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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의 정석
알키 / 김원철 지음 / 2016.12.15
16,000원 ⟶ 14,400원(10% off)

알키소설,일반김원철 지음
(주)골드앤모어 김원철 대표의 책. 십수 년 전, 전세보증금 2,500만 원으로 투자 시장에 뛰어들어 3년 연속 1,000%라는 거짓말 같은 수익률을 거두며 성공적인 투자자 대열에 합류한 저자 김원철 대표는 아파트, 토지, 분양권, 상가, 경매 등 부동산의 다양한 대상에 투자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4년부터 지금까지 13년간 강의를 해왔다. 2004년 모두가 강남 재건축에만 몰두하고 있을 때 용산의 상승을 가장 먼저 예측하고, 2005년 빌라가 재테크 시장의 주류로 떠오르고 잠실이 강남권과 같은 수준으로 올라올 것이며 강남의 주도권이 도곡동에서 반포로 옮겨질 것이라는 등의 주장을 가장 먼저 펼쳐, 따르는 투자자들에게 꿈 같은 수익률을 안긴 바 있다. 전작과 동일한 제목으로 거의 10년 만에 집필한 이번 신간에서는 강산이 바뀌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효과 있는 ‘전세 레버리지 투자’의 원리에 더해 부동산 활황 시기 투자자들이 놓치고 있는 문제와 도사리고 있는 위험들, 평생 돈이라는 열매를 맺는 핵심 부동산 공략법, 부동산 대상별 투자의 정석 등을 소개한다. 여는 말_다시 쓰는 부동산 투자의 정석 1장 부동산 투자, 여전히 유효한가 : 불·호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투자법 찾기 01. 주택은 향후 20년간 부족하다 02. 선진국의 부동산 가격은 꾸준히 상승해왔다 03. 정부의 유일한 경기부양 카드는 부동산이다 04. 주택이 남아도는 상황에도 오르는 부동산은 있다 2장_현명한 투자자의 정석 : 3,000만 원씩 4년간 투자해 여유롭게 살기 01. 3,000만 원씩 딱 4년만 투자하라 02. 전세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여덟 가지 의문들 03. 이처럼 단순한 투자법을 왜 따르지 못할까 04. 성공적인 투자 앞에 놓인 함정을 피하는 법 05. 투자는 진화하고 발전해야 한다 06. 투자하기 전 알아야 할 것들 3장_탁월한 투자자의 정석 : 핵심 부동산 투자로 경제적 자유 얻기 01. 부동산 활황, 생각보다 길지 않다 02. 핵심 부동산을 매수하기 힘든 현실적인 이유들 03. 부동산 시장 향후 20년을 좌우할 5가지 핵심 키워드 4장_투자 고수의 정석 : 2년 만에 평생 열매 맺는 머니 트리 만들기 01. 부동산 투자, 때를 알면 이미 고수다 02. 투자의 때를 알려주는 신호들 03. 고수의 눈에 들어오는 물건들 5장_대상별 투자의 정석 : 궁합에 맞는 대상 찾아 풍요로운 삶 누리기 01. 아파트 투자의 정석 02. 재건축 투자의 정석 03. 분양권 투자의 정석 04. 오피스텔 투자의 정석 05. 단독주택 투자의 정석 06. 상가주택 투자의 정석 07. 상가 투자의 정석 맺는 말_재테크에 지친 당신을 위하여 감사의 말
성경 66권 주인공 예수님 찬양!
언약의책 / 유외영 (지은이), 박경호 (그림), 권정민 / 2019.07.30
22,000

언약의책소설,일반유외영 (지은이), 박경호 (그림), 권정민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66권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언약+핸디 찬양 사운드북이다. 국내 최초 어린이를 위한 성경 66권을 주제로 한 순수 창작 찬양 11곡+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사운드북을 접목하였다. 어려서부터 찬양을 통해 성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다.1. 성경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요(주제곡) 2. 성경 66권 목록송 3. 율법서 4. 역사서 5. 시가서 6. 대선지서 7. 소선지서 8. 복음서 9. 바울서신 10. 공동서신, 예언서 11. 역사의 주인공, 예수 그리스도(엔딩곡) 12. 전곡 듣기♥어린 아이들에게 성경 말씀이 꿀보다 달다는 것을 어떻게 가르쳐 주면 좋을까? ♥어려서부터 예배와 성경 말씀을 최고로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게 하려면? ♥하나님이 성경을 주신 명확한 이유를 알고 성경을 읽게 하려면? 바이블 러브 사운드북만 있으면! 언약의 흐름이 한 눈에 쏙! 성경 66권이 마음에 쏙쏙! 이 책의 특징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66권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언약+핸디 찬양 사운드북의 절묘한 만남! ● 국내 최초 어린이를 위한 성경 66권을 주제로 한 순수 창작 찬양 11곡+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사운드북을 접목! 어려서부터 찬양을 통해 성경을 사랑하는 마음 팡팡팡! ●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66권에 보석처럼 숨겨져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을 밝히 드러내어 깨닫게 하는 지혜가 퐁퐁! ● 오랜 시간 공들여 그린 일러스트는 어린이들이 보기 쉽게 잘 편집되어 복음의 핵심이 한눈에 쏙쏙쏙~! ● 국내 제작, 최고 품질, 큰 판형의 튼튼한 보드북 ● 아이 손에 꼭 맞는 핸디형 사운드북! 외출할 때, 여행갈 때, 산책할 때, 교회 갈 때도 가방에 쏙! 주머니에도 쏙쏙쏙! ● 버튼이 있어 약 20분 길이, 11곡의 찬양을 CD처럼 연속 재생! 아이들은 소리에 민감하고, 소리를 통해 뇌 발달도 자연스레 이루어진다고 해요.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들려주세요! 보고, 듣고, 누르고, 읽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쏙쏙 담기게 될 거예요!
김범석의 한국사 이해와 학습
스토리하우스 / 김범석 (지은이) / 2020.07.10
30,000원 ⟶ 27,000원(10% off)

스토리하우스소설,일반김범석 (지은이)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대비 입문서. 항목별 요약 정리와 이해를 돕는 보충자료를 수록하였다. 서울숲 아카데미, 한성대 등 다년간 한국사를 강의해온 저자의 노하우를 담은 새로운 역사 학습서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알아야 하는 우리 역사를 선사시대부터 최근의 역사적 사실까지 항목별로 엮어서 구분 정리하였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공무원 시험 그리고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까지 두루 접할 수 있고, 또한 이와 관계없이 한국사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를 요망하는 독자들의 역사 지식의 충전을 위해 만들었다. 항목별 사항에 대해 본문 내용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핵심정리와 더 알아보기 그리고 TIP 항목을 추가하여 본문 설명을 보충하고자 하였다. 전체적으로 단순하게 구성하여 독자가 복잡하게 생각하는 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만들었다.Chapter 1 선사시대(先史時代) 구석기 시대신석기 시대청동기 시대고조선의 성립고조선의 성장위만조선고조선의 멸망고조선의 사회모습철기문화부여고구려옥저와 동예삼한 Chapter 2 고대국가의 성립과 발전 고구려백제신라가야 연맹삼국의 통치 제도 Chapter 3 고구려의 대외항쟁 6세기 말~7세기경 동북아시아의 정세삼국의 각축고구려와 수·당의 전쟁 Chapter 4 신라의 삼국통일 나·당 연합의 결성과 백제. 고구려의 멸망백제와 고구려의 부흥운동나·당 전쟁과 신라의 삼국통일통일 신라의 발전과 통치체제의 정비발해의 건국발해의 성장과 발전발해의 통치 체제발해의 멸망신라 말의 동요와 후삼국의 성립후삼국의 성립 Chapter 5 남북국 시대의 경제 고대의 경제와 사회귀족의 경제생활농민의 경제생활통알신라의 경제 정책통일신라의 경제활동통일신라 귀족과 농민의 경제생활발해의 경제 발달삼국 사회의 모습발해와 신라와의 관계통일 후 신라 사회의 변화발해의 사회구조와 문화고대의 문화역사 편찬과 유학의 보급불교의 수용유학과 도교, 풍류도불교 사상의 발달선종과 풍수지리설 Chapter 6 과학기술의 발달 천문학과 수학 Chapter 7 고대인의 자취와 멋 고분과 벽화삼국시대와 발해의 건축과 탑삼국과 남북국시대 예술 Chapter 8 문화교류 삼국시대 문화교류삼국문화의 일본 전파 Chapter 9 고려 건국과 후삼국 통일 고려의 건국태조의 정책과 왕권의 안정광종의 개혁정치성종의 유교적 정치질서 강화고려의 통치 체제군역 제도와 군사조직관리 등용과 교육제도문벌 귀족 사회의 성립과 동요이자겸의 난(1126)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1135)무신정권의 성립(1170)최씨 무신정권의 성립 Chapter 10 대외관계의 변화 거란의 침입과 격퇴여진의 성장과 동북 9성몽골과의 전쟁삼별초의 항쟁 Chapter 11 고려 후기의 정치변동 원의 내정 간섭권문세족의 성장공민왕의 개혁정치 Chapter 12 신진 사대부와 신흥무인 세력 신진사대부신흥무인세력고려의 멸망 Chapter 13 중세의 경제와 사회 고려의 경제 정책국가의 재정운영수취 제도의 정비전시과 제도와 토지소유 Chapter 14 고려의 경제 활동 귀족의 경제생활농민의 경제생활수공업과 상업활동고려시대의 화폐정책대외 무역활동 Chapter 15 고려 사회의 모습 고려 사회의 모습농민들의 생활모습과 사회제도법률과 풍속 Chapter 16 고려 후기의 사회변화 무신 집권기 농민과 천민의 봉기원 간섭기의 사회변화 Chapter 17 중세의 문화 학문의 발달과 역사서 편찬성리학의 수용고려의 교육 기관역사서의 편찬불교 사상과 신앙불교 통합 운동과 천태종경사 운동과 고려 불교대장경 간행도교와 풍수지리설 Chapter 18 중세 과학기술의 발달 천문학과 의학인쇄술의 발달농업 기술의 발달화약무기 제조와 조선술의 발달 Chapter 19 귀족문화의 발달 건축과 예술의 발달고려청자와 문화 Chapter 20 근세의 정치 조선의 건국국가의 기틀 마련 Chapter 21 통치 체제의 정비 중앙 정치 제도지방 행정 제도유항소와 경재소 설치군사제도와 군사조직교통, 통신 체제 관리 등용 제도인사 관리 제도조선 전기의 대외관계 Chapter 22 사림의 대두와 붕당의 출현 훈구와 사림사림의 성장과 사화사림의 집권과 붕당의 형성임진왜란(1592)-극복광해군의 중립외교와 호란의 발발 Chapter 23 근세의 경제와 사회 과전법의 시행과 변화수취 체제의 확립수췌제도의 문란조선 전기의 경제생활수공업 생산 활동과 상업활동양반중심의 관료 사회사회 정책법률 제도향촌 사회의 조직과 운영 Chapter 24 근세의 문화 훈민정음의 창제교육 기관조선 전기 편찬 사업성리학의 발달불교와 도교, 민간 신앙-불교의 정비과학 기술의 발달-천문,역법농업 기술과 의학의 발달인쇄술과 군사 기술의 발달문학과 예술의 발달-문학의 발달예술의 발달 Chapter 25 근대 태동기의 정치 정치 구조의 변화군사 제도의 변화지방군의 개편붕당 정치의 변질탕평론의 대두영종의 탕평 정치영조의 개혁 정책정조의 개혁 정치세도 정치의 전개세도 정치의 폐단 Chapter 26 대외 관계의 변화 청과의 관계일본과의 관계 Chapter 27 근대 태동기의 경제와 사회 수취 체제의 개편서민 경제의 발달수공업의 발달광업의 발달상품 화폐 경제의 발달신분제의 변화와 동요사서얼과 중인의 신분상승 운동노비의 신분상승 운동 Chapter 28 사회구조의 변동 가족 제도의 변화와 혼인향촌 질서의 변화사회 변혁의 움직임-예언 사상의 유행천주교의 수용과 확산동학의 창시농민 봉기의 발생삼정의 문란 Chapter 29 근대 태동기의 문화 성리학의 절대화 경향양명학의 수용실학의 등장과 발달농업 중심의 개혁론상공업 중심의 개혁론실학사상의 의의와 한계국학의 발달서양문물의 수용과 과학 기술의 발달서민 문화의 발달조선 후기 문학과 예술진경산수화와 풍속화, 민화건축의 변화와 발달 Chapter 30 근대 국가 수립 운동 흥선대원군의 정책통상 수교 거부 정책병인양요(1866)신미양요(1871)불평등 조약의 체결서양 열강과의 수교개화 정책의 추진정부의 개화 정책 추진위정척사 운동임오군란(1882)갑신정변(1884)갑신정변 이후의 국내외 정세갑오개혁의 추진 Chapter 31 동학 농민 운동 ~ 구국 민족 운동의 전개 동학 농민 운동독립 협회의 활동대한 제국의 수립(1897)간도(間島, 墾島)독도(獨島)항일 의병 전쟁 Chapter 32 일제의 국권침탈 러·일 전쟁-을사늑약(1905)의사, 열사의 항일 투쟁애국 계몽 운동교육활동과 언론 활동 Chapter 33 개항 이후 경제와 사회 ~ 근대 문물과 문화 일본 상인의 침투일본 상인과 청 상인의 무역 경쟁제국주의 열강의 이권침탈일본의 이권 침탈방곡령 선포상권 수호 운동이권 수호 운동민족 자본과 기업 육성국채 보상 운동근대 문물의 수용근대 시설의 수용언론의 발달일제의 언론 탄압근대 교육국학 연구 Chapter 34 생활, 종교, 문예의 변화 의, 식, 주 생활의 변화문학과 예술의 변화종교계의 변화 Chapter 35 일제의 강점과 민족 운동의 전개일제 식민통치~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일제의 식민지 지배1910년대 헌병 경찰 통치(무단 통치)1920년대 민족 분열 통치(문화 통치)1930년대 이후 민족 말살 통치일제의 경제 수탈-토지조사 사업산미 증식 계획(1920~1934)일본 자본의 조선 지배농촌 진흥 운동(1932)병참 기지화 정책인적 자원 수탈 Chapter 36 1910년대의 민족 운동 국내 항일 비밀결사 활동국외의 독립 운동3·1운동(1919)3·1운동의 확산3·1운동의 의의와 영향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 Chapter 37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위기와 개편 국민 대표 회의 개최(1923)지도 체제의 개편 Chapter 38 무장 독립 전쟁의 전개 1920년대 무장 독립운동과 단체의 결성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독립군의 시련과 극복만주 지역 독립군의 재정비3부 통합운동국외 이주 동포의 활동의열단 투쟁의 전개의열단의 변화한인애국단19 30년대 만주 지역의 무장 독립 전개만주 지역의 항일 유격 투쟁중국 본토에서의 활동대한민국 임시 정부와 한국광복군 Chapter 39 다양한 민족 운동과 실력 양성운동 물산장려운동민립 대학 설립 운동문맹 퇴치 운동6·10 만세운동(1926)광주 학생 항일 운동(1929)농민 운동노동 운동신간회 창립배경과 사회주의 운동의 전개신간회의 창립과 해소다양한 사회 운동의 전개형평 운동(1923)민족 문화 수호 운동 전개일제의 식민지 교육 정책일제의언론 탄압한국사 왜곡한국사 연구일제의 종교탄압과 대응일제식민지 시대의 문학과 예술 Chapter 40 대한민국 수립 조선건국준비위원회국토 분단과 미군정의 실시모스크바 3국 외상 회의와 좌우익의 대립미·소 공동 위원회좌우 합작 운동한반도 문제의 유엔 이관대한민국 정부 수립친일파 청산을 위한 노력6.25전쟁(1950)6.25전쟁의 전개6.25전쟁의 결과 Chapter 41 민주주의의 시련과 발전 이승만 정부의 장기 집권 시도제 3대 대통령 선거와 보안법 개정4.19혁명장면 내각(제 2공화국, 1960~1961)5.16군사정변박정희 정부(제 3공화국, 1963~1972)베트남 파병(1964~1973)3선 개헌(1969, 6차 개헌)유신 체제(제 4공화국, 1972~1979)유신체제 붕괴신군부 등장5.18 민주화 운동(1980)전두환 정부(제 5공화국)6월 민주 항쟁(1987)직선제 개헌 이후의 정부김영삼 정부김대중 정부대북 화해 협력 정책('햇볕 정책') Chapter 42 통일정책 ~ 경제, 사회, 문화의 변화 6.25전쟁 이후 남·북 구도장면 내각박정희 정부(1960년대)남북 관계의 새로운 변화전후 복구와 경제 성장전후복구와 경제 원조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의 수립과 추진1980년대 경제(전두환 정부)1990년대 경제(김영삼, 김대중 정부)6.25 전쟁 이후 달라진 사회노동사회의 변화농촌의 변화와 새마을운동교육 정책의 변화 참고문헌서울숲 아카데미, 한성대 등 다년간 한국사를 강의해온 저자의 노하우를 담은 새로운 역사 학습서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대비 입문서 근년에 들어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역사 왜곡과 독도가 자기네 영토라고 주장하고, 또한 중국의 동북공정 국가사업 등은 우리나라 국민들로 하여금 역사에 대한 교육의 필요함을 절실히 일깨워 주고 있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역사 왜곡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정부에서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한국사에 대한 올바른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서 역사 교육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 현실이다. 특히 영어. 수학 과목 등 입시 위주의 교육 현실에서 한국사의 수능 필수과목 선정은 이제 좋든, 싫든 재미가 있든, 없든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공부를 해야만 하는 과목이 되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알아야 하는 우리 역사를 선사시대부터 최근의 역사적 사실까지 항목별로 엮어서 구분 정리하였다. 본 책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공무원 시험 그리고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까지 두루 접할 수 있고, 또한 이와 관계없이 한국사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를 요망하는 독자들의 역사 지식의 충전을 위해 만들었다. 항목별 사항에 대해 본문 내용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핵심정리와 더 알아보기 그리고 TIP 항목을 추가하여 본문 설명을 보충하고자 하였다. 본 책은 전체적으로 단순하게 구성하여 독자가 복잡하게 생각하는 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만들었다. 본 책자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학습을 한다면 수험서의 기능도 함께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 아무쪼록 이 책을 읽고 한국사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오래된 말의 힘
