제 24 우리의 노화는 토끼보다 빠르다 해설 강석호의 말 없는 그림과 3분의 행복 이은주 도판 목록행복한 시간은 불현듯 다가오기도 무심히 지나가기도 합니다. 그건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무 시간 때나 다가오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별일이 없어도 〈3분〉은 항상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나는 그 3분이라는 시간 동안 아무런 생각도 하지를 않습니다. 아니 다시 정정하면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난 그저 숨만 크게 쉬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어떨 때 보면 3분이라는 시간은 아주 긴 터널을 지나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니면 그냥 그 자리에서 숨이 멈추기를 원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강석호, 「3분의 행복」 중에서 수필가로서의 강석호가 풀어낸 일상에 관한 담백한 이야기 <다른 이들이 주목하지 않는 부분을 오래 쳐다보는 습관을 통해 포착한 이미지>를 그렸던 회화 작가 강석호의 글과 그림을 함께 모은 책이 출간되었다. 『3분의 행복』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린 그의 전시 《3분의 행복》을 계기로 출간되었다. 전시와 연계된 책이지만 기존의 전시 도록에서 벗어나 강석호가 평소 써둔 담백하고 솔직한 이야기들을 묶은 수필집이 되었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강석호는 회화 작품만큼이나 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다른 작가들을 위해 쓴 전시 도록 서문에서조차 특유의 솔직한 서사를 풀어내 마치 한 편의 단편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책에 모은 글에는 시도 있고, 소설도 있으며, 일기도 있다. 특히 그의 글에는 <내어쓰기>나 <들여쓰기>가 거의 없다. 글을 계속 따라서 읽다 보면 마치 그의 어깨 너머에서 그의 일상을 들여다보듯 시선과 감정이 함께 움직인다. 그가 산책하면서 무심결에 쳐다본 오래된 나무를 얘기할 때도, 아침 커피에 우유와 설탕 두 스푼을 넣어야 잠이 빨리 깬다는 걸 말할 때도 그 자리에 같이 있는 느낌이 든다. 보통 강석호는 자신이 하루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글로 서술한다. 그렇다고 꼭 하루 안에 일어나는 것들을 기록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어디에 호기심을 가졌는지 하루라는 시간에 담아 보려는 것이다. 짤막한 글들을 통해서 자신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두서없이 적어 나가지만 오히려 그 문맥에서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찾아보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그의 글은 3분의 <읽는> 행복을 준다. 그게 작업에 관한 고찰이든, 어릴 적부터 좋아한 엄마의 김치에 관한 추억이든, 술자리에서 불쑥 떠오른 사색이든 강석호의 글을 통해 우리는 저마다 <3분의 행복>을 갖게 된다. 강석호의 말 없는 그림과 3분의 행복 강석호의 작고 후 열린 첫 회고전의 제목이자 이 책의 제목인 <3분의 행복>은 강석호가 2012년에 쓴 글의 제목이다. 이 글에서 강석호는 집에서 작업실로, 산책길로, 다시 작업실을 거쳐 집으로 돌아가는 하루의 여정을 담았다. <3분>이라는 시간은 그에게 있어 일상의 진부함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시간을 의미한다. 그는 개인전 도록에 작품에 관한 글 대신 일상을 담은 수필을 넣곤 했는데, 강석호를 알수록 그의 회화와 유사한 정서를 담은 이 글들이 결과적으로 작업에 관한 서술과 다르지 않은 것임을 느끼게 된다. 강석호의 회화 작품 역시 그의 글과 다름없는 미감(美感)을 가지고 있다. 그가 일상을 바라보고 살아갔던 태도가 결국 그의 회화에서 나타나는 일련의 미적 특질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기에, 작가로서의 일상을 담은 그의 글들은 그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터전이 된다. (중략) 강석호는 그림을 그릴 때도 언제나 대상(재료)을 찾고 기법(조리법)을 고민하며 적절하게 아름다운 맛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 적정한 두께와 올의 리넨 천, 적절한 점도의 물감과 기름, 붓의 굵기와 방향, 얇은 레이어로 쌓아 만드는 미묘한 색조, 때로는 직접 제작한 액자 틀까지 가미하며 자신이 원하는 바로 그 맛을 찾아내는 것이다. 모든 훌륭한 맛이 그러하듯이 그의 회화가 내는 맛의 균형은 무해하며 기분 좋게 하는 아름다움을 담아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 독립 전시기획자, 미술사가 이은주의 해설 「강석호의 말 없는 그림과 3분의 행복」 중에서감정적으로 만들고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게 하면서도 문득 혼자 있을 때 그 내부를 상상하게 만드는 작품을 보면 작가의 생각을 짐작해 보거나 질문을 만든다. 그와 동시에 작가의 무언가를 이작품에 대한 경험으로 끌어와 동일시하고 싶지 않기도 하다. 간단한 힌트 정도로 작가의 말을 찾으면 꿈을 대상으로 작업했다거나 꿈의 영향에 대해 말하는 텍스트를 마주치기도 한다. 그때 문득 누군가와 함께 꿈에 대해 말하는 상황은 늘 낯설었던 것 같은 기억이 떠오른다. ― 「그리는 순서」 중에서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내내 난 이 길이 낯설지만은 않다. 하지만 고속도로 저편에 보이는 풍경들은 언제나 새삼스럽다. 지금도 나는 낯선 풍경을 바라보면서 고속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이 도로는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진 길이어서 그런지 표지판의 글자와 몇 가지의 교통법만 이해할 수 있으면 도로 위에서의 나는 공평하다. 하지만 도로 밖의 풍경은 아직도 낯설다. ― 「이방인」 중에서 여자 친구랑 커피를 마시다가 그녀가 입고 있던 카디건하고 스웨터를 펜과 냅킨을 이용하여 펜으로 드로잉을 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나가 버렸다. 그리고 지금은 그냥 시사 주간지에 나온 인물들의 제스처를 골라서 작업을 진행해 나간다. 그전에도 나는 한 부분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했으며 현재에도 그렇게 응시하면서 생각을 놓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길다면 긴 시간 동안, 특별히 달라진 철학적 사색이나 방법론은 그다지 없다. 그냥 조금 늙었고 조금 살쪘으며 여자 친구가 반려자가 되었다는 것. ― 「알음과 모름」 중에서
복음주의 리포트
대장간 / 배덕만 (지은이) / 202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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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간
소설,일반
배덕만 (지은이)
전 세계적으로 신자유주의가 폭력적으로 확장되면서 사회적 양극화가 비정상적으로 심화되는 상황에서 복음주의가 중심과 정상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신, 아래와 주변에 주목하는 것, 시대착오적 관행을 고수하는 대신, 복음의 창조적 증거와 진실한 섬김에 집중하는 것은 복음주의의 생존과 성숙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 시대와 무대의 변화 속에도 복음주의가 포기할 수 없는 중차대한 사명이며 과제이기 때문이다.프롤로그 제1부 : 개관 제1장복음주의, 난해하고 복잡한 역사 제2장사회개혁: 미국의 경우를 중심으로 제3장오순절운동 제2부: 미국의 복음주의 제4장B. T. 로버츠와 자유감리교회 제5장에이미 샘플 맥퍼슨과 오순절 운동 제6장빌리 그레이엄과 신복음주의 제7장팻 로버트슨과 기독교 우파 제8장짐 월리스와 복음주의 좌파 제9장브라이언 맥클라렌과 이머징교회 제3부: 한국의 복음주의 제10장근본주의 제11장진보적 복음주의 제12장정교분리: 1945-2013 제13장신사도개혁운동 제14장교회 세습 제15장혐오와 차별 제16장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에필로그 참고문헌미국 복음주의를 통해 한국복음주의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직면하다 전 세계적으로 신자유주의가 폭력적으로 확장되면서 사회적 양극화가 비정상적으로 심화되는 상황에서 복음주의가 중심과 정상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신, 아래와 주변에 주목하는 것, 시대착오적 관행을 고수하는 대신, 복음의 창조적 증거와 진실한 섬김에 집중하는 것은 복음주의의 생존과 성숙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 시대와 무대의 변화 속에도 복음주의가 포기할 수 없는 중차대한 사명이며 과제이기 때문이다. ------------ 복음주의는 세속화가 진행된 20세기에 가장 성공한 기독교이다. 복음주의는 본질적으로 보수주의와 같지 않다. 복음주의는 노동자의 이익을 옹호했고, 노예제도를 반대했고, 여성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혐오와 배제에 앞장 선 복음주의가 지배적인 한국교회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 복음주의가 지배적인 한국교회는 현재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교인수가 급감하고 사회적 비판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현실을 정직하게 인식·반성하며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절박한 과제다. 한국교회는 미국교회의 지원과 정부의 후원도 있었지만, 성령의 역사, 성도의 헌신, 교회의 섬김으로 양적·수적으로 급성장했으며, 한국사회의 발전과 성장에도 적지 않은 공헌을 했다. 하지만 그런 성장과 영향력이 절정에 달한 순간부터, 한국 교회들은 정치적 수구세력으로 퇴행했다. 동시에, 세습과 스캔들, 배임횡령 등의 윤리적 일탈을 반복하고 타자와 약자에 대한 보수적·배타적 태도를 고수함으로써 대표적인 혐오 대상으로 추락했다. 교세의 급감이 그 가시적인 결과이며, ‘개독교’란 세간의 표현은 상징적인 증거다.
철학이 있는 홍차 구매가이드
글항아리 / 문기영 지음 / 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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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항아리
건강,요리
문기영 지음
글항아리 ‘실용의 재발견’ 시리즈 4권. 홍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마셔봐야 할 80가지 명품 브랜드 홍차를 하나씩 자세하게 소개한다. 각 영역을 대표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홍차를 선정했으며, 브랜드 홍차 별로 제품의 맛과 향, 외형, 수색, 엽저, 가격, 구입처까지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모두 제공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각 홍차에 얽힌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들도 들려준다. 품종, 생산지(테루아), 가공법, 블렌딩 등 홍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하나씩 다루면서 각 홍차가 가진 특성에 맞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되 글 한 편이 독자들이 구매를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담고자 했다.머리말 제1장 가향차 마르코 폴로 /마리아주 프레르 웨딩 임페리얼 /마리아주 프레르 로즈 포우총 /포트넘앤메이슨 쉬어가기: 런던의 애프터눈 티 얼그레이 /트와이닝 쉬어가기: 캐서린 브라간자의 노후 얼그레이 42번 /해러즈 레이디 그레이 /트와이닝 재스민 실버 니들 페코 /포트넘앤메이슨 드래건 피닉스 펄 /티 팰리스 아이리시 몰트 /로네펠트 오리엔탈 미스터리 /아크바 모로칸 민트 /딜마 카사블랑카 /마리아주 프레르 에스프리 드 노엘 /마리아주 프레르 뫼르겐토 /로네펠트 사쿠람보 /루피시아 BB 디톡스 /쿠스미 티 제2장 블렌딩 홍차 퀸 앤 /포트넘앤메이슨 로열 블렌드 /포트넘앤메이슨 브렉퍼스트 블렌드 /포트넘앤메이슨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14번 /해러즈 웨딩 브렉퍼스트 /포트넘앤메이슨 아이리시 브렉퍼스트 /포트넘앤메이슨 애프터눈 블렌드 /포트넘앤메이슨 블렌드 49번 /해러즈 엠파이어 블렌드 34번 /해러즈 쉬어가기: 영국과 미국의 최근 차 동향 조지언 블렌드 18번 /해러즈 로열 런던 블렌드 /티 팰리스 주빌리 블렌드 /포트넘앤메이슨 러시안 카라반 /포트넘앤메이슨 프린스 오브 웨일스 /트와이닝 제3장 인도 홍차: 다르질링 다르질링 브로큰 오렌지 페코 /포트넘앤메이슨 다르질링 파이니스트 티피 골든 플라워리 오렌지 페코 /포트넘앤메이슨 다르질링 반녹번 다원 /포트넘앤메이슨 다르질링 싱불리 다원 /마리아주 프레르 +다르질링의 생산 지역과 싱불리 다원 다르질링 헤븐 /마리아주 프레르 +마리아주 프레르의 다르질링 고급 브랜드 암부샤 다원 /해러즈 오카이티 트레저 /해러즈 캐슬턴 무스카텔 /해러즈 다르질링 서머골드 /로네펠트(정파나 다원) 시킴 테미 다원 /로네펠트 쉬어가기: 다르질링 타운 제4장 인도 홍차: 아삼 로열 아삼 /로네펠트 아삼 슈퍼브 vs. 아삼 티피 골든 플라워리 오렌지 페코 /포트넘앤메이슨 누말리거 다원 /마리아주 프레르 골든 잠구리 다원 /마리아주 프레르 아삼 디콤 다원 /해러즈 두무르 둘롱 다원 /해러즈 골드러시 다원 /해러즈 쉬어가기: 닐기리로의 여행 제5장 스리랑카 홍차 실론 오렌지 페코 /포트넘앤메이슨 쉬어가기: 인도와 스리랑카의 차 거래와 옥션 애프터눈 실론 16번 /해러즈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우바) /로네펠트 러버스리프 /포트넘앤메이슨 케닐워스 OP1 /마리아주 프레르 뉴 비싸나칸데 /포트넘앤메이슨, 르팔레 데테 라트나푸라 OP /마리아주 프레르 갈레 디스트릭트 OP1 /딜마 제6장 중국 홍차 키먼 /포트넘앤메이슨 키먼 마오펑 & 키먼 하오야 /티 팰리스 그랜드 윈난 /마리아주 프레르 쉬어가기: 홍차와 물 에귀 도르 SFTGFOP1(전홍금아) /마리아주 프레르 랍상소우총 /포트넘앤메이슨 │ 정산소종 /정산당 골든 멍키 /밍차 일월담 홍차(홍옥과 홍운) 제7장 우롱차 대홍포 /기명연구소 청향극품 철관음 /밍차 봉황단총(옥란향) 아리산 우롱 /푸밍탕 제8장 백차 실론 실버 팁 /트와이닝 백모단 /로네펠트 특급 수미 /밍차 제9장 허브차 루이보스 크림 오렌지 & 윈터드림 /로네펠트 베리 베리 베리 /위타드 캐모마일 메도 /그린필드 용어 설명 홍차, 아는 만큼 맛있다! 『홍차수업』의 저자 문기영의 두 번째 홍차 이야기 “웨딩 임페리얼이 결혼식에서의 축가라면, 신랑 친구들이 부르는 노래일 것 같다.” “조지언 블렌드 18번은 모나지 않고 멋지게 균형 잡힌, 오후에 마시기 딱 좋은 홍차다.” ‘홍알못’ ‘홍잘알’ 모두를 위한 홍차 교과서 글항아리 ‘실용의 재발견’ 시리즈 4권. 홍차를 즐기고 싶은데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도통 감이 안 온다면? 홍차세계에 발을 들였는데 더 다양한 홍차 브랜드와 시음기가 궁금하다면? ‘문기영홍차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사람들에게 홍차를 제대로 알리고자 그간 공부한 홍차 지식을 담은 체계적인 홍차 소개서 『홍차수업』을 펴낸 홍차 애호가 문기영이 이번에는 직접 홍차 구매를 도와주러 나섰다. 이 책은 홍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마셔봐야 할 80가지 명품 브랜드 홍차를 하나씩 자세하게 소개한다. 각 영역을 대표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홍차를 선정했으며, 브랜드 홍차 별로 제품의 맛과 향, 외형, 수색, 엽저, 가격, 구입처까지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모두 제공한다. 제목 그대로 ‘홍차 구매 가이드북’이다. 모로칸 민트·로열 블렌드·브로큰 오렌지 페코·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커피와는 다르게 종류와 이름이 각양각색인 홍차가 어려워 마셔볼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홍알못’(홍차를 알지 못함)에게는 각자에게 맞는 홍차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여줄 것이고, 홍차 좀 마셔봤다 하는 ‘홍잘알’(홍차를 잘 앎)들은 더 깊이 있는 홍차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그렇다고 이 책을 단순한 홍차 설명서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이 책은 단순히 홍차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각 홍차에 얽힌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품종, 생산지(테루아), 가공법, 블렌딩 등 홍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하나씩 다루면서 각 홍차가 가진 특성에 맞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되 글 한 편이 독자들이 구매를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담고자 했다. 저자의 전작 『홍차수업』이 홍차라는 숲을 높은 곳에서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책이라면, 이 책 『철학이 있는 홍차 구매가이드』는 숲을 채우고 있는 각각의 나무, 즉 브랜드 하나, 홍차 한 잔을 주인공으로 삼아 한 명씩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홍차 리스트’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제품의 맛과 향, 외형, 수색, 엽저에 대한 평가)잉글리시 브렉퍼스트 14번수색은 깔끔한 적색이지만 다소 깊이가 있다. 수색에도 바디감이 있다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면 이런 경우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다. 엽저에서는 향기로운 단 향이 올라오지만 우린 차에서 나는 향은 향기롭기보다는 다소 무겁고 점잖은 느낌이다. 맛은 싱그럽기도 하고 약간 향기롭기도 하며 결코 무겁지는 않다. 하지만 마치 무술 고단자가 가볍게 몸을 풀고 있는데도 그 무공이 느껴지는 것처럼 14번도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의 전형적인 힘이 있다. 찻물의 온도가 약간 내려가면서 하나의 맛이 아닌 여러 가지 맛이 아주 조화가 잘된 그런 느낌을 준다. 외유내강이라는 표현이 적합할까? 다르질링 서머골드전체적으로는 짙은 갈색이지만 그 짙고 옅음이 다양하다. 잔 부스러기 없이 비교적 균일하고 단정해 보이는 찻잎이다. 수색은 맑은 호박색이다. 향에는 선명한 무엇인가가 없는데, 마시면 마치 꽃 향이 우린 차에 녹아들어 있는 것 같다. 세컨드 플러시에 꽃 향이 녹아든 맛은 조금은 특이한 경우다. 그리고 맛이 수색처럼 맑고 담백하다. 바디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맑고 담백함이 두드러져 일반적인 세컨드 플러시의 특징 중 하나인 복합미가 다소 약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골드러시 다원사과 향이지만 뭔가 다른 것이 함께 섞여 있는 향인데 마침내 생각해낸 것은 어린 시절 기억 속에 있는 ‘사과박스’ 향이었다. 찻잎은 균일하며 골든 팁이 매우 많이 포함되어 GFOP라는 등급이 겸손해 보인다. 틴 뚜껑을 열면 그야말로 건조한 사과박스 향이 강렬히 올라온다. 수색은 아주 짙은 적색이나 매우 투명하여 잔의 바닥이 보인다. 멋진 수색이다!
헤테로토피아
문학과지성사 / 미셸 푸코 (지은이), 이상길 (옮긴이) /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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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미셸 푸코 (지은이), 이상길 (옮긴이)
공간에 대한 푸코의 독특한 사유를 담은 『헤테로토피아』(2014년 초판) 개정판이 ‘채석장 시리즈’로 새단장하여 출간된다. 권력과 공간에 대한 푸코의 고유한 시각을 드러내는 글들을 묶은 선집 『권력과 공간』과 동시 소개된다. 완벽한 세계, 혹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에 반反하는 가치를 갖는 세계, 그러나 실제로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우리는 유토피아utopie라고 부른다. 그것은 인간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한다. 그런데 유토피아적인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실제 지도 위에서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장소들이 있다면 그것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그것들을 어떻게 불러야 할까? 헤테로토피아heterotopie! 미셸 푸코는 이것을 현실에 존재하는 장소이면서도 그 밖의 다른 온갖 장소들에 대해 “이의제기”를 하고 그것들을 전도시키는 장소, 말하자면 실제로 위치를 갖지만 모든 장소들의 바깥에 있는, 일종의 “현실화된 유토피아”라고 이야기한다. 다락방, 인디언 텐트, 목요일 오후 엄마 아빠의 침대, 거울, 도서관, 묘지, 사창가, 휴양촌…… 푸코는 언뜻 유사성을 찾기 어려운 이 장소들을 ‘헤테로토피아’라는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줄줄이 소환한다. 『헤테로토피아Les Heterotopies』는 푸코가 유토피아와 대비되는 공간으로 독자적인 개념화를 시도했다가 일찌감치 포기해버린 미완의 개념인 ‘헤테로토피아’와 관련된 논의를 담은 푸코의 에세이들을 모아 번역한 것이다. 헤테로토피아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하는 두 편의 강연 원고인 「헤테로토피아」(1966)와 「다른 공간에서」(1967), 유토피아와의 관계 속에서 몸이라는 ‘장소’를 현상학적으로 서술한 「유토피아적인 몸」(1966), 공간과 건축에 대한 푸코의 시각이 통치성과 자유라는 문제와의 관련 속에서 잘 드러난 폴 래비나우와의 인터뷰(1982), 「헤테로토피아」에 대한 다니엘 드페르의 해제 등 흥미로운 글들이 실려 있다.일러두기 헤테로토피아 유토피아적인 몸 다른 공간들 공간, 지식, 권력—폴 래비나우와의 인터뷰 해제: 「헤테로토피아」—베니스, 베를린, 로스앤젤레스 사이 어떤 개념의 행로_다니엘 드페르 옮긴이의 말“이 반反공간, 위치를 가지는 유토피아들. 아이들은 그것을 완벽하게 알고 있다. 그것은 당연히 정원의 깊숙한 곳이다. 그것은 당연히 다락방이고, 다락방 한가운데 세워진 인디언 텐트이며, 아니면 목요일 오후, 부모의 커다란 침대이다.” 사유 실험 속에서 탄생한 푸코의 논쟁적이고도 다성적인 에세이 공간에 대한 푸코의 독특한 사유를 담은 『헤테로토피아』(2014년 초판) 개정판이 ‘채석장 시리즈’로 새단장하여 출간된다. 권력과 공간에 대한 푸코의 고유한 시각을 드러내는 글들을 묶은 선집 『권력과 공간』과 동시 소개된다. 완벽한 세계, 혹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에 반反하는 가치를 갖는 세계, 그러나 실제로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우리는 유토피아utopie라고 부른다. 그것은 인간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한다. 그런데 유토피아적인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실제 지도 위에서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장소들이 있다면 그것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그것들을 어떻게 불러야 할까? 헤테로토피아heterotopie! 미셸 푸코는 이것을 현실에 존재하는 장소이면서도 그 밖의 다른 온갖 장소들에 대해 “이의제기”를 하고 그것들을 전도시키는 장소, 말하자면 실제로 위치를 갖지만 모든 장소들의 바깥에 있는, 일종의 “현실화된 유토피아”라고 이야기한다. 다락방, 인디언 텐트, 목요일 오후 엄마 아빠의 침대, 거울, 도서관, 묘지, 사창가, 휴양촌…… 푸코는 언뜻 유사성을 찾기 어려운 이 장소들을 ‘헤테로토피아’라는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줄줄이 소환한다. 『헤테로토피아Les Heterotopies』는 푸코가 유토피아와 대비되는 공간으로 독자적인 개념화를 시도했다가 일찌감치 포기해버린 미완의 개념인 ‘헤테로토피아’와 관련된 논의를 담은 푸코의 에세이들을 모아 번역한 것이다. 헤테로토피아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하는 두 편의 강연 원고인 「헤테로토피아」(1966)와 「다른 공간에서」(1967), 유토피아와의 관계 속에서 몸이라는 ‘장소’를 현상학적으로 서술한 「유토피아적인 몸」(1966), 공간과 건축에 대한 푸코의 시각이 통치성과 자유라는 문제와의 관련 속에서 잘 드러난 폴 래비나우와의 인터뷰(1982), 「헤테로토피아」에 대한 다니엘 드페르의 해제 등 흥미로운 글들이 실려 있다 모든 장소에 맞서는, 절대적으로 다른 공간 푸코가 ‘헤테로토피아’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사용한 것은 1966년 4월에 출간한 『말과 사물』에서였다. 푸코는 이 책의 서문에서 보르헤스의 에세이 「존 윌킨스의 분석적 언어」에 나오는 “어떤 중국 백과사전”의 기이한 동물 분류법(“a) 황제에게 속한 것 b) 향기로운 것 c) 길들여진 것 [……] m) 방금 단지를 깬 것 n) 멀리 파리처럼 보이는 것”)과 마주쳤을 때 느낀 당혹감을 토로하며, 이 부조리한 ‘텍스트 공간’을 헤테로토피아라고 이름 붙인다. 푸코는 헤테로토피아에 대해 “사물들이 몹시 상이한 자리에 ‘머물러’ 있고 ‘놓여’ 있고 ‘배치되어’ 있어서, 사물들을 위한 수용 공간을 찾아내거나 이런저런 자리들 아래에서 공통의 장소를 규명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언어를 은밀히 전복하고, 말과 사물을 함께 붙어 있게 하는 통사법을 무너뜨린다고 이야기한다. 그것은 우리의 사유가 자리한 불가능성, 사유의 한계, 우리의 담론 아래에서 사유할 수 없음을 증언한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7일, 푸코는 한 라디오 채널이 ‘유토피아와 문학’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특강 시리즈에 출현해 『말과 사물』에서는 가볍게만 언급했던 헤테로토피아 개념을 다시 끄집어내 본격적으로 논의하는데(방송 당시 강연 제목은 ‘실제의 유토피아, 혹은 “장소와 다른 장소”’였으나, CD와 단행본으로 출간되면서 「헤테로토피아」로 제목이 바뀐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푸코는 이 용어의 의미 축을 ‘텍스트 공간’으로부터 ‘사회 공간’으로 옮겨놓는다. “온갖 장소들 가운데 절대적으로 다른” 공간, “자기 이외의 모든 장소들에 맞서” 그것들을 중화시키고 혹은 정화시키기 위해 마련된 “일종의 반공간contre-espace”인 헤테로토피아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첫째, 모든 사회, 모든 문화에는 헤테로토피아가 존재한다. 둘째, 그 존재방식이나 작동방식은 동일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변화한다(묘지). 셋째, 헤테로토피아는 한 장소에 복수의 공간을 겹쳐놓을 수 있다(극장, 페르시아 정원). 넷째, 헤테로토피아는 전통적인 시간과의 단절, 일종의 헤테로크로니아heterochronie를 동반한다(박물관, 휴양지). 다섯째, 헤테로토피아는 그것을 주변 세계에 대해 고립시키는 열림과 닫힘의 체계를 갖는다(미국식 모텔). 즉 그것은 열려 있는 동시에 닫혀 있다. 여섯째, 헤테로토피아는 나머지 공간에 대해 이의제기의 기능을 수행한다. 즉 단단하게 실존하는 것으로 여겨지던 공간을 신기루처럼 보이게 한다거나(사창가), 확고하게 질서 잡힌 것으로 여겨져온 제국의 공간을 뒤죽박죽인 것으로 보이게 하는 식으로(주도면밀하게 계획된 식민지), 현실 공간을 ‘다르게 보이도록’ 한다. 1967년 3월 14일, 푸코는 파리 건축가들의 연구모임에 초대를 받아 라디오 방송 강연 원고를 대폭 수정・보완하여 「다른 공간들」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한 번 ‘헤테로토피아’를 논한다. 그러나 이를 마지막으로 헤테로토피아라는 용어는 푸코의 저작에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다. 「다른 공간들」이 푸코가 타계한 1984년에 정식으로 출판되기까지 이 두 편의 글은 거의 논의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글을 접할 방법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없었다. 그런데 「다른 공간들」이 출간되자, 헤테로토피아에 대한 아이디어는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푸코의 가장 논쟁적인 개념 중 하나로 떠오른다. 푸코의 ‘유산된 사유’가 배태한 역설적인 생산성 사유할 수 있는 것의 바깥을 사유하다! 푸코가 다른 저작들에서 보여준 논리적 엄격성이나 꼼꼼한 사료 분석을 생각할 때, 헤테로토피아 개념은 모호하고 논리적 비약이 심하며 헤테로토피아의 사례로 제시된 공간들이 일관성도 별 쓸모도 없다는 비판들이 적지 않았다. 푸코의 오랜 연인이자 「헤테로토피아」에 대한 해제를 쓴 다니엘 드페르 역시 푸코의 이 글들을 (푸코가 스스로의 지적 행보에서 일종의 일탈을 하여 벌인) ‘문학적 게임’에 속하는 글, (푸코 전체 저작에서) ‘부차적인 텍스트’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를 별 중요성 없는 것으로 치부해버릴 수 있을까? 푸코의 헤테로토피아 개념은 그것이 ‘재발견’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문학, 예술, 건축, 도시공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쟁적인 해석을 낳으면서 발전을 거듭해나가고 있다. 이 원고들에 담긴 아이디어는, 그 모호하고 허술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아니 어쩌면 바로 그 덕분에 새로운 사유와 연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에 착안한 수많은 연구논문, 학술서, 예술작품이 거둔 흥미로운 성과들은 이 ‘유산된 사유’가 배태하고 있던 역설적인 생산성을 증명한다. 이 책을 옮긴 사회학자 이상길 교수는 청계천과 4대강이 상징하는 콘크리트 자연 공간의 낯선 파노라마, 또 한편으로는 ‘점거하라’는 구호가 울려 퍼지는 광장, 두리반과 희망버스, 일상적인 수다와 격렬한 정치토론과 욕설이 뒤섞이는 SNS 공간을 헤테로토피아라는 관점에서 응시해볼 것을 제안한다. 다니엘 드페르는 헤테로토피아의 탁월한 예술적 구현물의 예로 에이즈로 세상을 떠난 연인 푸코의 빈 자리를 떠올리게 만드는,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의 작품 「무제」를 든다. 그리고 “푸코는 자신이 독자들보다는 이용자들을 희망한다고 여러 번 선언하지 않았던가?”라고 말하며 여전히 이 개념에 여러 해석의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강조한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각종 사회 공간의 배치 양상과 경계, 그것을 낳은 상상과 그것이 간직한 합리성과 가능성을 가로지르는 공간, 한마디로 공간-존재의 한계를 위반하는 반공간. 헤테로토피아는 인간의 욕망과 충동을 상상 속에서 채워주던 유토피아가 현실의 중력에 의해 끌어당겨졌을 때 드러나는 그 균열과 틈새를 직시하게 해준다. 이를 통해 우리는 ‘바깥’ 공간을 다시 바라보게 되며, 여기서 새로운 상상, 현실의 지평이 열린다.이 반공간, 위치를 가지는 유토피아들utopies localisees. 아이들은 그것을 완벽하게 알고 있다. 그것은 당연히 정원의 깊숙한 곳이다. 그것은 당연히 다락방이고, 더 그럴듯하게는 다락방 한가운데 세워진 인디언 텐트이며, 아니면―목요일 오후―부모의 커다란 침대이다. 바로 이 커다란 침대에서 아이들은 대양을 발견한다. 거기서는 침대보 사이로 헤엄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커다란 침대는 하늘이기도 하다. 스프링 위에서 튀어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숲이다. 거기 숨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밤이다. 거기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유령이 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침내 쾌락이다. 부모가 돌아오면 혼날 것이기 때문이다. (「헤테로토피아」 ) 내 몸, 그것은 나에게 강요된, 어찌할 수 없는 장소다. 결국 나는 우리가 이 장소에 맞서고, 이 장소를 잊게 만들기 위해 그 모든 유토피아들을 탄생시켰다고 생각한다. 유토피아의 매력, 아름다움, 경이로움은 어디에서 비롯하는가? 유토피아, 그것은 모든 장소 바깥에 있는 장소이다. 한데 그것은 내가 몸 없는 몸을 갖게 될 장소인 것이다. 아름답고, 맑고, 투명하고, 빛나고, 민첩하고, 엄청난 힘을 지니고, 무한히 지속되고, 섬세하고, 눈에 띄지 않고, 보호되고, 언제나 아름답게 되는 몸. 원초적인 유토피아, 인간의 마음 속 가장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유토피아, 그것은 바로 형체 없는 몸의 유토피아일 것이다. (「유토피아적인 몸」) 사랑을 나눈다는 것은 스스로를 되찾은 자신의 몸을 느끼는 것이다. 그것은 마침내 몸이 모든 유토피아의 바깥에서 자기 밀도를 온전히 가지고서 타자의 손 안에 존재하는 것이다. 당신을 가로지르는 타자의 손길 아래서, 보이지 않던 당신 몸의 온갖 부분들이 존재하기 시작한다. 타자의 입술에 대응해서 당신의 입술은 감각적인 것이 되고, 반쯤 감겨진 그의 눈 앞에서 당신의 얼굴은 확실성을 얻게 된다. 이제야 당신의 닫힌 눈꺼풀을 보려는 시선이 있는 것이다. 사랑 역시 거울처럼, 그리고 죽음처럼 당신 몸의 유토피아를 누그러뜨린다. (「유토피아적인 몸」)
혼자 산다는 것은
경향BP / 요시자와 히사코 지음, 이연희 옮김 /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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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자와 히사코 지음, 이연희 옮김