웨일북 / 채지희 (지은이) /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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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북소설,일반채지희 (지은이)
공자와 노자의 말이 수천 년을 지나 지금에까지 돌이킬 만한 것은 인간의 시대적 고민이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며, 그에 대한 지혜 또한 다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이 좋은 답안을 써먹지 못하는 것은 우리에겐 동양 고전을 읽고 해석할 여유마저 없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을 어른답게 넘기게 하는 고전의 말들을 처방전처럼 가지고 다닐 수 있다면, ‘어른이’에서 머물러 있는 나도 성숙한 어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매일 밤마다 자기를 탓하고 남을 미워하며 뒤척이는 대신, 스스로를 인정하고 타인을 이해함으로써 내 인생을 주도하고 책임지는 진짜 어른. 직장인이라면 흔히 부딪힐 문제 상황을 던지고, 이에 적절한 《논어》,《도덕경》 속 인용문을 제시한 후, 이를 쉽게 풀어주는 구성을 취한 ‘고전 사용설명서’이다. 일과 삶에서 문제적 상황에 놓일 때, 이 책의 말들이 당신에게 힘이 되어줄 것이다.저자의 말 진정한 어른이 필요한 초보 어른에게 1부 출근길의 공자 에피소드 1. 대체 왜 내 말을 안 듣는 거야? - 헤드십과 리더십은 다른 것입니다. 에피소드 2. 왜 다들 내 진가를 모르는 걸까? - 묵묵히 진짜 실력을 갈고닦을 때입니다. 에피소드 3. 나, 이런 사람이야! -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됩니다. 에피소드 4. 내가 뭐 틀린 말 했나? - 물러나고 피하는 것도 지혜입니다. 에피소드 5. 편한 건 내 거, 힘든 건 네 거 - 내가 싫은 건 남도 싫습니다. 에피소드 6. 겨우 이런 걸로 상처받는다고? - 지식을 넘어 사람됨을 쌓아야 합니다. 에피소드 7. 원래부터 잘하는 사람이라니 - 노력 없는 재능은 없습니다. 에피소드 8. 적합한 자리, 적합한 사람 - 먼저 사람을 알아야 합니다. 에피소드 9. 눈 감아버리면 괜찮을까? - 주변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야 합니다. 에피소드 10. 부자 사장님이 미운 진짜 이유 - 부귀영화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에피소드 11. 말재주에 속을 뻔했다 - 말이나 이미지보다 일상의 선택을 살펴야 합니다. 에피소드 12. 주변 사람들에게 깡패가 되는 사람 - 내 마음부터 이겨내야 합니다. 에피소드 13. 욕심이 넘쳐 현실을 망친다 - 적정선에 머물 줄 알아야 합니다. 에피소드 14.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사람 - 내 성장을 돕는 관계가 있습니다. 2부 퇴근길의 노자 에피소드 1. 상식이 없는 거 아니야? - 한 면만 바라보면 안 보입니다. 에피소드 2. 그 사람이 오래가는 비결 - 진짜는 모자라 보입니다. 에피소드 3. 억지로 만들어내는 일의 결과 - 지나치면 독이 됩니다. 에피소드 4.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 - 고수는 남과 다투지 않습니다. 에피소드 5. 칭찬은 네 몫, 실수는 내 몫 - 자기를 낮추고 남보다 뒤에 서면 평안해집니다. 에피소드 6. 함께 만든 것을 독차지하다니! - 공평한 곳에는 원망과 다툼이 없습니다. 에피소드 7. 왜 자꾸만 섭섭할까? - 내가 했다는 의식을 버려야 합니다. 에피소드 8. 나에게만 너그러운 깨달음 - 자기를 알아야 밝아집니다. 에피소드 9. 무엇을 위한 지적인가? - 외적인 것에 의존하는 마음을 멈춰야 합니다. 에피소드 10. 도움 받을 자격이 있냐고? - 자애로움은 차별 없이 포용합니다. 에피소드 11. 허드렛일도 아무렇지 않다면 - 하찮은 것이 모여 원대함을 이룹니다. 에피소드 12. 세상 물정에 어두운 걸까? - 만족은 채움보다 비움에서 옵니다. 에피소드 13. 비워낸 자리에 들어오는 것 - 비우고 없애야 이로워집니다. 에피소드 14. 잠시 져주고 오래 이긴다 - 유연해져야 강해집니다.출근길의 공자, 퇴근길의 노자 “막막한 상황, 묻고 싶은 어른이 없을 때 나는 오래전 그들을 불러내었다.“ “이럴 땐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지?” 회사와 일상에서 이상한 사람, 이상한 상황과 마주쳤을 때 당신을 구해줄 고전의 지혜들 -공자의 시선으로, 노자의 마음으로- 정신 차리고 보니 연차 높은 직장인! 나도 아직 어른이 못되었는데 어른 노릇을 해야 하는 상황. 매일, 매순간이 당황스럽다. 이쯤이면 익숙해질 만도 하건만, 일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낯선 상황 일색이다. 이 나이에 누구를 붙잡고 배움을 청하기도 쉽지 않다. 의지는 약하고, 의심은 많고, 게으르기까지 하니. 문제적 상황에서 딱 떠올릴 수 있는 지혜의 한마디가 있다면 어떨까? 저자는 직장과 일상에서의 버거운 장면마다 공자, 노자의 말을 들려준다. 춘추전국시대는 현재 못지않게 약육강식의 논리가 강한 경쟁 시대였다. 난세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제자백가는 혼란한 시기에 개인과 사회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고, 그중 현재까지도 양대 학파로 손꼽히는 것이 유가와 도가이다. 공자와 노자의 말이 수천 년을 지나 지금에까지 돌이킬 만한 것은 인간의 시대적 고민이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며, 그에 대한 지혜 또한 다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이 좋은 답안을 써먹지 못하는 것은 우리에겐 동양 고전을 읽고 해석할 여유마저 없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을 어른답게 넘기게 하는 고전의 말들을 처방전처럼 가지고 다닐 수 있다면, ‘어른이’에서 머물러 있는 나도 성숙한 어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매일 밤마다 자기를 탓하고 남을 미워하며 뒤척이는 대신, 스스로를 인정하고 타인을 이해함으로써 내 인생을 주도하고 책임지는 진짜 어른. 이 책은 직장인이라면 흔히 부딪힐 문제 상황을 던지고, 이에 적절한 《논어》,《도덕경》 속 인용문을 제시한 후, 이를 쉽게 풀어주는 구성을 취한 ‘고전 사용설명서’이다. 일과 삶에서 문제적 상황에 놓일 때, 이 책의 말들이 당신에게 힘이 되어줄 것이다."오 팀장, 미안해. 더는 못 버티겠어. 뒷일을 부탁하네."이사가 새로 부임한 후 부서장만 벌써 세 번째 바뀌었습니다. 나, 이런 사람이야! -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됩니다에피소드)입사 동기 노 과장은 똘똘해 보이는 외모에 논리정연한 말투로 공적 자리에서든 사적 자리에서든 본인의 의사를 분명히 말하곤 했습니다. 늘 반듯한 정장 차림에 상사에게든 후배에게든 먼저 인사를 건넸고,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는 화제를 이끌어가고자 노력했지요. 미리 변명하자면 노 과장이 나쁜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그가 가진 독특한 화법이 문제였죠.“이런 프로젝트는 예전에 대기업 다닐 때 다 해본 거라 별 문제 없습니다.”“저한테 배울 거 많다고 따라다니는 후배들 엄청나죠. 월급이 밥값, 술값으로 다 나간다니까요.”“필독서 몇 권으로 엄살은. 저는 신입 때 밤새워가며 천 권은 독파했는걸요.”“집안에 법조인 있으면 든든하죠. 제 와이프가 변호사니까 문제 생기면 언제든 물어보세요.”“제가 멘사 출신이라 그런지 우리 애 아이큐가 엄청 높은 거 같아요. 의사를 시켜야 하나 고민 중이에요.” “헬스장 갔더니 자꾸 20대 아니냐 그래요. 저번엔 대학생인 줄 알았다는 소리까지 들었다니까요.”“어제 저녁 뉴스 봤어요? 우리 작은아버지가 국립대 교수인데 인터뷰 나오셨거든요.”어떤 주제로 대화를 시작해도 자기 자랑으로 마무리 짓는 기묘 한 재주. 입사 초기에는 서로 잘 모를 때라 자기PR을 잘하는 사람쯤으로 여기고 맞장구를 쳐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패턴이 매일 반복되니 그와의 대화에서 피로감이 밀려오더군요. 요즘은 노 과장의 자랑이 시작되면 부서원들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살 길을 찾습니다.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지는 사람, 부장님이 시킨 일을 깜빡한 사람, 딴청을 부리는 사람, 대충 말을 얼버무리는 사람 등등. 직속후배만이 어색하게 웃으며 맞장구를 치고 있고, 갓 들어온 인턴은 영문도 모른 채 ‘엄지 척’하며 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습니다.그렇게 시시콜콜 자랑하지 않아도 노 과장이 멋지고 좋은 사람이란 걸 다들 알 수 있을 텐데 말이죠. 나쁜 사람이라기보다 애쓰는 사람이라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남들보다 더 잘하고 싶고, 더 인정받고 싶어서 애쓰는 사람 말이죠. 솔루션)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됩니다.자금이 공자의 제자 자공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어느 나라에 가든 그 나라 정사를 듣게 되는데, 스스로 구하신 건가요? 아니면 다른 사람이 자진해서 알려드린 건가요?” 자공이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온화하고 선량하고 공손하고 검소하고 겸손했기 때문에 듣게 된 것이지요. 선생님이 구하는 방법은 아마도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겠습니까?”《논어》, “노나라 대부 맹지반은 자신의 공로를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부대가 후퇴할 때 엄호하기 위해 뒤에 남아 싸우다가, 성문에 들어갈 무렵 자기 말을 채찍질하면서 ‘내가 일부러 뒤에 선 것이 아니라 말이 빨리 달리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논어》, 제자 자장이 물었습니다. “선비는 어떠해야 통달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선생님이 말씀했습니다. “자네가 말하는 통달의 뜻이 무엇입니까?” 자장이 대답했습니다. “나랏일에서도 반드시 이름이 알려지고, 집안의 일에서도 거침이 없는 것입니다.”선생님이 말씀했습니다. “그것은 그저 소문난 것이지 통달한 것이 아닙니다. 통달이란 본바탕이 곧고 의로움을 좋아하며, 남의 말을 잘 살피고 얼굴빛을 헤아리며, 사려 깊게 남들에게 자신을 낮추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랏일에서도 반드시 통달하고, 집안의 일에서도 반드시 통달하게 됩니다. 이름이 알려진다는 것은 얼굴빛은 인자하나 행실은 그와 다르고, 그렇게 살아가면서도 스스로 의심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라도 나랏일에서 반드시 소문은 나고, 가문에서도 반드시 이름은 나게 됩니다.”《논어》, “높고 크십니다! 순임금과 우임금은 천하를 가졌으나 몸소 그것을 구하지 않았습니다.”《논어》,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실속 없는 사람이 겉으로 더 떠드는 모습을 비유한 말이죠. TV 광고, 광고성 기사, DM, 전단지, 현란한 간판, 심지어 개인 SNS 계정만 열어도 쏟아지는 광고와 홍보 속에 사는 요즘, 그중에서 ‘빈 수레’를 구별해내는 일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중략)개인이든 회사든 물건이든 처음 몇 번은 관심을 끄는 말이나 활동으로 사람들을 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경험이 쌓이면 사람들은 알게 됩니다. 실속이 있는지 없는지 말이죠. 공자가 제자 자장과 ‘통달’에 대해 나눈 대화를 보면 실속이 있든 없든 이름은 얼마든지 알려질 수 있다는 대목이 나옵니다. 다만, 전자는 내실이 갖추어져 자연스럽게 알려진 것이므로 ‘통달했다’고 말할 수 있으나 후자는 내실 없이 알려진 것이므로 거짓이나 위선에 불과하게 되지요. 이름이 알려지는 것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자장에게 내실부터 다져야 한다고 일러주신 겁니다. 공자는 출생 신분이 천하고 집안이 가난해 창고지기, 축사지기를 하며 자랐습니다. 이런 공자를 사람들은 왜 따랐던 걸까요? 덕을 갖춘 인품, 평소의 올곧은 언행이 입소문을 타면서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게 된 거죠. 곁에서 오랜 시간 지켜보아도 소문 그대로 한결 같았기에 사람들이 떠나지 않고 머물렀던 거고요. 그렇게 모인 출중한 제자들이 공자의 문하에서 가르침을 이어갔습니다. 여러 나라 책임자들도 공자를 만나면 나라 사정을 털어놓고 평소 궁금하거나 어려웠던 점을 질문하게 됐지요. 공자는 이름을 알리려고 사람들에게 구하러 다닌 게 아니라 내실을 갖춰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구함을 받았던 겁니다. 공자가 존경했던 요임금, 순임금, 우임금이 그랬습니다. 권력과 부를 가지려 애썼던 게 아니라 평소 쌓은 인격과 실력으로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 자손이 아닌데도 왕위를 물려받았지요. 높은 자리에 올라서도 자신의 공을 드러내거나 위신을 세우는 데 급급하지 않았습니다. 평소 생활은 검소했고 자신의 본분인 백성을 잘 살게 하는 일에만 몰두했습니다. 그러니 주변에 늘 인재들이 모이고 백성들의 만족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었죠. 내면이 단단하고 내실을 갖춘 사람들은 굳이 자신의 공로를 내세우거나 명성을 드러내려 애쓰지 않습니다.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스스로를 갈고닦으며 맡은 역할에 충실할 뿐이죠. 반대로 자신의 위치에 불안함을 느끼거나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사람들은 그런 약점을 감추거나 회피하기 위해 오히려 더 크게 과시하거나 자랑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공자는 본래의 목적을 잃고 이름 얻기에만 급급해질 때 거짓이나 위선이 아닌지 스스로 살필 줄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던 겁니다. “내실을 갖추는 일에 힘쓰고 있나요? 그렇다면 사람들이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신경 쓰지 마세요. 언젠가 스스로 빛날 테니까요.”팁박스)요임금, 순임금, 우임금 고대 중국의 제왕으로 태평성대를 이룬 성인으로 추대 받고 있습니다. 우 임금은 중국 하나라의 시조이기도 하죠. 요임금은 효행과 인덕이 뛰어난 순임금에게, 순임금은 홍수를 다스린 우임금에게 왕위를 물려주었습니다. 이렇게 왕위를 자손에게 물려주지 않고 덕을 갖춘 훌륭한 인물을 찾아 물려주는 것을 선양禪讓이라 하지요. 공자는 순임금과 우임금이 평소 쌓은 공덕으로 왕위를 선양받게 된 점, 왕위에 있으면서도 지위나 부귀영화를 즐긴 게 아니라 나라를 잘 다스릴 방법에만 몰두하여 태평성대를 이룬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자리가 아닌 그 자리에서 해야 하는 일에 목적을 두었기에 왕으로서 얻게 되는 부귀영화에 집착하지 않고 나라를 더 잘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을 찾아 왕위를 물려주는 일도 가능했던 거죠.
이것이 Windows Server다
한빛미디어 / 우재남 (지은이) /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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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소설,일반우재남 (지은이)
『이것이 Windows Server다』가 Windows Server 2022 버전을 반영해 개정되었다. 이 책은 VMware 가상머신으로 1대의 컴퓨터에 Windows Server 3대, Windows Client 1대를 설치해 실무와 동일한 학습 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실습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철저한 반복 학습으로 실무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이 책을 따라 실습한다면 Windows Server 2022를 처음 다루는 입문자도 막히는 부분 없이 실무 환경에서 Windows Server를 구축/운영할 수 있다.Part 01 Windows Server 2022 개요와 설치 Chapter 01 실습 환경 구축 1.1 가상머신의 소개와 설치 ___1.1.1 가상머신 소개 ___1.1.2 가상머신과 가상머신 소프트웨어의 개념 ___1.1.3 VMware Workstation Pro 설치 1.2 가상머신 생성 ___1.2.1 가상머신의 겉모양 ___1.2.2 가상머신 만들기 1.3 VMware의 특징 1.4 원활한 실습 진행을 위한 사전 준비 ___1.4.1 VMware 단축키 ___1.4.2 VMware Player 종료 시 닫기 옵션 ___1.4.3 전체 화면으로 사용하기 ___1.4.4 여러 개의 가상머신을 동시에 부팅하기 ___1.4.5 네트워크 정보 파악 및 변경하기 ___1.4.6 호스트 OS와 게스트 OS 간 파일 전송 방법 Chapter 02 Windows Server 2022 개요 2.1 Windows 운영체제의 변천사 2.2 Windows Server 2022 에디션 2.3 이 책에서 다루는 Windows Server의 공통적인 기능 2.4 Windows Server 2012(R2 포함)의 새로운 특징 2.5 Windows Server 2016 및 2019의 새로운 특징 2.6 Windows Server 2022의 새로운 특징 Chapter 03 Windows Server 2022 설치 3.1 Windows Server 2022의 설치와 환경 설정 ___3.1.1 Windows Server 2022 설치 ___3.1.2 Windows Client 설치 ___3.1.3 Server Core 설치 3.2 문제 발생 시 원상 복구 ___3.2.1 가상머신에 문제 발생 시 원상 복구(스냅숏) 3.3 이전 버전에서 Windows Server 업그레이드 Part 02 Windows Server 2022 기본 관리 Chapter 04 서버 운영을 위한 필수 사항 4.1 부팅과 자동 시작 프로그램 ___4.1.1 Windows 종료 ___4.1.2 Windows의 부팅 과정 ___4.1.3 고급 부팅 옵션 ___4.1.4 자동 시작 프로그램 ___4.1.5 부팅 메뉴 수정 4.2 사용자 계정과 그룹 계정 ___4.2.1 사용자 계정 ___4.2.2 그룹 계정 4.3 서버 운영을 위한 Windows 사용법 ___4.3.1 파일과 폴더 관리 ___4.3.2 시스템 설정 팁 ___4.3.3 보안 관련 설정 ___4.3.4 파일 및 폴더 공유 4.4 명령으로 관리하는 Server Core의 기본 운영 방법 ___4.4.1 Server Core의 간단한 운영 실습 4.5 파워셸 개요 ___4.5.1 파워셸의 기본 개념 Chapter 05 하드디스크 관리와 RAID, 저장소 공간 5.1 하드디스크 추가하기 ___5.1.1 IDE, SATA, NVMe, SCSI 장치 ___5.1.2 1개의 하드디스크 추가와 파티션 나누기 ___5.1.3 사용 중인 하드디스크를 파티션으로 나누기 ____Vitamin Quiz 5-1 5.2 RAID 개요 ___5.2.1 RAID의 개념과 구분 ___5.2.2 RAID 레벨 ___5.2.3 Windows Server에서 RAID 구현 실습 ___Vitamin Quiz 5-2 ___5.2.4 하드디스크 복구 실습 ___Vitamin Quiz 5-3 5.3 저장소 공간 ___5.3.1 저장소 공간의 개념 ___5.3.2 저장소 공간의 구성과 특징 ___5.3.3 저장소 공간의 응용 ___Vitamin Quiz 5-4 5.4 네트워크 스토리지 소개 Chapter 06 사고를 대비한 데이터 백업 6.1 Windows Server에서 제공하는 백업 기능 6.2 전체 백업과 증분 백업 6.3 백업 일정 예약 6.4 컴퓨터가 아예 부팅되지 않을 경우 ___Vitamin Quiz 6-1 Part 03 Windows Server 2022 네트워크 서버 Chapter 07 원격 접속 서버 7.1 Telnet 서버 ___7.1.1 Telnet 서버 개요 ___7.1.2 Telnet 서버 구축 ___Vitamin Quiz 7-1 7.2 SSH 서버 ___Vitamin Quiz 7-2 7.3 VNC 서버 ___Vitamin Quiz 7-3 7.4 원격 데스크톱 7.5 파워셸 원격 접속 Chapter 08 데이터베이스 서버 8.1 데이터베이스 개요 ___8.1.1 데이터베이스 정의 ___8.1.2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___8.1.3 데이터베이스 모델링과 관련 용어 ___8.1.4 데이터베이스 구축 절차 8.2 SQL Server ___8.2.1 SQL Server 개요 ___8.2.2 SQL Server 2019 Express 설치 ___8.2.3 SQL Server에서 데이터베이스 구축 ___Vitamin Quiz 8-1 ___8.2.4 SQL Server와 응용 프로그램의 연결 ___Vitamin Quiz 8-2 8.3 Oracle Database ___8.3.1 Oracle Database 개요 ___8.3.2 Oracle 18c XE 설치 ___Vitamin Quiz 8-3 ___8.3.3 Oracle에서 데이터베이스 구축 ___Vitamin Quiz 8-4 Chapter 09 웹 서버와 FTP 서버 9.1 IIS 서비스 설치 9.2 IIS 관리 도구 ___9.2.1 웹 서버 설정 ___9.2.2 FTP 서버 설정 ___Vitamin Quiz 9-1 9.3 웹사이트 구축 ___9.3.1 오픈 소스 웹사이트 구축 ___9.3.2 웹하드 구축 ___Vitamin Quiz 9-2 ___9.3.3 클라우드 저장소 구축 ___Vitamin Quiz 9-3 Chapter 10 DNS 서버 10.1 DNS 서버의 개요 ___10.1.1 DNS 서버 개념 10.2 DNS 서버 구축 ___10.2.1 도메인 이름 체계 ___10.2.2 로컬 DNS 서버가 작동하는 순서 ___10.2.3 캐싱 전용 DNS 서버 ___10.2.4 DNS 서버 역할 ___Vitamin Quiz 10-1 ___10.2.5 라운드 로빈 방식의 DNS 서버 ___Vitamin Quiz 10-2 Chapter 11 E-Mail 서버 11.1 E-Mail 서버 구축의 필요성 ___11.1.1 E-Mail 서버 구축을 위한 사전 개념 ___11.2 2대의 E-Mail 서버 구축 ___11.2.1 daum.net 메일 서버 구축 ___11.2.2 naver.com 메일 서버 구축 ___Vitamin Quiz 11-1 Chapter 12 DHCP 서버 12.1 DHCP 서버 개념 12.2 DHCP 구현 ___Vitamin Quiz 12-1 Chapter 13 Windows 배포 서비스 13.1 Windows 배포 서비스 개요 ___13.1.1 Windows 배포 서비스 기본 내용 ___13.1.2 Windows 배포 서비스 설치 실습 ___Vitamin Quiz 13-1 Part 04 Windows Server 2022 고급 실무 Chapter 14 Active Directory의 개념과 설치 14.1 Active Directory ___14.1.1 Active Directory 개요 ___14.1.2 Active Directory 용어 14.2 Active Directory 도메인 서비스 구현 14.3 Active Directory 관리 설정 Chapter 15 Active Directory 사용자 및 그룹 관리 15.1 Active Directory 사용자 계정과 조직 구성 단위 ___15.1.1 사용자 계정 ___15.1.2 조직 구성 단위 15.2 Active Directory 그룹 ___15.2.1 그룹의 개념과 종류 ___15.2.2 실제로 권장되는 그룹과 권한의 권장 사항 ___15.2.3 Windows Server 2022에서 제공하는 기본 그룹 Chapter 16 그룹 정책의 구성과 운영 16.1 그룹 정책 개요 ___16.1.1 그룹 정책의 기본 개념과 GPO ___16.1.2 그룹 정책의 상속과 가능한 작업 16.2 그룹 정책 적용 ___16.2.1 기본적인 그룹 정책 실습 ___16.2.2 그룹 정책의 상속 실습 ___16.2.3 사용자가 아닌 컴퓨터에 적용하는 그룹 정책 ___16.2.4 로그온 스크립트를 이용한 그룹 정책 ___16.2.5 그룹 정책 모델링 마법사 ___16.2.6 그룹 정책의 관리 ___16.2.7 폴더 리디렉션 그룹 정책 Chapter 17 파일 서버 17.1 공유 폴더를 이용한 파일 서버 구축 ___17.1.1 파일 서버 개요 ___17.1.2 NTFS 파일 시스템 ___17.1.3 공유 폴더와 NTFS 퍼미션 실습 ___17.1.4 NTFS 쿼터 17.2 분산 파일 시스템을 이용한 파일 서버 구축 ___17.2.1 분산 파일 시스템 개요 ___17.2.2 분산 파일 시스템 구현 ___Vitamin Quiz 17-1 17.3 FSRM을 이용한 파일 서버 구축 ___17.3.1 FSRM 개요 ___17.3.2 FSRM 실습 ___Vitamin Quiz 17-2 Chapter 18 서버 보안 및 장애 조치 클러스터링 18.1 BitLocker 드라이브 암호화 ___18.1.1 BitLocker 개요 ___18.1.2 BitLocker 실습 18.2 감사 정책 ___18.2.1 감사 개요 ___18.2.2 감사 정책 실습 18.3 장애 조치 클러스터링 ___18.3.1 장애 조치 클러스터의 개념 ___18.3.2 클러스터의 세부 개념과 구성도 Part 05 Windows Server 2022 가상화 기술 Chapter 19 Hyper-V 가상화 기술 19.1 Hyper-V 개요 19.2 Windows Server 버전에 따른 Hyper-V의 새로운 기능 19.3 Hyper-V 실습 ___Vitamin Quiz 19-1 Chapter 20 나노 서버와 Windows 컨테이너 20.1 나노 서버 ___20.1.1 나노 서버 개요 ___20.1.2 나노 서버 실습 ___Vitamin Quiz 20-1 20.2 Windows 컨테이너 ___20.2.1 Windows 컨테이너 개요 ___20.2.2 Windows Server 컨테이너 실습 ___Vitamin Quiz 20-2 Chapter 21 Windows에서 리눅스 사용 21.1 Hyper-V 및 Windows 컨테이너에서 리눅스 설치 ___21.1.1 리눅스 이해하기 ___21.1.2 Hyper-V에서 리눅스 설치 21.2 WSL 개요 ___21.2.1 WSL과 WSL 2의 짧은 역사 ___21.2.2 Windows Server에 WSL 설치 ___Vitamin Quiz 21-1 ___맺음말 ___찾아보기Windows Server 분야 부동의 1위, 2022 최신 버전을 반영한 『이것이 Windows Server다(개정판)』 출간! 2017년 출간 후 Windows Server 도서 분야 부동의 베스트셀러 1위를 지켜오던 『이것이 Windows Server다』가 Windows Server 2022 버전을 반영해 개정되었다. 이 책은 VMware 가상머신으로 1대의 컴퓨터에 Windows Server 3대, Windows Client 1대를 설치해 실무와 동일한 학습 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실습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철저한 반복 학습으로 실무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이 책을 따라 실습한다면 Windows Server 2022를 처음 다루는 입문자도 막히는 부분 없이 실무 환경에서 Windows Server를 구축/운영할 수 있다! ▶ 이 책이 필요한 독자 - Windows Server를 처음 배우는 초보자다. - 다수의 서버로 운영하는 실무 환경처럼 학습하고 싶다. - Windows Server 관리 업무를 진행해야 하지만 잘 모르겠다. ▶ 이 책의 특징 ① 초보자? OK! 현장감을 살린 실무 환경에서 실무 감각을 익힌다. 이 책은 ‘실무형 실습 환경’ 아래, 강의실에서 저자와 함께 학습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따라서 눈으로만 익혀서는 안 되며 책의 모든 내용을 모두 실습을 통해서 익혀야 한다. Windows Server 초보자를 위한 책이지만 끝까지 모든 장을 마무리한 독자라면 어느덧 Windows Server 실무를 경험할 준비가 되었음을 느낄 수 있다. ② 컴퓨터 1대? OK! 여러 대의 서버를 내 컴퓨터 1대에 구축하여 실습한다. VMware 가상머신을 통해 1대의 컴퓨터만으로도 Windows 서버, Windows 클라이언트, 리눅스 서버 등 여러 대의 서버를 구축할 수 있다. 실제로 여러 대의 컴퓨터로 업무를 진행하는 실무 환경과 동일한 학습 환경을 구축해 실무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③ 독학? OK! 동영상 강의와 언제든 저자에게 물어볼 수 있는 Q&A 카페를 활용하자. 무료 동영상 강의와 예제 소스, Q&A 카페를 활용하자. 학습을 진행하면서 생기는 질문은 네이버 카페의 Q&A 게시판에 질문을 올리면 저자가 직접 달아주는 답변도 받아볼 수 있다. 다른 학습자들이 올린 질문과 답변을 보면서 내 고민을 해결해나가는 기쁨도 느껴보자. 네이버 카페는 초판이 출간된 2017년부터 운영했기에 이곳에 축적된 기타 알짜배기 지식도 상당하므로 놓치지 말고 적극 이용해 학습 효과를 높이자. 저자는 10년 전에 집필한 책에 관한 질문에도 답변해주고 있다. - 동영상 강의: https://www.youtube.com/HanbitMedia93 - Q&A 카페: http://cafe.naver.com/thisislinux - 예제 소스: https://www.hanbit.co.kr/src/11052
당신은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규장(규장문화사) / 유석경 지음 /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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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규장문화사)소설,일반유석경 지음
저자는 열두 살 때 예수님을 만난 후로 거리든 학교든 직장이든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삶을 통해 증명해왔다. 그러나 너무나도 친밀했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소천 후 “항상 기뻐하라”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2주를 남겨둔 사법고시 2차 시험을 포기하고 깊은 어둠 속에 있을 때, 지인의 권유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되었다. 가르치는 일에 열정이 있음을 발견한 그녀는 성경에서 말하는 “인간은 하나님이 심히 기뻐하는” 존재임을 알았기에 확신 가운데 아이들의 공부뿐 아니라 마음까지 지도했다. 그러던 2011년, 잘나가던 직장을 정리하고 선교사로 헌신했다. 그리고 선교사로 준비되기 위해 미국 트리니티신학대학교 목회학 석사 과정에 입학했다. 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 귀국하여 인턴 전도사로 일을 시작한 그 주에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지만 그녀는 그날 수술 동의서에 사인하지 않았다. 대신 한 명의 영혼에게라도 더 복음을 전하는 쪽을 택했다. 하루에 서른 번이 넘게 화장실을 가야 했고, 매일 살과 피가 장에서 떨어져 나오는 고통, 잠을 잘 수 없고, 가끔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만큼의 상황에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죽기 전까지 생명의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통 가운데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고 또 어떻게 동행하시며 영광을 받으시는지, 더불어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좀 더 잘 알게 해준다.추천사 서문 PART 1 고통이 축복이 되다 chapter 1 말기암 환자처럼 안 보여요 chapter 2 내 행복의 비결 PART 2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오해하는 것들 chapter 3 나는 누구인가 chapter 4 세상의 거짓말에 속지 말라 PART 3 하나님의 나라 chapter 5 복음의 능력 chapter 6 십자가의 의미 PART 4 내가 살아 숨 쉬는 이유 chapter 7 전도란 무엇인가 chapter 8 고난 중에 기뻐하라 사랑하는 딸 석경이에게 하나님은 당신이 행복하기를 바라신다!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진정한 복음의 증인 故 유석경 전도사가 전하는 하나님의 본심! 저자는 아가서 6장에서 묘사하는 “아침 빛같이 뚜렷하고, 달같이 아름답고, 해같이 맑고, 깃발을 세운 군대같이 당당한 여자”였다. 열두 살 때 예수님을 만난 후로 거리든 학교든 직장이든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삶을 통해 증명해왔다. 성경 말씀 그대로 믿고 현실을 넉넉히 이기며 정말 ‘다른 삶’을 살았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걸 주셨다. 그런데 사탄의 공격, 상처와 왜곡으로 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뿐이다. 앞으로는 ‘난 원래 이래’라는 말을 쓰지 말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새것이 되었음을 믿으라. 어제까지 못했어도 상관없다. 오늘 새것이 되면 된다.”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을 알다 그러나 너무나도 친밀했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소천 후 “항상 기뻐하라”(살전 5:18)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2주를 남겨둔 사법고시 2차 시험을 포기하고 깊은 어둠 속에 있을 때, 지인의 권유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되었다. 가르치는 일에 열정이 있음을 발견한 그녀는 성경에서 말하는 “인간은 하나님이 심히 기뻐하는”(창 1:31) 존재임을 알았기에 확신 가운데 아이들의 공부뿐 아니라 마음까지 지도했다. 구제불능의 학생들을 명문대에 진학시키며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그녀 자신을 가장 감동시키고 행복하게 한 것은 ‘한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이었기에 그녀는 2011년, 잘나가던 직장을 정리하고 선교사로 헌신했다. 그리고 선교사로 준비되기 위해 미국 트리니티신학대학교 목회학 석사 과정에 입학했다. “그때 깨달았다. 잃어버린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는 것을 보는 것만큼 나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주는 일은 없다는 것을. 그래서 그 삶에 올인하기로 했다.” 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 귀국하여 인턴 전도사로 일을 시작한 그 주에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지만 그녀는 그날 수술 동의서에 사인하지 않았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기도할 시간을 가진 후, 의사들과 주위 사람들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수술, 항암, 방사선으로 이어지는 치료 대신 한 명의 영혼에게라도 더 복음을 전하는 쪽을 택했다. 남은 기간이 일주일이든 한 달이든 일 년이든, 한 번이라도 더 복음을 전할 기회를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주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이후, 전국 각지에서 집회 요청이 이어졌다. 하루에 서른 번이 넘게 화장실을 가야 했고, 매일 살과 피가 장에서 떨어져 나오는 고통, 잠을 잘 수 없고, 가끔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만큼의 상황에도, 그녀를 사랑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죽기 전까지 생명의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암에 걸린 그녀에게 사람들이 물었다.