96세 할머니가 들려주는 '혼자여도 나답게 살 수 있는 방법'.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예전처럼 몸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할 수 없는 일도 많아진다. 그렇지만 여전히 건강하고 즐겁게 살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96세 할머니이다. 함께 살던 남편과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30년 이상을 혼자 살고 있다. 저자는 나이가 많다고 해서 앞으로 다가올 죽음을 두려워하며 불안해하거나, 혼자라고 해서 외로워하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 어쩔 수 없이 몸이 쇠약해지는 일은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직접 하며 여생을 자기 주도적으로 생활하며 즐겁게 보낸다. 늙었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에게 무조건 의지하려 하지 않고, 집안일은 시간이 들더라도 무리하지 않으면서 직접 해내고, 여전히 젊어서부터 해 오던 원고 쓰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 이 책은 오랫동안 혼자 멋지게 잘 살아온 96세 할머니가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늙는다는 것은 혼자 사는 일'임을 인지하게 하고, 나이가 들더라도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고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시작하며 1장 한 줌의 용기가 필요하다 01 늙는다는 건 혼자 사는 일이다 02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03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을 마련한다 04 간병이 힘들 때는 오히려 웃는다 05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한다 06 될 수 있으면 남에게 기대지 않는다5 07 몰입할 무언가를 찾는다 2장 나만의 가치를 찾는다 08 장례식은 내 뜻대로 한다 09 양보할 때는 미련 없이 한다 10 평상시에 내 생각을 말한다 11 상대에게도 생각이 있다 12 무리하게 힘내지 않는다 13 내 일은 스스로 결정한다 3장 선을 넘지 않는 사이로 지낸다 14 사람의 좋은 면을 본다 15 조금 부족해도 괜찮다 16 소문에 동참하지 않는다 17 상대방의 긍지를 더럽히지 않는다 18 서로 존경하는 마음을 갖는다 19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지 않는다 4장 나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20 고독과 사귄다 21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22 나를 만드는 것은 나 자신이다 23 과거의 영광을 깨끗이 버린다 24 주위에 감사를 잊지 않는다 25 나를 알면 살기 편하다 26 감사하다는 말을 한다 27 부족한 것만 생각하지 않는다 28 미니멀리즘이 아니어도 괜찮다 29 사람마다 행복은 다르다 5장 남은 인생은 어떻게 살 것인가? 30 내리막의 풍경도 즐겁다 31 나이가 들어 다행이다 32 세상과 충분히 연결될 수 있다 33 몰라도, 틀려도 괜찮다 34 경험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35 내 나이를 받아들인다 36 그런대로 괜찮은 인생이었다 마치며매일 마음대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살아가는 행복을 느껴 보세요! 96세 할머니가 들려주는 ‘혼자여도 나답게 살 수 있는 방법’ 늙는다는 건 혼자 사는 일이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예전처럼 몸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할 수 없는 일도 많아진다. 그렇지만 여전히 건강하고 즐겁게 살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96세 할머니이다. 함께 살던 남편과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30년 이상을 혼자 살고 있다. 저자는 나이가 많다고 해서 앞으로 다가올 죽음을 두려워하며 불안해하거나, 혼자라고 해서 외로워하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 어쩔 수 없이 몸이 쇠약해지는 일은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직접 하며 여생을 자기 주도적으로 생활하며 즐겁게 보낸다. 늙었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에게 무조건 의지하려 하지 않고, 집안일은 시간이 들더라도 무리하지 않으면서 직접 해내고, 여전히 젊어서부터 해 오던 원고 쓰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 이 책은 오랫동안 혼자 멋지게 잘 살아온 96세 할머니가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늙는다는 것은 혼자 사는 일’임을 인지하게 하고, 나이가 들더라도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고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마음먹은 대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살아가다 “나이를 먹어 참 다행입니다. 내리막 풍경도 제법 즐겁습니다. 하루를 밝게 보내는 마법을 알고 있으니까요. 늙었기 때문에 더욱더 내 다리로 서고 싶습니다. 남의 눈을 신경 쓰지 않고 나답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자립하고 싶습니다. 나는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늙는다는 건 혼자 사는 일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언제까지나 나답게 살기 위한 작은 용기를 내보세요.” 저자의 말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나이가 들어 가까운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며 혼자가 되더라도 절망하거나 무기력에 빠지지 않고, 불안을 떨쳐내고 ‘한 줌의 용기’를 내어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도록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들려준다. 사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 산다는 것은 몹시 사치스러운 행복이다. 저자가 자신만의 방식을 지키며 혼자 즐겁게 살아가는 일상 이야기를 통해 나이가 들어도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생각한 일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무척 행복한 일임을 깨달을 수 있다. 혼자여도 나답게 살 수 있는 방법 - 몇 살이 되더라도 내 다리로 선다. - 나만의 가치관을 갖는다. - 선을 넘지 않는 대인관계를 한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108일 내 안의 나침반을 발견하는 필사의 시간
다산초당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은이), 토마스 산체스 (그림), 박미경 (옮긴이) /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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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은이), 토마스 산체스 (그림), 박미경 (옮긴이)
파란 눈의 숲속 승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의 아름다운 삶과 죽음, 그리고 깨달음을 담은 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그 겸허하고 유쾌한 감동의 힘으로 스웨덴, 영국, 대만 뿐 아니라 한국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스웨덴인들이 그 따뜻한 지혜를 가까이 하고자 침대 맡에 두고 성경처럼 옮겨 쓴다던 이 책은 국내 독자들의 필사 책 출간 요청 또한 거듭되던 중 이번에 세계 유일의 필사 에디션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108일 내 안의 나침반을 발견하는 필사의 시간』이 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어느 독자의 말과 같이 “어디를 펼쳐도 주옥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는 원저의 글 중에서도 우리의 일상 속에서 오래 품고 새겨봄직한 대목 108곳을 발췌해 책의 감동이 스쳐 지나가는 하나의 자극이 아니라 독자의 삶에 깊이 스미는 깨달음이 되도록 구성한 책이다. 누드 제본 도서입니다.추천의 글 그의 말을 가슴에 옮겨 적습니다 프롤로그 가장 소중한 것 단 한 가지 Week 1 여기가 모든 것이 시작하는 곳입니다 1 이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해 2 우리에게 불가능한 것 3 우리 머릿속의 원숭이들 4 가벼울 때 내가 될 수 있다 5 원래 그만큼 가치 있는 것 6 칼을 쓰는 법 Week 2 왜 계획대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7 확신이 나를 해칠 때 8 왜 계획대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9 나를 더 잘 이해하는 방법 10 하찮은 것과 귀한 것 11 필요한 아픔 12 현명함의 신호 Week 3 내가 나로 살아가기 위하여 13 내 안의 나침반 14 조심스레 한 발짝 멀어지다 15 당신의 평가와 판단으로 16 밖에서 보기 좋은 것 17 부족해서 괴로운 것이 아니다 18 순리를 믿는 습관 Week 4 세상이 마땅히 그래야 하는 모습 19 이로운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20 신은 믿되 낙타는 묶어두라 21 나를 위해 그렇게 산다 22 진정 자유로운 삶 23 나를 외롭게 만드는 생각 24 제자리를 찾는 길 Week 5 내 할 일은 오로지 하나 25 몸으로 마음을 가르치기 26 내 할 일은 오로지 하나 27 괜찮아, 난 놓아버릴 거니까 28 심각하지 않은 사람들의 기쁨 29 고백의 가치 30 인생에 중요한 것 네 가지 Week 6 마음은 혼자서 자라지 않는다 31 지금 우리가 가장 키워야 할 능력 32 나 자신이 좀 더 견디기 쉬운 사람 33 우리에게 가장 해로운 것들 34 일의 끝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35 그 고통은 내가 불러들인 것이다 36 가장 암울한 감옥 Week 7 지금, 여기서 내게 해줄 수 있는 일 37 영혼이 도약하는 순간 38 서로의 존재가 위안이 되는 관계 39 부딪힐 때 반짝이는 것들 40 우리가 과거와 미래라고 부르는 것 41 지금 여기서 내게 해줄 수 있는 일 42 청하지 않은 것 Week 8 세상을 믿는 연습 43 세상을 믿는 동작 44 삶을 알아차리다 45 번뇌는 없애는 것이 아니라 멀어지는 것 46 고요를 연습하는 의미 47 어울려 살아야 하는 존재 48 내가 사는 그 모습으로 Week 9 내가 더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49 옥죄며 살 것입니까 포용하며 살 것입니까 50 당신이 절대 찾지 않을 곳 51 사람들을 내 뜻대로 움직이는 법 52 맨손으로 물살을 막으려는 사람 53 내가 더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54 특별히 멋진 생각 하나 Week 10 이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해 55 성공과 행복은 다른 것입니다 56 우리 안에서 찾으면 더 좋지요 57 내면의 참된 친구 58 알아도 여전히 아프다 59 그 화는 아무것도 차지하지 못하지요 60 마지막까지 속일 수 없는 한 사람 Week 11 지금이 바로 그 시간입니다 61 누가 아는가 62 꾸짖는 대신 주목하기 63 나쁘고도 좋은 소식 64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은 무한한 보상이 된다 65 지금이 바로 그 시간입니다 66 잘했더라도 혹은 그러지 못했더라도 Week 12 내게 주어진 초능력 67 지능 아닌 지성 68 여름날 아침 풀밭에 맺힌 이슬처럼 69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계속 생각한다는 뜻이다 70 내 마음의 문지기 71 디저트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배가 차지 않는 이유 72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 Week 13 부끄럽더라도 부족하더라도 73 말을 거둬야 하는 순간 74 진흙탕과 샘물 75 가혹하고 훌륭한 스승 76 내가 모르는 이야기 77 태어남도 죽음도 없습니다 78 평생 가는 단 하나의 관계 Week 14 쥐려고 하면 놓치게 되지요 79 내가 당신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80 왜 나를 용서하지 못하는가 81 당신이 알아야 할 것 82 내 인생이라 불리는 짐 83 망가진 채로 가라 84 나의 오랜 친구 나의 몸에게 Week 15 가장 좋은 일은 계획할 수 없습니다 85 펼친 손에 채워지는 것 86 질책의 효과 87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한계 88 삶에서 가장 좋은 일은 계획할 수 없다 89 표류하는 배처럼 외로워도 90 모든 것이 여기에서 시작된다 Week 16 고통에 삶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91 기댈 것이라곤 믿음뿐 92 아픔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93 몸에게 보내는 약속 94 옳다는 것이 핵심이 아니다 95 나는 여전히 여기 있습니다 96 삶을 다 바쳐 이해할 만한 진실 Week 17 저 고비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 97 예상할 수 있는 길과 그렇지 않은 길 98 들판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99 절망을 거두면 싹트는 것 100 쟤한테는 큰 차이가 있죠 101 죽음의 반대말 102 내 눈을 통해 내다보는 자 Week 18 깨달은 사람이 사는 방식 103 모든 생각의 알맹이 104 환한 얼굴로 인사해 105 내 마음에 무엇이 머물게 할 것인가 106 진실을 온몸으로 이해하면 107 열린 손바닥과 같이 108 세상을 살아가기에도 세상을 떠나기에도 달라이라마에서 페이커까지, 전 세계가 사랑한 어느 다정한 승려의 삶과 지혜,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세계 유일 필사 에디션 출간 “어떤 좋은 가르침이라도 내 안에 천천히 들일 때 삶이 바뀝니다.” 