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느냐?” “단 한 번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왜 암에 걸렸는지 묻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저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아야 되는 이유 그녀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십자가 복음을 ‘죽고 나서 천국 가는 것’으로만 여기는 것을 통탄해하면서, 복음의 능력은 이 땅의 어떠한 현실도 넉넉히 이기는 것임을 역설했다. 또한 신자들이 비신자와 별 차이가 없는 무능력한 삶을 사는 것에 대해 “하나님이 누구신지 모르고, 하나님이 만드신 내가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자녀이자 하늘의 상속자로서의 삶이 어떤 것인지 선포했다.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나에 대한 정체성을 복음 안에서 새롭게 정립함으로써 얼마나 놀라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자신의 삶을 통해 증명했다. “친구들은 내 뒤에 항상 큰 백(back)이 있는 것 같은 포스가 난다고 했다. 그 이유를 궁금해하다가 할아버지가 재벌인 것 같다고 결론을 내렸단다. 그게 입소문을 타고 다른 과까지 소문이 났다. 나는 사실대로 설명해주었다. 할아버지가 재벌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 딸이기 때문에 세상 무엇보다 더 큰 백을 갖게 되었다고.” 그녀는 신학교에 가기 전부터 전도폭발 강사로 활약할 만큼 평생 동안 생명의 복음을 전해왔다. 영원한 생명의 복음을 아는 자라면 그것을 전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신앙생활에서 말씀과 기도만큼이나 전도가 강조되지 못하는 것이 불균형이라고 생각했다. “기도가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전도도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다. 창세기 1장 1절부터 요한계시록 22장 21절까지 성경의 모든 곳에는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증거되어 있다. 그분의 뜻은 매우 명확하다.” 책의 맨 마지막 장은 저자가 하늘 아버지 품에 안기기 3일 전, 여윈 몸으로 한 마디 한 마디 전력을 다해 전한 마지막 메시지이다. “난 내가 죽는다면 무엇 때문에 죽었는지 궁금하지 않다. 내가 궁금한 것은 ‘주님 앞에 섰을 때, 주님께 어떠한 평가를 받을 것인가’이다.” 인간은 창조된 목적대로 살 때 가장 행복하다고 외치고 그렇게 살았던 故 유석경 전도사. 그녀의 말대로 길지 않은 삶이지만 그녀만큼 ‘빈틈없이, 행복하게 꽉 찬 삶’을 살았던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죽음을 이기는 복음의 능력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기뻐하고, 한 명 의 영혼도 소홀히 하지 않았던 그녀는 믿음의 사람이자 말씀의 사람, 사랑의 사람이었다. 오늘 그녀의 삶과 메시지를 통해 이 시 대 한국교회는 절대 믿음과 십자가 사랑 그리고 천국의 소망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의 투병과 죽음은 온 교회의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아! 그리스도인은 이렇게도 살 수 있고, 이렇게도 죽을 수 있구나!’ 아니,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살아야 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긴 것입니다.” _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목사) |서문 중에서나의 작음을 알고 그분의 크심을 알게 되다암 덩어리가 커져서 튀어나와 육안으로 보이고 손으로 만져지게 된 지 1년 2개월. 지금은 하루가 다르게 암 덩어리가 커져서 갈비뼈를 바깥으로 밀어내어 뼈가 다 휘었다. 이렇게 고통스러운데도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고통이 극심하다. 그런데 더 신기한 것은 고통이 심해져갈수록 더욱더 감사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물론 암에 걸리기 전에도 구원의 감격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는 늘 내 마음속에 있었다. 그러나 아프고 난 후에는 전혀 다른 차원의 감사하는 마음이 전혀 다른 깊이로 내 안에 가득 채워지게 되었다. 어릴 때부터 이해하기 힘든 성경구절이 몇 개 있었다. 그중 하나가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범사에 감사하라”였다.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어떻게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단 말인가? 실제로 그것이 가능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 때 이 말씀이 나를 힘들게 했다. 아버지는 췌장암으로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손가락이 오그라들 정도로 극심한 고통 속에서 돌아가셨다. 그런데 이것을 감사해야 하다니…. 모든 성경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것을 알지만, 이 구절은 나에게 정말 힘든 말씀이었다. 그런데 아프고 나서 알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할 수 없는 일들은 명령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성경의 모든 말씀은 진리이다. 우리는 그 모든 말씀에 순종해야 하며, 순종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이 불가능한 명령은 하지 않으신다. 우리의 눈에 그 순종이 불가능해 보이는 것은 어려워 보이고 힘들어 보여서 우리가 순종하기 싫기 때문이다. 나도 그랬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 때 감사할 수 없었던 게 아니라 감사하기 싫었던 것이다. 그러던 내가 암에 걸리고 죽음에 직면하게 되자 이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말씀에 순종하게 되었다. 달리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사실을 지식적으로 늘 인지하고 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죽음이 현실이 되고 이제 곧 죽어서 주님을 만나 뵌다고 생각하니 구원이라는 것이 다른 의미로 내게 다가왔다. 나를 구원하시기 위한 주님의 사랑과 희생이 전과는 전혀 다른 깊이로 깨달아졌다. 내 모든 더러운 죄가 주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다 씻어졌고, 그 은혜와 사랑 때문에 나는 영원히 천국에서 그분과 함께 살 것이기에 나는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내 안에 감사가 넘쳐났다. 내 안에 감사가 넘쳐나게 되자, 내 삶을 돌아보니 정말 감사할 일밖에 없었다. 왜 이전에 이렇게 감사하며 살지 못했는지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로 모든 일에 감사하게 되었다. 2014년 12월 19일, 호흡이 멈췄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이제 정말 죽는 거구나’ 생각한 적은 전에도 있었지만, 실제로 호흡이 멈춘 적은 없었다. 그런데 그날은 숨을 전혀 들이마실 수가 없었다. 마치 폐의 모든 기능이 멈춰버린 것 같았다. 그와 동시에 찾아온 극심한 통증. 인간이 이런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다. 말로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굳이 표현해 본다면, 정육점에서 뼈를 자르기 위해 사용하는 기계로 나의 양쪽 갈비뼈를 갈아 없애는 듯했다. 죽는다고 생각하니 영화에서 필름이 돌아가듯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이 하나씩 눈앞을 스쳐 지나갔다. 나도 모르게 주님께 이야기하고 있었다. ‘아, 주님! 저 이제 정말 주님께 가나요?’ 숨을 들이마셔 보려고 애썼지만 소용없었다. 이제는 주님 품에 안긴다고 생각한 순간, 문득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후략) 나는 이 고통 속에서도 주님을 찬양한다. 육체적 고통, 죽음의 문턱에서 내가 느끼는 이 평안, 이 행복을 경험하면서 나는 ‘이 세상에서 복음만큼 좋은 것은 없구나’라는 사실을 더욱더 확신하게 되었다. 사람이 ‘곧 죽는다. 그것도 아주 비참하고 고통스럽게 죽는다’는 얘기를 듣고도 어떻게 이렇게 행복하고 평안할 수 있을까. 나는 이런 나 자신을 보면서 복음의 능력에 대해서 감탄하게 되었다. _1장 중에서
안녕은 작은 목소리로
북노마드 / 마쓰우라 야타로 (지은이), 신혜정 (옮긴이) /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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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노마드소설,일반마쓰우라 야타로 (지은이), 신혜정 (옮긴이)
일본 직장인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프로페셔널, 도쿄 작은 서점의 선구자 '카우북스' 대표, 전 편집장 마쓰우라 야타로의 산문집. 그가 여행을 하며, 일상을 살아가며 만난 아름답고 멋진 사람들이 어제보다 행복하게 살고 싶은, 어제보다 조금은 다른 삶을 바라는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그 행복과 다름의 시작은 다른 사람에게 내가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저자는 타인이 자기를 받아들이게 하고 싶다면 먼저 인사를 하자고 청한다. 인사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다. 배려는 감사에서 생겨나고, 감사는 존경에서 생겨난다. 중요한 점은 언제 어느 때라도 타인을 존경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할 정도로 팍팍한 삶을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안녕'이라는 인사를 작은 목소리로 건네는 것이다.들어가며 1부. 멋진 그 사람 - 아름다운 행동과 생활, 일의 자세 ‘멋진’ 그 사람 18 아무것도 아닌 생활의 아름다움 26 손을 사랑한다 34 자신의 단점과 함께한다 42 커뮤니케이션은 편지로 50 인사의 달인 58 일에서 드러나는 인간성 66 스타인벡의 「아침밥」이 좋은 이유 72 감상을 전하자 78 마법의 언어 86 꿈을 함께 나눈다 94 정보와의 거리를 지키는 지혜 104 돈을 쓰는 방법 112 칭찬하면서 깊어지는 인간관계 120 내가 배운 육아와 훈육 134 가정에서 소중한 두 가지 142 사람은 아름다워지기 위해 살아간다 148 어머니와 나눈 마지막 대화 156 인생의 등불이 되는 책 164 2부. 마음 어딘가의 풍경 - 마음에 간직된 사랑의 추억 안녕은 작은 목소리로 174 안고 싶었던 등 180 뉴욕과 헤어진 날 190 좋아하는 사람의 냄새 214 한 달에 한 번만 만나는 사람 224사람은 아름다워지기 위해 살아간다! 《생활의 수첩》 전 편집장 마쓰우라 야타로가 건네는 아름다운 삶의 자세 《생활의 수첩》 전 편집장이자 카우북스 대표로 일하는 마쓰우라 야타로는 현재 일본 젊은이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인물로 꼽힌다. 최근 독립서점이 많아지면서 그가 운영하는 ‘카우북스’도 어느덧 친근한 이름이 되었다.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그곳의 서점 문화에 매력을 느낀 마쓰우라는 1992년 일본으로 돌아와 올드 매거진 전문점을 열었다. 2002년에는 트럭을 타고 다니는 이동 서점이자 ‘일본 셀렉트 서점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카우북스를 열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늘 어딘가로 움직일 것 같은 사람, 창의력으로 똘똘 뭉쳐 있을 것 같은 그이지만, 마쓰우라 야타로를 설명하는 단어는 바로 ‘기본’이다. 그의 책 『일의 기본 생활의 기본 100』이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도 삶의 기본을 중시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그의 삶의 태도에 있다. 가깝고도 먼 나라이지만, 국내 출간 도서 중 9퍼센트에 달할 정도로 일본의 출판문화는 우리에게 친숙하다. 동시에 어딘지 밍밍한 그들의 음식문화처럼 평범함을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일본 출판물에 대한 호불호도 존재한다. 그러나 그 평범함이 삶과 일의 ‘기본’을 중시하는 일본 특유의 문화라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그들의 당연한 이야기는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온다. 그건 이 책도 마찬가지여서 허투루 넘길 수 없는 기본을 일깨우는 저자의 다짐이 가득하다. 한 손에 도넛을 들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아침 인사를 건네는 배낭 여행자처럼 마쓰우라는 다소곳한 애교가 있으면서도 어딘가 당당한 품위가 감도는 사람에게서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그런 사람을 기억하며 이 글을 써내려갔다고 고백한다. 저자가 여행을 하며, 일상을 살아가며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만남과 체험은 새로울 게 없다. 그러나 조금만 들여다보면 그것이 실은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일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늙어가는 자신을 받아들이기, 관계하는 모든 것을 배려하기 우리는 모두 늙는다. 늙는다는 것은 어떻게 해도 멈추거나 감출 수 없다. 그렇다면 일단 늙어가는 자신을 받아들여야 한다. 늙어감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은 젊게 꾸미거나 화장으로 감추거나 건강 보조 식품에 의지하는 등 무리수를 둔다. 그것이 오히려 늙음을 두드러지게 한다. 마쓰우라는 늙어가는 자신을 받아들이되 정신, 곧 마음은 영원히 젊음을 간직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마쓰우라에게 아름다운 사람은 나이를 먹을수록 젊어지는 사람이다. 여러 가지를 경험하고 많은 것을 배워 ‘자기다움’이라는 자유를 손에 넣는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계속 배워나가는 과정이다. 배우는 데 필요한 것은 순수한 마음이다. 저자가 굳게 믿는 젊음의 비결은 아이와 같은 순수함이다. 손은 정직하다. 손을 보면 그 사람이 이제까지 어떻게 일하고 생활해왔는지, 그 사람을 신용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 것 같다. 그만큼 손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드러난다. 마쓰우라에게 아름다운 손이란 일꾼의 손이다. 일꾼의 손은 피부가 거칠어졌을지도 모른다. 관절이 울퉁불퉁할지도 모른다. 손톱이 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손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자신의 손을 사랑하고 부지런히 삶을 꾸린다. 그래서일까. 마쓰우라는 엄청난 속도로 두드리듯이 키보드 자판을 치는 사람들, 지하철역 개표구에서 교통카드를 판독 부분에 내던지는 사람들을 못내 안타깝다. 상대가 기계니까 난폭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아무렇지 않음을 걱정한다. 일에서도 생활에서도 자기가 관계하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것. 『안녕은 작은 목소리로』는 삶의 기본은 ‘배려’에 있다고 말해준다. 배려는 일을 하는 데에도 없어서는 안 되는 덕목이다. 우리는 늘 일을 한다. 그런데 일은 힘들다. 그렇기에 어떻게 즐기면서 할까를 생각해야 한다. 마쓰우라가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은 일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어떤 식으로 나아갈 것인가를 자연스럽게 궁리하는 사람이다. 일에 앞서 언제나 ‘사람’이 있다는 것을 절대로 잊지 않는 사람이다. 일에는 반드시 인간성이 드러난다. 그것은 감추려 해도 감춰지지 않는다. 열심히 하면 할수록 그 사람다움이 나오는 법이다. 좋은 일을 하려면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하지만 우선 자신의 마음을 닦는 노력을 해야 한다. 상대에게 실례가 되지 않는 예의범절과 몸가짐을 갖추는 것, 말씨나 자세에 딱 알맞은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 ‘나는 나로 살고 싶다’고 바라는 우리에게, ‘말투 하나 바꿔서라도’ 삶을 바꾸고 싶은 우리에게 필요한 말이 아닐까. 사람은 자신의 장점으로 타인과 소통하고 단점은 감춘다. 하지만 무엇이든 끝내 감춰지지는 않아서 단점의 꼬리가 졸졸 따라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단점을 스스로 알고 있는가, 모르는가는 중요하다. 자신의 단점을 모른다는 것은 인생에서 경험 부족을 드러내는 것이다. 자기 자신의 단점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깨닫는다면 우리는 한층 성장할 것이다. 단점이 소용돌이치는 방향과 그 소용돌이에 스스로 휘말리는 방식이 인간의 흥미로운 점이다. 저자는 무엇이 어떻든 간에 그 소용돌이 속에서 능숙하게 헤엄치고 있다면 ‘괜찮다’고 말한다. 단점, 곧 콤플렉스와 자기가 능숙하게 교류하기 위해 자신은 ‘실패 노트’를 적는다고 고백한다. 성공하거나 완수한 것은 흥미가 없고 실패하거나 반성한 것을 글로 옮기는 모습, 실패를 어물쩍 넘어가지 않고 기록하는 그의 모습에서 삶의 기본을 되새겨본다. 『안녕은 작은 목소리로』에서 마쓰우라가 건네는 삶의 기본은 지극히 당연하고 평범한 것들이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며 ‘언젠가 꼭…’이라고 다짐하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이곳저곳 도장 찍듯 다니는 여행이 아니라 잠시 머무는 여행, 그 여행지에서 아침마다 정해진 카페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과 안부를 건네고, 입구에서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든 옆에 앉은 사람이든 눈이 마주치면 웃는 얼굴로 인사를 나누는 일은 우리가 늘 꿈꾸는 특별한 일상이 아니던가. 이렇듯 『안녕은 작은 목소리로』는 우리가 알고 있지만 잊고 살았던 삶의 기본을 되찾아준다. 저자가 만난 아름답고 멋진 사람들을 통해 우리는 의미 없이 반복되는 삶을 돌아보게 된다. 마쓰우라는 어제와 ‘다른’ 일상의 시작은 인사를 건네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타인이 자기를 받아들이게 하고 싶다면 먼저 인사를 하자고 청한다. 인사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다. 배려를 전하기 위해서는 마음으로부터 말을 건넨다. 배려는 감사에서 생겨나고, 감사는 존경에서 생겨난다. 중요한 점은 언제 어느 때라도 타인을 존경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 할 정도로 팍팍한 삶을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안녕’이라는 인사를 작은 목소리로 건네는 것이다.늙는다는 공포는 어디까지나 육체의 노화에 대한 것이다. 마음도 늙는다는 법은 없다. 어차피 늙음은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눈을 돌리지 않고 제대로 받아들이자. 그렇게 하면 마음이 쓱 편안해진다. 대신 마음의 젊음을 유지하자. 순수한 마음으로 많은 것을 배운다. 무엇이든 정열적으로 대하면 좋다. 바라는 만큼 열중하면 된다. 손은 정직하다. 손을 보면 그 사람이 이제까지 어떻게 일하고 생활해왔는지 알 수 있다. 적어도 그 사람을 신용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언뜻 본 손의 상으로도 알 것 같다. 그 정도로 손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드러난다. 인간의 가치는 장점보다 단점에서 찾을 수 있다. 단점이 소용돌이치는 방향과 그 소용돌이에 스스로 휘말리는 방식이 인간의 흥미로운 점이고 생명력이라는 에너지원이다. 무엇이 어떻든 간에 그 소용돌이 속에서 능숙하게 헤엄치고 있다면 괜찮다. 단점, 곧 콤플렉스와 자기가 능숙하게 교류하는 방법 말이다.
어떤 꿈은 끝내 사라지지 않고
꿈꾸는인생 / 정희 (지은이) / 202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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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인생소설,일반정희 (지은이)
어린 시절 우연히 보게 된 TV 속 발레리나의 모습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때부터 발레리나를 꿈꿨다. 하지만 입 밖으로 꺼낸 적은 없다. 발레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랬던 그녀가, 나이 오십에, 발레를 시작했다.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고, 늘 자신에게 인색하고,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 아등바등 살았던 지난 시간을 보상하고 싶어서다. 무엇보다 나이가 들고 삶의 자리가 바뀌어도 끝내 사라지지 않는 열망이 있다는 걸 확인하자 더는 머뭇거릴 수 없었다. 중년 여성의 발레 도전기로 보이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달라진 삶의 자리와 시선, 그 안에서 경험하는 성취감과 좌절에 대한 이야기라는 게 더욱 맞겠다.프롤로그 반백살, 발레를 시작했다 004 돌봄은 self 014 난데없이 발레 021 생각이 길면 용기는 사라지는 법 025 헐렁한 시작 032 체공 시간의 비밀 035 분명 외웠는데 말입니다 042 경쟁하지 않는 배움 052 땀구멍이 열리는 순간 062 민소매 069 도둑 발레 077 플로워 위에선 누구나 동료 082 레오타드 구입기 089 하라하치부 095 센터 워크라는 독립 103 이름 껴안기 113 나이와 겨루기는 이제 그만 121 무용無用과 무용舞踊 사이 129 이제야 알게 된 채소의 맛 140 나의 글쓰기 149 평가는 사양합니다 158 ‘바’와 ‘나’의 거리 166 몸의 언어, 영혼의 언어 175 기억 의심하기 182 레오타드보다 발레 슈즈 194 나는 왜 부끄러우면 안 되는가 201 이따금 멈춰야 한다 207 에필로그 발레가 바꿔 놓은 것들 215 내 안의 열망과 눈을 맞추자 진짜 내가 보이기 시작했다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을 때 바이올린을 켜던 지인은 내게 기타를 권했다. 휴대가 가능한 현악기로는 기타가 낫다며, 바이올린은 나이 들어서 배우기엔 어렵다고 했다. 그저 좋아하는 노래 몇 곡 더듬더듬 연주할 수 있기를 바랐던 건데, 나이 이야기에 그 마음이 쑥 들어갔다. 그때 나는 이십대 후반이었다. 겨우 이십대 후반에 나이 앞에서 위축되었던 내 앞에, 오십 살에 발레를 시작한 여성이 나타났다. 오십이라는 나이도 그렇지만 다른 것도 아닌 발레라니 절로 박수가 나왔다. 수영이나 테니스, 자전거와는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 발레에는 그런 게 있다. 남한테 “나 발레 한다”라고 무심히 말하지 못하게 만드는 무엇. 나쁜 짓을 하는 것도 아닌데 괜히 쭈뼛거리게 만드는 무엇. 저자를 수십 년간 망설이게 한 것도 바로 그것이었다. 어쨌든 저자는 발레의 ‘그런 것’을 이겼다. 두 번의 사고로 몸이 다치고, 할 수 있는 거라곤 그저 통증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게 전부였던 때에 자신의 마음을 오래 응시한 결과였다. 어떤 꿈은 끝내 사라지지 않고 거기 그대로 있었다. 진심은 언제나 불쑥 나올 준비가 되어 있다. 주머니에 든 송곳이 존재를 감추지 못하듯 진심은 작은 구멍만 보이면 기어이 비집고 나온다. p.25 중년 여성의 발레 도전기지만, 이 글이 ‘발레’로만 이야기된다면 무척 아쉬울 것 같다. 발레를 통해 깨달아지는 것들이 크고 아름다워서다. 새롭게 발견하게 된 내 안의 편견, 고치고 싶은 못된 습관, 작은 성취감이 주는 뿌듯함과 성취감이 작은 데 대한 실망감, 나이 듦이 선사하는 자유와 서글픔, 몸에 대한 시선의 변화, 홀로 서는 비결, 부모 자녀간의 적당한 거리, 나이 오십에 초보자가 되는 설렘과 괴로움 등 저자가 고백하는 것들은 나도 느껴 봤거나 새롭게 알아가는 감정이었고, 배우고 싶은 삶의 자세였다. 저자가 독자에게 권하는 건 당연히 발레가 아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각자의 식어 버린 열망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그것이 일상과 생각을 바꾸고 선 자리와 시선에 변화를 준다고 저자는 말한다. 해 본 사람의 말이니 나는 믿는다. 밖의 소리가 아닌 내 안의 소리를 들을 때, 용기 내어 그 소리에 예스로 응답할 때, 내게는 분명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끝내 사라지지 않는 꿈’까지는 아니더라도 상황과 처지, 주변의 시선 등으로 당당하게 꺼내지 못한 열망이 우리에게 있다. “열망은 지극히 개인적이어서 그걸 알아채는 것만으로 ‘나’에 더 가까워진다”(p.9)고 하니, 내 안의 열망과 눈 맞춰 보는 것으로 일단은 충분하지 않을까. 이 책이 그런 은밀하고 달콤한 시간을 가져다주면 좋겠다. 그리고 각자의 시간에 가장 알맞은 모습으로 그 열망에 응답할 수 있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고. 나는 달라지고 싶었다. 스스로를 하찮게 여긴 나, 그래서 돌보지 못한 나, 자신에게 완고하고 인색한 나, 다른 이에게 인정받기 위해 아등바등 살던 나, 습관처럼 나 자신과 타인을 평가하고 재단하던 나, 미련을 버리지 못하면서도 원하는 것에 뛰어들 용기도 없는 나, 기울어진 관계에 연연했던 나. 이제는 더 이상 그러고 싶지 않았다. 계절마다 집 안 구석을 살피며 잊었던 살림살이를 확인하듯 우리의 두뇌 또한 이따금 뒤집어 봐야 한다는 걸 새삼 깨우친다. 묵은 먼지를 털어 내고 자주 쓰는 것은 꺼내 쓰기 편하게 제자리에 놓아두는 손길은 머릿속에도 필요하다.
일곱 명의 술래잡기
북로드 / 미쓰다 신조 (지은이), 현정수 (옮긴이) /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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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드소설,일반미쓰다 신조 (지은이), 현정수 (옮긴이)
일본 최고의 호러 미스터리 작가 미쓰다 신조가 도시괴담을 소재로 써낸 장편소설이다. 미쓰다 신조는 알 수 없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인 괴담과 논리적 추론으로써 귀납되는 미스터리라는, 결코 양립될 수 없어 보이는 두 장르를 절묘히 융합하는 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거장이다. 《일곱 명의 술래잡기》는 미쓰다 신조의 도시괴담 대표작으로, 한국 출간 10년을 맞아 새 옷을 입고 본문 또한 시대에 맞게 다듬은 소장판으로 다시 태어나 새로이 독자들을 맞는다. 자살 예방을 위한 전화 상담 기관 ‘생명의 전화’에 어느 날 이상한 전화가 걸려온다. 수화기 너머에서 아이의 음성으로 “다~레마가 죽~였다”라는 소름 끼치는 노랫소리가 들려온 것이다. 뒤이어 한 남자의 목소리가, 상담원에게 기묘한 이야기를 한다. 지금 자신은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는 벚나무에 밧줄을 매고 소꿉친구들에게 차례로 전화를 걸고 있다고 말이다. 그리고 그는, 한 명이라도 전화를 받지 않으면 바로 목을 매달아 자살하겠다고 하는데……. 호러와 미스터리의 장르적 결합 외에도 사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메타픽션의 작법 등 독특한 작풍으로 독자들에게 기존의 호러나 추리가 아닌 ‘대체 불가한 별개의 한 장르’라는 극찬을 받는 ‘미쓰다 월드’. 《일곱 명의 술래잡기》는 작가가 이제까지 그려온 민속학적 배경이 아니라 현대 도시를 무대로 함으로써 ‘미쓰다 월드’ 안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점한 작품이다. 《일곱 명의 술래잡기》는 미쓰다 신조의 명성은 익히 들었으나 다소 마니악하게 느껴지는 특징으로 인해 입문이 쉽지 않았던 초심자들과 기존 팬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훌륭한 ‘괴담 특식’이 될 것이다.제1장 생명의 전화 / 제2장 전화 게임 / 제3장 표주박산 / 어느 광경 1 / 제4장 호러 미스터리 작가 / 제5장 기묘한 죽음 / 제6장 과거로의 여행 / 어느 광경 2 / 제7장 가설과 의문 / 제8장 되살아나는 기억 / 제9장 일곱 명째의 수수께끼 / 어느 광경 3 / 제10장 벚나무 아래의 시체 / 제11장 등 뒤가 무섭다…… / 제12장 다레마의 귀신 들린 아이 / 어느 광경 4 / 제13장 꿈틀거리는 그림자 / 제14장 다레마가의 이십 년 / 제15장 과거로 돌아가는 주문 / 어느 광경 5 / 제16장 다레마가 죽였다 / 제17장 악마의 정체 / 제18장 마지막 한 사람 / 종장 / 역자 후기일본 최고의 호러 미스터리 작가 미쓰다 신조 대체 불가한 유일의 장르 ‘미쓰다 월드’ 도시괴담 대표작! 전화벨이 울리고 어린아이의 노랫소리가 들려오면… 죽음을 부르는 술래잡기가 시작된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했던 옛 친구들 기억 속에서 사라진 일곱 번째 아이는 누구인가? 기억하라! 살아남고 싶다면…… 자살 방지를 위한 상담 기관 ‘생명의 전화’에 어느 늦은 밤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전화 속 남자의 음성은 자신이 자살을 계획하고 있다며,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는 산 위 벚나무에 밧줄을 묶어놓고 매일 밤 옛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고 있다고 말한다. 단 한 명이라도 전화를 받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밧줄에 목을 매고 죽기 위해……. 야에는 남자의 자살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그의 위치를 파악하려 한다.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죽음을 건 전화 게임은 계속될 것이고, 남자는 또다시 그 자리에 올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생명의 전화 직원들은 남자의 자살을 막기 위해 그가 전화를 걸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산의 벚나무를 필사적으로 찾지만, 그곳에 남자는 없고 죽음을 암시하는 엄청난 양의 혈흔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남자의 전화를 받았던 소꿉친구들 중 한 명이자 호러 미스터리 작가인 하야미 고이치는 친구의 기묘한 실종 사건을 전해 듣고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다. 작가로서의 호기심, 그리고 옛 친구의 고민을 헤아려주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리던 고이치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벚나무가 남아 있는 ‘표주박산’으로 발걸음을 향한다. 그리고 그때까지 그 자신은 물론 경찰조차 전혀 짐작하지 못한 일이 벌어진다. 30년 전 함께 놀던 친구들이 차례로 끔찍한 죽음을 맞기 시작한 것이다. 친구들이 한 명씩 의문의 사고로 사망하는 동안, 과거를 되짚어보던 하야미는 여섯 명의 친구 외에도 누군가가 있었던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힌다. 바로, 일곱 명째의 아이가……. 《일곱 명의 술래잡기》를 즐기기 위한 세 가지 키워드 ◆미쓰다 신조 호러와 미스터리의 절묘한 융합, 특히 본격추리에 토속적인 ‘괴담’을 덧씌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독보적인 작가. 특유의 문체와 세계관, 개성적인 캐릭터, 미스터리소설로서의 높은 완성도, 작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메타픽션의 작풍으로 오랜 세월 “미쓰다 신조처럼 쓰는 작가는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의 명성은 일본 호러 미스터리의 최고 거장이라는 칭호를 넘어서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이다. ◆미쓰다 월드 미쓰다 신조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일컫는 말. 기존의 호러나 미스터리 장르로 명확히 분류할 수 없고 미쓰다 신조처럼 쓰는 작가는 어디에도 없다는 뜻에서 “대체 불가한 유일의 장르”라는 수식어가 붙곤 한다. 일본 현지에는 이 ‘미쓰다 월드’를 열렬히 지지하는 두터운 팬층이 존재하며, 어떤 장르로도 어떤 작가로도 대체 불가능한 특유의 분위기와 재미를 품고 있기에 계속해서 신규 팬들이 유입되고 있다. 국내에도 여러 작품이 소개되면서 마니아가 양산되는 중이다. ◆다루마가 굴렀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에 열풍을 불러일으킨, 한국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일본의 아이들 놀이로 술래잡기의 일종이다. 한국의 것과 같은 멜로디에 가사만 “다루마가 굴렀다”로 다르다. 여기서 ‘다루마’, 또는 ‘다루마상’이란 달마대사를 모델로 한 일본의 전통 인형을 말한다. 《일곱 명의 술래잡기》에서는 “다레마가 죽였다”로 변용되어, 어린 시절 ‘다루마가 굴렀다’ 놀이를 함께했던 친구들을 덮친 연쇄살인의 시작이자 단초가 된다.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쓴 ‘도시괴담’ 호러와 추리의 완벽한 융합 ‘미쓰다 월드’ 또 다른 대표작! 미쓰다 신조가 선보이는 대다수의 ‘미쓰다 월드’ 작품의 주요 특징이라면, 특유의 토속적·민속적 분위기가 진하게 풍겨 나는 배경일 것이다. 그의 소설은 현대를 무대로 하고 있더라도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고유의 분위기, 볕보다 어둠이 항시 고여 있어 음습한 냄새를 직접 맡는 듯한 착각에 빠뜨리는 정서를 품고 있다. 그러한 그의 작품 목록에서 콘트리트의 건조한 냄새로 가득한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장편소설인 《일곱 명의 술래잡기》는 독자들의 눈에 다소 이질적인 무언가로 비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례적인 것으로 보이는 이 소설 또한 면면을 들여다보면 ‘미쓰다 월드’의 흥미로운 요소들로 충실하다. 오히려 미쓰다 신조는 이 작품 안에서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 모두 성인이 된 옛 친구들이 각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겪는 풍파나 신분의 변경으로 인해 서로 깨어지고 틀어지고 만 관계 등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했을 때 가장 효과적일 수 있는 소재와 주제들을 이야기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새로운 무대를 골랐음을 다양한 측면에서 방증하고 있다. 이전과 다른 배경을 택한 것은 단순히 신선한 시도가 아니라는 뜻이다. 괴담을 주로 다루는 호러 작가임에도 결국은 인간이 가진 추악하고 나약한 본성을 공포라는 진동기를 통해 심연으로부터 분리하고 추출하여 독자들이 가진 인간 본연의 두려움을 공진시키는 작업에 천착해온 미쓰다 신조가, 스스로 다루고 싶었던 주제를 형상화하기 위해 고른 당위적 선택이다. 이는 달라진 배경의 뒤에 ‘미쓰다 월드’의 공간을 이격해 세우면서, 본질적인 요소를 공유하되 구조적으로 다른 작품들과 차별을 꾀한 점에서도 은연히 드러난다. 미쓰다 신조 작품에서 ‘저것’, ‘그것’으로 표현되고 등장해온 초자연적 존재가 이번 작품에서는 사건의 뒤편에 은신하며 매개하고 관조하는 존재로서 인간들의 취약한 부분을 조용히 관음하고 있는 점, 그리고 어디까지나 작품의 안과 바깥의 경계에 작가 본인으로 등장하던 화자가 이번에는 작가의 작중 분신으로 화해 사건에 밀접하게 연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또한 이는 독자가 작품에 대해 갖는 시점과 정확히 맞물리는데, 이번 작에서 미쓰다 신조는 익숙한 화자의 관찰자적 시점을 배격하고 화자가 사건의 한 등장인물로서 목숨을 위협받는 등 작품 속에 깊숙이 개입하게 만듦으로써 독자들을 이전 괴담 작품들의 ‘나’가 가졌던 자리에 위치시킨다. 액자 구성 속 ‘괴담’을 독자들에게 들려주며 청자를 제3자로 돌려 현실을 환상화하는 작업을 주로 해왔던 기존의 작업과는 확연히 다른 이런 태도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진 본연의 공포를 자극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악한 것은 ‘인간’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렇게 오직 《일곱 명의 술래잡기》를 통해 미쓰다 신조가 보여줄 수 있었던 공포란, 어른의 추억 속에 아련함으로만 남은 어린 시절이 실은 순수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이다. 그것은 어린 시절 즐겨 하던 놀이 속에 숨겨져 있던 어두운 의혹이 어느 밤에 불쾌한 꿈으로 형상화해 찾아드는 망각된 기억처럼 불시에 현실로 찾아오고, 그리하여 우리의 삶과 세월이 거짓의 주춧돌에 받쳐지고 있을지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에 대한 공포다. 더불어, 그것이 ‘순수한 악’이 저지른 죄의 보수로서 언젠가 돌아와 우리를 파멸시킬지도 모른다는 불안의 심리일 것이다. 어른의 추억 속에 아련함으로 포장된 유년기의 어둠. 망각의 암막 아래 잠들어 있던 기억이 깨어나는 순간, 어린 시절의 향수가 끔찍한 공포로 변모해 찾아온다! ■ 독자 리뷰 “호러와 미스터리의 완전한 결합.” “무섭고 아픈 결말.” “일본 호러 미스터리 최고의 작품!” “반전의 반전.” “등골이 서늘해진다.” “미쓰다 신조가 쓴 도시괴담.” “엄청난 반전의 소설.” “아이들의 트라우마가 봉인한 기억에 대한 공포.” “우라사와 나오키의 《20세기 소년》이 생각난다.” 그러자 갑자기, 마치 어린아이가 놀이를 하는 것 같은 아주 기분 나쁜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왔다.—다~레마가 죽~였다 …….순식간에 목덜미의 털이 곤두섰다.어린아이의 장난 같지는 않다. 동요를 부르는 듯한 목소리인데도 어째서인지 어린아이가 혼자서 필사적으로 도움을 청하고 있는 것처럼 들렸기 때문이다. —그래, 오늘 밤이야말로 목을 매게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자기가 결정해놓고서 이상한 일이지만, 상당히 가슴이 두근거리는 상황이거든.“월요일부터 어제까지 자살 시도를 멈추신 이유를 알려주실 수 없을까요?”그렇게 질문하면서, 야에는 지금 이 남자가 있는 장소를 알아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그래서 전화를 걸었던 거지.“어느 분께요?”—옛날 친구들에게.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 남자는 아무래도 실외에서 전화를 건 모양이다. 이따금씩 바람이 나무를 흔드는 듯한 소리가 들려온다.—월요일부터 한 명씩, 다섯 명에게 걸었어.…….—전화가 연결되지 않으면 나는 목을 맨다. 그렇게 정했지.“친구분이 받지 않으면…… 말인가요.”—그래. 생사를 건 전화 게임이야.