파란 눈의 숲속 승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의 아름다운 삶과 죽음, 그리고 깨달음을 담은 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그 겸허하고 유쾌한 감동의 힘으로 스웨덴, 영국, 대만 뿐 아니라 한국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스웨덴인들이 그 따뜻한 지혜를 가까이 하고자 침대 맡에 두고 성경처럼 옮겨 쓴다던 이 책은 국내 독자들의 필사 책 출간 요청 또한 거듭되던 중 이번에 세계 유일의 필사 에디션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108일 내 안의 나침반을 발견하는 필사의 시간』이 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어느 독자의 말과 같이 “어디를 펼쳐도 주옥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는 원저의 글 중에서도 우리의 일상 속에서 오래 품고 새겨봄직한 대목 108곳을 발췌해 책의 감동이 스쳐 지나가는 하나의 자극이 아니라 독자의 삶에 깊이 스미는 깨달음이 되도록 구성한 책이다. 독자가 완성하는 책으로 만들기 위해 하얀 표지에 최소한의 텍스트만을 남기고 목화를 함유한 마테이라 지를 사용해 손에 닿는 질감부터 편안하도록 했으며 필기에 적합하도록 온전히 펼칠 수 있는 사철제본을 사용했다. 사방에서 내 주의력을 탐하는 일상 속에서 휩쓸려 가는 대신 내 안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지혜에 다가가는 그 하루 10분의 시간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페이커부터 달라이라마까지, 전 세계인을 사로잡은 따뜻한 가르침 세계 최초 필사 에디션으로 만나다 ★ 국내 종합베스트셀러 1위★ ★ 스웨덴, 영국, 대만 베스트셀러 1위★ ★ 전 세계 33개국 수출★ “여러 번 추천했는데 정말 좋은 책이에요,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페이커) “내 평생 한 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면 이 책을 읽을 것이다” (영국 아마존 독자) “이 책의 지혜와 늘 함께하고 싶어 침대 맡에 꽂아 두고 틈틈이 필사한다.” (스웨덴 ADLIBRIS 독자) “처음에는 눈으로 읽고 두 번째는 줄을 치며 읽고 세 번째는 필사하며 읽었습니다.” (예스24 whi*****) “올해 읽은 책 중에 단연 1등. 이 책 한권으로 삶이 통째로 바뀌었습니다. 늘 곁에 두고 읽고 있습니다.” (예스24 ari*****) “지하철에서 읽다가 눈물을 참을 수 없어서 다른 칸으로 가야했던 책.” (예스24 szs*****) “늘 안고 살아왔던 갖가지 의문에 대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명백한 해답과 그대로도 괜찮다는 위안을 동시에 선물하는 보석함 같은 책” (교보 ju*****) “읽으며 눈물이 고였고, 오래도록 여운이 남을 것 같습니다.” (교보 hy********) “개인적으로 삶에 대한, 죽음에 대한, 인간에 대한 최고의 교과서라고 생각합니다.” (알라딘 am******) - 국내외 독자들의 찬사 중 전 세계가 사랑한 한 푸른 눈의 승려의 삶과 죽음 그리고 지혜 세계 유일의 필사 에디션으로 만나다 2022년 1월 14일, 어떤 이의 죽음이 알려졌다. 그러자 스웨덴 전역에 거대한 애도의 물결이 일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향년 60세. 때 이른 죽음을 맞이한 그의 말년은 고통스럽고 눈부신 것이었다. 많은 이들을 위로하고 평화로 이끌었던 스승이었던 그는 2018년 루게릭병을 진단받았지만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았다.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매 순간에 몰두하며, 가장 깊은 친절을 베풀고 사랑을 주고받으며 살아갔다. 어두운 생각이 몰려올 때도 늘 평화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던 그는 ‘망설임도, 두려움도 없이 떠납니다’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죽음 앞에서도 다정하고 평화로웠던 그의 태도는 어느 날 도달한 것이 아니라 최연소 대기업 임원에서 태국 숲속 사원의 승려가 되고 다시 속세로 돌아오기까지 30여년의 굽이진 여정 속에서 얻어낸 것이었다. 마침내 도달한 소박하고도 깊은 인생의 진실을 담은 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스웨덴에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으며 전 세계 33개국에 수출되었고 영국, 대만, 그리고 한국에서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장마다 온기어린 지혜로 가득해 스웨덴에서도 독자들이 곁에 두고 필사하는 책으로 알려졌던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국내에서도 출간 후 편집부에 꾸준히 독자들의 필사 책 출간 문의가 이어졌다. 2024년 말 새해를 앞두고 다산초당에서 세계 유일의 필사 에디션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108일 내 안의 나침반을 발견하는 필사의 시간』이 출간되었다. 17년간 숲속에서 수행하며 남긴 폭풍우 속에서도 나를 지킬 108가지 가르침 젊은 시절 회사를 그만두고 모든 재산을 나눠준 저자는 엄격한 계율에 따르는 태국 밀림의 숲속 사원에 귀의했다. ‘지혜가 자라는 사람’이라는 뜻의 법명 ‘나티코’가 되어 17년간의 수행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어떻게 해서든 끊임없는 불안과 의심을 부르는 마음속 소음들을 잠재우고 진정한 자신으로 살아가고 싶었다. 그러나 막상 그가 얻은 것은 그 소리를 없앨 수도 없으며, 그때까지 ‘나’라고 믿었던 것은 이런저런 잡다하고 충동적인 생각들의 조합일 뿐이란 깨달음이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배운 것이 있다. 우리는 그 생각들을 모두 믿어버리는 대신 멀리할 수 있으며, 그때 우리 내면에 원래 존재하던 지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저자는 결코 저 높은 곳에서 초탈한 자의 자세를 취하지 않는다. 오히려 깊은 수치심과 좌절을 느꼈던, 혹은 우스꽝스럽고 어리석었던 순간들도 고스란히 드러내며 우리를 웃기고 울린다. 그는 어둠 또한 인간됨의 한 부분이라 받아들인다. 다만 그럼에도 우리는 분명히 지금 스스로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 말한다. 그는 산 채로 굳어가는 질병을 겪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의 이별을 앞두고도 미래의 두려움보다 순간에 집중하며 지금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했던 굳건한 구명줄과 같은 지혜들을 원저를 통해 남겼다. 이번 필사 에디션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108일 내 안의 나침반을 발견하는 필사의 시간』은 그 깨달음의 결정체 108가지를 엮어 독자가 오래 새기고 머무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바라건대 이 책이 여러분으로 하여금 삶을 더 순조롭게, 자기답게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었으면 합니다. 여기가 모든 것이 끝나는 곳이 될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시작하는 곳이 될 수도 있고요.” 감동했지만 스쳐지나갔던 이야기에서 내 삶을 변화시킬 깨달음으로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원저에서 저자는 그의 삶 속에서 얻은 가르침을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전한다. 그리하여 독자는 쉽게 몰입하고 그 맥락을 통해 지혜를 더 깊이 이해한다. 그러나 늘 바쁘고 자극으로 가득한 우리의 일상 속에서 아무리 감동적인 이야기라 한들 또 다른 콘텐츠로 흘려보내기 쉽다. 고려 시대 지눌국사는 돈오점수頓悟漸修라는 말을 통해 진정한 이해와 변화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깨달음이 왔더라도 평소의 습관은 쉽게 사라지지 않으니 천천히 익히고 실천하며 내 안에 들이는 점수漸修의 시간이 필수적임을 전했다. 그처럼 삶을 바꿀 수 있는 지혜를 얻었더라도 시간을 들여 되짚고 곱씹으며 내 일상에서 다시 비추어 볼 때만 비로소 내 것이 된다. 이번 필사 에디션은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저자의 가르침이 한 번의 감동에 그치지 않고 삶에 스밀 수 있도록, 그래서 우리가 폭풍우 속에서 기댈 수 있는 삶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매순간 오늘의 사회에서 주어지는 모든 자극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온갖 박탈감과 초조함, 허무함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습관적으로 불행과 불안에 몰두하며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다면, 이 책이 선사하는 필사의 시간은 그 패턴에서 벗어나 나만의 지혜를 들을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주 6일, 하루 10분, 내 안의 나침반을 지켜보는 시간 사람의 본디 시끄러운 마음이 오늘날 그렇듯 항시 소음에 둘러싸인다면 어떻게 삶을 소모해버리지 않을 수 있을까. 어떻게 내가 누구인지 기억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 수 있을까. 저자는 말했다, 몸은 마음을 가르칠 수 있다고. 마음이 쉴 줄 모른다면 등을 펴고 한 글자 한 글자 새기는 필사의 동작을 통해 우리는 마음을 모으고 이끌 수 있다. 이 책은 하루 10분, 주 6일, 18주간 108가지 문구를 필사해 그 가르침을 일상으로 만들고자 한다. 6일간 10분 필사를 한 다음 7일째에는 토마스 산체스의 그림을 두어 거대한 자연의 풍광 속에서 하나가 된 아주 작은 인간의 모습을 통해 평안을 주고자 했다. 그러나 순서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다. 차례를 살피거나 책을 넘기며 그날 와닿는 문구를 필사하는 것 또한 직관의 소리를 중시했던 저자의 뜻과 가까울 것이다. 그 10분의 시간 독자가 고요함을 느낄 수 있도록 목화가 함유된 마테리카 지를 표지로 사용했으며 텍스트를 최소화했다. 또한 표지에 형압한 손글씨는 속삭임처럼 보여 독자들이 내 안에 숨겨진 소리는 무엇인지 떠올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더불어 책이 온전히 펴질 수 있도록 노출사철방식으로 제본했다. 원저에서 저자의 흥미로운 삶에 매료되었다면 이 책에서는 저자의 따뜻하고 지혜로운 시선으로 내 삶을 비추는 기쁨과 회복의 시간을 선사한다.
축구 잘하는 법
그리조아(GRIJOA) FC / 호사카 노부유키 (지은이), 김연한 (옮긴이)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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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조아(GRIJOA) FC
취미,실용
호사카 노부유키 (지은이), 김연한 (옮긴이)
아이들에게 무작정 어른의 방식을 강요하기보다 축구가 재밌다는 걸 느끼게 하려는 목적으로 쓰였다. 축구의 재미는 뭐니 뭐니 해도 상대를 제치고 골을 넣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드리블, 턴, 트래핑, 페인트, 슛, 슬라이딩 등의 개인 기술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훈련법과 그 기술을 실전에서 구사하는 방법을 책에 담았다. 모든 기술을 사진과 함께 설명해서 정확한 동작을 눈으로 확인하며 익힐 수 있다. 이 책의 기술들을 실제로 구사해보면, 축구가 더 즐거워질 것이다. 권말에는 아이의 꿈을 응원하는 선수 부모와 지도자에게 전하는 글도 담았다. 축구를 잘하고 싶은 아이. 그런 아이를 키우는 아빠 엄마, 유소년 축구 지도자를 위한 책이다.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제1장 개인 기술을 익히자 개인 기술을 익히는 까닭 볼 필링 기본 테크닉 트레이닝 유연성과 리듬감 트레이닝 페인트 제2장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공 빼앗기 공을 차기 / 받기 상대를 제치기 골로 마무리 짓기 지도자와 보호자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축구가 즐거워지는 축구 기술 교과서 1대1에 강해집니다! 오랜 기간 유소년 선수들을 지켜보고 지도해온 선수 출신 저자가 어린이를 위해 상대를 제치고 골 넣는 데 필요한 축구 기술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저자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선수는 상대 선수와 붙었을 때 과감한 돌파를 선택하며, 시종일관 개인기와 창의성을 발휘하는 선수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무작정 어른의 방식을 강요하기보다 축구가 재밌다는 걸 느끼게 하려는 목적으로 쓰였다. 축구의 재미는 뭐니 뭐니 해도 상대를 제치고 골을 넣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드리블, 턴, 트래핑, 페인트, 슛, 슬라이딩 등의 개인 기술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훈련법과 그 기술을 실전에서 구사하는 방법을 책에 담았다. 모든 기술을 사진과 함께 설명해서 정확한 동작을 눈으로 확인하며 익힐 수 있다. 이 책의 기술들을 실제로 구사해보면, 축구가 더 즐거워질 것이다. 권말에는 아이의 꿈을 응원하는 선수 부모와 지도자에게 전하는 글도 담았다. 축구를 잘하고 싶은 아이. 그런 아이를 키우는 아빠 엄마, 유소년 축구 지도자를 위한 책이다. "축구를 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순간은 상대를 제치고 골을 넣을 때가 아닐까요? 상대가 다가온다고 무작정 패스하기보다는 과감한 돌파를 시도하는 선수가 더 주목을 받습니다. 그런 재미를 느끼려면 어린 시절부터 기술을 연마해야 합니다. 이 책은 축구를 즐기는 데 필요한 축구 기술을 사진으로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술로 운동장에서 창의력을 발휘해봅시다!"."여러분에게 축구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어른의 생각에 의존하지 않고 "난 이렇게 하고 싶어!"라고 말하는 걸 듣고 싶습니다. 우리 어른들이 시키고 싶은 축구에 매몰되지 않고, 여러분이 축구의 재미(드리블, 슛, 공 뺏기)를 매일 발견했으면 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공을 다루는 즐거움을 알고, 골을 넣으려는 욕구가 생기면, 비로소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스템으로 수비에 치중하는 팀에서는 승부를 거는 선수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단지 자기 지역을 지키기만 하는 시스템으로부터 당장 나옵시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물어보면, 아이들 대부분이 메시 아니면 호날두라고 답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했던 아이가 그라운드에 서면 드리블보다는 패스를 선택해버립니다. 메시나 호날두를 좋아한다면서 플레이는 그들과 전혀 다른 거죠."
사랑한 글자
하모니북 / 민혜주 (지은이) /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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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북
소설,일반
민혜주 (지은이)
민혜주 시집. 스무 살 미성숙했던 나에게 불현듯 찾아온 첫사랑. 그 첫사랑에 대해 몇 줄의 문장과 몇 편의 시, 멜로디 없는 노래 가사와 주인을 잃은 편지 몇 통. 사랑을 지나오며 마음에 남은 것이 상처뿐이 아니기를 바라며 잠 안 오는 밤에 몰려오는 정체 모를 감정들을 언어로 기록했다. 타인에게 깨달음을 주거나 현명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그럴듯한 문장보다는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이 지고 난 후, 혼자 마주했던 이별에 대해 나눈다. 사랑에 대한 시집이라고 해서 행복하고 예쁜 문장만 가득하지 않다. 누군가를 깊게 사랑하고 나면 그 남은 잔해마저 태워버리고 돌아서는 일까지 이별한 후의 시간 또한 사랑이라 생각함으로, 누군가를 보내주는 이별하는 순간까지를 기록한 말 그대로 사랑한 글자이다. 사랑한 글자 혹은 사랑 한 글자가 되겠다.1장 너라는 문장 우리 사랑이 타다만 촛불 같아서 / 정답을 찾을 수 있다면 / 시선 / 고마워 / 썸머와 톰 / 우리 정말 사랑했을까 / 미련이 끓는 밤 / 지구 온난화 / 부재중 / 도망 / 편지 / 첫사랑 아닌 /그날의 바다 / 사실은 / 그리움의 의미 / 그게 아니라 / 나는 정말 너를 모른다 / 크리스마스 / 우리만 아는 사랑 / 수백마디 보다 사랑을 꺼냈더라면 / 사랑하고 싶었다 / 오해 / 상자 / 원망 / 기대와 상심 그 어딘가 / 결핍과 어긋난 표현 / 기억해줄래 / 어딘가에 / 이별약속 2장 몇편의 시 시작과 끝의 차이 / 시작도 못 한 사랑, 그리고 이별 / 변함없이 / 그곳의 우리, 지금의 여기 / 역시나 / 수확물 / 오후 세시 / X / 소화 / 부정 / 궁금한 마음 / 잠정적인 미련 / 노르웨이의 숲 / 강요 / 길 / 합리화 / 같은 이유 다른 결말 / 시간 아닌 당신 / 너라도 / 무슨수로 / 보내는이 / 그리움의 깊이 / 투명인간 / 침묵 / 장미 꽃잎 흩날리듯 / 없다 / 동상이몽 / 새벽 12시 26분 / 일기예보 / 흩어진다 / 짝사랑 - 2 / 내게 사랑을 말한다는 건 너를 앓아보는 것 / 소나기 / 오래된 기억 / 서로 아닌 우리 / 동화 / 처음 시작할 때 / 미련 / 이유를 찾으며 / 당신 대체 언제쯤 올 텐가 / 너랑 나 / 진심을 말하자면 / 또 시작 3장 멜로디 없는 나의 노래 작사 / 반쪽 사랑 / 밤 / 조각 / 선물 4장 주인 잃은 편지 지금은 이렇게 묻어두자 / 마지막 이야기 / 아픈희망 / 끝내 전하지 못한 / 안부편지 / 오래도록 고맙도록 / 받는 이 : 너에게 / 나의 사랑이자 나의 그리움에게 / 끝은 또 다른 시작스무 살 미성숙했던 나에게 불현듯 찾아온 첫사랑 그 첫사랑에 대해 몇 줄의 문장과 몇 편의 시, 멜로디 없는 노래 가사와 주인을 잃은 편지 몇 통 사랑을 지나오며 마음에 남은 것이 상처뿐이 아니기를 바라며 잠 안 오는 밤에 몰려오는 정체 모를 감정들을 언어로 기록했다. 타인에게 깨달음을 주거나 현명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그럴듯한 문장보다는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이 지고 난 후, 혼자 마주했던 이별에 대해 나눈다. 사랑은 다 해도 기억은 어딘가에 남아있기 마련이니까 연애에 대해서는 바라는 게 너무 많지만 정작 사랑이 지고 나면 마주해야 할 이별에 대해서는 무심한 우리 누군가의 빈자리가 공허해 잠 안 오는 밤, 누구도 내 마음에 공감해주지 않아 더욱더 속상한 순간 사랑이라는 감정 안에 한없이 서러워지는 순간에 누군가를 깊게 앓아 잠 안 오는 밤이면 당신과 같은 사람이 여기도 있으니 우리 함께 문장을 나눠요. 우리의 다음 사랑은 미련이 줄어들고 이별은 짧아지기를 바라며 사랑을 지나가는 모두에게 띄운다. '우린 누구나 사랑에 서툴며 사랑을 지나오며 매 순간 성장한다.오늘도 나는 너를 보내고 이별을 배웠다.' 사랑은 하니까 이별은 각자로 그렇게 지나온 무수했던 밤들에 머금은 그리움을 글자로 담았다. 사랑을 경험하고 이별을 마주한 이들을 위한다. 사랑에 대한 시집이라고 해서 행복하고 예쁜 문장만 가득하지 않다 누군가를 깊게 사랑하고 나면 그 남은 잔해마저 태워버리고 돌아서는 일까지 이별한 후의 시간 또한 사랑이라 생각함으로, 누군가를 보내주는 이별하는 순간까지를 기록한 말 그대로 사랑한 글자이다. 사랑한 글자 혹은 사랑 한 글자가 되겠다. 지켜야 할 게 너무 많았던 스무 살 나에게는 영원한 사랑을 바라던 네 마음이 부담스러웠다. 모든 면에서 내 인생 최악의 시기였던 그때, 너는 나에게 유일한 빛이었고 숨 쉴 수 있는 곳이었는데 그저 예쁜 사람으로 포장되어있는 내 모습을 애써 겹겹이 뜯어내서 나의 최악을 너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게 문제였을까. 끊임없이 나의 결점을 감추기 급급했고 너는 나를 오해하기 시작했다. 대화를 하기에는 너무나 먼 거리와 그와 대비되는 너의 큰 사랑 큰 기대는 우리를 점점 어긋나게 했다.- '프롤로그' 중 다 지나가 버린 장면들을 가지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눈 감고서 몇 번이고 되돌려보는 일뿐인데도 우리라는 영화는 몇 번이고 또다시 재생돼. 그 영화 속 내가 놓친 건 없는지 하나하나 떠올려보는데 그때마다 보이는 표정에는 웃음보단 눈물이 많고 행복함보다는 불안이 더 크더라. 그래도 이 영화가 해피엔딩이기를 바라고, 톰의 시점이 아닌 썸머의 시점으로 다시 한번 재생되기를 바라고 있어.혹시나 당신도 나처럼 놓친 게 있지는 않을까 해서.- '썸머와 톰'
우리 옆집에 사이코패스가 산다
시간여행 / 서종한 (지은이) /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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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소설,일반
서종한 (지은이)
사이코패스는 우리와 다른 외계인이 아니다. 우리는 사이코패시라는 성격적 요인을 모두 갖고 있다. 어떤 이는 이런 특성이 극단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적응적 수준에서 나타나 일부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일상에서 이런 유의 사람을 만나 아무렇지 않게 지낸다. 그런데 우리는 사이코패스와 같은 사람을 만나며 어떻게 할 것인지 절규한다. 그들(경찰관 · 검사 · 직장상사)은 우리와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고, 기계적이며 무표정하고, 사이코패스 경향성이 아주 높은 사람일 수도 있다. 그들이 우리 옆에 있는 한 반복해서 가학적으로 괴롭히며 그에 대해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 이들로 인해 상처받고 괴로워하며 우리는 무기력에 빠져든다. 도저히 헤어 나올 수 없는 올무에 갇힌 것처럼? 이 책은 사이코패스에 관해 실체를 바로 인식할 것을 주문한다. 이들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이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관해 도움이 됐으면 한다.프롤로그 / 사이코패스, 피할 수 없는 사람들… 006 들어가며 / 어쩌면 우리가 잘 못 알아왔던 것들…012 CHAPTER 1.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내는 그들 1-1. 사이코패스 유형 … 023 | 성공적인 사이코패스 | 성공적 사이코패스 versus 범죄형 사이코패스 | 기능적(Functional) 사이코패스 | 성공적 사이코패스 뇌와 범죄형 사이코패스 뇌의 차이 1-2. 여성 사이코패스의 존재 … 039 | 여성 사이코패스의 진단 | 에이미를 통해 본 여성 사이코패스 | 한국 사회의 여성 사이코패스: 김선자, 엄지연, 고유정| 1-3. 어린 사이코패스에 대하여 … 055 | 정서성 결핍; 냉담함·무정함 | 어린 사이코패스의 냉담함·무정함 | 품행 장애와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는 사이코패시 성격장애 | 청소년 사이코패스, 케빈에 대하여 | 아동, 청소년 사이코패스 성향 평가 CHAPTER 2. 심연의 악, 과학적 실체를 찾아서 2-1. 사이코패스와 파괴적 본능 … 079 | 완벽한 듯 완벽하지 않은, 결함 있는 포식자 | 도구적 포식자 | 잔인한 포식자는 피식자 지배가 목적이다 2-2. 핏기 어린 잔인함에 대하여 … 087 | 극단적 잔혹함, 성적 살인 | 사이코패스와 사디즘 | 자신을 향한 폭력성, 사이코패스도 자살할까? 2-3. 심연 속의 어둠 그리고 절대 악 … 101 | 연쇄살인범은 모두 사이코패스이다 | 스톤과 노리스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연구 | 우리가 흔히 아는 연쇄살인범들 | 타인의 생명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의 네 가지 특징 2-4. 사이코패스, 범죄자 프로파일링의 세계 … 118 | 사이코패스 범행수법 | 일반범죄자와 사이코패스의 구별 CHAPTER 3. 사이코패스와 성범죄의 교차점 3-1. 사이코패스의 성범죄 … 127 | 극단적 성적 사디즘: 이영학 versus 조두순 3-2. 사이코패스와 뇌의 변화 … 133 | 냉기와 차가움 사이 | 충동성과 반사회적 생활양식 | 사이코패스 발현과 뇌 | 사이코패스와 후회감 3-3. 사이코패스와 흥미로운 이슈 … 140 | 수감 중인 범죄자 중 사이코패스 | 일반인 중 사이코패스 | 사이코패스는 범죄를 또 저지른다 | 반사회성과 사이코패시 성격장애의 차이와 유사점 3-4. 타고나는가, 만들어지는가? … 147 | 사이코패스 성장 환경 | 양육자와의 초기 경험 | 사이코패스가 사용하는 언어 CHAPTER 4. 사이코패스 악의 연대기 4-1. 사이코패스의 역사와 기원 … 163 | 19세기의 사이코패스 개념의 시작 | 로버트 헤어 교수의 PCL 시리즈와 비판 | 최초의 사이코패스 유형과 낮은 공포가설 4-2. 로버트 헤어 PCL-R의 결점과 대안적 도구들 … 181 | PCL-R 문제점과 대안 | 삼원 사이코패시 검사(TriPM): 비열함-대담함-탈 억제성 | 사이코패시 성격 종합평가(CAPP): 애착-행동-지배성-정서성-자기-인지 4-3. 사이코패스와 어둠의 성격 … 190 | 비슷한 듯 다른 듯: 소시오패스, 비사회성, 반사회성 성격장애 | 어두운 해악적 성격을 가진 자를 조심하라 CHAPTER 5. 우리 옆집 사이코패스를 넘어서 5-1. 어디든 사이코패스가 있다 … 207 | 사이코패스를 대처하기 위한 마음의 준비 | 직장 내 화이트칼라 사이코패스 5-2. 범죄형 사이코패스 대하기 … 218 | 면담의 핵심: 사이코패스 성향의 범죄자에게 도전하라! | 범죄형 사이코패스 면담하기 | 사이코패스 범죄자의 거짓말 5-3. 우리는 사이코패스를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가? … 228 | 높은 수준의 청소년 사이코패스 치료 |사이코패시 치료개입 프로그램을 위한 몇 가지 지침 | 사이코패스를 대상으로 하는 동기 강화 치료(MI) | 사이코패스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기법; 스키마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 에필로그.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있다… 247 참고문헌… 251 찾아보기… 271어쩌면,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던 사이코패스! 사이코패스는 모두가 하나같이 이중성, 자기 중심성, 갑질 의식, 권위의식, 자기 특별의식, 자기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이 의식은 쉽게 변하지 않고 해악적 방식으로 나와 우리에게 손해를 끼치고 있다. 사이코패스는 대인관계에서 냉정함과 대담함, 보통 이상의 지능지수, 향후 폭력 가능성, 연쇄살인과 같은 악마성과 깊은 관련성이 있다. 사회적으로 대담한 행동과 높은 지적 수준을 아우르면서 일부는 정신 병리적이지 않거나 기대보다 훨씬 더 적응적 특징을 갖고 생활한다. 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불편하다. 감당할 수 없는 무능력은 우리의 관심사로부터 사이코패스란 말 자체를 밀어낸다. 회피적 접근이다. 필자가 원하는 것은 독자분이 이 책을 통해 사이코패스에 갖는 흔한 편견과 오해를 바르게 이해하고, 불필요한 두려움과 불안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것이다. 사이코패스는 우리와 다른 외계인이 아니다. 우리는 사이코패시라는 성격적 요인을 모두 갖고 있다. 어떤 이는 이런 특성이 극단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적응적 수준에서 나타나 일부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일상에서 이런 유의 사람을 만나 아무렇지 않게 지낸다. 그런데 우리는 사이코패스와 같은 사람을 만나며 어떻게 할 것인지 절규한다. 그들(경찰관 ? 검사 · 직장상사)은 우리와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고, 기계적이며 무표정하고, 사이코패스 경향성이 아주 높은 사람일 수도 있다. 그들이 우리 옆에 있는 한 반복해서 가학적으로 괴롭히며 그에 대해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 이들로 인해 상처받고 괴로워하며 우리는 무기력에 빠져든다. 도저히 헤어 나올 수 없는 올무에 갇힌 것처럼? 이 책은 사이코패스에 관해 실체를 바로 인식할 것을 주문한다. 이들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이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관해 도움이 됐으면 한다.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있다. 우리 사회는 사이코패시라는 병리적 성향을 너무나도 매력적인 것으로 비춰주고 있다. 이것을 소위 사이코패스적 영민함이라 이야기하며 대범함, 냉철함, 무정함, 불안감에서 벗어난 특성들을 부러워하며 장려하는 듯한 분위기다. 누구나 어떤 형태로든 지배성을 갖고 권력과 힘을 얻으려고 기꺼이 인생을 바치려 한다. 그 도구적 힘에 진정 삶의 의미가 있음을 출생 때부터 가르치며 무조건 최면을 걸고 있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이분법적 사고로 직장에서, 학교에서, 정치판에서 생존해 갈 것인지 세뇌하는 듯하다. 사이코패시가 강한 사람이 주도권을 갖고 목소리를 내며 직간접적인 가학성을 약한 자에게 거리낌 없이 표출한다. 그런 맥락에서 한국 사회에서 사이코패시가 갖는 부정부패, 불안, 혼란, 거짓, 이중성, 속임, 갑질이 우리 사회를 수놓는 핵심적인 가치가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 수도 있다. 무조건 사랑과 관심이 끼어들 수 없는 이곳, 어쩌면 영화보다 케빈이 사이코패스로 더 잘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곳일지도 모른다. 나는 현재 그 차이를 알 수가 없다. 그렇게 자란 또 다른 케빈은 사회에 숨어들어 살인은 하지는 않겠지만, 일상에서 이웃에 살며 영혼의 살인을 주저 없이 저지를 것이다. 아무런 가책과 아무런 후회와 일말의 괴로움도 없이 영혼이 죽어가는 것을 보며 희열을 느끼고 그 가학적 과정을 사랑할 것이다. 그들을 치유해야 한다. 오랜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과정이다. 사이코패스를 치유할 수 없다는 학자도 있으나 가정폭력과 학대에 내몰린 우리의 안타까운 아이들에게, 버려진 우리의 조그만 보석에 따뜻한 시선이 머물기를 바란다. 설령, 악의 씨앗을 타고난 아이들에게 따뜻한 말과 손길을 건넸으면 한다. 왜냐면 이럴 때야만 그들이 성장해서 그 따뜻함과 사랑을 우리가 한 대로 우리 사회에 전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연구자들과 나는 아직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혼자 괴로워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라. 필자와 같은 사람들이 함께할 것이다.○ “나는 괴물이다. 나는 사냥을 좋아하는 샘의 아들이다.” 샘의 아들이라는 연쇄살인범. 데이비드 버코위츠는 1953년 뉴욕에서 태어났지만, 그가 어릴 때 버려졌고, 입양된 채 성장했다. 거짓말과 허풍이 심했고 낮은 자존심을 갖고 살았다. 그의 첫 범행은 20대 초반에 연약한 여성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점차 대범해지면서 1976년 차 안에서 남자와 여자를 덮쳐 괴롭히며 6명을 살해했다. - 잔인한 포식자는 피식자 지배가 목적이다, 중에서 ○도구적인 것은 “사전에 계획했고 감정적 흥분이 없는 상태에서 외적 성과보수. 약물, 성적 쾌락, 금전적 이득을 추구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그리고 반응적인 것은 “비계획적이고 즉각적으로 도발 혹은 자극으로 발생하여 위협, 감정적 도발, 결국 폭력적인 공격을 행사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그 결과 사이코패스 살인범이 사이코패스가 아닌 일반적인 살인범에 비해 두 배 이상 도구적 범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모든 사이코패스 살인범이 도구적인 방식으로 살인을 저질렀지만, 비 사이코패스 살인범은 10명 중의 5명 정도였을 뿐이다. - 핏기 어린 잔인함에 대하여, 중에서 ○이들에게 모든 문제의 책임은 사회와 피해자에게 있다. 유영철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자신의 행동에는 모든 부유층과 몸을 함부로 놀리는 여자들에게 그 탓을 돌려 책임을 전가했다. 정남규는 재판과정에서 “부자를 더 죽이지 못해 억울하다”라고 하며 엉뚱한 핑계를 대었다. 강호순은 검거 이후, 유치장에 함께 입감된 사람들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유희 거리를 찾았다. 피해자들이 “순순히 내 차에 올랐을 뿐이다. 내가 슬퍼해야 하나? 안 탔으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책임 의식을 느끼지 못했다. - 타인의 생명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중에서
장송의 프리렌 11
학산문화사(만화) / 야마다 카네히토 (지은이), 아베 츠카사 (그림), 서현아 (옮긴이)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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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야마다 카네히토 (지은이), 아베 츠카사 (그림), 서현아 (옮긴이)
마왕을 쓰러뜨린 용사 일행의 ‘그 후’. 마법사 프리렌은 엘프이며 함께 여행한 세 사람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 그녀가 ‘그 후’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것, 느끼는 것, 그리고 남은 자들이 자아내는 장송과 기도란―. 이야기는 ‘모험의 끝’에서 시작된다.제98화 대가제99화 공방제100화 마법사의 기초제101화 타개책제102화 무승부제103화 대가를 치를 때제104화 인사제105화 골렘제106화 천맥룡제107화 여신의 석비(石碑)2021 일본 만화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 ~이제는 가고 없는 용사들에게 바치는 마지막 후일담~ 마왕을 쓰러뜨린 용사 일행의 ‘그 후’. 마법사 프리렌은 엘프이며 함께 여행한 세 사람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 그녀가 ‘그 후’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것, 느끼는 것, 그리고 남은 자들이 자아내는 장송과 기도란―. 이야기는 ‘모험의 끝’에서 시작된다. 영웅들의 ‘지난 삶’을 이야기하는 후일담 판타지―! 작품 내용 마왕을 쓰러뜨린 용사 일행의 ‘그 후’. 마법사 프리렌은 엘프이며 함께 여행한 세 사람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 그녀가 ‘그 후’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것, 느끼는 것, 그리고 남은 자들이 자아내는 장송과 기도란―. 이야기는 ‘모험의 끝’에서 시작된다. 영웅들의 ‘지난 삶’을 이야기하는 후일담 판타지―!