더 플랜
리북 / 람 에마뉴엘.브루스 리드 글, 안병진 옮김 / 200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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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북청소년 정치,경제람 에마뉴엘.브루스 리드 글, 안병진 옮김
2001년 부시의 등장 이후 야당의 길을 걷고 있는 미국 민주당의 새로운 영광을 창출하기 위해 작심하고 쓴 비전이다. 이들은 미국의 민주당이 시민들로부터 유리되고 있는 핵심 이유를 단지 커뮤니케이션 기법의 미숙함을 넘어서는 정책적 비전의 결여로 진단하고 있다. 이는 레이코프 등의 언어학자 들이 미국 민주당의 왜소화가 공화당에 비해 언어적 프레임에서 무능을 보이기 때문이라 진단한 것과 상반되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알아두고 이 책을 본다면 저자들이 제시하는 비전의 의미를 더욱 잘 독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이라크 전쟁에 대한 민주당의 순응주의적 노선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고 있는데, 이 점 역시 염두에 둔다면 민주당이 염두에 둘 새로운 길이 어느 정도의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 것인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즉, 민주당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의 준거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옮긴이 서문 프롤로그 : 잃은 것과 찾은 것 Ⅰ부 무엇이 잘못 되었는가 제1장 정치꾼과 정책광 제2장 프레임 게임 제3장 오지와 해리어트는 더 이상 여기서 살지 않는다 Ⅱ부 플랜 제4장 무엇이 플랜인가? 제5장 전국민 봉사단 제6장 전국민 대학교육 제7장 전국민 은퇴연금제도 제8장 모든 어린이를 위한 의료보험 제9장 재정 책임과 기업복지의 종식 제10장 서민을 돕는 세제개혁 제11장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새로운 전략 제12장 하이브리드 경제 에필로그 : 국가적 목표를 갖는 정치 감사의 글
숨 (양장)
엘리 / 테드 창 (지은이), 김상훈 (옮긴이) /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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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소설,일반테드 창 (지은이), 김상훈 (옮긴이)
테드 창 소설 16만 부 판매 기념, 골드 에디션. 새로운 기술이 인간 사회에 도래했을 때, 그것이 지닌 가능성은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세상을 바라보는 인간의 태도는 어떻게 변화하며, 그 결과 인간은 어디를 향해 나아가는가. 시간여행, 인공지능, 외계지성, 평행우주, 인간의 자유의지, 생체적 기억과 디지털적 기억, 인류의 미래 등을 다루는 이 환상적이고 우아한 소설집에서 테드 창은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새로운 상상력을 통해,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질문들에 맞서 분투한다. 그리고 훌륭한 SF는 아름다움과 의미와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음을 분명하게 증명한다. 『숨』에는 로커스상, 휴고상, 영국과학소설협회상을 수상한 표제작인「숨」을 비롯해 총 9편의 중 ·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전작 『당신 인생의 이야기』에서 보여준 ‘창의적 설정, 독창적 전개, 마음을 강타하는 서사’는 여전한 채, 인간 존재에 대한 냉철하지만 따뜻한 시선이 더욱더 첨예하게 드러나 있다.1. 상인과 연금술사의 문 2. 숨 3. 우리가 해야 할 일 4.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5. 데이시의 기계식 자동 보모 6. 사실적 진실, 감정적 진실 7. 거대한 침묵 8. 옴팔로스 9. 불안은 자유의 현기증 창작 노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단 두 권의 소설로 천재설이 제기되고 있는 작가, 그 누구와도 다른 독보적 SF 작가 테드 창의 『숨』 리커버 양장본! 테드 창 소설 16만 부 판매 기념, 골드 에디션! 낯선 테크놀로지가 넘쳐나는 새로운 세상을 앞둔 우리에게 독보적 상상력과 예언적 통찰로 무장한 소설가가 던지는 질문. “그리하여 당신은 어떻게 살 것인가.” 새로운 기술이 인간 사회에 도래했을 때, 그것이 지닌 가능성은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세상을 바라보는 인간의 태도는 어떻게 변화하며, 그 결과 인간은 어디를 향해 나아가는가. 시간여행, 인공지능, 외계지성, 평행우주, 인간의 자유의지, 생체적 기억과 디지털적 기억, 인류의 미래 등을 다루는 이 환상적이고 우아한 소설집에서 테드 창은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새로운 상상력을 통해,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질문들에 맞서 분투한다. 그리고 훌륭한 SF는 아름다움과 의미와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음을 분명하게 증명한다. 『숨』에는 로커스상, 휴고상, 영국과학소설협회상을 수상한 표제작인「숨」을 비롯해 총 9편의 중 ·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전작 『당신 인생의 이야기』에서 보여준 ‘창의적 설정, 독창적 전개, 마음을 강타하는 서사’는 여전한 채, 인간 존재에 대한 냉철하지만 따뜻한 시선이 더욱더 첨예하게 드러나 있다.우리는 미래나 과거를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더 잘 알 수는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돌아오지 않는 것이 네 가지 있다. 입 밖에 낸 말, 공중에 쏜 화살, 지나간 인생, 그리고 놓쳐버린 기회. 당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의 경이로움에 관해 묵상하고, 당신이 그럴 수 있다는 사실을 기뻐하라.
5년 전에 잊어버린 것
㈜소미미디어 / 마스다 미리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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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미디어소설,일반마스다 미리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수짱의 연애> 등 여성의 마음을 공감하는 작품으로 일본과 한국의 여성독자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받는 마스다 미리. <5년 전에 잊어버린 것>은 그녀의 첫 번째 소설집으로, 평범한 주인공들의 소소한 일상과 섹시한(?) 이야기 조금, 조용한 분노도 조금 들어 있다. 풀어나기기 버거운 문제는 잠시 마음속에 걸어두고. 한 페이지 여덟 칸의 만화로는 미처 그녀가 담아낼 수 없었던 속 깊은 이야기가 잔잔한 여운과 함께 펼쳐진다. 마스다 미리의 시선이 오려내는 세계에서는 섹스나 질투나 불륜처럼 자칫 질척거릴 법한 소재도 물 흐르듯 흘러가는 담담한 일상일 뿐이다. 그렇게 작가가 별일 아닌 듯 우리에게 내민 생활의 단어는 어느새 중요한 삶의 지표로 우리 가슴에 조금씩 스며들게 되고 결국 작지만 결코 미미하지 않은 깨달음을 안겨준다. 남자와의 관계에서 우리가 빠질 수 있는 미묘한 함정을 그녀와 함께 공감하고 조용히 분노하고 떠들썩하지 않게 복수하는 통쾌함도 있다. 평범한 생활인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여자들의 현실감은 이 책에서도 충분히 고개가 끄덕여진다. 마스다 미리의 느린 걸음을 따라가면서 지켜보고 느끼고 때로는 지그시 받아들이는 경험을 이 책은 선사한다. 머릿속에서 저절로 한 컷 한 컷 만화가 그려지는 것은 그녀의 독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일 것이다.한국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 마스다 미리, 단독 인터뷰 5년 전에 깜빡 잊어버린 것 두 마리 새장 문 섹스하기 좋은 날 데니쉬 머스코비 둑길의 저녁노을 각설탕 집 버터쿠키 봉지 쌍둥이바람꽃 역자후기여자의 마음을 쿡 찌르는 소소하면서도 공감되는 마스다 미리표 이야기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수짱의 연애> 등 여성의 마음을 공감하는 작품으로 일본과 한국의 여성독자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받는 마스다 미리. 이 책 <5년 전에 잊어버린 것>은 그녀의 첫 번째 소설집으로, 평범한 주인공들의 소소한 일상과 섹시한(?) 이야기 조금, 조용한 분노도 조금 들어 있다. 풀어나기기 버거운 문제는 잠시 마음속에 걸어두고. 이 책은 한 페이지 여덟 칸의 만화로는 미처 그녀가 담아낼 수 없었던 속 깊은 이야기가 잔잔한 여운과 함께 펼쳐진다. 마스다 미리의 시선이 오려내는 세계에서는 섹스나 질투나 불륜처럼 자칫 질척거릴 법한 소재도 물 흐르듯 흘러가는 담담한 일상일 뿐이다. 그렇게 작가가 별일 아닌 듯 우리에게 내민 생활의 단어는 어느새 중요한 삶의 지표로 우리 가슴에 조금씩 스며들게 되고 결국 작지만 결코 미미하지 않은 깨달음을 안겨준다. 남자와의 관계에서 우리가 빠질 수 있는 미묘한 함정을 그녀와 함께 공감하고 조용히 분노하고 떠들썩하지 않게 복수하는 통쾌함도 있다. 평범한 생활인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여자들의 현실감은 이 책에서도 충분히 고개가 끄덕여진다. 마스다 미리의 느린 걸음을 따라가면서 지켜보고 느끼고 때로는 지그시 받아들이는 경험을 이 책은 선사한다. 머릿속에서 저절로 한 컷 한 컷 만화가 그려지는 것은 그녀의 독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일 것이다. “여자 안에 들어갈 때, 그 온도를 알아요?” 친구 결혼식에 다녀오는 길, 우연히 만난 옛 직장상사에게 오래 전부터 궁금했던 것을 물어봤더니……. <5년 전에 깜빡 잊어버린 것> 중에서 “결혼하셨어요?” 골프연습장에서 만난 멋진 남자의 갑작스런 질문. 남자친구와 어쩐지 삐걱거리던 나는 마음이 흔들리는데……. <두 마리 새장> 중에서 “나도 샤워 좀 할까. 어떤 차림으로 나오기를 원하시나요?” 시부야의 러브호텔. 욕실로 향하면서 내가 그렇게 말을 건넨 상대의 정체는? <문> 중에서 “섹스를 하고 싶다는 건 아닙니다. 나는 다만 ‘섹스를 하지 않으면 안 될 이유’가 있어요.” 결혼한 지 12년. 마흔을 앞둔 ‘나’의 적나라한 고백. <섹스하기 좋은 날> 중에서 “남자에게서 선물 받아본 거, 정말 오랜만이야.” 아르바이트하는 빵집에 찾아온 연하의 제빵사 야나기다 군. 말수는 적지만 성실하고, 팔뚝이 굵직하고 늠름하다. 그의 귀향 선물은? <데니쉬> 중에서 ■■■ 작가의 말 마스다 미리, 프리 페이퍼 단독 인터뷰 Q 소설을 쓰면서 만화를 그릴 때와 뭔가 다른 점이 있었습니까? A 소설은 주인공이 어떤 얼굴인지 작가인 나도 알지 못해요. 그게 상당히 신기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얼굴 생김새는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표정은 떠오르더군요. Q 약간 야한(?) 묘사도 있는데, 써보시니까 어땠어요? A [소설 현대]에서 <관능 특집>이라는 주제로 단편소설을 써달라는 청탁이 들어와서 처음에는 “내가?” 하고 깜짝 놀랐어요. 성적인 묘사가 전혀 없어도 좋으니 아무튼 작자가 ‘관능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써달라고 편집자가 얘기하더군요. 전혀 새로운 과제를 받고 가슴이 설레었던 게 생각나요. 그게 첫 번째 작품 <5년 전에 깜빡 잊어버린 것>이에요. 그 뒤에 다시 <관능 특집>으로 청탁이 들어왔을 때, <두 마리 새장>을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Q 총 열 편의 이야기에 열 명의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마스다 씨 자신과 가장 가까운 캐릭터는 누구일까요? A 만화를 그릴 때도 그렇지만, 등장인물은 모두 나와 비슷하지 않고 또 한편으로는 나와 정말 비슷하기도 합니다. Q 그러면 이야기에 등장하는 남자들 중에서 마스다 씨가 가장 좋아하는 건 누구지요? A <머스코비>라는 단편에 빵집 아저씨가 나오는데, 이 분의 넉넉한 선량함이 좋더군요. <머스코비>는 6년쯤 전에 처음으로 쓴 단편소설이에요. Q 마지막으로 독자 여러분께 한마디. A 어떻게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떠안고 있지만 순간순간 행복의 존재 또한 믿고 있는, 그런 이야기를 쓰고 싶었어요. 이 책의 끝부분에는 자그마하지만 뒷이야기도 있습니다. 즐겁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사귀셨죠, 쓰카다하고?”이거, 꼭 물어보고 싶었다.가타오카는, 이런 이런, 하며 웃었다. 그리고는, 어떻게 알았어? 라고 물었다.“다들 알고 있었죠. 최소한 영업부 여직원들은 모두 다. 가타오카 씨, 인기 있었으니까.”그리 싫지만은 않은 얼굴로 가타오카는 “진짜?”라고 말했다. 인기가 있었다는 건 거짓말이 아니다.오늘밤 가타오카는 면바지에 운동화의 활동적인 차림새였다.업무 때문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집이 이 근처도 아니었을 것이다. 이사한 걸까.“축구. 거래처 부장 아들이 시합에 나온다고 해서 그거 보러 갔었어.”“그렇군요.”“힘들다, 토요일인데.”“이겼어요, 시합은?”“영 대 영 무승부. 칭찬해줄 수도 없고 위로해줄 수도 없고. 부장 집에서 한잔 하고, 또 한 군데 밖에서도 마시고. 긴긴 하루였어.”기분이 나쁘면 자꾸만 눈을 내리까는 버릇은 옛날 그대로다. 언짢은 표정의 가타오카는 섹시한 분위기를 풍겼다.담뱃불을 끌 때 내보이는 따분한 듯한 얼굴에조차 깜빡 홀려버렸다. 회사 여직원들은 그런 그에게 기회만 닿으면 친절을 베풀고 싶어 했다. 그걸 못 본 척 무시해가며 나는 옆자리에서 컴퓨터만 들여다보았다. “결혼했어요?”스기우라 씨는 마치 날씨 얘기라도 하듯이 자연스럽게 물었다.“아뇨, 아직. 근데 내년 봄에 할 예정이에요.”부럽네, 라고 그가 미소를 지었을 때, 결혼이 부럽다는 건지 아니면 나와 결혼할 남자가 부럽다는 건지, 나는 잠깐 생각해버렸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싶어지는 사람이었다. 얇은 머플러를 풀면서 가게 뒷문을 열자 사장부인의 요란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나루오 씨, 어서 와봐! 야나기다 군이 너무 웃겨.”“왜요, 무슨 일 있어요?”야나기다 군은 노릇노릇 구워진 버터 롤을 오븐에서 꺼내는 참이었다.“야나기 군이, 아하하하, 방금 저기서 발라당 넘어졌다니까. 근데 빵 반죽이 머리 위에 털썩 떨어진 거야. 그렇지, 야나기다 군?”야나기다 군은 “예에”라고 목을 움츠렸다. 부인은 한참이나 웃음이 멈춰지지 않는지 단팥빵처럼 동그란 얼굴로 배를 부여잡고 깔깔거렸다. 나도 야나기다 군의 머리 위에 빵 반죽이 털썩 떨어진 모습을 상상하고 웃음이 터졌지만, 마침 손님이 오는 바람에 혼자 계산대 쪽으로 갔다.“그럼 나루오 씨, 저녁때까지 잘 부탁해.”사장부인은 웃으면서 뒷문으로 집에 돌아갔다.정신없던 점심시간도 지나고, 항상 하던 대로 주방의 접이식 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했다.“아침에 넘어졌을 때, 어디 다치지 않았어?”부인과 한통속으로 깔깔거렸던 게 마음에 걸려서 야나기다 군에게 최대한 다정한 목소리로 물었다.“여기, 조금.”오른쪽 팔꿈치 부분을 만지며 말했다.“저런! 괜찮아? 어디 봐, 벗겨졌잖아. 반창고 붙여줄게.”구급상자에서 좀 큼직한 반창고를 꺼내다 야마기다 군의 팔꿈치에 붙여주었다.“아프진 않아? 아예 반창고 하나 더 붙이자.”“죄송합니다.”소매를 둥둥 걷어 올린 그의 팔뚝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굵직하고 늠름했다.그날 저녁, 집에 돌아가는 길에 다쿠야의 속옷을 사려고 역 앞 쇼핑센터에 잠깐 들렀다. 신혼 초에는 남자 속옷 매장에 들어가기가 창피해서 어물거렸는데, 어느 새 두부라도 고르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되었다.섹시한 브리프를 입은 남자의 하반신 마네킹. 과장스러운 불룩함을 흘끔흘끔 훔쳐보며 안으로 들어갔다. 세트로 파는 값싼 브리프면 충분하다.문득 낮에 본 야나기다 군의 팔뚝이 머릿속에 떠올랐다.성인 남자의 팔뚝이었다. 그저 그것뿐인데도 갑작스레 그의 존재가 생생하게 느껴졌던 것이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책만드는집 /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방대수 옮김 / 201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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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드는집소설,일반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방대수 옮김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 톨스토이의 대표작 7편을 선정하여 엮은 단편소설집이다. 톨스토이는 만년에 옛날부터 러시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바탕으로 한 민간설화를 작품으로 썼다. 이번 단편선에 수록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바보 이반' 등이 이에 속한다. 특히 1886년에 발표된 '바보 이반'은 그 대표적인 것으로 유명한데 만년의 톨스토이가 자신의 신념, 즉 무저항주의, 반전주의 등을 담은 작품이기도 하다. 톨스토이는 "이러한 간소한 작품이야말로 참다운 예술"이라며 자신의 예술관을 밝히기도 했다. 이들 작품들의 공통점은 반문명, 이웃에 대한 사랑, 선과 악, 신앙과 불신, 죽음과 삶의 의의 등 무거운 주제가 톨스토이 특유의 설득력과 함께 이해하기 쉽고 힘 있게 담겨 있다는 것이다. 그는 수많은 평론과 교훈적인 단편소설, 희곡 등을 통해 사랑과 믿음으로 가득 찬 삶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주장했다.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바보 이반 세 그루의 사과나 무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두 순례자 촛불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호 톨스토이의 대표작 7편 100개가 넘는 다국어로 번역된 전 세계 독자의 필독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 톨스토이의 대표작 7편을 선정하여 엮은 단편소설집이다. 톨스토이는 만년에 옛날부터 러시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바탕으로 한 민간설화를 작품으로 썼다. 이번 단편선에 수록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랑이 있는 곳에 신이 있다」, 「바보 이반」 등이 이에 속한다. 특히 1886년에 발표된 「바보 이반」은 그 대표적인 것으로 유명한데 만년의 톨스토이가 자신의 신념, 즉 무저항주의, 반전주의(反戰主義) 등을 담은 작품이기도 하다. 톨스토이는 “이러한 간소한 작품이야말로 참다운 예술”이라며 자신의 예술관을 밝히기도 했다. 이들 작품들의 공통점은 반문명, 이웃에 대한 사랑, 선과 악, 신앙과 불신, 죽음과 삶의 의의 등 무거운 주제가 톨스토이 특유의 설득력과 함께 이해하기 쉽고 힘 있게 담겨 있다는 것이다. 그는 수많은 평론과 교훈적인 단편소설, 희곡 등을 통해 사랑과 믿음으로 가득 찬 삶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주장했다. 다소 철학적인 제목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그가 53세 때인 1881년에 쓴 작품으로 종교적 인간애와 도덕적 자기완성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한 번쯤 되뇌어봤을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세 그루의 사과나무」는 가난한 집안의 어떤 소년이 대부(代父)를 통해서 인생을 배워 가는 내용이다. 이 작품에는 여러 가지 중요한 교훈적인 내용이 나오는데 그중에서 특히 사랑을 베푸는 사람에게 필요한 세 가지 마음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한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이 맑으면 타인의 마음을 맑게 할 수 있다’라는 진리를 깨닫게 해준다. 그 외의 작품에서도 복잡한 심리묘사와 무의식적인 동기를 꿰뚫는 통찰력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그의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톨스토이는 1828년에 태어나 1910년까지 82년의 생애 동안 9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 비록 그는 100여 년 전 사람이지만 그의 문학은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아 10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어 여전히 전 세계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내가 사람이 되었을 때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내 스스로 자신의 일을 걱정했기 때문이 아니라 길을 가던 한 사람과 그의 아내의 마음에 사랑이 있어 나를 불쌍히 여겨 보살펴 주었기 때문이다. 또 두 고아가 잘 자랄 수 있었던 것도 한 여자의 진실한 사랑이 있어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사랑해주었기 때문이었다. 모든 인간은 그들이 자기 자신을 걱정하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이 있기에 살아가는 것이다. 이전에도 나는 하느님이 사람들에게 생명을 내리시어 그들이 잘 살기를 바라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 또 다른 한 가지를 깨닫게 되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이 떨어져 사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각자 자기에게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신 것이다.