슬픈 살인 2
추리문학사 / 김성종 지음 / 199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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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문학사
소설,일반
김성종 지음
1권 검은 바다 서귀포의 달밤 외팔이 사내 회색 늑대들 바다의 침묵 2권 수사회의 신문 태양과 모래 두 형사 슬픈 미소 3권 태양과 술 악의 꽃 회전목마 추적 여인의 과거 살인의 계절 하이에나의 죽음 4권 연쇄 살인범 도망자 잠행 방황의 계절 사랑과 증오 거대한 음모 접근 피와 모래
킹 메이커
forbook / 김진명 글 / 200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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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진명 글
허구인가, 진실인가! 현실을 가로지르는 뛰어난 상상력으로 대선정국에 고하는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 많은 베스트셀러를 쏟아낸 작가 김진명이 또 한 권의 가슴 뜨거운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1993년, 북핵 위기로 나라 전체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을 무렵,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450만 독자들의 가슴에 애국의 꽃을 피웠는가 하면, 중국 역사 왜곡에 도전하는 소설 「살수」로 숨막히는 가상현실을 구현했던 저자가 당대의 첨예한 문제들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필력으로 빚어낸 드라마틱한 실명정치소설! 대한민국 17대 대선을 목전에 둔 지금, 작가적 상상력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완성된 「킹메이커」는 현실, 그 이상의 재미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물할 것이다. 아르헨티나 이상한 의뢰인 로스앤젤레스 구치소 박근혜의 구테타 이회창을 잡아라! 사건의 진실 제3의 사나이 잔혹한 유혹 마지막 효도 아르헨티나의 후견인 준상의 트릭 워싱턴의 사나이 대화의 조건 대통령의 바람 대통령 선거의 뒤안길 대질 신문 2004년 6월의 비밀허구인가, 진실인가! 현실을 가로지르는 뛰어난 상상력으로 대선정국에 고하는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쏟아낸 작가 김진명이 2007년 6월, 또 한 권의 가슴 뜨거운 화제작을 발표했다. 1993년, 북핵 위기로 나라 전체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을 무렵,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450만 독자들의 가슴에 애국의 꽃을 피웠는가 하면, 중국 역사 왜곡에 도전하는 소설 [살수]로 숨막히는 가상현실을 구현했던 저자가 당대의 첨예한 문제들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필력으로 빚어낸 드라마틱한 실명정치소설! 대한민국 17대 대선을 목전에 둔 지금, 작가적 상상력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완성한 [킹메이커]는 독자들에게 현실, 그 이상의 재미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물할 것이다. 한국의 대통령이 강대국에게 약점을 잡히는 ‘위험한 선거’는 끝내야 한다! 대한민국에 친미정권을 세우려는 CIA 음모! 미국은 왜 일개 경제 잡범인 케이준의 한국 송환을 미루고 있는 것일까? 나라의 나아갈 방향을 잡고 사회 전체의 힘을 모아가는 게 정치라면, 선거야말로 국운을 가르는 엄숙하고 신성한 행사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의 각종 선거는 한 편의 블랙 코미디와도 같다. 너무나 많은 조작, 흑색선전에 의해 진지한 의사 표시가 왜곡되는 건 말할 것도 없거니와, 유권자들도 아무런 준비 없이 있다가 원인도 결과도 모르는 감정몰이 게임으로 끝내곤 하는 게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대통령 선거는 주변국들의 이해조차 엇갈린다. 따라서 주변국은 우리의 대통령 후보에게 혜택을 주기도 하고, 약점을 잡기도 하며 당선 후 영향력을 가지곤 했다. 나는 우리 사회가 지금부터라도 이렇듯 위험하고 불합리한 선거와는 절연해야 선진국으로의 진입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이 책을 썼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김영환 PD의 자전거 인문학
미다스북스 / 김영환 (지은이) /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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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영환 (지은이)
30여 년간 다큐멘터리 PD로 살아온 저자는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 그는 ‘우리나라 군 소재지 중에서 스쳐 지나지 않은 곳이 거의 없을 정도’로 부지런히 다녔다. 오래 전부터 여행이 로망이었다던 그는 여행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고, 자전거를 만나면서 그 여정과 심정을 꼼꼼하게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했다. 그가 자전거 여행에서 찍은 사진과 여행 후기가 어느새 책 한 권 분량이 되었다. 이 책은 자전거 두 바퀴로 대한민국 산천을 두루 다닌 한 사람의 사색과 성찰, 그리고 여정의 기록이다. 독자들은 이 글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강산과 그곳에 깃든 역사와 문학, 철학의 흔적을 배우고 자전거 여행의 묘미까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자전거 여행은 나를 시인으로 만든다 1부_ 길을 찾아 가는 길 태안 해변길 - 산호빛 노을 속에 빛나는 포구 인제 · 고성 새이령 -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도 너는 온다 선자령 · 대공산성 -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싱글 트레일 여주 여강길 - 독서는 책을 읽으면서 하는 여행, 여행은 길 위에서의 독서 영주 · 예천 내성천 - 그리움에 가슴앓이가 생기거든 금모래 빛 반짝이는 강변으로 가자 울진 십이령 - 보부상 오가던 산중 열두 고개를 넘어 죽변 바다로 남양주 - 조선시대의 역사가 흐르는 한강 W 자전거 길 2부_ 시간을 찾아 가는 길 정선 동강 - 줄배는 사라져도 뗏꾼들의 아라리가 흐르는 강 홍천 · 인제 내린천 - 흥이 일어 찾았고, 흥이 다해 되돌아간다 평창 흥정산 - 해피700! 심산유곡 산길 따라 행복 라이딩 양수리 - 바람소리도 향기로운 한강기맥 두물머리 산길 남한산성 ? 병자호란 그 패전의 산길 불곡산과 향수산 - 거룩한 충절을 따라가는 순례의 길 강진 다산유배길 - 보드레한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의 봄날 3부_ 빛을 찾아 가는 길 영양 일월산 외씨버선길 - 나의 노래는 슬픔을 걷어가는 바람이 되리라 광주 · 담양 무등산 - 옛 선비들의 별서정원에서 문향에 취하다 충남 가야산 - 백제의 미소 은은한 내포문화숲길 괴산 달천 - 충청도 양반의 느긋한 품성을 품은 강 봉화 - 돌다리 건너 산모퉁이를 돌면 펼쳐지는 환상의 풍경 춘천 실레 이야기길 - 알싸하고 향긋한 냄새에 정신이 아찔했던 동백 숲길 고창 고인돌 질마재길 - 지금까지 나를 키운 건 8할이 바람 4부_ 행복을 찾아 가는 길 서울 · 과천, 우면산 - 100번을 오르고도 또 오르고 싶은 산 265 경기광주역 인근 5산 - 내 곁에 더 가까이 다가온 행복의 다섯 봉우리 275 경주 - 천년고도 자전거 타고 수학여행 289 양양 디모테오 순례길 -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면 305 횡성 태기산 · 청태산 - 두건 젖혀 쓰고 느지막이 들어오는 그 쓸쓸한 노인의 산골 315 군산 구불길 - 저 모퉁이를 돌았을 때 당신이 계신다면 325 강릉 대기리 설원 - 눈은 기적같이 와서는 행복같이 달아나버린다 에필로그 자전거는 나에게 행복을 선사한다“자전거 여행은 길 위의 인문학을 배우는 과정이다!” 길과 시간과 빛, 그리고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 자전거 여행은 나를 시인으로 만든다 자전거로 긴 오르막을 올라갈 때면 심장은 터질 것 같이 쿵쾅거린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언덕에 올라 이내 이어지는 긴 내리막길에서 몸은 무한한 자유와 행복을 느낀다. 자전거는 육체적 운동이자 행복을 일깨우는 놀이다. 30여 년간 다큐멘터리 PD로 살아온 저자는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 그는 ‘우리나라 군 소재지 중에서 스쳐 지나지 않은 곳이 거의 없을 정도’로 부지런히 다녔다. 오래 전부터 여행이 로망이었다던 그는 여행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고, 자전거를 만나면서 그 여정과 심정을 꼼꼼하게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했다. “아, 김PD! 사진 멋져요!” “같이 자전거 타면서 어떻게 그렇게 세세하게 후기를 썼나요? 대단합니다.” “꼭 내가 현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것 같네요.” 김PD가 자전거 여행을 다녀와서 쓴 후기에 대해 동호인들이 올린 댓글들이다. 그가 자전거 여행에서 찍은 사진과 여행 후기가 어느새 책 한 권 분량이 되었다. 이 책은 자전거 두 바퀴로 대한민국 산천을 두루 다닌 한 사람의 사색과 성찰, 그리고 여정의 기록이다. 독자들은 이 글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강산과 그곳에 깃든 역사와 문학, 철학의 흔적을 배우고 자전거 여행의 묘미까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라이딩 32코스 저자가 직접 그린 지도 수록! 저자는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고, 정리하면서 늘 손으로 지도를 그렸다. 등고선이나 축척이 정확한 지도는 아니지만, 그의 지도에는 자전거로만 갈 수 있는 길과 그 길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과 명승지, 잠시 들러 숨을 고를 수 있는 쉼터가 자리하고 있다. 직선 없이 꼬불꼬불한 자전거 길을 손으로 따라가다 보면, 글에서 느껴지는 자전거 여행의 향취를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실제로 코스를 타려는 자전거 여행자에게는 어떤 지도보다 실용적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나는 내일도 백 가지 약속을 미루고 또 다시 라이딩을 떠난다! “자전거 라이딩은 길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진정한 라이더는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추구한다. 그 길에는 옛사람들의 체온이 있고, 지혜가 있고, 숨결이 있다. 바람, 구름, 식물의 향기 등 자연의 경이는 여행의 동반자다. 자전거 여행자는 길에서 지식을 익히고 지혜를 배우고 상상력을 얻는다. “자전거 라이딩은 시간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자전거 여행은 공간을 달리면서 시간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기억 속 과거의 공간을 소환하는 여행이기도 하다. 기억을 찾아가는 여행은 풋풋한 첫사랑을 기억할 때 느낌처럼 언제나 행복한 일이다. “자전거 라이딩은 빛을 찾아 가는 여행이다.” 길에는 오랜 역사가 묻혀있고, 뭇사람들의 숨결이 배어있다. 길에는 자연과 인간이 교감하면서 남겨진 무수한 이야기가 있다. 경쟁, 시기, 질투, 싸움도 있었고, 사랑, 설렘, 기쁨, 희망이 있었다. 그 공간에 스쳐갔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문학으로, 예술로, 철학으로 단층 쌓이듯 남겨져 있다. 자전거 여행은 길 위의 인문학을 찾아서 배우는 여정이다. “자전거 라이딩은 행복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자전거 여행은 풍경의 재발견이다. 안장 위의 풍경은 피로감이 없다. 자전거로 백 번 넘게 오른 산이지만 또 다시 올라가도 처음처럼 짜릿한 느낌을 받는 것도 그런 이유다. 그래서 나는 내일도 백 가지 약속을 미루고 또 다시 라이딩을 떠난다.
중간계 종이접기 2
종이나라 / 서원선, 이인경 (지은이) /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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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실용
서원선, 이인경 (지은이)
저자는 『중간계 종이접기 Ep. 1』에서 처음으로 '중간계'라는 표현을 하였고 그 여정을 제안하였다. 중간계(Middle Earth)라는 표현은 하계와 상계 혹은 지상계와 천상계의 중간 영역을 가르키는 말로서 '위험, 도전, 모험, 패배, 성공'이 공존하는 곳으로 정의했는데, 1권을 경험한 독자라면 어느 정도 저자가 말하는 종이접기 모험의 뜻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이번에 출간한 『중간계 종이접기 Ep. 2』는 바로 중간계의 경험을 좀더 원하는 독자들과 아쉽게도 중간계로의 진입에 실패하셨던 독자들에게 한 번 더 중간계에서의 새로운 모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책이다. 『중간계 종이접기 Ep. 1』과 연결되지만 좀더 정형화된 작품들을 제안하고, 더 완벽한 중간계를 느껴보고 동시에 모험의 새로운 흥미를 위한 작품들을 다수 배치하였다. 그리고 몇 달, 몇 년이 걸려 접히는 작품으로서, 세월이 흘러 어린 독자 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즐겨 접을 수 있는 충분히 모험할 가치가 있는 책으로 남길 바라는 의도를 담은 작품들도 일부 선정하였다.머릿글……8 기호와 기법……10 키위새 Kiwi Bird……12쪽 생쥐 Mouse……16쪽 고슴도치 Hedgehog……20쪽 토끼 Rabbit……24쪽 황제 펭귄 Emperor Penguin……28쪽 펭귄 Penguin……32쪽 수탉 Rooster……36쪽 복어 Blowfish……42쪽 샴고양이 Siamese Cat……48쪽 멧돼지 Wild Pig……54쪽 코뿔소 Rhinoceros……60쪽 단봉낙타 One Humped Camel……66쪽 황소 Bull……74쪽 요정 Fairy……82쪽 아프리카 코끼리 African Elephant……86쪽 그리즐리 베어 Grizzly Bear……92쪽 마법사 Wizard……98쪽 드래곤 Dragon……104쪽 고질라 Godzilla……110쪽 앵무새 Flying Parrot……118쪽 기사 Knight……126쪽종이접기 마니아를 위한 본격 중간계의 새로운 세계! 다양한 종이 사용을 통한 표현 방식의 새로움, 중간계에 걸맞는 난이도로 조정된 새로운 종이접기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저자는 『중간계 종이접기 Ep. 1』에서 처음으로 '중간계'라는 표현을 하였고 그 여정을 제안하였습니다. 중간계(Middle Earth)라는 표현은 하계와 상계 혹은 지상계와 천상계의 중간 영역을 가르키는 말로서 '위험, 도전, 모험, 패배, 성공'이 공존하는 곳으로 정의했는데, 1권을 경험한 독자라면 어느 정도 저자가 말하는 종이접기 모험의 뜻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중간계를 경험한 독자들 중 어떤 분들은 중간계로의 진입에 실패하신 분들도 있을 것이도, 또 어떤 독자들은 충분히 내용을 숙지하고 경험함으로써 더 이상 중간계에 머무르지 않고 마니아라면 누구나 원하는 '천상계'로 모험을 시작하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또 어떤 독자들은 중간계에서 머무르며 더 풍부하고 많은 모험을 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이번에 출간한 『중간계 종이접기 Ep. 2』는 바로 중간계의 경험을 좀더 원하는 독자들과 아쉽게도 중간계로의 진입에 실패하셨던 독자들에게 한 번 더 중간계에서의 새로운 모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책입니다. 『중간계 종이접기 Ep. 1』과 연결되지만 좀더 정형화된 작품들을 제안하고, 더 완벽한 중간계를 느껴보고 동시에 모험의 새로운 흥미를 위한 작품들을 다수 배치하였습니다. 그리고 몇 달, 몇 년이 걸려 접히는 작품으로서, 세월이 흘러 어린 독자 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즐겨 접을 수 있는 충분히 모험할 가치가 있는 책으로 남길 바라는 의도를 담은 작품들도 일부 선정하였습니다. 좀더 풍부하고 세심하게 기획된 '모험의 지도'를 따라, 새로운 세계, 『중간계 종이접기 Ep. 2』를 마음껏 탐색하시기를 바랍니다. 중간계 종이접기의 모험이 어떠한 결말로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그 모험은 무한한 종이접기 창조의 세계로 독자 여러분들을 데려다 줄 것입니다. 조급함은 빨리 갈 수 있어도 멀리 갈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가 종이접기에도 적용됩니다. 한 단계 한 단계 접어 가는 과정을 통해 살아가며 느껴야 할 삶의 진리들을 느낄 수 있는 종이접기 작업이 되길 바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진화