심리학자는 왜 차크라를 공부할까 (큰글자도서)
나무를심는사람들 / 박미라 (지은이) / 2021.06.15
33,000

나무를심는사람들소설,일반박미라 (지은이)
상징과 비밀스러운 의미로 가득찬 차크라는 오랫동안 신비주의로 맹신되거나 미신으로 치부되기 일쑤였다. 고대 인도의 철학적 전통에서 시작된 차크라가 서구 심리학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발달심리학과 성격유형론으로 해석되게 되었다. 융은 차크라가 우리 인간의 복잡하고 역동적인 정신을 이미지로 상징화한 것이라고 보았다. 이 책은 차크라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현대 심리학이 차크라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전통의 지혜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저자 서문 1부 차크라와 의식의 발달 1장 차크라는 무엇인가 ① 인체 안의 7개 에너지 센터 ② 차크라와 현대 심리학의 만남 2장 차크라를 이해하기 위한 열두 가지 이야기 ① 차크라는 시스템이다 ② 인간은 다차원의 존재 ③ 물질보다 더 진짜인 정묘체 ④ 의식 진화의 사다리 ⑤ 시바와 샥티의 합일 ⑥ 진정한 완성은 하강이다 ⑦ 우주적이고 심리적인 상키야 철학 ⑧ 지상에서 신이 되기를 원하다 : 탄트라와 하타 요가 ⑨ 차크라, 명상의 도구 ⑩ 차크라에 온 세상 있다 ⑪ 몸과 마음을 잇는 차크라 ⑫ 차크라로 들어간 여성 3장 현대 심리학이 해석한 차크라 ① 정신생리학과 차크라의 만남 ② 현대요가심리학과 차크라 ③ 융의 분석심리학이 말하는 차크라 ④ 윌버의 통합심리학에서 본 차크라 4장 인간의 의식은 어떻게 발달하는가 ① 무엇이 의식의 발달인가 ② 누가 발달하는가 : 의식 발달의 심리적 주체 ③ 의식 발달의 원리 : 후퇴 없는 전진은 없다 ④ 의식 발달에 순서가 있는가 ⑤ 무엇을 향해 가는가 : 전일성 2부 차크라 백과 ① 물라다라 차크라 ② 스와디스타나 차크라 ③ 마니푸라 차크라 ④ 아나하타 차크라 ⑤ 비슛디 차크라 ⑥ 아즈나 차크라 ⑦ 사하스라라 차크라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융, 윌버, 아자야 등 세계적인 심리학자들은 왜 차크라에 매료되었을까? 전통의 지혜 차크라를 현대 심리학의 해석으로 만나다! 상징과 비밀스러운 의미로 가득찬 차크라는 오랫동안 신비주의로 맹신되거나 미신으로 치부되기 일쑤였다. 고대 인도의 철학적 전통에서 시작된 차크라가 서구 심리학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발달심리학과 성격유형론으로 해석되게 되었다. 융은 차크라가 우리 인간의 복잡하고 역동적인 정신을 이미지로 상징화한 것이라고 보았다. 이 책은 차크라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현대 심리학이 차크라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전통의 지혜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크라는 실재하는가? 차크라는 꼬리뼈에서부터 정수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척추를 따라 존재하는 7개의 에너지센터를 말한다. 신체와 영혼을 연결하는 에너지 연결점으로 인간의 의식 상승에 기여하는 결정적 열쇠로 오랜 기간 주목받아 왔다. 가장 낮은 단계인 물라다라 차크라에서 가장 높은 단계인 스하스라라까지 7개의 차크라가 알려져 있다. 그런데 보고, 만지고, 들을 수 있는 것이라야 진짜라고 믿는 유물론의 시대에 과연 차크라는 실재하는 것일까? 육체의 기능과 구조가 정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탐구해 온 정신생리학자들은 차크라가 상상이나 심리적인 상징에 국한되지 않고 뇌와 같은 신체 기관과 내분비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등 현대 과학으로 설명 가능한 물리적인 것으로 보았다. 실제로 UCLA 생리학자 헌트는 롤핑 마사지 실험을 통해 생리학적인 전자기장과 오라장이 참가자의 신체감각과 감정 상태에 따라 변화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를 통해 학자들은 마음이 단순히 뇌 속에 있는 게 아니며, 몸을 관통하고 몸의 주위를 흐른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확인해 냈다. 어떤 차크라에 머물러 있느냐에 따라 당신의 의식 수준이 결정된다 위스콘신 의과대학 상담심리학자이자 현대요가심리학자인 아자야는 융의 원형(archetype) 개념을 차크라와 결합시켰다. 그에 따르면 각각의 차크라 안에는 우리 인간이 보편적으로 경험하는 원형적 주제와 이에 따른 양극성의 틀이 존재한다. 그 양극성의 틀이 일정한 의식구조를 만들어 내는데, 이 때문에 성공이나 실패, 행복과 불행 등 인간적 갈등을 담은 드라마가 만들어진다. 한 인간이 어떤 차크라에 머물러 있느냐에 따라 그의 의식 수준이 결정되는데. 하위 차크라의 의식은 더 적대적이고 극단적이며, 상위 차크라로 올라갈수록 양극성은 통합되고 정묘해진다. 물라다라와 같은 하위 차크라 의식은 생존을 위한 투쟁같이 적대적이고 극단적이며, 최상의 사하스라라에 이르면 양극성은 소멸되어 나와 타인의 구별이 없어지는 의식 성장의 최종 단계로 진입한다. 인간의 의식은 어떻게 발달하는가 차크라가 연원된 고대 인도의 힌두사상과 정신생리학, 현대요가심리학, 융의 분석심리학, 윌버의 통합심리학이 해석한 차크라체계를 종합하여 저자는 인간 의식 발달에 대해 정리한다. 본래의 인간은 참자아, 즉 순수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의식의 성장은 우리 안에 본래 있던 것을 밝혀내는 과정이다. 순수의식은 차크라라고 하는 매듭에 묶여 있기에, 성숙한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그것을 해방시켜야 한다. 그것을 위한 방법은 바로 융이 말하는 내향화이다. 의식이 발달한 사람일수록 삶의 많은 문제가 자신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을 발견한다. 인간이 느끼는 고통의 대부분은 우리의 생각, 즉 인지구조나 사고 패턴에 의해서 만들어지며, 그것을 고유한 방식으로 세상에 투사한다. 생각만으로도 우리는 행복과 불행을 경험한다. 외부 세상은 우리 내면이 창조한 결과물일 뿐이다. 자아의식이 성숙해지면 외부로 향하는 리비도의 방향을 거두어들여 고도의 집중력을 가지고 활성화된 정신의 활동에 주목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내향화다. 요가의 프라티야하라, 불교의 팔정도와 비파사나 등은 모두 외부로 향하는 우리의 감각을 제어해서 자신의 내면으로 향하게 하는 수행법이다. 7개 차크라에 대한 사전적 해설 2부 차크라백과에서는 7개 차크라 각각에 대해 인도 전통적 해석과 네 영역의 심리학에서 해석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복잡한 상징의 의미들을 각 영역의 학자들이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비교해서 볼 수 있으며, 각 차크라의 기능과 발달단계별 의미 등을 상세하게 정리했다.차크라가 대중화되면서 이에 관한 왜곡된 지식의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생겨났다. 특히 차크라를 지나치게 신비화하면서 맹신하거나 또는 반대로 미신처럼 치부하면서 폄하하는 경향이 모두 문제가 된다. 전자는 차크라를 통해 나를 탐색하는 작업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확인되지 않은 그 누군가의 신비로운 이야기에 쉽게 매혹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철저히,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차원에서 차크라가 받아들여지고 해석되어야 진정한 내 것, 나의 내면을 밝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후자의 경우 차크라에 담긴 인간의 정신에 대한 방대한 정보와 사유의 단서를 모두 놓친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저자 서문 중에서 각각의 차크라는 육체를 비롯해 감정과 정신, 심령, 영적인 차원의 총합이다. 즉 차크라들은 저마다 다른 신경조직과 내분비샘을 가지고 있어서 몸의 다양한 기관과 체계를 이어 주고, 이 기관과 체계들은 감정과 정신, 심령적 요소들을 가진 뇌의 제어 메커니즘에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차크라는 에너지를 전환시켜 다양한 수준으로 올리거나 내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현대 심리학이 해석한 차크라’ 중에서 융에게 있어 쿤달리니 각성은 물라다라라고 하는 물리적 세계(거친 차원)에서 신(god)이 분리되어 활성화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쿤달리니로 상징되는 신이란 인간 내면의 신성, 또는 영성을 의미하며, 분석심리학에서는 집단무의식의 내용에 해당한다. 결론적으로 신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무의식이 활성화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한 사람에게서 자아초월적 발달이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과정에서 그는 무의식의 세계를 목격하게 된다. -‘현대 심리학이 해석한 차크라’ 중에서
다시 브랜딩을 생각하다
청림출판 / 스티븐 고 (지은이), 신현승 (옮긴이) / 2021.07.08
20,000

청림출판소설,일반스티븐 고 (지은이), 신현승 (옮긴이)
세계 글로벌 기업에서 약 30년간 다양한 브랜딩 컨설팅을 해온 저자 스티븐 고는 첫 책《다시 브랜딩을 생각하다》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 함께 숨 쉬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소비자와 좋아하는 브랜드를 어떻게 만들고 활용하고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및 국내 브랜드들의 브랜드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해온 저자는 브랜딩에서 지켜야 할 원칙과 버려야 할 관습에 대해 이야기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공감’, 즉 엠퍼티라고 말한다.추천의 글 들어가며 1부 브랜딩은 공감이다 1장 ‘브랜드 공감’이란 2장 공감 플랫폼과 콘텐츠, 그리고 디자인에 대해 3장 공감 마케팅 전략을 찾아서 2부 글로벌 브랜드의 공감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가 4장 글로벌 브랜드 관리의 운영과 원칙 5장 브랜드 커뮤니케이션도 달라져야 한다 6장 인간적인 공감이 중요하다 7장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 3부 대전환의 시대, 마케터의 일 8장 마케터가 갖추어야 할 능력 9장 공감에 기반한 통찰력을 키우는 법 10장 브랜딩의 미래에 대응하려면 부록 나가며구글, 다이슨, 애플, 스타벅스, 아마존… 우리는 왜 이들에 열광하는가? 최고의 브랜딩 전문가가 찾아낸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브랜드의 비밀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장 강력한 힘은 ‘공감(Empathy)’에서 나온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만이 내놓을 수 있는 차별화된 내용이 담긴 책”_유필화 교수 “저자의 화려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통찰력이 빛난다” _박재항 전 제일기획 마케팅연구소 대표 “광고계로 진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_장동련 홍익대학교 교수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한다”_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이사 나이키부터 실리콘밸리 IT 기업까지 충성고객들을 이끌고 다니는 세계 최고 글로벌 브랜딩의 비밀은? 나이키, 다이슨, 애플, 삼성전자, 스타벅스… 우리는 왜 이들에 열광할까? 그들의 제품이 타사에 비해 너무나 좋기 때문에? 아니다. 기술의 발달로 제품이 가진 기능의 차이는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 그런데 왜 앱등이, 스타벅스 처돌이라 불리는 브랜드의 충성고객은 점점 늘어나는 것일까? 2021년 브랜드는 더 이상 상품이나 서비스가 아니게 되었다. 소비자는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를 내재화하고 실천하는 훌륭한 인격체로서의 브랜드를 원한다. 모든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상속세를 법대로 납부하고,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브랜드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다. 따라서 오늘날의 기업은 소비자에게 인간적으로 느껴지면서도 의미 있는 사회적 관계의 대상으로 인식되는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새로운 시대, 기업이 브랜딩을 위해서 꼭 갖춰야 할 필수 요소는 과연 무엇일까?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발산하는 브랜드를 소비자들은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처럼 대하고, 이들과 ‘공감’한다. 기업은 소비자에게 자신의 브랜드를 어필하기 위해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제품과 서비스에 탑재해야 한다. 빙그레의 ‘빙그레우스’, 롯데백화점이 선보인 브랜드 페르소나 ‘휴 공주’, 신세계면세점이 공개한 브랜드 페르소나 ‘심삿갗’, 이랜드리테일의 ‘도진아(도심형 진짜 아울렛)’ SNS 계정 담당자처럼 유튜브나 SNS를 통해 소통하는 브랜드의 캐릭터들은 기업과 공감하려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전 세계 글로벌 기업의 브랜딩을 30년간 담당해온 브랜드 전략가가 말하는 브랜딩 제1원칙을 찾아서 세계 글로벌 기업에서 약 30년간 다양한 브랜딩 컨설팅을 해온 저자 스티븐 고는 첫 책《다시 브랜딩을 생각하다》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 함께 숨 쉬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소비자와 좋아하는 브랜드를 어떻게 만들고 활용하고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애플은 ‘다르게 생각하라’는 캠페인에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들을 활용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도전자라는 이미지를 고객에게 각인시켰다. 또한 감성적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활용하기 위해 버버리 CEO를 유입하는 등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였다. 이런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공감함으로써 브랜드를 확고히 구축시킬 수 있었다. 블루보틀 커피는 다른 커피 브랜드처럼 브랜드 홍보를 위해 기술, 플랫폼, 데이터 분석 수단 등의 모든 전술적 수단을 구사하느라 핵심 브랜드 경험을 훼손할지도 모를 부차적이고 수많은 감각적 경험을 추구하지 않는다. 그들은 커피에 진지하고 소비자와 공감하며 친근함을 무기로 순수한 ‘핵심’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및 국내 브랜드들의 브랜드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해온 저자는 브랜딩에서 지켜야 할 원칙과 버려야 할 관습에 대해 이야기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공감’, 즉 엠퍼티라고 말한다. 소비자의 마음이 기업의 매출이 될 때 ‘공감’이 만드는 브랜딩의 모든 것 코로나19 팬데믹이 불러온 불안의 시대, 브랜드는 사회적 관계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MZ세대는 현실 세계에서 누리기 어려워지는 ‘의미 있는 관계’를 브랜드에서 찾고자 한다. 바야흐로 브랜드의 페르소나를 통해 자아를 표현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가 바로 브랜드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과 연결되어 일종의 차별된 ‘감정’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 동물, 장소 등 모든 것이 브랜드가 될 수 있다. 스타벅스나 블루보틀에서 마시는 한 잔의 커피도 브랜드가 될 수 있다. 소비자에게 다른 형태의 커피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말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구체적으로 공감 브랜드를 구축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고, 소비자와의 공감대 구축을 위한 활용 가능한 마케팅 도구를 소개한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의 공감 마케팅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대전환의 시대, 마케터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공감 마케팅에서 가치 마케팅까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진짜 ‘브랜드’가 된다 오늘날의 기업은 소비자에게 인간적으로 느껴지면서 의미 있는 사회적 관계의 대상으로 인식되는 브랜드를 추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소비자와의 공감은 필수다. 공감 브랜드 구축은 갈수록 강화되는 거대 플랫폼의 압력 속에서 개별 브랜드가 살아남을 수 있게 해주는 최고의 전략이 될 것이다. 브랜드와 유의미한 관계를 맺은 팬들이 기꺼이 브랜드를 지켜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글로벌 기업에서 경험한 브랜딩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더불어, 현재 SK종합화학의 브랜드 담당으로서 팬데믹 시대를 살아남는 마케팅의 키포인트와 최근 들어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는 ESG와 관련된 가치 마케팅을 실행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부터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마인드 변화, 실제 구매 경험의 패러다임의 변화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며, 이에 대처하는 글로벌 브랜드의 마케팅 캠페인들을 사례로 보여준다. 미국의 포드는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등을 생산하기 위해 3M과 GE헬스케어와 함께 작업했다. 필요한 물품과 장소를 정확하게 알기 위해 미 연방 정부, 주 정부 및 지역 공무원들과 협의하고 있다. 프랑스 명품그룹인 LVMH는 향수와 화장품 생산 설비를 이용해 손세정제 젤을 생산하고, 프랑스 병원에 무료로 제공했다. 영국에서도 양조회사인 브루독이 손세정제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르마니, 구치, 아쿠아 디 파르마, 록시땅 등 패션업계는 돈이나 자원을 기부함으로써 코로나 팬데믹과 싸우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아르마니는 모든 제조 공장을 일회용 의료작업복 생산용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밖에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감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통합 모델과 시그니처 브랜드 스토리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을 도표로 한눈에 보여줌으로써 실무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주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가속화한 대전화의 시대, 최적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고 마케팅을 실행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원칙들을 모두 담은 이 책은 공감 브랜드 구축의 미래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공감’한다는 말은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느끼는 연결된 감정이다. 