궁리 / 제이 호슬러 지음, 케빈 캐넌 & 잰더 캐넌 그림, 김명남 옮김 / 201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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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
소설,일반
제이 호슬러 지음, 케빈 캐넌 & 잰더 캐넌 그림, 김명남 옮김
우리가 일상에서 한 번쯤은 궁금해 했을 법한 생명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생명 진화와 관련해 꼭 알아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조목조목 안내하는 이 책은 진화를 다룬 일반 과학 서적과는 달리 한 권의 만화책답게 키득거리며 끝까지 보게 하는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지은이 제이 호슬러는 “과학의 경이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만화만큼 좋은 것은 없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만화를 활용한 과학 교육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주니아타 대학의 생물학 교수다. 그는 진화, 신경생물학, 만화와 문화 등 여러 과목을 가르쳐오면서 십 년 넘게 과학 만화를 그려온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생물학 교수이자 만화가라는 독특한 이력을 살려, 과학적으로 정확하면서도 ‘외계 생물의 시선으로 지구 생물을 바라보는 스토리텔링’이라는 흥미로운 구성에, 과학과 유머를 훌륭하게 조화시켜 이 책의 내용을 완성했다. 특히 진화에 관해서는 이미, 찰스 다윈과 그의 왼쪽 속눈썹에 기생하는 진드기와의 대화를 그린 『눈썹진드기 우상탈출 프로젝트(The Sandwalk Adventures)』와 미국 국립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눈의 진화를 설명하는 만화 교과서 『시각적 암시(Optical Allusions)』라는 두 작품을 쓰고 그리기도 했는데, 이번 책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진화』는 진화와 유전학적 내용까지 충분히 담아낸 그의 십여 년 연구 노하우가 오롯이 담긴 지구 생명 이야기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한국어판 서문 프롤로그 1장. 뭉근하게 부글거리는 생명: 최초의 40억 년 2장. 생명의 흥망성쇠 3장. 대멸종의 시대 4장. 낡은 것을 새롭게 5장. 완벽한 불완전성 6장. 진화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다 에필로그 | 가지 않은 길 용어 설명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참고 자료 찾아보기 “내가 서평을 써야 해서 받아둔 책이 사라지는 것은 드문 일이다. 몇 시간 동안 수색한 끝에, 사라진 이 책을 내 십대 아들의 방에서 발견했다. 평소에는 책하고 인연이 없는 공간이다. 책등이 갈라져 있었다. 이보다 더 강력한 추천이 어디 있겠는가. … 모든 학생들에게 이 책을 읽혀야 한다.” - 클린트 위철스, 《뉴사이언티스트》 “엄청나게 많이 다뤄진 진화에 관한 책들 중에서 가장 다가가기 쉬운 그림책.” - 이언 폴슨, 《가디언》 블로그에서 “왕에게 알랑거리는 외계인에서 스모어를 먹는 원시 인간까지, 정말로 코믹한 이 책은 재미와 정확성을 동시에 잡았다. 지구 진화의 이야기를 이토록 재미나게 소개한 책은 없었다.” - 유진 C. 스콧, 미국 국립과학교육센터 소장 생물학 박사이자 만화가인 제이 호슬러가 안내하는 지구 생명 진화의 역사와 개념 원리! 실력 만점! 흥미 만점! 내용 만점! 만화로 터득하는 진화의 모든 것! 지구의 생물은 왜 번거롭게 수컷과 암컷이 나뉘어 있을까? 해삼은 어째서 뇌도 없고 진흙이나 먹고 살까? 인간은 지구의 역사 45억 년에 비해 찰나에 불과한 수백만 년 동안 존재했을 뿐인데, 어떻게 다른 생명을 조작할 만큼 빠르게 발달했을까? 두 생명체가 서로 다른 종인지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놀랍도록 다양한 지구의 생물들은 모두 어디에서 왔을까? 등등…… 이 흥미로운 질문들의 답은 바로, 이 책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진화(Evolution: The Story of Life on Earth)』에서 고스란히 찾아볼 수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한 번쯤은 궁금해 했을 법한 생명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생명 진화와 관련해 꼭 알아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조목조목 안내하는 이 책은 진화를 다룬 일반 과학 서적과는 달리 한 권의 만화책답게 키득거리며 끝까지 보게 하는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지은이 제이 호슬러는 “과학의 경이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만화만큼 좋은 것은 없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만화를 활용한 과학 교육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주니아타 대학의 생물학 교수다. 그는 진화, 신경생물학, 만화와 문화 등 여러 과목을 가르쳐오면서 십 년 넘게 과학 만화를 그려온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생물학 교수이자 만화가라는 독특한 이력을 살려, 과학적으로 정확하면서도 ‘외계 생물의 시선으로 지구 생물을 바라보는 스토리텔링’이라는 흥미로운 구성에, 과학과 유머를 훌륭하게 조화시켜 이 책의 내용을 완성했다. 특히 진화에 관해서는 이미, 찰스 다윈과 그의 왼쪽 속눈썹에 기생하는 진드기와의 대화를 그린 『눈썹진드기 우상탈출 프로젝트(The Sandwalk Adventures)』와 미국 국립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눈의 진화를 설명하는 만화 교과서 『시각적 암시(Optical Allusions)』라는 두 작품을 쓰고 그리기도 했는데, 이번 책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진화』는 진화와 유전학적 내용까지 충분히 담아낸 그의 십여 년 연구 노하우가 오롯이 담긴 지구 생명 이야기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림 작가인 케빈 캐넌과 잰더 캐넌은 『해답은 DNA(The Stuff Of Life: A Graphic To Genetics And DNA)』를 비롯하여 유전학과 고생물학에 관한 만화를 그려온 베테랑들로, 이번 책에서는 세포든, 공룡이든, 도도새든, 찰스 다윈이든, 자신들이 묘사해야 하는 모든 생물체를 정확하게 그리고 한편으로는 장난스럽고 재치 있지만 결코 우스꽝스럽지 않게 그려내며 책의 재미와 흥미를 배가시키며 흡입력을 높였다. 또한 과학책 전문 번역가이자 서평가로 잘 알려진 김명남이 이 책의 우리말 번역을 맡았다. 그는 무엇보다 지은이의 의도대로 독자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기에, 용어의 정확한 번역과 쉬운 표현에 힘써 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이처럼 과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수백만 년 동안 이어져온 지구 생명 진화의 역사와 메커니즘, 그리고 개념 정리까지 명쾌하고 간결하게 담아내며 완성한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진화』는 두툼한 진화 생물 서적을 대신하기에 충분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그동안 진화에 대한 많은 책들이 나왔지만, 이보다 더 나은 학습용 과학 만화는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찰스 다윈, 그레고어 멘델, 알렉산더 플레밍, 에른스트 마이어, 알프레드 월리스, 닐 슈빈, 토머스 헉슬리, 스티븐 제이 굴드, 리처드 렌스키에 이르기까지…… 지적 호기심과 궁금증을 한꺼번에 풀어줄 진화의 새로운 세상을 만나보자! 생물 진화란 마냥 어렵기만 한 학생들에게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진화의 큰 틀과 진화만의 재미를 알려주며, 보다 심화된 내용까지 알고 싶게 하는 의욕을 북돋워주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비단 중고등학생뿐 아니라 대학생 및 일반인을 포함해 진화에 관한 지식을 흥미진진하게 배우고 깨달아가고 싶은 이들에게 완벽한 입문서가 될 것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생물학을 전달할 참신한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하는 교사에게는 훌륭한 생물 참고서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이 책의 개요를 잡기 시작했을 때, 제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이 주제를 가르치는 방식으로 구성을 잡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 저는 강의를 준비하거나 이 주제에 관해서 논의할 때, 이야기 요소를 아주 중시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선생들은 자연스럽게 그럴 거예요.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서사를 만들어내는 것이지요. 이 책의 경우, 진화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입니다. 서로 다른 여러 플롯들이 동시에 전개되는 한, 진화는 스토리텔링에 적합합니다. 척추동물인 인간이 경쟁에서 궁극의 ‘승자’였다고 암시함으로써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니 그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지만, 어쨌든 생물들이 한 환경에서 다른 환경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이야기로 그려낼 수 있습니다. 그 이야기에 서사를 가볍게 씌울 수 있지요. 제게는 그것이 학생들의 관심을 끄는 데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 제이 호슬러, 〈코믹북리소스〉 인터뷰 중에서 제이 호슬러는 진화에 관해 이야기할 때 가장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요소가 “현재 존재하고 과거에 존재했던 특이한 생물체들”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비과학적인 ‘시간여행’을 사용하지 않고도 등장인물들을 그 환경에 데려다놓는 방법을 찾고자 궁리했고, 그 결과 ‘지구 진화 홀로그램 박물관’이라는 가상현실 장치를 이용하여 이 책의 구성을 잡았다. 덕분에 독자들은 백악기 한가운데로 떨어져 공룡들에게 둘러싸일 수 있고, 바다 밑으로 가서 얼음고기를 지켜볼 수도 있다. 또한 그 견학의 여정을 통하여 찰스 다윈, 그레고어 멘델, 알렉산더 플레밍, 에른스트 마이어, 알프레드 월리스, 닐 슈빈, 토머스 헉슬리, 스티븐 제이 굴드, 리처드 렌스키에 이르기까지…… 지구 생명 진화 연구의 역사에 크고 작은 전환점 선사한 과학자들과도 만나볼 수 있다. 지구의 원시 수프에서 최초의 생명체까지, 자연선택의 네 가지 조건에서 현생 인류의 진화까지, 캄브리아기 대폭발, 페름기 대멸종, 성 선택, 공생과 종 분화, 진화의 방향성 등…… 이 모두를 명쾌하고, 간결하고, 재미나게 설명하는 진화의 신개념 입문서! 책 속의 큰 배경은 해삼을 닮은 생물인 스퀸치들의 문명, 글라갤이다. 그곳에 ‘지구 진화 홀로그램 박물관’이 문을 열고, 개장에 앞서 글라갤의 왕과 왕자가 책임자 블루트 경의 안내를 받아 방문객용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지구의 영롱한 초록 빛깔에 눈길이 끌렸던 스퀸치들이 지구 생물의 놀라운 적응력과 인간의 유전학 지식을 알게 되고, 자신들의 종을 위협하는 유전적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찾기 위해서 지구 생명 진화를 연구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이야기 전개로 진화의 역사와 메커니즘, 그리고 관련 개념들을 하나하나 차근히 설명해나간다. 이 책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그리고 총 6장의 본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롤로그에서는 원시 지구의 형성부터 그 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그 안에서 탄생한 세 영역의 생명, 즉 세균, 진핵생물, 고세균, 나아가 진핵생물이 식물, 균류, 동물로 나뉘는 진화의 과정을 비롯하여, 진화 이론을 발견하고 연구하게 된 인간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찰스 다윈의 자연선택 이론의 네 가지 기본 조건부터 멘델의 유전 법칙, 알렉산더 플레밍의 페니실린까지 예를 들며, 진화의 정의를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이어지는 1~3장에서는 생명이 지구에 등장한 후 대폭발과 수차례의 대멸종을 거치며 현재까지 진화한 역사를 이야기하는데, 이를 통해 45억 년 동안 지구에 새로운 종들이 등장하는 광경을 생생히 일목요연하고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다. 먼저 1장 “뭉근하게 부글거리는 생명: 최초의 40억 년”에서는 선캄브리아 시대 생명의 구성단위들이 자연적으로 생겨나게 된 연유를 스탠리 밀러와 해럴드 유리의 실험을 통해 설명한다. 또한 생명의 기본단위인 세포의 지지 구조를 만드는 단백질의 기능을 비롯하여 지구 진화에서 눈여겨볼 두 종의 생물에 대해, 그리고 프롤로그에서 간단히 언급했던 세균, 진핵생물, 고세균 각각을 좀 더 깊이 있게 이야기하며, 진핵세포와 원핵세포 구별법, 돌연변이, 유전자 교환, 머리 있는 동물과 머리 없는 동물의 적응 차이까지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2장 “생명의 흥망성쇠”에서는 오파비니아, 아노말로카리스, 피카이아의 화석 기록을 통한 캄브리아 시대의 대폭발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척삭동물과 절지동물의 등장, 오르도비스 시대 전성기를 누렸던 삼엽충을 비롯해 초기의 척추동물과 극비동물에 대해, 더하여 실루리아기, 데본기 어류의 진화, 석탄기의 파충류와 페름기의 양서류 및 겉씨식물의 진화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어지는 3장 “대멸종의 시대”에서는 지구에서 해양종과 양서류, 파충류, 곤충의 많은 수가 사라지게 된 페름기 대멸종에 관해 이야기한 후, 그다음 트라이아스기의 고시류와 신시류의 삶, 쥐라기와 백악기의 공룡과 거대 파충류의 방산과 멸종, 신생대 포유류와 조류의 진화, 그리고 인간의 조상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짚어나간다. 4~6장에서는 진화가 어떤 메커니즘으로 벌어지는지를 자세히 설명하며 종 분화, 자연선택, 성 선택, 수렴진화, 진화의 방향성 등 주요 개념들을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4장 “낡은 것을 새롭게”에서 가상의 종 ‘오비’를 내세워 격리와 종 분화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부분은 신선하고 인상적이다. 동시에 에른스트 마이어의 생물학적 종 개념, 알프레드 러셀 월리스의 지리적 격리, 찰스 다윈의 성 선택 등의 이론을 바탕으로 짝짓기(생식)와 진화의 상관관계를 재미있고 명쾌하고 풀어내고 있다. 5장 “완벽한 불완전성”에서는 수많은 종들이 다양한 조건에서 생존하려고 진화시킨 여러 적응들에 대해 살펴보는 동시에, 인간이 본능적으로 자연선택의 원리를 이용하여 다른 종(동식물)의 품종을 개량한 인위선택의 사례들, 즉 원시 양배추에서 방울다다기양배추, 케일, 콜리플라워, 순무, 루타바가, 콜라비를 길러낸 것, 멧돼지에서 돼지를, 늑대에서 개를, 붉은멧닭에서 닭을 길러낸 것 등을 소개한다. 나아가 가자미의 눈과 꽃의 생식 등 여러 사례를 통해 적응의 정의, 다형질 발현 효과, 변이, 기능 전환, 흔적 구조 등의 개념을 명확히 설명하면서 진화의 불완전성이 가지는 의미를 유추할 수 있도록 한다. 6장 “진화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다”에서는 최초의 척추동물이 뭍에서 기어나온 시점부터 시작해 인간의 진화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다룬다. 과학자 닐 슈빈이 발견한 틱타알릭 화석 발견의 중요성, 그리고 개구리, 도마뱀, 고양이, 돌고래, 코끼리, 인간 등 척추동물의 다리뼈 구조의 상동성, 해부학적 공통 속성들을 사용하여 유인원들의 진화적 계통수를 그려낸 토머스 헉슬리의 이론이 펼쳐진다. 나아가 직립보행 혁명, 손을 이용한 도구의 사용, 인두의 진화, 젖당을 소화하는 유전자의 진화, 농업의 발명에 따른 인슐린 호르몬 조절 유전자의 진화, 헤모글로빈 분자의 돌연변이 진화 등 인간이 가지는 흥미롭고 다양한 진화 사례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에서는 해삼과 스퀸치, 그리고 어룡과 돌고래의 생김을 통해 수렴진화의 개념부터 시작해 스티븐 제이 굴드의 진화 이론, 리처드 렌스키의 진화 실험 등을 설명하고, 앞으로 좀 더 살펴보면 좋을 진화에 관한 이야기를 제안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나아가, 권말 부록에 있는 용어 설명은 진화를 공부하는 데 꼭 알아야 하는 핵심 용어들을 모아 다시금 정리해주고 있어 더욱 포괄적이고 효과적으로 진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이처럼 진화에 대한 기본 개념과 원리 및 응용 사례, 태초의 생명부터 현생 인류까지의 장대한 역사와 다양한 배경 지식까지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진화 하면 왠지 모를 거리감과 전문적인 내용이라는 선입견이 한방에 날아가는 유쾌한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진화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체는 오랫동안 면면히 이어진 진화적 변화의 길 끝에 제각각 서 있습니다. 그 길들은 저마다 독특합니다. (여러분의 길과 나의 길처럼) 어떤 길들은 서로 비슷하고, (여러분의 길과 곰팡이의 길처럼) 어떤 길들은 서로 아주 다르지만 말입니다. 우리 선조들이 걸어온 길의 방향은 하늘에서 떨어진 소행성부터 바이러스 감염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갖가지 변수들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또한 순수한 운도 제법 크게 작용했습니다. 어쨌든 그 결과, 생명의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놀랍도록 다양한 적응들을 갖춘 수많은 생물체들이 가득한 우리 세상이 탄생했습니다. 투명한 물고기, 폭발하듯 꽃잎을 터뜨리는 꽃, 자기 자신을 복제할 줄 아는 그 모든 분자들에 대한 경이로운 이야기가 이 책 속에 있답니다. 블루트 경이라는 외계 과학자가 지은 홀로그램 박물관 속에 말이죠. 블루트 경이 여러분에게 견학을 시켜주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함께 즐겨보자고요!” - 제이 호슬러,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보수는 어떻게 살아남았나