만약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공감한다면 그들이 당신의 감정이나 욕구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당신은 행복해지고 그들에게 감사하며 긍정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좋은 제품은 인간미를 갖추는 데서 더 나아가 일관성이 있어야 하며, 개성 있고 통일된 자신만의 스토리를 들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고객의 가치 체계가 브랜드와 공감할 수 있는 영적 차원까지 발전해야 한다. 브랜딩의 핵심은 수많은 콘텐츠와 그것을 실행하는 전술을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공감을 먼저 이해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_ <1장 ‘브랜드 공감’이란> 그러나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포르쉐에 관해 자세히 설명한 것처럼 모든 것의 중심에 ‘시그니처 브랜드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브랜드가 스스로 길을 헤쳐나가고 지탱하려면 사람들을 강하게 감동시킬 비전, 유산, 영감이 가득 찬 독자적인 스토리를 연출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브랜드는 확장하고 브랜드를 둘러싼 대화가 넘쳐난다. 래브라도를 기르거나 오케스트라에서 베토벤 곡을 연주하거나 LP나 CD 형식이 아닌 단순히 매킨토시에서 디지털 형식의 음악을 듣는 것처럼 상호작용하며 참여하는 일은 전체 경험의 일부가 된다._ <2장 공감 플랫폼과 콘텐츠, 그리고 디자인에 대해> 브랜드 혁신 전략의 개발에 있어서 브랜드 구성 요소는 진화했지만 제품 경험을 똑같이 제공한다면 고객에 대한 약속은 단지 거짓말이 될 뿐이다. 따라서 브랜드가 미래에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에 대한 개념적인 브랜드 방향은 제품 계획 방향 안에 포함되어야 한다. 마케팅 담당자가 핵심 영역에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범주의 시장에 뛰어들려고 할 때 만약 브랜드 방향과 제품 계획 방향이 같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특히 시장을 뒤흔들어 놓을 정도가 되지 못하며 기존 제품의 속성을 재포장한 것에 불과하다. _ <3장 공감 마케팅 전략을 찾아서>
물질과 기억
자유문고 / 앙리 베르크손 지음, 최화 옮김 /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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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문고소설,일반앙리 베르크손 지음, 최화 옮김
현대철학총서 2권. ‘플라톤 이후 최고의 형이상학자, 현대 프랑스 철학의 아버지, 프랑스가 낳은 가장 프랑스적인 철학자’로 불리는 앙리 베르크손이 37세에 저술한, 그의 주저 중 하나이다. 그의 철학적 태도와 더불어 주제의 특성상, 그의 저술 중 유독 난해하기로 소문나 있는 책이다. 플라톤과 베르크손의 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역자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온전하고도 철저한 번역을 시도하였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530개가 넘는 방대한 주를 달았다. 베르크손의 저작 전체를 온전히 소개하고자 하는 의 첫 번째 권이기도 하다.역주자 머리말·5 제7판의 머리말·23 제1장 표상을 위한 상들의 선택에 관하여·41 - 몸의 역할 제2장 상들의 재인에 대하여·137 기억과 뇌 제3장 상들의 살아남음에 대하여·257 기억과 정신 제4장 상들의 한정과 고정에 대하여·325 지각과 물질. 영혼과 신체 요약과 결론·399 전체구조·433제7판의 머리말에서 베르크손이 “이 책은 정신의 실재성(realite)과 물질의 실재성을 인정하며, 기억(memoire)이라는 한 명확한 예를 통하여 그 둘 사이의 관계를 결정하려고 시도한다. 따라서 이 책은 분명히 이원론적이다.” 라고 말한 것처럼,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심신관계의 문제이다. 즉 마음과 몸, 영혼과 신체가 어떻게 관계를 맺는가를 밝히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그래서 부제가 ‘정신과 신체의 관계에 관한 시론’이다. 그렇다면 이 둘은 어떻게 만나는가? 책 제목 그대로, 물질과 기억으로 만난다. 그렇다면 다시, 물질은 무엇이고 기억은 무엇이며, 이 둘은 어떻게 서로 만나는가? 보통의 상식으로 볼 때, 물질은 우선 물체이다. 물체는 일정한 한계를 가지고, 만지거나 볼 수 있고, 고정적이어서 일정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이 물질의 진정한 모습일까? 우리가 물질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실용적 필요에 의해 재단해 놓은 결과일 뿐이다. 그렇다면 실재 물질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세상은 모두 이어져 있다. 실재하는 것은 움직이는 연속성이다. 연속적 운동이다. 운동과 구별되는 운동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모두 운동이다. 플럭스이다. 즉 물질은 플럭스이다. 이것이 베르크손이 생각하는 물질의 실상이다. 그리고 베르크손은 자기 동일성을 가진 생명의 운동과 자기 동일성을 가지지 못한 물질의 운동으로 구별한다. 그렇다면 이 둘은 어떻게 다른가? 물질은 현재를 반복할 뿐이다. 그것에는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없는, 쉽게 말하여 그냥 부르르 떨고 있는 진동이 있을 뿐이다. 반면 생명은 진동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응축한다. 응축한다는 것은 지속의 어느 부분 동안의 일을 단번에 뭉친다는 것이다. 즉 물질처럼 현재의 반복이 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가 서로 뭉치고 이어져서 서로 속으로 밀고 들어간다. 과거가 현재로 이어지고 현재가 미래로 이어진다. 그것이 바로 지속이다. 지속하는 것은 기억이 있다. 기억이 있다는 것은 과거가 현재, 미래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기억이 있는 것은 과거를 단지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응축한다. 그리고 진동을 응축한다는 것은 물질의 필연에 따라가지 않는다는 것, 즉 자유의 표현이다. 응축하는 것은 기억이 있으며, 기억이 있는 것은 자유롭다. 생명이 파악하는 질은 물질의 진동을 응축한 것이며, 그 응축을 점점 풀면 질이 점점 희미해지고 종국에 가서는 물질처럼 동질적인 진동으로 해체될 것이다. 생명은 그러므로 긴장이다. 생명의 긴장과 물질의 이완이 서로 만난다. 어디서 만나는가? 물질이 항상 있는 현재에서 만난다. 생명은 과거를 현재에도 보존하는 기억이며, 그 기억이 현재만을 반복하는 물질과 현재에서 만난다. 그리고 현재가 드러나는 곳을 총칭하여 우리는 지각이라고 부른다. 즉 물질과 정신이 만나는 곳은 우선 지각에서이다. 이것은 곧 지각이 이루어지는 현재라는 시간에서 만난다는 말이 된다. 이것이 베르크손이 누누이 강조한 바와 같이, 심신관계는 공간이 아니라 시간에 따라 이해되어야 한다고 한 말의 의미이다.
의료윤리
교유서가 / 마이클 던, 토니 호프 (지은이), 김준혁 (옮긴이) / 2020.08.07
14,000

교유서가소설,일반마이클 던, 토니 호프 (지은이), 김준혁 (옮긴이)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39권. 의료윤리에 관한 폭넓은 질문을 제기하며, 오늘날 의학 분야에서 맞닥뜨리고 있는 복잡한 이슈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두 저자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빠르게 성장한 의료윤리의 세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아픔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숙명을 지녔기에, 의학 분야의 윤리 문제는 의료종사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일상에 깊이 스며 있다. 이 책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복잡다단한 문제를 풀 수 있는 윤리 도구를 제공한다.1. 왜 의료윤리는 흥미로운가? 2. 조력사: 올바른 의료행위인가, 살해인가? 3. 사고도구함 4. 존재하지 않는 사람에 관하여, 적어도 아직까지는 5. 정신질환에 관한 논쟁 6. 조력자 돕기 7. 공정한 절차 확립하기 8. 현대 유전학과 시험대에 놓인 의료인의 비밀유지의무 9. 문화, 동의, 공동체 10. 미래 엿보기 감사의 말/ 참고문헌/ 독서안내/ 역자 후기/ 도판 목록 의료윤리는 따져보는 삶에 관한 실천적 학문이다 우리는 모두 아팠고, 아프며, 아플 것이다 의료윤리라는 도발적 영역에 관한 통찰력 넘치는 입문서 이 책은 의료윤리에 관한 폭넓은 질문을 제기하며, 오늘날 의학 분야에서 맞닥뜨리고 있는 복잡한 이슈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사람을 죽이는 행위는 반드시 나쁜 것인가?’, ‘59세 불임 여성의 임신을 가능하도록 하는 행위는 태어날 아기의 입장을 고려하면 비윤리적인가?’,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의 동의 없이 강제로 치료하는 것은 정당한가?’ 두 저자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빠르게 성장한 의료윤리의 세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아픔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숙명을 지녔기에, 의학 분야의 윤리 문제는 의료종사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일상에 깊이 스며 있다. 이 책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복잡다단한 문제를 풀 수 있는 윤리 도구를 제공한다. 각 장에는 안락사, 살해와 같은 오래된 이슈부터 의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유전학과 관련된 비밀유지의무 이슈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등장한다. 다양한 맥락으로 얽힌 윤리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논증’이라는 도구가 필수적인데, 저자들은 윤리학자의 머릿속에서 펼쳐지는 논증의 추상적 과정을 친절한 언어로 옮겨냄으로써 추론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재밌게 터득할 수 있게 돕는다. 의료윤리는 흥미롭고 일상적인 학문이다 의료윤리라는 주제는 누구에게나 버거움을 안긴다. ‘의료’만으로도 전문적인 영역으로 느껴지는데, 난해해 보이는 ‘윤리’까지 더했으니 그럴 만하다. 하지만 다음의 사례를 보면, 의료윤리라는 학문이 전혀 어렵지 않고 누구나 고민해봐야 하는 유용한 물음을 던진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 수 있다. 60년 가까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해온 어떤 여성이 남편이 죽고 치매에 걸려 요양원에서 지내고 있다. 그는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다른 남성과 때로 성관계를 갖는다. 이 여성의 아들은 그 사실을 알게 되자 직원에게 관계의 진전과 신체적 접촉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저희 어머니는 아버지 외의 다른 사람과 이런 식으로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생각만 해도 끔찍하게 여겼을 겁니다.” 직원이 개입하여 새로운 관계가 진전되는 것을 막고 두 사람을 떨어뜨려놓아야 할까? 앤드루스는 평생을 양심적 병역거부자로 살아왔다. 현재는 치매를 앓으며 요양병원에서 머물고 있는데, 어느 날 병원에서 열린 참전기념일 행사에 앤드루스가 참여하게 됐다. 앤드루스가 치매를 앓기 전 지켜왔던 가치(양심적 병역거부)를 아는 가족들이나 직원들은 그를 만류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치매가 걸린 현재의 앤드루스가 원하는 바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연 정당한 선택은 무엇일까? 로버트와 해나 커플은 아이를 낳았는데, 아직 밝혀지지 않는 유전 질환이 지니고 있었다. 이들은 둘째 아기가 태어날 경우 비슷한 질환을 앓을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알기 위해 유전학자를 찾아갔다. 유전학자는 검사를 통해 둘의 유전자 조합으로는 유전 질환을 가진 아이가 태어날 수 없으며 로버트가 첫째 아이의 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과연 그는 이 사실을 로버트와 해나에게 알려야 하는가? 의료윤리에서 펼치는 논리는 단지 의료종사자만의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과거에 아팠고, 지금 이 순간에도 아프며, 미래에 아플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의료라는 장치를 어떻게 대할 것인지에 대해 각자 나름의 견해를 지녀야 하며, 그 견해를 어떻게 조율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한다. 그저 어느 나라의 의료제도가 좋다거나 국가가 이런 부분을 챙겨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의료를 단순히 남의 일로, 다른 사람이 결정한 것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절차로 놓아둘 뿐이다. 결국 의료를 통해 도움을 구하고 치료를 받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의료윤리에 관한 친절하고 명료한 책 이 책은 질환과 질병을 치료하고 관리하며 그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모든 측면을 망라하고 있다. 보건·의료 전문가가 함께 일하는 광범위한 활동 모두를 다루며, 명백하게 의료적인 것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윤리 이슈라 해도 그것이 병원, 수술실, 요양원, 심지어 환자의 집에서 벌어지는 모든 종류의 돌봄과 관련된 것이라면 살피고 있다. 1장에서는 의료윤리의 특수성과 기여를 통해 의료윤리가 흥미로운 이유를 파악한다. 2장에서는 윤리적 사고라고 불리는 4가지 도구를 이용하여 조력사에 대한 논증을 펼친다. 3장에서는 한걸음 더 나아가 자연의 섭리 논증, 미끄러운 비탈길 논증 등 8가지 도구가 들어 있는 사고도구함을 통해 의료윤리의 기술적 측면에 집중한다. 4장과 5장에서는 의료윤리가 비판자로서 하는 역할을 보여주면서 관습적 사고에 대해 지적한다. 6장에서는 치매에 걸린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사례를 통해 윤리적 이해와 좋은 돌봄 행위를 가져오는 방법을 다룬다. 7장에서는 정책입안자가 보건의료의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분배해야 하는지를 들여다본다. 8장에서는 유전병 검사를 하러 온 커플에게 뱃속에 든 아이가 친부의 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유전학자가 말해줘야 하는지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며 의료인의 비밀유지의무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9장에서는 현대 윤리의 가치와 의무를 명확히 하기 위해 취하는 개인주의적 접근이라는 전방위적인 경향에 질문을 던진다. 10장에서는 의료윤리의 미래를 전망하면서 의료윤리의 무궁무진한 가능성, 과학적 기술적 발전에 대한 예측, 문화적 변화와 국제적 맥락에서 진행되는 의료연구 등을 다룬다.의료윤리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에게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 사고파와 행동파, 철학자와 운동가. 의료윤리는 큼지막한 윤리 이슈를 다룬다. 이를테면 안락사의 윤리 같은 것이다. 의료윤리는 우리를 정치의 영역으로 이끌기도 한다. 한정된 보건의료 자원을 어떻게 분배할 것이며 결정 과정은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 논증은 의료법과 의료윤리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논증의 기초와 결론의 역할이 다르다. 법의 경우 논증의 기초는 법령에 함축적·명시적으로 기술된 원칙으로, 이전의 판결에서 출발한다. 반면에 윤리의 경우 이런 원칙이 주어져 있지 않다. 실제로 윤리 논증의 대부분은 해당 맥락에서 적절한 윤리 원칙은 무엇인지와 그 이유에 관한 것이다. 의료윤리는 기존 지식의 결함을 확인하고 올바른 의료행위를 뒷받침하는 데 필요한 연구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예를 들어, 현재의 의료상황에서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데, 윤리적 분석을 통해 그러한 결함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특정 상황에서의 의사의 행동지침에 대한 물음에 답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경험적 증거를 더 모을 필요성을 제기할 수도 있다.
밑바닥에서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막심 고리키 지음, 최윤락 옮김 / 2011.08.22
12,000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소설,일반막심 고리키 지음, 최윤락 옮김
연극과 뮤지컬로 더 유명한 희곡의 명작이다. 80년 세월 동안 러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극장에서 고정 레퍼토리로 사랑 받았다. 지금도 이 작품에 대한 높은 평가와 관심이 여전한데, 고리키의 드라마가 삶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질문을 독자와 관객에게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좁은 여인숙에서 펼쳐지는 ‘밑바닥’ 인생의 모습을 통해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커뮤니케이션북스 큰글씨책은 다양한 독자층의 편안한 독서를 위해 기존 책을 135~170퍼센트 확대한 책입니다. 기존 책과 내용과 쪽수가 같습니다. 주문받고 제작하기에 책을 받아 보는 데 3~4일 소요됩니다.나오는 사람들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1901년 작가는 이 희곡의 구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이 작품은 굉장한 물건이 될 것이다.” 작품 제목의 변화를 통해서도 그러한 작가의 기대를 짐작할 수 있다. ‘햇빛 없는’, ‘여인숙’, ‘밑바닥’, ‘삶의 밑바닥에서’ 등. <밑바닥에서>라는 제목은 어딘지 모르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전망을 품고 있는 듯 들린다. 마치 다음과 같은 질문이 이어져야 할 것만 같다. <밑바닥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밑바닥에서>도 삶이란 있는 걸까? 도대체 영혼을 지닌 사람들은 살고 있는가? 구상 단계를 지나며 희곡의 제목이 <밑바닥에서>가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