21세기북스 / 강원택 (지은이) /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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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강원택 (지은이)
4.15 총선으로 진보는 압승을 거뒀고, 보수는 몰락의 길을 걸었다. 강력한 여당이 만들어졌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건강한 민주주의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서로를 견제할 수 있는 보수와 진보, 두 날개의 균형이 반드시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보수의 재도약이 절실하다. 이 책은 2008년 출간되어 영국 근현대 정치사를 통찰하며 한국 정당에 혁신의 방향을 제시했던 『보수정치는 어떻게 살아남았나?』의 개정증보판으로, 2008년 이후 현재 ‘포스트 브렉시트’에 이르기까지 영국 보수당의 행보를 추가하면서 현재 유럽을 둘러싼 정치의 흐름을 읽어냈다. 방송 및 언론 등 각종 미디어에 출연하며 보수 정당의 청사진을 그렸던 국내 최고의 정치학자 서울대학교 강원택 교수는 이 책에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영국 보수당의 역사를 중심으로 보수 정치의 생존 전략을 날카롭게 분석한다.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일러두기 1. 프롤로그: 영국 보수당, 300년 생존의 비밀 2. 보수당 이전의 보수 정치: 토리에서 보수당으로 토리와 휘그 휘그의 지배와 토리의 몰락 소 피트와 토리의 부상 리버풀의 토리와 억압 정치 남겨진 과제들 3. ‘위대한 보수당’이 등장하다 곡물법 폐지와 필의 리더십 후폭풍과 보수당의 분열 4. 디즈레일리, 보수당의 기반을 닦다 기름칠한 장대의 끝에 올라서다 일국 보수주의와 빌라 토리즘 하나의 제국, 하나의 보수주의 5. 자유당의 분열, 보수당에게 행운이 따르다 솔즈베리와 연합파 자유당 마지막 귀족 수상 6. 관세 개혁, 보수당을 분열시키다 세실 호텔과 밸푸어 체임벌린과 관세 개혁 갈등 ‘평민과 귀족’ 간의 다툼 7. 아일랜드의 독립과 보수당의 위기 8. 제1차 세계대전과 보수당 위기 앞에 형성된 전시연립정부 쿠폰 선거와 칼톤 클럽의 반란 9. 볼드윈, 보수당의 전성시대를 이끌다 노동당의 부상과 볼드윈의 등장 볼드윈과 ‘새로운 보수주의’ 맥도날드의 거국 정부와 보수당 10. 체임벌린과 ‘명예로운 평화’ 11. 제2차 세계대전과 처칠의 영웅적 리더십 처칠과 전시 연립정부 전쟁의 종식과 1945년 총선 12. 전후 합의 체제와 처칠 당 노선의 전환과 산업헌장 밀리언 펀드와 당 조직의 정비 보수당의 권력 복귀와 버츠켈리즘 13. 이든과 수에즈 운하 사건 14. 합의체제 속의 보수당, 변화의 바람을 맞다 평화와 번영의 상징, ‘슈퍼 맥’ ‘변화의 바람’과 식민지의 독립 매직 서클과 더글러스-흄 15. 영국 보수, 막다른 골목에 몰리다 가장 예기치 못한 수상 셀스돈 맨 누가 영국을 통치하는가 16. 대처, ‘철의 여인’의 시대를 열다 ‘불만의 겨울’과 대처의 등장 나는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세 번째 총선 승리와 내리막길 17. 대처 이후의 보수당, 길을 잃다 메이저와 당내 불화 다시 황야에 선 보수당 18. 캐머런과 온정적 보수주의 공감의 보수로 권력을 되찾다 브렉시트,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19. 브렉시트로 가는 길 마침내 유럽을 떠나다 가 보지 않은 길을 향해 20. 에필로그: 보수는 어떻게 살아남았나 참고문헌영국 보수당의 탄생에서 브렉시트까지, 성공적인 보수 정치가 보여준 강력한 생존의 비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로 여당은 약 180석의 의석을 확보했다. 역대급 ‘여대야소’가 형성되면서 유권자들은 사회 문제가 해결되고 정치적 안정이 찾아올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각종 정책의 실패와 더불어 시민단체와 공직자의 비리들이 밝혀지면서 사회 문제는 증폭됐고 정치인을 향한 불신은 커졌으며, 결과적으로 사회의 분열을 가져왔다. 강력한 권력을 등에 짊어졌음에도 여당은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지 못했고, 이러한 여당을 견제해야 할 야당은 스스로 몰락하면서 경쟁력을 잃고 말았다. 그렇다면 각 정당은 지금 눈앞에 닥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강원택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이 책 『보수는 어떻게 살아남았나』에서 300년 동안 몰락과 재기를 반복하며 지금까지 생존해 온 영국 보수당에 주목할 것을 권한다. 1670년대 ‘토리’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영국 보수당은 산업혁명을 거쳐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치른 뒤 현재까지도 ‘보수’라는 옛 가치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영국의 강력한 여당으로 자리 잡고 있다. 3~4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사라지는 한국의 정당들과는 달리, 당명을 바꾸지도 않으면서 수백 년 동안 굳건하게 권력의 중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이다. 어떻게 영국 보수당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보수 정치가 될 수 있었는가? 300년 동안 영국 보수당이 거쳐 온 몰락과 재기의 역사에는 정당 생존 비결의 정수가 담겨 있다. 영국 보수당의 역사에 권력 탈환의 비밀이 숨어 있음을 발견한 저자는 영국의 근현대 정치사를 분석하면서, 이들의 역사를 본보기로 삼고 한국의 정당들이 나아갈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한다. 보수당은 전통적인 가치를 고수하면서도 변화를 촉구하는 시대의 흐름에 꾸준히 응하면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는 시대를 초월하고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생존 전략이다. 치열한 정치 다툼 끝에 지금까지 생존해 온 이들에게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어느 때보다도 보수의 재기가 절실해진 지금, 같은 ‘보수’를 지향하지만 한국의 보수와 영국의 보수는 무엇이 다른가? 이 책은 그 질문에 답하면서 정당의 미래를 열고 있다. 몰락했던 보수당은 어떻게 권력을 되찾았는가? 끊임없는 정치적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세 가지 비결! 영국 보수당은 수백 년 동안 끊임없이 몰락과 재기를 반복했으나 몰락 후에도 빠르게 회복에 성공하면서 정치적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 책에서는 보수당이 오늘날까지 성공적으로 권력을 되찾을 수 있었던 비밀을 세 가지 이유를 들어 분석하고 있다. 첫째, 보수당은 독단적인 이념보다 권력이라는 실용적인 목표에 집중했다. “원칙을 버리고 당에 충실하라”는 ‘보수당의 아버지’ 디즈레일리의 조언은 이러한 보수당의 특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저자는 이처럼 변화하는 현실에 스스로를 맞춰온 보수당만의 타협 방식이 오늘날까지 보수당이 탄탄한 정치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둘째, 보수당은 시대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거부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했다. 보수당은 급진적인 정책이 등장할 때마다 격렬하게 반대했다. 하지만 사회 개혁, 참정권 확대 등 유권자들의 호응을 받은 정책은 더 이상 거부하지 않고 모두 수용했다. 이 책에서는 변화를 수용한 리더들의 과감한 결정이 보수당의 생존을 이끌었다고 하면서 과감한 자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보수당은 다수의 유권자를 포용할 수 있도록 외연을 넓혔다. 보수당은 상공업자 출신의 볼드윈, 고등학교 졸업 후 은행에서 일한 메이저 등 다양한 계층을 당의 리더로 추대하는 데 거부감이 없었다. 여기에 다수의 국민을 결집할 수 있는 애국주의 색채를 더하면서 보수당은 폭넓은 사회적 이해관계를 대표할 수 있는 정당으로 발돋움했다. 이 책은 영국의 방대한 근현대 정치사를 구체적인 데이터로 정리하면서, 디즈레일리, 처칠, 대처 등 보수의 성공적인 생존을 이끈 리더뿐만 아니라 밸푸어, 이든 등 보수당을 위기에 빠지게 한 리더까지 다양한 지도자의 군상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분석했다. 어느 때보다도 한국 보수의 쇄신이 필요한 지금, 저자가 영국 보수당의 역사를 통해 제시한 정당의 생존 전략은 무너진 보수의 가치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 21세기북스 채널에서 도서 정보와 다양한 영상자료, 이벤트를 만나세요! ▶ 페이스북 facebook.com/jiinpill21 ▶ 포스트 post.naver.com/21c_editors ▶ 인스타그램 instagram.com/jiinpill21 ▶ 유튜브 youtube.com/book21pub거친 역사의 도전 속에서도 영국의 보수 세력은 성공적으로 생존해왔다. 노동당의 부상과 함께 자유당이 정치적으로 몰락하는 와중에서도, ‘옛것을 지킨다’는 보수당은 여전히 굳건히 경쟁력 있는 정당으로 존재하고 있다. 농업에 기반한 봉건사회에서 근대 산업사회를 거쳐 후기산업사회에 이르기까지 보수당은 ‘보수’라는 그 이름을 그대로 간직한 채 살아남았다.【1 프롤로그】: 영국 보수당, 300년 생존의 비밀】 디즈레일리가 직접 이끌어낸 총선 승리는 1874년이 유일했다. 그러나 디즈레일리처럼 당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불어넣고 활력을 부여한 지도자는 그리 많지 않았다. 디즈레일리의 탁월함은 단순한 선거 승리를 넘어 새로운 이념을 보수당에 불어넣은 지도자라는 데서 찾아볼 수 있다. 사회적 기반 확대를 가져온 ‘일국 보수주의’뿐만 아니라 대영제국의 정당이며 애국주의 외교를 보수당의 또 다른 전통으로 만들었다.【4 디즈레일리, 보수당의 기반을 닦다】 이와 같은 식민지 국가의 도움은 보수당이 주장해온 대영제국의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그만큼 보수당의 정치적 지위는 이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또 한편으로는 제1차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전쟁 이전 영국 정치의 핵심적 의제였던 상원 개혁, 아일랜드 독립, 관세 개혁 등의 이슈가 대체로 해결되면서 이제 더 이상 중요한 정치적 의미를 갖지 않게 되었다. 영국 사회는 이제 전쟁 이전과는 근본적으로 상이한 새로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8 제1차 세계대전과 보수당】
모파상 환상 단편집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기 드 모파상 지음, 노영란 옮김 / 2015.09.25
16,000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일반
기 드 모파상 지음, 노영란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모파상이 남긴 환상 단편 가운데 대표작 8편을 수록했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소재가 불러일으키는 공포와 불안이 만들어 낸 모파상의 환상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자연주의 작가로 친숙한 모파상은 환상문학 또한 수편 남겼다. 그의 환상문학은 귀신이나 악마, 뱀파이어가 아니라 주인 잃은 개, 머리카락, 거실 같은 일상적인 것들을 소재로 삼는다. 늘 주변에 있고, 그래서 익숙한 것들이 불러일으키는 공포와 불안이 모파상 환상문학의 특징이다. 어느 미치광이의 편지 오를라(1886년, 첫 판본) 오를라(1887년 판본) 물 위에서 유령 마드무아젤 코코트 머리카락 그 남자?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모파상이 남긴 환상 단편 가운데 대표작 8편을 수록했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소재가 불러일으키는 공포와 불안이 만들어 낸 모파상의 환상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자연주의 작가로 친숙한 모파상은 환상문학 또한 수편 남겼다. 그의 환상문학은 귀신이나 악마, 뱀파이어가 아니라 주인 잃은 개, 머리카락, 거실 같은 일상적인 것들을 소재로 삼는다. 늘 주변에 있고, 그래서 익숙한 것들이 불러일으키는 공포와 불안이 모파상 환상문학의 특징이다. <오를라>는 그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다. 모파상은 이 작품을 두 차례 다른 버전으로 발표했다. 첫 버전은 주인공 남자의 독백으로, 둘째 버전은 여기에 다른 사건을 보강해 일기 형식으로 발표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무엇에 대한 이야기다. <물 위에서>는 늘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던 센 강이 어느 날 섬뜩한 공포의 장소로 돌변하게 된 사연을 들려준다. <마드무아젤 코코트>는 주인 잃은 암캐를 거둔 한 남자의 이야기다. 그 밖에 <유령>과 <머리카락>, <그 남자?>를 수록했다. 모두 모파상 환상문학의 특징을 잘 드러낸 단편이다.
본캐가 2학년 담임입니다
청어 / 정혜영 (지은이) / 202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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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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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
소설,일반
정혜영 (지은이)
ER 편입 그래머 마스터
리얼북 / 김선웅 (지은이) / 2024.02.28
29,500
리얼북
소설,일반
김선웅 (지은이)
15년간 김영편입학원과 브라운편입학원에서 문법을 강의를 해온 김선웅 선생님이 모든 대학교의 편입영어 출제 경향을 정확하게 분석하여 제작한 이론서로, 이 책 한 권으로 최상위권 대학교 편입영어 시험까지 완벽하게 준비가 가능하다. 문법 이론이 기출문제에서는 어떻게 적용되었는가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다양한 기출 문제를 수록하였고 글로는 설명이 애매할 수 있는 부분은 QR코드를 심어두었으며 스캔만하면 유튜브로 연결되어 바로 저자 김선웅 선생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각 단원의 문제편에는 앞서 배운 이론과 연결 될 수 있도록 각 문제마다 이론의 번호를 새겨두었다* Chapter 01. 문장의 5형식 * Chapter 02. 구동사 * Chapter 03. 시제 * Chapter 04 . 수동태 * Chapter 05 . 가정법 * Chapter 06 . 조동사 * Chapter 07 . 준동사 * Chapter 08 . 분사 * Chapter 09 . 명사 * Chapter 10 . 관사 * Chapter 11 . 대명사 * Chapter 12 . 형용사 * Chapter 13 . 부사 * Chapter 14 . 비교급과 최상급 * Chapter 15 . 등위접속사 * Chapter 16 . 명사절 접속사 * Chapter 17 . 부사절 접속사 * Chapter 18 . 관계사 * Chapter 19 . 일치 * Chapter 20 . 특수구문(도치, 생략, 동격) * Chapter 21 . 전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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